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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전 총장 조카 반주현씨, 뇌물 혐의 인정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조카 반주현(40)씨가 뇌물 혐의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주현씨는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연방법원에 출석해 해외부패방지법(FCPA) 위반 등의 혐의를 시인했다. 그는 “내가 하는 일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형기를 마친 이후 추방당할 수 있다는 것도 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맨해튼 부동산투자회사에 재직하던 반주현씨는 2014년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복합빌딩 ‘랜드마크72’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카타르 국부펀드의 한 관리에게 50만 달러(6억원)의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로 지난해 1월 미국 사법당국에 의해 기소됐다. 랜드마크 72는 고 성완종 회장의 경남기업이 2011년 10억 달러를 들여 지은 72층짜리 초고층 건물이다. 2013년 유동성 위기를 맞은 경남기업은 회사 고문이자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씨를 통해 반주현씨의 회사와 매각 대리 계약을 맺었다. 반주현씨는 카타르 투자사에 건물을 매각하기로 하고 뇌물을 건네고, 매각이 종료되면 추가로 200만 달러를 주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동 관리의 ‘대리인’을 자처하며 돈을 받아간 말콤 해리스라는 인물은 돈을 전달하지 않고 본인이 흥청망청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리슨은 지난해 6월 자금세탁과 금융사기 혐의로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10월부터 복역하고 있다. 반주현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6월 29일 나올 예정이다.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함께 기소된 반기상씨는 수배 중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반기문 조카, 뉴욕법정서 유죄 인정... 최대 10년형 처해질수도

    반기문 조카, 뉴욕법정서 유죄 인정... 최대 10년형 처해질수도

    로이터 “반기문 조카, 뉴욕 법정서 뇌물혐의 유죄 인정”경남기업 빌딩 관련 50만달러 건네려 한 혐의…“최대 10년형”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조카 반주현(40)씨가 뇌물 혐의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반주현씨는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연방법원에 출석해 해외부패방지법(FCPA) 위반 등의 혐의를 인정했다. 반씨는 “내가 하는 일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선고는 오는 6월 29일 내려질 예정이며, 최대 10년형에 처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미국 사법당국은 2014년 베트남에 있는 경남기업 소유 복합빌딩 ‘랜드마크 72’를 매각하려는 과정에서 중동의 한 관리에게 50만 달러(약 6억원)의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로 반씨를 기소한 바 있다. 중동 관리의 ‘대리인’을 자처하며 돈을 받아간 말콤 해리스라는 인물은 결국 돈을 전달하지 않고 본인이 흥청망청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기소된 반기문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씨는 수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영화]

    ■워 웨건(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할리우드 클래식 영화 팬이라면 봐야 할 작품이다. 존 웨인, 커크 더글러스가 호흡을 맞춘 유일한 서부 영화다. 황금광 시대를 배경으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사나이(존 웨인)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악당에게 복수하고 재산을 되찾기 위해 명사수(커크 더글러스) 등과 의기투합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우여곡절을 다룬 정통 서부극이다. 당대 최고 배우인 존 웨인과 커크 더글러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영화는 딱 세 편이다. 앞서 ‘위험한 길’(1965), ‘팔레스타의 영웅’(1966) 등 두 편의 전쟁 영화에서 함께했다. 1967년작. ■야망의 함정(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책을 쓰는 족족 영화화가 결정되는 작가들이 있었다. 호러, 스릴러, 공포물에서는 스티븐 킹, SF에서는 필립 K 딕이 단연 최고로 군림했다. 1990년대 접어들면서는 마이클 크라이튼(SF 스릴러), 토머스 해리스(범죄 스릴러), 톰 클랜시(밀리터리 스릴러), 댄 브라운(역사 종교 스릴러), 조앤 롤링(판타지) 등이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다. 그중 법정 드라마 분야를 특화한 존 그리샴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시드니 폴락이 연출한 ‘야망의 함정’은 그 출발을 알린 작품이다. 하버드 법대 출신의 신참 변호사가 자신을 고용한 법률회사, 회사의 고객인 마피아 조직, 그리고 마피아 조직을 소탕하려는 FBI 사이에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을 찾는 이야기다. 톰 크루즈와 진 해크먼의 연기 대결이 볼만하다. 1993년작.
  •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베토벤의 합창을 들어야 하는 이유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베토벤의 합창을 들어야 하는 이유

