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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육력·품질 개선한 신품종 개발 ‘차별화’

    생육력·품질 개선한 신품종 개발 ‘차별화’

    충남 아산의 대표 브랜드 쌀 ‘아산맑은쌀’은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3년 ‘제24회 전국 고품질 쌀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으면서 주목받았다. 아산시와 농민들은 아산맑은쌀의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삼광벼를 신품종 ‘해맑은벼’로, 청아벼를 ‘달맑은벼’로 대체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원료곡인 삼광벼의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아산맑은쌀이 ‘보통 쌀’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아산맑은쌀의 고급화는 물론 삼광벼의 늦은 수확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 해맑은벼와 달맑은벼는 아산시와 지역 농민이 농촌진흥청, 농협과 함께 개발한 신품종이다. 시는 고온 피해, 수발아, 도복 등 기존 품종의 한계를 개선하고, 추석용 햅쌀 수확 적기를 맞추기 위해 신품종 도입을 추진해 왔다. 해맑은벼는 단백질 함량이 5.3%로 낮다. 수확량도 10a당 564㎏으로 삼광벼와 비슷하고 쓰러짐에도 강하다. 2019년 품종개발 당시 전국 소비자 밥맛평가단 식미평가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맑은벼는 아산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아산맑은쌀 브랜드로 가공돼 서울 및 수도권과 충청권 농협하나로마트, 제주도 등 전국의 주요한 점포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달맑은벼 품종은 단백질 함량이 5.5%로 낮고, 출수기도 7월 중순으로 이른 추석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다. 이 벼로 만든 아산맑은쌀은 지난해와 올해 추석 햅쌀용으로 출시돼 높은 품질과 밥맛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산시는 아산맑은쌀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제과를 현충사 등 ‘아산관광 12선’과 연계해 아산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시는 최근 ‘2025년 아산맑은 쌀 베이킹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 양천 ‘올해 10대 정책뉴스’ 뽑는다

    양천 ‘올해 10대 정책뉴스’ 뽑는다

    서울 양천구는 ‘2025년 양천구 10대 뉴스’ 투표를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추진된 주요 정책을 되짚어보고 구정에 대한 구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는 주민 삶의 질 향상, 관심도, 숙원과제 해결, 생활편의 확대 등을 기준으로 20개 후보를 선정했다.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첫 삽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재건축 순항 ▲신월동 첫 지하철역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 ▲ICAO 고도제한 강화 선제 대응 등이다. 이외에도 ▲지자체 최초 전국단위 ‘Y교육박람회’ 성료 ▲구민안전보험 시행 ▲보건소 별관 개관 ▲노후 동주민센터 4곳 재건축 본격 추진 ▲‘양천가족 거리축제’ 자리매김 ▲보육타운 개관 ▲스마트 경로당 20곳 구축 ▲실내건축(집수리)기술자 양성 교육 첫 시행 ▲공공형 공유오피스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담았다. 구민 누구나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나, 구청 1층 로비와 18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행정의 성과가 구민 삶에 닿았는지 되짚어보는 이번 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AI 센터 놓친 광주… 묘수 없는 대통령실

    AI 센터 놓친 광주… 묘수 없는 대통령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7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만나 국가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무산에 따른 지역 민심을 청취했지만 정부차원의 대책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지난주 ‘대통령의 유감표명 입장’을 지역 국회의원에게 전달한 데 이어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특정 현안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지방자치단체를 찾아 주목받았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을 방문, 강 시장과 비공개 면담했다. 면담은 AI컴퓨팅센터 유치 실패 이후 반발이 커지는 광주지역 민심을 듣기 위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강 시장에게서 대통령 공약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한 광주 시민의 실망감과 반발 민심을 듣고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시장은 “컴퓨팅자원(GPU)이 광주에 집적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정부가 책임 있게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사안의 엄중함을 잘 안다”며 “광주의 요구에 대해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충분히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역민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만한 구체적인 정부 대책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주시의 반발 기류는 가시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면담이 “광주 민심을 챙겨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이뤄진 관계자와의 첫 자리라는 점에서 기대를 걸어왔다. 우 정무수석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광주지역 의원 8명과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께서 ‘광주를 미래산업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는 변함없으며 약속은 지키겠다’는 말씀도 덧붙였다”며 “‘광주의 AI를 포함한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하셨다”고 했다.
  • APEC 앞둔 미중, 희토류·관세 타결

