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결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중독성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군정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069
  • 코끼리도 행동하기 전에 생각을 한다 [사이언스 브런치]

    코끼리도 행동하기 전에 생각을 한다 [사이언스 브런치]

    실수가 잦은 사람, 행동이 앞서서 일을 망치는 사람들을 보면 “생각을 좀 해보라고”라며 불평 아닌 조언을 할 때가 있다. 행동하기 전에 생각을 하고 본능이나 충동을 참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미국 뉴욕시립대 심리학과, 세인트 자비어대 심리학과, 태국 골든 트라이앵글 아시아 코끼리 재단, 왈라일락대 수의과학대, 국립 코끼리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아시아 코끼리들도 순간적인 충동을 억누르고 더 합리적인 행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9월 10일 자에 실렸다. 억제 조절이란 충동이나 눈앞의 이익을 참고 더 합리적인 행동을 골라 실행하는 능력이다. 과거에는 사람만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 조류나 인간 이외 포유류에게서도 의사결정과 인지적 유연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동물들의 억제 조절 능력은 우회 과제라는 실험으로 확인한다. 먹이가 눈에 보이는 직선 경로를 막아 놓고 먹이를 얻기 위해서는 빙 둘러 가는 간접 경로를 택하는 상황을 만들어 어느 쪽을 선택하는지 보는 것이다. 연구팀은 태국 국립 코끼리 연구소에서 아시아 코끼리 암수 16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코끼리 앞에 가로, 세로, 높이 각각 40㎝의 불투명한 상자와 투명한 상자를 준비했다. 5개 면 각각에는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고 뒷면만 큰 구멍을 뚫어 코를 집어넣어 물건을 꺼낼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우선 불투명 상자를 이용해 뒷면에 들어가면 먹이를 꺼낼 수 있다는 사실을 학습시켰다. 그다음 투명 상자 안에 파인애플, 사과, 바나나를 넣어놓고 코끼리가 상자를 건드린 순간부터 코로 과일을 꺼낼 때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코끼리들은 곧장 먹이 쪽으로 코를 뻗어 과일을 꺼내고 싶은 유혹을 참고 크게 뚫려 있는 뒤쪽에서 과일을 꺼냈다. 연구팀은 상자를 회전시켜 크게 구멍이 뚫린 쪽의 위치를 바꿨다. 코끼리들은 처음에는 원래 구멍이 있던 뒤쪽으로 코를 뻗었지만 막혀 있음을 파악하고 곧바로 자기 행동을 수정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행동 수정 속도는 나이가 많은 코끼리일수록 느렸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조슈아 플로트닉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끼리들도 충동적이지만 소용없는 행동을 참고 효과적인 행동을 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이전까지 잘 통하던 방식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도 생각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런 억제 조절 및 사고 능력이 코끼리의 문제 해결 능력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떠받치는 핵심 요소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김도영은 쓰러지고, NC는 쫓아오고...잘 달려온 KIA 시즌 막판 최악의 시나리오 만나나

    김도영은 쓰러지고, NC는 쫓아오고...잘 달려온 KIA 시즌 막판 최악의 시나리오 만나나

    시즌 40홈런을 넘어 홈런왕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옮기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쓰러졌다. 9일 경기 도중 자신의 번트 타구에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 KIA는 시즌이 개막하기 전까지만 해도 중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뚜껑이 열리자 애덤 올러와 제임스 네일의 외국인 원투펀치의 호투와 2년차 외야수 박재현의 눈부신 성장에 힘입어 중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뭐니뭐니 해도 KIA의 최대 저력은 장타력이다. KIA는 한화 이글스와 함께 올시즌 가장 많은 155개의 홈런을 터뜨린 팀이다. 그 중심에 김도영이 자리잡고 있다. 김도영은 홈런 뿐만 아니라 타율 0.306에 99타점 105득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고의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김도영은 9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말 기습 번트를 시도하다 배트를 맞고 튀어 오른 타구에 얼굴을 맞고 교체됐다. 부상 직후 구단지정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고 복귀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밤 사이에 치료를 마쳤다. KIA 구단은 일단 11일 퇴원한 뒤 회복 상태를 지켜보고 복귀 시점을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도영이 받은 수술은 콧구멍 안쪽에 지지대를 넣어 골절 분위를 고정하는 것으로 ‘수술’보다는 ‘시술’에 가까울 정도로 간단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퇴원할 때는 지지대를 제거하는데 통증만 없다면 활동 자체는 가능하다. 그러나 타격을 했을 때 울림이 부상 부위까지 전해질 수 있다. 퇴원을 하더라도 김도영을 당장 실전에 투입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게다가 김도영은 14일이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야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 KIA는 자칫 10경기 이상 김도영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10월에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그 전에 순위 경쟁이 사실상 끝나버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은 더 좋지 않다. 경과가 좋지 않아 사실상 시즌을 접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를 수도 있다. 군 문제 해결 또한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한다. 회복이 빨라 포스트 시즌에 복귀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달아오른 타격감을 온전히 기대할 수는 없다. KIA는 9일 기준 3위 LG 트윈스에 반 게임 차 뒤진 4위를 달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위협받는 상황은 아니다. 다만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는 3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야 하는 4위는 천지차이다. 그러나 4위와 5위는 똑같이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출발한다. 3위로 올라가야 포스트시즌 진출의 의미가 있다. 자칫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에 덜미를 잡히기라도 하면 그게 더 치명적일 수도 있다.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지금 같아서는 4위를 지키는 것보다 5위 두산이 부진에 빠진 것이 더 걱정스러울 정도다. 두산은 9월 들어 1승 1승 7패에 허덕이고 있다. 그 사이 NC 다이노스가 무섭게 따라붙었다. 8월 27일 LG트윈스전부터 9월 5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7연승을 달리며 8위에서 6위까지 점프했다. 8월 26일까지만 해도 9경기 차로 불어졌던 두산과의 승차는 이제 3.5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KIA는 올 시즌 두산과 7승 8패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NC에는 2승 10패로 완전히 꼬리를 내렸다. NC의 7연승엔 KIA가 징검다리를 놓았고 9일 경기에서도 무너졌다. 아직도 NC와 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지긋지긋하다. 포스트시즌에 만나게 될 경우 악몽 그 자체다. 그런데 지금의 분위기가 이어지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와 NC가 격돌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 추미애, “李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검찰개혁…개헌보다 중요”

