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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괌 GRMC 병원 인수한 기업과 손잡다… 제주에 수도권 바이오기업 둥지 트나

    괌 GRMC 병원 인수한 기업과 손잡다… 제주에 수도권 바이오기업 둥지 트나

    코스닥 상장사를 포함한 수도권 바이오기업의 제주 이전이 눈앞의 현실이 되고 있다. 제주도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 인바이츠생태계와 손잡고 K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인바이츠생태계, 제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계획의 지역 공약인 제주형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의 첫걸음이자, 민선8기 도정이 중점 추진해 온 ‘상장기업 육성·유치’ 노력의 결실이다. 인바이츠생태계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헬스케어와 디지털 인프라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 헬스케어를 지향하며 5개 헬스케어 전문기업을 운영한다. 5개 기업은 CG인바이츠(코스닥 상장), 인바이츠지노믹스, 인바이츠바이오코아(코넥스 상장), 헬스커넥트, 인바이츠벤처스 등이다. 인바이츠생태계는 최근 미국령 괌의 GRMC(Guam Regional Medical City) 병원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미 연방정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병원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통합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 기업은 타액이나 혈액으로 개인의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다. 폐암, 간암 등 가족력도 분석된다. 몇세에 고위험군이 될 수 있는지 검사가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서는 K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 진출을 목표로 혁신적 헬스케어 사업모델 고도화와 국내 전진기지 도내 구축을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바이오산업 발전과 도민 건강권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인바이츠생태계 모델이 도내에서 실증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인바이츠생태계는 자체 핵심사업 모델을 제주에 도입하고 고도화해 해외로 진출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단계별로 본사 와 계열사의 제주 이전, 제주 연구개발(R&D) 허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실무 중심 인재 양성을 통해 도내 또는 글로벌 순환형 인재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곳은 제주도민과 대한민국 국민 5만 게놈 프로젝트를 한 기업으로 6만 가까운 표본을 게놈 프로젝트한 데이터를 갖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100만게놈 프로젝트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데이터를 구축해 민간기업에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오픈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 제주대학교는 핵심인재 양성과 임상 검증, 학술적 타당성 확보 및 순환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협력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이 수도권 상장기업 이전은 물론 제주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월 선정된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도 인바이츠생태계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중 하나인 K-디지털 헬스케어 수출모델과 연계한 중앙정부 사업 선정에도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0월부터 추진 중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인바이츠생태계 모델을 활용해 빠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제주 지역사회에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을 가져오는 문익점 역할을 한다”며 “의과대학, 약학대학부터 인공지능학과, 경영학과까지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신용규 인바이츠생태계 회장은 “제주는 제 고향이자 인바이츠 생태계의 성장 기반이 된 곳으로, 4년 전 이곳에서 시작한 1만 게놈 프로젝트가 지금의 유전체 분석 핵심 역량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를 거점으로 인공지능과 유전체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발전시켜 태평양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며 “앞으로 400~500명의 제주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채해병 특검은 ‘공수처’·김건희 특검은 ‘검찰’··· ‘과거 수사’서 돌파구 삼는 특검[로:맨스]

    채해병 특검은 ‘공수처’·김건희 특검은 ‘검찰’··· ‘과거 수사’서 돌파구 삼는 특검[로:맨스]

    채해병 특검, 공수처 ‘제 식구 감싸기’ 수사김건희 특검, 尹 정부 당시 검찰 ‘봐주기’ 수사‘정점’ 尹 전 대통령 부부 수사 동떨어진단 지적특검 ‘후반전’에서 저마다 난관에 봉착했다는 평가를 받는 채해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 등이 최근 연이어 수사기관의 과거 수사를 수사선상에 올렸다. 채상병 특검은 순직 해병 사건 수사 방해 의혹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해, 김건희 특검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정부 당시 검찰에 대해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수사 동력 회복과 국면 전환을 위한 돌파구를 모색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일각에서는 수사 본류와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채해병 특검은 1일 오동운 공수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오 처장은 송창진 전 공수처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은 직무 유기 혐의를 받는다. 이어 2일에는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수사를 막았다고 의심받는 김선규 전 수사1부장검사의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조사도 진행된다. 앞서 특검팀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공수처에 고발한 송 전 부장검사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사건을 지난 7월 이첩받아 수사해왔다.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사건은 송 전 부장검사가 지난해 7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본인이 변호한 이력이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사실을 몰랐다고 증언한 것을 민주당 의원들이 고발한 건이다. 이후 특검팀은 공수처가 송 전 부장검사 고발 사건을 1년가량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고 ‘제 식구 감싸기’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공수처법은 공수처장이 소속 검사의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관련 자료와 함께 이를 대검에 통보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김건희 특검팀은 ‘검찰의 부실 수사’를 들여다볼 2개 전담팀을 31일 구성했다. 이들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여러 의혹과 관련해 공무원 등이 직무를 유기하거나 직권을 남용하는 등 수사를 고의로 지연·은폐·비호하거나, 증거 인멸 혹은 증거인멸을 교사했다는 의혹 사건과 윤 전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등이 조사나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사건들이 주로 특검이 출범하기 전, 검찰이 맡았던 사건의 부실 수사 등에 관련되는 만큼, 특검은 수사팀에 검찰 출신을 배정하지 않고 특별수사관과 파견경찰관 위주로 팀을 편성했다. 김건희 특검이 수사팀을 재편 등으로 쇄신을 꾀하는 배경에는 최근 특검과 관련해 불거진 여러 의혹이 깔려있다. 김건희 특검은 최근 ▲민중기 특검의 주식 논란 ▲특검 수사 이후 양평공무원 사망으로 인한 강압수사 의혹 ▲한문혁 부장검사의 도이치모터스 핵심 인물 이종호 술자리 논란 ▲검찰 개혁안 발표 이후 파견 검사들의 원대 복귀 입장문 파동 등 각종 악재가 이어졌다. 법조계는 채해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수사기관의 이전 수사로 수사 범위를 확대한 시점에 주목한다. 채해병 특검이 공수처의 직무 유기와 직권남용에 대해 수사 본격화를 공표한 시점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 6명에 대한 구속 영장이 무더기로 기각된 직후다. 김건희 특검이 새로운 특검보를 충원받고 ‘검찰 부실 수사 의혹 전담팀’을 꾸리겠다고 발표한 것은 특검을 둘러싼 비판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였다. 일각에서는 사건 본류에 해당하는 수사가 암초에 부딪히고, 특검 수사에 대한 정당성·도덕성 시비가 붙자 특검이 눈을 돌려 성과를 낼 다른 대상을 찾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특검이 낸 수사 결론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도 함께 제기된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적문대학원 명예교수는 “공수처는 구조적 문제로 윤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해 검찰 수사에 도움을 준 것이 아니라 체포·구속 과정에서 장애를 줘 충분한 기간 없이 공소하도록 만들었다. 김건희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 문제를 뒤집어쓰고 있는 상황에서 수사에 신빙성을 얻기 어려울 것”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 검찰 수사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보고 설치된 특검이므로, 무조건 유죄의 증거나 성과를 찾기보다 지금은 선입견 없는 공정한 수사를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가슴이 커져서 연애도 힘듭니다” 고민했는데… 남성 30~50% ‘여성형 유방’ 경험 왜?

