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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간제 교사 대상 성범죄 혐의’ 울산 사립고 간부급 교사 구속

    ‘기간제 교사 대상 성범죄 혐의’ 울산 사립고 간부급 교사 구속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기간제 교사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울산 지역 한 사립고등학교 간부급 교사가 구속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 남부경찰서는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는 교사 A씨를 지난 6일 구속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A씨는 지난해 9월 술을 곁들인 식사 자리에서 같은 학교 기간제 교사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보다 앞서 다른 기간제 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도 있다. 시교육청 조사 결과, A씨는 정규직 채용이나 재계약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피해자들에게 접근하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학교 법인은 지난달 1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의 파면을 결정했다. 관리·감독 부실 책임이 있는 학교장에게는 정직 1개월 처분이 내려졌으나, 교육청은 징계 수위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재심의를 요청한 상황이다. A씨 범행은 지난 1월 울산여성연대 등 시민단체가 엄중 처벌을 촉구하면서 지역사회에 알려졌다. 울산여성연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학교 현장에서 더 이상 성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 교사들은 사건 이후 울산을 떠나 새로운 터전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저는 살해범입니다”...故 김창민 감독 가해자, 유튜브서 사죄·음원 논란 해명에 대중 ‘분노’

    “저는 살해범입니다”...故 김창민 감독 가해자, 유튜브서 사죄·음원 논란 해명에 대중 ‘분노’

    발달장애 아들과 식사 중이던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가해자가 유튜브에 출연해 사과했으나 대중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9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한 가해자 A씨는 유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가해자 A씨는 “고인이 되신 김 감독님과 유가족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유가족에게도 아들을 잃으신 슬픔을 알고 있고,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활동명 ‘범인’으로 ‘양아치’라는 제목의 음원을 발표해 고인을 조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 전부터 준비했던 곡이며, 예전에 오래 만났던 첫사랑 이야기를 힙합스럽게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족 측은 “사건 이후 단 한 번의 직접적인 사과도 없었다”며 가해자들의 행보에 분노를 표했다. 고인의 부친은 JTBC 인터뷰를 통해 “뜬금없는 소리로 피해자를 더 자극하고 상처 주느냐”고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 유튜버 역시 가해자들의 진정성을 의심하며 가해자들의 실체가 담긴 후속 영상을 예고한 상태다. 사건 현장에 동석했던 일행 중 일부가 과거 조직폭력배 활동 가담 사실을 인정한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가해자 측은 유튜브 출연이 진심 어린 반성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작 피해자 유족에게는 어떠한 합의 제안이나 직접적인 사죄의 연락도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해자가 감형이나 여론 조작을 위해 유명 유튜버를 이용하려 한다”, “괜히 약한 척하지 마라. 그냥 계속하던 대로 하라”, “진심으로 죄송하면 고인과 유족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감옥에서 평생 벌받아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부실 논란도 제기됐다.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가해자들이 불구속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게 되자 유족은 강력히 반발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현재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사건 경위와 공모 여부를 전면 재검토하는 등 재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A씨 등 20~30대 일행이 소음 문제로 시비가 붙은 김 감독을 집단 폭행하며 시작됐다. CCTV 영상에는 쓰러진 김 감독을 식당 안팎으로 끌고 다니며 폭행을 이어가는 장면이 담겼으며, 김 감독은 결국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김창민 감독은 영화 ‘용의자’, ‘마녀’,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다수의 흥행작에서 작화와 연출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영화인이다. 1985년생인 그가 어린 아들을 남겨두고 떠났다는 소식에 영화계 안팎에서도 추모의 물결과 함께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 중동發 원자재 급등에…공공계약 ‘90일 룰’ 풀고 지체상금 면제

