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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 1년새 확 늘었다… 아동·청소년 독감 3배 이상 껑충, 독감 대처법은

    독감 1년새 확 늘었다… 아동·청소년 독감 3배 이상 껑충, 독감 대처법은

    11월 19~25일 1천명당 45.8명7~12세 101명… 유행기준 15.5배13~18세 104명… 16배 최대 어린이, 임신부, 고령층 무료접종 가능발열·호흡기 증상시 자가 치료 말고 병원손수건·옷깃으로 입 막고 기침… 꼭 손씻기 “충분한 휴식·수면 취해야… 가습 필수” 유치원, 학교, 학원 등 집단 생활이 잦은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새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독감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1일 올해 47주차(11월 19~25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가 45.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9명)보다는 3.3배 높은 수치로 직전 주인 지난달 12~18일보다도 22% 늘었다. 2023~2024년 절기(올해 9월~내년 8월)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 6.5명의 약 7배다. 질병청은 지난 9월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는 7~12세에서 100.9명로 유행 기준의 15.5배였다. 특히 13~18세는 104.0명으로 유행 기준의 16배에 달했다.또 19~49세 53.2명, 1~6세 35.3명, 50~64세 24.4명, 0세 20.5명, 65세 이상 11.8명 등이었다. 질병청은 전국 196개 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정보를 수집해 발표한다.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로 분류된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가 본격적인 겨울철 유행 양상을 보임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에 동참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폐렴 등 합병증 시 입원·사망할 수도백신 접종시 성인 70~90% 예방효과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A, B, C형으로 나뉘는데 주로 A형과 B형이 인체에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감염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다. 독감은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는 감기와 달리 평균 2일(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40도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 함께 나타난다. 대개 근육통과 두통이 가장 고통스럽고 소아에게는 종아리 근육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한다. 관절통과 눈의 작열감이 올 수 있고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쉰 목소리,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은 점점 심해지며 해열 후 3~4일간 지속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독감 백신이 감염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증상을 완화하고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추는데 효과가 크다며 매년 유행하는 혈청형에 맞춘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3가 백신은 올해 유행하는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1종을, 4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2종을 예방한다. 백신을 맞으면 건강한 성인은 70~90% 예방 효과가 나타나며 1년간 지속된다. 조선영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매년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므로 해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방접종은 2주 이상 지나야 항체가 형성돼 효과가 나타난다. 독감에 이미 걸렸다면 증상이 발현된 지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치료 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고 폐렴 등 합병증 위험도 낮출 수 있다. 독감에는 주로 ‘타미플루’를 처방하며 성인 기준 75㎎을 하루에 두 번, 5일간 복용한다. 주사제 ‘페라미비르’도 개발돼 300㎎을 1회 주사한다. 한상훈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자가로 치료하지 말고 빨리 의료기관에 내원해 독감으로 진단될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무증상 감염도 바이러스 전파소아는 3주까지 전파 가능 독감이 의심된다면 전파를 막기 위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독감 환자에게 전염되지 않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다녀오면 반드시 손을 씻어 손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를 없애야 한다. 조 교수는 “무증상 감염의 경우에도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하며 소아는 3주까지 비교적 오랜 기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독감에 감염됐다면 해열 후 24시간이 경과해 감염력이 사라질 때까지 등교, 등원, 출근 등을 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 교수는 “항바이러스제의 투여만큼이나 중요한 치료 방법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라며 “충분한 가습은 호흡을 편안하게 하고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번식을 막아 준다”고 말했다. 박세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에 걸린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증상 발생 5일 뒤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면서 “어린이집, 학원, 학교 등 집단생활 환경에서 급격한 전파가 이뤄질 수 있어 등원·등교를 자제하거나 외출이 필요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무증상 독감도 옮겨요… 예방접종은 기본, 휴식·가습 충분히

    무증상 독감도 옮겨요… 예방접종은 기본, 휴식·가습 충분히

    가을과 겨울이 맞물리는 환절기의 불청객 ‘독감’이 돌아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엔 주로 12월에 발령되던 ‘독감 유행주의보’가 올해는 이례적으로 9월에 처음 발령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바이러스와 함께 리노바이러스 등 감기를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독감 예방접종이 더욱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독감에 걸리면 증상이 나타난 지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 한다.한상훈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7일 “최근 3년간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독감이 유행하지 않아 독감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하고 독감 예방주사 접종률도 낮아졌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는 독감이 크게 유행하거나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A, B, C형으로 나뉘는데 주로 A형과 B형이 인체에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감염을 유발한다. 매년 다양한 변이를 일으키는 A형은 ‘H1N1 타입’으로 2009년 신종플루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다. B형은 빅토리아와 야마가타 계통으로 나뉘는데 A형 독감 면역 능력이 있어도 B형 독감에 걸릴 수 있다. 박세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감기와 독감을 흔히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원인과 병의 경과는 전혀 다르다”면서 “감기는 코로나바이러스 등 200여개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원인인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독감은 노인·영유아·만성질환자에게는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감기와 독감은 일단 ‘감염 속도’부터 다르다. 감기는 증상이 서서히 시작되며 주로 콧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고 발열과 근육통이 심하지 않다. 반면 독감은 평균 2일(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40도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 함께 나타난다. 대개 근육통과 두통이 가장 고통스럽고 소아에게는 종아리 근육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한다. 관절통과 눈의 작열감이 올 수 있고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쉰 목소리,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은 점점 심해지며 해열 후 3~4일간 지속될 수 있다. 한 교수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호전된 뒤 한 달까지도 마른기침과 전신 쇠약감이 지속될 수 있다”면서 “영유아나 50세 이상의 연령층, 임신부, 만성질환 또는 골수·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들은 폐렴 발생 빈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독감은 독감에 걸린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발생하는 작은 체액 방울이 악수 등 신체 접촉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박 교수는 “독감에 걸린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증상 발생 5일 뒤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면서 “어린이집, 학원, 학교 등 집단생활 환경에서 급격한 전파가 이뤄질 수 있어 등원·등교를 자제하거나 외출이 필요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선영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무증상 감염의 경우에도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하며 소아는 3주까지 비교적 오랜 기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독감이 의심된다면 전파를 막기 위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독감 환자에게 전염되지 않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다녀오면 반드시 손을 씻어 손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를 없애야 한다.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이 감염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증상을 완화하고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추는데 효과가 크다며 매년 유행하는 혈청형에 맞춘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3가 백신은 올해 유행하는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1종을, 4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2종을 예방한다. 백신을 맞으면 건강한 성인은 70~90% 예방 효과가 나타나며 1년간 지속된다. 조 교수는 “독감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매년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므로 해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감 접종은 독감이 본격 유행(12~3월)하기 전인 10~11월에 하는 게 좋고, 2회 접종이 필요한 소아는 9월 초부터 주사를 맞는 게 좋다. 너무 빨리 맞으면 유행 시기에 면역력이 낮아지고 반대로 너무 늦게 접종하면 면역력이 생기기 전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 예방접종은 2주 이상 지나야 항체가 형성돼 효과가 나타난다. 독감에 이미 걸렸다면 증상이 발현된 지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치료 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고 폐렴 등 합병증 위험도 낮출 수 있다. 독감에는 주로 ‘타미플루’를 처방하며 성인 기준 75㎎을 하루에 두 번, 5일간 복용한다. 주사제 ‘페라미비르’도 개발돼 300㎎을 1회 주사한다. 한 교수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자가로 치료하지 말고 빨리 의료기관에 내원해 독감으로 진단될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독감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한 공기로 인해 약해지면 감기에 쉽게 걸리는 만큼 충분한 가습도 중요하다. 한 교수는 “항바이러스제의 투여만큼이나 중요한 치료 방법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라며 “충분한 가습은 호흡을 편안하게 하고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번식을 막아 준다”고 말했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독감은 백신이 있지만 인플루엔자바이러스만 예방할 수 있으며 모든 감기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다”고 말했다. 선우 교수는 “수면 부족, 정신적인 스트레스, 영양 결핍 등은 감기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잠을 잘 자고 신선한 과일, 채소를 비롯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금연과 적절한 운동은 호흡기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되며 집안을 청결히 유지하고 실내 습도를 건조하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억울하게 죽는 소 이젠 없게… 정부 “럼피스킨 걸린 소만 선별적 살처분 전환”

