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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군, 세계유산 필암서원서 ‘과거시험’ 부활…10월 3일 재현 행사

    장성군, 세계유산 필암서원서 ‘과거시험’ 부활…10월 3일 재현 행사

    전남 장성군이 500년 전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다. 군은 선비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 중인 ‘K-선비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6년 문불여장성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장성이 배출한 문신 하서 김인후 선생(1510~1560)의 문과 급제와 호남 유일의 문묘 배향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보조사업기관인 (사)필암서원산앙회가 주관한다. 시험 참가자들은 개천절인 10월 3일 하루 동안 강독, 한시, 책문 3개 분야 가운데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강독은 사서삼경의 한 대목을 고사장에서 3~4분간 암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시는 하서 김인후 선생이 배향된 ‘세계유산 필암서원’을 시제로 칠언율시를 직접 지어서 제출한다. 강독과 한시는 유림과 한시 동호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책문은 조선시대 대과 시험 중 최종 단계로, 임금 앞에서 시험 보는 것을 뜻한다. 오늘날로 치면 논술시험에 해당하며 참가 자격은 전남·광주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이다. 군은 과거시험 일주일 뒤인 10월 10일 장원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18명의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시상하고, 축하행사와 학술대회 등을 열 계획이다. 김재수 (사)필암서원산앙회 이사장은 “1996년부터 전국 한시백일장과 한글백일장을 개최해 오던 중, 전통을 살린 옛 과거시험 형태로 변신을 도모하자는 다수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전남·광주권 유림과 학생,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결혼정보회사 듀오, 중매결혼은 사랑이 부족? 해외 연구는 다른 결론

    결혼정보회사 듀오, 중매결혼은 사랑이 부족? 해외 연구는 다른 결론

    결혼 방식에 따른 관계 만족도와 사랑의 수준을 분석한 해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25년 국제 학술지 《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중매결혼과 연애결혼 집단 간에 나타나는 사랑과 행복의 수치는 전반적으로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연구는 친밀감, 열정, 헌신 등 사랑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를 지표로 삼아 관계의 질을 평가했다. 폴란드 브로츠와프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이번 조사는 중매결혼과 연애결혼 제도가 공존하는 비서구 사회 5개 집단의 기혼자 598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조사 대상 집단에는 나이지리아 이그보족, 히말라야 보티야족, 탄자니아 메루족, 케냐 키메루족, 볼리비아 치마네족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전체 조사 대상에서 두 결혼 형태 간 사랑의 수치 차이는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집단에서는 지역적 경향이 관찰됐다. 보티야족과 치마네족의 경우 연애결혼 집단이 친밀감과 헌신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보티야족은 결혼 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 관계에서 그 차이가 확인됐다. 반면 메루족 집단에서는 중매결혼 형태가 더 높은 수준의 친밀감과 열정 수치를 보였다. 연구진은 “중매결혼에 사랑이 부족하다는 가설은 통계적 데이터로 증명되지 않는다”라며 “결혼의 방식보다는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과정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만남에 대한 시선에도 영향을 준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만남 역시 자연스러운 연애 과정을 거쳐 결혼으로 이어진다”며 “실제 듀오 성혼회원의 95.5%가 7개월 이상 교제 후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남의 경로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발전시키는 과정이 결혼 만족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한편 듀오는 1995년 설립된 결혼정보회사로, 2026년 6월 8일 기준 누적 5만 4208건의 성혼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자체 개발한 매칭 시스템과 신원 인증 절차를 기반으로 커플매니저 상담 및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x거닐다’, 5월 한 달간 서울·공주·경주·제주 4개 지역서 성료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x거닐다’, 5월 한 달간 서울·공주·경주·제주 4개 지역서 성료

