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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영해는 내가 지킨다! 해군 P-3CK 인수

    [NOW포토] 영해는 내가 지킨다! 해군 P-3CK 인수

    지난 23일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과 업체 관계자들이 해군의 2차 해상초계기 도입사업의 결과물인 ‘P-3CK’ 해상초계기 1호기(기체번호 910)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인수식에는 1호기 외에 3호기와 4호기 등 총 3대의 P-3CK 해상초계기가 해군에 인도됐다. 해군은 올해 연말까지 이들을 전력화시킬 예정이다. 경남 포항 =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희연 韓베트남교류협부회장 “결혼이주자 위한 제도 마련돼야”

    이희연 韓베트남교류협부회장 “결혼이주자 위한 제도 마련돼야”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이희연 부회장은 지난 19일 기자와 만나 “베트남은 개발의 여지가 많은 나라”라면서 “한국의 기술력과 베트남의 인적·물적 자원을 이용해 보다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다른 핏줄을 타고 났다.베트남 최초의 독립 왕조였던 리(Ly·李)왕족의 후예로 한국에 정착한 ‘화산 이씨(花山 李氏)’이다.다문화가정의 선배격인 화산 이씨의 종친회장도 맡고 있는 그는 최근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에 대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부회장은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에 대한 잘못된 편견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면서도 “아직도 전통적인 관습을 강요하거나 일방적으로 한국 문화를 주입시키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인식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베트남은 몇년새 늘어난 국제결혼의 중심에 있다. 현재 한국인과 가정을 이룬 베트남 여성은 3만 612명으로 중국(7만 87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다음은 이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한국-베트남 친선협회는 언제 어떤 취지로 설립됐나.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사회·문화부문 교류에 앞장서 친선과 번영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1년 8월 설립됐다.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이 초대 회장을 맡았다.  -협회는 양국의 교류 증진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양국간 경제·문화 교류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조직들의 친선도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국제원조와 복지 봉사 등에도 힘쓰고 있다. 또 베트남 국영법인인 ‘베트남-한국 친선협회’와 함께 매년 양국간 협력 증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상호 친선 방문을 주선하고 있다. 양국의 경제인들이 왕래할 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03년과 2009년에는 베트남 현지에 학교를 지어 기증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의 자서전을 베트남어로 번역해 베트남 정부에 기증하기도 했다. 올해는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 주석의 옥중일기 서예전을 한국에서 열고 있다.  -화산 이씨 종친 회장도 맡고 있는데 화산 이씨의 유래와 역사, 현황은.  ▲화산 이씨의 선조는 베트남 최초·최후의 독립 왕조였던 리(Ly·李)왕족의 후예다. 시조인 이용상(李龍祥)은 리 왕조의 7대왕 고종의 동생으로 조카가 왕위를 찬탈당한 뒤 왕족 몰살을 피해 배를 타고 표류하다 황해도 옹진에 불시착해 일가를 꾸렸다. 그는 몽골이 침략했을 때 앞장서 싸운 공을 인정받아 고려 고종으로부터 화산군(花山君)으로 봉해졌다. 현재 38대까지 내려왔으며, 한국에는 총 1000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종친들 가운데 베트남 현지와 교류사업을 벌이고 있는 사람은.  ▲2005년 한국증권회사 최초로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이 있다. 골든브릿지는 현재 총 자본금 1900여억원의 금융그룹으로 베트남 진출 이후 베트남 정부는 이 회장의 혈통을 공식 인정, 내국인 대우를 하고있다.  이창근(베트남명 리 쓰엉 깐)씨도 2000년 베트남으로 귀화, IT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 씨를 자국인으로 인정, 내국인 증명서를 주고 현지 사업권도 허락했다.  이 외에 화산 이씨 종친회는 해마다 음력 3월15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인근인 하박성에서 열리는 리 태조 즉위 기념행사에 후손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 왕조의 후예가 찾아왔다.”면서 각별히 환대하고 있다.   -현재 많은 국제결혼이 이뤄지고 있다. 결혼이주자 중 특히 베트남 여성들이 많은데 한국 사회에서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 일각에서는 ‘농촌총각 결혼시키기’처럼 부정적인 시각도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국제결혼이 보편화되면서 외국인과 결혼을 하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던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정부 지원도 늘어나고 있고 민간단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은 많다.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여성들은 도와달라는 말을 많이 한다. 전통적인 관습을 강요한다거나 일방적으로 한국 문화를 주입시키려고 한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결혼이주자를 인격적으로 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본다. 여자를 소유물로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은 빨리 없어져야 한다. 가정 안에서 서로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  -한국-베트남간 국제결혼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면? 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불법 알선업체를 통해 국제결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확실한 정보도 없이 돈만 가지고 무조건 결혼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양국 정부가 공인하는 기관을 만들어 나이·학력·신체 등 신상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뒤 그 곳을 통해 결혼을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민간단체에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보다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에 대한 협회 차원의 지원 방안은.  ▲과거 베트남 여성과 결혼한 한국 남자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어와 역사·문화교육을 했었다. 이것에 더해 베트남 여성들에게도 한국어와 문화·전통을 가르칠 계획이다.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교 등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학업이 뒤쳐지는 등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이 많이 들린다.교육부터 변해야 한다. 학교부터 세계화에 발 맞춰 더불어 사는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아이들에게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살기의 필요성을 가르쳐야 한다.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를 위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베트남은 개발의 여지가 많은 나라다.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각종 자원도 풍부하다. 한국의 기술력과 베트남의 인적·물적자원을 이용해 베트남 개발에 참여하면 양국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SOC·교역·건설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간의 교역을 증대했으면 좋겠다.  한국과 베트남은 비슷한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같은 유교·불교·한자문화권을 가지고 있고 지리적 환경도 비슷하다. 다른 나라보다 쉽게 친밀해질 수 있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베트남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적 교류도 유리한 것이다.최근 양국간 외교관계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됐다. 이를 계기로 경제·문화적 교류가 보다 활발해져야 할 것이다.  -결혼·취업 등을 위해 한국으로 온 베트남인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타향에 와서 생활하려면 본인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겠나. 한국 문화를 잘 익히고 한국말을 빨리 배우도록 노력해 한국사회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700여년전 한국에 자리를 잡고 정착한 화산 이씨처럼 새로 들어온 베트남 사람들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잘 정착하기 바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해군, P-3CK 해상초계기 인수

