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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백악관 내분, 피튀기는 칼싸움 같아”… 영국 내부 보고서 유출

    “트럼프 백악관 내분, 피튀기는 칼싸움 같아”… 영국 내부 보고서 유출

    주미 英대사 보고서, 일간지에 보도브렉시트 이후 대비 영국 정부 당황英정부 “대사 견해…정부 견해 아냐”親브렉스트 영국 대사 축출 ’음모론’주미 영국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해 “서툴다” “무능하다” “불안정하다”고 평가한 일련의 메모가 유출됐다. 이같은 유출에 브렉시트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한 영국의 구애 시도가 상당히 당황스럽게 됐다고 dpa가 평가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킴 대럭 주미 영국대사가 2017년부터 최근까지 본국 외무부에 보낸 이런 내용의 이메일 보고서들을 입수해 단독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보고서 입수 경위를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에 찬성하는 대럭 대사를 축출하려 보고서를 유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럭 대사는 보고서에서 “백악관은 유례없이 고장난 상태”라며 “트럼프 대통령 치하에서 분열돼 있다”고 묘사했다. 그는 “이 행정부(트럼프 정부)가 더 정상적이고, 덜 예측불가능하고, 덜 분열되고, 외교적으로 덜 어설프며, 덜 서투르게 될 거라고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내부에서 “피튀기는 내분과 혼돈이 있다는 언론 보도는 대부분 사실”이라며 이런 내분 양상을 “칼싸움(knife fights) 같다”고 표현했다. 2016년 미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의 공모 의혹과 관련해서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는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경력이 불명예스럽게 끝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다만 대럭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실패한 인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며 “재선을 향한 길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영국 국빈방문에 만족스러워하고 있다면서도 “이 나라는 여전히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의 땅”이라며 자국 중심주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 관해서는 “그를 이해시키려면 요점을 단순하게 해야 하고, 직설적일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보고서 유출은 영국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앞두고 차기 총리를 겸하는 보수당 당 대표 선거가 치러지는 민감한 시점에 이뤄진 것이라고 미 CNN 방송이 전했다.유력 총리 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테리사 메이 현 총리보다 트럼프 대통령과 훨씬 더 가까운 관계를 구축하려 할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행정부를 폄훼하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가 공개된 것이 두 나라 사이의 ‘특별한 동맹’ 관계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외무부는 이와 관련해 낸 성명에서 “(보고서 유출은) 해로운 일”이라면서 “대사들의 견해가 반드시 우리 정부의 견해인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7kg 감량’ 야옹이 작가, 다이어트 방법 공개 “ㅇㅇ 완전히 끊었다”

    ‘7kg 감량’ 야옹이 작가, 다이어트 방법 공개 “ㅇㅇ 완전히 끊었다”

    웹툰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가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6일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시지로 다이어트 방법 운동 루틴 문의가 많아서 올린다”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야옹이 작가 실물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작가의 모습이 실물과 차이가 있다며 의문을 제기한 것. 이에 대해 야옹이 작가는 해당 사진을 올리며 “(웹툰을) 연재하는 1년 동안 건강 관리를 전혀 하지 못했다”며 “당시 키 170cm 몸무게 50kg → 57kg까지 늘어났고, 휴재하는 두 달간 7kg 감량했다. 현재 체중은 50.4kg”이라고 밝혔다. 야옹이 작가는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스턴트, 밀가루, 탄산음료를 완전히 끊었다”며 “치팅데이도 아예 안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 저처럼 타이트하게 하실 필요는 없고 개인이 지킬 수 있을 만큼 포기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식사 규칙을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운동 루틴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홈트레이닝을 하며 복근, 하체 스트레칭을 골고루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글 전문. 메시지로 다이어트 방법 운동 루틴 문의가 많아서 올려요 :D - 연재하는 1년간 건강관리를 전혀 하지 못하여 170cm 50kg->57kg까지 늘어났고, 휴재하는 두 달간 7kg 감량했어요, 현재 체중은 50.4kg 정도구요. 체중 감량은 식이가 80%라는 것! 일단 식습관을 아예 바꿨답니다. 인스턴트, 밀가루, 탄산음료 완. 전. 히 끊어버렸어요. 식단을 타이트하게 할 때는 아침에 모닝커피 or 단백질 셰이크, 점심에 닭 가슴살+견과류+고구마, 저녁에 방울토마토 정도로 꾸준히 먹었구요, 치팅데이는 아예 안 했어요.(식탐없는편) 저는 어쩔 수 없이 밤샘을 해야 하니, 밤에는 따뜻한 차를 우려서 마시구요. 외부 약속이 있을 땐 어쩔 수 없이 먹지만 최대한 적게 먹었어요. 그리고 메뉴도 최대한 건강식으로 골라서 먹구요. 이렇게 두 달 정도 지나면서 느낀 점은 내가 얼마나 내 몸에 해로운 음식을 먹어왔는지 깨달았다는 겁니다. 인스턴트와 밀가루를 끊으니 피부도, 위장병도 엄청 좋아졌어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일회성, 단기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식단과 규칙을 만들어서 먹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모두들 저처럼 타이트하게 하실 필욘 없고 개인이 지킬 수 있을 만큼 포기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식사 규칙을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운동 루틴에 대해서.. 기본은 홈트입니다. 야매 운동이라 딱히 알려드리기 민망하지만..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복근 운동(크런치 30x3, 바이시클 크런치 30x5), 하체 운동(런지 20x3, 히프 브리지 20x3, 사이드 히프 킥 30x3, 클램쉘 20x3) 마무리는 스트레칭으로 끝내요.. 이렇게 적고 나니 완전 부실 운동 같지만 꾸준하게 해주는 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날씨 좋은 날은 라이딩 하고, PT도 받는데 거의 재활치료 수준입니다(게다가 헬스장 나가는게 힘듦....) 저는 막 빡세게 운동하는 편이 아니라, 이 정도로만 꾸준히 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게 주요 업무다보니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그리고 운동하면 몸이 눈에 띄게 탄탄해집니다. 이틀만 안 해도 흐물흐물해져요..!!! 타고난 복근러분들은 저도 참 부럽습니다만, 저는 저 나름대로 몸을 가꾸고 있어요:D 다이어트 강요하는 글은아니고, 디엠으로 물어보신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구구절절 적었어요. 요즘 옷 입는 재미도 있고, 항상 가벼운 몸 상태를 유지해서 컨디션도 좋은 편이랍니다. 그리고 허리운동, 골반운동 문의가 많은데, 저는 갈비뼈를 뽑은 것이 아닌... (아니 갈비뼈 뽑으면 죽지 않나요..) 그냥 골반뼈가 벌어진 체형이라 특별하게 비법이 되는 운동은 없는 것 같아요..다만 필테 선생님이 클렘쉘동작(밴드묶어서)이 중둔근을 키우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D 다이어트는 의지의 문제가 가장 크답니다. 모두들 포기하지 말고 파이팅 해요! 세상에 노력없이 얻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는것같아요 +추가로 물은 미지근한 물로 많이 마셔주세요!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특파원생생리포트]아이돌 게시물까지 감독하는 中 인터넷 통제

