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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 벗어서 증명해봐”…여직원에 ‘생리 인증샷’ 강요한 상사들

    “옷 벗어서 증명해봐”…여직원에 ‘생리 인증샷’ 강요한 상사들

    인도의 한 대학에서 여성 직원에게 생리 중임을 증명하라며 생리대 사진을 찍어 제출하도록 지시한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로탁에 있는 마하르시 다야난드 대학교에서 한 여성 청소부가 지각하자 남성 상사들이 이유를 추궁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직원은 “생리로 인해 몸이 좋지 않아 늦었다”고 설명했지만, 상사 두 명은 이를 의심하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옷을 벗고 생리 중임을 증명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른 여성 직원들도 같은 상사들로부터 비슷한 일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이 남성들이 화장실에서 사용한 생리대를 찍어오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들은 인도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에 “그들이 사적인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생리 중임을 증명하라고 말했다”며 “우리 중 두 명이 따르지 않자 모욕을 당하고 해고 위협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사건이 내부에서 알려지자 대학 측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크리슈난 칸트 대학 사무국장은 “내부 조사가 시작되었으며, 유죄가 드러난 자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캠퍼스 내에서도 거센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여성 직원들과 학생들은 사건의 사진과 영상 증거를 수집해 주 여성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경찰 역시 수사에 나섰다. 로탁 경찰서의 로샨 랄 경관은 “상사 두 명에 대해 1차 정보보고서(FIR)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직장에서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항상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문화적으로 배려되는 근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의 안전과 존엄은 최우선이며, 부적절한 행위나 위법 행위에는 엄중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가 “12점짜리 만남”으로 치켜세운 부산 회담, ‘희토류 지렛대’ 내준 ‘1년짜리 휴전’

    트럼프가 “12점짜리 만남”으로 치켜세운 부산 회담, ‘희토류 지렛대’ 내준 ‘1년짜리 휴전’

