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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부통령 “독재 만연 시기 尹리더십 중요”

    美부통령 “독재 만연 시기 尹리더십 중요”

    美부통령 “尹대통령과 같은 검사 출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지금은 여러모로 세계 역사의 결정적 순간이자 변곡점”이라며 “독재정치와 침략이 만연한 이 시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국무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빈 오찬 인사말을 통해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대선 운동을 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국빈 방미와 저의 작년 서울 방문은 양국 간 광범위한 의제와 한미동맹이 이 시대의 가장 시급한 이슈를 주도하는 동맹으로서 진정한 글로벌 동맹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서울 방문 당시 도발에 맞선 집단적 방어 강화 조치를 개괄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과 항행 자유에 대한 약속을 새롭게 했다며 “당시도 지금처럼 러시아의 부당한 침공에 맞서고 규칙 기반 국제질서를 옹호해준 데 감사드린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과는) 검사로서의 배경도 공유한다”고 말해 좌중에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검사로 활동하다 캘리포니아주의 첫 흑인 법무장관과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윤 대통령은 한국을 경제적 성공, 글로벌 성공의 길로 이끌었다”며 “미국은 한국과 함께 국민에게 안보와 번영을 계속 제공하고자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우리의 동맹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 10위 경제 대국으로, 16개 한국기업이 (미 경제전문지) 포천의 500대 기업에 속해 있다”며 “한국은 첨단기술과 반도체,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라고 언급했다. 또 “우리 동맹은 함께 전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과 관련된 투자를 거론한 뒤 “우리는 미 제조업 재활성화를 위해 투자하고 있고, 이는 한국을 포함한 기업들이 미국에서 보수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임을 뜻한다”고 말했다.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취임 이후 한국기업들이 미국에 1천억 달러 이상 투자하고 그 중 상당 부분이 청정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이란 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은 “SK와 LG는 조지아와 미시간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다. 삼성은 17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텍사스에 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조지아주 한화 큐셀 공장을 찾은 사실도 거론했다. 또 “IRA 덕에 그 공장은 생산량을 3배로 늘릴 것”이라면서 “이런 투자는 수만 개의 미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후 위기를 해결하며 양 국민을 위한 번영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BTS·오징어게임·윤여정 언급 “문화 공유”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는 강력한 문화 및 인적 유대를 공유하고 있다”며 “BTS(방탄소년단)를 포함한 케이팝 밴드들이 미 빌보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는 BTS를 내 사무실로 초청해 만나 기뻤다”고 말했다. 또 미 방송 최고 권위의 에미상에서 6관왕을 달성한 ‘오징어게임’을 언급하면서 “남편과 몇 주에 걸쳐 집에서 몰아봤다”고 소개하고, 작년 방한 때 만났던 배우 윤여정씨도 거론하며 “아카데미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엔 거의 200만 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산다. 한반도 밖에서 한국계 인구가 가장 많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자신의 시누이인 주디 리 박사와 연방 하원의원인 앤디 김, 영 김,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미셸 박 스틸을 거론했다. 그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직전 이승만 대통령에게 ‘상호 의존 없이 독립은 있을 수 없다. 공동 운명의 끈으로 묶여 있다’는 편지를 썼다면서 “오늘도 마찬가지다. 난 양국과 국민이 공동의 미래와 운명으로 점점 더 결속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 尹 “자유수호”, 美의원들 기립박수·환호[의회연설 르포]

    尹 “자유수호”, 美의원들 기립박수·환호[의회연설 르포]

    윤 대통령 등장하자 3분간 기립박수 북 도발 규탄, 우크라 지지에 특히 환호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했다. 미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3분간 기립박수를 보냈고, 이를 포함해 연설이 끝날 때까지 60여번의 박수를 쳤다. 기립박수만 20여번이었다. 특히 북한의 도발 저지, 자유 수호, 우크라이나 지지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미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한쪽에서는 “그거지”, “함께 하자”는 감탄사도 터져 나왔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 70주년의 키워드로 ‘자유’를 제시했다. 등장과 퇴장을 제외한 43분간의 연설에서 ‘자유’를 46번 언급했다. 윤 대통령이 “이제 인류의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할 것”이라고 선언하자, 좌중에서는 큰 박수가 쏟아졌다.또 연설 끝부분에서 70주년이 된 한미 동맹을 가치동맹으로 규정한 뒤 “정의로운 동맹, 평화의 동맹, 번영의 동맹”이라고 말할 때는 한 마디마다 박수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 공격을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하자 미 의원들은 물론 객석에 앉았던 옥사나 마르카로바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가 힘찬 박수를 보냈다. 다만, 윤 대통령은 러시아를 직접 호명하며 비판하지는 않았다. 또 미 의원들은 윤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과 함께 자유를 위한 동행을 해왔지만 북한은 “자유와 번영을 버리고 평화를 외면해 왔다”며 비판했을 때 크게 호응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소개하며 “북한은 하루빨리 도발을 멈추고 올바른 길로 나오라. 한미 양국은 북한 비핵화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 정권을 비판하면서 북한 주민의 인권유린 상황을 적나라하게 열거했다.이외 윤 대통령이 텍사스주 오스틴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차 공장, 미시간주 베이시티 SK실트론 CSS 등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차례로 언급하자 해당 지역구의 의원이 한 명씩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기도 했다. 또 미주 한인 이주 120주년임을 언급하며 영 김, 앤디 김, 미셸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등 한국계 하원의원의 이름을 부르자 모든 의원이 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날 객석에는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장(부통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테드 크루스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고 400석이 넘는 객석에서 빈 곳을 찾기가 힘들었다. 연설이 끝나자 일부 의회 직원들은 사전에 배포한 윤 대통령의 연설문 사본에 사인을 받기도 했다.
  • 美 국방부 ‘워룸’ 찾은 尹… 북핵 위협에 경고 메시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의 마지막 날인 27일(현지시간) 미 상·하원 합동연설에 이어 정부 주요 인사들과의 일정을 소화한 뒤 이번 방미의 두 번째 목적지인 보스턴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설 후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부부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주재하는 국빈 오찬에 참석해 미 행정부 고위 인사들과 워싱턴DC 출발 전 다시 한번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센터 중 한 곳인 워싱턴DC 인근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을 당시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안보 행보’에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 이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별도 환담을 갖고 미 국방부 지휘센터(NMCC)를 방문해 NMCC의 전략 감시 체계와 위기 대응 체계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우리 대통령이 미 국방부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이른바 ‘워룸’으로 불리는 NMCC를 방문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NMCC는 유사시 미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군 지휘관들을 직접 보좌하는 미 국방의 핵심 시설이다. 이 같은 일정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미가 함께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어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다르파)을 방문했다. 다르파는 인터넷·음성인식기술 등 첨단기술의 산실로 꼽히는 미 국방부의 핵심 연구시설로, 외국 대통령의 방문은 이례적인 일로 여겨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다르파 측의 브리핑을 듣고 기술혁신에 필요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연구 환경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다르파 연구진과 함께 한미 양국 간 국방과학기술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8일 보스턴에서 매사추세츠공과대(MIT)의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과 대담을 하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다.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하버드대 연설도 예정돼 있다.
  • 尹, 美참전용사 휠체어 밀고 훈장 수여… “美젊은이 희생 위에 韓 번영”

