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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터보트 훔쳐 월북 시도 30대 기소

    모터보트 훔쳐 월북 시도 30대 기소

    백령도에서 모터보트를 훔쳐 타고 월북하려다가 붙잡힌 3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김영오 부장검사)는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 및 절도 등 혐의로 A(39)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8시쯤 인천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신항에 정박해 있던 1.33t급 모터보트를 훔쳐 타고 월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터보트 운전 면허도 없는 A씨는 부두에 묶여있던 홋줄을 풀고 모터보트를 5m가량 몰았으나 보트를 제대로 운전하지 못했다. 300m가량 표류한 모터보트를 인근 해상에 있던 준설선 옆에 대놓은 그는 준설선에 올라탄 뒤 잠이 들었다가 선원에게 적발됐다. A씨는 모터보트 주인의 신고로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3개월 전까지는 정수기 판매 회사에 다니며 일을 했으나 검거 직전에는 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A씨는 처지를 비관해 월북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월 12일과 28일에도 렌터카를 빌려 타고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남문을 통과해 월북하려다가 군인에게 2차례 제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 번째 월북을 시도한 백령도에는 범행 당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은 검찰 송치 후 최장 30일간 구속해 수사할 수 있다”며 “지난달 25일 해경에서 송치된 A씨의 구속기간(10일)을 2차례 연장해 보강 수사한 뒤 기소했다”고 말했다.
  • 서해해경청, 해양안전 퀴즈 이벤트 진행

    서해해경청, 해양안전 퀴즈 이벤트 진행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양안전 퀴즈 이벤트를 연다. 해양안전수칙을 알리고 의식을 높여 해양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좋아요’를 누르고 메시지(DM)로 퀴즈 정답을 보내면 된다. 퀴즈는 3개 문항이다.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 신고 기준은 출발항으로부터 □□해리이다’, ‘자동차 해상 추락시 골든타임은 □분이다’, ‘연안해역의 안전은 해양경찰과 □□□□□□□가 지킨다’ 등이다. 당첨자는 다음달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한다.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캐릭터 타올과 우산 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최근 3년간 관할 해역 내 해양사고 중 7~9월에 33%가 발생해 여름 휴가철 유·도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휴가를 맞아 유·도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무더위와 장마로 안전사고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무면허, 영업구역 등 위반, 주류 판매·제공·반입, 과적·과승, 안전 매뉴얼 미비치 등 주요 안전저해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정영진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며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 우도 해상서 어선 좌초…승선원 8명 전원 구조

    제주 우도 해상서 어선 좌초…승선원 8명 전원 구조

    제주 우도 해상서 좌초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8명이 전원 구조됐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7분쯤 서귀포시 우도 하고수동 인근 해상에서 채낚기 어선 A호(53톤, 구룡포 선적)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모든 가용세력을 현장에 급파하고, 소방 등 유관기관과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해 승선원 8명을 헬기로 모두 구조했다. 당초 시스템상 승선원은 7명으로 알려졌으나 현장 확인 결과 A호에는 총 8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세계 항만 최초 해양폐플라스틱 수거 인증 획득

    여수광양항만공사, 세계 항만 최초 해양폐플라스틱 수거 인증 획득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국제 인증기구인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해양폐플라스틱 수거 인증을 획득했다. 컨트롤 유니온은 전 세계 7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국내 지속가능 섬유분야 인증의 70% 수준을 심사한 국제 인증기구다. 이번에 공사가 받은 해양폐플라스틱 수거 인증은 국내 1호이자 전 세계적으로 6번째다. 항만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양폐플라스틱은 수거도 어려운데다 국제인증의 경우 추적성 확보를 위해 수거와 리사이클 과정을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 이런 어려움이 있어 인증 획득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는 해양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해양폐플라스틱 순환경제 사업을 추진중이다. 해경과 함께 선박의 플라스틱 해상 투기 단속, 유창청소업체들과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효성과 해양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단 생산 등을 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국제인증을 통해 해양폐플라스틱 순환경제 사업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아 사업 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명품 브랜드 등 유명 의류 기업들이 앞다퉈 리사이클 원단을 활용한 제품 생산을 선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껏 해양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리사이클 원단의 시장 공급이 전무해 여수광양항이 추진할 리사이클원단의 가치는 더 높이 평가받아 대기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차민식 공사 사장은 “해양환경보호 활동과 이를 활용한 제품 생산의 수익사업을 연계시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차 사장은 이어 “이 과정에서 공사는 해양환경보호와 플라스틱 수거에 나설 수 있고, 지역 사회적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며 “기업 역시 고부가가치 의류 생산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갖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해상에서 던지기수법, 중국산 담배 밀수 조직 적발