    [특파원생생리포트]아이돌 게시물까지 감독하는 中 인터넷 통제

    중국 쓰촨성의 인터넷 경찰이 극단주의와 싸워 사이버 환경을 정화하는 것이 최고의 임무라고 밝혀 네티즌의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쓰촨성 미엔양시 경찰은 “극단주의 단체는 소위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과격한 견해를 가진 이들과 연합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교묘하게 공공질서를 어지럽힌다”면서 “극단주의 조직은 군사 충돌이나 무역 전쟁 등을 통해 사회적 혼란과 긴장을 낳는다”고 주장했다.중국 공안 당국은 이러한 견해를 발표하면서 인터넷 통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시 공안국은 유명 아이돌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조회수 조작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여 불법적 프로그램을 사용한 주범을 체포했다. 베이징시 공안국 등은 아이돌 그룹 나인퍼센트의 멤버 차이쉬쿤의 웨이보 글이 억대의 횟수로 공유되도록 한 앱 ‘싱위안(星緣)’을 개발한 이를 체포했다. 지난 3월 중국 전체 웨이보 사용자 3억 4100만명 가운데 약 3분의 1이 차이쉬쿤의 신곡앨범을 공유하고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웨이보에서 차이쉬쿤의 팬은 2500만명 정도라 3억회가 넘는 ‘좋아요’ 숫자에 대해 위조 가능성이 제기되어 경찰이 조사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싱위안’은 아이돌 팬들이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등록하고 돈을 내면 보조 계정을 수십 개에서 수천개도 만들 수 있도록 해 조회수를 조작했다. ‘싱위안’ 개발자는 6개월간 800만 위안(약 13억 6000만원)이 넘는 이득을 거뒀지만, 결국 컴퓨터 정보시스템 훼손 혐의로 체포되는 신세가 됐다. 중국 인터넷 당국은 지난 12일 사이버 환경 정화 캠페인을 시작해 더욱 많은 숫자의 해외 언론과 중국내 소셜 미디어 계정을 차단했다. 지난주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포함해 미국 워싱턴포스트, 영국 가디언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다. 중국 당국은 지난 11월 9800개의 뉴스 계정을 정치적으로 해로운 내용이란 이유로 차단했다. 특히 상하이 인터넷 규제 당국은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의 대표를 소환해 비도덕적이고 문란한 내용과 자극적인 제목에 대해 비판하고, 저속한 광고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 전략 정책 연구소의 퍼거스 라이언 연구원은 로이터통신에 “중국의 인터넷 환경 정화는 완전히 정치적인 것만은 아니어서 대부분의 차단된 계정은 스팸이나 포르노를 포함하고 있다”며 “문제는 이러한 합법적 삭제가 정치적인 이유로 이뤄지기도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글·사진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삼성전자, 美 게이밍쇼서 커브드 모니터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 美 게이밍쇼서 커브드 모니터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PC 게이밍쇼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CRG5 27형’을 공개했다. PC게이밍 쇼는 영국과 미국에서 발간되는 게임 전문 매거진 ‘PC 게이머’가 주최했고, 게임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됐다. 하반기 출시될 이 신제품은 27형 크기에 24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하며, 엔비디아의 지싱크(G-Sync)와 호환되는 제품이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당 보여줄 수 있는 정지 화면수를 말하는데, 240헤르츠는 초당 240번 화면을 매끄럽게 출력할 수 있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순발력 있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 찰나의 순간에 승부가 결정되는 1인칭 슈팅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 등에 적합하다. 이 밖에 게임 장르에 맞게 명암·화면 밝기를 자동 설정해주는 게임모드, 슈팅 게임 시 적중률을 높여주는 가상 표적 기능,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줄여주는 아이 세이버, 화면 깜박임을 줄여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 프리, 각종 게임 관련 설정을 할 수 있는 게임 스타일 등 특화 기능이 탑재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생각나눔] 북한 돼지열병 막기 위해 DMZ 멧돼지 죽인다는데…

    [생각나눔] 북한 돼지열병 막기 위해 DMZ 멧돼지 죽인다는데…

    환경단체 “멧돼지는 ‘열병’ 내성 지녀 생태계만 파괴할 뿐 큰 효과 없어”정부가 비무장지대(DMZ) 남쪽으로 넘어오는 멧돼지를 즉시 사살하라고 군에 주문했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생태계만 해칠 뿐 큰 효과가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멧돼지를 통해 남한으로 전파될 것을 우려해서다. 지난 8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북한 접경지역인 강원 철원군에 있는 양돈농장과 민간인출입통제선을 방문해 이런 지시를 내렸다. 이 총리는 “군사분계선 남쪽 2㎞ 밑쪽으로 멧돼지가 넘어오는 게 분명해 보일 경우엔 사살할 수 있도록 유엔사와 협의해 동의를 얻었다”고 말했다. 지금껏 DMZ 내에서의 사격은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자제했는데, 이례적으로 유엔사와 협의해 멧돼지의 ‘월남’을 막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정부의 ‘멧돼지 사살 정책’은 엉뚱한 해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멧돼지를 죽이는 것이 ASF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야생동물연합은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ASF가 발병한 사례를 보면 멧돼지는 ASF에 내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며 “주로 집돼지를 중심으로 ASF가 전이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부 내에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정부 관계자는 “멧돼지가 살 만한 서식지 대부분이 파괴되고, 북한 주민들이 사냥하기도 해 지금은 (멧돼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멧돼지가 ASF를 전파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파견된 제임스 덕워스 박사는 “북한 주민들은 고라니를 포함해 대부분의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히려 해로운 야생동물을 제거한다는 이유로 멧돼지를 잡으면 생태계가 파괴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제주도 노루다. 2013년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도내에 자생하는 노루를 유해동물로 지정해 포획에 나섰는데 이후 개체수가 급감했다. 최근엔 노루 수가 적정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왔다.노루 적정 개체수를 유지하기 위한 과학적 분석과 예측이 빗나간 셈이다. 조범준 야생동물연합 국장은 “정책을 무조건 추진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조사를 바탕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멧돼지가 헤엄쳐서 건너온다는 말도 있는데, 병에 걸린 동물이 강을 헤엄쳐서 온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매일 매일 운동하십니까… 몸짱 되려다 늙습니다