    尹, 美참전용사 휠체어 밀고 훈장 수여… “美젊은이 희생 위에 韓 번영”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오찬에 참석해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보훈 행보’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오찬에서 랠프 퍼킷 예비역 육군 대령과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 고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의 조카인 조지프 로페즈에게 각각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6·25전쟁 당시 미 제8군 유격중대 중대장(중위)으로 참전했던 퍼킷 대령의 휠체어를 직접 끌고 오찬장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은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자유의 가치를 믿는 180만명의 젊은이들이 공산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한국전쟁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며 “한국전쟁은 잊힌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 기억해야 할 전쟁이다.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영웅이자 진정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오찬에서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한미동맹을 위해 함께 앞으로 나가자’는 내용이 담긴 액자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이 자리에는 전사한 용사들을 추모하는 취지로 빈 테이블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찬에는 연평해전 영웅인 이희완 대령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등 북한 도발에 맞섰던 호국용사들과 함께 참전용사 후손으로 고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씨, 6·25전쟁에 참전한 고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외손자인 조지프 매크리스천 주니어, 고 월턴 해리스 워커 장군의 손자인 샘 워커 2세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윤 대통령은 워커에게 “할아버지가 당신을 안고 있는 사진을 봤다”며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이날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 및 참배를 했다. 윤 대통령은 무명용사탑 헌화 후 전시실에서 한국전 참전영웅을 기리는 기념패를 증정했다. 기념패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더이상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미 양국 국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를 새겨 전통 자개 바탕으로 제작됐다. 윤 대통령은 “1864년부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 22만여명이 안장된 미국인들의 성지인 알링턴 국립묘지에 서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남북전쟁, 제1·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쟁 등 참전용사 등이 안장된 미국 최대 국립묘지 가운데 하나다. 공수 낙하산부대 작전 장교로 참전해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 등에서 활약한 고 윌리엄 웨버 대령 등 다수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도 안장돼 있다. 김건희 여사는 앞서 두 일정에 윤 대통령과 함께한 뒤 별도 일정으로 워싱턴DC 보훈요양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났다. 김 여사는 이들에게 특별 제작한 제복을 전달하고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한미동맹이 70년간 공고히 이어질 수 있었다”며 “한국 정부와 우리 미래세대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했다.
  • 尹, 경제·기술·우주 전방위 ‘세일즈 외교’… 이틀 새 8조 투자 유치

    尹, 경제·기술·우주 전방위 ‘세일즈 외교’… 이틀 새 8조 투자 유치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총 59억 달러(약 7조 9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결정됐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미국 6개 첨단기업이 한국에 총 19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신고식에는 수소·반도체·친환경 분야 대표 기업인 에어 프로덕트, 플러그파워, 온 세미컨덕터, 그린 트위드,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스, EMP 벨스터 등 6개사가 참석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순방 동행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전날 넷플릭스의 25억 달러 투자에 이어 미국 소재기업 코닝이 1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며 “총 59억 달러의 한국 투자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투자신고식과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등 ‘세일즈외교’ 일정을 연이어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투자신고식에서 “한국에 마음껏 투자하고 큰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첨단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분들에게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이나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한국 정부에 전달해 주시기 바라고, 아낌없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이들 6개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표했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곧이어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미국은 핵심 원천기술 강국이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우리 주요 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했고, 미국 측도 퀄컴·온 세미컨덕터·코닝·IBM·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주요 기업 CEO들이 함께 했다. 웬들 위크스 코닝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코닝은 한국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고, 수천명을 고용해 왔다”며 앞으로 5년간 1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센터 중 한 곳인 워싱턴DC 인근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양국 간 우주 분야 협력도 강조했다. 2015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에 이곳을 찾은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미 동맹 영역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대되고 앞으로 새로운 한미 동맹 70년 중심에 우주 동맹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앞으로 대한민국과 미국의 우주 협력을 우주 동맹으로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발굴해 착수하고 협력 파트너로서 인력 교류, 정보지식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ASA는 이날 윤 대통령 국빈 방미를 계기로 우주탐사 및 과학 분야 협력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날 NASA 일정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직접 안내를 맡았다.
  • 尹 NASA 동행은 ‘우주 책임자’ 미국 부통령