    해상에서 던지기수법, 중국산 담배 밀수 조직 적발

    공해상에서 밀수품을 바다에 띄워놓는 일명 ‘던지기수법’으로 중국산 담배를 밀수한 조직이 검거됐다.광주세관은 20일 군산해경과 합동수사로 중국산 담배 31만 8500갑(시가 8억원 상당)을 국내로 밀반입하려한 해상 밀수 조직원 7명을 적발해 관세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서해 공해상에서 외국 선박이 부유물을 매달은 담배를 던져놓고 위치를 통보하면 어선 등 국내 소형선박이 가서 물품을 건져 싣고 들여오는 던지기수법으로 밀반입했다. 또 해상·국내 운송, 국내 유통으로 역할을 나눠 해상 운송책이 공해상에서 건진 담배를 인적이 드문 소형 항구로 반입하면 국내 운송책이 담배를 트럭에 옮겨 싣고 창고에 보관한 뒤 국내 총책이 외국인 식료품점 등에 유통하려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이들에게 담배를 공급한 중국인 A씨는 올해 1월 광주세관에서 적발한 중국산 담배 53만갑 분선밀수 사건의 담배 공급책으로, 광주세관은 중국에 거주 중인 A씨 지명수배했다. 밀수 정보를 입수한 광주세관은 군산세관·군산해경과 공조해 새만금방조제 인근 소형 항구에서 담배를 선박에 숨겨 반입한 해상 운송책 2명과 밀수 담배를 트럭에 옮겨 싣던 국내 운송책 2명을 검거했다. 이후 휴대폰 통화내역 및 폐쇄회로티브이(CCTV) 분석을 통한 이동경로 추적과 잠복 등 약 2달여에 걸친 수사로 밀수 총책을 포함한 밀수 조직 전원을 적발했다. 성태곤 광주세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여행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해상을 통한 담배 밀수 시도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소형 항·포구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유통경로도 끝까지 추적하는 등 일벌백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직장내 성차별적 괴롭힘 실태 살펴보니

    직장내 성차별적 괴롭힘 실태 살펴보니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높아졌지만 성차별적 언행을 방지하기 위한 인식과 제도적 장치는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직장내 성차별적 언행을 차별이나 괴롭힘으로 여기지 않을 뿐 아니라 이를 예방하고 규율하는 정책적 노력도 미비하다는 것이다. 17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구미영·김종숙 연구위원 등의 ‘직장 내 성차별적 괴롭힘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남녀 노동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성차별적 괴롭힘 피해자의 비율이 35.7%로 나타났다. 피해자 비율은 여성이 42.2%, 남성은 29.1%로 성별간 차이를 보였다. 2018년 사업체 노동력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업종과 사업체 규모를 중심으로 이뤄진 조사다. 조사 결과 성차별적 괴롭힘 피해자는 직장 생활에서 조직·업무 몰입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직장내 다른 괴롭힘과 마찬가지로 노동자의 직장 생활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같은 실태는 성차별적 언행으로 대표되는 성차별적 괴롭힘에 대해 여성의 노동권과 인격권을 침해하는 위법한 행위라는 점을 명확히 규정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고용노동부 직장괴롭힘 매뉴얼에 ‘차별적 괴롭힘’ 유형을 추가하고 성별이나 인종, 장애, 국적 등을 이유로 한 괴롭힘이나 차별적 언행도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점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차별적 언행에 따른 피해경험을 유형별로 보면 사생활 간섭이 36.3%, 잡무나 허드렛일 요구가 35.3%, 성역할 고정관념 경험이 32.6%로 나타났다. 부적절한 호칭이나 지칭이 32.2%, 외모에 대한 지적 28.3%, 애교나 친절에 대한 강요 경험이 22.1% 였다. 성별 업무 능력에 대한 일반화 및 낙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26.1%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유형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성차별적 언행을 경험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성별 업무능력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이에 따른 업무 배제가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연령대별로는 20~35세 미만 집단에서 이같은 경험 비율이 모든 유형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장내 성차별적 언행으로 피해를 당한 경험자를 대상으로 가장 불쾌하고 충격적인 사례를 물은 결과 잡무나 허드렛일에 대한 요구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사생활 간섭, 부적절한 호칭 등이었다. 가장 불쾌하고 충격적인 사례의 행위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상사가 5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동료직원도 23.5%나 됐다. 이같은 사례를 경험한 이후 66.5%는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특히 비정규직은 아무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비율이 정규직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직장 상사에게 고충을 호소하는 비율도 더 낮았다.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직장 문화에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성이나 비정규직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외국의 입법례나 판례를 보면 성차별의 한 유형으로 성차별적 괴롭힘을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여성을 비하, 모욕, 무시하는 언행도 성차별의 하나로서 위법하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성희롱만을 규율하는 현행 법률의 공백을 보완하는 한편 근로기준법상 괴롭힘 규정을 적용하는 방안도 단기과제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LG, 우리 곁에 ‘숨은 영웅’ 152명… 7년째 쉼 없는 생활 속 의인 찾기