    억울하게 죽는 소 이젠 없게… 정부 “럼피스킨 걸린 소만 선별적 살처분 전환”

    13일부터 선택적 살처분 바로 적용10일까지 100% 백신 접종 완료서산·당진·고창·충주 4개 시군은 예외14일이내 발생지역은 위험지로 간주 “물백신 유사사례 없어…수출 지장 없어”내년에도 백신 접종…“3단계 항체 조사”임신한 소 유산 백신 접종 관련시 보상 정부가 앞으로는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에 걸리면 감염된 소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한우와 젖소 400만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이 100% 완료됐고 전국적인 확진 속도가 더뎌진 영향이다. 그동안은 공기 중 전파가 이뤄지지 않는 럼피스킨으로 인한 가축 폐사율이 10% 남짓임에도 불구하고 농장 내에서 한 마리만 감염돼도 다른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내 모든 소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해 농장주의 원성과 동물보호단체들의 큰 반발을 불러왔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부터 소 럼피스킨 발생농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양성인 소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2주간 전국 소 사육농장의 소 반출·입을 제한한다. 중수본은 지난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407만 6000마리)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등 최근 방역 여건 변화에 따라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일부 시·군을 제외하면 럼피스킨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기온 하강으로 모기와 파리 등 매개곤충의 활동성 저하가 예상되는 등 럼피스킨의 발생 추이와 전파특성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것이라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럼피스킨은 1주차(10월 19∼25일)에 47건이 발생한 이후 2주차 28건, 3주차 12건 등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 현재 누적 확진 건수는 91건이다.중수본은 소 럼피스킨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전체 마리 수를 대상으로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해 양성인 소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는 전국 소 농장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다만 충남 서산·당진, 전북 고창, 충북 충주 등 4개 시·군은 최근 14일 이내 럼피스킨 발생이 많았던 만큼 시·군 중 위험도 평가를 통해 농장 안팎으로 전파될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돼 발생농장 내 전체 소들을 살처분하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을 했다고 해도 충분히 면역 안 올라오면 발병할 수 있다”면서 “다음주 이후부터는 서산서도 줄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중수본은 매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위험 시·군 조정, 선별적 살처분 적용 여부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선별적 살처분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한층 강화된 차단방역을 추진한다. 전국 소 농장에 대해 이날(오후 3시)부터 26일까지 전국 소 사육농장의 소 반출·입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다만 도축장 출하 목적의 소 이동은 방역 수칙과 소독 조건 등을 준수할 경우 허용된다.권 실장은 럼피스킨 물백신 논란에 대해 “경남의 한 농가에서 희석액만 배부된 사례가 있었는데 이후 다른 지역들도 조사를 해봤으나 유사 사례는 없었다”며 백신 효과에 대해 “해외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럼프스킨 두달가랴 이어지며 수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큰 지장이 없다”면서 “한해 소고기 수출 물량이 50t 정도인데 물량을 대는 데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생농장이 아니면 수출할 수 있도록 홍콩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실장은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임신한 소에서 유산한 경우가 있었으면 백신 관련 문제라고 확인되면 법에 따라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며 올해와 내년까지 3단계에 걸쳐 백신 항체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실장은 럼피스킨 토착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해외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백신을 접종하고 차단방역을 강화하면 국내에서 토착화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경남도, 35만여 소 럼피스킨 백신접종 조기 완료

    경남도, 35만여 소 럼피스킨 백신접종 조기 완료

    경남도는 도내 모든 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럼핀스킨 백신접종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애초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접종 목표일인 10일까지 백신접종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도내 확산을 차단하고자 지난 8일 조기에 끝냈다.접종은 경남 한육우와 젖소 35만 6000마리를 대상으로 지난 1일 시작했다. 도는 117반 341명으로 편성된 접종반을 122개반 396명으로 늘렸고 소규모 농가, 고령·여성 등이 운영하는 농가에는 공수의사와 축협 직원 등도 지원했다. 럼피스킨은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충분한 항체를 형성하기까지는 최대 3주가량 소요된다. 이 때문에 도는 11월 말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도내 수의사와 축산농가 협조로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마쳤지만 충분한 방어력을 확보할 때까지 각 농가에서는 흡혈 곤충 방제와 축사 내외부 소독, 출입통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는다. 시중에 유통 중인 우유와 소고기를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기준 럼피스킨은 전국 8개 시도 27개 시군에서 84건이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지난 10월 30일 창원 한 한우농가에서 1건이 발생한 후 추가 확산은 없는 상태다.
  • 청도소싸움, 럼피스킨병 ‘직격탄’

    청도소싸움, 럼피스킨병 ‘직격탄’

    경북 청도소싸움경기가 제1종 가축전염병 럼피스킨병(LSD)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5월 구제역에 이어 올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8일 청도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충남 서산시에서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병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지난달 28~29일 제45회차 청도소싸움 경기부터 중단에 들어갔다. 이달도 4~5일 46회차에 이어 오는 11~12일 47회차 개장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백신접종 후 3주가 지나지 않아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탓이다. 이규하 청도군 축산팀장는 “지난달 28일 싸움소 백신 접종 이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3주가 지나지 않아 당장은 경기 재개를 할 수 없고 추후 경기 재개 시기도 불투명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앞서 청도소싸움경기는 지난 5월 충북 충주에서 4년여 만에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3주간 경기가 중단된 바 있다. 이처럼 매주 토·일요일 열리는 소싸움경기가 열리지 못하면서 운영 주체인 청도공영사업공사의 피해는 막심하다. 매주 예정된 24게임이 취소될 경우 매출손실액은 5억~6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휴장기간이 1개월 정도 길어질 경우 손실액은 20억~30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잇따른 전염병에 의한 경기 중단으로 싸움소 주인은 물론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싸움소 주인의 경우 싸움소 한 마리가 두 차례 경기에 출전하면 200만~300만원 정도 받는 출전수당이 사라진다. 경기장 주변 상인들도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경기장 인근 식당 주인 A씨는 “벌써 손님이 끓긴 지 오래돼 힘든데 경기가 장기간 중단되면 생계가 막막해 진다”고 걱정했다. 한편 소싸움 경기를 두고 동물학대 논란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북 정읍시가 지난달 올해 소싸움대회(23회)를 끝으로 내년부터 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다른 지역 경기도 폐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소싸움은 정부가 허가한 11개 지자체(김해·의령·진주·창녕·창원·함안·청도·달성·정읍·완주·보은)에서 연중 열린다.
  • ‘럼피스킨병 확산’…청도 소싸움경기 직격탄

