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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첫 美학사 졸업장

    한인 최초로 미국 대학 학사학위를 받은 변수(邊燧·1861~1891)선생의 졸업장이 발견돼 모교인 메릴랜드 대학에 기증된다. 졸업장은 메릴랜드 대학의 창립자인 찰스 베네딕트 캘버트의 자손이 보관해오다 해롤드 변 한인복지센터 이사장 일가에 기증했고, 변 이사장 측은 가족회의를 거쳐 졸업장을 대학에 영구 기증하기로 했다. 기증식은 2일 오전 메릴랜드 대학에서 진행된다. 변수 선생은 1861년 서울의 통역관 집안에서 출생했다. 1883년 민영익이 이끄는 보빙사절단의 일원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한 최초의 한국인 중 한 명이었다. 그는 1887년 9월 메릴랜드 농과대학에 정식 입학, 1891년 5월 농학학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수석으로 졸업해 졸업생 대표로 연설을 한 기록이 당시 워싱턴포스트에 실렸다. 워싱턴 연합뉴스
  • “10월 21일 세계종말의 날” 목사 예언 틀리자…

    “10월 21일 세계종말의 날” 목사 예언 틀리자…

    미국 해럴드 캠핑(88) 목사가 주장한 10월 21일 ‘세계 종말의 날’이 또다시 별일 없이 지나갔다. 종교인이자 ‘패밀리 라디오’ 설립자 해롤드 캠핑(89)은 지난 5월 패밀리 라디오의 방송프로그램인 ‘오픈 포럼’에서 “5월 21일, 전 세계가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대대적인 예언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5월 21일이 ‘별일 없이’ 지나가자 자신이 날짜를 잘못 계산했다며, 새로운 종말은 오는 10월 21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중 일부는 신의 선택에 의해 살아남게 될 것”이라면서 10월 21일이 오면 이 물리적인 세상이 모두 소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혼의 심판이 끝나면 진정으로 신을 믿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10월 21일’ 역시 아무일 없이 지나가자 캠핑 목사는 침묵에 잠겼다. 전미에 66개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설교 방송 패밀리 라디오 측 홍보담당자는 “캠핑 목사는 프로그램에서 이미 은퇴했다.”며 종말론과 관련된 언급을 피했다. 한편 지난 5월 21일을 앞두고 캠핑 목사를 지지하는 신도들이 집단행동과 옥외광고를 하는 등 미국 내에서 큰 사회문제가 됐으나 이번에는 별다른 소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0월 21일 종말” 美 종교인 예언에 ‘반신반의’

    미국의 종교인이자 ‘패밀리 라디오’ 설립자 해롤드 캠핑(88)이 주장한 ‘심판의 날’이 4일 앞으로 다가와 일부 종말론자와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롤드 캠핑은 지난 5월 패밀리 라디오의 방송프로그램인 ‘오픈 포럼’에서 “5월 21일, 전 세계가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대대적인 예언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5월 21일이 ‘별일 없이’ 지나가자 자신이 날짜를 잘못 계산했다며, 새로운 종말은 오는 10월 21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우리 중 일부는 신의 선택에 의해 살아남게 될 것”이라면서 10월 21일이 오면 이 물리적인 세상이 모두 소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혼의 심판이 끝나면 진정으로 신을 믿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및 세계 네티즌들은 그의 의견에 반신반의 하면서도, 이번 주 내에 실제로 종말의 심판이 내려질 것인지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편 해롤드 캠핑은 1994년 9월 6일에도 종말이 올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빗나간 바가 있으며, 예언이 빗나갈 때마다 한동안 자취를 감춘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쇼 닥터? “공연에 표현력 불어넣고 지루함 날려요”

    쇼 닥터? “공연에 표현력 불어넣고 지루함 날려요”