    중동發 원자재 급등에…공공계약 ‘90일 룰’ 풀고 지체상금 면제

    중동 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이 겹치자 정부가 공공계약 기업 부담 완화에 나섰다. 계약금액 조정 문턱을 낮추고 납기 지연 책임을 완화하는 등 ‘속도전’ 중심의 대응이다. 재정경제부는 10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동전쟁 관련 공공계약 지원 조치’를 발표했다. 핵심은 계약금액 조정 요건 완화다. 기존에는 계약 체결 후 90일이 지나야 물가 상승을 반영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예외 상황에서는 90일 이내에도 조정이 가능해진다. 자재값 급등분을 제때 반영해 업체의 유동성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특정 자재 가격이 급등할 경우 해당 자재만 반영하는 ‘단품 물가변동’도 적극 활용한다. 공사비의 0.5% 이상을 차지하는 자재 가격이 15% 이상 오르면 전체 물가 상승률과 관계없이 계약금액에 반영할 수 있다. 공사원가 반영 속도도 끌어올린다. 건설자재 가격 조사 주기를 반기에서 월 단위로 단축하고, 유류·나프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은 주 단위로 관리한다. 가격이 직전 조사 대비 5% 이상 오르면 즉시 원가에 반영한다. 대상 자재는 철강재·목재·전력케이블 등 약 1500개다. 납기 지연 부담도 완화한다. 원자재 수급 차질 등으로 계약 이행이 늦어질 경우 납품기한을 연장하고 지체상금은 면제한다. 추가 비용은 실비 범위에서 계약금액에 반영한다. 정부는 조달청 표준서식과 나라장터 물가변동률 산정 서비스를 활용해 현장 적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증액 징후도 매월 공개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로 공공조달 시장의 계약 이행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계약 지연으로 국민 편익이 늦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정청래, ‘대통령 사진 금지령’ 사과…“李대통령에 누 끼쳤다”

    정청래, ‘대통령 사진 금지령’ 사과…“李대통령에 누 끼쳤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전 사진·영상을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쓰지 못하도록 한 지침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보냈는데 오히려 반대로 누를 끼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사과했다. 해당 지침이 청와대와 관련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담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대통령께 결과적으로 누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 대표로서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일 조승래 사무총장 명의의 ‘이 대통령 취임 전 사진 및 영상의 홍보 활용 금지 안내의 건’ 공문을 각 시·도당에 발송하며 “해당 지침을 무시하는 경우 강력한 조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당내에서 반발이 일어나자 추가 공문을 통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을 없애고자 하는 것”이라며 “기존에 설치된 외벽 현수막과 기존에 각 후보자들이 사용 중인 명함 등의 홍보물은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공지가 청와대 요청이었는지를 두고 당내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8일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뜻을 왜곡해 언론에 흘리는 행위는 결코 단순한 일탈로 볼 수 없다”고 적기도 했다. 이에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날 JTBC ‘이가혁 라이브’에 출연해 “어떤 공문을 보내라든지 대통령 취임 이전에 동영상과 사진을 쓰지 말라든지 그런 요청을 한 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공문서 내용이 적절하지 않고 과도한 측면이 있다. 재빨리 2차 공문을 내보냈지만 여기에 대해서 혼란이 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문제의 최종 책임은 당대표인 제게 있다”며 “예상과 달리 혼란이 좀 있었던 것 같다. 당무를 최종 책임지는 당대표로서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하겠다”고 밝혔다.
  • ‘경계 없는 무장애 여행’…평택시, 시티투어 운영체계 전면 개편

    ‘경계 없는 무장애 여행’…평택시, 시티투어 운영체계 전면 개편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평택 무장애 여행’을 주제로 리프트 버스를 빌려 시티투어 정기운행을 시작했다. ‘평택 무장애 여행’은 교통약자가 더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개발하고 ‘제약 없이 평등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도시, 평택’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리프트 버스는 일반석 19석과 휠체어 6대가 탑승할 수 있으며, 2026년 ‘무장애 여행’ 코스는 정기운행 기간(3~6월, 9~11월)에 매월 2회 운영될 예정이다. 평택문화원 누리집에서 4월 운행 예약이 접수 중이며, 4월은 11일, 15일에 ‘무장애 여행’이 진행된다. 한편 평택 시티투어는 기존에 식비 등을 포함했던 1만 5000원 이용료를 식비 등 부대비용을 제외한 기본 이용료 3000원으로 개편했다. 또한 시는 개정을 통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등을 대상으로 한 감면 조항을 신설했다. 해당 조례안은 4월 15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으로, 관광 취약계층의 시티투어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중동전쟁 장기화…수원시, ‘공직자 에너지 절약 10대 수칙’ 시행

