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결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각방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레이더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노영민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17만원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057
  • 건설사들, 납품단가 1077억 인상… 어려움 겪는 수급자 부담 줄였다

    대형 종합 건설사들이 중동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급 사업자를 돕기 위해 납품 단가를 1000억원 이상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건설산업계의 ‘상생협약’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상생 효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상생협약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정부에서는 전성복 공정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 등이, 업계에서는 호반건설 등 시공능력 평가 상위 19개 종합 건설사 임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공정위가 지난 5월 28일 19개 종합 건설사와 체결한 ‘건설산업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의 성과와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19개 종합 건설사는 협약 이후 현재까지 납품 단가를 총 1077억원 인상했다. 연내 인상하기로 약속했던 1343억원의 약 80%를 달성했다. 건설사들은 협약 당시 340억원을 인상했고, 협약 이후 약 737억 400만원을 추가로 올렸다. 19개 종합 건설사 중 15개사는 52개 수급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연동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하도급대금 연동 계약은 하도급 거래 계약 이후 원재료 가격이 급변했을 때 이에 연동해 납품 단가를 조정하는 제도로, 수급 사업자가 위기 상황에서도 대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하려고 도입됐다. 아울러 14개사는 하도급 분쟁 해결기구를 운영하며 협약 이후 분쟁 해결기구를 통해 14건의 분쟁을 해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상생 협약 체결 이후 약 100일 만에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며 “원·하청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해 상생 협력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AI 상담사

    [길섶에서] AI 상담사

    “고객님, 인공지능(AI) 상담사입니다.” 금융사의 마케팅 전화를 받았다. 그냥 흔한 ARS 스팸전화인데 ‘인공지능 상담사’라는 소개가 귀에 걸렸다. AI가 가장 먼저 사람 대신 자리를 꿰찬 쪽이 콜센터인 듯싶은데, AI랑 통화하며 일이 시원하게 풀렸던 기억이 별로 없다. AI와의 통화는 안내에 따라 버튼을 누르거나 음성으로 답하며 흘러간다. 예전에 ‘엘리제를 위하여’ 연결음을 세 번쯤 들으며 멍하니 기다리던 시간이 이제 AI의 질문에 응하는 시간으로 바뀌었다. 답을 다한 뒤엔 보통 세 갈래 중 하나로 끝난다. AI가 제시한 보기 중 딱 맞는 항목이 없어 결국 상담사 연결로 이어지거나, AI가 전송한 링크를 눌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 아니면 AI의 질문에 음성으로 대답했다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라는 답을 들으며 스스로의 발음을 점검한다. 이런 경험들이 쌓인 탓인지 해외에선 AI 상담사를 밀었다가 사람을 다시 뽑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사람 흉내 낸 목소리 대신 수화기를 댄 귀가 뜨거워질 때까지 들리던 ‘엘리제를 위하여’가 그리운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 ‘왜’를 찾아 주민센터로 간 구청장[현장 행정]

    ‘왜’를 찾아 주민센터로 간 구청장[현장 행정]

    타당한 민원, 내년예산 우선반영학부모·입주민·정비사업 간담회조유진 “현장서 근본해결 가능”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어르신들이 주민센터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하기가 어려워요. 엘리베이터를 좀 놔 주세요.”(당산동 주민 A씨) “동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적십자에서 받아 오는 지원 물품을 보관할 곳이 없어서 고민입니다.”(영등포구 적십자 봉사자)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에 참석한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의 손은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주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꼼꼼하게 적기 위해서였다. 당선 이후 직접 소통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던 조 구청장은 주민센터에서 직접 민원을 받기로 하고 영등포의 18개 동을 순회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접수된 민원을 보고 형태로 받다 보면 왜 그런 요청이 들어오는지 알기가 어렵다”면서 “이유를 알아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쏟아져 나오는 민원은 다양하다. 지역 공공시설의 화장실 수리, 작은 도서관에 대한 지원 확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에 대한 민원까지 가짓수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하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조 구청장의 수첩에도 빼곡하게 적혔다. 조 구청장은 “현장에서 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고충, 정책 제안을 구정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특히 건의된 사업 중 타당성이 입증되고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10월 21일까지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구는 이 밖에 ▲초중고 학부모 소통 간담회 ▲아파트 입주민 열린 간담회 ▲정비사업 주민 소통 간담회 등 현장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또 ‘구청장 직통 구민 소통폰’(010-6400-8450)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주민이 원하는 것을 행정으로 실현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면서 “귀를 열어 두고 말씀을 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법원, 정부 첫 대북소송 승소 판결… “北, 연락소 폭파 446억 배상해야”

    법원, 정부 첫 대북소송 승소 판결… “北, 연락소 폭파 446억 배상해야”