    해군, P-3CK 해상초계기 인수

    올 연말이면 해군의 해상초계능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해군은 23일 포항의 제 6항공전단에서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해상초계기 2차 사업의 결과물인 ‘P-3CK’ 인수식을 갖는다. ’P-3CK’ 해상초계기는 현재 해군에서 운용 중인 ‘P-3C’ 해상초계기보다 탐지능력이 더욱 향상된 기체다.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P-3C 해상초계기는 강력한 대잠능력 외에 대수상 레이더와 각종 카메라 등을 이용해 다양한 초계작전을 펼칠 수 있어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P-3C 해상초계기가 육상과 떨어진 해상의 목표만을 탐지하는 것에 반해 P-3CK 해상초계기는 항구에 정박 중인 함정이나 육상의 목표물까지 식별할 수 있는 다목적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다. 또 기존에 비해 5배 이상 성능이 향상된 적외선 카메라와 신형의 디지털 음향탐지 및 분석장비도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국군이 보유하고 있는 ‘AGM-84L 하픈2’(Harpoon II) 미사일을 결합하면 북한의 장사정 해안포를 직접 공격할 수도 있다. 하픈2 미사일은 원래 수상함을 공격하는 대함미사일이지만 유도능력을 향상시켜 육상의 목표물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에 인수되는 P-3CK 해상초계기는 새로 만든 기체가 아닌 미해군에서 퇴역한 뒤 보관중이던 구형 ‘P-3B’ 해상초계기 중 상태가 양호한 기체를 골라 노후화된 주날개를 교체하고 동체를 보강한 뒤 도입됐다. P-3CK 해상초계기는 이 작업을 통해 새로 만든 기체와 비슷한 향후 20년간 1만 5000시간의 수명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업은 우리나라의 KAI(한국우주항공)와 미국의 방위산업체인 L-3사에서 실시됐다. 현재 8대의 P-3C 해상초계기를 운용하고 있는 해군은 연말까지 8대의 P-3CK 해상초계기를 인수해 총 16대의 해상초계기를 보유할 예정이다. 해군은 P-3CK 해상초계기가 전력화되면 남한 면적의 3.3배에 이르는 30만 ㎢ 넓이의 작전해역과 해상교통로를 더욱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 KAI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함명수 해군발전협회장 취임

