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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제주 4·3 추념식 참석…“희생 위로”

    [속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제주 4·3 추념식 참석…“희생 위로”

    “차기 정부 맡으면 희생자 유족 보상” 약속“인권·자유 민주주의 정신 따라 통합 이루는 길”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3일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일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지난달 5일 윤 당선인이 제주를 방문했을 때 당선인 신분이 되면 다시 오겠다고 말씀했고 그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데 대해 모든 국민이 넋을 기리고 따뜻하게 위로하는 게 의무이자 도리라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 후 “제가 차기 정부를 맡으면 희생자 유족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 정신에 따라 평화와 국민 통합을 이루는 길이라 생각한다”고도 했다. 윤 당선인은 당시 제주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마을을 방문해 “이곳을 정쟁이 아닌 통합과 평화의 상징으로 바꾸겠다”며 국민 통합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 대우조선 1조 7547억 영업손실… 5년 만에 적자 전환, 직원들 “생산 현장 출신 의아” “낙하산 대표 아니다”

    대우조선 1조 7547억 영업손실… 5년 만에 적자 전환, 직원들 “생산 현장 출신 의아” “낙하산 대표 아니다”

    31일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은 박두선 대표의 선임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알박기 인사’라고 규정하자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확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여론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 직원은 “신구 권력이 충돌한 것으로 비치는데 우리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하지만 경남 거제 조선소 현장의 한 직원은 “박 대표 선임에 대해 현장은 특별히 찬성하는 것도 반대하는 것도 없는 다소 덤덤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해군 장교 출신인 박 대표는 1986년도 입사해 바닥부터 올라간 사내 인사여서 연고 없이 내리꽂는 낙하산 인사와는 다르다”면서도 “통상 최고경영자(CEO)는 재무통이나 영업 출신이었는데 이번엔 생산 현장 출신이어서 다소 의아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CEO 선임에 정치권 연줄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은 8년 만이다. 2013년 사장 후보로 나선 박동혁 전 STX조선해양 대표가 선임 전날 전격적으로 사퇴하면서 ‘정치권 외압’ 논란을 낳았다. 당시 KDB산업은행은 “박 후보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면서도 “(박 후보의) 구체적인 사퇴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고 전했다. 사퇴한 박 후보는 대우조선해양의 부사장 출신이어서 사내 후보로 분류됐다. 대우조선해양이 경영 외적인 풍파에 시달린 것은 올 들어 지난 1월 현대중공업그룹의 인수합병(M&A) 무산에 이어 두 번째다. 2001년 워크아웃(재무개선) 졸업은 했지만 산업은행이 지분 55.7%를 보유한 최대주주여서 20년 이상 민간 기업도, 공기업도 아닌 상태로 굴곡을 겪고 있다. 특히 이번엔 신구 권력 정면충돌에 더해 감사원 감사까지 요청한 상태여서 차기 정부에서 ‘미운털’이 박힌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가 요원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에선 마땅한 인수자를 찾기 어려운 데다 해외에 매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특수선 설계 등에서 기밀 정보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세계 100대 방위산업체 가운데 조선소로는 유일하게 대우조선해양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현장 출신의 실무형 CEO로 선임한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가 급증하는 등 조선업이 호황 사이클에 들어간 것에 힘입어 대우조선해양의 독자 생존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노조의 영향력이 막강한 대우조선해양과 정치권과의 이해관계가 맞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년치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까지 27억 2000만 달러를 수주해 일감은 충분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은 5년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2021년 매출은 4조 4866억원이며, 영업손실 1조 7547억원, 당기순손실 1조 6998억원이었다. 매출액이 전년보다 36.2% 줄면서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2016년 이후 5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 이근 근황 조작? 사진 속 ‘총기’ 논란…“벨기에제” VS “체코제”

    이근 근황 조작? 사진 속 ‘총기’ 논란…“벨기에제” VS “체코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씨가 우크라이나에서의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인터넷에서 그가 든 총기를 둘러싼 논란이 번졌다. 특히 한 유튜브 채널 방송 후 사진 속 총기와 이근 체류지에 관한 의혹이 확산했다. 30일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사진 속 이씨가 드는 총이 벨기에제 자동소총 FN-스카(SCAR)라고 주장했다. 소총에 장착된 3배율 스코프(조준경)와 이오텍(Eotech) 도트 사이트, 레이저 사이트, 헤드셋 등 값비싼 ‘액세서리’는 지금 우크라이나 상황에서 국제의용군에게 지급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이씨 군복과 군화가 깨끗한 것을 보니 우크라이나가 아닌 폴란드 국경에 머물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일각에선 이씨가 소지한 총기가 벨기에제가 아닌 체코제 Bren 2라는 반박이 쏟아졌다. 가세연이 거론한 벨기에제 SCAR 소총은 개머리판과 총구 등 외형이 이씨의 총기와 다르다는 지적이었다. 실제로 이씨가 사용하는 총은 체코제 CZ-806 브렌 2(BREN 2)에 가까웠다. 울퉁불퉁한 개머리판 등의 특징이 사진 속 이씨 총기와 일치했다. 이씨는 여기에 이오텍 홀로그래픽 사이트 조준경 HHS-1을 장착한 것으로 추정됐다.우크라이나의 최대 무기 공급국인 체코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각종 군수물자를 지원했다.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에 기관총과 반자동소총, 권총, 실탄 등 850만 달러(약 103억원) 규모의 무기 지원을 약속한 체코는 이달 초 로켓추진 수류탄 1만 개를 우크라이나 방어군에 전달했다. 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을 통해 1만여 개의 대전차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참전 중인 국제의용군 사이에서는 체코제 CZ 브렌 2 소총이 자주 눈에 띄었다. 브라질 출신 의용군이 5.56x45㎜ CZ 브렌 2 돌격 소총을 든 사진은 전 세계로 확산하며 이른바 ‘밀덕’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한편 이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이후로 제 거취에 대해 수많은 추측과 혼동이 난무했다”며 “상황을 공유해 드리고 오해를 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등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며 “팀은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다”고 했다. 또 “구체적 임무 시기나 장소에 대해선 추측을 삼가달라”면서 “저희 팀은 어제부로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공세작전에 참여하고 있는데, 보안 관계상 이 이상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했다. 국제여단 데미안 마그로 대변인은 이날 이씨가 밝힌 내용의 진위를 확인해달라는 국내 매체 요청에 “게시 전 국제여단 공보국과 협의를 거친 내용이다”라고 확인했다.
  • ‘윌 스미스 폭행’ 이후 3일만에 나타난 크리스 록

