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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인 청년들, 농촌서 ‘상생 일자리’ 길 열다

    농촌의 인력난과 도시 청년들의 고용절벽을 동시에 돌파할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전남 해남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고려인마을 청년 15명이 해남 양상치 농장에 투입돼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으면서 자립 기반을 닦는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함과 동시에 청년 실업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선례로, 향후 전국 확산 가능성도 점쳐진다. 고용난에 시달리는 고려인 청년들에게 농업 현장은 새로운 대안 생계처로 부상하고 있다. 해남의 양상치 농장주는 봄철 채소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에 직면했다. 이에 광주 고려인마을은 SNS·라디오를 통해 긴급 구인 소식을 전파했고, 자발적으로 지원한 청년들은 숙식이 제공되는 환경에서 수확·선별 작업에 투입됐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구소련권에서 이주한 약 8,000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는 국내 최대 고려인 집거지다. 이곳 청년들은 주로 건설업·중소 제조업 등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왔지만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채용시장 위축으로 고용 불안이 심각해졌다. 언어·문화 장벽으로 직업 전환이 어려운 상황에서 숙식 제공·안정적 수입이 가능한 농촌 일자리는 이들에게 새로운 활로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이번 농촌 일자리를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과 협력해 상생형 일자리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생 모델은 이미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전북 고창, 충남 서산, 강원 평창 등지에서도 고려인 청년들이 농업 현장에 투입돼 지역 농촌과 도시 청년이 함께 상생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서산시는 ‘다문화-농촌 상생 일자리 사업’을 통해 장기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경북 의성군은 ‘청년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 정착 청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도시-농촌 간 상호보완적 잠재력을 실증한 사례로 평가한다. 이동수 전남대 지역발전연구소 연구위원은 “고려인 청년들이 농촌 일자리에 참여하면서 상호 이득을 취하는 상생형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제도적 지원과 중장기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단순 일자리 창출을 넘어 농촌 경제 활성화·도시 청년 자립을 동시에 달성할 해법으로 주목받는다. 정부·지자체의 제도화와 정책화를 통해 농촌 일자리 정책의 중요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해남공룡대축제 개막… 어린이날 3만2000명 대박

    해남공룡대축제 개막… 어린이날 3만2000명 대박

    황금연휴 첫날인 3일, 전남 해남군 공룡박물관에서 막을 올린 ‘해남공룡대축제’에 3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올해 축제는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공룡시간여행’을 주제로 5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 공룡 전문 박물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비가 내린 오전에도 관람객들은 실내 전시관을 찾아 공룡시대 여행을 즐겼다. 박물관 지하 1층 시대별 공룡실에는 국내 유일 진품인 알로사우루스 전신 골격 화석과 높이 10m 대형 LED 영상 시설이 설치돼 실감형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오후부터 맑게 갠 하늘 아래에서는 10만 평 규모의 야외 광장에서 공연과 체험 행사가 본격 진행됐다. 어린이날인 3일에는 ‘꿈의 날개를 펼치는 해남 어린이’를 주제로 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리틀엔젤스 축하공연, 모범 어린이 표창,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야간에는 공룡박물관 야간개장이 이뤄졌다. 윤도현 밴드의 공연과 함께 공룡연못에서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펼쳐져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박물관 일대 야간 경관조명 아래, 4일 저녁에도 공룡음악회와 낙화놀이가 예정돼 있다. 축제기간을 포함해 6일까지 공룡박물관 입장료는 무료다.
  • 배우 선우용여, 자신의 이름 내건 ‘마음담은 김치’ 론칭…서울식 전라도 김치 선봬