    북한이 2020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무단으로 폭파한 데 따른 손해액 약 446억원을 한국 정부에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부장 김형철)는 16일 대한민국 정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개인이 아닌 정부 차원에서 북한을 상대로 낸 최초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으로, 2023년 6월 소송을 제기한 지 3년 3개월 만에 나온 결론이다. 재판부는 원고가 청구한 446억 2641만 722원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피고는 청구 금액 전액과 이자를 지급하고 소송 비용도 전액 부담하라고 했다. 구체적인 판결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손해배상 청구권은 그 손해를 안 날로부터 3년, 손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10년이 지나면 소멸하기 때문에 소멸시효 완료를 막고 국가 채권을 보전하기 위한 목적이다. 북한은 재판 과정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소송이 제기된 사실을 북한 당국에 알릴 방법이 없어 법원게시판이나 관보 등에 송달할 내용을 게재한 뒤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공시송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판결이 당장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 기조 아래 남북 대화와 관련된 사안에는 의도적으로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데다, 판결에 따른 강제집행 역시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은 한국이 대결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별도의 추가 조치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남북대화가 재개되어 모든 남북 간 문제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가슴 여는 게 두렵다고?”…관상동맥우회술이 시술보다 안전한 경우와 이유

    “가슴 여는 게 두렵다고?”…관상동맥우회술이 시술보다 안전한 경우와 이유

    관상동맥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수술을 권유받았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걱정은 단연 ‘가슴을 여는 수술’에 대한 공포다. 최근 스텐트나 카테터를 이용한 혈관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수술보다 간단한 방법은 없을까”, “굳이 가슴뼈까지 열어야 하나”라며 시술을 고집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모든 관상동맥질환을 시술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혈관이 여러 곳에서 심하게 좁아졌거나,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관상동맥 3개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경우, 혈관의 구조적 특성으로 카테터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관상동맥우회술(CABG)이 더 적합하고 확실한 치료법이 된다. 인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신 과장은 “관상동맥우회술은 단순히 막힌 혈관을 뚫는 수술이 아니라, 막힌 부위를 우회해 심장 근육에 혈액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새로운 혈류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라며 “환자마다 혈관 상태와 병변의 위치가 제 각각 다르기 때문에 스텐트 시술 케이스와 수술 케이스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환자 입장에서는 시술로 간단히 끝내고 싶어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심장혈관은 막힌 위치와 형태에 따라 치료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다. 김신 과장은 “다른 혈관의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혈관의 입구 등 중요한 부위에 병변이 발생했다면 시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케이스에 따라 오히려 우회술이 더 확실하고 안전한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는 단순한 혈관 폐쇄 개수뿐만 아니라 △어디가 얼마나 좁아졌는지 △혈관의 해부학적 구조는 어떠한지 △심장 기능은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어떤지 등을 다각도로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 관상동맥우회술의 성패는 막힌 혈관을 대신할 ‘우회 혈관’을 얼마나 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주로 환자 본인의 몸 안에 있는 혈관(내흉동맥, 요골동맥, 대복재정맥 등)을 재료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정맥에 비해 동맥이 장기간 안정적인 혈류를 유지하는 데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쇄골 아래쪽에서 갈라져 가슴 안쪽을 따라 내려오는 내흉동맥은 10년이 지난 후에도 건강하게 유지되는 비율이 매우 높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본원에서는 응급 수술을 제외하고는 관상동맥우회술 시 내흉동맥을 100% 사용하여 장기적인 예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술 기법의 발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과거에는 심장을 멈추고 인공심폐기를 이용해 수술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심장을 뛰게 한 상태에서 직접 혈관을 연결하는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이 주를 이룬다. 무심폐기 수술은 심폐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 신기능 저하 등 치명적인 합병증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다만, 박동하는 심장에서 미세하고 정교하게 혈관을 문합해야 하므로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고도의 숙련된 술기가 필수적이다. 환자들이 수술을 망설이는 또 다른 이유는 “당장 크게 아프지 않다”는 안일함 때문이다. 협심증은 숨이 차거나 가슴을 쥐어짜는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 몸은 혈류가 부족해지면 주변에 작은 혈관들을 새롭게 만들어 부족한 피를 공급하려는 보상 작용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환자 스스로는 “참을 만하다”고 느끼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없더라도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 기능은 서서히 저하된다. 이 상태에서 감기나 폐렴 같은 가벼운 질환이라도 겹치면 겨우 유지되던 심장 기능이 급격히 무너져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쓰러지는 등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고령 환자와 당뇨 환자가 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는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수술 전후 혈당 관리와 상처 회복 속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심장은 한 번 기능이 크게 떨어지면 이전 상태로 완벽하게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전신 상태가 양호할 때 적기에 수술받는 것이 장기적인 생존율과 회복 과정에서 유리하다. 김신 과장은 “수술이 무섭다고 치료를 최대한 늦추는 것은 가장 위험한 선택”이라며 “건강할 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 심장 기능을 지키고 이후의 삶을 안정적으로 영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의료계 전반에서 최소침습수술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관상동맥우회술에 있어서는 절개법마다 장단점이 뚜렷하다. 심장과 주요 혈관을 정확히 눈으로 확인하고 여러 혈관을 동시에 우회해야 하는 복잡한 수술의 경우, 가슴뼈를 여는 정중흉골절개술이 시야 확보 측면에서 가장 유리하다. 충분한 시야는 수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여주며, 예상치 못한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인 흉골 미유합이나 감염 위험에 대해서도 현대 의학은 대안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강직성 흉골 고정판을 활용해 뼈를 단단하고 안정적으로 고정함으로써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을 대폭 낮추고 있다. 물론 모든 환자에게 정중흉골절개만이 정답은 아니다. 젊은 환자의 경우 향후 재수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거나, 병변의 범위가 좁은 경우 좌측 흉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하는 최소침습 관상동맥우회술(MIDCABG)을 시행하기도 한다.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병변의 위치를 종합적으로 저울질하여 가장 알맞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협심증이나 호흡곤란을 겪던 환자들은 수술 후 혈류가 원활해지면서 증상이 뚜렷하게 호전되고 운동 능력이 회복되는 것을 체감한다. 반면, 뚜렷한 증상이 없던 환자들은 수술 후에도 이전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관상동맥우회술의 진정한 목표는 당장의 통증 완화를 넘어, 앞으로 닥칠 치명적인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소중한 심장 기능을 지켜내는 것이다.
  •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의 ‘경청 행정’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의 ‘경청 행정’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어르신들이 주민센터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하기가 어려워요. 엘리베이터를 좀 놔 주세요.”(당산동 주민 A씨) “동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적십자에서 받아 오는 지원 물품을 보관할 곳이 없어서 고민입니다.”(영등포구 적십자 봉사자)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에 참석한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의 손은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주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꼼꼼하게 적기 위해서였다. 당선 이후 직접 소통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던 조 구청장은 주민센터에서 직접 민원을 받기로 하고 영등포의 18개 동을 순회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접수된 민원을 보고 형태로 받다 보면 왜 그런 요청이 들어오는지 알기가 어렵다”면서 “이유를 알아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쏟아져 나오는 민원은 다양하다. 지역 공공시설의 화장실 수리, 작은 도서관에 대한 지원 확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에 대한 민원까지 가짓수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하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조 구청장의 수첩에도 빼곡하게 적혔다. 조 구청장은 “현장에서 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고충, 정책 제안을 구정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특히 건의된 사업 중 타당성이 입증되고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10월 21일까지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구는 이 밖에 ▲초중고 학부모 소통 간담회 ▲아파트 입주민 열린 간담회 ▲정비사업 주민 소통 간담회 등 현장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또 ‘구청장 직통 구민 소통폰’(010-6400-8450)도 8월 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듣고 행정으로 실현하는 것이 구청장의 역할”이라면서 “항상 귀를 열어 두고 말씀을 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억 깜빡임, 노화가 아닐지도 몰라요” 치매 예방 영화 ‘영식스티’공개

