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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볼] 피츠버그, 애리조나 꺾고 사상 첫 6번째 정상

    [슈퍼볼] 피츠버그, 애리조나 꺾고 사상 첫 6번째 정상

    미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가 이끄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슈퍼볼 사상 처음으로 통산 6번째 우승컵(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을 들어올렸다. ●마약팔던 홈스 역전 터치다운 MVP영광 피츠버그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3회 슈퍼볼에서 경기 종료 42초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그림같은 패스를 받아 역전 터치다운을 찍은 와이드 리시버 산토니오 홈스(24·9차례 캐치·131야드)의 활약으로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27-23으로 재역전승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함께 5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가졌던 피츠버그는 이로써 최다 우승으로 명문 구단의 입지를 굳혔다. 거리에서 마약을 팔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홈스는 극적인 역전 터치다운으로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으며 ‘영웅’으로 거듭났다. 와일드 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강호들을 연파하며 61년만에 슈퍼볼에 나선 애리조나는 막판 42초를 견뎌내지 못하고 아쉽게 무너졌다. ●부상투혼 워드 두번째 슈퍼볼 우승 영광 2006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슈퍼볼 정상을 밟은 워드는 이날 무릎 부상 투혼을 발휘했으나, 그 여파로 두 차례의 패스를 받아 43야드를 전진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1쿼터 시작 1분여 만에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받아 38야드를 전진해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데 결정적인 몫을 했다. 피츠버그는 워드의 전진 끝에 얻은 필드골을 성공시켜 3-0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 초반 공격 때는 상대 선수가 경기 중단 뒤에도 강한 블로킹을 하면서 양 팀 선수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자 워드는 직접 나서 강하게 항의하는 등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파이팅을 보였다. ●해리슨 100야드 인터셉트 터치다운 신기록 애리조나의 반격도 거셌다. 2쿼터 9분을 남기고 벤 패트릭이 노장 쿼터백 커트 워너(38)의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을 찍으면서 10-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2쿼터 종료 18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경이적인 기록이 나왔다. 워너의 패스를 가로챈 피츠버그 라인베커 제임스 해리슨이 경기장을 야생마처럼 질주해 100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한 것. 점수차는 17-7로 벌어졌고, 해리슨의 100야드 인터셉션 리턴은 슈퍼볼 사상 가장 긴 인터셉션 리턴으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1997년 그린베이-뉴잉글랜드전에서 데스먼드 하워드가 세운 99야드. ●피츠버그 톰린 최연소 감독 우승 하지만 62년을 기다려온 돌풍의 애리조나는 4쿼터에서 래리 피츠제럴드가 워너의 패스를 받아 2번이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20-23으로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시간은 2분도 채 남지 않아 승리의 여신은 애리조나에 미소를 짓는 듯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경기 종료 42초를 남겨두고 홈스가 로슬리스버거의 6야드 패스를 기적같은 터치다운으로 연결, 3시간30여분의 드라마를 승리로 장식했다. 2007년부터 피츠버그 사령탑에 오른 마이크 톰린(37) 감독은 오바마에 이어 젊은 흑인 지도자 열풍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최연소 우승 감독이라는 기록과 함께 2년 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정상으로 이끈 토니 던지(54)에 이어 슈퍼볼 사상 두 번째로 흑인 출신 슈퍼볼 우승팀 감독이 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시간 취임사 읽다 폐렴 걸려 죽은 미국대통령

