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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말로 드러난 청와대의 ‘세월호 7시간’..오전부터 전원 구조 오보 알았다

    거짓말로 드러난 청와대의 ‘세월호 7시간’..오전부터 전원 구조 오보 알았다

    청와대가 그간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에 학생들이 대부분 구조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언론 오보로 오전에 파악하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20일 청와대는 홈페이지 ‘오보 괴담 바로잡기’란에 ‘세월호 7시간-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이것이 팩트입니다’란 글을 올려 “이날의 진짜 비극은 ‘전원 무사 구조’, ‘370명 구조’ 등 언론 오보에 따른 혼돈이며 대통령은 이날 관저 집무실에서 정상 집무했지만 심각한 피해 상황을 오후 2시 50분에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6일 청와대와 해경 본청과의 통화 내역을 공개한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이는 ‘거짓’이었다. 청와대는 해경과의 통화로 실시간으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언론 오보로 혼돈을 빚을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0시 52분 해경 본청과의 통화에서 “탑승객들이 지금 대부분 선실 안에 있는 걸로 파악된다. 전부 학생들이다 보니 선실에 있어서 못 나온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상황을 파악했다. 6분 뒤인 10시 58분에도 “구조 인원이 120여명”이며 배 주위에는 학생들이 없다는 것을 인지했다. 10시 57분에는 133명까지 구조됐다는 사실까지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언론에서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오보가 나온 것은 11시 3분으로 이 이전에 이미 상황을 다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전 11시 29분에도 청와대는 “구조 인원은 161명에 불과하고 거의 300명이 배 안에 있다”는 사실을 해경에서 직접 보고받고 분명히 파악하고 있었다. 때문에 사실을 알고서도 청와대 보좌진이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던 것인지,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서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인지에 이목이 쏠린다. 그리고 참사 당일 오후 5시 1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처음 방문한 대통령은 엉뚱한 질문으로 입을 연다. “다 그렇게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 사고 발생 8시간, 첫 보고 이후 7시간 만의 첫 공개 발언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자 유치 성패 엇갈린 지자체들] 中자본 1조 7000억 평택 현덕지구 투자

    [투자 유치 성패 엇갈린 지자체들] 中자본 1조 7000억 평택 현덕지구 투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황해청)이 평택 현덕지구에 1조 7000억원 규모의 중국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황해청은 24일 전태헌 청장, 공재광 평택시장, 바이윈뱌오 중국 초영실업그룹 회장, 양재완 대한민국중국성개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영실업그룹과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초영실업그룹은 1조 7209억원을 투입해 현덕지구 내 상업지구 16만 8000㎡ 부지에 호텔, 컨벤션센터, 상업시설, 오피스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개발, 운영한다. 중국 시안(西安)에 본사를 둔 초영실업그룹은 미국, 호주, 태국 등지에 22개 자회사와 3개 합작기업을 운영하며 4만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총자산 5조 4000억원 규모의 기업이다. 최근 화장품·미용·바이오에서 부동산·관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오랜 기간 미용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초영실업그룹의 투자로 3조 8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 9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황해청은 기대했다. 전 청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현덕지구 지정 이후 첫 투자로 대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현덕지구에 복합서비스 단지가 조성됨으로써 도내 서비스 산업 발전과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항 인근의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는 평택시 현덕면 장수·권관리와 포승읍 신영리 일원 232만㎡로 사업비 7500억원이 투입돼 2018년 말까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한 뒤 분양을 거쳐 중화권 친화 도시형태로 개발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불법조업 中어선의 최후

    불법조업 中어선의 최후

    지난해 12월 무허가 조업 혐의로 우리 해경에 나포돼 법원으로부터 몰수 판결을 받은 중국 어선 노위고어호가 해체되고 있다. 이 선박을 낙찰받은 업체는 선체 중 고철 부분만 분류해 매각하기로 했다. 군산해경 제공
  • 공매한 중국어선 최초로 폐선·해체…불법조업 이용 막게

    불법조업 혐의로 몰수판결을 받은 중국어선이 공개 매각돼 폐선 절차에 들어갔다. 불법조업 어선의 몰수판결이 이례적일 뿐더러 폐선을 조건으로 한 공개매각과 선박 해체도 이번이 첫 사례다. 24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법원의 판결이 확정된 중국어선 ‘노위고어 60300호’(154t)의 공개매각이 마무리됐다. 중국어선을 670여만원에 낙찰받은 폐선 처리업체는 이날부터 선박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공개매각을 진행한 해경은 이 선박이 불법조업에 사용될 수 없도록 매각조건에 폐선 처리를 명시했다. 해경 관계자는 “불법조업 어선 선주들은 공개매각 때 대리인을 세워 다시 배를 사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폐선 조건을 걸어 매각했다”며 “공개매각 후 폐선 처리된 사례는 해경 역사상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위고어 60300호는 지난해 12월 쇠창살 등을 설치하고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하다가 해경에 단속되자 그물을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아 법원의 선박몰수 판결이 확정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일 군사정보협정’ 때문에 독도방어훈련 미룬 박근혜 정부