    새해의 둘째 날이자 첫걸음이다. 클래식 음악 팬들이라면 이 시기에 반드시 듣고 보게 되는 작품들이 있다. 크리스마스에 인기 있는 작품을 들자면 오페라 ‘라보엠’과 발레 ‘호두까기 인형’ 이다. 푸치니 작곡의 ‘라보엠’에 나오는 가난한 예술가들은 파리의 다락방에서 크리스마스이브에 운명의 짝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발레인 ‘호두까기 인형’은 소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이브에 꾸는 꿈의 내용을 아름다운 동화로 풀어 냈다. 음악을 듣기 전에는 새해가 오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는 곡도 있다. 바로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 ‘합창’이다. 계절과 상관없이 음악 교과서에, 광고에, TV 예능 프로그램의 효과음악으로도 끊임없이 등장하는 이 곡을 매년 들어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같은 내용이라도 파고들 때마다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고전의 특성을 생각지 않더라도 온 인류의 화합이라는 거대 담론을 강렬한 음악 메시지로 던지는 베토벤 음악의 힘은 어마어마하다. 또 다른 매력은 베토벤이라는 인간 속에 있다. 흠 많고 고통 속에 살았던 사람이 위대한 예술을 이루고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이 불굴의 의지로 변해 담겨 있는 70여분의 드라마는 그 자체로 눈물 나는 감동이다. 이맘때 어지간한 대형 공연장이라면 한 번 이상 감상할 수 있는 ‘합창’ 교향곡이지만, 영화를 통해 만나는 선율도 잊을 수 없다. 에드 해리스가 말년의 베토벤을 연기했던 영화 ‘카핑 베토벤’에는 ‘합창’ 교향곡의 초연을 지휘하는 아주 특별한 장면이 나온다. 당시 완전히 청각을 상실한 베토벤은 그럼에도 자신이 직접 지휘봉을 잡겠다고 고집하고, 결국 극중 가상의 인물인 사보가(악보를 정리하는 조수) 안나 홀츠가 오케스트라 사이에 숨어 그의 지휘를 도와 공연을 성공으로 이끈다. 내용은 실제와 다르지만 영화는 꽤 긴 시간을 이 두 명의 지휘자에게 할애해 작품의 거대한 스케일과 그 안에 숨은 아름다움, 악성이 그려 내려 했던 궁극의 경지를 설명한다. 이보다 조금 오래된 영화 ‘불멸의 연인’의 하이라이트 역시 ‘합창’이 차지한다. 조카 칼과의 갈등, 지나치게 전위적이라 받아들여졌던 후기 작들에 대한 혹평과 악화돼 가는 건강 속에서 완성한 걸작을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들으며 무대 위에 올라온 베토벤은 어린 시절 술에 취해 자신을 때리곤 했던 아버지를 피해 숲으로 도망가던 일을 떠올린다. 사랑과 이별, 아픔과 그것에 대한 용서를 담은 작곡가의 솔직한 고백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환희의 송가’로 탄생했지만, 오직 관념 속에서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 악성은 연주가 끝난 뒤 환호를 보내는 청중들의 박수 소리도 듣지 못한다. 시공간을 초월해 베토벤 자신이 된 듯한 연기를 보여 주었던 게리 올드먼의 모습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춤을 통해 ‘합창’ 교향곡을 감상하는 방법도 있다. 올해 2월 개봉 예정인 다큐멘터리 영화 ‘댄싱 베토벤’은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과 도쿄 발레단이 2014년 11월 가진 합동 공연의 제작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음악은 베토벤의 ‘합창’으로,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이 작품은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가 1964년 발표했던 것으로, 영화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소소한 즐거움과 예술가들의 고민 등을 자연스럽게 담는다. 위대한 음악 앞에 공연을 앞둔 모두는 긴장한 채 생명의 위대한 탄생, 리듬에 맞춘 몸짓의 힘과 거기서 나오는 마술적인 순간 등을 나타내려 노력하지만, 결국 얻어지는 깨달음은 완성이 아니라 한계를 지닌 채 태어난 인간의 능력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느냐에 대한 발견이다. 요컨대 이 교향곡은 불안하고 비뚤어진 존재인 인간이 지닐 수 있는 무한대에 가까운 에너지를 증명한 좋은 예라고 하겠다. 신년에 듣는 ‘합창’은 내 능력의 한계를 시험해 보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응원가다.
  • 월튼 해리스 워커대장 67주기 추모식, 지난 12월 15일 도봉구 도봉동서 진행

    월튼 해리스 워커대장 67주기 추모식, 지난 12월 15일 도봉구 도봉동서 진행

    지난 12월 15일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서 초대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월튼 해리스 워커대장의 67주기 추모식이 진행됐다. 그는 지난 2012년 6.25전쟁 영웅으로 국가보훈처에 의해 선정된 바 있다. 한 달 여 혈전 끝에 낙동강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그는, 1950년 12월 6.25전쟁 중 아들 샘 워커 대위의 은성 무공훈장 수상에 참석하기 위해 의정부(현 도봉구 도봉동)로 가던 중 한국군 6사단 트럭과 충돌해 숨졌다. ‘워커대장 추모기념사업회’는 장군의 정확한 사망지점을 백방으로 찾아다녔고, 그 결과 현재 서울 도봉구 도봉 1동 596-5번지 임을 확인했다. 도봉주민의 도움으로 기념비를 제작했고 기념비를 세우려 했으나 현재 그 곳이 주택가 사유지라 어려움이 있었고, 이에 200미터 정도 떨어진 도봉역 부근 인도변에 세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로변 설치를 위해 도봉구 5·6대 신창용(전 구의원)이 2009년 구의원 재임시절 구정질문으로 표지석을 세울 근거를 만들어 도봉동에 기념 표지석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2008년부터 도봉구 도봉동에서 매년 추모식을 갖고 있다. 신창용(전 구의원)은 워커장군 활약상을 국방초대석 라디오 방송 및 군부대 인성교육, 안보교육시 이를 알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모가 아이 키운다? 친구가 아이 만든다

