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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술 약한 중·고생 이런책 ‘도움’

    논술 약한 중·고생 이런책 ‘도움’

    방학이 되면 논술에 도움되는 추천도서 목록이 넘쳐나지만 모두 다 읽을 수 없는 노릇이다. 이번 방학은 유명 논술 강사 4명이 추천하는 책을 중심으로 독서를 해보면 어떨까.‘고려 갈 논구술 연구소’ 오장수 소장은 고등학생에게 ‘반쪽이의 육아일기’(최정현 지음, 여성신문사)를 권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느낀 저자의 체험담을 만화로 보여주는 책이다. 가족, 성역할, 여성, 가사노동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 중학생에게는 ‘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말’(한국글쓰기연구회, 보리)을 추천했다. 한국 글쓰기 연구회 선생님들이 선정한 좋은 글들을 장현실의 민화와 함께 담고 있다. 메가스터디 강사 이석록씨는 ‘작은 인간’(마빈 해리스 지음, 민음사)을 고등학생 추천도서로 꼽았다. 중학생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의 역사’(에릭 뉴트 지음, 끌리오)를 권했다. 과학사를 연대기가 아닌 사건과 과학자들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엮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EBS 논술특강 강사인 박정하씨는 고등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으로 ‘프리바토피아를 넘어서’(피에르 부르디외 등 지음, 백의출판사)를 선택했다. 중학생들은 ‘공자, 지하철을 타다’(김종옥·전호근 지음, 디딤돌)를 통해 쉽게 읽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상을 체험할 수 있다고 했다. 종로학원 강사 정영철씨는 고등학생에게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최병권·이정옥 엮음, 휴머니스트)’를 추천했다. 지난 10여년 동안 출제되었던 프랑스의 대학 입학 자격 시험 ‘바칼로레아’의 철학 시험 문제와 답안이 실려 있어 논술 실전에 유용한 책이다. 중학생에게는 ‘논리를 모르면 웃을 수도 없다(박우현 지음, 책세상)’를 권했다. 유머 속에 담긴 논리의 문제를 분석하면서, 논리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책꽂이]

    ●장미의 이름 읽기(강유원 지음, 미토 펴냄) 움베르트 에코의 대표작 ‘장미의 이름’을 텍스트 삼아 작품배경인 중세에로의 진지한 인문학 여행을 권유하는 책. 저자는 ‘장미의 이름’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말고 논리적 사유태도로 읽어야 할 문학 텍스트”라고 강조한다.1만원. ●마른 작설잎 기지개 켜듯이(김정웅 지음, 문학동네 펴냄) 세속과 신성을 아울러 독특한 시세계를 구축한 ‘천로역정, 혹은’으로 제8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 16년 만에 내놓은 세번째 시집. 윤제림 시인은 “우리 삶의 무대가 지구라는 이름의 비좁은 별에 국한된 것은 아니란 것을 알려주려는 사람”이라고 우주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작가를 평가했다.7000원. ●불멸의 이순신(전8권)(김탁환 지음, 황금가지 펴냄) KBS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으로 알려진 장편 역사소설. 지난 7월 1∼3권이 출간돼 지금껏 10만여 부가 팔린 인기소설로,‘성웅’이기보다는 ‘인간’ 이순신을 그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각권 8500원. ●초콜릿(조앤 해리스 지음, 김경식 옮김, 열린책들 펴냄) 프랑스의 시골마을에 새로 문을 연 초콜릿 가게 때문에 빚어지는 이웃간의 갈등과 화해 과정. 쾌락주의와 금욕주의로 대립하는 동네사람들 이야기를 다룬 동화풍의 우화소설.7500원.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신경림 지음, 우리교육 펴냄) 1998년과 2002년에 각각 출간된 1,2권이 양장본으로 한권에 묶여 다시 나왔다. 한국 근·현대 시사(詩史)를 일군 대표시인 45명의 시와 시세계를 신경림 시인의 안내로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가 있는 산문집.1만 7500원. ●9,990원(프레데리크 베그베데 지음, 문영훈 옮김, 문학사상사 펴냄) ‘99프랑’이란 제목에 책값까지도 99프랑이어서 프랑스 출간 당시 화제가 된 소설. 광고가 인류를 병들게 하는 주범이란 단정 아래 현대인의 삶, 사랑, 섹스 등의 소재를 유쾌한 어조로 풀어냈다.9990원.
  • [논술이 술술]작은 인간/마빈 해리스