    공연도 사람처럼 치료를 받고 의사의 처방전을 받는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실제 벌어지는 일이다. 공연계의 의사로 불리는 ‘쇼 닥터’(show doctor)를 통해서다. 쇼 닥터는 공연이 시작된 뒤 극의 구성, 무대 연출, 배우 연기 등 전반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수정해주는 사람을 뜻한다. 연출자나 작가와 달리 한 걸음 떨어져 제3자의 시각에서 보기 때문에 좀 더 객관적인 조언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공연 본고장인 미국 브로드웨이 등 해외에서는 이미 자리잡은 직함이다. ●“아픈 부위 치료해 주는 공연 주치의” 국내에서도 최근 쇼 닥터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한식 세계화’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재료를 씻고 썰고 볶으며 비빔밥을 만드는 비언어극(넌버벌 퍼포먼스) ‘비밥’. 스페인 출신 연출가 다비드 오튼을 쇼 닥터로 영입했다. 4주 동안 ‘비밥’ 주치의를 맡기로 하고 지난 19일 내한한 오튼은 26일 서울 태평로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쇼 닥터란 쉽게 말해 공연의 아픈 부위를 치료해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장기공연을 하다보면 여기저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이런 컨디션을 점검해 문제점을 수정 보완, 쇼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루함을 없애주는 게 쇼 닥터의 핵심 임무”라고 소개했다. ‘비밥’ 처방전도 기본 골격은 이미 잡은 상태라는 그는 “좀 더 날카롭고 빠르게 바꾸고 싶다.”면서 “관객 반응 등을 점검해 더욱 재미있고 풍성한 표현력을 가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007년 ‘점프’ 첫 도입… 해외 진출도 한몫 국내에서 쇼 닥터를 맨처음 도입한 공연은 역시 비언어극인 ‘점프’다. 2007년 흥행 여세를 몰아 뉴욕에 진출하기로 하면서 캐나다의 유명 연출가 짐 밀란을 쇼 닥터로 영입했다. 당시 밀란은 한국의 가족관계를 외국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좀 더 정확히 하고 무대 의상에 한국적 색채를 좀 더 가미하라고 조언했다. 이번에 ‘비밥’ 쇼 닥터로 영입된 오튼은 밀란과 함께 ‘점프’ 때도 공연 손질을 담당해 한국 공연계와 인연이 깊다. ●해외서는 ‘애봇 터치’ 신조어 정착 비언어극 ‘난타’, ‘브레이크 아웃’을 비롯해 올해는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도 쇼 닥터를 도입했다. 내수 시장에 머물던 국내 작품들이 ‘신한류’ 바람을 타고 해외 진출이 늘어난 것도 쇼 닥터 영입 증가의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오튼은 “한국인의 개그 코드나 감성이 외국인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쇼 닥터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 쇼 닥터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이는 조지 애봇(1887~1995)이다. 연출가로서 토니상을 두 번이나 받고 작가 자격으로 퓰리처상까지 받은 그는 1960년부터 쇼 닥터로 활동했다. 대중성과 진실성을 중시했던 애봇은 작품에도 빠른 움직임과 재미를 가미했다. 이로 인해 ‘애봇 터치’(Abbott Touch)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까지 했다. ‘오페라의 유령’ 등 히트작을 다수 연출해 미국 뮤지컬계의 대부로 불리는 해롤드 프린스도 ‘애봇 터치’를 받은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이렇듯 쇼 닥터는 디벨로퍼(developer), 드라마터지(dramaturgy·독일어권에서는 드라마투르기) 등과 더불어 미국이나 유럽권에서는 보편화된 개념이다. 작품이 무대에 오르기 전에 방향 설정이나 연출진 구성 등에 대해 조언하는 사람이 디벨로퍼라면 쇼 닥터는 막이 오른 뒤 조언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유럽과 미국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오튼은 “연출진과 디벨로퍼, 쇼 닥터, 배우 등 다양한 시각을 지닌 사람들이 함께 머리를 맞댐으로써 창의적인 작품이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이번엔 진짜야” ‘종말 예언가’ 주장번복 비난

    “이번엔 진짜야” ‘종말 예언가’ 주장번복 비난

    지난 5월 21일을 인류 최후의 심판일로 예언해 전 세계적인 혼란을 야기한 해롤드 캠핑이 이번에 또 다른 날짜를 휴거일로 거론해 비난을 사고 있다. 해롤드는 수년전부터 “5월 21일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대다수의 인류가 사망에 이르며 몇 달 뒤 종말론을 믿는 이들에게만 천국으로 가는 문이 열릴 것”이라고 예언해왔다. 그의 지지자들은 미국 전역에 약 2200개의 ‘심판의 날’ 광고를 배치하거나 길거리에서 지구 종말을 외치는 등 소동을 일으켰다. 일부는 전 재산을 털어넣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휴거일이라고 주장했던 지난 21일 대재앙은커녕 지구 전역에서 별다른 대형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캠핑과 종교단체는 당황한 듯 며칠 간 공식 행사를 개최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켜왔다. 지난 23일에야 침묵을 깬 캠핑은 추종단체 ‘패밀리라디오’의 방송에 출연해 “심판의 날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건 계산 착오였다.”고 변명한 뒤 “5개월 뒤인 10월 21일이 진정한 종말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캠핑이 또 다른 휴거일을 지정했지만 이미 그의 주장은 일부 신도들에게 조차 외면받았다. 그는 1994년 9월 6일에도 심판의 날을 예언했지만 빗나갔고 당시에도 “계산 착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21일 대지진·휴거”…기독교 단체 지구종말설 화제

