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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

    [포토]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준장 진급자에게 삼정검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육·해·공군, 해병대 준장 진급자 및 상반기 진급 예정자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정검 수여식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장성들에게 진급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되는 검으로 3군이 하나가 돼 호국·통일·번영 등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칼날 앞면에서는 윤 대통령 자필 서명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대표하는 문구인 ‘필사즉생 필생즉사’가 새겨져 있다. 수여식 뒤 이어진 다과회에서는 진급 소감 발표와 축하영상 시청, 배우자 소감 발표가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삼정검 의미를 되새기며 각 군이 혼연일체로 국가방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 김명수 합참의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강동길 해군참모차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안보실 제2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 무기체계 신속 도입 가능해진다…각 군이 소요 직접 결정

    합동참모본부가 갖고 있던 무기체계 소요 결정권 일부가 육군과 해군·공군 등 각 군으로 넘어간다. 대규모 신규 사업 착수 이전에 실시하는 사업타당성조사를 상황에 따라 생략할 수 있게 됐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무기의 신속한 전력화와 군수품 생산업체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방위사업법 개정법률이 오늘 공포됐다. 개정된 방위사업법을 오늘부터 시행한다”라고 6일 밝혔다. 개정 법률은 합동참모의장이 합동성, 전력 소요의 중복성, 사업 규모 등을 검토해 타당하다고 인정한 경우에는 각 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이 무기체계 소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군 무기체계는 각 군이 소요를 제기하면 합참이 이를 결정하는 구조다. 국방부는 “개정 법률 시행에 따라 군함의 예인함정 등 특정 군에서만 단독으로 필요한 장비를 자체 소요 결정할 수 있고, 국가안보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에 사업타당성조사를 생략할 수 있게 되므로 무기체계의 신속한 전력화가 가능해진다”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기존에는 합참을 설득하고 합참 결정만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적잖이 걸렸다”면서 “의사결정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소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정 법률은 국방부 장관 또는 방사청장은 ▲국가안전보장과 관련돼 극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사업 ▲전시·사변·해외파병·테러 등 긴급한 사정이 있는 사업 ▲사업추진 방법이나 예산 산정이 명백한 사업 등 사업타당성조사의 실익이 없다고 인정되는 사업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사업타당상조사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 경남도 올해 수산자원 조성·회복에 111억원 투입

    경남도 올해 수산자원 조성·회복에 111억원 투입

    경남도가 올해 수산자원 조성·회복과 어업인 소득증가를 도모하고자 수산종자 방류 등 총 9개 111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인공어초 설치·보강 10개소 37억원 ▲해삼 종자방류 5개 시군 13억원 ▲수산종자 매입방류 15개 시군 26억원 ▲바다목장·산란·서식장 조성 등 35억원이다.인공어초 시설사업은 지난달 ‘경상남도 어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개 연안시군(통영·거제·남해) 10개 해역, 70㏊를 대상으로 예산 37억원을 확정했다. 시군별로 통영시 1개 해역, 거제시 2개 해역, 남해군 5개 해역에서는 어류용·패조류용 어초를 설치한다. 거제시 2개 해역에서는 보강사업을 벌인다. 도는 또 해삼종자 등 어업인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는 품종을 선별·지원한다. 올해 수산 종자 매입방류 사업에 26억원, 해삼 씨 뿌림 사업에 14억원을 투입한다. 지난달 16일부터 시작한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은 지속·확대한다. 현재 5개 시군(창원·통영·거제·고성·남해)에서 인공수정란 35억알, 자어 1400만 마리 방류를 추진 중이다. 도는 이달 말까지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12억원을 들여 바다목장 3개소를 조성한다. 해삼서식 기반조성에는 7억 5000만원을 들이고, 특산품종 자원회복·증강에 도움이 될 산란·서식장 조성에는 17억원을 투입한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자 올 1분기에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공사 발주 시기를 대폭 앞당길 계획”이라며 “수산자원 서식 기반 조성과 자원증강사업이 해양생태계 회복과 어업인 소등증대에 도움이 되는 만큼,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후티반군 쏜 미사일, 美 군함 코 앞까지…몇초 전 극적 파괴 [핫이슈]

    후티반군 쏜 미사일, 美 군함 코 앞까지…몇초 전 극적 파괴 [핫이슈]