    매일 매일 운동하십니까… 몸짱 되려다 늙습니다

    주간 ‘근력 2회·유산소성 3~5회’ 권장 무리한 움직임은 활성산소 생성 촉진 신체 산화로 노화·근골격계 질환 낳아 정부, 7일 3회·하루 30분 ‘7330 캠페인’ 주1회 운동이 아예 안 하는 것보다 나아‘운동은 과연 다다익선(多多益善)일까.’ 생활 체육 및 의학 전문가들은 이 같은 질문에 단호하게 고개를 가로젓는다. 자신의 신체 상태에 맞춰 적정량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프로 선수라면 매일 운동을 해도 몸이 버틸 수 있다. 그러나 어깨가 안 좋은 보통 사람이 매일 수영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느 정도의 빈도와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적당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가장 권위 있는 저서 중 하나인 ‘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 운동 검사 및 처방 가이드라인 제10판’을 참고하면 유용하다. 이 책에선 질병이 없는 건강한 성인(18~65세)이라고 하면 근력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2일 이상 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유산소성 운동은 중강도로 한다면 한 번당 30~60분씩 일주일에 5일, 고강도로 한다면 20~60분씩 일주일에 3회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중강도로는 일주일에 총 150분, 고강도로는 일주일에 총 75분가량 운동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프레데릭 데라비에와 마이클 건딜이 공저한 ‘근육운동가이드-프리웨이트’에서도 적당한 근력 운동의 빈도를 제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근육 운동은 최소 주 2회는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도 ‘주의할 점은 (일반인은) 일주일에 최대 4회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처음 1~2개월 동안 주 2회로 운동을 시작한 다음, 준비가 됐다고 느낄 때 운동 횟수를 주 3회로 늘리는 것을 권하고 있다. 3~6개월간 꾸준히 운동한 이후에는 4일 기준의 운동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고도 한다. 너무 무리한 운동을 계속하게 되면 체내 활성산소의 생성을 촉진해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활성산소는 세포에 손상을 입히는 모든 종류의 산소를 이야기한다. 활성산소는 몸속 병원체를 공격하는 소독약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분자들까지 공격한다는 점이 문제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활성산소가 체내 분자들을 공격하기에 앞서 인체에 있는 항산화물질이 선제적으로 반응을 해 큰 피해가 없도록 방어하고 있다. 하지만 활성산소는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을 할 때 더욱 늘어나게 된다. 결국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항산화물질의 방어체계가 무너지면서 인체 조직의 산화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DNA 손상, 단백질 체계의 변성 등을 일으켜 노화, 근골격계 질환 등이 발현하게 되는 것이다. 이진석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운동생리학 전공)은 “활성산소는 에너지원을 쓰고 난 부산물로 지나치게 운동을 하면 많이 발생한다. 마치 기름으로 움직이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와 같다고 이해할 수 있다”며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은 잠재적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겉으로 바로 드러나지 않게 된다. 내재되어 몸에 손상을 일으킨다. 음식을 많이 먹어도 활성산소가 생기기 때문에 소식에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땀 흘릴 정도의 운동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는 것은 질병 예방 측면에서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도 있다. 연세대 보건대 연구팀이 지난 2002년부터 13년간 건강검진을 받은 국내 25만 7854명을 추적한 결과 일주일에 3~4차례 땀 흘려 운동한 사람은 한 번도 운동하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예방 효과가 13%, 고혈압 예방 효과는 14%, 뇌졸중은 17%, 심근경색은 21% 더 높았다. 반면 매일 땀 흘려 운동한 사람은 아예 안 한 것에 비해 해당 질병의 예방 효과가 3~6% 더 높은 것에 그쳤다. 매일 운동하면 신체가 회복할 시간 없이 오히려 피로가 쌓인 탓이다. 김광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운동을 하면 그에 따른 득과 실이 있다. 이번 연구 대상군에서는 매일 운동할 때 그 득과 실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주 3~4회 운동하는 게 좋았던 사람이 대다수였다”며 “다만 매일 운동하는 게 몸에 해롭다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젊고, 영양 상태가 좋고, 몸이 힘들지 않으면 매일 운동을 해도 된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개별화해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2005년 10월부터 ‘스포츠 7330’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각자 체력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최소한 일주일(7)에 3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의 캠페인이다. 한번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 그 영향이 지속되는 기간이 48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세 번쯤은 생활 체육을 즐겨야 운동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 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운동 후 30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지방이 분해·소모된다는 것 또한 고려해 ‘7330’이라는 숫자를 만들어 14년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만약 그래도 매일 운동을 하겠다면 유연성 운동 위주가 좋다. 요가나 스트레칭은 유산소성 운동·근력 운동을 과도하게 할 때 발생하는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아니면 일주일에 3~4번은 유산소성·근력 운동을 하고 나머지 날은 유연성 운동 위주로 섞어 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가장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예 운동을 안 하는 습관이다. 지난 2월 문체부가 발표한 ‘2018 국민생활체육참여실태조사’(10세 이상 국민 9000명 대상 조사)를 살펴보면 지난 1년간 규칙적으로 운동(주 1회 이상)을 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62.2%에 달했지만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았다는 사람도 2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따끔한 충고 하나를 소개한다. ‘일주일에 몇 번을 운동할지는 개인의 일정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고, 그 사정에 맞추다 보면 최적의 운동량을 수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 주에 한 번이라도 운동하는 것이 아예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사실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신종 전자담배 쥴, 청소년 호기심으로 구매 우려

    신종 전자담배 쥴, 청소년 호기심으로 구매 우려

    경남 김해시는 4일 시내 담배 소매점 1323곳을 대상으로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을 청소년에게 판매하지 않도록 이달 한달동안 계도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쥴은 USB 메모리스틱 형태의 액상형 전자담배로 미국에서 청소년 흡연 확대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달 24일부터 출시됐다. 금연 관련 단체 등에 따르면 쥴은 모양이 USB 메모리스틱과 비슷하게 생겨 한 손에 숨길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은데다 망고, 민트 등 여러 가지 맛을 추가해 청소년들이 호기심에서 쥴 구매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금연지도원, 시니어금연지도원, 지역별 건강위원회 등과 연계해 청소년에게 판매를 막기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학교를 대상으로 ‘전자담배도 담배다. 덜 해로운 담배는 없습니다’는 금연 캠페인을 벌였다.이종학 김해시 보건소장은 “담배제품에는 다량의 니코틴이 들어있어 성장기 두뇌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평생건강의 중요한 기틀을 마련하는 청소년기에 학생들이 호기심으로 담배에 접근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 건강권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커피, 하루에 25잔까지 마셔도 심장에 문제 안 생겨” (연구)

    “커피, 하루에 25잔까지 마셔도 심장에 문제 안 생겨” (연구)