    배우 선우용여, 자신의 이름 내건 ‘마음담은 김치’ 론칭…서울식 전라도 김치 선봬

    배우 선우용여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치 브랜드 ‘선우용여의 마음담은 김치’를 론칭하면서 전통 발효음식 김치를 통해 대중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에 나선다. 이에 단순한 식품이 아닌 정성과 건강, 그리고 사랑의 가치를 담은 ‘마음 담은 김치’를 선보였다. 선우용여는 수십 년간 배우로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따뜻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 그러나 그녀의 또 다른 모습은 ‘음식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이다. 실제로 그녀는 과거 미국에서 5년 동안 직접 한식당을 운영하며 현지에 한국의 맛을 알리는 데 힘썼고, 국내에서도 요리 프로그램, 인터뷰 등을 통해 요리에 대한 애정과 손맛을 종종 드러내 왔다. 이번에 출시한 김치 브랜드는 선우용여의 삶과 맛의 경험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선우용여는 “같은 재료로 만들더라도 재료 하나하나에 사랑이 담기면 맛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사랑과 정성, 기억과 배려의 정신이 이번 김치 브랜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시댁이 전라남도 해남으로, 그곳에서 수십 년간 전수받은 전라도 전통김치의 손맛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전라도 김치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은 물론, 서울에서 자라며 익힌 깔끔하고 정제된 맛을 조화롭게 담아낸 김치. 그래서 이 제품을 ‘서울식 전라도 김치’라 명명했다. 선우용여의 김치는 단지 ‘맛있는 김치’에 그치지 않는다. 그녀는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김치’를 만들겠다는 철학을 지녔다. 그 일환으로 이번 제품에는 다음과 같은 원칙이 적용됐다. 우선 모든 재료는 100% 국내산이다. 배추, 고춧가루, 마늘은 물론 무, 쪽파, 양파, 젓갈까지도 전량 국산 재료만을 고집했다. 특히 4가지 국산 젓갈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감칠맛이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발효의 깊은 맛을 구현했다. 또한 보존료와 인공 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연 숙성 발효 방식을 고수해 몸에 부담 없는 건강한 김치를 완성했다. 이 같은 철저한 품질 관리는 그저 김치를 파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는 음식을 전하는 일’이라는 선우용여의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선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출시되는 제품은 ▲배추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열무김치 ▲석박지 ▲나박김치 ▲파김치 ▲백김치 ▲깍두기 등 총 9종으로, 각 제품은 포장부터 맛의 강도까지 세심하게 설계됐다. 선우용여는 “이 김치는 단순히 맛있는 김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식탁에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진심에서 시작됐다”며 “재료 하나하나에 담은 사랑의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식사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선우용여의 마음담은 김치’는 출시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프리미엄 식품관과 홈쇼핑 등 유통 업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김치 외에도 전통 장류와 반찬류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 전남 농가, 왕우렁이 수거… 피해 예방 분주

    전남도는 최근 지난해 왕우렁이 피해 우심지역 농민들과 함께 모내기 전 왕우렁이 수거 활동에 나서 용배수로 등에 있는 왕우렁이와 알 등을 집중 수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농민들에게 논 물대기 전 외부 왕우렁이 유입을 막기 위한 ‘ㄷ자’형 차단망 설치 시연과 성패 투입 금지를 홍보하는 등 왕우렁이 관리 교육에도 나섰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해남과 영암 등 10개 시군 1593㏊가 왕우렁이 피해를 입었다. 월동한 왕우렁이 성패가 모내기한 모를 갉아먹은 것이다.
  • 해남 물김 위판액 1230억…역대 최대 실적

    해남 물김 위판액 1230억…역대 최대 실적

    전남 해남군의 올해 물김 생산 위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남군은 25일 송지면 어란위판장을 끝으로 올해산 물김 위판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생산량은 8만3991t, 위판금액은 12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물량은 2만2499t(37%), 금액은 91억원(8%) 증가했다. 생산 호조는 해황 안정과 고품질 김 생산이 뒷받침한 결과다. 초기 채묘 시기에 갯병 등 질병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김 수출이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서면서 글로벌 수요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2024년 중단됐던 만호해역 김 양식장이 올해 다시 문을 연 것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만호해역은 어장 사용 기간 만료로 지난해 양식이 중단됐으나, 해남군과 군의회, 해남군수협이 인근 지자체와 협의해 올해부터 다시 양식이 가능해졌다. 이곳에서는 1119㏊ 면적에서 1만6000t가량이 생산됐다. 1월 공급 과잉으로 위판가가 급락하고 일부 물량이 폐기되는 위기도 있었지만, 민관이 신속하게 대응했다. 어업인들은 자율적으로 양식 시설량을 줄이며 수급 조절에 나섰고, 이는 가격 안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어업인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라며 “향후 양식장 정리와 시설물 철거 등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학습휴식’ 런케이션 새 관광 모델로 뜬다