    트럼프-시진핑, 벼랑 끝 대결 멈춘 ‘부산 해후’ (인민망) 현지시간 10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APEC 제32차 정상회의 참석과 국빈 방문을 위해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전 세계의 시선은 부산에서 성사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집중되었습니다. 수개월간 무역 전쟁의 악화와 상호 관세 부과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세계 최대 두 경제 대국의 지도자들이 마침내 마주 앉은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시간 40분간의 회담 직후 이 만남을 “놀라운(amazing)” 만남이자 10점 만점에 12점을 줄 만한 성과라고 극찬하며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시진핑 주석 역시 “중국과 미국은 서로의 성공과 번영을 도울 수 있다”며 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했고, 양국 간 경제무역 팀이 “문제 해결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건설적인 대화와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이 “동반자이자 친구가 되는 것은 역사의 교훈이자 현실의 필요”라고 지적하며, 양국 정상들이 “키잡이로서 방향을 잘 잡고 큰 흐름을 이끌어 미중 관계라는 큰 배가 안정적으로 전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그러나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 성명 발표 없이 곧바로 전용기로 향하면서, 이 ‘놀라운’ 만남의 속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시 주석과 악수를 나누고 귓속말을 속삭인 뒤 바로 차로 향했습니다. ‘전술적 휴전’의 내용과 한계: 관세는 낮췄지만 뿌리는 남았다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이번 회담의 핵심은 ‘1년간의 무역 전쟁 유예(휴전)’입니다. 양국은 서로에게 100% 이상 수입 관세를 부과한 지 반년 만에 급진적 조치를 1년간 유예하고 이 기간 동안 포괄적 무역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구매하고 석유 및 가스 수입에 합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국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 전구체 화학물질 관련 관세율을 20%에서 10%로 절반 인하함으로써, 전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약 57%에서 47%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합의가 근본 원인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무역 전쟁 속 “취약한 휴전”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부과 당시 언급했던 중국의 산업 정책, 제조업 과잉 생산 능력 등 핵심 쟁점들은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중국 CAIXIN) 다만 양국은 상호 간 항만 이용료 부과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이달 초 부과된 이후 글로벌 해운 노선을 교란시켜 온 관세 분쟁에 일시적 완화를 가져왔으나 구체적인 관세 유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올해 1200만t 대두를 구매하고 2028년까지 매년 최소 2500만t을 구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시진핑 주석이 보다 근본적인 영역에서 지위를 강화해 장기적으로 중국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평가하며, 이번 회담이 지속 가능한 평화라기보다는 휴전에 가깝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지렛대’ 확보: 기술 패권의 지속적 불확실성 (홍콩 Asia Times) 이번 협상에서 중국은 방위산업과 반도체에 필수적인 갈륨과 게르마늄을 포함한 7개 희토류에 대한 기존 규제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펜타닐 관세”는 낮아졌으나, 중국의 최신 희토류 허가 제한 조치는 해제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연기’된 것에 불과합니다. 이는 중국이 향후 압박 전술과 분쟁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적 지렛대를 확보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영국 로이터) 한 지정학 분석가는 올해 목격한 것이 중국이 “절대 선제 공격은 하지 않되 (일단 공격받으면) 반드시 보복한다는” 외교 전략이 거의 완벽하게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하며, 미국이 취한 각 조치에 신속히 대응한 시진핑의 새로운 대미 접근 방식이 견고함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술 분야에서 중국은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최신 첨단 AI 칩인 블랙웰 B30A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해제해 달라고 압력을 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제한 조치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학자들은 양측이 관세, 희토류, 대두, 펜타닐 등 분야에서 ‘의향성·구조적·거래적’ 합의를 도출해 분쟁 해결을 위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미·중 관계의 폭발적 뇌관, 대만: 거래(딜)의 그림자 (영국 BBC) 이번 회담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대만 문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문제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관세, 희토류, 농산물 구매 등 관련 성과만을 언급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의제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만 문제를 중국과의 거래(딜)에 이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는 대만 당국은 일단 이번 회담을 냉정하게 받아들이는 모양새입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에 대한 “반대”를 표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주변국 외교 동향 및 미국의 강경 노선 (중국 관찰자망) 부산 APEC 회의와 별도로 한국 경주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다카아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회담에서, 약 40분간의 회담 동안 양측은 역사적 분쟁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역사 문제에 강경 입장을 고수해 온 고이치 총리의 행보에 대한 외부의 우려를 일단 잠재운 결과입니다. (프랑스 rfi)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열린 한일 정상 오찬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에게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금지를 요구했으나 그녀는 신중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일본이 수입하는 LNG 중 러시아산이 약 9%를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 안보 문제와 연결됩니다. (영국 FT)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미국 국방부에 러시아·중국과 ‘동등한 기준’으로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핵무기 개발 경쟁을 격화시키고 국제 군축 질서를 뒤흔들 수 있는 발언입니다. 트럼프는 또한 한국이 필라델피아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으며, 서울과의 군사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경제의 해외 진출과 ‘발언권’ 확장 (중국 제일재경) 중국 혁신의약품의 해외 라이선스 아웃 거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총액은 약 660억 달러로, 2024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중국 임상시험의 품질이 국제 기준에 이르렀음을 증명하며, 패널들은 미국 시장과 함께 홍콩, 동남아시아 등 다각화된 신흥 시장 진출을 통한 ‘소순환’ 경로 모색을 조언했습니다. (대만 연합보) 미국 정부 지원 중단으로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월 30일 뉴스 제작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RFA가 직원 90% 이상을 해고하는 등 제작 규모를 대폭 축소했기 때문입니다. 이 공백을 중국 중앙방송텔레비전총국(CCTV) 산하 미디어가 빠르게 메우고 있으며, CCTV는 65개 이상 언어로 방송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중국의 ‘발언권’이 더욱 확대될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트럼프가 “12점짜리 만남”으로 치켜세운 부산 회담, ‘희토류 지렛대’ 내준 ‘1년짜리 휴전’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가 “12점짜리 만남”으로 치켜세운 부산 회담, ‘희토류 지렛대’ 내준 ‘1년짜리 휴전’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시진핑, 벼랑 끝 대결 멈춘 ‘부산 해후’ (인민망) 현지시간 10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APEC 제32차 정상회의 참석과 국빈 방문을 위해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전 세계의 시선은 부산에서 성사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집중되었습니다. 수개월간 무역 전쟁의 악화와 상호 관세 부과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세계 최대 두 경제 대국의 지도자들이 마침내 마주 앉은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시간 40분간의 회담 직후 이 만남을 “놀라운(amazing)” 만남이자 10점 만점에 12점을 줄 만한 성과라고 극찬하며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시진핑 주석 역시 “중국과 미국은 서로의 성공과 번영을 도울 수 있다”며 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했고, 양국 간 경제무역 팀이 “문제 해결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건설적인 대화와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이 “동반자이자 친구가 되는 것은 역사의 교훈이자 현실의 필요”라고 지적하며, 양국 정상들이 “키잡이로서 방향을 잘 잡고 큰 흐름을 이끌어 미중 관계라는 큰 배가 안정적으로 전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그러나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 성명 발표 없이 곧바로 전용기로 향하면서, 이 ‘놀라운’ 만남의 속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시 주석과 악수를 나누고 귓속말을 속삭인 뒤 바로 차로 향했습니다. ‘전술적 휴전’의 내용과 한계: 관세는 낮췄지만 뿌리는 남았다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이번 회담의 핵심은 ‘1년간의 무역 전쟁 유예(휴전)’입니다. 양국은 서로에게 100% 이상 수입 관세를 부과한 지 반년 만에 급진적 조치를 1년간 유예하고 이 기간 동안 포괄적 무역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구매하고 석유 및 가스 수입에 합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국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 전구체 화학물질 관련 관세율을 20%에서 10%로 절반 인하함으로써, 전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약 57%에서 47%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합의가 근본 원인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무역 전쟁 속 “취약한 휴전”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부과 당시 언급했던 중국의 산업 정책, 제조업 과잉 생산 능력 등 핵심 쟁점들은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중국 CAIXIN) 다만 양국은 상호 간 항만 이용료 부과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이달 초 부과된 이후 글로벌 해운 노선을 교란시켜 온 관세 분쟁에 일시적 완화를 가져왔으나 구체적인 관세 유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올해 1200만t 대두를 구매하고 2028년까지 매년 최소 2500만t을 구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시진핑 주석이 보다 근본적인 영역에서 지위를 강화해 장기적으로 중국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평가하며, 이번 회담이 지속 가능한 평화라기보다는 휴전에 가깝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지렛대’ 확보: 기술 패권의 지속적 불확실성 (홍콩 Asia Times) 이번 협상에서 중국은 방위산업과 반도체에 필수적인 갈륨과 게르마늄을 포함한 7개 희토류에 대한 기존 규제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펜타닐 관세”는 낮아졌으나, 중국의 최신 희토류 허가 제한 조치는 해제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연기’된 것에 불과합니다. 이는 중국이 향후 압박 전술과 분쟁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적 지렛대를 확보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영국 로이터) 한 지정학 분석가는 올해 목격한 것이 중국이 “절대 선제 공격은 하지 않되 (일단 공격받으면) 반드시 보복한다는” 외교 전략이 거의 완벽하게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하며, 미국이 취한 각 조치에 신속히 대응한 시진핑의 새로운 대미 접근 방식이 견고함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술 분야에서 중국은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최신 첨단 AI 칩인 블랙웰 B30A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해제해 달라고 압력을 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제한 조치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학자들은 양측이 관세, 희토류, 대두, 펜타닐 등 분야에서 ‘의향성·구조적·거래적’ 합의를 도출해 분쟁 해결을 위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미·중 관계의 폭발적 뇌관, 대만: 거래(딜)의 그림자 (영국 BBC) 이번 회담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대만 문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문제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관세, 희토류, 농산물 구매 등 관련 성과만을 언급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의제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만 문제를 중국과의 거래(딜)에 이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는 대만 당국은 일단 이번 회담을 냉정하게 받아들이는 모양새입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에 대한 “반대”를 표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주변국 외교 동향 및 미국의 강경 노선 (중국 관찰자망) 부산 APEC 회의와 별도로 한국 경주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다카아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회담에서, 약 40분간의 회담 동안 양측은 역사적 분쟁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역사 문제에 강경 입장을 고수해 온 고이치 총리의 행보에 대한 외부의 우려를 일단 잠재운 결과입니다. (프랑스 rfi)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열린 한일 정상 오찬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에게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금지를 요구했으나 그녀는 신중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일본이 수입하는 LNG 중 러시아산이 약 9%를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 안보 문제와 연결됩니다. (영국 FT)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미국 국방부에 러시아·중국과 ‘동등한 기준’으로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핵무기 개발 경쟁을 격화시키고 국제 군축 질서를 뒤흔들 수 있는 발언입니다. 트럼프는 또한 한국이 필라델피아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으며, 서울과의 군사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경제의 해외 진출과 ‘발언권’ 확장 (중국 제일재경) 중국 혁신의약품의 해외 라이선스 아웃 거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총액은 약 660억 달러로, 2024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중국 임상시험의 품질이 국제 기준에 이르렀음을 증명하며, 패널들은 미국 시장과 함께 홍콩, 동남아시아 등 다각화된 신흥 시장 진출을 통한 ‘소순환’ 경로 모색을 조언했습니다. (대만 연합보) 미국 정부 지원 중단으로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월 30일 뉴스 제작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RFA가 직원 90% 이상을 해고하는 등 제작 규모를 대폭 축소했기 때문입니다. 이 공백을 중국 중앙방송텔레비전총국(CCTV) 산하 미디어가 빠르게 메우고 있으며, CCTV는 65개 이상 언어로 방송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중국의 ‘발언권’이 더욱 확대될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뉴진스 소송에서 졌다… 법원 “어도어 남아야”