    APEC 앞둔 미중, 희토류·관세 타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무역전쟁을 벌였던 미국과 중국이 사실상 ‘휴전 협상’을 타결지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고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의사를 밝히자 미국은 다음달부터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대중 100% 추가 관세를 철회하겠다고 화답했다. 경주 APEC을 계기로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정식으로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다. ‘치킨게임’으로 치닫던 관세전쟁이 양국 모두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것이란 우려에 한발씩 물러난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동행 중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 NBC, ABC, CBS방송 등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중국 카운터파트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회담을 갖고 ‘무역 합의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베선트 장관과 허 부총리 등 미중 고위급 인사들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에서 이틀간 만나 협상을 벌였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하고 (통제 조치 자체도) 재검토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발등에 떨어진 불이었던 희토류 갈등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오는 12월 1일부터 희토류 수출 통제를 대폭 확대한다고 예고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중국에 11월 1일부터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불을 놓는 등 예민하게 반응했다. 전투기와 자동차, 전자제품 등을 만들 때 필요한 핵심 소재인 희토류는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고 미국도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호주와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지만 희토류 통제가 현실화할 경우 자동차와 방위산업 등에 타격이 불가피했다. 미국의 또 다른 아킬레스건이었던 중국의 대두 수입 중단 조치도 풀릴 예정이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 농부들을 위한 대규모 농산물 구매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된 지난 5월부터 미국산 대두 수입을 전면 중단했고, 미 농가는 큰 타격을 입었다. 대두 수입 조치가 지속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지지층인 농가 민심이 이탈할 우려가 컸다. 베선트 장관은 또 “중국이 미국을 황폐화하는 (합성 마약) 펜타닐 원료물질 문제 해결도 돕기로 합의했다”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미국 사업권을 미국 투자자들이 인수하는 사안도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중국에 대한 100% 추가 관세를 철회하고 지난 14일부터 미국 항만을 이용하는 중국 선박에 부과 중인 특별 수수료도 재고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양국이 미국의 중국 해사·물류·조선업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치와 상호 관세 유예 기간 추가 연장, 펜타닐 문제와 마약 퇴치 협력, 무역 추가 확대, 수출 통제 등에 관해 심도 있고 솔직한 논의와 교류를 진행했다”며 “기본적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미중이 경주 APEC 정상회의 개막을 나흘 앞두고 타협점을 찾은 건 무역전쟁이 양측 모두에 해를 입힌다는 공감대가 섰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이 가진 막대한 자원과 인구를 바탕으로 한 구매력을 무시할 수 없고, 중국은 미국의 기술 통제 조치 확대와 동맹국을 동원한 연대 대응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존 미어샤이머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은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깊이 관여하고 있어 중국과 마찰을 빚는 걸 부담스러워한다”며 “중국 역시 경제적·정치적 문제로 미국과의 갈등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주 APEC을 무대로 6년 만에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베선트 장관은 “두 정상은 아시아와 중동에서 성공을 거둔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평화 구상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시선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좌역 교통 불편 해소 주민 간담회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좌역 교통 불편 해소 주민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북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경의중앙선 가좌역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제안 청취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중교통 이용 주민대표 5인이 참석해 경의중앙선 가좌역의 심각한 불편을 지적했다.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 6~9분, 평시 12~15분인 배차 간격이 인근 지하철 6호선(출퇴근 4분, 평시 6~8분)에 비해 지나치게 길고 정시성도 매우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긴 배차 간격 때문에 승객들이 무리하게 승차해 출퇴근 시간 만차 상태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파주, 일산 등 인근 신도시가 GTX-A 노선으로 서울역, 강남 등에 빠르게 접근하는 것과 비교하며, 서부권 인구(일산, 고양 등 신도시 100만, 남·북가좌동 10만)를 위해 최소한 DMC-용산-옥수-왕십리역 구간이라도 증차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현재 남·북가좌동 주민들이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은 버스가 좋아서가 아니라 경의중앙선 가좌역 이용이 불편해서라는 점도 강조되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의 불편 사항에 100% 공감하며, “과거 경의중앙선과 신분당선 직결 문제 등을 제기했고, 개인적으로도 딸이 판교로 출퇴근하고, 내가 홍대입구역에서 환승해 시청역으로 가면서 교통 불편을 겪고 있어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서 다만, 경의중앙선 노선 관할이 서울교통공사가 아닌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소관이어서 지자체 차원의 문제 개선에 한계가 있는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자인 젊은 층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하겠다”며 “시의원의 역할은 정책 제안과 지역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도모하는 것”으로 교통 약자와 교통 사각지대 완화를 통한 교통 복지 증진을 위해 더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학교와 주민 모두 만족 ‘학교시설 개방’···경기교육청, ‘지역맞춤형 협력 모델’ 개발