    ‘럼피스킨병 확산’…청도 소싸움경기 직격탄

    경북 청도소싸움경기가 제1종 가축전염병 럼피스킨병(LSD)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5월 구제역에 이어 올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8일 청도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충남 서산시에서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병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지난달 28~29일(토·일요일) 제45회차 청도소싸움 경기부터 중단에 들어갔다. 이달 들어 4~5일 제46회차 휴장에 이어 오는 11~12일 제47회차 개장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백신접종 후 3주가 지나지 않아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탓이다. 이규하 청도군 축산팀장는 “지난달 28일 싸움소에 대한 백신 접종 이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3주가 지나지 않아 당장은 경기 재개를 할 수 없고 추후 경기 재개 시기도 불투명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앞서 청도소싸움경기는 지난 5월 충북 충주에서 4년여 만에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3주간 경기가 중단된 바 있다. 이처럼 매주 토·일요일 열리는 소싸움경기가 열리지 못하면서 청도소싸움경기장의 운영주체인 청도공영사업공사의 피해는 막심하다. 매주 예정된 총 24게임이 취소될 경우 매출손실액은 5억~6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확산세 장기화로 휴장기간이 1개월 정도 길어질 경우 손실액은 20~30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잇따른 전염병에 의한 경기 중단으로 싸움소 주인은 물론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싸움소 주인의 경우 싸움소 한 마리가 두 차례 경기에 출전하면 200만~300만원 정도 받는 출전수당이 사라진다. 경기장 주변 상인들도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경기장 인근 식당 주인 A씨는 “벌써 손님이 끓긴 지 오래돼 힘든데 경기가 장기간 중단되면 생계가 막막해 진다”고 걱정했다. 한편 소싸움 경기를 두고 동물학대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정읍시가 지난달 올해 소싸움대회(23회)를 끝으로 내년부터 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청도소싸움 등 다른 지역 경기도 폐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소싸움은 소싸움법시행령에 따라 정부가 허가한 전국 11개 지자체(김해·의령·진주·창녕·창원·함안·청도·달성·정읍·완주·보은)에서 연중 행사로 열리고 있다.
  • 충주서 충북 두번째 럼피스킨 확진..전국에선 81건 발생

    충주서 충북 두번째 럼피스킨 확진..전국에선 81건 발생

    충북 충주에서 도내 두번째 럼피스킨병(LSD) 확진사례가 나왔다. 충북도는 충주시 주덕읍의 한 농가가 럼피스킨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우 13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 농가는 한마리에서 식욕부진 및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이 발견돼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장의 모든 소는 살처분된다. 이 농장은 도내 첫 럼피스킨이 확진된 음성군 농가와 동북쪽으로 20.5㎞ 떨어져 있다. 충북도는 지난 4일 도내 한우농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충주 확진 농가는 지난 3일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접종에도 럼피스킨 양성사례가 나오는 것은 항체가 형성되는데 10일에서 3주까지 걸리기 때문이다. 지난달 19일 국내 처음으로 충남 서산 농가가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 럼피스킨 발생 농가는 총 81곳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32곳, 경기 26곳, 인천 9곳, 강원 6곳, 전북 3곳, 충북과 전남 각 2곳, 경남 1곳이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발생국가에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파리나 모기 등이 바람, 선박, 여객선 등을 통해 발생농가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아프리카에서 1929년 처음 발생한 뒤 2013년 동유럽과 러시아, 2019년 아시아로 퍼진 제1종 가축 전염병이다. 소만 걸리는 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 체중 감소, 불임, 유산, 우유 생산량 급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모기·파리·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데 오염물질 또는 감염축 이동도 전파 원인으로 꼽힌다
  • ‘빈대 막아라’…경기도, 숙박업소 등 특별점검 추진

    ‘빈대 막아라’…경기도, 숙박업소 등 특별점검 추진

    최근 해외 여러 나라를 중심으로 빈대 문제가 부상하면서 이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경기도가 숙박시설과 목욕장 특별점검 등 빈대 확산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6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관으로 긴급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빈대확산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한국방역협회 경기지부 자문회의 등을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11월 말까지를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숙박업소, 목욕장 업소 5262개소 등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은 빈대 확산에 따라 확대될 수 있으며, 해충 방제를 위한 소독실시 여부를 살핀다. 이와 함께 31개 시군 49개 보건소에 예비비를 활용해 고시원, 외국인 노동자 임시거주시설, 기숙사 등 위생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빈대 방제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질병정책과는 빈대 발견 시 콜센터 120 또는 시군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접수 시 보건소의 현장 조사와 빈대 관련 전문 방역업체를 연계 받을 수 있다. 빈대에게 물릴 경우 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릴 수 있다. 1960년대 빈번하게 발견된 이후 살충제 보급 등으로 사실상 박멸됐지만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빈대가 발견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6일 현재 도내 49개 보건소 확인 결과 일부 빈대 오인 신고는 있었으나 빈대로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풍과 호우 대책, 럼피스킨 발생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경기도는 지난 5일까지 경기도 전 지역 소 농가 7616호에서 사육하는 47만 4426두에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도는 항체 형성 기간인 3주 후인 11월 말이 럼피스킨 종식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계속해서 방역을 철저하게 할 계획이다. 지난 5일부터 계속된 호우와 강풍에 대해서는 옥외광고물‧간판 등을 고정‧결박하는 보행자 피해 예방 조치, 해안가‧방파제 등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과 낚시객‧야영객 출입 통제 등의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6일 21시부터 동두천과 연천 등 도내 15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데 따라 도는 6일 오후 1시부터 합동전담팀을 구성하고 한파 피해 예방 긴급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는 등 초기 대응에 나섰다. 오병권 부지사는 “도민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시군과 협력해 총력 대응해야 한다”면서 “특히 강풍, 한파에 따른 인명사고가 없도록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 첫 식물 기반 돼지열병 백신 개발… 부작용 줄이고 경제성 높이고

