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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현역 의원에 ‘총선 불출마’ 타진… 수도권 중진 반발 기류

    민주, 현역 의원에 ‘총선 불출마’ 타진… 수도권 중진 반발 기류

    물갈이설 확산에 3선 이상 거취 고민 양정철 등 친문 불출마에 비문 초긴장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소속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내년 4월 총선 불출마 의사를 알려 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또 이해찬 대표에 이어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과 백원우 부원장도 최근 불출마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 친문 지도부가 배수진을 치고 대대적인 현역 의원 물갈이 작업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공직자평가위는 지난 2일 각 의원실에 “20대 국회의원 평가 시행세칙 제4조에 의거,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거나 출마할 의사가 없는 국회의원은 객관적으로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를 공직자평가위원회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민주당이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불출마 의사를 사전에 밝히라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공직자평가위는 20대 국회 들어 바뀐 민주당의 국회의원 평가 시행세칙(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거나 출마할 의사가 없는 국회의원은 11월 4일부터 시행하는 최종평가에서 제외)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공천 물갈이에 민감한 현역 의원들, 특히 수도권 3선 이상 의원들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눈치다.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수도권 지역구는 3선 이상만 해도 유권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에 어떤 지역구보다도 총선에 대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 공직자평가위 위원장인 강철규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는 참여정부 시절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인사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공문 발송은 이 대표의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양 원장과 백 부원장이 최근 이 대표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된 점도 의원들, 특히 비문 진영을 긴장시키고 있다. 친문 지도부가 이들의 불출마를 명분으로 삼아 비문 의원들을 대거 물갈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두 사람이 불출마하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물갈이설이 확산되자 반발하는 기류도 감지되기 시작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과 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송영길 의원이 ‘이 대표는 분노조절이 안 되는 사람. 해당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누가 무슨 권리로 불출마를 강제할 수 있습니까. 3선 이상이 너무 많고 386 세대를 언론에 흘리는 걸 보니 이해찬이 명분을 만들어 감정을 앞세울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읽고 있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4선인 송 의원은 대표적인 ‘86그룹’으로 사실상 비문으로 분류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간접적으로 의사를 드러내기 위해 일부러 문자메시지를 카메라에 노출하는 의원들이 종종 있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계파적·이기적 행위 반드시 신상필벌” 황교안, 비박 등 반대 세력에 강력 경고

    “제 머릿속에는 친박·비박 존재 않는다” 내년 총선 공천때 불이익 의미 해석도 경고에도 김용태 “계파 벗어나야” 비판 ‘도로 친박(친박근혜)당’ 논란과 리더십 위기론에 직면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취임 이후 가장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며 ‘반격’에 나섰다. 비판론이 대표의 위상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위험 수위에 달했다고 보고 비박계 등 반대 세력에 경고를 날린 것으로 분석된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 머릿속에는 친박·비박이 존재하지 않는다. 인사를 비롯한 어떤 의사 결정에도 계파를 기준으로 삼고 있지 않다”며 “대책 없이 지도부를 흔들고 당을 분열시키는 행위를 한다면 총선을 망치고 나라를 이 정권에 갖다 바치는 결과만 낳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결코 올바른 정치행위라 할 수 없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당과 나라를 걱정하면서 땀 흘려 일하는 당원 동지들을 생각한다면 그런 해당행위는 용납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을 망치는 계파적 발상과 이기적 정치행위에 대해서 때가 되면 그 책임을 묻겠다. 반드시 신상하고 필벌하겠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황 대표의 이 같은 작심 발언이 내년 총선 공천 때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미라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황 대표의 경고에도 비판론은 계속됐다. 비박계 김용태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황 대표가 지난 당대표 경선에서 친박들로부터 얼마나 도움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강을 건넜으면 타고 온 배를 버리고 볼일을 보러 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계파 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계파를 벗어나는 행동을 해야 하고 보수 통합으로 성큼성큼 뛰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친박·비박 논쟁’ 발끈한 황교안 “계파 정치, 책임 묻겠다”

