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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민태·해리거 나란히 14승

    정민태(현대)와 데니 해리거(LG)가 나란히 승수를 보태며 다승왕 경쟁을 가열시켰고 고졸 루키 조규수(한화)는 자신의 첫 완투승으로 신인왕의 불씨를 댕겼다. 정민태는 22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 8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4승째를 올렸다.이로써정민태는 팀동료 임선동,해리거(LG)와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오르며선두 김수경(현대)을 1승차로 바짝 따라붙었다.현대는 정민태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4-2로 꺾고 삼성전 3연패를 벗었다.현대는 1-1로팽팽히 맞선 7회말 무사 2·3루에서 박진만의 타구를 유격수 김태균이 실책,1점을 뽑고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대타 김인호의 1루땅볼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박재홍은 8회말 쐐기1점포를 뿜어 ‘30홈런-30도루’에 홈런 1개,도루 3개를 남겼다. 한화는 대전에서 조규수의 역투와 장종훈의 2점포 등 17안타로 두산을 11-3으로 대파하고 3연패를 끊었다.조규수는 9이닝동안 5안타 5볼넷 3실점하며 시즌 9승째를 챙겼다.조규수는 고졸 맞수 이승호(SK)와올 신인 최다승 타이.장종훈은 지난 8월1일 대전 LG전 이후 14경기만에 홈런을 터뜨려 시즌 23호를 기록했다.장종훈은 통산 홈런 295개로5개만 보태면 대망의 30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통산 1,500안타와 1,000타점에도 각 7개차와 10개차로 접근. LG는 잠실에서 해리거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3-2로 눌렀다.매직리그 2위 LG는 선두 롯데에 3게임차.해리거는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8안타 2실점(1자책)으로 버텨 14승째.LG는 2-2로 맞선 7회말 무사 1·3루에서 이병규의 병살타때 3루 주자가 결승점을 올렸다. SK는 광주에서 2-2로 맞선 8회 1사2루에서 김경기의 짜릿한 결승타로 해태를 4-2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8회 구원등판한 김원형은14연패에서 탈출하며 1년 4개월만에 첫 승. 김민수기자 kimms@
  • 영화 ‘해리포터’ 주인공 결정

    전세계 어린이들을 매료시킨 동화 ‘해리 포터’영화의 주인공이 정해졌다. 영화 제작사인 미국 워너 브러더스는 21일 해리 포터 시리즈 제1편‘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주역으로 영국 아역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11)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수천명의 응시자들을 물리친 대니얼은 지난해 BBC방송이 방영한 ‘데이비드 코퍼필드’에서 어린시절 코퍼필드역을 맡은 소년. 포터의 동그란 안경을 낀 모습이 마치 포터가 책속에서 걸어나온 것같은 분위기라는 평가다.포터역에 뽑힌 뒤 “가장 신나는 일은 여러곳을 여행하고 멋진 호텔에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라며 천진난만한개구쟁이 11살 소년의 소감을 밝혔다. 내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메가폰을 잡게 된 ‘나홀로 집에’의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는 “대니얼이 오디션 룸에 들어온 순간 우리는 모두 포터를 찾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포터의 호그워츠 마법사 학교 친구역에는 엠마 왓슨(10)과 루버트 그린트(11)가 뽑혔다. 작가 조앤 롤링은 포터역 선정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대니얼을 비롯한 3명의 아역 배우들이 내가 책에서 쓴 것처럼 호그워츠 마법학교의 생활을 연기하면서 많은 즐거움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회문화적 폭발력은 어디서 오는가