    부모가 아이 키운다? 친구가 아이 만든다

    양육가설/주디스 리치 해리스 지음/최수근 옮김/황상민 감수/이김/624쪽/2만 5000원 “자식 교육 제대로 안 시킨 죄로 부모부터 처벌해라.” “가해자 부모를 공개해라.” 또래 여중생을 잔혹하게 때려 피투성이로 만든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에 달린 댓글들이다. 10·20대 범죄 사건엔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반응들이다.비슷한 풍경은 정반대의 장면에서도 연출된다. 수년 전 동생에 이어 형까지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행정부 내 최고위직인 차관보에 오른 고홍주·경주 형제의 뉴스에는 어머니인 전혜성 박사의 자녀교육법이 ‘필수 부록’처럼 따라다녔다.전혀 달라 보이는 두 장면이 한데 포개지는 것은 ‘같은 신념’으로 뭉쳐 있기 때문이다. ‘부모의 헌신과 노력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우리가 뿌리 깊게 믿고 있는 양육가설이다. ‘자식 농사’라는 말 한마디에는 절대적인 신봉이 자리해 있다. 자녀를 하나둘만 두면서 부모들이 아이에게 물질적, 정신적으로 온갖 정성을 쏟고,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에 ‘내 탓인가’를 되뇌며 절절매는 세태는 점점 심해지는 모양새다. ●부모 무용론 아닌, 아이=소유물 아니라는 것 책은 이 견고한 믿음이 ‘현대사회의 커다란 착각’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한다. ‘부모의 양육은 아이가 어떻게 자라나는지 결정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부모가 아닌 또래 집단과의 어울림을 통해 사회화된다. 부모의 역할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고 말이다. 때문에 책은 1998년 미국에서 첫 출간 당시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전 세계 22개 언어로 번역·출간됐다. 뉴스위크, 뉴요커 등 주요 언론은 ‘부모는 중요한가?’란 도발적인 물음으로 헤드카피를 뽑았다. 하버드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나 박사학위를 받지 못하고 쫓겨나 집에서 아동발달심리 교재를 쓰던 저자에겐 인터뷰 요청이 쏟아졌다. 동시에 저자는 과격한 급진주의자라는 공격에 시달려야 했다. ‘아이들에게 부모가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부모에게 자식을 학대하거나 방치할 권리를 부여했다’는 등 왜곡된 비난에 휩싸였다. 하지만 저자의 어린 시절 경험과 진화심리학, 사회심리학, 인류학, 영장류동물학, 유전학, 범죄학, 언어학 등 방대한 사례로 주장을 뒷받침하는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단단했던 믿음은 점점 의구심으로 바뀐다. 기존의 양육가설과 양육 전문가들의 조언이 부모들에게 얼마나 강압적인 요구를 해 왔는지, 아이를 기른다는 것의 참다운 기쁨과 부모의 자발성을 뺏어 간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고개를 든다. ●부모 잃은 아이들, 친구와 의지하며 생존 저자는 아이들은 부모들의 꿈을 칠할 빈 캔버스가 아니라고 말한다. 아이가 어떤 인간이 될지를 결정하는 것은 당신이 아이에게 얼마만큼의 애정을 쏟았는지로 결정되지 않는다고도 강조한다. 아이들은 또래 집단을 통해 진정한 성장을 한다는 게 그의 통찰이다. 60년 전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딸인 안나 프로이트가 연구한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여섯 아이의 사례는 극단적이지만 또래 집단의 중요성을 잘 보여 준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수용소에서 부모를 잃은 이 아이들은 전쟁이 끝날 무렵 구조돼 영국의 유치원에 보내졌다. 발견 당시 ‘작은 야만인’ 같던 아이들은 줄곧 서로 위하고 의지하며 끝까지 살아남았다. 이들이 어른이 되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네 살 이전 또래들과 지속적인 애착을 형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자는 여기서 또래 집단이란 몇몇 친구들과의 관계, 상호작용에 한정되는 개념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어린 소녀가 아이라면 어때야 하는지, 여자 아이라면 어때야 하는지 배우는 ‘사회범주’이며, 이를 통해 한 인간의 정체성이 형성된다는 것이다.●“육아 스트레스·책임감 내려놓고 즐겨라” 책이 건네는 메시지는 일부 비판론자들처럼 ‘부모는 필요 없다’가 아니다. ‘긴장을 풀고 양육의 진정한 기쁨을 누리라’는 충심 어린 당부다. 오늘도 단잠 한 번 못 자고 피곤에 전 얼굴로 아이들 뒤치다꺼리에 전념하는 당신에게 저자는 말한다. ‘나의 한 가지 바람은 나로 인해 육아가 더 쉬워지고 부모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부모들은 아직도 그들의 문화가 규정한, 불안감도 노동 강도도 극심한 육아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부모들은 기운을 불어넣으려는 나의 선의의 조언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긴장을 풀어라. 자녀는 당신이 완성시키거나 파괴시킬 수 있는 소유물이 아니다. 아이들은 미래의 것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문 대통령, 포린폴리시 ‘2017 세계 사상가’ 50인에 선정