    커피를 하루에 평균 5잔, 심지어 25잔까지 마셔도 1잔이나 전혀 마시지 않는 것보다 심장에 나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퀸메리대학(QMUL) 연구진이 영국인 8412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이는 이전 몇몇 연구에서 커피가 동맥을 딱딱하게 만들어 심장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결과와 상반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모든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눴다. 첫 번째 그룹은 하루에 커피를 1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들이며 두 번째 그룹은 하루에 1잔에서 3잔 사이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그리고 세 번째 그룹은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었다. 특히 세 번째 그룹에 속한 사람들의 하루 평균 커피 소비량은 5잔으로, 심지어 일부 사람들은 하루에 25잔까지도 마셨다. 그 결과, 하루에 커피를 25잔까지 마시는 사람들조차도 하루에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동맥이 경직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MRI 심장 스캔과 적외선 펄스파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나이와 체중, 흡연 상태 등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케네스 펑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커피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어도 다른 연구 보고서 때문에 사람들이 커피를 즐기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이 연구에서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는 없지만, 우리 연구는 커피가 이전 연구들이 시사하는 것만큼 동맥에 나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를 후원한 영국심장재단(BHF)의 부 의료 책임자인 메틴 애브키런 교수도 이번 연구는 커피가 동맥에 미칠 수 있는 해로운 영향들 중 하나를 제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3일부터 5일까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영국심혈관학회(British Cardiovascular Society) 연례회의에서 발표된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대문 모기 소탕 작전명은 ‘친환경’

    동대문 모기 소탕 작전명은 ‘친환경’

    방역대원 150여명과 장비 가동·점검 주 최소 1~2회… 10월까지 꾸준한 방역 인체 해로운 연막형 대신 연무형 분사 1425명 구성 여름철 재해대책 본부도 “전염병 예방 강화해 주민 불안 최소화”“방역은 삶의 질을 담보하는 필수 요건입니다. 오는 10월까지 친환경 방역으로 모기를 박멸하는 데 최선을 다합시다!”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23일 중랑천 제2체육공원에서 새마을지도자동대문구협의회 소속 방역대원 150여명과 함께 ‘2019 새마을방역봉사대 발진식’에 나와 이같이 당부했다. 유 구청장은 이어 “요즘 온난화 현상으로 여름이 길어졌다”면서 “방역 기간을 늘리는 한편 방역 횟수는 최소 주 1회, 가능하면 주 2회까지도 꾸준히 실시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동대문구를 포함한 서울 25개 자치구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각 구 지부에 방역 사업을 위탁하고 있다. 구에서 방역차량과 오토바이, 차량용 방역기를 빌려주고 유류비, 방역 약품비 등 예산을 지원한다. 봉사대는 동별 1개 반씩 총 14개 반으로 편성되며, 동대문구 여름철 종합대책이 시행되는 10월까지 주거지역, 경로당, 공중화장실, 중랑천 등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펼친다. 동대문구의 올해 방역 테마는 친환경이다. 과거에는 하얀 연기 형태의 가스로 뿜어내는 연막형을 많이 썼는데 연막형은 인체에 해롭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올해부터는 액체형의 약제를 안개 형식으로 분사하는 연무형으로 모두 바꿨다. 유 구청장은 이날 열린 간부 회의에서 방역을 담당하는 자치행정과로부터 관련 계획을 보고받은 뒤 미비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회기동은 인구가 1만명이고, 장안1동은 인구가 4만명에 달하는데 배차 대수, 유류비 등 장비와 예산을 동별로 단순 분배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동네 실정에 맞게 다시 조정하라고 지시했다. 동대문구는 앞서 이달 중순 방역 프로그램을 포함한 ‘2019 여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구 직원, 자원봉사자 등 1425명으로 재해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풍수해, 폭염, 안전, 보건, 구민생활불편 등 5개 분야 23개 사업을 벌인다. 저지대 침수를 막기 위해 노후 불량 하수관거 개량공사 등을 마무리했으며, 6개 반 24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도 비상체제로 운영한다. 건축물 안전을 돌보기 위한 순찰책임반, 주민보건을 책임지는 동대문구보건소의 역학조사반도 가동할 채비를 완료했다. 유 구청장은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모기를 매개로 한 일본뇌염,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 등 질병에 대한 주민 불안이 크다”면서 “방역대의 방역활동이 이런 전염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궐련형 전자담배 급증, 전용기구에 경고그림 등 규제

    아이코스·릴·글루 등 가열 담배(궐련형 전자담배)가 빠르게 성장하자 정부가 ‘전용기기’에 경고 그림을 부착하는 등 규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올해 1분기 시장점유율이 11.8%로 2017년 2.2%에서 불과 2년 새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2017년 5월 판매를 시작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92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33.6% 늘었다. 가열 담배 판매량 증가는 가열 담배가 덜 해로운 것처럼 인식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담배 제조사들의 신 제품 출시 등 공격적 마케팅도 판매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복지부는 가열 담배 판매 증가가 금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판단해 궐련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에 대한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담뱃값 추가 인상이 어려운 상황에서 흡연 조장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다. 우선 2020년 중 건강증진법을 개정해 궐련형 전자담배뿐 아니라 전자담배 흡연 때 사용하는 ‘전용기구’에 경고 그림과 문구를 의무적으로 부착하게 할 방침이다. 경고내용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암 유발 폐해를 알리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또 흡연 전용기구에 대한 광고나 판촉행위도 금지키로 했다. 그동안 국내외 담배회사들은 궐련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를 새로 출시할 때마다 제품 설명회나 설문 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광고·판촉 활동을 벌였다. 온라인 사이트나 판매점에서의 할인 행사 등도 규제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미세먼지 걱정 뚝!”...어린이집 미세먼지차단 방진망 설치 잇따라

    “미세먼지 걱정 뚝!”...어린이집 미세먼지차단 방진망 설치 잇따라

    미세먼지로부터의 어린이를 보호하고자 미세먼지차단 방지망(이하 나노방진망)을 설치하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잇따르고 있다. 나노 방진망 판매업체인 오투클린은 최근 경기 남양주 덕송 어린이집이 미세먼지차단 방지망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경영어린이집과 울산 동구 문현초등학교 등에서도 나노방지망을 설치했다. 나노방진망은 기존의 모기 파리 등 해충 방지를 막아주는 방충망 대신 설치하는데 해충뿐아니라 미세먼지는 차단하고 자연 바람은 통과시키는 첨단신소재 필터로 알려졌다. 24시간 창문을 열어 놓아도 미세먼지는 차단되고 자연 환기가 가능하다.또 자연 통기로 인체에 해로운 이산화탄소와 라돈 등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 제거 효과는 물론 곰팡이 방지 기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덕송어린이집에 설치한 나노방진망은 단열기능까지 있어 겨울이나 여름에 창문을 열어 놓아도 내부 온도가 유지 된다.따라서 미세먼지가 많은 겨울 날씨에도 창문을 24시간 열어 놓고 수업이 가능하다는게 오투클린측의 설명이다. 덕송어린이집은 미세먼지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이미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는데도 이번에 기존의 방충망을 뜯어내고 나노방진망으로 교체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 청정하고 쾌적한 어린이집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타지역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 등의 견학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문희 원장 은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자 이번에 나노방진망으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오투클린은 나노방진망을 국내 최초로 특허를 출원해 LG하우시스, 현대L&C(한화S&C), 윈체, 동양알루코그룹(동양강철), 쌍용건설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대기업 자체 실험 검증을 통과한 유일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오투클?은 미세먼지가 심각한 중국시장 진출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25일 중국 광차이그룹과 연간 162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중국 천태그룹 왕약웅회장도 부산을 방문해 수출 협약을 체결했었다.또 지난 3월에는 중국 국가체육부차관이 오투클린 부산 공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DMZ에 반달가슴곰 서식

