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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맹파·자주파 갈등에 안보실장 “미국도 알고 있다…혼란스러운 모습 보이지 않아야”

    동맹파·자주파 갈등에 안보실장 “미국도 알고 있다…혼란스러운 모습 보이지 않아야”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4일 대북 정책을 놓고 외교부와 통일부가 엇갈린 시각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대외적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게 좋다”며 말을 아꼈다. 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지난 16~22일 미국·캐나다·일본을 방문한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우리의 상황을 모니터하고 보고받고 할 테니 (내부 갈등 상황을) 알고 있다”며 “어떤 때는 어느 것이 한국 정부의 입장인지 묻기도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최근 외교부와 통일부 등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대북 정책 관련 우리 측의 주도권을 강조하는 자주파와 미국과의 협력을 중요시하는 동맹파 사이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위 실장은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조율하는 게 중요하고 조율되는 대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별 입장 등을 공개적으로 밝혀 갈등을 키우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위 실장은 미국 등을 방문하면서 한국에서 건조하는 핵추진 잠수함은 저농축 우라늄을 사용할 것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한미 미사일 협정에 따른 제약을 받는 고농축 우라늄 사용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과 면담했다는 위 실장은 “내년 초 가능한 이른 시기에 미 측 실무 대표단이 방한해 양국의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된 안보 사안별로 (구체적인) 본격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저희가 말하는 저농축은 20% 이하의 농축도를 가진 연료를 말한다”고 했다. 위 실장은 일각에서 나오는 한미연합훈련 축소 등의 문제는 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한미 간에 연합 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논의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훈련을 어떻게 한다든가 하는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또 미국 정부의 해군 전면 개편 구상 공개가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 초 방중을 염두에 뒀다는 지적에 대해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은 최근에 갑자기 나온 건 아니고 오랜 현안으로서 상호 협의해 온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 트럼프, 한화 손잡고 ‘황금함대’ 띄운다

    트럼프, 한화 손잡고 ‘황금함대’ 띄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대대적인 해군력 증강을 예고하면서 대미 조선업 투자 선두주자인 한화와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수십조원을 쏟아붓는 신형 군함 건조 사업에 한국 기업을 파트너로 거론함에 따라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중국은 앞서 한화가 미국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던 터라 한중 관계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급’ 전함을 중심으로 한 ‘황금함대’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미 해군이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호위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고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해당 기업은) 한화라는 좋은 회사”라며 한화가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는 마스가의 일환으로 이 같은 규모의 시설 현대화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호위함은 미국 최대 군함 조선업체인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가 설계한 레전드급 경비함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28년 진수를 목표로 한다. 미 해군은 최대한 빨리 인도할 수 있는 조선소를 기준으로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한화를 지목한 만큼 필리조선소가 주요 후보가 될 전망이다. 필리조선소 인수 후 미 해군 함정 수주에 공을 들여 온 한화는 최근 미국 내 조선소에서 소형 수상함과 군수 지원함을 직접 건조한 호주의 방산·조선 업체 오스탈의 지분 19.9%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미국은 해군력 증강에 막대한 재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라 한화 등 한국 조선사들이 추가로 수주할 기대감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명한 국방수권법(NDAA)에는 신형 군함 건조를 위한 예산 약 260억 달러가 반영됐다.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1500억 달러 규모 조선업 전용 투자 패키지가 호위함 건조에 투입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다만 중국의 반응은 향후 변수가 될 수 있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 갈등이 한창 심각했던 지난 10월 필리조선소 등 한화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해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등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산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이 제재 조치는 1년간 유예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황금함대 구상은 중국의 ‘해양굴기’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대형 전함 2척을 우선 건조하고 향후 20~25척으로 늘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대형 항공모함 3척을 건조 중이며 잠수함 12~15척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함의 경우 항모에 밀려 1994년 이후 건조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다시 시동을 걸었다. 현재 미 해군의 주력함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배수량 약 9500t)이나 황금함대의 기함은 3만~4만t에 달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건조된 전함보다 100배 더 강력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 트럼프, 한화 손잡고 ‘황금함대’ 띄운다

    트럼프, 한화 손잡고 ‘황금함대’ 띄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대대적인 해군력 증강을 예고하면서 대미 조선업 투자 선두주자인 한화와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수십조원을 쏟아붓는 신형 군함 건조 사업에 한국 기업을 파트너로 거론함에 따라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중국은 앞서 한화가 미국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던 터라 한중 관계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급’ 전함을 중심으로 한 ‘황금함대’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미 해군이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호위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고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해당 기업은) 한화라는 좋은 회사”라며 한화가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는 마스가의 일환으로 이 같은 규모의 시설 현대화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호위함은 미국 최대 군함 조선업체인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가 설계한 레전드급 경비함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28년 진수를 목표로 한다. 미 해군은 최대한 빨리 인도할 수 있는 조선소를 기준으로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한화를 지목한 만큼 필리조선소가 주요 후보가 될 전망이다. 필리조선소 인수 후 미 해군 함정 수주에 공을 들여 온 한화는 최근 미국 내 조선소에서 소형 수상함과 군수 지원함을 직접 건조한 호주의 방산·조선 업체 오스탈의 지분 19.9%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미국은 해군력 증강에 막대한 재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라 한화 등 한국 조선사들이 추가로 수주할 기대감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명한 국방수권법(NDAA)에는 신형 군함 건조를 위한 예산 약 260억 달러가 반영됐다.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1500억 달러 규모 조선업 전용 투자 패키지가 호위함 건조에 투입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다만 중국의 반응은 향후 변수가 될 수 있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 갈등이 한창 심각했던 지난 10월 필리조선소 등 한화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해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등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산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이 제재 조치는 1년간 유예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황금함대 구상은 중국의 ‘해양굴기’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대형 전함 2척을 우선 건조하고 향후 20~25척으로 늘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대형 항공모함 3척을 건조 중이며 잠수함 12~15척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함의 경우 항모에 밀려 1994년 이후 건조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다시 시동을 걸었다. 현재 미 해군의 주력함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배수량 약 9500t)이나 황금함대의 기함은 3만~4만t에 달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건조된 전함보다 100배 더 강력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 한화 “미국에 필요한 모든 함정 건조”