    LG, 우리 곁에 ‘숨은 영웅’ 152명… 7년째 쉼 없는 생활 속 의인 찾기

    우리 기업들이 코로나19로 피폐해진 사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자 하는 역할을 앞장서서 도맡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시작한 ‘LG 의인상’은 그동안 주변에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영웅’들을 찾아 나서며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LG복지재단이 주관하는 LG 의인상은 2015년 첫해 3명의 의인에게 수여된 이후 2016년 25명, 2017년 30명, 2018년 32명, 2019년 27명, 2020년 22명, 2021년 13명 등 현재까지 총 152명의 의인들에게 수여됐다. LG 의인상은 그동안 목숨까지 내놓으며 자신을 희생한 의인들에게 주로 수여됐다. 대표적으로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던 정연승 특전사 상사나 2016년 11월 강원 삼척 초곡항 인근 교량 공사 현장에 고립된 근로자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파도에 휩쓸려 순직한 박권병 경장과 김형욱 경위 등을 꼽을 수 있다. LG는 이들 유가족에게 1억원의 위로금을 각각 전달한 바 있다. LG 의인상 시상 범위는 구광모 회장이 취임하고 2019년부터 선행과 봉사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된 시민들로 더욱 확대됐다. ‘진심이 담긴 우리만의 방식’을 찾자는 구 회장의 뜻에 따른 것으로, 크게 주목받기 어려운 작은 선행을 실천한 평범한 시민이라도 ‘의인’으로서 우리 사회에 충분한 귀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따라 LG 의인상은 그동안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왔으면서도 이를 주변에 알리지 않았던 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여됐다. 36년간 영유아 119명을 양육해 온 국내 최장기 위탁모 봉사자 전옥례씨, 48년간 무료진료 봉사의 길을 걸어온 고영초 건국대 교수, 36년간 반찬나눔 봉사를 해 온 우영순씨, 30년간 보수 없이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 운영을 맡아 봉사하고 있는 조영도 총무이사, 17년간 한국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가 순직한 윤한덕 센터장 등은 구 회장 취임 이후 그 의미가 확대된 의인상을 받은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LG 의인상 수상자 가운데는 상금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선행을 보여 주며 더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올해 5월 경북 김천에서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채 주행하던 차량을 온몸으로 막아 세워 운전자를 구조하고 사고를 예방한 김천소방서 이윤진 소방교는 최근 상금 전액을 ‘코로나19 극복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 운동’에 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2016년 전남 여수에서 태풍으로 인해 여객선이 표류하는 사고 현장에서 선원 6명을 구해 LG 의인상을 수상한 여수해경 122구조대 소속 신승용 구조대장 등 해경 5명은 동료 해양경찰의 유가족 자녀에게 학자금 등을 지원하는 장학재단 측에 상금을 기부하며 다시 한번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됐다.
  • 5년간 유죄 39명 중 34명 ‘벌금형’… 부정부패에 너그러운 청탁금지법

