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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찾는 송파 ‘북적북적 로스쿨’

    서울 송파구는 위례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아동 대상 법 교육 프로그램인 ‘북적북적 로스쿨’이 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북적북적 로스쿨’은 위례동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진행 중인 교육프로그램이다.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를 중심으로, 형사사법 분야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학부모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주민이 학교폭력 해결 방법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5월 16일과 지난 3일 위례리슈빌어린이집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두 차례 수업을 진행한데 이어 오는 21일부터 24일에는 초등학교로 찾아간다. ‘북적북적 로스쿨’ 활동 소식을 전해 들은 위례별초등학교 측이 정규 수업 시간을 내주었으며, 2학년 10개 반 225명과 만날 예정이다. 교육에는 모임 대표인 배인철 변호사와 송파위례파출소 김지현 파출소장 등이 참여한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명일중 간담회에서 학교환경개선 논의

    김혜지 서울시의원, 명일중 간담회에서 학교환경개선 논의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16일 개교 후 40년이 지난 강동구 명일중학교의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학부모, 학교관계자와 함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주혜 당협위원장, 김혜지 서울시의원 및 지역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했고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부모위원, 교원위원, 지역위원, 학교장 등이 참석해 명일중학교의 환경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현황을 설명하고 사안별 해결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명일중학교 교장(이형엽)과 관계자는 시급하게 환경개선이 필요한 6가지 사업으로 ▲본관동 화장실 개선사업(5억 2000만원 예상) ▲교실 내부 도장(8500만원 예상) ▲시청각실 개선(1억 2000만원 예상) ▲체육관 보수 추가(1억 5000만원 예상) ▲교실 베란다 방수(5000만원 예상) ▲옥상 난간대 보완사업(5000만원 예상)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 화장실은 노후가 심각해 2024년 천정에서 벽돌 크기의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져 세면대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좌변기의 수가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은 생리현상을 줄이기 위해 급식을 먹지 않거나 물을 마시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학부모들이 시급한 화장실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의원은 모교인 명일중학교의 환경개선을 위해 얼마 전 2025년 추경에서 배수 및 미끄럼방지시설과 급수시설개선사업으로 1억 2500만원이 편성되도록 노력했고 급식실 리모델링(2023), 정문시설 및 외부환경개선(2023), 학생용보관시설 및 관리실환경개선(2023), 체육관바닥개선(2024), 출입공간 시설개선(2024), 교내안전시설개선(2024), 농구장시설개선(2025), 체육관안전시설개선(2025)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역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김 의원은 “급격한 도시개발과 주거환경 변화로 학생들은 집에서 서구화된 생활을 하고 있는 반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의 시설들은 여전히 낙후되고 노후돼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우선순위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최초 도심 속 휴양림 ‘수락휴’ 개장…감사패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최초 도심 속 휴양림 ‘수락휴’ 개장…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지난 15일 노원구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휴’ 개장식에서 지역 사회 도시 숲 활성화와 자연휴양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수락휴’는 노원구 수락산 자락에 조성된 서울시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총 9800㎡ 부지에 25개 객실과 레스토랑, 트리하우스 등 다양한 휴식·체험 공간을 갖춘 복합 자연문화 공간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 국비와 서울시 예산 확보, 시설 설계와 공사를 거쳐 5년 만에 노원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최초의 도심 속 자연휴양시설을 완성했다. 봉 의원은 전반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수락휴’ 조성의 전 과정을 촘촘하게 챙겨왔으며, 수락산 동막골 유아숲 체험장 개선 및 트리하우스 설치를 위한 서울시 예산 11억원을 확보하여 노원구 자연휴양시설 인프라 확충과 지역 주민들의 여가·휴양 공간 조성에 실질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날 개장식 행사에는 김성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임영석 국립수목원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포함한 서울시 4개 자치구 구청장및 노원구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과 감사패 수여,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됐으며, 주민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 설명회도 함께 마련됐다. 봉 의원은 “수락산과 같은 도심 속 자연공간은 우리에게 쉼과 치유, 따뜻한 휴식을 선사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과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오늘 개장한 ‘수락휴’가 단순한 휴양시설을 넘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머무르고 자연을 만끽하며 서로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도시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고 자연과 사람 모두를 위한 공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누구나 편안히 쉴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장으로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민생 해결에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노원구 도시안전과 보행환경 개선, 공원·하수관로 정비, 자연휴양림 조성 및 여가문화 활성화 등 생활 밀착형 사업 예산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도민 목소리 듣고 정책으로 실현하는 것이 의정의 본질

    이오수 경기도의원, 도민 목소리 듣고 정책으로 실현하는 것이 의정의 본질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제27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수원 신풍초등학교 학생들과 만나 도의원의 역할과 의정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이오수 의원은 “도민의 의견을 듣고 그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도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경기도의 농업ㆍ축산ㆍ해양 분야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감시하고 필요한 법과 제도를 만드는 일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일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만든 조례나 정책이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되었을 때”라고 답하며, 자신이 발의한 「경기도 사이버식물병원 설치 및 운영 조례」를 통해 아이들과 농민들이 온라인으로 식물 병해를 상담할 수 있게 된 사례를 소개했다. ‘회의로 문제가 한 번에 고쳐질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어른들의 회의도 마찬가지로 단번에 해결되기 어렵다”라며, “계속해서 대화하고 서로의 생각을 듣다 보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여러분이 가진 생각과 목소리가 지역과 사회를 바꾸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결국 퇴사 엔딩… ‘나라 망신’ 논란된 한국인 여성의 베트남 여성 폭행 사건