    미국 어린이들이 학교를 결석하면서까지 읽는다는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는 어떻게 전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뉴욕 브롱크스 할렘가 흑인아이들의 가난이 묻은 지저분한 옷차림이 어떻게 해서 ‘그런지(grunge)’패션으로 뜨고,서울 로데오거리의 아이들에게까지 유행하게 되었을까. 미국 ‘뉴요커’지의 기고작가인 맬콤 글래드웰이 자신의 저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임옥희 옮김,이끌리오 펴냄)에서 말하고자하는 것은 이른바 ‘뜬다’는 것의 현상학 혹은 문화사회학이다. ‘티핑’의 사전적 의미는 ‘균형을 깨뜨리는 것’.‘티핑 포인트’는 평형을 깨뜨리는 힘의 작용이 분명해지는 지점,즉 모든 것이 한꺼번에 갑자기 변하고 전염되는 극적인 순간을 말한다. 저자는 평범한 저기압성의 대기 불안정 상태가 무시무시한 캔사스 평원의 회오리바람으로 변하는 폭발지점을 바로 ‘티핑 포인트’라 할수 있다고 말한다. ‘티핑 포인트’라는 말은 70년대 미국 동북부 도시에 살던 백인들이 교외로 탈주하는 현상을 기술하기위해 특히 자주 사용됐다. 사회적으로 ‘뜨는’ 것을 일종의 전염현상으로 보는 저자는 그 ‘사회적 전염’에는 세가지 법칙이 있다고 강조한다.첫째는 소수의 법칙이다.대부분의 사회에서 범죄자의 20%가 범죄의 80%를 저지르고 운전자의 20%가 교통사고의 80%를 일으킨다는 경제학자들의 ‘80/20원칙’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전염은 소수의 몇 사람들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맨해튼의 이스트 빌리지와 소호에 사는 몇몇 청소년들이 신다가 미국 전역의 백화점 매장으로 퍼져나간 허시파피 신발이 대표적인 사례다.둘째는 전염되는 메시지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고착돼야 행동을 바꾼다는 고착성의 법칙.세째는 전염이 계속되려면 상황이 맞아떨어져야 한다는 상황의 힘의 법칙이다. 저자는 이처럼 조그마한 힘이 어떻게 엄청난 폭발력을 갖는가를 이해함으로써 누구나 ‘티핑 포인트’를 포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주변 어딘가에 숨어 있는 티핑 포인트에 주목한다면 우리의 생활은 한결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김종면기자
  • ‘다이아몬드왕’ 오펜하이머 타계

    [요하네스버그 AP DPA 연합]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업체인 ‘드비어스’를 이끌어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다이아몬드왕 해리 오펜하이머가 19일 사망했다.향년 91세. 오펜하이머는 사망 직전까지 요하네스버그 병원 중환자실에서 복부통증과 두통에 대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오펜하이머 가족의 대변인이 전했으나 정확한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08년 다이아몬드로 유명한 남아공의 킴벌리에서 태어난 오펜하이머는 48년 야당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기도 했으나 세계 최대의 금광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주)와 드비어스를 설립한 아버지 어니스트오펜하이머가 사망한 57년부터는 두회사의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사업에만 몰두해왔다.
  • 작가 조앤 롤링,가장 돈 잘 버는 英 여성에