    DMZ에 반달가슴곰 서식

    부모 곰 포함해 최소 3~4마리 살 듯비무장지대(DMZ)에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DMZ에 설치한 무인생태조사 카메라를 통해 동부지역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인 반달가슴곰을 촬영했다고 8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2014년부터 DMZ에 동물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카메라 92대를 설치했다. 촬영 시점은 지난해 10월이다. 군부대에서 보안 검토를 거친 뒤 올해 3월 해당 사진을 국립생태원으로 보내면서 반달가슴곰 서식이 세상에 알려졌다. 사진에 찍힌 반달가슴곰은 태어난 지 8~9개월가량 된 어린 새끼다. 몸무게는 25~35㎏ 정도로, 계곡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미 곰이 한 번에 1~2마리의 새끼를 낳는 점을 감안할 때 형제 곰이 있을 수 있으며, 이 지역에는 부모 곰을 포함해 최소 3~4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반달가슴곰은 일제의 해수구제사업(사람에게 해로운 맹수를 제거하는 사업)과 밀렵, 서식지 축소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에 놓였다. 환경부는 1998년 반달가슴곰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해 복원사업에 나섰다. 2001년 5마리이던 반달가슴곰은 현재 지리산과 수도산 일대를 중심으로 61마리까지 불어났다. 유승광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반달가슴곰 서식 확인으로 DMZ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면서 “DMZ 일대의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몸 만들려 과하게 먹은 단백질보충제, 기대수명 줄일 수도” (연구)

    “몸 만들려 과하게 먹은 단백질보충제, 기대수명 줄일 수도” (연구)

    단백질 보충제를 과하게 먹으면 체중이 늘고 기분이 나빠지며 심지어 기대수명이 줄일 수 있어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찰스퍼킨스센터(CPC) 연구진이 장기간의 고단백 섭취나 특정 유형의 아미노산 섭취로 인한 지속적이거나 잠재적인 부작용이 있는지를 조사해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터볼리즘’(Nature Metabolism) 최신호(1일자)에 발표했다. 시드니대 생명·환경과학대학원 교수이기도 한 스티븐 심프슨 센터장과 연구원인 서맨사 솔런비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분지사슬아미노산’(이하 BCAA)으로 불리는 특정 유형의 아미노산이 근육 형성에 큰 혜택을 줄 수 있지만, 과다 섭취하면 체중을 늘리고 기분을 나쁘게 하며 수명을 줄일 수 있는 부작용을 발견했다. BCAA는 근육량(근매스)을 키우는 데 매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렇게 키운 근육량은 나중에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말한다. 솔런비트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신진)대사적인 건강(metabolic health)과 생식(reproduction), 식욕 그리고 노화 등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주는 이 영양소의 복잡한 역할을 조사했다.이에 대해 솔런비트 박사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탄수화물이 적은 식단은 생식 기능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중년 후기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수명을 줄였다. 이번 연구는 아미노산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아미노산 균형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단백질 공급원을 바꿔나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이 대학의 핵심연구시설인 시드니 이미징(Sydney Imaging)의 각종 장비를 사용해 실험쥐들에게 먹인 BCAA와 트립토판 등 필수 아미노산이 이들 쥐의 건강과 체지방, 체수분 등 신체조성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이다. 스티븐 심프슨 교수는 “BCAA의 보충으로, 혈중 BCAA 수치가 높아지게 되는 데 이 성분은 뇌로 가는 트립토판과도 경쟁한다. 트립토판은 기분을 좋게하는 효과와 수면을 촉진하는 역할로 흔히 행복 화학물질로 불리는 세로토닌 호르몬의 유일한 전구물질이지만, 세로토닌은 그보다 더 많읂 역할을 하므로 거기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면서 “즉 BCAA는 뇌의 세로토닌 수치를 나췄고 이로 인해 BCAA는 식욕을 높이는 강력한 신호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BCAA의 과다섭취로 인한 세로토닌의 감소는 우리 쥐들에게 엄청난 과식을 초래했고 엄청난 비만이 돼 수명이 단축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들 생쥐에게 평생 BCAA의 정상량(200%)과 표준량(100%), 그리고 절반(50%), 5분의 1(20%)를 먹였다. 그 결과 BCAA를 200% 먹은 쥐들은 음식섭취가 늘어 비만이 됐으며 수명이 단축됐다. 이에 대해 시드니대 생명환경과학대학원의 공인영양사이자 공중보건영양사인 로슬린 리베이로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다양한 단백질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첫째,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단을 통해 다양한 필수 아미노산을 얻기 위해서는 단백질 공급원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BCAA는 단백질이 함유된 식품에 존재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며 붉은고기와 유제품이 가장 풍부한 공급원이 된다. 닭과 생선 그리고 달걀 역시 BCAA의 영양 공급원이다. 셋째, 채식주의자들은 콩과 렌즈콩, 견과류 그리고 콩 단백질로부터 BCAA를 얻을 수 있다.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에는 씨앗과 견과류, 콩, 치즈, 닭, 칠면조 그리고 악어고기가 있다. 한편 BCAA는 류신과 이소류신 그리고 발린이라는 세 가지 필수 아미노산으로 이뤄져 있으며 붉은고기와 유제품에서 가장 흔히 발견된다. 가장 인기 있는 단백질 보충제 성분 중 하나인 유청단백질 역시 유제품 부산물로 만들어지므로, 높은 수준의 BCAA를 함유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럼프, 무역전쟁 총구 EU로… 13조원 ‘관세 폭탄’