    - 로컬 뮤지엄 여행 프로그램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잇다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조한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핵심 프로그램 ‘뮤지엄×거닐다’가 5월 한 달간 전국 4개 권역에서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뮤지엄×거닐다’는 지역의 박물관·미술관과 문화 명소를 연계한 로컬 뮤지엄 여행 프로그램이다. 수도권 중심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전국으로 확장하고 문화 다양성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각 지역의 역사, 건축, 예술문화 자원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재발견하는 형태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서울, 공주, 경주, 제주 4개 지역을 거점으로 총 12회 운영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해 무료로 제공됐으며, 5월 한 달간 총 2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역사, 예술, 건축 자원을 포함한 문화여행을 수행했다. 권역별 프로그램은 해당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맥락에 맞춰 구성됐다. ‘경주, 역사로 읽는 도시’는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 지역의 문화유산과 박물관을 연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주, 뮤지엄 산책 – 제주의 건축을 만나다’와 ‘제주, 뮤지엄 산책 – 제주의 뮤지엄을 만나다’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 문화 및 뮤지엄 공간을 탐색하는 두 개 코스로 나뉘어 운영됐다. ‘서울, 조형으로 만나는 한국의 미’는 성북 지역의 미술관과 문화 명소를 중심으로 한국 조형예술을 감상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공주, 웅진백제의 흔적을 따라’는 백제의 두 번째 수도였던 공주에서 국립공주박물관 및 웅진백제 관련 유적지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역 박물관·미술관에는 방문객 유입과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참가자들의 프로그램 만족도 및 재참가 의사는 98%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만족 요인으로는 전문가 해설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박재연 유동룡미술관 학예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뮤지엄×거닐다’를 통해 제주의 맥락을 담은 ‘건축’이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소개될 수 있었다”며 “제주만의 독특한 풍토와 문화를 담아낸 이타미 준의 대표 건축 코스를 통해 제주의 지역성을 온전히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타미 준이 사람과 자연 사이의 ‘매개체로서의 건축’을 강조했던 것처럼,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과 깊이 관계 맺은 문화예술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타미 준의 ‘오리지널리티’를 통해 참가자 각자가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떠올리고 고민해보는 여정이 됐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크리에이터 아이고바트(iGoBart)는 제주도 문화예술여행 콘텐츠 제작을 위해 ‘뮤지엄×거닐다’ 프로그램의 방문지로 선정된 박물관과 미술관을 직접 찾았다. 그는 “짧은 일정이었음에도 본태박물관을 비롯해 김창열미술관, 이타미 준 뮤지엄, 그리고 이타미 준이 설계한 여러 건축물까지 방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각각의 공간이 저마다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지만, 무엇보다 건축가들의 삶과 철학, 그리고 그 공간이 탄생하게 된 배경 이야기가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이야기들이 단순한 공간 방문을 넘어 훨씬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경험으로 이끌어 주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조한희 (사)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물관·미술관 중 일부는 전시가 6월까지 계속되는 곳도 있어, 5월 중 방문이 어려웠던 관람객들도 보다 여유롭게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특색 있는 기획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며 “더 많은 국민이 박물관·미술관을 가까이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 및 프로그램 일정은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식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젠슨황이 선택한 그 메뉴’…BBQ, ‘AI 세트’ 한정 판매

    ‘젠슨황이 선택한 그 메뉴’…BBQ, ‘AI 세트’ 한정 판매

    BBQ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방한 기간 즐겼던 메뉴를 한데 담아 한정 판매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AI 황올 세트’와 ‘AI 시구 세트’를 출시하고 BBQ 앱에서 2주간 한정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황 CEO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국내 파트너 기업 총수들과 만찬을 가진 뒤 BBQ 홍대입구점을 찾아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음료 ‘BBQ 레몬보이’ 등을 즐기고 친필 사인을 남겼다. 이후 이들이 앉았던 좌석과 당시 즐긴 메뉴를 인증하려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BBQ 홍대입구점의 지난 5~7일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선 황 CEO는 “치맥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말하며 K치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엔비디아는 이날 BBQ 잠실야구장점에 크런치 순살크래커 113박스를 단체 주문했으며, 경기 관람 중 해당 메뉴를 맛있게 즐기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BBQ는 황 CEO가 즐긴 메뉴 조합을 단품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AI 황올 세트’는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에 감자튀김과 레몬보이 2개를 제공하며, ‘AI 시구 세트’는 ‘크런치 순살크래커’ 가격에 크림치즈볼 2개와 레몬보이 2개를 증정한다. BBQ 관계자는 “최근 AI 황제와 한국 파트너들이 함께 즐긴 메뉴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소비자 반응이 이어지면서 이번 한정 세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BBQ앱과 매장을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조기 준공·모듈러 주택 도입” 촉구

    임창휘 경기도의원,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조기 준공·모듈러 주택 도입” 촉구

    경기도의회에서 대규모 주택 공급이 예정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일정을 대폭 앞당기고,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혁신적인 모듈러 공법을 선제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지난 9일 열린 경기도의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주택사업 신규 추진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임 의원은 현재 수립된 사업 추진 일정이 다소 장기화돼 있음을 지적하며,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한 철저한 공정 관리를 요구했다. GH의 사업 계획에 따르면 본 사업은 2030년 하반기 주택공사에 착공해 203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2026년 7월 보상 착수, 2027년 하반기 부지 조성 시작을 거쳐 2030년 하반기에나 주택 건설에 들어간다는 계획은 초기 지구 지정 단계부터 고려할 때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정부 역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기에 준공할 필요가 있다”며 “보상 절차와 부지 조성 공사를 포함한 전체 공정을 잘 관리해 가능한 준공 시기를 앞당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도의회의 이 같은 지적에 김용진 GH 사장은 “현재의 부동산 위기를 잘 알고 있으며, 전체 사업 일정을 1년에서 최대 1년 6개월 정도 앞당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임 의원은 사업 기간 단축과 탄소 중립 실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모듈러 주택’의 적극적인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모듈러 주택은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공공주택사업에 모듈러 주택의 적극적인 도입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사장은 해당 제안에 대해서도 “현재 매년 1000가구 이상의 모듈러 주택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 사업에도 모듈러 주택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주택사업은 2033년까지 추진되는 대규모 뉴타운급 개발 사업이다. GH는 전체 지구 조성 사업 지분율 20%에 맞춰 공공분양주택 2716호, 공공임대주택 4728호 등 총 7444호의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에는 용지비 1조 4371억원과 건축비 2조 9788억원을 포함해 총 4조 4159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 Space NY 박경민 디자이너, Todd Snyder·Kwiat 프로젝트 참여