    ‘윌 스미스 폭행’ 이후 3일만에 나타난 크리스 록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배우 윌 스미스에게 폭행당한 크리스 록이 사건 3일 만에 처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CNN과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록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윌버극장에서 열린 코미디쇼 ‘에고 데스’ 무대에 올라 청중들의 박수갈채에 손을 흔들며 눈물을 글썽였다. 록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들으러 왔다면, 나는 이번 주말 전에 쓴 쇼(대본)가 통째로 마음에 들었다”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이어 그는 폭행 사건에 대해 “일어난 일을 아직 처리하는 중이고 언젠가는 그 일에 대해 얘기하게 될 거다. 진지하고 또 재밌을 것”이라면서도 “지금 당장은 농담을 좀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폭행 사건 이후 윌 스미스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누구와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록은 지난 27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하던 중 탈모증으로 머리를 짧게 자른 배우 제이다 핑킷 스미스를 두고 삭발한 미 해군 특수부대 여성대원을 소재로 한 영화 ‘지. 아이. 제인’의 후속편에 나와도 되겠다며 농담을 했다.핑킷 스미스의 남편인 윌 스미스는 아내를 우스개 소재로 언급한 록에게 화를 내며 무대 위로 올라가 록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 일로 비난 여론이 일자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은 윌 스미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윌 스미스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선을 넘었다. (록에게) 공개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할리우드에서는 그에 대한 공개 비판이 이어졌고 그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도 재고해야 한다는 강경한 여론도 일었다. 아카데미 측은 이날 성명에서 윌 스미스에게 폭행사건 직후 떠나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 [월드피플+] “늦잠 덕에 살았다” 러 폭격 피한 고려인 주지사 비탈리 김 (영상)

    [월드피플+] “늦잠 덕에 살았다” 러 폭격 피한 고려인 주지사 비탈리 김 (영상)

    우크라이나에서 항전 영웅으로 떠오른 비탈리 김(41) 미콜라이우 주지사가 러시아군 폭격에서 간발의 차로 목숨을 건졌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는 고려인 4세인 김 주지사가 늦잠 덕에 간신히 러시아군 공습을 피했다고 보도했다. 29일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러시아군은 5차 평화 협상을 2시간 앞둔 시점에서 미콜라이아주 공습을 감행했다. 러시아군 공습은 특히 미콜라이우주 미콜라이우시에 있는 주 정부 청사에 집중됐다. 오전 8시 30분, 청사 직원들 출근 시간이었다. 러시아군 폭격으로 9층짜리 청사는 중앙 부분이 완전히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이날 폭격으로 미콜라이우 주 정부 청사에서 최소 12명이 죽고 3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후 시선은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의 생사에 쏠렸다. 김 주지사는 호시탐탐 미콜라이우를 노리는 러시아군에겐 눈엣가시였기 때문이다.다행히 김 주지사는 무사했다. 김 주지사는 30일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늦잠을 잔 덕에 화를 면했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청사 건물 절반을 파괴했고 내 사무실도 산산조각났다”고 설명했다. 미콜라이우는 우크라이나 제3의 도시이자 해군 중심지인 오데사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최대 항구 오데사를 차지하면 우크라이나 전체를 봉쇄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지난 3일 물류 중심지 헤르손을 장악한 러시아군은 오데사 함락을 위해 육해공 삼면에서 미콜라이우를 쳤다. 최근에는 미사일 위주의 육상공격으로 미콜라이우를 압박했다.하지만 러시아군은 김 주지사의 거센 저항에 발목이 잡혔다. 김 주지사는 민병대, 주민과 함께 미콜라이우 전역에 타이어와 휘발유 통, 화염병을 깔아놓는 등 항전 의지를 드러냈다. 러시아군 파상공세로 군인과 민간인 수백 명이 숨지고 주거지와 학교, 병원이 파괴됐지만, 저항을 멈추지는 않았다. 김 주시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선전전에도 힘썼다. 매일 아침 틱톡과 텔레그램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황을 보고하고 주민을 다독였다. 김 주지사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장에는 삼지창이 있는 걸 상기시키면서 “국장에 닭이 있는 국가가 삼지창이 있는 국가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을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오크족에 빗대며 시민을 단결시켰다. 29일 주 정부 청사 폭격 후에도 “오크(러시아군)들이 미쳤다”는 말과 함께 CCTV를 공개했다.미콜라이우 주민은 항전을 이끄는 김 주지사를 보며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미콜라이우시 전체 인구와 맞먹는 50만 명이 그의 SNS를 팔로우했다. 주민 사이에선 “비탈리 김이 무사한지를 봐야 잠이 들 수 있다”는 말까지 오갔다. 외신도 “김 주지사가 러시아군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매일 올리는 동영상 메시지다. 꾸준히 올리는 동영상 메시지 덕에 그는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김 주지사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이을 우크라이나 차세대 지도자로 지목하기도 했다.김 주지사는 증조부가 1930년대 구소련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연해주에서 우크라이나로 이주한 고려인 후손이다. 마라코프국립대학에서 조선공학을 전공한 김 주지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다 2019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민의 종’에 들어가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미콜라이우 주지사가 됐다. 김 주지사는 과거 “부모님에게 배운 한국어와 영어, 프랑스어도 조금 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김 주지사 부친 올렉산드르 김은 소련 유소년 농구 대표팀에서 활약한 유명 농구 선수였다. 한편 러시아군은 미콜라이우 주 정부 청사 공격 후 미콜라이우 북쪽의 보즈네센스크에서 미콜라이우 방향으로 다시 진격하려 했으나 우크라이나군에 저지당했다. 보즈네센스크 방위 책임자 올렉산드르 로보스 대령은 “지금 러시아군의 탱크와 병력수송용 장갑차는 전쟁 초기와는 달리 더 낡고 닳은 장비들이다”라며 “러시아군 병사들은 혼란스럽고 겁먹었으며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부는 아닐지라도 그들의 차량 다수를 파괴했다. 이제 그들은 더는 진군하지 않고 있으며 미콜라이우를 차지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Thanks Ken!”…우크라 국제군단, SNS서 이근 응원했다