    “21일 대지진·휴거”…기독교 단체 지구종말설 화제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미국의 대홍수와 토네이도 등 각종 자연재해로 전 세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21일 최악의 지진과 함께 진실한 믿음을 가진 이들이 하늘로 들어올려지는 이른바 ‘휴거’(携擧)가 나타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지역 라디오 방송국이자 기독교 종교집단인 ‘패밀리 라디오’의 회장 해롤드 캠핑(89)은 자신이 성경을 꼼꼼히 분석해본 결과 2011년 5월 21일이 ‘심판의 날’이며 상상도 못할 최악의 강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약 2억명의 신도가 이날 천국으로 올라갈 것이고 그 후로 153일 동안 공포와 혼돈이 이어지다 10월 21일 인류가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캠핑은 “성경은 있는 사실을 그대로 담아낸 책”이라면서 “하느님이 무언가를 예상하고 예언했던 일은 실현 불가능해 보였지만 항상 그대로 일어났다.”고 말했다. 캠핑은 앞서 15년 전인 1994년에도 “올 9월 6일 하늘이 열리고 천국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아 비웃음을 샀었다. 당시 계산에 착오가 있다고 해명했던 캠핑은 “이번에는 정확히 계산했기 때문에 틀릴 리가 없다.”고 호언장담했다. 패밀리 라디오의 지지자들은 거리로 나와 사람들에게 종말이 임박했다고 전하는가 하면 인터넷과 언론광고를 통해 휴거설을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자연재해로 미국 내에서도 캠핑의 주장을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21일 대지진·휴거”…기독교 단체 지구종말설 화제

    “21일 대지진·휴거”…기독교 단체 지구종말설 화제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미국의 대홍수와 토네이도 등 각종 자연재해로 전 세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21일 최악의 지진과 함께 진실한 믿음을 가진 이들이 하늘로 들어올려지는 이른바 ‘휴거’(携擧)가 나타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지역 라디오 방송국이자 기독교 종교집단인 ‘패밀리 라디오’의 회장 해롤드 캠핑(89)은 자신이 성경을 꼼꼼히 분석해본 결과 2011년 5월 21일이 ‘심판의 날’이며 상상도 못할 최악의 강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약 2억명의 신도가 이날 천국으로 올라갈 것이고 그 후로 153일 동안 공포와 혼돈이 이어지다 10월 21일 인류가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캠핑은 “성경은 있는 사실을 그대로 담아낸 책”이라면서 “하느님이 무언가를 예상하고 예언했던 일은 실현 불가능해 보였지만 항상 그대로 일어났다.”고 말했다. 캠핑은 앞서 15년 전인 1994년에도 “올 9월 6일 하늘이 열리고 천국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아 비웃음을 샀었다. 당시 계산에 착오가 있다고 해명했던 캠핑은 “이번에는 정확히 계산했기 때문에 틀릴 리가 없다.”고 호언장담했다. 패밀리 라디오의 지지자들은 거리로 나와 사람들에게 종말이 임박했다고 전하는가 하면 인터넷과 언론광고를 통해 휴거설을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자연재해로 미국 내에서도 캠핑의 주장을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美종교단체 “5월 21일은 지구 종말의 날”

    미국의 한 종교단체인 ‘패밀리 라디오’가 주장하는 ‘지구 심판의 날’이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영국 매체 매트로가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 본부를 둔 ‘패밀리 라디오’의 설립자인 해롤드 캠핑(89)은 “2011년 5월21일 지구 심판의 날이 도래한다.”고 주장해 왔다. 성경을 분석한 그의 주장에 의하면 21일 지구 최악의 대지진과 ‘진실한 믿음을 가진 자’ 2억 명 만이 하늘로 올라가는 휴거가 발생한다. 21일 휴거이후 153일 동안 ‘묘사할 수 없는 공포와 혼동’이 이어지고 인류는 10월 21일 종말을 맞이한다. 해롤드 캠핑은 “이번에는 반드시 심판의 날이 도래할 것” 이며 “인류 종말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주장을 믿는 로버트 피츠패트릭(60)은 평생 모은 14만 달러(약 1억 5천만 원)를 뉴욕의 지하철과 버스정류장에 ‘지구 최악의 대지진-심판의 날:5월21일’이란 광고를 내는데 모두 사용했다. 또한 휴거이후에 남겨질 애완동물을 돌보기 위한 웹사이트까지 생겨났다. 해롤드 캠핑은 이미 1994년 9월 6일에 휴거발생설을 주장했다가 휴거가 일어나지 않자 “날짜를 잘못 계산했다.”는 궁색한 변명을 한 전력이 있다. 최근 물고기와 새들의 떼죽음과 지진, 홍수로 그의 주장을 믿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미국 무신론자 협회장인 데이비드 실버만은 “인류역사에는 이런 무지한 예언이 수백 개가 있었다.”고 말했다. 21일 휴거설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과연 해롤드 캠핑이 이번에는 무슨 변명을 할 것인가가 더 관심사인 듯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맥주는 차갑게 해서 마셔야 좋다?

    맥주는 차갑게 해서 마셔야 좋다?