    [런던 DPA 연합] 세계적 베스트셀러 아동소설 시리즈 ‘해리 포터’의 여류작가 조앤 롤링(35)이 지난해 영국에서 최고의 수입을 올린여성이라고 일간지 메일이 20일 보도했다. 메일은 최고 수입자 명단을 발표,최근 ‘해리 포터’ 시리즈 제4권을 출간된 롤링이 지난해 2,050만파운드(약 3,300만달러)의 수입을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기 그룹 스파이스 걸 출신인 게리 홀리월은 지난해 영국 여성 가운데 12위의 수입을 올렸으며 ‘포시 스파이스’의 빅토리아 베캄은17위,‘멜 B’의 멀래니 브라운과 에마 번튼은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슈퍼모델인 나오미 캠벨은 28위,모델 리즈 헐리는 39위였다.
  • 이승엽 홈런 2발 ‘여유만만’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하루 홈런 2개를 보태며 팀을 3개월19일만에 드림리그 단독 2위로 끌어올렸다.‘귀공자’ 김수경(현대)은대망의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 이승엽은 18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회2사후 안병원의 4구째 변화구를 잡아당겨 우월 1점 아치를 그려낸 뒤6회 무사1루에서 인현배의 5구째를 통타, 다시 중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은 시즌 35호 홈런을 기록,2경기 연속 홈런과 지난 16일하루 홈런 2발로 바짝 따라붙은 탐 퀸란(32개·현대)과 송지만(31개·한화)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삼성은 김진웅의 호투와 홈런 2발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LG를 13-2로 대파했다.삼성은 승률.580으로 .577의 두산을 제치고 4월29일 이후 111일만에 리그 단독 2위가 됐다.김진웅은 8이닝동안 7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아 3경기만에 시즌 13승째를 챙겼다.정민태·임선동(이상 현대)·해리거(LG)와함께 다승 공동 2위. 현대는 잠실에서 김수경의 역투와 연장 10회 박재홍의 결승 1점포로두산을 4-1로 따돌렸다. 김수경은 9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7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15승째를 올렸다.김수경은 다승 2위에 2승차로 달아났다.현대는 1-1로 맞선 연장 10회 1사에서 박재홍의 우월 1점포로 승부를 가르고 3안타 1볼넷이 이어지며 2점을 더 보태 쐐기를 박았다.10회 구원등판한 위재영은 34세이브포인트째로 선두 진필중을 1포인트차로 위협했다. 해태-롯데의 사직경기는 연장 13회까지 0-0의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으나 시간제한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0-0 무승부는 96년 8월20일광주 해태-OB(현 두산)전 이후 4년만에 처음이며 통산 12번째. 한화-SK의 인천경기는 한화가 1-0으로 앞선 2회 무사1루에서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홈런선두 넘보지마”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3경기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홈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풍운아’ 임선동(현대)은 데뷔 이후첫 완봉승으로 다승왕의 꿈을 부풀렸다. 이승엽은 13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1회 2사에서 성영재의 5구째 커브를 통타,120m짜리 중월 1점 아치를 그려냈다.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공동 2위인 박경완 탐퀸란(이상 현대)을 3개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7월 한달동안 5개의 홈런을 친 이승엽은 8월 현재까지 5개의 홈런을뽑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은 김상진의 호투하고 이승엽과 김기태의 2점포 2발 등 홈런 3발을 앞세워 해태를 7-1로 물리쳤다.김상진은 5이닝동안 2안타 5볼넷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째를 챙겼다.드림리그 3위 삼성은 이날 패한2위 두산에 반게임차로 바짝 다가서 2위 탈환을 가시화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임선동의 쾌투와 박진만 이숭용 심재학(이상 1점)의 홈런 3발 등 장단 12안타를 집중시켜 한화를 8-0으로 완파했다.임선동은 9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7연승으로 13승째를 올렸다.임선동은 팀 동료 정민태 데니 해리거(LG)와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도약,선두 김수경(현대)을 1승차로추격하며 다승왕 불씨를 댕겼다. 롯데는 잠실에서 손민한의 역투로 두산을 2-0으로 꽁꽁묶어 3연승을달렸다. 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2위 LG에 4게임차로 달아나 리그 우승의 꿈을 키웠다.손민한은 5와 3분의 2이닝동안 단 1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틀어막아 11승째를 거뒀다.두산은 최근 19이닝 무득점. 김민수기자 kimms@
  • 클린턴, 잭슨 목사등 15명에 ‘자유의 메달’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9일 흑인 민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와 조지 맥거번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 등 15명에게 미국 정부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부인 힐러리 여사와 함께 백악관에서 메달 수여식을갖고 “우리는 오늘 미국이 자유를 이룩하도록 기여한 남녀 15명에게 영광을 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자유의 메달은 당초 해리 트루먼 대통령에 의해 전시 훈장으로 제정됐으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민간인의 업적을 기리는 훈장으로 다시 도입했다.
  • 美 역대 퍼스트레이디 42명