    결국 퇴사 엔딩… ‘나라 망신’ 논란된 한국인 여성의 베트남 여성 폭행 사건

    회사 측, 사과문 발표 “피해자 구제에 최선” 베트남의 한 즉석사진관에서 한국인 여성 2명이 현지 여성들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베트남 출장 중 사건을 벌인 가해자가 한국 회사에서 퇴사 조처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사건 가해자 중 1명인 한국인 여성 A씨가 몸담고 있던 전자부품 제조기업 B사의 베트남 법인은 지난 16일 사과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B사 베트남 법인은 우선 “지난 11일 저녁 하노이 미딩 소재 포토부스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베트남 당국, 베트남 국민, 한인교민, 당사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법인에서 근무했었고 현재 한국 본사에서 근무 중인 직원 A씨가 지난 9~14일 베트남 출장 중 베트남인 2명을 폭행한 사건”이라며 “당사는 직원의 비윤리적인 행위가 절대로 용납될 수 없으며 ‘베트남 법규와 문화를 존중하며 베트남 직원과 함께 발전한다’는 회사의 경영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통감한다”고 설명했다. 법인은 “지난 1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건이 널리 퍼진 후에야 상황을 인지했다”며 “긴급 회의를 소집했고 이 사건 관련 피해 당사자, 사건이 발생했던 포토부스 관련자 및 베트남 공안과 연락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인은 그러면서 후속조치 사항을 구체적으로 알렸다. ▲폭행 가해자인 본사 직원 퇴사 조치 ▲폭행 피해자에 진심 어린 사과와 구제를 위한 최선의 노력 ▲베트남 법인 주재원 및 본사 전 직원 대상 해외 근무 시 행동 강령 제정과 교육 ▲베트남 당국에 적극 협력해 사건 경위·원인 파악 등이다. 앞서 이번 사건은 베트남인인 피해 여성이 SNS에 사건 당시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즉석사진관 내 폐쇄회로(CC) 영상엔 한국인 여성 2명 중 1명이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던 중 먼저 사진을 찍고 있던 베트남 여성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손바닥으로 때리고 모자를 쳐 떨어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격분한 베트남 여성이 반격하면서 몸싸움으로 번졌고, 한국인 여성 2명과 베트남인 여성 2명이 서로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난투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여성이 주저앉아 있는 베트남 여성을 향해 발길질을 했고, 또 다른 한국인 여성도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하기도 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한국인 여성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해당 즉석사진관 직원들이 현지 매체에 “한국인 여성들이 베트남인 여성들의 사진 촬영 시간이 남아 있는데도 빨리 마치라고 소리를 지르고 재촉하면서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하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이와 관련,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측은 “일부 개인의 일탈에 가까운 이번 사건이 양국 국민감정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봐 우리 대사관은 물론 베트남 측도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이 베트남에서 각종 사건에 휘말리지 않게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데스크 시각] 정치 효능감과 착시 효과

    [데스크 시각] 정치 효능감과 착시 효과

    대선 직후 반짝할 것 같았던 코스피 지수가 견고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는 대선 전과 후 달라진 게 크게 없는 것 같은데 주식 시장이 먼저 움직인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도 앞다퉈 보고서를 내며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 올해 30% 넘게 오른 코스피 상승에 대해 한 외국계 증권사는 ‘정당하다’(warranted)며 안심하라고 한다. 상법 개정안이 공포된 지난 15일 코스피 지수는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3215.28·종가 기준)를 찍었다. 경제단체는 상법 개정이 우리 경제와 기업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는데 시장은 이들의 우려보다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에 더 뜨겁게 반응했다. 수십년 동안 한국 증시를 괴롭힌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일까. 증권가가 모여 있는 동여의도뿐 아니라 국회가 있는 서여의도도 코스피 상승에 고무된 분위기다. 혹자는 코스피를 보며 정치 효능감을 느낀다고 했다. 기득권에 막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상법 개정이 새 정부 출범 한 달 만에 깃발을 꽂았기 때문이다. 상법 개정안은 지난 20대, 21대 국회 때도 발의됐지만 매번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지난 3월 당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됐을 때는 마지막 관문인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막혔다. 그런데 여야 합의로 상법 개정안이 통과하자 여권에선 “이게 되다니”라는 반응이 나왔다. 여세를 몰아 여당은 2차, 3차 상법 개정도 밀어붙일 태세다.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에 이어 자사주 원칙적 소각까지 1차 개정 때 못 담은 내용들을 차례로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기업 투명성 제고, 주주권 강화는 시대적 요구인 만큼 때를 놓치면 안 된다. 코스피가 3000을 넘기면서 기업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넘겼지만 여전히 최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대만은 물론 중국, 일본에 비해서도 PBR이 낮은 게 현실이다. 주주들의 소송 남발, 행동주의 펀드의 과도한 배당 요구 등 경영계의 우려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있지만 이들의 논리가 무조건 맞다고 볼 수는 없다. “적대적 주주 행동주의의 공격을 부르는 가장 중요한 동인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기 때문”, “오너 개인 돈이 아닌 회삿돈을 이용한 자사주로 경영권 안정을 도모하는 건 온당치 않다”는 지적(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래서 새겨들을 만하다. 코스피가 오른다는 건 시장도 이를 호재로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다만 코스피 훈풍에 취하기엔 경제 여건이 가혹할 정도로 열악하다. 민생, 경제, 통상 위기라는 삼중고 속에서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당면한 세 가지 위기를 모두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상법 개정은 그 시작일 뿐이다. 이재명 정부가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코스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의 인내심은 그리 크지 않다. 기대감이 클수록 실망감도 크기 때문에 정권 초반 ‘착시 효과’에 빠지지 않고 정책 성과를 내는 게 급선무다. 2007년에도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를 처음 돌파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이듬해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속절없이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 바 있다. 코스피가 외부 대형 악재에도 견뎌 내면서 3500을 넘어 4000, 5000으로 가려면 법·제도 정비 외에도 민생 회복, 경제 성장 등이 동반돼야 한다.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이제 이재명 정부의 ‘진짜 실력’도 차차 드러날 것이다. 압도적 의석수로 법 개정을 하는 것 말고도 예측 불허인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비롯해 민생·경제 살리기에서 실력을 증명해 낸다면 이 대통령의 공약인 ‘코스피 5000’ 달성도 먼 얘기는 아니다. 김헌주 정치부 차장
  • LA올림픽에 빅리거 대거 출동할 듯… 사무국·노조 “긍정적”