    ‘한일 군사정보협정’ 때문에 독도방어훈련 미룬 박근혜 정부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앞두고 갑자기 독도방어훈련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겨레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해군이 24일 독도방어훈련을 하기 위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에게도 보고하고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지난주 갑자기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군이 돌연 연기한 것은 상부의 지시 때문인 것으로 안다”면서 “독도방어훈련 계획이 협정 체결 전 언론에 보도되면 한-일 간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안다. 정부가 알아서 긴 것”이라고 말했다. 독도방어훈련은 1986년부터 일본 해상자위대 등 외부의 침략을 가정해 매년 두 차례 실시되는 정례 훈련이다. 해군을 주축으로 해병대와 해경 등이 참여한다. 이번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구축함 등 함성 10여척과 헬기 등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일본은 그 동안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다케시마(독도) 영유권 침해”라며 항의를 해 왔다. 해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애초 23~25일 해상기동훈련이 에정돼 있는데 이때 독도방어훈련을 하는 것으로 계획했던 것은 맞다‘면서도 ”기상 악화가 예상되고 또 ’연평도 포격도발 6주기를 맞아 대북 대비태세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독도방어훈련을 12월로 연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 군산 해상서 中어선 침몰···중국인 1명 실종·7명 구조

    전북 군산 해상서 中어선 침몰···중국인 1명 실종·7명 구조

    전북 군산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이 침몰해 중국인 1명이 실종되고 7명이 구조됐다. 22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2시 20분쯤 전북 군산 어청도 남서쪽 167㎞ 해상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 2척 가운데 1척이 침몰했다고 중국이 우리 측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통보했다. 군산해경에서는 3000t급 경비정 1척을 급파했다. 이 사고로 중국인 선원 1명이 실종되고 7명이 구조됐으며, 현재까지 우리 국적을 가진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당 윤소하 “靑 세월호 7시간 해명 앞뒤 안 맞는다”

    정의당 윤소하 “靑 세월호 7시간 해명 앞뒤 안 맞는다”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당일 아무런 구조 지시를 내리지 않았던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을 해명했지만, 당시 유관기관 상황보고와 비교했을 때 청와대의 해명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해양경찰청 상황실과 청와대 상황실 간의 핫라인 통화 녹취록, 상황보고 등을 보면 청와대의 해명에 대한 의혹만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19일부터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포함한 각종 오보와 괴담을 바로잡겠다며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제목의 코너를 마련, 메인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코너 안에는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있다. 청와대는 이 글을 통해 참사 당일 시간대별 대통령의 집무 내용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청와대의 해명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청와대는 2014년 4월 16일 참사 당일 오전 9시 24분 국가안보실에서 문자(“474명 탑승 여객선 침수신고 접수, 확인 중”)로 상황을 전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 의원은 “당시 국가 재난대응을 총괄하는 안전행정부(현재 행정자치부)가 청와대에 세월호 침몰 사고의 상황을 문자로 전파한 시간은 오전 9시 31분으로, 해명대로라면 청와대 내부의 대응이 재난대응 총괄부보다 빨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안행부 장관 비서실장이 오전 9시 32분 장관에게 유선으로 보고한 내용은 언론속보를 인용해 ‘350명 탄 여객선 침몰 중’이었는데, 청와대는 이보다 이른 오전 9시 24분에 ‘474명 탑승한 여객선 침수사고 접수, 확인 중’이라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설명했다. 이어 오전 10시 15분에 나온 대통령의 지시사항(“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여객선 내 객실 등을 철저히 확인하여 누락인원이 없도록 할 것”)이 오전 10시 37분에서야 해경에 전달된 이유, 그리고 안보실의 오전 10시 40분 ‘106명 구조’ 서면보고의 근거 역시 불분명하다고 윤 의원은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진실하지 않은 해명은 국민의 분노를 더욱 크게 할 뿐이라는 것을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세월호 7시간 해명에 시민단체 반박 “구조 지시는 없었다”

    靑 세월호 7시간 해명에 시민단체 반박 “구조 지시는 없었다”

