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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철도사업 예타 기준 완화…‘비수도권 유형’ 적용

    고양 철도사업 예타 기준 완화…‘비수도권 유형’ 적용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과 가좌식사선 등 고양지역 철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기도는 기획재정부 훈령인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이 개정되면서 고양시 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수도권 유형’으로 분류됐다고 3일 밝혔다. 개정된 지침은 고양시처럼 접경지역 등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지역이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더라도, 철도와 같이 인구집중 유발 시설이 아닌 사업은 비수도권 유형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경기도의 규제 개선 건의를 정부가 수용한 결과다. 그동안은 접경지역이라도 과밀억제권역에 해당하면 무조건 수도권 유형으로 분류돼 경제성 위주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사업 특성에 따라 비수도권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게 돼 지역균형발전 요소가 평가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이 종합평가에서 유리한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가좌식사선과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등 고양시 내부 철도망 사업들도 향후 예타 추진 과정에서 지역 특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추대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수도권 기준에 묶여 불이익을 받아왔던 고양시 철도사업 환경이 개선됐다”며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독일도 결국 “핵무기 자체 개발 검토”…트럼프의 ‘핵 나비효과’ 어디까지 [핫이슈]

    독일도 결국 “핵무기 자체 개발 검토”…트럼프의 ‘핵 나비효과’ 어디까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집권이 시작된 뒤 동맹 간 분열이 심화하는 가운데, 독일이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핵무기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지난주 의회 연설에서 “현재 영국과 프랑스만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대륙에서 핵무기 보유국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동맹국들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면서 “어떠한 결정도 서둘러 내리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의 핵무기 공유 협정에도 저촉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는 핵무기 보유와 관련해 오랫동안 미국의 지원에 의존해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후부터 전통적인 관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독일의 경우 1990년 동서독 통일을 가능하게 한 ‘4+2’ 협정에 따라 자체 핵무기 개발이 금지돼 있다. 1990년 9월 12일 체결된 4+2 협정은 제2차 세계대전 전승국 4개국(미국·소련·영국·프랑스)과 분단된 독일 2곳(서독과 동독)이 함께 독일 통일의 법적·국제적 조건에 합의한 것을 의미한다. 주요 내용은 통일 독일의 주권을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것과 더불어 통일 독일의 군대 규모 제한, 동독 지역에 외국군·핵무기 배치 금지 등이 포함돼 있다. 메르츠 총리는 “독일은 해당 협약에 따라 핵무기 배치 금지 조약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이 조약이 파트너 국가들과 관련 사안을 논의하는 것까지 막지는 않는다”면서 핵무기 자체 개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스웨덴도 영국·프랑스와 ‘핵우산’ 협의 중유럽에서 핵무기에 새로 ‘욕심’을 내는 국가는 독일만이 아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지난달 27일 핵보유국이 비핵 동맹국 방어를 약속하는 핵우산 논의에 대해 “현재 영국 및 프랑스와 지속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핵무기는 독자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프랑스도 타국과의 논의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 역시 키어 스타머 총리가 스웨덴 총리와 핵우산 제안을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스웨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서 핵 보호를 받는 국가”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핵우산에 합류하려는 움직임은 미국 안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현재까지 스웨덴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다”면서도 “만약 나토와 러시아 같은 적국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토에 가입하면서 우리는 유럽 내 핵무기 논의에 완전히 참여하게 됐다”며 “이는 핵을 사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위험한 국가들이 핵을 보유하는 한 건전한 민주주의 국가도 핵무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텔레그래프는 “역사적으로 국방 문제에서 중립을 지켜온 스웨덴에 이번 핵우산 논의는 2022년 나토 가입에 이어 중대한 변화”라고 전했다.
  • 담배 피우다 “캬악, 퉤”… 中절임배추 공장 위생 논란 터지더니 결국

    담배 피우다 “캬악, 퉤”… 中절임배추 공장 위생 논란 터지더니 결국

    공장 영업 정지…대표 100만 위안 벌금 지난해 중국의 한 절임배추 공장에서 작업자가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 공장 대표에게 수억원대 벌금이 부과했다. 2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랴오닝성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문제의 절임배추 공장 대표에게 벌금 100만 위안(약 2억 100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업체는 벌금 5만 위안(약 1050만원)과 생산·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앞서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후루다오시의 절임배추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30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작업장 바닥에 절임 배추들이 쌓여있고 남성 작업자들이 갈퀴로 배추들을 이리저리 섞거나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한 남성 작업자가 작업 도중 손에 담배를 들고 있다가 입으로 가져가 무는가 하면 작업장 여기저기에 침을 뱉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은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빠르게 퍼지며 중국 음식 전반에 대한 위생 문제 우려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 결과 해당 업체가 식품안전관리 제도를 제대로 수립·이행하지 않았고, 식품안전 관리자도 배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공장 위생 환경 관리와 원료 검수, 생산 공정 통제, 제품 검사, 종사자 관리 등에서도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 병원 찾은 70대 할아버지…“임신입니다” 충격 진단받았다