    ‘친박·비박 논쟁’ 발끈한 황교안 “계파 정치, 책임 묻겠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을 망치는 계파적 발상과 이기적 정치행위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이렇게 우리 당을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는데 우리 당은 하나로 힘을 모으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반드시 신상하고 필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가 언급한 ‘필벌’은 향후 ‘공천’과 연계해 엄격히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 머릿속에는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저는 인사를 비롯한 어떤 의사결정에도 결코 계파를 기준으로 삼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결코 올바른 정치행위라 할 수 없다”며 “대책 없이 지도부를 흔들고 당을 분열시키는 행위를 한다면 이는 총선을 망치고 나라를 이 정권에 갖다 바치는 결과만 낳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오로지 당과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묵묵히 땀 흘려 일하는 당원 동지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런 해당행위는 용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굴종적 대북정책이 안보 붕괴를 불러온 근본 원인”이라며 “북한은 대놓고 안보를 위협하는데 김정은 눈치를 살피느라 경고 한마디 못하는 대통령이 국군 통수권자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위중한 상황에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지 않았다. 미국은 남한 공격용 미사일이니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고, 우리 대통령은 모습조차 찾아볼 수 없다“며 ”이러니 북한 정권이 미사일 발사 면허라도 받은 것처럼 공공연히 도발을 반복하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한국과 미국 군사 전문가들이 제기하고 있는 핵무기 공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에 대해서는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주당 공천심사 30% 감산 결정에 서울 구청장들 “총선출마 제한” 반발

    민주당 공천심사 30% 감산 결정에 서울 구청장들 “총선출마 제한” 반발

    “참정권 제한 과도”… 오늘 최종 확정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지역 구청장들이 내년 총선에서 현직 기초단체장 출마를 사실상 제한하는 당의 결정을 앞두고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구청장 23명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직 기초단체장 출마 때 당 공천심사와 경선 시 ‘30% 감산’ 규정을 적용한 게 과도한 제한이라며 재고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28일 발표했다. 30% 감산이란 경선 득표율이 50%일 경우 그 30%인 15% 포인트를 뺀 35%만 득표로 인정하는 것이라 사실상 출마 제한이다. 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 가운데 해외출장 중이었던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빼고 모두 호소문에 서명했다. 시내 25곳 중 서초구만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앞서 민주당은 이달 3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내년 4·15총선에서 선출직 공직자가 임기 도중 사퇴하고 출마할 경우 감산 폭을 기존 10%에서 30%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 안은 29일 당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민주당 소속 구청장들은 호소문에서 우선 “최고위 결정은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탈당, 제명징계 등 해당행위를 한 후보에 대해서도 감산율 20~25%를 적용하는 마당에 당을 대표해 지자체 행정에 온 힘을 다해 온 기초단체장에게 해당행위자보다 더한 불이익을 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여성가산점을 최대 25%까지 높이고 청년·장애인 및 당에 특별히 기여한 사람에 대해선 공천심사 시 가산 범위를 10~25%까지 상향한 것을 감안하면 구청장 후보에 대한 감산이 최대 55%까지 높아지게 된다”며 재고를 거듭 호소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둘로 나뉜 바른미래당…김관영 ‘배수진’에 ‘퇴진 의총’ 맞불

    둘로 나뉜 바른미래당…김관영 ‘배수진’에 ‘퇴진 의총’ 맞불

    바른미래당의 당내 계파간 파열음이 커지면서 분당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관영 원내대표가 7일 유승민 의원 등 바른정당계 의원을 향해 “다음 총선에서 기호 3번(바른미래당)을 달겠다면 저는 즉시 그만두겠다”고 배수진을 치자 지도부 퇴진을 요구하는 의원 15명은 의원총회 소집요구서로 맞섰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당계 의원들을 겨냥해 “다음 총선에서 기호 3번을 달겠느냐, 2번(자유한국당)과 함께할 것이냐, 아니면 아예 2번을 달겠느냐”고 따져 물은 뒤 “3번을 달겠다면 저는 그 즉시 (원내대표직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지도부 사퇴요구는 (그들이) 당권을 확보하겠다는 집착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지금 상황이 견디기 힘들다고 대표직을 던지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며 사퇴 요구를 거듭 일축했다. 손 대표가 지난주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한 정무직 당직자를 무더기 해임한 데 이어 김 원내대표도 사실상 ‘배수진’을 친 셈이다. 지도부 옹호파인 임재훈 의원은 회의에서 “현 당내 상황은 개혁과 반개혁 세력의 충돌”이라며 “당권에 눈이 먼 분들은 즉각 사퇴요구를 멈추고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반면 바른정당계 의원 8명 전원과 당 정책위의장인 권은희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당 출신 의원 7명 등 15명의 의원은 이날 지도부 재신임을 묻기 위한 목적의 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 이들은 앞서 현 원내지도부의 퇴진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이를 의결하기 위한 의총을 열자고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권 정지 중인 의원(박주현·이상돈·장정숙)과 당 활동을 하지 않는 박선숙 의원을 제외한 바른미래당 재적의원 25명의 절반을 넘는 숫자다. 바른미래당 당헌에 따르면 재적의원 4분의1 이상의 의총 소집요구가 있으면 원내대표는 2일 안에 의총을 열어야 한다. 바른정당 출신인 유의동 의원은 의총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많은 문제점을 치유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들이 모였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김 원내대표가 바른정당계 의원들을 향해 ‘기호 3번으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약속하면 사퇴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본질과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평가절하했다. 오신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 원내대표가) 양치기 소년에서 늑대로 돌변했다”며 “있지도 않은 소설을 쓰며 알량한 원내대표 자리를 차고 앉아 의원들한테 갑질을 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 좋아하는 1표 차 다수결로 당을 이 모양 이 꼴로 만들었으니 다수 의원들의 사퇴 요구에는 어떻게 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지상욱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김 원내대표가 사퇴 요구를 해당행위라고 했는데 세상에 이런 적반하장도 없다”며 “의원들 3분의2가 사퇴하라고 하는데 또 궤변을 내세우며 동료의원들을 모독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지난 3일 해임된 부대변인 6명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대표의 해임 조치를 규탄했다. 이들은 “손 대표의 조치는 비민주적이고 독단적으로 행해졌다. 바른미래당의 정당 민주주의는 사망을 고했다”며 “손 대표를 위시한 지도부 총사퇴를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손학규 “당권장악은 계파 패권 주의에 지나지 않아”