    LA올림픽에 빅리거 대거 출동할 듯… 사무국·노조 “긍정적”

    코리안 빅리거 ①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②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③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은 물론이고 ④오타니 쇼헤이(다저스), ⑤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같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들의 활약을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올스타 휴식 기간을 늘려 MLB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모색하는 방법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와의 인터뷰에서 “올스타 휴식 기간을 늘리더라도 11월 중순까지는 문제없이 162경기를 모두 치를 수 있다”며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MLB 사무국의 긍정적인 움직임 속에 맨프레드 커미셔너와 만난 토니 클라크 선수노조 사무총장도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에 관심을 보인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많지만 잘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MLB는 MLB 사무국이 주도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외의 국제 대회엔 리그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는다. 그렇지만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의지를 막을 수 없다는 분위기도 있다. MLB닷컴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오타니 등 슈퍼스타들이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사를 내비쳤다”고 소개했다. MLB 사무국은 올림픽 개최 기간 상당 부분이 올스타 휴식기와 겹치기 때문에 리그 일정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선수들의 체력 문제와 부상 위험 노출에 따른 보상, 중계권 계약 등 실무적인 해법이 필요하다. 한편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NL)가 9회까지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홈런 타이 브레이커’(연장전)에서 4-3으로 아메리칸리그(AL)를 물리쳤다. 양 팀 3명의 타자가 각각 3번의 스윙을 했는데 3개의 홈런을 때린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가 생애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 힙&스마트 특구 성동… “쉼 없는 도시 재생, 지속 가능 미래로”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힙&스마트 특구 성동… “쉼 없는 도시 재생, 지속 가능 미래로”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사람들 모이게 하는 ‘힙한 곳’ 만들어기업 2만개 몰려… 2014년의 두 배로자체 셔틀 ‘성공버스’ 교통약자 배려정류장 ‘스마트 쉼터’ 추위·더위 막아‘성동GPT’ 개발해 직원들 업무 적용학생·주민들 직접 체험하는 센터도페이스북·X 등 통해 민원 제기 가능왕십리 글로벌 비즈타운도 곧 확정서울 성동구는 가장 힙하면서도 스마트한 도시로 자리잡았다. 도시 재생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성수동에는 여전히 사람과 기업이 끊임없이 모여들고, 자체 셔틀인 ‘성공버스’가 교통 약자의 발이 돼 주며, 버스 정류장의 ‘스마트 쉼터’는 더위와 추위를 막아 주민들을 보호한다. 도시 정책의 핵심은 지속 가능성에 있다고 말하는 수도권 유일 3선 민선 8기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10여년간 스마트 기술을 일상에 적극 도입하고 포용의 철학을 구정에 펼친 결과다. 다음은 지난 10일 가진 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3선 구청장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은. “10여년 동안 많은 감동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성수동 도시 재생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지방자치에서 세금을 ‘잘 쓴다’가 주안이었다면 성수동은 지역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할지, 경쟁력을 어떻게 높여 낼지를 보여 준 새로운 모델이 됐다. 지방에 국가산업단지가 만들어지거나 대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경우는 있어도 서울 대도시에서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성장한 사례는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힙한’ 성수의 현재 모습은. “100억원으로 도시 재생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어마어마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만 300만명이다. 사람이 몰리자 기업도 따라왔다. 기업 유치에 매달린 게 아니라 소위 ‘힙한 곳’을 만들어 ‘차별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한 덕이다. 현재 성수동 내 기업 수는 지난해 기준 1만 9200개로 2014년 1만개에서 약 2배 증가했고, 기업 종사자 수는 같은 기간 8만 2000명에서 12만 4923명으로 1.5배 늘었다.” -성수만의 차별적인 경험이라면. “차별적인 경험이란 해당 동네를 직접 와 봐야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성수동의 매력은 과거 중공업 지역이었음을 보여 주는 붉은 벽돌로 된 ‘대림창고’ 등에 있다. 첫 선거운동 중 우연히 붉은 벽돌 건물 인근과 안쪽에 당시 동네에서는 보기 드물게 젊은 세대들이 몰려 있는 모습을 봤다. 몇몇 카페와 일부 문화 행사를 즐기기 위해서였고, 이때를 기점으로 개발과 보존을 병행하는 방향이 성수동의 길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 후 인센티브를 통해 입주하는 기업들로 하여금 외관을 유지하게 했다. 찾는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금은 구성원 모두가 도시 재생에 함께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성수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현황은. “제일 시급한 건 환산보증금 폐지다. 이 문제만 해소되면 거의 90% 정도는 해결이 된다고 본다.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2015년에 처음 만들고자 했을 때는 임대료 상한선이 9%로 높았고, 보장 기간도 5년 수준이었으며, 환산보증금이 6억원 이상 되는 곳은 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못했다. 다행히 우리가 요청한 정책이 채택돼 임대차 보호 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었고 임대료 상한선도 5%로 조정됐다. 다만 폐지하려던 환산보증금은 한도만 9억원으로 변경됐다. 당시 9억원 이상 상가가 5%밖에 안 됐기 때문인데 현재는 성수동 내에서만 20.5%에 달한다. 임대료를 부담하지 못하는 가게들이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마트 포용도시’ 성동구에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정책 중 가장 손꼽을 만한 사례를 든다면. “도시 정책의 핵심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쾌적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민들을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하며 또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술을 마련해 도시 시설과 공간에 도입한다는 의미를 담아 ‘스마트 포용’이라고 정의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쉼터는 2017년 겨울 한파를 잠시라도 피할 수 있도록 대형 맞춤형 텐트인 ‘온기누리소’를 버스 정류장에 설치했던 게 시작이다. 당시 이용자들이 몰려 이슈가 됐고, 이를 기점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봄에는 미세먼지를 피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쉼터가 마련됐다.” -성공버스 등 교통복지 정책 관련 ‘N분 도시’ 구상에 대해 듣고 싶다. “더 편한 도시 생활을 위한 구상이 N분 도시다.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등으로 ‘N분’ 내에 일상에서 필요한 모든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미다. 성동구는 성동형 일상생활권 조성을 위해 ‘15분 도시, 30분 출퇴근’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30분 내 출퇴근, 15분 내 필수 생활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방법의 하나가 대중교통 노선을 촘촘하게 짜는 것인데, 기존 지하철이나 간선버스 노선으로는 한계가 있어 성공버스를 도입했다. 셔틀버스를 통해 교통시설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다. 한편으로 정원은 5분 내로 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어야 한다는 구상하에 일상 정원도시를 곳곳에 만드는 중이기도 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준비 중인지. “일단 ‘성동GPT’를 도입해 직원들이 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민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최근 ‘성동AI미래기술체험센터’를 재개관했다. 이곳은 기존에 3D 프린팅과 드론 교육을 중심으로 2017년 만들었던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를 AI를 중심으로 개편한 공간이다. 학생들과 성인 모두 직접 스마트 헬스케어, 로봇존 운영 등 AI 기술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소통에 적극적인 이유는. “예전에는 신문·방송이 미디어로 손꼽혔다면 지금은 SNS라는 다양한 뉴 미디어가 각각의 특색을 가지게 됐다. 다시 말해 페이스북, 엑스(X)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선호하는 매체가 다 다르다. 그만큼 구청에 민원을 내는 창구도 다양해졌다. 성동구의 경우에는 문자메시지 민원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SNS가 가장 대표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다.” -왕십리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은 어떻게 개발될 예정인지. “중요한 부분은 성동경찰서와 구청 등 행정기관이 함께 이전하는 문제다. 새 정부 구성이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확정 지어야 한다. 이전이 완료될 경우 왕십리 일대 부지에서 일자리를 확충하고 문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떤 구청장으로 남고 싶은지. “아직은 제 본분을 다하는 데 충실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방금 얘기한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 등 도시의 공간 구조를 잘 완성해 놓는 게 남은 1년의 최고 과제 중 하나다. 또 주민들 곁에서 늘 힘이 되겠다는 게 개인적인 모토인 만큼 오래된 친구 같은 구청장으로 남고 기억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
  • “거지 없다” 장관 발언에 경제난 쿠바 민심 폭발