    “기억 깜빡임, 노화가 아닐지도 몰라요” 치매 예방 영화 ‘영식스티’공개

    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치매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단편영화가 공개됐다.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JTBC와 손잡고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단편영화 ‘영식스티’의 특별 상영회와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를 16일 개최했다. 약 15분 분량의 이번 작품은 2056년 근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평범한 60대 남성 ‘영식’의 일상에 찾아온 미세한 인지기능 변화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스타 연출가 용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실제 부부인 배우 권해효와 조윤희가 주연을 맡아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대한치매학회의 전문적인 의학 감수와 자문이 더해져 완성도를 배가했다. 영화는 거창한 사건 대신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평범한 에피소드로 문을 연다. 주인공 영식은 카페에서 평소 잘 알던 디저트 ‘마들렌’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 않아 진땀을 흘리고, 집에 이미 구비되어 있는 LP 판을 중복해서 구매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점차 빈도와 강도를 더해간다. 늘 해오던 요리의 간을 맞추는 데 실패하고, 익숙한 도심 속에서 자신의 차를 찾지 못해 당황하는 등 언어, 판단, 시공간 인지 영역에서의 균열이 노출된다. 영화는 이러한 장면들을 특정한 질환 단계로 단정 짓기보다, 반복되는 일탈을 단순한 노화나 피로에 의한 실수로 치부해도 되는지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치매학회 홍보이사 김희진 교수(한양대 신경과)는 “평소와 다른 기억력이나 행동 변화가 반복된다면 단순 노화로 여기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 현재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진행을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다는 점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학회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조기 발견이 인지기능 유지의 핵심이라고 권고한다. 아울러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치매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운동 부족 등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만 적절히 관리해도 전체 치매 발생의 약 45%를 예방하거나 지연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화 결말부에서 영식은 자신의 변화를 외면하지 않고 아내에게 “나 내일 병원 가볼까 하는데, 같이 가줄래?”라며 손을 내민다. 아내의 따뜻한 동행 속에서 작품은 치매에 대한 공포나 막연한 두려움 대신, 조기 진료와 가족의 따뜻한 관심이 치매 극복의 가장 확실한 출발점임을 역설하며 막을 내린다. 이번 영화 제작은 SK케미칼이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치매 예방 캠페인 “건뇌하세요”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SK케미칼은 작년부터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미디어 캠페인을 펼쳐왔으며,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현장 방문 교육 프로그램 ‘건뇌교실’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치매는 중증으로 악화될 경우 개인을 넘어 가족 전체의 일상과 경제 활동을 흔드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사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중의 인식을 바꿀 단편영화 ‘영식스티’ 본편은 18일 오후 6시 JTBC 공식 유튜브 채널 ‘드라마봐야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19일 JTBC TV 채널을 비롯해 추석 연휴 기간 중 JTBC2와 JTBC4 등 주요 방송 플랫폼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 원스톱 지원…노원구, 한국도시정비학회와 전문자문단 구성

