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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길 “행방불명 투표용지 상자 1개 확보” 주장

    전한길 “행방불명 투표용지 상자 1개 확보” 주장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는 투표용지 보관상자를 법원 또는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전씨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투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부터 부정선거와 관련한 많은 증거자료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는 모든 국민이 알 정도로 증거가 확보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는 투표용지 보관상자를 직접 공개했다. 전씨 측은 해당 상자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잠실7동 제2투표소에 있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10일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낸 증거보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현장 확인 절차를 진행했지만, 일부 투표용지 보관상자는 이미 사라져 확보하지 못한 바 있다. 전씨는 동부지법에 찾아가 상자 인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법원이 원본성 등을 인정하지 않거나 인계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를 법원이 아닌 수사기관에 제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씨 측 이성직 변호사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증거물로 제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제보자 신원에 대해서는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다”며 “선관위 대응을 지켜본 뒤 추가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전씨 주장대로라면 해당 상자는 선관위가 분실한 것으로 알려진 7개의 투표용지 상자 중 한 개일 가능성이 있다. 지방선거는 선출 대상이 많은 만큼 상당수 지역에서 유권자에게 7장의 투표용지(재·보궐선거 포함 시 8장)가 교부됐다. 이에 따라 잠실7동 제2투표소에도 선거 종류별 투표용지 보관상자 7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송파구 선관위는 앞서 해당 투표소에서 수거한 투표용지 보관상자를 폐기했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씨가 공개한 상자에는 ‘서울시장선거’라고 적혀 있다. 앞서 언론에 공개된 잠실7동 제2투표소 관련 사진 속 상자에는 ‘지역구 시·도의원 선거’라고 표기돼 있었다. 전씨의 주장에 대해 서울시 선관위는 “증거 보전 명령이 떨어진 투표용지 보관 상자는 이미 폐기돼 전씨가 확보한 것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 재활용센터서 발견된 사람 다리…“발바닥 21㎝·무릎 아래 41㎝”

    재활용센터서 발견된 사람 다리…“발바닥 21㎝·무릎 아래 41㎝”

    인천의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의 구체적인 크기가 공개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한쪽 다리의 발바닥 길이는 21㎝, 무릎 밑 부분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는 약 41㎝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수치는 경찰 과학수사팀이 발견 당시 측정한 것이다. 다만 신체가 절단된 뒤 건조되면서 생존 당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해당 시신 일부는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쯤 발견됐다. 센터 직원이 재활용품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선별하는 과정에서 해당 시신 일부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여성이나 어린 학생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이 센터가 등록 차량만 출입할 수 있는 시설이라는 점을 토대로 현재까지 센터에 출입한 폐기물 수거 차량 34대를 특정했다.
  • 근성의 아이콘이 어쩌다…‘음주운전’ 이용규 은퇴 “책임 다하겠다”

    근성의 아이콘이 어쩌다…‘음주운전’ 이용규 은퇴 “책임 다하겠다”

    음주운전 연쇄 추돌 사고로 충격을 안긴 이용규(키움 히어로즈)가 결국 불명예스럽게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키움은 12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용규 플레잉 코치가 지인과 술자리를 마친 후 12일 오전 6시경 구리시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면서 “해당 코치는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이용규는 이날 새벽 음주운전을 하다 맞은편 유턴 차량과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순찰차와 충돌했다. 이로 인해 상대 차량의 운전자와 경찰관이 다쳤다. 현장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확인됐다. 이후 이용규는 구단에 해당 사실을 신고하고, 구단도 직원을 파견해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키움은 “구단은 음주운전을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소속 구성원의 음주운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리그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용규 역시 구단을 통해 “향후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피해 회복을 위한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85년생의 이용규는 2004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년 넘게 프로 선수로 뛰며 성실과 근성의 아이콘으로 통했다. 통산 203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5 27홈런 570타점 397도루 1213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상대 투수의 공을 끈질기게 파울로 걷어내는 것을 두고 야구팬들은 ‘용규 놀이’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 국가대표로도 자주 발탁된 이용규는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에 기여했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21년부터 키움에서 뛰었고 김태완 전 1군 타격코치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한 뒤 지난달 21일부터 키움 1군 타격코치를 담당했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야구계에서 사라지게 됐다. 이번 시즌 리그 최하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키움도 난감하게 됐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오늘 이용규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고 현장 수장으로서 야구팬들께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피해자인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는 타격 코치 없이 치른다. 설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나고 미팅을 통해 타격 코치를 정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도 사고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 “몇 명과 성관계 가져봤어?” 물었더니…전문가도 놀란 진실, 예상 외 결과 나왔다 [라이프+]