    “거지 없다” 장관 발언에 경제난 쿠바 민심 폭발

    경제 위기에 시달리는 쿠바에서 노동부 장관이 “쿠바에는 거지가 없다”고 발언했다가 논란 끝에 결국 사임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르타 엘레나 페이토 쿠바 노동부 장관은 전날 의회 회의에 참석해 빈곤 문제 해결 방안을 설명하면서 “쓰레기통을 뒤져 음식을 주워 먹는 사람들이 사실은 거지처럼 위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의 손이나 옷을 보면 (알 수 있듯) 거지 행세를 하는 것이지 진짜 거지가 아니다”라며 “쿠바에는 거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TV로 생중계됐고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분노한 쿠바인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SNS에는 쓰레기통에서 음식을 주워 먹는 사람들의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고, 경제학자인 페드로 몬레알은 엑스(X)에서 “쿠바에 장관으로 위장한 사람들이 있다”고 비꼬았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이날 X에 페이토 장관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페이토 장관을 공개적으로 질책하고 이후 의회에서 “우리 중 누구도 실제 현실과 동떨어져 오만함과 가식으로 행동할 수 없다”며 “‘거지들’이라는 단어는 쿠바가 겪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과 문제의 구체적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쿠바는 미국의 제재, 국내 경제 관리 부실, 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식량과 의약품, 연료 등 생존에 필요한 필수품이 현재 부족한 상태이며 전력난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전체 쿠바 인구 970만명 중 35만명이 극빈층으로 생활하면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 [사설] 국민 눈 밖에 난 후보자, ‘국정 짐’ 되는 일은 없어야

    [사설] 국민 눈 밖에 난 후보자, ‘국정 짐’ 되는 일은 없어야

    여야는 어제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 자녀 조기 유학 문제 등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공교육 책임자로서는 부적합하다고 몰아세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의도적으로 정책 질의에 집중했다. 야당에서는 이 후보자의 자녀가 졸업한 미국 사립고교·대학교 학비가 총 10억여원이라는 주장도 폈다. 교육부 수장이 될 사람이 정작 자신은 한국의 공교육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논문 표절,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에도 야당의 공세는 이어졌다. 제자 논문에 본인이 제1저자를 하는 것 자체가 지나친 욕심이며 무엇보다 연구 윤리에 맞지 않는다고 의혹을 따졌다. 이 후보자는 자녀 조기 유학에 대해서는 “송구하다”며 사과했으나 논문 표절 의혹은 부인했다. 총장에 임용되기 전까지 100여편의 논문을 충남대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했고, 표절률이 10% 미만이라고 판정받았다고 반박했다.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에는 “논문을 작성할 때 이공계에서는 공동 연구자들끼리 논문 작성 기여도를 따지고 이에 따라 제1저자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적극적인 해명 의지를 보였으나 상황은 간단치 않다. 친여 성향 단체들조차 이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세진다. 11개 교수단체 모임인 ‘범학계 국민 검증단’과 진보 교원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까지 가세해 이 후보자의 과거 논문들이 연구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한 마당이다. 여당의 일방적인 엄호 아래 청문회는 거쳤으나 여권 내부에서도 낙마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흘러나오는 모양이다. 역대 사례에 비춰 볼 때도 이 후보자의 흠결은 묵과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일 것이다. 2006년 김병준 교육부총리 후보자는 제자 논문에 나온 설문조사 데이터를 자신의 논문에 그대로 썼다는 의혹을 받자 사퇴했다. 2014년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제자의 석사논문을 요약해 학술지에 제1저자로 게재한 사실이 드러나 낙마했고, 2022년 김인철 후보자도 제자의 박사논문 중 일부를 자신의 학회지 논문에 인용 표시 없이 사용한 의혹으로 물러났다. 이전의 잣대로 따질 때 이 후보자의 의혹들이 결코 가볍다고는 볼 수 없다는 여론이 높다. 불충분한 자료에 증인마저 없는 ‘무늬만 청문회’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청문회만 버텨서 해결될 사안은 아니다. 결격 사유가 분명한 자격 미달의 장관 후보자가 두고두고 국정에 짐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 호주 총리 “中 겨냥 아냐”…만리장성서 자국 투자심사 해명