    2시간 취임사 읽다 폐렴 걸려 죽은 미국대통령

    그의 연설은 무려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취임사 원고는 무려 8000단어 이상이 들어찬,장문 중의 장문이었다.춥고 습도 높은 날씨였지만 그는 모자와 외투는 물론,손에 장갑도 끼지 않았다.그리고 차가운 날씨에도 굳건히 장문의 연설문을 읽어내려간 뒤 한달 만에 폐렴으로 사망했다.  만우절 농담 같은 얘기지만 미국 대통령에게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다.웃지 못할 비극의 주인공은 1841년 9대 대통령에 취임한 윌리엄 헨리 해리슨.추운 날씨에 장문의 연설문을 읽느라 폐렴에 걸려 자신의 임기를 거의 시작도 못한 채 눈을 감은 이 일화는 미국에서 역대 대통령 취임사 가운데 최악의 사례로 꼽힌다.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 이런저런 말과 말썽을 많이 남길 수밖에 없는 것이 대통령 취임식.버락 오바마 44대 대통령의 취임 선서가 21일 새벽 1시30분(한국시간) 예정된 가운데 미국의 야후 닷컴은 최고의 블로거 뉴스로 새라 파슨즈란 블로거가 쓴 ‘역대 대통령 취임식의 히트와 미스’를 뽑아 소개했다.해리슨 전 대통령의 사례가 약방의 감초로 끼어든 것은 물론이다.  기사 원문은 긍정적인 사례들도 소개하고 있지만 여기선 부정적인 사례 중심으로 풀어 놓는다. ●“제발 우리 코트를 돌려주세요”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1월 셋째주 화요일 열리기 때문에 차가운 날씨로 인한 해프닝이 끊이지 않기 마련.  1997년 빌 클린턴 취임 때 14군데에서 취임축하 무도회가 열렸는데 박스 포장된 와인이 무료로 제공됐고 햄과 치즈 샌드위치가 5.50달러에 팔렸지만 1시간30분이나 이어진 코트 검색에 지친 민주당 지지자들이 “우리 코트 돌려주세요.”라고 외쳤던 일은 지금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육사 생도들과 해군 수병들은 오버코트도 걸치지 않은 채 90분동안 퍼레이드를 벌였다가 졸도하는 이가 속출했다.난방이 되지 않은 취임축하 무도회에선 음식이 꽁꽁 얼어붙었고 초청객들은 죽어가는데(실제로 사망했는지 아니면 그만큼 추웠다는 것인지 분명치 않음) 카나리아 새가 날아올랐다.  1981년 로널드 레이건 취임식 때는 공화당원들이 “바스티유의 날처럼 코트 검색”한다고 비아냥댔다. ●“한 발짝만 더 가까이”  ’엘렌’이란 TV쇼에서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 내외가 춤추는 장면을 본 사람들이라면 “전임들보다 조금 더 앞쪽으로 서로에게 다가가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바라게 될 것이다.허핑턴 포스트는 역대 최고로 ‘깨는’(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춤사위를 보여주는 대통령들의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슬라이드쇼 보러가기 ●백악관 내주고 호텔에서 첫날밤 보낸 대통령  이렇게 마음 좋은 백악관 주인이 있을 수 있을까.맥클래치 기사에 따르면 1829년 취임한 앤드루 잭슨 대통령은 취임 첫날 백악관을 수천명의 군중에게 내주고 정작 자신은 호텔방 신세를 졌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가구들을 때려부수고 차이나 식기를 깨뜨리고 주먹다짐을 벌였다.물론 일부 역사가들은 정적들이 잭슨 대통령의 평판을 깎아내리기 위해 폭력 사태를 부풀렸다고 지적하긴 했지만 말이다.  파슨즈는 재치있게도 이 기사의 끄트머리에 “오바마에게 주는 노트-다시 한번 손님 명단을 확인해보삼”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20년후…‘내고향산촌’엔 공동묘지만… ☞신동아도 풀지 못한 ‘K 미스터리’ ☞추억의 동춘서커스, 오늘도 곡예는 계속 ☞합법적 고스톱 ‘얼마면 돼? 얼마면 되냐구?’ ☞’우리 만수’ 다음 ‘윤 따거’는 ☞마이스터·자사·국제·외고…우리 애 어디로 ☞ “필리핀 원정토익 사기 조심하세요” ☞설 대목 재래시장 “손님 구경도 힘들어요” ☞교육계 ‘서남표식 개혁’ 신드롬
  • [모닝브리핑] 해리슨 美CIP 국장 “北, 신고 플루토늄 무기화”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북한이 6자회담 비핵화 과정에서 신고된 플루토늄 모두를 무기화했다고 셀리그 해리슨 미국 국제정책센터(CIP) 국장이 17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북한을 방문한 해리슨 국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북한 관리들로부터 이미 30.8㎏의 플루토늄을 무기화했다는 말을 들었으며 이는 4~5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해리슨 국장은 이어 “북한 관리들은 무기화된 플루토늄은 사찰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으나, 오바마 행정부가 관계개선에 대한 정치적 결정을 내린다면 북한과 미국이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stinger@seoul.co.kr
  • 올해도 ‘죽음의 랠리’

    다카르 랠리가 올해도 사고가 잇따라 ‘죽음의 레이스’라는 악명을 재확인했다. 대회 폐막 3일을 앞둔 15일 현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혼수 상태에 빠졌다. 앞으로 희생자가 더 늘 수도 있다. ●佛 테리 실종 3일만에 숨진채 발견 파스칼 테리(프랑스)가 실종 3일 만인 지난 8일 숨진 채 발견된 지 6일 만인 14일 크리스토발 게레로(스페인)가 칠레 코피아포의 430㎞에 이르는 10구간 160㎞ 지점에서 오토바이 추락 사고를 당해 혼수 상태에 빠졌다. 15일 AFP통신은 “대회 관계자가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진단 결과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토이볼루션닷컴은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지 않았지만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라고 전했다. 테리는 이 대회 26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英 그린·해리슨 의식불명 상태 테리의 시신이 발견되기 하루 전날에는 폴 그린과 매튜 해리슨(이상 영국)이 주행 도중 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30회째를 맞는 올해 다카르 랠리에는 50개국 500여개 팀이 출전해 오는 18일까지 계속된다. 오토바이와 4륜바이크, 트럭, 자동차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530여대의 차량이 14개 구간으로 이뤄진 9574㎞를 질주하는 지상 최대의 오프로드(비포장 도로) 모터스포츠대회다. ●테러위협으로 작년 대회 불발 지난 대회는 테러 위협으로 개막 하루를 앞두고 전격 취소됐었다. 1979년 첫 대회 이후 28차례 모두 유럽~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렸지만 이번 대회는 남미로 옮겨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 처음 열렸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출발해 팜파스 지대와 칠레의 안데스산맥, 아타카마 사막 등을 달린다. ●11구간 경기 짙은 안개로 취소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 칠레 코피아포에서 아르헨티나 피암발라까지 215㎞ 구간에서 열릴 11구간 경기를 짙은 안개에 따른 안전 문제를 이유로 들어 취소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다카르 랠리란 사하라 사막 횡단을 즐겼던 모험가 티에리 사빈(프랑스·1949~1986년)이 만든 대륙횡단 자동차 대회로 아모리스포츠기구(ASO)가 주최한다. ASO는 프랑스 미디어그룹 EPA 소속으로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일주 도로사이클대회)’도 주최한다. 1979년 첫 대회 때 프랑스 파리에서 세네갈 다카르를 왕복, 다카르랠리로 불린다. 28회 열리는 동안 무려 25명의 드라이버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부상자가 속출해 ‘죽음의 레이스’로 불린다. 1986년과 1988년에는 드라이버와 민간인, 취재기자 등 모두 14명이 숨지자 로마 교황청에서는 “생명을 경시하는 비인간적인 대회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 [부고]석학 새뮤얼 헌팅턴 前 하버드대 교수 타계