    항공기·농산물 등 고율 관세 부과 착수 일대일로 등 中 경제정책 대응엔 공조 EU ‘보복 관세’ 시사… 무역 충돌 긴장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에 12조 5000억원 규모의 관세폭탄을 투하하겠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자 무역전쟁 총구를 EU 쪽으로 돌린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또 중국의 비시장적 경제정책 대응을 위해 EU와 공조를 이어 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EU는 그러나 보복관세를 시사하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트위터에 “세계무역기구(WTO)는 EU의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이 미국에 불리하게 영향을 끼쳤다고 판정했다. 미국은 이제 110억 달러의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EU는 수년간 무역에 있어서 미국을 이용했다. 그것은 곧 중단될 것”이라고 썼다. 전날 미 무역대표부(USTR)는 무역법 301조를 토대로 EU산 수입제품에 추가 관세를 물리기 위한 절차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USTR은 WTO가 산정한 수치를 인용해 EU가 유럽 항공사 에어버스에 지급하는 보조금 때문에 미국이 연간 112억 달러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 피해 추산액과 같은 연 112억 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USTR은 고율관세 부과 예비목록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EU의 28개 회원국에서 생산하는 항공기와 헬리콥터, 항공기 부품과 같은 공산품뿐 아니라 와인·치즈와 같은 농축산물, 연어·문어 같은 해산물까지 포함됐다. 미국은 EU의 기간산업인 자동차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도 검토하고 있다. WTO는 EU가 미국의 112억 달러 피해 추산액에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현재 조정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USTR은 그 결과가 올여름쯤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EU가 대형 민항기에 대해 WTO 규정에 어긋나는 보조금 지급을 전면 중단하는 합의를 하게 만드는 게 궁극적 목표”라면서 “EU가 해로운 보조금을 중단하면 고율 관세를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U는 에어버스 보조금으로 미국이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 규모가 “상당히 과장됐다”며 “미국의 움직임에 대응해 독자적으로 보복 관세를 부과할 목록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EU 간 안보 무임승차론과 파리기후변화협약, 이란 핵합의, 무역불균형 등 여러 분야에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USTR의 조치로 미·EU 간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워싱턴 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클리트 윌렘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미·EU 간 무역갈등과는 별개로 “미국과 EU는 현재 WTO에서 중국의 비시장적 경제 정책에 대해 서로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등에 대해 미국과 EU가 협력해 대응할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장밍 EU 주재 중국대사는 “EU는 미국의 눈치를 보지 말고 독자적인 길을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폴리티코가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이집트 옛 무덤서 ‘쥐’ 미라가…쥐도 영물로 숭상했나

    이집트 옛 무덤서 ‘쥐’ 미라가…쥐도 영물로 숭상했나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 고대 무덤에서 2000여년 전 쥐 미라가 발견됐다고 A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발견은 고양이뿐 아니라 쥐도 ‘영물’로 여겨 사체를 미라로 만든 고대 이집트인들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단초가 됐다.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지난 5일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소하그 지방에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기원전 305년∼30년) 초기에 만들어진 무덤 1개를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이 무덤은 2000여 년 전 살았던 ‘투투’라는 이름의 귀족과 음악가였던 그의 아내를 위해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발견된 무덤 벽면에는 장례 행렬, 사람이 들판에서 작업하는 장면 등을 묘사한 그림들이 잘 보존돼 있었다. 또 무덤 안에서는 사람 미라뿐 아니라 석관과 함께 매, 고양이, 개, 쥐 등 동물 미라 50여개도 발견됐다. 무스타파 와지리 최고유물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무덤에 대해 “지금까지 이 지역(소하그 지방)의 가장 흥미로운 발견 중 하나”라고 말했다.특이한 것은 이번 무덤에서 이집트인들이 신성시했던 고양이 이외에도 인간에 해로운 것으로만 알려진 쥐 미라가 발견됐다는 점이다. 고대 이집트에서 고양이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졌으며, 미라가 돼 신에게 바쳐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와지리 사무총장은 “고대 이집트인들은 밤에 사물을 잘 볼 수 있는 쥐가 시각장애인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재빠르고 밤에도 시력이 좋은 쥐가 어둠 속에서도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고대 이집트의 호루스 신을 닮았다는 이유로 영물로 여겼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카이로 인근 고대 무덤에서 4400여년 전 고양이와 쇠똥구리의 미라 수십 점이 발굴돼 관심을 모았다. 쇠똥구리는 둥근 배설물을 굴리는 곤충으로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 모습이 마치 태양을 움직이는 것 같다고 쇠똥구리를 신성한 벌레로 추앙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신체 고통 못느끼는 여성…세계 첫 사례 보고 ‘꿈의 진통제 나올까’

    신체 고통 못느끼는 여성…세계 첫 사례 보고 ‘꿈의 진통제 나올까’

    고통과 불안을 느끼지 못하는 70대 여성이 의학계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영국 런던대학교(UCL)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이 여성의 유전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버네스주 화이트브릿지 거주 여성 조 카메론(71)은 65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시 심한 염증성 관절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카메론 여사는 진통제 없이도 멀쩡해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의료진은 수술 후 이 여성에게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의 주성분으로 해열 진통 작용을 한다)을 처방했지만 고통을 느끼지 못하니 약도 필요가 없었다. 수술 다음 날 고통지수 평가에서는 10점 만점 중 0점을 선택할 정도였다. 카메론 여사는 사는 동안 한 번도 이렇다 할 신체적 고통을 느껴본 적이 없다. 심지어 아이 둘을 출산할 때조차 고통이 없었다. 그녀는 “8살 때 롤러스케이트를 타다가 팔이 부러진 적이 있었다. 나는 몰랐는데 사흘 뒤 엄마가 팔이 이상하게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비로소 골절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화상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오븐에 살이 데어 타들어가는 냄새가 나야 비로소 화상을 인지하는 정도다. 무슨 일이 있어도 불안을 잘 느끼지 않는 것 역시 특징적이다. 몇 년 전 도로를 달리던 카메론의 차가 도랑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때도 그녀는 당황하지 않았고 평온함을 유지했다.수백만분의 일 확률로 나타나는 현상에 런던대학교 유전학 박사 제임스 콕스와 스코틀랜드 NHS 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사 데브짓 스리바스타바는 카메론의 유전자 분석에 들어갔다. 분석 결과 그녀에게서는 두 가지 주목할 만한 유전자의 변이가 발견됐다. 하나는 위(僞) 유전자(죽은 유전자, 기능이 살아 있었지만 개체의 생존에 필수적이지는 않았던 유전자가 진화과정 동안 DNA 서열 내에 반복적으로 해로운 돌연변이가 축적되어 기능이 죽어 버린 유전자)로 여겨졌던 FAAH-OUT의 미세결실로 지금까지 발견된 적 없었던 형태였으며, 다른 하나는 FAAH 효소를 조절하는 인접 유전자의 변이였다. FAAH 유전자는 지방산 아미드의 이화작용에 관여하는 효소로 통증, 기분, 기억력과 관련이 있다. 이전의 실험에서 FAAH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쥐는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저하되고 상처 치유 속도가 빨랐으며 공포와 불안이 적었다. 학계는 FAAH-OUT 유전자가 고통을 느끼게 하는 FAAH 유전자를 차단해 고통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카메론의 유전자를 분석한 콕스 박사는 “카메론은 FAAH-OUT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중 일부가 결손된 미세결실 상태였다. 전혀 새로운 유전자의 발견인 만큼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신약 진통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스리바스타바 박사 역시 “전 세계적으로 매년 3억3000만 명이 수술 후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번 발견은 고통을 줄이고 회복기간을 줄이는 ‘고통 킬러’의 발견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카메론은 “6년 전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기 전까지는 내가 정상인 줄 알았다”면서 “내 유전자 연구를 통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연구에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카메론의 이런 유전자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카메론에 따르면 그녀의 부친 조셉 역시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카메론은 “아버지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탱크부대 부대장이었고 전쟁 중 다리에 포탄 파편을 맞았지만 전혀 아픈 줄 몰랐다”면서 “아버지가 그랬기에 나 역시 그런가보다 했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줄을 몰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카메론의 친인척 모두의 DNA 검사 결과 카메론의 딸은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녀의 아들은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역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변수는 존재한다. FAAH-OUT 변이 유전자가 FAAH 유전자를 차단하면서 카메론은 뇌와 척수신경 이상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평생 건망증에 시달렸으며 어눌한 말투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연구는 영국 마취통증학회지에 실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김정은, 하노이 전 친서로 트럼프에 아부 세례…일대일 담판 꾀해”