    호주 총리 “中 겨냥 아냐”…만리장성서 자국 투자심사 해명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중국 방문 닷새째인 16일 만리장성을 올라 자국의 외국인 투자 심사 제도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의 외국인 투자 심사는 국가 이익에 대한 객관적 평가에 따른 것”이라며 “중국과의 긍정적 관계는 호주 국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하루 전 열린 중호 기업인 간담회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중국 기업들이 호주 시장 진출과 투자 심사에서 겪는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데 대한 답변 성격으로 해석된다. 앨버니지 총리는 또 “양국 관계가 차이로 정의돼선 안 된다”며 “중국과 수교의 문을 연 고프 휘틀럼 전 총리의 외교적 유산을 계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휘틀럼 전 총리는 1971년 미국보다 먼저 중국과 접촉을 시도한 호주 지도자다. 그의 만리장성 방문은 이후 양국 수교의 상징적 장면으로 남아있다. 앞서 앨버니지 총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 회복이 실질적 이익을 가져왔다”며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호주산 유채씨의 중국 수출 재개를 위한 시범 선적 5건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유채씨는 카놀라유의 원료로 호주는 세계 2위 수출국이다. 그러나 2020년 양국 관계 악화 이후, 중국 검역 당국의 제한 조치로 수출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 박계수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지역 활력에 힘 보탤 터”

    박계수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지역 활력에 힘 보탤 터”

    “예산이 유효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사하겠습니다.” 제 9대 순천시의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임된 박계수(더불어민주당·해룡면) 의원은 “순천 발전을 위해 꼼꼼이 살펴보겠다”며 “예결위원들간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반영되는 등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순천시의회는 지난 15일 제288회 임시회를 통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박 위원장은 “저를 믿고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생위기 극복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안고 시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 활력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곳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그는 순천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부지 매입비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지난달 순천시의회 본회의에서 표결까지 간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에 찬성했다는 박 위원장은 “부지 보상은 시간을 끌면 자꾸 금액이 올라간다”며 “추진 절차가 정상적으로 가고 있어 동의하고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의회 예결위는 오는 24일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부지 매입비 103억원 등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2402억원이 증가한 1조 7171억원이다.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의 대규모 추경과 더불어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경쟁력 강화 등 순천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정 전략이 반영된 만큼 이번 예결위의 역할이 더 주목받는다. 3선의 박 위원장은 제8대 순천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 우수상을 받은 실력파다. 합리적인 일 처리와 민원 해결에 적극적이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예결위는 유승현 부위원장을 비롯 김영진, 정병회, 나안수, 최미희, 김태훈, 최현아, 정광현 위원으로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 머스크 총기 영상에 “AR-15 팝니다” 댓글 단 후티 무기상들 [핫이슈]

    머스크 총기 영상에 “AR-15 팝니다” 댓글 단 후티 무기상들 [핫이슈]

    SNS가 총기 마켓 됐다…머스크 영상에 댓글로 홍보한 ‘테러 조직’美 정부 재산 표기된 무기까지 거래…엑스·메타 책임론 불거져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과 연계된 무기상들이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와 메신저 왓츠앱에 온라인 스토어를 열어 여러 해에 걸쳐 군용 무기를 판매해 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런데도 플랫폼 운영사인 엑스와 메타는 이런 계정들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비판이 거세다. 미국 비영리기구 ‘테크 투명성 프로젝트’(TTP)는 1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TTP에 따르면 예멘발 엑스 계정 130개와 왓츠앱 비즈니스 계정 67개가 고화력 소총, 유탄발사기 등 전형적인 군용 무기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계정 중 상당수는 후티반군이 장악한 수도 사나에서 개설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후티반군을 노골적으로 지지하거나 로고를 사용하는 등 테러조직과의 연결고리를 숨기지 않았다. 특히 판매 무기 중 상당수는 미국산 무기로 일부는 ‘미국 정부 재산’, ‘미국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등 표시가 붙어 있어 미군 유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부 소총 가격은 1만 달러(약 1400만 원)를 넘겨 구매자가 다른 무장단체일 가능성도 있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이들 무기상 계정 일부가 엑스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와 ‘직접 소통’하며 마케팅에 이용했다는 점이다. 2023년 9월 머스크가 엑스에 저격총 발사 영상을 올리자 후티 연계 계정 3곳이 그 게시물에 댓글로 AR-15 등 자신들의 무기를 홍보했다. 문제는 엑스와 메타 모두 자사 플랫폼에서 무기 거래 및 테러조직 활동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해당 계정들을 방치했다는 점이다. 케이티 폴 TTP 대표는 “이런 행위는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회사들이 정책을 위반하며 사실상 이득을 보고 있는 셈”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엑스와 메타는 이 문제를 해결할 자본과 기술, 인력을 충분히 갖췄음에도 의도적으로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머스크 총기 영상에 “AR-15 팝니다” 댓글 단 후티 무기상들 [핫이슈]