    중동전쟁 장기화…수원시, ‘공직자 에너지 절약 10대 수칙’ 시행

    중동전쟁이 한달 이상 장기화됨에 따라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공직자 에너지 절약 10대 수칙’을 수립, 13일부터 시행한다. ‘수원특례시 공직자 에너지 절약 10대 수칙’은 ▲유연근무 활성화 ▲재택근무 대상자 재택근무 적극 시행 ▲비대면 회의 활성화 ▲출장 자제, 정시퇴근 권고 ▲대중교통·통근버스 이용 ▲냉난방 시 적정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철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퇴근 시 전자기기 전원 완전 차단 ▲부서별 에너지지킴이 지정·운영 등이다. 유연근무를 활성화하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수요를 분산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시는 임신·육아 공무원은 재택근무를 적극 하도록 해 사무실 유지 전력과 이동에 따른 에너지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수원시는 공직자들에게 공공부문 승용차 2부제 해당 일이 아닌 날에도 대중교통이나 통근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8일부터 통근버스 6대를 운행하고 있다. 불요불급한 출장은 자제하고, 냉난방 적정 온도는 냉방 26~28℃, 난방 18~20℃를 준수한다. 불필요한 조명은 철저하게 소등한다. 이어 부서별로 에너지지킴이를 지정·운영해 에너지 절약 실천 사항을 자체적으로 점검한다.
  • 정청래 “재보선 한 곳도 빼지 않고 전 지역 공천”…혁신당 선 긋기

    정청래 “재보선 한 곳도 빼지 않고 전 지역 공천”…혁신당 선 긋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두고 “전 지역 다 공천한다”며 조국혁신당을 위한 무공천 지역을 두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10일 전남 담양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이러쿵저러쿵 설왕설래가 많은데, 국회의원 재보선 민주당 후보는 전 지역에서 다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귀책으로 재보궐이 발생한 지역에는 공천하지 말라는 조국혁신당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한 것이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을 직접 언급하며 해당 지역 출마 가능성을 높였다. 정 대표는 “한 곳도 빼지 않고 전 지역을 공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지방선거 공천이 마무리되면 신속하게 공천하겠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만큼 전략 공천으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또 “어제 서울과 부산 후보가 발표됐다”며 “정원오, 전재수 후보에게 축하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듯 낙선한 후보를 지지하고 지원한 당원과 지지자들이 계실 것”이라며 “그분들은 속이 상하고 마음이 많이 아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분들께 당대표로서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선이 끝났으니 이제 당선된 후보의 최종 승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원팀으로 같이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전남형 청년마을’ 3개소 공모…최대 3억원 지원

    전남도, ‘전남형 청년마을’ 3개소 공모…최대 3억원 지원

    전라남도가 청년 활동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전남형 청년마을’ 3개소를 공모한다. ‘전남형 청년마을’은 5명 이상의 청년이 향토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활동공간을 조성해 운영하는 청년단체 및 기업이다. 공모 참여를 바라는 청년단체·기업은 오는 24일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단체와 기업에는 개소당 연 1억 원씩 3년간 총 3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사업 지원 종료 이후 지속성 부족 등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실효성과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 창업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현재 13개 시군에 17개 마을을 조성했으며, 참가자 총 4191명 중 68명이 지역에 유입·정착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마을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창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년마을 종료 이후에도 마을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청년 자립마을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진짜 티라노사우루스 가죽” 가방 공개에 업계 ‘발칵’…가격 7억원부터

