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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졌다! 金

    터졌다! 金

    한국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 대표팀이 마침내 ‘만리장성’을 넘었다. 이라진(24·인천중구청), 김지연(26·익산시청), 윤지수(21·동의대), 황선아(25·양구군청)로 짜여진 한국 대표팀은 23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을 45-41로 잡았다. 중국에 밀려 3회 연속 은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네 번째 도전 끝에 정상에 우뚝 섰다. 중국은 대회 4연패를 노렸으나 한국의 매서운 ‘금빛 찌르기’에 무너졌다.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이라진은 펜싱 첫 2관왕에 올랐다.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단체 대표팀은 3연패를 달성했다. 정진선(30·화성시청), 박경두(30·해남군청), 박상영(19·한국체대), 권영준(27·익산시청)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25-21로 눌렀다. 한국은 2006년 도하 대회부터 3회 연속 정상에 섰다. 이 종목에서 한 국가가 3연패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 남자 유도는 첫 도입된 단체전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은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단체전(5전3승제) 결승에서 4-1로 이겼다. 81㎏급 김재범(한국마사회)은 개인전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첫 도입된 단체전 우승으로 남자 유도 사상 첫 2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승마 간판 황영식(24·세마대승마장·마명 퓌르스텐베르크)은 두 대회 연속 2관왕을 일궜다. 황영식은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76.575%로 출전 선수 15명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1일 본선에서 76.711%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오른 그는 본선과 결선 합계에서 153.286%를 얻어 150.699%인 김동선(25·갤러리아승마단·파이널리)을 제쳤다. 이로써 황영식은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또 부산과 도하 대회에서 금 4개를 챙긴 최준상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두 대회 연속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은 중국의 높은 벽을 넘어섰다. 한국은 같은날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5시간을 넘는 심야 혈투 끝에 최강 중국을 3-2로 물리쳤다. 한국 남자 단체가 대회 정상에 선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기대를 모았던 수영 박태환은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8초33을 기록, 중국의 쑨양(3분43초23),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3분44초48)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퀸의 전략 첫 金… 킹의 기량 또 金

    퀸의 전략 첫 金… 킹의 기량 또 金

    여검객들은 전략을, 남검객들은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새 역사를 창조했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한 중국을 상대로 전위와 후위를 강화한 대진을 들고나왔다. 펜싱 단체전은 한 팀에서 세 명의 선수가 순서를 바꿔 가며 각자 세 번씩 나와 상대와 붙는 식으로 9라운드까지 진행된다. 비슷한 경기력을 갖춘 팀들끼리의 승부에서 선수 간의 맞대결 경험과 경기 운영 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진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이라진(24·인천 중구청)을 1번과 8번, 2012 런던올림픽 챔피언 김지연(26·익산시청)을 2번과 9번에 배치한 전략이 통했다. 막내 윤지수(21·동의대)의 맹활약도 보태졌다. 한국은 4라운드까지 14-20으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막내 윤지수가 중국 ‘에이스’ 선천을 상대로 무려 8점을 따내는 기대하지 않았던 활약을 펼쳤고, 김지연이 한 수 아래의 위신팅을 요리, 8점을 뽑아 30-28 역전에 성공했다. 8라운드에서는 이라진이 중국의 교체 선수 리페이를 5-1로 완파하며 40-33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고, 9라운드에서 김지연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아시안게임 펜싱에 여자 사브르 종목이 도입된 2002년 부산대회부터 중국에 밀려 3회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국대표팀은 네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설욕에 성공하고 정상에 올라섰다. 남자 에페 대표팀은 압도적 실력으로 일본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펜싱이 아시안게임에 도입된 1974년 이래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한 국가가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실력에서 한 수 위인 한국은 선봉에 ‘에이스’ 정진선(30·화성시청)을, 신예 박상영(19·한국체대)을 두 번째 주자로 내세웠고, 마지막 8번과 9번에는 박경두(30·해남군청)와 정진선을 배치했다.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10위권 내의 선수가 한 명도 없는 일본은 선봉 야마다 마사루가 1라운드에서 1-5로 크게 뒤진 뒤 2, 3라운드에서 한 점씩 격차를 줄이며 쫓아왔지만 톱 랭커 세 명을 보유한 한국은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무난히 승리,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멈춘 철마 보면 밀고, 끌고서라도 고향 가고파”

    “멈춘 철마 보면 밀고, 끌고서라도 고향 가고파”

