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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계획 없이 “접종 확대”… 의료계 “2~3주도 버티기 어려워”

    비상계획 없이 “접종 확대”… 의료계 “2~3주도 버티기 어려워”

    ‘코로나19 환자는 기본적으로 집에서 치료받도록 해 병상 부담을 줄이고, 추가접종을 서둘러 중환자를 줄인다. 그동안 병상과 의료인력을 확충한다.’ 29일 정부가 ‘의료 및 방역 후송대응 계획’에서 제시한 위기대응 로드맵의 골자다. 확진자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재택치료를 받게 하고, 입원요인이 있거나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등 특정한 사유가 있을 때만 병상을 배정할 계획이다. 70세 이상 고령층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어도 입원이 필요치 않다고 의사가 판단하면 집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충을 고려해 사적모임 제한 등 방역강화 조치를 유보하는 대신 의료대응체계를 ‘재택’으로 완전히 전환하는 고육책을 선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상회복에 따른 경증·무증상 확진자 증가를 입원 중심의 의료체계로 계속 대응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고 의료자원의 소모가 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확진자는 사흘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확진 즉시 집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의 원격 건강관리가 이뤄지고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등 재택 치료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증상 변화가 있거나 환자가 원할 때 검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단기외래진료센터도 운영한다. 또한 재택치료가 생활치료센터보다 비용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생활지원금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때를 대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생활치료센터 2000병상을 확충하는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재택치료자들이 복용할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다음달에 공급하고 선구매물량 40만 4000명분 외에 추가 구매도 검토하기로 했다.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도 필요한 경우 단기외래센터에서 투여받을 수 있다. 그사이 정부는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추가 행정명령도 검토해 병상을 확충할 계획이다. 다음달 60세 이상 추가접종에 주력해 현재 12%대에 머물고 있는 추가접종률을 끌어올려 위중증 환자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고령층 추가접종 효과가 나타나려면 4주가 걸리는데, 그사이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가장 큰 문제는 병상 여력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이미 대전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수도권 환자를 비수도권으로 이송하다 보니 충청 등 인근 지역의 병상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6.7%, 남은 병상은 96개뿐이다. 충북은 90.6%, 충남은 92.1%로 각각 3개 병상이 남았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 정도 조치로 중환자를 줄인다는 건 어림없다.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해도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2~3주를 버티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병상·인력 등 의료 역량을 보강하려면 적어도 한 달은 걸린다”며 “그 한 달의 시간을 벌기 위해 거리두기 강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도 “고령층 추가접종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더 걸린다. 단기간에 환자 급증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뿐”이라며 “지금도 간신히 버티는데 여기서 확진자가 더 늘거나 위중증 환자가 증가해 의료체계가 붕괴 위기에 놓인다면 그때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 조치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지지 않더라도 확진자와 중환자가 늘지도 줄지도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 내년 1월에도 일상회복 2단계로 전환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상륙을 앞둔 시점에선 모든 것이 시계제로다. 방역 당국은 “전체 외국인 입국 금지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 외국인의 입국만 전면 금지하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타깃 유전체 분석법’ 개발에 착수했으며, 1개월 이내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내년에 들여올 백신 계약에는 주요 변이 발생 시 개량된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는 옵션 조항이 함께 설정돼 있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에 백신 항체 뚫릴 수도” 파우치, 美 5차 유행 가능성 경고

    “오미크론에 백신 항체 뚫릴 수도” 파우치, 美 5차 유행 가능성 경고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이전의 변이보다 강력한 전염성과 항체가 형성된 사람의 면역 공격을 피해 감염시키는 면역 보호 회피를 갖췄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오미크론의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 등에 대해 파악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아직까지는 뚜렷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8일(현지시간) NBC에 출연해 “오미크론의 주된 기능을 하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약 32개 또는 그 이상의 돌연변이가 있다는 점에서 골칫거리”라면서 “이 돌연변이는 전염성이 강하며, 단일 클론 항체나 감염 후 회복기 혈청에서 얻어진 면역 보호를 회피하거나 백신 유도 항체에 대해서도 (면역 보호 회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숙주 세포로 침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겨 백신으로 형성한 면역이 쉽게 돌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이 미국에 이미 상륙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파우치 소장은 ABC 방송에도 출연해 “(오미크론이) 이미 여러 국가에 퍼졌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여기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제5차 코로나19 대유행을 겪고 있느냐는 질문에 “다음 몇 주에서 몇 달간 우리가 하는 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세계 보건의료계는 오미크론의 전파력과 면역 회피 정도 등에 대한 분석에 나섰으나 아직까지는 이견이 분분한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미크론의 심각성에 대해 파악하려면 길게는 수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WHO는 “다른 코로나19 변이에 비해 전염성이 큰지, 중증 위험도가 높은지 등은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았으며 오미크론과 관련된 증상이 다른 코로나19와 다르다는 점을 보여 주는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WHO 회원국은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국제조약을 마련하는 협의에 착수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정부 간 협상기구(INB)를 꾸리고 논의를 시작해 2024년 조약의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 [속보] 文 “10대 접종속도 높여야…아동접종도 검토“