    홍해상에 있던 미 해군 군함이 예멘의 후티 반군이 쏜 미사일 공격을 마지막 순간 극적으로 피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미 해군 구축함 그래블리호가 팔랑스 근접방어무기체계(CIWS)를 이용해 코 앞까지 다가온 후티 순항미사일을 극적으로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30일 밤으로 이날 후티 반군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그래블리호의 약 1마일(1.6㎞) 앞까지 접근했다. 이에 CIWS가 가동되면서 결국 미사일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미 함정이 단 몇 초 안에 미사일 공격에 받을 위기를 가까스로 피한 셈이다. 논란은 CIWS가 가동되기 전까지 함정으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파괴하지 못한 점에 있다. 홍해상에서 후티 반군을 상대하고 있는 미군은 그간 스탠다드 SM-2, 스탠다드 SM-6, 함대공 미사일인 ESSM 같은 장거리 방어 무기를 사용해 미사일 공격을 격퇴해왔다. 이같은 무기들은 약 12㎞ 이상의 범위에서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이번에 날아온 미사일은 그러나 함정 코 앞까지 날아왔다.결국 그래블리호는 해군 함정 최후 방어 수단으로 불리는 CIWS를 통해 미사일을 파괴하면서 화를 면했다. CIWS는 이번 사례처럼 대함 미사일 등 위협이 근접할 경우 함정을 최종단계까지 방어하고 다양한 탄종의 기관포로 미사일을 요격해 보호하는 무기체계를 말한다. 미 해군의CIWS는 분당 최대 4500발을 쏘는 20㎜ 기관포 팰렁스(Phalanx)가 탄약을 발사해 이를 파괴할 수 있다. 이에대해 전 미 해군 출신의 군사전문가 칼 슈스터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시속 965㎞로 날아온 후티 미사일이 그래블리호를 타격하기 약 4초 전 2~3초 동안 발사된 CIWS에 의해 파괴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1마일 거리에서 미사일이 파괴되더라고 수천 개의 파편 등이 군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음속 순항미사일의 경우 탄두 폭발 여부, 잔해 크기, 미사일 비행각도, 미사일 파괴 당시의 고도에 따라 약 2%의 잔해가 함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미 국제전략연구소(CSIS) 미사일방어프로젝트 책임자 톰 카라코는 “후티 미사일이 미 군함에 너무나 가깝게 접근한 것이 우려스럽다”면서 “1마일은 시간 측면에서 길지 않은 거리”라고 밝혔다.
  • 김정은, 군함 조선소 방문…해군력 강화 독려

    김정은, 군함 조선소 방문…해군력 강화 독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군함 건조 실태를 살펴보고 해군력 강화를 독려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총비서가 남포조선소에서 “오늘날 나라의 해상 주권을 굳건히 보위하고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 무력 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2일 보도했다. 이어 “나라의 믿음직한 대규모 군수선박건조기지”인 남포조선소가 “우리 당이 목표하고 결성한 중요 전투함선들을 세계적 수준에서 훌륭히 건조해내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김 총비서가 “(2021년 열렸던) 노동당 제8차 대회가 결정했던 각종 함선의 건조 실태와 새로운 방대한 계획 사업의 준비 정형”을 상세히 보고받았고, “계획된 선박 건조 사업들을 완강하게 내밀어 5개년 계획기간 안에 무조건 집행”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서해와 접한 남포특별시에 위치한 남포조선소는 과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수중 발사 시험에 쓰는 바지선을 건조하는 활동이 식별된 장소다. 노동당은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 당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과 5대 과업을 발표하며 선박 관련 과제로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무기 보유’를 꼽은 바 있다. 이에 김 총비서가 남포조선소를 방문한 현장에서 8차 당대회 관련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미뤄 그간 북한의 잠수함 활동 근거지로 지목된 동해의 신포뿐 아니라 남포에서도 핵잠수함 관련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 [포착] 은밀하게 접근해 ‘쾅’…우크라 해상드론, 러 미사일함 격침

    [포착] 은밀하게 접근해 ‘쾅’…우크라 해상드론, 러 미사일함 격침

    우크라이나군이 무인 해상드론으로 러시아의 미사일 호위함을 격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가디언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의 도누즐라프 호수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호위함인 콜베트함 한 척을 파괴했다고 보도했다.작전이 시작된 것은 지난달 31일로,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야음을 틈타 여러 대의 해상드론을 이용해 도누즐라프 호수 항구에 정박해있던 러시아 해군의 콜베트함 이바노베츠를 여러 차례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이바노베츠는 폭발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입으며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우크라이나군 정보국(GUR)은 당시 공격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빠른 속도로 러시아 선박에 접근하는 해상드론의 앞부분이 보이고 결국 충돌하며 폭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이에대해 우크라이나군 정보국은 “해상드론이 러시아 선박 선체에 6차례 직접적인 타격을 가했다”면서 “손상으로 인해 배는 후진하다 침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군(러시아군)의 수색 구조작전도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바노베츠는 약 40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미사일 호위함으로, 당시 공격의 강도를 봤을 때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러시아군 측은 이에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러시아의 군사블로거들은 우크라이나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한편 이번에 러시아 함선을 공격한 해상드론은 우크라이나 국영기업이 개발한 마구라(MAGURA) V5로 알려졌으며 과거에도 여러차례 러시아 흑해함대에 타격을 주는 전과를 올렸다. 이 해상드론은 원격으로 제어되며 정찰 및 감시 임무에도 사용된다. 최소 300㎏이 넘는 폭발물을 싣고 최고 8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공격 범위는 800㎞에 달한다.
  • 美 군함, “1.6㎞ 이내 접근” 후티 미사일 ‘이것’으로 격추

