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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우리어선 또 나포/일방선포 영해침범 이유

    ◎정부 항의… 즉각 석방 촉구/일 “선장제외 선원 12명·선박 오늘 석방” 일본이 지난달 우리어선 4척을 나포한데 이어 8일 새벽 2시45분쯤 일본 니가타(신석)현 근처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102 대양호를 ‘영해침범’이유로 또다시 나포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대양호는 132t급 트롤어선으로 선장 김필근씨(39)를 포함해 모두 13명이 승선중이었으며,일본 해상보안청이 8일 하오 2시쯤 대양호를 노도(능등)반도 나나오(칠미)항으로 예인해 조사중이라고 주 니가타 총영사관에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대양호 나포는 지난달 오대호,909대동호,302수덕호,58덕용호 등에 이어 5번째다. 정부는 일본측의 우리어선 나포와 관련,이달말까지 열기로 한 한일어업실무회의에 응하지 않을뿐 아니라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한·일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일본측에 공식 항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일본의 일방적인 직선기선영해설정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지난달 나포된 선박 3척에 부과된 벌금 1백50만엔을 국고로 보전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다카마스 아키라(고송명) 주한일본경제공사를 외무부로 불러 대양호 나포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 선원들에 대한 가혹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 등을 일본측에 요구했다. 이에 일본 해상보안부는 이날밤 “선박 및 선원 12명은 조사를 끝낸뒤 9일 하오 석방하고 선장 김필근씨는 조사후 일본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외무부에 통보해왔다. 한편 신상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하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최근 잇따르고 있는 일본의 한국어선 나포행위에 대해 “일본이 나포행위를 지속할 경우 다소간의 외교적 마찰이 있더라도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설 것”이라며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는 것은 물론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일본어선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신장관은 또 “일본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직선기선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포된 선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장 김필근(39) ▲기관장 이문기(48) ▲통신장 김철환(38) ▲항해사 이재현(58) ▲기관사 안순재(49) ▲갑판장 정용희(34) ▲조기장 최홍목(36) ▲갑판원 유석수(36) 이종복(30) 김실광(38) 김동휘(41) 양기식(29) 천영복(21)
  • 임시국회 처리 예정 78개 정부법안