    손학규 “당권장악은 계파 패권 주의에 지나지 않아”

    선거법 개정, 공수처 등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상정을 들러싸고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접점 없는 공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옛 바른정당계와 옛 국민의당계 전·현직 지역위원장 등이 전날 지도부 총사퇴와 ‘안철수·유승민 공동대표 체제’를 요구한 것에 대해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하며 대치 전선을 이어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체적 대책 없이 당을 흔들고 당권을 장악하겠다는 계파 패권주의에 지나지 않는다”며 “누구든지 당에 대한 충정으로 대표와 지도부를 비판할 수 있는데 어제 발표한 회견은 당헌·당규를 정면 위반한 것일뿐만 아니라 당의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계파 패권주의를 부활시키겠다는 말로 들린다”고 비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그 누구의 당도 아닌, 국민이 만들어주신 정당으로 좌우를 뛰어넘고 보수·진보를 아우르는 중도개혁 정당이다”며 “국민은 새정치를 실현해달라고 다당제의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줬는데 계파 패권주의로, 거대 양당체제로 돌리려는 구태정치로 회귀시켜야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헌과 당규를 위반하고 당내 분열을 획책하는 일부 세력에 경고한다. 이런 해당행위를 계속하는 당원은 앞으로 당헌·당규상 징계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전·현직 당협위원장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유승민 등판’ 주장하며 “지도부는 총 사퇴하라” 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내고 “바른미래당이 총체적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고 비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박주선 “민주·한국 대신할 제3정당 빅텐트로 국민 선택지 넓혀야”

    박주선 “민주·한국 대신할 제3정당 빅텐트로 국민 선택지 넓혀야”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이 19일 cpbc라디오 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대신할 정당을 세워야 한다며 ‘제3지대론’ 의지를 밝혔다. 최근 박 의원은 민주평화당 내 몇몇 인사들과 회동해 논의해 왔다. 박 의원은 “제3지대 빅텐트를 마련하면 호남에서 국민의당 돌풍을 재현할 수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며 “이념의 벽을 허물고 민생을 해결하려는 실용의 가치에 중점을 두는 정당을 반드시 세워서 국민들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것이 정치하는 사람의 도리”라고 말했다. 당내 지도부 사퇴론에 대해선 “선거에서 졌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보면 일리가 있지만 바른미래당 지지율이 4~5%인 상황에서 후보자의 득표율은 당의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며 “대표 또는 지도부 사퇴가 능사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전날 의원총회에서 “대안으로서 바른미래당이 주도해서 제3지대에서 빅텐트를 쳐서 국정농단, 신적폐 무능정당을 대신할 선택지를 국민에게 만들어줘야 할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당내 바른정당계 인사들이 제3지대론에 대해 “해당행위”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당을 살리기 위해 몸부림치고 발버둥치는 사람에게 이것을 해당해위다(라고 할 수 있냐)”며 “오히려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어도 태평성대로 이대로 가자고 무책임한 발언을 되풀이 하는 사람들이 해당해위다”라고 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조기 등판론에 대해서는 “그분에게 매달릴 정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지방선거 참패한 이후 불과 10개월 밖에 안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與, 총선 현역 프리미엄 최소화… 정치 신인에 10% 가산점