    5년간 유죄 39명 중 34명 ‘벌금형’… 부정부패에 너그러운 청탁금지법

    돈 돌려줬거나 자진 신고 등 고려해 ‘벌금’공무원 17명·기자 10명·교직원 7명 처벌 노골적 금품 요구·액수 큰 5명만 징역형가짜 수산업자 연루자들 처벌 여부 관심“동장님, 4급 승진 축하드립니다. 저녁 한 번 같이하시죠.” 제주도청 공무원 김모(61)씨는 2018년 4월 수년간 알고 지낸 사업가 전모(62)씨와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씨는 김씨에게 ‘승진 축하비’라며 현금 100만원을 건넸다. 1인당 30만원 상당의 밥값과 술값도 모두 전씨의 법인카드로 긁었다. 알고 보니 전씨는 다른 사업가 이모(62)씨와 짜고 김씨가 총괄하는 공업단지 이전사업에서 추후 편의를 제공받을 목적으로 김씨에게 접근한 것이었다. 전씨 일당은 뇌물공여죄로 기소된 반면 김씨는 애초 특정한 청탁을 받진 않았기 때문에 뇌물수수죄 대신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김씨가 문제를 인식한 직후 이들에게 돈을 모두 돌려주었고 자진 신고를 한 점을 고려해 지난해 2월 벌금 100만원형에 대한 선고유예 결정을 내렸다. 최근 ‘가짜 수산업자 금품 사건’을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15일 서울신문이 대법원 판결서 인터넷 열람 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2016년 9월 법 시행 이후 이 법을 위반한 혐의로만 유죄가 인정된 사건은 모두 26건(39명)이다. 대부분(34명)의 경우 선고유예를 포함한 벌금형이 선고됐고, 나머지 5명만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직업별로는 공무원 17명, 기자 10명, 교직원 7명이 처벌받았다. 6급 공무원인 검찰주사 A씨는 2016년 12월 지인으로부터 “경찰서에서 고소당한 사건의 진행 상황을 알아봐 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만원을 받았다. 이후 실제로 그 사건을 조회하거나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다만 ‘공직자는 대가성과 무관하게 1회 100만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하면 안 된다’는 청탁금지법에 따라 지난해 10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현금 대신 골프비·술값을 대납해 법을 위반하는 사례도 있다.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 역시 현금보다는 렌터카 대여료, 골프채 및 음식 선물 등의 로비 행위가 문제가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2급 공무원 B씨는 입찰사업 참여업체로부터 120만원 상당의 태국 4박 5일 골프 패키지 여행비를 제공받아 지난 5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유관업체에 450만원 상당의 술값을 대신 내게 한 하수사업소 공무원은 벌금 500만원형, 사회복지재단의 임직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무상 참여해 240만원의 이득을 본 언론사 기자와 경찰은 각각 벌금형 300만원형이 선고 유예됐다. 적극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액수가 큰 경우 징역형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징역 10개월의 실형이 선고된 방송사 직원 C씨가 대표적이다. 스튜디오 카메라 업무를 하는 C씨는 지인에게 민원을 듣고 “방송에 내보내려면 1억원이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했다. 결국 5차례에 걸쳐 총 6500만원을 받았고, 사내 영향력을 이용해 실제로 자사 기자가 관련 내용을 보도하도록 하기도 했다. 휘하 직원이 특별승진하자 “인사할 곳이 많다”며 금품을 요구한 해경 경비정장 D씨는 현금 750만원과 110만원어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 여수해양경찰서, 하만식 서장 취임

    여수해양경찰서, 하만식 서장 취임

    “철저한 상황관리를 통해 안전한 바다를 구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 하만식(52) 신임 서장이 15일 여수시 국동 임시청사에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하 서장은 “현장 전문성 제고와 지휘권을 강화해 구조 중심의 업무환경을 만들겠다”며 “공정한 법 집행과 조직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여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고, 성 인지 감수성 제고와 양성평등 의식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광양 태생으로 순천고(36회)와 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지난 2000년 간부후보(48기)로 해양경찰에 투신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 해양경찰청 인사운영팀장, 감사담당관, 행정안전부 해경협력관, 태안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교육원 교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지난 2020년 7월 부임해 1년여 동안 근무했던 전임 송민웅 서장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北 피살 공무원 아들, 해경 상대로 ‘2020만 922원’ 손배소

    北 피살 공무원 아들, 해경 상대로 ‘2020만 922원’ 손배소

    지난해 9월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아들 이모(18)군이 김홍희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간부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다. 이씨 유족을 대리하는 김기윤 변호사는 “오는 15일 김 청장과 윤성현 수사정보국장, 김태균 형사과장을 상대로 인권침해로 인한 피해보상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유족들은 숨진 이씨가 피살된 날짜인 2020년 9월 22일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손해배상금액을 2020만 922원으로 정했다. 김 변호사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는 ‘해경이 해당 공무원을 ‘정신적 공황상태’라고 표현한 것은 인권침해’라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그런데도 해경은 유족에게 사과를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들이 사과할 경우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지만, 끝까지 사과하지 않아 승소 판결이 나온다면 배상금을 모두 천안함 피격 사건 유족들에게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씨의 아들은 자술서에서 “가족 모두 정신적인 고통을 겪으며 9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원하는 건 진심 담긴 해경의 사과 한마디였으나 누구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 똑같이 합숙생활하는데 의경·해경은 왜 우선접종 제외?