    ◎‘7개 증명 통합’ 주민카드제 도입/도시계획 결정 권한 시·도에 위임/생태계 파괴 외래생물 수입 규제/지방교육분쟁조정위 시·도 설치/소프트웨어 개발촉진 자금 조성/민간전문가 공직 임용범위 확대 정부는 1일 개회한 제184회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경제 및 민생법안 등 63건을 이미 제출했으며 행정심판법 등 15건을 곧 제출할 예정이다.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중앙은행법 등 40여개 법안을 통폐합한 금융개혁관련법안 15건을 이번 국회에 아울러 제출할 계획이다.기제출 법안 및 금융개혁법안을 제외한 제출예정 법안 등 78건의 내용을 소관부처별로 소개한다.〈서동철기자〉 ▷국회제출법안(63건)◁ ◇재정경제원(10건) △한국주택은행법(폐지)=한국주택은행을 상법과 은행법의 적용을 받는 일반상업은행으로 전환한다.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개)=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을 정부투자기관에서 제외하고,정부투자기관 이사장제도를 폐지한다. △여신전문금융업법(제정)=신용카드·시설대여업·할부금융업 및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수신기능없이 여신업무만 취급하는 유사한 성격의 금융업으로 단일법을 제정하여 하나의 회사를 설립하여 유사금융업을 종합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조세감면규제법(개)=벤처기업의 창업투자재원의 원활한 조달과 창업비용의 절감을 도모하기 위한 세제지원제도를 도입하고,자기자본조달을 통하여 중소기업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을 강화한다.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 촉진에 관한 법률(개)=민자유치대상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사업시행자의 원활한 재원조달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채권의 발행근거를 신설하며,민자유치사업을 민간부문에서도 제안할 수 있게 한다.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에 관한 법률(개)=여신거래기업으로서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이 자구노력을 실행하는 때 소유부동산 및 계열기업 등의 매각을 지원하여 금융기관의 재무구조개선과 경쟁력강화에 기여한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개)=신용정보업의 허가요건을 완화하여 신용정보업자 사이의 경쟁을 촉진하고,채권추심전문회사의 설립을 허용한다.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제)=대규모 공기업의 민영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정부의 규제를 축소하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제도를 도입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높인다.한국담배인삼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전기통신공사 및 한국중공업을 이 법의 적용대상으로 한다. △한국담배인삼공사법(폐)=공기업의 경영구조 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이 됨에 따라 이 법을 폐지한다. △보험업법(개)=보험회사의 주주자격제한 등 보험행정규제를 폐지 또는 완화하는 동시에 최저자본금을 상향조정하는 등 신설될 보험회사의 부실화를 방지한다. ◇통상산업부(9건) △의장법(개)=유행성이 강한 의장은 기초적인 사항만 심사하여 의장등록토록 하는 의장무심사등록제도를 도입하는 등 의장권의 보호를 강화한다. △상표법(개)=연합상표제도를 폐지하고,입체적 형상으로 된 상표도 상표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표권에 관한 국제적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해외자원개발사업법(개)=해외자원개발사업기금을 폐지하고,해외자원개발 장기계획을 수립한다. △대한광업진흥공사법(개)=자본금을 늘리고 사업범위에 심해해저광물자원개발사업 등을 추가한다. △신기술·지식집약형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제)=해당기업에 금융·인력·기술·입지 등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산업표준화법(개)=한국산업규격(KS)을 민간주도로 개편한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개)=에너지소비량이 많은 기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에너지공급자의 투자를 강화한다. △전기통신사업법(개) △한국가스공사법(개)=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으로 하되 당분간은 최소한의 정부감독을 받도록 한다. ◇건설교통부(4건) △한국도로공사법=법정자본금의 증액이 불가피하므로 자본금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인다. △대한주택공사법(개)=법정자본금을 4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이고,사채발행규모를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2배이내에서 4배이내로 확대한다.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개)=자금을 융자할 수 있는 지역균형개발사업을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정하던 것을 정부투자기관이 시행할 때도 특별회계 자금을 융자할 수 있도록 한다. △도시계획법(개)=도시계획결정권한을 시·도에 넘긴다. ◇정보통신부(6건) △전파법(개)=외국인 등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이 총 주식의 49%(2000년 12월31일까지는 33%)를 넘지않는 법인 또는 단체에 무선국개설을 허용한다. △통신개발연구원법(개)=연구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명칭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으로 변경한다.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민간기업의 참여확대를 통하여 적정한 공제자금을 조성하기 위하여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을 설립한다. △우편법(개)=고객보호를 위해 손해배상액을 현실화한다. △전기통신사업법(개)=통신사업참여에 관한 외국인 등의 지분제한을 완화한다. △한국전기통신공사법(폐)=공기업의 경영구조 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이 됨에 따라 이 법을 폐지한다. ◇해양수산부(4건) △선박직원법(개)=해기사면허 관리를 강화하여 선장 등의 해기능력을 향상시키고,자동화선박에서 선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사람의 자격을 항해전문의 1등항해사로 제한한다. △한국어업기술훈련소법(개)=선원교육훈련기관이 어선의 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업기술훈련소와 상선을 대상으로 하는 사단법인 한국해기연수원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것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으로 통합한다. △선박안전법(개)=어선법의 적용을 받던 어선을 선박안전법의 적용대상에 포함시킨다. △국제선박등록법(제)=국제선박등록제도를 도입하여 등록된 국제선박에 대해서는 외국인선원의 승선범위를 확대하고 조세를 감면한다. ◇농림부(3건) ▲잠업법(개)=잠업진흥기금을 폐지한다. ▲한국진도견보호육성법(개)=진도개 사육실태를 조사하고,시범사육장을 지정·운영케 한다.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개)=수렵면허제도와 조수보호구역관리제도를 개선하고 멸종위기인 야생조수의 밀렵행위에 대한 벌칙을 강화한다. ◇노동부(1건) ▲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제)=근로자의 주거비·교육비·의료비 등의 부담을 덜어주고고용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내무부(4건) ▲주민등록법(개)=주민등록증을 정보화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주민카드로 바꾸면서 운전면허 등 7개 기능을 이 카드에 수록하도록 한다. ▲인감증명법(개)=인감을 주민카드에 수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감에 관한 사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지방공무원법(개)=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를 도입하고 전문직 임용범위를 확대한다. ▲지방세법(개)=지방세의 부과·징수에 과세행정상의 절차적 요소까지를 명확히 규정한다. ◇법무부(2건)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개정)=포항지원의 개원시기를 조정하고,울산지원의 소재지와 관할구역을 바꾼다.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개)=관세법 개정으로 관세범처벌제도가 바뀌고 법정형이 대폭 하향조정됨에 따라 관련규정을 정비한다. ◇국방부(3건) ▲해군기지법(개)=국방부장관 또는 관할부대장이 해군기지구역 안에서의 어업면허 등에 관한 협의업무를 관계행정기관장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한다. ▲고엽제휴유의증(의증)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버거병과 전립선암을 고엽제후유증의 범위에 추가한다. ▲군용항공기지법(개)=지원항공작전기지보호구역의 범위를 축소한다. ▲국방과학연구소법(개)=연구소의 보호를 위해 군경계병력의 지원이 제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교육부(5건)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제)=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설립한다. ▲사립학교법(개)=외국인이 일정한 재산을 출연한 학교법인은 이사정원의 3분의 2까지 외국인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기본법(제)=교육에 관한 국민의 권리·의무 및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정하고,교육제도와 그 운영에 관한 기본적 사항을 규정한다. ▲초·중등교육법(제)=학교평가의 실시를 통한 학교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학습부진아동에 대한 탄력적 운영 등을 정한다. ▲고등교육법(제)=대학자체학력평가의 실시근거를 마련하고,산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며,학점인정의 확대와 수업방식의 다양화 등을 정한다. ◇환경부(6건) ▲상수원수질개선특별조치법(제)=상수원보호구역과 특별대책지역을 통합,4단계로 구분·관리하고 자치단체별 오염부하량 할당제를 도입한다. ▲수도법(개)=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10년 마다 전국수도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수질환경보전법(개)=오염물질을 반드시 자가측정토록 하던 것을 권장사항으로 전환한다. ▲대기환경보전법(개)=사업자가 자발적으로 대기오염 저감정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개)=국가간 이동통제대상 폐기물에 다자간 협정 등의 규정에 의한 폐기물을 포함시킨다. ▲폐기물처리시설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선정할 때 전문연구기관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하던 것을 입지선정위원회가 바로 선정토록 한다. ◇보건복지부(2건) ▲한국한의학연구소법(개)=연구소가 수행하는 연구사업에 한약재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관한 연구와 한의·약관련 산업의 육성·발전에 관한 연구를 추가한다. ▲의료보호법(개)=의료보호증을 주민카드로 대체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총무처(4건) ▲국가공무원법(개)=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를 도입하고,전문직공무원의 임용범위를 확대한다. ▲행정규제기본법(제)=규제영향분석제도를 도입하고,범정부차원에서 일원화된 민간중심의 규제개혁 상설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법적·제도적 틀을 마련한다.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제)=행정환경과 봉사행정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별도의 법률을 제정한다. ▲행정절차법의 시행에 따른 공인회계사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률(제)=행정절차법과 개별 법률에 중복되어 있는 관련규정을 정비한다. ▷국무회의 통과5건◁ ◇재정경제원(2건) ▲중소기업은행법(개)=정부투자기관에서 제외함에 따라 임원 및 예산·결산제도에 관한 규정을 정비한다. ▲한국산업은행법(개)=〃 ◇법제처(1건) ▲행정심판법(개)=행정심판청구의 근거가 되는 명령·처분 등이 위법한지 여부를 심사하도록 한다. ◇건설교통부(1건) ▲자동차운수사업법(개)=신규등록제한을 폐지하는 등 진입규제를 완화한다. ◇환경부(1건) ▲자연환경보전법(개)=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 동·식물의 수입을 규제한다. ▷법제처 심사중 10건◁ ◇재정경제원(2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제)=실명으로 전환한 자금은 하여는 만30세 미만 자 명의로 전환하는 경우만 국세청에 통보하고,이미 실명전환되어 국세청에 통보된 금융자산에 대해서도 만30세 미만 자 명의로 실명전환되어 있는 것과 다른 과세자료에 의해 탈세혐의가 드러난 것을 제외하고는 자금출처조사를 면제한다. ▲자금세탁방지법(제)=금융거래를 이용한 뇌물·불법정치자금·조직범죄등과 관련된 자금의 세탁행위(불법 자금의 성질·소재·출처 또는 귀속관게를 은닉 또는 가장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정보통신부(1건) ▲전기통신공사업법(개) ◇노동부(2건) ▲기능대학법(개) ▲외국인근로자고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외국인 고용희망 사업주에 고용허가제를 도입한다. ◇해양수산부(3건) ▲어항법(개)=민자유치 촉진을 위해 민간인도 어항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관리공단법(개)=공단의 명칭을바꾸고 기능을 재정립한다. ▲선원법(개)=항해당직자의 근로시간을 주 56시간에서 44시간으로 단축한다. ◇교육부(1건) ▲교육분쟁조정 등에 관한 특별법(제)=교육부에 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시·도에 지방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둔다. ◇농림부(1건) ▲축산물위생처리법(개)=수축에 강제로 물을 먹이는 행위 이에 수육에 물을 주입하는 행위를 규제한다.
  • 가스운반선 전복… 10명 실종·사망/진도 앞바다