    “가슴이 커져서 연애도 힘듭니다” 고민했는데… 남성 30~50% ‘여성형 유방’ 경험 왜?

    가슴이 여성처럼 커지고 발달해 고민인 적지 않은 수의 남성들에게 단순히 가슴 지방이 늘어나는 등의 증상은 비교적 흔하며 정확한 원인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전해졌다. 미국 CNN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센트럴플로리다대 의대 조교수이자 비뇨기과 의사인 자민 브람바트 박사의 말을 인용해 ‘여성형 유방증’(gynecomastia)에 대해 다뤘다. 여성형 유방은 많은 남성의 자존감과 사회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들키기 싫어 해수욕장이나 헬스장 등에 가는 것을 꺼리고, 여름철에도 헐렁한 옷을 입게 된다. 심지어 연애에서도 불안감을 느끼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다만 외견상으로는 여성형 유방으로 보이는 상당수는 이른바 ‘가성 여성형 유방증’(pseudogynecomastia)으로, 체중 증가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가슴에 통증 등을 동반하지 않는 여성형 유방은 전체 남성의 30~50%가 일생 중 어느 시기에 겪는다고 브람바트 박스는 말한다. 가슴이 두드러져 보인다고 느끼는 주된 원인은 지방 축적 때문인데 체중이 증가하면 배와 엉덩이뿐 아니라 가슴에도 지방이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남성은 40%가 비만에 해당하기 때문에 여성형 유방은 매우 흔하다. 이런 가성 여성형 유방은 딱딱한 것이 만져지지 않고 질병 위험이 없다. 체중 감량, 운동, 건강한 생활 습관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반면 진짜 여성형 유방은 유두·유륜 아래에 샘 조직이 자라는 현상이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호르몬의 변화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늘어나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면 발생할 수 있다. 사춘기엔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 균형이 변화하는데 이 시기 소년 중 3분의2는 여성형 유방을 겪기도 한다. 이는 자연스러운 일시적인 현상으로 호르몬이 안정되면 저절로 사라진다. 성인 남성에게도 여성형 유방이 생길 수 있다. 나이가 들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자연스럽게 감소하면 유방 조직이 증가하는 사례가 많다. 또 특정 약물 때문에 호르몬 균형이 깨질 때도 마찬가지다. 유방은 가슴 근육 위에 위치하는데 지방 조직과 샘 조직을 구성돼 있다. 이 중 샘 조직은 호르몬 변화에 반응하는데 여성은 사춘기와 임신 시 샘 조직이 성장한다. 반면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때문에 유방 조직이 미발달 상태로 유지된다. 하지만 태아 발달 과정에서 여성과 마찬가지로 이미 유방 조직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남성도 여성형 유방증이나 유방암 등을 앓게 될 수도 있다. 특정 약물은 유방 조직을 성장시킬 수 있다. 여기엔 탈모나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쓰이는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비칼루타마이드(bicalutamide) 등이 있다. 여성형 유방증의 원인이 약물 사용 때문이라면 다른 약으로 바꿔야 하고, 술이나 스테로이드가 관련된 경우엔 사용을 줄여야 한다. 단, 조직이 몇 년간 유지된 경우 완전히 줄어들지 않을 수도 있다. 유방 조직이 줄어들지 않으면 수술도 선택지 중 하나다. 유방 축소술은 샘 조직을 제거해 가슴을 더 남성적으로 다듬는다. 보정 속옷을 이용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도 고려될 수 있다. 전체 유방암 환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다. 가슴에 새로운 덩어리가 생기거나 변화가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는 이유다. 테스토스테론 저하가 있다면 호르몬 치료로 균형을 회복하는 방법도 있다. 단, 건강한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면 에스트로겐으로 변환돼 오히려 여성형 유방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호르몬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의 검사와 지시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브람바트 박사는 전한다.
  • 권영세, ‘보수 유튜버 선물’ 논란에 “관행 따랐을 뿐”

    권영세, ‘보수 유튜버 선물’ 논란에 “관행 따랐을 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보수 성향 유튜버들에게 설 선물을 보낸 것과 관련해 “관행을 따랐다”고 항변했다. 권 의원은 해당 사건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수사를 받고 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제 된 사안은 대통령 선거가 법적으로 확정되기 이전, 통상적인 명절인사 차원에서 각계에 선물을 보낸 일에 관한 것”이라며 “그 발송 명단 역시 과거 당에서 관행적으로 해온 예를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권 의원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도 자신에게 선물을 보냈다며 당 대표로서 명절 선물을 주고 받는 관행에 문제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공직선거법도 제112조 제2항 단서에서 ‘사회 일반의 예에 해당하는 경우는 기부행위로 보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대통령의 선물은 문제 삼지 않았다며 ‘편파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선관위에 (이 대통령 명절 선물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하자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소견을 보냈다”면서 “선관위가 저에 대해서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 대통령에게는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것은 지극히 편파적인 행태”라고 반발했다. 권 의원은 “수사당국은 법 앞의 평등 원칙에 따라 이 사안을 공정하게 판단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면서 “공직선거법은 정치적 탄압의 수단이 아니라 공정한 선거질서 유지를 위한 중립적인 기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선관위로부터 권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3월 해당 사안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 “항명 잘했어요 특진입니다”…연평해전 때도 없던 특진, 계엄 때 나왔다