    “명절에 고향 가겠다고 새벽같이 표 사러 나온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럽지요. 임진각의 ‘철마는 달리고 싶다’ 글귀를 보면 멈춘 기차를 밀고 끌고서라도 가고 싶습니다. 우리 세대에 통일 돼 다시 고향땅을 밟을 수 있을까요.” ‘철도의 날’(18일)을 하루 앞둔 17일 서울 동대문구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에서 만난 박정철(40) 과장은 체제 장벽에 막혀 갈 수 없는 고향땅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현재 노무팀에서 일하는 박 과장은 1998년 부모와 누이, 아내, 아들과 함께 탈북해 한국에 정착했다. 북한에서 철도학교를 졸업한 뒤 철도부에서 일한 경력이 인정돼 2000년 코레일(당시 철도청)에 입사했다. 수송원부터 역무원, 관제원, 열차 차장, 부역장을 거친 그는 북한에서의 근무 경력을 합하면 20년 가까이 철도 현장을 지켰다. 그가 철도를 업으로 삼게 된 것은 어쩌면 운명일지도 모른다. 땅끝마을 전남 해남 출신의 아버지는 6·25전쟁 때 국군으로 참전했다가 북한군 포로가 됐다. 3년 만에 전쟁은 멈췄지만, 아버지는 북한의 송환 거부로 고향땅에 돌아올 수 없었다. 박 과장은 “출신성분이 나쁜 아버지는 함북 회령 탄광에서 평생 광부로 일해야 했다”면서 “북한은 군대를 다녀와야만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국군 포로의 아들이란 이유로 입대조차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군대도, 대학도 갈 수 없었던 그는 철도를 자신의 진로로 정하고, 철도학교를 졸업한 뒤 회령역에서 역무원 일을 시작했다. 박 과장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북한 억양과 사투리 때문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지만, 철도 용어나 시스템은 남북한 모두 공통 요소가 많아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북한 철도 격차도 실감했다. 그는 “한국은 2000년대 이후 모든 시스템이 자동화되고 KTX가 생기는 등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북한은 1990년대 후반까지 열차의 80%가 증기기관차였고, 레일을 시설부 직원들이 직접 손으로 깔 정도로 열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그의 아버지는 고향땅 해남에서 눈을 감았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한을 풀어서인지 편안하게 임종을 맞았고,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반면 박 과장은 한국으로 오면서 고향을 잃었다. 그는 “남북 철길이 다시 열리면 처음 시작했던 회령역을 지나 중국과 러시아로 뻗어나가는 곳에서 역장을 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해남 오시아노 관광사업 공모… 선도사업 부지 사면 임대 특혜

    한국관광공사는 전남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선도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특별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아울러 전북 정읍에 조성 중인 내장산리조트의 입주자 공모도 동시에 개시했다.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관광공사가 서남해안 지역의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현재 파인비치 골프장과 오시아노 대중제 골프장(9홀)이 영업 중이다. 투자자는 사업제안과 부지가격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추정 가격 100억원 상당의 숙박시설 등 선도사업 부지를 구입하는 업체에는 대중제 골프장을 최장 5년까지 감가상각비 등 최소 비용만 부담하고 임대·운영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홈페이지(kto.visitkorea.or.kr) 참조. 관광자원개발팀 (02)729-9506.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기고] 제주터널을 기대하면서/김진환 한국방송통신대 강원지역대학장