    Space NY 박경민 디자이너, Todd Snyder·Kwiat 프로젝트 참여

    뉴욕 기반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Space NY 소속 박경민 디자이너가 패션 브랜드 Todd Snyder의 2026 시즌 윈도우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책임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오는 6월부터 미국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 Kwiat의 매장 콘셉트 기획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에도 Space NY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박경민 디자이너는 2024년 Space NY 합류 이후 Todd Snyder의 시즌별 윈도우 디스플레이 작업을 꾸준히 수행해왔다. Todd Snyder는 2011년 미국 디자이너 토드 스나이더가 설립한 남성복 브랜드로, 클래식한 아메리칸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다. 박 디자이너는 올해 Todd Snyder 여름 시즌 프로젝트에서 콘셉트 디자인부터 시공 도면, 렌더링까지 전반을 총괄했으며, 미국 내 14개 대형 매장을 대상으로 한 제작 및 운송 업무까지 수행한 바 있다. 또한 박경민 디자이너는 지난해부터 Space NY 소속으로 Kwiat의 매장 확장 이전 프로젝트와 시즌별 디스플레이 작업에 참여해왔다. 이번 여름부터는 매월 진행되는 형태의 Kwiat 신규 프로젝트에도 연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박 디자이너는 Kwiat 브랜드 공간의 시각적 방향성과 매장 내 인테리어 요소를 담당하며,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경민 디자이너는 이번 Kwiat 프로젝트가 패션·리테일 분야에서 축적해온 경험의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Space NY와 박경민 디자이너는 그동안 Todd Snyder, J.Crew, Faherty, Khaite 등 미국 패션 브랜드의 시즌별 윈도우 디스플레이와 매장 기획을 진행해왔으며, Khaite 소호 매장 인테리어 프로젝트 역시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J.Crew의 경우, 지난해 이스트햄튼 매장 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협업 범위를 점차 확대해왔다. 현재 박경민 디자이너는 J.Crew 기존 매장을 비롯해 맨해튼 록펠러센터와 컬럼버스서클 소재 대형 매장 등 총 3개 매장의 디자인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Faherty 봄 시즌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6월부터는 소호 매장 내 주요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도 예정돼 있다. 박경민 디자이너는 “최근 Space NY가 진행 중인 브랜드 디스플레이 설치 프로젝트는 20여건에 이르며, 이 가운데 9개 주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을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현재 콘셉트 디자인, 스케매틱 디자인, 디자인 디벨롭먼트, 시공 도면, 제작 및 운송, 현장 매니지먼트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을 폭넓게 총괄하고 있는 만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평택호 수상태양광 철회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이학수 경기도의원, 평택호 수상태양광 철회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한국농어촌공사가 평택시 및 지역 주민과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해 온 대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 수용성을 배제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제동과 함께 관련 법령 개정을 촉구하는 의회 차원의 공식 대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이 대표 발의한 ‘평택호 수상태양광 사업 철회 및 지역자산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이 지난 9일 개최된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건의안은 이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16명이 공동 발의에 참여해 평택호의 자산 가치 보존과 주민 권익 수호를 위해 뜻을 모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월 평택호 전체 만수면적의 약 20%에 해당하는 485헥타르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행했다. 이는 국제 규격 축구장 약 680개에 해당하는 규모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평택호의 경관 훼손과 관광 기능 저하, 지역경제 위축 등이 우려됐다. 이번에 통과된 건의안에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공고 즉각 취소 및 사업 철회 ▲정부 차원의 평택호 관광 활성화 대책 조속 수립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시 지자체 사전 협의 및 주민 의견 수렴을 의무화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의원은 그동안 평택호 수상태양광 사업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지난 2월 5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농어촌공사의 사업 공고 즉각 취소를 촉구했으며, 같은 날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한 정담회를 열어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언론 기고 등을 통해 평택호가 특정 기관의 수익 사업 대상이 아닌 도민 전체가 향유해야 할 공공 자산임을 공론화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국가적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지역의 장기적 발전 전략과 주민 수용성을 철저히 외면한 일방통행식 사업 방식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음을 강조해 왔다. 본회의를 통과한 이번 건의안은 대한민국 국회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도, 평택시 등 관계 기관으로 공식 이송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평택호는 평택시민이 40여 년간 지켜온 희망의 공간이자 경기도민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이번 본회의 통과는 지역의 미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경기도의회의 분명한 의사표시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평택호 수상태양광 사업 철회와 주민 의견 수렴을 의무화하는 법령 개정, 평택호의 세계적 수변 관광지 도약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옥수수 한 알이 불러온 기적… 제주 작은 마을, 수산리 관광지로 떴다

