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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경찰, 쌍용차노조에 손배소 제기는 정당성 결여”

    인권위 “경찰, 쌍용차노조에 손배소 제기는 정당성 결여”

    “국가가 갈등 조정자 역할 게을리해 악화”2009년 정리해고에 77일간 노조 파업1심 14억원·2심 11억여원 배상 판결작년 경찰인권조사위, 진압 부당성 발표올해 7월 경찰청장 인권침해 공식 사과경찰이 쌍용차노조를 상대로 청구한 거액의 손해배상 제기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소송의 정당성이 결여됐다며 대법원에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인권위는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실에서 제20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쌍용차 노조에 대한 경찰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대법원에 향후 국가의 인권 침해적인 공권력 행사의 재발을 막고 노동3권의 충실한 보장을 위해 정당방위 내지 정당행위 성립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 당시 쌍용차 노조는 불법적인 쟁의행위를 시도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응방안이 없었다”면서 “많은 근로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황에 국가가 갈등의 조정자 역할을 게을리해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노조에 대한 경찰의 진압이 위법했다는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경찰은 진압과정 당시 위법한 강제진압을 자행해 인권을 침해하고 사태를 악화시켰다”면서 “그럼에도 가압류를 수반한 거액의 손배소송을 제기하는 행위는 정당성이 상당히 결여됐다”고 판단했다.인권위는 특히 “쟁의 과정에서의 불법행위 문제와는 별개로 이에 대한 민사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계속된다면 결국 헌법에서 보장하는 노동3권이 후퇴할 우려가 있다”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쌍용차노조는 2009년 5월 사측의 정리해고 방침에 반발해 평택 쌍용자동차 생산공장을 약 77일간 점거하며 파업했다. 이후 노사간 입장이 좁혀지지 못하자 경찰은 진압작전을 벌였다. 경찰은 그해 쌍용차 노조 파업 진압 과정에서 헬기와 기중기 등 인적·물적 피해를 봤다며 쌍용차노조에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13년 1심 법원은 노조가 14억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고, 2015년 2심은 배상금 액수를 11억 6760만원으로 다소 낮췄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8월 28일 경찰청 자체 기구인 ‘인권침해 사건진상 조사위원회’에서 쌍용차노조 진압과정에서 경찰의 위법하고 부당한 공권력 행사가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진상조사위 권고에 따라 경찰은 쌍용차 노조원들에 대한 가압류를 해제하고 올해 7월 민갑룡 경찰청장이 인권침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손배소를 취하하지는 않았다. 쌍용차 노조는 “2009년 이명박 정권은 발암물질 최루액 20만ℓ를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머리 위에 쏟아부었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은 “늦게라도 인권위가 국민과 노동자들 입장에 서서 적절한 조치를 취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10년간의 국가 손배 소송의 수갑을 이제라도 철회해 가족들이 온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인권위 “경찰, 쌍용차노조에 손배소 정당성 결여”

    [속보] 인권위 “경찰, 쌍용차노조에 손배소 정당성 결여”

    경찰이 쌍용차노조를 상대로 청구한 거액의 손해배상 제기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소송의 정당성이 결여됐다며 대법원에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인권위는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실에서 제20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쌍용차 노조에 대한 경찰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대법원에 향후 국가의 인권 침해적인 공권력 행사의 재발을 막고 노동3권의 충실한 보장을 위해 정당방위 내지 정당행위 성립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 “정리해고 조치에 대해 쌍용차는 불법적인 쟁의행위를 시도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응방안이 없었다”면서 “국가는 갈등의 조정자 역할을 할 헌법상 의무가 있음에도 (정리해고 사태에서 갈등을 조정하는) 의무를 해태해 사태를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또 “경찰은 진압과정 당시 위법한 강제진압을 자행해 인권을 침해하고 사태를 악화했다”면서 “그럼에도 가압류를 수반한 거액의 손배소송을 제기하는 행위는 정당성이 상당히 결여됐다”고 판단했다.쌍용차노조는 2009년 5월 사측의 정리해고 방침에 반발해 평택 쌍용자동차 생산공장을 약 77일간 점거하며 파업했다. 이후 노사간 입장이 좁혀지지 못하자 경찰은 진압작전을 벌였다. 경찰은 진압과정에서 헬기와 기중기 파손 등 인적·물적 피해를 봤다며 쌍용차노조에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13년 1심 법원은 노조가 14억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고, 2015년 2심은 배상금 액수를 11억 6760만원으로 소폭 낮췄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8월 28일 경찰청 자체 기구인 ‘인권침해 사건진상 조사위원회’에서 쌍용차노조 진압과정에서 경찰의 위법하고 부당한 공권력 행사가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7월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의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쌍용차 가압류 대상자를 해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청와대 행진 시도한 톨게이트 노조 간부 1명 구속영장 청구