    잠정 룰 합의… 전당원 투표로 확정 중진·다선 의원들 대폭 물갈이 주목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내년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은 전원 당내 경선을 치르는 총선 룰을 잠정 결정했다. ‘현역 프리미엄’을 최소화하는 반면 정치 신인에게는 심사 단계부터 1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중진·다선 의원을 정치 신인으로 대폭 교체하는 물갈이를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총선공천제도기획단은 이날 4차 회의에서 이 같은 잠정 룰에 합의했다고 기획단 간사인 강훈식 의원이 전했다. 기획단에서 논의한 잠정 룰은 최고위원회의 의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전당원 투표로 확정된다. 민주당은 선출직 공직자가 중도 사퇴해 총선에 출마하는 경우 심사 단계에서 부여하는 10%의 불이익 점수(감산점)를 20%로 강화했다. 중도 사퇴로 보궐선거를 발생시키는 데 대한 책임을 묻는다는 취지다. 또 선출직 공직자 평가결과 하위 20%에 대한 감산점도 20%로 커진다. 경선 단계에서는 심각한 해당행위로 간주되는 경선불복 경력자, 탈당 경력자, 중앙당 징계 중 제명 경력자에게 부여되는 감산을 20%에서 25%로 강화한다. 반면 당원자격정지 경력자는 현행 20%에서 15%로 감산 기준을 완화했다. 경선은 국민참여경선으로 하되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권리당원이 아닌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반영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손학규, 최고위원 임명 강행…데드라인 ‘추석’ 제시

    손학규, 최고위원 임명 강행…데드라인 ‘추석’ 제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오는 9월 ‘추석’까지 당 지지율을 10%로 올리지 못 하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최소한 추석까지는 당무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또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한 것을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해 당무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손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때까지 제삼지대 그림이 그려지고, 이를 위한 바른미래당의 모습과 역할이 구체화할 텐데 그때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만두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당 지지율을 10%까지 올려놓지 못 하면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가 자리보전을 위해 사퇴를 거부하는 것은 손학규에 대한 모욕”이라며 “당 대표를 그만두는 순간 당이 공중분해 되는 상황을 우려할 뿐”이라고 당 일각의 퇴진 요구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새 정치를 추구하는 인재들이 바른미래당을 찾을 수 있도록 정병국 의원에게 혁신위원회건 제2 창당위원회건 맡길 것”이라며 “정병국 혁신위는 공천 기준 등이나 정하려는 게 아니라 당 정체성과 노선을 제대로 정립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한데 대해 “지도부 성실의무와 당 발전협력 의무를 방해하는 해당행위”라며 “일부 최고위원이 최고위를 의도적으로 무산시켜 당무 방해 행위 등을 하는 것을 당 대표로서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손 대표는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대표 권한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해 당무를 긴급히 정상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가 당 대표 권한으로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더 임명하면 9명이 된다. 최고위 회의에 불참하고 있는 3명의 최고위원을 빼도 6명이 남기 때문에 당 최고위 정상화가 가능해진다는 계산이다. 이날 최고위에는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 등 바른정당계 인사들이 불참한 가운데 김관영 원내대표와 오신환 사무총장, 김수민 청년최고위원 등 4명이 참석했다. 손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밝힘에 따라 당 내부의 갈등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예고한대로 지역위원장들에게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하는 연판장을 돌릴 경우 극심한 내홍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맞서 손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을 강행할 경우 바른정당계 인사들과의 마찰은 절정으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언주, 당원권 정지에 “손발 묶어도 옳은 길 가겠다”