    머스크 총기 영상에 “AR-15 팝니다” 댓글 단 후티 무기상들 [핫이슈]

    SNS가 총기 마켓 됐다…머스크 영상에 댓글로 홍보한 ‘테러 조직’美 정부 재산 표기된 무기까지 거래…엑스·메타 책임론 불거져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과 연계된 무기상들이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와 메신저 왓츠앱에 온라인 스토어를 열어 여러 해에 걸쳐 군용 무기를 판매해 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런데도 플랫폼 운영사인 엑스와 메타는 이런 계정들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비판이 거세다. 미국 비영리기구 ‘테크 투명성 프로젝트’(TTP)는 1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TTP에 따르면 예멘발 엑스 계정 130개와 왓츠앱 비즈니스 계정 67개가 고화력 소총, 유탄발사기 등 전형적인 군용 무기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계정 중 상당수는 후티반군이 장악한 수도 사나에서 개설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후티반군을 노골적으로 지지하거나 로고를 사용하는 등 테러조직과의 연결고리를 숨기지 않았다. 특히 판매 무기 중 상당수는 미국산 무기로 일부는 ‘미국 정부 재산’, ‘미국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등 표시가 붙어 있어 미군 유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부 소총 가격은 1만 달러(약 1400만 원)를 넘겨 구매자가 다른 무장단체일 가능성도 있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이들 무기상 계정 일부가 엑스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와 ‘직접 소통’하며 마케팅에 이용했다는 점이다. 2023년 9월 머스크가 엑스에 저격총 발사 영상을 올리자 후티 연계 계정 3곳이 그 게시물에 댓글로 AR-15 등 자신들의 무기를 홍보했다. 문제는 엑스와 메타 모두 자사 플랫폼에서 무기 거래 및 테러조직 활동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해당 계정들을 방치했다는 점이다. 케이티 폴 TTP 대표는 “이런 행위는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회사들이 정책을 위반하며 사실상 이득을 보고 있는 셈”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엑스와 메타는 이 문제를 해결할 자본과 기술, 인력을 충분히 갖췄음에도 의도적으로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전환비용 2727조원…‘내 돈 내 운용’ 국민연금 DC형 개편의 역설

    전환비용 2727조원…‘내 돈 내 운용’ 국민연금 DC형 개편의 역설

    국민연금을 지금의 확정급여(DB) 방식에서 확정기여(DC) 방식으로 바꿀 경우, 제도 전환에만 2727조 원이 들 수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제도를 급격히 바꾸면 막대한 재정 부담은 물론 노후 소득 보장 기능까지 약화할 수 있어, 기존 틀을 유지하며 조정하는 ‘모수 개혁’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제언도 함께 제기됐다. 16일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국민연금의 확정기여방식 전환 타당성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DC 방식으로 전환하더라도 기존 DB형 가입자에게 약속된 연금은 그대로 지급해야 하므로 ‘전환 비용’, 즉 기존 제도를 청산하는 데 드는 막대한 재원이 발생한다. DC형은 개인별 계좌에 보험료가 적립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공동 재정으로 연금을 지급할 수 없다. 현행 국민연금(DB형)은 국가가 일정한 연금액 지급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반면 DC형은 가입자가 낸 보험료와 운용 수익에 따라 연금액이 달라지며, 퇴직연금과 사적연금이 이에 해당한다. 제도 바꾸면 구제도 청산비용부터 천문학적전환비용, 연금재정 또는 국가재정으로 메워야연구진은 국민연금을 DC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기존 DB 가입자에게 지급해야 할 급여를 모두 계산한 결과, 전환 비용이 2024년 현재가치 기준 약 272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스웨덴처럼 명목확정기여(NDC) 방식으로 바꿔도 비용은 동일하게 발생한다. ‘낸 만큼 받고, 내 돈은 내가 굴린다’는 DC 방식은 겉으로는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막대한 전환 비용이라는 ‘덫’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비용은 결국 연금 재정 또는 국가 재정으로 충당해야 한다. 앞서 정부는 2023년 발표한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에서 세대 간 형평성을 높이겠다며 국민연금을 DC형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구제도와 신제도로 국민연금을 이원화하고, 미래세대가 내는 보험료는 ‘신연금 계정’에 담아 DC 방식으로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막대한 전환 비용이 들더라도 저출산·고령화·저성장으로 인한 재정 불안정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구상이었다. 칠레·아르헨티나 등 실패 뒤 공적연금 복귀고학력·고소득층에 유리한 설계 구조하지만 해외 사례는 제도 전환의 부작용을 이미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대 칠레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헝가리 등 여러 나라가 DC 방식을 도입했지만, 대부분 재정 악화와 노후 빈곤 문제로 다시 공적연금 제도로 복귀했다. 이들 국가는 전환기에 국내총생산(GDP)의 4%를 넘는 재정 부담을 떠안았고, 아르헨티나에선 연금 관리 비용이 전체 보험료의 절반을 웃도는 기형적 구조가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DC 방식은 연금액이 투자 수익률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금융위기나 투자 실패 시 가입자가 직접 손실을 떠안아야 하는 구조적 불안정성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빠른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한국 상황에서는 DC 전환이 초래할 충격이 해외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NDC(명목확정기여형)나 DC 연금제도가 오히려 계층 간 격차를 고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현행 DB 방식은 저소득층에 더 많은 연금을, 고소득층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연금을 지급하는 ‘소득 재분배’ 기능을 품고 있다. 반면 NDC와 DC는 ‘낸 만큼 받는’ 구조다. 특히 DC형은 연금 자산을 개인이 직접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금융 지식과 투자 경험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발생하고, 이는 고학력·고소득층에 더 유리한 구조로 이어진다. 다만 DB형보다 재정 지속 가능성은 높다는 평가도 있다. ‘기대수명 연동’ 구조가 만든 역진성오래 살수록 더 받는 구조…저소득층은 불리스웨덴 등이 채택한 NDC 방식은 DC형보다 구조가 더 정교하다. DC형이 보험료 징수부터 운용, 연금 지급까지 대부분을 민간 금융기관이 맡는 ‘민영화 모델’에 가깝다면, NDC는 국가가 정한 일정 이자율을 보험료에 적용해 누적한 뒤, 이를 각 세대의 잔여 기대수명으로 나누어 연금액을 산정하는 구조다. 제도는 국가가 운용하지만, 실제 수령액은 개인의 기여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에서 DB형과 DC형의 중간에 놓인 형태다. 이론적으로는 고령화 등 재정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다. 올해 초 국회 연금 개혁 논의에서 언급된 ‘자동안정화 장치’(인구·경제 상황에 따라 보험료율과 연금액을 자동 조정하는 기능)가 실제로 작동하는 제도이기도 하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저소득층일수록 기대수명이 짧다는 점을 고려하면, NDC 방식에서는 ‘역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제도는 기대수명이 늘어날수록 연금액이 자동으로 줄어드는 구조이기 때문에, 수급자가 매달 받는 금액은 점점 감소하게 된다. 실제로 기대수명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감액은 불가피하다. 줄어든 연금이라도 오래 사는 사람은 그만큼 더 받을 수 있지만, 기대수명이 짧은 사람은 충분히 수급하지 못한 채 생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9년에 발표한 ‘포용복지와 건강정책의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소득 하위 20%의 기대수명은 78.6세, 상위 20%는 85.1세로, 계층 간 기대수명 격차는 6.5년에 달했다. DB+DC 절충형 선택한 스웨덴소득대체율 하락, 빈곤율 상승NDC를 가장 먼저 도입한 스웨덴도 연금액을 기대수명과 연동한 결과, 빈곤과 불평등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이 발간한 2024년 ‘에이징 리포트’에 따르면, 스웨덴의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은 2022년 30.8%에서 2070년 25.5%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금 수급자의 빈곤 위험률도 2005년 9.5%에서 2016년 17.9%로 급등했으며, 이는 유럽연합 20개국 평균(15.7%)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매우 심각한 저출산과 고령화 위기에 처해 있을 뿐 아니라, 연금 급여의 적정성과 사각지대 문제도 안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민연금을 NDC형이나 DC형으로 전환할 경우,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여수시, 방치 선박 관리 TF팀 본격 가동