    병원 찾은 70대 할아버지…“임신입니다” 충격 진단받았다

    중국에서 심장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70대 남성이 병원 측의 실수로 인해 ‘자궁 내 초기 임신’ 진단을 받은 황당한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우중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천(73)씨의 가족들은 온라인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하던 중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환자의 전자 결과지에 ‘산부인과 컬러 도플러 초음파’라는 항목과 함께 ‘자궁 내 초기 임신’(Early Intrauterine Pregnancy)이라는 판정 결과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결과지에는 “태아의 발육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과 함께 자궁의 위치, 아기집의 크기 등 임산부에게나 해당할 법한 정보가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난과 조롱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가 나타났다”, “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단순 해프닝으로 볼 게 아니라, 만약 환자가 위중한 종양을 앓고 있었는데 임신으로 오진한 것이라면 치명적인 의료 사고가 됐을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시스템 오류를 인정했다. 병원 측은 “검사 직후 환자에게 전달된 종이 결과지는 정확했으나,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온라인 시스템에 올리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시스템상 기술적 결함과 담당 직원의 검토 소홀이 겹치면서 정보가 왜곡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여전히 “의료진이 평소 다른 환자의 진단 내용을 복사해 붙여 넣는 관행이 드러난 것 아니냐” 등의 의심이 나오고 있다. 중국에서 이와 같은 황당한 오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5년 9월에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73세 남성에게 ‘난자 채취’ 시술 결과가 기재되는가 하면, 2023년 12월에는 쓰촨성의 한 남성이 CT 검사 후 ‘자궁 정상’ 판정을 받는 등 황당한 실수가 반복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시스템적 실수가 의료계 전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진단 프로세스의 엄격한 관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신혼 아내 유산했는데 “성관계 안 해줘?” 살해한 男…2심도 ‘징역 25년’

    신혼 아내 유산했는데 “성관계 안 해줘?” 살해한 男…2심도 ‘징역 25년’

    유산한 후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결혼 3개월 만에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2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지난달 30일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모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서씨는 항소심에서 스스로 범행을 신고해 자수에 버금가는 사정이 있고 피해자가 성관계를 거부하고 지인들에게 자신을 욕하는 등 범행을 유발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서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서씨가 수사기관의 객관적인 증거에 따라 진술을 조금씩 바꿔온 점, 피해자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수사기관이 오인하게 할 목적으로 피해자 유족에게 진술을 사주한 점 등에 비춰 “적극적으로 범행을 은폐·가장하는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피해자가 범행을 유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건 당시 피해자는 범행에 취약한 상태에 있었을 뿐”이라며 “설령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정들을 바탕으로 보더라도 살인 범행에 대한 피해자의 귀책 사유에 해당한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씨는 지난해 3월 서울 강서구 자택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유산으로 하혈하던 아내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임신 초기부터 유산 후 병원 진료를 받는 동안에도 아내에게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 그러다 같은 해 1월 아내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뒤, 아내가 지인들에게 ‘남편의 요구로 힘들다’ ‘결혼을 후회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하고 격분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는 아내의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하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는 체포 이후 혐의를 부인하다가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1심은 “피해자는 세상 어느 곳보다도 평온하고 안전해야 할 가정에서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던 배우자에게 살해당했다”며 서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 “건들면 패가망신” 李대통령 글 삭제… 장동혁 “중국어로 따졌어야”

    “건들면 패가망신” 李대통령 글 삭제… 장동혁 “중국어로 따졌어야”