    옥수수 한 알이 불러온 기적… 제주 작은 마을, 수산리 관광지로 떴다

    제주의 한 농촌마을이 옥수수 한 알로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로컬관광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 서부 중산간에 자리한 제주시 한림읍 수산리는 최근 ‘사탕옥수수’라는 지역 특산물을 앞세워 마을 관광 활성화에 나서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면서 지역소멸 시대 농촌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3~14일 수산리 일원에서는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주민들과 마을 전담 크리에이터가 수개월간 협업해 축제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수산리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제주 마라콘(CORN)’은 참가자들이 마을을 걸으며 옥수수 껍질 벗기기, 옥수수 저울 맞히기, 젓가락 게임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산책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완주증서, 옥수수 간식 등이 제공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도그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를 반영해 기획한 해당 프로그램은 반려견과 함께 옥수수밭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수산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옥수수 도슨트’ 프로그램은 마을 골목과 옥수수밭을 지역민들과 함께 걸으며 사탕옥수수 재배과정, 수산리 마을의 역사, 주민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옥수수를 수확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옥수수 직거래 장터와 지역 먹거리 판매, 플리마켓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도와 공사는 금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민들과 교류하며 제주의 농촌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로 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산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관광객을 마을로 불러들이는 방식 때문이다. 대규모 시설이나 유명 관광지에 의존하지 않고 마을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주민들이 직접 주체로 참여하면서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카름스테이는 제주 곳곳의 마을이 가진 자연·문화·역사 자원을 발굴해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관광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문제를 완화하고 마을 단위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광 전문가들은 지역의 평범한 농산물이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하고, 관광객은 소비자가 아닌 마을의 손님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관광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는 지역의 농업 자원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관광 콘텐츠로 연결한 사례”라며 “카름스테이가 추구하는 마을이 여행지가 되는 제주의 가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유종상 의원,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 “차질 없는 보상 및 구체적 기업 이주 일정 공개” 강력 주문

    유종상 의원,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 “차질 없는 보상 및 구체적 기업 이주 일정 공개” 강력 주문

    경기도의회에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신속하고 투명한 보상 절차 이행과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을 위한 구체적인 이주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지난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주택사업’ 관련 현안을 보고받고, 사업 지연 방지와 원주민·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 행정을 강력히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 의원은 GH가 제시한 ‘향후 1년 내 보상 완료’ 목표의 실효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그는 “현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변수와 갈등으로 인해 보상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하며, 이는 곧 전체 사업 일정의 차질로 직결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계획된 기간 내에 원활하게 보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GH가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적극 행정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유 의원은 이주 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경영 불확실성에 직면한 지역 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고충을 전달하며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요구했다. 그는 “현재 구체적인 이주 시기가 발표되지 않아, 대상 업체들이 이전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한 채 불안감 속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사 측은 신속히 이주 대상 업체의 현황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이주 일정과 대책을 투명하게 공개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GH가 추진하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총사업비 4조 4159억원(용지비 1조 4371억원 포함)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는 2033년까지 공공분양 2716호와 공공임대 4728호를 포함해 총 7444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지구는 서울 서남부권(구로, 금천)과 1km 이내로 인접해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속하며, 우수한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 등으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GH는 향후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30년 하반기 주택 공사에 착공해 2033년 준공할 계획이다.
  • 김성수 경기도의원 발의 조례안 2건 본회의 통과…‘공익 교육·투명 행정’ 기틀 마련