    이언주, 당원권 정지에 “손발 묶어도 옳은 길 가겠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5일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받은 사실과 관련해 “옳은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당이 사실상 ‘해당행위’ 판단을 내렸음에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으로 비춰진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것이 바른미래당의 현실”이라며 “국민이 보내는 실망과 준엄한 경고를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입을 막고 손발을 묶어도 저는 제가 생각하는 국민을 위한 옳은 길을 가겠다”고 썼다.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 “벽창호다”라는 비하 발언을 한 이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징계처분을 내렸다. 중앙당 윤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시간 걸친 회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당원권 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로, 윤리위는 오는 8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 이런 결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당원권이 1년간 정지되면서 이 의원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으로부터 공천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 의원은 현재 바른미래당 경기 광명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송태호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 의원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고 한 적이 없다”며 “당과 당지도부, 당원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발언들을 해당 행위로 봤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경남 창원에서 숙식하며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에 진력한 손 대표를 향해 “정말 찌질하다”, “완전히 벽창호다”라는 독설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언주 “손학규 창원 숙식 찌질”...바른미래당 ‘분노’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같은 당 이언주 의원의 손학규 대표에 대한 비난 발언을 소개하며 공개비판했다. 이 의원은 한 온라인 방송에서 손 대표의 4·3 창원 성산 보궐 선거 유세를 놓고 ‘찌질’, ‘벽창호’라고 깎아내렸다. 임 의원은 “특정 의원이 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해당행위적이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며 이 의원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일 ‘고성국티비’에서 “(손 대표가) 창원에서 숙식하는 것도 정말 제가 보면 찌질하다. 명분이 있을 때 절박하게 하면 국민 마음이 동하는데, 아무것도 없이 나 살려주세요 하면 짜증난다”고 말했다. 또 “손 대표가 완전히 벽창호고 (선거를) 잘못하면 오히려 아니네만 못한다. 선거 결과에 따라 손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 의원은 “창원은 (정권에 대한) 심판 선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지만 우리가 몇 프로 받으려고 훼방 놓는 것밖에 안 된다”고 했다. 바른미래당의 창원 성산 후보 공천과 선거운동 전략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손 대표는 창원 성산 지역에 출마한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를 돕기 위해 이달 초부터 창원 시내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한 이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나와 득표율 8.3%를 기록했다. 임 의원은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현안에 대해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발언하는 것은 좋지만 기본적 예의가 있어야 한다”며 “당대표가 숙식까지 하며 최선을 다하는데 ‘찌질이’니 ‘벽창호’니 이런 인식공격성 발언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뛰는 이 후보가 현 정부 심판 선거를 훼방 놓는 후보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러면 특정 정당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하나”고 반박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인격도, 품위도 없는 ‘오물 투척꾼’으로 전락했냐”며 “보기 드문 캐릭터를 지켜보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이 의원을 비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5·18 망언’ 꼼수 징계…한국당, 이종명만 제명

    자유한국당이 14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모독한 소속 의원 3명 중 이종명 의원만 징계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당규상의 한계를 들어 ‘징계유예’ 결정을 내리면서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는 여론의 비판이 일고 있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 의원의 발언이 5·18 민주화운동 정신과 한국당이 추구하는 보수적 가치에 반할 뿐 아니라 다수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는 심각한 해당행위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제명’ 징계를 내렸다고 김용태 사무총장이 밝혔다. 제명은 의원직을 박탈하는 게 아니라 출당(당에서 쫓아냄)을 의미하며 의원총회에서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최종 승인된다. 김 총장은 “2·27 한국당 전당대회에 각각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선 당규 7조에 따라 징계유예를 하고 전대 후 윤리위를 소집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론 내기로 했다”고 했다. 한국당 당규는 살인, 강도, 뇌물수수 등 형사범죄로 기소되지 않는 한 전대 출마자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예토록 돼 있다. 따라서 두 의원에 대해선 전대가 열리는 오는 27일까지 징계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5·18 망언 후 닷새가 지난 13일에야 윤리위를 처음 소집해 의도적으로 징계 유예를 자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시간을 끌며 늑장을 부리다가 두 의원이 12일 전대 후보 등록을 한 다음에야 윤리위를 소집했기 때문이다. 비대위는 또 제명 처분을 받은 이 의원도 10일 이내에 윤리위로 재심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해 추후 심의 결과에 따라선 ‘형량’이 감경될 여지도 없지 않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제명당한 류여해 “홍준표, 여자는 밤에만···”

    제명당한 류여해 “홍준표, 여자는 밤에만···”