    “김정은, 하노이 전 친서로 트럼프에 아부 세례…일대일 담판 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통해 ‘칭찬 세례’를 퍼부어 ‘일대일 담판’을 꾀했다는 전언이 나왔다. 미국 NBC 뉴스는 28일(현지시간) ‘김정은이 하노이 정상회담 전 트럼프에게 아부를 퍼부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직 관리 2명과 현직 관리 1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전·현직 관리는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북핵 협상 논의에서 배제하려는 데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직 미 행정부 관리는 NBC에 “김정은 위원장은 오로지 트럼프 대통령과 KJU(김정은)의 단계에서 논의가 이뤄지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다른 전직 미 정부 관리도 “그 편지는 ‘오직 대통령만이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아첨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친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역할과 협상 기술을 강조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성향을 이용하려 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북한 정권이 트럼프 행정부 참모들과의 전통적인 협상 방식보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 간 직접 대화에서 유리한 합의를 얻어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BC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는 작년 12월 연휴 기간 미국의 외교가 사실상의 휴면기에 접어들었을 때 백악관에 도착해 하노이 정상회담의 계기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미국 정부 관리들과 동맹국 정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에서 너무 많은 것을 양보하지 않도록 말리는 데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미국 정부의 한 전직 관리는 NBC에 “재앙을 피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쏟아부었다”면서 “그들(미 정부 관리들과 동맹국 정부)은 수비를 맡았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양보를 저지하는 노력에 개입했다고 NBC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하노이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해로운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정상회담 의제를 정하고 대략적인 합의문을 조율하기 위한 사전 실무 협상이 2월말 하노이 정상회담 일주일 전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될 정도로 난항을 겪었다고 전직 관리들은 전했다.또 하노이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사전 브리핑도 잠재적 합의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하노이에서 ‘합의하지 말아야 할 것’을 대통령에게 확실히 주지시키는 일이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현직 관리는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노(No)’라고 말하고 (회담장에서) 걸어 나갔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긍정적인 결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에서 북한은 대부분의 국제 제재를 완화해 달라며 그 대가로 영변 핵시설 폐기에 관한 ‘모호한 제안’을 했지만, 폼페이오 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북한의 재안을 거부할 것을 대통령에게 조언했다고 NBC는 보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체적 고통 전혀 못느끼는 여성…통증의학 새 희망 떠올라

    신체적 고통 전혀 못느끼는 여성…통증의학 새 희망 떠올라

    고통과 불안을 느끼지 못하는 70대 여성이 의학계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영국 런던대학교(UCL)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이 여성의 유전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버네스주 화이트브릿지 거주 여성 조 카메론(71)은 65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시 심한 염증성 관절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카메론 여사는 진통제 없이도 멀쩡해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의료진은 수술 후 이 여성에게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의 주성분으로 해열 진통 작용을 한다)을 처방했지만 고통을 느끼지 못하니 약도 필요가 없었다. 수술 다음 날 고통지수 평가에서는 10점 만점 중 0점을 선택할 정도였다. 카메론 여사는 사는 동안 한 번도 이렇다 할 신체적 고통을 느껴본 적이 없다. 심지어 아이 둘을 출산할 때조차 고통이 없었다. 그녀는 “8살 때 롤러스케이트를 타다가 팔이 부러진 적이 있었다. 나는 몰랐는데 사흘 뒤 엄마가 팔이 이상하게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비로소 골절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화상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오븐에 살이 데어 타들어가는 냄새가 나야 비로소 화상을 인지하는 정도다. 무슨 일이 있어도 불안을 잘 느끼지 않는 것 역시 특징적이다. 몇 년 전 도로를 달리던 카메론의 차가 도랑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때도 그녀는 당황하지 않았고 평온함을 유지했다. 수백만분의 일 확률로 나타나는 현상에 런던대학교 유전학 박사 제임스 콕스와 스코틀랜드 NHS 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사 데브짓 스리바스타바는 카메론의 유전자 분석에 들어갔다. 분석 결과 그녀에게서는 두 가지 주목할 만한 유전자의 변이가 발견됐다. 하나는 위(僞) 유전자(죽은 유전자, 기능이 살아 있었지만 개체의 생존에 필수적이지는 않았던 유전자가 진화과정 동안 DNA 서열 내에 반복적으로 해로운 돌연변이가 축적되어 기능이 죽어 버린 유전자)로 여겨졌던 FAAH-OUT의 미세결실로 지금까지 발견된 적 없었던 형태였으며, 다른 하나는 FAAH 효소를 조절하는 인접 유전자의 변이였다. FAAH 유전자는 지방산 아미드의 이화작용에 관여하는 효소로 통증, 기분, 기억력과 관련이 있다. 이전의 실험에서 FAAH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쥐는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저하되고 상처 치유 속도가 빨랐으며 공포와 불안이 적었다. 학계는 FAAH-OUT 유전자가 고통을 느끼게 하는 FAAH 유전자를 차단해 고통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카메론의 유전자를 분석한 콕스 박사는 “카메론은 FAAH-OUT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중 일부가 결손된 미세결실 상태였다. 전혀 새로운 유전자의 발견인 만큼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신약 진통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스리바스타바 박사 역시 “전 세계적으로 매년 3억3000만 명이 수술 후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번 발견은 고통을 줄이고 회복기간을 줄이는 ‘고통 킬러’의 발견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카메론은 “6년 전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기 전까지는 내가 정상인 줄 알았다”면서 “내 유전자 연구를 통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연구에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카메론의 이런 유전자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카메론에 따르면 그녀의 부친 조셉 역시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카메론은 “아버지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탱크부대 부대장이었고 전쟁 중 다리에 포탄 파편을 맞았지만 전혀 아픈 줄 몰랐다”면서 “아버지가 그랬기에 나 역시 그런가보다 했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줄을 몰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카메론의 친인척 모두의 DNA 검사 결과 카메론의 딸은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녀의 아들은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역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변수는 존재한다. FAAH-OUT 변이 유전자가 FAAH 유전자를 차단하면서 카메론은 뇌와 척수신경 이상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평생 건망증에 시달렸으며 어눌한 말투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연구는 영국 마취통증학회지에 실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은경의 유레카] 플라스틱과 과학 그리고 시민 참여