    [기고] 제주터널을 기대하면서/김진환 한국방송통신대 강원지역대학장

    영국 도버항의 유채꽃 들판을 지나면 입간판이 자리한다. 프랑스까지 해협의 길이 20.6마일(33.1㎞)이라는 설명, 그리고 뿌연 안개같이 어렴풋이 떠오르는 프랑스 칼레가 보인다. 오늘날 영국과 프랑스는 그 아래로 유로터널을 뚫고, 1994년 5월 6일 엘리자베스 2세와 미테랑 대통령이 개통했다. 영국이 섬나라에서 드디어 유럽대륙의 일원이 되는 순간이었다. 유로터널그룹의 열차는 50.45㎞를 달리는 2층 열차로 승객을 태운 버스가 그대로 적재되거나, 화물과 승객을 운송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회사는 런던주식시장과 프랑스의 증시에 상장돼 있다. 영·불 두 국가는 각각 굴착작업을 하여 지하에서 서로 연결 관통하면서 샴페인을 퍼뜨렸지만, 초반에는 적자와 사고 등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2009년의 부채 상환, 또한 관련기업들의 인수 등 비교적 양호한 경영활동을 해오고 있다. 요금이 약간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도, 아일랜드의 저가항공인 라이안에어를 스페인의 왕비나 토니 블레어 전 수상이 탑승함으로써 홍보효과를 올려주었듯, 이 열차도 찰스 왕세자가 때때로 이용한다. 한국에서 전남 해남~제주도 간의 해저터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회간접자본이 민영화되는 국가에서는 민간기업의 투자결정에 따른 재원마련, 운영과 관리문제는 비교적 시장에 의해 좌우된다. 하지만 한국과 같이 아직도 국가가 어느 정도 관여하는 나라에서는 정부의 결정이 시장외적인 요소에 의해 좌우될 소지가 있다. 즉, 선거철이 되면 수요에 대한 정확한 연구와 조사 없이 일단 만들고 보는 식으로 공급이 정치적으로 결정되면 세금의 낭비는 자명하다. 따라서 이번의 제주터널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사회기간산업의 건설차원에서 접근한다면 시행착오를 거듭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제주도가 약간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어느 국가든 섬들이 가지는 물류비용의 차원에서 제주의 생활물가가 하락하고,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우려하고 있는 당일여행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된다. 또한 한국은 국토 크기에서 볼 때 저가항공을 비롯해 지나치게 항공사가 많이 운항되는 나라다. 이것은 항공운송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관광객에 앞서 제주도민의 혜택, 국토의 효율적 활용, 항공자원의 합리화 등 그 이점은 다양하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적인 접근 이외에, 제주도는 한라의 향기 간직한 영원한 그리움의 섬이었으면 한다.
  • 해남 메뚜기떼 정체 알고 보니 ‘풀무치’…어디서 왔나 했더니

    해남 메뚜기떼 정체 알고 보니 ‘풀무치’…어디서 왔나 했더니

    해남 메뚜기떼 정체 알고 보니 ‘풀무치’…어디서 왔나 했더니 전남 해남의 농경지를 새카맣게 뒤덮은 곤충떼 퇴치를 위한 방제 작업이 3일째 진행 중이다. 이 곤충은 애초 메뚜기류로 추정됐으나 농촌진흥청 확인 결과 풀무치류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 피해장소인 친환경 간척 농지에는 친환경 제제로, 다른 피해 논과 도로, 인접 농지에는 일반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다. 관계 공무원들은 친환경 제제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일부 농민은 방제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 다른 곳까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달 27∼28일 사이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 일대 논 5㏊와 친환경 간척농지 20㏊에서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0.5∼4㎝ 길이의 ‘곤충떼’가 나타나 벼와 기장 잎을 갉아먹기 시작했다. 해남군과 농민들은 날개가 짧아 잘 날지 못하고 갈색 빛깔에 다리 모양, 크기도 메뚜기와 달라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에 조사를 의뢰했고 1차 육안 조사 결과 메뚜기류가 아닌 풀무치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30일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세부 종 분류와 발생 경로 조사를 하고 있다. 성충인 수컷 풀무치의 길이는 약 4.5cm, 암컷은 6∼6.5cm로 주로 7∼11월에 많이 볼 수 있으며 갈대 등 벼과 식물을 먹이로 삼는다. 황충(蝗蟲)이라 불리는 풀무치의 몸빛깔은 주로 녹색이지만 검은색이나 갈색인 경우도 있다. 주민 신고를 받은 해남군은 전남도와 함께 29일 오후부터 31일 오전까지 긴급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전남도는 “발생 지역과 인근 60ha를 대상으로 유기농 단지는 친환경 약제로, 일반농지와 수로 등에는 화학농약으로 4차례 방역을 펼쳐 90% 이상 방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 방제 작업에 참여한 해남군 공무원, 현지 조사를 한 농촌진흥청 관계자, 지역 농민들은 방제 작업 시작 후 논·밭을 뛰어다니는 개체 수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의 한 관계자는 “친환경 살충제제의 경우 방제 효과가 일반 약제보다 강하지는 않지만 현재 개체 수를 제거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일반 농약보다 사용횟수를 늘리면 같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도로에 밟혀 죽기도 하고 밭을 갈아엎은 구역에서 곤충 사체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애초 들판에 출현한 개체 수에 비해 턱없이 적다며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나타냈다. 피해 농민인 이병길(53)씨는 “처음 목격된 곤충 개체 수에 비해 사체로 발견된 수는 미비하다”며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데 일반 농약보다 효과가 약한 친환경 살충제를 뿌려 곤충이 죽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방제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지역에 갑자기 풀무치떼가 급증한 데 대해서도 관계 공무원과 농민들 간에 견해가 상충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식생의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바닷가를 메운 간척지인데 원래 개펄 인근에 갈대가 있었다가 땅이 메워지고 도로가 생기면서 점점 먹이가 없어지니 이동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병길씨는 친환경 간척지 논이 주 피해 장소라는 점을 근거로 친환경 제제 사용으로 해충을 제 때 박멸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다른 곳까지 번지기 전에 짧은 시간 안에 보다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택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야한다고 강조했다. 해남군은 다음 주까지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해당 농가를 설득해 친환경 농지에도 일반 농약을 투입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막상 친환경 살충제의 효과가 생각보다 뛰어나 그대로 사용한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해남군은 “친환경 살충제제는 사용후 2∼3일이 지나야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며 “지난 사흘 동안 풀무치떼 중 80∼90%가 사라지거나 죽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해당 지역에는 계속 친환경 제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남군은 다음 주까지는 방제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풀무치’ 수십억 마리 해남농지 습격