    미국의 역대 퍼스트 레이디는 모두 42명.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부인으로 ‘조용한 아내 조용한 인간’이기를 자처한 마사 워싱턴(1731∼1802)에서 남편의 ‘정치적 동반자’ 역할을 한 힐러리 클린턴(1947∼)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미국 퍼스트레이디사(史)에 획을 그은 사람으로는 새로운 퍼스트레이디상을 제시한 힐러리 여사가 단연 꼽힌다.클린턴 대통령의 두차례 선거과정에서의 활약은 물론,93년 백악관 의료보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국무장관 빰치는외교활동 등 강력한 퍼스트레이디상을 제시했고 상원의원에 출마,새 기록 창출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힐러리 못지 않게 국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퍼스트레이디들도 몇명 있다. 미 헌정사상 유일의 4선 대통령으로 기록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부인 엘리노어 루스벨트(1884∼1962) 여사가 대표적이다.힐러리가 자신이 목표로 하는 모델이라고 밝힌 엘리노어는 ‘마이 데이’라는 칼럼을 통해 남편에게 국정 조언을 했으며 남편이 사망한 뒤엔 미국의 유엔 대표로도 활약했다.48년 선거에서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권유를 받기도 했다. 우드로 윌슨 대통령 부인 에디스 갈트 윌슨 여사(1872∼1961)도 그 하나.그녀는 홀아비였던 윌슨 대통령과 결혼한 후 윌슨 대통령이 중병에 걸리자 대통령직의 상당 부분을 떠맡았다.백악관 자료실 그녀의 전기에는 ‘비밀의 대통령’‘정부를 움직인 제1의 여인’으로 불린 사실이 맨 처음에 기록돼 있다. 지미 카터 대통령 부인 로잘린 여사(1927∼ )도 비교적 국정에 많이 관여한 케이스.정장 차림으로 백악관 동쪽 자신의 사무실에 모습을 자주 드러냈고대통령 최고위 보좌관과 맞먹는 급료를 받는 비서실장을 고용하기도 했다. 반면 조용한 내조형으로 꼽히는 퍼스트레이디는 조지 부시 대통령 부인 바바라 여사(1925∼).은빛 머리카락과 양반풍의 자세는 ‘만인의 할머니’란덕모(德母)의 이미지를 심어줬다.교양 활동을 백악관 생활중의 소일거리로삼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을 최고의 낙으로 여겼다. 알츠하이머병으로 병상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부인 낸시 레이건(1923∼)도 “나의 인생은 레이건과 결혼하면서 시작됐다”고 전기에 밝힌 현모양처형. 제럴드 포드 대통령 부인 베티 포드는 오른쪽 가슴에 암세포가 발견된 뒤유방절제 수술을 받고 이를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자신이 오랫동안 퍼스트 레이디의 귀감으로 삼았던 엘리노어 루스벨트 여사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재현해줬다.현재 마약 재활단체인 베티 포드 센터를 운영중이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부인 패티 닉슨 여사(1912∼1993)는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대통령 취임행사에 미국 사절로 참석하는 등 공식활동을 했으면서도 퍼스트 레이디로서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은둔의 생활을 한 편이다. 마미 아이젠하워와 베스 트루먼 여사는 스포트 라이트를 받기를 꺼려 평범한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역할에 치중했다. 31세 최연소 퍼스트레이디로 백악관 안주인이 됐던 재클린 케네디(1929∼1994)는 사생활을 지극히 중시하는 은둔형이었으나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이후 끊임없이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면서 가장 드라마틱한 퍼스트레이디로기억에 남아 있다. 김수정기자
  • 이승엽, 31호 “나 먼저 간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이틀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승엽은 8일 사직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3회 2사후상대 3번째 투수 강민영의 4구째 커브를 걷어올려 좌월 1점포를 터뜨렸다.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박경완·탐 퀸란(이상 현대)을 1개차로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이승엽이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28일(17경기)만이고,시즌 2번째다.이승엽은 2타수 2안타에 3볼넷 1데드볼로 한경기 최다 출루 타이(17번째)도 이뤘다.삼성은 김상진의 완투와 2회 2루타 3개 등 집중 6안타로 무려 9점을 뽑은 데 힘입어 천적 롯데를 14-1로 대파했다.롯데전 5연패와 최근 2연패 탈출.드림리그 3위삼성은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두산에 2.5게임차.김상진은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9안타 1실점으로 요리,6승째로 롯데전 4연패를 벗었다.김상진의 완투승은 98년 9월6일 잠실 한화전 이후 처음.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이날패배로 2위 LG와 2경기차로 멀어졌다. 현대는수원에서 임선동-위재영(8회)의 특급 계투를 앞세워 SK를 6-2로 누르고 홈 5연승을 내달렸다.임선동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6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2승째를 챙겼다.임선동은 팀동료 정민태와 김진웅(삼성),데니 해리거(LG)와 함께 다승 공동 2위.8회 구원 등판한 위재영은 33세이브포인트째를 마크,구원 선두 진필중(두산)에 1포인트차로 따라붙어 구원왕의 꿈을 부풀렸다. LG는 잠실에서 안병원의 호투와 안재만·스미스의 2점포 2발로 해태를 5-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안병원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또 지난해 6월19일인천 현대전이후 4연패도 끊었다.한편 두산-한화의 대전경기는 비로 순연돼오는 9일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외언내언] 경의선과 지뢰