    “몇 명과 성관계 가져봤어?” 물었더니…전문가도 놀란 진실, 예상 외 결과 나왔다 [라이프+]

    미국인을 대상으로 평생 몇 명과 성관계를 가졌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예상 밖의 특징이 발견됐다. 성별 또는 지역별로 ‘거짓말’의 수위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의 전문 의료 클리닉인 비스포크 서지컬이 미국인 2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생 평균 20명의 성 파트너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실제 파트너와 대화할 때 그 숫자가 9명으로 줄어들었다. 파트너에게는 실제 관계를 맺은 수보다 축소해 답하는 것이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3분의 1은 “의도적으로 성 파트너의 수를 줄였다”고 인정했다. 관계를 맺은 성 파트너의 수를 실제보다 부풀렸다고 답한 사람은 4%에 불과했다. 비스포크 서지컬의 에반 골드스타인 박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미국인의 91%가 성적 이력에 대한 이중 잣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축소하거나 부풀리는 것 모두 복합적인 작용의 결과지만, 더 큰 문제는 우리가 한 사람의 성적 이력을 그의 가치나 인격을 의미한다고 믿도록 길들여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중 잣대는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졌다”면서 “남성은 성 파트너의 수가 많을수록 칭찬받을 수 있지만, 여성은 반대로 ‘심문’을 당할 수 있다. 성소수자의 경우 여러 편견에 직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골드스타인 박사는 사람들이 성 파트너의 수를 축소하는 것이 단순히 재미 삼아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자기 보호’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너무 문란하다고 생각하거나 반대로 경험이 부족하다거나 과하다고 낙인찍히는 것을 피하려 애쓰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성 파트너 수와 관련해 남성은 부풀리고 여성은 축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익명 조사에서는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상대방에게서 듣는 그 ‘숫자’가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지역별로 성 파트너 수 차이 커”이번 조사에서는 지역에 따라 성 파트너 수에 큰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로드아일랜드주는 평균 52명의 성 파트너를 가진 반면 유타주는 9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결과는 해당 지역의 문화와 종교 등의 영향과 더불어 인구 통계, 데이트 문화, 지역 사회의 가치관과 분위기 등이 성생활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성관계 경험 횟수에 대한 대화가 관계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골드스타인 박사는 “그것은 한 사람의 성적·연애적 과거를 누군가가 평가하거나 공격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숫자로 축소해 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누군가가 장기적인 관계 속에서 이 숫자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면 이제부터라도 솔직해지는 편이 낫다고 본다”면서 “진료 경험상 개방적이고 솔직한 파트너들이 대체로 가장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 이와중에 대구 선관위 직원 ‘골프 스윙’ 연습…“찍어서 올려야” 분노 터졌다

    이와중에 대구 선관위 직원 ‘골프 스윙’ 연습…“찍어서 올려야” 분노 터졌다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 문제가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대구 선관위에서는 건물 내부에서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골프 스윙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구 중구 선관위 건물 내부에서 한 남성이 골프채를 손에 쥐고 스윙 동작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SNS에 확산했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근무 시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반대편 건물에 있던 시민이 촬영해 SNS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와, 용서할 수 없다. 찍어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함께 담겼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선관위가 선거 관리라는 본연의 업무를 부실하게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처럼 ‘기강 해이’의 정황마저 포착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선관위를 향한 질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대구시선관위는 “시점이 확인되지 않아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의혹에 대해 엄중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법원, 잠실 투표용지 보관상자 폐기 경위 확인한다

    법원, 잠실 투표용지 보관상자 폐기 경위 확인한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법원이 김정철 전 서울시장 후보가 추가로 낸 증거보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법원은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용지 보관상자 폐기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동부지법 민사51단독(부장 김지연)은 12일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용지 보관상자를 인계받은 폐기물 처리 업체의 상호와 인계 시기, 폐기 일시, 폐기되지 않았을 경우 현재 보관 위치 등에 관한 사실조회 신청을 인용했다. 이와 관련된 문서의 송부촉탁 신청도 받아들였다. 또 법원은 잠실7동 제2투표소에 투표용지 1900매가 준비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장부에 대한 문서송부촉탁 신청도 인용했다.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보관상자와 포장재 반출 장면을 촬영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해서도 문서제출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잠실7동 제2투표소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던 곳이다. 앞서 법원은 지난 10일 투표용지 보관상자, 투표소 CCTV 등을 확인하기 위해 투표소로 현장 검증을 나간 바 있다. 다만 법원은 올림픽공원에 보관된 투표지와 투표함 등에 관한 검증 신청 등은 기각했다. 기각된 부분은 증거보전 필요성이 없다는 취지로, 앞선 최초 신청 당시에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던 부분이다. 증거보전은 향후 소송에서 증거로 쓸 자료가 사라지거나 훼손될 우려가 있을 때 법원에 미리 보전을 신청하는 절차다. 선거 관련 사건에서는 후보자나 정당이 투표함, 투표지, 투표록 등에 대한 보전을 신청할 수 있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담당 법관이 현장에서 증거물을 봉인하거나 관련 자료 제출을 명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 대법, 尹 내란재판부 기피신청 재항고 최종 기각