    세계 첫 식물 기반 돼지열병 백신 개발… 부작용 줄이고 경제성 높이고

    “원래부터 동물들의 먹이인 식물 기반 백신을 접종하면 부작용이 적고 면역 효과도 좋습니다.” 세계 최초로 식물에서 나오는 항원단백질을 재조합해 만든 돼지열병 백신 ‘허바백’을 생산하는 바이오앱이 위치한 포항테크노파크를 찾은 지난달 21일 이 회사 최보화 본부장은 밀폐형 식물공장을 안내하며 이렇게 말했다. 의약품 연구실답게 세균을 차단하는 ‘전실’을 거쳐 들어간 무균실 내부 재배대에선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를 만들었던 식물 원료인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가 자라고 있었다. 24시간 항온·항습기가 돌아가는 이 무균실은 연구 착수 10년 만인 2019년 허바백을 탄생시킨 장소다. 허바백은 그린바이오 산업의 성과물로 꼽힌다.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더하는 그린바이오 산업은 식품, 사료, 친환경 소재뿐 아니라 각종 의약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허바백은 탄생 2년 뒤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허바백 백신을 맞혀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돼지열병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고, 그래야 돼지 수출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수요국이 더 적극적으로 원한다. 그린바이오 기술이 축산 수출 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셈이다. 물론 한국 역시 돼지열병 청정지역 복귀를 위해 바이오앱 허바백을 제주에 보급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박민희 바이오앱 식물배양팀장은 “연구하는 질병의 유전자를 아그로박테리아균에 넣어 식물에 주입(감염)하고 나흘이 지나면 식물이 항체를 만들면서 단백질을 채집할 수 있다”며 “같은 원리로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백신 등 6~7종의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물 백신에 비해 윤리적으로 비판 가능성이 적을 뿐 아니라 개발 과정에서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식물 백신의 장점이다. 동물 백신 개발에 약 석 달이 걸리는 데 비해 식물 백신 개발 기간은 한 달 전후로 짧다. 사육 면적 3.3㎡당 동물 백신 생산량이 2200도스로 1회 접종분에 그치는 데 반해 식물 백신이라면 같은 면적에서 5만~30만 도스를 생산할 수 있다. 대량생산 체계에 힘입어 지난해 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이오앱은 올해 매출 목표를 2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허바백 개발 원년인 2019년 식물공장형 그린백신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포항의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전북 익산의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지원센터를 거점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중 포항에선 동물의약품 개발의 본거지가 될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350억원을 투입해 만들고 있다. 배기범 포항테크노파크 그린바이오확산팀 선임연구원은 “담뱃잎을 이용한 돼지열병 백신, 당근 세포를 이용한 고세병 치료제, 딸기 성분을 이용한 반려견 치은염 치료제 등의 제품화에 이어 단백질 소재들을 공급해 배양육을 만들거나 인공 장기를 만드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남도, 럼피스킨병 재난관리기금 5억 원 긴급 지원

    전남도, 럼피스킨병 재난관리기금 5억 원 긴급 지원

    전라남도는 1일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강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도와 22개 시군에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신속한 방역 조치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백신 예방접종 및 소독에 필요한 방역복과 흡혈 곤충 방제 약품, 소독약 구입 등에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29일 무안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LSD)이 처음 확진됨에 따라 전남도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확산 차단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 조치로 럼피스킨병 확산 경계 지역에 방제복 5900벌을 우선 지원하고 함평과 신안군 등에 소독제를 지원했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럼피스킨병의 주요 전파 요인인 파리와 모기 등 흡혈곤충의 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시군 방역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럼피스킨병 예방접종을 11월 10까지 완료하고 항체 형성까지 3주간 정도가 소요됨을 감안해 전남도와 시군이 집중 방제를 펼쳐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제부턴 속도전, 새달 10일까지 모든 소에 럼피스킨 백신 접종… 고창·철원도 발생 누적 64건

    이제부턴 속도전, 새달 10일까지 모든 소에 럼피스킨 백신 접종… 고창·철원도 발생 누적 64건

    현재까지 243만 마리분 백신 배부400만 마리분 백신 1일까지 배부“2000명 투입 등 가용자원 총동원”경기 화성 농장서 흡혈곤충 확인강원 北접경 발생엔 “北 배제 안해”살처분 대상 4205마리…전체 0.1% 백신 접종 후 선택적 살처분 검토한우값 영향 미미…“재고량 많아”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전북 고창과 강원 철원에서 추가로 확진돼 64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방역당국이 새달 10일까지 전국에 있는 모든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제부터는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한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의 속도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수의사 등 인력 2000여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50두 미만은 수의사 등이 접종50두 이상은 농장주 직접 해야냉장보관 등 접종요령 동영상 배포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30일 오후 2시 기준 럼피스킨병 확진이 충남 당진, 고창, 철월 등에서 1건씩 모두 3건이 추가되면서 지난 20일 첫 확진 이후 모두 64건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와 별개로 의심 신고 4건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살처분됐거나 살처분 대상인 소는 4205마리(전체 사육두수의 0.1%)로 늘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국내 도입과 비축분 등 총 400만 마리분의 백신을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백신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주말에 도착한 것과 비축분 54만 마리분을 합쳐 243만 마리분의 백신이 지방자치단체에 배부된 상태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11월 10일까지 전국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수본은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등을 활용해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50마리 이상 사육 농가는 한정된 접종 인력, 백신접종의 긴급성, 농가들의 백신접종 능력 등을 고려해 농가가 직접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다. 냉장보관 현재 전국 931개 접종반에서 2065명이 편성돼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 약 7만호를 대상으로 접종 지원하고 있다. 전체농가 10만호의 70%인 이들 농가의 사육두수는 전체 사육두수(약 400만두)의 30% 수준이다. 2~3명으로 구성된 1개반이 하루 250~300두를 접종할 수 있어 5일 정도면 접종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50두 이상 사육하는 약 3만호의 농가는 스스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럼피스킨병 백신은 근육주사를 접종하는 구제역 백신과 달리 피하주사를 접종해야하기 때문에 중수본은 백신 접종 요령과 냉장 보관 등 주요 내용을 담은 홍보물과 동영상 자료를 배포한 상태다.“유효기간 1년, 내년에도 백신 접종”“접종 완류 후 3주 후 살처분 범위 조정” 백신 접종 후 3주 뒤부터는 확진이 발생하더라도 선별적 살처분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백신이 접종 후 최대 3주 후에 항체가 형성되는 점을 고려해 전국 백신접종이 완료되고 약 3주 후 전문가들과 함께 발생 상황, 방어 수준 등을 평가해 발생농장의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백신의 유효 기간이 1년 정도인 점을 감안해 내년에도 모든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올해는 정부가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긴급접종을 하지만 내년에는 사육두수 50두 이상 농가의 경우 비용의 절반을 부담해야 한다. 권 실장은 “내년 이후에도 백신 접종을 할지는 내년 상황을 검토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항체형성률과 관련, “지금 발생 지역에서의 백신 접종한 경과가 한 일주일 정도 지나 10일부터 항체 형성이 시작되고, 약 3주 후에 최대 항체 수준을 도달한다고 제조사들은 밝히고 있다”면서 “아직 백신 접종 농가에 대한 항체조사를 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백신접종이 완료되더라도 항체 형성 기간까지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서 “모든 소 사육 농가는 모기 등 흡혈 곤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9060/1588-4060)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비무장지대 등 北서 왔을 가능성도”“럼피스킨 토착화 가능성 상당히 희박” 권 실장은 농장 간의 ‘수평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첫 발생 신고가 있고 나서 방역당국의 방역조치 이후 농장에서 농장 간 (바이러스가) 갔다고 한다면 수평전파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첫 발생 이전에 바이러스가 퍼져 발생한 것이어서 수평전파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확산 경로에 대해서는 세 가지를 언급했다. 서해안 지역은 모기 등 흡혈곤충이 항만 또는 기류를 통해 들어왔을 가능성을, 강원도 등 북한 접경지역은 비무장지대를 통해 북한에서 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권 실장은 “럼피스킨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 등 곤충이 선박을 통해 서해안으로 들어왔으며 강원도는 비무장지대를 통해 위험 요인이 왔을 것”이라면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북한에서 왔을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내륙 지역은 첫 발생 신고 이전에 농장 간에 차량이 이동하면서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수본은 흡혈곤충 관련 발생 농장으로부터 흡혈곤충들을 포집해서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경기도 화성 농장에서 채집한 흡혈곤충에서 바이러스를 확인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 토착화 가능성에 대해 권 실장은 “대만과 세르비아 등이 백신접종 후 추가 발생이 없었다”면서 “토착화의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고 평가했다.“말레이 한우 수출, 해당 농장 아니면 OK”홍콩 등은 “경상도·제주서 수출 가능” 중수본은 강원도 횡성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소가 나옴에 따라 할랄 시장인 말레이시아 등지로 한우 수출을 하는 것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입 위생조건이 농장 단위라서 발생 농장이 아니면 수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홍콩은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지 않은 경상도 지역과 제주에서 수출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권 실장은 한우 가격 인상 우려에 “한우 전체 두수 356만 마리 중에 살처분 두수가 2121마리로 굉장히 적은데다 8월 기준 재고량도 지난해보다 40%가량 많다”면서 “한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같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 파주·논산·아산서도 소 럼피스킨 확진 51건…긴급 백신접종률 83%

