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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업차관 6억3,000만불 도입/대한항공 등 60여개 기업

    외채협상 타결 이후 기업들의 상업차관 도입도 크게 늘고 있다. 2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16일 상업차관이 올해 한해동안 한시적으로 허용된 이후 지금까지 신고된 금액은 60여건에 6억3천만달러에 달한다.특히 2월들어 외국인 투자기업을 중심으로 상업차관 움직임이 활발해 전체 건수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대기업 가운데는 대한항공이 2억5천만달러,롯데쇼핑이 1억달러를 신고했다.
  • 미 칼럼니스트 조지 멜로언 WSJ 기고 요지(해외논단)

    ◎클린턴,인니 개혁 직접 요구를 월스트리트 저널의 칼럼니스트인 조지 멜로언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IMF를 통해 간접적으로 인도네시아의 모든 문제를 다루려 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수하르토에게 인니 문제를 말하라”고 촉구했다. 적절치 않아 보이지만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대해 여러해동안 한가지만을 염두에 둔 것 같다.그가 인도네시아(인니)의 금융가인 제임스 리아디와 친분을 가진 것은 지난 1984년부터 이다.그 당시 리아디는 알칸사주에서 클린턴 친구의 도움을 받아 금융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을 때이다.리아디와의 친분은 물론 최근 그를 통해 유입된 아시아의 돈이 백악관에서 무엇을 얻어왔는가에 흥미를 갖는 의회에서 철저히 관찰되고 있다. 그 댓가의 일부는 아시아에 대한 보호이다.지난 1993년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긴 지 얼마되지 않아 클린턴은 미키 캔터와 함께 인니를 새로운 무역정책안을 위한 시험장으로 만들었다.그들은 미국 노동조합원들에게 개발도상국에 대한 가격보호 조치에 대해 안심시켰으며 몇몇으로부터는동정적인 표도 얻었다.이 두사람은 또 무역부문의 양보를 이유로 인니의 노동과 환경수준을 높이기를 요구했으며 그 결과 인니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그 실험의 결과는 미미했지만 그들의 노력은 아직도 클린턴파들이 무역협상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들의 선례가 되었다. ○수하르토·IMF 해법 이견 시간이 흘러 지금 아시아 각국들은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현재 클린턴은 인니 수하르토 대통령에게 어떻게 국가를 경영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계획대로 5년 더 권좌에 머물게 된 수하르토는 처음 권좌에 올랐을 때 이제 막 대학생으로 등록했었던 클린턴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하르토는 워싱턴의 희망을 무시하고 인니 화폐인 루피아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달러화 고정환율 조치를 채택하려 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클린턴 참모와 재무부 차관의 조언을 받는 국제통화기금(IMF)은 이같은 난해한 문제에 대해 인니와 강공으로 맞서기 시작했다.IMF는 30억달러의 자금지원을 정지시켰고 수하르토가 백악관이 원하는대로 하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자금지원을 중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하르토는 인니의 경제위기 이면과 정권불안의 배후에는 한때 친구였던 클린턴이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루피아화의 붕괴는 지난해까지만해도 완만한 모습을 모이면서 경제성장율이 7%로 예견하게 하던 인플레이션 비율을 급격히 올려놓았다.쌀과 같은 기초생필품의 가격도 치솟아 국민들의 동요가 일기 시작했다.이즈음 수하르토는 “왜 하필이면 내가 곤경에 처했을 때 그들이 나에게 이런단 말인가”라고 물을 것이다. 좋은 질문이다.그에 대해 IMF가 권고하는 기준선을 지키라는 해답외에 클린턴이 대답할 만한 다른 것이 있을지 모르겠다.수하르토의 잘못은 이미 기록으로 작성돼 있다.편파적 자본주의,정실인사,그리고 정적들에 대한 강경책 등이 그것이다.인니는 분명 워싱턴이 원하는 시장경제체제의 수준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니는 지난해 경제위기를 겪기 전까지 헤리티지재단이나 월스트리트저널이 작성한 경제자유도와 질적 성장수준에 따른 도표상 좌표에서는 “아시아의 호랑이”로 등재돼 있었다.세계에는 2억1천만여명이 6천여개의 섬에 흩어져 사는 인니보다 더 혹독한 독재국가가 존재한다. ○총체적 부패 척결 제기할때 수하르토는 IMF와는 달리 인니의 가장 급박한 정치문제부터 다루려하고 있다.아시아의 문제는 금융위기이다.그점을 기억하는지?.이와같은 문제는 자국 통화가 외국통화에 대해 가치가 하락하려는 순간에 무리하게 방어책을 취했던 태국과 말레이시아와 한국에서도 일어났다.근본적인 접근법은 통화량을 줄이고 이자율을 높이는 것이었어야 했다. 그러나 원치 않는 가치하락을 본 적이 없는 IMF의 똑똑한 친구들은 그같은 정책을 취하도록 하지 않았다.일단 시작된 자본전쟁은 그 자체에 의해 계속된다.루피아화는 가치가 폭락했다.결과 달러와 엔을 차입했던 인니는 깊은 외채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수하르토씨는 지난 32년동안 권좌에 있었으면서도 바보같이 “아하 나의 문제는 바로 돈문제였구나”라고 말하는 우를 범했다.그래서 그는 미국경제학자인 스티브 핸케의조언을 들어 자국통화가 공격을 받았을때 이자율을 높이고 자동적으로 통화량을 줄이도록 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만들었다.그는 분명 흠집 한번 나지 않고 통화가 잘 흘러가게 한 홍콩의 위원회를 본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문제는 자신이 경제를 성장시켰다고 믿기를 좋아하는 클린턴씨가 수하르토씨 추리의 간결성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수하르토가 돈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준 것이 아니라 IMF로 하여금 돈문제만을 제외한 인니의 모든 것을 해결하라고 도운 것이다.4백30억달러에 달하는 원조는 바로 미끼에 불과한 것이다.그리고는 IMF는 수하르토에게 인니의 편파적 자본주의,부패,정실인사 등 모든 문제를 고치도록 요구했다.만일 그가 이에 대해 외면한다면 IMF는 원조정지를 알리는 호각을 불게 돼 있다. 확실히 인니는 많은 개혁을 할 수 있다.그러나 그 일들은 지금 당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만일 지금 인니의 금융문제가 해결되고 통화가치가 회복되면 부패 등 많은 문제들이 다시 수면위로 고개를 들 것이다. IMF가 유보하고있는 2차분 30억달러란 돈은 인니의 통화를 고정시키고 통화위원회의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데 아주 유용하다.그렇다면 도덕적 위엄에 대해 전문가인 클린턴은 지금 수하르토에게 부패문제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현대 아반떼 등 12종/배출가스 리콜 검사

