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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락 “일본은 국제 경제 속 협력 파트너…전략과 지혜 공유할 것”

    위성락 “일본은 국제 경제 속 협력 파트너…전략과 지혜 공유할 것”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일본은 급변하는 국제 경제 속 유사 입장을 가진 협력 파트너”라며 “미국발 새 무역 통상 질서는 한일 간 더 많은 전략적 소통의 필요성을 말해준다”고 했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날 있을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계획을 소개하며 “양국이 직면한 경제, 사회 공통 과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분야별 실질 협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어 “다층적 복합 위기에서 정상이 직접 관여하는 정상 외교 수요도 늘어나는 만큼 셔틀외교가 한일 외교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한일 협력을 다양하게 발전하고 선순환 모멘텀을 통해 과거 문제에 대해서도 유연하고 전향적인 논의가 가능하게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전날 공개된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제징용 등 관련 합의를 뒤집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정부 사이에 맺은 일이라 그것을 뒤집거나 바꾸는 건 신뢰 문제가 있는 게 기본”이라며 “단지 그런 것들을 이행함에 있어 조금 더 발전시키고 개선시킬 수 있는지는 계속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했다. 다만 이번 한일정상회담서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같은 중대한 정치적 선언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위 실장은 “준비 기간이 짧았고 이번엔 약식 같은 것이다.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빨리 준비했다”면서도 “한일 관계가 이 정부 들어 비교적 분위기가 좋다. 관계가 잘 수용, 발전하고 있고 지금처럼 움직여 가면 하나의 선순환 과정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동결→축소→폐기’의 3단계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이 북한 핵을 용인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대통령이 말한 접근이 북한 핵을 용인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미국도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에 변화가 없고, 접근 방법도 크게 봐서는 우리와 같다. 일단 (북핵을) 중단시키고, 완전한 비핵화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 광복 80주년 경축사 논란…김형석 관장 사퇴·파면 촉구 ‘봇물’

    광복 80주년 경축사 논란…김형석 관장 사퇴·파면 촉구 ‘봇물’

    유공자 후손, 시민단체…관장 퇴진하라민주당 문진석·이재관·이정문 기자회견“관장 해임 건의, 독립기념관법 개정”독립유공자 후손들, 관장실 농성“김형석 관장 즉각 퇴진하라” 광복 80주년 독립기념관 경축식 기념사 논란과 관련해 김형석 관장의 퇴진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게 해고를 명령하며 20일부터 3일째 관장실을 점거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역사단체 회원들은 22일 ‘역사독립군 국민행동’을 결성하고 김 관장 퇴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민행동에는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롯해 6·10만세운동유족회, 한국광복군유족회, 민족통일광복회, 역사바로세우기 K-장정국민운동,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등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겨레누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일 우리는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왜곡해 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국민의 이름으로 퇴출했다”고 선언했다. 이어 “새 정부가 들어서도 서슴없이 막말을 일삼는 김 관장 문제가 신속하게 처리되지 않는 것도 잘못. 국가보훈부는 하루빨리 김 관장 문제를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천안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진석(갑), 이재관(을), 이정문(병) 국회의원도 이날 오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김형석 관장의 기생적인 언사는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는 발언.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철학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계속 국민이 해고 명령을 내린 김형석 관장의 퇴진을 위해 독립기념관법을 개정해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해임 요청을 가능하게 하고,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당 소속 천안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충남도의원, 천안시의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김 관장 파면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건의안에는 김 관장의 친일 미화, 역사 왜곡 등을 묵과할 수 없다는 문제 제기와 파면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건의안은 다음 달 2일 충남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 본회의 상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독립유공자 후손 13명은 김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지난 20일 관장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나라를 지킨 독립 유공자와 국민 주권의 이름으로 김형석 관장에 대해 해고를 명령한다”며 김 관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천안·아산 지역 시민단체 회원 등도 21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마루에서 집회를 열고 “친일 역사 왜곡 발언을 일삼는 김형석 관장을 독립운동의 역사로 세운 독립기념관에서 퇴출해야 한다. 법과 절차로 할 수 없으며 직접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관장 기념사 논란과 관련해 지난 17일 반박문을 통해 “기념사에서 국민 통합을 위해 역사 문제에 대한 갈등을 치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광복을 세계사적 입장에서 보면 ‘연합국의 승리로 광복이 되었다’라고 주장하는데, 함석헌은 ‘뜻으로 본 역사’에서 ‘8∙15 해방은 하늘이 준 떡’이라고 표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곧이어, 그러나 이런 해석은 ‘항일 독립전쟁의 승리로 광복을 쟁취했다’라는 민족사적 시각과 다른 것이라고 지적하며, 3.1운동과 임시정부 독립투쟁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 의료대란, 왜 ‘중요한데 해결하기 쉬운’ 갈등일까?

    의료대란, 왜 ‘중요한데 해결하기 쉬운’ 갈등일까?