    전역을 앞둔 대대장과 후임자가 수색정찰 임무를 인수인계하는 도중 지뢰를 밟아 각기 두 무릎 아래와 발목을 잃었다.지난 6월 서부전선에서 일어난 사고다.사고 과정에서 보여준 두 장교의 뜨거운 전우애와 희생정신은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될 것으로 당시 화제가 됐다.하지만 피해 당사자들의 고통과 절망감,그리고 졸지에 가장(家長)의 사고 소식을 접한 가족들의 황망함이란 어떠했을까. [내가 내 스스로를/장악하지 못하고/내가 내 스스로에게/삼엄하지 못할 때/나는 내 발목을 자른다] 이산하 시인의 시 ‘지뢰밭’의 일부다.시인의 치열한 시심을 어떻게 느끼느냐는 읽는 이의 마음에 달려 있을 것이다.다만 필자는 시를 통해 이 땅에서 남북간 반목이 이어지는 한 두 중령의 경우와 같은 비극은 계속될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을 읽는다.민족 스스로 평화를 가꾸지 못하고,외세에 휘둘릴때 애꿎은 희생양은 생기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남북이 끊어진 경의선 연결에 합의했다는 소식은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청량제였다.더욱이 그 합의를 실천하려면 총칼을 겨누고 있는 남북의 군대가 불가피하게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서 보이지 않은 ‘섭리’마저 느껴진다.정부는 경의선 복구 지역의 지뢰 제거작업을 특수야전 공병부대에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도 업무 자체의 특성상 이 일을 인민군에 맡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2억9,000여만평에 이른다는 비무장지대에는 남북에 걸쳐 100만∼200만개로추정되는 엄청난 수의 대인·대전차지뢰가 매설돼 있다고 한다.그중 경의선복구로 당장 지뢰를 제거해야 할 지역은 7만3,000여평이라고 한다.토목공학적으로 보면 남한이 문산∼장단 12㎞ 구간을,북한이 장단∼봉동간 8㎞ 구간을 맡으면 된다. 그러나 지뢰 제거는 고도의 기술적인 어려움과 예기치 않는 불상사가 뒤따를 개연성이 큰 작업이다.이처럼 ‘인화성’ 강한 작업을 위해서는 양쪽 군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그 방법을 논의해야 할 것이다. 양측이 경의선 복원을 위해 군사 협의 채널을 통해 질서 있게 지뢰를 제거해 나간다면 상호 신뢰도 또한 크게 축적될 것이다.따라서 경의선 철로변지뢰가 분단의 상징에서 남북 군축 협상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남북이 휴전선에 집중시킨 화력을 후방으로 물러앉히는 일이 셀리그 해리슨(미 우드로 윌슨연구소 수석연구원)과 같은 학자들의논문에서가 아니라 ‘실제상황’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구본영 논설위원.
  • 해리슨 포드, 헬기로 등산객 구조

    [워싱턴 연합]미국의 액션 배우 해리슨 포드가 영화가 아닌 실제상황에서도 영웅적 대담성을 발휘해 자가용 헬리콥터로 1만1,106피트 산 정상에서 발병해 생명이 위태로운 등산객을 구조했다. 아이다호 폴스 포스트 리지스터 신문에 따르면 사라 조지(20)와 메이건 프리먼(22)이 지난달 31일 테이블산에 5시간만에 올랐다가 조지가 고온과 탈수로 생명이 위태롭게 되자 다른 등산객이 휴대전화로 구조를 요청했으며,마침인근을 비행하던 포드가 벨 407 헬리콥터로 그를 구출했다는 것.
  • 홀트여사 유해 국내 도착

    홀트아동복지회를 창설한 버서 홀트 여사의 시신이 7일 오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운구됐다. 홀트 여사의 시신은 공항에 도착한 뒤 국방부 의장대의 애도가(哀悼歌) 연주 속에 영구차에 실려 경기도 고양시 홀트 일산복지타운으로 옮겨졌다. 시신을 모시고 온 친딸 몰리 홀트(66)는 “어머니는 생전에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셨다”고 말했다. 장례식은 오는 9일 홀트일산복지타운 내 체육관에서 치러지며 시신은 주변홀트동산에 있는 남편 해리 홀트의 묘소 곁에 안장된다. 김경운기자 kkwoon@
  • 이승엽 4년 연속 30홈런