    저서 ‘문명의 충돌’로 서구와 이슬람 문명의 문화·종교 충돌을 예견한 세계적인 석학 새뮤얼 헌팅턴 전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가 지난 24일 타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81세. AP통신 등 외신들은 헌팅턴 교수가 심부전증과 당뇨합병증으로 오랜 투병생활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하버드대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58년간 하버드대에서 강의해오다 지난해 강단을 떠난 헌팅턴 교수가 매사추세츠 휴양지인 마서즈 빈야드 노인 요양시설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념은 가고 문명이 그 자리를 차지”고인은 지난 50년간 미국 정부와 민주주의,비교정치학,군사 정치학,민·군 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17권의 저서와 9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미 정치학 분야에 새 지평을 열었다. 학자 인생의 정점을 찍은 것은 저서 ‘문명의 충돌’이었다.책을 통해 그는 냉전 이후 세계의 무력 충돌은 이념적 갈등이 아닌 주요 문명간 문화와 종교 차이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고인은 “이념은 가고 문명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면서 “이념의 갈등이 문명의 갈등으로 부활되고 그 중심에 기독교 서구문명과 이슬람 및 아시아 유교문화권의 충돌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헌팅턴 교수는 이 견해를 1993년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의 공동기고로 처음 발표한 뒤 이를 1996년 책으로 발간했다.‘문명의 충돌’은 39개 언어로 번역됐다. 그러나 비판도 만만치 않았다.중동의 이슬람교와 동아시아권의 유교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보는 서구중심주의적 시각을 곳곳에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후 고인은 로런스 E 해리슨과의 공동저서 ‘문화가 중요하다’(2000년)를 통해 문화적 가치의 중요성을 또 한번 강조했다.이 밖에도 그의 이론은 ‘제3의 물결’‘문명의 충돌과 21세기 일본의 선택’‘미국’ 등의 저서로 압축됐다. ●23세에 하버드대 박사… 58년간 강의 1927년 뉴욕에서 태어난 고인은 18세에 예일대를 졸업한 뒤 시카고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51년인 23세에 하버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교수생활을 시작했다.1977~78년 지미 카터 행정부에서 외교안보 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하버드 경제학과 석좌교수인 헨리 로소브스키는 “샘(헌팅턴)은 하버드를 위대한 대학으로 만든 학자”라며 “그가 펴낸 모든 책이 우리에게 충격을 줬고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의 일부가 됐다.”고 고인의 업적을 평가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양용은 ‘지옥의 레이스’서 살아남다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이 내년 시즌에도 미남자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게 됐다.양용은은 9일 캘리포니아주 라킨다의 PGA웨스트골프장 잭 니클러스코스(파72)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 마지막날 6라운드에서 보기를 2개 범했지만 버디 8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6일 동안 ‘지옥의 레이스’를 펼치며 19언더파 413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공동 18위를 차지,25위까지 주어지는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5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며 공동 29위로 밀려난 양용은은 마지막날 17번홀까지 7타를 줄여 무난하게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는 듯했지만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다.다행히 볼이 물에 반쯤 잠겨 있어 가볍게 페어웨이로 올렸다. 그러나 185야드를 남기고 날린 세 번째 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했고 네 번째 샷도 제대로 홀컵에 붙이지 못했지만 2m 보기 퍼트를 성공,겨우 1타차 턱걸이로 자격 시험을 통과했다.기대를 모았던 이원준(22·LG전자)은 공동 80위,배상문(22·캘러웨이)은 공동87위,오태근(32·이동수골프)은 공동 130위,홍순상(25·SK텔레콤)은 공동 132위에 그쳐 투어자격 획득에 실패했다.해리슨 프레이저(미국)가 32언더파 400타로 수석 합격했고,‘황제’ 타이거 우즈의 절친한 친구 노타 비게이 3세도 공동 11위(20언더파 412타)로 출전권을 확보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2008년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 예고편’은?

    2008년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 예고편’은?