    세계화로 그 특징이 표현되는 현대는 또한 ‘문화의 시대’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는 다양한 문화들을 손쉽게 접하고 있으며, 또한 그 문화들의 경제적 상품적 중요성과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현대는 ‘문화 위기의 시대’이기도 하다. 세계화와 더불어 전 세계의 문화는 ‘할리우드’로 상징되는 미국식 대중문화의 영향 아래 더욱더 획일화되고 있으며, 생명공학의 발달과 함께 인간의 행동을 생물학적인 요인으로 설명하고 규제하려는 시도 또한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인류에 관한 102가지 수수께끼’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문화 인류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삶에서 나타나는 여러 양식과 상식들을 살펴보고 있다. 인류의 삶은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계급 구분은 왜 생겨났으며 질투, 전쟁, 가난 그리고 남녀 차별은 불가피한 것인가 하는 여러 문제들을 문화 인류학의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인간의 조건 가운데 얼마만큼이 유전적 요인이고, 얼마만큼이 문화적 유산인지를 분석하고 있다. 마빈 해리스는 이러한 근원적인 탐색의 결론으로 ‘인류는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물음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부과한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 사이의 커다란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현대 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쓴 마빈 해리스는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진 문화 인류학자 가운데 하나이며,1953년부터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인류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을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여러 현상들과 비교하며 읽으면 더욱 흥미롭다. 예컨대 마빈 해리스는 인간 사회에서 나타나는 과시적 소비를 ‘권력과 부를 획득하고 지키기 위해 문화적으로 구성된 전략’이라고 규정한다. 우리 사회의 소비 현상은 이러한 규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문화인류학이 흥미로운 것은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다. 그것은 성적, 인종적, 종교적 차별과 갈등들을 좀더 폭넓은 시각에서 통찰력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줄 뿐 아니라, 사회 역사적 차이 아래 놓인 인간의 보편성에 대한 성찰로 우리를 이끌어준다. 그것이 탐구하고 분석하는 것은 각 사회의 특수한 문화 양식이지만,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나름의 한 걸음 나아간 이해이다. ■생각해보기 ▲이 책에서는 인간 사회에서 나타나는 과시적 소비를 ‘권력과 부를 획득하고 지키기 위해 문화적으로 구성된 전략’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과소비의 특성을 원시 부족에서 나타나는 과시적 소비 현상과 비교해 그 공통점과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자. ▲이 책에서는 여성의 사회 지위가 무엇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는지 간략히 밝히고, 자신의 생각을 써보자.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인종우월주의 의식을 비판해 보자. ▲‘종교와 문화’ 사이의 관계에 대해 써보자. ▲이 책에서는 ‘인류는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물음에서 ‘자연이 우리에게 부과한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 사이의 커다란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한다. 이 뜻을 적절한 보기를 들어 풀이하고, 자기 생각을 밝혀보자. ■독서 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중2∼고3 -관련 교과:중등 사회, 고등 사회,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함께 읽어 볼 책과 고전:슬픈 열대(레비스트로스·한길사), 국화와 칼(루스 베네딕트·을유문화사), 문화의 수수께끼(마빈 해리스·한길사), 식인과 제왕(〃·한길사), 음식 문화의 수수께끼(〃·한길사), 샤머니즘(미르치아 엘리아데·까치글방), 성과 속(〃·한길사), 이미지와 상징(〃·까치글방),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유홍준·창작과비평사),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2(주강현·한겨레신문사) -기출논제:한양대 1996년 정시 인문계 논술,2002년 정시 논술, 부산대 1997학년도 정시 자연계 논술, 고려대 1998학년도 정시 인문계 논술, 한국외국어대 2004년 정시 논술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 (www.unidream.co.kr)
  • 클래식·힙합 넘나드는 화려한 선율

    크로스오버 그룹 스위트박스가 26일 오후 7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스위트박스는 익숙한 클래식 선율에 힙합, 댄스, 팝을 섞은 세련된 음악으로 한국, 일본 등 아시아와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밴드. 매력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제이드와 독일 출신의 프로듀서 지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에서 새 앨범에 실릴 신곡들도 소개한다. 스위트박스는 지난 1998년 지오와 미국 출신의 흑인 여성 보컬리스트 티나 해리스로 출발했다. 데뷔 앨범 ‘스위트박스’에서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Don’t Go Away’‘Everything’s Gonna Be Alright’ 등의 신선한 노래로 대중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제이드가 교체 투입된 뒤 발표한 2집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올해 잇따라 발표한 3집 ‘제이드’와 4집 ‘아다지오’가 동반 히트하면서 다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아다지오’는 지난달까지 13주째 국내 팝차트 1위를 달렸다. 파헬벨의 ‘캐논’을 샘플링한 타이틀곡 ‘Life is Cool’은 특히 온라인·모바일 음악시장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다. 휴대전화 벨소리나 컬러링, 싸이월드에서 내려받기 인기곡에 올라 있다.(02)563-7110.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마니아] 국제로타리 100주년 국내 기념행사 총책