    홍준표 “거짓 사람의 거짓말 기사 참 유감”···여성비하 부인   자유한국당에서 제명처분이라는 뜻밖의 초강경 조치를 당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공식회의에서 “여자는 밤에만 쓴다”고 말한 것으로 추가 폭로했다. 이에 대표 홍준표 대표는 여성 비하 발언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26일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당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보다 훨씬 더 막말은 홍 대표가 하고 있다. 저를 ‘주모’라고 하기도 했고, 최고위원회의 안에서 여자는 조용히 앉아서 밤에만 쓴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홍준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4년 정치활동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성희롱 발언을 한 일도 없고, 성희롱으로 구설수에 오른 일도 없다”며 “해당행위를 하고 제명당하고 나가면서 거짓으로 일관한 사람의 거짓말을 기사로 내보내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말했다. ▶ 한국당, 류여해 제명…5년간 재입당 금지, 류의 마지막 카드는▶ 류여해 “조강지처 버리고 첩 말만 듣는 아빠, 큰딸이 막아야” 울먹▶ 홍준표 대표 “연탄가스 같은 정치인” 공격에 류여해 받아친 말이 그러면서 그는 “그렇다고 내가 그 사람을 상대로 진실게임을 하겠습니까”라고 반문한 후 “어이없는 짓으로 당으로부터 제명당한 사람이 하는 말을 여과없이 하는 보도 자체도 참으로 유감”이라고 언론을 탓하기도 했다.한편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당한 류 전 최고위원은 5년간 재입당이 불가능해졌다. 제명처분은 당헌·당규상 가장 수위가 높은 징계다. 이와 관련해 정주택 자유한국당 윤리위원장은 “표결로 제명으로 결정됐다. (류 전 최고위원이) 말로 당의 위신을 훼손시켰다 허위사실로 해당 행위를 했다고 지적됐다”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류여해 “홍준표 문제 발언 모두 공개…나는 잃을 것 없다“

    류여해 “홍준표 문제 발언 모두 공개…나는 잃을 것 없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0일 “홍준표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했던 문제있는 발언들, 최고위원들의 모습을 모두 하나하나 공개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통은 있겠지만 정권을 비참히 뺏긴 자유한국당이 거듭나서 진정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류 최고위원은 “적반하장(한국당 온라인방송)을 어떻게 빼앗아갔는지, 최고위원에 출마할 때 와 최고위원이 된 후 어떻게 모욕감을 주며 나를 무시했는지(다 말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이것이 혁신이며 우리 당이 살 길이다. 변해야 산다”며 “철저히 죽어야 당이 보수당으로 살아난다. 저는 잃을 것이 없기에 국민만 보고 간다”고 강조했다. 류 최고위원은 해당 게시물 이후에도 잇따라 글을 올리며“홍 대표의 행위는 입을 강제로 틀어막고 한국당을 철저히 파괴해 ‘홍 최고존엄’ 독재당으로 만드는 보수당의 사당화 행위”라며 “제가 알고 있는 과거 동료였던 윤리위원들이 홍준표의 꼭두각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정의는 힘들지만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갑 당협위원장이던 류 최고위원은 당의 당무감사 결과 낙제점을 받아 컷오프 대상이 됐고, 이같은 당의 결정에 강력 반발하며 홍 대표를 맹비난해 왔다. 이에 한국당은 이날 오후 5시 윤리위원회를 열어 류 최고위원의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윤리위는 류 최고위원이 해당행위를 했는지를 판단하고 책임을 묻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 ‘홍준표 비난’ 류여해 징계 윤리위원회 개최

    자유한국당, ‘홍준표 비난’ 류여해 징계 윤리위원회 개최

    자유한국당은 20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류여해 최고위원의 징계건을 논의한다.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류 최고위원이 ‘해당행위’를 했지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번 류 최고위원에 대한 윤리위는 표면적으로는 지난 포항 지진에서 쏟아낸 ‘막말’이다. 당시 류 최고위원은 지진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경고’ 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당협위원장직 박탈 직후 그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등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것도 해당행위의 사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윤리위가 내릴 수 있는 징계는 ▲경고 ▲당원권정지 ▲제명 ▲탈당권유로 총 4종류다. 윤리위가 징계 권고안을 결정하고 당 최고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의결해야 효력이 발생한다.앞서 류 최고위원은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의 탈당 후 서울 서초갑 지역구 당협위원장직를 맡았지만 이번 당무감사에서 1권역 기준점수인 55점을 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원내대표 당선…하태경 “박쥐대표”·정청래 “배알도 없다”