    현대자동차의 97년식 소나타와 95년식 아반테,기아의 97년식 크레도스,대우의 97년식 프린스 등 12종에 대한 자동차 배출가스 리콜검사가 실시된다. 환경부는 5일 올 한해동안 국립환경연구원 자동차공해연구소에서 이들 12종의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성능을 검사,리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 전 대통령 작년 8,714만원 감소

    ◎총재산 5년전보다 10억여원 늘어 김영삼 전 대통령은 부친 홍조옹을 비롯한 직계가족 을 포함,지난해 8천7백14만4천원의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현재 김전대통령 직계의 총재산은 26억4천3백49만원으로 집계돼 5년전에 비해 10억원 정도가 늘어났다.93년 9월 김전대통령의 최초등록 재산은 16억4천5백27만원. 지난해 김전대통령 본인 명의 재산은 3천6백20만2천원이 상도동 사저 신축에 사용되는 바람에 줄어들었다.차남 현철씨는 주택은행 예금에서 5천1백70만7천원을 인출,1천6백70만7천원을 변호사 선임료 등으로 지출하고 나머지 돈은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현철씨는 그러나 검찰수사에서 드러난 ‘비자금’ 70억원은 신고하지않았다. 한편 전 청와대수석중에는 조홍래 전 정무수석의 재산이 97년 한해동안 2억1천5백만원 늘어 재산증가 1위를 기록한 반면,문종수 전 민정수석은 1억1천만원이 줄었다.
  • 러 병영 핫라인 인기/군 검찰관과 직접 통화…구타·고문 등 고발