    한화 “미국에 필요한 모든 함정 건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 재건의 핵심인 ‘황금함대’(Golden Fleet)를 구축할 파트너로 한화를 직접 지목하자 한화는 “언제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한화는 이미 미 당국에 방위산업 인증을 신청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으로 관련 절차가 간소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업계에서 나온다. 한화는 약 280~300척의 신형 유무인 함정을 건조하는 황금함대 프로젝트에 한화가 참여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미 해군이 필요로 하는 모든 종류의 함정을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미국 필라델피아 네이비 야드 내에 위치한 한화필리조선소의 방산 인증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 군함 건조와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행하려면 기밀 정보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미 국방부의 요구에 따라 시설인증보안(FCL)이 필요하다. FCL이 없으면 입찰 참여에 필요한 기본 서류나 기술 사양 등을 열람할 수 없다. 한화는 지난해 12월 미 당국에 FCL을 신청했다. FCL은 통상 승인까지 최대 5년이 걸리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으로 해당 절차가 간소화될 가능성이 있다. 한화는 해군 함정 건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 투자도 서두를 전망이다. 한화는 이미 한미 정상이 합의한 조선업 투자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일환으로 필리조선소 선박 건조 능력을 연간 1~1.5척에서 20척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필리조선소에 드라이 독과 골리앗 크레인을 확장하는 등 한국의 효율적인 조선소 시스템을 이식하고 있다. 또 한화는 최근 호주 정부로부터 호주 방산기업 오스탈의 최대주주(지분 19.9%) 자격을 승인받았다. 미군 소형 수상함과 군수 지원함 시장의 40~60%를 차지하는 오스탈USA는 한화의 미국 방산 진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화는 미국 내 상선 건조 부문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필리조선소는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포함해 12척의 상선을 수주했다. 거의 50년 만에 필라델피아에서 건조되는 첫 번째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이라고 전했다.
  • 우크라 언론 “에스토니아의 韓 로켓 ‘천무’ 도입, 러 해군기지 위협될 것”

    우크라 언론 “에스토니아의 韓 로켓 ‘천무’ 도입, 러 해군기지 위협될 것”

    한국형 다연장 로켓 ‘천무’가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와 처음으로 수출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언론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에스토니아의 천무 구매가 러시아 해군기지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일 에스토니아와 약 4400억 원 규모의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천무 6대 및 사거리 80㎞·160㎞·290㎞ 유도미사일 3종 등을 에스토니아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에스토니아가 천무와 경쟁 무기인 하이마스를 모두 도입하기로 한 것은 현명한 결정”이라면서 “러시아의 발트해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짚었다. 전 세계에서 천무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하이마스(HIMARS)는 미국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이다. 앞서 2022년 에스토니아는 미국과 6대의 하이마스 도입 계약을 체결해 올해 4월 정식 인도식을 가졌다. 이후 에스토니아는 추가로 6대를 더 도입하기로 했으나 전 세계적인 수요가 급증해 납기가 지연되면서 천무로 눈을 돌리게 됐다. 특히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현재 한화가 개발 중인 천무용 대함 탄도 미사일 ‘CTM-ASBM’이 향후 에스토니아에 도입될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거리가 160㎞에 달하는 CTM-ASBM은 함정 공격 능력을 갖추도록 개량된 모델로 하나의 발사대에서 8발을 쏠 수 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이는 러시아의 발트해 주요 해군 기지 중 하나인 크론슈타트를 타격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러시아 본토에서 발트해로의 접근을 차단하기에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에스토니아가 속한 발트 3국은 러시아와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와 약 1000㎞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최전선으로 꼽힌다. 이에 발트 3국 역시 현재 사실상 준(準)전시 체제다. 특히 에스토니아는 지난 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도입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총 36문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K-방산과 인연을 맺었다.
  • 우크라 언론 “에스토니아의 韓 로켓 ‘천무’ 도입, 러 해군기지 위협될 것” [핫이슈]

    우크라 언론 “에스토니아의 韓 로켓 ‘천무’ 도입, 러 해군기지 위협될 것” [핫이슈]