    “진짜 티라노사우루스 가죽” 가방 공개에 업계 ‘발칵’…가격 7억원부터

    공룡 화석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티라노사우루스 가죽’ 핸드백이 공개되며 과학적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VML과 유전체 공학 기업 오가노이드 컴퍼니, 바이오 소재 기업 랩그로운 레더가 협업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을 공개했다. 이 핸드백은 6600만년 전 멸종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화석에서 추출한 콜라겐 단백질을 바탕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세계 최초 공룡 가죽 제품’으로 소개됐다. 연구진은 화석에서 발견된 단백질 조각을 분석해 콜라겐의 구조를 재구성한 뒤, 이를 합성 DNA 형태로 만들어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방식으로 가죽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생산된 소재는 기존 동물 가죽과 유사한 질감을 구현하면서도 동물 도축이 필요 없는 ‘친환경 럭셔리 소재’로 홍보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아트 주 박물관(Art Zoo museum)에서 실물 크기 티라노사우루스 조형물과 함께 전시 중이다. 전시는 5월 11일까지 이어지며 향후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시작가는 50만 달러(약 7억 4000만원)로 알려졌다. 다만 이를 둘러싼 논란도 적지 않다. 일부 과학자들은 “완전한 공룡 DNA는 현존하지 않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공룡 가죽’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며 ‘과학적 과장’이라고 지적했다. 사실상 현대 기술로 재구성한 단백질 기반 소재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메릴랜드대학교 고생물학자 토머스 R. 홀츠 주니어는 “화석에서 발견되는 콜라겐은 피부가 아니라 뼈 내부에서 나온 것”이라며 “단백질이 일치하더라도 실제 가죽의 섬유 구조까지 재현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토머스 미첼 오가노이드 컴퍼니 CEO는 “새로운 시도에는 항상 비판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그런 비판조차 과학 발전의 토대”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두고 “패션과 합성생물학이 결합한 상징적 사례”라며 향후 자동차 시트, 명품 소재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울산서 ‘일본뇌염 모기’ 발견…지난해보다 6주 빨라

    울산서 ‘일본뇌염 모기’ 발견…지난해보다 6주 빨라

    울산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매개모기가 예년보다 크게 앞당겨져 발견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일 일본뇌염 매개종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처음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중구와 울주군 등 2개 지점에서 모기 채집 조사를 벌였다. 해당 개체는 울주군에서 채집됐다. 올해 첫 발견 시기는 지난해 5월 22일보다 약 6주 빠르다. 채집 기간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5.2도 높은 점이 모기 활동 시기를 앞당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번에 채집된 모기에서는 일본뇌염바이러스를 비롯해 웨스트나일·지카·황열·뎅기·치쿤구니야열 등 6종의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밤에 활동한다.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7월 초부터 개체 수가 늘어 8~9월에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하는 특징을 보인다. 보건당국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은 예방접종이 권장되며, 가정에서는 방충망과 모기장 사용이 도움이 된다.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20일 제주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 부산서 ‘천원의 아침밥’ 도시락 먹은 대학생 20명 식중독 의심

    부산서 ‘천원의 아침밥’ 도시락 먹은 대학생 20명 식중독 의심

    부산의 한 대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해당 대학에서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 학생 20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호소했다. 이 도시락은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대학생 복지 사업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제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락 제조업체와 학교를 대상으로 검체를 확보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부산에서 추가 신고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 사회초년생 노린 전세사기 일당…‘깡통전세’로 52억 뜯어내