    대법, 尹 내란재판부 기피신청 재항고 최종 기각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부를 바꿔 달라며 낸 법관 기피 신청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 기피 신청으로 중단됐던 항소심 공판도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2일 법관 기피 기각 결정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 재항고를 기각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부장 이승철·조진구·김민아)에 대해 지난달 13일 기피 신청을 냈다. 해당 재판부는 지난달 7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을 맡아 징역 15년을 선고했는데, 이같은 재판부의 판단이 윤 전 대통령 사건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한 전 총리 사건의 판결 선고로 윤 전 대통령의 혐의를 인정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공표한 것은 해당 법관들이 윤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혐의에 대한 공방이 있기도 전에 이미 왜곡된 인식에 따라 예단을 형성하고 선입견을 가졌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피 신청 사건을 심리한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윤성식)는 지난달 20일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과 한 전 총리 사건은 별개의 형사 사건이기 때문에 재판부 기피 요건인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을 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이 불복했으나 이날 대법원도 기각 결정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중단돼왔던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공판이 재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도 잇따라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면서 서울고법 형사12-1부는 조지호 전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 윤승영 전 수사기획조정관 등 일부 피고인들에 대한 변론을 분리해 진행해왔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장애인 권리중심 일자리 지역 편차 심각… 경기 북부 참여 장벽 낮춰야”

    정경자 경기도의원 “장애인 권리중심 일자리 지역 편차 심각… 경기 북부 참여 장벽 낮춰야”

    경기도 권리중심 장애인 일자리 사업이 일부 시·군에만 참여가 지나치게 집중되는 등 지역 간 불균형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영토가 넓고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기 북부 지역의 경우, 장애인들의 일자리 진입 자체가 구조적으로 더 어려운 만큼 경기도 차원의 세밀한 지역 안배와 접근성 개선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 복지국 결산 심사 상임위 회의에서 장애인 권리중심 일자리 사업의 현황을 정밀 점검했다. 이날 정 의원은 질의를 통해 “장애인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의 취지에는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실제 참여 현황을 보면 일부 지역에 참여가 밀집되고, 북부와 남부 간 편차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공개한 시·군별 참여 현황에 따르면, 해당 사업이 도내 31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음에도 특정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수원시(160명)와 안산시(120명)의 참여 인원이 전체의 각각 19.7%, 14.8%를 차지하며 높은 비중을 보인 반면, 고양시는 4.7%, 남양주시는 1.2% 수준에 그쳐 극심한 대조를 이뤘다. 이에 대해 그는 “정부와 경기도의 장애인 일자리는 매년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세밀한 지역 안배가 미흡하다면 또 다른 소외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현장에서 복지국장이 “장애인 수라든지 경기 북부는 면적이 넓고 더 큰 제약을 겪는다”는 취지로 예산 집행의 지리적 한계를 설명하자, 정 의원은 “그렇다면 더욱더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이동 여건과 수행기관 분포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행정의 적극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집행 부진에 대한 날카로운 질타도 이어졌다. 해당 사업의 실집행률은 51% 수준으로 절반에 그쳤는데, 특히 시흥시의 경우 폭설로 인해 시설이 붕괴되는 자연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대체 재배치 공간 마련 과정에서 사업이 지연되고 참여자 모집에도 차질을 빚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장애의 경중이나 유형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어느 지역에 살고 있느냐에 따라 일자리 참여 기회가 크게 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장애 유형별 특성, 지역별 교통 여건, 수행기관 접근성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한 촘촘한 맞춤형 일자리 설계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단순한 예산 집행 사업이 아니라,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기본적인 권리 보장 정책”이라며 “경기도는 권리중심 일자리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참여 밀집 지역과 소외 지역을 면밀히 분석하고, 경기 북부 등 참여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보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 ‘슈퍼마켓 업주 강도살인’ 40대 중국동포, 한달 전에도 같은 점포서 돈 훔쳐