    한국형 다연장 로켓 ‘천무’가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와 처음으로 수출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언론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에스토니아의 천무 구매가 러시아 해군기지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일 에스토니아와 약 4400억 원 규모의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천무 6대 및 사거리 80㎞·160㎞·290㎞ 유도미사일 3종 등을 에스토니아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에스토니아가 천무와 경쟁 무기인 하이마스를 모두 도입하기로 한 것은 현명한 결정”이라면서 “러시아의 발트해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짚었다. 전 세계에서 천무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하이마스(HIMARS)는 미국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이다. 앞서 2022년 에스토니아는 미국과 6대의 하이마스 도입 계약을 체결해 올해 4월 정식 인도식을 가졌다. 이후 에스토니아는 추가로 6대를 더 도입하기로 했으나 전 세계적인 수요가 급증해 납기가 지연되면서 천무로 눈을 돌리게 됐다. 특히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현재 한화가 개발 중인 천무용 대함 탄도 미사일 ‘CTM-ASBM’이 향후 에스토니아에 도입될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거리가 160㎞에 달하는 CTM-ASBM은 함정 공격 능력을 갖추도록 개량된 모델로 하나의 발사대에서 8발을 쏠 수 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이는 러시아의 발트해 주요 해군 기지 중 하나인 크론슈타트를 타격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러시아 본토에서 발트해로의 접근을 차단하기에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에스토니아가 속한 발트 3국은 러시아와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와 약 1000㎞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최전선으로 꼽힌다. 이에 발트 3국 역시 현재 사실상 준(準)전시 체제다. 특히 에스토니아는 지난 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도입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총 36문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K-방산과 인연을 맺었다.
  • 트럼프 “한화와 협력해 군함 건조”...마스가 탄력

    트럼프 “한화와 협력해 군함 건조”...마스가 탄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대대적인 해군력 증강을 예고하면서 대미 조선업 투자 선두주자인 한화와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수십조원을 쏟아붓는 신형 군함 건조 사업에 한국 기업을 파트너로 거론함에 따라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중국은 앞서 한화가 미국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던 터라 한중 관계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급’ 전함을 중심으로 한 ‘황금함대’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미 해군이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호위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고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해당 기업은) 한화라는 좋은 회사”라며 한화가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는 마스가의 일환으로 이 같은 규모의 시설 현대화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호위함은 미국 최대 군함 조선업체인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가 설계한 레전드급 경비함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28년 진수를 목표로 한다. 미 해군은 최대한 빨리 인도할 수 있는 조선소를 기준으로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한화를 지목한 만큼 필리조선소가 주요 후보가 될 전망이다. 필리조선소 인수 후 미 해군 함정 수주에 공을 들여 온 한화는 최근 미국 내 조선소에서 소형 수상함과 군수 지원함을 직접 건조한 호주의 방산·조선 업체 오스탈의 지분 19.9%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미국은 해군력 증강에 막대한 재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라 한화 등 한국 조선사들이 추가로 수주할 기대감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명한 국방수권법(NDAA)에는 신형 군함 건조를 위한 예산 약 260억 달러가 반영됐다.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1500억 달러 규모 조선업 전용 투자 패키지가 호위함 건조에 투입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다만 중국의 반응은 향후 변수가 될 수 있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 갈등이 한창 심각했던 지난 10월 필리조선소 등 한화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해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등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산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이 제재 조치는 1년간 유예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황금함대 구상은 중국의 ‘해양굴기’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대형 전함 2척을 우선 건조하고 향후 20~25척으로 늘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대형 항공모함 3척을 건조 중이며 잠수함 12~15척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함의 경우 항모에 밀려 1994년 이후 건조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다시 시동을 걸었다. 현재 미 해군의 주력함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배수량 약 9500t)이나 황금함대의 기함은 3만~4만t에 달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건조된 전함보다 100배 더 강력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 미 해군 신형 호위함, ‘대공방어무기’ 없이 작전 가능할까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 신형 호위함, ‘대공방어무기’ 없이 작전 가능할까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2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트럼프 대통령이 ‘황금 함대’(Golden Fleet)의 핵심이 될 트럼프급 전함 건조 계획을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첫 2척의 건조를 신속하게 시작하고, 최대 20~25척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배수량이 3만 5000t으로 알려진 이 전함의 건조 소식과 함께 조용하게 며칠 전에 발표된 신형 호위함의 무장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다. 미 해군은 앞서 2척만 건조하고 취소된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프로그램’의 후속 사업 FF(X)를 위해 해안경비대가 운용하고 있는 ‘레전드급 국가안보함(NSC)’ 기반의 신형 호위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었다. 당시 공개된 컴퓨터 그래픽에는 그동안 함선의 대공 방어에 필수적이라 여겨지던 대공미사일용 수직발사관(VLS)이 없었는데, 이번에 미 해군 대변인이 군사매체 더 워존에 보낸 메일에서 신형 호위함에는 대공미사일용 VLS가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해군 대변인은 초기에 건조될 FF(X)의 초기 건조에는 57㎜ 함포 1문, 30㎜ 함포 2문, Mk 49 RAM 발사대, 다양한 대응장비, 그리고 헬리콥터와 무인 시스템 운용을 위한 비행갑판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행갑판 후방에는 대드론 및 기타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컨테이너형 탑재물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무기 체계가 장착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일부에서 미 해군 함선의 대공방어를 위한 표준 무기 시스템 중 하나인 Mk.41 VLS가 없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다. 이전에 헌팅턴 잉걸스가 호위함 사업에 제안했던 기반 설계에도 함수에 VLS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이번 발표에는 해당 공간도 빠졌다. 최근 공개된 신형 호위함 그래픽에는 VLS와 함께 장거리 대공표적 탐지에 필요한 장거리 레이더도 포함되지 않았다. 미 해군 대변인은 더 워존에게 FF(X)는 무인 함정들을 지휘하도록 설계되어 일종의 ‘모함’ 역할을 할 것이며, 무인 함정에 탑재된 무기와 센서를 기반으로 맞춤형 전력 패키지를 지휘관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FF(X)보다 훨씬 소형일 것으로 보이는 무인 함선들도 대공방어 무기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함정들의 생존성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 해군은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사업을 진행하면서 그 이전에 도입된 연안전투함(LCS) 두 가지 설계 모두 VLS가 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VLS를 요구했었다. 특히, 서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항공력과 드론의 위협을 감안할 때 장거리 탐지 레이더와 함께 짝을 이룰 대공방어 무기의 부재는 앞으로 FF(X)의 작전 능력을 제약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 극초음속 미사일·레이저까지…미래형 무기 가득 ‘트럼프 전함’ 특징은?