    ‘학습휴식’ 런케이션 새 관광 모델로 뜬다

    전국 자치단체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혁신을 위해 새로운 관광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런케이션(Learncation)’이 주목받고 있다. 학습과 휴가라는 뜻의 영어 단어를 합친 런케이션은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관광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배움과 휴식을 동시에 충족시켜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 해남군은 황토나라 테마촌을 리모델링해 런케이션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농촌 체험과 지역 문화를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고려대와 협력해 ‘쿠쌤 교육봉사단’을 운영하며, 농촌 일손 돕기와 문화 체험을 결합한 봉사형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선보여 다른 지역과 차별화했다. 이재영 해남군 관광실장은 “런케이션은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며 장기 체류를 유도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해남군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가장 먼저 런케이션을 도입한 지역은 제주도다. 제주도는 2021년 워케이션 사업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후 런케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대와 제주대, 경희대 등과 협약을 맺고, 계절학기를 활용해 학점 취득과 지역 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는 내년까지 대학생 3000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도는 장기적으로는 지역 인구 유입과 지역 대학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 속초시는 워케이션 성공 사례를 이어받아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속초문화관광재단 등과 함께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강원 횡성군은 스포츠를 테마로 한 런케이션을 운영하며, 향후 골프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 고양시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런케이션을 운영한다. 중부대와 한국항공대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지역 홍보와 글로벌 관광 수요 확대를 동시에 노린다. 런케이션은 해외까지 확장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버드대 오케스트라 동호회 등 2000명 이상의 학생이 한국을 방문했다. 런케이션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과 사람을 잇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해남군, 기능성김치 개발… 일본 수출시장 진출

    해남군, 기능성김치 개발… 일본 수출시장 진출

    전남 해남군이 기능성 표시 김치 개발에 착수했다.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김치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기능성 표시 김치는 인삼, 홍삼, 스피루리나 등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29개 원료를 넣어 만든 김치다. 일본에서는 약 10종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약 2610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20여종의 기능성 표시 김치가 개발돼 지속해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해남군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최대 김치 수출시장인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한국식품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와 협력해 올해 안에 기능성 표시 김치를 개발과 국내외 심의 등록을 거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 배추로 인정받고 있는 해남산 배추뿐만 아닌 마늘, 고춧가루 등 지역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표시 김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기능성 김치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해남군 관계자는 “기능성 원료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건강한 김치를 제공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 농업과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해남 솔라시도 외국교육기관 설립 논의

    전남도, 해남 솔라시도 외국교육기관 설립 논의

    전라남도와 미국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Redlands Christian School·RCS) 재단이 전남 관광레저 기업도시 ‘솔라시도’의 외국교육기관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미국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 재단 이사장과 총괄교장 등 관계자들은 23일부터 전남을 방문해 해남 구성지구의 솔라시도 외국교육기관 예정부지 등 입지 여건을 둘러보고 교육기관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영록 지사와 면담을 갖고 외국교육기관 설립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2월 김영록 전남지사가 미국 현지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김 지사는 “외국 교육기관 유치는 기업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해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국제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솔라시도 외국교육기관의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28일부터 가축시장 순차 개장

    전남도, 28일부터 가축시장 순차 개장

    구제역 발생으로 폐쇄됐던 전남 가축시장이 오는 28일부터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개장한다. 먼저 도내 15개 가축시장 가운데 구제역 ‘주의’ 단계인 순천, 담양, 곡성, 고흥, 보성, 영광, 장성 등 7개 가축시장이 28일 문을 연다. 구제역 ‘심각’ 단계인 나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함평 등 6개 가축시장은 다음 달 5일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 무안의 가축시장은 3㎞ 방역대 이동 제한이 모두 해제된 뒤 재개장을 검토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가축시장 재개장에 따라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가축시장을 방문하는 사람과 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하고, 가축시장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은 내·외부를 추가 소독해야 한다. 또 가축시장 입구에 수의사를 배치해 임상검사하고 운영 종료 후에는 청소, 세척,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주의 단계 시군의 가축시장에 심각 단계 시군 가축이 이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가축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의 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 전남도, 대선공약 제안 활동 본격화