    청와대 행진 시도한 톨게이트 노조 간부 1명 구속영장 청구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다 경찰과 충돌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간부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사무처장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에서 요금 수납원 80여명과 함께 청와대로 행진하던 중 경찰과 몸싸움을 벌여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당시 수납원들과 민주노총 관계자들에게 거듭 해산 명령을 통보했으나 이들이 응하지 않자 A씨 등 13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해산명령 불응) 등 혐의로 연행했다. A씨를 제외한 12명은 9일 오후 6시쯤 조사를 마치고 풀려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한국도로공사(도공)에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경북 김천 본사에서 62일째 점거 농성을 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도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전날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평화롭게 인도로 행진하려는 요금 수납원들을 이중 삼중으로 가로막았다”며 “폭력적인 과잉대응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도공은 자회사 편입 방식의 정규직화를 반대하는 외주용역업체 소속 요금 수납원 1500여명이 집단 해고했다. 하지만 올해 8월 대법원이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368명이 도공을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승소하자, 노조 측은 1·2심 소송이 진행 중인 수납원들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도공에 요구해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맛남의 광장’ 백종원, “11일 옥계휴게소서 신메뉴 직접 판매” [공식]

    ‘맛남의 광장’ 백종원, “11일 옥계휴게소서 신메뉴 직접 판매” [공식]

    백종원-김희철-양세형-김동준이 강원도 옥계휴게소에서 첫 장사를 시작한다. 11일 SBS ‘맛남의 광장’ 백종원,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이 옥계휴게소 속초 방면(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동해고속도로 320)에서 강원도 특산물로 만든 신메뉴를 판매한다. 판매하는 메뉴는 네 사람이 강릉 특산물 감자, 홍게, 양미리를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이들은 현장에서 음식을 직접 만들어 휴게소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도만의 특별한 식재료로 어떤 새로운 메뉴가 탄생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맛남의 광장’ 팝업스토어는 11일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공항, 철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음식을 개발, 판매하는 것이 아닌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잦은 태풍으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국산 식재료의 힘을 알려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 = S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美 디즈니 직원 2명, 아동 성범죄로 체포…영상 제작 및 소지

    美 디즈니 직원 2명, 아동 성범죄로 체포…영상 제작 및 소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전하는 월트디즈니의 직원들이 최근 아동섬범죄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CNN의 9일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경찰은 최근 아동 음란동영상 관련 혐의로 총 17명을 체포했는데, 이중 2명은 월트디즈니에서 일하는 남성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한 명인 브렉 키니(40)는 디즈니월드에서 고객체험관리자로 일하고 있으며, 아동 음란동영상 판매 및 수 십 건의 동영상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그가 유아부터 10세까지의 소년 이미지를 다운받은 뒤 음란한 혐의로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아동 음란동영상에 중독돼 22년간 이를 불법 이용해 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디즈니 직원인 도날드 듀어 주니어(52)는 월트디즈니리조트의 관리인으로 일했으며, 역시 아동 음란동영상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집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동 음란 사진 3장과 영상 등이 담긴 태블릿PC를 압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괴물이 아니라 그저 변태일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 측은 CNN과 한 인터뷰에서 이 남성이 관련 혐의로 체포된 즉시 회사에서 해고됐다고 밝혔다. 디즈니 소속 직원 2명을 포함한 17명의 아동 성범죄자들의 재판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엽기’ 佛 문화부 간부, 여성들에 이뇨제 먹여 방뇨하는 모습 지켜봐