    뉴진스 소송에서 졌다… 법원 “어도어 남아야”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인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유지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뉴진스 측은 “신뢰 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해 정상적인 연예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즉각 항소 방침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정회일)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민사소송은 형사 재판과 달리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어 이날 뉴진스 멤버들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이 전속계약 위반 사유라는 뉴진스 측 주장에 대해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반드시 맡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전속계약에 없다”며 “민 전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어도 사외이사로 프로듀서 업무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해고한 것도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 뉴진스 측이 계약 해지 사유로 주장한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사진 및 영상 유출 ▲하이브 PR(홍보) 담당자들의 뉴진스 성과 폄훼 발언 등은 모두 전속계약 위반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양측의 신뢰관계 파탄이 전속계약 해지 사유라는 뉴진스 측 주장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해지 통보 이후의 사정으로 인해 양측의 신뢰관계가 전속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탄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해임된 민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어도어는 같은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 “챗GPT한테 밥그릇 뺏겼다”…직원 45% 내쫓은 美기업, 무슨 일

    “챗GPT한테 밥그릇 뺏겼다”…직원 45% 내쫓은 美기업, 무슨 일

    온라인 학습 플랫폼 체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구글 검색 방식 변화로 매출이 급감하자 직원 절반 가까이를 해고했다. 회사는 앞으로 학생 대상 숙제 도우미 서비스에서 벗어나 기업을 상대로 한 직업 교육 사업으로 방향을 대폭 바꾸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라에 본사를 둔 체그는 전체 인력의 약 45%인 388명을 정리해고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생성형 AI와 검색 패턴 변화로 인해 체그의 방문자 수와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구조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학생들이 과제나 숙제를 할 때 체그 같은 학습 플랫폼 대신 챗GPT 같은 AI를 직접 활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체그의 이용자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대규모 감원으로 체그는 내년도 비용을 1억~1억 1000만 달러(약 1430억~1580억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퇴직금 등으로 1500만~1900만 달러(약 210억~27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회사는 다음달 10일 3분기 실적 발표 때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체그는 경영진도 교체했다. 댄 로젠스웨이그 이사회 의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즉시 복귀한다. 지난해 로젠스웨이그의 뒤를 이어 CEO가 된 네이선 슐츠는 물러나 로젠스웨이그와 이사회의 고문 역할을 맡는다. 체그는 지난 몇 달간 회사 매각이나 비상장 전환 등 여러 방안을 검토했지만, 결국 독립적인 상장 회사로 남기로 결정했다. 사업 방향도 크게 바꾼다. 체그는 운영을 간소화해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인 400억 달러(약 57조원) 규모의 ‘직업 교육 시장’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기존의 학생 대상 학습 도우미 서비스에서 벗어나 기업을 상대로 어학, 직장 적응 능력, AI 관련 기술 등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B2B(기업 대 기업) 직업 교육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새로운 사업 부문에서 올해 약 7000만 달러(약 1003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내년에는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체그는 전망했다.
  • 아마존, 3만명 날린다… AI발 감원 쇼크 현실화