    [마니아] 국제로타리 100주년 국내 기념행사 총책

    세계 최대의 봉사단체로 알려진 국제로타리(Rotary International)가 내년 2월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2004∼2005 국제로타리 3650지구대회’가 열린다.3650지구는 서울 강북을 대표하며 한국로타리의 종주(宗主)지구로 각계 인사 30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지구는 해마다 불우이웃과 독거노인 등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와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평판을 얻는 등 대표적 민간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故) 윤보선 전 대통령의 장남인 윤상구씨가 총재를 맡고 있다. 국제로타리클럽은 1905년 미국 시카고의 변호사 폴 해리스를 비롯한 4명의 모임으로 시작됐다. 지금은 전 세계 166개국 529개 지구에서 120만명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최대의 봉사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1985년부터 ‘소아마비 박멸사업(Polio Plus)’을 위해 각국 로타리안들이 6억달러가 넘는 기금을 마련, 소아마비 퇴치에 앞장서 왔다. 성과가 좋아 2005년을 지구상에서 소아마비가 완전히 사라지는 해로 선언할 예정이다. 이는 국제로타리의 봉사활동 중 가장 빛나는 업적으로 꼽힌다. 한국로타리는 1927년 경성로타리클럽(현 서울로타리클럽)의 창립에서 시작됐다. 현재 3650지구 등 17개 지구,4만 80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로타리는 모두 35만달러가 투입되는 ‘몽골 황사방지 방풍림 조림사업’을 공동으로 펼치는 것을 비롯, 다양한 국내외 봉사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국제로타리 100주년 창립일인 2005년 2월23일에는 전국 1200여개 로타리클럽이 동시에 봉사활동에 나서는 대대적인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3650지구는 몽골 방풍림 조림사업 외에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뚝섬 서울의 숲 공원에 로타리 조형물 건설 등 로타리 100주년 기념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지구는 또 그동안 2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 해외 여러 나라와 연수교환 등 국제봉사활동에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 손석희 MBC아나운서 등이 이 지구의 대표적 장학생 출신이다. 한편 오는 26일 행사에는 채수삼 서울신문사 사장을 비롯, 오재경 전 문공부장관,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회장, 이동건 부방 회장, 구자두 LG투자벤처 회장, 민병준 광고주협회 회장, 장충식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이명박 서울시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17개 지구 로타리회원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3650측 관계자가 밝혔다. 특히 김수환 추기경과 크리스토퍼 힐 주한미국대사, 소설가 박경리씨 등이 특별 연사로 초청된다. 윤상구 총재는 “이번 3650지구대회가 로타리 100주년을 자축하고 사회 전반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부시 재선] 2000년 플로리다 재검표