    똑같이 합숙생활하는데 의경·해경은 왜 우선접종 제외?

    7~9월 입영 예정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의경·해경 등 전환복무자나 사회복무요원 및 대체복무자를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 데 대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7~9월 입영 예정자는 병무청이나 각 군으로부터 입영 통지를 받은 징집병·모집병과 부사관 후보생 등 약 7만명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의경이나 해경, 의무소방원으로 입영하는 전환복무자나 사회복무요원·산업기능요원 등으로 입영하는 대체복무자는 제외됐다. 현역 입영 장정과 마찬가지로 훈련소에서 숙식을 하며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전환복무자와 대체복무자를 우선접종 대상에서 제외시킬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환복무자와 대체복무자는 입영 전까지 백신을 접종할 방법이 없고, 훈련소 내에서 접종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훈련소 내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전환복무자나 사회복무요원도 18~21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상황에서 감염과 전파 우려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군 입영 예정자만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2분기 군인 우선접종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조처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관계자는 “백신 수급 상황뿐만 아니라 행정력, 접종 역량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했다”면서 “전환복무자와 대체복무자들의 입영 전 우선접종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재확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도 “입영 장정 우선 접종은 국방 공백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직역’에 따라 접종 우선순위가 부여된 게 아니다”라며 “사회복무요원도 요양시설 등 근무기관에 따라 접종의 기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입영 전 접종 기회를 선별적으로 주는 것은 병역 이행 방식에 따른 차별이 아니며, 미접종자의 경우 기초군사훈련 이후 각자의 복무기관에서 별도의 계획에 따라 백신을 접종받을 기회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기초군사훈련 이후 출퇴근하는 사회복무요원과 달리 복무 기간 내내 합숙 단체생활을 하는 의경이나 해경, 의무소방원 등 전환복무자까지 우선접종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남는다. 병무청에 따르면 7∼9월 입영 예정인 전환복무자의 수는 860여명으로 같은 기간 입영 예정인 대체복무자(1만 3000여명)나 현역 대상자(약 7만명)에 비해 상당히 적다.
  • 진중권 “이준석, 여성부 폐지 분위기 이상하니 통일부 겨냥…뻘짓 계속”

    진중권 “이준석, 여성부 폐지 분위기 이상하니 통일부 겨냥…뻘짓 계속”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뻘짓”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진 전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이 여성부 폐지 내걸고 뻘짓하다가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니, 출구전략으로 애먼 통일부 끌어들여 철 지난 작은 정부 타령 모드로 갈아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부가 안 돼 있으니 뻘짓은 이미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셈. 앞으로도 계속 크고 작은 뻘짓을 계속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가족부라는 부처를 둔다고 젠더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것처럼 통일부를 둔다고 통일에 특별히 다가가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가족부가 존재하는 동안 젠더 갈등은 심해졌고 이번 정부 들어서 통일부가 무엇을 적극적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통일부가 관리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폭파됐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저는 업무분장이 불확실한 부처이기 때문에 일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차기 정부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인영 장관께서는 ‘필요한 부처’라고 생각하신다면 ‘필요한 부처’에서 장관이 제대로 일을 안 하고 있는 거고 장관 바꿔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남북관계 개선 성과를 만들기 위해 장관 일을 더 열심히 하겠지만, 이 대표도 통일부를 폐지하라는 부족한 역사의식과 사회인식에 대한 과시를 멈추라”고 받아쳤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참사 때 박근혜 대통령은 상황팍악도 하지 못하고 7시간후 부시시한 얼굴로 ‘왜 구조를 못하냐’는 웅뚱한 말로 세상을 놀라게 한 뒤 상황분석과 대책과는 상관없이 분풀이하는 식으로 해경을 해체해 버렸다”면서 “박근혜 키즈인 이준석대표는 박근혜 방식을 따라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정 의원은 “이준석 논리대로라면 도둑 놓치면 ‘경찰 뭐 했느냐 경찰청 폐지’, 간첩사건 발생하면 ‘국정원은 뭐 했느냐 국정원 폐지’, 기상예측 잘못으로 홍수피해 발생하면 ‘기상청도 폐지’ 이런 식이다. 그럼 소는 누가 키우는가”라며 “그렇다면 탄핵당한 박근혜 정부, 부정부패로 감옥간 이명박 정부, 이명박근혜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의힘도 폐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준석의 통일부 폐지론에 이인영 “역사인식 부족”