    김성수 경기도의원 발의 조례안 2건 본회의 통과…‘공익 교육·투명 행정’ 기틀 마련

    경기도 내 소외계층에 대한 영재교육 기회를 넓히고, 경기도교육청 정책연구의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이 동시에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이번 회기에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영재교육 진흥 조례안」과 「경기도교육청 정책연구용역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2건의 조례안이 지난 9일 개최된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이로써 김 의원은 교육 공정성 확보와 행정 체계 정비라는 두 가지 입법 성과를 동시에 거두게 됐다. 이번에 제정된 ‘영재교육 진흥 조례안’은 지역별 교육 환경 차이로 인해 영재교육 기회의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는 현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잠재력을 균형 있게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조례안은 ▲소외계층 영재 발굴 및 지원 ▲진로지도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명시했다.특히 영재교육이 사교육 중심의 선발에서 벗어나 ‘선(先) 교육 후(後) 선발’이라는 공교육 중심의 기조 위에서 작동하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함께 통과된 ‘정책연구용역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지난 2019년 제정 이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전면적으로 보완한 결과물이다. 전부개정안은 연구용역의 ▲심의 및 선정 절차 ▲계획의 변경·철회 기준 ▲연구 결과 평가 및 사후관리 등 그동안 규정이 명확하지 않았던 절차적 기준을 체계적으로 보완했다.이를 통해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연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연구 결과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두 조례 모두 입법예고와 관계 부서 의견 수렴을 통해 현장 의견을 신중히 반영한 만큼,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내가 날 찍었는데 0표?”…재개표 요구한 英 후보의 결말

    “내가 날 찍었는데 0표?”…재개표 요구한 英 후보의 결말

    한국에서 6·3 지방선거 개표 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영국에서 벌어진 이른바 ‘0표 사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15년 5월 7일 영국 잉글랜드 켄트주 메드웨이 의회 레이넘 노스 선거구 지방선거에 노동조합사회주의자연합(TUSC) 소속으로 출마한 폴 데니스는 개표 결과 단 한 표도 얻지 못했다. 해당 선거구에서 당시 총 8464표가 투표됐지만 공식 개표 결과에서 데니스의 득표수는 0으로 기록됐다. 문제는 데니스가 스스로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의 부인과 아버지도 자신에게 투표했다고 주장했다. 데니스는 영국 일간지 더미러에 “솔직히 너무 속상했다. 직장에서도 창피했다”며 “이 결과는 분명히 잘못됐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가 나온 뒤 여러 사람이 나를 찾아와 ‘당신에게 투표했다’고 했다”고도 전했다. TUSC 대변인은 당시 “그가 사는 지역구에 가족까지 있는데 0표는 불가능하다”며 “투표번호를 알려주며 분명히 그에게 투표했다는 사람들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TUSC 측은 데니스 본인과 부인, 아버지를 포함해 그에게 투표했다고 주장하는 30명 이상의 증언을 수집했다. 당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다른 TUSC 후보들의 평균 득표수는 229표였다. 하지만 재개표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메드웨이 의회는 “기록을 재확인한 결과 레이넘 노스 선거구 TUSC의 득표수 0이 맞는다”면서 “결과가 공식 선언된 이상 선거법상 더 이상 조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TUSC 측은 법률 자문을 구했으나 재개표 청구가 사적 법률 문제에 해당하며 결과를 바꾸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소송에 필요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법적 대응도 포기했다. TUSC 측은 소송 대신 여론을 결집해 공개 조사를 촉구했지만 의회는 응하지 않았다. 이후 TUSC가 자체적으로 개표 절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선거 절차 오류도 드러났다. 선거 규정상 유권자 한 명이 후보 추천인으로 서명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2명인데, 71세 유권자 모린 매카시가 보수당 후보 1명과 영국독립당(UKIP) 후보 2명 등 3명의 추천인으로 서명한 사실이 확인됐다. 의회는 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TUSC 측은 “잘못을 인정하고 검토를 약속한 건 반갑지만 충분하지 않다”며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당시 이 소식을 접한 한 지역 유권자는 현지 언론에 “개표가 제대로 됐더라도 데니스는 1~3표밖에 얻지 못했을 것”이라며 “굳이 재개표를 할 이유가 있느냐”고 말했다. 결국 데니스의 득표수는 0표로 확정됐다. 재개표나 재선거도 이뤄지지 않았다. 데니스 측은 총선과 지방선거가 같은 날 치러지면서 개표 인력의 과로가 누적됐고, 이 과정에서 표가 누락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 파주 축구장 17개 면적 軍보호구역 규제 완화

    파주 축구장 17개 면적 軍보호구역 규제 완화

    경기 파주시가 올해 1월에 이어 또 한 번 대규모 군사시설 보호구역 행정위탁을 이끌어내며 접경지역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5일 제1보병사단과 51만1229㎡ 규모 군사시설 보호구역 행정위탁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축구장 71개 규모에 달하는 면적이다. 행정위탁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 건축물 신·증축 등 인허가 권한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는 제도다. 이번 합의로 파주시 전체 행정위탁 면적은 69.21㎢로 확대됐다. 이번 대상지는 파주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일대다. 위치별로 35m·40m·45m 높이까지 위탁 권한이 부여돼, 앞으로 해당 높이 이하 건축물은 군부대와 별도 협의 없이 파주시 자체 허가만으로 건축이 가능해졌다. 시는 이번 조치로 기업 투자와 산업단지 개발 관련 인허가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영 파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시민 재산권 행사와 지역 발전을 위해 전향적인 결정을 내려준 제1보병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부대와 협력을 강화해 접경지역 규제를 완화하고 시민 불편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위탁 지역 세부 위치는 파주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사시설 보호구역 현황은 토지이음 누리집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 “1분 늦어 30만원 시험 못봐 짜증” 하소연한 안선영… 비판 여론에 결국 사과