    2008년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 ‘다크나이트’의 예고편이 올 한해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 예고편’으로 선정됐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의 영화섹션 ‘야후! 무비’(Yahoo! Movies)에서 연말 기획 중 하나로 2008년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 예고편 10편(Top 10 Trailers of 2008)을 선정했다. 예고편의 필수 요소인 ‘관심도’에 따른 이번 순위에서 1위는 다크나이트의 예고편이 선정됐다. 다소 무거운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故 히스 레저의 섬뜩한 연기를 부각시킨 예고편은 관객들의 기대치를 높이는데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2위는 해리슨 포드의 ‘노익장 액션’으로 주목받았던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차지했으며 국내 개봉을 앞둔 판타지 영화 ‘트와일라잇’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순위 대부분을 ‘아이언맨’(5위), ‘원티드’(7위) 등 SF나 액션 장르의 영화들이 차지한 가운데 인기 ‘미드’를 영화로 만든 ‘섹스 앤 더 시티’가 8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 올해 ‘애니 어워드’ 1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쿵푸 팬더’도 10위에 올라 애니메이션으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포함됐다. 다음은 야후 선정 최고의 영화 예고편 톱10. 1. 다크나이트 2.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3. 트와일라잇 4. 인크레더블 헐크 5. 아이언맨 6.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7. 원티드 8. 헨콕 9. 섹스 앤 더 시티 10. 쿵푸 팬더 사진=다크나이트(위쪽 사진)와 인디아나존스 스틸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타의 神’ 인생 선율 다시 듣기

    ‘너를 천국에서 만난다면 내 이름을 알까/너를 천국에서 만난다면 그 모습 그대로일까/난 강해져야 하고 삶을 계속 이어가야만 해/난 이 천국에 머물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티어스 인 헤븐(Tears in Heaven)’중에서) 에릭 클랩튼의 수많은 명곡 중에서 유난히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티어스 인 헤븐’은 널리 알려져 있듯 어린 아들을 잃은 슬픔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곡이다.1991년 3월 클랩튼의 네살난 아들 코너는 아파트 창문에서 떨어져 즉사했다.‘기타의 신’,‘블루스 록 기타의 전설’로 불리는 세계적 기타리스트의 굴곡진 삶에서도 가장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남아 있을 순간이 이토록 오래도록 전 세계 음악팬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 아이러니하다. 1997년에 이어 지난해 내한공연을 가진 에릭 클랩튼의 자서전 ‘에릭 클랩튼’(장호연 옮김, 마음산책 펴냄)은 예술가로서의 영광과 알코올과 마약중독에 찌든 나약한 인간으로서의 불행이 교차했던 예순 셋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솔직하고 담담한 어조로 들려준다. 1945년 영국 서리주의 노동자 계급 집안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그는 10대 시절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다. 그룹 크림을 결성하면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고 블라인드페이스, 데릭&더 도미노스 등을 거치며 ‘기타의 왕’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1960년대 밴드 멤버들과 끝없는 갈등에 시달렸고, 와중에 조지 해리슨의 아내 패티 보이드가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자 마약에 손을 대면서 음주 공연, 공연 중단 등의 사고로 구설에 오르내렸다. 마지막 장 ‘에필로그’에는 음악 동료에 대한 존경과 찬사를 담았다. 화려한 삶 뒤에 감춰진 자연인 에릭 클랩튼의 삶과 더불어 비틀스, 롤링 스톤스, 지미 헨드릭스, 밥 딜런, 필 콜린스 등 당대 톱스타와의 인연과 에피소드를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1만 8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008 美 대선] 두 후보 마음은 벌써 백악관에

    미국 공화·민주당의 존 매케인과 버락 오바마 후보가 투표일인 11월4일부터 취임일에 이르는 77일 동안에 걸친 구체적인 정권인수 계획을 나란히 세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의 관리·예산담당 부국장 클레이 존슨은 “백악관 참모들이 매케인과 오바마 측의 정권인수 관련자들을 이미 만났다.”고 실토했다. 물론 양쪽 관계자들은 선거 징크스로 연결되거나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비난여론을 의식하여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오바마측의 정권 인수팀은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존 포데스타 발전센터 소장이 이끌고 있다. 포데스타는 1988년 로비회사를 차리기도 했던 인물이다. 매케인측에서는 로비스트 윌리엄 티몬스가 인수 준비 작업을 조정하고 있다. 그의 고객으론 공적자금이 투입된 모기지회사 프레디맥과 미국석유기구(API)가 대표적이다. 매케인의 정권 인수팀은 워싱턴 옆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선거운동본부를 본거지로 하고 있다. 오바마 진영의 경우 선거운동본부는 시카고에 있지만 정권 인수팀은 워싱턴에 있다. 정권 인수 준비는 실제로 몇 개월이 걸린다는 것이 대통령학 학자와 전직 백악관 관계자의 공통된 증언이다. 토슨대의 마사 조인트 쿠마르 교수는 “미국이 전쟁을 치르고 있고,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는 가운데 정권 인수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양당 관계자들은 대통령 당선자에게 가장 급박한 일은 백악관의 고위 참모를 정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민주당 정권인수팀에 자문을 하고 있는 해리슨 웰포드는 “당선자가 당선 다음날 비서실장을 발표하고, 경제와 안보팀은 11월 말 추수감사절 이전에, 내각 구성은 12월 중순까지 마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정권 인수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적어도 선거자금에서만큼은 오바마가 매케인보다 ‘페일린 효과’의 더 큰 수혜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페일린이 뜨기 시작하자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 지지자들이 서둘러 지갑을 열었다는 분석이다. 오바마는 페일린이 지명된 뒤 하루에만 1000만달러를 거둬 3일동안 900만달러를 모은 매케인을 크게 앞섰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오바마는 7700만달러, 매케인은 27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거뒀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조숭재, 佛오픈 주니어 8강 진출