    ◎액화가스 유출… 폭발 위험 27일 상오 6시50분쯤 전남 진도군 장죽도 동남쪽 1.8㎞ 해상에서 부산 금강해운소속 990t급 가스운반선 척양호(선장 문상철·48·부산시 동구 수정동)가 암초에 부딪히면서 전복됐다. 사고가 나자 기관사 김화복씨(50·부산시 영도구 신성동)는 헤엄쳐 나와 인근을 지나던 관광선 한라고속 1호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장 문씨 등 9명은 실종됐다.기관사 정학제씨(47·부산시 중구 영주동)는 숨진채 발견됐다. 목포해경은 경비정 10척과 헬기 2대를 사고해역에 보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운반중이던 8백여t의 염화비닐액화가스(VCM)가 폭발할 위험성이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문상철 △정무상(42·항해사·경남 김해시 동상동) △이윤근(53·항해사·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박영렬(41·통신장·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이윤춘(47·갑판장·부산시 사상구 괘법동) △박석동(43·갑판수·부산시 동래구 사직구) △공성균(59·조기장·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김영선(45·조기수·경남 진해시 어좌동) △박일무(52·조리장·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 기름띠 청정해역 확산/통영 유조선 침몰

    ◎악천후로 오일펜스 설치못해/양식장 2천여㏊ 피해우려 지난 3일 하오 경남시 한산면 매물도 해역에서 침몰한 제3 오성호에서 유출된 기름 방제작업에 나선 통영해양경찰서는 4일 상오부터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으나 악천후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이날 사고 현장에 방제선 등 50여척의 선박을 보냈으나 파도가 3∼4m정도로 높고 초속 18m의 강풍까지 불어 현장 접근은 물론 오일 펜스조차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기상이 호전되는대로 방제작업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사고해역 인근의 통영 및 거제지역 해상에는 2천여㏊의 각종 양식장과 공동어장 등이 산재해 있어 방제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유출된 기름은 이날 하오 3시 현재 한산면 좌사리도 남서방 12마일 해상까지 2∼4m의 간격으로 폭 2백∼3백m의 기름띠를 형성하고 시속 1노트로 남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선박의 선장 김정용씨(56)와 항해사 공봉철씨(41)가 높은 파도를 피해 유조선 운항 금지구역을 운항한 것으로 밝혀내고 이날중 해상교통안전법 등 위반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정직한 사람이 최후의 승리자입니다”/안병만 외대 총장 졸업식사

    ◎현실에 바탕 이상 실현위해 꾸준히 노력을 먼저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학창시절부터 계획있는 생활의 중요성을 배워왔으리라 봅니다만 학교의 분위기는 기본적으로 자유분방하여 계획의 중요성이 잘 부각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회에서는 작은 일부터 큰 일까지,단기적인 일부터 장기적인 일,나아가서는 인생을 설계하고 조정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매사에 계획이 요구되고 있습니다.계획을 제대로 세워 일을 추진하지 않으면 많은 낭비와 시행착오가 따르지만 제대로 계획을 세워 나가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항해사가 격랑을 헤치고 바다를 가로질러갈때 항로의 일기를 사전에 고려하여 계획을 세워 준비해야 성공적으로 항해를 마칠수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또 어떤 경우가 생기더라도 정직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루를 기분좋게 살려면 이발을 하고 한달을 잘 살려면 양복을 맞추어 입으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평생을 잘 살려면 그야말로 정직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사회에서는 부정직과 부정이 횡행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패배하고 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거짓은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언젠가 드러나는 법이며 최후에는 정직한 자가 승리하기 마련인 것입니다.여러분들은 사회에 진출해 스스로의 포부를 실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되 항상 정직에 바탕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창시절에 품었던 꿈과 이상을 잃지 말라는 점입니다. 여러분이 나가게 되는 사회는 복잡하며 현실은 냉엄합니다.여러분들에게는 융통성이 요구되며 타협하는 것도 때로는 필요합니다.그렇지만 여러분들이 학교시절부터 키워온 진취적인 이상은 결코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그렇다고 현실적 조건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닙니다.즉 항상 이상을 향한 개개인의 방향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실적 조건속에서 이를 재해석하고 그 실현방향을 재설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현실을 바탕으로 이상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당국의 북 저의 분석과 대남 위협 내용