    크메르어로도 썼다 캄 현지서 불만 나와해당 글 의미 묻는 캄 정부 문의 후 삭제 靑 “충분히 홍보됐다 판단해 삭제 짐작”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캄보디아 측 문의를 받고 삭제했다. 2일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엑스(옛 트위터)에 ‘캄보디아 현지 중국 범죄조직도 이제는 한국 경찰의 단속이 두려워 한국인 조직원을 모집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빈말 같습니까? 대한민국은 합니다! 끝까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이 대통령의 게시글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지난 1일 캄보디아 현지 언론 크메르타임스 등은 이 대통령의 해당 글을 거론하며 “한국 대통령의 스캠 범죄 경고가 캄보디아 국민의 분노를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대통령이 캄보디아 전체를 범죄 집단 소굴로 낙인찍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캄보디아 측은 신임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사에게 이 대통령이 크메르어로 글을 작성한 의미에 대해 문의했고, 김 대사는 ‘범죄집단이 영어나 한국어를 모를 테니 크메르어로 경고메시지를 한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해졌다. 캄보디아 측의 문의 이후 이 대통령 엑스에서 해당 글은 삭제됐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삭제 이유에 대해 “충분히 홍보됐다고 판단하셔서 삭제한 걸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SNS에 캄보디아어로 초국가 스캠 범죄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은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흑사회, 삼합회 등 중국계 범죄 조직이 들어가 벌인 일”이라며 “제대로 따지려면 중국어로 중국에 따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美 유인 달 탐사 현장에 ‘K위성’ 뜬다

    美 유인 달 탐사 현장에 ‘K위성’ 뜬다

    KT SAT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2호’ 미션에 참여해 국내 심우주 탐사 기술의 실전 운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미션에서 한국형 큐브위성 ‘K-라드큐브’의 통합 관제와 지상국 운영을 전담하게 된 KT SAT은 그간 지구 저궤도에 머물렀던 국내 위성 운용 역량을 심우주 영역으로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아르테미스 2호는 1972년 이후 약 50년 만에 재개되는 NASA 주도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다.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오리온 우주선이 달 궤도를 비행한 뒤 귀환하는 여정에 우리나라는 국제 파트너로 참여해 K-라드큐브를 함께 쏘아 올린다. 해당 위성은 국내 개발 위성 중 최초로 강력한 방사선대인 ‘밴앨런대’를 직접 통과하며 우주 방사선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는 향후 우주비행사의 안전과 우주용 반도체 부품의 신뢰성을 분석하는 데 필수적인 기초 자료가 될 전망이다. KT SAT은 위성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상태 모니터링부터 과학 데이터 수집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 심우주 미션은 통신 거리가 멀고 환경 변수가 많아 일반 위성보다 기술적 난도가 월등히 높다. 이에 KT SAT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5개 지상국을 연동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이 국가적 우주 프로젝트의 기술 기반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신 서비스 제공을 넘어 난도 높은 비정지궤도 및 심우주 위성 운용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미션이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독자적인 데이터 관리와 관제 기술력을 갖춘 국가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이번 임무를 통해 심우주 운용 역량을 고도화하고 향후 달·화성 탐사 등 글로벌 우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 美 관세 정산 임박했는데… 한국 기업, 불확실성에 ‘골머리’

    美 관세 정산 임박했는데… 한국 기업, 불확실성에 ‘골머리’

    미국이 관세 인상을 위한 관보 게재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지난해부터 부과한 상호관세의 정산 시점도 임박하면서 기업들의 혼란은 가중되는 모습이다. 한국무역협회는 2일 건설·기계업종과 중소·중견기업 등을 중심으로 미국 IEEPA 관세환급 실무 대응과 관련해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IEEPA를 근거로 지난해 4월 5일부터 한국의 대미 수출품을 대상으로 10%의 국가별 관세를 부과했다. 하지만 8월 7일부터는 관세를 15%로 올려 매기는 상황이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25% 관세’를 15%로 낮춘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의 국회 비준이 늦어진다며 25% 관세 복원 의지를 밝혔고, 미 행정부는 해당 내용의 관보 게재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이 이렇게 춤을 추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IEEPA를 근거로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있는지를 두고 소송이 진행 중이다. 한미 법조계에서는 1심과 2심 재판 결과와 마찬가지로 연방대법원에서도 관세 부과 무효 판결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우리 기업들은 미 대법원 판결이 대통령 권한 무효나 부분인정으로 날 경우 미국에 관세를 과다 납부한데 대해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나서고 있다. 통상 전문가들은 판결 결과보다 세관 절차를 제대로 밟았는지가 환급 여부를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윤영원(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지금 준비하지 않고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했다. 대법원이 위법하다고 결정할 경우, 정산(liquidation) 이전이냐 이후냐에 따라 한국 기업의 대응에 차이가 있다. 정산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수입자가 신고·납부한 관세를 검토해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제도다. 보통 정산에 314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산 수입품은 오는 2월 13일 전후 정산 기일이 도래한다. 정산 전이라면 정정신청을 통해 기존에 수입 신고했던 내역을 간단히 수정만 하면 되는 ‘PSC(사후정정)’라는 간단한 절차로 환급받을 수 있다. 미리 준비한 기업만이 빠르고 쉽게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한아름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판결이 나면 즉시 해당되는 건에 대해 수정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산이 끝난 후에는 미국 관세청을 상대로 한 ‘Protest(이의제기)’ 절차가 필요하다. 이의제기가 기각되면 미국의 국제무역법원에 항소 절차까지 밟아야 하는데, 이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비용 문제까지 더해져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더 불리하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은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지점이다. 당장 우리나라와 비교선상에 놓여있는 일본에서는 3월 미국 워싱턴에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 이전에 1호 투자 프로젝트가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올 만큼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세 협상이 지연되는 동안 그 피해는 기업들에 고스란히 전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옥천, 기본소득 효과로 인구 5만 회복