    “항명 잘했어요 특진입니다”…연평해전 때도 없던 특진, 계엄 때 나왔다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당시 위법·부당한 명령에 따르지 않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했다고 발표한 군인 7명에 대한 1계급 특별진급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특진 대상자는 장교 4명, 부사관 3명이다. 이들 중 6명은 정상적인 진급 시기기보다 2~3년 앞당겨 진급하게 됐다.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소속 대대장이 중령에서 대령으로 진급했고 소령 2명이 중령으로, 대위 1명이 소령으로 각각 진급한다.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강병국 상사 등 상사 2명이 원사로, 중사 1명이 상사가 된다. 국방부는 “헌법적 가치 수호를 위해 군인의 본분을 지켜낸 유공자들의 공적을 국가에서 예우하는 조치로 군인사법 및 시행령에 따라 시행됐다”면서 “유공자들의 공적 사실, 포상 훈격뿐만 아니라 근무평정 및 경력 등 정규진급 심사 선발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장교는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의 추천 결과를 고려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결정했고, 부사관은 김 총장이 직접 결정했다. 앞서 국방부는 국군의 날(10월 1일) 계기로 12·3 비상계엄 당시 위법·부당한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군인 10명에 대해 ‘헌법적 가치 수호 유공자’로 정부 포상을 수여한 바 있다. 다만 다수의 군 관계자는 해당 인원들이 특진까지 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군과 목숨 걸고 싸워 서해를 지켜낸 제2연평해전 용사들도 윤영하 소령(당시 대위) 등 전사자들만 1계급 특진했을 뿐 이희완 전 국가보훈부 차관(교전 당시 중위) 등 생존자들의 특진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2011년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구출한 ‘아덴만 여명 작전’, 2021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으로부터 한국 정부에 협력한 인원들을 구해온 ‘미라클 작전’ 등 군인들이 목숨 걸고 작전을 펼쳤을 때도 특진은 없었다. ‘헌법적 가치 수호 유공자’ 가운데 조성현·김문상 대령은 특별진급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아예 포상 자체를 거부한 인원도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특진을 계기로 향후 보다 많은 특진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으로는 평소에도 군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인원들에 대해 적극적인 특진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다. 국방부는 “이번 특별진급으로 장병들이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고 헌법을 준수하는 군인의 사명을 더욱 확고히 하며, 공적이 있는 군인을 인정하고 예우함으로써 군심을 결집하고 복무의욕을 고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군인을 적극 발굴·예우해 정의롭고 책임있는 군 문화를 확립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연설 시작하자마자 “깐부치킨 베리 굿”…젠슨 황 이틀째 ‘치맥 사랑’

    연설 시작하자마자 “깐부치킨 베리 굿”…젠슨 황 이틀째 ‘치맥 사랑’

    “깐부치킨 워즈 베리 굿!”(Kkanbu chinken was very good!·깐부치킨 정말 좋았어요!) 30일 ‘치맥 회동’을 주도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틀째 ‘치맥 사랑’을 뽐냈다. 깐부치킨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떠올랐고, 업계도 물이 들어오자 노를 젓기 시작했다. 황 CEO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 서밋 특별연설에 나서 “내 친구들과 ‘치맥’을 즐겼다”면서 “치맥은 한국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라고 말했다. 황 CEO는 특유의 검정색 가죽 재킷이 아닌 검은색 정장에 초록색 넥타이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 연설을 시작하자마자 인사말로 ‘치맥 예찬’을 해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앞서 황 CEO는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맥을 즐겼다. 세계적인 기업 총수들이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치킨집에서 만나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에 시민들은 환호했다. 황 CEO는 매장에 있던 손님들과 소통하는 한편, 매장 밖에 몰려있던 시민들에게도 치킨과 치즈스틱 등을 나눠주며 환호를 끌어냈다. 깐부치킨은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의 CEO이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끄는 ‘슈퍼스타’인 황 CEO가 직접 홍보해주는 수혜를 누리게 됐다.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깐부치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배민의 배달·픽업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치맥 회동’이 이뤄진 깐부치킨 매장에는 세 사람이 앉은 테이블과 이들이 남긴 싸인 등을 보려는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한 손님이 ‘치맥 회동’이 이뤄진 테이블을 차지했고, 해당 손님은 다른 손님들의 ‘합석’을 받아들여 함께 치맥을 즐겼다. 손님들은 세 총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찾아 휴대전화로 ‘인증샷’을 남겼다. “기 받아 가자”, “로또 당첨되게 해달라” 등을 외치는 시민들도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우리 동네 깐부치킨이 있다. 오늘 저녁은 치맥이다”, “오늘부터 깐부치킨을 젠슨치킨으로 부르겠다” 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배민은 앱 메인 화면에 깐부치킨 브랜드 아이콘을 노출하고 깐부치킨 포장 전용 할인 쿠폰을 배포할 계획이다. 식품업계는 ‘치맥 회동’이 ‘K-푸드’ 열풍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노 젓기’에 나서고 있다. 전날 치맥 회동 당시 황 CEO가 매장 밖에 있던 시민들에게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나눠주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자 빙그레는 3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바나나우유 100개 쏘겠다”는 이벤트를 공지했다. 빙그레는 “AI(인공지능) 선택을 받은 바나나맛 우유 등장”이라며 “물 들어올 때 노 젓겠습니다. 바유(바나나맛 우유) 100개 쏘겟슨. 황송합니다”라고 알렸다. ‘겟슨. 황’이라는 표현과 엔비디아의 상징인 연두색 등을 통해 황 CEO와 엔비디아를 연상케 했다. 빙그레는 다음 달 6일까지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단 100명에게 바나나맛 우유 모바일 기프티콘 1개씩 증정한다. 바나나맛 우유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편의점에서 ‘싹쓸이’하는 음료로 잘 알려져 있다.
  • 돌연 “죄송합니다” 사과 후 연락두절된 장동주…소속사 “무사하다”

    돌연 “죄송합니다” 사과 후 연락두절된 장동주…소속사 “무사하다”

    배우 장동주가 소셜미디어(SNS)에 갑작스럽게 사과문을 남겨 팬들의 우려가 쏟아진 가운데 소속사가 “무사하다”고 밝혔다. 31일 장동주의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은 “장동주의 소재를 확인했다.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며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장동주는 자신의 SNS에 검은 화면과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문장을 올렸다. 갑작스러운 게시물에 팬들은 “무슨 일 있나요?”, “괜찮은 거죠?”, “별일 없기를 바란다” 등 그를 걱정하는 댓글을 올렸다. 이후 소속사 측은 “장동주와 연락 두절된 상태”라며 “계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었다. 해당 게시물은 아직 삭제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장동주는 2017년 KBS2 드라마 ‘학교 2017’로 데뷔했다. 영화 ‘정직한 후보’, ‘핸섬 가이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등에도 출연했다. 내년에는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뒤 가해자를 직접 붙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 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 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재판부, 특경법 아닌 형법상 배임죄 인정“공공에 가야 할 막대 이익 민간업자들에”“사업시행자 선정 과정의 사회 신뢰 훼손”‘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난 2021년 10월 대장동 사건 관련 첫 기소가 이뤄진 지 4년 만에 내린 첫 판결에서 재판부는 이들이 성남시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며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형법상 업무상 배임죄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조형우)는 3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 정영학 회계사,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에 대한 1심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에 징역 8년, 벌금 4억, 8억 1000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김씨에게는 징역 8년 선고와 함께 428억원의 추징을 명했고, 남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을, 정 회계사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정 변호사에게는 징역 6년에 벌금 38억원, 추징금 37억 2000만원 선고가 내려졌다. 그러면서 “예상 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 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해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이들을 법정 구속하면서 “이 사건은 4년간 재판이 이뤄지고 충분한 공방이 이뤄진 상태에서 1심 법원의 판단이 있었고 중형이 선고된 상황이다. 피고인들에 대해 도망 염려를 인정해서 구속영장을 법정에서 발부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평 판단의 이유에 대해서는 “이 사건은 피고인들이 장기간에 걸쳐 금품 제공 등을 매개로 형성한 유착관계에 따라 서로 결탁하여 벌인 일련의 부패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착관계 형성과 사업자 내정에 따라 유 본부장과 정 변호사는 공모지침서에 민간업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게 해, 사업시행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 청렴성과 그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현저히 훼손한 행위로서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2014년 8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내부 비밀을 이용해 총 7886억 원의 부당이익을 거둔 혐의로 기소됐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재판 과정에서 당시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이재명 대통령을 증인으로 지난 3월 소환했지만, 이 대통령은 다섯 차례 불출석했다. 이 대통령은 2014년 8월부터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알게 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해 민간 사업자들이 부당 이득을 보게 한 혐의로 같은 법원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에서 별도 재판을 받아왔다. 다만 재판부는 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제84조를 근거로 공판 기일을 추후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 시드니 스위니, 시스루 드레스로 ‘여성의 힘’ 논란…당당함일까 모순일까