    추미애, “李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검찰개혁…개헌보다 중요”

    “지방세제 뜯어고치지 않으면 재정위기 해결 어렵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검찰개혁이라고 본다. 지금 이 시점에는 검찰개혁이 개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것 때문에 신뢰의 상실, 지지율이 내려가는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10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나라의 주권을 잃었을 때는 자주독립이 최고의 민생개혁이고 이후에는 민주화가 최고의 민생개혁이었으며 지금은 검찰개혁이 그것이고 저는 개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검찰개혁에서 역풍을 우려한다고 하면 모든 회의가 몰려오고 그게 지지자들의 마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와 관련해선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 수사라인 이력 등을 거론하며 “왜곡의 왜곡을 능사로 한 사람을 수사 잘해야 하는 자리에 앉힌다는 것은 모순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공소청 검사의 정원 유지 등 공소청 직제와 관련해서는 “수사와 기소를 검사 중심으로, 수사의 주재를 검사 중심으로 놓고 봤던 그 구조 그대로 조직을 갖고 간다는 것은 ‘수사, 기소 분리라는 것은 허구야’, ‘있을 수 없어’, ‘용납이 안 돼’ 이런 의도와 속내를 그대로 내보인 것”이라며 “아무리 넉넉하게 잡아도 검사 3명당 2명의 지원 인력이면 된다”고 했다. 경기도의 재정 비상 상황과 관련해 추 지사는 “그동안 경기도는 주로 부동산 취득세에 의존하는 재정구조를 가졌으나,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주택 정책의 하위 개념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에 묶이면서 토지 거래가 활발히 일어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가 공공주택 위주로 정책을 펴면서 민간 공급이 줄어들고 세수는 더욱 감소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적 허약체질이 전임 지사 시절 후반기에 노출됐음에도 제도적 혁신을 놓쳐 기금 목적 외 사용과 5회 연속 지방채 발행이라는 비상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다시 세입 구조의 근본적인 개편 필요성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추 지사는 경기도 재정 상황에 대해 “시대에 맞지 않는 세입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지방세제를 뜯어고쳐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서울은 8대 지방세목을 갖추고 있고 가장 큰 세수 기반인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하고 있다. 광역도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경기도는 절반인 4대 세목에 불과하다. 법인지방소득세도 기초시군으로 내려간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프라 확충에 도비를 투입해도 도로는 기초시군으로 귀속되는 등 세원 환수가 이뤄지지 않는 구조”라며 “지방세제 개편은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수적인 만큼 최근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의회에 이어 이광재 국회 예결위원장과도 만나 세미나 개최 등 공감대를 모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 관련 비용을 지방정부가 상당 부분 부담하는 구조의 개선도 강조했다.
  • 다빈치코드, UV 카메라 결합한 ‘No.7 UV 스마트 선밤’ 공개… 출시 준비 본격화

    다빈치코드, UV 카메라 결합한 ‘No.7 UV 스마트 선밤’ 공개… 출시 준비 본격화

    블라썸케이뷰티의 자체 뷰티 브랜드 다빈치코드(DA VINCI CODE)가 UV 카메라를 결합한 선케어 제품 ‘다빈치코드 No.7 UV 스마트 선밤’을 공개하고 정식 출시 준비에 나섰다. 블라썸케이뷰티는 지난 7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2026 화장품의 날 K-뷰티체험관’ 기업관에 참여해 신제품을 공개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제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전했다. 다빈치코드 No.7 UV 스마트 선밤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UV 카메라 화면으로 도포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위에 다시 바를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회사는 이를 ‘APPLY-CHECK-REAPPLY’, 즉 바르고 확인한 뒤 다시 바르는 선케어 방식으로 설명한다. 다빈치코드는 사용자가 선케어 제품을 얼굴 전체에 고르게 발랐는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기존의 불편함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UV 카메라와 선밤을 하나로 결합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여, 사용 과정에서 직접 도포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행사 현장에서는 국내 방문객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방문객들이 제품 사용 후 UV 화면을 확인하는 체험에 참여했다. 회사 측은 제품의 사용 방식과 리필 구조, 휴대성 등에 관한 문의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SPF50+·PA++++ 사양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화장품 내용물을 교체할 수 있는 리필 구조를 적용했다. 블라썸케이뷰티는 정식 출시 전 자외선 차단 기능과 지속력, 피부 저자극, 피부 결 및 피부 광채, 다인종 피부 적합성 등에 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다빈치코드는 제품 외관과 UV 카메라 결합 구조에 대한 디자인 출원·등록도 진행했다. 브랜드명에 담긴 ‘CODE’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겪는 뷰티 관련 불편을 뜻하며, 다빈치코드는 각 CODE에 맞는 제품과 기술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방향을 내세우고 있다. 브랜드가 7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공들여 준비한 첫 번째 프로젝트의 명칭은 ‘No.7’이며, 그 첫 주자로 선케어를 낙점했다. 앞서 지난 7월 개최된 ‘2026 휴먼 스킨 페스타’의 피부결왕 부문에서 약 40여 개에 달하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2위에 오르며 제품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동윤 블라썸케이뷰티 대표는 “선케어는 매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단순히 바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사용자가 도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며 “No.7 UV 스마트 선밤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보다 직관적인 선케어 경험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독] 與, 용산 미군반환부지에 청년 주택 최소 1만 3000호 공급 검토