    함명수 전 해군참모총장이 13일 2대 해군발전협회장에 취임한다. 해군발전협회는 지난해 3월 해군 예비역 장성 100여명을 중심으로 “해군 발전과 국가안보를 위한 정책개발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국민을 회원으로 한 조직을 구성하자.”는 취지로 발족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함 회장은 해사 1기 출신으로 9·10대 국회의원도 지냈다.
  • “아들아, 장례식 참석말고 소말리아해역 지켜라”

    “아들아, 장례식 참석말고 소말리아해역 지켜라”

    ‘18년 군무원’ 故이성우씨 군무원인 아버지는 해외 파병 중인 아들에게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라.”는 유언을 남겼고, 해군인 아들은 눈물을 머금고 아버지의 뜻을 따랐다. 18년간 해군 정비창 군무원으로 함포 등을 정비해 오다가 지난 13일 췌장암으로 숨진 고(故) 이성우(51)씨와 그의 아들 이환욱(21) 하사의 얘기다. 특히 이 하사는 부산 동의대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다 아버지의 투병비 마련과 고교 3년생인 동생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원 입대한 사실도 알려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20일 해군에 따르면 우리 선박 보호와 해적퇴치를 위해 지난달 소말리아 해역으로 떠난 청해부대 3진 충무공 이순신함에 승선 중인 이 하사는 지난 14일 항해 중인 함정에서 부친상을 당했다는 비보와 함께 귀국 명령을 받았지만,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잔류를 선택했다. 아버지 이씨가 숨을 거두기 직전 가족들에게 “청해부대원으로 해외파병 중인 환욱이는 국가에서 부여한 임무를 수행 중이니 사망 소식을 알리지 말고, 알게 되더라도 공무가 더 중요하니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하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 하사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는 것이 더 큰 효도이며 군인의 길이라 생각한다.”면서 귀국을 권유한 부대장 김명성 대령을 도리어 설득했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이 하사와 부친 모두 군에 종사하는 공인으로서 더없이 훌륭한 귀감이 됐다.”며 이 하사를 격려하고, 이 하사를 대신해 장병을 장례식장에 보내 돕도록 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잠수함 근무수당 6억 부당지급 감사원, 해군에 요건 정비 통보

    감사원은 해군본부가 잠수함 근무수당과 부대장병 격려비를 부당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잠수함정 승무원에 지급되는 함정근무수당은 ‘해군급여규정’과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최소한 3개월에 1회 이상 출동실적이 있는 사람에게 지급된다. 하지만 해군본부는 수리 중인 잠수함정 승무원을 3개월에 1~3일씩 다른 잠수함에 파견인사하는 형식으로 2007년부터 2009년 9월까지 승무원 모두에게 함정근무수당 6억 5000여만원을 부당 지급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해군참모총장에게 함정근무수당 지급액과 지급요건을 정비하라고 통보했다. 또 군인복지기금 부대장병격려비는 ‘국방부 예산안 편성지침’에 따라 산정된 부대급호에 따라 지급돼야 하는데 해군본부는 지키지 않다가 적발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부고]

    ●최태용(연합뉴스 스포츠레저부 차장)수혁(한국전력 기획처 경영평가팀 〃)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 ●최정길(KBS 보도본부 네트워크팀장)근영(건축설계사)씨 부친상 이명규(동양산업 전무이사)정근규(태강운송 이사)씨 빙부상 22일 전북 대송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30분 (063)274-0763 ●장동택(동부새마을금고 상근이사)동민(사업)씨 부친상 강동인(지구촌순복음교회 담임목사)정옥근(해군참모총장)한기채(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631 ●박일청(전 삼성화재 상무)씨 부친상 22일 삼육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2)2210-3411 ●김상현(대우증권 컴플라이언스부 과장)씨 부친상 22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51)583-8903 ●김재경(전 광림교회 전도사)씨 별세 성택(연세치대 구강내과 부교수)형택(미국 UCLA 치대 임상교수)소연(미국 LA기공소)씨 모친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30분 (02)2227-7594 ●윤동섭(경일고 교장)씨 별세 형섭(연세대 재단이사)씨 동생상 김현주(연세엘림비뇨기과 원장)고준형(포스코경영연구소 수석연구위원)박재용(미국 조지메이슨대 컴퓨터사이언스 박사)씨 빙부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2227-7580 ●김종완(피닉스디지털 대리)숙경(현대증권 충주지점 〃)씨 부친상 이상목(SK브로드밴드 지사장)김선광(한국폴리텍대 교수)씨 빙부상 22일 대전 평화원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042)250-9411 ●김병삼(전 크라운음반 대표)씨 상배 균(영풍산업개발 대리)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35 ●황동일(STC 상무)씨 모친상 21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발인 23일 오전 11시 (02)440-8912 ●김병효(상호저축은행중앙회 리서치센터 부부장)씨 부친상 2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58-5951
  • [모닝 브리핑] 청해부대 1진 문무대왕함 14일 부산 귀환