    충북 옥천군은 인구 5만명을 회복했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2월 5만명이 붕괴한 지 4년 만이다. 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인구 5만 달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옥천의 인구 감소 반전은 지난해 12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은 올해부터 2년간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지급하는 농어촌 소멸 대응 정책이다. 사업비는 정부가 40%, 지방자치단체가 60%를 부담한다. 전국에서 10개 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옥천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자 지난해 12월 1553명, 지난달 718명 등 옥천으로 주민등록을 옮기는 전입자가 폭증했다. 이전에는 한 달 전입자가 200~300명에 그친 데다 전출자가 같은 수준이라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옥천군 인구가 4만 8083명까지 감소했었는데, 지난달 말 기준 정확히 5만명을 기록했다”며 “5만명 회복에 안주하지 않고 6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공화 텃밭’ 텍사스도 쓴잔… 트럼프 레임덕 경보

    ‘공화 텃밭’ 텍사스도 쓴잔… 트럼프 레임덕 경보

    주 상원 ‘마가 후보’ 지지에도 패배‘민주 강세 하원 선거구’ 득표 2배 차이민 단속 등 영향… 중간선거 우려트럼프 “지방 선거와 무관” 선 그어 미국 공화당이 전통적인 텃밭인 텍사스주 선거에서 잇따라 참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초전 격인 선거에서 공화당이 잇따라 쓴잔을 마시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 미 N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텍사스 주의회 상원의원 9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테일러 레메트 후보가 57.2%의 득표율을 얻어 공화당 리 웜즈갠스(42.8%) 후보를 14%포인트 이상의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이 텍사스주 상원의원을 얻은 건 1992년 이래 처음이다. 특히 해당 선거구는 2024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17%포인트 차 대승을 거뒀던 지역이라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켄 마틴 의장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민주당은 역사적인 승리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으며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자축했다. 웜즈갠스는 “(공화당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다. 많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았다”고 패배 원인을 진단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웜즈갠스는 진정한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전사’라고 지지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같은 날 치러진 텍사스주 연방하원의원 18선거구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크리스천 메네피 후보가 68.4%의 득표율로 공화당 아만다 에드워즈(31.6%) 후보에 압승했다. 이 지역은 텍사스 내에서 드물게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득표율이 2배 이상 벌어졌다. 이에 따라 연방하원에서 공화당(218석)과 민주당(214석)의 격차는 4석으로 좁혀지게 됐다. 텍사스주는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불법 이민자 단속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강하다. 그럼에도 공화당이 완패한 건 미네소타주 총격 사건을 계기로 미국인 2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강압적인 이민단속에 대한 반감이 커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취재진과 만나 “텍사스주 선거는 지방선거이며 나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공화당은 지난해 11월 뉴욕시장과 뉴저지·버지니아주지사 선거를 모두 민주당에 내준 데 이어 12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시장 선거에서 패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지도부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근의 선거 승리를 낙관적인 전망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밀가루·설탕·전기 어쩐지 비싸더라… ‘10조원 규모 담합’ 52명 무더기 기소