    우리 사회 주요 갈등 중 가장 중요도가 높은 갈등은 무엇일까. 갈등관리 전문가들은 의료대란을 뽑았다. 그러나 해결 난이도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내렸다. 반면 대북정책에 대해선 갈등으로서 중요도는 다른 갈등에 미치지만 난이도는 여러 갈등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갈등해결센터는 갈등관리 전문가 10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8~31일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서울신문은 이날 이 같은 분석 내용을 기초로 우리 사회 갈등의 중요도와 난이도에 관한 매트릭스를 그려봤다. 의료대란 중요도 1위, 난이도는 5위중요도 순위를 보면 의료대란이 8.8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부동산 정책 추진(8.72점), 방송의 공정성 회복과 언론 미디어 혁신(8.60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전환정책 추진(8.57점), 대북정책 및 통일정책(8.55점) 순이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지역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행정체계 개편 추진(8.38점), 법정 정년 65세로 단계적 연장(8.02점),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7.70점), 주 4.5일제 추진(7.53점), 중소기업의 협상력을 제고하여 제값대로 받는 공정 경제 추진(7.45점)이 뒤를 이었다. 대북정책, 해결 난이도 최고갈등 해결 난이도는 대북정책 및 통일정책이 8.25점으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지역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행정체계 개편 추진(7.72점), 3위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부동산 정책 추진(7.48점)이었다. 4위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전환정책 추진(7.38점), 5위가 의료대란 해결(7.29점)이었다. 6위부터는 방송의 공정성 회복과 언론 미디어 혁신(7.25점),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7.04점), 주 4.5일제 추진과 중소기업 협상력 제고가 공동 9위(6.89점)를 기록했다. “의료대란은 이해관계자 단순해”의료대란이 중요도는 높지만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다른 갈등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고 해법이 명확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의료대란의 이해관계자는 의료진-환자-정부로 비교적 단순하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의료진들이 요구하는 수가 현실화, 근무 환경 개선, 의료진 증원 등은 구체적이고 측정할 수 있는 과제들이며, 사회적 공감대도 존재하기 때문에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대북정책은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상대방인 북한의 의도와 반응을 예측하기 어렵고, 국제정치 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아서다. “정치적 의지와 예산만 있으면 해결 가능”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공동대표는 “의료대란의 경우 이해관계자가 명확하고 해법이 구체적인 만큼, 정치적 의지와 충분한 예산만 확보되면 빠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갈등관리에도 전략적 우선순위 설정이 필요하다”며 “중요하면서도 상대적으로 해결하기 쉬운 과제부터 성과를 내어 정부의 갈등관리 역량에 대한 신뢰를 쌓은 후,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AI ‘All In’… K인공지능으로 경제 살린다

    AI ‘All In’… K인공지능으로 경제 살린다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을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고 ‘AI 대전환’에 나선다. 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성 저하로 0%대로 하락한 경제성장률을 반등시킬 유일한 돌파구가 AI뿐이란 인식에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진짜 성장’을 강조하고자 기존 ‘경제정책방향’이란 명칭을 ‘경제성장전략’으로 바꿨다. 정부는 AI 대전환을 위한 15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먼저 ‘피지컬 AI 1등 국가’를 목표로 ‘로봇·자동차·선박·가전·드론·팩토리·반도체’ 등 7개 분야에서 AI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5년 내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 뒤 산업용 특화 휴머노이드로 확대 도입한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상용화한다. 선박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선원이 없는 완전 자율운항 선박 개발을 완료한다. 가전 분야에서는 TV·냉장고 등 가전에 AI를 탑재해 글로벌 ‘AI 가전·홈 서비스’ 시장 선점을 추진한다. 드론 분야에서는 AI 항공·소방 드론부터 우선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보급에 나선다. 팩토리 분야에서는 자동차·기계·화장품 등 주력 제조업 공장에 AI 로봇·시설·장비를 도입한 ‘AI 팩토리’를 확산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AI 자동차·가전·로봇·드론 등 피지컬 AI에 필수적인 ‘온 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일상생활에 쓰이는 제품 300개에 대한 AX(AI 전환) 지원 프로젝트도 신설한다. ‘자동 음향 조절 마이크’, ‘피부 분석을 통해 적합한 화장품을 추천하는 거울’, ‘신생아 울음소리 분석 AI’ 등이다. 공공부문 모든 업무에 AI 도입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 업무 가운데 ‘복지·고용, 납세 관리, 신약 심사’ 등 3대 분야에 AI를 도입한다. 복지·고용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일자리 매칭, 직업 교육, 복지 지원 등을 추진한다. 납세 관리 분야에서는 내년에 AI 세무 상담·검색 시스템을 도입한다. 2027년까지 홈택스를 전면 개편해 세금 신고·납부를 자동화한다. 탈세 의심 사례를 식별·분석하는 데도 AI를 도입한다. 신약 심사에서는 AI를 활용한 신속한 자료 대조·검증, 허가심사서 초안 작성을 통해 신약 허가 심사 기간을 대폭 단축한다. 또 ‘공공 AX 프로젝트’를 확대해 모든 정부 기관이 행정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AI를 한글처럼… 전 국민 AI 교육국민 누구나 AI를 한글처럼 익혀 활용할 수 있도록 ‘전 국민 AI 교육’도 추진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초중고교생들이 AI를 활용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방송통신대는 AI 비전공 대학생을 상대로 AI 활용 교육에 나선다. 한국기술교육대·한국산업인력공단·국방부는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AI 활용법을 가르친다. 4대 과학기술원은 AI 융복합 인재 양성과 해외 AI 석학 초청 강연을 추진한다. AI 인재가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급여·병역특례 등 파격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국립대 AI 교수에게는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병역 의무가 있는 AI 분야 석·박사는 전문 연구 요원으로 우선 배정한다. 해외 석학·신진급 해외 인재 2000명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우수 인재를 위한 특별비자를 신설해 재외 한인 연구자의 귀국을 유도한다. 공공 데이터 개방…산학연 협력 강화공공 데이터 개방도 본격 추진한다. AI 도입·활용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030년까지 데이터 시장을 50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민감한 개인정보나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안심 구역’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기업과 연구자들이 데이터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 데이터 개방을 확대한다. 공공·민간의 AI 학습용 데이터랄 한곳에 모아 통합 제공하는 ‘국가 AI 학습용 데이터 클러스터’를 신설한다. ‘국가 AI 데이터 표준’을 마련하고, 산업별로 데이터를 공유·유통하는 플랫폼인 ‘데이터 스페이스’도 구축한다. 정책 협력도 강화된다. 정부는 대통령 직속 ‘국가 AI 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AI 정책 총괄·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공공부문 기관별 AI 책임관을 지정하고, 공공기관 AI 도입·활용을 지원한다. 공공 분야 AX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정부 업무 평가 등에 반영한다. AI 개발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연합체’도 구축된다. AI 인프라 확충… 독자 AI 개발 추진AI 데이터 센터 등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정부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력·세제·규제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AI 데이터 센터도 확충한다. 특히 ‘AI 데이터 진흥 특별법’을 제정해 AI 데이터 센터 인허가를 간소화하고 입지·부대시설 규제 완화에 나선다. AI 정예팀(최대 5개팀)에 GPU·데이터·인재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AI 컴퓨팅 인프라와 ‘온 디바이스 AI’ 등에 필수적인 저전력 NPU(신경망 처리 장치) 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증·사업화를 지원해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기 확립에 나선다. AI 인재와 스타트업, 데이터가 집결해 AI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AI 특화 실증단지’도 구축한다.
  • 토요일 23일은 구례로 가자···제8회 오맥축제