    고교생 조숭재(18·마포고)가 프랑스오픈테니스 주니어 8강에 진출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랭킹 44위의 조숭재는 3일 파리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테니스 주니어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9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라이언 해리슨(미국·10위)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이 겨루는 4회전에 올랐다. 첫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0-4의 열세에서 강력한 포핸드로 내리 3게임을 따라붙어 역전의 가능성을 확인한 조숭재는 2세트에서 해리슨의 범실을 놓치지 않고 6-3으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기를 잡은 조숭재는 3세트에선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단 1게임만 내주고 100여분에 걸친 접전을 마무리했다. 테니스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벌어지는 프랑스오픈에서 한국 선수로 주니어 8강에 오른 건 조승재가 처음. 지난 2005년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김선용(21·명지대)이 16강에 오른 게 이전까지 이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조숭재의 다음 상대는 2번 시드의 세자르 라미레스(멕시코·2위). 다소 벅찬 승부가 예상되지만 두 차례나 쟁쟁한 시드권자를 제압한 터라 다시 최고 성적을 경신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국 주니어의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전미라(1994년·윔블던 준우승)와 김선용(2005년·호주오픈 준우승)이 갖고 있다. 성인코트 여자부에서는 세계 2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가 패티 슈나이더(스위스·11위)를 2-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 생애 첫 메이저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돌아온 인디아나 존스, 51개국서 흥행 1위

    돌아온 인디아나 존스, 51개국서 흥행 1위

    19년 만에 돌아온 영화 ‘인디아나 존스 4: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하 인디아나 존스 4)의 기세가 무섭다. 개봉 첫 주 4일 만에 국내에서 전국 160만 관객을 동원한 인디아나 존스 4는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51개국에서 지난 22일 동시 개봉해 한국과 미국은 물론 총 51개국에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예매율, 개봉 첫날 최고 스코어, 최단기간 1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올해 최대 흥행작임을 예고하고 있다. 또 미국에서는 개봉 첫 주 1억 26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가 2주 동안 기록한 흥행수입(9107만 달러)을 뛰어 넘었다. 한편 영화 인디아나 존스 4는 2차 세계 대전 후 1957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지내던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가 고고학자를 꿈꾸는 청년 머트 윌리암스(샤이아 라보프)의 제안으로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 새로운 모험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다.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고학 교수 “인디아나 존스는 나쁜 학자”

    고고학 교수 “인디아나 존스는 나쁜 학자”

    한 해외 고고학자가 최근 개봉한 영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하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 존스 박사를 비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인디아나 존스 역)가 고고학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 영화는 19년 만에 다시 제작돼 마니아층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있다. 그러나 고고학자인 클레어 스미스(Claire Smith) 호주 뉴캐슬 대학 교수는 “인디아나 존스가 고고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영화 속 존스 박사가 실제 고고학자였다면 학계의 엄청난 비난에 부딪혔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존스 박사가 부와 명예만을 중시해 사람을 무기로 삼거나 역사적 현장을 파괴하는 등 국제적인 협약을 모두 무시한 채 유물 찾기에 혈안이 됐다는 것. 스미스 교수는 “이 영화는 대단한 오락성을 지닌 채 볼거리를 제공한다.”면서 “그러나 영화 속 주인공은 고고학 교본에 있는 모든 규칙을 파괴한 고고학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고학자들은 과거의 유물로부터 이익을 얻기 보다는 보존하는데 더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면서 “영화 속 존스 박사는 상업적 유물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영화 속에서 ‘크리스탈 해골’을 찾는 것을 방해하는 인물들이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그들은 사실 존스가 찾는 유물들을 만든 사람들의 후손임과 동시에 현재의 문화와 유적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사람들”이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스미스 교수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가 고리타분하고 힘든 과학에 흥미를 불어넣어 준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렇지만 그는 종종 ‘도굴범’이라고 언급되는 등 고고학자들의 ‘나쁜 롤 모델’(bad role model)”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디아나 존스는 지난 22일 개봉해 첫날 21만 명(국내)을 끌어들이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매체, 김동현 UFC 데뷔전 KO승 예상

    美매체, 김동현 UFC 데뷔전 KO승 예상

    “김동현, UFC 데뷔전 무난할 것” 한국인 파이터 김동현이 UFC 데뷔전에서 1회 KO로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예상했다. 미국 인터넷 격투기매체 ‘411마니아’(411mania.com)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가든에서 열리는 UFC84의 대진 예상 결과를 23일 실었다. 411마니아 스태프들의 토론회 방식으로 구성된 이 기사에서 김동현과 제이슨 탄의 경기에 대해 참여자 11명은 모두 김동현의 1회 KO승을 예상했다. 제이슨 탄은 주짓수와 로우킥을 주무기로 하는 영국 출신 파이터로 지난해 6월 UFC 데뷔전에서 마커스 데이비스에게 KO를 당한 전적이 있다. 411마니아의 더스틴 제임스는 “한국인의 UFC 데뷔전이 매우 기다려진다. 언젠가 김동현의 경기는 메인 카드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고 다른 스태프 존 커리는 “미국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대단한 파이터”라며 김동현을 치켜세웠다. 토론에 참가한 랜디 해리슨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아시아 출신 파이터와 영국 출신 서브미션 파이터의 경기다. 매우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팬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한편 이날 UFC84 대회에는 김동현 외에도 한국계 파이터 비제이 펜, 종합격투기 13년차의 베테랑 반다레이 실바, UFC의 ‘악동’ 티토 오티즈 등 유명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돌아온 인디아나 존스 ‘노익장은 살아있다’