    아마존, 3만명 날린다… AI발 감원 쇼크 현실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최대 3만명의 본사 인력을 감원하기로 했다. 전체 사무직 인원의 10%에 가까운 규모로, 역대 최대다. 로봇,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에 따른 인력 감축이 블루 칼라 노동자는 물론 사무직까지 확산일로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구글과 메타, 인텔 등 빅테크들은 물론 항공사, 컨설팅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 AI 도입과 맞물려 해고의 칼바람이 몰아쳤다. 일자리 소멸 우려가 현실화한 가운데 AI 시대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놓고 전망이 교차한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아마존이 28일부터 3만명 규모의 해고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해고는 인사, 클라우드 컴퓨팅, 광고 등 여러 사업부에 걸쳐 이뤄질 전망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내부 공지를 통해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더 많이 도입하면서 업무 방식이 바뀔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 이로 인해 전체 기업 인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직원을 대폭 늘렸던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2022년 소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문 등에서 2만 70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회사 소식통은 “수십억 달러의 운영비 절감을 검토 중이며 연말 쇼핑 시즌이 끝난 내년 1월 또다시 감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앞서 지난주 아마존 내부 문서를 인용해 “회사 운영의 75%를 로봇으로 자동화하며 전체 150만명의 직원 중 50만명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대부분은 창고, 운송 등 블루칼라 근로자다. 아마존 측은 ‘인력 재편성 및 핵심 전략 집중’ 차원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결국 장기적인 비용 절감 기조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이미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로봇 팔 ‘블루 제이’, AI 관리 시스템 ‘엘루나’, 배송용 증강현실(AR) 안경이 인력을 대체하거나 돕고 있다. 올해 데이터센터 등에 지난해 대비 약 50% 늘어난 1200억 달러(약 172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런 애스모글루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미국 내 최대 고용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이 AI 시대에 일자리 창조자가 아닌 일자리 파괴자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아마존 웹서비스(AWS)도 지난 7월 최소 수백명을 감원했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코로나19 대유행 때 진행했던 대규모 채용을 철회하는 대신 데이터센터, AI 개발에 지출을 집중하는 추세다. 시장은 지난 3년여간 AI 열풍으로 과도한 투자·채용이 이뤄진 뒤 비용 부담, 수익화 실패에 따른 역풍이 불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5월 AI 투자 확대, 비용 절감 조치로 6000명을 줄인 데 이어 최근 추가로 전 세계 인력의 약 4%인 9000명 감원 계획을 내놨다. 2023년 1만 2000명을 감원했던 구글은 지난해 1000명에 이어 지난 6월 지식정보(K&I), 엔지니어링, 마케팅, 리서치 등 조직 전반에 걸쳐 또 희망퇴직을 받았다. 아울러 검색·클라우드 부문 기존 인력을 AI 프로젝트로 재배치하며 중복 부서를 통합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는 지난해 최저 성과자 3600명을 줄인 데 올해는 600명 추가 감원에 나섰다. 마크 저커버그 CEO의 이번 결정은 AI 부문 단기 수익이 불확실한 가운데 인프라 투자 비용 급증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인텔 역시 AI 반도체칩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1만 5000명에 이어 올해도 3만 3900명에 이르는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컨설팅사 엑센츄어는 지난달 8억 6500만 달러(1조 19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는데, AI 관련 재교육을 받지 못한 직원들을 신속하게 해고하는 게 핵심이다. 항공사 루프트한자도 AI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2030년까지 4000개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솔루션 기업인 세일즈포스는 지난달 고객 지원 인력 4000명을 해고하면서 “AI가 회사 업무의 50%를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 역시 최근 AI 도구를 적극 도입하면서 직원을 40%가량 감축했다. 데이터센터 투자는 50% 늘려 1200억 달러 투입운영 75% 자동화, 150만명 중 50만명 대체 계획MS 등 다른 빅테크도 대규모 채용 잇단 철회AI 관련 재교육 못 받은 직원 신속 해고 나서기업들은 AI 영향을 이유로 직원을 감축하고 있으나, 반대론자들은 이것이 ‘구실 좋은 변명’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터넷 연구소의 파비안 스테파니 조교수는 CNBC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AI를 ‘좋은 핑계’ 삼아 감원을 정당화하고 있다”면서 “AI를 활용한 혁신, 경쟁력 강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팬데믹 기간의 과잉 고용을 정리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 언어학습 플랫폼 듀오링고 등은 코로나19 기간 폭발적 성장세에 맞춰 ‘과잉 채용’을 단행했던 대표 기업들로 꼽히는데, 이들 기업도 최근 대대적 인력 구조조정을 발표했다.인간이 첨단기술 시대 노동시장에서 소외돼선 안 된다는 인본주의적 지적도 나온다.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EF)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AI가 특정 작업을 자동화함에 따라 고용주의 41%가 인력 감축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WEF는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이 ‘인간·기계 협업’을 통해 인간 중심 기술을 증강할 수 있도록 그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쪽에선 AI 기술이 궁극적으로 인간 노동을 대체하겠지만, 초기 속도가 우려만큼 빠르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큰 폭의 고객 서비스 인력을 AI로 대체할 예정이던 기업의 50%가 ‘업무 과정 오류’ 등으로 계획을 포기하고 있다. 디지털자문 기업인 캐나다 그로스 파트너스의 발터 아다오 CEO는 “다차원적 관점에서 AI 기술은 결국 새 산업과 전혀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인력이 퇴출되며 생기는 마찰, 인간·기술 간의 공존에 대해선 고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여기서 죽을게” 해고 통지한 직장 찾아가 자해한 50대 징역형 집유

    “여기서 죽을게” 해고 통지한 직장 찾아가 자해한 50대 징역형 집유

    해고 통보를 받자 회사에 찾아가 흉기로 자해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 11단독 정순열 판사는 특수협박,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1일 자신이 다니던 부산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흉기로 자해 행위를 하면서 약 50분간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그 전날 공장장 B씨로부터 전화로 해고 통지를 받았으며, 공장에 찾아가서는 “죽으라는 거냐” “여기서 죽을게요” 등의 말을 하며 항의하다가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탓에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정 판사는 “A씨는 위험한 물건으로 자해하면서 피해자를 협박하고 정비소 운영을 방해해 죄질이 좋지 않다. 해고통지를 받자 충동적,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벌금형이 초과한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연봉 수억원 쇼호스트, ‘해고 1순위’된 이유…당신의 일자리 뺏는 ‘AI 무인 라이브’

    연봉 수억원 쇼호스트, ‘해고 1순위’된 이유…당신의 일자리 뺏는 ‘AI 무인 라이브’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인간’을 지우는 방향으로 충격적인 혁신을 진행 중이다. 기존 라이브 방송의 고질적인 문제인 ‘스타 쇼호스트의 몸값 폭등’, ‘인력난’, ‘24시간 방송의 한계’ 등을 타파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무인 라이브(Unmanned Live)’ 시스템이 전면 등장했다. 이는 단순히 비용 절감을 넘어, 소비자에게 몰입감을 극한으로 높인 ‘미래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수십억 몸값 쇼호스트 시대의 종말 기존 라이브 커머스는 스타 쇼호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극도로 높았다. 이들의 섭외, 교육, 고액 연봉은 중소 상공인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심지어 일부 톱 쇼호스트의 1회 출연료는 우리 돈 수억원에 달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형적인 구조를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기존 쇼호스트는 수면과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24시간 방송이 불가능했고, 이는 시차와 생활 습관이 다른 글로벌 고객을 놓치는 단점으로 작용했다. ‘가짜 쇼호스트’의 반란: “저희는 피곤하지 않아요” AI 기술의 급진적인 발전은 이 모든 딜레마를 한 번에 해결했다. 핵심은 바로 ‘가상 쇼호스트(Virtual Influencer)’의 도입이다. 컴퓨터 그래픽과 AI로 탄생한 가상 쇼호스트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자유자재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메이크업 브랜드는 전문적인 ‘AI 뷰티 전문가’를, 정보기술(IT) 기업은 미래 지향적인 ‘AI 테크 전문가’를 24시간 무제한으로 고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놀라운 점은 이들이 시청자의 질문과 댓글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응답한다는 것이다.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통해 인간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감정 변화에 따라 표정, 억양, 제스처까지 조절한다. 사용자 경험(UX)은 인간 쇼호스트를 넘어섰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AR/VR로 구현된 ‘환상 쇼룸’: 소비자를 홀리다 AI 무인 시스템의 또 다른 혁신은 ‘스마트 가상 스튜디오’다.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을 활용해 상품에 가장 최적화된 배경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가구 브랜드의 경우 VR 기술을 제공해 소비자는 ‘가상 쇼룸’에 직접 들어가 가구가 배치된 모습을 360도로 체험할 수 있다. 여행사는 AR 기술로 여행지 실사를 배경으로 정보를 띄워주며 생동감 넘치는 간접 체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몰입형(Immersive) 쇼핑 환경은 소비자에게 강력한 감정 이입을 유도하며, 한 의류 브랜드는 이 기술 도입 후 라이브 전환율이 30% 이상 급증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판매량 200% 폭증: AI는 ‘신의 마케터’ AI 무인 시스템은 방송 중 시청자의 시청 시간, 반응도, 클릭 경로, 구매 행동 등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 데이터는 즉시 ‘핀셋 마케팅’ 전략으로 전환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 소비자가 특정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 AI는 그 시간대에 해당 상품의 푸시 알림을 강화하고 맞춤형 할인 코드를 발행한다. 이처럼 정교한 운영 덕분에 한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AI 라이브는 프로모션 기간 중 매출이 전년 대비 200%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론적으로 AI 무인 라이브는 인간 쇼호스트에게 지불하던 막대한 비용을 제거하고, 24시간 논스톱 마케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는 자금력이 부족했던 중소 상공인에게도 대기업 수준의 첨단 마케팅 기회를 제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인간 쇼호스트의 시대는 저물고, ‘AI 아바타’가 지배하는 새로운 라이브 쇼핑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것이다.
  • 연봉 수억원 쇼호스트, ‘해고 1순위’된 이유…당신의 일자리 뺏는 ‘AI 무인 라이브’ [여기는 중국]