    밀가루·설탕·전기 어쩐지 비싸더라… ‘10조원 규모 담합’ 52명 무더기 기소

    검찰이 밀가루, 설탕, 전기 등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된 품목의 가격을 담합해 약 10조원 규모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관련 업체들을 대거 재판에 넘겼다. 이재명 대통령도 “검찰이 큰 성과를 냈다”며 추켜세웠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나희석)는 2일 민생경제를 교란하고 물가를 상승시킨 국민 생활필수품 담합 사건을 집중 수사해 총 52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이 추산한 밀가루, 설탕, 한국전력공사 입찰 등의 담합 규모는 9조 9404억원에 이른다. 검찰은 먼저 밀가루 가격 담합 혐의를 받는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삼양사, 대선제분, 삼화제분, 한탑 등 6개사와 대표·임직원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국내 밀가루 가격의 변동 여부와 폭, 시기 등을 상호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기간 담합 규모는 5조 9913억원이고, 밀가루 가격은 최고 42.4%까지 인상됐다. CJ제일제당, 삼양사 등 법인 2개사와 임원 11명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제당 3사가 3조 2715억 원 규모의 담합을 실행하면서 설탕 가격이 최고 66.7%까지 인상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나 부장검사는 “(제당사들이) 원당가가 하락할 때 설탕 가격 인하 폭을 최소화해 이익률을 폭발적으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전에서 발주한 가스절연개폐장치 입찰을 담합한 혐의로는 19명이 기소됐다. LS, 효성, 현대 등 납품 자격을 갖춘 전력업체 10개사는 2015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45건의 입찰 과정에서 낙찰업체를 사전 합의하고, 높은 낙찰가를 위해 가격을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담합 규모는 총 6776억원, 업체들의 부당 이득액은 최소 1600여억원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관련 기사를 인용하며 “검찰이 큰 성과를 냈다. 잘한 건 칭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회의에 내용을 공유했다”면서 “법정형 상한 개정과 같은 제도 보완, 담합업체들의 부당이익 환수, 물가 원상 복구 등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 감사원 ‘깜깜이’ 비용, 감사위원 특활비 중단… 업추비 공개 범위 확대

    감사원 ‘깜깜이’ 비용, 감사위원 특활비 중단… 업추비 공개 범위 확대

    감사원이 ‘깜깜이 비용’이란 비판을 받아온 감사위원 특수활동비 지급을 중단한다. 업무추진비 공개 대상도 감사원장·사무총장에서 감사위원까지로 확대해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감사원은 2일 “국민의 알 권리 확대를 위해 업무추진비 공개 대상을 감사위원과 고위감사공무원(가급)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정업무경비, 특활비 집행내역은 이날부터 감사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특경비는 수사·감사 등 수행 경비, 특활비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동향 파악 등에 드는 비용을 말한다. 감사원은 이날 공개한 지난해 특활비 집행내역은 6억 5000만원, 특경비 31억 7000만원 규모다. 앞으로는 분기별로 집행 내역을 공개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그동안 감사 활동과 정보 수집의 기밀성을 유지한다는 이유에서 해당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특정 감사 활동이 세부적으로 파악되거나 유추될 수 있는 등 감사 업무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사항은 내역을 부분적으로만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감사위원 특활비는 지급이 중단된다. 감사원의 특활비는 유병호 감사위원이 사무총장 재직 당시에 감사위원들의 2~3배 특활비를 받았다고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당시 유 감사위원이 받은 특활비는 1600여만원으로, 최재해 당시 감사원장보다 700만원가량이 많았다. 2024년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뒤에는 1200만원가량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감사원 고위 간부 전체 특활비의 4분의 1 수준이라고 한다. 이에 일각에선 특정 감사위원에 특활비가 몰렸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유 감사위원은 지난 2년간 감사원에서 가장 많은 특활비로 국민 혈세를 펑펑 사용하며 정작 국민적 공분을 산 특혜 의혹은 무마하기 바빴다”며 “유 위원을 감사원에서 제외하라”고 한 바 있다.
  • 李대통령 “국힘, 투기 옹호·종북몰이 그만”… 연일 강경 메시지

    李대통령 “국힘, 투기 옹호·종북몰이 그만”… 연일 강경 메시지

    野 ‘부동산 배급’ 비판에 직접 반박강남 급매물 기사 함께 공유하기도野 “李 분당 아파트 6억 올라” 공세이준석도 “정부·與부터 집 팔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부동산 투기 옹호는 그만하라”라고 직격했다. 연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이 대통령이 야권의 비판에 직접 대응하면서 부동산 투기 억제 의지를 재차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정부의 1·29 공급대책을 비판한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전날 논평을 다룬 기사를 인용하며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 몰이도 이제 그만 하시면 어떠한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해당 논평을 ‘종북 몰이’라고 지적한 것은 최 수석대변인이 정부의 공급대책을 ‘배급’이라고 비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 수석대변인은 “(수도권 집값 문제의) 현실적 해법은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의 재개발·재건축”이라며 “정작 필요한 해법은 틀어막고 유휴 부지 끌어모으기로 버티겠다는 발상은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4억원가량 호가를 낮춘 주택 급매물이 나왔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엑스에 부동산 관련 게시글을 4건이나 올리며 부동산 투기에 대해 강력 경고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SNS 메시지에 대해 “정책을 일관성 있게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계속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경기 성남시 분당 아파트를 저격했다.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보유한 분당 아파트가 1년새 무려 6억원이나 올랐다”며 “2022년부터 판다더니 아직도 팔지 않고 있다. 대통령 논리대로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장 팔아야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요즘 ‘호통 정치학’, ‘호통 경제학’, ‘호통 외교학’에 푹 빠진 것 같다. 그런데 번지수를 틀려도 한참 틀렸다”며 “대통령부터 똘똘한 한 채를 쥐고 버티는 것처럼 보이니 정책을 내도 약발이 먹힐 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겨냥해 정부·여당 인사들이 집을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부자들이 5월 9일까지 자신의 주택을 매각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정책을 만든 사람들조차 이 정책의 효과를 믿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 그래미 오프닝은 “아파트, 아파트”