    문 대통령, 포린폴리시 ‘2017 세계 사상가’ 50인에 선정

    미국 외교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FP)가 ‘올해 세상을 바꾼 세계 사상가’ 중 한 명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선정했다.청와대는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문 대통령이 포린폴리시의 2017년 ‘세상을 바꾼 세계 사상가’(Global Thinkers)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린폴리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북핵 이슈 등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제대로 된(decent) 민주적 리더십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전임 정부를 망가뜨린 국정농단 문제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성 조치, 북한 핵 문제 등을 문 대통령이 맞닥뜨렸던 난제로 설명하면서 “5월에 취임한 문 대통령보다 이러한 난제들을 더 많이 다뤄본 지도자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포린폴리시는 “문 대통령의 정치적 유연성이 이미 결실을 맺었다”면서 “원래 사드에 공개 반대했었으나, 인내심 있는 외교 노력을 통해 한국의 방어 수단(사드)을 희생하지 않고 중국과 갈등을 봉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40%를 조금 넘는 득표율로 당선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달 여론조사에서 7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면서 “정치적으로 상처를 입은 한국에서 통합의 상징이 됐다”고 추켜세웠다. 포린폴리시는 문 대통령을 박 전 대통령과 비교하기도 했다. ‘퇴근 후에 시민과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런 태도가 박 전 대통령의 폐쇄적인 태도와 차이를 보인다”고도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과는 다른 대북 정책 기조를 언급하기도 했다. 포린폴리시는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에 일어나는 것에 절대 반대하면서 미국의 어떠한 개입에도 거부권이 있음을 천명했다”면서 “이러한 입장에 미국은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린폴리시는 문 대통령이 평화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이유 중 하나로 그의 성장 배경을 들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한 해 합격자가 100명도 안 되는 시절 사법고시에 합격했음에도 막강한 사회적 권한을 버리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는 것이다.포린폴리시는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과의 대화에 있어서도 ‘카운터파트’인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피란민 선친을 둔 문 대통령이 북한의 독재정권을 상대하는 법을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포린폴리시의 ‘올해의 사상가’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한 미국 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축하하기도 했다. 포린폴리시는 브렉시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 등을 들어 “2016년은 반동적 포퓰리즘의 물결이 세계를 휩쓸었다면, 2017년은 이를 되돌아보며 정산(reckoning)하는 해였다”고 규정했다. 이런 취지에서 포린폴리시가 선정한 올해의 사상가들에 정치인으로는 “좌·우 양편의 이념 선동가들을 정면으로 공격하며 자유주의 제도와 국제주의를 지키는 중도의 반란”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제는 백악관을 떠났지만, 올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인 스티븐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트럼프 시대 “미국 민주당에 희망으로 떠오른 유일한 흑인 여성 상원의원”인 카말라 해리스, 지난 6월 총선에서 영국 노동당의 부활을 이끈 제레미 코빈 당수, 마약과의 전쟁을 통해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고 있는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공개 도전한 필리핀의 상원의원 데일라 레 리마 등이 포함됐다. 여성에 대한 억압 체제가 여전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대담한 여성 인권 영화를 만든 여성 영화감독 로야 사다트, 마침내 여성의 자동차 운전권을 인정받는 데 성공한 마날 알-샤리프 등 사우디 아라비아의 여성 인권 운동가들, 세계의 난민 위기를 다룬 기록영화를 만든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북한에 대한 통찰력있고 냉철한 분석을 제공하는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 브라질의 부패와의 전쟁에 앞장선 세르지우 모루 판사, 유전자 편집을 통해 유전질환과 싸움에서 새로운 희망을 안긴 앤서니 아탈라 박사 등도 올해의 세계의 사상가에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별영상] 자동차 타이어 펑크낸 사자

    [별별영상] 자동차 타이어 펑크낸 사자

    사자가 자동차 타이어를 펑크내는 오싹한 순간이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장면은 70여마리의 사자들이 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해리스미스 글렌개리프 자연보호구역에서 최근 촬영됐다. 영상 속 수사자 한 마리는 타이어를 이빨로 물어뜯는다. 곧이어 ‘피융’ 하는 소리와 함께 타이어에서는 바람이 빠지고, 사자는 깜짝 놀라 달아난다. 차에 타고 있던 남성은 “안 돼.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탄식한다. 사진·영상=RM Video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방위비 불만’ 트럼프에 美사령관 “미국 위한 주둔” 일침