    [이은경의 유레카] 플라스틱과 과학 그리고 시민 참여

    때로는 사진 한 장이 연설 한 시간보다 많은 말을 한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해안으로 떠밀려 온 죽은 고래의 뱃속에서 나온 6㎏ 플라스틱 더미 사진도 그중 하나다. 이 사진은 플라스틱을 쓰면서 편리하게 산 결과가 무엇인지, 인간은 괜찮을지 생각해 보라고 웅변한다. 사실 괜찮지 않다. 마구 버려진 플라스틱이 깨져서 미세 플라스틱이 되기 때문이다.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 5㎜ 이하 플라스틱 조각이다. 그러나 보통은 1㎜의 5분의1 수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를 말한다. 미세 플라스틱은 정수장에서도 걸러내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 생기면 지하수, 흙, 강, 바다로 퍼질 수 있다. 실제로 천일염, 생수, 수돗물, 생선과 조개류, 심지어 공기 중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해로운지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2016년 ‘사이언스’의 한 논문은 미세 플라스틱을 먹은 물고기는 생존에 필요한 능력이 떨어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근거가 불확실하다는 비판과 의심을 받았고 다음해 자진 철회되었다. 그러나 걸러내기 어렵고 썩지도 않는 미세 플라스틱이 생명에 해로울 것이란 불안은 여전히 존재한다.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를 둘러싼 거의 모든 환경에 존재하는 데다 개인이 노력한다고 이를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논문은 철회되었지만 한 번 생긴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폐기물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 플라스틱은 산업기술이 내려준 축복이었다. 플라스틱은 싸고 가볍고 온갖 색깔과 모양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소비생활을 완전히 바꾸었다. 누구나 많은 종류의 물건을 쓰고 버리는 편리함을 누리게 되었다. 그렇지만 사용하면서도 미세 플라스틱 같은 문제가 발생하리라 예상하기는 어려웠다. 이러한 기술 문제에 대한 대응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미세 플라스틱이 기술·사회의 복합적인 문제이므로 기술·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지금 개발 중인 신기술 때문에 수십년 뒤에 비슷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대응은 복합적이다. 미세 플라스틱의 위해성 연구, 미세 플라스틱 검출과 제거 기술 개발, 생분해 플라스틱이나 대체 물질 개발, 재활용 기술 개발 같은 과학기술 측면의 과제가 있다. 동시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제대로 된 분리수거 같은 시민들의 참여, 그리고 이 모든 대응에 필요한 정책, 제도, 지원 같은 사회적 과제가 있다. 이 두 축이 맞물려 돌아가야 해결의 열쇠를 빨리 찾을 수 있다.사회 문제 해결형 과학기술이란 의제는 단순히 사회 문제를 과학기술자들에게 풀어야 할 숙제로 주는 것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진다. 미세 플라스틱의 사례에서 보듯 시민 또는 사용자의 참여와 협력은 단순히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도가 아니라 필수 요소다. 이는 이미 발생한 기술의 사회적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금 개발 중인 신기술과 관련해서도 수십년 뒤에 이런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할지 미리 고민해 봐야 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기본법’에서는 기술영향평가를 하도록 규정했다. 그리고 기술영향평가에서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시민들이 이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 달걀, 1주일에 3개 이상 먹으면 심장질환·조기사망 위험 ↑(연구)

    달걀, 1주일에 3개 이상 먹으면 심장질환·조기사망 위험 ↑(연구)

    일주일에 달걀을 서너 개씩 먹거나 식사로 콜레스테롤을 하루에 약 300㎎씩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보다 심장 질환에 걸리거나 조기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 의대가 주도한 연구팀은 평균 나이 52세 미국인 총 2만 9615명을 평균 17년 반 동안 추적 조사한 코호트 연구 6건의 자료를 자세히 분석해 이런 결과를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최신호(15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주저자로 참여한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 의대의 빅터 종 박사(예방의학과 연구원)는 달걀에서는 특히 노른자가 콜레스테롤의 주된 공급원이라고 설명했다. 종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라지 에그’(껍질 포함 중량 56~62g) 달걀 1개에는 콜레스테롤이 약 186㎎ 들어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 대란(52~59g)이나 특란(60~67g)에 속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연구 참가자들 중 심혈관계질환이 발생한 환자는 약 5400명이었다. 이 중 1302명이 뇌졸중이 생겼고 일부는 이 때문에 사망했다. 또 다른 1897명은 심부전이 생겼고 여기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른 심장 질환으로는 113명이 사망했고, 이 밖의 원인으로 사망한 환자는 6132명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데이터를 식사 시 콜레스테롤 섭취량이나 달걀 소비량과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식사로 콜레스테롤을 약 300㎎ 섭취하면 심장 질환과 관련한 발병 위험은 3.2% 높아지고 조기 사망할 가능성은 4.4%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의 경우 하루 소비량이 반개 늘어날 때마다 심혈관계질환 위험은 1.1% 상승하고 조기 사망 위험은 1.9%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이번 결과는 기존 연구와 모순이 되는 부분도 있다. 연구팀은 그 이유로 과거 연구에서는 달걀 섭취와 다른 건강에 해로운 행동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았을 수 있다면서 여기에는 운동 부족이나 흡연 또는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은 일반적으로 포화지방이나 동물성 단백질도 많이 포함한다.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이런 요인도 포괄적으로 평가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연구와 함께 공개된 논평에서 미 콜로라도 의대의 로버트 에켈 박사는 이번 결과는 의사들에게는 물론 환자들에게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에켈 박사에 따르면, 달걀 소비나 식사 시 콜레스테롤 섭취와 심혈관계 질환과의 관계는 오랜 논란거리이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중요성이 희박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보다 훨씬 포괄성이 높다는 게 에켈 박사의 지적이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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