    학교와 주민 모두 만족 ‘학교시설 개방’···경기교육청, ‘지역맞춤형 협력 모델’ 개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로 학교와 지역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학교시설 개방 길라잡이 제작·배포’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개방 친화적 학교구조 개선 및 주말 경비용역 활용 관리인력 부재 보완’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지자체 업무협약(MOU) 체결 및 현장 의견 수렴’ ▲제도 개선을 위한 ‘학교장 책임 경감 및 안전사고 소송 업무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지역 규모와 특성이 다양해 인구, 시설, 재정, 주민과 지자체 수요 등 각각의 환경에 따라 학교시설 개방 방식과 협력 형태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학교시설 개방 모델을 개발,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자체 지원형(예산 지원, 시설물 설치 지원, 인력 지원) ▲도시공사 위탁관리형 ▲시·군체육회 지원형 등이 있다. 이를 위해 도내 26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교, 지자체, 시·군 체육회, 시의원, 학부모 등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성)은 부천시, 부천도시공사, 학교와 협력해 추진한 ‘학교시설 개방 위탁협약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학교를 잇는 거점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교육지원청·부천시·도시공사·학교 관계자로 구성한 ‘개방지원 업무협의체’ 운영 ▲‘학교시설 개방 위탁협약’ 체결 ▲재정적 지원체계 마련 ▲인식 개선을 위한 관리자 연수 및 업무 지원 등에 나섰다. 부천은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4개 주체가 협약한 ‘도시공사 위탁관리형 모델’을 도입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부천시·부천도시공사·학교가 ‘학교시설 개방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부천도시공사는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관리인력을 파견하는 형식이다. 부천도시공사에서 파견한 관리인력이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이용객 접수·관리, 시설 유지 등을 담당하면서 안전하고 체계적인 학교 개방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부천시 관내 초·중학교 11개교가 운동장, 주차장, 체육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협약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개방 만족도 조사 결과, 94%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신규 신청 학교도 늘어나는 추세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현장의 부담감을 잘 알고 있다”면서 “다만 지금까지 시설개방으로 시설물이 훼손되거나 사고가 발생해 학교가 책임을 진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차적으로 이루어진 학교시설 개방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도교육청이 학교나 교사에 책임을 전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학교가 지역사회 거점으로 자리 잡고,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한중 협력 강화 위한 ‘중한지화 2025’ 심포지엄, 서울서 개최

    한중 협력 강화 위한 ‘중한지화 2025’ 심포지엄, 서울서 개최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24일 서울에서 ‘중한지화 2025 지역경제 협력 및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실천 전문가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중국외문국이 지도하고 중국외문국 아시아태평양커뮤니케이션센터·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위잉푸 중국외문국 부국장과 양젠핑 중국외문국 아시아태평양커뮤니케이션센터 주임(센터장), 류솽얀 중국외문국 국제협력부 주임(부장), 황위신 중국교통은행 서울지점 총경리, 쑤이샤오페이 당대중국과세계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과 양규현 아주일보 사장 등 주요 인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각전문가와 학자들이 모여 두 나라의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심층적인 대화를 통해 지역 협력과 글로벌 발전을 위한 지혜로운 해법과 실질적인 공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위잉푸 중국외문국 부국장은 축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는 중국이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안한 중요한 공공재라며 주권 평등과 국제 법치, 다자주의, 인본주의, 행동 지향 원칙을 통해 오늘날 직면한 글로벌 도전에 건설적인 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전 한국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의핵심 주제인 ‘글로벌 거버넌스’는 바로 이런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협력의 키워드”라며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으며 이제 양국 관계는 단순한 경제 협력의 차원을 넘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 기술 혁신 등 보다 복합적인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라고 말했다. 전문가 세션에서는 쑤이샤오페이 당대중국과세계연구원 부원장, 잔더빈 상하이대외경무대학 조선반도(한반도)연구센터 주임(센터장), 장중이 차하얼학회 부비서장 겸 연세-차하얼센터 집행주임(집행센터장), 주심양 한국총영사관 전 총영사인 신봉섭 광운대 특임교수, 이상훈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강호구 한중경제사회연구소 소장 등 중한 전문가와 학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폭넓고 심층적인 논의를 펼쳤다.
  • 마하 6 포탄 ‘펑펑’…美 군수 기업 ‘꿈의 무기’ 레일건 디자인 공개

    마하 6 포탄 ‘펑펑’…美 군수 기업 ‘꿈의 무기’ 레일건 디자인 공개

    이른바 ‘꿈의 무기’로 불리는 레일건을 미국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뉴스는 미 군수 기업 제너럴 아토믹스(GA)가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육군 협회 연례 회의에서 레일건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글로벌 무인기 회사로 유명한 GA가 개발 중인 레일건은 최대 마하 6의 속도로 발사체를 발사할 수 있으며 3~32메가줄(MJ)의 에너지 용량을 가진 세 가지 모델이 있다. 특히 GA 측은 이 레일건으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미국이 괌에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 전초 기지를 강화하려는 것과 맞물려있다. SF영화 속 무기 같은 레일건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해 탄환을 발사하는 첨단 무기다. 음속의 6배에 달하는 초속 2㎞로 발사되며, 100~200㎞의 표적을 눈 깜짝할 사이 파괴하는 능력으로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혹은 ‘꿈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오래전부터 레일건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미군은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 2021년 결국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다만 GA 측은 미군의 프로그램 포기 후에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을 계속해 레일건 기술의 운용상 문제점과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중국과 일본 등이 개발 중인 레일건은 눈에 띄는 진척을 보이고 있다. 앞서 중국 해군 공과대학 전자기에너지 국립 핵심연구소팀은 2023년 논문을 통해 초당 2㎞ 속도로 100~200㎞ 내의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 레일건을 연속으로 120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특히 2016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2023년 해상에서 시제 레일건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지난 9월 ATLA는 해상자위대 지원을 받아 선박 탑재 레일건 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불꽃을 뿜으며 발사되는 레일건 모습과 함께 표적으로 보이는 선박도 확인된다. 다만 레일건이 실전에서 사용되기 위한 난제도 많다. 대전력(大電力) 제어 기술과 내구성 확보가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레일건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사체를 지속해 발사하기 때문에 총열의 마모 속도가 증가해 사거리와 정확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레일건 사용을 위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는 물리적으로 덩치가 커지는 것을 의미해 선체에 통합해 운용하기가 쉽지 않다.
  • 마하 6 포탄 ‘펑펑’…美 군수 기업 ‘꿈의 무기’ 레일건 디자인 공개 [밀리터리+]