    ‘방위비 불만’ 트럼프에 美사령관 “미국 위한 주둔” 일침

    5일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5개국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자 미군의 해외 주둔은 “미국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조언을 들었다.뉴욕타임즈(NYT)는 4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아시아 순방에 앞서 하외이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위협과 주변 정세에 관해 브리핑하면서 한국, 일본, 필리핀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은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에 미군 주둔 비융을 포함한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군 최고위급 인사가 이 문제를 단순히 경제적 이해관계로만 접근해서 안된다고 조언한 것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미군 주둔지역을 표시한 스티커가 붙은 지도가 동원됐으며 태평양사령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군의 해외 주둔이 자선활동 같은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주지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NYT는 전했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며 인상을 해왔었다. 특히 7일 한국을 찾는트럼프 대통령의 첫 일정은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방문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캠프 험프리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고 싶어하는 ‘방위비 분담’의 모범 사례”라며 “한국은 해당 기지 확장과 미 장병·가족의 이주 비용 대부분을 부담했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가도로 투신 美10대, 차 위 떨어져 생존…운전자는 사망

    고가도로 투신 美10대, 차 위 떨어져 생존…운전자는 사망

    미국 10대 소년이 고가도로 위에서 투신하는 바람에 그 아래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인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 NBC, WTOP 등은 지난 29일 오후 4시 15분쯤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미들타운과 수도인 워싱턴D.C.를 연결하는 주간 고속도로 66번에서 SUV차량을 몰던 여성이 12살 소년을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여성 운전자 마리사 해리스(22)는 남자친구와 함께 버지니아 북동쪽 페어팩스 카운티 근처 시더 레인(Cedar Lane)쪽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고 있다. 9.1m 높이의 고가도로 위에서 한 남자 아이가 몸을 던졌고 해리스의 차량 위로 떨어졌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남자친구가 핸들을 꺾어 도로 밖으로 차량을 돌렸으나 모든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다. 해리스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임상 상담을 전공한 해리스는 아이들을 돕는 데 생애를 바치길 원했기에 안타까움이 더 컸다. 반면 자살을 시도했던 소년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해리스의 남자친구는 다친 곳이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소년이 고가도로 위에서 떨어진 이유를 탐문 중이며, 현장조사를 위해 몇 시간 동안 도로를 폐쇄했다. 1963년에 지어진 고가도로에는 담이 있었으나 지하철 선로 위쪽으로만 설치됐었다. 울타리 자체는 건설 당시 필수 요건이 아니었기에 큰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  미국 자동차서비스협회(AAA Mid-Atlantic) 대서양지부 대변인은 “이 사고는 운전자들에게 항상 주변 환경을 주의하고 자각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면서도 “해리스의 경우는 사고에 대처할 충분할 시간이 없었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한미 국방장관 회담…매티스 “핵무장한 북한, 수용하지 않는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매티스 “핵무장한 북한, 수용하지 않는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8일 북한을 결코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도 보냈다.매티스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마치고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은 핵으로 무장한 북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외신 기자의 관련 질문에 대해 “지난 2년여에 걸쳐 김정은 체제가 보여준 다양한 불법행위를 살펴볼 때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입장을 확인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은 절대 오해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북한은 한미동맹에 절대 적수가 되지 못한다”며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도 분명히 말했듯,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철통 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북한에서 어떤 행위를 하든 상관없이 우리는 안정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보호하기 위해 평화 애호적인 한국 국민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분명히 말한다.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어떤 공격도 격퇴될 것”이라며 “북한에 의한 핵 사용은 대량적, 효과적, 압도적인 군사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티스 장관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는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과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방어 조치”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우리 연합 전력은 순수히 방어적인 목적으로 배치된 이 시스템으로 인해 훨씬 잘 보호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의 대북 ‘군사 옵션’도 준비돼 있지만, 이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교적 해법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다양한 방안 군사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며 “현실적으로 억제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군사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고 실제로 이같은 군사옵션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군사옵션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평화 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유엔이나 전세계 외교관이 좋은 입장에서 협상하도록 뒷받침하는 게 군사옵션이라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서는 비핵화 원칙을 내세워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전술핵 문제와 관련된 질문에 “김정은 체제와 북한 전체에 대해 목적을 분리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 전체로 보면 중차대한 목적은 비핵화이고 유엔과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들이 비핵화를 목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송영무 장관도 “국익을 위해 판단할 때 (전술핵을) 배치 안하는 게 낫다”며 “배치를 안 할 때 북핵 도발에 대응을 못하냐, 충분히 대응책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동조했다.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점에도 한 목소리를 냈다. 매티스 장관은 “전작권 전환에 관해서는 미국의 입장은 한 번도 변함 없이 일관적”이라며 “한미간 통합 프로세스에서 공유된 내용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이다. 송 장관이 누차 강조했듯, 한국이 이를 성취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전작권 전환) 시기를 빨리 당긴다는 게 아니고 조건을 빨리 성숙시켜 시간이 되면 환수한다는 의미”라며 “전작권이 환수돼도 한미동맹은 강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고 현재보다 나은 작전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SCM에는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 외에도 정경두 합참의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장경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대리, 미국 측의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양국 정부와 군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심각한 수준에 이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SCM은 한미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안보 분야 협의체로, 1968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한미 국방장관 “SCM서 美전략자산 순환배치 확대·협력강화”