    ◎심리학자 1,500명 동원 병사 정신치료도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불만이나 억울한 일이 있으면 꺼리지 말고 다이얼을 돌리세요” 러시아 각 군부대에 설치된 ‘병영 핫라인’이 장병들의 관심 속에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핫라인’은 러시아 부대내 고참병의 구타·고문사건이 그치질 않자 지난해 12월 옐친 대통령이 포고령를 내려 대대급 단위부대 이상 전군부대에 설치토록한 것이다. 현재까지 내무반,장병휴게실 등에 7천여라인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진 ‘핫라인’은 일정한 번호만 돌리면 지역 혹은 연방 군검찰관실로 직접 연결된다.일반인도 외부에서 ‘핫라인’을 통해 군검찰관을 면담한다.세르게이 우샤코프 연방 군검찰대변인은 “응답자는 군검찰관계자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1천500여명의 심리학자가 동원,병사들의 정신건강까지도 상담·치료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핫라인’이 설치된 배경은 전반적으로 군의 정체감에 대한 위기가 러시아에서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군관계자들은 작으나마 군개혁의 하나로 ‘핫라인’을 설치하게 됐다는 것이다.러시아 연방 공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료간 구타로 21명이 사망했으며 414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한해동안만 약 3만여명이 병역의무를 기피,군 자체가 공멸할 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핫라인’아이디어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파급효과는 엄청나다.7천여 핫라인을 통해 들어오는 내용은 당초 기대한 부대내 구타,고문사건 뿐만은 아니다.일부 고위간부들의 예산남용이나 횡령,군장교들의 신분불안 문제에 이르기까지 예상치 못한 다양한 문제가 분출되고 있다.이와 관련,우샤코프 대변인은 “당초 예기하지 못한 다양한 문제제기 때문에 검찰요원,심리학자외에 여러 분야의 전문상담요원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가장 앞장서서 ‘핫라인’을 설치한 부대는 스몰렌스크 특공연대.올해에만 40여 통화를 기록한 이 부대는 고문·구타사건으로 12건을 접수,특별조사를 펴고 있다.하지만 장병 어머니들이 아들의 신변을 걱정하거나 장·사병할 것 없이 불투명한 자신의 미래를 호소하는 일도 적지 않다고 한다.문제가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일부 병사들의 어머니들은 대부분 휴게실 등 공공장소에 전화가 설치돼 있어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우려가 있다는 점과 신고할 경우 이에 대한 보복 우려를 씻을 만한 ‘특별한 장치’가 없어 ‘핫라인’ 효력에 의문을 제기한다.
  • 미 회 크로스보팅/김재영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거대야당이 ‘똘똘 뭉쳐’ 총리인준을 반대하는 바람에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 새 정부가 출발선에서 헤매고 있는 사실은 미국에도 잘 알려졌다.미국도 야당인 공화당이 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여소야대 상황이다. 힘센 미국의 공화당 역시 똘똘 뭉쳐 행정부를 견제하는 통에 클린턴 대통령은 틈만 나면 당파적 정쟁을 삼가고 초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호소한다.그러나 미국 대통령이나 행정부는 거대야당에게 소속의원들이 ‘크로스보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같은 것은 않는다.정해진 당론이 엄연히 있더라도 의원은 여기에 꼭 묶이지 않고 당론과 반대되는 쪽에 자유로이 투표할수 있는 크로스보팅은 미 의회의 상식이자 초석이기 때문이다.한국에선 당론을 무시하고 개별적으로 투표를 하면 반란표라 하여 벌집쑤시듯 한다.그러나 미국에서는 일년 회기중 한국식 반란표를 한번도 던지지 않은 ‘이상한’ 의원은 단 한명도 없으며,반란표가 없는 투표는 신문에 날 만큼 ‘이상한’ 투표인 것이다. 미 의회는 지난 한해동안 의원이 자기 이름을 대고 가부를 통보하는 기명·출석투표(롤콜)를 하원 633회,상원 298회씩 실시했다.이중 한쪽 당의 과반수가 찬성하면,다른쪽 당의 과반수가 반대한 당론 대결투표는 각각 319회,150회로 모두 50%선이었다.기명투표의 반 정도가 표의 당적 구성이 섞여 당론을 도대체 읽을 수 없었다는 말이다.당론대결 투표에서 한번도 반란표를 던지지 않은,즉 당론 투표율 100% 의원은 여,야 상,하원 535명 중 한명도 없다.최고 골수분자 9명만 단 1번 반란에 그쳤을 뿐 그외 의원들은 2번에서 77번에 이르는 반란표의 ‘도사’들이었다. 당론 대결투표에서 한쪽 당 전원이 표를 결집한 예는 드물지 않지만 이때 상대방마저 죽어라고 반대쪽으로 ‘똘똘 뭉쳐’ 의회가 반으로 분단돼 버린 투표는 한번도 없었다.여야별 찬반투표 기록에서 ‘0’숫자가 두번이나 나오는 예는 없다는 말이다.미 의회의 반란표 ‘상시’화 현상은 숫적으로 분명 열세인 민주당이 당론대결 투표에서 이긴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사실이다.민주당은 하원 당론대결 319회 투표중 58회,상원 150회중 46회이나다수당인 공화당을 물리쳤다.물론 공화당 의원의 반란표,크로스보팅 덕분이다.
  • “화합­도약의 새시대 열자”/김대중 대통령 취임‘국민 정부’출범

    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갖고제 15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함으로써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간 민주적 정권교체로 탄생한 ‘국민의 정부’가 출범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난극복과 재도약의 새 시대를 엽시다’라는 취임사에서 “오늘은 이 땅에서 처음으로 민주적 정권교체가 실현되는 자랑스러운 날이자 민주주의와 경제를 동시에 발전시키려는 정부가 마침내 탄생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새정부 출범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수난의 굽이마다 불굴의 의지로 나라를 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서 오늘의 고난을 극복하고 내일에의 도약을 실천하는 역사적 창조자가 될 것”을 호소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지금 이 나라는 정치,경제,사회,외교 남북문제 등 모든 분야에서 좌절과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어떠한 정치보복도 하지 않고,어떠한 차별과 특혜도 용납하지 않겠으며,다시는 무슨 지역정권이니 무슨 도차별이니 하는 말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선언,정치개혁의 선행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경제위기와 관련,“올 한해동안 물가는 오르고 실업은 늘어날 것이며 소득은 떨어지고 기업의 도산은 속출할 것”이라고 진단한 뒤 그 원인으로 사회 지도층의 정경유착 및 관치금융,대기업의 문어발식 경영을 꼽으면서 개혁을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이러한 파탄의 책임은 반드시 국민 앞에 분명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해 경제청문회를 개최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김종필 총리지명자의 국회인준 처리문제에도 언급,“야당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올 1년만이라도 꼭 정부를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하고 “미안하지만 외환위기에는 여러분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작지만 강력한 정부’를 천명한뒤 “물가안정 없이는 어떠한 경제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면서 “대기업은 자율성을 보장하고 중소기업은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양자가 다같이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이와함께 “기업의 투명성 제고와 상호지급보증의 금지,건전한 재무구조,핵심기업의 선정과 중소기업에 대한 협력,지배주주와 경영자의 책임성 확립을 반드시 관철시켜 이 나라 기업의 오랜 고질을 청산하고 우리 경제를 개혁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남북교류와 협력문제에 대해서는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문화와 학술의 교류 등 정경분리에 입각한 경제교류 확대와 남북기본합의서에 의한 특사교환을 제의하면서 “북한이 원한다면 정상회담에도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만난을 무릅쓰고라도 교육개혁을 반드시 성취하겠다”고 약속하고 ▲대학입시제도의 획기적 개혁 ▲능력위주의 사회구현 ▲청소년들의 과외해방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등을 제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김영삼 전임대통령과 노태우 전두환 최규하 전 대통령,김수한 국회의장 등 3부요인 헌법재판소장,외국경축사절 및 각계각층 인사 등 4만5천여명이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국립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청와대에서 무궁화대훈장을 수여받고 국무총리·감사원장 임명동의안에 서명했다.
  • 중고·재고·이월상품이 ‘수출효자’로/해외바이어들 주문 폭주