    ‘엽기’ 佛 문화부 간부, 여성들에 이뇨제 먹여 방뇨하는 모습 지켜봐

    프랑스 문화부의 고위 간부가 10년 가까이 면접을 보러온 200명 이상의 여성들에게 이뇨제를 몰래 먹인 뒤 이들이 용변을 보는 장면을 훔쳐 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남성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런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으며 휴대전화를 책상 아래로 내려뜨려 여인들의 다리 사이를 찍기도 해 성폭력과 약물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법원 소식통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간 리베라시옹은 다섯 여성이 면접 도중 차나 커피를 마시면서 얘기하자는 제안을 받은 뒤 그의 안내로 걸어서 인류유산 등을 돌아봤다고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차나 커피에는 이뇨제가 들어가 있었다. 용변을 참을 수 없다고 하자 이 남자는 센 강 제방 아래로 데려가 자신의 코트로 가려줄테니 일을 보라고 했다. 한 여성은 “바닥에 일을 보는데 그의 발치였다. 수치심을 느끼고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다른 여성은 그와 만난 뒤 병원에 입원해 요도 감염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리베라시옹은 이 간부가 엑셀 프로그램으로 여성들에게 일어난 일을 자세히 적어두었다고 보도했다. 흉측한 사건 전모는 자신의 하반신이 몰래 찍힌 사진이 있음을 안 여성이 상관에게 그를 고발해 드러났다. 문화부는 경찰에 신고했고, 그의 컴퓨터에 목표로 삼은 여성들에 대해 상세히 적힌 내용이 발견됐다. 지난해 10월 정직된 뒤 3개월 지나 해고됐고, 곧바로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문화부는 곧바로 윤리위원회 심의에 들어갔다고 해명했지만 두 여성은 리베라시옹에 누구도 자신들의 고발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오늘 서울 시내 집회·행진…여의도·청와대 등 교통혼잡 예상

    오늘 서울 시내 집회·행진…여의도·청와대 등 교통혼잡 예상

    토요일인 9일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등 도심에서 여러 건의 집회와 행진이 열려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오늘 하루 시내에서는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할 경우 집회 장소를 미리 파악해 우회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맞아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면서 ‘노동법 개악 반대’, ‘노동기본권 쟁취’ 등의 구호를 외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마포대교 남단에서 본 집회를 개최한 뒤 여의대로 편도 모든 차로를 이용해 국회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낮 12시 30분부터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법외노조 통보 직권 취소와 해고자 원직 복직 등을 정부에 촉구한다. 백화점·면세점 판매 서비스 노동조합은 같은 시간 중구 신당역 주변에서 노조 출범식을 열고 화장품 판매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오후 1시 종로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당 노동행위를 규탄할 예정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오후 1시 30분 종로구 효자치안센터에서 ‘2019 철도 노동자 총력 결의대회’를 열어 정부가 ‘KTX-SRT 통합 운영·인력 충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정오부터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청와대 앞으로 행진하고,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회원들로 구성된 ‘북유게사람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부근에서 검찰 개혁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여의도 일대에서는 현대자동차·머니투데이가 공동 주최하는 달리기 대회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런’이 열린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시내에서는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해달라”며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할 경우 집회나 체육대회가 열리는 곳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 대통령과 면담요구 톨게이트 수납원…청와대 앞에서 13명 연행

    문 대통령과 면담요구 톨게이트 수납원…청와대 앞에서 13명 연행

    “매일 오후 2시에 대통령 면담 요구할 것”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던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급 수납원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8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4시쯤부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톨게이트 수납원과 시민대책위원회 활동가 등 13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이들을 종로경찰서 등 시내 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민주일반연맹 관계자는 “매일 오후 2시에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하고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겠다고 어제 밝혔다”면서 “오늘도 2시에 집회를 진행하고 대통령면담을 요구하면서 청와대에 가다가 연행됐다”고 말했다. 민주일반연맹 톨게이트 노조 소속 조합원 80여명은 이날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노동자 1500명의 ‘집단해고 사태’를 책임지라”며 청와대 관계자들과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날 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 노숙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톨게이트 수납원들은 세종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무실과 경기 고양시 김현미 장관 사무실에서 두 사람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하기도 했다.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점거 농성 중이던 조합원 중 일부인 100여명이 이날 상경했으며, 사무실 농성자를 제외한 80여명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청와대 앞에서 경찰과 충돌해 시위대 2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노조 측은 경찰과 2시간 넘게 대치하다 오후 5시 20분쯤 해산했다. 이날 오후 7시쯤에는 광화문 세종로 소공원에서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민주일반연맹 톨게이트 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해고자 1500여명에 대한 본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도로공사 본사에서 60일째 점거 농성을 하고 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톨게이트 수납원들 이해찬·김현미 사무실 점거 농성