    해적 차단 임무를 위해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됐던 청해부대 1진 문무대왕함이 14일 모항인 부산작전기지로 귀환한다. 지난 3월13일 진해항을 떠난 지 186일 만이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300여명의 파병 장병들에 대해 “세계 어디에서나 작전 수행이 가능한 해군, 국가정책을 힘으로 뒷받침하는 해군의 비전이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준 증거”라고 치하했다. 파병 장병 전원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되며 위로휴가 25일이 주어진다. 현재 소말리아 해역에서는 청해부대 2진인 대조영함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기고] 6월, 애국으로의 회귀를 바라며/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기고] 6월, 애국으로의 회귀를 바라며/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오늘 나는 빛나는 햇살과 자유, 그리고 스피드를 즐겼다!” 이것은 어느 화가의 즐거운 비명만은 아닐 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오늘날 즐기는 일상입니다. 이 일상에 함몰돼 자칫 빛바래져서는 아니될 6월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이 있어 이를 기려보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9년 전 우리는 6·25전쟁을 치렀습니다. 국방부 전사편찬 자료에 의하면 이때 희생된 사람이 무려 185만명이 넘습니다. 모두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나라를 지킨다는 일념으로 초개같이 던졌던 것이지요. 그 가운데 우리 은평구에 비석 하나를 남기고 스물아홉의 꽃다운 나이에 떠난 벽안의 젊은이를 필자는 이렇게 소개하곤 합니다. “세계적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안다면, 우리의 윌리엄 쇼도 알아야 한다.” 윌리엄 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동족은 아닙니다. 그는 평양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서위렴 1세(William E Shaw)의 아들로 1922년 6월5일 태어나 평양에서 고교까지 마친 후 해군에 입대하여 2차 세계대전과 1945년 노르망디 상륙작전 등에서 활약하고 해군 중위로 제대한 미국인이었습니다. 제대 후 본국으로 돌아가 하버드대 박사과정을 수학하던 중 윌리엄 쇼는 제2의 조국이라고 생각하던 한국에서의 전쟁발발 소식을 듣고 심각한 번민을 합니다. 결국 그는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다.’는 성경에 따라 한국전 참전 뜻을 굳히고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1950년 9월15일 전개되는 인천상륙작전 맥아더사령관 부관으로 참가합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서울탈환작전에도 자원하여 9월22일 녹번리전투 중 중무장한 공산군에 저격당하여 장렬하게 산화합니다. 그의 나이 29세, 서울탈환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었지요. 지금 그는 부모와 함께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외국인 묘역에 잠들어 있습니다. 이런 그를 필자가 호국보훈의 표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그가 녹번리전투에서 전사했음은 물론 1956년 9월 그의 공적을 아는 독지가들이 뜻을 모아 그가 전사한 녹번리 기슭에 세웠던 작은 기념비가 오늘까지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를 기억하는 이들도 사라져 갔고, 비마저도 도시계획에 밀려 응암동 85의41 응암어린이공원 한 귀퉁이를 지키는 신세로 전락했지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지난해 필자는 이방인으로서 우리나라를 위해 몸 바친 윌리엄 쇼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윌리엄 쇼 추모공원’을 건립하기로 계획하고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이성호 제5대 해군참모총장과 공동으로 발기인대회를 가졌습니다. 때맞춰 우리 구가 역촌역 부근 5700㎡ 부지에 녹번천광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서 이곳에 윌리엄 쇼의 비를 이전설치하고 충혼탑을 함께 세우기로 했습니다. 광장은 추모공간 및 녹색쉼터, 부대시설, 지하주차장 등과 함께 1년여 공사를 거쳐 내년 6월 현충일에 맞춰 개장할 것입니다. 공원에서 윌리엄 쇼가 어떤 사람인가를 잠깐이라도 생각할 수 있다면 그의 죽음은 더욱 값질 것이며, 녹번천광장 또한 훌륭한 애국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이런 공간이 있음으로써 우리나라가 자유수호와 평화애호국으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주체로 위상을 다져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남의 탓만 하고 갈등의 골을 표출하기에만 급급한 소리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나를 조금 양보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앞설 때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이룩될 것입니다. 모쪼록 호국영령들이 남기고 간 구국정신을 본받아 갈등의 골이 화합의 한마당으로 승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 해군 “北 도발장소가 침몰장소”