    토요일 23일은 구례로 가자···제8회 오맥축제

    전남 구례군이 오는 23일 구례읍 5일시장 일원에서 ‘2025 구례 5일시장 제8회 오맥축제’를 개최한다. 오맥축제는 구례읍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여름철 전통시장의 방문객 감소와 매출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3년 처음 시작돼 이번이 8회째다. ‘얼음 속으로 풍덩! 시원하게 즐기자’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시원한 얼음과 물풍선 릴레이·슬러시·생맥주 등 더위를 날려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얼음 컬링 챌린지, 인생네컷, 빵야빵야 물총놀이, 수박 빨리 먹기 예선, 스탬프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버스킹 공연, 게릴라 이벤트, 수박 빨리 먹기 결승, 청년점포 운영, 플리마켓 등이 이어진다. 축제 현장에는 생맥주 400ℓ(500cc 기준 800잔 분량)가 준비돼 있다. 맥주 교환권을 구입해 1인당 최대 4잔까지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슬러시는 1잔당 500원에 제공된다. 청년점포와 플리마켓에서는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공예품이 판매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례군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행사 준비와 안전관리, 전기·의료·우천 대비 대책을 수립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구례 5일시장 상인회장은 “오맥축제는 상인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웃는 자리다”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제8회 오맥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름밤 명품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보성군, 다시 뛰는 ‘클린600’···쓰레기 대물림 끊고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 나서

    보성군, 다시 뛰는 ‘클린600’···쓰레기 대물림 끊고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 나서

    전남 보성군이 오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달여 동안 604개 자연마을에서 ‘2025 클린600 건강한 보성 만들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다시 시작된 ‘클린600’ 사업은 지난 2021년 처음 도입돼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클린600’을 재정비했다. 불법 투기와 방치 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농촌에서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마을 주변 등의 쓰레기 대물림이다. 농가 주변과 마을 진입로, 하천과 야산에 버려진 각종 생활폐기물과 대형 가전, 낡은 가구들은 마을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까지 유발하고 있다. 이에 보성군은 ‘클린600’을 재가동해 방치 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고 생활 환경을 새롭게 정비한다는 방침이다.단발성 정화 활동이 아닌 쓰레기 문제를 끊어내는 지속 가능한 청결 운동으로 재도약한다는 목표다. △ 주민이 주도하는 민관 원팀 청결책임제 이번 ‘클린600’의 핵심은 바로 민관 원팀 청결책임제다. 주민들은 자율적으로 참여해 숨은 쓰레기를 찾아내고,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한다. 읍면은 주민 교육과 홍보·배출 요령 안내를 맡으며, 군은 수거된 폐기물의 운반과 당일 위탁 처리에 나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 특히 읍면별로 구성된 ‘불법 투기 방지단’이 활동해 외부 쓰레기 반입을 차단하고 분리배출을 지도한다. 차량 진입이 가능한 마을 공터는 임시 수거장으로 지정해 집하를 신속히 진행하고, 접근이 어려운 마을은 인근 대표 마을을 활용한다. 수거 체계도 한층 더 세분화했다. 종량제봉투나 톤백을 활용한 생활폐기물과 장롱, 침대 등 대형폐기물은 유상 수거하고, 재활용품·폐가전제품·불연성 폐기물은 무상 수거한다. 방치·무단투기 쓰레기 역시 별도의 비용 없이 처리된다. 단 공사장 폐기물, 슬레이트·석면 등 지정폐기물, 농업부산물 등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철우 군수는 “클린600은 행정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 속 청결 운동이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 집 앞, 우리 마을을 깨끗하게 하는 작은 실천이 보성을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이어 공공갈등 비서관도 공개 채용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이어 공공갈등 비서관도 공개 채용

    대통령실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새롭게 설치한 대통령실 ‘공공갈등조정 비서관실’의 비서관 1명과 행정관 2명 등 총 3명에 대해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은 2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공공갈등비서관실은 사회적 갈등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중재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견해에 따라 역대 정부 최초로 설치됐다”고 했다. 이어 전 수석은 “이번에 선발되는 공공갈등비서관과 행정관들은 상생, 통합, 신뢰 사회 형성을 위해 정책이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충돌의 상황을 경청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며 “이번 비서관과 행정관 채용은 폭넓은 인재 등용을 위해 공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실제 공공갈등을 잘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일꾼을 뽑기 위해 그간의 공공갈등 참여 실적과 경력, 자기소개서, 직무수행 계획서를 토대로 지원자들의 역량을 꼼꼼히 평가할 계획이다. 전 수석은 “고위직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이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갈등조정관 제도를 운용해왔으며, 지난 대선 기간에도 공공갈등조정비서관실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 다만 전 수석은 정부 출범 후 2개월 이상 지난 시점에서 공개 채용에 나선 이유에 대해 “대통령실 전체(직원들)가 새롭게 채용되는 과정에서 채용 일정이 계속 늦어진 것”이라며 “(사람을)찾기 어려워서 그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의 갈등 경험을 실제로 어떻게 해결했는지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라며, 비서관은 갈등을 해결한 사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면접을 통해 채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용·최태원·정기선, 빌 게이츠 만나 사회공헌·에너지·바이오·SMR 상용화 논의