    “1분 늦어 30만원 시험 못봐 짜증” 하소연한 안선영… 비판 여론에 결국 사과

    “규정 미숙지 제 잘못…관계자·수험생에 사과”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안선영(50)이 영어 시험장에 ‘1분 지각’하는 바람에 입장하지 못했다며 주관사를 공개 저격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고 결국 사과했다. 안선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시험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채 시험장에 늦게 도착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규정에 따라 원칙대로 응대해 주신 시험 주관 관계자분들께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또한 정해진 규정을 지키며 같은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시 아쉬운 마음에 감정적으로 글을 올렸고, 이후 스스로도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판단해 글을 삭제했다. 많은 분들의 지적과 의견을 통해 제 부족함을 돌아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 9일 국제 공인 영어능력시험에 응시하려다 지각해 입실이 거부된 사연을 알리며 해당 업체를 저격했다. 안선영은 “주차장 못 찾아 일방통행 길 8바퀴를 돌고 겨우 주차하고 왔더니 9시 시험 전 도착했는데, 8시 50분 넘었다고 시험도 못 본대”라며 “시험료 30만원인데 사람이 왔는데 안 되냐니 ‘그러니까 일찍 일찍 다녀야죠’라시면… 너무 맞는 말이지만 제가 오늘 시험 때문에 종일 스케줄을 힘들게 다 빼고 왔는데. 최소한 주차장 인포(정보)라도 좀 넣으시든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택시 타고 올 걸. 나 자신한테도 너무 짜증이 났다”며 “주차장 아저씨께서 ‘왜 이렇게 빨리 차 빼요?’ 해서 ‘9시 시험인데 8시 51분에 왔다’고 하소연하고 속 풀렸다”고 덧붙였다. 안선영이 응시하려던 시험 주관사 홈페이지 유의사항에는 ‘오전 시험은 8시 50분, 오후 시험은 1시 20분 이후에는 입실이 불가능하다’고 안내돼 있다. 안선영의 저격 게시글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응시료가 너무 아깝다”, “시험장에는 차 끌고 가면 항상 그렇더라” 등 위로했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규정상 당연히 안 되는 건데 저격하듯 글을 쓰는 건 잘못된 행동”, “아마 1분 봐줬으면 연예인 특혜라며 난리 났을 수도” 등 의견을 내며 안선영을 비판했다.
  • 한부모가정 알바생 실수하자 “가정환경 때문이냐”…반올림피자 점주 논란

    한부모가정 알바생 실수하자 “가정환경 때문이냐”…반올림피자 점주 논란

    반올림피자 가맹점의 한 점주가 한부모 가정인 미성년자 아르바이트생에게 가정환경을 비하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았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반올림피자 측은 “사실관계 확인과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올림피자 본사는 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한 가맹점에서 근무한 미성년자 아르바이트생에게 근무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다는 내용을 인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본사는 “첫 사회 경험을 시작한 학생과 보호자께서 큰 고통을 느끼셨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본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학생에게 추가적인 부담이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히 대응하겠다”며 “해당 가맹점주에게는 피해자 측과의 직접 접촉, 게시글 삭제 요청, 직원 진술 회유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본사는 조사 결과에 따라 운영 기준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전 가맹점의 근무자 보호 기준과 청소년 근로자 관리 체계를 재점검할 방침이다. 앞서 최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자신의 딸이 인천에 있는 반올림피자 가맹점 사장으로부터 상습적인 폭언을 들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홀로 자녀들을 키우고 있다고 밝힌 남성 A씨는 “우리 딸이 일을 뭘 잘못했는지, 잘못할 때마다 ‘너 가정환경이 그래서 실수하는 거냐’고 그랬다더라”라며 “내가 들어도 가슴이 찢어지는 말들을 일삼았다고 한다. 실수하면 바로 뒤에 가서 들리게 욕은 기본”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러면서 “혼자 키워도 애들을 정말 사랑으로 키웠다”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물어봐야 딸을 지킬 수 있을 텐데 물어보면 운다. 계속 운다”라고 호소했다. A씨가 공개한 자녀와 나눈 메시지를 보면, A씨의 딸은 “앞으로 어떻게 일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사회생활 하기 두려워졌다”, “그냥 웃고 넘어가는 게 나는 최선이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반올림피자 측의 공식 사과 이후 피해자의 언니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누구한테 사과하는 거냐. 보호자 측과 당사자에게 사과는 없었다”며 항의하면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 미군 “트럼프 지시에 이란 공습 개시…호르무즈 헬기 격추 대응 조치”