    “정부가 비용을 댄 연구들에 의해 다량의 마블링이 결코 쇠고기의 연한 육질과 맛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마블링이 풍부한 ‘프라임’ 쇠고기의 지위는 끈질기게 유지됐으며 미국은 지방 밀도를 고기 품질의 주된 기준으로 삼는 세 나라 가운데 한 나라가 되었다. 다른 두 나라는 일본과 한국이다.” ●화학자 눈으로 추적한 음식 세계 ‘세상 모든 음식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요리의 비결’이란 부제를 단 신간 ‘음식과 요리’(해롤드 맥기 지음, 이희건 옮김, 백년후 펴냄)에 나오는 내용이다. 부제만큼 내용도 방대해 1328쪽에 이르는 책은 백과사전을 방불케 한다. 저자는 ‘주방의 화학자’ ‘요리의 과학자’로 불리는 미국의 화학자다. “한국의 김치는 밥이라는 다소 단조로운 맛을 가진 음식에 필수적으로 딸려 나오는 반찬이다./…/김치는 온전한 배추의 줄기와 잎사귀들을 매운 고추, 마늘, 갖가지 채소, 젓갈과 함께 발효시켜서 만든다. 사과, 배, 참외 등의 과일을 넣기도 한다. 비교적 많은 소금을 쓰며, 상당히 낮은 온도에서 발효시킨다.” 미국인이 썼지만 한국의 김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등장한다. 저자의 전공이 화학인 만큼 화학자의 눈으로 들여다본 음식의 세계가 설명된다. ●마블링은 美 소농장주 로비 결과 맥기는 화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바다 생물과 민물 생물의 맛은 왜 다른지, 열은 과일과 채소의 성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선살은 희고 연한데 왜 쇠고기는 붉고 질긴지 등을 설명해 준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음식 상식도 바로잡아 주는데 대표적인 예가 앞에서 예로 든 쇠고기에 촘촘히 박힌 지방을 뜻하는 마블링이다. 마블링은 흔히 맛있고 좋은 쇠고기의 표식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저자는 마블링을 쇠고기의 등급 기준으로 삼은 것은 미국 소농장주협회의 로비 결과일 뿐이라고 말한다. ●잘못된 음식 상식 바로잡아줘 또 미국 정부 자문위원들은 성인들에게 골다공증을 예방하고자 하루 1ℓ의 우유를 마실 것을 권장했지만 이러한 권고는 특정 음식에 대한 지나친 편중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맥주 온도에 관한 편견을 깨는 이야기도 재미있다. 맥주를 얼음처럼 차갑게 해서 캔이나 병째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습관은 갈증을 없애 주는 가벼운 맥주면 괜찮지만 나름의 풍미를 가진 맥주들에는 온당치 않은 처사라는 게 맥기의 설명이다. 어떤 음식물이든 찰수록 풍미가 덜해진다는 것. 라거 맥주는 대개 냉장고 온도보다 좀 높은 10도 정도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윗면 발효한 에일은 서늘한 실내 온도인 10~15도 정도에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음미할 만한 맛을 지닌 맥주들은 유리잔에 따라 이산화탄소 일부를 날려 보내고, 까칠한 느낌을 완화시킨 뒤에 마시면 색깔과 거품을 더 잘 즐길 수 있다. 음식에 얽힌 역사 이야기도 흥미를 자아낸다. 영국 테이트갤러리를 만든 헨리 테이트는 과립형 설탕을 만드는 장치를 개발해 떼돈을 벌었으며 그 돈으로 미술품을 수집해 테이트갤러리를 열었다. 7만 8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美종교단체 “5월 21일 지구종말” 충격 주장

    미국의 한 종교단체가 ‘2011년 5월 21일’을 지구 최후의 심판일(Judgement Day)라고 주장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본부를 둔 ‘패밀리 라디오’는 성서에 기록된 일련의 숫자들을 수학적으로 해석, 오는 5월 21일을 지구 최후의 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직 엔지니어이자 ‘패밀리 라디오’의 설립자 해롤드 캠핑(88)은 “심판의 날에 자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은 이른바 ‘휴거’(Rapture)로 구원을 받고 나머지는 지구에 남겨져 오는 10월 불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아일랜드 화산분출과 최근 호주에서 발생한 대홍수 등 전 세계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잇따라 벌어져 공포감이 조성되자, 아예 지구 종말론을 주장하는 기독교 교파까지 등장했다고 언론매체들은 해석했다. ‘휴거’ 예언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5년 전에도 “1994년 9월 6일 하늘이 열리고 천국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아 전 세계적인 비웃음을 산 바 있다. 캠핑은 “당시 계산일을 잘못 계산했지만 이번에는 정확히 계산해 틀림이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대부분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으나 미국과 남미, 중국에 있는 일부 신도들은 자동차에 ‘심판일’에 대한 메시지를 써놓는 등 본격적으로 선전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만화보러 미술관 가자”

    “만화보러 미술관 가자”