    김성태 원내대표 당선…하태경 “박쥐대표”·정청래 “배알도 없다”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김성태 의원이 당선되자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대표철새”라고 한줄평을 남겼다.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 108명의 의원 가운데 정확히 과반인 55명으로부터 표를 얻어 당선됐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13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당선 이유는 홍준표를 비판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먹혔다고 생각한다. 놀란 것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자기가 친홍이 아니라고 계속 부인을 하더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김 원내대표는 사실 친홍계라고 하기 어렵다. 홍 대표 쪽의 표를 잡기 위해 뒤로 손을 잡고 앞으로는 아닌 척 했지만 두 사람 간의 갈등도 생길 수가 있다. 그 두 사람이 ‘독고다이’, ‘독고다이’끼리 화합이 잘되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성태 대표가 당선되고 댓글들을 쭉 보시면 어떤 투사나 그런 이미지보다 철새 이미지다. 그냥 대장철새, 대표철새다”라며 “좋은 이미지가 명분도 없이 다시 한국당으로 들어가면서 철새 내지 박쥐 이미지가 겹쳐져서 국민들은 김성태 대표를 야당 대표라기보다는 철새 대표로 인식하는 게 강하게 있다”고 밝혔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이날 트위터에 “‘새누리당은 해체해야 한다’고 당을 뛰쳐나갔던 김무성 등 해당행위 탈당파가 복당해 원내대표가 됐다.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해도 너무했다. 밸(배알)도 없고 원칙도 없는 집단이다. 이쯤되면 인간에 대한 명예훼손 아닐까?”라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유승민, 통진당 이정희 연상시킨다”

    홍준표 “유승민, 통진당 이정희 연상시킨다”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30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을 향해 “2012년 대선 때 이정희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홍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 기자회견에서 “유 의원이 싸울 상대는 내가 아니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인데 왜 나에게 자꾸 시비를 거느냐”며 이렇게 밝혔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는 2012년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저는 박근혜 후보를 떨어트리려 나왔다”며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집중 견제했었다. 홍 지사는 “주적은 문 전 대표이니 유 의원은 이제 그만 시비 걸고 문 전 대표 쪽으로 공격의 방향을 돌리라는 뜻”이라면서 “한국당이 큰집이다. 큰집이 작은집을 상대로 싸우는 모습은 좋지 않다. 어차피 한집이 될 건데 무엇 때문에 그러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 “살인범은 용서 해도 배신자는 용서 안 하는 게 TK(대구·경북) 정서”라며 유 의원을 겨냥했다. 홍 지사는 “그래서 유 의원이 자신의 근거지인 TK에서 뜨지 않고, 앞으로도 뜨기 어려운 것”이라면서 “대구 민심은 이미 유 의원에게 등을 돌렸기 때문에 유 의원은 자신의 근거지에 깔린 그런 정서부터 극복한 뒤 선거 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이 나를 걸고 넘어진들 뜨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가 TK의 적자”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이날 친박(친박근혜)계 청산 문제와 관련해 “제가 당 대선 후보가 되면 당내 계파가 없어져 버리고 홍준표 중심의 대선 체제로 간다”고 밝혔다. 전날 회견에서도 “대통령 탄핵과 함께 일부 양박(양아치 친박)도 정치적으로 탄핵이 돼버렸다”면서 “대선은 후보 중심으로 치르게 돼 있기 때문에 친박은 없어진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때에는 적과도 동거를 해야 한다”면서 “하물며 같은 당에 있는 사람들을 갈라치기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자신이 당 대선 후보가 되면 같은 당 소속인 친박 세력도 자신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가 ‘당헌·당규’를 강조하는 이유 역시 같은 당 대선 후보 지원에 나서지 않는 것이 해당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추후 친박계가 자신을 지원하지 않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아도 늦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홍 지사는 박 전 대통령 징계 문제에 대해 “당헌·당규상 기소되면 당원권이 정지되는데, 거기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현아 출연’에 발끈한 자유한국당, ‘무한도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김현아 출연’에 발끈한 자유한국당, ‘무한도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자유한국당이 당 소속 김현아 의원 섭외를 문제삼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오는 4월1일 방송 예정인 무한도전 ‘국민의원’ 특집과 관련,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 30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한국당 명의로 문화방송을 상대로 한 방송·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김 의원을 출연시킨 건) 일개 PD 한 명이 강제로 한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법원에서 판단하면 그 판단에 따르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무한도전 측이 편파적인 섭외를 했다는 논리를 편다. 5개 정당에서 1명 씩 국회의원을 섭외하면서 한국당 의원들 가운데 사실상 바른정당과 입장을 같이하는 김 의원을 선택한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 김 의원은 지난 1월 새누리당 탈당 사태 당시 바른정당에 호의적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을 탈당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을 잃게 돼 바른정당에 합류하지는 못했다. 자유한국당은 뜻이 다른 김 의원의 탈당을 요구했으나 탈당하지 않자 당원권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정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도 “김 의원은 바른정당 창당 행사에 참석하고 공식 행사에 사회를 보는 등 해당행위를 일삼아 왔다”며 “실제로는 바른정당 의원 2명이 출연하고 한국당 의원은 출연하지 않는 것이므로 방송의 공정성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무한도전 측은 이 같은 의원 개인의 정치적 행보보다는 입법 주제별로 전문성에 초점을 맞춰 각 당 의원들을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도시계획 전문가인 김 의원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21년간 재직했으며,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배신자는 용서안하는 게 TK 정서“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29일 “살인범은 용서 해도 배신자는 용서 안 하는 게 TK(대구·경북) 정서”라고 말했다. 보수 후보 단일화 상대로 거론되는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을 향해 선공을 날린 것이다. 홍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8일 대선 출정식을 열었던 대구 서문시장에서 들어 본 민심이 이랬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그래서 유 의원이 자신의 근거지인 TK에서 뜨지 않고, 앞으로도 뜨기 어려운 것”이라면서 “대구 민심은 이미 유 의원에게 등을 돌렸기 때문에 유 의원은 자신의 근거지에 깔린 그런 정서부터 극복한 뒤 선거 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는 또 “유 의원이 나를 걸고 넘어진들 뜨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가 TK의 적자”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친박(친박근혜)계 청산 문제에 대해 “대통령 탄핵과 함께 일부 양박(양아치 친박)도 정치적으로 탄핵이 돼버렸다”면서 “대선은 후보 중심으로 치르게 돼 있기 때문에 친박은 없어진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때에는 적과도 동거를 해야 한다”면서 “하물며 같은 당에 있는 사람들을 갈라치기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자신이 당 대선 후보가 되면 같은 당 소속인 친박 세력도 자신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가 ‘당헌·당규’를 강조하는 이유 역시 같은 당 대선 후보 지원에 나서지 않는 것이 해당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추후 친박계가 자신을 지원하지 않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아도 늦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누가 봐도 부당한 친박계의 윤리위 장악