    시드니 스위니, 시스루 드레스로 ‘여성의 힘’ 논란…당당함일까 모순일까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28)가 여성의 권한 강화를 주제로 열린 시상식에서 진심 어린 연설을 했지만 당시 착용한 시스루 드레스가 논란을 낳았다.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그 시선을 이용했다”는 비판과 “자신의 몸을 당당히 드러낸 것일 뿐”이라는 옹호가 맞서고 있다. 시스루 드레스로 연설…‘여성의 힘’ 메시지 퇴색 논란 30일(현지시간) 피플지에 따르면 스위니는 전날 미국 베벌리힐스호텔에서 열린 ‘버라이어티 파워 오브 위민(Variety Power of Women)’ 행사에서 은빛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채 단상에 올랐다. 그는 실존 여성 복서 크리스티 마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크리스티’를 언급하며 “나는 링 위의 파이터는 아니지만 그녀 안에서 나 자신을 본다”고 밝혔다. 스위니는 연설 중 울먹이며 최근 한 캐스팅 감독으로부터 “너는 얼굴을 고쳐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과소평가를 받고 스스로를 증명해야 했던 감정을 안다”며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싸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워 오브 위민’ 무대서 시선 집중한 드레스 피플지는 스위니가 행사 전 레드카펫에서도 같은 드레스를 착용했다고 전했다. 이 드레스는 디자이너 크리스천 코완과 신예 엘리아스 마초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크리스털 메시 소재를 강철 코르셋 위에 덧댄 디자인이다. 허리를 꽉 조이고 상반신이 비치는 형태로, 패션 전문지 엘르는 “스위니가 전형적인 시상식 의상 공식을 깬 과감한 선택으로 모든 시선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여성의 힘이라면서 몸만 강조” vs “자기표현의 자유” 미국의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공개한 연설 영상에는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호주 주요 방송사 7뉴스는 “한 이용자는 ‘여성의 힘을 기리는 자리에서 왜 이런 드레스를 입느냐’며 비판했다”고 전했다. 반면 또 다른 이용자는 “자기 몸을 숨기지 않는 것이 진짜 자신감”이라며 “스위니는 부끄러워하지 않는 여성의 상징”이라고 반박했다. 인도 연예 전문 매체 발리우드 샤디스는 “스위니의 드레스와 연설이 모두 그녀의 정체성과 연기 세계의 연장선”이라며 “이번 논란은 할리우드 내 여성 표현의 양면성을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동료 배우들의 반응도 엇갈려 피플지는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스위니의 실루엣을 보며 손을 흔들고 환호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샤론 스톤은 ‘누군가 물려준 유전자를 가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는 건 괜찮다’며 스위니를 감쌌다”고 보도했다. 반복되는 이미지 논란 스위니는 지난 7월에도 미국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 광고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광고는 ‘그레이트 진스(Great Jeans·청바지)’를 ‘그레이트 진스(Great Genes·유전자)’로 바꿔 쓰며 언어유희를 강조했지만, 일부 진보 진영에서는 “백인 여성의 유전자를 상품화했다”며 ‘백인 우월주의’ 비판을 제기했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백악관 대변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까지 나서 “이런 헛소리야말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원인”라며 반박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영화 대사를 패러디한 AI 합성 이미지를 SNS에 올려 논란을 조롱했고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이를 두고 “단순한 패션 광고 논란을 넘어 문화 전선의 상징적 사건으로 비화했다”고 평가했다. “몸이 아닌 말로 정의되어야 한다”는 역설이번 논란은 ‘여성의 힘을 드러내는 방식’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했다. 일부는 “드레스가 연설의 메시지를 흐렸다”고 지적했지만, 다른 이들은 “그녀가 자신의 이미지 통제권을 되찾은 것”이라고 옹호했다. 스위니가 주연을 맡은 영화 ‘크리스티’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으로 실존 여성 복서의 생애를 다루는 만큼 이번 발언이 어떤 의미로 회자할지 주목된다.
  • ‘여성의 힘’ 강조한 시드니 스위니, 시스루 드레스로 논란…“당당함 vs 모순”