    톨게이트 수납원들 이해찬·김현미 사무실 점거 농성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요구해 온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톨게이트 수납원 20명은 이날 세종시 이 대표 사무실과 경기 고양시 김 장관 사무실에서 두 사람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점거 농성 중이던 조합원 중 일부인 100여명이 이날 상경했으며, 사무실 농성자를 제외한 80여명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청와대 앞에서 경찰과 충돌해 시위대 2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민주일반연맹은 성명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집권 여당은 도로공사 자회사 추진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청와대가 사태 해결의 결단을 내리도록 광화문 세종공원을 거점으로 철야 농성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일반연맹 톨게이트 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해고자 1500여명에 대한 본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도로공사 본사에서 59일째 점거 농성을 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톨게이트 노동자들, 이해찬·김현미 사무실 점거 농성

    톨게이트 노동자들, 이해찬·김현미 사무실 점거 농성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요구해온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다.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20명은 이날 오후 2시쯤 세종시에 있는 이해찬 대표 사무실과 경기 고양에 있는 김현미 장관 사무실에서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이 대표 사무실에 모인 10명의 노조원들은 ‘수납원들 직접고용 복직시켜라’, ‘민주당이 책임져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수납원들 직접고용 민주당이 책임지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정범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조직실장은 “1500명 수납 노동자들의 대량해고 사태는 정부와 집권 여당의 정책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며 “법원 판결에 의해 당연하게 직접 고용돼야 할 노동자들을 자회사로 보내는 편법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중재할 입장이 아니라 해결해야 할 주체”라며 “해고 사태의 원인이 된 정부와 민주당이 직접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미 장관 사무실에서도 노조원 10명이 점거 농성을 벌였다. 민주노총 조합원인 이들은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농성하다가 직접 고용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날 이 대표와 김 장관 사무실 점거 농성에 나섰다. 도로공사 본사에서는 59일째 점거 농성이 진행 중이다.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80여명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도 도로공사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근무 중 넷플릭스 보다가…美 911센터 직원, 총격 신고 늑장대응

    근무 중 넷플릭스 보다가…美 911센터 직원, 총격 신고 늑장대응

    지난 6월 미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늑장 대응을 했다는 비판이 나온 가운데, 문제는 사실 일선 경찰이 아니라 911 응급신고센터에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7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몇 달 전 플로리다주 총격 사건 발생 당시 경찰 출동이 늦어진 건 신고를 접수한 911센터에서 빚어진 혼선 때문이었다. 지난 6월 5일 플로리다 브로워드 카운티 코랄스프링스의 한 주유소 인근을 달리던 여성의 차량 앞 유리로 총알이 뚫고 들어왔다. 총알은 여성의 머리를 비껴갔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그녀는 911에 신고를 접수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경찰은 오지 않았다. 현지언론은 이 여성이 911에 3차례에 걸쳐 신고 전화를 했으나, 경찰은 첫 신고 후 34분이 지나서야 출동했다고 전했다. 녹취 기록에 따르면 신고 당시 이 여성은 “차에서 내려야 하느냐 아니면 차를 몰고 그냥 가면 되느냐”거나 “또 총을 쏘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묻는 등 잔뜩 겁에 질린 상태였다.경찰 내사 결과, 신고를 받은 911센터 직원이 사건을 ‘총격 사건’이 아닌 일반 사건으로 처리하면서 출동이 늦어진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센터 감독관은 신고 당시 회사 컴퓨터로 영화를 시청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총격 신고가 접수된 시각 감독관 줄리 비다우드의 컴퓨터 화면에는 넷플릭스 영화 ‘나의 마더’가 재생 중이었으며, 2시간 전부터 영화를 틀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그녀가 회사 컴퓨터로 가장 많이 사용한 것은 넷플릭스, 훌루, 엑스피니티TV 등 동영상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감독관은 “화면에 영화를 띄워놓기는 했지만, 총격 신고가 들어왔을 때는 보지 않고 있었다”면서 근무 태만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그러나 그녀가 감독관으로서 신고 대응에 실패한 것만은 사실이라면서 이틀간 정직 처분과 함께 징계를 내렸다. 신고를 직접 받은 센터 직원 2명은 해고됐다. 911센터는 이 사건을 계기로 방침을 바꿔 근무 시간 중 동영상 시청을 금지했다. 한편 달리는 차를 향해 총을 쏜 용의자는 체포되어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 사건은 아직 미결 상태로 처리 중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트럼프 향해 가운뎃손가락 들었다가 해고된 싱글맘, 지방선거 당당히 당선