    전남도, 대선공약 제안 활동 본격화

    전라남도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지역 핵심 현안의 대선공약을 위한 정책 제안 활동에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23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캠프의 윤후덕 정책본부장과 김영진 정무전략본부장 등 정당의 대선공약 관련 핵심 관계자를 만나 전남 현안의 대선공약 반영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비롯해, 인공지능(AI)·우주·에너지 등 미래산업과 연계된 전남 핵심사업을 소개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 해남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 ▲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 우주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 등이다. 이와 함께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도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정진욱 의원 등을 만나 국회에 제출된 정부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전남 현안 사업이 추가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전남도는 전략적인 대선공약 건의를 위해 박창환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대선공약 대응 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대선을 통해 전남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실질적 국가 성장 전략에 포함되길 기대한다”며 “정책 제안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아시아·태평양 최대 해상풍력 단지 지정

    전남도, 아시아·태평양 최대 해상풍력 단지 지정

    전남 신안 해상에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건설이 추진된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3.2GW 규모의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했다. 집적화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집단으로 설치·운영하는 구역이다.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20조 원이 투입돼 10개 단지 3.2GW 규모로 조성된다. 설비 용량 기준으로는 원전 3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남도는 신안 집적화단지 지정을 시작으로 2040년까지 여수와 고흥, 영광, 진도 등에 30GW의 해상풍력을 보급해 주민 참여를 통한 개발이익으로 도민 에너지 기본소득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 해상풍력 전기사업 허가는 59개소에 18GW 규모로 전국 30.1GW 대비 60.1% 수준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앞으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단에 해상풍력 관련 제조기업 100개를 유치하고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여수, 고흥 등 전남 동부권에도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전남이 에너지산업 수도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며 ”해상 풍력으로 에너지 기본소득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관광·지역경제 살려라”… 명소 연계한 케이블카 추진 봇물

    “관광·지역경제 살려라”… 명소 연계한 케이블카 추진 봇물

    전국적으로 ‘관광용 케이블카’ 추진이 이어지고 있다. 각 지자체는 지역 명소와 연계한 케이블카 운영으로 경제·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나 사업성 부족·환경훼손 우려도 여전하다. 경남 산청군은 지리산 케이블카와 관련해 지난달 경제성 분석을 포함한 공원계획 변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사업비 1100억원을 투입해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30년 동안 운영하면 입장객 수입으로 손해는 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군은 최종 보고서가 5월 말쯤 나오면 환경부에 공원계획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관광객 감소로 관광산업이 침체하자 해묵은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도의회는 상반기 이에 대한 도민인식조사를 할 계획이다. 한라산 서쪽 영실계곡과 백록담 근처 윗세오름을 연결하는 노선 등이 거론된다. 이외에도 전남 구례·남원 지리산, 충남 공주 계룡산, 대전 보문산, 전남 영암 월출산, 광주 무등산, 충북 보은 속리산, 경북 영주 소백산, 서울 도봉 북한산 등 전국 국립공원에서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 중이다. 경남 창원 마산만·장복산, 부산 황령산, 경북 문경 문경새재 등 국립공원이 아닌 곳까지 포함하면 20곳이 넘는다. 시장 포화로 사업성도 떨어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용도가 ‘관광용’이라고 명시된 케이블카(삭도 설비)는 전국에 43개가 있다. 여러 곳이 적자다. 2021년 9월 개통한 해남 명량해상케이블카는 3년간 누적 적자가 148억원에 이르고 2022년 4월 개통한 하동케이블카는 누적적자가 78억원이다. 2007년 12월 개통해 성공 신화를 썼던 통영케이블카마저 2023년 39억원의 적자가 났다. 환경단체 등의 반발도 거세다. 시민·환경단체들은 “개발 논리나 정치적 이익,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국립공원을 희생시키려는 모든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한라산 케이블카 사업을 두고 “천연보호구역 훼손이 불가피해 세계자연유산 취소 등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전문가들은 케이블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할 때 경제성, 환경성과 공공성, 지역 주민 의견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전국 케이블카 현황 분석’ 보고서에서 “평균 탑승자 수와 이용률은 정점을 지나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 해남군, 어촌뉴딜 성과 빛났다