    곤충떼가 전남 해남의 농경지를 뒤덮어 관계 당국이 방제 작업과 함께 원인 조사에 나섰다. 31일 해남군 등에 따르면 최근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 일대 논 5㏊와 친환경 간척농지 20㏊에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0.5∼4㎝ 길이의 ‘풀무치’가 나타나 벼와 기장 잎 등을 갉아먹기 시작했다. 군은 전남도와 함께 지난 29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긴급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전남도는 “발생 지역과 인근 60㏊를 대상으로 유기농 단지는 친환경 약제로, 일반농지와 수로 등에는 화학농약으로 네 차례 방역을 펼쳐 90% 이상 방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은 곤충떼가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 피해 농민인 이모(53)씨는 “처음 목격된 곤충 개체 수에 비해 죽어 있는 수는 미미하다”며 “곤충이 죽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방제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농촌진흥청은 발생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해남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메뚜기떼 해남서 수십억마리 알까지 까면서…이유는?

    메뚜기떼 해남서 수십억마리 알까지 까면서…이유는?

    메뚜기떼 해남서 수십억마리 알까지 까면서 이유와 징조는?  메뚜기떼, 해남 메뚜기, 메뚜기떼 이유, 메뚜기떼 징조  전남 해남군에 메뚜기 떼가 나타났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산이면 덕호리 농경지 일대에 수십억 마리의 메뚜기떼가 출몰했다. 이로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남에 출몰한 메뚜기는 벼메뚜기의 한 종인 두꺼비메뚜기로 추정된다. 메뚜기는 0.5cm에서 큰 것은 4cm에 이른다. 이들은 알까지 까면서 이동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논에서는 메뚜기가 낱알까지 갉아먹어 수확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현재 농업기술원 등은 정확한 종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유충 형태의 메뚜기떼가 벼 등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고 있다. 25㏊ 농경지에 메뚜기떼가 시커멓게 무리지어 뛰어다니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수십억 마리로 추정된다”며 “현재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역방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메뚜기떼 피해가 늘어나자 어제(29일) 오후 친환경 살충제로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해남 메뚜기떼 출몰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해남 메뚜기떼, 진짜 무서운 일이네” “해남 메뚜끼떼, 말도 안돼” “해남 메뚜기떼, 헐 이럴 수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남 메뚜기떼, 사진 봤더니..경악

    해남 메뚜기떼, 사진 봤더니..경악

    ‘해남 메뚜기떼’ 전남 해남군에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메뚜기 떼가 나타나 수확을 앞둔 논밭을 습격했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들어 산이면 덕호리 일대에 농경지 5~6㏊에 메뚜기떼가 출몰해 피해가 일어났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메뚜기 습격 “친환경 살충제 뿌렸지만…” 알고보니 ‘풀무치’

    메뚜기 습격 “친환경 살충제 뿌렸지만…” 알고보니 ‘풀무치’