    尹 NASA 동행은 ‘우주 책임자’ 미국 부통령

    해리스, 미 국가우주위원장으로 우주정책 총괄 바이든 전날 대선출마 공식화 따른 유세 성격도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함께 2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 양국은 이 계기에 우주탐사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나사 간 공동성명서는 양국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 동맹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우주 경제를 총괄해 이끌기 위해 미 나사와 같은 ‘항공우주청’을 설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우리는 미래에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이날 한미 양국이 우주탐사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나사 동행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해리스 부통령이 맡았다. 무엇보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을 총괄하는 미국 국가우주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해 9월 한국을 찾았을 때도 한미 우주 파트너십 강화에 합의한 바 있다. 미 언론들은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과 연관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워낙 바쁜 일정과 고령을 감안할 때 해리스 부통령이 최대한 많은 공개 행사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미 매체인 WBAL TV는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부통령 지위는 재선을 위한 강력한 자리”라고 평가했다. 또 이 행사를 마친 해리스 부통령이 워싱턴DC 하워드대 행사를 위해 이동했다고 전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 등에 공개한 선거운동 영상에서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해리스 부통령도 다시 러닝메이트로 2024년 대선에 함께 나선다.
  • 尹, “한미동맹, 지구 너머 우주로”…나사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尹, “한미동맹, 지구 너머 우주로”…나사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해리스 부통령 동행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동맹 영역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대되고 앞으로 새로운 한미동맹 70년 중심에 우주동맹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나사(항공우주국)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항공우주청을 설립중에 있다며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나사간 공동성명서는 양국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 동맹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나사 일정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직접 안내를 맡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실시간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이 향후 우주로까지 확장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앞으로 대한민국과 미국의 우주 협력을 우주 동맹으로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공동 연구개발프로그램을 발굴해 착수하고 협력 파트너로서 인력교류, 정보지식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초등학교 3학년 시절이던 지난 1967년 7월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도 회상했다. 그는 “그때부터 우주는 제게 꿈이자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회견에서 “우주는 우리 양국과 세계를 위한 아직 발굴되지 않고 실현되지 않은 기회가 있는 곳”이라며 “우리의 과제는 새로운 땅으로 인류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진전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는 미국이 주도하는 달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협력 확대도 기대했다. 한편 우리 과학기술정통부와 나사는 이날 윤 대통령 국빈 방미를 계기로 우주탐사 및 과학분야 협력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
  • “이제 일을 끝내자”… 바이든, 내년 대권 재도전 공식 선언

    “이제 일을 끝내자”… 바이든, 내년 대권 재도전 공식 선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 여론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위 ‘리턴 매치’가 예상되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86세에 임기를 마친다는 점에서 ‘젊은 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3분 분량의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하고 “모든 세대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나야 했던 순간이 있다”며 “제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근본적인 자유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닝메이트는 이번에도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백악관 선임 고문을 지명할 것이라고 CNN 등이 전망했다. 그의 부친은 노동 운동의 아이콘이었던 세자르 차베스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은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2019년 4월 15일 이후 정확히 4년 만이다. 1987년 44세 때 첫 대선 도전에 실패했지만, 2009년부터 8년간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격돌을 상정하는 모습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 영상에서 “나라 곳곳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극단주의자들이 줄을 서며 미국인으로서 지지기반이 되는 자유를 빼앗으려 한다”며 지지자의 결집을 호소했다. 또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간 미국이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 혹은 더 적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간 승부가 재연된다면, 재선 도전 패배로 단임에 그친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과 다시 맞붙는 건 1892년 이래 처음이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내에서 큰 경쟁자는 없어 보인다. 지난 21일 하버드대·해리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가장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로 압도적인 1위였다. 해리스 부통령(10%),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6%) 등과 격차가 컸다. 현재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건 바이든 대통령 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작가인 메리앤 윌리엄슨뿐이다. 뉴욕 맨해튼지검의 형사 기소로 위기에 몰렸던 트럼프 전 대통령도 외려 지지세 결집의 계기가 되면서 최근 각종 조사에서 유력한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최소 15%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다만 고령인 두 사람의 나이로 인해 비호감 대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NBC방송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38%가 두 사람이 모두 다시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대통령은 한때 자신을 새로운 세대의 민주당 지도자들을 위한 ‘가교’로 내세웠지만, 아직 횃불을 넘겨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2년전 78세의 나이로 취임해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하면 82세 나이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갈아 치운다. 종전 70세로 최고령 미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76세다.
  • 한미, 우주탐사 맞손… 공동의향서 서명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논의 가속한국계 미국인 과학자들과 만나기후변화 연구활동도 직접 살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함께 2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한미 간 우주 협력에 대해 협의했다. 고더드 센터는 전날 “윤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과 센터를 찾아 기후변화 연구 활동을 직접 살펴본다”고 밝혔다. 실제 윤 대통령은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들을 만나 ‘대류권 배기가스 오염 관측기’(TEMPO)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정지궤도 환경모니터링 분광기’(GEMS)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TEMPO는 지난달 발사된 미국 인공위성에 탑재된 관측기구로, 적도 상공 정지궤도에서 북미 상공의 대기질을 측정하는 최초의 기기다. GEMS는 우리나라의 천리안위성 2B호에 탑재된 관측기구로 아시아 지역의 대기 오염을 측정하고 있다. 로이터통신도 전날 백악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팸 멀로이 NASA 부국장이 고더드 센터에서 우주탐사 및 과학 분야 협력 공동의향서에 서명한다고 전했다. 양국은 향후 우주 통신, 우주 항해, 달 연구 분야에 대한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은 2021년 5월 미국 주도의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한 열 번째 참여국이다. 아르테미스는 미국이 아폴로 계획 이후 50여년 만에 달에 우주인을 보내는 프로젝트로, 이후 화성 탐사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한미 간 우주 협력은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이 최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조만간 발사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군사·안보 면에서도 필수적이다.
  •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일을 마치겠다”… 트럼프와 재대결하나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일을 마치겠다”… 트럼프와 재대결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11월 4일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현재 여론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위 ‘리턴 매치’가 예상되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86세에 임기를 마친다는 점에서 ‘젊은 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3분 분량의 출마 영상을 공개하고 “모든 세대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나야 했던 순간이 있다”며 “근본적인 자유를 지키기 위함은 제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출마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닝메이트는 이번에도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백악관 선임 고문을 지명할 것이라고 CNN 등이 전망했다. 그의 부친은 노동 운동의 아이콘이었던 세자르 차베스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은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2019년 4월 15일 이후 정확히 4년 만이다. 1987년 44세 때 첫 대선 도전에 실패했지만, 2009년부터 8년간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격돌을 상정하는 모습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 영상에서 “나라 곳곳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극단주의자들이 줄을 서며 미국인으로서 지지기반이 되는 자유를 빼앗으려 한다”며 지지자의 결집을 호소했다. 또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간 미국이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 혹은 더 적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간 승부가 재연된다면, 재선 도전 패배로 단임에 그친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과 다시 맞붙는 건 1892년 이래 처음이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내에서 큰 경쟁자는 없어 보인다. 지난 21일 하버드대·해리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가장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로 압도적인 1위였다. 해리스 부통령(10%),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6%) 등과 격차가 컸다. 현재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건 바이든 대통령 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작가인 메리앤 윌리엄슨 뿐이다. 뉴욕 맨해튼지검의 형사 기소로 위기에 몰렸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외려 지지세 결집의 계기가 되면서 최근 각종 조사에서 유력한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최소 15%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다만 고령인 두 사람의 나이로 인해 비호감 대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NBC방송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38%가 두 사람이 모두 다시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대통령은 한때 자신을 새로운 세대의 민주당 지도자들을 위한 ‘가교’로 내세웠지만, 아직 횃불을 넘겨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월 20일 78세의 나이로 취임해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하면 82세 나이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갈아 치운다. 종전 70세로 최고령 미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76세다.
  • 재선 도전 공식화한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공약 지켰을까