    ◎환율급등으로 질좋은 상품 헐값구매 큰 매력/무공 상품중개실에 1,000여업체 구매 의뢰 ‘재고·이월상품을 잡아라’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후 국산 중고 및 이월상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환율급등으로 외국상품에 비해 가격이 싸진데다 국내에서도 질좋고 값싼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2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 해 한해동안 무공 상품중개실에 ‘재고 및 이월상품’의 거래를 외뢰한 업체는 750개사에 달했다.그러나 실제는 1천곳을 넘는다는 게 이곳 관계자의 얘기다. 상품중개실을 통해 매매가 외뢰된 상품은 중고상품과 철이 지난 이월상품,반짝이는 아이디어 상품이지만 마케팅 부족으로 판로를 찾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이다.무공 관계자는 “월 100건 이상의 판매 및 매매 의뢰가 들어오는데 실제 유통은 이보다 두배 이상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 해 11월 IMF체제 이후부터는 국산 중고품을 수입하는 바이어와 재고품 수출 업자들의 의뢰가 급증하고 있다”고전했다. 무공은 11월부터 올 2월까지 중고·재고품 판매 의뢰가 지난 해보다 평균 50%는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고·이월상품 거래는 수익성이 낮지만 IMF체제 이후 내수침체로 재고가 쌓여 처분할 곳을 찾지 못하는 국내기업들에게 불황 탈출의 호기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은 95%가 의류로 매각을 원하는 업체들은 한번에 2천∼3천장씩 중고품을 내놓고 있다.무공 관계자는 “최근들어 부도를 냈거나 화의를 신청한 업체들의 명단을 요구하는 해외바이어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저가 양질의 국산 재고 및 이월상품이 수출전선에서 또 다른 전사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 교포경제인과 면담/‘3·1선언’ 출판회 참석/김 당선자

    ◎모국제품 구매운동 협조 약속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2일 국회에서 뉴욕한인 경제인협회 회장단을 접견,실사구시에 바탕을 둔 교민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7백만 교포와의 경제협력과 문화전수,2세교육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를 약속하면서 “긍지를 갖고 살아갈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당선자는 이들이 2억달러 상당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고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한다는 계획을 듣고 “중국의 강택민주석도 우리민족의 금모으기운동에 부럽다는 찬사를 보냈다”며 이들의 행동에 거듭 찬사를 보냈다. 김당선자는 “과거 정부가 교포문제를 대단히 등한시하고 활용하지 못한 것은 정부나 교포 모두에게 손해”라고 비판한뒤 “주재국 정부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교민청 (신설)문제에 대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전향적 입장을 피력했다.김당선자는 특히 “2세들이 한국문화와 언어를 습득하게 되면 살고있는 나라뿐만 아니라 본국에서도 소중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라는 말로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문경완 회장은 “교민들이 한국에 대해 갖는 불안감을 제거해 준 김당선자에게 감사한다”며 한인협회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약속했다. ◎76년 명동성당사건 당시 회고 이른바‘명동성당사건’으로 불렸던 지난 76년의 ‘3·1 민주구국선언’을 역사적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당시 참석자들의 증언을 모은 ‘새롭게 타오르는 3·1 민주구국선언’출판기념회 형식이었다.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종교계와 재야,정치권에서 관련인사 800여명이 참석했다. 3·1선언은 김당선자를 비롯,재야와 종교계 지도자들이 명동성당에 모여 유신헌법 철폐를 요구하며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 정권에 몸으로 항거한 집회였다.당시 참석한 인사는 모두 18명.김당선자와 고인이 된 윤보선 전 대통령·함석헌 선생·정일 형박사,안병무 교수,문익환 윤반웅 서남동 목사와 이문영 경기대석좌교수,이우정 전 의원,김승훈 함세웅 문정현 장덕필 신부,이태영 여사,이해동 문동환목사 등이다.김당선자와 문익환 목사가 초안을 작성하고 집회계획수립 등 주요한 역할을 맡았다.대부분 집회현장에서 체포돼 실형을 선고 받았다. 김당선자는 인사말에서 “3·1선언은 지난해 대선승리의 시발점이 됐다”고 역사적 자리매김을 했다. 이어 “내가 이 세상에서 숨쉬고 있는 동안 3·1선언의 정신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빗나간 컴퓨터 천재 소년/김태균 사회부 기자(현장)