    연봉 수억원 쇼호스트, ‘해고 1순위’된 이유…당신의 일자리 뺏는 ‘AI 무인 라이브’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인간’을 지우는 방향으로 충격적인 혁신을 진행 중이다. 기존 라이브 방송의 고질적인 문제인 ‘스타 쇼호스트의 몸값 폭등’, ‘인력난’, ‘24시간 방송의 한계’ 등을 타파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무인 라이브(Unmanned Live)’ 시스템이 전면 등장했다. 이는 단순히 비용 절감을 넘어, 소비자에게 몰입감을 극한으로 높인 ‘미래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수십억 몸값 쇼호스트 시대의 종말 기존 라이브 커머스는 스타 쇼호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극도로 높았다. 이들의 섭외, 교육, 고액 연봉은 중소 상공인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심지어 일부 톱 쇼호스트의 1회 출연료는 우리 돈 수억원에 달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형적인 구조를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기존 쇼호스트는 수면과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24시간 방송이 불가능했고, 이는 시차와 생활 습관이 다른 글로벌 고객을 놓치는 단점으로 작용했다. ‘가짜 쇼호스트’의 반란: “저희는 피곤하지 않아요” AI 기술의 급진적인 발전은 이 모든 딜레마를 한 번에 해결했다. 핵심은 바로 ‘가상 쇼호스트(Virtual Influencer)’의 도입이다. 컴퓨터 그래픽과 AI로 탄생한 가상 쇼호스트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자유자재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메이크업 브랜드는 전문적인 ‘AI 뷰티 전문가’를, 정보기술(IT) 기업은 미래 지향적인 ‘AI 테크 전문가’를 24시간 무제한으로 고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놀라운 점은 이들이 시청자의 질문과 댓글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응답한다는 것이다.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통해 인간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감정 변화에 따라 표정, 억양, 제스처까지 조절한다. 사용자 경험(UX)은 인간 쇼호스트를 넘어섰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AR/VR로 구현된 ‘환상 쇼룸’: 소비자를 홀리다 AI 무인 시스템의 또 다른 혁신은 ‘스마트 가상 스튜디오’다.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을 활용해 상품에 가장 최적화된 배경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가구 브랜드의 경우 VR 기술을 제공해 소비자는 ‘가상 쇼룸’에 직접 들어가 가구가 배치된 모습을 360도로 체험할 수 있다. 여행사는 AR 기술로 여행지 실사를 배경으로 정보를 띄워주며 생동감 넘치는 간접 체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몰입형(Immersive) 쇼핑 환경은 소비자에게 강력한 감정 이입을 유도하며, 한 의류 브랜드는 이 기술 도입 후 라이브 전환율이 30% 이상 급증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판매량 200% 폭증: AI는 ‘신의 마케터’ AI 무인 시스템은 방송 중 시청자의 시청 시간, 반응도, 클릭 경로, 구매 행동 등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 데이터는 즉시 ‘핀셋 마케팅’ 전략으로 전환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 소비자가 특정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 AI는 그 시간대에 해당 상품의 푸시 알림을 강화하고 맞춤형 할인 코드를 발행한다. 이처럼 정교한 운영 덕분에 한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AI 라이브는 프로모션 기간 중 매출이 전년 대비 200%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론적으로 AI 무인 라이브는 인간 쇼호스트에게 지불하던 막대한 비용을 제거하고, 24시간 논스톱 마케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는 자금력이 부족했던 중소 상공인에게도 대기업 수준의 첨단 마케팅 기회를 제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인간 쇼호스트의 시대는 저물고, ‘AI 아바타’가 지배하는 새로운 라이브 쇼핑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것이다.
  • “예산 소진”… 노동부, 국선노무사 보수 50여건 밀렸다

    “예산 소진”… 노동부, 국선노무사 보수 50여건 밀렸다

    고용노동부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국선노무사에 대한 보수 지급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고용노동청이 국선노무사 보수 지급 72건 중 53건을 지연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면 ‘올해 예산이 전액 소진돼 수당을 나중에 지급하겠다’고 한다”면서 “노동부가 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대한민국 어떤 기업이 제때 임금을 주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현옥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법적인 임금체불은 아니지만, 보수 지급을 지연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적절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국감에서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제 거취를 일임했다”며 새 위원장이 임명되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동부 차관 출신인 권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취임해 임기가 9개월가량 남은 상태다. 경사노위 위원장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경사노위는 민주노총이 1998년 이후 불참하고 있고 한국노총도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직후 참여를 중단해 사실상 동력을 잃은 상태다. 권 위원장은 “정년 연장, 주 4.5일제 등 노사 간 협력이 필요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대화를 복원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업무보고에서 중노위 조사관과 수당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3년간 사건이 40% 증가하며 부당해고 등을 조사하는 조사관들의 업무량이 너무 많아 날마다 야근하고 휴일에도 일한다”면서 “결국 아픈 사람이 속출해 조사관 12% 정도가 휴직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조사관은 노동청에서 근로감독관을 할 때 비해 일은 많아지는데 수당은 5분의 1로 격감한다”면서 “조사관 증원과 수당 증액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는데, 우선순위가 밀려 안타깝다. 국회에서 챙겨달라”고 밝혔다.
  • 이름이 ‘삼성’이었던 ‘애플’ 직원…결국 개명까지 한 이유