    파주·논산·아산서도 소 럼피스킨 확진 51건…긴급 백신접종률 83%

    살처분 대상 3759마리… 3건 검사 중28일 백신 127만 마리분 도착한훈 “백신접종 가장 중요” 속도전 관건 경기 파주시와 충남 논산·아산시에서 27일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확진 사례가 모두 51건으로 늘었다. 살처분 대상 소들도 3759마리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의 신속한 접종 등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확진 사례가 5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47건이 확인된 데 이어 이날에만 4건이 추가됐다. 지역별로 경기 파주시가 2건 나왔고, 충남 논산시와 아산시에서 1건씩 발생했다. 17개 시군의 51개 농장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3759마리다. 현재 의심 사례는 3건 신고돼 검사를 진행되고 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는 백신이 국내로 도착하는 즉시 현장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백신접종반 편성 등 접종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조속히 백신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현재 사전비축 중인 백신 물량(54만 마리분)을 이용해 발생농장의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긴급 백신 접종 대상 35만 마리 중 83.1%에 해당하는 29만 2000마리에 대한 접종이 완료됐다. 접종 우선순위는 발생 시군, 인접 시군, 발생시도, 여타 시도 순이다. 이와 함께 모든 지자체에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흡혈 곤충 방제, 농장 주변 소독 등 농가 스스로 축사 내외부를 방제·소독할 수 있도록 방제 방법과 유효 약제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질병이지만 침·정액 등 여러 가지 소 분비물로 인한 접촉 감염이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 중 전파는 이뤄지지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중순쯤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중수본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택적 살처분 시행 여부와 관련, “잠복기에 있는 소들간 접촉에 의한 전파 위험이 높아 백신 접종이 모두 이뤄진 이후에 선택적 살처분을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럼피스킨의 잠복기는 최대 28일로 국제적으로 보고돼 있다. 중수본은 이달 말까지 전국의 한우 사육두수 356만 마리가 넘는 400만 마리 분의 백신을 터키,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 들여와 다음달 초까지 모든 소에 접종을 완료시킬 계획이다. 28일 초도물량 127만 마리분이 도착한다. 접종이 마무리되면 3주 간의 항체형성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하순쯤 확산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소 럼피스킨 또 늘어 47건… 내일 백신 도착, 긴급백신접종 대상 79% 완료

    소 럼피스킨 또 늘어 47건… 내일 백신 도착, 긴급백신접종 대상 79% 완료

    인천 강화군 3건 등 밤새 5건 추가 확진7건 검사중…살처분 대상 3321마리로제주, 0시 기해 소 다른 시도 반출 금지한훈 “백신접종 가장 중요” 총력 대응긴급 백신접종 79% 완료… 속도전 관건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충남 서산시를 비롯해 인천 강화군에서 확진사례가 추가로 나오면서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27일 모두 47건으로 늘었다.살처분 대상 소들도 3321마리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사전 비축분 백신을 통한 백신 접종에 속력을 내는 한편, 28일 백신이 도착하는대로 지역 내 백신접종반을 편성해 신속히 전국의 모든 소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경상도 전역·전남·제주 빼고 확진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7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 사례를 이렇게 밝혔다. 20일 서산시에서 처음 확진된 이후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12건, 25일 9건, 26일 9건이 14개 시군, 47개 농장에서 각각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 경상도 전역, 전남, 제주 등에선 아직 확진 보고가 나오지 않았다. 중수본은 현재 의심사례 7건이 신고돼 신고가 진행하고 있다. 확진된 농장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3321마리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백신 접종 등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는 백신이 국내로 도착하는 즉시 현장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백신접종반 편성 등 접종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조속히 백신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사전비축 중인 백신 물량(54만 마리분)을 이용해 발생농장의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긴급 백신 접종 대상 35만 마리 중 79%에 해당하는 27만 7000마리에 대한 접종이 완료됐다. 접종 우선순위는 발생 시군, 인접 시군, 발생시도, 여타 시도 순이다. 이와 함께 모든 지자체에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흡혈 곤충 방제, 농장 주변 소독 등 농가 스스로 축사 내외부를 방제·소독할 수 있도록 방제 방법과 유효 약제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질병이지만 침·정액 등 여러 가지 소 분비물로 인한 접촉 감염이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 중 전파는 이뤄지지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 일각에서 럼피스킨에 걸린 소의 폐사율이 10% 이하이고 중수본 조사에서도 40마리 농장 중에 7마리 확진이 최다 확진(17%)로 나온 만큼 살처분을 농장 전체적으로 다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발병 일주일 만에 일시이동중지 등에 따른 공급량 감소로 한우 도매가격이 10%가량 뛰는 등 물가 상승 조짐을 보인다.선택적 살처분 백신 완료 전엔 안돼잠복기 최대 28일 확산 위험 차단“한우가격 재고량 많아 영향 제한적” 그러나 중수본은 선택적 살처분은 전국에 있는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잠복기 우려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럼피스킨의 잠복기는 최대 28일로 국제적으로 보고돼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중순쯤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현재는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로 잠복기에 있는 소들간 접촉에 의한 전파 위험이 높아 현재로서는 선택적 살처분은 백신 접종이 전부 이뤄진 이후에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라고 선을 그었다. 중수본은 이달 말까지 전국의 한우 사육두수 356만 마리가 넘는 400만 마리 분의 백신을 터키,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 들여와 다음달 초까지 모든 소에 접종을 완료시킬 계획이다. 28일 초도물량 127만 마리분이 도착한다. 접종이 마무리되면 3주 간의 항체형성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하순쯤 확산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그전까지는 상당 수의 확진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직 럼피스킨 확진이 나오지 않은 제주는 다른 지역의 소 럼피스킨병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이날 0시부터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대해 다른 시도로의 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는 다른 시도 농장과 도축장으로 출하가 전면 중단됐다. 다른 시도의 소에 대한 도내 반입은 이미 금지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관련 한우 가격은 현재까지는 올해 도축마릿수와 재고량이 많아 수급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농협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간 전국 하나로마트 470여곳에서 ‘한우의 날(11월 1일) 맞이 한우 할인 판매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류와 불고기, 국거리 고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이사는 “다양한 행사로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안 멈추는 럼피스킨 확진 42건… 살처분 대상 소 3000마리 넘어 “선택적 살처분 안돼”