    청와대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베일에 싸인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겠다며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시간대별 조치 상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참사 당일 “주로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청와대 본관 집무실을 비워놓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이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구성된 ‘4·16연대’에서 “계속되는 거짓말은 또 거짓말을 낳을 뿐”이라면서 청와대의 해명을 반박했다. 청와대는 지난 19일부터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포함한 각종 오보와 괴담을 바로잡겠다며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제목의 코너를 마련, 메인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코너 안에는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있다. 청와대는 이 글을 통해 참사 당일 시간대별 대통령의 집무 내용을 제시했다(아래 그래픽 참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상황보고를 언제, 누구로부터 받았고, 어떤 지시를 누구에게 내렸는지와 관련한 정보가 나와있다. 문제는 참사 당일 오전 10시 30분 당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특공대를 투입해서라도 인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지시를 내린 뒤로 오후 5시 15분 청와대로부터 5분 거리에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기 전까지 승객들의 구조와 관련한 지시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청와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 7시간 동안 대통령이 재난 수습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4·16연대에서도 “국민적인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 제기에 대응한 일종의 (박 대통령의) 반격”이라면서 “이 반격은 시원찮은 정도가 아니라 계속되는 거짓말을 낳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래와 같이 반박 근거들을 4·16연대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세월호 좌현이 거의 다 물에 잠긴 후 받은 첫 보고에 ‘지시는 없었다’ 청와대는 참사 당일 오전 10시 박 대통령이 국가안보실로부터 종합 서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세월호는 좌현이 거의 다 물에 잠긴 상태였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보고만 받고 구조와 관련한 지시는 내리지 않았다. 4·16 연대는 해양경찰 채증 사진 오전 9시 54분 27초(맨 위 사진)의 장면을 제시했다. 4·16 연대는 “(사진을 보면) 오전 10시에 다급하기 이를 데 없을 만큼 최후의 시각이 될 수 있는 촌각을 다투는 시점이라는 것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해경은 국가안보실로 당연히 위급한 상황임을 알렸을 것이다. 즉 오전 10시에 올라갔을 국가안보실의 종합 서면보고는 그 내용이 상당한 위기상황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지시 같은 것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오전 9시 19분에 청와대는 사고를 최초로 인지. 그런데 보고는 41분 뒤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비서실, 국가정보원 모두 참사 당일 오전 9시 19분 YTN 방송 보도를 보고 세월호 침몰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오전 8시 52분 단원고 학생이 119로 신고했고, 오전 8시 54분 단원고 학생-119–목포해경 3자 간의 통화가 이루어졌다. 이에 4·16 연대는 119 신고와 목포해경의 상황 인지를 언급하며 “TV를 보고 (사고를) 인지했다는 게 말이 되나? 그렇다 해도 41분이 지나서야 보고를 할 수 밖에 없던 어떤 사정이 있는 것은 아니냐”고 반박했다. #오전 10시 15분 박 대통령의 최초 전화 지시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과 “여객선내 객실 등을 철저히 확인하여 누락인원이 없도록 할 것”이라는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지시 역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내리는 지시였다는 것이 4·16 연대의 설명이다. 4·16 연대는 “오전 10시 15분이면 세월호는 거의 다 침몰해 가는 상황이었다”면서 “현장에서는 출동한 해경 중 아무도 세월호 선내에 진입하지도 않았고, 퇴선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 즉,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 박 대통령은 매우 상투적인 지시만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일 박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와서 한 이야기만 이상한 했던 것(‘구명조끼’ 언급)이 아니라 오전 10시 15분 지시부터 이미 상황파악을 못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책임을 지적했다. #오전 10시 30분 박 대통령, 과연 해경청장에게 직접 전화? 4·16 연대는 또 박 대통령이 해경청장에게 전화를 걸었는지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당시 박 대통령이 해경청장에게 어떤 식으로 전화를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당시 김기춘 실장은 대답을 하지 못한 점, 당시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실장에게 “대통령에게 전화를 바꿔준 사람이 누굽니까?”, “대통령이 해경 청장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나요?”라고 물었지만 김 실장이 “전 알지 못 합니다”라고 답한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해경청장의 동선과 박 대통령의 해경특공대 투입 언급 배경 세월호 국정조사 자료에 의하면 해경청장의 참사 당일 동선을 보면 오전 10시 29분까지 상황에 있다가 오전 10시 29분에 관용차를 차를 타고 영정도 헬기장으로 이동했다. 해경청장의 동선을 보면 과연 전화를 언제 했는지 의문이다. 그런데 오전 10시 30분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박 대통령,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로 해경특공대 투입 지시”라고 언론에 발표했다. 시간만 놓고 보면 전화를 하는 중인데 대변인이 그 내용을 브리핑 한 셈이다. 4·16 연대는 “그날 투입 된 해경 특공대가 7명이고 관할 지역 전체에도 14명뿐인데, 대체 이것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이는 지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지시라고 한다면 3함대가 코앞에 있었으니 군·경 합동작전을 지시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韓 공용화기 보더니 中, 이제야 어선 계도

    韓 공용화기 보더니 中, 이제야 어선 계도

    중국 수산 당국이 자국 어선들에 한국 해경의 공용화기 사용에 저항하지 말라고 계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기동전단에 다르면 지난 17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방 44마일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 어선 노영어00호(98t급)를 검문 검색했다. 해경은 검문 중 중국 어선의 위성항법장치(GPS) 베이더우(北斗) 시스템에서 중국 당국이 해경의 공용화기 매뉴얼을 언급한 메시지를 발견했다. 산둥성 해양어업국이 어선에 보낸 이 메시지에는 “한국 정부는 새로 개정한 무기사용 매뉴얼에서 ‘선조치 후보고 원칙’을 명확히 하고 서해에서 단속을 강화했다”고 알렸다. 이어 “각 어선은 준법 의식을 강화해 무허가 월선 조업과 폭력 저항하는 행동을 엄금해야 한다”며 “해외 어업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도 단호히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이달 초 해경의 중국 어선에 대한 공용화기 사용에 대해 주중 한국대사관 간부를 불러 항의하는 등 강하게 반발한 것과는 별개로, 자국 어선에는 한국 해경의 정당한 법 집행에 순순히 따르고 법을 준수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경은 지난달 7일 인천해경 고속단정이 중국 어선들의 공격을 받아 침몰하자 기관총과 함포 등 공용화기 사용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지난 1일과 12일 인천 옹진군 해역에서 중국 어선들이 떼를 지어 해경 경비함에 충돌 공격을 가하려 하자 각각 M60기관총 700발과 95발을 발사해 물리쳤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중국 수산당국, 자국 어선에 “한국 해경에 저항마라” 계도