    이름이 ‘삼성’이었던 ‘애플’ 직원…결국 개명까지 한 이유

    애플스토어에 근무하면서도 이름이 ‘샘 성’(Sam Sung)이라는 이유로 화제가 됐던 스코틀랜드 남성이 결국 이름을 고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샘 성(36)이 최근 ‘샘 스트루안’(Sam Struan)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샘은 캐나다 밴쿠버 애플스토어에서 일하던 2012년에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화제가 됐다. 애플 직원이면서도 경쟁사인 삼성전자(Samsung)와 이름이 같아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누군가 자신의 명함 사진을 온라인상에 공유했었다며 “SNS를 보라는 전화가 미친 듯이 울려서 정말 무서웠다”고 회고했다. 공개된 그의 명함에는 애플의 로고와 함께 ‘Sam Sung’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당시 사회 초년생이었다는 샘은 “내가 해고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와 인터뷰하기도 했고, 애플 측에서 일시적으로 저를 매장 판매직에서 제외하기도 했다”며 정체를 숨긴 채 지내야 했다고 전했다. 샘은 그러면서도 “만약 애플에서 나를 해고했다면 더 큰 소동이 벌어졌을 테니, 당시 나는 최고의 고용 안정성을 누렸던 셈”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샘은 2013년 애플을 떠나 인재 채용 분야로 진로를 바꾸면서 개명을 고민했다. ‘스트루안’이라는 이름은 그가 좋아하는 스코틀랜드의 한 마을에서 따온 이름이다. 그는 “내 이름이 더는 농담처럼 소비되지 않기를 원해서 새 이름을 택했다”면서도 “가족과 친한 친구들은 아직 나를 ‘샘 성’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과거의 나에게 ‘스트레스받지 말고 재밌는 일로 여기라’고 말하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샘은 2014년 ‘샘 성’이라는 이름이 적힌 옛 명함과 근무복을 자선경매에 부쳐 2500달러(약 360만원) 이상의 수익금을 얻기도 했다. 이 돈은 당시 그가 후원하던 자선 단체 ‘칠드런스 위시’(Children’s wish)를 통해 기부됐다.
  • 애플서 일하는데 이름이 ‘삼성’…30대男 “결국 개명” 퇴사 후 근황

    애플서 일하는데 이름이 ‘삼성’…30대男 “결국 개명” 퇴사 후 근황

    애플스토어에서 ‘샘성’(Sam Sung)이라는 이름으로 근무해 화제가 됐던 30대 남성이 결국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퇴사 후 채용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출신의 전직 애플스토어 직원인 30대 남성 ‘샘성’씨는 최근 ‘샘 스트루안’(Sam Struan)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샘은 지난 2012년 캐나다 밴쿠버의 한 애플 매장에서 일했는데, 당시 ‘Sam Sung’이라고 적힌 명함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유명 인사가 됐다. 전 세계 스마트폰 사업에 가장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구도로 인해 그의 명함은 온라인상에서 밈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당시 사회 초년생이었던 샘은 일부 손님이 자신을 보기 위해 매장을 찾는 등 불편을 겪었고, 이 일로 해고될까 봐 걱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샘은 “당시를 절대 잊지 못한다. 갑자기 전화가 미친 듯이 울렸다”고 회상했다. 그는 “누군가 제 명함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고 알려줬다. 사람들이 찾아와서 제가 이 매장에서 일하는지 물었고, 저는 그냥 모른 척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소란은 몇 달밖에 지속되지 않았지만, 저는 너무 무서웠다”며 “그저 겸손하게 직장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일을 하거나 자선가로 알려진 것도 아니고, 그저 온라인상에서 농담으로 내 이름이 알려진 것이었다”며 “이름이 취업 기회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았다”고 개명 이유를 밝혔다. 현재 샘은 애플에서 퇴사한 후 채용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그는 “스트루안은 스코틀랜드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인 스카이 섬의 한 마을 이름”이라며 “개명 후엔 아무도 저를 알아보지 못하는데, 이게 바로 제가 원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2013년 애플에서 퇴사한 샘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함과 유니폼을 자선 경매에 내놔 수익금 2500달러(약 360만원)를 ‘어린이 소원 재단’에 기부했다. 그는 “10년이 넘었는데도 사람들은 아직도 나를 ‘샘성’이라고 부른다”며 “지인들도 그렇고 다들 내 이름을 바꾸지 않으려고 한다. 부모님은 별 신경을 안 쓰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이름으로 화제가 됐던 때가 가장 고용 안정성이 높았던 때가 아닐까 한다. 화제가 된 사람을 해고하면 더 난리가 났을 것”이라면서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겼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 3분기 깜짝 실적 발표한 인텔…부활의 신호탄 될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3분기 깜짝 실적 발표한 인텔…부활의 신호탄 될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2024년 2분기 인텔은 그때까지 없었던 충격적인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28억 달러였는데, 더 큰 문제는 15억 달러 흑자에서 16억 달러 적자로 반전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매출은 제자리걸음인데 최신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면서 지출이 많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당시 실적 쇼크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은 10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1만 5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하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CEO도 교체됐습니다. 그리고 1년 3개월이 지난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인텔은 그간 구조조정의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인텔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37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했습니다. 사실 매출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큰 변동이 없었지만 영업 이익은 15억달러로 흑자 반전했습니다. 파운드리 부분 적자가 58억 달러에서 23억 달러로 크게 줄고 다른 부분에서도 비용을 절감한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또 서버와 PC 부분에서 생각보다 수요가 강한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물론 실적 반등을 위해 정말 뼈를 깎는 구조 조정이 이뤄졌습니다. 인텔에 따르면 현재 직원 수는 8만 8400명으로 한 때 12만 명이 넘었던 것을 생각하면 대폭 감소했습니다. 정리해고만 했던 것이 아니라 과거 인수했던 알테라를 다시 매각하는 등 몸집을 줄이고 팔 수 있는 건 다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신규 팹 투자를 조절하면서 지출을 크게 줄여 비용 절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비용 절감만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놀라운 부분은 소비자용 노트북과 데스크톱 사업부인 클라이언트 부분이 전년 동기 5% 증가한 8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놀라운 이유는 인텔의 주력 제품인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루나 레이크와 애로우 레이크)가 모두 시장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루나 레이크와 애로우 레이크는 경쟁사인 AMD의 라이젠 CPU는 물론이고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비교해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낮춰 나름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려왔습니다. 여기에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보급된 PC의 교체 주기가 오고 AI PC의 보급, 윈도우 10 지원 종료에 따른 수요 증가까지 겹쳐 판매량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영업이익은 27억 달러로 소폭 감소했지만, 제반 상황을 고려할 때 선방한 셈입니다. 데이터 센터 및 AI 부분에서는 4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경쟁자인 AMD의 에픽 CPU의 약진을 생각할 때 이 역시 꽤 선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출은 조금 줄었는데,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어난 10억 달러에 달해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호실적으로 인텔이 비용 절감에 성공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엔비디아에서 5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함께 데이터 센터 시장을 공략할 신제품을 내놓기로 했기 때문에 앞으로 데이터 센터 및 AI 시장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인텔 부활의 가늠자가 될 제품이 팬서 레이크입니다. 인텔은 여기 들어가는 컴퓨트 다이를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오코틸로 소재 팹52의 18A 공정에서 양산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발표 직전에 갑자기 양산을 취소한 20A와 달리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된 최신 미세 공정 신제품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텔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회생 가능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비용 절감만으로는 과거의 위상을 되찾을 수 없습니다. 현재 준비 중인 신제품들과 18A 공정을 통해 2026년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본격적인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 것입니다.
  • 다툼 후 화물차가 ‘쿵’ 주유소 직원 숨져… 60대 운전기사 체포