    원스톱 지원…노원구, 한국도시정비학회와 전문자문단 구성

    서울 노원구는 한국도시정비학회와 손잡고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전 과정의 현안을 자문하는 ‘노원 재건축·재개발 전문자문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14일 구청에서 사단법인 한국도시정비학회와 노원 재건축·재개발 전문자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시계획·건축·법무를 비롯해 세무·회계, 감정평가 등 정비사업 관련 분야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약 30명이 참여하고 이승주 학회장이 총괄 자문관을 맡았다. 재건축·재개발은 정비계획 수립부터 조합 설립, 사업 시행, 관리처분, 착공·준공까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며 단계마다 서로 다른 전문적 판단이 요구된다. 특히 복잡한 법령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하나의 쟁점이 사업 전체의 지연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구는 도시계획·건축·법률·회계·감정평가 등 여러 분야가 얽힌 정비사업 현안을 한 번에 진단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전문자문단을 운영한다. 사업 단계별로 필요한 전문가를 맞춤형으로 연결해 정비계획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자문 체계’다. 사업 주체가 신청하거나 구가 발굴해 자문을 진행한다. 구는 사전 진단을 거쳐 현안에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를 배정한다. 개별 사업장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법령이나 제도상의 문제는 구가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 규제혁신 100’과 연계해 개선 과제로 발굴하고 서울시와 정부 등 관계 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구는 14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자문단’을 출범시킨 데 이어 15일에는 정비사업 추진 주체가 참여하는 ‘노원 재건축·재개발 혁신전략 추진협의체’ 운영을 시작했다. 전문가 자문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 과제는 ‘규제혁신 100’으로 구체화했다. 서준오 구청장은 “전문자문단으로 사업장별 어려움에 맞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불합리한 제도는 적극 개선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의 속도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민의 출근길 지켜낸 버스 노사 타결 환영… 통상임금 갈등의 뿌리는 그대로”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 타결과 노동조합의 파업 철회를 두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시민의 교통권을 지켜낸 노사의 결단을 환영한다는 입장의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유주동 노동부대표 논평 전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 타결과 노동조합의 파업 철회를 환영합니다. 파업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앞두고 밤샘 협상을 이어가며 시민의 출근길을 지켜낸 노사 양측의 결단을 존중합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교섭의 끈을 놓지 않고 파업 철회를 결정한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현장의 버스노동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이번 협상 과정에서 서울시와 사측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번 임금협상 과정에서 서울시가 노동조합의 요구와 파업을 시민 불편의 원인으로 부각하며 노조를 압박한 방식은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합니다. 또한 사측이 현장 노동자들 사이의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방식의 선전전에 나섰다는 노동계의 비판 역시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노동 문제를 노조 악마화로 풀려 하고, 노사 갈등을 넘어 노동자와 노동자 사이의 갈등까지 키우는 방식으로 접근했다면 그것은 사태 해결을 위한 전략이 아니라 결정적인 헛발질입니다.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 요구와 시민의 교통권을 서로 충돌하는 가치로 몰아세워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버스노동자의 노동조건이 안정되어야 시민에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합의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도 아닙니다. 이번 교섭에서는 임금 인상에 합의했지만 갈등의 핵심이었던 통상임금 산정 기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파업을 피했다고 해서 서울시의 책임까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서울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분명히 돌아봐야 합니다. 갈등이 발생할 때 노동조합을 시민 불편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여론전으로 압박하는 방식이 아니라,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지 살피고 제도와 정책으로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입니다. 특히 시내버스 준공영제 아래에서 막대한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단순한 방관자도, 중재자도 될 수 없습니다. 통상임금 문제를 비롯해 임금체계와 준공영제의 구조적 문제, 재정 지원의 투명성, 버스노동자의 노동조건까지 책임 있게 점검하고 해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의회에서 철저히 살피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가 또다시 거리와 파업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정책과 제도로 답하겠습니다. 2026년 9월 16일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노동부대표 유주동
  • 조희대 대법원장 “법은 통치 수단 아닌 백성 삶 돌보고 보호하는 데 써야”

    조희대 대법원장 “법은 통치 수단 아닌 백성 삶 돌보고 보호하는 데 써야”

    조희대 대법원장은 16일 “법과 제도가 단순히 통치의 수단이 아니라, 백성의 삶을 돌보고 보호하는 데 쓰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세종법률문화상 시상식 기념사에서 “누구도 법과 제도가 주는 보호에서 소외돼서는 안 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세종대왕께서는 나라의 근본을 백성에게 두는 민본사상과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사법을 구현하고자 힘쓰셨다”라며 “이러한 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보편적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고 했다. ‘세종법률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민본사상을 계승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헌신한 인물과 기관의 공로를 기리고자 만들었다. 지난해 9월 대법원이 개최한 세종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했던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세계은행 수석부총재의 제안으로 대법원과 세계은행이 함께 제정했다. 초대 수상자로 마사 카람부 쿠메 케냐 대법원장과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선정됐다. 국외 수상자인 쿠메 대법원장은 케냐 최초의 여성 대법원장이다. 대법원장 취임 전 변호사로서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와 사법 접근성 향상에 헌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대법원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젠더폭력 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전문법원 운영 등 피해자 중심의 사법체계 구축, 사법권 독립과 사법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정책을 수립·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수상자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법률구조기관으로, 국내의 가정폭력 피해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법률구조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등 창립 이후 70년간 국민 기본권 보장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대법원장은 직접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과 쿠메 대법원장에게 상을 전했다.
  • 민선 9기 경남 공공기관장 인선 본격화…전문성·다양성 관심