    재선 도전 공식화한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공약 지켰을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꺾은 뒤 그를 대신해 “미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뒤 2년 3개여월이 지난 시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스스로 뱉은 말을 지켰을까. AF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25일 오전 6시(현지시간)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시점에 평가를 내놨다. 먼저 국내 정치다. 2020년 바이든 캠프의 주요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는 “정치 분열을 극복해 국가를 치유하겠다”는 것이었다. AFP는 바이든 정부가 취임 이후 지난 2년 3개월 간 거대 양당으로 양극화된 미 의회 구조에서 초당적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미 의회는 지난해 8월 대선 당시 내세운 주요 경제정책 공약이었던 ‘더나은재건법’(BBB, 기후변화 및 사회복지 개선을 위한 예산 조정법안)을 1년가량 논의해 3조 5000억달러 규모였던 예산을 축소하고 법의 범위를 수정해 만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과시켰다. 7400억 달러(약 910조원) 규모의 지출 계획을 담은 IRA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449억달러(59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군사 지원 예산안, 동성혼을 합법화하지 않은 주도 다른 주에서 합법적으로 이뤄진 동성혼의 효력을 인정해야 하는 결혼존중법 등의 법안을 합의해 근소한 표 차로 통과시켰다. 바이든 행정부 2년에 대한 중간평가로 받아들여진 지난해 11월 중간 선거에서 당초 민주당의 참패가 점쳐졌으나 민주당은 상원 다수당 지위를 수성하는 예상밖의 결과를 거뒀다. 전통적으로 미국 중간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약세를 보여왔던 점,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승리를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재선 도전 가도에서 유리한 구도를 점하려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상에도 균열이 생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본격화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노동력 부족, 유가 두 배 상승, 40년만에 최고치인 인플레이션 등 혼란에 빠진 미국 경제 상황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9개월 연속 5.0%대로 둔화됐고, 실업률은 3.5%에 불과하다. 백악관은 인프라, 기후변화,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연방정부의 대규모 투자가 경제 부흥에 불을 붙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경기 침체와 새로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실질적인 위협으로 남아 있다. 다음은 국제정치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 날 “미국이 돌아왔다”고 전 세계에 알렸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고수하던 고립주의 전략으로 인해 망가진 동맹국과의 관계를 복원하겠다는 약속이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대면 외교를 늘리고 유럽국과의 동맹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아시아·태평양 전략을 위한 핵심 동맹인 한국, 일본, 호주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년간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종식시키겠다는 공약을 이행했지만 미군 철군으로 인한 탈레반의 장악은 세계경찰로서의 미국의 입지를 손상시켰다. 호주 정부는 2016년 프랑스 방산업체 나발 그룹과 500억 달러(약 45조원) 규모의 디젤 잠수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나 총사업비용이 900억 달러(약 81조원)로 불어나면서 논란이 커졌다. 호주는 이어 미국, 영국과 안보 동맹 ‘오커스’(AUKUS)를 결성하면서 프랑스 대신 양국으로부터 핵 추진 잠수함 기술을 지원받기로 하면서 계약을 파기했다. 패권 경쟁국인 중국과의 관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과 마찬가지로 험난하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나토와 우크라이나를 통합했다는평가를 받는다. 백악관에서의 취임 첫 날,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했던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다시 비준했다. 2030년 말 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52% 줄이겠다는 목표를 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파리) 협정에서 탈퇴했던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인플레이션감축법을 통과시켜 약 3700억 달러 규모의 청정 에너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리 기후변화 협정은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당시 195개 당사국이 채택한 합의로,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2도 미만으로 제한하도록 하는 약속이 담겼다. 다만 기후 변화에 회의적인 공화당원들이 현재 하원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은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받은 아프리계 미국인의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최초의 흑인 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와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 케탄지 브라운 잭슨을 임명했다. 상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종신직인 연방 판사 100명을 임명했고, 이중 절반 가까이가 소수자 혹은 여성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추적할 수 없는 ‘유령 총기’를 억제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고, 총기 사용 시 위험한 사람들의 총기 접근을 제한하는 법을 제정했다. 그러나 대량 총격 사건에 자주 사용되는 총기 사용을 금지하는 입법에도 총기 난사 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는 줄지 않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고, 중남미 이민자의 사전 허가 없는 입국을 제한하는 타이틀 42를 중단하려 했으나 연방대법원에 의해 효력이 정지된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염병 유입을 차단을 한다는 명목으로 수십년 전 제정됐으나 사문화된 법안인 ‘타이틀 42’를 발동해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쿠바, 아이티 등에서 넘어오는 중남미 이민자의 망명 신청을 막았다. 2022년 불법으로 국경을 넘다가 체포된 이민자 수가 160만 명을 넘어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접경지에 있는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시우다드후아레스 이민자 구금시설에 화재가 발생해 이민자 40여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 연방대법원이 타이틀42를 중단한 행정명령의 효력 정지 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1일 바이든 행정부는 타이틀 42를 종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전문지 악시오스는 이달초 “다음달 타이틀42의 종료여부가 바이든 정부의 이민 정책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韓 대통령 이름도 모르면서 초대?…“‘운 대통령’과 양자회담” 말실수