    [속보] 한미 국방장관 “SCM서 美전략자산 순환배치 확대·협력강화”

    한미 양국 국방부 장관이 28일 서울에서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SCM)을 갖고 미국 전략자산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했다.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과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49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SCM)를 하고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미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고 다양한 억제 방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SCM을 마치고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미 양국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태에 대해 강력 비판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한 한미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로 강력히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매티스 장관과 본인은 조건과 시기를 고려해 전작권 전환이 조속히 가능하도록 내년 SCM까지 전환 계획을 공동 발전시키기로 했다”면서 “특히 현재 언합방위 태세를 더 굳건히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전작권 전환을 추진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 동맹은 매일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한미동맹의 적수가 절대 못된다”면서 “미국은 핵무장 북한을 수용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 외에도 한국 측의 정경두 합참의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장경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대리, 미국 측의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양국 정부와 군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재인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SCM인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 방안이었다. 이번 SCM 결과는 양국 정상에게 보고돼 다음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안보 분야 합의로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SCM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의 한국 방문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매티스 장관은 방한 첫날인 27일에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송 장관과 함께 최전방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국방장관, 오늘 서울서 회담…대북 군사적 대응 방안 논의

    한미 국방장관, 오늘 서울서 회담…대북 군사적 대응 방안 논의

    한미 양국의 국방부 장관이 28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는다. 한미 국방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 차원의 군사적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49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SCM)를 한다. 회의에는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 외에도 한국 측의 정경두 합참의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장경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대리, 미국 측의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양국 정부와 군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문재인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SCM인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 방안이다. 특히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 확장억제력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를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한미 양국은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빈도와 강도를 높이고 일정 기간 한반도에 머무르게 하는 등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위협에 대한 한국의 독자적인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추진 잠수함 도입 방안, 양국 정상의 한국 미사일 탄두 중량 해제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 등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의 전환 방안도 논의된다. 전작권의 조속한 전환을 위해 한국의 핵심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SCM 직후 공동 성명이나 언론보도문을 내고 내외신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이를 통해 두 장관은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발신하고 북한 위협에 대응한 한미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이번 SCM 결과는 양국 정상에게 보고돼 다음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안보 분야 합의로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SCM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의 한국 방문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매티스 장관은 방한 첫날인 27일에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송 장관과 함께 최전방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오늘 美 전략자산 확대·전작권 전환 논의

    한·미 오늘 美 전략자산 확대·전작권 전환 논의

    정경두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27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제42차 한·미 군사위원회의(MCM)를 열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군사적 대응 방안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양국 간 군사 현안을 논의했다. 던퍼드 의장은 전날 오후 방한했다.양국 군사지휘부가 논의한 내용은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공동 주재하는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 보고된다. 합참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최근 한반도 및 지역 안보상황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과 관련해 미래연합군사령부 지휘구조 발전, 한국군 3축체계(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 구축 등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권 전환 이후 기존의 한미연합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로 창설하는 미래연합군사령부는 우리 측이 사령관을, 주한미군 측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 구조로 논의되고 있다. 미래연합군사령부 창설과 3축체계 구축은 전작권 전환과도 밀접하게 맞물려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양국이 전작권 문제를 이번 회의에서 상당히 비중 있게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 측은 정 의장과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심승섭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미국은 던퍼드 의장과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했다. SCM에서는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과 전작권 전환 점검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이번 SCM에서 양국은 미 핵 항공모함과 스텔스전투기 등 전략자산의 순환배치 확대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이 같은 계획이 공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 미래연합군사령부 설치 방안을 승인할지가 관심사다. 한·미 정상이 이미 합의한 미사일 탄두중량 확대 문제는 세부 논의에 착수하고, 핵잠수함 도입 또는 건조 문제 등도 의제에 올렸을 가능성이 높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새 영화] ‘마더!’

    [새 영화] ‘마더!’