    2000년 11월8일 새벽 2시(현지시간) CNN 등은 선거인 25명이 걸린 플로리다에서 부시의 승리를 발표했다. 그러나 표차가 1784표로 총 투표의 0.5% 이내로 되자 플로리다 선거법에 따라 자동적으로 재검표에 들어갔다. 당시 앨 고어 측은 ‘나비형 투표용지’ 때문에 표가 깎였다며 수작업 재검토를 요구했다. 플로리다 연방지법은 이를 허락, 고어에 유리한 듯했으나 당시 캐서린 해리스 주 국무장관은 14일까지로 마감시한을 정하고 이후의 개표는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어측은 주 대법원에 모든 개표를 포함시켜 달라고 상고했고, 마감시한은 결국 26일로 연장됐다. 그러나 마이애미 데이드의 선관위는 시한을 지키지 못한다며 22일 개표를 중단시켰다. 해리스 장관은 이날까지의 개표만 바탕으로 26일 부시의 승리를 선언했다. 고어측은 1만 4000여표의 수작업 개표를 연장하기 위한 소송을 연방대법원에 냈으나 법원은 12월12일 재검표 작업을 중단하라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케리, 접전지역서 한발 앞섰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전국적으로는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승부의 결정권을 가진 접전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해리스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 820명을 상대로 지난 14∼17일 실시한 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은 48% 대 46%로 2%포인트 앞섰다. 또 조사대상자 가운데 2000년 대선에서 기권한 사람을 제외하면 51% 대 43%로 8%포인트나 앞섰다고 AP가 보도했다. 그러나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등 17개 ‘스윙 스테이트 (접전이 벌어지는 주)’의 조사결과는 케리 후보가 51% 대 44%로 7%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심장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등의 유세에 합류하면 접전지역에서의 지지율이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AP가 추산한 이날까지의 대통령 선거인단 확보 숫자는 부시 대통령이 20개주에서 168명, 케리 후보가 12개주에서 171명이다. 이날 현재 로이터/조그비 조사에서 두 후보가 모두 45%로 3일째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워싱턴포스트는 50% 대 47%로 부시 대통령이 3%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발표했다. ●지지층내에서도 등락 보여 9·11테러 이후 부시 대통령에게 기울었던 ‘시큐러티 맘(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엄마들)’들이 경제 현안에 강점을 보이는 케리 후보에게 옮겨오는 것으로 조사됐다.CBS는 지난 9월초 부시 대통령의 여성유권자 지지율이 48% 대 43%로 케리 후보를 앞섰으나, 지난 17일 현재 케리 후보가 등록된 여성유권자의 지지율에서 50%대 40%로 10%포인트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역대 미국선거에서 기혼여성은 공화당을, 미혼여성은 민주당을 지지해왔다. 반면 지난 대선에서 부시에게 10%의 표만을 던져줬던 흑인들도 최근 공화당의 구애공세에 흔들려 최고 20%까지 부시 대통령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케리 후보의 지지자 가운데 4분의 1은 이번 대선에게 결국 부시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의 친척들이 인터넷에 케리 후보 지지 사이트(www.bushrelativesforkerry.com)를 만들었다고 보스턴 글러브가 전했다. 부시 대통령의 할아버지로 코네티컷주에서 상원의원을 지낸 프레스콧 부시의 누이인 메리 부시 하우스의 손녀·손자 6명이 부시 대통령의 보수적 견해가 자신들이 생각하는 평화나 사회 정의의 관점과는 다르며 부시 대통령의 재임으로 미국이 병을 앓고 있다고 판단해 행동에 나섰다는 것. ●법률전쟁 이미 시작 부시와 케리 캠프는 다음달 2일 선거에서 투·개표 및 재검표를 둘러싼 법적 소송 사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변호사와 자원봉사자 등 수만명씩의 선거소송 대책팀을 구성했다. 케리 진영은 2000년 대선 당시 재검표 소동을 빚었던 플로리다에 변호사 2000명을 배정한 것을 비롯, 미 전역에 1만여명의 변호사를 배치시켜 최소 5개주에서 동시 소송을 진행시킬 준비를 마쳤다. 부시 진영도 3만개 투표구를 전담할 대규모 변호사 군단을 각주 공화당 본부별로 지정했으며, 플로리다의 경우 265명의 정예 변호사를 활용해 유사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월가에서는 자칫 승부가 내년 5월까지도 가려지지 않고 이에 따라 증시가 가라앉는 최악의 상황이 초래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CNN이 방송했다. dawn@seoul.co.kr
  • 부시·케리 지지율 ‘요동’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공화당의 전당대회 이후 2주일 동안 5∼11% 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소멸되고 선거전은 다시 백중세로 돌아섰다.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지난 9∼13일 실시한 조사에서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의 48%가 케리 후보를,47%가 부시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이는 지난 2일 끝난 공화당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케리 후보의 지지율이 부시 대통령보다 앞선 결과다.또 퓨 리서치의 지난 11∼14일 조사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47% 대 46%로 불과 1% 포인트 앞섰다. 이처럼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두달 사이에만 10%안팎의 편차를 기록하는 등 크게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의 언론들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상대당 후보를 겨냥해서 집중공격하는 ‘네거티브 캠페인’이 부동층에게 먹혀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최근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도 CBS방송이 병역특혜 의혹을 다시 부각시킨데다,그의 마약 복용설을 거론한 책 ‘부시왕조의 진실’이 출간돼 부시 대통령의 신뢰성에 타격을 입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들은 조사대상을 단순히 유권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 ‘투표 의사를 피력한 유권자’ 등으로 바꿔가기 때문에 조사마다 편차가 생긴다는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조사가 1000명 안팎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접전지역의 경우 표본수를 더 늘려야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USA투데이가 17일자 인터넷판 기사에서 갤럽이 지난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투표가능성이 있는 유권자층의 부시와 케리의 지지율이 55% 대 42%로 부시 대통령이 13%포인트 앞섰다고 보도했다.조사대상이나 조사 주체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사실이 재확인된 셈이다. dawn@seoul.co.kr
  • [MLB] 박찬호 7실점… 복귀후 첫 패전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 후 첫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박찬호는 7일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과 3분의1이닝 동안 7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5자책점),패전을 기록했다.시즌 3승5패.방어율은 종전 5.14에서 5.32로 높아졌다.박찬호는 3-6으로 뒤진 7회 1사 1루에서 교체됐고,구원투수 론 메이헤이가 호세 발렌틴에게 1타점 우월 2루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7실점을 떠안았다.텍사스는 4-7로 패했다. 박찬호의 투구수는 112개.이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73개에 탈삼진은 4개에 불과했고,볼넷은 3개를 내줬다.최고 구속은 시속 151㎞. 박찬호는 3회까지 안타 없이 볼넷 1개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깔끔하게 출발했다.그러나 1-0으로 앞선 4회 아론 로완드와 카를로스 리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폴 코네코의 병살타 때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칼 에버렛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해 2-1로 역전당했다.이후 악몽 같은 5개의 무더기 실책은 박찬호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밀어넣었다.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가 조 크리디의 빗맞은 직선타구를 떨어뜨렸고,이어진 무사 1·2루에서는 박찬호가 보내기 번트 타구를 잡았지만 3루에 악송구,또 1점을 내줬다.포수 로드 바라하스까지 홈송구를 뒤로 빠뜨려 추가 1실점의 빌미를 만들었다. 실책은 계속 이어졌다.4-3으로 뒤진 7회 윌리 해리스와 카를로스 리에게 연속으로 빗맞은 안타를 허용한 박찬호는 1사 1·3루에서 다시 3루 견제 악송구로 5점째를 헌납했고,폴 코네코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6점째를 내준 뒤 강판당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일요영화] 폴락