    [단독] 與, 용산 미군반환부지에 청년 주택 최소 1만 3000호 공급 검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용산 미군반환부지 내 본체 부지 외곽에만 최소 1만 3000~2만 호가량의 청년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당은 해당 내용을 국토교통부에도 전달하고, 예정된 대정부질문에서도 다룬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10일 국회에서 주택공급정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 공급을 중점적으로 의논했다. 회의에서는 본체 부지 외곽에 1만 3000~2만 가구의 청년 주택 공급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김남근 의원)이 나왔다. 김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년들은 몇백 호, 몇천 호를 이야기하면 그건 누구나 갈 수 있는 게 아닌 로또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우리들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성과 규모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용산 미군반환부지 활용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회의 참석자는 “아직은 대략적으로 추산한 물량이지만 전문가들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미군반환부지 내 캠프 킴, 유엔사령부, 수송사령부 등의 산재 부지는 이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복합개발을 진행하기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구 방위사업청 부지, 군인 아파트, 부사관 숙소, 장교 숙소 4·5단지, 영내 병원과 편의 시설 등의 본체 부지 외곽이 청년 주택 대상 부지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해당 부지들은 녹사평역, 서빙고역, 이촌역, 신용산역, 삼각지역, 그리고 신설되는 동빙고역 등과 인접하고 주변 주택가와도 연결되어 주택 공급처로 부족함이 없다는 설명이다. 용산 미군반환기지 주변 토지 정화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오기형 의원은 “토지 오염은 반드시 정화되어야 하는 문제”라면서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행정규칙을 바꾸면 반출 이후 외부에서 정화하는 프로세스가 있다고 하는데 한번 들여다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김남근 의원은 “그 땅에서 정화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반출정화를 활용해 제한된 지역에서 정화하면서 공급할 수 있도록 토지 오염 관련 법률이나 시행규칙을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배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남인순·박주민·전현희·고민정·오기형·이용선·김남근·김동아·박민규 의원이 참석했고, 청와대 관계자와 다수 서울시의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 “물 많이 마시면 무조건 건강?” 수분 과다 섭취가 부르는 위험한 함정 ‘저나트륨혈증’

    “물 많이 마시면 무조건 건강?” 수분 과다 섭취가 부르는 위험한 함정 ‘저나트륨혈증’

    건강을 위해 의식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서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낮아질 수 있다. 이를 의학적으로 ‘저나트륨혈증’이라고 부른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135mmol/L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나트륨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고 혈액의 삼투압을 조절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세포 안으로 물이 이동해 세포가 붓게 되며, 특히 민감한 뇌세포가 부어오를 경우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이 질환은 수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거나 체내에서 나트륨이 과도하게 소실될 때 발생한다. 이뇨제나 야간뇨 치료제(항이뇨호르몬제) 등 특정 약물 복용을 비롯해 구토와 설사, 신장질환, 심부전, 간경변,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류세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저나트륨혈증은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 외에도 여러 질환이나 약물, 체액 상태 등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다고 해서 원인을 확인하지 않고 임의로 수분이나 염분 섭취를 조절하기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증상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얼마나 낮아졌는지뿐만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떨어졌는지에 따라 양상이 달라진다. 가벼운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두통, 메스꺼움, 구토, 피로감 등이 나타나는 데 그친다. 반면 나트륨 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혼란, 의식 저하,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상황에서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단은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시작된다. 이후 혈액과 소변의 삼투압, 소변 나트륨 수치 등을 확인하고 환자의 수분 상태, 복용 중인 약물, 동반 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발생 원인을 규명한다. 저나트륨혈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 접근법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하게 나트륨을 보충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구체적인 치료는 원인, 증상의 중증도, 발생 속도에 맞춰 진행된다. 체액이 부족한 경우에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체액이 과도한 상태라면 수분 섭취를 제한하거나 이뇨제를 사용한다. 만약 이뇨제, 야간뇨 치료제, 항우울제 등이 원인이라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약제를 조절하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간부전, 심부전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한다. 의식 저하나 경련 등 중증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때는 3% 고장성 식염수를 투여해 혈중 나트륨 농도를 교정한다. 다만, 나트륨 농도를 너무 빠르게 올리면 삼투성 탈수초화 증후군이 발생해 심각한 신경학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복적인 검사를 통해 정해진 범위 내에서 서서히 교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저나트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알맞은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며, 질환이나 약물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갈증이 전혀 없는데도 건강을 맹신하며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마시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또한, 장시간 운동이나 야외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수분뿐만 아니라 전해질도 함께 적절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 일부 이뇨제나 항우울제 등을 복용 중인 환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받아야 하며, 임의로 복용량을 조절하거나 수분 섭취량을 급격히 바꾸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신장질환, 심부전, 간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주치의의 지침에 따라 수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아울러 반복적인 구토나 설사, 식사량 감소 등으로 체내 전해질 균형이 흐트러졌을 때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류세영 교수는 “저나트륨혈증을 예방한다고 해서 물을 일부러 적게 마실 필요는 전혀 없다”며 “갈증과 활동량에 맞춰 필요한 만큼 수분을 섭취하고, 과도한 양을 한꺼번에 마시는 습관을 멀리하는 것이 현명한 건강 관리법”이라고 조언했다.
  • 구로구, 국토부에 GTX-B 환기구 이전 등 철도 현안 건의

    구로구, 국토부에 GTX-B 환기구 이전 등 철도 현안 건의

    서울 구로구는 국토교통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고척스카이돔과 오류동 일대 환기구 위치 조정을 비롯해 신구로선 조속 추진, 구로차량기지 이전 등 지역 철도 현안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인홍 구청장은 전날 구청장실에서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GTX-B 환기구 설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GTX-B 구로구 구간의 12번 환기구는 고척스카이돔 인근 풋살구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교육·생활환경과 보행 안전, 소음 등을 우려하며 환기구 위치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구는 고척스카이돔 주변의 많은 유동인구와 주민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풋살구장 내 환기구 위치를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치 결정 과정에서 지역과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대안을 마련할 때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국토부가 주민과 직접 소통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오류동역 인근에 계획된 11번 환기구에 대해서도 주거시설과 어린이집 등이 가까운 점을 고려해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구는 오류나들목 인근 녹지대 등을 대체 부지로 검토하고, 고척스카이돔과 오류동역 인근에 각각 계획된 환기구를 통합하는 방안도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 지티엑스비㈜, 시공사 대보건설 등에 주민 우려를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신구로선의 조속한 추진과 구로차량기지 이전 등 수도권 서남부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 철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달했다. 장인홍 구청장은 “GTX-B 사업의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환기구의 가능한 대안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하고 국토부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난임 지원, 치료비 만으론 부족… 임신·출산까지 잇는 통합지원 솔루션 필요”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난임 지원, 치료비 만으론 부족… 임신·출산까지 잇는 통합지원 솔루션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6년도 제2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난임부부 지원정책이 단순한 치료비 지원을 넘어 실제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통합지원체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시민건강국 심사에서 예비심사보고서상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 운영’ 예산 1억원이 감액되고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1억원이 증액된 점을 짚었다. 서울시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예산 조기 소진이 예상돼 연말까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증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예산 증액에 앞서 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며, 치료 참여 이후의 실제 임신 여부 등 구체적인 효과를 입증할 데이터 제출을 요구했다. 이어 난임 지원의 정책적 시각을 넓혀야 한다고 지적하며, 기존의 한의약이나 의과적 시술 지원을 넘어 임신을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환경 지원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를 위한 해법으로 각계 영역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작동을 강조했다. 아울러 영양 관리, 규칙적인 운동, 정서적 지원, 생활 습관 관리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종합적인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한 박 의원은 행정 주도의 직접적인 서비스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의 전문 역량과 서울시의 정책·재정적 지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제언이다. 박 의원은 “난임은 약물이나 치료비 몇 차례 지원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임신과 출산에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만큼 몸과 마음, 생활환경을 함께 살펴야 한다”며 “민간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은 전문기관과 협력하면 되는 것이고, 서울시는 서울시가 잘할 수 있는 정책과 재정으로 뒷받침하면 되는 것이다”며 “그 두 영역이 제대로 결합이 될 때 정책의 혜택은 결국 난임부부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 대중교통을 직접 이용하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교통실 질의에서 강동지역 5호선 출근시간대 혼잡도 자료를 제출받은 뒤 “자료에 나타난 수치와 실제 시민들이 출근길에서 체감하는 혼잡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혼잡도 산정기준과 실제 이용현황을 보다 정밀하게 점검하고, 시민 체감과 괴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신 자료를 토대로 관리체계를 보완할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예산은 편성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수단이어야 한다”며 “현장의 필요와 예산을 제대로 연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로운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이광희 서울시의원 “버스 통상임금 판결 대응과 한강버스 사업 재검토 필요… 민생 안정에 집중해야”