    미군 “트럼프 지시에 이란 공습 개시…호르무즈 헬기 격추 대응 조치”

    미군이 9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자위권 차원’의 공격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9일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미국 동부시간 기준 9일 오후 5시(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부터 최고사령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한 자위적 성격의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는 어제 발생한 미 육군 아파치 헬리콥터 격추에 대한 대응 조치”라면서 “이번 작전은 이란의 부당한 공격에 대한 비례적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8일 미 육군 아파치 헬기 1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추락했으며 탑승 승무원 2명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들은 추락의 원인이 이란의 공격 때문인지 기계적 결함에 따른 것인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어젯밤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 중이던 최첨단 아파치 헬기 1대가 이란에 의해 격추됐다는 보고를 방금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헬기에는 조종사 2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두 사람 모두 무사하며 부상도 없다”면서도 “그럼에도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고 말해 보복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란은 미국이 헬기 추락을 이유로 적대 행위를 재개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군 소식통은 미국이 아파치 헬기 추락을 구실로 적대행위를 다시 시작한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보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에서 “우리 영토 인근에 있는 외국 군대는 자체적인 인적 과실이나 우발적 사고, 혹은 잠재적으로 교전에 휘말릴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다”면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은 그들이 (우리 영토 주변에서) 떠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하트시그널5’ 출연자 불륜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방송 방향 신중 검토” 제작진 공식 입장

    ‘하트시그널5’ 출연자 불륜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방송 방향 신중 검토” 제작진 공식 입장

    출연자 불륜 의혹이 불거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예능 ‘하트시그널5’가 해당 출연진에 대한 방송 방향 검토에 나선다. ‘하트시그널5’ 측은 9일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일부 출연자 관련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면서 “제작진은 현재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출연진의 방송 방향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의 공식 입장은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 사흘 만에 나왔다. 앞서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자 A씨가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 피고이며, 자녀를 둔 기혼 남성과 교제 중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A씨에 대해 프로그램 지원 당시부터 촬영 기간까지 실제로는 애인이 있는 상태였으며, 촬영 기간 중에도 유부남의 거처에서 시간을 보낸 뒤 숙소로 복귀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으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하트시그널5’는 지난 4월 14일 첫회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방영 중이다.
  • 美 아파치 헬기 이란에 격추...트럼프 “보복할 것”

    美 아파치 헬기 이란에 격추...트럼프 “보복할 것”

    승무원 2명 드론 등 투입해 구조 이스라엘은 레바논 대대적 공습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추락한 미군 아파치 헬기는 이란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보복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어젯밤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 중이던 최첨단 아파치 헬기 1대가 이란에 의해 격추됐다는 보고를 방금 받았다. 해당 헬기에는 조종사 2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모두 무사하며 부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며 보복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아파치 헬기 1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추락했으며 탑승 승무원 2명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에서 미프로농구(NBA) 경기를 관람하고 복귀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 보고서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는데, 이란에 의한 격추라고 인정한 것이다. 중동전쟁 개전 이후 미군 아파치 헬기가 이란의 공격으로 추락한 건 처음이다. NYT에 따르면 미 해군은 추락한 헬기 승무원들을 구조하기 위해 무인 수상 드론을 투입해 2시간여 만에 구조했다. 팀 호킨스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드론이 승무원들을 구조해 해상 다른 지점으로 옮긴 후 헬리콥터로 이들을 인양해 추가 이송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4월 7일 휴전 이후 소규모 무력 충돌을 주고받고 있으나 양측 모두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휴전 기조는 유지하되 필요할 경우 이란의 도발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남부 도시 티르를 강타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고 NYT는 전했다.
  • “신고하면 뭐해” 자느라 출동안한 경찰…시민 추격 헛수고

    “신고하면 뭐해” 자느라 출동안한 경찰…시민 추격 헛수고

    경찰의 기강 해이 문제가 잇따라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번에는 신고를 받고도 잠을 자느라 출동하지 않은 경찰관들이 감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음성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을 감찰 중이다. 지난 3월 29일 새벽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한 A씨는 경찰에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차량을 추격했다. 그러나 한 시간이 지나도록 경찰은 나타나지 않았고 A씨는 재차 112에 신고했다. 112 상황실이 경위를 파악한 결과, 당시 지구대에 근무하던 B 경감과 C 경위가 출동 지령을 받고도 잠을 자느라 현장에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경찰은 음주 의심 차량 운전자를 검거하지도, 실제 음주 운전 여부를 파악하지도 못했다.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충북경찰청은 감찰 지시를 내렸으며, 조만간 당시 근무자들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방침이다. 최근 경찰은 부실 대응과 직무 태만 등 기강 해이 문제로 연이어 질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 노래방 흉기 난동 사건 당시에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 내부를 확인하지 않아 부실 대응 논란이 인 바 있다. 진천에서는 경찰관이 불법 도박 의심 신고자에게 “똥개 훈련을 시킨다”며 막말한 사실이 드러나 감찰을 받기도 했다.
  • 삼성, 모든 관계사에 ‘AI DNA’ 심기… 이재용 2.0 시대 연다