    ‘슈퍼마켓 업주 강도살인’ 40대 중국동포, 한달 전에도 같은 점포서 돈 훔쳐

    70대 슈퍼마켓 업주를 살해하고 현금을 빼앗은 40대 중국동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한 달 전에도 같은 슈퍼마켓에서 현금을 훔쳤던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중국 국적의 동포 40대 A씨에 대해 절도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쯤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슈퍼마켓에서 업주인 70대 남성 B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현금 7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약 1시간 전부터 슈퍼마켓 주위를 맴돌며 기회를 엿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9시쯤에도 같은 슈퍼마켓에서 현금 200여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당시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용의자 신원을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A씨가 로또복권을 판매하는 해당 슈퍼마켓이 토요일 현금보유량이 많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범행을 저지른 지난달 9일과 이달 6일은 모두 토요일이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창동 자세유지기구센터, 장애·비장애인 함께 쓰는 건강 거점 돼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창동 자세유지기구센터, 장애·비장애인 함께 쓰는 건강 거점 돼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은 지난 11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조성될 ‘서울디지털 바이오시티(S-DBC)’ 내 ‘서울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 건립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임기 마지막 발언에 나선 문 의원은 해당 시설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서울시의 전향적인 결단을 요구했다. 문 의원은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매일 출퇴근길 교통지옥을 감내하며 지역 발전을 염원해 온 900여명 추진위 회원들과 서부권 주민들의 목소리는 전적으로 타당하며, 이는 단순한 민원이 아닌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생존의 외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체·뇌병변 중증장애인들에게 개별 체형에 맞는 자세유지기구는 단순한 보조도구가 아닌 생존권 그 자체”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현재 서울시에는 이를 지원할 공공거점이 전무해 수백만 원에 달하는 가격 부담과 돌봄의 무게로 장애인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2년 전 발생한 연희동 중증장애인 부녀의 비극을 언급했다. 특히 문 의원은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센터의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하며 정책의 당위성을 더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체·뇌병변장애인의 82.9%가 자세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높은 가격(47.4%)과 맞춤형 제품 부족(16.1%)으로 인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이 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공공 전문센터 설치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문 의원은 그간 구 동방명주 건물을 활용한 센터 설립안이 무산되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음을 밝히며, 최종 대안으로 ‘창동 S-DBC’를 제시했다. S-DBC가 보유한 AI, 첨단 제조, 바이오 인프라에 3D 스캐닝 및 프린팅 기술을 접목하면 정밀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4·7호선과 GTX-C 노선이 교차해 서울 전역에서의 접근성도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일부 시민과 정치적 색채가 짙은 단체의 “네 집에 지어라”, “창동에 그런 장애인시설은 절대 들어올 수 없다”와 같은 비난 및 반대 목소리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해당 센터는 장애인 전용 시설을 넘어 비장애인 시민들의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 증후군을 교정·치료하는 공공 건강 플랫폼”이라며, 지역 바이오 산업의 가치를 높일 첨단 앵커 시설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이미 인천광역시는 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며 “서울시가 균형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인 지금이 바로 장애인 가족들의 염원을 반영할 골든타임”이라고 오 시장의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비록 임기는 마무리되지만, 첨단 바이오 산업과 공공 복지가 결합한 이 센터가 창동 땅에 우뚝 서서 서울시의 진정한 ‘약자와의 동행’이 완성되는 그날을 끝까지 지켜보고 응원하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 미-이란 협상 타결 임박…“美 수송기 4대 줄줄이 유럽행, 서명식 준비” [핫이슈]

    미-이란 협상 타결 임박…“美 수송기 4대 줄줄이 유럽행, 서명식 준비”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수송기들이 서명식을 위해 줄줄이 유럽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1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공군 C-17 수송기 4대가 JD 밴스 미 부통령의 유럽 방문에 필요한 물자를 싣고 유럽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군 수송기들의 유럽행은 미·이란 양국이 합의안을 확정할 경우 수일 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서명식을 위한 것”이라며 “미국 측에서는 밴스 부통령이 서명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훌륭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르면 이번 주말 유럽에서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양국이 마련한 잠정 합의안에는 ▲레바논 전선을 포함해 현 휴전 체제 60일간 연장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즉시 재개방 ▲30일 이내에 선박 통행량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포괄적 후속 협상 약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MOU에 서명하는 즉시 대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미국은 이란이 합의 내용을 준수하는 단계에 맞춰 경제 제재를 완화하고, 일정 기간 이란의 원유 수출을 허용하는 임시 제재 면제 조치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구체적인 조치는 이번 MOU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의 후속 합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합의안에 최종 서명 아직”이란은 해당 합의안을 아직 최종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이 이뤄졌지만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며 “서명 시기와 장소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란 강경파들은 MOU 체결이 임박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더 강한 공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 CNN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대변인인 에브라힘 레자이는 엑스에 “트럼프가 ‘위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발표한 것은 기만행위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는 당장 현재 상황을 진정시키고 싶어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은 오히려 더 강하게 공격해 적의 인프라와 경제 중심지, 지역 내 인공지능(AI) 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별도의 게시물에서는 “(미군이) 카르그섬에 오면 살아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처럼 곧바로 MOU 서명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CBS뉴스는 협상에 정통한 한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합의안의 큰 틀은 수주 전 대부분 마련됐지만 여전히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50% 정도 남아 있다”며 “합의를 방해할 수 있는 변수들이 많다”고 밝혔다. 패싱 당한 네타냐후 “종전 합의 임박 소식에 놀라”한편 미국과 함께 전쟁을 시작한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사전에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11일 이란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하던 중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내용을 접하고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측 소식통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사실상 타결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스라엘도 협상 내용을 승인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사전에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 역시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 진행 상황을 미리 통보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국 사이에 이란 대응 방식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존재하며, 각별한 관계를 자랑해 온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HD현대중, ‘KDDX 당락’ 좌우한 보안감점 연장금지 가처분 기각에 항고