    美 군함, “1.6㎞ 이내 접근” 후티 미사일 ‘이것’으로 격추

    예멘 후티 반군이 지난 30일 밤(현지시간) 홍해로 발사한 대함 순항미사일 최소 한 발이 미 해군 구축함 USS 그레이블리호(DDG-107)에서 불과 1.6㎞ 이내까지 근접하다가 격추됐다는 내부 정보가 나왔다. 미 CNN 방송은 1일(현지시간) 미 관료 4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도 후티 반군의 순항미사일은 이전까지 사례에서 모두 미 구축함과 최소 12.8㎞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레이블리호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이 후티 미사일을 요격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근접무기체계(CIWS)를 사용해야만 했다고 이 관료들은 설명했다.이 군함에는 근거리 요격을 위해 설계된 20㎜ 자동화 기관포인 팰렁스 2문이 탑재돼 있다. 이 무기체계는 다른 방공망이 미사일 요격에 실패하면 컴퓨터 및 레이더 조준으로 기관포를 관제해서 미사일의 예상 궤도를 쫓아 100% 자동으로 사격한다. 때문에 이 무기는 ‘함정 최후의 방패’라고도 불린다. 특히 이번 위기 상황은 미국과 영국이 예멘 내 후티 반군의 기반 시설에 대해 수차례 보복 차원의 공습했는 데도 후티 반군은 아랑곳하지 않고 홍해상 미군 자산과 상업 선박에 대해 계속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또 이슬라믹 지하드라는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 세력의 무인기 공격으로 요르단 내 미군 기지에서 병사 3명이 사망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기도 하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31일 성명에서 “이란이 후티 반군에게 첨단 재래식 무기와 정보,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걸 볼 수 있다”며 “이란의 손길이 여기에도 닿아 있다”고 규탄했다. 한 미국 관료는 근접해진 사거리가 후티 반군 공격이 더 교묘해졌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선 그었지만, 일부 전문가는 우려를 표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 책임자인 톰 카라코 국장은 “만일 그 미사일이 꽤 빠른 속도로 날아가고 있었다면 1마일(1.6㎞)은 시간으로 환산 시 그리 멀지 않다”며 후티의 무기 기술 대부분은 이란에서 도입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 군함이 사용할 요격 미사일은 한정돼 있어 미 방공망이 직면한 도전은 재고 문제 탓에 무한정 ‘캐치볼’(요격)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서 “이날 오후 3시30분쯤 미군은 예멘 내 후티 반군 통제지역에서 발사 준비를 완료한 지대공 미사일을 폭격해 파괴했다”며 “미군은 이 미사일이 미 항공기에 임박한 위험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또 별도의 성명에서 후티 반군의 드론 10대와 해당 지역의 드론 지상통제소에 대해 공습을 단행했다고 언급했다.
  • 北 ‘화살-2형’ 실전배치… 저공비행력 과시