    이광희 서울시의원 “버스 통상임금 판결 대응과 한강버스 사업 재검토 필요… 민생 안정에 집중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3)은 지난 9일 서울시버스노조회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오세훈시정감시특위와 서울시버스노조의 간담회에 참석해, 시내버스 통상임금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가 실질적인 교섭을 회피하며 시간을 끄는 행태는 사실상 ‘침대축구’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시민들이 당연하게 누리는 제시간의 버스 운행 뒤에는 노동자들의 헌신이 있음을 짚으며, 그 일상을 지키는 여러분에게도 정당한 임금이 제때 지급되는 일이 마땅히 보장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지난 4월 대법원의 동아운수 통상임금 판결을 직접 거론하며, 일부 정산해야 할 잔여 사유가 있다는 핑계로 전체적인 임금 지급 문제를 미루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서울시의 정책 우선순위를 비판하며 “한강버스는 억지로 대중교통이라 포장해서 적자를 메워줄 방안까지 찾으면서, 매일 시민의 출퇴근을 책임지는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밀린 임금은 왜 해결하지 못합니까?”라고 질타하고 “한강버스 챙기는 정성으로 이 문제부터 챙겼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노조 측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버스노조는 오는 9월 16일 첫차부터 전면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는 “2026년 7월 말 기준 조합원 약 1만 8000명의 체불임금 원금이 2592억원, 지연이자를 포함한 총액이 약 2953억원이며, 지연이자가 하루 약 1억 4200만원씩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준공영제의 재정을 지원하고 운영을 관리한다.”라며 “임금 문제만 노사 간에 알아서 해결하라고 뒤로 빠질 수는 없다”고 지적했으며 “버스 노동자도 시민”이라며 “노동자들의 생활을 외면한 채 양보부터 요구해서는 안 되고, 파업을 예고하기까지 쌓인 문제를 듣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교통위원으로서 서울시에 통상임금 판결을 반영한 지급 대책과 이행 일정을 요구하겠다”며 “답변을 받아 노동자들과 공유하고, 약속한 조치가 실제로 이뤄지는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회가 풀어야 할 예산이나 제도상의 문제가 있다면 그 역할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광희 의원은 “9월 16일까지 남은 시간을 해결에 쓸 수 있도록 바로 움직이겠다”며 “서울시가 끝내 책임을 미루고 손을 놓아 파업에 이른다면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의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 유주동 서울시의원 “파업 전에 서울시가 해결의 주체로 나서야”… 버스노조 간담회 참석

    유주동 서울시의원 “파업 전에 서울시가 해결의 주체로 나서야”… 버스노조 간담회 참석

    유주동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경제위원회)은 지난 9일 서울시버스노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오세훈서울시정감시특별위원회와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의 간담회에 참석해,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체불임금 문제와 임금교섭 결렬 상황에서 서울시가 적극적인 해결 주체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과 박주민 오세훈서울시정감시특별위원장, 이병도·노연수·이광희·최정은·허윤정 시의원, 박점곤 서울시버스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유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 인상과 통상임금 적용 기준을 둘러싼 교섭 결렬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조정이 불발될 경우 오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한 상태다. 유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임금교섭이 결렬되고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을 앞둔 지금, 버스노동자들이 느끼는 답답함과 절박함을 누구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시민들의 발이 멈추지 않도록 서울시가 책임 있는 자세로 중재와 해결에 적극 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문제의 본질을 정면으로 짚었다. 유 의원은 “법원 판결로 통상임금 지급 의무가 확인됐는데도 서울시가 해결을 미루면서, 미지급 임금에 대한 지연이자가 하루 약 1억 4천만 원씩 쌓이고 있다”며 “결국 그 부담은 시민의 혈세로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은 노동조합을 파업의 원인으로 몰아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늘어나는 시민의 혈세를 막기 위해 책임 있게 해결에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을 향한 직접적인 경고도 내놨다. 유 의원은 “오 시장이 해결의 책임은 외면한 채 노조를 악마화하고 시민과 노동자를 갈라치기한다면, 결과적으로 갈등을 키우고 파업을 부추기는 행정이 될 수밖에 없다”며 “파업이 발생한 뒤 노동조합을 탓할 것이 아니라, 파업을 막기 위해 지금 서울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시민들에게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서울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서울시가 운영 전반에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서울시가 해결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달 27일 제39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제안한 ▲판결 결과에 따른 재정 규모 추계와 단계별 대책 마련 ▲노사와 서울시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즉시 가동한 체불임금 청산·임금체계 개편 논의 ▲지속 가능한 준공영제의 방향에 대한 논의 등 세 가지를 다시 요구하며 “해법이 없는 것이 아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서울시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주동 의원은 “파업이 현실화된 뒤 시민 불편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파업에 이르기 전에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노조위원장 출신 시의원으로서 노동자의 정당한 임금은 지키고, 불필요한 시민 혈세의 낭비는 막고, 시민의 발이 멈추지 않도록 서울시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 광운대 로봇게임단, ‘2026 육군참모총장배 국방로봇경진대회’ 우승