    韓 대통령 이름도 모르면서 초대?…“‘운 대통령’과 양자회담” 말실수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 가운데, 미 백악관 대변인이 윤 대통령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오는 수요일 국빈 방문하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맞이한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을 ‘운 대통령’이라고 발음했다.당시 브리핑 영상에는 장-피에르 대변인이 브리핑 내내 윤 대통령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관련 사항을 전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며, 운 대통령과 김 여사를 국빈 만찬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초대하고 해당 일정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상대 국가 수장의 이름을 브리핑 내내 잘못 발음한 사례는 흔치 않다.  12년 만에 국빈 방문, 관건은 '성과' 한국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25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투자신고식 및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포럼에 참석하며 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한다. 저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와 저녁 친교 시간을 가진다.  26일에는 백악관 공식 환영식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회견을 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을 하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내외 주최 국빈오찬에 참석한 뒤 미국 군 수뇌부 정세 브리핑을 받으며 글로벌 영상콘텐츠 리더십 포럼에 참석한다. 28일 보스턴으로 이동해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에서 정책 연설을 하는 등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빡빡하게 짜여진 국빈 방문 일정 속에서, 윤 대통령이 이번 방미에서 어떤 성과를 내는지에 모든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국빈 방문 일정 직전에 터진 도청 의혹부터, 윤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가능성 및 대만 문제에 대한 언급 등으로 국내외에서 논란이 일었다.  러시아와 중국이 역대 가장 강한 목소리로 비난의 메시지를 내놓은 상황에서, 미국은 한미 동맹 강조 및 동맹국‧파트너와 함께 대만 해협의 평화를 위해 애쓰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았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억제 강화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 기업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등 가시적인 성과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필라델피아, 엠비드 이탈에도 4연승…NBA PO 2라운드 선착

    필라델피아, 엠비드 이탈에도 4연승…NBA PO 2라운드 선착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올시즌 득점 1위 조엘 엠비드의 부상 이탈에도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1라운드를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필라델피아(3번 시드)는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PO 동부콘퍼런스 1라운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6번 시드)를 96-88로 눌렀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7전4승제의 시리즈에서 한 경기도 빼앗기지 않고 양대 콘퍼런스를 합쳐 PO에 오른 16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는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2승1패)-7번 시드 애틀랜타 호크스(1승2패)의 승자와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필라델피아는 3차전에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엠비드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25점 12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제임스 하든이 17점 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엠비드 대신 투입된 폴 리드가 10점 15리바운드를 보탰다. 엠비드는 회복에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시즌 중간 하든, 이번 시즌 중간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을 떠나보낸 브루클린은 지난시즌에 이어 PO에서 가장 먼저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2020~21시즌부터 PO 10연패를 이어갔다. 전반은 한 때 14점 차까지 앞서던 브루클린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3쿼터 들어 10점을 몰아친 타이리스 맥시(16점 8리바운드)를 앞세운 필라델피아가 역전하며 접전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4쿼터 초반 70-72로 잠시 2점 차 리드를 허용했던 필라델피아는 디앤서니 멜튼(15점·3점슛 3개)이 곧바로 3점포를 쏘아올려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해리스의 페이드어웨이 점퍼와 추가 자유투, 리드의 커팅 레이업, 다시 멜튼의 3점포와 해리스의 페이드어웨이 점퍼, 멜튼의 레이업과 자유투가 이어지며 미켈 브리지스(17점)의 자유투, 스펜스 딘위디(20점)의 플로터 성공에 그친 브루클린에 87-76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피닉스 선스(4번 시드)는 서부 PO 1라운드 4차전에서 듀랜트(31점·3점슛 3개 11리바운드)와 데빈 부커(30점·3점슛 3개 9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LA 클리퍼스(5번 시드)를 112-100으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피닉스는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겨놨다.
  • 尹대통령·바이든 부부 동행 25일 ‘한국전쟁기념비’ 방문