    미술관에서 만나는 만화는 어떨까. 서울 화동 아트선재센터가 내년 2월 13일까지 여는 ‘망가: 일본 만화의 새로운 표현’전은 2차원 평면 공간의 만화를 3차원 전시 공간에서 입체적인 방식으로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는 ‘노다메 칸타빌레’ ‘소라닌’ ‘슈가 슈가 룬’등 최근 10년간 일본에서 발표된 작품 가운데 형식이나 내용의 변화가 돋보였던 10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2층 전시장 초입에는 생태계가 파멸된 이후 인류의 미래를 그린 마쓰모토 다이요의 ‘넘버 파이브’가 대형 화면으로 확대돼 설치돼 있다. 록밴드의 이야기를 그린 해롤드 사쿠이시의 ‘벡’은 밴드의 콘서트 장면을 3개의 스크린을 통해 보여 준다. 3층 전시장에선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노다메 칸타빌레’를 만날 수 있다. 자동 피아노로 연주되는 음악은 만화속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해 준다. 전시장 안쪽에 일본 만화나 영화의 여자 주인공이 살 법한 원룸을 실물 크기의 모형으로 설치한 구성도 눈길을 끈다. 전시 기간 중 1층 로비에선 만화방이 운영된다. 3000원. (02)733-894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한날 한시 인류가 6개월 후를 본다면…

    한날 한시 인류가 6개월 후를 본다면…

    플래시백은 소설이나 영화, 연극에서 현재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과거 시점을 중간에 끼워 넣는 것을 말한다. 흔히 회상 장면에서 사용되는 기법이다. 플래시백보다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플래시포워드라는 기법도 있다. 플래시백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순차적으로 사건이 진행되다가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미리 보여 주는 것을 말한다. 미국 드라마(미드) ‘플래시포워드’는 바로 이 지점에서 따온 아이디어를 활용한 작품이다. 어느 날 전 세계의 사람들이 2분17초 동안 정신을 읽고 쓰러진다. 차를 몰다가 정신을 잃어 교통사고가 나기도 하고 산책을 하다가, 식사를 하다가 그냥 쓰러진다. 세상은 아수라장이 된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블랙아웃 순간에 어떤 광경들을 보게 된다. 끔찍한 모습도 있고, 행복한 모습도 있다. 알고 보니 전 세계 사람들이 본 것은 6개월 뒤 각자의 미래라는 게 밝혀진다. 정해진 미래에 수긍을 하고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이를 거부하고 바꾸려고 할 것인가. 각자의 미래를 조금 엿본 사람들은 더이상 과거의 자신으로 머무를 수 없게 된다. FBI 요원 밴포드는 블랙아웃 현상의 이면을 캐며 6개월 뒤 인류 전체의 모습을 퍼즐 맞추듯이 그려 나간다. 공상과학(SF) 미드 ‘플래시포워드’가 온미디어 계열 영화채널 OCN을 통해 새달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플래시포워드’는 영화 ‘다크 나이트’의 공동 시나리오 작가 데이비드 고어가 제작·각본·감독을 맡은 SF 블록버스터 미드.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알려진 조지프 파인즈가 주인공 밴포드 요원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 ‘해롤드와 쿠마’, ‘스타트랙-더 비기닝’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배우 존 조가 밴포드의 동료 요원으로 나와 화제를 모았다. ‘플래시포워드’는 그러나 초반 인기를 끌어가지 못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이 하락했다. 그래서 주관 방송사인 미국 ABC는 ‘플래시포워드’ 시즌 2 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브이(V)’ 시즌2를 방송키로 결정했다. 아쉬움을 느끼는 시청자라면 이 드라마의 원작으로 SF 소설의 거장 로버트 소여의 작품을 읽어 보는 것도 좋겠다. 최근 국내에 출간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추억의 영화 2편, 최신 게임으로 부활

    추억의 영화 2편, 최신 게임으로 부활

    추억의 영화 2편이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첨단 게임 기술을 바탕으로 왕년의 인기를 되찾을 기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들 영화는 ‘고스트버스터즈’, ‘주온’으로 각각 ‘고스트버스터즈: 더 게임’, ‘공포체감 주온’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해외에서 게임화된다. ‘고스트버스터즈: 더 게임’은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개봉 25주년 기념작으로 제작됐다. 게임의 내용은 영화 ‘고스트버스터즈2’로부터 2년 후의 모습을 그렸다. 게임 이용자는 영화 속 내용 그대로 각종 유령들을 퇴치하면서 초자연적인 힘에 사로잡힌 뉴욕을 탈환해야 한다. 영화의 각본을 담당했던 해롤드 래미스(Harold Ramis)와 댄 애크로이드(Dan Aykroyd)가 약 20년 만에 게임에서 영화의 이야기를 재현한 것도 볼거리다. ‘공포체감 주온’은 1999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영화 ‘주온’을 소재로 삼았다. 게임 장르도 영화와 같은 공포물이다. 비디오게임기 ‘닌텐도 위(Wii)’ 전용으로 선을 보이는 만큼 이색적인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가령 ‘위 리모콘’을 손전등처럼 사용하면서 기분 나쁜 폐허를 방황할 수 있다. 영화 ‘주온’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미즈 타카시 감독을 게임 제작 중 감수 작업에 참여시켜 영화와 게임팬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관련 업계는 추억의 영화를 소재로 한 게임의 등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소 인상적이었던 영화 속 장면을 게임의 상호작용을 통해 재확인하는 것에 사람들이 흥미를 느낀다는 분석 때문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게임과 영화의 접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게임과 영화의 소재 공유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고스트버스터즈: 더 게임’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운 오래 남는 어른들을 위한 만화 패셔넬라 국내 첫선