    ‘여성의 힘’ 강조한 시드니 스위니, 시스루 드레스로 논란…“당당함 vs 모순”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28)가 여성의 권한 강화를 주제로 열린 시상식에서 진심 어린 연설을 했지만 당시 착용한 시스루 드레스가 논란을 낳았다.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그 시선을 이용했다”는 비판과 “자신의 몸을 당당히 드러낸 것일 뿐”이라는 옹호가 맞서고 있다. 시스루 드레스로 연설…‘여성의 힘’ 메시지 퇴색 논란 30일(현지시간) 피플지에 따르면 스위니는 전날 미국 베벌리힐스호텔에서 열린 ‘버라이어티 파워 오브 위민(Variety Power of Women)’ 행사에서 은빛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채 단상에 올랐다. 그는 실존 여성 복서 크리스티 마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크리스티’를 언급하며 “나는 링 위의 파이터는 아니지만 그녀 안에서 나 자신을 본다”고 밝혔다. 스위니는 연설 중 울먹이며 최근 한 캐스팅 감독으로부터 “너는 얼굴을 고쳐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과소평가를 받고 스스로를 증명해야 했던 감정을 안다”며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싸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워 오브 위민’ 무대서 시선 집중한 드레스 피플지는 스위니가 행사 전 레드카펫에서도 같은 드레스를 착용했다고 전했다. 이 드레스는 디자이너 크리스천 코완과 신예 엘리아스 마초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크리스털 메시 소재를 강철 코르셋 위에 덧댄 디자인이다. 허리를 꽉 조이고 상반신이 비치는 형태로, 패션 전문지 엘르는 “스위니가 전형적인 시상식 의상 공식을 깬 과감한 선택으로 모든 시선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여성의 힘이라면서 몸만 강조” vs “자기표현의 자유” 미국의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공개한 연설 영상에는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호주 주요 방송사 7뉴스는 “한 이용자는 ‘여성의 힘을 기리는 자리에서 왜 이런 드레스를 입느냐’며 비판했다”고 전했다. 반면 또 다른 이용자는 “자기 몸을 숨기지 않는 것이 진짜 자신감”이라며 “스위니는 부끄러워하지 않는 여성의 상징”이라고 반박했다. 인도 연예 전문 매체 발리우드 샤디스는 “스위니의 드레스와 연설이 모두 그녀의 정체성과 연기 세계의 연장선”이라며 “이번 논란은 할리우드 내 여성 표현의 양면성을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동료 배우들의 반응도 엇갈려 피플지는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스위니의 실루엣을 보며 손을 흔들고 환호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샤론 스톤은 ‘누군가 물려준 유전자를 가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는 건 괜찮다’며 스위니를 감쌌다”고 보도했다. 반복되는 이미지 논란 스위니는 지난 7월에도 미국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 광고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광고는 ‘그레이트 진스(Great Jeans·청바지)’를 ‘그레이트 진스(Great Genes·유전자)’로 바꿔 쓰며 언어유희를 강조했지만, 일부 진보 진영에서는 “백인 여성의 유전자를 상품화했다”며 ‘백인 우월주의’ 비판을 제기했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백악관 대변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까지 나서 “이런 헛소리야말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원인”라며 반박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영화 대사를 패러디한 AI 합성 이미지를 SNS에 올려 논란을 조롱했고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이를 두고 “단순한 패션 광고 논란을 넘어 문화 전선의 상징적 사건으로 비화했다”고 평가했다. “몸이 아닌 말로 정의되어야 한다”는 역설이번 논란은 ‘여성의 힘을 드러내는 방식’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했다. 일부는 “드레스가 연설의 메시지를 흐렸다”고 지적했지만, 다른 이들은 “그녀가 자신의 이미지 통제권을 되찾은 것”이라고 옹호했다. 스위니가 주연을 맡은 영화 ‘크리스티’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으로 실존 여성 복서의 생애를 다루는 만큼 이번 발언이 어떤 의미로 회자할지 주목된다.
  • ‘장외주식 사기’ 필립에셋 임직원들에 총 4700억원 벌금형

    ‘장외주식 사기’ 필립에셋 임직원들에 총 4700억원 벌금형

    허위정보를 퍼뜨려 비상장주식(장외주식)을 거액에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필립에셋 임직원들에게 징역형과 함께 수백억원대 벌금형이 내려졌다. 광주지법 형사12부(박재성 부장판사)는 3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전 필립에셋 간부 3명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3년과 벌금 140억∼570억원을 선고했다. 이번 재판은 지난 2018년 12월 시작됐지만,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부인 및 복잡한 사실관계 등을 이유로 7년 만에 판결이 나왔다. 징역형의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 이들은 법정구속 됐다. 재판부는 이날 함께 기소된 B씨 등 7명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70억원씩을 선고했다. 기소된 피고인 중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범행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1명에 대해서만 벌금형의 선고유예가 내려졌다. 이날 피고인들에게 선고된 벌금은 모두 합쳐 4700억원으로, 재판부는 벌금을 납입하지 않은 피고인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3년간 노역장 유치’를 명령했다. A씨 등은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 매매를 하며 비상장 기업의 장외주식을 헐값에 사들인 뒤 “상장이 임박했다”는 등의 허위 정보를 퍼뜨려 최고 2∼2.5배까지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다단계 판매 형태로 업체를 운영하며 2016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1587억원에 사들인 주식을 3767억원에 팔았다. 주식 판매 이익 중 563억원이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정 등급 이상의 판매원과 본부장급에게는 10∼16% 수수료를 지급했으며, 간부급 직원 일부는 각각 10억원 이상의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주범 격으로 기소된 전 회장 B씨는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22년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온갖 이유로 공소사실을 부인하거나 사망한 B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지만 필립에셋에 소속돼 사기적 부정거래를 저지른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이들은 기업을 평가할 만한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자료를 형식적으로 검토했다”며 “범행 가담 정도 등에 따라 양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피지컬AI 부상 속 페르소나AI 존재감 확대…기술력·성장성 모두 입증

    피지컬AI 부상 속 페르소나AI 존재감 확대…기술력·성장성 모두 입증

    피지컬AI 시대가 본격화되며 AI 엔진의 활용성이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LAM(Large Action Model)과 VLA(Vision Language Action Model), 음성 및 자연어 모델, sLLM 등 자체 개발한 다양한 AI 모델을 보유한 페르소나AI는 중소벤처기업부 ‘2025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이후 피지컬AI 영역에서 큰 행보를 이어가며 차세대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Gen AI Competition 국제 대회에서 AI 솔루션 부문 3위를 수상해 재작년 미국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성능을 입증했다. No Internet/No GPU로 작동하며 2B까지 양자화한 소형모델 SONA는 영상·이미지 생성, 언어모델을 2025 CES에서 선보인 후 혁신상을 수상했고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사업화에 착수했다. AI PC·노트북, AI 서버, 반도체, 휴머노이드, 산업용 로봇,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핵심 기술을 공급하고 있으며, 원천 엔진을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피지컬AI의 중심인 온디바이스 AI 모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로봇 내 ‘뇌’의 역할에 해당하는 SONA 모델은 말(음성)에 따라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을 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로봇’을 구현한다. 특히, GPU가 필요 없다는 특징으로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로봇 업체와의 연이은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NPU에 탑재한 AI 임베디드 반도체와 기존 PC에 적용한 AI PC 신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혁신제품 조달 등록이 진행 중으로 시장 전반에 큰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페르소나AI의 차별화는 ‘원천 AI 엔진 중심의 빠른 확장성’에 있다. 원천 기술로 확보한 AI 엔진을 통해 피지컬AI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유기적으로 연결, 하드웨어 사업자와 최종 고객이 즉시 체감할 생산성·안정성·효율성을 제공한다. 보안과 비용에서도 뚜렷한 강점을 확보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온디바이스 추론과 프라이버시 보존 아키텍처를 적용해 민감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는 원칙을 지킨다. 비용 측면에서는 핵심 AI 엔진을 제품과 시스템에 깊게 통합해 사용량이 늘어나도 추가 라이선스 비용이나 호출 단가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를 채택, 탁월한 비용 경쟁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차별점은 국내외 유수 하드웨어 업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및 전방위 파트너십 확대로 확인된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명장 수여와 피지컬AI 기획위원 위촉을 통해 국가 차원의 피지컬AI 전략에 참여하며, 산업 표준 정립과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페르소나AI 유승재 대표는 “피지컬AI는 우리나라 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할 미래의 무기다. 올해 수여받은 석탑산업훈장을 계기로 더 큰 사명감으로 피지컬AI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피지컬AI 전 영역에서 사업 속도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범용성과 확장성을 갖춘 원천 AI 엔진으로 고객의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현장 신뢰성을 확보하겠다. 내년에는 파트너들과 대규모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피지컬AI의 국내외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 배달 기사의 ‘순간적 직감’이 기적을 낳았다! 유서 올린 고객 구한 협력 드라마