    마하 6 포탄 ‘펑펑’…美 군수 기업 ‘꿈의 무기’ 레일건 디자인 공개 [밀리터리+]

    이른바 ‘꿈의 무기’로 불리는 레일건을 미국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뉴스는 미 군수 기업 제너럴 아토믹스(GA)가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육군 협회 연례 회의에서 레일건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글로벌 무인기 회사로 유명한 GA가 개발 중인 레일건은 최대 마하 6의 속도로 발사체를 발사할 수 있으며 3~32메가줄(MJ)의 에너지 용량을 가진 세 가지 모델이 있다. 특히 GA 측은 이 레일건으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미국이 괌에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 전초 기지를 강화하려는 것과 맞물려있다. SF영화 속 무기 같은 레일건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해 탄환을 발사하는 첨단 무기다. 음속의 6배에 달하는 초속 2㎞로 발사되며, 100~200㎞의 표적을 눈 깜짝할 사이 파괴하는 능력으로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혹은 ‘꿈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오래전부터 레일건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미군은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 2021년 결국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다만 GA 측은 미군의 프로그램 포기 후에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을 계속해 레일건 기술의 운용상 문제점과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중국과 일본 등이 개발 중인 레일건은 눈에 띄는 진척을 보이고 있다. 앞서 중국 해군 공과대학 전자기에너지 국립 핵심연구소팀은 2023년 논문을 통해 초당 2㎞ 속도로 100~200㎞ 내의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 레일건을 연속으로 120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특히 2016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2023년 해상에서 시제 레일건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지난 9월 ATLA는 해상자위대 지원을 받아 선박 탑재 레일건 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불꽃을 뿜으며 발사되는 레일건 모습과 함께 표적으로 보이는 선박도 확인된다. 다만 레일건이 실전에서 사용되기 위한 난제도 많다. 대전력(大電力) 제어 기술과 내구성 확보가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레일건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사체를 지속해 발사하기 때문에 총열의 마모 속도가 증가해 사거리와 정확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레일건 사용을 위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는 물리적으로 덩치가 커지는 것을 의미해 선체에 통합해 운용하기가 쉽지 않다.
  • ♥슈 도박 빚 2억5천 대신 갚았는데…임효성 속내 고백 “이렇게 살긴 싫다”

    ♥슈 도박 빚 2억5천 대신 갚았는데…임효성 속내 고백 “이렇게 살긴 싫다”

    전 농구선수 임효성(44)이 아내인 그룹 S.E.S 출신 슈(44)와의 별거 생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24일 슈의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슈와 임효성은 부부 상담을 받았다. 임효성은 개인 상담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이 크다”며 “어렸을 때부터 운동만 하고 다른 일을 배워본 적이 없어서 제 능력치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3년간 일만 하면서 달렸고 이후 모든 걸 해결하고 나니 공허함이 엄청 많이 밀려오더라. 만족감이 없다”고 슈의 도박 빚 2억5000만원을 대리상환한 뒤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경제적인 안정감이 생겼을 수 있어도 일반적인 가정이 주는 안정감이 없어진 것”이라며 “‘내가 왜 여기까지 왔지?’ 싶더라”라고 덧붙였다. 임효성은 “아내에 대한 믿음은 없지만 미안함이 크다”며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어떻게 해서든지 끌어올려야겠다 싶었다”고 별거 중에도 슈를 도운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내와 멀어졌지만 내가 노력하면 마음이 돌아올 줄 알았다”며 “많은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이게 이 친구의 본모습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놓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거리감이 좋고 이런 관계가 편하다고 하지만 저는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 공허하고 화병이 날 정도”라고 별거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2010년 결혼한 슈와 임효성은 슬하에 아들 임유 군과 쌍둥이 딸 임라희, 임라율 양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4년째 별거 중이며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슈는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슈는 도박 자금으로 지인들에게 빌린 3억원대 채무를 모두 갚은 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임효성은 2013년 은퇴 후 시행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성은 지난 10일 슈의 유튜브 채널에서 “빚 때문에 2억5000만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가진 돈과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합쳐 2억8000만원을 마련해 아내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슈는 “지금 남편이 시행사 사업을 하고 있다”며 “사실 대박이 났다. 요즘 진짜 바쁘다”고 전하기도 했다.
  • 백석대·백석문화대-김안과 “시민 눈 건강 책임진다”