    여수시, 방치 선박 관리 TF팀 본격 가동

    전남 여수시가 국가어항 내 장기 계류와 방치 선박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미관 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어항 방치 선박 관리대책 추진 TF팀’을 구성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TF팀은 해양수산국장을 단장으로 섬발전지원과 등 관련 3개 부서의 부서장과 팀장, 실무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여수시가 관리하는 국동항, 돌산항, 낭도항 등 6개 국가어항을 중심으로 방치 선박 현황 조사와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 마련을 목표로 운영된다. 주요 활동은 방치 선박 실태조사와 위험 선박에 대한 계도 및 이동과 철거 유도, 관련 법적 조치 검토 등 다각적인 관리와 대응 방안을 추진한다. 어선원부가 말소된 선박의 경우 자체 예산으로 폐선 처리를 진행하고 선박 소유자와 면담 및 계도를 통해 자진 이동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반복된 계도에도 불구하고 원상회복(제거)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대집행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가어항 내 방치된 선박은 화재 위험과 선체 부식, 침수, 유류 유출 등 해양 오염의 원인은 물론 어선 접안공간 부족에 따른 민원과 어항 이용자 안전 위협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켜왔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선박은 단순히 미관 문제를 넘어 어항 안전과 직결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TF팀을 중심으로 정기 점검과 현장 대응을 강화해 깨끗하고 안전한 어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TF팀 운영 성과를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중장기 방치 선박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향후 전국 국가어항에 적용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나랑 사귀자” 또래 여성 가스라이팅해 100억 뜯어낸 20대 징역 20년

    “나랑 사귀자” 또래 여성 가스라이팅해 100억 뜯어낸 20대 징역 20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여성에게 교제하는 척 속이며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고 그 부모의 자산 100억원을 가로채고 이 중 대부분을 은닉한 2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영철)는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범 B(20대)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20대 여성 C씨와 교제하는 것처럼 속인 뒤 대부업으로 재력을 쌓은 부모가 가진 100억원 상당의 자산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중 70억원 상당을 자금 추적이 어려운 상품권으로 전환한 뒤 이를 다시 개인 상품권 업자에게 되파는 방식으로 현금화해 은닉했다. 일부는 B씨에게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이 외국계 한국인이며, 유명 호텔 관계자라고 속였다. 또한 C씨에게 “연루된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고 접근해 돈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29억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명품 시계, 가방 등 압수물을 가압류했다. 이어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실질적인 피해액이 약 100억원으로 피해가 심각하고 압수물을 제외하고 피해 변제가 전혀 되지 않았고, 빼돌린 범죄 수익이 있는 점으로 보인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해액이 막대한데다, 한 가정이 모두 고통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피해액수가 막대하고 통상적인 사기 범행과 다른데다, 한 사람을 인격적으로 말살·파탄시키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 가정은 엄청난 채무를 부담하게 됐고 정신적 고통으로 정상생활을 하기 힘든 타격을 받았지만, 피고인은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혼자 다 못 먹을 걱정 NO! ‘가성비’ 디저트로 ‘1인 컵빙수’ 인기…어디서 사 먹어 볼까?

    혼자 다 못 먹을 걱정 NO! ‘가성비’ 디저트로 ‘1인 컵빙수’ 인기…어디서 사 먹어 볼까?