    배달 기사의 ‘순간적 직감’이 기적을 낳았다! 유서 올린 고객 구한 협력 드라마

    평범한 배달 업무 중이던 한 기사의 예리한 직감과 동료들의 신속한 대응이 한 생명을 구하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이 사건은 평소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일상에서 타인의 위기에 관심을 기울인 평범한 사람들의 영웅적 행동으로 감동을 주고 있다. SNS 속 ‘유서’가 포착되다 사건은 지난 10월 15일 오후 발생했다. 중국의 배달 기사 안닝(安宁)씨는 다음 주문을 기다리며 잠시 휴대전화를 확인하던 중, 과거에 배달했던 고객의 SNS 게시물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게시물은 다름 아닌 ‘유서’였다. 장애인 여성이었던 이 고객은 건물 내 신호 문제로 늘 연락이 어려워 안씨와 사적으로 위챗 친구로 등록해 둔 상황이었다. 안씨는 즉시 연락을 시도했으나 메시지와 음성 통화 모두 불통이었다. 그는 “직감적으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20분간의 ‘골든 타임’ 추적 작전 안씨는 자신이 새로운 배달 주문 때문에 바로 움직일 수 없자, 바로 배달 지역대리점 책임자인 후광즈(胡广志)씨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후 책임자는 사건의 긴급성을 파악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동시에 그는 팀원 전체에게 비상 메시지를 보내 고객의 주소와 단서를 아는 모든 기사에게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놀라운 팀워크가 발휘됐다. 십여 명의 기사들이 배달 기록을 되짚으며 각자 알고 있는 단편적 정보를 종합했다. 그들의 헌신적인 협력 덕분에 신고 접수 후 단 20분 만에 여성의 정확한 거주지를 특정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이 즉각 출동해 현장에 진입했고 여성은 무사히 구조됐다. 심리 전문가의 상담까지 이루어지며 극단적인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웃 사랑, 중국 대륙에 훈훈함 며칠 뒤 안씨는 해당 고객의 SNS에 “다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의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깊은 안도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 사건은 평범한 배달 기사들의 빠른 판단력과 이웃을 향한 관심이 어떻게 한 사람의 생명을 구했는지 보여주는 극적인 사례로 대륙 전역에 깊은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 배달 기사의 ‘순간적 직감’이 기적을 낳았다! 유서 올린 고객 구한 협력 드라마 [여기는 중국]

    배달 기사의 ‘순간적 직감’이 기적을 낳았다! 유서 올린 고객 구한 협력 드라마 [여기는 중국]

    평범한 배달 업무 중이던 한 기사의 예리한 직감과 동료들의 신속한 대응이 한 생명을 구하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이 사건은 평소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일상에서 타인의 위기에 관심을 기울인 평범한 사람들의 영웅적 행동으로 감동을 주고 있다. SNS 속 ‘유서’가 포착되다 사건은 지난 10월 15일 오후 발생했다. 중국의 배달 기사 안닝(安宁)씨는 다음 주문을 기다리며 잠시 휴대전화를 확인하던 중, 과거에 배달했던 고객의 SNS 게시물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게시물은 다름 아닌 ‘유서’였다. 장애인 여성이었던 이 고객은 건물 내 신호 문제로 늘 연락이 어려워 안씨와 사적으로 위챗 친구로 등록해 둔 상황이었다. 안씨는 즉시 연락을 시도했으나 메시지와 음성 통화 모두 불통이었다. 그는 “직감적으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20분간의 ‘골든 타임’ 추적 작전 안씨는 자신이 새로운 배달 주문 때문에 바로 움직일 수 없자, 바로 배달 지역대리점 책임자인 후광즈(胡广志)씨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후 책임자는 사건의 긴급성을 파악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동시에 그는 팀원 전체에게 비상 메시지를 보내 고객의 주소와 단서를 아는 모든 기사에게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놀라운 팀워크가 발휘됐다. 십여 명의 기사들이 배달 기록을 되짚으며 각자 알고 있는 단편적 정보를 종합했다. 그들의 헌신적인 협력 덕분에 신고 접수 후 단 20분 만에 여성의 정확한 거주지를 특정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이 즉각 출동해 현장에 진입했고 여성은 무사히 구조됐다. 심리 전문가의 상담까지 이루어지며 극단적인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웃 사랑, 중국 대륙에 훈훈함 며칠 뒤 안씨는 해당 고객의 SNS에 “다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의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깊은 안도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 사건은 평범한 배달 기사들의 빠른 판단력과 이웃을 향한 관심이 어떻게 한 사람의 생명을 구했는지 보여주는 극적인 사례로 대륙 전역에 깊은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 野 “관세 협상 합의문 공개하라”…연일 외교 공세

    野 “관세 협상 합의문 공개하라”…연일 외교 공세

    국민의힘이 한미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등을 비판하며 연일 혹평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농산물 시장 개방’을 두고 양국이 서로 다른 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정부는 국민에게 유리한 부분만 내세우고 불리한 부분을 감추는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지금이라도 합의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이재명 정권은 또 샴페인부터 터뜨리고 자화자찬을 시작했다”면서 “지난 8월에도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된 협상이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실패한 협상이었다”고 꼬집었다. 김 의장은 투자 프로젝트 선정 기준, 투자금 회수 구조, 수익 배분 방식 등 핵심 내용이 발표문에서 빠진 점을 근거로 자동차 및 반도체 관세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관세 관련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가 또다시 입장차를 보인 데 대해서도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느냐”고 따져물었다. 한국 측은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게 합의했다고 했지만, 미국 측은 반도체 관세는 이번 거래의 일부가 아니다고 밝혔다. 농산물 시장 개방을 둘러싼 한미 입장이 어긋난 것을 두고도 비판이 이어졌다. 정부는 쌀·소고기를 포함한 농산물 시장에서 추가 개방을 막았다고 밝혔지만 미국은 ‘한국이 농산물 시장을 100% 개방하기로 했다’는 입장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검역 절차를 둘러싼 한미 간 인식 차이가 존재한다면, 이는 우리 농업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실제로 미국산 사과가 수입될 경우, 국내 사과 가격이 단기적으로 최대 65%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오는 1일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을 두고도 “(이재명 대통령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중국의 불법 해양구조물 문제를 분명히 제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해당 구조물이 중국 해군·해경의 작전 지원이나 군사·정보 수집시설로 활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철거를 명확히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깐부치킨 대표가 직접 서빙…젠슨 황은 소주 더 부었다 [‘치맥회동’ 이모저모]