    메뚜기 습격 “친환경 살충제 뿌렸지만…” 알고보니 ‘풀무치’ 전남 해남의 농경지를 새카맣게 뒤덮은 곤충떼 퇴치를 위한 방제 작업이 3일째 진행 중이다. 이 곤충은 애초 메뚜기류로 추정됐으나 농촌진흥청 확인 결과 풀무치류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 피해장소인 친환경 간척 농지에는 친환경 제제로, 다른 피해 논과 도로, 인접 농지에는 일반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다. 관계 공무원들은 친환경 제제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일부 농민은 방제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 다른 곳까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달 27∼28일 사이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 일대 논 5㏊와 친환경 간척농지 20㏊에서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0.5∼4㎝ 길이의 ‘곤충떼’가 나타나 벼와 기장 잎 갉아먹기 시작했다. 해남군과 농민들은 날개가 짧아 잘 날지 못하고 갈색 빛깔에 다리 모양, 크기도 메뚜기와 달라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에 조사를 의뢰했고 1차 육안 조사 결과 메뚜기류가 아닌 풀무치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30일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세부 종 분류와 발생 경로 조사를 하고 있다. 성충인 수컷 풀무치의 길이는 약 4.5cm, 암컷은 6∼6.5cm로 주로 7∼11월에 많이 볼 수 있으며 갈대 등 벼과 식물을 먹이로 삼는다. 황충(蝗蟲)이라 불리는 풀무치의 몸빛깔은 주로 녹색이지만 검은색이나 갈색인 경우도 있다. 주민 신고를 받은 해남군은 전남도와 함께 29일 오후부터 31일 오전까지 긴급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전남도는 “발생 지역과 인근 60ha를 대상으로 유기농 단지는 친환경 약제로, 일반농지와 수로 등에는 화학농약으로 4차례 방역을 펼쳐 90% 이상 방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 방제 작업에 참여한 해남군 공무원, 현지 조사를 한 농촌진흥청 관계자, 지역 농민들은 방제 작업 시작 후 논·밭을 뛰어다니는 개체 수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의 한 관계자는 “친환경 살충제제의 경우 방제 효과가 일반 약제보다 강하지는 않지만 현재 개체 수를 제거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일반 농약보다 사용횟수를 늘리면 같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도로에 밟혀 죽기도 하고 밭을 갈아엎은 구역에서 곤충 사체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애초 들판에 출현한 개체 수에 비해 턱없이 적다며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나타냈다. 피해 농민인 이병길(53)씨는 “처음 목격된 곤충 개체 수에 비해 사체로 발견된 수는 미비하다”며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데 일반 농약보다 효과가 약한 친환경 살충제를 뿌려 곤충이 죽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방제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지역에 갑자기 풀무치떼가 급증한 데 대해서도 관계 공무원과 농민들 간에 견해가 상충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식생의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바닷가를 메운 간척지인데 원래 개펄 인근에 갈대가 있었다가 땅이 메워지고 도로가 생기면서 점점 먹이가 없어지니 이동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병길씨는 친환경 간척지 논이 주 피해 장소라는 점을 근거로 친환경 제제 사용으로 해충을 제 때 박멸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다른 곳까지 번지기 전에 짧은 시간 안에 보다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택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야한다고 강조했다. 해남군은 다음 주까지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해당 농가를 설득해 친환경 농지에도 일반 농약을 투입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막상 친환경 살충제의 효과가 생각보다 뛰어나 그대로 사용한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해남군은 “친환경 살충제제는 사용후 2∼3일이 지나야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며 “지난 사흘 동안 풀무치떼 중 80∼90%가 사라지거나 죽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해당 지역에는 계속 친환경 제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남군은 다음 주까지는 방제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남 메뚜기떼 “수십억 마리 벼 닥치는대로 갉아먹어” 현장 상황은?

    해남 메뚜기떼 “수십억 마리 벼 닥치는대로 갉아먹어” 현장 상황은?