    돌아온 인디아나 존스 ‘노익장은 살아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디아나 존스’가 돌아왔다. 1981년 ‘레이더스’, 1984년 인디아나 존스 - 저주 받은 사원, 1989년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전’을 마지막으로 19년 만에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 왕국’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시리즈는 30주년을 바라보지만 여전히 ‘인디아나 존스’ 를 최고의 어드벤처 시리즈로 생각하는 팬들에게 4탄의 개봉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삼총사가 다시 뭉쳤다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해리슨 포드 삼총사가 다시 뭉쳤다. 1편을 찍을 당시 30대였던 삼총사는 이제 60대가 됐지만 ‘인디아나 존스’에 대한 열정만은 그대로다. 감독 스필버그와 제작자 루카스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요소가 바로 ‘복고’였다. 1편 ‘레이더스’를 만들 때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30년대를 추구했고 4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1950년대 스타일을 따라갔다. 이런 점을 보면 ‘쥬라기 공원’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선보였던 스필버그와 ‘스타워즈’로 디지털 영화의 지평을 연 루카스가 만든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됐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영화에 사용된 대부분의 CG는 광대한 배경과 배우들이 매달려 있는 와이어를 지우는 정도로만 쓰였다. 결국 현대 영화를 이끌어가는 두 주인공인 스필버그와 루카스가 배우들의 육체와 아날로그 특수 효과에만 의존한 채 영화를 만들었다는 얘기다. 이처럼 최근 제작되는 화려한 디지털 영상의 블록버스터와 비교하면 눈이 즐겁지 않지만 디지털 영상에 지친 팬들에게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 19년 만에 돌아온 ‘존스’, 노익장은 살아있다 ‘빰빠밤빰 빠바밤~’ 귀에 익숙한 노랫소리와 함께 가죽 모자를 쓰고 채찍 하나면 만사 OK인 ‘인디아나 존스 박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영화의 제작이 발표됐을 때 가장 많이 언급됐던 것이 바로 ‘환갑이 넘은 해리슨 포드가 액션 연기를 소화할 수 있을까’였다. 하지만 포드는 매일 서너 시간씩의 운동과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으로 몸을 만들며 모든 액션을 소화해 냈다. 하지만 물리적인 나이까지 속일 수는 없는 법. ‘존스’의 몸놀림은 예전에 비해 무거웠고 시원스럽게 악당을 물리쳐야 하는 육탄전은 버거워 보였다. 염색되지 않은 회색 머리와 무거운 몸놀림을 보며 나이는 속일 수는 없다는 사실에 슬프지만 여전히 뱀 앞에서 작아지는 그를 보는 건 즐거운 일이다. 이처럼 세월이 지나도 짜릿한 모험을 즐기는 ‘존스’의 노익장은 살아있다. 또한 ‘존스’ 뿐만 아니라 빨간 점선과 함께 지도 위로 비행기가 나는 장면이나 1편의 뱀, 2편의 벌레, 3편의 쥐에 이어 거대한 개미가 쏟아지는 장면 등 전편의 고정된 요소들은 영화를 이끌어 가는 재미다. 하지만 아쉬움도 분명한 영화다. 전편들에 비해 주변 캐릭터들이 대체로 평범해 배우들이 빛을 발하지 못했고 ‘외계 창조설’에 무게를 둔 만큼 이야기의 스케일이 커져 엔딩 부분은 다소 황당함이 느껴진다. 이처럼 ‘인디아나 존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해리슨 포드의 재결합이라는 점과 오래된 추억의 부활이라는 점만으로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19년을 기다려온 관객들은 어떤 평을 내릴까. 그들의 선택만이 남아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해 칸 영화제 ‘종려나무 犬 상’ 후보는?

    올해 칸 영화제 ‘종려나무 犬 상’ 후보는?

    열연한 개에게도 상을 주자! 최고의 명예인 황금종려상(Golden Palm)을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제 61회 칸 영화제 한쪽에선 ‘종려나무 개’(palm dog)상 시상식이 열린다. 영국 타임지는 “제 8회 ‘종려나무 개’ 시상식이 오는 23일 열린다.” 며 “희극에서 비극까지 두루 열연한 11마리의 개가 후보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개들에게도 상을 주자는 취지로 열리는 이 시상식은 올해로 벌써 8년째 치러지고 있다. 일종의 ‘키치’시상식이지만 타임지 영화비평가 제임스 크리스토퍼를 비롯한 유명 비평가들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수상견에게는 개목걸이가 수여된다. 이 상의 창립자 토비 로즈는 “개들도 힘들게 영화를 찍는데 너무 무시되고 있다.”며 “개만큼 관객의 주목을 끄는 동물은 없다.”고 이 상을 만든 취지를 밝혔다. 로즈는 이번에 주목할 만한 후보로 칸 개막작이었던 ‘눈먼자들의 도시’에서 ‘줄리안 무어의 얼굴 핥는 개’와 ‘인디아나 존스’에서 ‘해리슨포드 보다 민첩했던 개’를 꼽았다. 역대 수상견으로는 2007년에는 태국영화 ‘미드로드갱’(mid road gang)에 나온 ‘모든 길거리 개들’(All stray dogs), 2006년에는 ‘마리 앙투와네트’의 개, 2003년에는 ‘도그빌’의 ‘모세’(moses)등이 영광을 안았다. 사진= www.palmdo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술의 마법 아닌 현실의 마법 보여주고 싶어”