    여운 오래 남는 어른들을 위한 만화 패셔넬라 국내 첫선

    텔레비전 요정 덕택에 굴뚝 청소부 넬라에서 글래머 스타가 된 패셔넬라는 어떻게 진정한 꿈을 이뤘을까. 행정 착오로 군대에 간 네 살배기 꼬마 먼로는 어떤 경험을 했을까. 누구보다 야구공을 멀리 때릴 수 있고, 누구보다 축구공을 멀리 찰 수 있고, 누구보다 빨리 달릴 수 있으나 문서 정리를 고집하는 해롤드 스워그는 승리만을 추구하는 사회를 어떤 방식으로 비꼬았을까.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지만 그 여운은 오래오래 남는 어른을 위한 만화, 줄스 파이퍼(1929~)의 ‘패셔넬라’(이숲 펴냄)가 국내에 선보였다. 퓰리처상과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파이퍼는 대표적인 1세대 미국 만화가이자 세계 최고 만화가로 꼽힌다. 만화 예술의 선구자다. 만화에서 어린이의 전유물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만화를 예술 장르로 끌어올리는 등 만화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그는 TV 드라마 작가나 영화 시나리오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였다. 2000년 출간된 유아용 그림책 ‘짖어봐 조지야’를 제외하면 그의 만화가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촌철살인의 사회 풍자와 유머, 가슴을 울리는 서정성, 휴머니즘이 넘치는 작품성 등 그의 매력은 외모지상주의를 기상천외한 반전으로 비트는 ‘패셔넬라’, 전체주의적 사고를 꼬집는 ‘꼬마 병사 먼로 이야기’, 승리지상주의에 일침을 가하는 ‘해롤드 스워그’, ‘조지의 달’, ‘외로운 기계’, ‘관계’ 등 여섯 편에 오롯이 담겨 있다. 이미 오래전에 그려진 작품들이지만 그 내용은 오늘날 한국 사회와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다. 박재동 화백은 “이 책은 한 장 한 장 쉽고 재미있게 넘어가지만 마음까지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면서 “조금씩 빨려 들어가다가 종내 마음이 짠해진다. 오랫동안 가슴 깊이 치는 것도 있다. 비행기 안에서 책 읽기는 끝났지만 그 여운은 땅에 내려서도 끝나지 않았다.”고 추천했다. ‘패셔넬라’는 미국판 ‘줄스 파이퍼 만화전집’의 제4권으로 구상 시인의 딸이자 중견 소설가인 구자명씨가 우리말로 옮겼다. 1만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로스트’ 감독, 한국계 美배우 존조와 내한

    ‘로스트’ 감독, 한국계 美배우 존조와 내한

    ‘로스트’ ‘미션 임파서블3’의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사진 오른쪽)와 새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 홍보차 9일 내한한다. 지난 2월25일 ‘스타트렉: 더 비기닝’ 한국 로드쇼를 위해 주연배우 신예 크리스 파인, 조이 살디나와 함께 한국을 찾았던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오는 4월 또 한 명의 주연배우 존 조와 함께 재방한을 확정했다. 4월9일 한국에 도착하는 이들은 다음날인 10일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1박2일 일정을 소화한 뒤 10일 밤 떠난다. 이는 2월 내한 당시 한국에 대한 애정과 1박2일의 짧은 방문 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던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요청으로 개봉 한 달여를 앞두고 재방한이 전격 결정됐다.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TV 시리즈 ‘로스트’에 이어 ‘미션 임파서블3’에 이르기까지 최근 매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했다. 존 조는 영화 속 엔터프라이즈호의 대원 중 한 명인 술루 역을 맡았다.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에 이어 ‘스타트렉: 더 비기닝’으로 다시 한국을 방문하는 존 조는 ‘아메리칸 파이’ ‘해롤드와 쿠마’ 등에 출연했으며 피플지 선정 ‘섹시한 남자 50인’에 선정되는 등 할리우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배우다. 특히 오리지널 시리즈 ‘스타트렉’에서는 일본인 역할이었던 술루 역에 낙점돼 화제를 모았던 존 조는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열정적이고 똑똑하며 강한 배우”라고 호평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5월7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되는 ‘스타트렉: 더비기닝’은 존 조, 크리스 파인, 조이 살디나뿐만 아니라 에릭 바나와 위노나 라이더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도 출연한다. (사진제공=서울신문NTN DB, 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연구팀 “‘야한 생각’이 재채기 일으키기도”