    “Thanks Ken!”…우크라 국제군단, SNS서 이근 응원했다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떠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이 그를 응원하는 취지의 글을 공식 계정에 올렸다. 지난 30일 이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복을 입고 총을 든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저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면서 “저희 팀은 어제부로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직접적인 공세작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이근이 글을 올리고 약 한 시간 후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은 해당 글을 스크랩하며 “켄(ken·이근의 영어 이름), 고맙다. 너무 잘해주고 있으니 계속 그렇게 해 달라”고 적었다. 해당 계정은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의 공식 인스타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근은 해당 글을 다시 스크랩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한편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는 이 전 대위 등 무단으로 우크라이나에 간 10여명에 대한 고발을 접수하고, 여권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역은 지난달 13일부터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돼 한국 국민이 여권법에 따른 정부의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입국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의용군은 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체류 중인 6명 중 여성 1명은 현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고, 나머지 5명 중 3명에 대해서도 소재를 파악하고 연락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인권위 “고 이예람 중사 2차 가해, 수사 관계자 추가 조사” 권고

    인권위 “고 이예람 중사 2차 가해, 수사 관계자 추가 조사” 권고

    군 성폭력 따른 생명권 침해 근절 권고전 군대 내 성폭행·성희롱 예방책 마련시민단체 “인수위도 대책 강구해야”성추행 피해 신고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이예람 공군 중사 사건과 관련해 수사 관계자 일부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31일 군대 내 성폭력에 의한 생명권 침해 직권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날 국방부 장관에게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공군 성폭력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이 발생한 부대 군 검사가 부대 관계자에게 피해자의 피해 상황 및 수사 내용을 보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부분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하라”고 권고했다. 이어 “피해 부사관의 국선변호인과 그의 동기 법무관이 가입한 SNS에 성폭력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공유하며 대화를 나눈 부분을 비롯해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압수수색 집행 전날 군사법원 직원과 통화한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봤다. 인권위는 성희롱 성립 여부를 판단할 때 부대장의 재량권 일탈·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외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의 자문 절차를 거쳐 판단하도록 국방부 훈령을 개정하라고 했다. 인권위는 또 ‘부대관리훈령’, ‘국방 양성평등 지원에 관한 훈령’ 등에 2차 피해 정의 규정을 마련하고 기소 전까지 가해자·피해자의 성명 등 신상정보를 철저히 익명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인권위가 지난해 8월 유족 측으로부터 해군 성폭력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과 관련한 진정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군 내 성희롱·성폭력 문제가 육해공군 등에서 잇따라 발생하자 조사 대상을 해군에서 육공군으로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인권위는 “군인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도중에 성폭력 피해를 입고 소중한 생명까지 빼앗기게 된 것은 인간의 존엄성 침해를 넘어 국가가 군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 주지 못한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라고 밝혔다. 이날 인권위 권고에 대해 군인권센터와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공군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가 엉망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한 특검 도입과 함께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 국방부가 마련한 대책들의 진척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인권위 권고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 경남 사천해경 신설·업무시작...사천·남해·하동 3개 시군 해역 관할