    이준석의 통일부 폐지론에 이인영 “역사인식 부족”

    이준석, 대만과 북한에도 통일 관련 부처 없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0일 통일부 폐지를 거듭 주장하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직접 맞받아쳤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성과와 업무 영역 없는 조직이 관성에 의해 수십 년간 유지돼야 하는 것이 공공과 정부의 방만이고 혈세 낭비”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중국을 미수복 영토로 보는 대만에 통일부 대신 대륙위원회가, 북한에 통일부의 카운터파트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각각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양 국 모두 정부 부처가 아니라 위원회가 통일 관련 업무를 맡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조평통’은 원래 내각이 아니라 조선노동당 산하의 조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성가족부라는 부처를 둔다고 젠더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것처럼 통일부를 둔다고 통일에 특별히 다가가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히려 여가부가 존재하는 동안 젠더 갈등은 더 심해졌고, 이번 정부 들어 통일부가 무엇을 적극적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통일부가 관리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폭파됐다”고 비판했다. 여당 의원, 서독 ‘내독관계부 만들어’ 통일 대응 이 대표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겨냥해 “통일부가 필요한 부처라 생각하신다면, 그 필요한 부처에서 장관이 제대로 일을 안 하는 것이고 장관을 바꿔야 한다”고 직격했다. 또 “농담이지만, 심지어 통일부는 유튜브 채널도 재미없다”며 “장관이 직원에게 꽃 주는 영상 편집할 돈, 이거 다 국민 세금”이라고 비꼬았다. 그러자 이 장관은 “저도 남북관계 개선 성과를 만들기 위해 장관 일을 더 열심히 하겠지만, 이 대표도 통일부를 폐지하라는 부족한 역사의식과 사회인식에 대한 과시를 멈추라”고 반박했다. 이 장관은 또 “3·8 여성의 날에 통일부 여성들과 꽃을 나눈 것이 재미없다는 건지 무의미하다는 건지, 여전히 이 대표의 젠더 감수성은 이상하다”라고도 했다. 여당 의원들도 나서 이준석 대표를 맹폭했다. 권영세, 문 정부의 통일부 한심하지만… 강병원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통일부 있다고 통일 오냐’는 이준석 대표의 용감한 무지”라며 “박근혜씨의 ‘해경 해체’ 정신이 국민의힘 모토라는 사실, 이준석의 정치는 분열과 포퓰리즘이 원동력을 확실히 인증했다”고 꼬집었다.전용기 의원은 “서독이 ‘내독관계부’를 설치해 통일에 대응했다는 진실은 어디 갔나”라며 대만과 북한이 아닌 독일의 통일을 사례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김남국 의원은 “이 대표는 더이상 정치평론가가 아니다. MZ세대에 걸맞은 통일론에 대해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고민정 의원은 “이 대표가 무엇인가 덮고 싶은 것이라고 본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를 둘러싼 의혹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쏟아진다. 이슈를 이슈로 덮으려는 수”라고 의심했다. 한편 중국 대사를 지냈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도 “이 정부 통일부가 한심한 일만 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없애는 건 아니다”라며 “검찰이 맘에 안든다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하는 저들을 따라해서야 되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어 “국정은 수학이 아니다”라며 “쓸데없이 반통일세력의 오명을 뒤집어 쓸 필요도 없다”면서 통일부 존치를 강조했다.
  • 윤희숙·윤석열 “여가부 폐지 신중해야”

    윤희숙·윤석열 “여가부 폐지 신중해야”