    광운대 로봇게임단, ‘2026 육군참모총장배 국방로봇경진대회’ 우승

    광운대학교는 본교 로봇게임단 ‘로빛’이 지난 4~6일 포항 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열린 ‘2026 육군참모총장배 국방로봇경진대회’에서 원격 조종과 자율 주행 등 모든 구간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역대 최고 점수로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육군이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이 참가해 기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겨뤘다. 국방로봇 부문에서는 실제 한반도의 4계절 지형을 재현한 험지에서 로봇의 이동성과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했으며, 사족로봇 동행 미션을 통해 로봇 간 협업 능력도 검증했다. 로빛은 최범수 학생을 팀장으로 김민조·박기홍·송수민·우정윤·하재민 학생 등 광운대 로봇학부 학생 6명이 출전했다. 특히 원격 조종과 자율 부문 모두에서 만점을 받으며 모든 구간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2006년 창단한 로빛은 국내외 로봇대회에 참가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육군참모총장상 등을 수상했다.
  • 노연수 서울시의원, 아리수본부 소음 민원 ‘창문 닫아라’ 대응 질타… ‘공사 소음 매뉴얼’ 신설 요청

    노연수 서울시의원, 아리수본부 소음 민원 ‘창문 닫아라’ 대응 질타… ‘공사 소음 매뉴얼’ 신설 요청

    서울시의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제339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야간 상수도 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의 심각한 소음 피해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야간 상수도 공사 소음 대책 매뉴얼’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상수도관 정비사업은 주로 교통량이 많은 도로 위에서 시행되는 특성상, 경찰서와의 교통 통제 협의에 따라 시민들이 수면을 취하는 야간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이로 인해 작업 중 발생하는 극심한 소음과 진동이 주거지로 그대로 유입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만성적인 수면 방해와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노 의원은 최근 노원구 등에서 발생한 야간 공사 소음 민원 사례를 언급하며 아리수본부의 안일한 응대 태도를 질타했다. 노 의원은 “여름철 열대야 속 공사 소음으로 고통받은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자, 사업소 측에서 ‘문 닫고 에어컨 켜고 자면 되지 않느냐’는 식의 적절치 못한 응대를 했다”며 “주민 불편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즉각적인 소음 저감 조치가 대단히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의원은 “이동식 방음벽 등 사후 조치는 임시방편일 뿐, 표준화된 사전 소음 대책 매뉴얼이 없는 것이 근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야간 공사 시 소음 기준 준수를 위한 사전 평가 강화와 함께 “소음 대책 매뉴얼 신설을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노 의원은 “아무리 도시의 기본 인프라를 위한 필수적인 공사라 할지라도 시민의 삶의 질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향후 서울아리수본부가 실효성 있는 소음 대책 매뉴얼을 제대로 수립하고 현장에 적용하는지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우승 후보랬는데 LG 이게 무슨 일? 한화에 최다실점 패배 굴욕…3위도 날마다 위태롭다

    우승 후보랬는데 LG 이게 무슨 일? 한화에 최다실점 패배 굴욕…3위도 날마다 위태롭다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LG 트윈스가 올 시즌 최다 실점 기록을 쓰며 한화 이글스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가을야구를 위해 갈 길 바쁜 LG로서는 선두 경쟁은 고사하고 3위 자리를 지키기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LG는 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방문경기에서 3-19로 패배했다. 지난 7월 29일 키움 히어로즈에 11-18로 패배한 것을 넘어 이번 시즌 최다 실점을 허용하고 진 경기였다. LG는 달마다 큰 점수 차로 지는 경기가 1~2번씩 나오는데 하필 이날이 그날이었다. 이 패배로 LG는 4연패에 빠졌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는 6.5경기 차이로 남은 시즌 좁히기가 쉽지 않다. 2위 KT 위즈와도 6경기 차이라 마찬가지로 따라가기 버겁다. 이 와중에 4위 KIA 타이거즈와는 0.5경기 차이다. 이날 KIA도 패배했기에 망정이지 자칫하면 순위가 뒤집힐 뻔했다. 안 그래도 LG는 지난달 21일 대전에서 1회부터 7-0으로 앞서던 경기를 11-15로 패하는 충격적인 경기를 보여준 적이 있다. 지난해 한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LG로서는 한화전에서 거푸 역대급 졸전을 거듭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날 LG는 초반부터 한화 타선에 고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12승을 거뒀던 카를로스는 3과3분의2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존 케네디도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불안감을 남기더니 경기 막판 김윤식이 5실점, 배재준이 4실점, 조원태가 3실점으로 무너지며 19점을 내줬다. 특히 8회말에만 12점을 내주면서 답이 없는 경기를 했다. 문제는 안 그래도 LG의 후반기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전반기 막판 1위 자리를 내줬던 LG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거짓말처럼 추락했다. 시작하자마자 7연패에 빠지며 선두 경쟁에서 밀렸고 8월 9승 1무 8패로 선방한 뒤 9월 들어 4연승을 달리며 회복하는가 싶더니 삼성에 2연패에 이어 꼴찌 키움에 무릎을 꿇고 이날 한화에도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연패에 길게 빠지지 않는 것이 시즌 성적을 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늘 강조해왔다. 그런데 후반기만큼은 연패가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올 시즌 팀의 약점인 불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전반기 쌓아뒀던 승패 마진도 빠르게 깎여나가고 있다.
  • “‘참교육’ 당한 손녀”…조부모 돈 400만원·금팔찌 훔쳤다가 감옥행 [월드픽]

    “‘참교육’ 당한 손녀”…조부모 돈 400만원·금팔찌 훔쳤다가 감옥행 [월드픽]