    다툼 후 화물차가 ‘쿵’ 주유소 직원 숨져… 60대 운전기사 체포

    고속도로 휴게소 내 주유소 직원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화물차 기사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경찰청은 화물차 기사 A(60)씨를 상해치사 혐의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 보성녹차휴게소 내 주유소에서 11t 화물차로 주유소 직원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유류비 문제로 다툰 점 등으로 미뤄 고의 사고가 아닌가 보고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A씨가 앙심을 품고 사고를 낸 것인지 단순 과실로 인한 사고인지에 따라 적용 혐의와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 ‘기밀 유출 통로’된 ‘중국판 카톡’…정부, 보안 강화 경고

    ‘기밀 유출 통로’된 ‘중국판 카톡’…정부, 보안 강화 경고

    중국에서 가족에게 자신의 정보력을 과시하려던 한 임시직 직원이 단체 대화방에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중국 언론 제미엔신문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안전부는 공식 온라인 계정을 통해 연이어 발생한 국가 기밀 유출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사건 가운데 두 건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微信) 대화방에서 발생했다. “체면 세우려다” 감옥행… 군사기밀 사진, 가족방서 인터넷으로 확산 국방 군수업체의 임시직 직원 장모(张)씨는 자신이 군사기밀 부서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과시하고 싶었다. 그는 연구 중인 신형 무기 장비를 몰래 촬영해 가족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고, 친척들이 이를 다른 온라인 채팅방으로 재전송해 순식간에 사진이 퍼졌다. 결국 장씨는 ‘국가기밀 고의 누설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 한 지방 공공기관 책임자는 업무 보고서를 작성한다는 이유로 ‘기밀’ 등급 문서를 무단 복사해 외주업체에 전달했다. 해당 업체 직원이 문서를 촬영해 위챗 그룹에 전송하면서 자료가 확산됐고, 기밀 유출로 이어졌다. 사건 뒤 책임자는 당적 및 행정 처분을 받았으며, 정부 기관은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식당에 기밀 노트북 방치… 누리꾼들 “인력 관리 문제” 지적 또 다른 IT 기업 직원 쑨(孙)모씨는 정부 기관의 정보시스템 유지보수를 맡으며 배포받은 기밀 노트북을 장기간 자택으로 반출했다. 어느 날 그는 노트북을 들고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가 노트북을 분실했다. 다행히 경찰이 노트북을 회수했지만, 쑨씨는 규정 위반으로 즉시 해고됐다. 이처럼 위챗과 온라인 업무 프로그램은 이미 기밀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러 지방정부는 “업무 효율보다 보안이 우선”이라며 반복되는 유사 사례에 경고음을 울렸다. 현행 ‘국가비밀보호법’ 제29조는 국가 비밀의 불법 복제·저장·기록을 금지하고, 공공 네트워크나 인터넷을 통한 전송 또한 엄격히 금한다. 국가안전부는 “편의를 이유로 인터넷에서 기밀 문서를 공유하거나, AI 글쓰기·OCR(문자 인식) 기능에 비밀 자료를 입력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온라인 도구 사용을 자제하라고 강조했다. 국가안전부는 특히 “일부 기관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이유로 단기 계약직을 채용하지만, 신원 검증이나 보안 교육이 허술할 경우 오히려 보안의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군사 기밀을 다루는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들어간다고?”, “군수업체가 외주를 쓰는 건 보안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시스템보다 ‘인력’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 ‘기밀 유출 통로’된 ‘중국판 카톡’…정부, 보안 강화 경고 [여기는 중국]

    ‘기밀 유출 통로’된 ‘중국판 카톡’…정부, 보안 강화 경고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가족에게 자신의 정보력을 과시하려던 한 임시직 직원이 단체 대화방에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중국 언론 제미엔신문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안전부는 공식 온라인 계정을 통해 연이어 발생한 국가 기밀 유출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사건 가운데 두 건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微信) 대화방에서 발생했다. “체면 세우려다” 감옥행… 군사기밀 사진, 가족방서 인터넷으로 확산 국방 군수업체의 임시직 직원 장모(张)씨는 자신이 군사기밀 부서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과시하고 싶었다. 그는 연구 중인 신형 무기 장비를 몰래 촬영해 가족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고, 친척들이 이를 다른 온라인 채팅방으로 재전송해 순식간에 사진이 퍼졌다. 결국 장씨는 ‘국가기밀 고의 누설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 한 지방 공공기관 책임자는 업무 보고서를 작성한다는 이유로 ‘기밀’ 등급 문서를 무단 복사해 외주업체에 전달했다. 해당 업체 직원이 문서를 촬영해 위챗 그룹에 전송하면서 자료가 확산됐고, 기밀 유출로 이어졌다. 사건 뒤 책임자는 당적 및 행정 처분을 받았으며, 정부 기관은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식당에 기밀 노트북 방치… 누리꾼들 “인력 관리 문제” 지적 또 다른 IT 기업 직원 쑨(孙)모씨는 정부 기관의 정보시스템 유지보수를 맡으며 배포받은 기밀 노트북을 장기간 자택으로 반출했다. 어느 날 그는 노트북을 들고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가 노트북을 분실했다. 다행히 경찰이 노트북을 회수했지만, 쑨씨는 규정 위반으로 즉시 해고됐다. 이처럼 위챗과 온라인 업무 프로그램은 이미 기밀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러 지방정부는 “업무 효율보다 보안이 우선”이라며 반복되는 유사 사례에 경고음을 울렸다. 현행 ‘국가비밀보호법’ 제29조는 국가 비밀의 불법 복제·저장·기록을 금지하고, 공공 네트워크나 인터넷을 통한 전송 또한 엄격히 금한다. 국가안전부는 “편의를 이유로 인터넷에서 기밀 문서를 공유하거나, AI 글쓰기·OCR(문자 인식) 기능에 비밀 자료를 입력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온라인 도구 사용을 자제하라고 강조했다. 국가안전부는 특히 “일부 기관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이유로 단기 계약직을 채용하지만, 신원 검증이나 보안 교육이 허술할 경우 오히려 보안의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군사 기밀을 다루는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들어간다고?”, “군수업체가 외주를 쓰는 건 보안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시스템보다 ‘인력’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 [단독] ‘부당해고 판정→복직 명령→파면’…노동부 산하기관서 무슨 일이