    민선 9기 경남 공공기관장 인선 본격화…전문성·다양성 관심

    민선 9기 출범 이후 경남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이 본격화하고 있다. 민선 8기 당시 기관장을 지낸 인사들이 다시 기용되는 사례가 나오는 가운데 경남도의회가 민선 9기 박완수 경남도정의 첫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에서 부적합 의견을 내면서 인선 기준과 검증 절차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해남 경남도 대변인은 16일 출자·출연기관장 인선 관련 브리핑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아직 도에 도착하지 않았지만, 의회에서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면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박완수 지사가 전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5일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한 뒤 부적합 의견의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에서는 이 후보자가 2023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3년 6개월간 이사장으로 재직한 뒤 다시 후보자로 선정된 점을 비롯해 전문성과 업무수행 능력, 사옥 매입·운영 등을 놓고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 후보자는 장기 재임에 따른 지적 등에 대해 “도민 눈높이에서는 그렇게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지사와의 인연 여부를 묻는 말에는 “전혀 인연이 없다”고 밝혔다. 도의회 인사청문 결과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 박 지사가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남도는 의회의 부적합 판단을 존중해 사실상 재공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사청문을 계기로 민선 9기 공공기관장 인선 전반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민선 9기 출범 직전인 지난 6월 말 기준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17곳 가운데 11곳에서 기관장 인사 수요가 발생했다. 경남사회서비스원과 경남미래세대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여성가족재단 등 4곳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관장이 사퇴했고, 경남항노화연구원과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환경재단,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무역 등 7곳은 지난 5~6월 임기가 끝났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공모가 진행되면서 민선 8기 기관장이나 주요 보직을 맡았던 인사들의 재기용도 이어지고 있다. 조철현 전 경남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지난 14일 같은 기관 원장으로 다시 취임했고, 진정원 전 경남FC 단장도 다시 단장으로 복귀했다. 정연희 전 경남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이달 초 경남교통문화연수원장에 취임했다. 박태훈 전 경남무역 대표도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임용후보자로 선정돼 도의회 인사청문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인선을 두고 기존 인사들의 재기용이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는 시각과 함께 새로운 인재 발굴과 인선의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경남도는 이날 브리핑에서 공공기관장 인선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거듭 강조했다. 도는 특정인을 미리 정하거나 염두에 두고 공모와 심사를 진행하지 않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폭넓게 인재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전문성과 경영 능력은 물론 공공성, 책임성, 도덕성, 기관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 해결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기관에 적합한 인물을 선임한다는 설명이다. 유 대변인은 “출자·출연기관장 인선에서 특정인을 미리 정해 놓거나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공모와 심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경남도의 확고한 원칙”이라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자·출연기관을 제대로 이끌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가진 인물들이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원장,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원장, 경남항노화연구원 원장, 도 서울세종본부장 등 다른 공공기관장 또는 개방형 자리도 현재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공모를 시작했다.
  • 유기훈 서울시의원, 도봉구 학교 교육환경개선 예산 4억 8500만원 확보

    유기훈 서울시의원, 도봉구 학교 교육환경개선 예산 4억 85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유기훈 의원(도봉구 제3선거구)은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역구 관내 4개 학교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총 4억 8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학교별로 ▲백운중학교 2억 5000만원(여교사 휴게실 리모델링, 컴퓨터실 환경개선, 게시시설 개선) ▲창경초등학교 4000만원(돌봄교실 이전)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 9500만원(복도 바닥 환경개선) ▲정의여자중학교 1억원(CCTV 설치 지원)이다. 이번 추경은 단순한 학습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돌봄·안전 시설 확충과 교직원 복지까지 학교별 맞춤형 현안을 두루 반영했다. 가장 많은 2억 5000만원을 확보한 백운중학교는 여교사 휴게실 리모델링 및 컴퓨터실·게시시설 개선에 나선다. 창경초등학교에는 돌봄교실 이전 예산 4000만원이 할당되어 한층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에는 복도 바닥 환경개선을 위한 9500만원, 정의여자중학교에는 CCTV 설치 지원을 위한 1억원이 확보돼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학교 안전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시설 개선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 교직원의 근무환경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추경을 통해 확보된 예산이 학교별 현안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기훈 의원은 “예산을 확보하는 것만큼 학교 현장에서 계획대로 신속하고 제대로 집행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한·중앙아, 앞으로 30년 함께 준비…실크로드 정신 절실”

    李대통령 “한·중앙아, 앞으로 30년 함께 준비…실크로드 정신 절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들과 만나 “지난 30여년간 쌓아 온 협력의 토대 위에서, 앞으로의 30년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함께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 정부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다자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세계는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과 기술에 이르기까지 경제와 안보가 긴밀히 연결되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동과 서의 사람, 기술, 문화를 하나로 연결했던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과거 우리 고려인 동포들은 중앙아시아에 뿌리내리며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오랜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은 교역과 투자, 산업과 인프라, 교육과 문화에 걸친 폭넓은 협력과 신뢰의 관계를 만들어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가 가진 각각의 강점은 각자의 과제를 함께 해결할 무한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우리의 협력이 개별 국가를 넘어 지역 차원으로 확장될 때 공동 번영의 미래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오늘 우리의 만남이 새로운 도약을 이끌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민원 하나가 행정을 바꾸는… ‘민원왔수다’ 제작 첫 공개