    경남 사천해경 신설·업무시작...사천·남해·하동 3개 시군 해역 관할

    서부경남 바다 치안을 관할하는 사천해양경찰서가 신설돼 31일 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사천시 용현면 사천시청 인근 임시청사에서 이날 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4월 15일 공식 개서식을 할 예정이다.사천해양경찰서는 사천시와 남해군·하동군 등 서부경남 3개 시·군 해역을 관할한다. 사천, 노량, 남해 등 3개 파출소와 출장소 14개를 운영한다. 근무인원은 본서 112명과 파출소 82명, 함정 54명 등 모두 248명이다. 함정은 그동안 통영해경 등에서 운영하던 경비함정 4척을 비롯해 방제정 1척 등 모두 6척을 운용한다. 사천해경이 신설되기 전까지 그동안 서부경남 바다 치안은 통영해경과 여수해경이 맡아 왔다. 옥창묵 사천해경서장은 “지역민들의 뜻이 반영돼 신설된 사천해경이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최상의 해상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천, 남해, 하동 등 3개 시·군 시장·군수와 의회의장, 경남시·군의장협의회 등은 폭증하는 경남 서부해역 치안·안전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해양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사천해양경찰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꾸준히 건의해 왔다. 사천시와 남해·하동군 등에 따르면 경남 서부권 해역은 어항 170곳과 어선 4400여척이 등록돼 있고 연간 2만 5000여척의 화물선과 5만 7000여척의 특별관리 선박이 다닌다. 남해안의 중요 어장 및 항만물류 거점 해역인데다 해상국립공원 등 해양관광단지로 발돋움하면서 치안·안전 수요가 갈수록 폭증하고 있다.
  • 총 든 사진 올린 이근 “美·英 특수작전팀 구성…기밀임무 수행”

    총 든 사진 올린 이근 “美·英 특수작전팀 구성…기밀임무 수행”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들어가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떠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씨(38‧예비역 대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이근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총을 든 사진과 함께 “제가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이후로 제 거취에 대해 수많은 추측과 혼동이 난무했다”며 “여러분께 상황을 공유해 드리고 오해를 풀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근은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저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면서 “제가 꾸린 팀은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습니다만, 구체적인 임무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는 추측을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팀은 어제부로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직접적인 공세작전에 참여하고 있다”며 “보안 관계상 이 이상으로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근은 “저는 우크라이나군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서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국제군단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며 “위 내용은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의 인가를 받아 게시한 것이며 작전보안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는 이 전 대위 등 무단으로 우크라이나에 간 10여명에 대한 고발을 접수하고, 여권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역은 지난달 13일부터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돼 한국 국민이 여권법에 따른 정부의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입국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개방…내달부터 연말까지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개방…내달부터 연말까지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이 내달 6일 개방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저도어장은 이날부터 12월 말까지 9개월 간 어업인의 입어를 허용한다. 입어가 허용된 어선 수는 192척이다. 도환동해본부와 속초해양경찰서, 해군 1함대 등은 안전 조업을 위해 공조체계를 가동한다. 어로한계선 북쪽에 있는 저도어장은 지난 1972년부터 매년 어업인에게 개방되고 있다. 저도어장에서 어업인들이 올리는 어획고는 한 해 평균 25억 원가량이다. 도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월선 등의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윌 스미스 ‘오스카 폭행’ 이후 침묵 깬 제이다 핑킷 스미스

    윌 스미스 ‘오스카 폭행’ 이후 침묵 깬 제이다 핑킷 스미스

    할리우드 배우 제이다 핑킷 스미스가 남편 윌 스미스의 아카데미 시상식 폭행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CNN과 BBC 등에 따르면 핑킷 스미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금은 치유의 계절이다. 나는 치유를 위해 이 자리에 있다”고 적었다. 폭행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논란을 마무리하자는 뜻을 담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핑킷 스미스의 남편 윌 스미스는 지난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진행자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물의를 일으켰다. 크리스 록은 탈모증으로 머리를 짧게 자른 핑킷 스미스를 두고 삭발한 미 해군 특수부대 여성대원을 소재로 한 영화 ‘지. 아이. 제인’의 후속편에 나와도 되겠다며 농담을 했다.아내의 투병을 우스개 소재로 언급한 록에게 화가 난 윌 스미스는 무대 위로 올라가 록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 일로 비난 여론이 일자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도 스미스의 행동을 조사하겠다고 성명을 냈다. 윌 스미스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선을 넘었다. (록에게) 공개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할리우드에서는 그에 대한 공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도 재고해야 한다는 강경한 여론도 일었다.폭행 피해자인 크리스 록은 사건 이후 입장을 내지 않았다. BBC에 따르면 크리스 록의 코미디쇼 티켓 가격이 10배 가까이 치솟았다. 티켓 예매사이트 틱픽은 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크리스 록 쇼의 입장권이 46달러(약 5만 6000원)에서 411달러(약 50만원)로 올랐다고 밝혔다.판매량도 급증해 지난 한달 동안 판매된 입장권보다 27일 하루 팔린 티켓이 더 많았다고 틱픽은 전했다.
  • 美, 이번엔 공격기 6대 獨에 파병… 나토 방어 강화