    극초음속 미사일·레이저까지…미래형 무기 가득 ‘트럼프 전함’ 특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 해군의 ‘황금함대’(Golden Fleet) 구축 구상을 발표한 가운데, 그 중심이 될 ‘차세대 전함’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건조될 최첨단 전함들은 수상 전투함 중 가장 치명적인 전력이 될 것“이라면서 ”역사상 어떤 전함보다 100배는 더 빠르고 강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트럼프급’(TRUMP CLASS)으로 명명된 미국의 차세대 전함은 3만~4만 톤 규모로 현재 미 해군의 주력함인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보다 3배 정도 크다. 무장으로는 중거리 재래식 신속 타격(IRCPS) 극초음속 미사일, 전자기 레일건, 레이저 지향 에너지 무기 등 미래형 무기가 총망라되며, 여기에 현재 개발 중인 신형 핵 탑재 순항미사일(SLCM-N)도 포함될 예정이다. 실제 차세대 전함을 묘사한 그림에도 IRCPS 미사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스탠다드 미사일 계열이 발사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역대 가장 치명적인 신형 전함을 중심으로 한 황금 함대 창설은 미국의 해상력에 대한 세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오늘날뿐 아니라 미래 세대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억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급 전함은 이미 두 척의 신규 건조가 승인됐으며 최종 20~25척 규모를 늘어날 전망이다. 1번함 이름은 ‘USS 디파이언트’(USS Defiant)로 정해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건조 작업이 2년 6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여러 가지 중요한 의문점이 남아있다”면서 “USS 디파이언트의 경우 언제 진수되고 실전 배치가 이루어질지 관건이며 건조 비용, 운용 및 유지 비용도 중요한 미해결 과제”라고 짚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황금함대 구축 구상을 발표하면서 신예 프리깃함(호위함)들이 한화와의 협력 아래 건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극초음속 미사일·레이저까지…미래형 무기 가득 ‘트럼프 전함’ 특징은? [밀리터리+]

    극초음속 미사일·레이저까지…미래형 무기 가득 ‘트럼프 전함’ 특징은?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 해군의 ‘황금함대’(Golden Fleet) 구축 구상을 발표한 가운데, 그 중심이 될 ‘차세대 전함’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건조될 최첨단 전함들은 수상 전투함 중 가장 치명적인 전력이 될 것“이라면서 ”역사상 어떤 전함보다 100배는 더 빠르고 강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트럼프급’(TRUMP CLASS)으로 명명된 미국의 차세대 전함은 3만~4만 톤 규모로 현재 미 해군의 주력함인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보다 3배 정도 크다. 무장으로는 중거리 재래식 신속 타격(IRCPS) 극초음속 미사일, 전자기 레일건, 레이저 지향 에너지 무기 등 미래형 무기가 총망라되며, 여기에 현재 개발 중인 신형 핵 탑재 순항미사일(SLCM-N)도 포함될 예정이다. 실제 차세대 전함을 묘사한 그림에도 IRCPS 미사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스탠다드 미사일 계열이 발사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역대 가장 치명적인 신형 전함을 중심으로 한 황금 함대 창설은 미국의 해상력에 대한 세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오늘날뿐 아니라 미래 세대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억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급 전함은 이미 두 척의 신규 건조가 승인됐으며 최종 20~25척 규모를 늘어날 전망이다. 1번함 이름은 ‘USS 디파이언트’(USS Defiant)로 정해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건조 작업이 2년 6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여러 가지 중요한 의문점이 남아있다”면서 “USS 디파이언트의 경우 언제 진수되고 실전 배치가 이루어질지 관건이며 건조 비용, 운용 및 유지 비용도 중요한 미해결 과제”라고 짚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황금함대 구축 구상을 발표하면서 신예 프리깃함(호위함)들이 한화와의 협력 아래 건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통나무 들고 훈련…美 부통령, 네이비실과 땀 흘려