    HD현대중, ‘KDDX 당락’ 좌우한 보안감점 연장금지 가처분 기각에 항고

    HD현대중공업이 보안감점 연장 적용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이에 불복해 항고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이 보안감점 조치를 올해 12월까지로 1년 연장한 데 반발해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지난 5일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1.2점의 보안감점을 적용받았다. HD현대중공업이 기술 점수에선 앞섰지만, 보안 감점이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한화오션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사실상 낙점됐다. 전날 공개된 KDDX 방위사업청 평가 결과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보다 0.5867점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의 임직원 9명은 2015년 당시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진행한 KDDX 개념설계도 등 군사기밀을 몰래 촬영해 공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022년 11월 8명, 2023년 12월 1명이 유죄 선고를 받았다. 해당 벌점은 원래 2022년 판결 기준으로 적용 기한이 정해졌지만, 방사청은 최종 유죄 선고 시점이 다르다는 이유로 지난해 2022년 확정 사건과 2023년 확정 사건을 분리해 감점을 적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HD현대중공업은 법원에 ‘보안 감점 연장 적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지난 5일 이를 기각했다.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의 항고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일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HD현대중공업의 항고가 받아들여질 경우 KDDX 사업 향방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항고와 상관없이 후속 일정을 진행하느냐는 질문에 “이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고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 절차가 멈추는 것은 아니다”라며 “(항고가) 받아들여진다면 그 상황에 맞게 다시 판단해야 할 문제지만, 지금으로서는 현재 결과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이의신청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 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KDDX 사업은 약 7조 8000억원을 들여 2030년까지 국산 6000t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함 구축 사업이다. 개념설계→기본설계→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개념설계는 대우조선해양에서,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맡았다. 2024년 선도함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었으나 기밀 유출 논란 등으로 2년 넘게 사업이 지연됐다.
  • 尹 8개 형사재판 중 절반 1심 마무리… 남은 일정은

    尹 8개 형사재판 중 절반 1심 마무리… 남은 일정은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과 관련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혐의 사건 1심 선고가 12일 내려지면서 윤 전 대통령의 남아있는 재판 진행 상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선고로 윤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형사 재판 8개 가운데 절반이 1심 판단을 마무리했다. 다음달까지 2건이 추가로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어 윤 전 대통령 관련 재판 대부분이 조만간 상급심 단계에 접어들 전망이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 심리로 윤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합계 2억 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다음달 27일에는 제20대 대선 과정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사건의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특검팀은 지난 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을 확정받을 경우 국민의힘은 당시 보전받은 선거비용 등 약 397억원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반환해야 한다. 이밖에도 채해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도피 의혹 등 채해병 특검이 기소한 2개 사건은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특검법에 따르면 공소제기 후 6개월 이내 1심 선고를 해야 하지만, 두 사건 모두 이미 6개월을 넘어선 상태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 관련 사건 중 가장 먼저 선고가 내려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등 혐의 사건은 현재 대법원 심리가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항소심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관련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하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지난달 20일 해당 사건을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에 배당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본류 격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은 지난 2월 19일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된 뒤 지난달 항소심 공판이 시작됐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의 재판부 기피 신청에 따라 심리가 중단된 상태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서 국무회의 관련 허위 증언을 했다는 위증 혐의 사건은 지난달 28일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 관련 재판 중 기소 내용 전부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첫 사례다. 내란 특검의 항소로 상급심으로 넘어가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윤성식)에 배당됐으며, 아직 첫 공판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도 후속 수사를 이어가고 있어 추가 기소 가능성도 제기된다. 종합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을 불러 12·3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해외에 전파하도록 지시한 의혹 등에 대해 조사했다.
  • “세상이 원래 흐린 줄 알았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시력의 착각