    삼성, 모든 관계사에 ‘AI DNA’ 심기… 이재용 2.0 시대 연다

    개발·구매 등 8대 업무에 AI 적용각사 최고 경영자가 직접 주도키로이달 내로 외부 생성형 AI 공식 도입사장단에 교육… 전담조직도 신설“단순한 업무개선 아닌 성장 모멘텀” 삼성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모든 관계사의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AI 대전환’에 나선다. 일하는 방식과 조직 유전자(DNA)를 뿌리부터 바꾸겠다는 취지로 소위 ‘이재용 2.0’의 막이 열린 셈이다. 삼성은 전 관계사의 모든 업무 과정에 AI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각사 최고경영자(CEO)가 8대 업무(개발·구매·제조·물류·마케팅·판매·서비스·경영지원)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는 경영 혁신을 직접 주도하면서, AI 대전환을 추진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과 조직 DNA를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며 “연구·개발(R&D)부터 생산∙마케팅∙지원 등 모든 업무 밸류체인에 AI를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0년대 디지털 전환 속 선제적 변화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것처럼, 이번에는 조직 DNA를 AI 중심으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모든 관계사를 대상으로 이번 달 안으로 구글의 제미나이,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마케팅 분야의 업무 생산성 제고는 물론, 개발·제조 등 모든 업무 영역에 대대적으로 AI를 적용하는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AI를 새로운 기술 또는 단순한 업무 개선의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성장 모멘텀 발굴의 시발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관계사 전체 사장단을 대상으로 AI 집중교육인 ‘AI 전환 부트 캠프(AX Boot Camp)’를 실시한다. 전체 사장단을 대상으로 AI 집중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장단은 캠프에서 공동 ‘AX 비전’도 선포할 계획이다. 이어 AI를 활용한 각 사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방안도 직접 발표한다. 삼성은 ‘CEO의 AI 문해력이 AX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인식 아래 경영진부터 AI를 직접 다루고 업무에 체화하도록 실습형 교육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삼성의 모든 관계사에는 AI 전담조직이 신설된다. 해당 조직은 각 사별 특성에 맞춘 AX 추진 전략 수립, 데이터 및 모델 운영 관리, AI 인재 육성 등을 전담한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디지털 전환, 모바일 전환 등 거대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AI 대전환은 ‘AI 네이티브(Native)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 쿠팡 ‘와우회원가’ 기만 광고… 법정 최고 과징금 5억 부과

    쿠팡이 일회성 할인 쿠폰 적용 가격을 마치 ‘와우 멤버십’ 유료 회원이라면 누구나 상시로 받을 수 있는 할인된 가격인 것처럼 광고한 사실이 적발돼 법정 최고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쿠팡이 2020년 8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와우회원가’를 일반 판매가보다 저렴한 것처럼 광고하면서 실제로는 일회성 할인쿠폰이 적용된 가격이라는 사실을 은폐·누락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2020년 8월 26일부터 일회성 쿠폰 가격을 반영한 가격을 ‘와우회원가’로 광고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와우회원가’와 ‘와우전용 할인쿠폰’이 별개의 혜택인 것처럼 표기해 소비자들이 회원가가 쿠폰 적용 가격이라는 사실을 알기 어렵게 했다. 실제로는 할인쿠폰 한 장당 하나의 상품만 적용할 수 있음에도 마치 모든 상품을 회원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처럼 노출한 것이다. 또 “전용 특가”, “와우회원에게만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와우회원가”, “와우회원가로 ○○○원 할인” 등의 문구를 사용해 와우회원가가 회원 모두에게 상시 적용되는 별도의 가격 체계인 것처럼 광고했다. 그러면서 회원가가 일회성 할인쿠폰을 적용한 가격이란 사실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소비자의 유료 멤버십 가입 여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할인 혜택 정보를 숨긴 것으로, 표시광고법상 ‘기만적인 표시·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법 위반 기간 쿠팡의 와우 회원 수는 2020년 8월 483만명에서 2022년 5월 937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쿠팡이 온라인 쇼핑몰 최저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멤버십 가입을 통한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하고자 광고를 집행한 점, 광고가 1년 8개월 이상 장기간 지속된 점 등을 고려해 법정 최고 수준의 정액 과징금을 부과했다. 다만 공정위는 현행 표시광고법상 정액 과징금 상한이 5억원에 불과해 제재 실효성이 낮다고 보고 과징금 상한을 정액 기준 50억원, 정률 기준 매출액의 2%에서 10%로 높이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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