    ◎PC 바이러스 유포… 프로그램 무용지물로 “강력한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들어 제 컴퓨터를 망가뜨린 사람들에게 복수하고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싶었어요” 최고의 컴퓨터 전문가를 꿈꾸던 강릉의 서모군(13·중2년)은 지난 4일 경찰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흐느꼈다.서군은 지난 한해동안 무려 7가지의 바이러스를 만들어 수많은 컴퓨터 프로그램과 자료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서군이 컴퓨터를 처음 만진 것은 초등학교 4학년때.내성적인 성격에 친구가 많지 않았던 서군은 금세 컴퓨터에 푹 빠져 ‘한국의 빌 게이츠’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서군의 꿈이 ‘바이러스 제작자’로 비뚤어진 것은 초등학교 6학년때.PC통신에서 받은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깔았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자료를 몽땅날린 뒤부터였다. 복수심에 사로잡힌 서군은 자신이 ‘가해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각종 바이러스 제작자료를 뒤져 연구를 시작했다.96년 초에는 한 사설 PC통신망의 바이러스 제작동호회에 가입했다.형·누나들을 ‘사이버 친구’로 사귀며 서군은 탁월한 실력으로 ‘스타’가 됐다.서군의 노력이 첫 ‘결실’을 맺은 것은 지난해 5월.‘IVP.871’이라고 이름 붙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프트웨어를 PC통신에 띄웠다.이 바이러스가 악명을 떨치자 서군은 보다 강력한 바이러스를 차례로 만들어 내리 6종을 유포시켰다.이 가운데 FCL,한국변형 Cri­Cri(율곡),고래 바이러스 등 3가지는 전문가들이 뽑은 ‘97년 10대 악성바이러스’에 낄 정도였다. 이 과정에서 함께 입건된 백모군(19·전남 D대 2년) 김모군(18·광주 K고3년) 이모군(15·서울 B중 3년) 등 동호회 회원들도 곳곳에 서군의 ‘작품’을 띄웠다.이들은 “우리는 ‘한국바이러스클럽’(CVC)회원으로서 한국을 대표한다”고 자처해 왔다. 경찰청 컴퓨터수사대에 덜미를 잡힌 서군은 “다른 사람들에게 골탕을 먹이고 실력을 자랑하는 게 재미있었을 뿐 죄의식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서군은 5일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소년법원에 송치됐다.
  • 예술작품 감상… 여유를 찾자/민화·해외미술·판화전 등 다채

    새해들어 열리고 있는 전시들은 몇몇 문화재와 해외미술전을 빼놓곤 대부분 개성있는 젊은 작가전과 민화전들로 압축된다.설 연휴동안 짬을 내 찾아볼 수 있는 전시들을 소개해본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재와 보존과학97전’(2월19일까지)·서울 예술의전당의 ‘중국문화대전’(3월29일까지)·호암갤러리의 ‘20세기의 미술전’(3월15일까지)이 비교적 큰 규모의 기획전이라면 한국전통공예미술관의 ‘한국전통민화특별전’(31일까지)·롯데화랑의 ‘호랑이 민화전’(2월8일까지)·가나아트샵의 ‘김봉준 목판화전’(31일까지)은 설 분위기를 살려 가볍게 우리 전통민화와 민예풍 목판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또 워커힐미술관의 ‘독일현대미술의 움직임전’(31일까지)이나 갤러리현대의 ‘국내외 유명작가 오리지날 판화전’(2월15일까지)·공평아트센터의 ‘한국화 126인 부채그림전’(2월3일까지)은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술흐름을 전반적으로 짚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이에비해 국제화랑·포스코갤러리·토아트스페이스의 최정화·김태원·이상하 개인전은 각각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가는 젊은 작가전으로 현대미술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것들로 뽑힌다. 이가운데 ‘문화재와 보존과학97전’‘중국문화대전’‘20세기의 미술전’은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흥미있는 볼거리.‘문화재와 보존과학97전’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발굴된 우리 문화재 60여점이 보존처리를 거쳐 어떻게 새롭게 단장됐나를 볼 수 있고 ‘중국문화대전’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5천년에 걸친 중국 역사의 대표적인 유물 1천200점을 전시해 방대한 중국문화를 느낄 수 있게한다. 또 ‘20세기의 미술전’은 네덜란드 스테델릭 미술관 소장품 60여점을 전시,세잔·반 고흐부터 현대작가까지 현대미술 거장 51명을 한자리에서 만날수 있다.‘한국전통민화특별전’‘호랑이민화전’‘김봉준 목판화전’은 각양각색의 우리 민화를 통해 전통 민화의 모습과 흐름을 눈여겨 볼 수 있는 자리.한편 ‘독일현대미술의 움직임전’에서는 최근 독일전역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소장작가 5인을 만나 비교적 생소한 독일작가들의 현대미술을 맛볼 수 있고 ‘한국화 126인 부채그림전’과 ‘국내외 유명작가 오리지날판화전’에서는 우리 한국화가 126명의 근작을 전통합죽선과 결합한 이색적인 작품전이다. 또 ‘국내외 유명작가 오리지날 판화전’은 백남준과 남관 김기창 미로 피카소 등 국내외 유명 작가 80여명의 판화를 감상하면서 부담없는 가격으로 1작품 정도 구입도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다.
  • ‘하나로’방사성동위원소 생산/한국원자력연구소,새달부터 본격 가동