    통나무 들고 훈련…美 부통령, 네이비실과 땀 흘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함께 고강도 체력 훈련을 소화했다. 현직 부통령이 최정예 특수부대 대원들과 직접 땀을 흘리는 모습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어지고 있는 ‘군과의 밀착’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밴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네이비실과 90분간 체력 훈련을 마쳤다”며 “강도를 낮춰줬는데도 마치 화물열차에 치인 것처럼 온몸이 쑤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준을 유지하는 장병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훈련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미 해군 상륙기지 코로나도에서 진행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밴스 부통령이 대원들과 함께 해변을 달리고 대형 통나무를 들어 올리며 그물 구조물을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경호와 보안을 고려해 함께 훈련한 대원들의 얼굴은 흐림 처리됐다. 네이비실은 해상·공중·지상 어디서든 작전을 수행하는 미 해군의 핵심 특수부대다. 이들이 양성되는 코로나도 기지는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훈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밴스 부통령은 “대원들이 배려해줬다”고 언급했지만, 훈련 강도 자체는 일반인 기준으로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행보는 밴스 부통령의 개인 이력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2003년 해병대에 입대해 2007년까지 복무했고 2005년 이라크에 파병됐다. 밴스 부통령은 그간 해병대 복무 경험이 자신의 안보관과 세계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훈련이 군인 존중 메시지를 분명히 하면서, 해병대 출신 정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드러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해석의 배경에는 최근 미국 보수 진영의 물밑 움직임도 거론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보수 청년 조직 터닝포인트USA는 밴스 부통령의 향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직 정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를 창립한 우파 활동가 고(故) 찰리 커크는 생전 밴스 부통령의 정치적 부상을 도운 인물로 꼽힌다. 다만 밴스 부통령은 차기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고위 인사들이 장병들과 함께 훈련하거나 병영을 찾는 장면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역시 기회가 될 때마다 장병들과 체력 훈련을 함께하며 ‘강한 군’을 강조해왔다. 결과적으로 이번 네이비실 체력 훈련은 단순한 위문 방문을 넘어, 군과 직접 호흡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장면으로 남았다. 해병대 출신 부통령의 이력과 트럼프 행정부의 군 중시 기조, 보수 진영의 미묘한 정치 지형이 교차한 지점이라는 점에서 워싱턴의 시선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포착] 통나무 들고 네이비실 훈련…美 부통령, 차기 대선후보 띄우기?

    [포착] 통나무 들고 네이비실 훈련…美 부통령, 차기 대선후보 띄우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함께 고강도 체력 훈련을 소화했다. 현직 부통령이 최정예 특수부대 대원들과 직접 땀을 흘리는 모습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어지고 있는 ‘군과의 밀착’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밴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네이비실과 90분간 체력 훈련을 마쳤다”며 “강도를 낮춰줬는데도 마치 화물열차에 치인 것처럼 온몸이 쑤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준을 유지하는 장병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훈련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미 해군 상륙기지 코로나도에서 진행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밴스 부통령이 대원들과 함께 해변을 달리고 대형 통나무를 들어 올리며 그물 구조물을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경호와 보안을 고려해 함께 훈련한 대원들의 얼굴은 흐림 처리됐다. 네이비실은 해상·공중·지상 어디서든 작전을 수행하는 미 해군의 핵심 특수부대다. 이들이 양성되는 코로나도 기지는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훈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밴스 부통령은 “대원들이 배려해줬다”고 언급했지만, 훈련 강도 자체는 일반인 기준으로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행보는 밴스 부통령의 개인 이력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2003년 해병대에 입대해 2007년까지 복무했고 2005년 이라크에 파병됐다. 밴스 부통령은 그간 해병대 복무 경험이 자신의 안보관과 세계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훈련이 군인 존중 메시지를 분명히 하면서, 해병대 출신 정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드러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해석의 배경에는 최근 미국 보수 진영의 물밑 움직임도 거론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보수 청년 조직 터닝포인트USA는 밴스 부통령의 향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직 정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를 창립한 우파 활동가 고(故) 찰리 커크는 생전 밴스 부통령의 정치적 부상을 도운 인물로 꼽힌다. 다만 밴스 부통령은 차기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고위 인사들이 장병들과 함께 훈련하거나 병영을 찾는 장면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역시 기회가 될 때마다 장병들과 체력 훈련을 함께하며 ‘강한 군’을 강조해왔다. 결과적으로 이번 네이비실 체력 훈련은 단순한 위문 방문을 넘어, 군과 직접 호흡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장면으로 남았다. 해병대 출신 부통령의 이력과 트럼프 행정부의 군 중시 기조, 보수 진영의 미묘한 정치 지형이 교차한 지점이라는 점에서 워싱턴의 시선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HJ중공업,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 기술 개발 참여

    HJ중공업,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 기술 개발 참여

    HJ중공업은 LIG넥스원, HD현대중공업과 함께 해군의 미래 핵심 전력이 될 전투용 무인수상정 통합제어 및 자율 임무 체계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서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HJ중공업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사업을 수주하고, 무인수상정 검증용 플랫폼 설계 및 건조사로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탑승원 없이 원격 조정, 자율운항을 통해 해상에서 탐색과 교전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이다. 아군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통해 감시, 정찰, 전투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추진하는 과제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Batch-II 체계개발에 필요한 기술 확보가 목적이다. 이는 해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핵심 축이 될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이다. 국내 함정 및 지휘통제 개발을 주도하는 LIG넥스원,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컨소시엄은 이번 과제에서 전투용 무인수상정 통합제어체계 및 자율 임무체계 핵심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대형 무인수상정을 건조할 예정이다. 향후 HD현대중공업과 HJ중공업은 무인수상정 플랫폼의 설계와 제작을 담당하고, LIG넥스원은 플랫폼과 핵심 구성품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무인수상정 통합제어체계, 무장 통제체계, 자율 임무체계를 개발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선진국은 무인수상함정 개발과 유무인 전력 통합 운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작전수행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라며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고성능·고품질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해 K-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한화 콕 집어 “위대한 회사”… 美해군 새 프리깃함 건조 협력 발표