    미국 정부가 해군 공격기 6대를 독일에 파병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부 지역 방어를 강화한다. 2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독일에 EA18G 그라울러 6대와 함께 조종사, 기술진 등 인력 240명을 파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자전 공격기인 EA18G는 스텔스기 등을 이용한 폭격에서 적군의 레이더와 방공망을 교란해 길을 트는 역할을 한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EA18G는 우크라이나에 배치되지 않을 것이다. (동유럽 지역 내) 나토의 억제력과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배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여러 선택지를 열어 두길 원한다”고 말해 러시아를 겨냥한 것일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독일에 전자전 공격기를 파견한 행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고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 사이에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자 유럽에 병력을 꾸준히 증강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병하지 않을 것이란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러시아군이 나토 회원국을 어떤 형태로든 공격하면 이를 미국을 포함한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라고도 한 바 있다.  
  • “성추행 피해자 괴롭힌 해군 군인들…‘신고자 누구냐’ 압박까지”

    “성추행 피해자 괴롭힌 해군 군인들…‘신고자 누구냐’ 압박까지”

    해군 산하의 한 기관에서 성추행 피해자를 조직적으로 괴롭히고 업무에서 배제시킨 뒤 오히려 피해자를 고소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기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A씨가 성추행 피해를 당한 후 집단 괴롭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성추행’ 기관장 해임 후 괴롭힘 시작” 센터는 A씨가 2019년 10월 회식 자리에서 예비역 해군 대령 출신 기관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했다. 당시 기관장이 A씨와 다른 피해자의 손등에 입맞춤을 하려 했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이 기관장은 같은 해 11월 해임됐고, A씨 외 다른 피해자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위 사건 발생 후 동료들의 직장 내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센터 측은 주장했다. 군인 대상 교육 업무를 하는 팀장인 A씨는 2020년 9월 교육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팀원인 현역 군인 B소령과 같이 있던 사람의 권유로 셋이 서로 수고했다는 의미로 악수를 했다. 그런데 B소령이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6월 A씨를 고소했다. B소령은 또 지난해 2월쯤 A씨가 자신의 팔을 강제로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직 해군 중위 C씨는 2019년 A씨와 함께 해군 부대에 출장을 갔는데 A씨가 같은 숙소와 같은 차량을 이용하고 함께 식사할 것을 강요했다며 A씨를 강요 혐의로 군사경찰에 신고했다. 김숙경 센터 군성폭력상담소장은 “A씨는 출장 경험이 많지 않은 C씨 편의를 위해 숙소를 예약해주고, 출장 가는 부대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은 어떤지 제안했다. 그때마다 C씨가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면서 “당시 C씨가 A씨에게 고맙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고 밝혔다. 업무에서 배제된 피해자…인권위에도 진정 A씨는 지난해 3월 새 기관장 부임 이후 본격적으로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또 A씨의 한 상급자가 전임 기관장의 추행 행위를 신고한 사람을 색출하려고 했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김 소장은 “피해자가 보호와 지원을 받기는커녕 기관장을 몰아낸 조직의 배신자로 몰려 고통받고 있는 현실은 대한민국 군대에서 성폭력 피해자가 처한 현주소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B소령과 C씨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각각 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진정서를 제출했다. 해군은 “해당 군무원과 당시 부대원 간 상호 고소 건은 군 사법기관에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시티투어 버스’…새봄 맞아 다시 달린다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시티투어 버스’…새봄 맞아 다시 달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자치단체들의 시티투어 버스 운행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안착과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를 위해 29일부터 ‘포항 시티투어’ 운행을 재개했다. 올해 시티투어는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드라마길을 따라 남구 관광지 주변에는 ‘동백이 코스’ ▲북구에는 ‘갯차(갯마을차차차) 코스’ ▲포항도심 관광 위주의 ‘반일 코스’ ▲봄·가을 행락철에만 운영하는 ‘핫플레이스 코스’로 편성됐다. 올해 눈에 띄는 부분은 대학생들이 직접 나만의 지역 관광코스를 짜는 ‘청년꽃길 코스’로 포항 소재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15명 이상 단체 예약 시 투어버스 단독 이용도 가능하다. 경남 밀양시는 다음달 1일부터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두루 체험하는 ‘희희낙락 시티투어’를 시작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했다. 올해 재개하는 시티투어 코스는 얼음골 케이블카 탑승·트래킹, 밀양한천테마파크 견학, 전통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는 ‘클래식 술도가’ 구경 등 동부권 산악코스를 추가했다. 시티투어는 매주 금·토·일 3일만 운영한다. 금요일은 동부 산악권, 토요일은 시내권, 일요일은 삼랑진권을 돈다. 참가비용은 입장권·체험비를 포함해 1인 1만 4000원 45인승 버스 기준 최대 20명, 25인승 버스 기준 최대 15명으로 참여를 제한한다. 세종시도 다음달 22일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종 시티투어 2층 버스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1층에는 관광 안내가 가능한 인포메이션 존 등 관광명소를 첨단 영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존이 자리했다. 36개 좌석을 갖춘 버스 2층에서는 관광지와 도심 관람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운행 코스는 세종호수공원, 대통령기록관, 도시상징광장, 국립세종수목원, 금강보행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세종예술의전당 등이다. 앞서 경남 남해군은 지난 15일부터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가 운행을 시작했다. 남해광역시티투어는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것으로, 서울·부산·대구·전주 등 전국 주요 관광 거점과 남해를 직통으로 연결해 주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남해광역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 지역별 21회 진행되며 서울, 부산, 대구, 전주에서 남해로 왕복 운영한다. 탑승요금은 부산·대구·전주(당일) 2만 9000원, 서울(1박 2일) 9만 9000원으로 편리하고 저렴하게 남해를 여행할 수 있다. 남해광역시티투어는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설리 스카이워크로 구성된 ‘남해로’ 코스와 금산과 보리암, 물미해안전망대, 이순신순국공원으로 구성된 ‘오시다’ 코스로 운영된다. 이밖에 부산시, 전북 군산시와 순창군, 전남 강진군, 경북 안동시 등도 이달부터 시티투어 버스 운영 재개에 들어갔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관광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하고 코스를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 “변명의 여지 없다” 윌 스미스 결국 사과…아카데미, 조사 착수(종합)