    이재용·최태원·정기선, 빌 게이츠 만나 사회공헌·에너지·바이오·SMR 상용화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글로벌 사회 공헌 협력을 논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도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논의하는 등 게이츠 이사장과 재계 총수들의 회동이 이어졌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만났다. 두 사람은 오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 국가를 위해 2011년 시작한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 ‘RT’(재발명 화장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도 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로 현재 게이츠재단을 통해 전 세계 보건, 교육, 빈곤 퇴치 등 인도주의적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가정용 RT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8년 삼성전자에 지원을 요청했고, 삼성은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 회장은 프로젝트 진행 중 코로나 팬데믹으로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메일, 전화 및 화상 회의를 통해 게이츠 이사장과 의견을 주고받는 등 프로젝트를 직접 챙기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2년 8월에는 방한한 게이츠 이사장과 만나 RT 프로젝트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당시 이 회장은 삼성의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게이츠 이사장은 RT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삼성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함께 10년 이상 이어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다. 테라파워는 게이츠 이사장이 세운 미국 SMR 기업으로 게이츠 이사장은 2008년 이 회사를 설립한 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이날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 방안 논의를 이어갔다. 한미 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게이츠 이사장이 면담한 자리에 SK그룹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단장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SK그룹과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다. 테라파워가 개발중인 ‘나트륨 SMR’은 4세대 SMR로 상업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하다. 기존 원자로 대비 40% 적은 핵폐기물을 배출하고, 재생에너지와의 호환성도 커 현존하는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테라파워의 또 다른 국내 협력 그룹인 HD현대의 정기선 수석부회장도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회동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이사장 및 테라파워 경영진과 만나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 및 상업화를 위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3월 미국 회동 이후 5개월만이다. 당시 HD현대와 테라파워는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는 SMR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테라파워에 나트륨 원자로의 주요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기존에 체결한 MOU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급망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구현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라며 “양사 간 협력은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테라파워와 함께 조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용융염 원자로 기술 개발 협력에도 착수하는 등 SMR을 활용한 추진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보상 및 광명 유통단지 용적률 문제 해결을 위한 정담회 개최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보상 및 광명 유통단지 용적률 문제 해결을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21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조속한 보상 절차 개시와 광명 유통단지 용적률 상향 조정 등을 협의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서 유종상 의원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지장물 조사가 과반을 넘어섬에 따라 보상계획 공고를 조기에 시행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에 유종상 의원은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한 뒤, “절차 지연으로 주민 피해가 컸던 만큼 보상협의회 구성과 감정평가사 선정 등을 원만히 추진해 보상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유종상 의원은 “보상계획 공고가 앞당겨진 만큼, 2026년 12월로 예정된 보상 개시 시점 또한 앞당길 수 있도록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한편, 광명 유통단지와 관련해서는 입주 업종 완화를 위한 수요조사 용역 추진과 관련해 유종상 의원은 “입주 업종 완화 과정에서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하며, “광명화훼단지가 수도권 화훼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유통단지의 용적률 상향과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경기도가 적극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영축산 정상에 시예산 2억 5000만원 확보로 화장실 설치

    신동원 서울시의원, 영축산 정상에 시예산 2억 5000만원 확보로 화장실 설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영축산 정상부 화장실 설치 공사가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약속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파고라 철거 및 신규 설치 ▲점자블럭 및 쉼터 정비 ▲기존 발효식 화장실 철거 및 수세식 현대식 화장실 설치 ▲상하수도 및 전기 공사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환경개선 작업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신 의원이 시설 전반을 점검하는 과정에 만난 주민들은 “정상에 화장실이 없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며 이제 해결이 되어 마음도 놓이고, 화장실 내 에어컨도 설치되어 쾌적하여 만족하다”라고 했다. 신 의원은 “영축산은 노원구민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들이 사랑하는 휴식처인데 “이번 현대식 화장실 설치로 단순한 생활편의 개선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인프라 확충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호남 도약 대책 마련”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공식 출범

    “호남 도약 대책 마련”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공식 출범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서삼석)’가 21일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했다. 호남발전특별위원회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바탕이 됐다. 지난 8일 민주당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호남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표나게 실천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정청래 당 대표의 지시로 호남 숙원 해결과 지역발전 대책 논의를 위한 상설특별기구로 신설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삼석 국회의원(민주당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이병훈 전 국회의원을 상임수석부위원장, 김성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장흥군수)과 이원택 국회의원을 수석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주철현 국회의원이 수석대변인을 맡았으며, 위원으로는 광주·전남·전북 광역별 15명 내외 약 5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정청래 당대표는 축사에서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호남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기록할 수 있도록 우리가 최대한 성의를 갖고 성과를 내야 한다”며 “위원회에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제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국민주권정부 123대 국정과제 중 광주·전남·전북 관련 과제의 실행방안 제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당대표의 호남 관련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 구체화 ▲‘5극3특’ 국가공간정책에 대응하는 초광역 협력과제 발굴 등 역할을 수행한다. 실질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6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분야별 전문가·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오는 11월 중 시·도별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 뒤 같은 달 말 최종 정책안을 당대표에게 보고, 본격적인 실행 준비에 돌입한다. 서삼석 특별위원장은 “호남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산업경제, 의료보건과 교통, 에너지 등 광주와 전남, 전북 지역별 발전방안을 호남발전 아젠다로 채택할 것”이라며 “민주화를 위한 호남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충분히 보상할 수 있도록 호남발전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2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24일