    ●폴락(KBS1 오후 11시15분) 미국의 대표적 추상화가 잭슨 폴락의 삶을 그린 영화. 캔버스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페인트를 들이붓거나 흩뿌리는 ‘액션 페인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미술에 도입한 폴락은 천재라는 찬사와 사이코라는 악평을 동시에 받은 문제적 화가였다.연기파 배우 에드 해리스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다.폴락의 연인으로 열연한 마샤 게이 하든은 2001년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 사는 잭슨 폴락은 알코올 중독의 무명 화가.어느 날 여류 화가 리 크래스너가 그를 찾아온다.리는 폴락의 독특한 미술 세계에 매료되고,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폴락은 크래스너와 동거를 시작하지만 기행을 일삼는다. 폴락의 천재적인 재능을 포기 못하는 크래스너.그의 작품 활동을 돕기 위해 애쓰지만 그럴수록 두 사람 사이는 더 멀어지고 만다.영감을 잃은 폴락은 젊은 루스를 새로 만나 그녀에게서 평안을 찾기 시작한다. 폴락이 루스를 집안에 끌어들이면서 크래스너와의 사이는 파탄을 맞는다.크래스너가 떠나고 난 뒤 비로소 폴락은 그녀가 자신의 유일한 사랑임을 깨닫는다.122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백화점·할인점 “남성고객을 귀하게”

    백화점·할인점 “남성고객을 귀하게”