    |칸(프랑스) 이은주특파원| “우리는 단순한 배우와 감독의 관계가 아닙니다. 신뢰로 맺어진 사이죠.” 지난 18일 오후 1시(현지시간) 제61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의 시사회가 끝난 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주인공 해리슨 포드는 서로의 관계를 이렇게 정의했다. ●스필버그 “해리슨 포드는 비밀병기”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시사) 직후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지난 1989년 ‘인디아나 존스’ 3편(최후의 성전) 이후 19년 만에 다시 뭉친 소회를 밝혔다. 주인공 존스 역을 맡은 포드는 “지난해 20년 만에 인디아나 존스의 옷을 다시 입던 순간은 평생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스필버그 감독은 “처음엔 제작을 망설인 것도 사실이지만, 지난 1994년 한 시상식에서 포드가 4편을 만들어 보자고 했던 말만 믿고 시작했다.”며 “포드는 자신과 다른 배우의 캐릭터는 물론이고 전체 스토리까지 생각하는 ‘비밀병기’ 같은 존재”라고 화답했다. 22일 전세계 동시 개봉되는 ‘인디아나 존스’ 4편은 2차 대전 이후의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존스 박사 일행이 러시아 특수부대에 맞서 고대 유물인 전설 속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린 액션어드벤처. 스턴트맨의 대역 연기와 특수효과는 최소화하고 모험영화로서의 재미를 최대한 살렸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포드는 이 대목에서 “배우가 실제로 하지 않는 액션 연기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며 배우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국 관객과의 교감을 이끌어낸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실제 크기의 세트를 영화에 동원한 데 대해 스필버그 감독은 “기술의 마법이 아닌 현실의 마법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컴퓨터 그래픽(CG)작업을 염두에 두고 최근엔 블루스크린 앞에서 영화를 찍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는 큰 감흥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시사회 티켓 구하려는 팬들 몰려 시사회가 열린 뤼미에르 대극장 주변은 19년 만에 의기투합한 두 스타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끓었다. 극장 주변에 ‘인디아나 존스의 티켓을 구한다’는 피켓을 든 관객들이 몰렸을 정도.“어차피 우리는 이야기꾼이고 관객들의 반응이 없다면 아무 것도 아닌 존재들”이라는 포드의 말에 스필버그 감독은 “19년 만의 작품이라 대본도 배우들에게만 전달하는 등 보안유지에 철저히 신경을 썼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영화 관련 사진 3000장이 든 랩톱 컴퓨터를 도둑맞아 사법처리한 일도 있었다.”고 제작과정의 에피소드를 귀띔했다.‘E.T.’ 이후 27년만에 칸을 찾았다는 그에게 끝으로 ‘인디아나 존스’ 5편 제작 계획이 있는지 물어봤다.“개봉 이후의 반응을 봐야겠지요. 관객이 원해야 속편이 있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erin@seoul.co.kr
  • 61회 칸영화제 개막

    제61회 칸 국제영화제가 14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개막됐다.11일간 열리는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브라질 출신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눈먼 자들의 도시’(Blindness). 앤절리나 졸리, 존 말코비치 주연의 스릴러 ‘체인지링’과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체 게바라를 소재로 만든 ‘체’ 등 경쟁부문에 출품된 22편이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동남아와 남미 영화들의 수적 강세가 두드러진다. 이번에 경쟁부문에 진출한 한국영화는 없다. 하반기 개봉 예정인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스티븐 스필버그와 해리슨 포드가 18년 만에 손잡고 만든 영화 ‘인디아나 존스4’,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 등과 함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할리우드 ‘가족영화’ 쏟아진다