    [단독] ‘부당해고 판정→복직 명령→파면’…노동부 산하기관서 무슨 일이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직원이 부당해고 판정을 받고 복직을 준비하는 중 재차 파면되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잡월드는 지난해 9월 3가지 징계 사유(성희롱 2차 가해, 자산관리 소홀, 업무상 배임 등)를 들어 A과장을 해고했다. A과장은 이에 불복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구제 신청을 했다. 이후 지난 4월 지노위는 ‘징계양정 과다’로 부당해고 판정을 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지난 6월 27일 A과장에 대해 원직복직 명령을 통지했다. A과장의 복직 예정일은 7월 14일이었지만 그 전부터 징계 조사 절차가 개시됐고 복직 사흘 전인 7월 11일 직위해제, 자택 대기발령 조치가 취해졌다. 징계 사유로는 1차 해고 사유 3건에 더해 ‘근무시간 중 외부 사이트 접속’ 등 근무태만 항목이 추가됐다. A과장에 대한 인사위원회에서는 파면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내부 인사위원의 요청 등으로 재차 인사위가 열렸으나 결론은 바뀌지 않았다. 이병균 이사장이 징계 수위를 낮출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결국 A과장은 복직하지 못하고 지난 8월 4일 해고됐다. 이 과정에서 조사를 맡은 본부장과 팀장이 인사위 간사로 참여해 간사 1명만 둔다는 인사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조사-심의 분리’ 원칙도 어겼다는 게 김 의원실 측 설명이다. 김주영 의원은 “노동부 산하기관에서 인사권을 빌미로 직원들을 통제하고 부당해고 반복하는 구시대적 행보가 일어나고 있는 것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잡월드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감 통감하고 부당해고 피해자의 원복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근로기준법 확대 방침에… 외식업계 “영세 자영업자 생존 위협”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려는 정부 방침에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전국 외식업소 70만여곳 중 절반 이상이 5인 미만 사업장”이라며 “추가 규제는 영세 자영업자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체 사업체의 약 86%인 539만곳이 5인 미만 사업장이다.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보호와 영세사업주 수용성 등을 고려해 지킬 수 있는 조항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5인 미만 사업장은 최저임금, 퇴직금, 주휴수당 등의 규정을 적용받고 있다. 법 적용이 확대되면 해고 제한, 연차휴가 의무, 근로시간 규제 등이 추가된다. 외식업계는 특히 장시간 근로가 일반적인 업종 특성상 근로시간 상한이 도입되면 인력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또 외식업은 직무와 숙련도에 따른 임금 차등을 두기 어려워 정부가 추진 중인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 적용도 어렵다는 입장이다.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인건비가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법 적용이 확대되면 폐업률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면서 “노동권 보장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외식업종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으면 인력난과 현장 혼란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근로기준법 확대 방침에…외식업중앙회 “영세 자영업자 생존 위협”

    근로기준법 확대 방침에…외식업중앙회 “영세 자영업자 생존 위협”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려는 정부 방침에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전국 외식업소 70만여곳 중 절반 이상이 5인 미만 사업장”이라며 “추가 규제는 영세 자영업자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체 사업체의 약 86%인 539만곳이 5인 미만 사업장이다.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보호와 영세사업주 수용성 등을 고려해 지킬 수 있는 조항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5인 미만 사업장은 최저임금, 퇴직금, 주휴수당 등의 규정을 적용받고 있다. 법 적용이 확대되면 해고 제한, 연차휴가 의무, 근로시간 규제 등이 추가된다. 외식업계는 특히 장시간 근로가 일반적인 업종 특성상 근로시간 상한이 도입되면 인력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또 외식업은 직무와 숙련도에 따른 임금 차등을 두기 어려워 정부가 추진 중인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 적용도 어렵다는 입장이다.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인건비가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법 적용이 확대되면 폐업률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면서 “노동권 보장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외식업종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으면 인력난과 현장 혼란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소유, 미국발 비행기서 ‘인종차별’ 피해 호소…“15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 먹어”

    소유, 미국발 비행기서 ‘인종차별’ 피해 호소…“15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 먹어”

    가수 소유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델타항공 비행기 안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소유는 19일 소셜미디어(SNS)에 미국 델타항공의 탑승권을 찍어 올리며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로 미국 애틀랜타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고 적었다. 이어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다”면서 “사무장은 내 태도를 단정하며 나를 문제 있는 승객처럼 대하더니 갑자기 시큐리티까지 불렀다”고 했다. 소유는 “‘내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 했다”며 “이후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를 견뎌야 했다. 그 순간 ‘이게 인종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고 하소연하며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받거나 모욕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3년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도 델타항공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혜리는 SNS에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됐다”며 “항공사에서는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를 타고 가라 한다.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될 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델타항공 측은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를 작은 기종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하며 “이코노미석 탑승 차액 금액은 환불 처리가 진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델타항공은 이전에도 갑질 논란·인종 차별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한인 일가족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하고 탑승을 거부한 사례, 응급환자를 도우려 한 흑인 의사를 제지한 사례, 한인 여성 직원들에게 근무 중 한국말을 쓴다는 이유로 해고한 사례 등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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