    北 ‘화살-2형’ 실전배치… 저공비행력 과시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순항미사일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실전배치 단계로 접어들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0일 발사했던 순항미사일이 ‘화살-2형’이었다고 3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살-2형 발사) 훈련은 우리 군대의 신속반격 태세를 검열하고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주변 국가의 안전에는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화살-2형은 2022년 1월 25일 처음 시험발사했고, 지난해 2월과 3월 잇달아 쐈다. 사거리는 1800~2000㎞ 정도다. 조선중앙통신이 “시험발사”가 아니라 “발사훈련”이라고 표현했고, “신속반격 태세 검열”을 강조한 것은 화살-2형 전력화를 완료하고 일선 부대에 실전배치했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략적 타격 능력”은 화살-2형에 전술핵탄두인 ‘화산-31’을 장착해 유사시 ‘2차 타격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사진 역시 화살-2형이 저고도로 날아가는 모습을 담아 저공비행 능력을 과시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이날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화오션 본사에서 장보고-Ⅲ 배치(Batch·유형)-Ⅱ 3번함 건조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 잠수함은 2029년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2031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전력화가 완료되면 수중 킬체인 전력으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가 포착됐을 때 이를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보고-Ⅲ 배치-Ⅱ 건조 사업은 2016년 7월에 착수됐으며, 2021년 5월과 12월에 선도함과 2번함이 각각 착공돼 현재 건조 중이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3600t급으로 최신 소음 저감 기술을 확대 적용해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했다. 리튬이온전지 탑재로 수중작전 지속 능력도 대폭 강화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한국형 잠수함을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 北 “어제 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실전배치 완료한 듯…한국형 최신 잠수함 건조 착수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순항미사일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실전배치 단계로 접어들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0일 발사했던 순항미사일이 ‘화살-2형’이었다고 3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살-2형 발사) 훈련은 우리 군대의 신속반격 태세를 검열하고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주변 국가의 안전에는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화살-2형은 2022년 1월 25일 처음 시험발사했고, 지난해 2월과 3월 잇달아 쐈다. 사거리는 1800~2000㎞ 정도다. 조선중앙통신이 “시험발사”가 아니라 “발사훈련”이라고 표현했고, “신속반격 태세 검열”을 강조한 것은 화살-2형 전력화를 완료하고 일선 부대에 실전배치했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략적 타격 능력”은 화살-2형에 전술핵탄두인 ‘화산-31’을 장착해 유사시 ‘2차 타격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사진 역시 화살-2형이 저고도로 날아가는 모습을 담아 저공비행 능력을 과시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이날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화오션 본사에서 장보고-Ⅲ 배치(Batch·유형)-Ⅱ 3번함 건조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 잠수함은 2029년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2031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전력화가 완료되면 수중 킬체인 전력으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가 포착됐을 때 이를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보고-Ⅲ 배치-Ⅱ 건조 사업은 2016년 7월에 착수됐으며, 2021년 5월과 12월에 선도함과 2번함이 각각 착공돼 현재 건조 중이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3600t급으로 최신 소음 저감 기술을 확대 적용해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했다. 리튬이온전지 탑재로 수중작전 지속 능력도 대폭 강화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한국형 잠수함을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 주한미군 F-16 전투기 서해 추락…비상 탈출 조종사 구조

    주한미군 F-16 전투기 서해 추락…비상 탈출 조종사 구조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F-16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한달만이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 40분쯤 전북 군산시 직도 인근에서 주한미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1대가 응급 상황 뒤 추락했다. 조종사는 전투기 추락 직전에 안전하게 비상 탈출했으며, 우리 공군 제6탐색구조전대가 오전 9시 30분쯤 구조했다. 조종사는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매튜 C. 겟키 제8전투비행단장은 “우리 조종사를 신속하게 구조해주신 모든 동료들과 대한민국 구조대원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항공기의 수색 구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1일에도 주한미군 소속 F-16 전투기 1대가 군산기지를 이륙한 뒤 이상작동으로 인해 군산 어청도 인근 서해상에 떨어졌다. 이 사고 당시에도 조종사는 비상 탈출에 성공해, 우리 해군·해경에 구조됐다. 군산기지는 우리 공군과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소속된 주한 미 7공군이 함께 사용하는 기지로서, 이곳엔 주한미군의 F-16 전투기가 배치돼 있다.
  • 먼바다에서 연락 끊긴 어선, 5시간 만에 발견… 승선원 이상 없어

    먼바다에서 연락 끊긴 어선, 5시간 만에 발견… 승선원 이상 없어

    경북 포항 먼바다에서 조업하다 연락이 끊긴 어선이 5시간 만에 해경에 발견됐다. 어선과 승선원 9명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7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동쪽 70㎞ 해상에서 50t급 어선 A호의 선박위치발신장치가 표시되지 않고 연락이 끊겼다. 포항해경은 정박 중인 함정 10척을 긴급 출항시켜 수색에 나섰다. 또 수색에는 항공기 3대와 헬기, 인근 해경 함정, 해군 함정 등 24척도 동원됐다. A호는 연락이 끊긴 지 4시간여 만인 30일 오전 1시 49분쯤 마지막 위치가 확인된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38㎞ 떨어진 곳에서 위치가 확인됐다. 헬기와 경비함정은 이 지점으로 곧바로 이동, 수색 5시간여 만인 오전 2시 45분쯤 A호와 교신했다. 해경은 어선과 승선원 9명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수색을 종료했다. 포항해경은 A호 선장 등을 상대로 연락이 끊어진 경위와 위법 사항이 없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핵잠수함 건조 과시한 北… 대량파괴·정밀타격 ‘투트랙 위협’ [뉴스 분석]

    핵잠수함 건조 과시한 北… 대량파괴·정밀타격 ‘투트랙 위협’ [뉴스 분석]