    “변명의 여지 없다” 윌 스미스 결국 사과…아카데미, 조사 착수(종합)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상 초유의 폭행 사건을 일으킨 배우 윌 스미스가 하루 뒤인 28일(현지시간) 공개 사과했다. 윌 스미스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자신이 때린 코미디언 크리스 록을 언급하며 “당신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내가 선을 넘었고 잘못했다”고 밝혔다. 윌 스미스 사과문 “선 넘었다…크리스 록에게 사과하고 싶다” 그는 시상식 당일 폭행 이후 남우주연상 수상소감을 통해 주최 측과 참석자들에게 폭행 사건을 사과했지만 폭행 피해자인 크리스 록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 윌 스미스는 “폭력은 어떤 형태로도 해로우며 파괴적이다. 내 행동은 용납할 수 없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또 “부끄럽고 내 행동은 내가 되고자 했던 모습이 아니다”라며 “사랑과 친절의 세상에서 폭력은 발 붙일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나를 향한 농담은 배우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이지만 제이다(아내)의 질환을 두고 농담한 것은 나로서는 참기엔 심하다고 생각해 감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아카데미 주최 측과 시상식 제작진, 그리고 참석자들과 시상식을 지켜본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자신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킹 리처드’ 제작진과 영화가 표현했던 실존 인물인 테니스 선수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 자매와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에게도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내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 내 행동만 아니었다면 우리 모두에게 (전날 밤이) 아름다운 경험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 부족하다”(I am a work in progress)고 덧붙였다. 크리스 록, 윌 스미스 아내 향해 ‘탈모’ 농담윌 스미스, 수상소감서 크리스 록 제외 사과전날 시상식에서 영화 ‘킹 리처드’로 생애 최초 오스카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은 윌 스미스는 앞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시상하러 나온 코미디언 크리스 록을 때렸다.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는 삭발 머리를 한 채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시상자로서 무대에 선 크리스 록이 제이다를 가리키며 “제이다, ‘지.아이. 제인 2’ 얼른 보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 데미 무어가 주연한 영화 ‘지.아이. 제인’은 여군 대위가 미 해군 특수부대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주인공이 극 중에서 스스로 삭발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문제는 제이다의 삭발이 패션이 아닌 질병 때문이라는 점이다. 제이다는 원형탈모증을 앓고 있어 삭발을 했고, 이 사실은 할리우드 연예계에 익히 알려진 사실이었다. 원형탈모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세포가 몸에 난 털을 신체 일부로 인식하지 못하고 모낭을 공격하면서 털이 빠지게 된다. 윌 스미스는 자신이 아닌 아내를, 그것도 질병을 가지고 농담거리로 삼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윌 스미스는 곧장 무대에 올라 크리스 록에게 다가가 그의 뺨을 때리곤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크리스 록이 크게 개의치 않고 시상 진행을 계속하자 객석은 연출된 상황으로 알고 웃음을 터뜨렸지만, 곧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을 향해 “네 ×같은 주둥이에 내 아내의 이름을 올리지 마라”고 외치자 장내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사전에 준비된 연출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아카데미 주최 측 “폭력 용납 못해…윌 스미스 규탄, 공식조사 착수”크리스 록 측은 윌 스미스를 고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할리우드 매체들은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행동강령을 위반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반납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시상식 종료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카데미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28일 AMPAS는 성명을 통해 “아카데미는 어젯밤 쇼에서 윌 스미스의 행동을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공식적으로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내규와 행동규범, 캘리포니아주 법률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윌 스미스, 뒤풀이 참석해 당당히 춤춰할리우드 매체 “후회하는 모습 없었다”윌 스미스는 전날 오스카 뒤풀이 행사 때까지만 하더라도 전혀 후회하지 않는 기색을 보였다. 그는 시상식이 끝난 뒤 연예매체 배니티페어가 주최한 애프터파티에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의기양양하게 입장했고, 파티 참석자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외신들은 그가 뒤풀이 파티에서 폭행 사태를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남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해주는 참석자들과 포옹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어 ‘서머타임’, ‘마이애미’ 등 자신이 부른 1990년대 히트곡이 울려 퍼지자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흥겹게 랩을 하며 춤췄다. 윌 스미스는 할리우드리포터에 “아름다운 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파티장을 떠나 차에 오르기 전에는 취재 기자들을 향해 트로피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윌 스미스가 뒤풀이 행사에서 오스카 폭행 사건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과 전 할리우드 여론은 비판적“추악한 순간…폭행 정당화 못해”그러나 할리우드 여론은 윌 스미스의 폭행에 대체로 비판적이었다.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배우와 감독들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윌 스미스의 반성을 촉구했다. 원로 여배우 미아 패로는 “오스카의 가장 추악한 순간”이라며 “단지 가벼운 농담이었고, 그건 (코미디언인) 크리스 록이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코미디언 겸 감독 주드 아패토우는 “자기도취증이자 절제력을 상실한 폭력”이라며 “크리스 록은 죽을 수도 있었다. 지난 30년간 온갖 농담을 들었을 텐데 윌 스미스는 할리우드 초짜가 아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마크 해밀도 ‘역대 가장 추악한 오스카의 순간’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면서 스미스의 폭행을 꼬집었다. 스미스가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에서 폭행 원인이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을 연출한 롭 라이너 감독은 “윌 스미스의 변명은 헛소리다. 크리스 록이 고소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라며 폭행 피해자인 크리스 록에게 직접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조카이자 아널드 슈워제네거 부인이었던 작가 마리아 슈라이버는 “사랑은 폭력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에미상 수상 경력의 댄 부카틴스키는 “스미스가 눈물과 함께 사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폭행을 정당화했다”며 “그가 하지 않은 한 가지는 크리스 록에게 사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스미스 아내의 탈모를 놀림거리로 삼은 록의 농담이 수준 미달이었으나 그것 때문에 스미스 폭행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흑인 여배우 우피 골드버그는 ABC 방송 ‘더뷰’ 코너에서 “스미스가 과잉반응을 보였다”고 지적했고, 공동 진행자 애나 나바로는 “록의 농담은 저속했지만, 농담과 뺨 때리기는 동일하지 않다. 폭행은 범죄”라고 비판했다. 소피아 부시 감독도 “록은 농담은 잔인하고 잘못됐지만, 폭력은 결코 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농담으로 한때 살해 위협까지 받기도 했던 코미디언 캐시 그리핀은 “코미디언 폭행은 매우 나쁜 습관”이라며 “이제 우리는 코미디 클럽에서 누가 제2의 윌 스미스가 될지를 걱정하게 됐다”고 우려했다. 인기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은 “오스카 시상식은 윌 스미스 인생에서 가장 멋진 밤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지금 그에게는 코미디언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게 확실하다”고 꼬집었다.흑인 영화계는 스미스 폭행이 미칠 파장을 우려했다. 아카데미 이사회 멤버인 로저 로스 윌리엄스는 “이번 사건은 흑인에 대한 고정 관념을 강화하고 내 마음 깊은 곳까지 상처를 줬다”고 한탄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를 꾸민 영화제작자 윌 패커는 “매우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선 스미스의 폭행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스미스 아내와 영화 작업을 함께했던 흑인 여배우 티퍼니 해디시는 “흑인 남성이 아내를 옹호하는 모습은 나에게 큰 의미였다. 내가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웠다”며 “남편은 그렇게 해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스미스의 폭행으로 이번 시상식의 빛이 바랬고 역대 오스카 시상식 가운데 최악의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비평 코너를 통해 “록의 추악한 농담에 대한 스미스의 폭행은 오스카 방송 중 최악의 순간이었다”며 “올해 오스카 시상식은 이미 나빴고, 그 사건으로 더욱 나빠졌다”고 진단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오스카였다”며 이번 시상식을 평가절하했고, 버라이어티는 “스미스 폭행이 오스카에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전했다.
  • “아름다운 밤” 윌 스미스 뒤풀이 춤…아카데미는 “폭행 규탄”