    사회초년생 노린 전세사기 일당…‘깡통전세’로 52억 뜯어내

    대학생을 비롯한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전세보증금 52억원을 가로챈 전세사기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이른바 ‘깡통 전세’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전세사기 일당 4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1명은 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건축주·분양 브로커·무자본 갭투자자 등으로 이뤄진 이들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7월 사이 사회초년생 등 22명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역할을 나누고 범행 매뉴얼까지 만들어 조직적으로 범행을 계획·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오피스텔 매매가보다 높은 가격에 전세 계약을 체결해 해당 오피스텔을 ‘깡통 전세’로 만든 뒤, 이른바 ‘바지 임대인’에게 명의를 넘기는 수법을 썼다. 분양업체는 바지 임대인들이 상환 능력이 없다는 점을 알면서도 이들을 건축주에게 소개해 대량 분양을 성사시켰다. 건축주 역시 이런 사정을 알고도 분양업체에 건당 2400만~360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무자본 갭투자자인 바지 임대인은 수당만을 받으려 범행에 가담했다. 브로커는 부동산을 통해 임차인을 모집하고, 명의를 넘겨받을 ‘바지 매수자’를 연결했다.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은 중개사무소 등록증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했다. 이들은 특히 고액 전세보증금을 감당할 임차인을 끌어모으면서 법정수수료의 10~15배에 이르는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024년 8월 국토교통부의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초년생 등 사회적 약자를 노린 민생침해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전세 계약과 동시에 임대인이 바뀌는 경우 계약 승계를 원하지 않는 임차인은 계약 해지 등 적극적으로 권리를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SKT·Arm·리벨리온, ‘AI 동맹’ 결성…“추론 최적화 데이터센터 잡는다”

    SKT·Arm·리벨리온, ‘AI 동맹’ 결성…“추론 최적화 데이터센터 잡는다”

    ‘전기 먹는 하마’ GPU 대신 NPU ‘관제탑 CPU-타격대 NPU’ 원팀 구축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 정조준 SK텔레콤과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리벨리온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 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AI 산업의 무게중심이 대규모 학습에서 실제 서비스 단계인 ‘추론’으로 급격히 이동함에 따라, 저전력·고효율 인프라를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석이다. SK텔레콤과 Arm, 리벨리온 3사는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Arm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인 ‘Arm AGI CPU’와 리벨리온이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리벨카드(RebelCard™)’를 하나의 서버에 통합하는 것이다. 그동안 AI 연산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주도해왔으나,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AI 추론 서비스 특성상 GPU의 막대한 전력 소모와 비용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최대 걸림돌로 지목되어 왔다. 3사가 내놓은 해법은 ‘이종 컴퓨팅’(Heterogeneous Computing)이다. 시스템 운영과 데이터 관리를 총괄하는 ‘관제탑’ 역할의 CPU와, 실제 AI 추론 연산을 전담하는 ‘타격대’ 역할의 리벨리온 NPU를 결합해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리벨카드는 한국 최초로 서버급 고성능 AI 반도체인 ‘리벨100’을 탑재해 아시아 유일의 페타플롭스(PetaFLOPS)급 연산 능력을 갖췄다. 이번 연합은 단순히 기술 협력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독자 AI인 ‘소버린 AI’ 및 글로벌 통신사 특화 인프라 시장을 정조준한다. 국가나 기업이 독자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할 때, 성능과 가성비를 동시에 잡은 ‘검증된 패키지’를 공급해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미 Arm과 리벨리온은 지난 3월 ‘Arm 에브리웨어’ 행사에서 양측의 칩을 결합해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GPT OSS 120B) 기반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실시간 시연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렇게 개발된 서버 설루션을 자사 AIDC에 도입해 실전 검증에 나선다. 특히 SKT가 독자 개발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원(A.X K1)’을 해당 인프라에서 직접 운영하며 안정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 체계는 각 분야의 ‘정점’이 만나 하나의 완성된 설루션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진욱 리벨리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압도적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갖춘 리벨카드가 차세대 AIDC를 지탱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뭉친 이번 사례는 업계에서도 유의미한 이정표”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Arm은 범용 인프라로서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에디 라미레즈 Arm 부사장은 “Arm 네오버스 기반 CPU는 대규모 AI 구축에 필수적인 성능을 갖췄다”며 “리벨리온, SKT와 함께 소버린 AI 및 통신 시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확장성 있는 인프라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신 SK텔레콤 AI 사업개발 담당은 “추론 최적화 인프라에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인 ‘A.X K1’을 얹은 ‘풀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AIDC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실히 쥐겠다”고 강조했다.
  • 서인영 새엄마 “가정교사도 두 달 못버텼다” 폭로