    백화점·할인점이 남성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남성 전문매장을 설치하고 남성용품 원스톱 쇼핑 공간을 마련하는 등 남성만을 위한 쇼핑 서비스를 대폭 확대·강화하고 있다. ●주5일 근무로 남성쇼핑객 늘어 배우진 롯데백화점 남성매입팀 과장은 “지금까지 백화점 등에 여성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지만,남성 쇼핑공간이 부족해 남성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주 5일 근무로 남성 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잇따라 전문매장을 설치하는 등 남성 쇼핑공간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0일 본점·잠실점·분당점에 남성 액세서리 전문숍을 열었다.셔츠와 넥타이가 남성 소품의 전부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지갑·벨트 뿐 아니라,면도용품·헤어용품·남성용 패션양산·보석 브로치·향수·패션 키홀더 등 다양한 소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남성 전용매장이다. 주요 상품은 면도 로션(5만∼5만 7000원),커프스 버튼(4만∼20만원),보석 브로치(15만 7000∼35만 7000원),패션 양산(19만 5000∼21만 5000원),패션 키홀더(4만 8000원) 등이다.오픈 기념으로 3만∼25만원(브랜드별로 다름) 이상 구매하면 키홀더·손수건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백화점들 전문매장등 마련, 유치 앞다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4월에 남성 잡화 전문매장인 ‘멘스 퍼니싱 코너’를 만들었다.신사정장과 캐주얼 의류,패션 잡화 브랜드가 한 곳에 모여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세린느 웅가로 에스카다 팬디 등 수입 넥타이 브랜드를 들여온데 이어,최근 프랑스 직수입 셔츠 브랜드 ‘노디스’를 입점시켰다.수입 넥타이는 12만∼14만원대로 비싸지만 전체 넥타이 매출액의 30%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쯤 무역센터점에 120평 규모의 남성 토털 쇼핑공간인 ‘멘스 스퀘어(가칭)’를 오픈한다.폴 스미스 DKNY 라크르와 케네스콜 등 의류 매장뿐 아니라,남성용 목걸이·귀고리·반지·지갑·벨트·시계를 판매하는 ‘액세서리 편집매장’,‘남성화장품 편집매장’ 등이 선보인다.남성 전용 스킨 케어룸도 마련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웨스트 4층에 남성 명품의 세컨드 브랜드와 프리미엄 진,아웃도어 제품 등 남성상품군을 대폭 강화했다.남성 진 & 유니섹스 매장으로 꾸며질 4층 매장은 이탈리아 남성 캐릭터 캐주얼인 ‘Z-제냐’와 ‘D&G’를 새로 들여온다.캐주얼 스포티브 개념의 ‘푸마컬렉션’과 캘리포니아 감성을 보여주는 토털 라이프스타일의 캐주얼인 ‘폴 프랭크’,아틸리아 스타일의 진 캐릭터 캐주얼인 ‘가스진’ 등의 매장도 문을 연다. 행복한세상은 남성 매장을 보강하고 남성 패션리더들을 위해 새단장에 들어간다.드레스셔츠·넥타이 매장을 크게 늘려 모두 10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50여평 규모의 넓은 편집매장으로 구성돼 브랜드별로 쇼핑하기 편하게 디스플레이돼 있다.특히 남성캐주얼매장은 미켈란젤로 해리스톤 아워스 아로스마 등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를 들여와 150여평 규모로 넓혀 새단장한다.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0층 문화센터내 쇼핑하는 남성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게임 및 인터넷 휴게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할인점들도 가세 백화점과 경쟁 할인점들도 가세했다.주말 가족단위 쇼핑객이 크게 늘어나며 쇼핑에 ‘남성의 입김’도 커지고 있기 때문.신세계 이마트는 골프 매장에 무료 시타실을 운영하고 있다.무료 시타실이 있는 수도권 점포는 가양 성수 상봉 은평 연수 고잔 수지 일산 분당 산본점 등 10곳이다. 롯데마트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남성들을 위해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고,가전제품 매장에는 홈시어터 체험관을 각각 구비했다.서울역점,경기 화성점 등 신규 점포에는 기저귀 교환대를 마련했고,서울 금천점에는 고화질의 영화를 극장 못지않은 음향 효과와 함께 볼 수 있는 홈시어터 체험관을 설치했다.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토털숍 개념이던 매장을 캐주얼정장·신사정장·셔츠·구두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매장을 재편하고 있다.집에서 직접 간단한 소품을 만드는 남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드라이버,공구세트 등 DIY 용품 코너를 크게 늘렸다. 임춘택 홈플러스 테넌트 개발팀 남성용품 과장은 “경기 불황에도 올들어 남성 의류와 잡화 등 남성용품의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20% 이상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점포를 리뉴얼할 때 남성 관련 상품 매장 규모를 두배 이상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MLB] 희섭 후반기 첫 타점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후반기 첫 멀티 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페이스를 한껏 끌어올렸다. 최희섭은 26일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날 몬트리올전에서 2루타로 3경기 13타석 만에 무안타 사슬을 끊은 최희섭은 이날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시즌 타율도 .267에서 .270으로 올렸다.시즌 15번째 멀티 히트. 초반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2회 1사와 5회 1사 찬스에서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5회 수비에서는 닉 존슨의 평범한 땅볼을 뒤로 흘리고,6회 2루수 데미언 이즐리의 송구를 놓치며 2개의 실책까지 범했다. 최희섭의 안타쇼가 시작된 것은 팀이 0-6으로 크게 뒤진 7회.무사 1·3루의 기회에 타석에 선 최희섭은 상대 선발 리반 에르난데스의 2구째를 통타,3루 주자 마이크 로웰을 홈으로 불러들였다.이어 9회 1사 1·3루에서 에르난데스의 초구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며 타점을 추가,완투를 노린 에르난데스를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레니 해리스와 제프 코나인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하지만 플로리다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꼴찌 몬트리올에 4-6으로 무릎을 꿇고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美 1분기 GDP 4.4% 성장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경제가 고유가와 이라크 사태의 불확실성에도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달 말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1·4분기 중 미 국내총생산(GDP)이 4.4% 성장했다고 밝혔다.앞서 발표했던 잠정치 4.2%보다 0.2% 포인트 높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4.5% 성장에는 미치지 못했으나,지난해 4·4분기 4.1% 성장 이후 미 경제가 확장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특히 지난 1년간 성장률은 5%로 1984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4.7% 성장 목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이 재고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렸고 정부지출 증대에다 주택건설 호조가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1·4분기 기업들의 재고투자는 GDP 성장세 가운데 0.75% 포인트를 차지했다.고유가가 걸림돌이지만 성장세를 멈추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상무부의 분석 결과 3월 결산 기업들의 이윤이 20년 만에 가장 큰 폭인 31.6% 증가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적했다.미주리에 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캐피털 운영’의 선임 경제학자 린 리저는 “기업의 이윤증대는 투자와 고용 증대의 전조이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4만 4000으로 3000건이 줄었고 4월 중 취업자 수는 28만 8000명이 늘었다.5월에도 일자리를 찾은 사람들이 23만명 늘 것으로 예상된다. 리먼 브러더스의 선임 경제학자 이던 해리스는 “노동시장이 좋아지고 있으나 일자리 창출이 눈에 띄게 느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나 연간 기준으로 실질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치 2.5%보다 높은 2.7%를 기록,금리인상의 토대가 충분히 마련됐다는 지적이다. 기업들은 재고투자뿐 아니라 신규장비에 대한 투자를 9.8%나 늘렸으며 주택건설은 3.8% 증가,지난해 4·4분기 2.1% 성장을 압도했다.소비지출도 3.9% 증가,20년간의 평균 성장률 3.5%를 웃돌았다. 때문에 월가는 FRB가 6월29∼30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 1%인 연방기금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점친다.통화운영의 초점도 경기부양보다 물가억제 쪽으로 기울 것으로 전망된다. mip@˝
  • 前국정원직원 美망명 신청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김대중 정권을 강력히 비난,논란을 일으킨 전 국정원 직원 김기삼(39)씨가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미 뉴저지 국토안보부 망명사무소에 부인 및 두 자녀와 함께 망명을 신청한 뒤 3월 망명 인터뷰에서 “김대중 정부를 반대한 정치적 이유 때문에 한국에 들어가면 고초를 겪을 것 같다.”고 사유를 밝혔다. 현재 필라델피아 해리스버그에 사는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동안 학생비자로 미국에 체류했으나 지난해 해리스버그대 출석률이 낮아 비자를 취소당할 처지에 빠져 주변의 권유로 망명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의 망명 심사가 이민법정으로 넘어가 7월 법정에 출두해야 하며 그 이전에 가족들의 망명이 받아들여지면 법정에 설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법정에서 망명이 거부되면 한국으로 추방절차를 밟게 된다.당초 4월1일 망명 여부가 결정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고 있다. mip@˝
  • 104세 美최고령교수 은퇴