    핵탄두 탑재한 신형순항미사일방공망 우회하는 ‘회피 기동’ 가능러, 기술 지원… 핵잠 개발 속도전한국형 3축 사실상 무력화 우려 북한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신형 순항미사일인 ‘불화살-3-31형’을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바닷속에서 핵무력을 보유한 채 은밀하게 장기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점까지 공개했다. 러시아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아 개발에 속도가 붙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북한이 자체 설정한 시간표에 따라 앞으로 핵잠수함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까지 전력화하면 ‘한국형 3축 체계’가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날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발사했던 미사일이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이라고 밝혔다. 불화살-3-31형을 지난 24일 지상에서 처음 시험발사한 데 이어 나흘 만에 잠수함 발사 능력까지 검증한 셈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발사를 지도했으며 “해군의 핵무장화는 절박한 시대적 과업이며 국가 핵전략 무력 건설의 중핵적 요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순항미사일이 각각 7421초(2시간 3분 41초), 7445초(2시간 4분 5초)를 비행한 뒤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불화살-3-31형의 사거리를 1600~1800㎞로 추정했다. 순항미사일은 낮은 고도로 비행하는 데다 지형 조건과 방공망을 우회하는 ‘회피 기동’도 가능하다. 잠수함에서 발사하게 되면 발사 징후를 포착하는 게 어렵다. 다만 북한 발표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주장한 비행시간 등이 과장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북한이 지난해 9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을 진수했다고 밝힌 사실을 언급하며 “진수 4~5개월 만에 실제 무기 체계에 대한 시험발사를 했으니 올해 완성해 전력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 역시 “향후 훨씬 더 파괴력이 강한 SLBM 개발과 핵잠수함 개발로 연결될 것”이라고 했다.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은 “북한이 핵탑재 SLCM을 전력화한다면 핵공격 수단으로 대량 파괴(SLBM)와 정밀 타격(SLCM)이라는 투트랙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의 최근 움직임은 북한이 설정한 일관된 목표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먼저 유사시 다양한 무기체계를 ‘섞어 쏘기’ 방식으로 운용 능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미 북한은 KN-23(이스칸데르), KN-24(북한판 에이태큼스), KN-25(초대형 방사포) 등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사거리 100~1000㎞),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사거리 1000~3000㎞),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사거리 5500㎞ 이상) 등 사거리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여기에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로 수평·수직의 다차원적 공격을 감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 목적에 따라 탄두와 추진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지상과 잠수함, 수상함, 이동식발사대(TEL) 등 여러 플랫폼에서 발사하는 능력도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결국 우리 군이 추구하는 ‘한국형 3축 체계’를 무력화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속한 발사가 가능한 고체연료 탄도미사일과 평양에서 서울까지 1~2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를 자랑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핵어뢰로 불리는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 개발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등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독자적인 능력과 태세’를 총칭하는 3축 체계는 핵·미사일을 탐지해 사용 징후가 명백한 경우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해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면 전쟁 지도부와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된다. 3축 체계의 핵심 전제조건이 신속하고도 정확한 추적, 감시, 요격 능력이라는 걸 고려하면 가장 큰 위협 요소는 김 위원장이 개발을 독려하는 핵잠수함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2021년 1월 핵잠수함 개발을 선언한 뒤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핵잠수함은 전 세계에 6개국(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인도)만 보유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잠수함 내부에 설치하는 소형 원자로와 바다 깊이 잠항하기 위한 강판 압력선체 제작이 가장 까다롭다. 정경운 서울안보포럼 연구기획실장은 “북한이 그동안 핵잠수함 개발에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은 소형 원자로와 강판 압력 선체가 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면서 “러시아의 지원 수준에 따라 핵잠수함 건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속도전으로 개발하는 다양한 무기체계가 우리 안보에 상당한 위협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3축 체계 무력화 우려에 대해 전문가 사이에선 “방어가 어렵긴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다. 최 소장은 “‘특정 무기가 있으면 북한 미사일을 100% 다 막을 수 있다’는 개념보다 주변의 우방국들과 연합 대응체계를 갖추고 북한이 공격 결심을 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에 핵잠수함까지…‘한국형 3축 체계’ 무력화 노리는 北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에 핵잠수함까지…‘한국형 3축 체계’ 무력화 노리는 北