    쥐 48년생 : 남 앞에 너무 나서지 마라. 60년생 : 약속을 어기다가 큰 손실 있겠다. 72년생 : 냉정하게 처리하면 성과 크다. 84년생 : 어렵고 힘들어도 참고 견뎌라. 96년생 : 허풍은 나중에 곤란을 겪게 한다. 소 49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61년생 : 자식으로부터 소식 듣겠다. 73년생 : 서두르다가 큰 실수 있겠다. 85년생 : 새로운 실마리를 찾겠다. 97년생 : 뜻밖의 행운 따르겠구나. 호랑이 50년생 : 차근차근 실행함이 좋겠다. 62년생 :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라. 74년생 : 사기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86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98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함이 있다. 토끼 51년생 : 한가지로 성취하라. 63년생 : 아차 실수에 망신 수 있다. 75년생 : 감언이설에 속을까 걱정된다. 87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린다. 99년생 : 목적한바 성취 못한다. 용 52년생 : 기다리는 것이 행운 가져다준다. 64년생 : 자기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득이 된다. 76년생 : 초조해하면 될 일도 안 된다. 88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라. 00년생 : 좀 더 가정에 신경 써라. 뱀 53년생 : 쉽게 생각하다 모두 잃는다. 65년생 : 다른 사람과 협조 잘하라. 77년생 : 기쁨도 있지만 책임도 있음을 명심하라. 89년생 : 좋은 일이 생기는 날. 01년생 : 무리하다가 건강 해칠 수 있다. 말 54년생 : 허영심을 버리면 횡재운이 있다. 66년생 : 인간관계가 길운을 부른다. 78년생 : 활기가 넘치는 날이다. 90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02년생 : 손님이 밀어닥친다. 양 43년생 : 중요한일은 뒤로 보류하라. 55년생 : 분수에 맞게 처신해야 한다. 67년생 : 능력에 맞게 처신하라. 79년생 : 내일을 위한 충전 필요하다. 91년생 : 자신의 노력으로 어려움 해결된다. 원숭이 44년생 : 목표를 정해 행동에 옮겨라. 56년생 :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라. 68년생 : 너무 한가지 일에 집착하지 말라. 80년생 : 자신의 노력으로 어려움 해결한다. 92년생 : 인간관계가 길운을 부른다. 닭 45년생 : 여행하면 길하다. 57년생 : 마음이 심란해지겠다. 69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구나. 81년생 : 언행을 무겁게 하라. 93년생 : 분위기에 들뜨지 마라. 개 46년생 : 일의 마무리를 잘해라. 58년생 : 동남쪽에서 기쁜 일이 있겠다. 70년생 : 가까운 친구간에 예의 지켜야 한다. 82년생 : 어려움이 발생하니 주의 94년생 : 모든 일이 형통하구나. 돼지 47년생 : 많은 이득이 생기겠다. 59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71년생 : 믿는 사람에게 의논하라. 83년생 : 전화위복의 멋진 날이다. 95년생 : 부와 명예가 함께 한다.
  • [백종우의 마음 의학] 감염병과 자살, 유사성과 그 해법

    [백종우의 마음 의학] 감염병과 자살, 유사성과 그 해법

    감염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고, 자살은 의도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끊는 행위지만 두 현상은 여러 면에서 닮았다. 감염병은 개인의 질병을 넘어 팬데믹 시기 사회 전체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코로나를 통해 경험했다. 예방·조기 발견·치료·재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 공중보건 시스템이 필요하다. 자살 역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구조적 요인에 영향을 받고 국가 차원의 예방 전략과 사회안전망이 필수적이다. 모두 ‘의학적 치료’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보건·복지·교육·정책이 결합한 다부문 접근이 요구된다. 유사점은 또 있다. 자살은 병원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언론 보도나 주변인 자살 경험을 통해 ‘전염’처럼 번지기도 한다. 감염병은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질환이 있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더 취약하다. 자살은 정신질환, 경제위기, 사회적 고립, 트라우마 등이 누적될수록 위험이 커진다. 결국 둘 다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이들을 공격한다. 감염병 확진자는 격리와 배제, 차별을 겪고 이로 인해 치료 지연이나 은폐가 발생한다. 자살 시도자나 정신질환자 역시 낙인 탓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고립과 절망에 빠진다. 따라서 낙인을 줄이는 사회적 캠페인과 제도적 보호가 두 영역 모두에서 핵심적으로 필요하다. 조기 발견과 개입은 가장 중요한 대책이다. 감염병은 증상이 가볍더라도 조기에 진단하고 격리·치료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자살도 경고 신호를 초기에 발견해 치료와 지원을 연결해야 막을 수 있다. 모든 의학 분야 중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법적 근거로 강제 치료를 허용하는 두 사례가 바로 감염병과 정신질환이다. 감염병 사망은 백신, 거리두기, 치료 접근성으로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자살 사망 또한 ‘골든타임’에 발견해 사회적 안전망과 치료에 연결되면 예방할 수 있는 죽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최소 700만명에서 많게는 1000만명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020~2023년 코로나로 3만 6000명이 세상을 떠났다. 안타까운 죽음이지만, 700만명을 분모로 하더라도 0.5%에 불과해 선진국에 비해 ‘선방’했다는 견해가 다수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는 매년 70만명에 이르며 우리나라는 연간 1만 4000여명으로 세계 비중의 2%를 차지한다. 2020~2023년 자살사망자(5만 3000명)가 코로나 사망자보다 훨씬 많다. 코로나 시기 우리는 국민적 협력으로 3T(검사·추적·치료) 전략을 통해 조기 발견과 추적, 생활치료센터 배치 등으로 성과를 냈다. 그러나 자살 예방에서는 계획은 있지만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감염병으로부터 생명을 구하는 일이나 자살로부터 생명을 구하는 일 모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전 사회적 정책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두 현상은 닮았다. 코로나 시기 우리 사회가 보여 준 역량이 이제는 어디에선가 자살 위기에 처한 국민에게도 닿을 수 있어야 한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김광수 교육감 “현장 소통 지속… 인성 바탕 된 비인지적 교육에 힘쓸 것”