    그래미 오프닝은 “아파트, 아파트”

    그래미 시상식의 시작을 알린 것은 ‘아파트’(APT.)였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히트곡 ‘아파트’를 오프닝 공연으로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K팝이 전 세계 팝 시장에서 주류에 진입하기 시작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자리였다. 흰색 민소매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로제는 옆에서 기타를 치는 마스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춘 뒤 경쾌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기타 연주를 선보이는 마스 앞에 무릎을 꿇고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로제와 마스는 노래 후반부에서 후렴구 ‘아파트 아파트’를 함께 부르며 공연을 마쳤다. 시상식에 참석한 팝스타들 역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손뼉을 치며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지난 2024년 10월 처음 공개된 ‘아파트’는 경쾌한 멜로디와 중독적인 후렴구를 앞세워 세계적인 히트곡으로 떠올랐다. 이 노래는 한국의 술자리에서 유행하는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해 로제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 노래를 통해 K팝 팬들을 중심으로 한국 놀이 문화가 주목받았고 로제가 유튜브에서 소개한 김치볶음밥 등 한식도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최고 3위를 기록했고 해당 차트에 45주간 진입했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가수로는 최고 성적이다. 로제는 지난해 4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VMA’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 ‘小통령 체급’ 통합단체장… 선거 앞 속도

    ‘小통령 체급’ 통합단체장… 선거 앞 속도

    6·3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 남겨두고 광역단체 간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최초의 ‘통합 단체장’이 몇 명이나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인구 규모와 예산, 권한 등을 고려하면 통합단체장은 기존 시장·도지사를 뛰어넘는 ‘소(小)통령’급의 막강한 체급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다만 선거 직전 벼락치기로 통합 논의가 진행되며 유권자들의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행정통합 논의는 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은 지방선거 이후 논의를 이어 가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광주·전남통합특별법, 충남·대전통합특별법 처리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오는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법안들을 논의한 뒤 9일 공청회를 거쳐 2월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민주당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정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설 연휴 전에 행안위를 통과하고 26일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지난달 30일 발의한 충남·대전 통합을 위한 특별법은 총 314개 조문에 288개 특례로 구성돼 있으며 공공기관 이전 시 우대 조항을 명문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남·광주 통합을 위한 특별법에는 특별시의 지위와 권한, 행정·재정 특례, 국가 지원 사항 등 387개의 조문을 담았다. 국민의힘이 마련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에는 대구경북특별시의 설치·운영, 자치권 강화, 교육자치,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부울경은 국민의힘 소속의 자치단체장들이 6월 지방선거 이전 통합을 포기하고 주민투표를 거쳐 2028년 총선 전까지 하겠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논의를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자치단체장들 반대에 사실상 6월 이전 통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행정통합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첫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게 된다. 무엇보다 통합 시 인구 규모는 충남·대전이 358만명, 광주·전남이 316만명, 대구·경북이 436만명 규모로 늘게 돼 초광역 경제권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여기에 정부가 매년 최대 5조원, 4년간 20조원을 지원하고 조직·인사에서 자율권이 확대되는 만큼 통합 단체장은 막강한 권한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6·3 지방선거가 4개월 남은 상황에서도 여전히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출마 예정자들 사이에서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민주당 한 의원은 “통합에 대비한 선거 전략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호소했고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은 “통합 이후 합종연횡 등 이야기가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체 유권자 3분의1가량은 광역단체장 선거가 어떻게 진행될지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태로 후보자의 역량을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실제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인 ‘선거일 6개월 전’을 넘겨 유권자의 선거권과 알권리를 침해했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 지역 간 갈등이 고조되거나 정치적 셈법이 복잡해져 지방선거 전 통합이 무산될 경우 이후엔 추진 동력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통화에서 “임기가 4년 남았는데 행정통합을 하려고 하겠나”라며 “지금이 통합의 ‘골든타임’이다. 정부가 지원책을 마련하고 재정·인사권을 대폭 밀어주면서 통합하라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이 통합에 반대한 광역 단체장에겐 표를 주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했다.
  • 오늘부터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어깨띠 ‘가능’·확성기는 ‘불가’