    “아름다운 밤” 윌 스미스 뒤풀이 춤…아카데미는 “폭행 규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상 초유의 폭행 사건을 일으킨 배우 윌 스미스에 대해 주최 측이 규탄과 함께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는 어젯밤 쇼에서 윌 스미스의 행동을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공식적으로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내규와 행동규범, 캘리포니아주 법률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윌 스미스는 전날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를 폭행하는, 아카데미 역사상 초유의 사건을 일으켰다. 탈모 앓는 아내 향한 농담에 시상자 폭행이날 시상식에서 영화 ‘킹 리처드’로 생애 최초 오스카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은 윌 스미스는 앞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시상하러 나온 코미디언 크리스 록을 때렸다. 이날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는 삭발 머리를 한 채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시상자로서 무대에 선 크리스 록이 제이다를 가리키며 “제이다, ‘지.아이. 제인 2’ 얼른 보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 데미 무어가 주연한 영화 ‘지.아이. 제인’은 여군 대위가 미 해군 특수부대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주인공이 극 중에서 스스로 삭발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문제는 제이다의 삭발이 패션이 아닌 질병 때문이라는 점이다. 제이다는 원형탈모증을 앓고 있어 삭발을 했고, 이 사실은 할리우드 연예계에 익히 알려진 사실이었다. 원형탈모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세포가 몸에 난 털을 신체 일부로 인식하지 못하고 모낭을 공격하면서 털이 빠지게 된다. 윌 스미스는 자신이 아닌 아내를, 그것도 질병을 가지고 농담거리로 삼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윌 스미스는 곧장 무대에 올라 크리스 록에게 다가가 그의 뺨을 때리곤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크리스 록이 크게 개의치 않고 시상 진행을 계속하자 객석은 연출된 상황으로 알고 웃음을 터뜨렸지만, 곧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을 향해 “네 ×같은 주둥이에 내 아내의 이름을 올리지 마라”고 외치자 장내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사전에 준비된 연출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중간광고가 나가는 동안 휴식 시간에 동료배우 덴젤 워싱턴이 윌 스미스를 다독였다. 윌 스미스는 이후 진행된 남우주연상 시상에서 수상자로 호명됐고, 수상소감을 통해 아카데미 측과 참석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정작 크리스 록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크리스 록 측은 윌 스미스를 고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할리우드 매체들은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행동강령을 위반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반납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AMPAS는 시상식 종료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카데미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결국 공식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할리우드 매체 “윌 스미스 후회 않는 듯”사상 초유의 폭행 사건을 일으킨 윌 스미스는 오스카 뒤풀이 행사에 참석해 춤을 추면서 수상을 자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상식이 끝난 뒤 연예매체 배니티페어가 주최한 애프터파티에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의기양양하게 입장했고, 파티 참석자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외신들은 그가 뒤풀이 파티에서 폭행 사태를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남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해주는 참석자들과 포옹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어 ‘서머타임’, ‘마이애미’ 등 자신이 부른 1990년대 히트곡이 울려 퍼지자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흥겹게 랩을 하며 춤췄다. 윌 스미스는 할리우드리포터에 “아름다운 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파티장을 떠나 차에 오르기 전에는 취재 기자들을 향해 트로피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윌 스미스가 뒤풀이 행사에서 오스카 폭행 사건을 후회한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 축제 안 열려도 꽃망울은 열린다