    여성가족부 폐지를 두고 국민의힘 대선주자 간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일부 주자들이 여가부 폐지 공약을 내건 데 대해 당내에서조차 ‘분열의 정치’라는 반박이 나오면서 여진이 계속되는 분위기다. 다만 여가부 폐지에 찬성하며 논쟁에 불을 지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한발 물러서며 당론 채택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6일 여가부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양성 간 평등과 공정은 우리나라 경제,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실현해야 할 가치다. 이 많은 일들을 여가부 혼자 무슨 수로 감당하겠나”라며 “대통령이 전 부처 양성평등의 컨트롤타워가 돼서 지휘하고 조율하고 책임지는 것이 여가부가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도 CBS라디오에서 “(여가부는) 과거 세대에 남녀 차별이 심해서 캠페인 차원에서 모든 부처가 남녀 평등 정책을 실시하라는 차원에서 시한부 부서로 만든 것”이라며 “여가부는 졸업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KBS라디오에서 “정부의 효율화 측면에서 특임부처를 없애자는 취지로 가면 광범위한 국민 지지가 있을 것”이라며 폐지 찬성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도 여가부 폐지에 대한 당론 검토는 “훨씬 더 숙의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무슨 일이 생기면 해경을 없앤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없앤다 하는 식으로 쉽게 접근하는 것은 대안세력으로서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며 “당 대표가 대선후보들에게 여가부 폐지를 강요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윤희숙 의원도 페이스북에 여가부를 대통령직속위원회로 재편해야 한다는 유 전 의원 등의 주장에 대해 “사회 내 이질성이 심화되면서 청소년이나 다문화가정 지원, 성폭력 피해자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며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스타트업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국민들이 여가부가 그동안 일해 온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도 “부서 폐지 문제는 좀더 검토해 봐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 술 취한 해양경찰, 경찰에게 욕하고 뺨 때려···현행범 체포

    술 취한 해양경찰, 경찰에게 욕하고 뺨 때려···현행범 체포

    술에 취한 해양경찰관이 경찰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8일 제주 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A(26) 경장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경장은 지난 4일 오전 2시 40분쯤 제주시 용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일행과 실랑이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향해 “짭새 XX”라고 욕설을 했다. 또 뺨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A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지만, 그런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 경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경도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A경장에 대해 감찰을 벌이고 있다.
  • [인사] 해양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한겨레

    ■ 해양경찰청 ◇ 치안감 승진 내정 △ 서해지방해경청장 이명준 ◇ 경무관 승진 내정 △ 본청 구조안전국장 임명길 △ 본청 장비기술국장 채광철 ◇ 경무관 전보 내정 △ 중부지방해경청 안전총괄부장 여인태 △ 동해지방해경청장 최정환 ■ 산업통상자원부 ◇ 과장급 임용 △ 불공정무역조사과장 김기호 ■ 한겨레 △ 재경부 자금팀장 김경진
  • [인사]

    ■해양경찰청 ◇치안감 승진△서해지방해경청장 이명준 ◇경무관 승진△본청 구조안전국장 임명길△본청 장비기술국장 채광철 ◇경무관 전보△중부지방해경청 안전총괄부장 여인태△동해지방해경청장 최정환 ■항공안전기술원 △기획혁신본부 본부장 이창수 ■한겨레 △재경부 자금팀장 김경진
  • 여전히 우울한 한국… ‘삶 포기’ 女보다 男, 50대 가장 많았다