    트럼프, 한화 콕 집어 “위대한 회사”… 美해군 새 프리깃함 건조 협력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 해군이 도입할 신예 프리깃함(호위함)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건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신의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주 해군은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들은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화를 콕 집어 언급하면서 “한국 회사인 한화는 위대한 회사”라고 했다. 그는 2023년 한화가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인수해 50억 달러(약 7조 4000억원)를 투자한 것을 언급하며 “그곳은 위대한 조선소였다. 오래전 폐쇄됐지만, 다시 문을 열어 미 해군 및 민간 회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한화가 인수한 필리 조선소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규 대형 함정들로 구성된 ‘골든 플릿’(황금 홤대)을 만들겠다면서 프리깃함들이 이 함대에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건조할 군함은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존 아이오와급보다 100배 이상 강력할 것”이라며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고, 조선 산업을 부흥시키며, 전 세계의 적들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2년 표류’ 한국형 차기 구축함… 한화·HD현대 경쟁 입찰로

    ‘2년 표류’ 한국형 차기 구축함… 한화·HD현대 경쟁 입찰로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차기 이지스 구축함(KDDX) 사업자를 지명경쟁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논의가 진행된 지 약 2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최근까지 공동 개발이 거론됐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총 8조원 규모 사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방사청은 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간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KDDX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이 결정은 방추위원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방사청 관계자는“현재 지정돼있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두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추진된다”며 “약 2년간 논의되면서 더이상 지연되지 않는 데 대한 위원들 사이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내년 초 곧바로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착수한단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기본계획을 다시 방추위에 상정한 이후 입찰공고와 협상, 계약 단계를 거쳐 내년 말까지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의계약보다는 예산 절감 효과가 있어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이지스 구축함 6척을 해외의존도에서 탈피해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해군의 주력 사업이다. 관련 논의가 시작된 이후 2년 동안 분과위원회 차원에서 논의됐으나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업체 간 경쟁이 비방전, 소송전으로까지 이어지며 결국 당국이 공동개발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나왔다. 장고 끝에 경쟁입찰로 결정되면서 방추위가 한화오션의 손을 들어준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KDDX는 한화오션이 개념설계를, HD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를 했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를 한 업체가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관례”라고 주장해왔다. 반면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의 군사기밀 불법 탈취를 문제 삼아 경쟁입찰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타운홀미팅에서 “군사 기밀을 빼돌려서 처벌받은 곳에 ‘수의 계약을 주느니 마느니 하는’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던데, 그런 것 잘 체크하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다만 이와 관련 방사청 관계자는 “공정성과 적법성 고려해 위원회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방추위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그간 지켜져 온 원칙과 규정이 흔들린 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향후 절차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방식이 이제라도 결정된 것은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했다.
  • 이 대통령 언급한 KDDX,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경쟁 입찰’ 결론

    이 대통령 언급한 KDDX,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경쟁 입찰’ 결론

    공동개발 전망 뒤집고 만장일치 의결방사청 “수의계약보다 비용 절감 기대”이 대통령 “기밀 빼돌린 곳에 수의계약 소리나온다” 지적...방사청 “공정성 따져 자체 판단”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차기 이지스 구축함(KDDX) 사업자를 지명경쟁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논의가 진행된 지 약 2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최근까지 공동 개발이 거론됐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총 8조원 규모 사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방사청은 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간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KDDX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이 결정은 방추위원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방사청 관계자는“현재 지정돼있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두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추진된다”며 “약 2년간 논의되면서 더이상 지연되지 않는 데 대한 위원들 사이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내년 초 곧바로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착수한단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기본계획을 다시 방추위에 상정한 이후 입찰공고와 협상, 계약 단계를 거쳐 내년 말까지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종 전력화 시기는 기밀사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진행된 수의계약 방식이 아닌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방사청 관계자는 “수의계약보다는 예산 절감 효과가 있어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방추위의 이날 의결은 선박 1척에 대한 것으로, 나머지 5척에 대해서는 별도 검토할 예정이다.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이지스 구축함 6척을 해외의존도에서 탈피해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해군의 주력 사업이다. 관련 논의가 시작된 이후 2년 동안 분과위원회 차원에서 논의됐으나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업체 간 경쟁이 비방전, 소송전으로까지 이어지며 결국 당국이 공동개발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나왔다. 장고 끝에 경쟁입찰로 결정되면서 방추위가 한화오션의 손을 들어준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KDDX은 한화오션이 개념설계를, HD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를 했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를 한 업체가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관례”라고 주장해왔다. 반면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의 군사기밀 불법 탈취를 문제 삼아 경쟁입찰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 지난 5일 타운홀미팅에서 “군사 기밀을 빼돌려서 처벌받은 곳에 ‘수의 계약을 주느니 마느니 하는’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던데, 그런 것 잘 체크하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다만 이와 관련 방사청 관계자는 “공정성과 적법성 고려해 위원회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일본도 ‘레이저 무기’ 해상 시험…전 세계 ‘빛의 속도’ 타격 불붙었다