    축제 안 열려도 꽃망울은 열린다

    관광객들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로망스다리 일대에서 개화하기 시작한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3년째 취소됐다. 창원 연합뉴스
  • 축제 안 열려도 꽃망울은 터진다

    축제 안 열려도 꽃망울은 터진다

    관광객들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로망스다리 일대에서 개화하기 시작한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3년째 취소됐다. 창원 연합뉴스
  • 정의용 “우크라 의용군 9명 중 2명 소재 파악 안돼”

    정의용 “우크라 의용군 9명 중 2명 소재 파악 안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8일 우크라이나에 의용군으로 입국한 국민에 대해 “9명 중에서 3명은 이미 귀국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현지에 남은) 6명 가운데 한분은 현지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여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명 중 3명은 소재를 파악하고 연락하고 있는데 나머지 2명은 소재 파악이 안되고 있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5명에 대해서도 각 부처가 빨리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가 국제 의용군을 모집하자 한국인 의용군 지원자도 발생했다. 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지난 7일 우크라이나로 입국했고 휴가중인 해병대 병사 A씨도 지난 21일 폴란드로 출국해 우크라이나 입국을 시도하다 실패했다. 정부는 전황이 악화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여행국지국에 입국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고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등 행정 제재의 대상이 된다.또 정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남은 교민이 25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21명은 어떤 일이 있어도 우크라이나에 머물겠다고 하는 분들”이라며 “(나머지) 4명은 나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중) 1명은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손 지역에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해 함부로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나머지 3명은 한 가족인데 남편이 현지인”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남자들은 출국을 못하게 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가장이 나올 때 같이 나오겠다 하고 있어서 당분간 철수 하기가 쉬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교민들이 마지막 한분까지 다 안전히 철수할 때까지 대사관은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선 정 장관은 “장기전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매우 우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러시아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 ‘중립국’ 아일랜드도 ‘화들짝’ … 국민 48% “나토 가입해야”

    ‘중립국’ 아일랜드도 ‘화들짝’ … 국민 48% “나토 가입해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채 군사적 중립을 유지해왔던 아일랜드에서 국민 절반 가까이가 나토 가입을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스웨덴과 핀란드 등 중립국들이 나토 가입 논의에 불을 지피는 가운데 아일랜드에서도 군사적 중립이라는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에 따르면 아일랜드 여론조사기관 ‘레드 씨(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일랜드의 나토 가입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8%가 찬성했다. 지난 1월에는 34%가 찬성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가파르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9%였다. 또 연간 11억 유로 규모인 아일랜드의 국방비에 대해 59%가 “국방비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반대 응답은 28%에 그쳤다. 또 유럽연합(EU)이 2025년 5000명 규모의 유럽 신속방위군을 출범하기로 한 가운데 응답자의 46%는 “아일랜드 군대가 미래의 유럽 군대에서 복무할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되면 찬성 표를 던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군사 중립국인 아일랜드는 지난 1월 러시아가 자국 인근 해역에서 해군 군사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한 것을 계기로 안보 우려가 고조됐다. 해당 해역이 아일랜드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해당함에도 유엔 협약 상 이를 제지할 근거가 없어 아일랜드는 자국 EEZ에서 러시아가 무력시위를 벌이는 데 속수무책이 될 처지였다. 러시아는 EEZ 경계 바깥으로 물러나 훈련을 실시했지만 아일랜드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아일랜드의 연간 국방비는 국내총생산(GDP)의 0.2%로 EU 내에서 가장 적다. 리오 버라드커 부총리는 이달 초 “군사적 중립 전통을 재고하겠다”며 EU 공동방위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아일랜드가 군사적 중립을 포기해야 할지를 놓고 여론이 혼란상을 보이고 있다고 폴리티코 유럽은 전했다. 설문조사에서 “아일랜드가 중립 정책을 철회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57%가 ‘반대’를 응답했으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야 한다는 응답은 39%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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