    안 멈추는 럼피스킨 확진 42건… 살처분 대상 소 3000마리 넘어 “선택적 살처분 안돼”

    경기 연천·강원 횡성 등 4곳서 확진살처분 대상 3011마리로 늘어경상도·전남·제주 외 대부분 지역 감염제주, 다른 시도로 소 반출·출하 금지선택적 살처분은 백신 접종 이후 논의“잠복기 접촉 등 전파 위험에 아직 안돼”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지 일주일째인 26일 경기 연천군과 강원 횡성군까지 뚫리면서 확진 사례가 40건을 넘어섰다. 살처분 대상 소는 3000마리를 돌파했다. 축산농가가 있는 지역 중 경상도와 전남, 제주 지역을 제외한 사실상 대부분의 지역에서 럼피스킨이 발병한 셈이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6일 오후 2시 기준 확진 사례가 모두 4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지난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12건, 전날 9건이 각각 확인됐다. 여기에 이날 경기 연천군에서 2건, 경기 김포시와 강원 횡성군에서 각 1건 등으로 모두 4건의 확진 사례가 추가됐다. 전날에는 전북에서 확진이 나오면서 발병 지역은 충남,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로 확대됐다. 농장 42곳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 예정인 소는 모두 3011마리로 늘어났다. 하루새 살처분 대상 소가 1500마리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일각에서는 럼피스킨에 걸린 소의 폐사율이 10% 이하이고 전날 중수본 조사에서도 40마리 농장 중에 7마리 확진이 최다 확진(17%)로 나온 만큼 살처분을 농장 전체적으로 다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발병 일주일 만에 일시이동중지 등에 따른 공급량 감소로 한우 도매가격이 10%가량 뛰는 등 물가 상승 조짐을 보이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중수본은 선택적 살처분은 전국에 있는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잠복기 우려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럼피스킨의 잠복기는 최대 28일로 국제적으로 보고돼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지난달 감염된 뒤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로 추정되는데 잠복기에 있는 소들의 침 등 분비물에 의한 접촉에 의한 전파 위험이 높아 현재로서는 선택적 살처분은 백신 접종이 전부 이뤄진 이후에 하는 것이 합리적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선을 그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질병이지만 침·정액 등 여러 가지 분비물로 인한 접촉 감염이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 중 전파는 이뤄지지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중수본은 이달 말까지 전국의 한우 사육두수 356만 마리가 넘는 400만 마리 분의 백신을 터키,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 들여와 다음달 초까지 모든 소에 접종을 완료시킬 계획이다. 접종이 마무리되면 3주 간의 항체형성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하순쯤에는 확산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그전까지는 당분간 상당 수의 확진이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게 중수본의 판단이다. 아직까지 확진이 나오지 않은 제주는 다른 지역의 소 럼피스킨병의 확산에 따른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27일 0시부터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대해 다른 시도로의 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는 다른 시도 농장과 도축장으로 출하가 전면 중단된다. 다른 시도의 소에 대한 도내 반입은 이미 금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전문가와 생산자, 소비자가 참여하는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관련 한우 가격은 현재까지는 올해 도축마릿수와 재고량이 많아 수급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전북 첫 ‘럼피스킨병’… 400만 마리분 백신 이달 내 긴급 도입

    전북 첫 ‘럼피스킨병’… 400만 마리분 백신 이달 내 긴급 도입

    총 사육 마릿수보다 많은 양 확보항체 생기는 새달 말 안정화 전망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25일 전북으로까지 번졌다. 전북 부안군 등 5개 지역에서 양성 판정이 잇따르며 확진 사례는 모두 34건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소 400만 마리분의 백신을 국내에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 전체 한우 사육 마릿수(356만 마리)보다 많은 양이다. 당국은 다음달 초까지 모든 소 농장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면 항체가 생기는 다음달 말에는 럼피스킨병 확산세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럼피스킨병이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 경기 화성시, 인천 강화군, 전북 부안군에 추가 발생해 확진 사례가 34건(살처분 대상 2459마리)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북에서의 확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의심 사례 4건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발병을 조기 안정시키기 위해 미리 확보한 백신 54만 마리분 외에 백신 127만 마리분을 오는 28일, 273만 마리분을 31일까지 확보해 모두 400만 마리분을 터키, 네덜란드 등에서 도입하기로 했다.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이 국내에 도착하는 즉시 럼피스킨병 발생 시군, 인접 시군, 발생 시도, 그 외 시도순으로 백신을 신속히 배분하고 다음달 초까지 전국 모든 소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접종 후 약 3주 뒤 항체가 형성되면 다음달 안에는 럼피스킨병 발생 추세가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신은 유럽 등 해외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제품들로 효과가 1년간 유지되며 이후에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중수본은 첫 발생 농장의 소가 보인 임상 증상을 볼 때 지난달 중순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지금은 증상이 발현되는 단계로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감염 경로에 대해 권 실장은 “모기·파리 등 흡혈곤충이 해외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왔거나 해외 교류 증가로 항만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고 침 등을 통해 농장 내에서 감염되거나 사람과 차량에 의해 감염될 수 있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 고기 도매가격이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일주일 만에 10% 넘게 오른 데 대해서는 “일시이동중지 명령 연장 등으로 최대 96시간 동안 도축장에 출하돼야 할 소가 출하되지 못하면서 단기적으로 공급량이 조금 줄어들 수 있다”면서 “다만 육우·젖소를 포함해 살처분은 1000여 마리 정도로 전체 물량에서는 미미한 수준이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도축장 출하는 당국에 신고하는 것을 전제로 허용하기로 했다.
  • 전북서 소 럼피스킨 첫 확진, 34건으로… 정부 “이달 말까지 400만 마리 백신 도입”