    ◎공비사건 왜곡 국제비난 희석 속셈/국론 분열·한­미 이간 노린 다목적 포석/대선 앞둔 미 압박… 평화협정 체결 유도 북한은 무장공비사건에 대한 국제적 비난압력이 거세지자 자신들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남측에 보복하겠다』고 계속 대남위협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당국은 이같은 북한의 적반하장격 주장을 일단 사건을 왜곡시켜 국제사회와 유엔안보리의 제재분위기를 희석시키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또 북한이 미국 대통령선거(11월5일)를 앞두고 한반도의 전쟁가능성을 부각시켜 「북·미 평화협정」 체결분위기를 조성하고 한국의 강경기조에 대한 미국의 압력행사를 유도,한·미 안보협력관계를 이간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우리 국민에 대해서도 「북한의 보복 공포심」을 확산시켜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대북제재 완화가 최선이라는 여론을 조장할 목적으로 위협강도를 높이고 있다.특히 친북 운동권세력을 향해서는 표류한 훈련선박을 간첩선으로 조작해 「신 공안정국」을 조성했다고 왜곡해 국론분열을 획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음은 무장공비 침투사건이후 북한이 보여온 반응과 대남위협 요지. ▲9.22 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13일 인민군 한 군부대가 훈련용 잠수함을 타고 원산항을 출항해 정상적인 훈련을 하던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가 강릉 해상에서 좌초해 부득이 육지에 오른 것으로 적지대이므로 무장충돌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잠수함과 생존 군인과 사망자를 무조건 즉시 돌려보내야 한다. ▲9.26 당·정·단체 비상연합회의 결정=우리 군인을 학살한 괴뢰들에게 비싼 대가를 받아낼 것이다.훈련사고를 북남대결 격화와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데 이용하고 있다.남조선 일당의 책동에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 ▲9.26 판문점 군정위 비서장급 접촉=남측이 야만적 살인행위를 벌이고 있는데 인민과 군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응분의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며 「피에는 피로」 응답하는 것이 우리의 전통이다(박임수 대좌). ▲9.27 김창국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 유엔총회 발언=남측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지 말고 즉각 반북소동을 철회하라.피해자는 북한이기 때문에 보복할 권한이 있으며 금번 학살에 대한 보복은 천백배로 할 것이다. ▲9.28 민민전 대변인 성명=남조선 호전분자들은 잠수함·승조원을 무장간첩선·무장공비로 둔갑시켜 무참히 학살한 천인공노할 살육전을 감행했다. ▲9.30 제네바주재 북한대표부 성명=살해된 사람은 선장과 항해사 등 잠수함 승무원으로 누구를 공격하지도 파괴하지도 않았다.남한당국은 이번 문제를 남북대결 조장목적에 이용함으로써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10.2 중앙통신 성명=남조선 당국은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승조원을 학살했다.우리는 피해자로서 가해자에게 보복할 권리가 있다. ▲10.2 판문점 군정위 비서장 접촉=끝까지 투항하지 않을 것이며 남측에 대해 보복할 것이니 미국은 개입하지 말라.만약 개입한다면 미측에 대해서도 보복하겠다(박임수 대좌). ▲10.3 노동신문 논평=남측은 군구조 개편과 미국으로부터 최신예 공대공미사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우리 인민과 군대는 백배 천배의 섬멸적 타격으로 단호히 징벌할 것이다.도발자들에게 차려질 것이란 패배와 후회뿐이라는 것을 다시금 경고해 둔다.
  • 어선 충돌뒤 도주/비 화물선장 영장

    【통영=강원식 기자】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5일 운항중인 어선과 충돌,어선이 침몰돼 선원 9명이 실종되는 사고를 내고 달아난 필리핀 선적 3만5천7백44t급 오션제이드호 선장 아바드 알바르씨(43)와 2등 항해사 씨맨 토마크라스씨(32) 등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션제이드호는 지난 18일 인천항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가던 중 하오 10시30분쯤 제주도 북제주군 추자도 근해에서 조업을 마치고 전남 여수항으로 귀항하던 사천선적 1백38t급 안강망어선 미광산업호와 충돌,어선이 침몰되면서 선원 9명이 실종되는 사고를 일으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조선족 선원 6명 오늘 검찰에 송치/선상반란 수사 종결

    【부산=이기철 기자】 페스카마호 선상반란및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부산해양경찰서는 4일 현장감식과 검증이 끝남에 따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중국 조선족선원 전재천씨(38·2등항해사)등 6명에 대해 해상강도살인 및 사체유기·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를 적용,5일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해경은 또 한국선원 최동호씨(19)를 살해,수장하는 데 가담한 프란시에 순다씨(30) 등 인도네시아선원 3명은 생명이 위협받는 강요된 행위임을 인정,살인혐의는 인정하되 불구속입건하고 인도네시아영사관측에 넘겼다.
  • “인니 선원 6명도 살해 기도”/선상반란 수사