    일본도 ‘레이저 무기’ 해상 시험…전 세계 ‘빛의 속도’ 타격 불붙었다

    전 세계 해군 함정의 ‘레이저 무기’ 탑재 경쟁이 불이 붙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일본이 100킬로와트(kW)급 에너지를 가진 레이저 빔을 발사하는 시스템을 배치해 내년에 발사 시험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이 레이저 시스템은 6200t급 실험 전용함인 JS 아스카 함에 탑재됐으며 곧 바다로 보내져, 내년 2월 27일 이후 본격적인 해상 시험을 통해 드론 및 박격포탄 요격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레이지 무기 개발에 착수했으며 가와사키 중공업이 2023년 2월 ATLA에 시제품을 납품했다. 이 레이저 무기는 10개의 레이저(각각 10kW 출력)를 결합, 100kW의 단일 빔을 생성해 금속 표면을 녹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집속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전에 배치되기까지 넘어야 할 장애물은 많다. 고도로 집중된 에너지로 목표물을 타격하는 지향성 에너지 시스템은 발사 간 재충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상당한 냉각 및 전력을 필요하기 때문이다. SF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레이저 무기는 재래식 무기에 비해 도입 비용이 크지만 발사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전력만 있으며 거의 무한대로 쏠 수 있다. 세계 여러 국가가 무기를 개발 중인데, 특히 이스라엘은 조만간 레이저빔 방공 요격체계 ‘아이언빔’(Iron Beam)을 현장에 배치한다. 이스라엘 방산기업 라파엘과 엘빗 시스템즈가 10년 이상 개발해 온 아이언빔은 미사일, 로켓, 드론 등을 요격하기 위한 최첨단 고출력 레이저 방공시스템이다. 이스라엘은 이미 ‘아이언돔’(Iron Dome)으로 그물 같은 방어망을 펼치고 있지만, 아이언빔은 이와 구별되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바로 ‘미친’ 가성비다. 아이언돔은 미사일 기반이기 때문에 1회 발사 비용이 우리 돈으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지만 아이언빔은 5000원 수준에 불과해 ‘전기가 곧 탄약’이라는 개념을 실현했다. 이처럼 육상에서는 레이저 무기 배치가 현실화했지만 다음 시험 무대는 바로 바다다. 현재 미 해군은 구축함 USS 프레블에 ‘헬리오스’(HELIOS) 레이저 무기를 탑재하여 시험하고 있다. 60kW 출력의 헬리오스는 이미 드론을 타격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영국도 레이저 무기 ‘드래곤 파이어’(Dragonfire)를 개발해 2027년까지 45형 구축함에 탑재할 예정인데, 1㎞ 떨어진 곳에 있는 1파운드짜리 동전을 맞힐 만큼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제도에서 실시된 시험에서 드래곤 파이어는 최대 시속 650㎞로 비행하는 드론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 이 속도는 러시아의 샤헤드-238 드론의 최고 속도를 능가하는 것으로, 이 정도면 영국은 드론을 공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무기를 보유했음을 의미한다. 중국도 레이저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달 초 민간 화물선인 로로선 갑판 위에서 고출력 레이저 무기 ‘LY-1’이 포착된 바 있다. LY-1은 지난 9월 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중국 매체들은 출력이 180~250kW 수준으로 미 해군의 헬리오스보다 강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일본도 ‘레이저 무기’ 해상 시험…전 세계 ‘빛의 속도’ 타격 불붙었다 [밀리터리+]

    일본도 ‘레이저 무기’ 해상 시험…전 세계 ‘빛의 속도’ 타격 불붙었다 [밀리터리+]

    전 세계 해군 함정의 ‘레이저 무기’ 탑재 경쟁이 불이 붙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일본이 100킬로와트(kW)급 에너지를 가진 레이저 빔을 발사하는 시스템을 배치해 내년에 발사 시험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이 레이저 시스템은 6200t급 실험 전용함인 JS 아스카 함에 탑재됐으며 곧 바다로 보내져, 내년 2월 27일 이후 본격적인 해상 시험을 통해 드론 및 박격포탄 요격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레이지 무기 개발에 착수했으며 가와사키 중공업이 2023년 2월 ATLA에 시제품을 납품했다. 이 레이저 무기는 10개의 레이저(각각 10kW 출력)를 결합, 100kW의 단일 빔을 생성해 금속 표면을 녹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집속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전에 배치되기까지 넘어야 할 장애물은 많다. 고도로 집중된 에너지로 목표물을 타격하는 지향성 에너지 시스템은 발사 간 재충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상당한 냉각 및 전력을 필요하기 때문이다. SF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레이저 무기는 재래식 무기에 비해 도입 비용이 크지만 발사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전력만 있으며 거의 무한대로 쏠 수 있다. 세계 여러 국가가 무기를 개발 중인데, 특히 이스라엘은 조만간 레이저빔 방공 요격체계 ‘아이언빔’(Iron Beam)을 현장에 배치한다. 이스라엘 방산기업 라파엘과 엘빗 시스템즈가 10년 이상 개발해 온 아이언빔은 미사일, 로켓, 드론 등을 요격하기 위한 최첨단 고출력 레이저 방공시스템이다. 이스라엘은 이미 ‘아이언돔’(Iron Dome)으로 그물 같은 방어망을 펼치고 있지만, 아이언빔은 이와 구별되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바로 ‘미친’ 가성비다. 아이언돔은 미사일 기반이기 때문에 1회 발사 비용이 우리 돈으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지만 아이언빔은 5000원 수준에 불과해 ‘전기가 곧 탄약’이라는 개념을 실현했다. 이처럼 육상에서는 레이저 무기 배치가 현실화했지만 다음 시험 무대는 바로 바다다. 현재 미 해군은 구축함 USS 프레블에 ‘헬리오스’(HELIOS) 레이저 무기를 탑재하여 시험하고 있다. 60kW 출력의 헬리오스는 이미 드론을 타격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영국도 레이저 무기 ‘드래곤 파이어’(Dragonfire)를 개발해 2027년까지 45형 구축함에 탑재할 예정인데, 1㎞ 떨어진 곳에 있는 1파운드짜리 동전을 맞힐 만큼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제도에서 실시된 시험에서 드래곤 파이어는 최대 시속 650㎞로 비행하는 드론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 이 속도는 러시아의 샤헤드-238 드론의 최고 속도를 능가하는 것으로, 이 정도면 영국은 드론을 공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무기를 보유했음을 의미한다. 중국도 레이저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달 초 민간 화물선인 로로선 갑판 위에서 고출력 레이저 무기 ‘LY-1’이 포착된 바 있다. LY-1은 지난 9월 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중국 매체들은 출력이 180~250kW 수준으로 미 해군의 헬리오스보다 강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푸틴 ‘그림자 함대’ 또 폭발…우크라 드론, 지중해서 첫 유조선 공습 (영상)