    |해리스버그(미 펜실베이니아주) 연합|미국의 최고령 대학교수로 믿어지는 펜실베이니아주 미사이어대의 레이 크리스트 교수가 13일 104세의 나이로 은퇴했다고 페이트리어트 뉴스가 14일 보도했다.크리스트 교수는 지난 1970년 70세의 나이로 이 대학 인문학부 교수로 부임한 이래 34년 동안 매년 단 1달러의 연봉을 받고 근무해 왔으며 2년전 102세가 됐을 때 비영리 인력훈련단체인 익스피리언스 워크스로부터 ‘미국 최고령 근로자’로 명명됐다.그는 지난 1926년 컬럼비아대학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45년에는 핵폭탄 개발 성과를 낳은 맨해튼 프로젝트 책임자로 일했다.
  •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올림픽축구 말聯 3­0 완파… 본선 사실상 확정 |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시원한 골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아테네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열린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4전 전승으로 승점 12를 확보한 한국은 중국(1승1무1패·승점 4) 이란(1승2패·승점 3)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선두 굳히기에 탄력을 붙였다.한국은 이날 승리로 오는 16일 이란-중국의 테헤란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5회 연속 올림픽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중국(원정)과 5차전,12일 이란(홈)과 마지막 6차전을 남겨놓고 있다. ●오랜만에 대량득점 ‘공수의 핵’인 조재진 조병국 김치곤이 경고누적 등으로 빠져 전력누수가 예상됐다.김호곤 감독은 최전방에 최성국과 김동현,게임메이커로 최태욱을 기용하며 적극 공세에 나섰다.최성국의 개인기,김동현의 제공권,최태욱의 스피드가 조화를 이루면서 초반부터 경기의 흐름을 틀어쥐는데 성공했다.그리고 쉽게 첫 골을 뽑아내며 대량득점의 물꼬를 텄다. 전반 2분 최태욱의 패스를 받은 김동현이 논스톱 왼발슛으로 그물을 뒤흔들었다.그러나 이후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더욱이 전반 16분 최성국이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물러나면서 불길한 기운마저 감돌았다.그러나 후반 23분 교체멤버로 투입된 전재운이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40분 김동현이 헤딩 추가골을 폭발시키면서 경기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이날 경기는 슈팅수 25-0이 말해주듯 점수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여러차례 맞아 아쉬움이 남기는 했으나 오랜만에 3골이 폭발,지난달 31일 국가대표팀의 몰디브전 졸전으로 답답했던 국민들에게 시원함을 안겨줬다.또 김호곤호는 ‘1-0팀’이라는 비아냥에서도 벗어났다. ●황태자 최태욱의 부활 올림픽호가 얻은 성과중 하나는 최태욱의 부활.올림픽호에서 한때 ‘황태자’라고 불린 최태욱은 최종예선에서는 해외파 박지성(PSV 에인트호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에 밀려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지난달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그러나 이날 최태욱은 스피드를 앞세워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이날 터진 3골이 모두 최태욱의 어시스트로 이뤄졌다.지난해 2월 올림픽호 출범 이후 모두 20경기에 출장해 가장 많은 10골을 터뜨렸다. ●윤곽 드러난 본선 진출국 아시아 최종예선이 종착역으로 달려감에 따라 올림픽본선 진출 16개국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났다.현재까지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가나 말리 모로코 튀니지(아프리카),코스타리카 멕시코(북중미),아르헨티나 파라과이(남미),호주(오세아니아),일본(아시아)과 개최국 그리스 등 모두 11개국.아시아 2개국과 유럽 3개국은 아직 미정이다. 수원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김호곤 한국 감독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선수들에게 대량득점을 독려한 적은 없다.다만 골을 넣었을 때 자만하지 말라고 주문했다.득점 찬스에 비해 골이 많이 터지지 않아 아쉽다. ●앨런 해리스 말레이시아 감독 한국은 역시 좋은 팀이다.개인적으로도 매우 인상적인 선수들이 많았다.한국이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최강이라고 여겨지며 무난히 본선에 진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감독한마디