    트럼프 향해 가운뎃손가락 들었다가 해고된 싱글맘, 지방선거 당당히 당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였다가 해고됐던 여성이 버지니아주 지방 선거에서 당선됐다. 싱글맘 줄리 브리스크먼(52)은 2017년 10월 이 사진이 커다란 관심을 끌면서 정부와 계약을 맺고 있던 회사 아키마 LLC에서 해고되는 아픔을 겪었다. 회사는 그녀가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 사진을 올려놓은 것을 문제 삼았다. 회사 변호인은 소셜미디어 이용 수칙을 어겼으며 “음란하고 외설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녀는 마케팅 애널리스트로 6개월 동안 일한 직장을 잃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향해 손가락 제스처를 취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근처에 있던 골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돌아오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 화가 치밀어 벌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루동 카운티의 알곤키언 구역 읍장(supervisor) 선거에서 52% 이상을 득표해 공화당 출신 현 읍장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영국 BBC가 6일 전했다. 주 전체로는 민주당이 의회 상원과 하원 모두를 장악했는데 26년 만의 일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그녀는 5일 밤 역시 그 때의 문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드디어 친구와 이웃들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당선을 자축했다. 브리스크먼은 AFP 통신 인터뷰를 통해 교육과 여성 인권, 환경 문제 등에 관한 것을 우선시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자신의 선거운동을 통해 “어느날 자전거를 타고 가다 대통령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한 사람”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했다. 한편 이번 4개 주(州) 지방선거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텃밭에서 ‘망신’을 당하고 경합주에서 참패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민심 이반을 확인했다며 희색이 만연하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고리로 민주당이 주도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도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미니 지방선거’였지만 내년 11월 3일 대선을 1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미리 들여다 볼 기회이기도 했다. 공화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승리가 예상된 켄터키 주지사 선거 결과, 앤디 베셔 민주당 후보가 49.2%를 득표해 매트 베빈(공화당) 현 주지사(48.8%)를 눌렀다. CNN 방송에 따르면 베빈 선거운동본부는 6일 성명을 내고 “지난밤의 선거가 승패를 가르기 힘들고 투표에 변칙이 있었다는 여러 보도가 있어서 공식적으로 ‘결과 재확인’(recanvass)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켄터키주 국무장관 앨리슨 그림스 린더건은 트윗을 통해 “공식 요청을 받았으며 11월 14일 오전 9시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 후보는 결과 재확인을 요청할 수 있으나 전면적인 재검표 요청은 할 수 없으며 결과 재확인은 투표기계에서 확인증을 다시 재출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CNN은 설명했다. 켄터키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30%포인트의 큰 격차로 이긴 곳이며, 그가 직접 투표 전날 저녁 유세에 나서 ‘민주당 심판’을 외친 곳이어서 베빈 지사가 패배한 것으로 확정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내상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경합주인 ‘스윙 스테이트’로 분류되며 큰 관심을 받은 버지니아에서는 민주당이 주 상원과 하원 모두 다수당을 차지했다. 다만 뉴저지 하원 선거와 미시시피 주지사 선거는 당초 예상대로 민주당과 공화당이 승리를 나눠 가졌다. AP통신은 “켄터키와 버지니아 교외지역 유권자들이 민주당을 지지했는데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행보를 복잡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도 “남부 주의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고 신호를 보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자들에게 재선을 요청하기까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 대통령의 상황이 지금보다 더 위태로운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2년 전 트럼프 향해 ‘손가락 욕’ 날린 美 여성, 지방선거 당선