    푸틴 ‘그림자 함대’ 또 폭발…우크라 드론, 지중해서 첫 유조선 공습 (영상)

    우크라이나가 지중해에서도 처음으로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지중해 중립 해역에서 무인항공기(UAV)를 사용해 러시아의 이른바 ‘그림자 함대’ 소속 유조선 켄딜2호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SU)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항해 중인 유조선 갑판 위에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SSU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2000㎞ 이상 떨어진 곳에서 전례 없는 특수 작전이 수행됐다”면서 “러시아 선박은 당시 화물이 없는 상태로 이번 공격으로 인한 해당 지역의 환경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이 유조선을 이용해 제재를 회피하고 전쟁 자금을 마련했기 때문에 완전히 합법적인 공격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그림자 선단은 국제 사회 제재를 피하기 위해 불투명한 소유 구조를 가지고 공식적인 규제를 우회하여 운항하는 유조선과 화물선 집단을 말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돈줄이 막힌 러시아는 원유나 금지 품목을 이를 통해 실어 나르는데, 적어도 1000척 이상으로 추정된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몇 주간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흑해에서 공습하며 러시아를 옥좨왔다. 실제로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당국은 코모로 제도 국기를 달고 흑해를 항해 중이던 유조선 다샨호를 공격해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자체 제작한 해상 드론인 시베이비(Sea Baay)를 유조선으로 보내 폭파했으며 유조선의 가치를 3000만 달러(한화 약 440억 원)가량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도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해군과 합동 작전으로 시베이비 해상 드론을 이용해 튀르키예 인근 흑해서 러시아로 향하던 ‘그림자 선단’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유조선 공격을 받은 러시아도 가만있지 않았다. 러시아는 곧장 우크라이나 흑해 오데사주의 항만시설을 타격하며 반격에 나섰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직접 보복을 경고했다.
  • [포착] 푸틴 ‘그림자 함대’ 또 폭발…우크라 드론, 지중해서 첫 유조선 공습 (영상)

    [포착] 푸틴 ‘그림자 함대’ 또 폭발…우크라 드론, 지중해서 첫 유조선 공습 (영상)

    우크라이나가 지중해에서도 처음으로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지중해 중립 해역에서 무인항공기(UAV)를 사용해 러시아의 이른바 ‘그림자 함대’ 소속 유조선 켄딜2호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SU)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항해 중인 유조선 갑판 위에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SSU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2000㎞ 이상 떨어진 곳에서 전례 없는 특수 작전이 수행됐다”면서 “러시아 선박은 당시 화물이 없는 상태로 이번 공격으로 인한 해당 지역의 환경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이 유조선을 이용해 제재를 회피하고 전쟁 자금을 마련했기 때문에 완전히 합법적인 공격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그림자 선단은 국제 사회 제재를 피하기 위해 불투명한 소유 구조를 가지고 공식적인 규제를 우회하여 운항하는 유조선과 화물선 집단을 말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돈줄이 막힌 러시아는 원유나 금지 품목을 이를 통해 실어 나르는데, 적어도 1000척 이상으로 추정된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몇 주간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흑해에서 공습하며 러시아를 옥좨왔다. 실제로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당국은 코모로 제도 국기를 달고 흑해를 항해 중이던 유조선 다샨호를 공격해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자체 제작한 해상 드론인 시베이비(Sea Baay)를 유조선으로 보내 폭파했으며 유조선의 가치를 3000만 달러(한화 약 440억 원)가량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도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해군과 합동 작전으로 시베이비 해상 드론을 이용해 튀르키예 인근 흑해서 러시아로 향하던 ‘그림자 선단’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유조선 공격을 받은 러시아도 가만있지 않았다. 러시아는 곧장 우크라이나 흑해 오데사주의 항만시설을 타격하며 반격에 나섰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직접 보복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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