    ◎폐질환·암치료 필수 물질… 병원서 전량 수입 사용/한해 200만불 수입대체 효과… 외화절감 효자로 국내 유일의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가 IMF시대 외화절감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2월부터 열출력 30㎿급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를 매주 사흘씩 완전 가동,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RI)를 본격 생산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로써 환율 폭등에 따른 막대한 환차손 부담 때문에 진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수입에 곤란을 겪어온 병원들은 수요량의 상당부분을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게 되어 올 한해에만 2백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낼 전망이다. 방사성동위원소는 심장·폐질환 진단과 각종 암치료에 필수적인 물질로 X선촬영이나 단층촬영(CT)보다 정밀도가 훨씬 높아 해마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97년 말 현재 방사성동위원소를 진단·치료에 활용하고 있는 국내 의료기관은 110여곳,이를 이용한 환자수는 2백만명에 이르렀다.그러나 전량 수입해 온 방사성동위원소는 최근 환율 급등으로 값이 두배 가까이 치솟으면서 일부 병원에서는 방사선 진단 자체를 기피하거나 아예 중단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가 지난 97년 한해동안 미국·일본·프랑스·영국 등에서 수입한 의료용 및 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는 36종에 2천2백만달러어치.각종 장기와 조직의 진단에 널리 쓰이는 테크네튬(Tc­99m) 3백만달러,요오드(I­132) 28만달러,의료·산업용으로 공동 활용되는 이리듐(Ir­192)은 1백15만달러어치를 들여 왔다. 원자력연구소는 우선 인체 조직의 진단에 가장 많이 쓰이는 테크네튬을 중점 생산해 수도권지역 병원 수요량의 50%를 충당할 계획이다. 또 갑상선질환의 진단·치료에 이용되는 요오드(I­132)와 의료·산업용 이리듐(Ir­192)은국내 수요량 전부를 자체 생산해 내기로 했다. 하나로 동위원소·방사선응용연구팀 박경배 박사는 “하나로가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본격 생산함에 따라 테크네튬 1백10만달러,요오드 60만달러,이리듐 50만달러 등 올 한해에만 2백2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박사는 이어 “반감기가 6시간정도로 매우 짧은 테크네튬을 병원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테크네튬 발생장치(Tc­99m 제너레이터)가 2000년 한국원자력연구소안에 설치되면 방사성동위원소를 수출할 수도 있다”면서 앞으로 4년뒤인 2002년의 방사성동위원소 수입대체 효과를 7백만달러로 추정했다. 지난 95년 4월 준공한 하나로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중성자 빔을 이용한 재료물성(물성)연구 △첨단 신소재 개발 △중성자 변환에 따른 규소반도체 생산 △핵연료 및 원자로 재료 개발을 하는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다.
  • 발해항로/김호준 논설주간(외언내언)

    발해는 고구려 멸망 30년후 고구려 유민들이 말갈족을 끌어들여 세운 나라다.지금으로부터 꼭 1천300년전 일이다.옛 고구려 땅에 건국한 발해는 고구려 역사 계승에 자부심을 느끼고 주변국가와 폭넓게 교류하면서 이른바 ‘해동성국’의 번영을 구가했다. 중국 사서 ‘신당서’는 발해의 주요 대외교통로로 5개를 전하고 있다.3개는 당·거란과의 교통로이고 2개는 ‘일본도’와 ‘신라도’,즉 일본·신라와의 교통로이다.발해는 당·일본과 빈번하게 교류하며 정치적·문화적·경제적 이득을 취했다.그러나 고구려를 멸망시킨 신라와는 상호간의 정치적 반감 때문인지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다. 발해와 일본은 200년간 모두 49차례에 걸쳐 사절단을 교환했다.발해가 일본에 파견한 사절이 34차례,일본이 발해에 보낸 사절이 15차례다.이들이 동해를 종단하여 왕래한 위험한 바닷길이 바로 ‘일본도’다. 서기 727년 발해가 최초로 일본에 파견한 사절단 24명은 혼슈 북쪽지방에 표착해 그중 16명이 토착민에게 살해당했다.또 12년후의 두번째 사절단은 대사가 탄배가 침몰해 40명이 몰사하는 수난을 겪었다.발해사절단을 실은 배는 가을이 되면 불기 시작하는 계절풍(북서풍)을 타고 일본으로 향했다.배도 작고 항해술도 신통치 않아 거의 매번 도착지가 달랐지만 신통하게도 모두 일본 땅에 닿았다.바람이나 해류에 밀려 신라 땅으로 표착했다는 기록은 하나도 없다. ‘신라도’는 안전한 육로였다.신라와 발해는 동해안 지역에서 국경을 맞대고 있었기 때문에 ‘신라도’는 동해안 육로를 따라 경주로 향했다.당시 발해 5경의 하나인 남경용원부에서 신라 국경도시 천정군까지 531㎞에는 39개 역이 있었다고 한다. 발해인들의 해상교역로를 추적하기 위한 학술탐사대원 4명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뗏목을 타고 ‘신라땅’부산으로 항해하다 참변을 당했다.발해에서 배를 타고 신라로 갔다는 기록은 없다.‘신라도’와 ‘일본도’에 대한 이해가 깊었다면 이번 참변은 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 체홉 희곡 색다른 해석/30대 연출가들 실험무대/굿모닝? 체홉