    대런 애러노프스키(48)는 할리우드에서 천재 감독으로 꼽힌다. 내털리 포트만 주연 ‘블랙 스완’(2010)이 대표작이다. 완벽에 대한 집착과 두려움에 빠진 발레리나의 심연을 어둡지만, 환상적으로 풀어내 갈채를 받았다.애러노프스키는 관객이 익숙한 영화적 문법이나 관습에서 뛰쳐나가려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선보인 신작 ‘마더!’는 그 극한으로 치닫는 작품이다. 아프리카 초원 같은 곳에 우뚝 선 저택을 무대로 한정한 이 영화에는 좀처럼 시상이 떠오르지 않은 시인(하비에르 바르뎀)과 그의 젊은 아내(제니퍼 로런스)가 등장한다. 단란한 부부 사이에 금이 가는 것은 에드 해리스, 미셸 파이퍼 등의 불청객이 찾아오면서부터. 이들의 무례한 행동들을 받아들이는 남편을 지켜보는 아내에게 불안이 엄습한다. 중반까지는 초자연 미스터리 스릴러 분위기를 이어가지만 시인에게 집착하는 무리들이 아비규환을 이루며 지구의 시작과 끝, 남자와 여자의 탄생 등 은유와 상징이 범벅 되는 순간부터는 당최 종잡을 수 없는 분위기로 돌변한다. 배우의 연기를 보석처럼 빛나게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애러노프스키는 이번엔 제니퍼 로런스에게 집중한다. 그는 캐릭터 내면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얼굴 클로즈업 샷을 사용하곤 하는데 ‘마더!’에서 정점을 찍는다. 러닝타임 121분 중 66분을 불안에 잠식당하는 로런스의 얼굴에 할애한다. 과하다 싶기도 한데 4년 전 스물셋의 나이에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던 로런스의 연기가 이를 상쇄한다. 부산을 직접 찾은 애러노프스키는 “성경에서도 영감과 모티브를 얻었다. 오래된 이야기를 통해 21세기 인류의 현실을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것들을 대자연 시점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관객들이)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경험하고 내린 뒤 시간을 갖고 영화를 소화하고 흡수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19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국 산불 캘리포니아 시작 “22개 산불로 실종자 670명”

    미국 산불 캘리포니아 시작 “22개 산불로 실종자 670명”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포도 농장인 나파밸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11일 다시 강풍을 타고 악화하면서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캘리포니아 산림보호국은 “지난밤 강하고 건조한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하면서 산불이 현저하게 증가했다”면서 “현재 나파·소노마·솔라노·유바·부테·레이크·멘도시노 카운티 지역에서 동시 다발로 발생한 22개의 산불에 맞서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화재로 소실된 산림은 17만 에이커(6억8800만㎡)라고 주 당국은 밝혔다.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230배에 달하는 규모다. 인구 밀집 지역인 소노마 카운티는 지금까지 3500채의 집과 상점이 소실됐으며 실종자는 67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카운티 보안관실은 아나델 하이츠와 소노마 밸리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대피 명령을 발동했다. 나파 카운티의 칼리스토가 주민 5000여 명도 대피시설로 이동했다. 미스티 해리스 보안관실 대변인은 “산불이 잦아들지 않고 계속 커지고 있다”면서 “상황이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모든 것이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기상청은 이 지역에 시속 50마일(80㎞)의 강한 바람이 또다시 불기 시작했다면서 9일에 이어 다시 적색경보를 발동했다.경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 주민들에게 연기와 재로 대기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산불은 지금까지의 피해 규모만으로도 지난 2003년 15명이 숨진 샌디에이고 산불 이후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쿠버 다이빙 중 포착된 ‘버블 유령’

    스쿠버 다이빙 중 포착된 ‘버블 유령’

    스쿠버 다이빙 중 유령이 나타난다면? 5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최근 영국 버밍엄 출신의 대런 해리스(Darren Harris·53)가 이집트에서 스쿠버 다이빙 중 촬영된 수중 스냅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친구들과 함께 이집트 홍해 연안 후르가다(Hurghada)로 휴가를 떠났던 대런이 집으로 돌아와 사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그가 아이폰5로 찍은 사진에는 스쿠버 다이빙 중인 두 친구 위로 해골 모양의 ‘버블 유령’이 포착됐다. 친구들이 내뱉은 공기의 기포가 합쳐지면서 유령 형체를 띠고 친구들 바로 위에 떠있었던 것이다. 사진을 찍은 대런은 “당시 우리들은 산호초에서 스쿠버 다이빙 중이었고 난 카메라 케이스를 시험하기 위해 많은 스냅을 찍고 있있다”며 “영국에 돌아올 때까지 사진에 대해 몰랐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알았다면 무서웠을 것 같다”며 “귀신을 믿지는 않지만 정말 유령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싹하네요”, “정말 유령 같네요”, “신기하네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 Darren Harris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환락의 제국 세웠던 ‘性문화 아이콘’ 떠나다