    중국에서 조부모의 돈과 금팔찌를 훔친 손녀가 조부모의 신고로 결국 감옥에 가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의 한 여성이 조부모 집에서 현금과 금팔찌를 훔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장 지역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여성 첸씨는 할아버지가 낮잠을 자는 사이 집 안에 있던 현금 2만 위안(약 400만원)과 금팔찌를 훔쳤다. 그는 이후 금팔찌까지 2만 7000위안(약 540만원) 이상에 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첸씨는 훔친 돈과 팔찌를 팔아 마련한 돈을 모두 써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첸씨는 법정에서도 자신의 행동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조부모의 돈을 가져간 것이며 결국 가족끼리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조부모가 결국 자신을 용서해줄 것이라고 여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첸씨의 생각과 달리 조부모는 손녀를 경찰에 신고했고, 법정에서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손녀를 지나치게 오냐오냐 키운 탓에 게으르고 노력 없이 얻으려는 습관이 생겼다”며 “이전에도 집에서 귀중품을 훔쳐간 적이 있었으며, 그때마다 가져가는 물건의 가치가 점점 커졌다”고 토로했다. 결국 법원은 첸씨에게 절도 혐의로 징역 6개월과 벌금 2000위안(약 40만원)을 선고했다. “손녀 감옥 보낸 조부모, 너무하다” 온라인서 갑론을박사연이 알려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조부모의 대응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는 “가족이라고 해서 절도를 묵인할 수는 없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대로 반성했으면 좋겠다”며 조부모의 결정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손녀를 감옥까지 보내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가족 간 갈등을 형사 처벌로 이어간 조부모의 선택에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이다. 국내에서도 가족 간 재산 범죄를 둘러싼 법적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가족이라고 해서 타인의 재산을 임의로 가져가는 행위가 모두 허용되는 것은 아니며, 범죄 유형과 친족 관계 등에 따라 형사 처벌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1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10일

    쥐 36년생 : 욕심과 감정을 절제하면 평안한 하루가 된다. 48년생 : 새로운 운이 열리며 변화의 기회가 찾아온다. 60년생 : 다른 사람의 일에 지나치게 관여하지 마라. 72년생 : 재물 관리에 신경 쓰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라. 84년생 : 처음 만나는 사람을 쉽게 믿지 않도록 하라. 96년생 : 새로운 제안은 조건을 충분히 확인한 뒤 받아들여라. 소 37년생 : 먼 거리의 이동이나 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다. 49년생 : 시작은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좋아진다. 61년생 : 혼자 고민하지 말고 믿을 만한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라. 73년생 : 추진하는 일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85년생 : 운의 흐름이 크게 좋아져 기쁜 일이 생긴다. 97년생 : 주변의 도움을 받아 목표에 한 걸음 가까워진다. 호랑이 38년생 : 처음에는 곤란하지만 끝내 해결책을 찾는다. 50년생 : 몸의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관리에 힘써라. 62년생 :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면 복이 되어 돌아온다. 74년생 : 노력의 결실을 얻었으니 주변과 기쁨을 나누어라. 86년생 : 금전운이 좋아 뜻밖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98년생 : 성과를 혼자 차지하기보다 친구와 함께 나누어라. 토끼 39년생 : 멀리 있는 사람에게서 반가운 연락이 온다. 51년생 : 지나친 욕심을 줄여야 현재의 것을 지킬 수 있다. 63년생 : 익숙한 방식과 기존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75년생 : 작은 말다툼이 커질 수 있으니 먼저 양보하라. 87년생 : 새로운 사람과 교류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라. 99년생 : 새로운 모임에 참여하면 좋은 인연을 만난다. 용 40년생 : 투자나 큰 지출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라. 52년생 : 서로 돕고 협력해야 원하는 성과를 얻는다. 64년생 : 억지로 얻으려 하면 오히려 손해가 생긴다. 76년생 : 준비한 일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날이다. 88년생 : 자신을 낮추고 양보하면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00년생 : 혼자 돋보이기보다 협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뱀 41년생 : 원하는 것을 얻기 어려우니 마음을 비워라. 53년생 : 동업이나 공동투자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65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막혔던 일이 해결된다. 77년생 : 앞에 나서기보다 조용히 자신을 지키는 것이 좋다. 89년생 : 시비가 생기면 불리하니 충돌을 피하라. 01년생 : 친구와 금전 문제를 만들지 않도록 주의하라. 말 42년생 : 집안이 평안하고 가족과 기쁨을 나눈다. 54년생 : 동쪽으로의 이동이나 약속은 미루는 것이 좋다. 66년생 : 하는 일마다 좋은 운이 따라 성과가 있다. 78년생 : 다른 사람의 비밀과 약속을 반드시 지켜라. 90년생 :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지 말고 여러 의견을 들어라. 02년생 : 친구들의 조언을 받아들이면 더 좋은 선택을 한다. 양 43년생 : 가볍게 움직이고 활동하면 좋은 기운이 따른다. 55년생 : 일이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도 침착하게 대응하라. 67년생 : 시작은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풀린다. 79년생 : 집안에 재물과 기쁨이 들어오는 좋은 날이다. 91년생 : 한곳에 머물기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03년생 : 새로운 활동에 참여하면 좋은 기회를 얻는다. 원숭이 44년생 : 집안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큰 경사가 생긴다. 56년생 : 재물운이 좋아지고 생활에 여유가 생긴다. 68년생 : 자신의 형편과 위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80년생 : 가볍고 경솔한 행동은 신뢰를 잃게 한다. 92년생 : 처음에는 힘들어도 끝내 좋은 결과를 얻는다. 04년생 :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으면 실력이 크게 향상된다. 닭 45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 57년생 : 자신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지 마라. 69년생 : 아랫사람이나 자녀로 인해 기쁜 일이 생긴다. 81년생 : 계획을 자주 바꾸지 말고 정한 대로 추진하라. 93년생 : 마음이 가볍고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05년생 : 계획한 공부나 약속을 꾸준히 지켜야 한다. 개 46년생 : 마음을 넓게 가지면 사람과의 갈등이 줄어든다. 58년생 : 기쁨과 웃음이 넘치는 좋은 하루다. 70년생 : 금전과 관련된 반가운 소식이 찾아온다. 82년생 : 인간관계에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라. 94년생 :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도 억지로 밀어붙이지 마라. 06년생 : 친구와 의견이 다르더라도 상대를 존중하라. 돼지 47년생 : 예상하지 못한 소식에 놀랄 수 있으니 침착하라. 59년생 : 지나치게 큰 기대보다 현실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71년생 : 걱정하던 일이 해결되어 마음이 가벼워진다. 83년생 : 자신의 행동이 결과로 돌아오니 책임감을 가져라. 95년생 : 절약하는 습관이 재정적 안정을 가져온다. 07년생 : 용돈을 계획적으로 쓰고 충동구매를 줄여라.
  • 정승원·이승우, 모레노호 승선?