    김광수 교육감 “현장 소통 지속… 인성 바탕 된 비인지적 교육에 힘쓸 것”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서 선두 유지창의적 교육하는 IB학교 지원 강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7개월째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다. 비결에 대해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끊임없이 소통하는 점을 꼽았다. 취임 3년 동안 국어, 영어, 수학 성적 등 인지적 요소를 강조하기보다 비인지적인 소통, 공감, 문제해결 능력 등을 강조하는 교육풍토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해 달려왔다. 다음은 지난 14일 진행한 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취임 3주년 때 초중학교 IB학교는 2022년에 7개 학교에서 현재 16개 학교로 늘어났으며 학교에서 신청할 경우 더 확대한다고 밝혔는데. “IB학교는 제주형 자율학교의 한 유형이다. 학교가 희망하면 관련 절차에 따라 지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제주형 자율학교 김녕초, 서광초, 해안초 등 8곳을 추가 지정했다) 자기주도성과 비판적 사고력 함양을 지향하는 IB 프로그램은 비인지적 요소를 강조하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최근 공공도서관에 리박스쿨 늘봄강사 교재 비치 논란에 즉각 사과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사과를 ‘멘도롱 또똣’(뜨뜻미지근하다의 제주어)하게 하기 싫어한다. 사과할 때 변명하면 안 된다. 사과할 땐 진심으로 고개 숙여야 한다. 4·3유족회에서도 전화 와서 즉각 처리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인구소멸 등으로 인해 중고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느는데 제주도는 어떤가. “최근 제주중앙여중과 제주 중앙중 2곳이 2028년 3월 1일 남녀공학 전환이 확정됐다. 서귀포와 한림에도 이런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한다. 안타깝게 예술고 추진은 요원해졌지만, 체육고 설립은 아직 희망이 있다. 적절한 시기에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겠다.” -얼마 전 교사 사망사건에 이어 불법촬영, 집단 무고죄 고발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했는데 대책은. “교사의 심리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심리상담과 법률 자문 체계도 확대하고 있으며 관련 매뉴얼을 현장 상황에 맞게 재정비하고 있다. 교육활동 보호정책과 관련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내년 선거에 도전할 생각인가. “(그동안 3년 동안 추진해온) 정책이 단절될까 봐 우려도 있는 게 사실이다. 도민이 원한다면 나가겠다. 그땐 인성을 바탕으로 한 비인지적 요소를 교육현장에 더 불어넣어야겠다는 생각이다. 현 정부가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국정과제로 구상하듯 향후 ‘런케이션+미네르바대학(대표적인 미국의 온라인대학)’이 제주에도 생겨나길 바란다. 캠퍼스는 없지만 전 세계에 기숙사를 두고 비판적 사고와 실무능력을 키우는 학교 교육이 핵심이다.”
  • 정근식 교육감 “연내 학습진단센터 설치… 전국 최초 ‘AI 인재상’ 도입”

    정근식 교육감 “연내 학습진단센터 설치… 전국 최초 ‘AI 인재상’ 도입”

    기초학력검사 결과 공개는 신중히하반기 많은 의견 수렴해 결정할 것 학생들의 기초학력 격차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1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서울 모든 지역에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진단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초학력 검사 결과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판결에 대한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해 “하반기 내 교원·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적합한 공개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보궐선거로 서울 교육 수장이 된 정 교육감은 “취임 이후 학생 개개인의 배움과 성장을 보장하는 교육체제 구축을 우선순위에 뒀다”며 “올해 목표였던 4개 권역의 진단센터 설치를 조기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1곳 교육지원청에 진단센터 설치를 마무리하고 진단부터 교육, 사후검사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기초학력 정책을 우선시하는 이유는.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는 기본 토대이자 모든 학습과 성장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첫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도 이달 안에 동작관악지원청에 문을 연다. 이를 통해 기초 부진부터 심화 학습이 필요한 학생까지 탐구 중심의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지난 5월 대법원이 서울 기초학력 검사 결과를 공개하라는 취지로 판결했는데 후속 조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기초학력 결과에 대한 단순 비교는 일부 지역에 대한 부정적 낙인과 교육 현장 위축, 불필요한 경쟁 유발 등의 우려가 있다. 다만 공공의 알권리와 교육 행정의 투명성도 중요한 가치이므로, 결과 공개가 정책 개선과 자원 배분·학습 지원 체계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차 전문가 간담회를 했고 하반기에 교원·학생·학부모 대상으로 폭넓은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분석과 논의를 거쳐 공개 범위와 시점을 신중히 결정하겠다.” -인공지능(AI)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대응 방안은. “학생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 인재상’을 수립하고 AI·디지털 리터러시 진단검사를 개발했다. 교원 전문성을 위해선 생성형 AI 활용 등 300여개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AI융합교육 석사과정을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초중고 AI 윤리 교육과정도 개발해 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한 우려가 크다. 현장 안착을 위한 지원책은. “교육청은 ▲교원 증원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부담 완화 ▲내신평가 및 대입제도의 개선 등을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또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해 교사들의 행정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교과별 지도 자료와 우수 사례 확산을 통해 학점 이수를 지원하고,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서울온라인학교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역사교육 강화의 하나로 최근 학생들과 독립운동 유적을 방문했는데. “중국 하얼빈과 백두산을 다녀왔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고 학생들과 밤늦도록 연구보고서 작성을 위해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서울의 근현대사 유적지를 연계해 역사 자원을 발굴하고, 교사 연수도 운영해 체험 중심 수업을 위한 기반을 만들려고 한다. 현재 운영 중인 독도와 국외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도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남은 임기 동안 중점 과제가 있다면. “학생 마음 건강 지원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위기 학생에게 신속하게 대응하는 ‘100인 응급구조단’과 마음건강학교로 정서·심리적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초등 저학년 대상 관계회복 숙려제도 안착시키려 한다.”
  • 정의선 “가장 중요한 성공 척도는 고객”