    환락의 제국 세웠던 ‘性문화 아이콘’ 떠나다

    성인잡지 ‘플레이보이’를 창간해 섹스와 환락의 제국을 쌓았던 휴 헤프너가 2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1세.AP통신 등에 따르면 플레이보이를 발간하는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는 이날 “헤프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 ‘플레이보이맨션’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는 노환에 따른 자연사라고 설명했다. 헤프너는 1953년 8000달러를 빌려 플레이보이를 만들었다. 초판에 당시 떠오르는 여배우 메릴린 먼로의 누드 사진을 실어 5만부를 팔아 치웠다. 이후에도 여성의 누드 사진을 앞세워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 갔다. 플레이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성인잡지로, 1970년대 매월 700만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1964년 음란물을 발간, 유통한 외설죄로 기소됐다가 무죄로 풀려났다. 1985년에는 뇌졸중으로 일시적인 실어증과 부분 마비 증세를 겪었으나 회복했다. 2012년에는 86세의 나이로 60세 연하인 모델 크리스털 해리스와 세 번째로 결혼했다. 카지노, 나이트클럽 등의 운영에 손을 대 수백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금발의 플레이보이 모델들과 미국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의 고급 맨션에서 공공연하게 퇴폐적인 파티를 즐겼으며, 자신이 1000명이 넘는 여성과 잠자리를 한 사실도 자랑했다. 그는 평생 여성을 성적 유희의 대상으로 격하시켰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이에 대해 헤프너는 “플레이보이를 통해 섹스에 대한 대중의 태도가 바뀌었다. 혼전 성관계의 개념을 없앴다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플레이보이에 대해서는 “섹스 잡지가 아니다. 섹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 잡지”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플레이보이에는 누드 사진뿐만 아니라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비틀스의 존 레넌, 쿠바의 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등 저명 인사와의 인터뷰가 실리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헤프너와 플레이보이는 스스로를 ‘성혁명’의 상징으로 삼아 미국의 편협함에서 벗어나는 탈출구가 됐다”며 그의 부고를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획기적인 남성 잡지로 1960년대 성혁명을 이끌었다”고 평했다. 헤프너의 자산은 약 5000만 달러(약 5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휴 헤프너, 죽어서도 미녀 옆에…마릴린먼로 옆 영면

    휴 헤프너, 죽어서도 미녀 옆에…마릴린먼로 옆 영면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자 휴 헤프너가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는 28일(현지시간) “헤프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히 세상을 떠났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사인은 노환에 따른 자연사라고 밝혔다. 휴 헤프너는 1953년 성인잡지의 대명사가 된 ‘플레이보이’를 창간했다. 1970년대에는 700만 이상의 독자를 보유할 정도로 성공했고 플레이보이의 토끼 머리 로고는 미국 성인 문화의 상징이 됐다. 결혼 후 직접 포르노 영화를 제작하고 바람을 피우는 등 대담한 성생활을 했던 그는 여든을 넘겨서도 자신의 대저택 ‘플레이보이 맨션’에 두 명 이상의 20대 여자 친구와 함께 살았고, 86세였던 2013년에는 60세 연하 모델인 크리스털 해리스와 재혼해 화제가 됐다. 2005년에는 케이블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옆집 여자들’에 출연해 호화 저택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동거녀 3명과의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수많은 미녀들과 함께 자유분방한 삶을 산 그는 눈을 감은 후에도 ‘절세 미녀’와 함께 할 계획이다. 헤프너는 2005년 일찌감치 자신의 장례식을 미리 준비하며 할리우드 스타 고(故) 마릴린 먼로가 안치된 납골당 옆 칸을 잡아둔 것으로 알려졌다. 마릴린 먼로는 ‘플레이보이’ 초대 표지 모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북핵 돈줄 봉쇄… 트럼프 “군사, 2번째 옵션이지만 파괴적“

    美, 북핵 돈줄 봉쇄… 트럼프 “군사, 2번째 옵션이지만 파괴적“

    미국은 26일(현지시간)에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완벽한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미군의 ‘1인자’인 조지프 던퍼드 미 합동참모본부의장이 각각 “군사옵션을 완전히 준비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던퍼드 합참의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의 재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하게 되는 시기와 관련, “3개월이 되든, 6개월이 되든, 18개월이 되든 곧 될 것”이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일부 기술적 문제가 남아 있지만 우리는 북한이 그런 능력을 갖는 것은 아주 짧은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가정하에 행동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핵 탑재 ICBM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우리는 현재 북한에 그런 능력이 있고, 그런 능력을 사용할 의지도 있다고 추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3일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를 북한 동해 국제공역으로 출격시킨 데 대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이 (미국의) 오판을 피하기 위해 우리의 모든 준비 태세를 살펴보고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며 “최근 작전도 매티스 장관과 내가 개인적으로 여러 시간 점검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현재 배치된 44기의 요격미사일 외에 추가로 21기의 요격미사일을 배치 중이라고 밝혔다. 던퍼드 의장은 지난 18개월 동안 북한의 군사활동과 무기 개발을 감시하기 위한 정보 수집량을 늘려 왔다고도 보고했다. 그는 “북한은 시급성의 측면에서 오늘날 가장 큰 위협을 제기한다”면서 “중국은 2025년까지 우리나라에 최대 위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의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문당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이날 폭스뉴스가 웜비어 부모와의 인터뷰를 방송한 직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오토를 납치했고, 고문했고 의도적으로 상해를 입혔다. 그들(북한)은 희생자가 아니라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했다. 웜비어는 작년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에서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3월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17개월간 억류됐다가 지난 6월 13일 전격 석방돼 의식불명 상태로 고향에 돌아왔지만 엿새 만에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웜비어 사건과 관련해 고문 사실을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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