    英연구팀 “‘야한 생각’이 재채기 일으키기도”

    ‘야한 생각’ 하면 재채기가 나온다? ‘야한 생각’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재채기를 일으키는 반사반응일 수 있다고 영국 의료진이 주장했다. 옥스퍼드 존 래드클리프 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마무드 부타와 해롤드 막스웰 박사 연구팀은 성환기(sexual arousal)가 재채기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영국 ‘왕립의학협회 저널’을 통해 밝혔다. 연구팀은 이같은 가설을 입증할 사람을 찾아 인터넷 채팅을 통해 조사했다. 익명을 전제로 조사한 결과 성적인 생각을 할 때 재채기를 하는 경우가 남녀 모두에게 있었으며, 성행위 등을 통해 흥분상태가 됐을 때 재채기를 참을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부타 박사는 이와 유사한 사례와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를 들어 “성적인 생각으로 재채기가 유발되는 경우는 지금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더욱 많을 것”이라면서 “유전에 의한 증세일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소위 ‘자율신경계’라고 불리는 신경전달부분의 진화적인 측면을 설명하는 증거가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때때로 신경 신호가 엇갈리기도 하는데, 이것이 일부 사람들이 성적인 흥분으로 재채기를 하게 되는 이유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의 주장은 AFP, BBC 등 해외 유력언론에 보도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cowlitz.wa.us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마음속의 관타나모/ 이목희 논설위원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배우 존 조는 국내 고정팬을 꽤 갖고 있다.007시리즈에 출연했고,‘해롤드와 쿠마’라는 작품으로 떴다. 올해 선보인 ‘해롤드와 쿠마2-관타나모 탈출’은 코미디물이다. 하지만 인종 편견의 폐부를 다뤘다는 점에서 가볍게 넘길 영화는 아니다. 존 조와 함께 주연을 맡은 배우는 인도계인 칼 펜이다. 어벙한 두 친구는 애인을 찾아 암스테르담행 비행기를 탔다가 테러리스트로 몰린다. 존 조는 북한 테러범, 칼 펜은 알 카에다로 의심받는다. 악명높은 관타나모 수용소로 끌려가고, 거기서 탈출하려는 과정을 코믹하게 풀어가고 있다. 그들이 백인이었다면 그런 처지가 됐을까. 유색 인종인 그들 역시 흑인을 꺼려한다. 착한 흑인이 도와주려 하자 해치려 한다는 선입견에 줄행랑을 치고 있다. 앞서 개봉한 ‘관타나모로 가는 길’은 무거운 내용의 영화다. 미국의 일방주의에 경종을 울리며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탔다. 평범한 파키스탄계 영국 청년들이 겪은 고난사가 주제다. 친구 결혼식 참석을 위해 파키스탄을 찾은 길에 아프가니스탄에 들렀다 그곳에서 테러범으로 몰려 관타나모로 잡혀가 2년간 죽을 고생을 한다. 관타나모 수용자들. 불법구금과 고문·학대, 머리에 두건을 씌운 채 번호표를 달아 놓은 형상. 도살을 기다리는 짐승과 다를 바 없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그토록 강조하는 미국이 21세기에 만든 수용소다. 쿠바 내 미군기지에 위치해 있음을 내세워 국내법도, 국제법도 무시한 짓들이 벌어진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 측이 취임 즉시 관타나모 수용소를 폐쇄할 뜻을 밝혔다. 오바마는 흑인이고, 이슬람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앞의 두 영화 속의 피해자들에게 느끼는 연민이 백인과는 다를 것이다. 그러나 수용소를 폐쇄한다고 마음까지 바로 바뀔까. 같은 유색인이면서 좀더 짙은 유색인을 보면 발동하는 경계심. 영국에 돌아가 피자가 먹고 싶은 청년을 테러범이라고 몰아붙이는 미군의 애국심. 인종·문화적 편견의 완전한 극복은 언제나 가능할까. 오바마가 새로 이끄는 미국의 과제이자, 한국을 포함한 지구촌 전체의 과제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세계최초 성형수술 ‘비포&애프터’ 사진 공개