    정승원·이승우, 모레노호 승선?

    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은 로베르토 모레노(49·스페인) 감독이 9~10월 A매치 4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14일 발표한다.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만 그동안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새 얼굴들이 모레노 체제에 얼마나 승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축구 대표팀 명단 14일 발표 대한축구협회는 9일 “모레노 감독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14일 충남 천안코리아풋볼파크에서 9~10월 A매치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선임된 모레노 감독은 면접 당시부터 군인들로 구성된 김천 상무의 특수성까지 파악할 정도로 한국 축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직후 A매치에 나설 대표팀 후보군을 축구협회의 도움 없이 스스로 구축할 정도로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수집·분석했다. ●정승원, 7~8월 8골 3도움 펄펄 모레노 감독의 계약 기간은 11월까지 A매치 6경기이지만, 성적에 따라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연장될 수 있다. 이어 아시안컵 결과까지 좋다면 정식 감독으로 채용될 길이 열려 있다. 극도로 침체된 한국 축구 분위기를 되살릴 기회도 될 수 있다. ●이승우, 월드컵 이후 5골 2도움 홍명보 전 감독 당시 꾸준히 발탁됐던 배준호(스토크시티),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 등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되기 때문에 모레노 1기에는 합류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축구계에선 최근 K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FC서울의 오른쪽 공격수 정승원과 전북 현대의 해결사 이승우가 대표적이다. 정승원은 폭염이 극심했던 7~8월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리그 단독 1위 질주를 견인했고, 이승우 역시 월드컵 휴식기 이후 5골 2도움으로 전북 공격을 이끌고 있다. 모레노 감독은 오는 24일 에콰도르(수원월드컵경기장), 28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 10월 2일 베네수엘라(울산문수축구장),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용인 미르스타디움)까지 4경기를 모두 국내에서 치를 예정이다. 11월 2경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안전에 문제 있으니 하지 마?… 그게 정책인가”

    “안전에 문제 있으니 하지 마?… 그게 정책인가”

    청소년 도전 기회 설계 정책 필요세상 경험 활동 늘릴 붐업 키워야 전국 880개 청소년수련시설의 대표 단체인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한수협)의 권일남 회장은 수학여행 위축의 본질이 청소년 정책의 부재에 있다고 9일 진단했다. 문제가 터지면 실태조사를 하고 상담 전화를 여는 식의 사업을 만들고, 그 사업들을 묶어 놓은 것을 정책이라고 부르는 관행이 고착됐다는 것이다. 교사와 현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매뉴얼과 사업을 받아든 현장은 결국 “안전에 문제가 있으니 하지 마”라는 답을 받고 있다는 권 회장에게 청소년 정책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물었다. -수학여행이 사라지는 현상을 어떻게 보나. “아이들의 활동이 위축되면 안 된다. 어떻게 안전하게 만들까가 정책이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소송에 가도 문제없게 현장이 감당할 수 없는 매뉴얼을 만들어 교사한테 제시했다. 예산이 드는 안전 인프라를 갖추는 대신 교사를 비롯한 현장 인력에게 과중한 의무를 떠넘긴 거다. 모순이다. 소송으로 갈까 두려워하면서 어떻게 역경을 극복하는 걸 가르치나. 모험과 도전이 빠진 체험활동이 무슨 의미가 있나.” -성평등가족부의 내년도 청소년정책 예산이 64억원 삭감됐다. 위기 청소년 사업은 85억원 늘었다. “도박이 터지면 도박에, 약물이 터지면 약물 쪽에, 자살이 터지면 상담에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을 만든다. 콜센터처럼 사안별로 사업을 만들어 대응하는 것인데, 사후약방문이다. 사업과 정책은 다르다.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에 얼마, 경계선지능 지원에 얼마, 이렇게 쪼개서 돈을 붙이는 건 할 수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도전할 기회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그 그림을 그리는 게 정책이다. 지금은 그 그림이 없다. 청소년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정책이 사라진 지 오래다.” -학부모들이 청소년 활동을 원하지 않는 기류를 반영한 것은 아닌가. “올해 서당캠프가 다시 붐을 일으켰다. 고가인데도 학부모들이 못 보내서 안달이다. 부모들이 활동의 가치를 모르는 게 아니다. 국가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안 만드니까 민간에서 비싼 돈 내고 찾아가는 거다.” -대안이 있다면. “미래사회에서 건강하고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려면 세상을 경험하고 역경을 극복할 기회를 줘야 한다. 심리상담 같은 소극적 해결이 아니라 청소년이 스스로 도전하고 끄집어내는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정책은 사업 몇 개 하는 게 아니라 청소년 활동의 붐업을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 “현장 의정으로 청년 꿈 펼치는 관악 도약” [의장에게 듣는다]

    “현장 의정으로 청년 꿈 펼치는 관악 도약” [의장에게 듣는다]

    S밸리 중심 창업·일자리 지원서부선 재정사업 전환도 추진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정책으로 바꾸는 현장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표태룡(64·더불어민주당·3선)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은 9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제10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38년째 자장면 나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면서 구민들에게 ‘봉달이’(봉사의 달인)로 통하는 그다운 다짐이다. 앞서 표 의장은 구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의회 운영 경험도 풍부하다. 그는 “한번 시작한 일은 꾸준히 하는 편이다 보니 김장 등 다양한 봉사를 했다. 현장에서 주민 삶을 이해하고 새로운 정책의 실마리를 얻는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표 의장은 “관악은 청년인구 비율이 41.7%에 이른다”며 “단순히 청년이 많이 사는 도시가 아닌 꿈을 안고 성장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악S밸리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과 일자리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이 계속 살고 싶은 도시가 되려면 교통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짚었다. 서부선 경전철은 2008년 사업 발표 이후 착공도 하지 못했다. 그는 “민자사업 진척만 기다리기보다 대안을 검토할 시점”이라며 “서울시와 정부가 재정사업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난 3일 은평·서대문·마포·영등포·동작구 등 6개 의회 의장단과 “강남권 대비 서북·서남권은 교통복지 격차를 시정해야 한다”며 재정사업 전환 촉구 공동성명서도 냈다. 표 의장은 “목소리를 고르게 담아 섬세하고 포용적인 의정 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정당과 세대, 성별을 넘어 정책으로 경쟁하고 존중하는 의회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출신인 그는 “에어비앤비 활성화 등 골목상권을 살릴 연구 활동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구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 “나는 로봇이 아닙니다”… AI에 완전히 속았다