    해남군, 어촌뉴딜 성과 빛났다

    전남 해남군이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3년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성실하게 추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평가항목은 사업 집행률과 준공 현황, 사전절차 이행, 기관의 노력 및 관리 성과 등이다. 해남군은 2019년부터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총 9개소에 749억원을 투입했다. 세부적으로는 ▲2019년 2개소(150억 원) ▲2020년 3개소(247억 원) ▲2021년 2개소(182억 원) ▲2022년 2개소(170억 원) 등이다. 현재까지 남성항과 성산항 등 7개소를 준공 완료했으며, 동현항 등 2개소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어촌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이끌어냈다”며 “후속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 지속 가능한 어촌어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쌀 10㎏ 9000엔” 일본서 순식간에 품절…쌀값 폭등에 한국쌀 수입

    “한국 쌀 10㎏ 9000엔” 일본서 순식간에 품절…쌀값 폭등에 한국쌀 수입

    쌀값 폭등 여파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들이 마트에서 쌀을 구입해 귀국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최근 국산 쌀을 일본에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이 쌀을 일본에 수출한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0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21일 농협의 종합 유통그룹인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자회사인 NH농협무역의 일본 지사인 농협인터내셔널은 최근 한국에서 수입한 쌀 2톤 분량을 일본에서 판매했다. 앞서 농협의 일본어 온라인 쇼핑몰 ‘한국농협’은 지난 5일 “전남 해남군과 농협이 생산·관리한 한국 고유의 품종인 옥천농협 쌀을 판매한다”고 공지한 데 이어 10일 해남군에서 생산된 쌀 ‘땅끝햇살’을 입고해 판매를 시작했다. 농협 측은 ‘땅끝햇살’ 4㎏와 10㎏을 각각 4104엔(4만 1300원), 9000엔(9만원)에 판매했다. 1㎏당 341엔(3400원)의 관세와 운송 비용 등이 추가된 가격이지만, 일본의 마트 등에서 쌀 5㎏이 4000엔대 초반에 판매되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은 소폭 저렴한 편이다. 농협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번에 수입된 한국 쌀은 판매가 시작된 지 열흘 만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품절됐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과 도쿄 내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대부분 동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인터내셔널은 다음달 중 10톤 물량을 추가 수입해 일본에 판매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국은 2011~2013년, 2016년에 각각 쌀 10톤 안팎을 일본에 수출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2023년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과 인구 고령화와 맞물린 농업 인구 감소, 일본의 쌀 감산 정책의 여파 등이 맞물려 쌀값이 폭등하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쌀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92.1% 폭등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71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 해남군 ‘혼밥당당 식당 ’신청하세요

    해남군 ‘혼밥당당 식당 ’신청하세요

    전남 해남군은 혼자 식사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해남 혼밥당당’ 식당 지정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 가구 비율 증가와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해 혼자 식사하는 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군은 2023년부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35개소의 혼밥당당 식당을 지정한 바 있으며, 올해는 10개소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해남군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작성, 군 관광위생팀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지정된 식당에는 표지판 부착과 함께 해충 방제 서비스가 제공되며, 재지정된 업소에는 위생 물품 등이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지정 업소는 관광위생분야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는 등 혜택이 따른다. 해남군은 지정된 식당들을 관광누리집과 공식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혼자 식사하는 손님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식당에서는 물가 상승과 좌석 회전율 등을 고려해 1인분만 주문받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며, “관광지를 중심으로 혼밥당당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혼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해남 두륜산 “녹차 잎 직접 따보세요”

    해남 두륜산 “녹차 잎 직접 따보세요”