    민원 하나가 행정을 바꾸는… ‘민원왔수다’ 제작 첫 공개

    제주에서 기간제 근로자의 근로계약 시작일 ‘하루 차이’가 건강보험 가입과 실업급여 수급 요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민원이 제기된 뒤 실제 근로계약 변경과 행정 기준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가 공개됐다. 제주도는 민원 접수부터 사실관계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개선 조치까지의 과정을 직접 따라가는 도민 소통형 영상 콘텐츠 ‘민원왔수다’를 제작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원왔수다’는 리포터가 민원이 제기된 현장과 담당 부서를 찾아가 민원이 어떻게 처리되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를 살펴보는 형식이다. 10분 안팎의 영상 8편을 제작해 격주로 공개할 예정이다. 첫 편에서는 도내 기간제 근로자가 제기한 근로계약 시작일 관련 민원을 다뤘다. 민원인은 근로계약 시작일이 1월 2일로 정해지면서 건강보험 가입과 실업급여 수급 요건 등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계약 시작일이 하루 늦어지는 것이 관련 요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관계기관은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검토를 거쳐 기간제 근로자들의 계약 내용을 재검토했다. 그 결과 민원인을 포함해 같은 조건에 있던 근로자 9명의 계약 시작일을 기존 1월 2일에서 1월 1일로 변경했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해당 사례를 계기로 다른 부서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계약직 근로자의 근로계약 체결 기준을 개선하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민원왔수다’를 통해 단순히 민원의 처리 결과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민의 문제 제기가 행정 내부의 조사와 협의를 거쳐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두 번째 이후 영상에서는 심야주유소와 지역책임택시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관련 민원 사례도 소개한다. 첫 영상은 제주도 공식 유튜브에 공개됐으며, 이날 오전 8시 40분 JIBS ‘J방플’을 통해서도 방송된다. 이후 영상은 격주 월요일 제주도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하고, 격주 수요일 JIBS ‘J방플’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 위성곤 제주지사 “제2공항 ‘찬성·반대·다른 방안’ 어떤 결론이든 수용”

    위성곤 제주지사 “제2공항 ‘찬성·반대·다른 방안’ 어떤 결론이든 수용”

    제주 제2공항 갈등을 둘러싼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위성곤 제주지사가 “내년 상반기까지 도민 의견 수렴을 마치고 결론을 내리겠다”고 재확인했다. 주민투표 등 구체적인 의견 수렴 방식은 갈등조정협의회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위 지사는 16일 도청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도민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알권리를 보장하고 도민 자기결정권을 실현해 장기간 지속된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전날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운영계획안 심의를 보류했다. 이해관계자들의 추가 의견 수렴과 설득 과정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당초 9월 중 출범하려던 협의회 구성도 늦어질 전망이다. 위 지사는 “사회협약위원회는 독립적인 기관으로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2공항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만나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제출되면 중점평가사업으로 지정하고 환경 분야 전문기관의 교차검증과 주요 쟁점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도민 의견 수렴을 거쳐 그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하고 공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주민투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긋지 않았다. 위 지사는 “주민투표가 될지 아닐지는 의견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도 포함해서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와의 협의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점도 인정했다. 위 지사는 “국토부에서 도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그 범주가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다”며 “아직까지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눈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11년 동안 갈등이 이어졌는데 이제는 갈등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것이 제가 만나는 도민들의 대다수 고민”이라며 “결론을 내리고 그 결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움직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제2공항 찬반 양측을 설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갖고 접근하고 있다”며 “이해당사자가 많은 사업인 만큼 진행 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조용호 시장, “시민과 소통하며 1000일간 성장도시 오산 만든다”

    조용호 시장, “시민과 소통하며 1000일간 성장도시 오산 만든다”

    조용호 경기 오산시장이 ‘100일의 발걸음, 1000일의 약속’이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도시 오산을 열어가기 위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시민 소통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대표 프로젝트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각 동, 세대별 간담회) ▲시민 목소리로 그리는 오산 희망지도 제작이다. 앞서 조 시장은 취임 직후 시민을 시정 동반자로 함께하며, 예산 편성과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시민과 동행하는 시장’을 내세웠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 ‘시민 요구사항 경청’오산시는 조 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 요구사항과 관련,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 마련에 힘써왔다. 조 시장은 지난 7월 27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두 달여간 8개 행정동을 모두 찾아 시민과 소통했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교통과 주차, 보행환경, 생활안전, 공원·도로 정비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현장에서 듣고 이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민참여예산을 확대하고 시민이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넓히는 것은 ‘더 열린 오산’을 만드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로 삼은 것도 특징이다. 조 시장은 이동시장실 운영을 통해 제시된 시민 숙원사업인 ▲세교3지구 및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분당선 세교 2·3지구 연장 및 수원발KTX 오산 정차, GTX-C노선 오산 연장 ▲광역버스 및 관내버스 노선 혁신 등의 현실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달 하순에는 어린이집 학부모들(아동 분야),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들(청소년 분야), 지역 청년(청년 분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지역발전 염원 담은 ‘오산 희망지도’ 시민과 함께 제작 오산시는 시민이 바라는 오산의 미래를 지도에 담아내는 ‘오산 희망지도 만들기’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산 희망지도 만들기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 앞으로의 오산에 바라는 모습을 직접 제안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조사는 오산시 8개 동 현장 설문 참여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교통 분야 ▲주거·도시환경 ▲청년·일자리 분야 ▲보육·교육 분야 ▲복지 분야 ▲상권·지역경제 분야 ▲문화·체육 ▲안전 분야 등 8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문 분야를 선택한 후 ‘내가 바라는 오산은 ○○입니다’라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작성하는 형태다. 시는 현장 참여와 함께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참여도 병행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다. 시민들이 작성한 희망 메시지는 분야별·동별로 분류해 ‘오산 희망지도’로 시각화함으로써 시민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으며, 지역별로 어떤 변화와 발전을 바라고 있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용호 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시민들의 의견을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향후 시정 운영과 시민 소통의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산의 미래는 오산에서 살아가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생각과 목소리가 모여 만들어진다”며 “오산 희망지도 만들기가 시민들이 바라는 오산의 모습을 함께 발견하고, 더 나은 오산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혈세 논란’ 칭다오 손실보전, 200억→ 100억 이하로…새 협상 막바지 국면