    중국 수산당국, 자국 어선에 “한국 해경에 저항마라” 계도

    중국 수산당국이 자국 어선에 한국 해경에 저항하지 말라고 계도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기관총 발포 등 한국 해경의 강력한 대응 때문으로 파악된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기동전단은 17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방 44마일 해상에서 불법조업 단속 중 98t급 중국어선을 검문했다. 해경은 검문 중 중국어선의 위성항법장치(GPS) ‘베이더우(北斗)’ 시스템에서 중국 당국이 최근 새로 바뀐 해경의 공용화기 매뉴얼을 언급한 메시지를 발견했다. 산둥성 해양어업국이 어선에 보낸 메시지에는 “한국 정부는 새로 개정한 무기사용 매뉴얼의 ‘선조치 후보고 원칙’을 명확히 하기 위해 서해에서 단속을 강화했다”고 돼 있다. 이어 “각 어선은 준법의식을 강화해 무허가 월선 조업과 폭력 저항하는 행동을 엄금해야 한다”며 “해외어업규정을 위반하는 행위도 단호히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이달 초 해경의 기관총 발포와 관련해 주중 한국대사관 간부를 불러 항의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는 것과는 별개로, 자국 어선에는 한국 해경의 정당한 법 집행에 순순히 따르고 법을 준수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경은 지난달 7일 인천해경 고속단정이 중국어선 공격을 받아 침몰하자 M60기관총, 20mm·40mm 함포 등 공용화기 사용 방침을 밝히고,지난 8일에는 ‘선조치 후보고’ 원칙을 적용한 새 매뉴얼도 공개했다. 해경은 지난 1일과 12일 인천해역에서 중국어선이 떼를 지어 해경 경비함에 충돌 공격을 가하려 하자 각각 M60기관총 700발과 95발을 발사하며 격퇴했다. 해경이 폭력 저항하는 중국어선에 공용화기 사용을 불사하며 강력하게 대응한 이후 서해5도에서는 중국어선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서해5도 해역의 불법 중국어선 수는 지난달에는 하루 평균 123척으로 작년 동기 230척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앞두고…청와대 “세월호 당일, 朴대통령 관저 집무실 이용”

    ‘그것이 알고싶다’ 앞두고…청와대 “세월호 당일, 朴대통령 관저 집무실 이용”

    청와대는 19일 이른바 ‘세월호 7시간’과 관련, “청와대에는 관저 집무실, 본관 집무실, 비서동 집무실이 있으며 (박 대통령은) 이날은 주로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오보·괴담 바로잡기’ 코너를 신설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이것이 팩트입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청와대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주로 관저 집무실에 있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홈페이지에서 “대통령은 관저 집무실 및 경내에서 당일 30여 차례의 보고와 지시를 내렸다. 이는 이미 2014년 국회 운영위,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청와대 국정감사에서도 밝혔던 것이며 야당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세월호 사고 원인을 대통령의 7시간으로 몰아가는 악의적인 괴담과 언론 오보로 국민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더는 유언비어로 국민이 선동되고 국가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집무내용을 상세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시간대별 집무내용을 그래픽으로 정리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여기에는 박 대통령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7시간 동안 15차례에 걸쳐 국가안보실 및 정무수석실 등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린 사항이 구체적으로 들어가 있다. 정연국 대변인이 지난 11일 공개한 서면·유선 보고 시간에 더해 구체적인 보고 및 지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가령 박 대통령은 10시 36분에 ‘70명 구조(09:50)’란 서면 보고를, 10시 57분에는 ‘476명 탑승, 133명 구조(10:40)’, 서면 보고를 받았으며 11시 23분에는 국가안보실로부터 유선 보고를 받은 것으로 돼 있다. 이후 오후 1시 7분에는 ‘370명 구조, 2명 사망(13:00)’이라는 서면 보고가 올라왔으며 오후 2시 11분에 유선으로 국가안보실장에게 구조 진행 상황을 재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안보실장은 오후 2시 50분에 ‘190명 추가구조는 서해 해경청이 해경 본청에 잘못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고 박 대통령은 이를 질책하고 재확인을 지시(오후 2시57분)했다. 박 대통령은 오후 5시 1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전까지 계속 보고를 받았다. 청와대는 “대통령은 계속 상황을 확인했고 안보실장이 오후 2시 50분 ‘190명 추가구조가 잘못된 보고’ 라고 최종 확인하자 오후 3시 중대본 방문을 바로 지시했다”면서 “대통령은 짧게는 3분, 평균 20분 간격으로 쉼 없이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사고와 같이 분초를 다투는 업무는 현장의 지휘 체계와 신속한 구조 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회의 준비를 위해 여러 사람이 움직여야 하는 경내 대면회의 대신 20~30분마다 직접 유선 등으로 상황 보고를 받고 업무 지시를 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의 진짜 비극은 오보에 따른 혼돈”이라면서 “11시 6분 경기도 교육청이 학부모에게 ‘전원 무사 구조’란 내용의 문자 발송을 시작으로 11시 25분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해경 공식 발표’란 문자 재차 발송했다. 국민 모두가 기억하는 것과 같이 그날은 나라 전체가 오보로 혼돈이 거듭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19일 오후 11시 방영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비선실세 국정 농단 파문과 세월호 7시간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택항 첫 대단지 아파트 ‘평택항 서희스타힐스’ 조합원 모집

    평택항 첫 대단지 아파트 ‘평택항 서희스타힐스’ 조합원 모집

    대한민국 해양비즈니스의 중심, 평택항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2020년을 목표로 총 1조1천2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평택항을 동북아 거점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택항에 대형 크루즈선 입항이 가능한 국제여객부두 건립으로 관광객 및 상주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평택항의 임대수요 및 주택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천165㎥ 규모의 항만부지 확충 및 항만 시설 추가 확장으로 3조5천억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평택항의 다양한 개발계획으로 실수요자들이 평택항 아파트 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초대형 차이나타운(캐슬) 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른 평택항 상주인구 증가로 평택항 아파트 단지로의 투자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항 인근에 시공 예정인 ‘평택항 서희스타힐스’는 평택항에 처음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공급가는 평택 아파트 평균 매매가 770만원(3.3㎡당)보다 저렴한 500만원(3.3㎡당) 대이며 전용면적은 59㎡, 75㎡, 84㎡의 6개 타입(A,B형)으로 총 1,755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또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발코니 무료 확장 및 동호수 선착순 지정계약 혜택도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46만명의 평택 유입인구가 2020년까지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들은 18일 "1,755세대 대단지 아파트 평택항 서희스타힐스는 평택의 미래가치까지 누릴 수 있는 거점도시형 아파트가 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예정 시기에 교통, 주거 및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완비됨에 따라 입주 후 임대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평택-수서SRT(고속열차) 개통(12월 예정)으로 수서까지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으며, 서해안 복선전철 착공에 따른 개통 시에는 여의도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서평택I.C까지 3분 거리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평택항 서희스타힐스'의 주택 홍보관은 12월 중 오픈 예정이며,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송영길 의원 “세월호 해경 해체, 최순실 개입 의혹”