    세계에서 최초로 성형수술을 받은 영국 남성의 ‘비포&애프터’(Before&After)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지난 1916년 영국 해병인 월터 여(Walter Yeo)는 전투에 참가했다가 얼굴에 큰 부상을 입었다. 미사일이 터지면서 월터의 눈꺼풀과 눈 주위 피부가 모두 내려앉는 심각한 상처를 입은 월터는 이듬해인 1917년 ‘성형수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해롤드 길리스(Harold Gillies)를 만나 수술을 시도했다. 월터는 런던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동시에 길리스 박사가 개발한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성형 수술을 받은 환자로 기록됐다. 길리스 박사는 상처를 입지 않은 깨끗한 피부를 상처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을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그 결과 월터는 눈 주위에 새로운 눈꺼풀과 피부를 덧붙여 새 얼굴을 가지는데 성공했다. 기록에 따르면 당시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얼굴에 상처를 입고 길리스 박사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총 1만1000여 건의 수술을 집도했으며 5000명의 부상자에게 새 얼굴을 만들어주었다. 길리스 박사는 대체로 이마나 엉덩이, 목 등의 피부를 떼어내 상처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을 했지만 당시 기술로는 과다 출혈의 부작용을 막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길리스 박사의 기술은 현재와 비교해 상당한 수준차가 있지만 최초로 피부 이식을 이용한 성형수술을 시도했다는 면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초로 성형수술을 받은 월터 여의 사진은 영국의 아티스트 패디 하틀리(Paddy Hartley)가 전시회를 위한 사진을 모으던 중 우연히 발견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하틀리는 “길리스 박사와 월터의 수술은 성형수술의 초기 학문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월터는 1938년까지 이 수술에 대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더 자세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명의 남편 살해 혐의받는 ‘공포의 미망인’

    무려 5명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76세의 한 미망인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 노스캘로라이나 샤로테 경찰은 76세 노인인 베티 뉴머에 대해 남편 살인 교사 혐의로 조사중이다. 베티 노인은 먼저 86년 킬러를 고용해 남편 해롤드 잰트를 살해했다는 정황을 경찰이 포착해 조사중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52년의 첫 결혼을 포함해 패티의 남편 5명 모두가 의혹을 남긴 채 사망했다. 또한 남편들을 모두 군출신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플로리다에서 거주할 때 살았던 두번째와 세번째 남편은 권총 자살로 사건이 종결되었지만 가족들은 타살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있다. 또한 사망한 남편의 가족들은 군인이었던 남편의 연금과 생명 보험 등을 가로채기 위한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5명 남편들의 미망인인 베티는 법정으로 부터 고령임을 감안,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렉3-반짝반짝 더 빛나는 공주들

    ‘슈렉3’의 주인공은 슈렉이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슈렉3’의 주인공은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라푼첼이다. 혹은 동화 속에 등장하긴 하나 독자로부터 외면만 당하던 백설공주의 늙은 난쟁이, 신데렐라의 심술쟁이 언니, 피노키오를 키운 목수, 피터팬을 괴롭힌 후크 선장이다. 영화 홍보를 위해 지난달 말 내한했던 제작자 제프리 카젠버그가 “이번엔 슈렉이 자신과 상대방을 알아가는 데서 한걸음 나아가 가정과 왕국에 대한 책임감을 배운다.”고 설명한 데서도 드러나듯,3편에서 슈렉은 자신은 뒤로 물러난 채 다른 캐릭터들이 승리의 주인공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1편부터 기존 동화에 대한 패러디를 시도해온 슈렉시리즈는 3편에서는 보다 다층적이고 심도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한다. 영화는 슈렉과 피오나가 자신들의 늪으로 돌아와 평온한 일상을 즐기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달콤한 생활도 잠시, 피오나의 아버지 해롤드 왕이 위독해진다. 해롤드 왕은 왕위 계승을 사양하는 슈렉에게 “그렇다면 먼 친척 ‘아더 왕자’를 다음 서열로 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아더 왕자’를 찾아 여정에 오르는 슈렉. 그 사이 겁나먼 왕국은 왕위를 노리는 프린스 자밍에게 위협을 받는다. 이때 프린스 차밍은 동화 속의 온갖 조연·악당 등을 불러 모아 세를 규합하면서 이렇게 외친다. “그동안 누군가가 우리를 패배자로 만들었다. 이제 우리만의 해피엔딩을 만들어 나가자.” 곧 이들은 똘똘 뭉쳐 겁나먼 왕국을 습격한다. 피오나 공주는 슈렉의 빈자리를 대신해 릴리안 왕비, 백설공주 등 공주들을 대동하고 맞서 싸운다. 이때 라푼첼이 배신을 하고 슈렉도 후크선장에게 잡히면서 위기를 맞이하는데…. 지난달 18일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슈렉3’는 개봉 첫주, 역대 북미 영화사상 세 번째로 높은 흥행기록을 차지하면서 명성이 식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현재 우리나라 평단의 반응은 실망과 찬사로 엇갈리는 편이지만,1·2편에서 신선한 충격을 느꼈던 관객이라면 3편에서도 한층 성숙한 메시지가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슈렉3’의 막바지에서 공주들은 ‘공주병’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도 주체적으로 승리를 이끌어간다. 패배감에 빠져있던 조연과 악당들 역시 잊고 있던 자신의 존재감을 찾아 새로운 삶의 희망을 꿈꿔나간다. 이처럼 ‘슈렉3’는 또 다른 ‘동화뒤집기’를 통해 ‘우리만의 해피엔딩’이란 옹졸한 늪에 갇히지 말고 ‘나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대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나가라는 기특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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