    연극도 위기의 시대.하지만 젊은 연출가들의 실험의욕은 오히려 뜨겁다. 최용훈·이성열·손정우·김광보·박근형.얼마전 동인극장 ‘연극실험실혜화동1번지’ 2기 동인으로 뭉친 이들 30대 연출가 5명이 그 실험의 전위로 나섰다.올 한해동안 동인작업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 극단 백수광부가 21일 서울 혜화동1번지 무대에 올린 ‘굿모닝? 체홉’은 이같은 동인작업의 첫출발이다.“왜 체홉의 작품들은 사실주의 양식으로만 무대화되어야 하는가”라는 의문과 불만에서 출발한 작품.백수광부는 이와함께 올해의 주제를 ‘안톤 체홉’으로 삼아 체홉의 희곡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계속 무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굿모닝? 체홉’은 체홉의 4대 장막극인 ‘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 자매’ ‘벚꽃동산’을 하나로 응축시킨 무대다.각각의 작품을 해체,그속에 담긴 공통의 주제나 담론들을 총 9개의 장면으로 재구성했다.따라서 주제나 형식,내용상에 있어 일관된 통일성이 없이 각 장면마다 다른 표현양식과 무대언어가 동원된다.체홉이되 체홉이 아닌 백수광부같은 체홉의 연극을 실험하는 것이다. 선적인 이야기구조를 다층적인 구조로 변형시키는데 능한 백수광부의 대표 이성열이 연출을 맡고 김대통·임진순·정은경 등이 출연한다.2월8일까지.화∼목 하오 7시30분,금·토·일·공 4시30분·7시30분.763­6238.
  • 보급형 펜티엄Ⅱ 마더보드(새기술 새상품)

    ◎기존제품보다 크기 작게/가격 10%내려 새달 시판 대우통신은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15% 정도 줄인 보급형 펜티엄Ⅱ 마더보드(모델명 CB61X­LXC)를 개발,2월 1일 시판한다. 이 제품은 기존의 마더보드보다 기판의 크기를 줄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제품 원가를 10% 낮춘 것이 특징. 이 제품은 미국 인텔사의 440LX칩셋을 사용,초고속비디오 전용단자(AGP)를 지원함으로써 초당 533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으며 메모리는 384MB까지 장착할 수 있다.시판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28만원 안팎이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우통신은 96년 하반기 마더보드시장에 진출,지난 한해동안 국내시장에 25만대,해외시장에 7만대 등 총 32만대의 마더보드를 판매했다.올해에는 국내시장 50만대,해외시장 30만대 등 총 80만대의 마더보드를 판매한다는 계획 아래 오는 5월까지 4종의 신제품을 내놓기로 했다.이 회사는 특히 최근 환율상승으로 국내 업체들이 주로 의존해 오던 대만산 마더보드의 수입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연간 1억2천만달러에 이르는 국내마더보드시장의 물량을 국산제품으로 완전 대체할 예정이다.(02)3779­7094.
  • 값싸고 실속있는 설 PC통신으로