    할리우드 ‘가족영화’ 쏟아진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총공세가 시작됐다. 통상 여름 시장을 겨냥해 5월말부터 시작되던 할리우드 영화의 공습이 올해는 한달가량 앞당겨졌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아이언맨’이 개봉 9일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5월 한달간 할리우드 화제작 3편이 잇따라 개봉된다. 지난달 국내 영화 관람객수는 총 744만명(CGV집계)으로 2003년 4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는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연이은 개봉으로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피드 레이서’‘인디아나 존스’등 잇따라 개봉 5월 개봉하는 할리우드 화제작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꿈과 상상력, 모험을 강조한 ‘가족영화’가 많다는 점.8일 전세계 동시 개봉한 ‘스피드 레이서’는 ‘달려라 번개호’(마하 고고고)라는 이름으로 국내에도 방영된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워쇼스키 형제 감독이 가수 비를 캐스팅해 만든 첫 가족영화이기도 하다. 시속 640km로 질주하는 레이싱카의 곡예를 담기 위해 최신 촬영기법과 컴퓨터 그래픽에만 약 3억 달러(3000억원)를 들였다. 만화와 실사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스피드 레이서’가 속도에 초점을 맞췄다면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의 왕자’(15일 개봉)는 판타지적 상상력을 강조했다. 전편에서 하얀 마녀에 맞섰던 네 남매는 이번엔 캐스피언 왕자와 함께 미라즈왕의 폭정에 시달리는 나니아를 구한다.C S 루이스의 동명 소설 시리즈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1600컷에 이르는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원격 제어 장치로 조종하는 캐릭터 모형으로 나니아 생물은 물론 대규모 전투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한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배우 해리슨 포드가 18년만에 만나 만든 모험영화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2일 개봉)은 최대한 컴퓨터 그래픽을 자제한 ‘아날로그식’ 액션으로 승부한다. 스필버그 감독은 “화려한 그래픽이 아닌 액션과 특수효과를 최대한 실감나게 살릴 것”을 주문했고, 배우와 스턴트맨들은 실제로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액션을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극장가 “불황 타개 기대” 이처럼 가족영화를 앞세운 외화의 공세에 극장가는 내심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 영화의 관람 등급은 대부분 전체관람가나 12세 관람가로 가족 단위의 관객들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가족영화는 단순하고 탄탄한 작품성을 바탕으로 어린이 관객뿐 아니라 성인관객층까지 흡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기에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를 중심으로한 달라진 관람 형태도 한몫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의 김윤정 대리는 “‘어거스트 러시’나 ‘식객’ 등은 지난해 11월 비수기에 개봉했지만 가족단위 관객들이 끊임없이 몰려 큰 성공을 거뒀다.”며 “쇼핑센터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멀티플렉스는 최근 자녀들의 현장학습 등 가족 중심 여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규 롯데엔터테인먼트 과장도 “이제는 부모가 된 30∼40대 TV세대가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가족영화를 중심으로 한 관객 몰이가 여름시장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한국영화 5편 ‘칸’ 간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을 비롯한 한국영화 5편이 14일 개막되는 제61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전세계에 소개된다. 송강호·정우성·이병헌이 공동주연을 맡은 ‘놈놈놈’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해리슨 포드가 손잡은‘인디아나 존스4-크리스탈 해골 왕국’, 가수 비가 주제곡을 부른 애니메이션 ‘쿵후 팬더’, 스칼릿 조핸슨·페넬로페 크루스·하비에르 바르뎀이 주연을 맡은 우디 앨런의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와 함께 초청받았다. 이밖에 올 상반기 500만 관객을 돌파한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올랐고, 봉준호 감독도 레오 카락스, 미셸 공드리 감독과 공동 연출한 ‘도쿄!’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출품돼 두번째로 칸을 찾는다. 학생영화 경쟁부문인 시네퐁다시옹 부문에 박재옥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스탑’이, 고 김기영 감독의 ‘하녀’는 고전영화를 복원 상영하는 칸 클래식 부문에 출품된다.
  •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변화/모린 해리슨 등 엮음

    지난달 18일 오전 미국 필라델피아 내셔널 헌법센터. 민주당의 대선 예비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담담한 표정으로 성조기를 배경으로 전날 밤늦게까지 직접 작성한 원고를 들고 수백명의 지지자들 앞에 섰다. 그는 “라이트 목사의 정치적 견해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의 설교를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연설은 CNN을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됐다. 오바마의 용기 있는 이 연설은 2003년 4월 그의 ‘정신적 스승’인 제레미아 라이트 목사가 행한 “정부가 우리에게 ‘갓 블레스 아메리카(미국에 축복을)’이라고 하지만, 아니다.‘갓 댐 아메리카(빌어먹을 미국)’다.”라는 설교 장면이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악화되던 여론을 일거에 잠재워 버렸다.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을 꿈꾸는 오바마의 연설 모음집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변화´(모린 해리슨 등 엮음, 이나경 옮김, 홍익출판사 펴냄)가 나왔다.2002년 이라크전 반대 연설부터 지난 1월29일 힐러리 클린턴과의 후보 경선레이스 연설까지 21편의 연설문이 실린 이 책은 오바마의 정치철학과 세계관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의 유려한 문장이 녹아든 영어 원문도 수록돼 있어 생동감 있는 영어의 맛도 음미할 수 있다. 이 책은 오바마가 왜 ‘대중연설의 연금술사’로 불리는가를 짐작하게 한다. 오바마의 웅변능력도 능력이지만 그의 연설문은 흑인 혼혈 출신으로 미 사회의 마이너리티 그룹을 대변하면서도 실업·인종갈등 등 미국이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날카로운 상황인식과 대안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1860년 2월 뉴욕 쿠퍼유니언 노예제 반대 연설이 링컨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듯이, 오바마 또한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연설로 백악관으로 입성할 수 있을까. 오바마는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렇게 연설했다. “모닥불에 둘러앉아 자유의 노래를 부르던 노예들의 희망, 머나먼 땅을 향해 출발하던 이주민들의 희망, 과감하게 가능성에 도전하는 노동자 아들의 희망 말입니다. 그것이 신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이며, 이 나라의 토대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 보다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 말입니다.” 오바마의 정치철학과 지향점이 서늘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책이다.1만 5800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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