    송영길 의원 “세월호 해경 해체, 최순실 개입 의혹”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해경 해체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최순실씨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해경 해체를 발표하기 이틀전만 하더라도 해경 내부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송 의원은 또 이번 국정농단의 중심인물 중 하나인 차은택씨가 재난주관통신사로 선정된 KT 로부터 상당한 광고를 수주하게 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추미애 대표가 박 대통령에게 양자회동을 추진하다 의원총회에서 뒤집힌 것에 대해 송 의원은 야 3당이 함께 회동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경 불법조업 중국 어선들에 또다시 공용화기 사용

    해경이 불법조업 단속에 저항하는 중국 어선들에 또다시 공용화기를 사용했다. 중국 어선에 대한 공용화기 사용은 지난 1일에 이어 2번째이며, 공용화기 사용 매뉴얼을 작성(11월 8일)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13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인천해경 기동전단 5척은 전날 오전 11시 16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37마일 해상에서 100t급 중국어선 30여척이 우리 해역을 침범한 것을 발견하고 퇴거를 요청하는 경고 방송을 했다. 그러나 중국 어선들은 이를 무시하고 특정금지구역을 3.4마일 침범하며 극렬하게 저항했다. 일부 어선은 해경 함정을 향해 돌진하며 충돌을 시도하는 등 위협을 가했다. 이에 해경은 공용화기 사용 매뉴얼에 따라 경고사격을 한 후 M-60 기관총 95발을 발사, 낮 12시 58분쯤 중국어선들을 모두 퇴거시켰다. 해경은 도주한 중국 어선들의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경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달 11일 중국 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단속 강화책으로 공용화기를 적극 사용하겠다고 공표한 데 이어, 지난 1일 소청도 남서방 51마일 해역에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저항하는 중국어선 40여척에게 M-60 기관총 700여발을 발사한 바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野, 최순실 게이트·세월호 7시간 행적 등 추가 의혹 맹폭

    野, 최순실 게이트·세월호 7시간 행적 등 추가 의혹 맹폭

    “홍기택 부인·현명관 부인·우병우 장모, 최씨·대통령 인연으로 인사개입” 주장 현명관 부인 “崔 몰라… 명예훼손 고려” 송영길 “해경 해체에도 최순실 관여… ‘세월호 7시간 의혹’ 숨기려는 의도” 법무 장관 “불법 땐 최순실 재산 몰수” ‘최순실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해 11일 열린 국회 긴급 현안질문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추가 의혹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최순실 사태의 특별수사본부장을 맡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최씨가 임명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본부장의 지검장 임명 과정을 거론하며 “대통령께서 당시 ‘이영렬, 이분을 반드시 해 주세요’(라고 했다). 누가 시켰느냐. 최순실이 임명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2009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차장검사를 지냈다. 박 의원은 “김 전 차관의 누나가 최씨 자매와 친분이 있다”며 최씨의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지는 않았다. 이에 황교안 국무총리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또 “최씨와의 친분, 혹은 대통령과의 관계를 이용해 인사에 개입한 ‘3인방’이 있다. 산업은행 홍기택 전 회장의 부인 전성빈(서강대 교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대표,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의 부인 전영해가 그들”이라면서 “전 교수는 대통령과 대학 때 같은 영어서클 출신으로, 산업은행이 관여하는 공기업과 산하 공기업 인사를 관장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현 회장의 부인 전씨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최순실을 전혀 모른다”며 명예훼손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안민석 의원은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사용했던 대포폰과 같은 기종의 대포폰 5대를 공개하고 “6개 대포폰을 개설해 대통령에게 (한 대를) 드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받은 전화기 외 다른 전화기는 사용하지 않는다”며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안 의원이 최씨의 재산 몰수 가능성을 묻자 “수사 결과에 따라 그 재산이 불법이거나 부패범죄로 취득한 재산이면 관련법에 따라 몰수·환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이 제출되면 그때 가서 충분히 법리 검토를 해 의견을 내겠다”면서 특별법 제정 가능성도 열어놨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최씨가 해양경찰청 해체를 지시했으며,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을 숨기려는 의도였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개성공단 폐쇄 및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의에 최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탄핵을 요구했다.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의원실에 배포된 달력이다. 뱀을 드는 것보다 더 소름끼친다”며 오방무늬 설명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제작 달력과 오방끈을 황 총리 앞의 단상에 직접 던지듯 가져다 주자 황 총리가 “뭐하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10초 이상 눈싸움을 하기도 했다. 황 총리는 박 대통령이 언급한 ‘국회 추천 총리’의 권한과 관련, “헌법에 있는 (대통령의) 권한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실질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총리를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현안질문에는 여당 의원의 참여 없이 야당 의원 12명만 질문자로 나섰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新전원일기] ‘배움’ 뿌리고 ‘자연’ 거두고 ‘이웃’ 나누고