    전북서 소 럼피스킨 첫 확진, 34건으로… 정부 “이달 말까지 400만 마리 백신 도입”

    부안 등 5곳 추가 확진…전북 첫 발병 전체 사육두수보다 많은 백신 확보항체 생기는 새달 말 안정화될 듯백신 유효기간 1년 후엔 추가 접종한우 도매 가격 일주일 만에 10%↑“일시이동중지에 따른 단기적 영향”“사육두수 영향 적어 가격 영향 미미”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25일 결국 전북으로까지 번졌다. 전북 부안군 등 5개 지역에서 양성 판정이 잇따르며 확진 사례는 발병 엿새 만에 모두 34건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소 400만 마리분의 백신을 국내에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 전체 한우 사육 두수(356만 마리)보다 많은 양이다. 당국은 다음달 초까지 모든 소 농장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면 항체가 생기는 다음달 말에는 럼피스킨병 확산세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심사례 4곳 검사 중 모기 외 분비물 접촉 감염…공기 전파 안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오후 7시 기준 럼피스킨병이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 경기 화성시, 인천 강화군, 전북 부안군에서 추가로 발생해 확진 사례가 34건(살처분 대상 2459마리)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북에서의 확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4건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발병을 조기 안정시키기 위해 미리 확보한 백신 54만 마리분 외에 백신 127만 마리분을 오는 28일, 273만 마리분을 31일까지 확보해 모두 400만 마리분을 터키, 네덜란드 등에서 도입하기로 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이 국내에 도착하는 즉시 럼피스킨병 발생 시·군, 인접 시·군, 발생 시·도, 그 외 시·도순으로 백신을 신속히 배분하고 다음 달 초순까지는 전국 모든 소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접종 후 약 3주 뒤 항체가 형성되면 다음 달 안에는 럼피스킨병 발생 추세가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신은 유럽 등 해외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제품들로 백신 효과는 1년간 유지되며 이후에는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중수본은 첫 발생 농장의 감염된 소의 임상 증상을 볼 때 지난달 중순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증상이 발현되는 단계여서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축산농 근로 외국인 조사 “아직 문제 없어”방역 차량으로 감염 확산엔 “무리 있다” 감염 경로와 빠른 확산에 대해 권 실장은 “모기·파리 등 흡혈곤충이 해외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왔거나, 코로나 이후 해외 교류 증가로 항만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고 침 등 농장 내 감염, 사람과 차량에 의해 감염될 수도 있어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럼피스킨병은 흡혈곤충이 주요 감염경로지만 침, 정액, 분뇨 등 여러 가지 소의 분비물과 이를 통한 접촉으로도 감염이 되고 공기로는 전파된 사례가 없다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권 실장은 “농촌에 계절근로 등 3만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들어오는데 축산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인력은 현재까진 문제가 없었다”며 방역 차량에 의한 감염 확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권 실장은 2019년 중국, 2020년 대만 등 인근 국가로까지 럼피스킨이 확산한 상황에서도 국내 소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해마다 농가의 모든 소에 접종한다면 200억원 이상 비용이 발생하고 2005년에는 1000억원 수준의 비용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방역당국 논의에서는 사전에 전국 소들에 백신을 놓기 보다 우선 국내 예찰을 충분히 진행하고 추후에 생길 경우 긴급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백신을 도입해 대응하는 것이 더 낫겠다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잠복기에 있는 모든 가축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제조사가 권고하고 있고 백신 접종을 했을 때 항체 형성을 계속 유도해 사실상 전파 차단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부연했다.한우 도매가 일주일새 ㎏당 13% 올라“사람 전염 안되고 확진 소 모두 살처분”“안심하고 소고기·우유 소비해도 돼” 한우 고기 도매가격이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일주일 만에 10% 넘게 올라 물가 부담 우려도 제기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당 2만 53원으로 일주일 전(1만 7723원)보다 13.1% 올랐다. 이에 대해 권 실장은 “일시이동중지 명령 연장 등으로 최대 96시간 동안 도축장에 출하돼야 할 소가 출하하지 못하면서 단기적으로 공급량이 조금 줄 수 있다”면서 “다만 한우 전체 사육 두수가 356만 마리인데 육우·젖소 포함해 살처분은 1000여 마리 정도로 전체 물량에선 미미한 수준이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연섭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도 “평소에는 4500~6000마리 정도가 나오는데 이동제한으로 월요일, 화요일에 (각각) 3500마리 정도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중수본은 백신 접종 완료 전까지는 발병 시·군과 인접 시·군 소재 농장의 소의 이동을 제한하고 가축분뇨도 정밀검사 후 음성인 경우에만 이동을 허용하되, 소고기 판매를 위한 도축장 출하의 경우 당국에 신고를 전제로 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권 실장은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돼 식품유통망으로 들어오지 못하므로 안심하고 소고기와 우유를 소비해도 된다”고 강조했다.선별적 살처분 안돼… 잠복기 전파 위험감염 확산 키울 우려… 항체 형성 뒤엔 가능잠복기 최대 28일… 수출엔 아직 지장 없어 확진 소들에 대한 선별적 살처분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잠복기에 있는 소들로 인한 추가 감염으로 인한 확산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당장은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중수본은 전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40마리 중에 7마리(17.5%) 발생이 가장 많은 사례지만 잠복기에 있는 가축들이 있기 때문에 증상을 발현하는 개체가 얼마나 있느냐를 일반화해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백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된 소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한다면 당장은 살처분이 줄어드는 효과가 단기적으로 있겠지만 농장 내 바이러스가 번져 또 다른 농장으로 전파돼 산업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모든 농가의 소들에 항체가 충분히 형성된 뒤 (선별적 살처분을) 한다면 그때는 살처분 수를 조정하는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고 권 실장은 전했다. 럼피스킨의 잠복기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4~14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최대 28일까지 각각 보고 있으며 보수적으로 본다면 최대 28일까지로 볼 수 있다고 중수본은 판단했다. 럼피스킨병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등 최근 시작된 한우 수출에 제한을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의 한우 고기는 계속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말레이시아 같은 경우 최근 1년간 럼피스킨병이 없었던 곳에서만 고기를 수출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수출 물량 작업장은 강원 홍천군에 있는데, 이곳에서는 아직 발생하지 않아 수출이 가능하다”고 중수본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럼피스킨병 확산에 따라 경북 청도에서 열리던 소싸움경기가 중단됐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이날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28~29일 45회차 청도소싸움경기를 휴장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질병 상황에 따라 재개장 시기를 정하기로 했다.
  • “확산하는 럼피스킨병, 소고기·우유 먹어도 되나요?”…농식품부 답변은