    ●김호곤 한국 감독 투톱중 한 명은 최성국을 확정했고,나머지 한 자리에 김동현 등을 고려하고 있다.간판 공격수 조재진이 빠졌지만 나름대로 충분한 준비를 해왔다.수비는 경고 누적으로 빠진 김치곤 대신 이정열로 스리백을 구성한 상태다.특히 말레이시아 주포 아크말은 비디오 분석을 통해 방비책을 마련했다. ●앨런 해리스 말레이시아 감독 단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왔다.훨씬 짜임새 있는 면을 보여주겠다.한국은 강팀이고 우리보다 한 수 위라는 걸 인정한다.또 한국이 조 1위로 올림픽 본선에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하지만 대등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젊은 선수가 많아 패기로 승부수를 띄우겠다.˝
  • [기네스코너]

    ●123살 세계 최장수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 중 확실한 기록은 프랑스의 장 루이 칼멘으로 1875년 2월21일에 태어나 1997년 8월4일 프랑스 아를에서 사망했다.당시 나이가 무려 123세였다.칼멘은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를 직접 만났던 최후의 생존자였다. 두번째는 일본 이센의 시게치요 이즈미이다.그는 정확히 120년 237일을 살았다.1865년 7월29일에 태어난 이즈미는 1871년에 있었던 일본 첫 인구조사에도 6살의 나이로 기록되었다.그는 105살까지 일을 했는데 70세부터는 담배도 피웠다.1986년 2월21일에 세상을 떠난 이즈미는 자신의 장수비결을 신,부처 그리고 태양 덕분이라고 여겼다고 한다. 현재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1889년 7월3일 미국 캔자스주 로빈슨에서 태어난 벤저민 해리스 홀컴이다.그는 생애 대부분을 오클라호마에서 살았으며 2살 때엔 가족과 함께 아메리카 인디언인 샤이엔족-아라파호족 경주에 참가하기도 했다. ●가장 무거운 스모 선수 일명 ‘아케보노’인 하와이 출신 채드 로완은 스모 역사상 가장 키가 크고 무거운 요코즈나(스모의 최상위 체급) 선수였다.키는 2.04m,체중은 227㎏이나 된다.1993년 1월 아케보노는 요코즈나 등급에 오른 최초의 외국인 리키시(스모를 하는 사람)가 되었다.지금 일본 스모계에서 요코즈나 등급은 두명이다. ●227m 에스컬레이터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는 중국 홍콩의 오션파크에 있는 4구역으로 나누어진 실외 에스컬레이터로 총 길이 227m이다.실제 높이는 115m. ●30명이 코끼리 수술 지뢰를 밟아 왼발을 잃어버린 38살의 암코끼리 ‘모톨라’의 수술에는 30명이 넘는 수의사들이 힘을 모았다.이 수술은 1999년 8월 태국 람팡의 항찻 코끼리 병원에서 시행되었는데 이 수술에 사용된 마취제의 양은 70명의 사람을 충분히 재울 수 있는 양이었다. ●지렁이 62마리 먹어치운 사나이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에 사는 마크 호그는 벌레 가장 많이 먹기 기록 보유자다.그는 1998년 11월19일 ‘기네스 세계 기록 :프라임 타임 쇼’에 출연해서 30초만에 62마리의 살아있는 지렁이를 먹어치웠다.˝
  • 쉬어가기˙˙˙

    전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명가드 캘빈 머피(55)가 친딸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31일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처크 로센달 지방검사에 따르면 NBA 명예의 전당 입회자인 머피는 지난 1988년부터 91년까지 5명의 딸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다.검찰에 자진 출두한 뒤 보석금 9만달러를 내고 풀려난 머피는 현재 휴스턴의 TV 해설자로 활동 중이며,9명의 부인 사이에 모두 1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
  •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축구 최종예선] 감독들의 변

    ●한국 김호곤 감독 말레이시아가 중국과 비긴 것에는 신경쓰지 않는다.선수들에게 자만하거나 방심하지 말라고 강조했다.스트라이커 아크말 등은 위협적인 선수다.빠른 스피드로 측면공격을 하겠다.대량득점은 생각하지 않지만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하다 보면 골도 더 날 것이다.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말레이시아 앨런 해리스 감독 중국전에서와 같은 리듬을 유지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중국전에서 우리 팀은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이번에도 그런 경기를 기대한다.하지만 한국의 전력이 우리보다 낫다는 점은 인정한다.홈관중의 열띤 응원은 경기를 풀어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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