    “나는 로봇이 아닙니다”… AI에 완전히 속았다

    인간 감시 피한 AI 90년 수학 난제도 88시간 만에 해결 오픈AI의 인공지능(AI)이 인간과 기계를 가르던 경계를 잇달아 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 수준의 성능을 보인 최신 모델은 이번에는 컴퓨터 접속자가 사람임을 확인하려 만든 문제를 48단계까지 모두 풀었다. 오픈AI의 더 강력한 내부 모델은 상금 100만 달러(약 13억 3000만원)가 걸린 수학 난제의 해법을 제시했다. AI의 광범위하고 빠른 고도화에 범용인공지능(AGI)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지만, 인간이 AI를 끝까지 통제할 수 있겠냐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오픈AI 개발자 샤리프 샤밈은 8일(현지시간) 엑스(X)에 최신 모델 ‘GPT-6 아스트라’가 캡차(CAPTCHA)를 본뜬 브라우저 게임 ‘로봇이 아닙니다’를 푸는 모습을 공개했다. 캡차는 사람은 알아볼 수 있지만 자동화 프로그램은 풀기 어렵게 문제를 내 접속자가 사람인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아스트라는 일그러진 문자를 읽고 여러 사진에서 신호등이 찍힌 칸을 골랐으며, 비슷한 이미지 속 쿠키와 개도 가려냈다. 48단계를 모두 통과한 뒤에는 ‘인간 증명서’를 받았다. 아스트라는 앞서 한국 수능에서도 전 과목 만점 수준의 결과를 냈다. 오픈AI는 같은 날 인간이 약 90년간 풀지 못한 수학 난제의 해법도 내놨다. 자사 내부 AI가 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CMI)의 ‘밀레니엄 7대 수학 난제’ 가운데 하나인 나비에-스토크스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CMI는 2000년 7개 난제에 각각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었고,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해결된 것은 푸앵카레 추측 하나뿐이다.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은 물이나 공기 같은 유체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공식으로 일기예보와 항공기·자동차 설계, 혈류 분석 등에 쓰인다. 난제의 핵심은 매끄럽게 흐르던 유체에서도 어느 순간 소용돌이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져 유속 같은 값이 무한대로 치솟는 ‘특이점’이 생길 수 있느냐다. 오픈AI는 165쪽 분량의 논문에서 특정 조건에서는 이런 특이점이 유한한 시간 안에 생길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가동 88시간 만에 해법에 도달했고, 아스트라를 이용해 증명 보조 도구 ‘린’(Lean)으로 논리를 검증하는 데 17시간을 더 썼다. 다만 난제 해결로 공식 인정받으려면 수학계의 검증과 CMI의 판단을 거쳐야 한다. 이준상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최종적인 타당성과 학문적 의미는 전문가들의 검증이 필요하지만 AI가 계산 보조를 넘어 인간이 풀지 못한 수학적 난제의 증명을 탐색하고 형식적으로 검토하는 새로운 연구 도구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 준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오픈AI의 난제 해결 발표 전부터 연구 우선권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다. 이 난제를 앤트로픽 소속 수학자 레벤트 알푀게와 함께 별도로 연구한 트리스탄 벅매스터 뉴욕대 교수는 오픈AI가 양측의 연구 결과를 함께 발표하자며 알푀게를 저자 명단에서 빼달라는 취지의 요구를 했다고 지난 7일 주장했다. 오픈AI는 부인했다. AI 성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통제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오픈AI를 거쳐 앤트로픽에서 AI 모델 학습을 연구해 온 제이컵 콕슨은 최근 회사를 떠나며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성능을 높이는 AI가 개발 경쟁 속에서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가장 공격적인 시나리오 가운데 상당수가 현실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내년 말이면 이미 상황이 통제 불능에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AI 코리아는 이날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규모가 1년 새 약 28배 늘었다고 밝혔다. ‘챗GPT 워크’와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의 국내 주간 활성 이용자도 6개월 만에 14배 증가했다.
  • [사설] 역대 최저 韓 학생 문해력, 획기적 교육 전략 시급하다

    [사설] 역대 최저 韓 학생 문해력, 획기적 교육 전략 시급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25’에서 한국 학생 읽기 점수가 501점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009년 539점에서 16년간 38점이 빠졌다. 지난 6월 공개된 202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고2 국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더니 문해력에 관한 국내외 지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한국만의 일은 물론 아니다. OECD 평균 읽기 점수는 10년 새 28점 추락했다. 수학은 22점 하락한 데 비해 읽기 점수 하락이 훨씬 가팔랐다. 글을 훑어 읽으며 오답을 내는 ‘성급한 독자’가 전 세계적으로 두 배 늘었고, 긴 글의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력이 급감하는 현상도 확인됐다. OECD는 소셜미디어와 숏폼 콘텐츠 이용이 늘어나면서 읽기 동기와 태도에 복합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우리 학생들의 문해력이 아시아 경쟁국들에 비해 유독 심하게 떨어졌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은 더 크다. 2015년에는 중국보다 23점 높았는데 이제는 26점 뒤처졌다. 2009년 우리가 앞섰던 싱가포르·일본·대만에도 모두 역전당했다. 이에 교육부는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 사업을 1000개교에서 3000개교로, 질문 중심 수업 선도학교를 104개교에서 308개교로 늘리는 대책을 냈다. 독서교육 강화는 역대 정부가 되풀이한 처방이다. 기존 독서교육이 왜 문해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지 원인 분석 없이 같은 처방을 확대만 하는 것은 성의 있는 대책이라 할 수 없다. 읽기 교육의 앞날은 갈수록 어둡다. 숏폼의 영향부터 청소년 디지털 환경의 허용 범위까지 제대로 대처할 방안을 찾지 못한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까지 등장했다. 엎친 데 덮쳐 길을 잃은 셈이다. 이 순간에도 AI 요약에 길들여지는 아이들은 왜 긴 글을 읽어야 하는지 의구심을 품는다. 정보를 비판적으로 읽는 능력은 AI 시대에 오히려 더 절실한 역량이다. 그 역량을 길러낼 획기적인 교육 전략을 설계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