    2년 전 트럼프 향해 ‘손가락 욕’ 날린 美 여성, 지방선거 당선

    2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을 향해 손가락 욕을 날린 뒤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됐던 여성이 버지니아주 선출직 공무원에 당선됐다.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은 5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의회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선출직 공무원 선거에서 줄리 브리스크먼(52)이 라우던 카운티 이사회 위원에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브리스크먼은 52.4%의 득표율로 공화당 소속 8년차 현직위원 수전 볼피 후보를 물리쳤다. 지난 2017년 10월 28일, 노스버지니아주에서 자전거를 타던 그녀는 마침 지나가던 대통령 차량 행렬과 마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막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을 나선 길이었다. 브리크스먼은 트럼프 행렬을 향해 가운뎃 손가락을 들어 올렸고, 이 모습이 백악관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이 일로 브리스크먼은 직장을 잃었다. 연방정부의 마케팅 자문 담당 기업이었던 Akima LLC에서 계약직 분석가로 일하던 그녀는 회사 정책 위반을 이유로 해고당했다. 회사 측은 브리스크먼이 선정적인 사진을 게시할 수 없다는 회사의 SNS 정책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화가 난 그녀는 고용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브리스크먼은 “자신의 신념과 급여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요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대통령 차량을 향한 손가락 욕이 내 직업을 날릴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건 당시 나는 비번이었고, 회사의 소셜미디어 정책을 위반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법정 공방 끝에 회사로부터 퇴직금을 수령한 그녀는 실직 1년 후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브리스크먼은 직장을 잃기 전까지는 출마를 고려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선거 경험이 전무한 브리스크먼은 5일 선거에서 베테랑 현직을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당선이 확실시되자 그녀는 트위터를 통해 친구와 이웃 등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한편 트럼프 행렬에 손가락 욕을 한 것에 대해 당시 브리스크먼은 “트럼프 차량 행렬이 옆으로 오는 것을 보고 피가 끓었다”면서 “불법체류청소년 추방유예프로그램 수혜자들이 쫓겨나고 태풍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 가구의 3분의 1만 전기가 들어오는 상황에서 ‘또 골프장인가’ 생각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비음산터널 건설 13년째 줄다리기

    비음산터널 건설 13년째 줄다리기

    2006년 대우건설 제안받은 김해가 추진 ‘인구유출·환경오염’ 창원 반대에 제자리 김해, 국가재정사업으로 선회 적극 추진“창원·김해는 동일 생활권인 만큼 터널로 연결해야 한다” VS “터널이 뚫리면 인구가 빠져나가고 부동산 가격도 떨어진다.” 인구 규모 경남 1·2위 도시인 창원시와 김해시가 두 도시를 연결하는 터널 건설을 놓고 13년째 지루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김해시는 창원~김해를 잇는 비음산터널 건설 민간투자사업이 창원시 반대로 진전이 되지 않아 터널 건설을 국가재정사업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비음산 터널은 창원시 토월동과 김해시 진례면 사이에 있는 비음산을 뚫어 두 지역을 도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2006년 대우건설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했다. 사업비 2048억원을 들여 터널(3.015㎞)과 접속도로 등 왕복 4차로 5.9㎞를 개설하는 내용이다. 김해시는 두 도시를 오가는 시민들이 많아 터널 개설이 시급하다며 대우건설 사업제안서를 2008년 경남도에 전달하고 창원시에도 사업 건의서를 보냈으나 창원시의 반대로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 창원시는 “비음산 터널이 뚫리면 창원인구가 집값이 싼 김해 쪽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며 터널 건설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김해시 인구는 54만여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창원시 인구(104만여명)는 정체 상태다. 창원시는 창원시정연구원에 터널 건설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용역 결과를 근거로 “터널 건설이 경제성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터널이 건설되면 창원 쪽 진출입로 교통정체, 대기오염을 비롯한 환경문제, 인구유출 등 창원지역 부작용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경남도가 두 지역의 이견 조정을 위해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성과가 없다. 김해시는 비음산 터널 구간을 남해고속도로 제4지선으로 개설하면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덜고 통행료도 낮출 수 있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 비음산 터널 건설을 민간투자사업 및 재정사업 두 방식으로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터널 건설이 결정되더라도 사업 완공까지는 10년쯤 걸리기 때문에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창원시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고용하라”… 종교계 오체투지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고용하라”… 종교계 오체투지

    톨게이트 해고 수납 노동자들과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3대 종교인들이 5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수납 노동자들에 대한 한국도로공사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청와대 앞까지 6㎞가량 행진을 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종교계 6㎞ 오체투지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고용하라”

    종교계 6㎞ 오체투지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고용하라”