    서인영 새엄마 “가정교사도 두 달 못버텼다” 폭로

    가수 서인영의 새어머니가 딸의 학창 시절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을 30년간 키운 새엄마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서인영은 본가를 찾아 부모님과 함께 식사 시간을 가졌다. 세 사람은 아무 말 없이 밥을 먹었고, 서인영은 “원래 식사할 때 우리가 좀 말이 잘 없다”고 전했다. 이후 아버지는 서인영을 두고 “워낙 우리 인영이가 신명이 강한 아이라 말을 안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왜 연예인이 되는 것을 반대했냐는 물음에 “우리 때는 ‘딴따라’라고 그랬다, 절대 용납 불가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어머니는 “아빠 몰래 제가 매니저를 만났었다”고 회상했다. 제작진은 “서인영이 아까 그 얘길 하더라, 본인이 엄마한테 너무 고맙다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어머니는 서인영의 부친과 재혼하기 전을 떠올리며 “같이 안 살 때 얼굴만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고 기억했다. 이어 “둘이 쫄쫄 와서 제 손을 잡는데 손이 너무 따뜻하더라, 같이 살자고 했다”며 “그래도 잘 따라줬다, 일주일 돼서 ‘엄마 엄마’ 불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무섭다고 넷이 같이 자고 음식도 제가 잘할 줄 몰랐는데도 맛있다고 잘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딸 서인영이 스타가 된 데 대해 어머니는 “기분이 좋았다”며 “제 마음의 스타 공주였다”고 애정을 보였다. 다만 아버지는 “자식은 태양”이라면서도 “말 안 듣고 속 썩이면 애물단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머니는 “다른 건 속 썩인 건 없는데 공부를 안 하고 맨날 춤만 추고 노래하니까 그것 때문에 속상했다”며 “일주일 뒤에 시험인데 친구들 여섯 명 데리고 와서 춤 연습을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가정교사도 붙여봤는데 선생님들이 두 달을 못 버틴다, 성적 안 오르니까 미안해서 스스로 그만뒀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 대전 공공기관 상반기 통합 채용…내달 23일 필기시험

    대전 공공기관 상반기 통합 채용…내달 23일 필기시험

    대전시는 10일 올해 상반기 산하 9개 공공기관 직원 80명을 통합 채용한다고 밝혔다. 통합 채용 기관은 대전도시공사·교통공사·관광공사 등 공사·공단 4곳과 청년내일재단·신용보증재단 등 출연기관 5곳이다. 채용인원은 일반직 50명과 공무직 30명이다. 기관별로는 교통공사 22명, 도시공사·시설관리공단 각각 20명, 관광공사·신용보증재단 각각 6명, 고암미술문화재단·효문화진흥원 각각 2명, 문화재단·청년내일재단 각각 1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5월 4일 오후 6시 대전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http://daejeon.saramin.co.kr)에서 접수하며, ‘1인·1기관·1분야’에만 지원할 수 있다. 1차 필기시험을 대전시 주관으로 통합 시행하고, 2차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은 각 기관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내달 23일 실시한다. 대전은 응시자 편의를 높이고 공정한 채용 문화 정착을 위해 2021년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채용을 통합해 상·하반기 연 2회 정례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4개 기관에서 186명을 선발한 바 있다. 채용 관련 문의는 필기는 대전시 인사혁신담당관, 2차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은 해당 공공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뉴욕 증시 상승세 마감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뉴욕 증시 상승세 마감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매그니피센트 세븐(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NVDA), 애플(AAPL), 아마존닷컴(AMZN), 알파벳(GOOGL), 마이크로소프트(MSFT), 테슬라(TSLA), 메타(META)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대부분 소폭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01% 상승한 183.91 달러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아마존닷컴은 5.60% 상승하며 233.65 달러로 마감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34% 하락하며 373.07 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애플은 0.61% 상승한 260.49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는 0.37% 상승하며 318.4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 Class C는 0.52% 상승한 316.37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1.22% 상승하며 354.91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아마존닷컴으로, 6510만 5467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거래대금이 150억 달러(약 22조 1223억원)에 달했다.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211억 달러(약 31조 2163억원)로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4.70%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거래대금이 210억 달러(약 31조 491억원)에 달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16.20%에 해당했다.
  • “‘상민이가 그걸 봤대?’라고 하지 않았나”…尹, 헛웃음 지으며 한 말