    [新전원일기] ‘배움’ 뿌리고 ‘자연’ 거두고 ‘이웃’ 나누고

    성공한 귀농이란 무엇일까. 억대 연봉의 농부, 외제차를 타는 농부가 성공한 귀농의 롤모델이 되어야 할까. 물론 ‘농민이 부자 되는 세상’이야말로 좋은 세상이겠지만 처음부터 목표를 그렇게 잡는 것은 귀농 생활을 또 다른 생존 경쟁의 장으로 만들어 버린다. 나 자신의 간절함으로부터 시작되는 귀농, 그것이야말로 귀농의 첫걸음이 아닐까. 한 사람의 개인적 귀농도 중요하지만 농촌 생활에서는 마을공동체와의 융화가 중요하다. 더 오래 지속 가능한 귀농,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귀농,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보람과 깨달음을 주는 귀농의 핵심은 바로 ‘귀농 교육’에 있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농촌 생활의 A부터 Z까지 철저한 귀농 교육을 실천해 온 이해경(60) 남원귀농귀촌학교 교장을 만났다. 이 교장은 경제학 박사 출신의 농부이자 한국의 자연농업 1세대다. →귀농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면. -대학원에서 경제사학을 공부하며 조교, 시간강사의 코스를 걷는 동안 맞벌이 아내의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 어느덧 불혹의 나이가 되자 계속 학자의 길을 갈 수 있을지 고민이 깊었다. 1993년 박사 논문을 끝내고 중국 북경인민대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며 읽고 싶은 책들을 원 없이 읽었다. 처음으로 의무감이 아닌 자유 의지에 의한 공부에 깊은 희열을 느꼈다. 그때 여러 책을 읽으며 ‘무위자연’의 화두가 마음속에서 점점 살아나며 귀농의 꿈을 꾸게 됐다. 친구 농장에서 1년 정도 농촌 생활을 경험하며 농사의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남원귀농귀촌학교를 설립하게 된 과정은. -이병철 전국귀농운동본부장의 소개로 1998년 전북 남원 산내면에 위치한 ‘실상사 귀농학교’(남원귀농귀촌학교의 전신)의 개교를 계획하던 도법스님을 만났다. 어느덧 귀농교육을 진행한 지 18년째다. 산내에서의 13년은 멈추지 않는 불도저처럼 일했다. 실상사 농장을 귀농자들에게 제공해 전업 농부를 양성하고, 사단법인 한생명을 결성해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인드라망 생명공동체’의 지리산 거점을 만들었다. 어린이집, 방과후학교, 노인건강교실 등을 만들어 귀농인들이 정착할 수 있는 문화인프라를 구축했다. 2009년에는 도법 스님의 뒤를 이어 실상사 귀농학교의 교장을 맡았다. 2011년 남원시, 남원시 도시민유치협의회와 함께 남원귀농귀촌학교를 시작했다. →자연농법에 대한 신념을 갖고 귀농을 결심하신 계기는. -1992년은 내게 ‘운명의 해’였다. 전국이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의 쌀시장 개방 이슈로 뜨겁게 불타고 있었다. 쌀시장 개방은 우리 농업과 농민의 사망 선포나 다름없는 막중한 결정이었다. 그때 시내의 한 서점에서 우연히 만난 한권의 책 ‘생명의 농업’(후쿠오카 마사노부)이 내 인생을 바꾸었다.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 무경운의 ‘4무 농법’이 한국 땅에서 가능하다면 쌀시장 개방에 맞서 우리 농업의 대안이 될 수 있었다. 4무 농법은 생산비를 대폭 낮출 수 있어 저가의 수입쌀과 대등한 가격 경쟁이 될 수 있으리라는 경제학자로서의 분석이었다. ‘생명의 농업’이 나에게 던져준 화두는 바로 무위자연이었다. ‘스스로 그러함, 자연에 순응하는 조화로운 삶을 사는 것이 진정 나의 갈 길’을 분명하게 깨닫게 해주었다. →실상사 귀농학교 시절부터 귀농 교육을 해왔는데, 귀농 교육의 밑그림은 어떤 것인지. -초기에는 단지 배움에 대한 욕망으로 시작된 일이 점차 생태적 귀농의 확산을 통한 농촌공동체의 복원이라는 사회적 과제로 변화되면서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알찬 교육을 통한 귀농인의 농촌 유입 확대와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일, 지역민과 귀농인의 조화로운 협력을 통한 마을공동체의 복원이라는 두가지의 과제가 오롯이 나 자신의 과제가 되었다. 거기에 40대의 열정이 상승 작용을 일으켜 귀농귀촌 교육은 피할 수 없는 18년 동안의 나의 운명이 되어버렸다. 우리 귀농학교가 연결시켜 준 커플이 무려 50쌍이 넘을 정도다(웃음). →자연농법의 미래는 어떤지, 그리고 주로 어떤 농작물을 가꾸고 있는지. -현대 농업은 철저한 외부 종속형 구조다. 모든 것을 외부에서 조달하는 고비용 농업이다. 당연히 비용을 많이 투입할 수밖에 없으니 아무리 농사를 오래 해도 망하기 십상이다. 남원귀농귀촌학교의 농지 규모는 논 5000평, 밭 5000평 정도다. 아무리 쌀값이 떨어져도 우리의 밥상만큼은 꼭 지켜야 한다. 핵폭탄보다 위력이 훨씬 큰 식량위기 폭탄이 조만간 오리라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식량 자급도가 23%에 불과하다. 농민들이 벼농사를 포기하는 순간, 우리나라는 식량 안보에 큰 위기가 온다. 쌀값을 올릴 수 없으면 농사 비용을 줄이는 자연 농업을 실시해야 한다. 내가 두 번째로 중시하는 작물은 약초와 산채류다. 야생의 형질이 강하기 때문에 농부의 큰 노력 없이도 자연재배의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 자연의 약성을 최대로 살리는 약초와 산채류의 자연농업은 앞으로 건강한 밥상을 지켜줄 최고의 힐링 작물이다. 세 번째는 토종 작물이다. 종자의 주권을 빼앗기면 농업의 주권을 상실하는 것이다. →귀농 이전과 이후의 삶에서 가장 달라진 점들은 어떤 것들인지. -귀농 이전에는 학교라는 조그만 틀 속에서 안주하고 살았던 것이 전부였다. 귀농 후에도 여전히 사회에서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잘난 체를 많이 했다(웃음). 서투르면서도 의욕만 앞세워 갈등이 발생했다. 귀농 전 사회에서는 상처가 발생할수록 자신을 더욱 단단한 껍질로 보호막을 만들었을 텐데, 오히려 귀농 후에는 내 자신을 두껍게 감싸고 있던 자아의 막들이 하나씩 떨어져 나갔다. 마음을 채우고 있던 모든 것들을 비우고 내려놓자 진실로 평안해졌다. 지금은 모든 것이 고맙고, 지금 현재가 참으로 행복하다. 