    ◎냉동실패 4명 몽둥이로 때려 수장/「인니 선원 살해 가담」 주장 엇갈려 【부산=김정한·이기철 기자】 페스카마 15호 선상반란사건을 수사중인 해경은 조선족 선원들이 범행을 대부분 시인하고,관련 증거물도 확보됨에 따라 2일 현장검증을 거쳐 4일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수사결과 이번 사건은 조선족 출신 이등항해사 전재천씨(38)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조선족 선원들은 증거인멸을 위해 일본 근해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6명도 살해하려다 일등항해사 이인석씨(27)의 설득으로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냉동실에서 동사한 것으로 알려졌던 조선족 선원 최만봉씨와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은 냉동기 조작 미숙으로 숨지지 않자 몽둥이로 때려 실신시킨 뒤 바다에 수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1일 수사 중간발표에서 조선족 선원들은 8월1일 하오 8시 ▲한국인 선원 살해 ▲선박탈취후 한국 또는 일본으로 밀입국 ▲흉기를 준비한 뒤 최일규 선실에 대기하고 있을 것 ▲1항사 이씨는 이용가치가 있으니 살려둘 것 등 사전모의를 거쳐 범행을 저질렀다고밝혔다. 해경은 조선족 선원들의 진술과 달리 인도네시아 선원들이 212동원호 실습기사 최동호군(19)살해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대질신문을 하고 있다.
  • 선상반란 주범 전재천 전직은 교사

    ◎길림성 조선학교서 13년간 음악 등 가르쳐/돈 많이벌려 전직… 조선족 선원 맏형 노릇 페스카마호 선상반란사건의 주범 전재천(38·중국 길림성거주)은 중국 천진의 중산사범대를 졸업하고 지난 80년부터 길림성 휘남현 조선중학교에서 음악과 한문을 가르친 엘리트였다. 전은 홀어머니 정혜수(71)와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는 부인 김순옥(37),북경대 1학년에 재학중인 맏딸 여혜(18) 등 1남2녀의 가족과 함께 생활해 왔다. 전은 월 중국돈 8백원인 교사 봉급으로 가족 부양과 자녀 학비 마련이 어렵자 월 평균수입 3천8백원이 넘는 원양어선 선원으로 전직키로 하고 93년부터 하급선원으로 배를 탔으며 96년 4월 길림성 대련수산학교의 6개월 전문코스를 수료,2등항해사 면허 취득과 함께 사관선원이 돼 페스카마호에 첫 승선했다. 전의 월급은 4백달러로 중국 선원 가운데 최고의 대우였다. 승선 뒤 전은 다른 조선족 선원에 비해 나이도 많고 유일한 사관선원이어서 자연스럽게 조선족 선원들의 리더가 됐으며 이 때문에 이번 범행을 주도했다. 전은 또 조사과정에서 『같은 동포를 죽여 대한민국 인민에게 죄송하다』며 『중국으로 송환하지 말고 이곳에서 죽여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조타실 피비린내 진동/부산 입항 「선상반란」선박 이모저모

    ◎조선족 선원 자해 등 우려 수갑채워 호송/생존항해사 취재기자 질문에 침묵 일관 ○…만선의 꿈을 안고 지난 6월 부산 남항을 출항했던 페스카마 15호는 출항 3개월도 못돼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난 흉선으로 전락한채 31일 상오 5시10분쯤 부산항으로 이끌려 왔다. 선령 18년의 페스카마호는 뒤편 좌우측과 뱃머리 부분의 흰색 페인트가 벗겨져 심하게 녹슬어 있었으며 갑판위에 있는 어획물을 담는 나무상자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고 배 뒤편 어구 적치장도 각종 어구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마치 해적선과 같은 모습. ○…안개가 낮게 깔린 이날 부산 해경 소속 3001구난함과 페스카마 15호는 300경비함과 소형경비정·예인정 등 6척의 해경선박들이 대기중인 부산 북외항에 도착. 3001구난함은 먼저 페스카마호를 예인할 때 사용한 3백50여m의 와이어 로프를 제거한뒤 T­05 등 2척의 예인선박에 인계하고 페스카마호 후미에 300경비함을 붙여 수사 요원들이 중국 조선족 선원들의 신병을 접수했다. 페스카마호는 예인선박에 의해 상오 5시40분쯤 부산해경 부두앞에 도착했고 뒤이어 300경비함과 취재진이 승선한 소형경비정도 속속 귀항. ○…300경비함에 옮겨져 이날 상오 6시20분 부산해경부두에 도착한 조선족 선원들은 티셔츠 상의와 허름한 바지 차림에 다소 초췌하고 피곤한 모습이었으며 자해행위 등 돌발적인 행동을 우려한 해경수사관들에 의해 수갑이 채워지고 양팔을 붙잡힌 채 하선. ○…조선족 선원들에 이어 1시간가량 늦게 하선한 1등항해사 이인석씨(27)와 인도네시아 선원 6명도 고개를 숙인채 수사관들의 호위를 받으며 수사본부로 직행. 취재진을 향해 잠깐 포즈를 취한 이씨는 흰색 난방셔츠에 미색바지를 입고 검은색 구두를 신은 말끔한 차림이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검은색 운동복차림의 인도네시아 선원들 역시 입을 다문채 수사본부로 들어갔다. ○…선상 폭동을 일으킨 중국 조선족 선원들을 일본 공해상에서 인수해 온 한 해경 수사관은 『공해상에 있는 페스카마호에 처음 승선하여 범행 장소인 조타실로 들어갔을 때 아직도 피비린내가 났으며 범행후 조선족 선원들은 돋보기를 사용해 바닥과 벽에 묻은 혈흔을 모두 지우고 냉동실 판자를 뜯어 뗏목 2개를 만들어 놓는 등 배와 함께 나머지 선원들을 수장시킨 뒤 일본으로 달아나려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던 사실을 확연하게 알 수 있었다』고 설명.
  • 「선상반란」 어선 오늘 한국측 인도/2∼3일뒤 부산 도착