    백석대·백석문화대-김안과 “시민 눈 건강 책임진다”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는 27일 천안김안과와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정주 실현 △지·학(地·學)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혁신 △기술·경영 자문 △인재 양성·홍보 관련 협의체 구성 등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시민 눈 건강 증진 프로젝트’를 비롯해 정기적인 안(眼)건강 캠페인과 취약계층 대상 검진, 청소년 눈 건강 교육 등에 나설 계획이다. 백석대 송기신 총장은 “다양한 협력활동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석문화대 이경직 총장은 “교육적 가치와 사회공헌이 자연스럽게 맞물려, 지역 주민을 위한 눈 보건 예방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작구·중앙대학교 ‘맞손’…“주차난 해소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동작구·중앙대학교 ‘맞손’…“주차난 해소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서울 동작구가 중학대학교와 손잡고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구는 지난 24일 중앙대와 ‘부설주차장 개방 약정’을 체결하고, 학교 내 유휴 주차 공간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개방되는 장소는 중앙대 후문 305관 지하주차장이다. 내달 1일부터 총 25면(전일 5면, 야간 20면)을 제공하며, 운영은 구 시설관리공단이 맡아 거주자 우선 주차제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전일(24시간) 월 10만원 ▲평일 야간(오후 7시~익일 오전 8시) 및 주말·공휴일(24시간) 월 3만원이다. 구는 운영 개시와 함께 이용자를 모집해 주차면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인근 주민·직장인 등은 구 시설관리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구는 보라매병원과도 협력해 총 2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 바 있다. 아울러 구민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현재까지 총 24곳 447면을 개방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개방은 중앙대와의 협력으로 이룬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차 공간을 늘려 구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 ‘집단 성폭행 연루’ 남학생들, 수능 응시 허용…국민적 반발 터진 말레이시아

    ‘집단 성폭행 연루’ 남학생들, 수능 응시 허용…국민적 반발 터진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교육부가 최근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남학생들의 국가 학력고사 응시를 허용하자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사건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 남서부 말라카주 알롸 가자 지역의 한 중등학교에서 벌어졌다. 사건 당일 오후 2시 50분쯤 이 학교에 다니는 15세 여학생이 교실 안에서 2명의 고학년 남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다른 2명의 남학생이 이를 목격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촬영한 영상이 학생들 사이에서 유포되자 교사들이 이를 인지하고 지난 10일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알리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 범행에 연루된 남학생 4명은 모두 17세였으며 전원 경찰에 구금됐다. 이 중 2명은 지난 16일 알롸 가자 소년법원에서 기소됐는데, 1명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나 다른 1명은 혐의를 부인해 재판을 앞두고 있다. 논란은 이들 2명을 비롯해 범행에 연루된 4명 모두 말레이시아 교육 자격증(SPM) 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데에서 비롯됐다. SPM 시험은 말레이시아 학제에서 고교 2학년을 마친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업 능력을 지녔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보면 된다. 하루에 모든 과목의 시험을 치르는 수능과 달리 응시 과목 수에 따라 20~30일에 걸쳐 시험이 진행된다. 보통 11월 초에서 12월 초 사이에 치러진다. 올해는 11월 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의 수능처럼 시험지에 대한 보안이나 시험 관리·감독이 엄격하고, 학생·학부모 모두 SPM 시험 결과가 인생을 좌우한다고 여긴다. 이렇게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으나 아직 유죄 판결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가해 남학생들에게 SPM 시험 응시를 허용할지를 두고 논란이 생긴 것이다. ‘더 스타’, ‘시나르 데일리’ 등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들리나 시덱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이들 남학생 4명이 SPM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들리나 장관은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모든 사람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교육부의 원칙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학업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의 이러한 결정에 반발이 터져 나왔다. 인권 변호사인 라제시 나가라잔은 교육부의 결정이 국민들에 대한 신뢰 위반이자 책임을 포기하는 충격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교육부가 공공의 안전과 사법 정의보다 관료적 절차를 우선시했다고 지적했다. 라제시 변호사는 “정의와 아동 보호를 믿는 모든 말레이시아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교육부는 교육권이라는 미명하에 성폭력을 덮은 셈”이라며 “무죄 추정의 원칙은 처벌 면제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교육부의 제1의 임무는 학교가 범죄 현장이 아닌 학습을 위한 안전한 공간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피해자가 겪은 트라우마를 사소한 것으로 치부한 결정이며, 용의자들을 일반 학생처럼 대하는 것은 연민이 아니라 “공정함을 가장한 비겁함”이라고 지적했다. 라제시 변호사는 교육부가 더 책임감 있는 대안을 내놓을 수 있었다며 예를 들어 시험을 연기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용의자 4명을 격리된 장소에서 더 엄격한 감독하에 시험을 치르게 하는 식의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 심각한 성범죄로 기소된 이들이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학교 활동이나 국가시험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확한 지침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모하메드 아잠 아흐마드 교육청장은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의 학생 4명이 즉시 퇴학 처분을 받았으며, 다니던 학교에서 SPM 시험을 볼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해진 절차대로 구금 센터나 학교가 아닌 별도의 지정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육부가 학생들의 SPM 시험 응시를 허용한 것이 처벌을 면제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여전히 사건을 수사 중이며 교육부는 정의가 실현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상) 폰케이스가 3kg…스마트폰 중독, 물리적으로 해결한 남자