    기독교, 천주교, 불교 3대 종교인들이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오체투지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와 수납 노동자들의 갈등이 몇 달째 봉합되지 않자 보다 못한 시민사회와 종교단체가 직접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등 종교 단체는 5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열고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주장했다. 오체투지는 머리와 두 팔다리 등 신체의 다섯 부위가 땅에 완전히 닿도록 길게 엎드리며 하는 절을 말한다. 이날 행진에서는 해고된 수납 노동자와 종교인 20여명이 열 걸음에 한 번씩 절을 하며 선두에 섰고, 수납 노동자 80여명이 ‘집단해고 도로공사 규탄한다’, ‘직접고용 쟁취’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뒤따랐다. 이들은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출발해 명동성당, 조계사를 거쳐 청와대까지 약 6㎞ 거리를 행진했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도 함께했다. 조계종 사노위 양한웅 집행위원장은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은 대법원으로부터 직접고용 판결을 받았지만 여전히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채 50여 일째 본사 점거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정부와 도로공사가 말하는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화는 비정규직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그동안 부당한 대우로 차별받아 온 노동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대로 된 정규직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단체들은 과거에도 각종 노동 문제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위해 오체투지에 나섰다. 파인텍 노동자, 쌍용차 해고자,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 김용균씨 사망 사건, 스텔라데이지호 수색 촉구 등이 대표적이다. 천주교 노동사목위원장 이주형 신부는 “오체투지는 체력 소모가 아주 커 사태가 위중할 때만 한다. 그만큼 톨게이트 사태가 심각하다는 뜻”이라면서 “과거 쌍용차 사태로 30명 넘게 자살하고, KTX 승무원은 10년간 싸워왔다. 톨게이트 노동자들도 그런 비극을 겪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옆에서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사내 연애한다는 이유로 해고하다니 해괴하기 짝이 없군요”

    “사내 연애한다는 이유로 해고하다니 해괴하기 짝이 없군요”

    “부하 직원과 사내 연애하는 게 무슨 잘못이란 건가요. 해괴하기 짝이 없군요.” 호주 기업인 개리 라이언은 직원과 사적인 관계가 들통 나 스티브 이스터브룩(52)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가 해고됐다는 소식을 들은 뒤 이렇게 혀를 찼다. 그 역시 탐라란 직장 동료와 사귄다는 이유로 다니던 회사에서 쫓겨났다. 당시는 화가 치밀었지만 지금은 전화위복이 됐다고 여긴다고 영국 BBC가 5일 전했다. 탐라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리며 열한 살 딸 샬럿을 잘 키우고 있어서다. 부부는 함께 브리즈번에 회사를 차려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사내 연애를 한다면 무척 기뻐할 것이라며 “조금도 날 성가시게 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일하는 데도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은 문과 창호를 만드는 회사의 매니저로 일할 때 탐라를 처음 만났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마흔하나, 탐라보다 무려 열네 살 위였다. 함께 일한 지 서너 달 만에 정식으로 사귀었다. 처음엔 비밀로 했으나 얼마 안 있어 모두가 다 알게 됐다. 석달 쯤 흘렀을까, 그는 해고됐다. “그때는 망치로 맞은 것 같았죠. 그녀는 잘리지 않았어요. 몹시 화를 냈지만 도리가 없었어요. 그냥 계속 가는 수밖에는요.” 당시는 사내 연애는 안된다는 규정 같은 것이 없는데도 그랬다. 그는 그런 규정을 도입하는 결정이 “매우 작위적이며 고루한 세계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가 부하와 사귀면 안된다는 건가? 둘이 합의했더라도 안된다는 건가“라고 되묻고 “반려자를 어디서 찾는지 우리가 선택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 명을 해고하면 둘 다에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이유도 여기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뿐만 아니었다. 반도체 칩 메이커 인텔의 브라이언 크르자니치 CEO는 지난해 6월 비슷한 이유로 물러났다. 여행 예약 사이트 프라이스라인 닷컴의 대런 휴스턴 회장 역시 2016년 4월 직원과의 은밀한 관계에 대해 조사가 시작되자 사임했다. 하지만 2009년 10월 앤드루 모스 아비바 회장은 임원 중 한 명의 배우자였던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도 자리를 지키다 2012년 5월에야 스스로 떠났다. 특히 미국에서는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슈타인의 성추문 때문에 많은 회사의 인재개발 담당 부서가 직원들 사이에 성 관련 추문이 있는지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美, ‘생물의학’ 도용 혐의 중국계 연구진 대대적 조사”

    “美, ‘생물의학’ 도용 혐의 중국계 연구진 대대적 조사”