    뜨거운 여름, 시원한 빙수 한 그릇이면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다. 하지만 그릇 빙수를 혼자 사 먹기엔 부담이 크다. 양이 많아 혼자 먹기도 힘든데, 심지어 가격도 1만~2만원대에 달하니 선뜻 사 먹기 힘든 것이다. 1인 컵빙수는 이런 고충을 모두 해결해 줄 수단이다. 기존 2~3인분 양에 맞춰 나오던 빙수를 1인용 사이즈에 맞췄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4000~6000원대에 맞춰 ‘갓성비’(god+가성비)를 자랑해서다. 최근 프랜차이즈 매장을 중심으로 컵빙수 메뉴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인기가 너무 많아 품귀 현상까지 빚어질 정도다. 오후에 매장을 찾으면 컵빙수가 이미 품절된 상태고, 오전에 일찍 가도 컵빙수가 동나서 구경조차 못 했다는 후기가 전해진다. 최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판매하는 컵빙수를 정리해봤다. 빙수를 사랑한다면 앞으로 이 매장들을 마주쳤을 때 망설이지 말고 컵빙수가 있는지부터 확인하자. 1. 메가MGC커피 메가MGC 커피는 4000원대 가성비 컵빙수를 출시하며 컵빙수 대란의 주역이 됐다. 그중에서도 ‘팥빙 젤라또 파르페’ 메뉴가 큰 인기를 끌었다. 쫀득한 팥 젤라또와 팥, 떡, 믹스시리얼이 어우러진 우유 빙수 스타일의 컵빙수다. 또 망고가 토핑으로 올라간 컵빙수 ‘망빙 파르페’도 불티나게 팔렸다. 두 컵빙수 가격 모두 4400원이다. 메가MGC 커피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출시한 팥빙 젤라또 파르페와 망빙 파르페는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240만개를 넘어섰다. 2. 컴포즈커피 컴포즈커피 역시 4000원대 가성비 컵빙수를 선보이며 컵빙수 대란을 이끌었다. 컴포즈커피의 대표작은 ‘팥절미 밀크쉐이크’다. 팥과 인절미 떡이 토핑으로 올라간 밀크쉐이크 기반의 팥빙수로, 가격은 4500원이다. 컴포즈커피는 팥절미 밀크쉐이크 인기에 힘입어 절미 시리즈 후속작으로 ‘인절미 컵빙’도 선보였다. 기존 밀크쉐이크 기반에서 벗어나 곡물을 베이스로 한 음료를 사용하고, 그 위에 인절미 토핑을 얹었다. 이 역시 4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3. 이디야커피 이디야 커피는 2021년부터 1인 빙수를 선보여 온 사실상 컵빙수계의 선두 주자다. 대표 메뉴인 ‘팥인절미 1인 빙수’는 통팥과 얼음, 아이스크림과 인절미, 시리얼 등을 조합해 클래식한 옛날 빙수 맛을 자랑한다. 가격은 6300원이다. 지난해에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초당옥수수 1인 빙수’도 재출시했다. 얼음과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옥수수 알갱이와 콘후레이크를 더한 컵빙수다. 평소 옥수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옥수수와 함께 빙수까지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6300원에 판매하고 있다. 4. 공차 공차도 컵빙수 전선에 뛰어들었다. 공차는 타피오카 펄을 추가한 독특한 컵빙수를 내놨다. 대표 메뉴인 ‘로얄밀크티 팥빙수 쉐이크’는 얼그레이티를 기반으로 밀크티 스무디에 팥과 타피오카 펄, 밀크폼을 올린 컵빙수다. 가격은 6900원이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말차를 함께 더한 컵빙수 ‘말차 팥빙수 쉐이크’도 선보였다. 말차 스무디에 팥과 타피오카 펄을 추가해 말차와 빙수를 동시에 맛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가격은 6900원이다. 이외에도 여러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컵빙수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국내 대표 빙수 브랜드인 설빙은 ‘팥인절미한잔설빙’을 출시하며 컵빙수 시장에 뛰어들었다. 디저트 카페 브랜드 디저트39는 ‘퐁절미 컵빙수’를, 빽다방은 ‘단팥 밀크쉐이크’ 등을 내놨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성심당 등 제과제빵 브랜드가 컵빙수를 출시한 점도 눈에 띈다. 파리바게뜨는 음료 신제품으로 ‘밀크컵빙수’를 선보였고, 뚜레쥬르는 ‘팥절미 컵빙수’를 출시해 컵빙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특히 대전의 로컬브랜드인 성심당은 ‘컵빙수’와 ‘생망고 컵빙수’등을 내놓으면서 지역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간담회를 통해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목소리로 문제해결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마을버스 노선 변경 및 신설, 대체수단 확보에 있어 실질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에 오늘 논의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겠다”라며 “도봉구청에서도 지역 교통망 개선을 위한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지역 민심과 교통수요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노선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사업 기틀 마련

    김영민 경기도의원, 노선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사업 기틀 마련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노선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사업 지원 조례안」이 16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제1차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김영민 의원은 조례 제정 취지에서 “2025년 4월 기준 경기도의 노선버스 운수종사자는 22,195명에 불과해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필요한 인원 28,000여 명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며, “경기도가 202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완성되는 2027년까지 약 5,700명의 추가 운수종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버스 인력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례에 근거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수종사자 양성으로 운행할 버스가 없어서가 아니라, 버스를 운전할 사람이 부족하여 ‘내 집 앞 버스’가 사라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노선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사업 지원 조례안」에는 △5년 단위의 교육기본계획 수립, △ 매년 실태조사 실시, △대형버스 면허취득 지원, 양성 교육, 홍보 등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양성시관 지정 및 사업비 보조, △기관 운영 지도⋅감독, △정부, 시군, 양성기관, 업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운수종사자 양성 체계를 제도화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노선버스 운수종사자 인력 양성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체계로 전환하여 인력난을 해소하고, 도민에게 보다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발이 멈추지 않도록 교통정책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경기도 노선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사업 지원 조례안」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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