    (영상) 폰케이스가 3kg…스마트폰 중독, 물리적으로 해결한 남자

    “요즘 폰 너무 많이 본다…” 이 고민을 ‘물리적’으로 해결한 사람이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휴대폰을 너무 무겁게 만들어서, 쓸 수 없게 하는 것. 무겁게 만들어서 덜 쓰게 하기이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로건 아이비는 처음엔 휴대폰에 5파운드(2.27kg)짜리 아령을 테이프로 붙이는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령이 카메라를 가리고, 너무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실패. 결국 두 달 동안 시제품을 만들고, 3D 프린터로 제작해, 육각 렌치로 나사 4개를 풀어야만 분리할 수 있는 6파운드(2.72kg)짜리 케이스를 완성했습니다. ‘도구’로서의 폰아이비는 이 케이스를 “스마트폰을 노트북이나 카메라처럼 ‘도구’로 느끼게 만드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또한 디자인을 1980년대 ‘벽돌폰’ 스타일로 만든 이유에 대해 “그때의 전화기는 단순한 도구였지, 가짜 도파민을 주는 중독 기기가 아니었다”고 말했죠. 현재 아이비는 이 제품을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공개해 12월 13일까지 7만 5000달러(약 1억 798만 원)를 목표로 후원(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모금액이 목표에 도달해야 제작 및 배송이 이루어지며, 현재까지 1만 6686달러(약 2400만원)이 모였습니다. 영상 속 폰케이스의 가격은 420달러(약 60만 원)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matterneuroscience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을 방지하는 ‘벽돌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사이영상 3회’ 41세 셔저 vs 다저스 빅3, 오타니·베츠·프리먼…MLB WS 3차전 빅뱅

    ‘사이영상 3회’ 41세 셔저 vs 다저스 빅3, 오타니·베츠·프리먼…MLB WS 3차전 빅뱅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의 분수령인 3차전은 투타 전설의 맞대결로 승부가 갈릴 예정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사이영상 3회에 빛나는 41세 맥스 셔저를 선발 투수로 내보내는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빅3가 그에게 맞선다. 다저스와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WS 3차전을 펼친다. 1승1패 동률이라 이날 승리 팀이 시리즈의 기세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토론토는 2차전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4회부터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하는 등 9이닝 1실점 완투패를 당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토론토는 이미 WS 2회 우승(2019, 2023) 경험이 있는 셔저가 선발로 나선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셔저는 정규리그 통산 483경기 2963이닝 221승117패 3489탈삼진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남겼다. 아메리칸리그(AL) 1회(2013), 내셔널리그(NL) 2회(2016, 2017) 등 양대 리그에서 사이영상을 3번 받았고 다승 타이틀 4회, 탈삼진왕 3회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셔저는 올해 정규시즌에선 손가락 부상 등의 여파로 17경기 5승5패 평균자책점 5.19에 머물렀으나 지난 17일 AL챔피언십(CS) 4차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선 팀이 1승2패로 몰린 가운데 5와 3분의2이닝 2실점으로 8-2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당시 셔저는 5회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존 슈나이더 감독을 노려보며 강하게 교체 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셔저는 다저스 소속이었던 2021시즌엔 NLCS 6차전에 등판 예정이었는데 팔에 이상이 생겨 결장했고, 결국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시리즈 2-4로 탈락했다. 다저스는 올해 4번째 개인 MVP 트로피에 도전하는 오타니와 2018 AL MVP 베츠, 2020 NL MVP 프리먼으로 맞불을 놓는다. 세 타자는 지난 WS 2경기에서 21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부진했고, 포스트시즌 12경기로 넓혀도 타율 0.198, OPS(출루율+장타율) 0.716에 그쳤다. 오타니는 지난 3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트렸으나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이 0.239(142타수 34안타) 수준이다. 이에 다저스는 가을야구 평균 3.7점에 머물러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공격력에 대해 “우승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해결사 본능이 필요한 순간이다. 선수들의 능력은 충분하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형찬 서울시의원 “신정차량기지 이전, 양천구·김포시 원팀 가동… 해법 찾기 나서”