    전남 해남 두륜산에 연두빛 봄기운이 짙어지면서 녹차밭도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고 있다. 해남군은 곡우(4월 20일)를 앞두고 다음 달 17일까지 두륜산 녹차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녹차 체험장은 두륜산 도립공원 내 두륜미로파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4만여 주의 녹차 나무가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어린 잎을 직접 따보는 채엽 체험과, 따온 잎을 덖어 차를 만드는 덖음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체험비는 채엽 5000원, 덖음 체험 5000원이며, 덖음 체험은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2층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체험객은 관리사무소에서 바구니를 받아 차잎을 딴 뒤 직접 덖어 차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덖음 체험은 하루 최대 10명까지만 가능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곡우 무렵에 채취한 어린 찻잎으로 만든 ‘곡우차’는 맛이 부드럽고 향이 깊어 예부터 최고급 녹차로 평가받는다. 특히 두륜산 녹차는 조선 후기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초의선사(1786~1866)가 차 문화를 꽃피운 유서 깊은 지역의 특산물이다. 초의선사는 대흥사 일지암에 머물며 ‘동다송’을 집필하고 한국 차 문화의 중흥을 이끌었다. 해남군 관계자는 “두륜산 녹차는 역사성과 품질 면에서 모두 뛰어난 자원”이라며 “녹차향 가득한 봄 산에서 특별한 체험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해남군, 850억 투입 ‘농어촌수도’ 조성 박차

    해남군, 850억 투입 ‘농어촌수도’ 조성 박차

    전남 해남군이 읍면 간 정주여건 격차 해소를 목표로 면단위 기반시설 확충에 본격 나섰다. 군은 ‘농어촌 수도 해남’을 비전으로 총 850억 원 규모의 농촌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총괄할 전담 조직인 ‘농촌개발추진단’을 신설해 체계적 사업관리에 나섰다. 올해 주요 사업은 △기초생활거점 조성 △생활여건 개조 △마을만들기 △농촌공간 정비 △주거환경 개선 △빈집 정비 및 활용 등으로, 각종 국·도비 연계 사업과 지역 실정에 맞춘 자체 사업이 병행된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는 오는 2027년까지 총 432억 원이 투입된다. 삼산, 화산, 현산, 북일, 옥천, 계곡 등 6개 면에는 복합생활센터가 들어서며, 북평면은 주민역량 강화 소프트웨어 사업이 추진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산이면에는 세대어울림커뮤니티센터, 마산면에는 힐링센터가 조성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5개년 계획으로, 군내 9개 지구가 대상이다. 올해는 해남읍 복평, 황산 교동이 포함돼 마을당 20억 원씩 투입, 노후주택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이 진행된다. 주민 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당 5억 원 규모로, 3개년 동안 총 13개 마을에서 시행된다. 올해는 해남읍 옥동, 현산 봉동, 송지 중리 등 6개 마을이 새롭게 포함됐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현산 시등, 산이 금호, 송지 어란 등 3개 지구에서 추진되며 총 337억 원이 배정됐다. 이들 지역은 폐공장과 빈집 등 위해시설을 철거하고 주민편의시설로 재조성된다. 군은 올해 빈집 76동을 철거하고, 화장실 30동을 개량하는 한편, 행정안전부형 사업을 통해 빈집 36동을 정비해 공공쉼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리모델링을 통해 전입 희망자에게 제공하는 주거지원도 14개소에서 이뤄진다. 이밖에 농촌유휴시설 활용사업으로 현산과 북평 2개소에 각 4억5000만 원, 해남형 유휴공간 정비사업으로 5개소에 총 2억 원이 투입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생활 인프라 확충과 경관 개선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농어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남도 천년 사찰 명상관광’ 사업 추진

    전남도, ‘남도 천년 사찰 명상관광’ 사업 추진

    전라남도가 사찰 치유관광을 위한 ‘남도 천년 사찰 세계 명상관광’ 사업에 영광 불갑사와 장성 백양사, 해남 대흥사, 무안 봉불사, 화순 쌍봉사 등 5개 사찰이 선정했다. 천년 사찰 세계 명상관광은 고찰(古刹)을 활용해 전남의 ‘쉼·치유’ 이미지와 부합하는 차별화된 명상관광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다. 영광 불갑사는 오는 9월 상사화 축제와 연계해 심호흡 명상, 걷기 명상, 감사 명상 등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안 봉불사는 6∼10월 걷기 명상 대회와 청소년 명상 캠프, 사별 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성 백양사는 6∼11월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 수행과 선명상 프로그램, 가족형 1박2일 템플스테이 등을 펼친다. 해남 대흥사는 9~11월 기간 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한 해남 시티투어버스 테마상품과 연계해 다도 행사와 연계한 명상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식·물레 체험 등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한다. 화순 쌍봉사는 9∼12월 ‘쌍봉사, 꽃과 차, 길을 거닐다’를 주제로 꽃 명상·차담 프로그램, 쌍산의소 걷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남도 천년 사찰의 명상관광을 통해 전남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쉼과 치유’를 제공하겠다”며 “남도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홍보를 위해 관광재단과 협업해 사찰별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SNS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홍보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힘 닿는 데까지… 기술자는 은퇴 않죠”