    해남 메뚜기떼 “수십억 마리 벼 닥치는대로 갉아먹어” 현장 상황은? 전남 해남지역에 나타난 수십억 마리의 메뚜기 떼가 방제작업에도 수가 줄어들지 않아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산이면 덕호마을에 메뚜기 떼 수십억 마리가 출현해 인근 논과 밭을 뛰어다니며 벼 등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해남군은 메뚜기 떼의 이동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29일 오후부터 친환경 살충제로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으나 개체 수가 워낙 많은데다 번식력이 강해 방제에 애로를 겪고 있다. 메뚜기 떼는 인근 논 5ha와 친환경 간척농지 20ha까지 광범위하게 퍼져있지만, 화학 약품으로 만든 살충제가 아닌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어 방제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메뚜기 떼로 피해를 본 이병길(53)씨는 “친환경 살충제를 뿌렸지만 전혀 효과가 없다”며 “죽은 사체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보이지 않는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며 방제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씨는 이어 “화학 살충제를 뿌린 우리 논에서는 메뚜기 떼가 바로 죽는다”며 “친환경 농법을 포기하고 메뚜기 떼를 방제하지 않으면 번식력이 강해서 더 큰 피해가 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반해 해남군은 전날 실시한 방제 작업으로 메뚜기 떼가 40∼50% 정도 방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친환경 재료로 만든 살충제다 보니 방제 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며 “2∼3차에 걸쳐 방제 작업을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메뚜기 떼는 0.5∼4cm 크기로 정확한 종(種)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막 허물을 벗은 유충 상태로 현재도 부화가 진행 중이어서 확산이 우려된다. 네티즌들은 “해남 메뚜기떼, 정말 무섭다”, “해남 메뚜기떼, 벼 나락까지 다 갉아먹나보네”, “해남 메뚜기떼, 방제는 해야 하는데 끔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남 메뚜기떼, 어떤 징조? ‘나라에 우환이 생기려나..공포+불안’

    해남 메뚜기떼, 어떤 징조? ‘나라에 우환이 생기려나..공포+불안’

    ‘해남 메뚜기떼’ 전남 해남군에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메뚜기 떼가 나타나 수확을 앞둔 논밭을 습격했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들어 산이면 덕호리 일대에 농경지 5~6㏊에 메뚜기떼가 출몰해 피해가 일어났다. 메뚜기떼는 간척지에서 마을 앞 농지 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벼와 기장 등 농작물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메뚜기는 0.5cm에서 큰 것은 4cm에 이르며 알까지 까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논은 벼 잎은 물론 메뚜기떼가 낟알까지 갉아먹어 수확도 어렵게 됐다. 해남에 출몰한 메뚜기는 벼메뚜기의 한 종(種)인 ‘두꺼비메뚜기’로 추정되고 있으며 농업기술원 등은 정확한 종을 조사하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메뚜기떼가 허물을 벗고 막 나온 유충형태로 벼 등을 닥치는 대로 갉아 먹고 있다”며 “농업과학기술원에 어떤 종인지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남 메뚜기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해남 메뚜기떼..나라에 우환이 생기려나”, “해남 메뚜기떼..너무 무섭다”, “해남 메뚜기떼..수십 억 마리면 사람도 공격할 듯”, “해남 메뚜기떼..천재지변?”, “해남 메뚜기떼..불안하다”, “해남 메뚜기떼..경악”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캡처 (해남 메뚜기떼) 뉴스팀 chkim@seoul.co.kr
  • 메뚜기떼 해남서 수십억마리 알까면서…이유와 징조는? 

    메뚜기떼 해남서 수십억마리 알까면서…이유와 징조는? 

    메뚜기떼, 해남 메뚜기, 메뚜기떼 이유, 메뚜기떼 징조  전남 해남군에 메뚜기 떼가 나타났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산이면 덕호리 농경지 일대에 수십억 마리의 메뚜기떼가 출몰했다. 이로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남에 출몰한 메뚜기는 벼메뚜기의 한 종인 두꺼비메뚜기로 추정된다. 메뚜기는 0.5cm에서 큰 것은 4cm에 이른다. 이들은 알까지 까면서 이동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논에서는 메뚜기가 낱알까지 갉아먹어 수확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현재 농업기술원 등은 정확한 종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유충 형태의 메뚜기떼가 벼 등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고 있다. 25㏊ 농경지에 메뚜기떼가 시커멓게 무리지어 뛰어다니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수십억 마리로 추정된다”며 “현재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역방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메뚜기떼 피해가 늘어나자 어제(29일) 오후 친환경 살충제로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해남 메뚜기떼 출몰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해남 메뚜기떼, 진짜 무서운 일이네” “해남 메뚜끼떼, 말도 안돼” “해남 메뚜기떼, 헐 이럴 수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 해남에 이어 마다가스카르…수십억 마리 메뚜기떼 습격