    ‘혈세 논란’ 칭다오 손실보전, 200억→ 100억 이하로…새 협상 막바지 국면

    민선 8기 제주도정 당시 추진돼 ‘혈세 낭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제주~중국 칭다오 간 화물선 항로의 새로운 협정이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기존 3년간 200억원 이상 규모의 지원 계약을 2년간 100억원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16일 도청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칭다오항로 협상과 관련해 “선사 측과 협상을 계속해 왔고, 전체적으로 연간 50억원 이내, 2년간 100억원 이내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사의 물동량이 많아지면 전체적으로 손실금이 줄어드는 구조로 협상하고 있다”며 “협상은 거의 막바지에 왔고 몇 가지 이견이 있는 사안을 최종적으로 절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국제 컨테이너 화물선 항로는 지난해 개설됐다. 700TEU급 컨테이너 화물선이 주 1회꼴로 연간 52차례 운항하는 조건이다. 하지만 항로 개설 이후 물동량이 당초 예상한 손익분기점의 10% 안팎에 머물면서 제주도의 손실보전금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협정은 3년간 체결됐으며, 제주도가 선사에 연간 최대 75억원가량을 지급하는 구조다. 실제 물동량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 매월 손실보전금이 중국 선사에 지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절차를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상당 규모의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치지 않고 제주도의회 동의만으로 추진하면서 적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항로 개설 성과를 서두르다 물동량 전망과 재정 부담에 대한 검토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민선 9기 제주도정 출범 이후 도는 계약 조건을 변경하기 위해 선사 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중국 측이 칭다오항로 문제를 단순한 사업 계약을 넘어 한·중 간 외교적 사안으로 받아들이면서 협상에도 난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지원 규모를 절반 이하로 낮추면서도 항로 자체는 유지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위 지사는 “칭다오항로 문제 해결의 기본 원칙은 도민 이익을 최대한 지켜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양국 간 관계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도는 중국 측의 협조를 얻기 위해 17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관련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새 협정이 2년간 100억원 이하로 체결되면 지방재정 투자심사 대상이 되는 기준을 피할 수 있어 기존에 제기된 절차적 논란도 해소될 것으로 제주도는 보고 있다.
  • 이건희 경기도의원 “의료급여 장기요양 재정부담, 경기도 31개 시군 실태부터 살펴야”

    이건희 경기도의원 “의료급여 장기요양 재정부담, 경기도 31개 시군 실태부터 살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1)은 지난 11일 남양주시 별빛도서관에서 열린 ‘2026 의료급여 장기요양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 의료급여 장기요양 재정부담을 개별 시·군의 개별 과제가 아닌 경기도 차원의 구조적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합돌봄 시대, 장기요양의 재정책임과 지역 수급체계를 다시 묻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김창식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 경기도 및 남양주시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재정부담 완화와 기관 공급, 돌봄 인력 확충 등 수급체계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날 이 의원은 “남양주시에서 나타나는 재정부담이 시설의 지역별 분포와 의료급여 장기요양 수급자의 이동, 고령화 수준, 시·군별 재정여건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라면 개별 시·군이 각각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가 함께 살펴봐야 할 광역정책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 논의의 출발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에 대한 실태조사를 제안했다. 시·군별 의료급여 장기요양 수급자 규모와 급여 지출, 최근 5년간 지방비 부담 증가 추이, 시설 분포와 관외 수급자의 유입·유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관내 전입과 전출, 주소이전, 실제 비용부담을 함께 분석해야 정확한 재정효과를 알 수 있다”며 “이를 토대로 재정여건과 고령화 수준, 수급자 규모, 시설 집중도 등을 반영한 경기도형 재정조정·차등지원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요양기관 공급관리와 관련해서는 “재정부담이 크다고 수급자의 이동이나 기관 선택을 제한해서는 안 되며, 반대로 기관을 아무런 기준 없이 늘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재정문제는 재정조정으로 해결하고, 공급문제는 수요·인력·품질을 기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료급여 장기요양이 국가 사회보장제도의 한 부분인 만큼, 31개 시군 실태조사 결과 기초지방정부의 부담이 구조적으로 과도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중앙정부와 국회에 국가재정 책임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31개 시군의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요구와 정책연구를 제안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남양주에서 문제를 발견했다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사실을 확인하고 경기도의 제도로 답하는 것이 도의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어머코리아 이해정 대표, ‘2026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 연사 참여