    북한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신형 순항미사일인 ‘불화살-3-31형’을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바닷속에서 핵무력을 보유한 채 은밀하게 장기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점까지 공개했다. 러시아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아 개발에 속도가 붙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북한이 자체 설정한 시간표에 따라 앞으로 핵잠수함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까지 전력화하면 ‘한국형 3축 체계’가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날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발사했던 미사일이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SLCM)이라고 밝혔다. 불화살-3-31형을 지난 24일 지상에서 첫 시험발사한 데 이어 나흘 만에 잠수함 발사 능력까지 검증한 셈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발사를 지도했으며 “해군의 핵무장화는 절박한 시대적 과업이며 국가 핵전략 무력 건설의 중핵적 요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순항미사일이 각각 7421초(2시간 3분 41초), 7445초(2시간 4분 5초)를 비행한 뒤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불화살-3-31형의 사거리를 1600~1800㎞로 추정했다. 순항미사일은 낮은 고도로 비행하는 데다 지형 조건과 방공망을 우회하는 ‘회피 기동’도 가능하다. 잠수함에서 발사하게 되면 발사 징후를 포착하는 게 어렵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북한이 지난해 9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을 진수했다고 밝힌 사실을 언급하며 “진수 4~5개월 만에 실제 무기 체계에 대한 시험 발사를 했으니 올해 완성해 전력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 역시 “향후 훨씬 더 파괴력이 강한 SLBM 개발과 핵잠수함 개발로 연결될 것”이라고 했다.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은 “북한이 핵탑재 SLCM을 전력화한다면 북한이 핵공격 수단으로 대량 파괴(SLBM)와 정밀 타격(SLCM)이라는 투트랙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우려했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의 최근 움직임은 북한이 설정한 일관된 목표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먼저 유사시 다양한 무기체계를 ‘섞어 쏘기’ 방식으로 운용 능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미 북한은 KN-23(이스칸데르), KN-24(북한판 에이태큼스), KN-25(초대형 방사포) 등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사거리 100~1000㎞),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사거리 1000~3000㎞),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사거리 5500㎞ 이상) 등 사거리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여기에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로 수평·수직의 다차원적 공격을 감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 목적에 따라 탄두와 추진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지상과 잠수함, 수상함, 이동식발사대(TEL) 등 여러 플랫폼에서 발사하는 능력도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결국 우리 군이 추구하는 ‘한국형 3축 체계’를 무력화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속한 발사가 가능한 고체연료 탄도미사일과 평양에서 서울까지 1~2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를 자랑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핵어뢰로 불리는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 개발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등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독자적인 능력과 태세’를 총칭하는 3축 체계는 핵·미사일을 탐지해 사용 징후가 명백한 경우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해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면 전쟁 지도부와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된다. 3축 체계의 핵심 전제조건이 신속하고도 정확한 추적, 감시, 요격 능력이라는 걸 고려하면 가장 큰 위협 요소는 김 위원장이 개발을 독려하는 핵잠수함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2021년 1월 핵잠수함 개발을 선언한 뒤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핵잠수함은 전 세계에 6개국(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인도)만 보유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잠수함 내부에 설치하는 소형 원자로와 바다 깊이 잠항하기 위한 강판 압력선체 제작이 가장 까다롭다. 정경운 서울안보포럼 연구기획실장은 “북한이 그동안 핵잠수함 개발에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은 소형 원자로와 강판 압력선체가 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면서 기술 지원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러시아의 지원 수준에 따라 핵잠수함 건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속도전으로 개발하는 다양한 무기체계가 우리 안보에 상당한 위협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3축 체계 무력화 우려에 대해 전문가 사이에선 “방어가 어렵긴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 소장은 “‘특정 무기가 있으면 북한 미사일을 100% 다 막을 수 있다’는 개념보다 주변의 우방국들과 연합 대응 체계를 갖추고 북한이 공격 결심을 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 역대 가장 빠른 3월 22일 개막

    전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 역대 가장 빠른 3월 22일 개막

    전국 최대 규모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오는 3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일까지 열흘 동안 창원시 진해구를 중심으로 열린다. 올해 축제장은 진해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펼친다. 진해를 찾은 관람객은 여좌천에서 해군사관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군항제를 즐길 수 있다.진해역에서 중원로터리 구간에는 ‘방위산업 홍보 쇼케이스’ 거리를 조성한다. 시는 지난해보다 더 풍부한 방위산업 콘텐츠를 도입해 글로벌 방산도시 창원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시민 체험·참여행사도 확대한다. 프로포즈 무대, 군항가요제, 코스프레 거리 조성, 벚꽃EDM페스티벌 등이다. 벚꽃 예술제, 창원시립예술단 창작뮤지컬 안골포 해전 등 지역 내 예술 행사와도 연계해 축제를 더 다채롭게 만든다. 풍물시장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도 시행한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5만원에 달하는 통돼지 바비큐와 2만원짜리 해물파전이 적은 양과 비싼 가격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시는 올해 음식 가격·중량·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운영 업체명과 대표자 실명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 확보에 온 힘을 다한다. 바가지요금 신고 포상금 제도와 요금 단속반 운영도 운영한다. 통상 3월 말~4월 초에 열렸던 진해군항제는 지구온난화 등 영향으로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개최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지난해 축제는 3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렸는데 올해는 그보다 빠르다.
  • 前 NATO 사령관 “러-우 전쟁, 한국전쟁처럼 끝날 것” [핫이슈]