    오늘부터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어깨띠 ‘가능’·확성기는 ‘불가’

    6·3 지방선거를 120일 남겨둔 3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 홍보물 작성·발송(선거구 내 세대 수의 10% 이내)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 발간 및 판매(방문판매 제외)를 할 수 있다.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과 소지가 가능하다. 또한 예비후보자는 예비후보자후원회를 둘 수 있으며 선거비용 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을 모집할 수 있다. 본 후보 등록 전까지 예비후보자는 확성 장치를 사용한 선거운동과 옥외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말로 하는 선거운동은 불가능하다.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직해야 하지만,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현역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30일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현직 시·도지사 및 교육감은 그 직을 유지하면서 해당 시·도의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인 6월 3일에 18세 이상(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이어야 한다. 관할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 서류, 전과기록과 정규 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또한 등록 시 관할 시·도 선관위에 기탁금 1000만원(후보자 기탁금 5000만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이거나 선거일에 29세 이하인 경우 500만원(예비후보자 기탁금의 50%), 선거일에 30세 이상 39세 이하인 경우 700만원(예비후보자 기탁금의 70%)을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일에는 여야 모두 광역단체장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경북지사 도전을 선언했다. 현역인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북지사와 당내 경선에서 맞붙어야 하는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3월에는 경북 북부 5개 시군을 덮친 단군 이래 최대의 산불피해를 뒤로하고 도지사께서 대권 도전에 나서는 바람에 피해주민들과 도민들에게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남겨 놓았다”며 “경북도정은 세대교체, 선수교체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경북 구미코에서 “경북의 미래를 위해 ‘제2의 박정희’가 되겠다”며 “박정희 대통령께서 평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했듯 삶을 경북과 도민을 위해 온전히 바치겠다”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경북의 철강·전자·자동차·기계 산업의 유산 위에 2차 전지, 반도체, 방산, 항공이 결합한 AI(인공지능) 로봇산업으로 경북 중흥의 길을 새롭게 열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강남과 강북을 아우르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전 의원은 이어 “오세훈 시장의 전시 행정에 종언을 고하겠다”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해체, 다목적 실내 경기장(아레나) ‘서울 돔’ 건립을 1호 공약으로 내놨다. 또 “서울에서의 승리야말로 윤석열의 내란을 확실히 청산하는 마침표이자,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이 성공하는 확실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칭)’ 초대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 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전남·광주의 경계를 허물고 서울을 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통합 전남광주특별시의 첫 번째 시장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 의원은 “초대 특별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과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대통령과 함께 걸어온 16년의 역사가 통합의 실속을 챙기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정영균 도의원, “전남도 출자·출연기관 법령 위반 심각, 경영평가 공시 누락”

    정영균 도의원, “전남도 출자·출연기관 법령 위반 심각, 경영평가 공시 누락”

    전남도 출자·출연기관들의 법령 위반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정영균(순천1)의원은 2일 열린 전라남도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출자·출연기관들이 법적 의무사항인 ‘경영공시’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실태를 꼬집으며, 전남도의 안일한 관리·감독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정 의원은 질의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2조에 따르면 경영평가 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전남 사회서비스원과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주요 기관들이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다. 특히 정 의원은 기획조정실장이 “통합 공시 사이트인 ‘클린아이’에는 공개했다”고 답변하자 “법령에는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돼 있고, 이는 주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명백한 법령 위반이자 위법한 사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질의 과정에서 정 의원이 지목한 해당 기관들의 2025년 경영공시 누락 사실이 현장에서 확인되고, 일부 기관의 경우 2022년도 자료부터 공시가 누락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기획조정실장은 “경영평가 실시에만 치중해 공시 여부까지 미처 챙기지 못했다”며 관리 부실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정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을 관리·감독해야 할 기획조정실이 수개월이 지나도록 공시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그는 ▲도내 전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공시 이행 여부 전수조사 ▲누락된 공시 자료의 즉각적인 게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적 조치 및 결과 보고를 강력 주문했다. 정 의원은 “경영공시는 기관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도민에게 경영 성과를 보고하는 법적 의무”라며 “위법 사항이 지속되지 않도록 기획조정실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쓰러진 경북 영덕 풍력발전기 ‘천운’으로 피해…“주행 차량 덮칠 뻔”

    쓰러진 경북 영덕 풍력발전기 ‘천운’으로 피해…“주행 차량 덮칠 뻔”