위대한 자연을 평생의 스승으로 모시고 농사를 힘든 일이 아닌 ‘농선’(農禪)으로 생각하게 되니 농부임이 자랑스럽다. →귀농 교육을 하시면서 보람을 느끼신 적은 언제인지 궁금하다. -교육의 보람은 귀농학교를 거쳐간 분들이 농촌에 잘 정착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어떤 젊은 여자분은 초창기 실상사 귀농학교가 비닐하우스 교실에서 교육을 할 때 실수로 화재를 일으켜 시설이 전소된 적이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을 낸 당사자는 늘 미안한 마음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그분이 농촌 현장체험을 하다가 남편을 만나 훌륭한 가정을 이루어 TV프로그램에 초대돼 행복한 귀농생활의 사례가 되었을 정도다. 어떤 젊은 친구는 교육을 마치고 학교에서 소개한 곳에서 현장 체험을 하던 중 좋은 인연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산중에서 학교에서 배운 자연농업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는데, TV 인간극장에서도 소개됐다. →현재 일종의 귀농 열풍이 불고 있는데, 이런 열풍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대부분의 귀농귀촌 교육이 성공을 목표로 하는 교육에 치중돼 있다. 억대부자 농부, 억대 매출 사업가 등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그들을 따라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정부가 교육시간 100시간을 지원 조건으로 정하면서 그 시간만 이수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필요에 의해 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아니라 의무에 의해 교육에 참여하기 때문에 간절함이 부족하다. 귀농귀촌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기 자신을 향한 귀농귀촌이다. 자기 바깥만 바라보며 살아가다가는, 귀농의 진정한 목적을 잊어버리게 된다. ‘나’를 잘 바라볼 수 있다면 귀농귀촌은 무조건 성공한다. 또한 모든 면에서 자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주·의·에너지’는 반드시 자립의 토대를 형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산야초학교, 자연순환농업학교, 자연음식학교, 자연건강교실, 흙집짓기학교, 적정기술학교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귀농을 준비하거나 꿈꾸고 계신 분들께 조언을 한다면. -첫째, 귀농귀촌의 핵심은 농사다. 농사는 ‘준비’와 ‘때’가 가장 중요하다. 씨앗, 농지, 농자재 등을 준비하고 체력도 단련해야 한다. 그러면 저절로 때가 찾아온다. 둘째, 땅값 싼 곳이나 경치 좋은 곳만 찾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디로 갈지 모르겠으면 무조건 좋은 이웃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좋은 이웃은 가장 좋은 귀농귀촌 보험이다. 셋째, 남의 인생을 표절하지 말아야 한다. 무조건 억대부자 농부, 억대 성공 사례를 따라가는 것은 드라마 작가가 남의 작품을 표절하는 것과 같다. 나의 정체성을 세우는 나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 넷째, 결코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오자마자 창업자금 융자받아 사업부터 추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시작이 빚쟁이의 굴레 속에서 이뤄진다면 평생 그것을 벗어나기 어렵다. 최근 수년간 정부가 수많은 빚쟁이 귀농귀촌 창업을 권장했는데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하는 5년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참으로 우려스럽다. →향후 계획은. -남원귀농귀촌학교에서는 인공 감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자체 브랜드 쌀막걸리를 만들 예정이다. 무공해 산야초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의 상품화도 계획 중이다.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귀농교육 프로그램도 열심히 준비 중이다. 귀농교육이 이뤄지는 ‘귀정사’로 가는 길 곳곳에서 동네 주민들이 반갑게 인사를 했다. 참으로 정겨웠다. 도시에 사는 나에게는 이런 마을이 없다. 이사 온 지 8년째이지만 친하게 지내는 이웃이 없다. 나는 ‘마을’을 잃어버렸기에 이토록 외로운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문득 울컥한 무엇인가가 치밀어 올랐다. 잃어버린 이웃을 찾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 삭막한 도시 속에서도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결국 귀농귀촌은 ‘관계 맺음’의 방식을 바꾸는 일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 인간과 자연 사이, 상품과 소비자 사이의 관계까지도 바꾸는 자연농법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게 되었다. 농민의 부채를 양산하는 대량생산 농업을 지양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자연농법으로 가는 길을 개척하는 남원귀농귀촌학교의 미래는 밝다.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이나 농약의 장기적 위험을 깨달은 사람들이 점점 더 자연농법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고, 건강한 먹거리, 안전한 먹거리,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비전을 추구하는 자연농법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 글쓴이 정여울 작가 2013년 제3회 전숙희문학상 수상. 주요 작품으로 ‘공부할 권리’,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등.
  • 파도 휩쓸린 근로자·구조하던 해경 등 2명 사망