    어머코리아 이해정 대표, ‘2026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 연사 참여

    AI 기반 글로벌 커머스 기업 어머코리아(OMO KOREA, 대표 이해정)가 서울 SETEC에서 개최되는 ‘2026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판로 개척 전략을 공개한다.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SETEC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KOREA E-Commerce Fair)’는 서울온라인비즈니스협회가 주최하는 이커머스 전문 전시회다. 이커머스 플랫폼과 솔루션, 물류·풀필먼트, 결제 시스템, 제조 및 공급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이해정 대표는 행사 공식 세미나 연사로 참여해 ‘이커머스의 미래와 글로벌 판로 개척’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 주제는 ‘AI 다국어 쇼호스트 기반의 스마트 수출 전략’으로 국내 브랜드가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언어, 시차, 콘텐츠 제작비, 판매 인력 등의 문제를 AI 기술에 의해 해결하는 방안을 실제 사업 사례와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 대표는 상품 이미지 제작이나 광고 문구 생성 등 단순 보조 도구 수준을 넘어 상품 등록, 콘텐츠 제작, 실시간 고객 응대, 라이브 방송, 글로벌 판매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AI 커머스 에이전트’로의 진화 흐름을 짚을 계획이다. 어머코리아는 전시 기간 동안 자체 개발한 글로벌 AI 커머스 플랫폼 ‘윤주(Yoonju)’도 현장에서 선보인다. 해당 플랫폼은 입력된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AI가 판매용 콘텐츠를 생성하며, 다국어 구사가 가능한 AI 쇼호스트가 24시간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 질의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라이브커머스가 쇼호스트 섭외, 촬영, 편집, 방송 시간 확보 등 사람 중심의 운영 구조에 의존해왔다면, 어머코리아는 AI 콘텐츠 생성부터 AI 쇼호스트, 실시간 고객 응대, 글로벌 판매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어머코리아는 실제 글로벌 이커머스와 수출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서비스에 반영해오고 있다. K-뷰티 등 소비재의 해외 판매 과정에서 직접 경험한 언어와 시차, 콘텐츠 제작 및 운영 비용 등의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머코리아는 행사 기간 동안 윤주 플랫폼을 통해 AI 콘텐츠 생성 및 AI 쇼호스트 기반 라이브커머스 등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또한 국내 제조사와 브랜드, 온라인 셀러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판매 협력 및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해정 대표는 “좋은 상품을 가지고도 언어와 콘텐츠 제작비, 현지 판매 인력 등의 문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는 중소 브랜드가 많다”며 “AI 기술을 통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해외 소비자와 24시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어머코리아가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번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에서는 기술 자체를 소개하는 것보다 AI가 실제 이커머스 사업자의 매출과 해외 판로 확대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100년 금기 깬다”…美 해군, 한·일 조선소에 러브콜 보낸 까닭 [밀리터리노트]

    “100년 금기 깬다”…美 해군, 한·일 조선소에 러브콜 보낸 까닭 [밀리터리노트]

    미국 해군이 자국의 함정 부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100여 년간 유지해 온 자국 건조 관행을 깨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군함을 조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조선업 재건 방침과 맞물려 한국의 ‘충남급’과 일본의 ‘모가미급’이 핵심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현지 조선소 자산을 확보한 K-방산이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0년 묵은 자원 조달 관행 무너뜨린 ‘전력 공백’ 1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 해군은 자국 내 조선소에서만 군함을 조달하도록 규정한 100년 묵은 원칙을 지우고 동맹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 해군이 전력 공백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핵심 동맹국의 완성형 호위함을 직접 도입하는 방안을 파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그간 자국 안보와 방위산업 보호를 위해 국산 함정만을 고집해 왔다. 그러나 자국 조선소의 인력 부족, 건조 지연, 비용 폭등 문제가 겹치며 신규 함정 인도 시기가 지속적으로 미뤄졌다. 동북아시아 및 인도·태평양 지역 내 해군력 불균형 우려가 커지면서 “더 신속하게 함정을 인도받으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강력한 지시가 이번 대전환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백악관의 파격 조건과 韓·日의 2파전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 조선업체가 미국 내 조선소를 건설하거나 지분을 인수하고 현지 고용 및 기술 이전을 추진할 경우 초선 함정 2척을 자국(해외)에서 건조해 조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 이에 따라 미 해군은 현재 차기 호위함 선정을 위한 구조 설계 검토에 착수했다. 한국의 충남급 유도미사일 호위함은 3600톤급 최첨단 전투함으로, 4면 고정형 AESA 레이더와 우수한 대공·대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모가미급 개량형 호위함도 자동화 기술을 적극 도입해 운용 인원을 90여명 수준으로 줄인 점이 특징이며 호주 해군 차기 호위함으로 선정된 이력을 앞세운다. 현지 투자의 강점, K-방산에 쏠리는 눈 이번 수주전에서 한국 방위산업이 갖는 강력한 무기는 ‘현지화 기반’이다. 한화그룹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백악관이 요구한 미 현지 조선소 투자 및 기술 이전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인프라를 마련해 둔 상태다. 미 해군의 이번 호위함 도입 프로젝트는 단순한 무기 구매를 넘어 한·미 동맹 및 한·일 기술 경쟁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