    ◎이인석씨 항해 필요로 참화 피해/“선장이 부른다” 11명 차례로 불러 살해 남태평양 해상에서 조업중 조선족 출신 중국인 선원들의 폭동으로 표류하다가 일본 영해로 들어갔던 페스카마15호가 26일 다시 오키나와 부근의 공해상으로 이동,곧 우리측에 의해 예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카마15호의 현재 위치는 북위31도,동경140도인 도리시마(조조)서쪽 40해리 지점으로 한국인 생존자 이인석씨(27·1등항해사)와 인도네시아,조선족 선원 전원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선적국인 온두라스와의 협의를 거친뒤 우리 해경을 현지에 파견,페스카마15호와 선원 전원을 부산항으로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페스카마 호는 빠르면 27일 우리측에 인도,예인돼 2∼3일안으로 부산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페스카마 호에는 3일정도 항해할 수 있는 연료가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냉동창고 감금도 【부산=이기철 기자】 선상반란 살해사건과 관련,한국인 선원 등 11명을 살해한 중국선원들의 직접적인 동기는 귀국의사를 밝힌 자신들에 대한 한국선원들의 구타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생존자 이인석 1항사는 26일 주제양 부산사무소 손영익 소장과의 단파교신에서 지난 8월2일 상오 3시부터 다음날 10시사이 중국선원 6명이 한국선원 6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은 칼로 찌른뒤 바다에 던졌고 인도네시아선원 1명과 선상반란에 동조하지 않은 중국인 선원 최만봉씨(27)는 냉동창고에 감금,동사시켰다. 또 중간에 편승한 최동호씨는 중국인들의 협박을 받은 인도네시아인이 바다에 수장시켰다. 중국선원들은 한국선원들이 모두 잠자는 사이 『선장이 개별면담을 원한다』며 갑판으로 차례로 불러낸뒤 로프로 결박하고 칼로 살해했다. 항해사 이인석씨를 살해하지 않은 것은 항로결정에 필요했기 때문이며 살해순서는 선장,갑판장,기관장,조리장,조기장·기관사순이다.
  • “어떻게 이런 변이…” 가족들 통곡/「선상반란」 이모저모

    ◎한국인 유일 생존자 20대 1등항해사/송출사 직원 전원출근 대책마련 분주 ○…페스카마 15호의 선원 송출회사인 부산 동구 초량 3동 1200 광장빌딩 8층 (주)제양 부산지사 사무실에는 손영익소장(47)을 비롯한 직원 5명이 모두 출근해 해경의 수사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서울 본사와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사태수습을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 ○…(주)부산지사 사무실에는 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선원가족 10여명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선원들의 생존여부를 계속 묻는등 침통한 분위기. 기관장 김신일씨(53)의 부인 이귀래씨(49)는 『남편은 입버릇처럼 외국인 선원들이 난폭하기 때문에 잘 대해줘야 한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이런 변을 당할 수 있냐』며 가슴을 치며 통곡. ○…유일한 한국인 생존자인 1등 항해사 이인석씨(27) 가족들은 송출업체인 (주)제양 부산지사 사무실에서 생사를 몰라 애태우다 생존소식을 듣고 매우 반가워하면서도 반신반의하는 모습. 이씨의 형 기석씨(38)는 『회사로부터 사고 소식을 통보받고 지난 21일부터 가족들이번갈아 부산에 내려와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다』며 『인석이가 살아있다고는 하지만 두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며 조심스런 반응. 반면 당초 생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던 212동원호의 실습기관사 최동호씨(19)의 가족들은 잔뜩 희망에 부풀었다가 생존자가 이씨로 알려지자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사무실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고를 조사중인 부산해경은 페스카마호의 발견지점이 일본 영해로 직접적인 수사권을 일본이 쥐고 있고 다음 순위가 선적국인 온두라스여서 정확한 피살경위 등을 파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 ○…지난 8일 출범한 해양수산부는 페스카마 사건이 발생하자 이삿짐도 제대로 풀지못한 상황에서 사건수습에 총력.해양수산부는 외무부로 사건발생을 통보받은 24일 하오부터 항무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자체 수습반을 편성,운영하면서 관련부서인 선원과와 노정과 직원들을 총동원.
  • 어선·러시아선 충돌/7명 실종 4명 구조

    【남해=강원식 기자】 10일 하오 10시50분쯤 경남 남해군 세존도 남쪽 19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기선저인망 어선 대경호(1백t급·선장 장현상·40)가 러시아선적 냉동선과 부딪히면서 침몰,탑승 선원 11명 중 기관장 강충기(36),항해사 김근봉씨(39) 등 4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장 장씨 등 7명은 실종됐다.
  • 중에 나포 어선 2척 부산 귀항

    【부산=이기철 기자】 지난 11일 제주도 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중 중국경비정에 나포됐던 부산선적 기선저인망 어선 「208 영동호」(1백34t)와 「21 신진호」(1백47t) 선원 24명 중 22명이 「21 신진호」편으로 30일 하오 6시20분 부산항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영동호 선장 김성희씨(29·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740),기관장 양상태씨(49·부산시 강서구 대저2동 5045)는 선박과 함께 중국 당국에 억류돼 있다. 부산해경은 귀환한 신진호 선장 김석연씨(38.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112의 4)와 영동호 항해사 이동희씨(27·부산시 서구 암남동 301)등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나포경위를 조사중이다.
  • 우키시마호 폭침사건진상/전재진·무카이 미도리 편역(화제의 책)