    “확산하는 럼피스킨병, 소고기·우유 먹어도 되나요?”…농식품부 답변은

    지난 20일 국내에 처음 발생이 확인된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25일 오전 8시까지 모두 29건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럼피스킨병 발병 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 말까지 백신 400만 마리분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우선 백신 127만 마리분을 오는 28일까지 도입하고, 31일까지 273만 마리분을 도입해 모두 400만 마리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사전에 확보한 백신 54만 마리분을 이용해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인근 농장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방역 상황 브리핑에서 “다음 달 초순까지 전국 소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완료되면 11월 중에는 럼피스킨병 발생 추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다만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3주가량 소요되고, 현재까지 발생 추세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국 백신 접종 완료 전까지 도축장 출하를 제외한 발생 시·군과 인접 시·군 농장의 소 이동을 제한하고, 가축 분뇨는 정밀 검사 후 음성인 경우에만 이동을 허용할 방침이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확진된 소는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본 관계자는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해 식품 유통망으로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소고기와 우유를 소비해도 된다”며 “국내 소고기 수급 상황과 우유 가격 결정구조 특성상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생굴 좋아하는 3040대, ‘급성 A형 간염’ 조심하세요

    생굴 좋아하는 3040대, ‘급성 A형 간염’ 조심하세요

    생굴을 좋아하는 30~40대 한국인이라면 급성 A형 간염을 조심해야 한다. 내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급성 바이러스 간염이 ‘A형 간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최광현·정숙향 교수)은 2020~2021년 국내 12개 대학병원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의 유형과 감염 원인을 분석한 결과, 급성 A형 간염 환자가 78.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2순위는 급성 E형 간염(7.5%)이었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바이러스가 침투해 간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발열·구토·복통·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행히 A형 간염은 간염 중에서도 증상이 가벼운 편이지만, 만성 간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하면 드물게 간 기능이 떨어지는 간부전이 나타나 사망할 수 있다. A형 간염의 주된 감염 경로는 생굴이나 조개다. 환자의 40.5%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익히지 않은 조개나 굴을 섭취했다. E형 간염 환자의 27.8%는 말린 과일을, 11.1%는 멧돼지의 혈액이나 담즙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다른 간염과 달리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 또는 감염자의 분변과 직접 접촉했을 때 전염된다. 항체가 없는 사람이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A형 간염에 걸릴 수 있다. A형 간염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는 항체가 없는 30~40대다. 위생 상태가 불량했던 1980년대 초에는 10대가 되면 A형 간염에 자연 감염돼 항체가 생겼다. 6살 이하의 아동은 감염되더라도 대개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기에 나도 모르게 걸리고, 나도 모르게 항체를 얻었던 것이다. 1997년 A형 간염 예방접종이 도입됐고 2015년부터는 2012년 이후 출생한 모든 소아에 대해 국가예방접종이 시행돼 현재 10대와 20대 초반은 A형 간염 항체가 있다. 문제는 위생 상태가 개선된 다음에 태어나 A형 간염에 걸려 본 적도, 예방접종을 한 적도 없는 30~40대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30대의 항체형성률은 31.8%에 불과하다. 10명 중 7명은 A형 간염 위험에 노출된 셈이다. 최광현 교수는 “A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있어 만성 간 질환자는 꼭 접종해야 하며, 항체가 없는 20~40대도 접종을 권장한다”면서 “다만 E형 간염은 백신이 없어 평소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마시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서 가장 많은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A형· E형”…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조사

    “한국서 가장 많은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A형· E형”…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조사

    국내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급성 A형 간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에게 다소 낯선 ‘급성 E형 간염’이 그 뒤를 이었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간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쳐 발열, 구토,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를 통해 회복되지만 만성 간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할 경우 드물게 간 기능이 상실되는 간부전이 나타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병인 및 임상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12개 대학병원에서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기간 동안 등록된 총 428명의 급성 간염 환자 중 37.4%인 160명이 “급성 바이러스 간염”으로 진단됐다. 연구팀이 바이러스 간염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급성 A형 간염이 78.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급성 E형 간염(7.5%), 엡스테인-바 바이러스 간염(3.1%), 급성 B형 간염(3.1%), 급성 C형 간염(1.9%), 거대세포바이러스 간염(1.2%), 헤르페스-심플렉스 바이러스 간염(0.6%)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입원 치료한 환자 비율은 86.7%, 투석치료를 받은 환자 비율은 3.2%,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비율은 0.6%로 나타났으며 1.3%의 환자는 간부전을 보였지만 간이식을 받거나 사망한 환자는 없었다. 또한 A형 간염 환자의 40.5%는 익히지 않은 조개와 굴을, E형 간염 환자의 27.8%는 말린 과일을, 11.1%는 맷돼지의 혈액 및 담즙을 섭취한 것으로 보고됐다. A형 및 E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높은 온도에 가열해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생고기, 육가공식품, 조개류 등의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A형 간염에는 예방 백신이 있어 만성 간 질환자의 경우 접종이 필수적이며, 항체가 없는 20대~40대에게도 접종이 권장된다. 다만 E형 간염에 대해서는 아직 백신이 없으므로 평소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마시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해야 한다. 최 교수는 “급성 바이러스 간염 중 국내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급성 A형 간염에 대해서는 항체 형성률이 낮은 20대에서 40대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그 뒤를 잇는 급성 E형 간염에 대해서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의료인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낮아 조금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사회·경제적 요인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이므로 급성 간염의 발생률에도 언제든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 충북까지 번졌다… 소 럼피스킨병 7건 추가 확진

    충북까지 번졌다… 소 럼피스킨병 7건 추가 확진

    “자식처럼 키운 소가 이름도 처음 듣는 병에 걸려 살처분 당했으니 그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지난 20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처음 확진된 충남 서산시 A마을 면장은 기자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현지 소값 하락,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값 급등에 이어 이름도 생소한 감염병으로 키우던 소를 살처분하게 된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전염병은 도 경계를 넘는 중이다. 경기 김포(사육 두수 109마리)·평택(84마리)·화성 2곳(92·70마리), 충남 서산(21마리)·당진(39마리), 충북 음성(9마리)에서 7건의 발병이 추가 확인되며 첫 확진 뒤 나흘째인 23일 오후 5시까지 확진 사례는 총 17건에 달했다. 충북으로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자 인접지인 경북도에선 14개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25개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하는 등 확산 차단에 공을 들였다. 지금까지 2건의 확진이 보고된 김포 지역의 소 6938마리에게 긴급 접종이 단행되는 등 백신 접종도 이어지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 그동안 백신 접종을 왜 하지 않았느냐는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지금까지는) 굳이 발생하지 않았으니 접종하지 않은 것”이라면서도 “항체가 생길 때까지 3주 정도가 걸리는데 그때까지는 확진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농식품부는 백신 접종 뒤 항체가 생기는 기간인 3주가 지나면 살처분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 장관은 “(항체를 지닌 소가 늘면) 증상이 발현된 개체만 처분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럼피스킨병은 구제역과 달라서 농가에 책임을 물을 단계는 아니고, 살처분에 대해 100% 보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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