    이승엽(삼성)이 4년 연속 30홈런의 대기록을 수립했다.김수경은 다승왕을향해 질주했고 탐 퀸란(이상 현대)은 3경기 연속 홈런포로 홈런 공동 선두에나섰다. 이승엽은 6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1회 1사1루에서 좌월 2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은 하루 홈런 2발로 시즌 30홈런을 기록,박경완·탐 퀸란과 함께 홈런 공동 1위가 됐다.97년 32개(1위),98년 38개(2위),지난해 시즌 최다인 54개(1위)를 날린 이승엽은 이로써 프로 첫 4년 연속 30홈런의 주인공이됐다. 김수경은 마산 롯데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4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14승째를 올렸다.김수경은 정민태(현대)·김진웅(삼성)·해리거(LG)를 2승차로 제치고 다승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김수경은또 시즌 탈삼진 137개를 마크,정민태를 13개차로 앞서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퀸란은 3-0으로 앞선 5회 1점포를 터뜨려 6월24일 이후 한달 보름만에 홈런 공동 1위에 복귀했다.현대는 5-0으로 완승.롯데는 3연승 끝. LG는 잠실에서 스미스의 3점포 등 장단 11안타로 두산을 8-6으로 누르고 3연승했다.매직리그 1위 롯데에 3게임차. 김민수기자 kimms@
  • 美 공화당 전당대회/ 부시 前대통령-클린턴 ‘대리전’