    해군 “北 도발장소가 침몰장소”

    1999년 6월15일 오전 9시28분. 엷은 안개를 헤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25㎜ 기관포로 해군 고속정을 선제 공격했다. 교전 14분 만인 9시42분 북한 어뢰정 1척이 침몰했다. 5척은 크게 부서졌다. 4척도 재기불능의 피해를 봤다. 그날의 전투는 우리 해전사에 제1연평해전으로 기록되고 있다. 6·25 전쟁 후 첫 남북간 정규전으로 기록된 제1연평해전이 15일 승전 10주년을 맞았다. 이날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기념식은 승전 시각과 같은 시간대인 오전 9시40분 시작됐다. 당시 참수리 325호의 정장으로 전과를 올린 안지영(39·해사47기) 소령은 제2연평해전 때 적탄에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딴 유도탄고속함(PKG) 초대함장으로 참석해 승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기념사에서 “첨단 무기체계와 강인한 정신전력, 완벽한 작전이 조화를 이룬 기념비적 승리”라며 “과거 두 차례 해전을 돌아볼 때 ‘제3의 연평해전’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음을 명심하고 10년 전 완벽한 승리의 전통을 계승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군 장병들은 NLL 사수, 현장격멸, 필승 전통 계승을 담은 결의문을 통해 “조국의 바다를 사수해 적의 도발장소가 침몰장소가 되도록 현장에서 격멸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삼성-모비스(오후 7시 잠실체) ■ 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오후 1시 부산기장체) ■ 요트 해군참모총장배(오전 9시25분 진해)
  • 진해에 전국 요트 향연 펼쳐진다

    진해에 전국 요트 향연 펼쳐진다

    해양레저·관광휴양 도시인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오는 9~13일 제14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열린다. 해군본부가 주최하고 해군사관학교, 대한요트협회, 진해시가 주관한다.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10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7개 종목, 33개부 종목에 걸쳐 국내정상급 요트선수 200여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기간 시민·관광객들을 위해 벚꽃 명소인 해군사관학교 영내를 개방한다. 관람객들이 대회장을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정문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관람객들의 요트 이해를 돕기 위해 교내 행사장에서 크루저 요트와 호비 요트를 이용한 무료 요트체험 행사도 갖는다. 이 밖에 해군사관학교 박물관과 거북선 관람, 해양사진 및 해양레저장비 전시, 이순신 모형 만들기 등의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진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2009 별을 쏜다] (8) 카누 국가대표 신진아