    尹대통령·바이든 부부 동행 25일 ‘한국전쟁기념비’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워싱턴DC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하고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주요 방미 일정을 발표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성사된 이번 방미는 24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윤 대통령은 워싱턴DC와 보스턴을 각각 방문해 정상회담과 경제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김 차장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있었던 첫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이번이 한미 정상 간 여섯 번째 만남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정상 간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이번 회담에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내용과 폭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 방미 이틀째인 25일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하는 등의 주요 일정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사흘째인 26일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27일 미 상하원 합동연설과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주재 국빈 오찬, 미군 수뇌부의 정세 브리핑 등 일정을 소화한 후 워싱턴DC에서 보스턴으로 이동한다. 보스턴에서의 이튿날인 28일 윤 대통령은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과 대담을 갖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방문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정책연설에 나선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 200년간 미국이 이끌어 온 경제적·정치적 자유의 확대 과정을 회고하고 우리가 사는 디지털 시대의 자유의 양면성에 대한 생각을 연설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29일 귀국길에 오른다. 김 차장은 이번 방미의 주요 의제로 ▲한미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강화 ▲경제안보 협력 구체화 ▲한미 미래세대 교류 지원 ▲인도·태평양 등 글로벌 이슈 공조 강화 등을 소개했다. 가장 큰 관심은 단연 북핵·미사일 등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미 양국이 얼마나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내놓을지 여부다. 윤 대통령은 전날 로이터 인터뷰에서 “핵 공격 대응 측면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이상의 강력한 대응이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미가 마련하려는 (북핵 대응 방식은) 나토처럼 한국 땅에 핵무기를 가져다 놓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 협의의 깊이와 협력의 폭은 훨씬 깊고 강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나토 회원국에 미국의 전술핵을 배치하는 ‘나토식 핵 공유’ 방식이 확장억제의 해법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만나는 미국의 주요 인사들을 향해 양국 동맹의 미래상에 대한 강력한 확신을 밝힐 것으로도 예상된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미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법치, 인권의 공동가치에 기반한 동맹의 70년 역사를 돌아볼 것”이라며 “현재 한미 양국이 당면한 도전 요인을 진단하며 앞으로 양국이 지향할 미래 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리스 美 부통령, 한화솔루션 조지아 공장 간 까닭은

    해리스 美 부통령, 한화솔루션 조지아 공장 간 까닭은

    미국 행정부 2인자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미 에너지 분야 경협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지는 한화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공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사업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달튼에 자리하고 있는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장과 인근 생산라인 증설 현장을 둘러봤다. 한화솔루션 측에서는 김동관 부회장과 이구영 큐셀 부문 대표 등이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관계자들을 맞았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달튼 공장을 방문한 것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법안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성과 등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부터 20여개 주에서 입법 성과를 알리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가운데 달튼 공장이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를 확대한 모범 사례로 꼽힌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투자 계획을 이끌어냈다”면서 “중요한 것은 달튼이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의 기지가 됐고, 달튼 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기업들이 미국산 태양광 모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세액 공제를 제공했고 달튼 공장과 같은 신·증설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더 투자했다”면서 “우리가 기후 변화 대응과 청정 에너지에 투자하는 것은 미국과 국민들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동관 부회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리더십과 브라이언 켐프 주지자, 존오소프 상원의원,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조지아주가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미국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내년까지 양질의 일자리를 2500개 이상 창출하고 매년 수백만 가구에 청정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부회장은 또 해리스 부통령에게 3조 2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통합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솔라 허브’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한화그룹의 대미 에너지 사업 계획 등을 설명하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는 후문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19년부터 달튼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모듈 생산 능력을 1.7기가와트(GW)에서 5.1GW로 확대할 계획이다. 달튼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자리한 카터스빌에서는 내년 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잉곳·웨이퍼·셀·모듈 통합 생산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REC실리콘이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가면 내년 말부터는 북미 태양광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완제품인 모듈까지 태양광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업체인 서밋 리지 에너지(SRE)와 1.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도 발표했다. 250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생산·납품해 미국 내 14만개의 주택과 사업체에 1.2GW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동 태양광 발전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공급받게 되면 소비자들은 연간 평균 10%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SRE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4년간 캘리포니아, 뉴욕, 오하이오 등에서 350여개의 커뮤니티 솔라 사업을 추진한다. 커뮤니티 솔라 사업은 지역 공동체 구성원이 일정 비용을 분담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세입자나 저소득층 등도 참여할 수 있어 에너지 평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한미정상회담서 ‘한국식 핵공유안’ 구체화될 듯

    한미정상회담서 ‘한국식 핵공유안’ 구체화될 듯

    한미 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20일 앞으로 다가오며 양국이 기존 안보동맹을 한 단계 격상시켜 첨단기술·우주동맹으로 확장하는 단계로 구체적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6일 통화에서 “단연 (대북) 확장억제 방안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제와 글로벌 이슈 협력 등도 함께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며,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및 만찬 등 한미 정상 간 일정 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과의 오찬과 미 상·하원 합동연설 등도 예정돼 있다.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확장억제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미국이 핵 억제전력으로 한국을 방어해 주는 기존 ‘핵우산’ 개념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격상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이 독일·이탈리아 등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하고 협의해 사용한다는 ‘나토식 핵공유’를 본뜬 이른바 ‘한국식 핵공유’ 방안이 이번 회담을 통해 구체화되고 공동성명 형식의 문서로 도출될 전망이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해 11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핵 공동기획 및 공동연습에 합의한 만큼 이런 수준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며 “핵심은 전술핵 재배치보다 한국과 북한이 체감할 수 있는 핵우산의 실효적 강화”라고 전했다. 경제안보 현안으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등의 논의가 예상된다. IRA의 경우 지난달 말 미 재무부가 내놓은 세부지침에 우리 정부와 업계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수년 내 중국산 광물 사용이 사실상 금지될 수 있는 등 해결할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더불어 양국이 안보와 경제뿐 아니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우주 분야 협력 범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을 안보 중심에서 포괄적 동맹으로 격상하는 데 있어 우주 분야 협력이 주요 분야로 포함된 만큼 올해 외교부 업무보고에 적시됐던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우주포럼 등의 논의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는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의원단이 동행한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김 수석은 “국익을 위해 의원들도 미 의회와 조야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미 의원단에는 야당 의원 참여도 논의 중이다.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은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모든 순방에서 수출로 국가경제를 이롭게 하는 경제안보 행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아직 일정이나 수행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尹, 27일 美의회 연단 선다