    “세상이 원래 흐린 줄 알았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시력의 착각

    시력은 서서히 나빠지기 때문에 오히려 변화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인간의 시력은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특성이 있어 변화를 즉각적으로 인지하기 어렵다. 최근 미디어 플랫폼 김미경TV의 눈 건강 콘텐츠에서는 많은 인구가 시력 저하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채 흐려진 시야에 적응해 생활하는 현상을 분석했다. 청력 저하는 대화 불능이나 음량 증가로 비교적 빠르게 식별되는 반면, 시력은 수년에 걸쳐 변화하므로 뇌가 완만한 초점 전환 지연에 익숙해져 불편함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외부 정보의 대다수는 시각을 통해 인체로 유입된다. 안과 전문가들은 시력 저하 상태가 지속되면 독서, 업무, 운전 등 전반적인 생활 환경에 변동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학계에서는 시각 정보의 감소와 인지 기능 저하 간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는 추세다. 노안이 시작될 때 문자를 읽으며 눈을 찡그리거나 제품 라벨의 거리를 멀리 두는 행동을 반복하면서도 시야 적응 현상으로 인해 이를 신호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례가 존재한다. 교정 시력을 확보한 안경을 착용한 후에야 시야 체감의 차이를 인지하게 되는 이유다. 안경은 외부 시각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시력 교정 기구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40대 이후에는 시력 변화가 본격화되므로 시력 교정 효과와 착용감을 유기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안경 착용 시 발생하는 무게감, 흘러내림, 통증, 어지러움 등의 인자는 개인별 신체 규격과 일치하지 않는 안경의 구조에서 기인할 수 있다. 개인마다 안면 형태, 안구 위치, 비골 높이, 이개 위치가 상이함에도 기성 안경은 일정한 규격으로 생산된다. 특히 노안용 및 누진다초점 렌즈는 미세한 오차가 시야 체감에 직결되므로 안면 구조와 시선 특성을 반영한 설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아이웨어 시장에서는 시력 측정과 함께 개인의 생활 습관 및 안면 구조를 반영하는 개인화 설계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브리즘은 3D 안면 스캐닝 기술과 디지털 설계를 연계해 렌즈의 중심점 위치와 프레임 구조를 개인별로 측정·제작한다. 이는 사용자의 시선 이동 경로와 생활 환경을 데이터화하여 프레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안경 제조 산업의 규격 문제를 해결한 해당 사례를 분석해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로 채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평균 수명 연장에 따라 시력 관리를 단순 교정의 범주를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된 건강 관리 영역으로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대문구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률 94% 돌파

    서대문구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률 94% 돌파

    서울 서대문구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률이 94%를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다음 달 3일 오후 6시 마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한 1차 신청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됐고 5월 18일부터 2차 신청이 진행 중이다. 이달 10일 기준 전체 지급대상자 18만 2274명 가운데 17만 1348명이 신청해 지급률 94%을 기록했다. 지원금은 236억원에 달했다. 수령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가장 많았다. 선불카드 방식이 두 번째였다. 2차 신청은 7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대상은 1차 신청을 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포함해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구민이다. 지원금은 8월 31일 자정까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주유소는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구는 고령자와 장애인, 시설입소자 등을 위해 ‘찾아가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신속한 지급과 민원 처리를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담 태스크포스도 별도로 구성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모든 대상 구민분이 빠짐없이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마감 전까지 적극적으로 홍보하겠으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나경원 “내가 오세훈이면 재선거 선언…부분 재선거로 민주주의 회복”

    나경원 “내가 오세훈이면 재선거 선언…부분 재선거로 민주주의 회복”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내가 서울시장 당선자였다면 당장 잠실 올림픽공원 현장으로 가서 재선거를 선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의 귀책 사유로 투표를 못 하는 일이 발생하면 선거를 무효화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노답(답이 없는) 선거관리위원회, 까도 까도 부실과 부정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관리 부실을 넘어선 불공정이었고 국가 시스템의 붕괴였다”고 비판했다. 해당 성명에는 나 의원을 비롯해 김선교·유상범·곽규택·주진우·최수진·박충권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나 의원은 “결과적으로 투표하지 못한 숫자가 당락을 바꿀 규모가 아니라고 해서, 국가가 주권자의 참정권을 원천 봉쇄한 헌법적 위헌성마저 덮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거의 유효성은 절차의 헌법적 정당성에 있다”고 했다. 이어 “선거는 표 계산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단 한 명의 주권자라도 국가의 오만과 무능 탓에 투표권이 원천 차단되었다면, 그 선거를 통해 위임받은 권력은 정당성을 잃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6·3 지방선거 부분 재선거’가 이번 부실 선거, 부정 선거를 바로잡고, 민주주의 정당성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 규정 위반이 발생해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하는 때’에만 선거 무효를 인정하고 있다”며 “잘못은 선관위가 해놓고 투표조차 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사후 입증 책임을 지우는 지독한 구조적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발의한 개정안에 대해 “선관위의 잘못으로 참정권이 침해되면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과 관계없이 선거를 원천 무효로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며 “소급효를 명문화해 이번 지방선거 피해 유권자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법적 기반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당선인 결정 30일 이내에 선관위에 선거의 효력이나 당선에 이의가 있다는 소청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다. 현행법은 선거일과 당선인 결정일로부터 14일 이내에만 소청을 제기할 수 있다. 그는 ▲ 선관위 해체 후 새 거버넌스 구축 ▲ 투·개표 등 선거 실무 다른 기관에 위임 ▲ 당일 투표·현장 수개표 원칙 수립 ▲ 관외 사전투표 폐지 및 본투표 직전 단 하루 관내 사전투표 실시 ▲ 사전투표함 ‘24시간 시민 개방형 감시 체제’ 도입 등도 요구했다.
  • 한국 육군팀, 美 꺾고 최강 스나이퍼 등극…“대물저격총 잡고 드론 요격” [밀리터리+]