    여전히 우울한 한국… ‘삶 포기’ 女보다 男, 50대 가장 많았다

    2019년 1만 3799명… 하루 평균 36명31~60세 남성, 경제적 어려움에 선택61세 이상에선 육체적 고통이 가장 커코로나로 극단적 선택 생각 3.5배 급증“전문 상담사 확충·예방 교육 등 대책을”경기 성남시 분당의 김휘성군, 3선의 김재윤 전 국회의원, 아들을 자신의 함정에 근무시킨 해경의 A 경감 등의 극단적인 선택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이들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하루 평균 36명 이상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막으려면 자살 고위험군의 체계적 관리와 전문 상담사 확충, 자살예방 교육 등 정부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4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자는 2018년 1만 3670명, 2019년 1만 3799명, 2020년 1만 3018명(잠정 집계)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1만 3000여명. 하루 평균 36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이는 일본보다 약 1.5배 높고 중국·폴란드·미국보다 2배 높으며 그리스·바레인보다는 10배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선 만년 1위다. 이날 보건복지부 등이 발간한 ‘2021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9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 중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성별로 남성이 973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0.5%, 여성이 4069명으로 29.5%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극단적 선택 비율은 남성이 38명으로, 여성(15.8명)보다 2.4배 높았다. 또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8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와 성별로 극단적 선택 동기가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은 10~30세는 정신적 어려움, 31~60세는 경제적 어려움, 61세 이상 고령층은 육체적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은 모든 연령대에서 정신적 어려움이 가장 큰 이유를 차지했다.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이 크게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가 지난 3~4월 전국 성인 21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살생각’ 비율이 지난 3월 16.3%로 2018년(4.7%)보다 3.5배 급증했다. 또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상담도 2019년 한 달 평균 9217건에서 2020년 1만 4171건으로 53% 급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확산 위기감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2020년 자살이 일시적으로 줄긴 했으나 2~3년 뒤 경제·사회적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크게 늘 수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방민지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은 주변에 미리 신호를 보내는데 우리는 그것을 미처 알아채지 못할 뿐”이라면서 “노인과 청소년을 비롯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에게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정신과 상담을 기피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유희정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극한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자살을 고민할 때, 보통은 ‘도와 달라’는 신호를 보낸다”면서 “힘든 처지에 있는 이웃 중 평소 좋아하던 것에 대한 흥미를 잃거나 대인관계 패턴이 달라지는 신호들을 보일 경우 잘 살펴 주고 비판 없이 들어 주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여전히 OECD 최고 수준이고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이 증가하면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면서 “자살 예방 교육과 전문상담사 확충 등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 세월호 특검, 해수부 압수수색… 靑 지시자료·DVR 보고서 분석중

    세월호 특검, 해수부 압수수색… 靑 지시자료·DVR 보고서 분석중

    DVR기기 절단 흔적 등 바꿔치기도 조사특검, 靑에 수사기간 30일 연장 신청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이현주 특별검사가 해양수산부를 압수수색해 선체 내부에 있던 폐쇄회로(CC)TV 저장장치인 DVR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달 28일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과 운영지원과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했다. 특검은 이 과정에서 해수부가 청와대에 올린 세월호 DVR에 관한 보고서와 회의록, 청와대 지시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자료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같은 날 대통령기록관도 함께 압수수색했었다. 특검은 세월호를 인양한 뒤 유류품을 수습한 공무원 등을 불러 DVR에 연결된 전선이 절단된 흔적 등 기기가 바뀐 것으로 의심되는 흔적을 봤는지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은 2015년 5월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 인양과 세월호 사고 희생자·피해자에 대한 배상·보상 등 후속조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발족했다. 특검은 그동안 대검찰청과 해군, 해경 등을 압수수색을 해 30여 박스 분량의 서류와 100TB 이상 분량의 전자정보 등을 압수하는 등 대규모 자료를 확보해 검토하고 있다. 특검은 전날 청와대에 활동기간 연장도 신청했다. 지난 5월 13일 출범해 60일간 수사를 하는 특검은 오는 11일까지 수사기간이 열흘 정도 남은 상태였다. 수사기간은 청와대에 필요한 경우 대통령 승인을 받아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 연평도 싹쓸이 불법조업 중국인 선장…벌금 1억5000만원

    연평도 싹쓸이 불법조업 중국인 선장…벌금 1억5000만원

    인천 연평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다가 우리 해경에 나포된 30t급 중국어선의 선장과 기관사가 재판에 넘겨져 억대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 권혁재 판사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선장 A(35)씨에게 벌금 1억5000만원을,같은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기관사 B(57)씨에게는 벌금 1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4월 1∼5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지난 3월 31일 중국 단둥에서 선원 5명을 태우고 출항한 뒤 우리 해역으로 넘어와 잡어 골뱅이 등 어획물 200㎏을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배의 추진력을 이용해 어구로 바닥을 끄는 ‘싹쓸이’ 방식으로 불법 조업을 했다. 당시 해경이 나포 작전을 벌이자 A씨는 어선의 조타실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서해 NLL 북한 해역으로 2㎞가량을 도주했다.해경 특수기동대원들은 곧바로 중국어선에 올라탄 뒤 기관실의 엔진을 정지시켰고, 조타실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선장 등을 나포했다. 권 판사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인해 우리 수산자원이 심각하게 사라지거나 훼손되고 있고, 많은 단속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등 국가적 손해가 막대하다”며 “피고인들을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B씨는 같은 범죄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면서도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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