    前 NATO 사령관 “러-우 전쟁, 한국전쟁처럼 끝날 것” [핫이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23개월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 힐 등 외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한국전쟁처럼 끝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전망은 미 예비역 해군 제독이자 전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의 발언에서 나왔다. 그는 최근 현지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이 전쟁은 한국전쟁처럼 끝나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러시아가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의 일부 지역을 여전히 통제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고 전망했다. 곧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서 점령한 우크라이나 일부 영토에 대한 통제권을 그대로 갖는다는 뜻이다. 이와 반대로 그는 우크라이나는 NATO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같은 배경에 대해 스타브리디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모두 군사력과 경제적 측면에서 지쳐가고 있다”면서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올해 말, 아마도 미 대선 이후 잠재적인 협상의 순간을 갖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양국간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우크라이나의 서방 동맹국들은 휴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미국은 공화당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에 추가지원을 반대하고 있으며 유럽 역시 휴전협상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비공식 채널을 통해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는지 타진했다는 보도도 나왔다.앞서 지난 25일 블룸버그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중개인을 통해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에게 관련 논의에 열려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인사들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반대 의사 또한 철회할 여지가 있으나,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통제권만큼은 인정받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 김정은,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핵잠수함 건조 지도

    김정은,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핵잠수함 건조 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 발사를 지도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불화살-3-31형’은 북한이 지난 24일 처음 발사한 신형 순항미사일로 당시 북한은 “첫 시험 발사”였다고 밝혔는데, 나흘 만에 김 위원장 앞에서 발사해 완성도를 과시하고 잠수함 발사용임을 공개했다. 미사일들은 “7421초, 7445초”(각 2시간 3분 41초, 2시간 4분 5초) 간 동해 상공에서 비행해 섬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발사한 미사일은 2발로 보이며 비행 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은 이 미사일을 발사한 잠수함 명칭 등 발사 플랫폼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또한 김 위원장이 이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핵동력 잠수함과 기타 신형 함선 건조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하시고 해당 부문들이 수행할 당면 과업과 국가적 대책안들을 밝히셨으며 그 집행 방도에 대한 중요한 결론을 주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해군의 핵 무장화는 절박한 시대적 과업이며 국가 핵전략 무력 건설의 중핵적 요구로 된다”며 “군 핵 무장화 실현과 국가 핵 억제력의 작용 공간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서 나서는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8시쯤 북한은 잠수함 관련 시설이 밀집한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이번 김 위원장 현지 지도에는 김명식 해군사령관,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 해군·미사일·군수산업 핵심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 서귀포해상서 어선 침몰… 선장 등 2명 실종·1명 구조

    서귀포해상서 어선 침몰… 선장 등 2명 실종·1명 구조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 침몰해 선원 3명 중 2명이 실종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21시 52분쯤 표선 남동쪽 18.5㎞ 해상에서 4.11t규모 성산 선박 A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로부터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사고선박에는 한국인 선장(59)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2명 등 총 3명이 승선하고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22)은 제3태양호(9.77t·남원선적)에 의해 구조됐으며 나머지 실종된 선장과 또다른 선원(24)을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28일 오전 7시쯤 해경 경비함정 10척, 해군함정 1척, 민간선박 3척, 상선 1척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며 해경 제주항공대 헬기 1대, 공군 고정익 1대 등 항공기 총 4대를 동원해 조명탄 112발을 투하해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서귀포해경은 전날 야간 해상수색에서 사고지역으로 추정되는 해점을 중심으로 해수유동예측 시스템을 이용해 수색을 전개했으며, 주간에도 함선 총 17척(해경10, 해군1, 관공선3, 민간3)을 동원, 선박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해상을 수색구역으로 정해 집중 수색에 나섰다. 앞서 제3태양호에서 구조된 외국인 선원 1명은 이날 오전 2시 성산포항으로 입항해 119구급차량 이용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고 직전 사고선박 선장과 교신한 제3태양호 선장에 따르면 사고선박이 높은 파도로 인해 침몰중이라고 교신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제3태양호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사고선박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고선박이 침수로 인한 정상운항이 어려운 상태에서 높은 파도로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구조된 선원이 안정을 취하는 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물의 이근, 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물의 이근, 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참전하기 위해 입국하고 유튜버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이근(40) 전 대위가 면허 없이 자동차를 운전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이달 초 이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후 6시 10분쯤 수원 영통구 매탄동 자택에서 인근 수원남부경찰서까지 자신의 차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2년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유죄를 선고받아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앞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모의 총포를 사용한 혐의로도 경찰에 고발됐던 그는 당시 수원남부경찰서에 해당 사건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무면허 운전이 적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면허 관련해서는 당연히 몰랐으니까 그런 거다. 노 프라블럼(NO PROBLEM)”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남겨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이씨를 소환해 무면허 운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면허 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씨의 총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인 이씨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 출국해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했다. 이후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여권법 위반)와 2022년 7월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20일에는 이 사건 첫 공판을 방청하러 온 유튜버 이준희씨와 시비가 붙어 한 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는 등 그는 현재 여러 건의 범죄 혐의와 연루돼 있다.
  • “후티가 공격 안 하는 중국 배”…中 업체들, 홍해 혼란 속 웃는 호객행위