    정의선 “가장 중요한 성공 척도는 고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핵심 요소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 인터뷰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필요한 요소와 관련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성공 척도는 고객이고, 고객 만족이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 정주영 창업회장님은 ‘시류를 따르고, 사람에 집중하라’고 늘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향후 25년간 모빌리티를 정의할 핵심 요인 중 하나는 SDV와 AI 기술의 융합”이라며 “마력에서 프로세싱 파워로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동화(전기차)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면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과 차량 설계부터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밸류 체인 전체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 산업을 변화시킨 인물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언급하며 “선구자로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대중화하고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재정의함으로써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대응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틀라스는 로봇개 ‘스팟’의 부품을 적재함과 선반에 옮기는 작업을 수행했다. 한 연구원이 부품 상자 뚜껑을 닫거나 상자 옆 부품을 떨어뜨리며 작업을 방해하자 아틀라스는 개의치 않고 뚜껑을 열거나 떨어진 부품을 주워 상자에 담았다.
  • “석화 회사채 16조 직접 갚아라”

    김정관 “구조조정 3~4년 내 끝내야”대주주 배당금 7조 거론하며 압박 금융위 자구 노력 전제 지원 방침사업 재편 때까지 기존 여신 유지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고사 위기에 빠진 석유화학(석화) 업계에 16조원대 회사채를 직접 갚아야 한다는 방침을 정부가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석화 업계에 자구 노력과 사업재편 계획 타당성을 조건으로 구조조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21일 정부 등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석화 기업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시장성 차입 14조원과 외화증권 2조원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상환해야 한다”는 취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은 석유화학 구조조정에 10년이 걸렸지만 한국은 3~4년 내에 끝내야 한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그동안 대주주들이 받아 간 배당 금액이 7조원에 이른다는 점을 거론하며 자구 노력을 압박했다고 한다. 이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발언과도 맞닿아 있다. 김 실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석화 산업은) 여력이 있다. 누적된 이익도 많고, 살리려면 본인들의 범위 내에서 최대한 해야 한다”며 “지난 몇 년간의 (이익은) 킵하고, 어려워지고 나서 발행한 채권이나 대출은 채권은행이나 투자자가 알아서 해라, 이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위도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5대 시중은행 간담회를 열고 석화 기업들의 자구 노력과 사업재편 계획 타당성을 조건으로 한 지원 방침을 밝혔다. 다만 사업재편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기존 대출은 회수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달 은행연합회 주도로 ‘채권은행 협약’을 맺은 뒤 옥석 가리기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부는 전날 발표한 석화 업계 구조조정 계획에서 산업단지별·업체별 에틸렌 생산량 감축 목표 등을 연말까지 받아 보기로 했다. 기업들은 회사채 상환·차환 계획 등 차입 문제 해결 방안을 제출해야 한다. 금융 지원은 이후 채권단이 결정한다. 석화 업체들의 금융권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약 32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물에 빠지려는 사람을 구해 주려고 하는데 보따리부터 내놓으라는 것과 같다. 안이한 인식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대주주와 계열 기업은 뼈를 깎는 노력과 구체적인 계획, 신속한 실행으로 시장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4년 만에 티베트 간 시진핑, 민족 단결 강조… ‘달라이 라마 지우기’

    4년 만에 티베트 간 시진핑, 민족 단결 강조… ‘달라이 라마 지우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4년 만에 티베트를 이례적으로 방문해 자치구 수립 6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열고 “조국을 분열하고 안정을 파괴하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51년 중국이 무력으로 병합한 티베트 자치구는 공산당의 통치를 반대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았던 민감 지역이다. 이날 티베트 자치구 구도인 라싸의 포탈라궁에서 주민 2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시 주석은 민족 단결과 종교 순화를 강조했다. 그는 “분리주의에 맞서 철저히 투쟁하고 있다”며 티베트 주민을 칭찬하면서도 “종교의 중국화에 따라 티베트 불교가 사회주의에 적응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티베트 분리 운동을 이끄는 망명정부 지도자 달라이 라마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중화민족 공동체를 함께 건설하고, 아름다운 티베트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자’고 쓴 친필 현판도 증정했다. 전날 시 주석은 공산당 공식 서열 4·5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등 지도부와 함께 라싸에 도착해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신화통신은 “국가주석이 시짱(티베트의 중국명) 자치구 설립 축하 행사에 참석한 것은 중국공산당과 중국 국가 역사상 처음”이라며 “시짱 각 민족의 간부와 대중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티베트를 두 번 이상 방문했던 중국 지도자는 시 주석이 유일하다. 장쩌민 전 주석은 티베트에서 분리주의 폭동으로 계엄령이 선포되자 1990년 일주일간 방문해 정치적 안정을 도모한 바 있다. 시 주석은 2021년 티베트 병합 70주년 때 기념 방문해 당시 서부 내륙 쓰촨성과 티베트를 잇는 촨짱 철도 공사를 점검했다. 달라이 라마를 비롯한 티베트 주민의 인권을 우려하는 국제사회에 지역 안정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번 시 주석의 방문은 달라이 라마가 지난달 구순을 맞아 후계자 선정 과정에서 중국의 개입을 배제하겠다고 밝힌 이후여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여기에 중국은 1959년 달라이 라마에게 망명처를 제공했던 인도와 국경 무력 충돌 5년 만에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중국·인도의 국경 지대에 있는 티베트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수력 발전 잠재력을 지닌 전략적 요충지다. 오는 3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기회로 시 주석이 달라이 라마 승계 문제 해결을 시도하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 “SMR, 첨단산업 전력수요 해결 가능”

    “SMR, 첨단산업 전력수요 해결 가능”