    “‘상민이가 그걸 봤대?’라고 하지 않았나”…尹, 헛웃음 지으며 한 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하지 않았다며 법정에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윤 전 대통령은 9일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부(부장 윤성식) 심리로 열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단전·단수 관련 문건을 본 적 있느냐”는 이 전 장관 측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은 헛웃음을 지으며 “단전·단수를 한다는 곳에 경찰이나 군인 등을 배치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안다”며 “해당 문건은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구두 지시도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단전·단수를) 할 생각도 없는데 구두로 왜 지시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이었던 이동찬 변호사로부터 관련 이야기를 들었다’는 한 변호사의 진술서를 근거로 강하게 추궁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이 변호사와 관련 대화를 한 기억이 전혀 없다”며 끝까지 부인했다. 진술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을 만나 소방청장 제목의 문건에 대해 질문했고, 윤 전 대통령은 ‘그걸 어떻게 알았대? 상민이가 그걸 또 봤대?’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재판부가 “이런 얘기까지 나왔는데 증인은 전혀 집무실에서 문건을 본 기억이 없다고 하니 확인해야 할 것 같아 묻는 것”이라며 “정말 기억나지 않느냐”라고 따져 묻자, 윤 전 대통령은 소리 내어 웃으며 “이 변호사에게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이뤄진 국무회의 당시 이 전 장관이 계엄 선포를 만류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 전 장관이 유혈 사태 등과 같은 부처 소관 업무에 대해 걱정하면서 숙고해달라고 계엄 선포를 만류했다는 것이다.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 국회 등 주요 기관의 봉쇄와 언론기관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이를 하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은 이 전 장관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으나, 조은석 특별검사팀과 이 전 장관 모두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 재판부는 오는 15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 뒤, 22일 변론을 종결할 계획이다.
  • “나도 눈 있다?” 만취女 도와줬다가 변태 취급 당한 男…아파트 경고문 ‘논란’

    “나도 눈 있다?” 만취女 도와줬다가 변태 취급 당한 男…아파트 경고문 ‘논란’

    아파트 현관 앞에 쓰러져 있던 여성을 도왔다가 오히려 범죄자로 의심받았다는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변태로 오해받은 어느 입주민의 경고문’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는 한 아파트에 부착된 경고문 사진으로 ‘5층 사는 여자 보시오’라고 시작한다. 경고문을 작성한 A씨는 “며칠 전 새벽 2시 넘어 담배를 피우러 나가는데 여성이 현관 밖에서 자고 있어 깨워서 ‘입 돌아간다. 집에 들어가라’고 말했다. 일어나서 비밀번호 못 누르는 것 보고 내가 눌러줬다”고 밝혔다. 며칠 후 A씨는 새벽 2시가 넘어 또 담배를 피우러 나갔는데 해당 여성이 자신을 “범죄자 취급하면서 봤다”고 주장했다. 또 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은 “내가 따라오길 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두 사람이 나를 째려봤다”며 “너무 기분이 안 좋다”고 토로했다. 이어 “좋은 일 하고도 범죄자 취급 받는 더러운 세상”이라면서 “CCTV 확인해 봐라. 직접 와서 사과하세요”라고 덧붙였다. A씨는 또 다른 경고문에서 “술 만취해서 비밀번호도 못 누르는 것까지 도와줬더니… 거울도 안 보고 사나? 나도 눈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좋은 일을 하고도 범죄자 취급을 받는 건 정말 억울할 것 같다”, “요즘에는 세상이 무서워서 직접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한 그냥 지나치는 게 좋다”라며 A씨의 억울함에 공감했다. 반면 “그냥 112 신고하고 손 안 대는 게 맞다”, “그 행동 자체가 오지랖”이라며 A씨의 대응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또한 A씨가 공개적으로 여성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공개적인 장소나 온라인 게시판 등에 특정 인물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 있다. 법률 전문가에 따르면 “공개된 커뮤니티에서 특정 인물을 유추하게 하는 내용이 있다면 개인정보 공개에 해당”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성립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에 대한 공격적 표현은 명예훼손죄 성립 가능성이 있다.
  • 42만㎡ 규모 서울럭비구장 부지에 43층 복합단지…온수역 일대 새 거점 될까[우리동네 정비사업]