    우형찬 서울시의원 “신정차량기지 이전, 양천구·김포시 원팀 가동… 해법 찾기 나서”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지난 21일 홍원길 의원(경기도 김포시)과 함께 김포시 신정차량기지 이전부지를 방문하고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신정차량기지 이전은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과 연계해 김포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속도감이 나지 않아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우 의원과 홍 의원은 지난해 10월, 신정차량기지를 방문해 차량기지 이전의 필요성을 확인했고, 이번 김포시 이전부지 방문을 통해 신정차량기지 김포 이전은 양천구의 도시발전과 김포시 교통문제 해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필수 사업임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신정차량기지 주변이 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둘러싸여 있어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막심한 실정”임을 지적하며 “이제는 차량기지 이전과 함께 재건축을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때”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김포시는 경기도 어느 도시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대중교통 부재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겪고 있다”라고 밝히고 “차량기지에 이전에 대한 김포시 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모임이 결성되는 등 주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제는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반드시 차량기지 이전과 함께 2호선 지하철이 연장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우 의원은 “서울시 서남권과 김포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발전과 교통혼잡 등 도시 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정차량기지 이전과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은 유일한 해법이며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 될 과제”임을 강조했고 “이제는 서울시와 김포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해 차량기지 이전 및 연장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것임”을 천명했다.
  • [재테크+] 1년 새 2880% 오른 양자株 덤벼볼까?…“차라리 ‘이 주식’은 어때요?”

    [재테크+] 1년 새 2880% 오른 양자株 덤벼볼까?…“차라리 ‘이 주식’은 어때요?”

    리게티컴퓨팅 등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 주가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이미 큰 폭 오른만큼 투자 리스크가 크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신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면서도 다른 수익원까지 탄탄한 종목, 즉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라는 분석입니다. 미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26일(현지시간)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인 리게티컴퓨팅 주가가 1년간 2880% 넘게 급등했지만,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어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면서도 다른 사업 부문이 튼튼해 훨씬 안전한 투자처라고 추천했죠. 양자컴퓨팅은 컴퓨터의 다음 진화 단계로 여겨집니다. 현재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로도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를 풀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원하는 수준의 기술 구현과 상용화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는 불확실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요라나 1’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최초의 양자컴퓨팅 칩 ‘마요라나 1’을 공개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 칩을 업계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평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작 방식이 양자컴퓨팅의 주요 난제 중 하나를 더 쉽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반 투자자가 마요라나 정보를 분석해 시스템의 완성도나 상용화 시점을 가늠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투자의 장점은 양자컴퓨팅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다른 탄탄한 사업 부문들이 받쳐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게임, 소셜미디어, 하드웨어, 비즈니스용 오피스 도구 등 강력한 사업 부문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들 덕분에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양자컴퓨팅이 실패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는 AI 혁명의 핵심 수혜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기대감으로 빅테크 주가가 높아져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과 AI 혁명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 확실하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정부보다 높은 채권 등급을 받은 몇 안 되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구글의 ‘윌로우’알파벳이 소유한 구글은 지난해 말 최신 양자 시스템 ‘윌로우’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윌로우는 더 큰 진전을 보였습니다. 구글은 최근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윌로우가 알고리즘을 실행해 분자 구조를 상세히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의료 분야 발견에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윌로우는 이 작업을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1만 3000배 빠르게 수행했습니다. 양자 시스템이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알고리즘을 실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물론 양자컴퓨터가 몇 년 내 모든 가정에 보급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성공 사례가 늘수록 투자금도 증가하고, 이는 업계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파벳 역시 양자컴퓨팅의 성패와 무관하게 탄탄한 기업입니다. 챗GPT 같은 대화형 AI의 도전을 받고 있지만, 구글은 여전히 검색 분야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자율주행 웨이모, 유튜브, 구글 클라우드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알파벳도 AI 붐의 주요 수혜 기업이 될 전망입니다.
  • 美 해군의 중국 견제 카드: 트럼프 행정부 ‘황금 함대’ 구상의 명암