    李대통령과 원전·보건 협력 논의“트럼프와 대화 잘 나누길” 덕담도金총리와 만나 “바이오 협력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미래 산업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글로벌 보건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게이츠 이사장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이 “SMR이 AI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전력 수요 증가의 효과적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하자 “한국 정부도 차세대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국이야말로 SMR의 강자가 될 수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 해외시장에서도 한국이 SMR에서 굉장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게이츠 이사장은 SMR 개발사인 테라파워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게이츠재단을 통해 백신 개발·보급 등 글로벌 보건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게이츠 이사장은 저도 매일 쓰는 ‘윈도’를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모두 세상을 보는 창문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 “게이츠 이사장이 백신 개발이나 친환경 발전시설을 개발하는 등 인류를 위한 새로운 공공재 개발에 나선 점도 참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접견 말미에 게이츠 이사장은 이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잘 나누시라”고 덕담을 건넸고 이 대통령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슬기롭게 잘 대화하겠다”고 화답했다고 강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도 게이츠 이사장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찬을 갖고 “한국 바이오 기업의 우수한 역량과 게이츠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합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재단은 한국사무소를 여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특히 한국 바이오 기업의 백신 및 진단기기 기술력을 세계적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게이츠재단의 국제 협력 노하우와 경험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화답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정말 놀라운 경제적 발전을 이뤄 냈고 강력한 민주주의까지 갖춘 국가로 탈바꿈한 만큼 굉장히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며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확대 등 더욱 많은 기여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경제 활성화” vs “생태계 파괴”… 천안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갈등 [이슈&이슈]

    “경제 활성화” vs “생태계 파괴”… 천안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갈등 [이슈&이슈]

    찬성 측 “주민 친화적 시설로 조성”매립 대란 해결… 기업 유치 유리사용 후 대규모 체육공원 등 조성반대 측 “건강권 침해” 백지화 요구매립장 예정지, 멸종위기종 서식에어돔 붕괴로 침출수 유출 우려충남 천안시 동면에 추진되는 국내 최대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을 두고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농촌 마을 여기저기 매립시설 찬반 현수막이 내걸리며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찬성 측은 매립시설이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고 기업 유치에도 유리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반대 측은 이미 지역의 폐기물 처리 인프라가 충분한 데다 장단기적으로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일방적으로 주민 희생을 강요한 ‘민간기업 수익보장 사업’이라며 사업 백지화를 촉구한다. 천안시는 천안에코파크㈜가 동면 수남리 38만 6343㎡ 용지에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상부 4단, 하부 6단의 4개 돔형 매립시설을 단계별로 설치할 계획이다. 총매립 면적은 20만 4900㎡로 축구장의 28배 크기다. 매립 용량은 약 670만㎥로 국내 최대 규모다. 천안에코파크는 2㎞ 내 마을 주민들과 상생 협약을 한 데 이어 환경문제 등에 대비한 국내 최고 시설로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면적이 50만㎡ 이상인 산업단지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해야 한다. 하지만 인근에 매립장이 있으면 연계 처리가 가능해 별도로 매립시설을 만들 필요가 없어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고 역설했다. 충남에는 계획 중인 곳을 포함해 230여곳의 산업단지가 있어 폐기물 매립 대란 방지를 위해 매립장 조성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안에코파크 관계자는 “지난해 환경부 자료를 보면 전국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38곳의 매립 잔량이 약 2000만㎥로 잔여 연한이 6.5년밖에 남아 있지 않다”며 “이 가운데 60%인 23곳의 민간 산단 매립장은 경기 둔화로 3년 이상 공사가 중단돼 매립장 대란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매립시설 유치를 찬성하는 한 주민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피 시설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안 된다’는 태도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며 “매립장 사용을 종료한 뒤에는 체육공원 조성 등 대규모 주민 휴식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매립시설이 기업 유치를 촉진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에 새 동력을 제공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필수기반 시설인 폐기물 처리 문제가 해결되면 기업들은 비용 감소 등으로 시장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 천안에코파크 관계자는 “울산에서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부족 문제로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시에 대안을 강도 높게 요구하고 있다”며 “매립시설 부족으로 2016년 t당 6만 5000원 수준이던 산업폐기물 처리 비용이 4년 만에 3배 이상 늘어 지역경제를 위축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려하는 폐산 등 고위험 유해 물질은 절대 반입하지 않는다”며 “침출수 누출 방지를 위한 첨단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주민 등이 참여한 ‘천안동면폐기물매립장반대시민대책위원회’는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 지역공동체 붕괴와 생태계 파괴, 주민 생존권·건강권 등을 침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한다. 대책위는 지난 3월 매립장 예정지와 주변 지역에서 멸종위기종인 천연기념물 452호 황금박쥐가 서식하는 등 생태적으로 중요 지역인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늘다람쥐·원앙·담비·삵 등 멸종위기 보존 종도 보고됐다고도 했다. 장기적 환경 피해도 우려한다. 매립시설은 충남·대전·세종 권역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의 50%를 반입해 3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지정폐기물과 폐산·폐유 등 고위험 유해 물질이 다량 반입될 예정”이라며 “이미 사업지구 인근에 청주제2매립장, 에코비트그린청주 등이 밀집해 세대를 초월한 환경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폐기물 시설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도 문제라고 주장한다. 2012년 12월 충북 제천에서는 폭설로 매립장을 덮는 에어돔이 붕괴해 침출수가 유출됐고, 2021년 충남 당진에서는 맹독성 물질인 시안이 유출되는 등 이번 매립시설도 결코 사고에서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대책위는 “경기 화성시와 경북 성주군 매립장 등은 사업자가 사후관리를 하지 않아 지자체가 세금으로 관리하는 등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며 “민간기업이 운영하면 주민 감시가 어렵다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매립장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금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침출수 유출 대비 검토가 없고 생태계·지하수 영향 등 핵심 리스크가 누락된 평가서 내용이 축소·은폐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사업자가 폐기물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은폐하고 있다”며 “이대로 독극물을 마실 수 없으니 당장 동면을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주민은 “기업 이윤을 위한 일방적인 개발에 맞서 주민 생명과 환경을 지키겠다”고도 했다. 천안시는 지난 4월부터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거쳐 지난달까지 취합된 주민과 관계기관 의견을 지난 1일 사업자에 통보했다. 사업자는 주민 요청에 따라 다음달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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