    미 공화당 대선후보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이 클린턴에 격노,미 대통령선거전에 부시 부자와 클린턴 대통령간의 전면전이라는 새 양상이 나타났다. 부시 전대통령이 이처럼 화가 난 것은 클린턴이 지난달 31일 “부시 지사는자신의 아버지가 대통령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출마했을 뿐이며 그가 내세우는 ‘따뜻한 보수주의자’라는 것은 뜻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아들을깎아내리는 등 매번 부시 지사에 딴죽을 거는 발언을 거듭하기 때문.지난주자신이 데리고 있던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을 부통령 후보로 선정한데 대한 클린턴의 비난에도 맞대응하지 않았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일전불사를 외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한 인간으로서 클린턴이 어떤 사람인지 전국민에 말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92년 대선 때 아칸소 주지사였던 신예 클린턴에 패한 마음의 앙금을 억누른 채 대통령 개인에 대한 비난을철저히 삼가해온 그가 아들에 대한 공격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클린턴개인의 추문을 폭로할 수도 있다고 강력히 시사,클린턴의 전력을 새롭게 일깨운 것이다. 부시 전대통령은 당시 대권경쟁을 벌이면서 클린턴의 정치자금 등 클린턴의약점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정보를 수집했을 것이라는 게 정치분석가들의 일치된 관측.여기에 클린턴 재임중 드러난 성추문까지 곁들여 부시 전대통령이공격의 포문을 연다면 클린턴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부시 후보는 “미국의 대통령이 정치꾼이 되려고 시간을 허비한다는데 놀랐다”며 클린턴의 비난에 반격을 가했는데 아버지 부시 전대통령의 가세로 백만대군의 원군을 얻은 셈이다.부시 전 대통령의 엄포에 대해 클린턴은 아직아무 반응도 않고 있다. 필라델피아 최철호특파원 hay@. *전당대회로 떠오르는 공화당 차세대 신예들. 필라델피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앞으로 공화당을 이끌 새 인물들이 떠오르고 있다.전당대회는 고위 현직 정치인들만의 마당이 아니라 각광받을 신예를소개하며 자연스런 세대교체를 꾀하는 장으로 미국민들은 여기서 등장하는젊은 세대를 주목한다.이번 전당대회의 주제가 “따뜻한 보수주의”를 표방한 탓에 공화당이 강조하는 차세대 정치인으로 소개되는 인물들은 흑인 또는 아시아인 등 소수인종으로 고난을 딛고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입지전적 인물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부시 후보의 외교정책 자문역인 콘돌리자 라이스(46) 스탠퍼드대 교수.부시 당선시 국가안보위원회(NSC)를 이끈 뒤 머지 않은 장래에미 정계에 비중있는 인물로 공화당이 내세울 가능성을 인정받은 정책 브레인이다.인종차별 본거지인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태어나 인종차별 극복을 위해 노력한 영재로 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 민주당에 등록했다가 소련정책에서연약하다고 판단, 공화당으로 옮겨 89년 부시 전대통령때 NSC 소련담당국장을 역임했다. 폴 클린턴 해리스(36) 하원의원(버지니아) 역시 언론이 주목하는 차세대 흑인 정치초년생.미혼모 어머니 품에서 놀림감이 되지 않도록 혹독한 교육을받으며 성장한 그는 버지니아대 법대를 나와 변호사로 일하다 정치에 입문했다.불운을 딛고 성공한 결실에 대해 “미국의꿈은 공화당에서 이뤄진다”고공화당 정책을 칭송한다. 8세 때 컨테이너에 실려 부모와 함께 타이완을 떠나온 뒤 불우한 성장기를딛고 일어서 미 교통부 부장관까지 오른 일레인 차오 역시 공화당이 민주당에 맞설 인재로 꼽힌다.앨리자베스 돌 미 적십자사 총재의 눈에 띄어 그녀의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차오는 현재 유나이티드웨이라는 자선단체 회장으로미국내 소수인종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 주목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최철호특파원
  • 박경완 30홈런 고지 첫 등정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30홈런 고지에 우뚝 섰고 ‘기록의 사나이’장종훈(한화)은 사상 첫 통산 900득점을 달성했다. 박경완은 2일 광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0-0이던 2회초 찰스 카펜터(1호)에 이어 좌중월 랑데부포를 뿜어냈다.홈런선두 박경완은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2위 이승엽(삼성)을 2개차로 따돌리고생애 첫 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현대는 카펜터·박경완 ·퀸란(이상 1점·27호)·박재홍(2점·26호)의 홈런 4발과 신철인의 호투로 10-2로 압승했다.전준호는 4회 1사에서 좌전 안타를 뽑은 뒤 2루 도루에 성공,김재박(전 MBC)·이순철(전 해태)에 이어 10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10개)를 달성했다.해태 홍현우는 통산 700사사구 작성(3번째).현대는 2차전에서도 임선동의 역투와 앞선 타력으로 11-2로 승리,최근 7연승과 해태전 9연승을 달렸다.7이닝동안 10안타 2실점한 임선동은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1승째. LG는 대전에서 데니 해리거의 쾌투와 이병규·양준혁·스미스의 홈런 3발등 장단 16안타로한화를 11-4로 물리치고 3연패를 끊었다.해리거는 7과 3분의 2이닝 동안 7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버텨 시즌 12승을 마크,정민태(현대)·김진웅(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한화 장종훈은 7회 볼넷으로출루한 뒤 2사 2·3루에서 허준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프로야구 첫 900득점의 신기원을 열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LG는 2-0으로 앞선 5회 1사3루에서 양준혁의 안타로 1점,계속된 2사만루에서 김정민의 2타점 2루타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잠실에서 이광우의 완투에 힘입어 SK를 7-2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이광우는 9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째.SK 김기덕은 두산전 7연패.두산은 2-0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김동주의 2루타와 심정수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난 뒤 6회 3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박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입양아들의 할머니’ 버서 홀트 여사 타계

    한국전쟁 직후 설립돼 세계 각국 고아 수십만명의 ‘고향’노릇을 해온 세계 최대 아동 입양기관 홀트의 공동 설립자 버서 홀트 여사가 지난달 31일미국 오리건주 주도 유진시 남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향년 96세. ‘입양아들의 할머니’로 불려온 홀트여사는 25일 일과로 해오던 1.6㎞ 산책후 심장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퇴원한 뒤 영면했다고 홀트 국제아동복지재단 수잔 콕스 대변인은 밝혔다.홀트여사는 미국인과 한국 여성사이에서 태어났다가 한국전쟁 직후 버려진 혼혈아들에 관한 다큐멘타리를보고 남편 해리 홀트와 함께 전쟁고아 입양사업에 투신,1956년 홀트 입양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수개월만에 고아 8명이 해외에 입양돼 한국 어린이 입양과 관련,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홀트 입양 프로그램은 나중에 홀트 국제아동복지회로 발전,세계 10개국 산하기관에서 30여년간 5만명의 아이들이입양됐다. 홀트여사는 1996년 92세로 유진시 헤이워드 마스터스 클래식 경기에 출전,400m 경주에서 연령대 세계신기록을 수립할 만큼 신체단련과 식이요법에 충실했다.그러나 몇년 전부터 어지럼증에 시달려왔고 지난해에는 폐렴을 앓기도했다. 한국홀트아동복지재단은 “‘남편이 묻힌 한국땅에서 눈감고 싶다’는 홀트여사의 유언에 따라 7일쯤 미국에서 시신을 운구,9일쯤 영결식을 가진 뒤 홀트일산복지재단내 남편 해리 홀트씨 묘소곁에 안장키로 했다”고 밝혔다.한국내 빈소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관과 홀트일산복지타운내 기념관에 마련됐다. 손정숙기자 jssohn@
  • 프로야구 / 조경환 3연타석 홈런