    깐부치킨 대표가 직접 서빙…젠슨 황은 소주 더 부었다 [‘치맥회동’ 이모저모]

    젠슨 황 엔비디어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이 이틀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 사람이 먹은 메뉴와 ‘발골 실력’ 등에 이목이 쏠리면서 세계적인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들의 소탈한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깐부치킨’ 매장에서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거물의 만남을 준비하기 위해 김승일 깐부치킨 대표가 직접 발 벗고 나섰다. 김 대표는 전날 ‘치맥 회동’에 앞서 해당 매장을 찾아 점검하고 청소하는가 하면, 세 사람이 찾아오자 직접 서빙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깐부치킨은 2006년 김 대표가 경기 용인시에 1호점을 열며 시작됐다. 2008년 ㈜깐부 법인을 설립하고 가맹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지난해 기준 전국 162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동 장소는 엔비디아 측이 직접 선정했는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언급돼 유명해진 ‘깐부’라는 단어의 의미에서 착안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황 CEO는 이날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깐부’의 뜻을 아느냐는 질문에 “저는 치킨을 정말 좋아하고 맥주도 좋아한다. 특히 친구들과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걸 좋아한다”면서 “‘깐부’는 그런 자리에 딱 맞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만계 미국인인 황 CEO는 대만을 방문할 때도 야시장이나 현지 맛집들을 자주 찾는다. 황 CEO가 야시장에 들를 때마다 몰려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젠슨 황의 맛집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다. 세 사람의 테이블에는 치킨과 치츠볼, 치즈스틱, ‘제주 위트 에일’ 생맥주와 맥주 ‘테라’, 소주 ‘참이슬’을 섞은 이른바 ‘테슬라’가 올랐다. 세 사람은 치킨을 손으로 들고 맛있게 뜯으며 ‘발골 실력’을 자랑했다. 황 CEO는 닭다리를 뜯어먹다 주변에 있던 손님들에게 “제가 너무 못나게 먹나요?”라고 물었고, 손님들은 “귀엽다”, “멋있다”며 환호했다. 황 CEO가 옆 테이블의 소맥 제조기에 관심을 보이자 이 회장이 ‘소맥’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소맥을 맛본 황 CEO는 술이 싱겁다며 소맥 제조기에 소주를 더 붓기도 했다. 세 사람은 매장에 있던 손님들 및 매장 밖에 모여든 시민들과 소통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 회장은 사인을 받으러 온 어린이에게 직접 사인을 해 주며 “효자되세요”라고 적어 화제를 모았다. 세계적인 기업의 CEO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정 회장은 “아저씨는 차를 만들고, 이 아저씨(이 회장)은 휴대폰 만들어”라고 소개해 현장에는 웃음보가 터졌다. 이 회장은 ‘셀카’를 찍어달라며 다가온 손님이 아이폰을 들고 있자 “갤럭시를 가져오셔야죠”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 CEO는 매장 밖으로 나가 몰려든 취재진, 시민들과도 소통했다. 황 CEO는 직접 치킨과 치즈스틱 등을 들고 나가 시민들에게 먹으라고 권했다. 김밥과 바나나우유 등도 나눠줬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과연 누가 결제를 할지였는데, 결국 이 회장이 ‘당첨’됐다. 이 회장이 “오늘 내가 다 살게요”라며 나서자 시민들은 ‘젠슨 황’을 외쳤고, 황 CEO는 “오늘 모두 공짜”라며 ‘골든벨’(식당에 있는 모든 손님의 음식값을 계산하는 것)을 울렸다. 그러나 200만원 상당의 ‘골든벨’을 울린 건 이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가게를 나서며 “행복이라는 게 별 게 아니다. 좋은 사람들끼리 맛있는 거 먹고 한잔하는 게 행복”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 전북 고창·부안, 내년부터 원전 교부세 받는다

    전북 고창·부안, 내년부터 원전 교부세 받는다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이 매년 20~30억원의 방사능 안전 관련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31일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따르면 이날 행정안전부는 지방교부세위원회를 열고 원전에 인접하나 관할구역 등의 문제로 세액 배분에서 제외된 자치단체에 대한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보통교부세 개선방안에 따라 고창군과 부안군은 내년부터 전남 무안군·장성군·함평군과 같은 수준의 조정교부금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전남 3개 지자체는 각각 24억 7000만원가량을 지원받았다. 현재 지역자원시설세(원전세)는 한빛원전 소재지인 영광군이 65%, 전라남도가 15%, 나머지 20%는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 전남의 장성, 함평, 무안 등이 나눠 받고 있다. 고창과 부안은 같은 비상계획구역에 포함돼 있음에도 그동안 지원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이번 규정 개선은 정치권과 행정의 긴밀한 협력 결과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해 2월 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된 자치단체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방세법·지방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국회 통과에 앞장섰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도 지난 9월 ‘원전제도 개선촉구 기자회견’과 ‘행정안전부 방문’, ‘100만 주민서명운동 챌린지 참여’ 등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주민 안전대책 확보에 집중했다. 지자체는 지원금을 주민 방사선 피해 보호 대책 등 다양한 지역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을 비롯한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의 재정지원 대책이 담긴 개선방안이 시행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준위 방폐장 등 원전 영향권의 직접 이해당사자인 고창군과 주민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 행정협의회 회장)는 “이번 개선방안으로 일부나마 전국원전인근지역 23개 지자체 503만 주민의 안전권이 보장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현재 발전용 원자로와 연구용 원자로 구분 없이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관할하는 지자체에 공평하게 적용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 행정협의회 지자체 주민의 고충과 염원을 빠짐없이 수렴해 원전안전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교사에 ‘살충제 뿌린 귤’ 건넨 고교생…“가해 목적 없었다” 판단에 시끌