    ◎폭침당시 우리측 피해자·일 승무원 증언 등 수록 태평양 전쟁당시의 일본군 위안부는 국제법 위반이므로 일본은 법적배상을 해야한다는 유엔인권위원회 특별보고관의 보고서가 최근 나와 큰 관심을 끌었다.위안부 문제는 오랜 쟁점으로 조명받았다는 점에서 그래도 나은 경우.일제에 의한 조선인의 부당한 희생중엔 알려지지 않은 일들도 너무나 많다. 이 책은 이처럼 그늘에 묻힌 일제수난사의 하나인 우키시마호 폭침사건을 다루고 있다.이는 해방 10일뒤인 지난 45년 8월24일 일본 북단 혼슈의 오미나토 항을 출발한 우키시마호가 교토 근해에서 폭발사고로 침몰한 사건.배에는 시모키타 지역 등 징용 한국인 3천7백25명이 부산행 귀국선인 줄로만 안채 승선해 있었다. 책에서는 당시의 정황을 자세한 사건일지로 정리하면서 기뢰를 잘못 건드린 「단순 촉뢰사고」라는 일본측 주장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기뢰 위치를 알리는 기밀해도 하나 없이 항해사의 거부에도 강제로 출발시킨 점,당초 목적지인 부산과 멀리 떨어진 교토근해로 접어든 점 등으로 미뤄계획된 학살에 더 가깝다는 것.현지주민,일본인 승무원,우리 피해자의 증언도 수록했다.지은이는 시모키타 지역문화연구소 우키시마호 사건 증언을 추진하는 회장이다.옮긴이 전씨는 지난 12월 뒤늦게 결성된 진상규명위원회 회장.가람기획 8천원.
  • 화물선 침몰… 선원 10명 실종/보령 앞바다

    ◎“창고에 구멍…” 무전뒤 연락끊겨/사고해역 파도높아 수색 난관 【보령=이천열 기자】 19일 하오9시10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청도 북방 1마일 해상에서 부산 한울해운 소속 1천9백t급 화물선 화진호(선장 강응용·50)가 침몰,선장 강씨 등 선원 10명이 실종됐다. 화진호는 이날 상오 소연평도에서 3천1백50t의 티타늄을 싣고 포항으로 가던 중 화물창고에 구멍이 나 바닷물이 들어오며 침몰하고 있다는 무전을 군산해운항만청에 보낸 뒤 소식이 끊겼다. ▲강응용 ▲박정순(53·기관장) ▲김상원(64·1등항해사) ▲김명재(65·갑판장) ▲강신구(68·1급기사) ▲최진출(62·통신장)▲문점안(52·타수) ▲정한동(64·조리장) ▲안윤봉(65·선원)▲김중일(56·선원)
  • 안기부 북한,외국유력인사 초청 「영향공작」(국감중계:11일)

    ◎「발사체 입찰」 왜 러시아업체 배제했나­통과위/연예인출신 정치인 TV출현 공방전­문체위 ▷정보위◁ ○…국가안전기획부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북한의 권력승계 전망과 대책,북한의 수해피해 실상,안기부의 국제범죄 수사권 문제등을 집중 거론하며 안기부의 정보수집능력 강화를 적극 요구. 안기부는 이날 북한이 외국정치인·언론인등 유력인사를 초청하여 대대적 선심공세를 펴거나 명예욕을 자극하는 수법으로 「영향공작」을 펴고 있다며 그 실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날 감사는 안기부로부터 북한정세와 등소평 이후의 중국정세전망에 대한 슬라이드 보고,최근 북한의 실상및 북한의 「영향공작」등 특수업무보고등을 들은뒤 질의·답변순으로 진행. 안기부측은 보고에서 『북한은 나진·선봉등 자유무역지대 설치와 개방 표방에도 불구,이념과 사상체계는 유일체제에 묶여 있어 경제개발 추진도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안기부는 또 『북한은 87년부터 7년간 추진된 2차 경제개발계획도 마이너스 성장에 머무는등 경제사정이오히려 악화돼 사회전반에 비판세력이 대두하고 있다』면서 『노동당 창건 50주년 행사에서 대대적인 군사퍼레이드를 편 것도 이같은 상황에 대한 지도부의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 ▷통신과학기술위◁ ○…한국통신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삼성화재 이종기 부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무궁화위성의 보험처리문제를 집중 질의. 조영장·김찬두 의원(민자)은 수명이 4년4개월로 단축된 무궁화위성의 처리와 관련,외국보험사와의 협상때 전손처리가 가능한가를 묻고 현재 보상처리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에 대해 관심을 표명. 이에 대해 삼성화재 이부회장은 『아직 한국통신의 처리방향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전손처리에 필요한 증빙자료가 제출되면 곧바로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까지는 외국 보험사와 전손처리협상에 큰 문제가 없다』고 답변. 박근호 의원(민자)은 『무궁화위성을 전손처리한 뒤 재구입을 위한 협상과정에서 보험사별 지분의 94·5%를 갖고 있는 외국보험사들이 높은 가격에위성구매를 강요할 경우 한국통신의 대책은 무엇인지를 추궁. 이호정 의원(민자)은 『한국통신이 발사체 입찰계약과정에서 지난 89년 공산권붕괴로 사실상 사문화된 코콤(공산권수출 통제위원회)의 규정을 적용,러시아업체를 탈락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예산만 낭비했다』고 질타. 김찬두(민자)·김충현(민주)의원은 통신업계의 뜨거운 이슈인 PCS(개인휴대통신)의 표준화와 관련,『정부가 지난 89년 디지털이동전화의 기술방식을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로 결정,국책사업으로 다루어왔는데도 불구하고 한국통신이 뒤늦게 TDMA(시분할다중접속)를 추진하는 배경이 뭐냐』고 추궁. 이준 한국통신사장은 이에 대해 『TDMA와 CDMA는 가입자용량이나 통화품질면에서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TDMA방식을 채택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조기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답변. ▷문화체육공보위◁ ○…방송문화진흥회·방송위원회·종합유선방송위원회에 대한 감사에서는 케이블TV문제,통합방송법안에 따른 방송위원회와 종합유선방송위원회의 기능과 위상문제등이 집중거론됐다. 특히 연예인출신 의원 2명이 포함돼 있어 최근 논란이 일고있는 총선출마 연예인들의 TV출연문제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박종웅 의원(민자)은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업체들의 적자가 심각하다』면서 전반적 문제점을 지적한 뒤 대책을 물었다.또 우수프로그램의 수출지원에도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연예인 출신인 이순재·정주일 의원(민자)은 『방송위원회가 연예인 출신 정치인들의 TV출연을 규제하려는 것은 참정권등 국민의 기본권 침해』라고 성토했다.두 의원은 변호사와 사업가는 의원이 되어도 생업을 유지하는데 연예인만 생업을 포기하라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 생존권 위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일부 야당의원들은 『선거직전에 정치인의 방송출연을 제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해 공방을 벌였다. ▷통일외무위◁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대북 경수로 공급시 우리측의 중심적 역할이 훼손될 가능성과 쌀지원 과정에서 빚어진 대북 정책의 혼선을 중점 추궁. 의원들은 이를 위해 원자력연구소 이병령 전원전프로젝트그룹장과 홍지선 대한무역진흥공사 북한실장,심선비너스호 이양천 1등항해사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집중 신문. 이부영 의원(민주)은 『이본부장이 해임됨으로써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관철하는 우리측의 입장이 약화될 우려가 없는가』라고 물어 이전본부장으로부터 『한 개인이 보직을 떠났다고 해서 크게 일이 잘못된다고 보지 않지만 대북 경수로 사업에서 우리 국익 수호 노력이 후퇴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없지 않다』는 답변을 유도. 구창림 의원(민자)은 『우리 국민의 주된 관심사는 대한민국 전체가 대북 경수로 사업에서 중심적 역할을 확보하느냐지,한전과 원자력연구소간에 어느 쪽이 중심적 역할을 하느냐 하는데 있지 않다』고 다른 각도에서 접근.
  • 「우성호」 선원 3명 사망/북,처음 밝혀