    42만㎡ 규모 서울럭비구장 부지에 43층 복합단지…온수역 일대 새 거점 될까[우리동네 정비사업]

    도시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얼굴’을 바꿔나갑니다. 낡고 불편한 주거 여건을 개량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비사업은 변화의 축입니다. 인구 930만의 대도시 서울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700여 곳에 이릅니다. 우리 동네에 있는 정비사업 소식을 모은 ‘우리동네 정비사업’을 격주로 전합니다. 국내 최초 럭비전용구장 부지2020년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지정 서울 구로구 1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온수역 42만㎡ 규모의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은 2020년 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이후 각종 인허가 절차가 늦어지면서 개발이 지체됐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에서 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이 통과되면서 최고 43층 2071가구가 포함된 상업·주거·문화 복합시설이 들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온수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아 왔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구로구 오류동 111-1번지 일대 서울럭비구장 부지에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서울럭비경기장은 1974년 국내 최초의 럭비전용구장으로 문을 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초 럭비구장을 건립한 일신제강의 부도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됐고 2013년 약 13㎞ 떨어진 인천 남동구에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이 문을 열면서 사실상 빈 부지로 방치됐다. 2020년 시가 해당 부지를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2022년 민간에 부지가 매각되면서 개발 계획이 본격화 됐다. 그러나 공공기여 협의와 럭비구장 대체부지 확정 등이 늦어지면서 개발도 속도를 내지 못했다. 2023년 7월 구로구 신구로유수지가 대체지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됐다. 이번에 시는 상업·준주거지역 내 비주거시설 비율 폐지 및 완화’ 혜택을 적용해 주택 수를 기존 1790가구에서 2071가구로 281가구 늘리고, 비주거 면적이 줄어든 대신 시민을 위한 공원면적을 확대했다. 올 하반기 공사 착수 2030년 준공 목표시는 사업부지 중앙부에 대규모 공원을 만들고, 공원을 중심으로 저층부에 서울형 공공키즈카페, 어린이 과학체험관, 느린학습자 교육센터 등 공공기여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인재사관학교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 기반도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합의금 550만원’ 알바생 울리더니…“강경 조치” 점주들 큰일 났다

    ‘합의금 550만원’ 알바생 울리더니…“강경 조치” 점주들 큰일 났다

    충북 청주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음료를 무단으로 챙겨갔다며 경찰에 고소한 빽다방 가맹점주가 고소를 취하하고 사과했다. 같은 아르바이트생에게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해 논란이 됐던 또 다른 점주도 돈을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더본코리아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현장 조사 종료 후 본사 담당자가 해당 지역 2개 점포 점주를 만나 피해 회복 조치를 권고했다”며 “점주 A씨는 고소를 취하하고 처벌불원서를 제출했으며, 점주 B씨는 사과와 함께 550만원의 합의금을 반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지점에 대해 가맹계약에 근거한 영업정지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조치 사항은 법적 검토를 거쳐 확정하고,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에 따라 강경한 2차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아르바이트생 C씨가 퇴근하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음료 3잔(1만 2800원 상당)을 무단으로 제조해 챙겼다며 횡령 혐의로 C씨를 고소했다. B씨는 C씨가 자신의 매장에서 약 5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지인들에게 총 35만원어치의 음료를 무료 제공하고 고객 포인트를 본인 것으로 적립했다며 C씨로부터 합의금 550만원을 받아 논란이 됐다. A씨는 지난 2일 변호사를 통해 청주청원경찰서에 C씨에 대한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업무상횡령죄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경찰은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사안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아르바이트생의 회복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매장 근무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문 노무사로 구성된 상담 지원 체계를 마련해 점주와 근로자가 분쟁을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노무 점검과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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