    “후티가 공격 안 하는 중국 배”…中 업체들, 홍해 혼란 속 웃는 호객행위

    홍해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런 사태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뿐만 아니라 앞장서 호객행위에 나선 나라가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기회주의적인 중국 해운선사들이 홍해로 선박을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중동 수에즈 운하와 홍해 일대는 세계 물동량의 20% 정도가 이동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예멘 후티 반군의 무차별 공격이 이어지자 세계 각국 상선들이 발길을 끊었고, 현재는 지난해 말 이전과 비교했을 때 통행량이 최대 90%까지 감소했다. 해운업계는 아프리카 희망봉 등 우회로를 찾아야 했고, 이 과정에서 물류비가 급상승했다. 물론 오른 물류비는 침체에 빠져있던 해운업계에 활기가 되기도 했지만, 물류 이송 기간이 길어지면서 해운업체 역시 적잖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업체들은 도리어 홍해를 ‘당당히’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마케팅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의 선사들이 홍해와 수에즈 운하에 취항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중이다. 다른 나라 운항사들과 달리 예멘 반군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홍해 봉쇄에 중국 해운업체들이 웃고 있다. 예멘 반군이 중국 상선은 공격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마케팅”이라고 분석했다. 후티 반군, 중국 상선은 정말 공격하지 않을까? 예멘 후티 반군이 중국 상선은 공격하지 않는다는 중국 업체들의 홍보 내용은 사실이다. 후티는 시아파 맹주인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는 이란의 대표적인 동맹국이다. 후티 반군은 공식적으로 “중국과 러시아 선박은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중국과 러시아는 ‘특별한 예외’ 조치에 상응하듯,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공습을 중단하도록 이란에 메시지를 넣어달라는 서방국가의 요청을 번번이 거절했다. 그 사이 중국 해운업계는 다른 상선과 달리 유유히 홍해를 오가며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칭다오에 본사를 둔 트랜스파르 해운은 자사 웹사이트에 ‘환태평양 시장의 신흥기업이 중동 물류를 책임지겠다’며 홍해 항로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이 회사의 배들은 지난해 12월 수에즈 운하를 무사히 통과한 항해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중국 기업 CU라인스는 아예 홍해를 전문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출시했고, 또 다른 기업인 씨레전드도 중국 해군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홍해와 수에즈를 운항할 수 있다는 홍보를 시작했다. 미국과 영국, 본격 무력 대응…드론 미사일 공격 이어져 홍해에서 무력 혼란이 이어지자 미국은 홍해 안보를 위해 다국적 함대를 꾸렸고 영국이 이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지난 12일 부터는 예멘 내 후티 반군 군사 시설에 대한 무력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후티 반군은 이에 대항해 미국, 영국, 이스라엘의 선박을 공격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실제로 지난 26일 후티 반군은 홍해와 이어지는 아덴만에서 미국 해군의 전함을 공격했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은 26일 성명에서 “후티가 반군 통제 지역에서 아덴만에 있는 구축함 USS 카니호를 향해 대함 탄도미사일 1발을 쐈다”면서 “카니호가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격추했고 부상자 등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는 “아덴만을 지나던 한 상선도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구체적인 피습 정황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승조원들은 안전한 상황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 “몰랐으니 노 프라블럼” 이근 무면허 운전으로 검찰 송치

    “몰랐으니 노 프라블럼” 이근 무면허 운전으로 검찰 송치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근(40) 전 대위가 면허 없이 차를 운전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전 대위는 이달 초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이달 초 불구속 송치됐다. 이 전 대위는 지난해 9월 6일 오후 6시 10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자택에서 인근 수원남부경찰서까지 자신의 차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2년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유죄를 선고받아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이 전 대위는 유튜브 영상에서 모의 총포를 사용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고발돼 수원남부경찰서에 해당 사건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무면허 운전이 적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위는 이 사실이 알려진 뒤 유튜브 ROKSEAL 커뮤니티에 “무면허 관련해서는 당연히 몰랐으니까 그런 거죠. NO PROBLEM(문제없다)”의 게시글을 남겼다가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무면허 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쳤고 총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인 그는 “인성 문제 있어?” 등이 유행어가 되면서 방송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후 여러 가지 사건으로 구설에 오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재도 여러 건의 범죄 혐의와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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