    美 해군의 중국 견제 카드: 트럼프 행정부 ‘황금 함대’ 구상의 명암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현재 함대를 대체할 새로운 함대를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황금 함대’(Golden Fleet)라고 이름 붙였다고 보도했다. ‘황금 함대’라는 이름은 골든 돔(Golden Dome), 골드 카드(Gold Card) 등 ‘황금’과 관련된 이름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은 팽창하는 중국 해군에 대응하려고 노력하지만, 조선업계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금 함대 구상은 미중 해양 패권 경쟁의 방향을 바꾸려는 전략적 선언으로 풀이된다. 분산형 함대 구조와 초대형 전투함 황금 함대 구상은 기존의 이지스 구축함과 순양함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함선 숫자에서 우위에 있는 중국 함대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 주력함과 소형 기동함을 결합한 분산형 함대 구조를 목표로 한다. 함정 구성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초대형 수상전투함: 현재 대형 전투함보다 큰 배수량 1만 5000~2만t급으로,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과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배수량 1만 3000t급인 중국 해군의 055형 구축함보다도 큰 규모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전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호위함 및 경호위함: 초대형 전투함보다 작은 여러 종류의 함정으로, 임무 모듈과 무인수상함(USV)과의 연동을 통해 분산 작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황금 함대’ 실현의 걸림돌: 조선 인프라와 기술적 난제 그러나 황금 함대 구상의 실현에는 여러 문제가 지적된다. 인프라 및 인력 부족: 초대형 전투함 생산을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조선 인프라, 확장된 드라이독 시설, 그리고 상당한 인력 훈련이 필요하다. 현재 미국의 주요 조선소들은 이미 컬럼비아급 잠수함 프로그램과 포드급 항공모함 건조로 과중한 부담을 지고 있으며, 인력 부족과 공급망 취약성에 노출되어 있다. 기술적 난제: 초대형 전투함의 핵심 무장인 미국의 극초음속 무기는 아직 생산이 제한적이며 신뢰성과 비용 문제에 직면해 있어, 시스템으로의 통합은 기술적 난제로 남아있다. 돌파구 모색과 한국의 역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동맹국들과의 공동 생산을 모색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나 프랑스 나발 그룹 등 유럽 조선업체들이 미국 및 나토 운용이 가능한 초계함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작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미국 조선산업 부활을 위한 ‘마스가’ 구상을 제안한 우리나라도 미국 조선소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 황금 함대 구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
  • 美 해군의 중국 견제 카드: 트럼프 행정부 ‘황금 함대’ 구상의 명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美 해군의 중국 견제 카드: 트럼프 행정부 ‘황금 함대’ 구상의 명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현재 함대를 대체할 새로운 함대를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황금 함대’(Golden Fleet)라고 이름 붙였다고 보도했다. ‘황금 함대’라는 이름은 골든 돔(Golden Dome), 골드 카드(Gold Card) 등 ‘황금’과 관련된 이름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은 팽창하는 중국 해군에 대응하려고 노력하지만, 조선업계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금 함대 구상은 미중 해양 패권 경쟁의 방향을 바꾸려는 전략적 선언으로 풀이된다. 분산형 함대 구조와 초대형 전투함 황금 함대 구상은 기존의 이지스 구축함과 순양함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함선 숫자에서 우위에 있는 중국 함대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 주력함과 소형 기동함을 결합한 분산형 함대 구조를 목표로 한다. 함정 구성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초대형 수상전투함: 현재 대형 전투함보다 큰 배수량 1만 5000~2만t급으로,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과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배수량 1만 3000t급인 중국 해군의 055형 구축함보다도 큰 규모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전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호위함 및 경호위함: 초대형 전투함보다 작은 여러 종류의 함정으로, 임무 모듈과 무인수상함(USV)과의 연동을 통해 분산 작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황금 함대’ 실현의 걸림돌: 조선 인프라와 기술적 난제 그러나 황금 함대 구상의 실현에는 여러 문제가 지적된다. 인프라 및 인력 부족: 초대형 전투함 생산을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조선 인프라, 확장된 드라이독 시설, 그리고 상당한 인력 훈련이 필요하다. 현재 미국의 주요 조선소들은 이미 컬럼비아급 잠수함 프로그램과 포드급 항공모함 건조로 과중한 부담을 지고 있으며, 인력 부족과 공급망 취약성에 노출되어 있다. 기술적 난제: 초대형 전투함의 핵심 무장인 미국의 극초음속 무기는 아직 생산이 제한적이며 신뢰성과 비용 문제에 직면해 있어, 시스템으로의 통합은 기술적 난제로 남아있다. 돌파구 모색과 한국의 역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동맹국들과의 공동 생산을 모색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나 프랑스 나발 그룹 등 유럽 조선업체들이 미국 및 나토 운용이 가능한 초계함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작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미국 조선산업 부활을 위한 ‘마스가’ 구상을 제안한 우리나라도 미국 조선소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 황금 함대 구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
  •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한 이 대통령 “초국가범죄 더는 발붙일 곳이 없도록 협력 강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한 이 대통령 “초국가범죄 더는 발붙일 곳이 없도록 협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한-아세안 관계 40주년인 2029년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틀째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쿠알라룸푸르컨벤션센터(KLCC)에서 열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 발언에서 “2029년을 바라보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CSP(씨 에스 피)가 한-아세안 관계를 규정하는 구호를 넘어서 각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한국의 대아세안 정책의 세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한국과 아세안은 지난해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이해 최고 단계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를 수립했다. 이 대통령은 이 ‘CSP’의 머리글자를 따서 조력자(Contributor), 도약대(Springboard), 파트너(Partner)라는 아세안을 향한 세 가지 비전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아세안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가 되겠다”며 “한-아세안 연간 상호방문 1500만명 시대를 열고 사람 중심의 아세안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아세안의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가 되겠다”며 “아세안의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은 온라인 스캠 범죄를 지적하며 “최근 법 집행 사각지대인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스캠센터 등 조직적 범죄 단지가 확산하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많은 청년이 초국가범죄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세안과의 긴밀한 형사·사법 공조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며 “한국 경찰청은 아세아나폴(아세안 지역 경찰협력체)과의 수사 공조를 통해 조직적 범죄 단지를 근절하겠다. 초국가범죄가 더는 발붙일 곳이 없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인 ‘더 스타’에 기고한 ‘한국과 아세안, 함께 만드는 평화의 공동 미래’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연간 교역액 3000억 달러 달성이란 과감한 목표와 함께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개시를 제안한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FTA 개선과 관련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보건, 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말레이시아를 향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APEC 의장국인 한국은 역내 협력을 이끄는 양대 축”이라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창설국이기도 한 양국이 한국에서 다시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지혜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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