    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의 ‘박근혜 구하기’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당 윤리위원회에 친박계 인사들을 대거 투입해 윤리위의 박 대통령 징계 방침 뒤집기에 나선 것이다. 윤리위는 그동안 최순실의 국정 농단 공범으로 지목된 박 대통령 징계 방침을 확정하고 수위를 논의하던 터였다. 친박계가 윤리위를 장악해 징계를 무산시키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이 안 된다. 민심이고 양심이고 모두 팽개치면서 이판사판 달려드는 모습이 목불인견이 아닐 수 없다. 이정현 대표 등 친박계 지도부는 그제 최고위원회를 열어 친박계 의원 4명과 원외 인사 4명 등 8명을 새 윤리위원으로 임명했다. 윤리위에 15명까지 임명이 가능하다는 당규를 근거로 했다. 이진곤 위원장을 포함해 7인으로 구성된 윤리위를 꽉 채운 것이다. 20일 박 대통령 징계 수위 결정을 앞둔 기존 윤리위원들로선 그야말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셈이 됐다. 윤리위는 애초 박 대통령에 대해 ‘탈당 권유’ 수준의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컸다고 한다. 이들은 이날 밤 긴급회의를 열어 일괄 사퇴를 결정했다. 친박계 인사들이 ‘점령’한 윤리위에서 들러리를 설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윤리위원장은 “국민 신뢰나 윤리성 회복엔 관심도 없이 윤리위를 들러리 세워 대통령 보호에만 급급해하고 있다”고 친박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어제 “주위에서 정신 나갔다고들 한다. 가족들이 당장 당에서 나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백번 옳은 지적이라고 본다. 얼마나 어이가 없으면 당 원내대표까지 지도부에 이런 독설을 퍼붓겠는가. 친박계의 윤리위 장악이 단지 박 대통령 보호용으로만 머물지도 않을 것 같다. 향후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 비박계 핵심 의원들을 출당시키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징계권을 무기로 그동안 친박계에 맞서 온 의원들에게 해당행위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크다. 당장 원내대표 선출과 비상대책위 구성을 앞둔 비박계 및 중도 성향의 의원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친박계 지도부는 새 윤리위원 임명을 취소하거나 유예해야 한다. 임명하더라도 최소한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건이 마무리된 뒤에 해야 옳다. 그래야만 비박계 일색의 윤리위를 보강한 것이라는 친박계의 논리도 조금이나마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오로지 보스를 구하고 정적을 쳐내려는 막가파식 친위 쿠데타란 국민의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정적보다 더 무서운 게 국민의 심판이라는 만고의 진리를 잊어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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