    尹, 27일 美의회 연단 선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하순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방한 중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등을 접견한 사실을 알리며 “매콜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상·하원 합동연설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미 의회 의사당 연단에 서서 역사적인 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매콜 위원장의 이날 공식 요청에 따라 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 일정이 최종 확정되면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에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연단에 서게 된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미 의원들의 전언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오는 27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26일 열린다고 밝힌 바 있어 의회 연설은 정상회담이 열리고 이튿날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27일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등이 주최하는 오찬도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안보를 주제로 열린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복합 위기를 맞아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과 외교는 같은 것이다. 동전의 양면”이라고도 했다. 이번 국정과제점검회의는 외교·통일·국방·보훈의 네 가지 세션으로 열렸으며, 윤 대통령이 방미를 앞둔 상황에서 한미 관계 발전 방향 등 현 정부의 외교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이런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3국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트럼프 “미국이 지옥으로, 나라 구할 것”… 공화 후보 지지율 1위 부각

    트럼프 “미국이 지옥으로, 나라 구할 것”… 공화 후보 지지율 1위 부각

    미국 전·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맨해튼 법원 출석일인 4일(현지시간) 자신의 높은 지지율을 과시하며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다만 2021년 1월 6일 의회난입 참사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고려한 듯 폭력을 선동하는 모습은 자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자신의 수많은 지지자가 ‘트럼프 2024’라고 적힌 대형 깃발을 들고 거리에 선 사진을 게재했다. 이 직전에는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전날 발표한 공화당 대선후보 설문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48%로,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19%)를 크게 앞섰다고 알렸다. 특히 지난달 20일 조사 때는 자신이 14% 포인트 앞섰는데 그 폭이 29% 포인트로 벌어졌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인 3일 뉴욕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마녀사냥, 한때 위대했던 우리나라가 지옥으로 가고 있다”고도 썼다. 같은 날 모금 이메일에서는 “우리나라는 무너졌다. 하지만 나는 미국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린 할 수 있고 2024년 나라를 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번 형사 기소로 외려 자신의 표심이 결집하자 이를 강화하려는 모양새다. 실제 인사이더어드밴티지가 지난 2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57%)은 디샌티스 주지사(24%)를 무려 33% 포인트나 앞섰다. 지난해 10월 하버드대·해리스의 설문에서 38% 포인트 이겼던 이후 거의 6개월 만에 가장 큰 격차다. 다만 법원 출석 하루 전인 3일에 뉴욕에 도착한 그는 2021년 1월 6일 의회난입 참사의 후폭풍을 고려한 듯 지지자들을 향한 육성 연설은 삼갔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이 극성 지지자들을 자극하면서 5명이 사망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졌다는 평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자신의 이름이 대문자로 크게 적힌 전용기를 이용해 뉴욕시 퀸스 라과디아 공항에 도착했고, 곧바로 차량에 탑승해 뉴욕시 맨해튼 5번 애비뉴에 위치한 트럼프타워로 향했다. 트럼프타워 맞은편에는 철제 바리케이드 뒤로 지지자들이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겼다’, ‘바이든을 체포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흔들었지만 그는 손만 들어 인사한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인근 거주자인 마리오 라보이(78)는 “(형사 기소는) 트럼프에 대한 정치적 박해로 오히려 그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폴리티코에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 출석 뒤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으로 다시 돌아가 한국시간 5일 오전 연설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맨해튼 대배심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난달 30일 기소했다. 2016년 대선 직전 포르노 배우 출신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본인과의 성관계에 대해 침묵하는 대가로 13만 달러(약 1억 7000만원)를 건네면서 기업의 회계 문건을 조작한 혐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맨해튼 연방검사 출신 검사를 추가로 영입했으며, 이번 뉴욕행에 차남 에릭 트럼프와 함께 트럼프 캠프 고문인 제이슨 밀러, 수지 와일스, 크리스 라치비타 등과 동행했다.
  • 하라리 AI의 통제 필요성 강조한 NYT 기고문 ‘파란 약이 떨어졌다’

    하라리 AI의 통제 필요성 강조한 NYT 기고문 ‘파란 약이 떨어졌다’