    교사에 ‘살충제 뿌린 귤’ 건넨 고교생…“가해 목적 없었다” 판단에 시끌

    대구에서 한 고교생이 살충제를 뿌린 귤을 교사에게 건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육 당국이 해당 학생에 대해 “가해 목적이 없었다”고 판단하자 대구교사노조에서 성명서를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31일 대구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수성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스프레이 형식의 살충제를 뿌린 귤을 교사에게 건넸고, 교사는 의심 없이 이 귤을 먹었다. 해당 교사는 다른 학생을 통해 자신이 먹은 귤에 살충제가 뿌려졌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고, 교사는 정신적 충격에 열흘 가까이 출근하지 못했다고 한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사실을 알고 지역교육활동보호위원회에 ‘교육 활동 침해 사안’으로 신고했다. 이달 중순 열린 지역교육활동보호위원회는 학생이 교권을 침해한 것은 인정하지만 ‘뚜렷한 가해 목적성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구교사노조는 성명을 내고 “이 사안은 단순한 장난이나 우발적 행동이 아니라 교사의 생명과 신체를 직접적으로 위협한 심각한 교권 침해 사건”이라며 “교사의 피해는 명백하며, ‘장난이었다’는 이유로 그 피해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사의 신체적 안전을 가볍게 여기고 교권 침해의 심각성을 희석하는 결정인 만큼 대구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위원회의 ‘가해 목적성’ 판단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고 해당 사건을 재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 “천엽 아니었어?” 이번에는 배달 마라탕서 ‘걸레’ 나왔다

    “천엽 아니었어?” 이번에는 배달 마라탕서 ‘걸레’ 나왔다

    중국의 식품 위생 문제가 끊이지 않고 생겨나는 가운데, 이번에는 배달 마라탕에서 형태 그대로의 걸레가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31일 중국 현지 언론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지난 28일 상하이의 한 누리꾼이 배달 마라탕에서 걸레가 나온 사진을 SNS에 올렸다. 언뜻 보면 포두부나 천엽처럼 국물을 가득 머금은 모습이다. 천엽인 줄 알았던 검은 천 조각… 실밥 보고 ‘경악’ 문제가 된 글을 올린 소비자는, 사건 당일 직장 동료들과 마라탕을 먹던 중 한 동료가 연근을 집어 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걸레를 함께 건져 올렸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이게 뭐냐”고 묻자 작성자가 “아마도 모둠 재료 중 하나인 천엽(毛肚·소의 위)이겠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음식을 먹던 중 실밥이 달린 천 조각을 발견하고서야 ‘걸레’임을 알아챘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비자가 공개한 채팅 명세에 따르면, 업체 측은 “걸레를 보관해 두면 우리가 가서 확인해보겠다. 우리 매장 것인지 보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는 “업체의 태도가 회피적이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업체 “포장 중 걸레 투입 없었다” 부인… 당국 조사 착수 문제의 마라탕 판매장 관계자는 “사건은 28일에 발생했으며 소비자 신고 직후 환급 절차를 진행했고, 다시 CCTV를 확인했지만 포장 중 걸레 투입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해당 소비자는 매장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힌 데 대해 “아직 경찰에게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연락이 온다면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상하이 민항구 시장감독관리국이 이번 사건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배달 플랫폼 측은 “현재 가맹점과 소비자 간 보상 문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침 뱉고 발로 뭉갠 ‘쏸차이’… 잇따르는 식품 위생 논란 이번 사건은 최근 중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또 다른 식품 위생 논란과 맞물려 더욱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바로 전날에는 랴오닝성 싱청(兴城)의 한 쏸차이(酸菜·중국식 절임 배추) 가공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돼 국민적 공분을 샀다. 영상 속 작업자는 쏸차이가 가득 찬 통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은 뒤 자기 발로 그 침을 밟아 문지르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되었다. 지난해에는 쏸차이 공장 작업자의 맨발 작업 논란, 칭다오 맥주 공장 인부의 맥주 원료 소변 투입 영상 등 충격적인 사건들이 잇따랐다. 잇따른 사건에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무엇을 믿고 먹어야 하느냐”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중국 당국의 위생 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천엽 아니었어?” 이번에는 배달 마라탕서 ‘걸레’ 나왔다 [여기는 중국]

    “천엽 아니었어?” 이번에는 배달 마라탕서 ‘걸레’ 나왔다 [여기는 중국]

    중국의 식품 위생 문제가 끊이지 않고 생겨나는 가운데, 이번에는 배달 마라탕에서 형태 그대로의 걸레가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31일 중국 현지 언론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지난 28일 상하이의 한 누리꾼이 배달 마라탕에서 걸레가 나온 사진을 SNS에 올렸다. 언뜻 보면 포두부나 천엽처럼 국물을 가득 머금은 모습이다. 천엽인 줄 알았던 검은 천 조각… 실밥 보고 ‘경악’ 문제가 된 글을 올린 소비자는, 사건 당일 직장 동료들과 마라탕을 먹던 중 한 동료가 연근을 집어 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걸레를 함께 건져 올렸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이게 뭐냐”고 묻자 작성자가 “아마도 모둠 재료 중 하나인 천엽(毛肚·소의 위)이겠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음식을 먹던 중 실밥이 달린 천 조각을 발견하고서야 ‘걸레’임을 알아챘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비자가 공개한 채팅 명세에 따르면, 업체 측은 “걸레를 보관해 두면 우리가 가서 확인해보겠다. 우리 매장 것인지 보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는 “업체의 태도가 회피적이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업체 “포장 중 걸레 투입 없었다” 부인… 당국 조사 착수 문제의 마라탕 판매장 관계자는 “사건은 28일에 발생했으며 소비자 신고 직후 환급 절차를 진행했고, 다시 CCTV를 확인했지만 포장 중 걸레 투입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해당 소비자는 매장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힌 데 대해 “아직 경찰에게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연락이 온다면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상하이 민항구 시장감독관리국이 이번 사건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배달 플랫폼 측은 “현재 가맹점과 소비자 간 보상 문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침 뱉고 발로 뭉갠 ‘쏸차이’… 잇따르는 식품 위생 논란 이번 사건은 최근 중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또 다른 식품 위생 논란과 맞물려 더욱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바로 전날에는 랴오닝성 싱청(兴城)의 한 쏸차이(酸菜·중국식 절임 배추) 가공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돼 국민적 공분을 샀다. 영상 속 작업자는 쏸차이가 가득 찬 통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은 뒤 자기 발로 그 침을 밟아 문지르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되었다. 지난해에는 쏸차이 공장 작업자의 맨발 작업 논란, 칭다오 맥주 공장 인부의 맥주 원료 소변 투입 영상 등 충격적인 사건들이 잇따랐다. 잇따른 사건에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무엇을 믿고 먹어야 하느냐”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중국 당국의 위생 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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