    8일 오후 1시 14분쯤 강원 삼척시 근덕면 초곡항 촛대바위 인근 교량공사 현장에서 해경 특공대원 1명과 근로자 1명 등 2명이 숨지고 특공대원 1명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동해해경본부는 이날 공사 현장 갯바위에서 바닷가 현수교 작업을 벌이던 근로자 5명이 갑자기 덮친 너울성 파도로 실종되거나 고립되자 해경 특공대원들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함께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높은 파도에 고립됐던 인부 가운데 4명은 해경 특공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구조 과정에서 해경 특공대원 박권병 순경과 근로자 임모(62)씨가 숨지고 김모 경사가 실종됐다. 사고는 동해안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m 높이의 높은 파도가 일고 너울성 파도가 덮치며 일어났다. 해경은 현장에 해경 함정 5척과 헬기 3대, 민간 어선 1척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나 높은 파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총 7명의 근로자가 촛대바위 인근 현수교 설치공사를 위해 오전 8시쯤부터 현장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후부터 파도가 높아지자 철수를 결정했으며 갯바위를 걸어 나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해경, 기관총·함포 등 공용화기 ‘선조치 후보고’

    中 불법선박 공격 우려 때도 현장 지휘관 판단 따라 사용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해경이 폭력적으로 저항하는 중국 어선에 강력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무기사용 매뉴얼’이 제작됐다. 종전에도 ‘총기사용 가이드라인’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지침으로 명시돼 있지 않았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기존의 총기사용 가이드라인을 무기사용 매뉴얼로 개편,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발표한 불법 조업 단속 강화 대책의 후속 조치다. 매뉴얼에는 현장 지휘관의 판단하에 중기관총, 함포, 유탄발사기 등 공용화기를 사용한 후 상부에 보고하도록 하는 ‘선조치 후보고’ 원칙이 명시됐다. 권총, 소총 등 개인화기는 현장에 나간 경찰관 개인의 판단 아래 사용할 수 있다. 체포를 피하려고 쇠창살 등 위험한 물건으로 저항하는 중국 어선을 적극적으로 나포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무기사용 요건도 달라졌다. 종전에는 중국 어선이 해경 인력과 함정, 항공기 등을 공격한 후에 무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무기를 소지한 채 단속에 나서도 무방비로 당할 수밖에 없던 것이다. 앞으로는 ▲중국 어선이 선체, 무기·흉기 등으로 경비세력을 공격하거나 공격할 우려가 현저할 때 ▲공용화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경비세력에 대한 공격을 방어 또는 제압할 수 없다고 현장 지휘관이 판단할 때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에는 무기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위주로 무기사용 절차가 정해졌다면 새로 만들어진 매뉴얼에는 ▲(대공마이크, 사이렌 등을 이용한) 경고방송 ▲(대상 선박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경고사격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체와 선체 부위에 대한) 사격으로 3단계를 명확히 규정했다. 아울러 안전처는 이를 뒷받침하도록 해양경비법 개정을 추진해 무기사용 요건 확대와 면책조항을 명문화할 방침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종교계 원로 만난 자리에 ‘세월호 막말’ 목사가...

    박근혜 대통령, 종교계 원로 만난 자리에 ‘세월호 막말’ 목사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현안에 대한 종교계 원로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에서마저 보수 성향의 종교인들만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세월호 사고 당시 “하나님이 어린 학생들을 침몰시켜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막말을 해 비판을 받았던 목사도 포함돼 논란을 빚고 있다. 박 대통령은 7일 오전과 오후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과 기독교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를 만났다. 박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정국과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등 성도들에게 오해를 받을 사이비 종교 관련 소문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나 이날 박 대통령이 만난 원로들이 모두 보수 성향의 원로들이라는 점이 지적받고 있다. 특히 김삼환 목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망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김 목사는 2014년 5월 1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주일예배 설교에서 “하나님이 공연히 이렇게 (세월호를) 침몰시킨 게 아니다. 나라를 침몰하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대한민국 그래도 안 되니, 이 어린 학생들 이 꽃다운 애들을 침몰시키면서 국민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5월 18일 설교에서도 “세월호(를 두고) 해경 때문이다, 청와대 때문이다, 해수부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비판 안 하는 데가 없다. 그러면 안 된다”고 발언해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김장환 목사는 196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3선 개헌 지지 선언을 하고 미국 TV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의 독재 정치 및 인권 탄압 문제를 거론하는 패널을 반박하는 등 독재 정권을 옹호해 ‘정치 목사’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기독교계에서는 “박 대통령이 진보 성향이거나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하는 종교인들은 배제한 채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대국민담화 보고…40대男, 광안대교 케이블서 “기자 불러달라”

    대통령 대국민담화 보고…40대男, 광안대교 케이블서 “기자 불러달라”

    “현 시국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고 싶다”며 부산 광안대표 케이블 위에 올라간 40분 남성이 40여분간의 설득 끝에 내려왔다. 5일 오전 2시 50분쯤 부산 광안대교 상판 현수교 케이블 위에 올라간 최모(40)씨는 기자를 불러달라며 소동을 벌이다 경찰 등의 설득으로 40여분 만에 내려왔다. 최씨가 올라간 곳은 상판에서 직선거리로 약 50m 지점이었다. 최씨는 경찰에서 “집에서 대통령 담화 관련 뉴스를 보고 현 시국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고 싶어 그랬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만일 일어날 불상사를 차단하기 위해 119구조대 차량 3대와 해경 경비정 1척 등이 배치됐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최씨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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