    한국 육군팀, 美 꺾고 최강 스나이퍼 등극…“대물저격총 잡고 드론 요격” [밀리터리+]

    전 세계 정예 저격수들이 모인 국내 유일의 연합·합동 저격수 경연대회에서 한국 육군 701특공연대(최정환 중사 팀)가 최고의 스나이퍼로 등극했다. 12일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제5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2022년 시작된 이 대회는 2024년 미 해병대가 합류하며 국내 최초의 연합·합동 경연대회로 진화했다. 올해는 몸집을 불려 역대 최대 규모인 38개 팀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해병대 12개 팀, 육군 13개 팀, 해군 4개 팀, 경찰 2개 팀이 나섰고, 외국군으로는 미국 3개 팀, 필리핀 2개 팀, 태국 2개 해병대 팀이 출격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일 아침 전술 상황을 브리핑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500~800m 거리의 표적을 맞히는 과정에서 관측수 사망, 오른손 부상, 전자장비 먹통 등 최악의 전술적 제한 상황을 극복해야 했다. 이번 대회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확인한 최신 전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기존 대인저격총(7.62mm) 외에 적의 장비나 차량을 무력화할 수 있는 대물저격총(12.7mm) 분야를 최초로 신설했다. 일반적으로 대물저격총은 숙련된 사수를 기준으로 1.5m 이상의 교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저격수를 위협하는 적의 드론을 요격하는 사격과 도시지역 루프홀 사격, 고층 건물을 활용한 초저각 사격 등 고난도 과제도 무작위로 부여됐다. 해병대는 이를 위해 실지형 기동과 표적 식별, 제압 사격 등 전 단계의 전술적 행동이 평가될 수 있도록 대회장을 구성했다. 사격 점수와 제한 시간 등을 엄격히 심사한 결과, 영예의 1위는 대한민국 육군 701특공연대(최정환 중사 팀)가 차지하며 최고 스나이퍼의 영예를 안았다. 뒤를 이어 미 해병대가 2위를 기록했으며, 육군 703특공연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해병대 특수수색여단이 각각 3,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팀에게는 해병대사령관 상장과 상패, 포상금 등이 수여됐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폐회식에서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소속을 초월한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역내 평화의 초석을 다지는 국제적인 경연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저격수 경연대회의 의미우리 군을 포함한 세계 각국 군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저격수의 역할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현대 저격수는 단순한 사격수가 아닌 정찰과 표적 획득, 특수작전 지원과 더불어 현대전의 필수 무기가 된 드론을 관측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해병대는 우리 군은 물론 연합군과 교류하고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당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는 현역 전투부대 저격수들이 실전 전술 상황 속에서 경쟁하는 국내 대표 저격수 대회로 자리 잡았으며, 우수 팀은 이후 국제 대회 출전 기회도 주어진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저격수 대회들은 단순 원거리 사격보다는 드론 대응, 표적 식별, 전술 판단, 스트레스 상황 사격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는 현대전에서 저격수가 정밀 사수 임무를 넘어 소규모 정찰 및 감시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 변화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평양 무인기 투입’ 尹 징역 30년 선고… 법원 “계엄 선포 상황 조성 위해 北 도발 유도”

    ‘평양 무인기 투입’ 尹 징역 30년 선고… 법원 “계엄 선포 상황 조성 위해 北 도발 유도”