    미국 학계와 의료계가 중국계 연구진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생물의학 관련 정보나 연구 결과를 중국 등 제3국에 빼돌린 것으로 의심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미 연방수사국(FBI)에서 정보를 받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요청에 따라 이와 같은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미 71개 대학·의료기관이 모두 180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대상 대부분은 중국계 연구진으로 이들 가운데는 미 시민권을 획득한 인사들도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중국의 지식재산권 도용에 대한 견제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약 12명의 연구진이 소속 기관으로부터 스스로 물러나거나 해고됐다고 NYT는 전했다. 미 텍사스주 휴스턴 MD앤더슨암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NIH로부터 소속 교수 5명에 대한 조사를 요청받았다. 이들 가운데 한명은 중국 내 인사에게 특허 테스트 물질을 보내려 했고 다른 한명은 중국의 ‘천인계획’에 따라 7만 5000달러(약 8700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특정 연구자료를 중국 측에 제공하겠다고 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인계획은 해외 고급인재를 유치해 과학기술을 육성하고자 중국 정부가 2008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참여 과학자들에게는 높은 연봉과 주택, 의료 등 혜택이 주어진다. MD앤더슨암센터 측은 이들 5명 가운데 3명은 사직을 하고 1명은 해고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미 애틀랜타 에모리대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중국계 연구진 2명이 해고됐다. 이들은 중국 천인계획에 따라 자금을 지원받았다. 지난달에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한 아동병원에서 근무하던 중국계 부부 연구진이 병원에서 기술을 훔쳐 중국에서 특허를 신청하고 바이오기업을 설립한 혐의로 기소됐다. NYT는 “중국이 미 과학계의 개방성을 악용하고 있다는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면서도 “일부에서는 미중 패권경쟁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계 연구진이 부당하게 표적이 되고 있다고 비판한다”고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구미지역 한 초등 체육교사 유도부 선수 폭행 의혹…경찰 수사

    경북 구미지역의 한 초등학교 체육교사가 자신이 지도하는 유도부 선수들을 폭행했다며 학교 측이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구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자체 조사 결과, A체육교사 겸 유도부 감독이 수개월 동안 유도부 선수 7명을 폭행한 정황이 있다며 구미경찰서에 신고했다. 지난 3월 기간제 교사로 들어온 A교사는 유도부 선수들이 학교 사정을 부모에게 알렸다는 이유 등으로 발과 가슴 등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부모들은 남자선수에게 안마를 시켰다가 잘하지 못한다며 여자선수에게 남자선수의 뺨을 때리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학부모는 남자선수들의 중요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고도 주장했다. 학교 측은 일단 A교사를 해고한 뒤 6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구미교육청은 진상조사에 나서 A교사가 부임 이후 지난달 초까지 유도부 선수들을 폭행한 점을 확인했다. 구미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한 후 심리치료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냉전의 상징’ 베를린 찰리 검문소 미군 배우들 돈 요구해 해고돼

    ‘냉전의 상징’ 베를린 찰리 검문소 미군 배우들 돈 요구해 해고돼

    독일 베를린의 찰리 검문소는 동서 냉전을 상징하는 곳이다. 베를린은 1961년부터 동서로 분리됐는데 미군과 옛 소련군 탱크가 그 해 10월에 찰리 검문소 일대에서 대치한 뒤부터 장벽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장벽이 붕괴되기 전까지 외국인과 연합군 병사들만 자유로이 이곳을 지나 동서 베를린을 오갈 수 있었다. 찰리 검문소에서 미군 복장을 한 채 근무하는 이들을 보는 것은 관광 거리다. 오는 9일은 베를린 장벽 30주년이 된다. 이제 요란한 축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미군 차림으로 출연하는 현지인 배우들이 사진 촬영에 응하는 조건으로 관광객들에게 돈을 요구해 해고됐다고 영국 BBC가 현지 일간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전했다. ‘댄스 팩토리’ 극단 소속의 이 연기자들은 베를린시 미테 지구와 계약을 맺고 일종의 공연 행위를 20년 가까이 해왔는데 이제는 더 할 수 없게 됐다. 배우들은 카메라 앞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거나 엽서에 도장을 찍어주고 자발적인 헌금을 챙겼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이 잠복해 지켜보니 사진 찍는 대가로 4유로(약 5100원)의 요금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는 관광객들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원래 이렇게 공연한 대가로 돈을 받으려면 미리 시의 특별 허가를 얻어야 한다. 많은 베를린 시민들은 옛 소련군의 털모자, 가스 마스크, 베를린 장벽 조각들이 판매되는 식으로 역사의 현장이 “디즈니 공원처럼” 되는 일을 마뜩치 않아 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번 조치와 비슷한 사례는 201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있었다. 고대 로마 병사로 분장한 이들이 콜로세움과, 포럼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티켓을 강매하는 등의 행위를 벌여 금지시킨 것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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