    “힘 닿는 데까지… 기술자는 은퇴 않죠”

    “기술자는 은퇴하지 않습니다. 몸이 허락하는 한 그저 끝까지 하는 겁니다.” 60년 넘게 바늘과 실을 놓지 않은 한 의상 장인이 또다시 경연 무대에 섰다. 김재곤(사진·77)씨는 지난 9일 열린 제44회 광주기능경기대회 의상디자인 부문에 최고령 참가자로 출전했다. 어느덧 20년째 도전이다. 김씨가 처음 바늘을 든 건 1966년. 전남 화순에서 나고 자란 그는 열일곱 살에 서울 충무로의 한 양복점에 취업하며 재단과 봉제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처음엔 그저 생계를 위해 시작했어요. 그런데 실과 천이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놨죠.” 스물두 살이 되던 해 그는 고향으로 내려와 광주에 ‘신진라사’라는 양복점을 차렸다. 정교하고 꼼꼼한 바느질 솜씨가 입소문을 타면서 가게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그땐 모든 과정을 손으로 했습니다. 재단도, 박음질도.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완성도는 지금보다 훨씬 뛰어났죠.” 그는 여전히 손으로 옷을 만들던 시절의 기억과 기술을 간직하고 있다. 그 감을 잊지 않기 위해 오늘도 바늘을 든다. 2006년엔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을 맡았지만 2010년엔 다시 참가자로 나섰다. 그해 은상을 수상한 그는 2017년에도 은상, 2019년엔 동상을 받았다. 어느새 그는 의상기능장 사이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대회에 나가는 건 욕심 때문이 아닙니다. 다만 내 기술이 아직 살아 있다는 걸 확인받고 싶을 뿐이에요.” 양복 부문이 대회에서 사라지자 그는 망설임 없이 양장을 새로 배웠고 종목도 의상디자인 부문으로 바꿨다. 김씨는 중단했던 학업은 검정고시로 다시 시작했고, 전남대 경영자과정과 한국기술교육대학원도 수료했다. 양복기능사, 양장기능사, 패션디자인산업기사 자격증도 차례로 취득했다. “해남의 80대 할머니도 여전히 재봉틀을 돌립니다. 일본엔 103세 이발사도 있고요. 저도 그분들처럼 힘이 닿는 데까지 바늘을 놓지 않을 겁니다.” 내년에도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김씨는 오늘도 조용히 바늘을 든다.
  • 해남 ‘공룡’과 함께 온가족 시간 여행

    해남 ‘공룡’과 함께 온가족 시간 여행

    전남 해남군이 오는 5월 3~5일 ‘제3회 해남공룡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공룡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공룡 화석을 직접 발굴해 보는 체험존에서 고고학자가 돼 보거나 공룡 모형을 조립하며 창의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해설사와 함께 박물관 곳곳을 둘러보며 공룡의 생태부터 멸종에 이르는 과정을 배우는 ‘공룡발자국 탐험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잔디광장에서는 인기 캐릭터 공연이 펼쳐진다.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를 비롯해 ‘캐치! 티니핑’ 포토 이벤트, 비눗방울쇼, 저글링쇼, 빅벌룬쇼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5월 3일과 4일 저녁에는 공룡가족 음악회와 전통 낙화놀이가 박물관 일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음악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며 불꽃과 조명이 어우러진 낙화놀이는 축제의 밤을 환상적으로 수놓을 전망이다. 해남군은 “축제 기간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철저한 안전 관리로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어린이들에게는 흥미롭고 교육적인 경험이자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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