    [2009 별을 쏜다] (8) 카누 국가대표 신진아

    카누 여자 국가대표 신진아(21·한국체대3)가 새해를 맞는 감회는 남다르다. 이순자(31·전북체육회)가 한국 여자 카누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데 자극받아 목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기 때문이다. 첫 출전의 영광은 안았지만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한 ‘순자 언니’의 한을 대신 풀어야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카누는 대표적인 비인기 종목. 여자는 대학과 일반부 모두 합쳐 등록 선수 60명이 전부다. 대학부는 고작 16명. 이런 상황에서 이순자의 올림픽 자력 출전은 신진아에겐 생애 최대의 자극제가 됐다. 신진아는 목포여중 2학년 때 단순한 호기심에 친구 손을 잡고 카누를 타게 됐다. 아버지 대운(54·자영업)씨와 어머니 최용자(52)씨는 자식이 하고 싶은 것을 적극 밀어주는 분이라 반대는 없었다. 쉽게 운동을 시작했지만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기초가 부족한 데다 목표의식 없이 노를 잡았기 때문이다. 당연한 결과이지만 제일여고 1학년 때 출전한 대회에서 꼴찌의 아픔을 맛봤다. 그 충격은 그동안 신진아 안에서 잠자던 승부 근성을 일깨웠다. 그는 “훈련이 부족했다. 그래도 나 자신에게 무척 화가 났다.”고 돌아봤다. 2년간 손바닥의 굳은살을 더 두껍게 만든 신진아는 고교 3학년인 2005년 4월 해군참모총장배 고등부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카누의 맛을 알게 됐다. 그는 “세 번째로 결승선을 끊었지만 생애 처음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그 감동을 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상승세를 탄 그는 주니어 대표로 뽑히며 대학생이 됐다. 지난해 10월 그렇게 높게 보였던 태극마크도 달았다. 오기 끝에 결실을 거둔 신진아는 어느새 카누가 그의 삶이 됐다. 그는 “노로 저어 물살을 갈라 달리면 가슴이 탁 트인다. 경기에서 누구를 밀어내야 하는 긴장감이 매력”이라며 순한 외모와 달리 당차게 말했다. 신진아는 내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더 나아가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을 꿈꾼다. 물론 현재 실력으론 올림픽 메달권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그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자체가 대단하다.”며 손사래를 친다. 그러면서도 그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올림픽 메달을 꼭 따고 싶다.”며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카누에 좋은 체격 조건(170㎝·60㎏)과 물을 잡아 끄는 능력이 뛰어난 신진아는 약점도 있다. 그는 “기복이 심하다. 체력이 많이 부족해 힘이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보다 노 젓는 속도가 많이 느리다.”고 털어놨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신진아는 물이 얼어 카누를 띄우지 못하는 12~2월 3개월 동안 웨이트 등으로 체력 보강에 온 힘을 쏟는다. 개인훈련시간마저도 여기에 쓴다. 매일 2시간30분씩 힘을 기르려고 투자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못한다. 쉬거나 공부를 해야 할 오후 8시부터 1시간을 더 보탠다. 그는 오전에 수업을 듣는 대학생이라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는 쉬는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다. 한국 카누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쓰기 위해 그는 오늘도 아낌없이 구슬땀을 쏟는다. 글 사진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한국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취역

    한국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취역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함,대공,대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국내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22일 부산 작전기지에서 취역식을 갖고 작전 배치됐다. 1년 6개월간의 시운전과 인수 평가를 끝낸 세종대왕함은 광역 대공방어,지상 작전지원,항공기와 유도탄 및 탄도탄의 자동추적 등의 능력이 있어 해군이 운용할 기동부대의 핵심전력으로 기대된다. 7600t급의 세종대왕함은 SPY-ID(V)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해 그 중 20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선체에는 함정 스텔스 기능까지 적용돼 적에게 쉽게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전투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5인치 주포 1문과 근접방어 무기체계인 골키퍼(Goal Keeper),함대함,함대공 등 120여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어뢰 등이 장착돼 있다.세종대왕함은 전장 166m,전폭 21m로 승조원은 300여명,최대속력은 30노트(55.5㎞)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취역식에서 “우리 해군은 유도탄과 항공기의 위협으로부터 완벽히 방호함은 물론 적에겐 두려움을 주는 정밀타격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세계 최강의 전투력을 갖춘 세종대왕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대왕함에 이은 두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은 지난달 진수식을 갖고 시운전을 비롯한 실전 평가에 들어갔다.해군은 2012년 해군 인도를 목표로 3번함을 건조 중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중앙청에 태극기 달던 감격 다시 한번

    중앙청에 태극기 달던 감격 다시 한번

    58년 전 중앙청에 태극기를 달았던 그날의 감격을 되새기는 태극기 게양 재연 행사가 열렸다. 해병대사령부는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제58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열었다. 중앙청 태극기 게양 재연 행사에는 서울수복 탈환작전에 소대장으로 참가했던 이서근(해군간부 1기) 예비역 대령과 당시 중앙청으로 진격했던 2사단 12대대에서 현재 복무 중인 최문종 병장, 해병대사령부 인근에 있는 갈담초등학교 5학년 서후덕군이 참여했다. 기념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이홍희(중장) 해병대사령관,6·25 참전용사, 역대 해군참모총장과 역대 해병대사령관, 프랭크 팬터 주한 미 해병부대 사령관, 일반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홍희 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해병대가 중앙청 옥상에 인공기를 끌어내리고 태극기를 게양하던 그날의 감격스러운 장면은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전세계에 알린 상징적인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다.”며 “호국영령들의 귀중한 희생을 기억하며 그 뜻을 계승하자.”고 말했다. 해병대는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뒤 서울탈환 작전을 벌여 9월27일 오전 6시10분에 중앙청 옥상에 태극기를 달았다. 당시 해병대 2대대 6중대 1소대장으로 국기게양에 참여했던 박정모 소위는 해병대 대령으로 예편했다. 식전·후 행사로는 해병대 의장대의 의장시범 및 사물놀이 공연, 군악대 공연 및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졌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해안경비대 창설 기여 ‘쇼 대위’ 은평 녹번천광장에 추모공원