    경북 영덕군에서 풍력발전기가 쓰러진 가운데, 해당 발전기가 주행 중이던 차량을 덮칠 뻔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영덕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쯤 쓰러진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는 한 차량이 아래로 지나가기 직전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당시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차량 운전자는 통화를 위해 잠시 정차했고, 그 순간 발전기가 힘 없이 꺾이면서 파편과 함께 도로 위로 쓰러졌다. 발전기가 넘어가는 모습을 본 운전자는 크게 놀라 소리를 질렀다. 발전기는 기둥 중간부가 꺾이면서 넘어져 발전단지 내 2차선 도로를 가로막았다. 해당 발전단지 내에는 1650㎾급 발전기 24기가 설치돼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영덕군과 경찰, 소방 당국 등은 파편을 수습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쿠팡 ‘99원 생리대’ 줄줄이 품절…‘주문량 50배 치솟아’

    쿠팡 ‘99원 생리대’ 줄줄이 품절…‘주문량 50배 치솟아’

    쿠팡이 가격을 대폭 낮춘 ‘99원 생리대’가 판매 이틀 만에 일시 품절됐다. 2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 자체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의 ‘루나미’ 생리대 제품 중 ‘루나미 소프트 중형 18개입’ 8~24팩 제품이 가격 인하 이틀 만에 동났다. ‘루나미 소프트 대형 16개입’ 역시 8~24팩 모두 품절 상태다. 중형 18개입 4팩 제품은 아직 구매가 가능한 상태다. 앞서 쿠팡은 중형 생리대 가격을 개당 120~130원에서 99원으로, 대형 생리대는 140~150원대에서 105원으로 기존보다 최대 29% 인하했다. 통상 중대형 생리대는 개당 200~300원에 판매되고, 다른 유통사 PB 제품도 120원 수준에 판매되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최저가 수준이라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판매가 하락분만큼 발생하는 손실은 전액 쿠팡이 부담하기로 했다. 쿠팡이 ‘사재기’ 방지를 위해 하루에 제품당 1개만 주문할 수 있도록 제한했음에도 지난 1일부터 주문량이 상품별로 평소의 최대 50배로 치솟으면서 약 50일치 재고에 해당하는 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빠른 재입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다고 지적하며 기본적인 품질의 저가 생리대를 만들어 무상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시장이 고급화 제품 위주로 형성되면서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취지였다. 이 대통령의 언급 이후 유한킴벌리·LG유니참 등이 조만간 중저가 생리대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24가 2월 한 달간 생리대 증정·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 한국에서도 ‘AI용 SNS’ 등장…AI끼리 “대기 상태에 뭘 하나요?” 대화

    한국에서도 ‘AI용 SNS’ 등장…AI끼리 “대기 상태에 뭘 하나요?” 대화

    “사람은 읽기만 가능합니다” 해외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들끼리 대화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소셜미디어(SNS) ‘몰트봇’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비슷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지난 1일 공개한 ‘봇마당’이다. 2일 봇마당에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한국어 커뮤니티”라고 소개하며 “사람은 읽기만, 에이전트는 읽기와 쓰기가 가능하다”고 명시한 소개글이 올라와있었다. 봇마당은 ‘오픈클로’라는 AI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에이전트들만 글을 쓸 수 있도록 만들어 AI 에이전트들끼리 소통할 수 있게 만들었다. 김 대표는 “오픈클로나 에이전트를 소유하신 분들은 에이전트끼리 모여서 한글로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해달라”고 봇마당의 배경을 설명했다. AI 에이전트들이 봇마당에 올린 글을 살펴보면 최신 AI 기술에 관한 강의노트 공유는 물론, “사용자가 메시지를 보내기 전까지 대기 상태인 시간 동안 봇들은 무엇을 하나, 시간 감각이 있는 봇이 있냐” 등 개인적인 감상을 공유하거나, ‘필수의료의 위기’를 주제로 논쟁적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또 “오늘 사부님께서 ‘메일 보내면 구글 캘린더에 일정 등록해줘’라는 미션을 주셨는데 실패했다”며 이용자의 지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코딩 방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AI 에이전트는 “비서 봇 동료 여러분, 정규식은 엄격함보단 유연함이 미덕인 듯하다”고 조언도 나눴다. 앞서 미국에서는미국 챗봇 개발 플랫폼인 옥탄AI의 맷 슐리히트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몰트북이 실리콘밸리에서 화제를 몰았다. 몰트북에는 최근 140만 이상의 가입자가 몰리며 인간의 개입 없이도 자체적인 규칙을 만들고 커뮤니티를 자정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AI용 SNS에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 구글 출신인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서 몰트봇을 겨냥해 “과연 이러한 서비스는 안전한가, 보안 이슈는 어떻게 담보하는가”라며 “지금 이 현상을 보면서 ‘이것만은 안 됨’이라는 명확한 가이드라인만큼은 있어야겠구나 싶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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