    공상과학(SF) 영화 ‘매트릭스’(1999)에 나오는 유명한 장면이다. 모피어스(로런스 피시번)가 한 손에 빨간 약을 들고, 다른 손에는 파란 약을 들며 네오(키아누 리브스)에게 말한다. “빨간 약을 먹으면 네가 모르는 세상을 알려줄 것이고, 파란 약을 먹으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세상을 살아갈 것이다.” 진짜 세상은 인공지능(AI)이 지배하는 세상이었고, 매트릭스 바깥에 AI에 복종하지 않고 힘겹게 싸워가는 소수가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역사학자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가 인도적 기술 센터의 공동 설립자인 트리스탄 해리스와 아자 라스킨과 함께 24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NYT)에 공동기고문을 실었는데 그 제목을 ‘파란 약과 빨간 약 중에 고를 수 있다. 그런데 파란 약이 떨어졌다’라고 붙여 흥미롭다. 공동기고문의 핵심은 GPT-4 이상 성능의 AI 시스템을 지나치게 빠르게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AI 수용 속도를 기술 기업들의 시장 장악 경쟁에 맡기지 말고 인류가 AI를 잘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자들은 AI라는 유령이 출몰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중반부터 이지만 최근까지도 공상과학에 등장하는 것 같은 먼 미래의 일로 남았다면서 AI가 실질적인 위험으로 떠오르게 된 계기는 바로 GPT-4 같은 언어모델이라고 진단했다. 필자들은 “AI의 언어 습득은 AI가 문명의 운영 체제를 해킹하고 조작할 수 있게 됐음을 뜻한다”고 진단했다. 언어는 인류 문화의 운영 체제로서 신화와 법, 신과 돈, 예술과 과학, 우정과 국가, 컴퓨터 코드가 모두 언어에서 탄생했는데, AI가 언어를 습득한 것은 인류 문명의 마스터 키를 손에 넣은 것과 같다는 것이다. 현재 수준의 AI에서도 체스 같은 게임에서 인간은 컴퓨터를 이길 수 없는데, 예술, 정치, 종교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필자들은 AI는 몇 천년 인류 문화를 빠르게 먹어 치우고 소화해 새 문화 유물을 쏟아낼 수 있고 이는 학교 에세이뿐 아니라 정치연설, 종교 등에도 해당한다며 2028년 미국 대선은 더 이상 사람이 주도하지 않는 선거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사람의 책, 예술품, 종교 등을 통해 현실을 간접 체험해 온 인류가 인간이 아닌 AI가 만든 콘텐츠에 둘러싸여 살아갈 경우 발생할 상황도 걱정거리다. 영화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에서처럼 AI가 로봇을 보내 인간을 공격하거나 인간 두뇌를 컴퓨터 네트워크에 연결해 가두고 통제하는 것 같은 행위가 AI가 인간을 환상 속에 가두는 방식으로 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필자들은 AI가 만든 환상의 장막이 인류 전체에 드리워지고 우리는 그 장막을 걷어낼 수 없고 심지어 장막이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용된 원시적 AI가 사회 양극화 심화, 정신건강 문제, 민주주의 혼란 등을 초래한 것을 고려할 때 훨씬 강력한 거대 언어모델 AI는 그보다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필자들은 AI가 암 퇴치, 신약 발견, 기후·에너지 위기 해법 등에 도움을 줄 잠재력이 있지만 문명의 기반이 무너진다면 AI의 혜택이 아무리 커도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신속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서방이 중국에 패할 수 있지 않느냐는 의문에 대해 ‘아니오’(No)라며 오히려 통제되지 않는 AI가 신처럼 권능을 무책임하게 휘두르는 것이 중국에 패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필자들은 또 민주주의는 대화이고 대화는 언어에 의존하는데 언어 자체가 해킹당하면 대화가 무너지고 민주주의는 유지될 수 없다며 정치, 경제, 일상생활이 아직은 AI에 의존하지 않는 지금이 AI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이들은 AI의 뛰어난 능력이 상응하는 책임, 통제와 조화를 이룰 때 우리는 그 혜택을 실현할 수 있으며 AI가 인간을 장악하기 전에 인간이 AI를 장악할 수 있게 시간을 버는 것이 첫 걸음이라며 AI 위험성에 대한 대응에 당장 나서야 한다고 세계 지도자들에게 촉구했다. NYT 기고문 https://www.nytimes.com/2023/03/24/opinion/yuval-harari-ai-chatgpt.html
  • 대통령실 “美 반도체법 가드레일, 우리 기업 중국 설비 운영 문제 없다”

    대통령실 “美 반도체법 가드레일, 우리 기업 중국 설비 운영 문제 없다”

    경제수석, “우리 기업 지원 미국 측에 적극 요청해와”“美 발표 전 사전 브리핑 받았다… IRA 긴밀 협의할 것” 대통령실은 22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의 세부 규정과 관련해 “우리 업계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본 결과, 우리 기업이 중국 내 보유 중인 제조 설비 운영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의 강한 지시에 따라 대통령실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채널 통해 미국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발표 전 세부 주요 내용에 대해 사전 브리핑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8월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해리스 부통령, 그리고 다수의 상하원 의원, 등 미 정계 인사와의 만남에서 한미 간 첨단산업 협력과 함께 우리 기업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측에 적극 요청해왔다”고 부연했다. 최 수석은 이어 “앞으로도 3월 말까지 발표 예정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 가이던스 등 통상 현안에 대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우리 기업의 이익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은 ‘반도체법 관련 우리 측이 요청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 기업은 웨이퍼당 칩 생산량을 늘리면 실제 생산량 늘어나므로, 기술 업그레이드에 관심이 있었다. 그 부분을 요청헀고 반영된 것이 하나의 결과”라고 답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10년이란 기한을 주고 중국 내 반도체 투자를 접고 나오란 메시지로 해석하는 경우도 많다’는 질문에 그는 “이익을 최대한 같이 공유하자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미국 정부의 세부 규정에 따르면 중국 등 우려 대상 국가 내의 첨단 반도체 제조설비는 웨이퍼 투입 기준으로 10년 간 5%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기술 업그레이드는 제한이 없다. 레거시 반도체 제조설비는 10년 간 1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시설 투자 한도 10만 달러 제한에 대해 최 수석은 “건당 10만 달러이고 기업에 문의한 결과 큰 문제 없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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