    해안경비대 창설 기여 ‘쇼 대위’ 은평 녹번천광장에 추모공원

    은평구는 녹번동 153 일대 5700㎡ 부지에 조성되는 녹번천광장에 6·25전쟁 미군 전사자 윌리엄 해밀턴 쇼(한국명 서위렴 2세) 대위의 추모공원 설계안(조감도)을 18일 확정했다. 쇼 대위 추모공원은 지난 5월 안병태(제20대 해군참모총장) 해군전략연구소장의 건의에 따라 논의되기 시작해 노재동 은평구청장,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이성호 제5대 해군참모총장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한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쇼 대위는 미 해군장교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한국에서는 진해 해군사관학교 민간인 교관과 한국해안경비대 창설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국군 태동기에 한 을 한 인물이다.‘한국을 조국’으로 생각하며 한국전쟁 발발 소식을 듣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탈환작전을 펼치던 중 지금의 녹번동 부근에서 사망했다. 노 구청장은 “쇼 대위의 호국정신과 3대에 걸쳐 한국에 대한 애정을 쏟고 있는 일가를 생각하면 그의 추모공원을 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쇼 대위의 추모공원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칼레의 시민’과 같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녹번천광장에는 추모비를 비롯해 조경디자인, 수변공간, 휴게시설 등을 설치하고,6·25전쟁 60돌을 맞는 2010년 6월6일(현충일) 전후로 완공할 계획이다. 22일 오후 3시에 쇼 대위의 전사 58주년을 맞아 기념비가 있는 응암어린이공원에서 추모식과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 설립 대회를 개최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윌리엄 해밀턴 쇼 추모공원’ 만든다

    ‘윌리엄 해밀턴 쇼 추모공원’ 만든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전사자 윌리엄 해밀턴 쇼(한국명 서위렴 2세) 대위를 기리는 추모공원이 건립된다. 12일 서울 은평구에 따르면 노재동 은평구청장, 박세직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이성호 5대 해군참모총장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한 윌리엄 해밀턴 쇼 추모공원 건립추진위를 발족하고, 녹번천광장(역촌수변공원) 조성 예정지에 추모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선교사 외아들로 평양서 태어나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난 쇼 대위는 일제강점기에 한국에 온 선교사 윌리엄 E 쇼(서위렴 1세)의 외아들로,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미해군 장교로 입대해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전했다. 한국에서는 진해 해군사관학교 민간인 교관으로 근무하고, 한국해안경비대 창설에도 기여하는 등 대한민국 국군 태동기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하버드대 박사과정 중 한국전쟁 발발 소식에 다시 해군정보장교로 한국에 온 그는 극동군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최측근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인천상륙작전을 마치고 서울 탈환작전을 펼치다 녹번리(현 녹번동)에서 북한군과 총격전 끝에 사망한 그는(당시 29세) 서울 탈환 후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 묘지에 안장됐다. ●“내 조국 한국의 평화가 먼저” 당시 그와 함께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던 이성호 위원장은 “그는 ‘나도 한국에서 태어났으니 한국 사람이다. 공부는 내 조국에 평화가 온 뒤에 해도 늦지 않다.’면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고 회상했다. 쇼 대위의 아버지는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대전 목원대 교회를 세우고 현재 양화진에 안장돼 있다. 쇼 대위의 부인은 이화여대 사회학 교수, 세브란스병원 의료사회봉사과 신설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아들 윌리엄은 서울대 법대 초빙교수로 재직했고, 부인 캐롤은 한국대사관 기록보관소 연구원이자 대표적인 한국 근대사 연구서 ‘The Foreign Destruction of Korean Independence(외세에 의한 한국 독립의 파괴)’의 저자이기도 하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56년 그가 전사한 자리에 전사기념비를 세웠으나 당시 서울 도시계획으로 철수됐고, 지금은 응암어린이공원에 해사 제2기생들의 협조로 만든 작은 추모비가 있을 뿐”이라면서 “한국 사랑을 대물림한 쇼 일가를 생각하면 그의 묘역을 이렇게 방치할 수 없어 추모공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응암어린이공원 전사기념비 앞에서 ‘윌리엄 해밀턴 쇼 추모 및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추모공원 건립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인천상륙작전 58년만에 재현