    ◎2명 북 총격에·1명은 병사 【내외】 북한은 25일 평양에서 지난 5월말 납북된 86우성호 선원들의 기자회견을 개최,피랍당시 항해사인 신흥관씨와 갑판장 심재경씨,선원 이일용씨등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우성호 선원의 사망자 수와 신원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우성호 선원 기자회견 보도를 통해 신흥관씨와 심재경씨가 피랍당시 공화국 경비정의 총격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하고 이일용씨는 피랍후 결핵 만성위염 영양실조등의 합병증으로 병사했다고 밝히면서 『일부 사상자가 발생한 책임은 북한 경비정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탈출을 시도한 우성호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 파도 높고 수심 깊어 발만 “동동”/유조선 침몰 현장 이모저모

    ◎태풍 북상에 기름 추가유출 싸고 설전/해군­경,예인작업 실패책임 서로 미뤄 ○…유조선 제1유일호가 침몰한 부산 남형제도 해상은 22일 파도가 3m로 일고 있고 수심도 60m가 넘어 선박의 인양은 고사하고 기름회수도 힘든 실정.다이버들이 작업할 수 있는 수심은 50m밖에 안되기 때문에 로봇과 같은 기계 외에는 별다른 손을 쓸 수 없다. ○…낮 12시 파고 3∼5m,풍속 14∼20m의 폭풍주의보가 내린데다 태풍 라이언호가 북상하고 있어 앞으로도 당분간 인양이나 오염 제거 작업은 순탄하지 않을 전망. ○…태풍 라이언이 24일 하오 남해안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침몰된 유조선에서의 기름 추가유출을 놓고 설전. 해경관계자들은 유일호가 해저 60∼70m 사이에 침몰해 A급 태풍이라도 파고가 이 정도에는 이르지 못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이는 파고의 영향은 수평선위나 수평선밑에 동일하게 미치기 때문.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유조선이 어떤 형태로 침몰해 있느냐와 해저의 조류 흐름에 따라 선박이 파손될 가능성도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것을 주문. ○…경찰은 벙커C유 유출량이 적은 것으로 미루어 선박의 파손된 탱크부분이 모래와 진흙인 바다 밑바닥에 처박힌 것으로 추정.한편 유일호는 건조된지 15년이 넘는 낡은 배인데다 기름탱크도 2중구조가 아닌 홑겹이다. ○…전문가들은 벙커C유는 섭씨 25도 정도가 유동점이어서 요즘의 수중 온도가 섭씨 10∼15도인 점을 감안하면 「젤」형태로 서서히 굳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일호는 선원들의 안이한 근무자세로 좌초했고,치밀한 준비도 없이 성급하게 예인에 나선 당국의 무모함으로 침몰했다는 것이 중론. 사고 당시인 지난 21일 상오 4시55분의 해상은 칠흑같이 어두웠고 3m가 넘는 파도가 일고 있었으나 당직 항해사 고재봉씨(41)는 『남형제도 부근은 거의 매일 다니는 항로여서 선박위치를 측정하지 않았다』며 『오징어배의 불빛이 너무 아름다워 잠시 한 눈을 팔았다』고 말했다. ○…지휘체계도 확립하지 않고 무리하게 예인한 것도 사고의 원인.예인작업은 해군 구난함과 민간 예인선 두척 등 3척이 맡았으나 작업이 실패로끝나자 현장 지휘를 책임지는 해경은 예인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 부산해경 사찬수 서장은 『선체가 부력을 잘 받도록 하기 위해 기름을 다른 배에 옮겨실은 뒤 예인하려고 했다』며 『민간 선박이 예인에 착수한 뒤에야 통보받았다』며 책임을 미루고 있다.해군도 『민간 선박이 예인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단지 지원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예인선 선진202호 선장 양득조씨(48)는 『해군이 유조선을 5백m만 끌어주면 함정으로 끌겠다고 말해,예인했을 뿐』이라고 각기 상반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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