    조경환(롯데)이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조경환은 28일 프로야구 한화와의 부산경기에서 2회 좌월 2점,3회 좌월 2점,5회 좌중월 1점포(17호)를 터뜨리며 생애 첫 3연타석 홈런(통산 14번째)을기록했다.40여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조경환은 7회 1사 1루에서 타석에들어서 박경완(현대)의 4연타석 홈런 기록에 도전했지만 고의 4구로 기회를놓쳤다. 롯데는 조경환이 3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선발 손민한이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한화를 10-2로 눌렀다.방어율 선두 손민한(2.98)은 시즌 10승째.한화는 4연패에 빠졌다. LG는 잠실에서 삼성을 맞아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9-7로 이겼다.6이닝 동안 4실점한 선발 해리거는 운좋은 11승으로 다승 공동 2위.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양준혁은 타율을 .303으로 끌어올려 8년 연속 3할대 타격을 넘보게 됐다. SK는 해태와의 인천 홈경기에서 창단후 최다안타(20안타)·최다득점(18점)을 기록하며 18-5로 이겼다.SK 채종범은 7회 만루홈런을 터뜨려 자신과 팀의시즌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불뿜는 홈런대결 무더위 날린다

    ‘송지만의 신화가 언제까지 계속될까’-. 2000프로야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내고 25일 후반기에 들어간다.남아 있는 경기는 모두 189경기. 올스타전 1차전에서 3개의 홈런을 쏘아대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한 송지만(한화)과 토종-용병 홈런대결을 승리로 이끌며 상승세를 탄 이승엽(삼성 이상 27개)의 홈런대결은 더욱 불을 뿜을 전망이다.생애 첫 올스타 MVP에 오른송지만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책임져야 하고 이승엽은 찰스 스미스가 빠진 타선에 무게를 더해야할 입장이어서 홈런생산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심정수(두산) 박경완(현대 이상 26개),박재홍(현대 25개) 등 ‘토종 거포’들과 올스타전에서 괴력을 과시한 타이론 우즈(두산 24개)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다승부문은 정민태 김수경(이상 현대)의 집안싸움이 관심을 끈다.전반기 12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김수경이 패기를 앞세운다면,다승 2연패를 노리는정민태(11승)는 관록을 살려 막판 체력전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데니 해리거(LG)와 김진웅(삼성)도 각각 10승으로 가능성을 남겨뒀다.톱타자 경쟁은장성호(해태 .351) 박종호(현대 .347) 이병규(LG .343)의 3파전에 송지만이1리차로 추격했고 제이 데이비스(한화 .340)가 뒤를 받치고 있다. 류길상기자
  • 집필도 안한 ‘해리 포터5’벌써 베스트 셀러 목록에

    아직 제목도 정해지지 않고 단 한 단어도 쓰여지지 않은 해리포터 제5권이이미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인터넷 서적상인 아마존 대변인은 지난 6월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해 수천건의 선(先)주문이 이뤄지고 대금이 지불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제 5권이 베스트셀러 순위 55위에 올랐다며 아직 나오지 않은 책의 순위로는 출판사상 가장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23일 보도했다. 아마존의 포빈 터렐 사장은 “전례없는 일이다.지난번 제4권의 주문은 책이나오기 8개월 전부터 받았으며 그때는 책이 쓰여지고 있었던 때”라고 말했다. 런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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