    인천상륙작전 58년만에 재현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 상륙작전이 58년 만에 처음으로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재현됐다. 해병대원들은 9일 오전 50여분 동안 월미도 앞 바다에서 한국형 수륙양용 상륙장갑차(KAAV)를 타고 연막을 헤치며 해안에서 150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해 해상퍼레이드를 벌였다. 연막탄으로 포연에 휩싸인 바다를 상륙 장갑차가 거센 물살을 가르며 돌입하는 동안 헬기 8대가 엄호 작전을 벌이며 상륙군 엄호 작전 등 침투 작전도 펼쳐졌다. 해병대원들을 태운 상륙장갑차는 상륙함(LST) 향로봉함의 호위를 받은 대형수송함 독도함에서 쏟아져나오며 인천 앞바다를 장악했다. 헬기를 이용한 침투작전 등 상륙군 엄호 작전도 함께 이뤄졌다. 헬기들이 고도를 낮추자 잠수부대원들이 1명씩 바다로 뛰어들었고 낙하산 부대도 뒤를 이었다. 이날 상륙작전 재연에는 해병대원, 육군, 해군 장병 등 1500여명의 병력이 참가했다고 해병대측은 밝혔다.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에는 261척의 함정이 투입됐다. 당시 상륙작전 2주일 만에 남한 전 지역을 재탈환하는 등 전세를 뒤집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상륙작전 재현에 앞서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는 행사를 주관한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등 기념식이 열렸다. 또 독도함에서도 21명의 학생, 시민대표 등이 인천상륙작전 당시 전사한 영령에 대해 헌화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해군 ‘2008 환태평양훈련 분대’ 귀항

    태평양 연안 최대 규모 군사훈련인 ‘2008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참가했던 해군 훈련분대가 22일 부산으로 귀항했다. 이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귀항식에는 해군장병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지난 6월9일 출항,75일만에 귀항한 림팩분대 장병 500여명을 환영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이 대신 읽은 환영사에서 “해군은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분쟁이나 테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훈련은 태평양에서 안전한 바닷길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테러위협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세계 최대의 연합 해상훈련에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우리 해군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한국형 구축함인 문무대왕함(4200t급)과 양만춘함(3200t급), 잠수함 이순신함(1200t급), 해상초계기(P-3C)와 대잠헬기(LYNX) 등으로 구성된 림팩분대는 태평양 하와이 근해에서 미국, 일본, 호주 등 9개국 해군과 대잠전, 대공전, 유도탄전 등 다양한 훈련을 전개했다. 특히 문무대왕함과 양만춘함은 무인항공기를, 이순신함은 퇴역구축함을 각각 표적으로 함대공 유도탄 및 잠대함 유도탄(Harpoon) 사격 훈련을 4차례 실시해 모두 성공했으며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3개국 함정으로 구성된 수상전투단 지휘관 임무를 수행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림팩은 태평양 연안 국가간 해상교통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지적 해상분쟁 및 테러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미국 3함대 사령부 주관으로 2년마다 실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합 해군훈련이다. 한국은 1990년 이후 올해로 10번째 참가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MB“남북관계 당당하게 정상화시켜야”

    MB“남북관계 당당하게 정상화시켜야”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를 순시했다. 이 대통령의 계룡대 순시는 건국 60주년인 올해 8·15광복절을 맞아 군의 사기를 높이고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오후 계룡대를 찾은 이 대통령은 이상희 국방부장관, 김태영 합참의장,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김은기 공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의 영접을 받고 대연병장에서 3군 합동의장대를 사열했다. 이어 군에 대한 신뢰와 격려의 징표로 전 장성에게 지휘봉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훈시를 통해 “남북 간에 지금 다소의 어려움이 있지만, 이는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는 하나의 과정”이라며 “남북관계도 당당하게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계룡대 순시에 이어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장에서 열린 ‘8천만의 합창 전야 음악제’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8·15광복절을 기념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개최되는 전야음악제의 하나로, 이 대통령은 대전시민들과 음악제를 관람한 뒤 피날레에서 전국에 동시 연주되는 서울시향의 반주에 맞춰 참석자들과 ‘내나라 내겨레’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계룡대 순시와 대전 8·15전야제 참석은 과학기술과 영토보전, 국토수호의 의지를 내보이고 지역민심도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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