    12·3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정당한 군사 작전’이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해왔으나, 재판부는 “비상계엄 선포 상황을 조성할 목적으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 이정엽)는 12일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겐 징역 30년,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겐 징역 15년이 각각 선고됐다. 실제 작전 수행을 지휘한 김용대 전 국군드론작전사령관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팀의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받았고, 김 전 장관은 구형량인 징역 25년보다 무거운 형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으로서 갖고 있던 군통수권을 이용해 군사 작전이란 외형으로 북한을 도발했다”면서 “헌법이 보장하는 대통령의 계엄 선포 권한은 군사상 필요에 따르거나 국가의 안녕과 질서 유지를 위한 것인데, 오히려 계엄 선포를 위하여 일부러 국가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한 행위는 이미 계엄 선포 권한의 목적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는 피고인들의 군통수권을 국토 방위 등 정당한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국민의 믿음을 배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당시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이 약화된 상황에서도 김 전 장관이 합참 등 내부 반대 의견을 무릅쓰고 작전을 강행했고, 국가안보실에도 관련 내용을 알리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들어 평양 무인기 작전은 ‘군사 작전의 외형을 이용한 계엄 선포의 명분 조성 목적’이었다고 봤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3월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가진 안가 모임에서 비상대권을 언급했고, 이후 김 전 장관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계엄을 준비하면서 계엄을 선포할 상황을 조성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노 전 사령관은 2024년 11월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에게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에 대응하면 계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이같은 범행이 북한을 자극해 군사적 충돌 위험을 높이고, 군사기밀 노출과 대비 태세 약화를 초래하는 등 실제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쳤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북한 도발은 그 예측이 어려우므로 해당 작전으로 인해 북한이 강력한 도발을 하지 않으리라고 단정할 수 없었다”면서 북한이 실제로 군사적 도발에 나서지 않은 것은 피고인들에게 유리한 사정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군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권을 가진 피고인들이 위법한 작전을 수행하게 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국가를 방어하기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명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응한 우리 군의 작전을 이적 행위로 판단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즉각 항소했다. 김 전 장관 측도 항소 의사를 밝혔다.
  • 택스아이 운영사 뉴아이, 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수상 및 정부·금융권 육성사업 선정

    택스아이 운영사 뉴아이, 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수상 및 정부·금융권 육성사업 선정

    자산 및 부동산 세금 AI 솔루션 ‘택스아이(TAX AI)’를 운영하는 뉴아이는 복잡한 부동산 세금 정보 접근성 개선과 관련 서비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제17회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뉴아이가 개발한 ‘택스아이’는 세금 전문가와 개발자가 구축한 930만 케이스 기반 AI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버티컬 AI 솔루션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복잡한 예외 사항과 특례를 검토하고, 관련 근거를 함께 제시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한 2020년부터 현재까지의 일자별 세법 알고리즘을 반영해 미적용 감면 혜택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 특허를 등록했으며, 현재 월 약 10만 명의 사용자가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아이는 국토교통부 주관 ‘우수부동산서비스사업자’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의 ‘NH오픈비즈니스허브’와 iM금융그룹의 ‘피움랩(FIUM Lab)’에 동시 선정되어 기술 실증(PoC) 및 연계 서비스 고도화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중심대학 ‘최우수 기업’ 수료, ‘창업도약패키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인 ‘구글 창구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육성 패키지를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뉴아이는 2024년 국토교통부 부동산 서비스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7월에는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의 청년인턴 커리어ON 방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부동산원, KB부동산, 우리은행, 하나카드 등과의 서비스 공급을 통해 사업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보안 분야에서는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ISO 27001)을 획득하고 AWS RDS 기반의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해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KDB산업은행 NextONE, IBK창공, KB스타터스, 우리금융 디노랩, BNK 썸 인큐베이터,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및 메인비즈 등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 최대호 “도시 안전에 경계 없고, 시민 안전에 밤낮 없다”…금정고가교 낙하 사고 현장 점검

    최대호 “도시 안전에 경계 없고, 시민 안전에 밤낮 없다”…금정고가교 낙하 사고 현장 점검

    경기 안양시는 11일 오후 6시쯤 발생한 군포시 금정동 금정고가교 콘크리트 낙하 사고와 관련, 최대호 시장이 이날 밤 11시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고 밝혔다. 금정고가교는 안양 시민의 주요 출퇴근 경로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교통 통제 상황을 살피고, 재난 문자를 통해 통제 및 우회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해당 도로를 이용해 관내 및 서울·과천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12일 오전 6시쯤 상황을 전파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 담당 부서에 관내 고가차도 등 위험 지역 전수 점검을 주문하면서 이용객이 많은 호계·예술공원 고가차도를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시 안전에는 경계가 없고, 시민 안전에는 밤낮이 없다”며 “철저한 안전 점검과 조속한 보수·보강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오갈 수 있는 출퇴근길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양시에서도 일상과 직결된 기반 시설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이 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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