    전남 해남에 이어 마다가스카르…수십억 마리 메뚜기떼 습격

    최근 국내에서도 전남 해남군에 메뚜기떼가 출몰해 피해를 준 가운데 마다가스카르에서도 수십억 마리의 떼뚜기 떼가 나타나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 도심에 수십억 마리의 메뚜기 떼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안타나나리보의 루브르 호텔 인근의 독립광장 모습이 보인다. 허공을 시커멓게 가득 메운 메뚜기떼의 모습과 함께 윙윙거리는 메뚜기떼의 날갯짓 소리가 함께 담겨 있다. 길거리의 사람들이 커다란 판자를 사용해 메뚜기떼를 쫓아내고 있다. 주차된 차량 사이의 땅에는 떨어져 죽은 메뚜기들의 사체로 가득하다. 일본 크기의 면적을 덮을 만한 이번 마다가스카르 메뚜기떼의 공격은 2009년 군사 쿠데타를 전후해 메뚜기떼에 대한 당국의 관리 부실이 더 큰 재앙을 불러왔다. 이에 더해 작년 10월 우기와 올해 2월 서남부 지방에 몰아쳤던 사이클론 하루나 이후의 높아진 습도와 고온 날씨로 인해 기하급수적인 메뚜기 번식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이번 사태에 대해 “1957년 이후 마다가스카르를 덮친 메뚜기떼의 습격 이후 최악”이라며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마다가스카르 국토의 3분의 2가 황폐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Sylvain Lathu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해남 메뚜기떼, 상상초월 숫자..몇 마리?

    해남 메뚜기떼, 상상초월 숫자..몇 마리?

    ‘해남 메뚜기떼’ 전남 해남군에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메뚜기 떼가 나타나 수확을 앞둔 논밭을 습격했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들어 산이면 덕호리 일대에 농경지 5~6㏊에 메뚜기떼가 출몰해 피해가 일어났다. 메뚜기떼는 간척지에서 마을 앞 농지 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벼와 기장 등 농작물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스팀 chkim@seoul.co.kr
  • 풀무치 약충, 해남 곤충떼 습격 원인 ‘간척지 vs 친환경 살충제’ 의견 충돌

    풀무치 약충, 해남 곤충떼 습격 원인 ‘간척지 vs 친환경 살충제’ 의견 충돌

    풀무치 약충, 해남 곤충떼 습격 원인 ‘간척지 vs 친환경 살충제’ 의견 충돌 전남 해남의 농경지를 새카맣게 뒤덮은 곤충떼 퇴치를 위한 방제 작업이 3일째 진행 중이다. 이 곤충은 애초 메뚜기류로 추정됐으나 농촌진흥청 확인 결과 풀무치류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 피해장소인 친환경 간척 농지에는 친환경 제제로, 다른 피해 논과 도로, 인접 농지에는 일반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다. 관계 공무원들은 친환경 제제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일부 농민은 방제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 다른 곳까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달 27∼28일 사이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 일대 논 5㏊와 친환경 간척농지 20㏊에서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0.5∼4㎝ 길이의 ‘곤충떼’가 나타나 벼와 기장 잎 갉아먹기 시작했다. 해남군과 농민들은 날개가 짧아 잘 날지 못하고 갈색 빛깔에 다리 모양, 크기도 메뚜기와 달라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에 조사를 의뢰했고 1차 육안 조사 결과 메뚜기류가 아닌 풀무치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30일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세부 종 분류와 발생 경로 조사를 하고 있다. 성충인 수컷 풀무치의 길이는 약 4.5cm, 암컷은 6∼6.5cm로 주로 7∼11월에 많이 볼 수 있으며 갈대 등 벼과 식물을 먹이로 삼는다. 황충(蝗蟲)이라 불리는 풀무치의 몸빛깔은 주로 녹색이지만 검은색이나 갈색인 경우도 있다. 주민 신고를 받은 해남군은 전남도와 함께 29일 오후부터 31일 오전까지 긴급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전남도는 “발생 지역과 인근 60ha를 대상으로 유기농 단지는 친환경 약제로, 일반농지와 수로 등에는 화학농약으로 4차례 방역을 펼쳐 90% 이상 방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 방제 작업에 참여한 해남군 공무원, 현지 조사를 한 농촌진흥청 관계자, 지역 농민들은 방제 작업 시작 후 논·밭을 뛰어다니는 개체 수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의 한 관계자는 “친환경 살충제제의 경우 방제 효과가 일반 약제보다 강하지는 않지만 현재 개체 수를 제거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일반 농약보다 사용횟수를 늘리면 같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도로에 밟혀 죽기도 하고 밭을 갈아엎은 구역에서 곤충 사체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애초 들판에 출현한 개체 수에 비해 턱없이 적다며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나타냈다. 피해 농민인 이병길(53)씨는 “처음 목격된 곤충 개체 수에 비해 사체로 발견된 수는 미비하다”며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데 일반 농약보다 효과가 약한 친환경 살충제를 뿌려 곤충이 죽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방제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지역에 갑자기 풀무치떼가 급증한 데 대해서도 관계 공무원과 농민들 간에 견해가 상충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식생의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바닷가를 메운 간척지인데 원래 개펄 인근에 갈대가 있었다가 땅이 메워지고 도로가 생기면서 점점 먹이가 없어지니 이동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병길씨는 친환경 간척지 논이 주 피해 장소라는 점을 근거로 친환경 제제 사용으로 해충을 제 때 박멸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다른 곳까지 번지기 전에 짧은 시간 안에 보다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택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야한다고 강조했다. 해남군은 다음 주까지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해당 농가를 설득해 친환경 농지에도 일반 농약을 투입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막상 친환경 살충제의 효과가 생각보다 뛰어나 그대로 사용한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해남군은 “친환경 살충제제는 사용후 2∼3일이 지나야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며 “지난 사흘 동안 풀무치떼 중 80∼90%가 사라지거나 죽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해당 지역에는 계속 친환경 제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남군은 다음 주까지는 방제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뚜기떼 수십억마리 알까지 까…이유와 징조는? 