    ◎제수용품등 200여종 최고 30%까지 저렴/고속버스 등 귀향차편 예약·카플서비스도/설의 유래와 성묘절차 등 전통문화 안내 천리안,하이텔 등 PC통신들은 설날을 앞두고 귀향교통정보, 알뜰쇼핑정보등 귀향객과 주부들을 위한 다양한 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한국PC통신은 PC통신 하이텔을 통해 설 제수용품및 설 선물을 집에서 간편히 살수 있다고 밝혔다. 설날 특선 홈쇼핑(go ezshop)을 이용하면 (1)가정·주방·생활잡화,(2)사무용품·가방·OA제품…,(13)주류·한과·어류세트, (14)엔파워·아가리쿠스버섯, (15)하이텔 추천상품 등 구정용품으로 적합한 15개 분야의 2백여종 상품을 시중가보다 10에서 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직접 물건을 보지 않고온라인 주문하는 것인 만큼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고해상도의 사진을 함께 실은 자세히 제품을 소개공한다. 소비자 정보(go sobl) 서비스는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주부들이 싼 가격으로 양질의 물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전국 농수축산물의 가격,각종 물품의 가격및 백화점·재래시장·할인 매장의 설 상품 소식을 전한다. 하이텔은 또한 연휴기간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돕고 교통체증을 완화하기위해 ‘고향길 함께가기(카풀)’서비스를 실시한다. ‘고향길 고향사람과 함께’라는 표어아래 진행되는 카풀서비스는 하이텔의 자동차 함께 타기(gocarpool) 게시판을 통해 제공된다. 교통정보(go route)를 이용하면 고속도로,철도,항공권 예약및 안내를 받을수있다. 하이텔에는 이밖에도 성균관에서 제공하는 가정의례(go hrule)정보를 통해 설의 의미와 유래에서부터 차례와 성묘 지내는 절차,제수 놓는 법등꼭 알아두어야 할 설 관련 정보들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우리 전통을 아끼고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모임인 우리문화사랑(go mun)에서도 여러가지 관련 정보를 알아 볼 수 있고 문화재안내(go mun)에서는 쉽게가 볼 만한 인근의 문화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데이콤의 천리안은 철도좌석예약(go rail),항공편예약(go asiana,go kal)서비스에 이어 지난 14일부터 설 명절 귀성객들을 위한 고속버스승차권 예약(go exbus)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속버스 승차권 예약서비스는 전국 고속버스의 노선별요금, 운행시간 및 잔여좌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천리안에 접속한 뒤 전국 29개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의 승차권을 조회한 뒤 원하는 시간대의 좌석을 선택,신용카드로 예매할 수 있다. 예약 수수료는 승차권 금액의 2%다. 천리안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고속버스 한해동안의 전체 이용객 1%에 해당하는 50만건이 PC통신을 이용해 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올해는 예약가능 좌석이 20%에서 30%로 늘어나 이용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나우누리,유니텔등도 설날 귀향 및 귀경 교통편 , 예약을 받고 있다.
  • 원가 2천억원선 절감/삼성전자 부품 국산화

    삼성전자는 20일 수입원자재 절감 및 부품국산화로 연간 10억달러 규모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2천억원 가량의 원가절감을 내용으로 하는 국산화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이를 위해 협력업체에 ▲국산화 부품 전시회 개최를 통한 국산화 품목제시 ▲국산화개발품목의 신뢰성 검사장비 지원 ▲애로기술에 대한 선진기술도입지원 ▲기술노하우 및 자금알선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핵심부품의 국산화 노력을 통해 얻게 되는 금액은 매출 1백억원 상당의 벤처기업을 한해동안 130여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일 작년 기업도산 최악/96년 보다 12.5% 늘어

    【도쿄 연합】 97년 한해동안 일본의 기업도산(부채액 1천만엔 이상)은 전년보다 12.5%가 늘어난 1만6천3백65건,부채총액은 75.4%가 증가한 14조2백9억엔에 달했다고 일본의 민간신용조사회사인 ‘제국데이터뱅크’가 19일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중 부채총액은 지난 95년의 9조3백34억엔을 크게 상회,64년 집계 이후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주된 배경으로는 산요(삼양)증권,도쇼쿠(동식) 등 증시에 상장된 대기업의 잇단 도산이 지적되고 있으며,은행의 대출기피,판매부진,부실채권 누적 등 불황형 도산이 급증한 게 특징이다.특히 불황형 도산은 전년보다 18.2%가 증가,전체 도산의 65.7%를 차지했다.
  • 학생 4명중 1명 학원다닌다/교육부 ‘평생교육 백서’

    ◎평생교육기관 19만곳… 연 2천3백만명 교육/순수학원 수강자 3백53만명… 학생이 85% 초·중등 및 대학생 3.6명 가운데 1명 꼴로 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인구 4천5백54만여명 가운데 연간 3백53만여명이 학원을 수강하고 있다. 교육부가 19일 96년 기준으로 학원·연수원·직업훈련기관 등 각종 평생교육기관의 현황을 분류해 첫 발간한 ‘평생교육백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평생교육기관수는 모두 19만8천197개이며 한해동안 2천3백80만8천518명이 교육을 받았다. 기술·어학·예능 등의 순수 학원수는 5만8천134개에 이르며 수강자는 3백53만8천여명이다.이 가운데 여자는 50.4%인 1백78만3천832명에 달한다. 학원 수강자의 직업은 학생이 85.5%인 3백2만6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직장인이 7.1%인 25만1천명,무직자가 7.4%인 26만3천명이다. 학원 이외에 과외교습소에서는 한해 동안 1백54만6천명,산업교육연수기관 3백75만4천명,학교부설 사회교육기관 3백61만1천명,공무원 및 공공교육연수기관 1백만명,직업훈련기관 19만8천명이 교육이나 연수를 받았다.
  • 국난 극복 동참 호소/김 당선자 오늘 TV 대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8일 저녁 ‘국민과의 TV대화’를 통해 IMF(국제통화기금) 체제 조기극복을 위한 차기 정부의 의지를 설명하고,국민적 총화단결을 호소한다. 김당선자는 이날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줍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TV대화에서 우리나라 금융·외교위기의 실상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고,국난타개를 위한 국민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당선자는 특히 모두 연설에서 금년 한해동안 IMF의 영향으로 물가고,실업난,부도사태 등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하고,이를 위해 노·사·정 경제3주체가 고통분담을 통한 사회적 합의도출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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