    메뚜기떼 수십억마리 알까지 까…이유와 징조는? 

    메뚜기떼, 해남 메뚜기, 메뚜기떼 이유, 메뚜기떼 징조  전남 해남군에 메뚜기 떼가 나타났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산이면 덕호리 농경지 일대에 수십억 마리의 메뚜기떼가 출몰했다. 이로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남에 출몰한 메뚜기는 벼메뚜기의 한 종인 두꺼비메뚜기로 추정된다. 메뚜기는 0.5cm에서 큰 것은 4cm에 이른다. 이들은 알까지 까면서 이동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논에서는 메뚜기가 낱알까지 갉아먹어 수확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현재 농업기술원 등은 정확한 종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유충 형태의 메뚜기떼가 벼 등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고 있다. 25㏊ 농경지에 메뚜기떼가 시커멓게 무리지어 뛰어다니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수십억 마리로 추정된다”며 “현재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역방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메뚜기떼 피해가 늘어나자 어제(29일) 오후 친환경 살충제로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해남 메뚜기떼 출몰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해남 메뚜기떼, 진짜 무서운 일이네” “해남 메뚜끼떼, 말도 안돼” “해남 메뚜기떼, 헐 이럴 수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남 메뚜기떼, 수십억 마리 논밭 습격

    해남 메뚜기떼, 수십억 마리 논밭 습격

    ‘해남 메뚜기떼’ 전남 해남군에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메뚜기 떼가 나타나 수확을 앞둔 논밭을 습격했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들어 산이면 덕호리 일대에 농경지 5~6㏊에 메뚜기떼가 출몰해 피해가 일어났다. 메뚜기떼는 간척지에서 마을 앞 농지 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벼와 기장 등 농작물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영화 ‘명량’ 매출액도 ‘대박’

    영화 ‘명량’ 매출액도 ‘대박’

    영화 ‘명량’이 국내 영화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개봉 31일째인 ‘명량’이 지난 29일 1284억 8109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한국 영화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 공식통계 기준 1362만 관객을 동원한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가 세웠던 1284억 4709만원의 매출액을 넘어선 기록이다. 연일 ‘최다’, ‘최고’의 수식을 쏟아내며 한국 영화사를 새로 써 나가고 있는 ‘명량’의 위력은 출판과 관광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 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도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현충사’와 ‘통영 한산대첩축제’ 등 여러 유적지와 지역 축제 역시 관광객들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에 해남과 진도군 등 명량 해전의 배경이 된 지역에서는 지차체가 나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다. ‘명량’의 투자배급을 맡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미국 외 다양한 국가에서 추가 개봉을 준비 중인 ‘명량’은 해외에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명량의 흥행 수익은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 등에 골고루 분배돼 앞으로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한국 영화를 만드는 자양분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해남 메뚜기떼, 논밭 습격

    해남 메뚜기떼, 논밭 습격

    ‘해남 메뚜기떼’ 전남 해남군에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메뚜기 떼가 나타나 수확을 앞둔 논밭을 습격했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들어 산이면 덕호리 일대에 농경지 5~6㏊에 메뚜기떼가 출몰해 피해가 일어났다.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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