    [속보] 文 “10대 접종속도 높여야…아동접종도 검토“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지난 4주간 일상회복 1단계 기간을 면밀하게 평가해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방역 상황과 관련해 “특별방역대책의 핵심은 역시 백신접종”이라며 “이제는 3차 접종이 추가 접종이 아니라 기본 접종이며 3차 접종까지 맞아야만 접종이 완료되는걸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정부부터 이같은 인식하에 2차 접종을 마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조기에 완료할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10대 청소년들의 접종과 관련해서도 접종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8세이상 성인들의 접종률 매우높은데 비해 접종연력이 확대된 12~17세까지의 접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최근에 전면등교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있어 걱정이 매우 크다”라며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5~11세까지 아동의 접종도 신속하게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2월 도입하기로 한 먹는 치료제도 연내에 사용할수 있도록 도입시기를 앞당기고 국산항체치료제도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文 “단계적 일상회복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순 없어”

    文 “단계적 일상회복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순 없어”

    “일상회복 2단계 전환 유보… 5∼12세 백신접종 신속히 검토” “먹는 치료제 연내 사용 도입시기 당겨야… 오미크론 유입 차단”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최근 코로나19 방역상황과 관련,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고비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 고비를 넘어서지 못하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실패로 돌아가는 더 큰 위기를 맞게 된다”면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위기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더 큰 경각심과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 4주간 시행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조치 결과를 평가하고 이날부터 방역조치를 더 완화하는 2단계 적용을 검토하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상보다 거세고 새로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출현 등을 고려해 2단계 시행을 미루기로 했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설명이다. 다만,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란 발언에서 보듯 특별방역조치는 시행하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더 강화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특별방역대책의 핵심으로 3차 접종 조기 완료를 우선 꼽았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3차 접종이 추가접종이 아니라 기본 접종이며 3차까지 맞아야만 접종 완료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총력대응과 함께 국민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10대 청소년들의 접종속도를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학부모·학생들에게 백신 효과·안전성 충분히 설명 ▲학교로 찾아가는 접종 등 접종 편의성 제고 ▲5~12세 아동 접종 신속 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또 하나의 핵심과제로 병상과 의료인력 등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전적으로 정부 책임”이라며 ▲위중증 환자 치료 및 재택치료 공백도 없도록 지자체 및 의료계,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내년 2월 도입 예정인 먹는 치료제 연내 사용 ▲국산 항체치료제 적극 활용을 지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빈틈없이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누적사망자 수가 3500명을 넘어섰는데 전세계 사망자수가 520만명을 넘은데 비해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수가 상대적으로 아주 적은 편이지만, 그렇더라도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며 “감염병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과 가족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에 5개 대륙·17개국 피해… 분열하는 세계

    오미크론에 5개 대륙·17개국 피해… 분열하는 세계

    각국의 아프리카 봉쇄에도 오미크론 변이 급속 확산캐나다 2명 美 대륙 첫 확진, 브라질도 의심환자 발생 중증 정도, 코로나19 백신 회피 가능성에 눈길 쏠려 아프리카 ‘선진국 백신 사재기·기준 없는 봉쇄’ 비난 파우치 “바이러스 전파 못 막지만 대비할 시간 마련”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인 오미크론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우려 변이’ 지정 후 3일만에 세계 5개 대륙에서 모두 발견됐다. 첫 발견된 보츠나와와 변이 출현을 신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해 17개국에서 확진자가 나왔거나 의심 환자를 조사 중이다. 미국과 WHO는 아프리카에 대한 입국 봉쇄 효과를 두고 반목했고, 아프리카 국가들은 선진국의 코로나19 백신 사재기로 변이가 발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덜란드 인터넷매체 BNO뉴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홍콩, 호주, 덴마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벨기에, 체코, 독일 등 14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스위스, 브라질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가 나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츠나와가 19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네덜란드(13명)와 영국(3명)이 뒤를 이었다.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한 남아공발 여객기 2대에서 승객 6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중 13명이 오미크론 변이 때문이었다. 또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28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의 세 번째 확인자가 런던 시내 웨스트민스터에서 시간을 보내다 영국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첼름스퍼드와 노팅엄 지역에서 각각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캐나다 당국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최근 다녀온 여행객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미 대륙 첫 감염 사례다. 실제 이 여행객들이 나이지리아에서 감염됐다면 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이 위험한 상태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브라질 당국도 전날 상파울루 국제공항으로 귀국한 20대 남성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각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봉쇄를 실시한 가운데 확진자가 여러 국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나오자, 이미 꽤 많은 지역으로 확산된 것 아니냐는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봉쇄 당한 아프리카에서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WHO 아프리카 지부는 이날 성명에서 “여행 제한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약간 늦출 수도 있겠지만 삶과 생계에 부담을 준다. 규제는 과학에 기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비트바테르스란트대 연구원인 프랑수아 벤터는 전날 뉴욕타임스에 “그럴 줄 알았다. 부자나라들은 그간 깨달은 게 하나도 없다”며 아프리카의 백신 부족이 변이 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과학계에서 꾸준히 제기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ABC방송에 “전파력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 같은 경우 여행 제한이 유입을 완전히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대비할 시간을 벌어줄 수는 있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관건은 이르면 2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정체다.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 알린 남아공의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환자들이 미각이나 후각 상실은 없었고 가벼운 기침 증상만 있었다고 했지만, 아직 20명에 불과하다. 아직 판단을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의미다.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을 회피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NBC에 “이 돌연변이의 특징은 전염성이 강하며, 예컨대 단일 클론 항체 또는 감염된 후 회복기 혈청에서 얻어진 면역 보호를 회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 제조 업체들은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백신 개발 기간을 100일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 K방역의 딜레마, 방역강화 해도 수위 낮을 듯 ‘의료붕괴 위기’

    K방역의 딜레마, 방역강화 해도 수위 낮을 듯 ‘의료붕괴 위기’

    정부가 오는 29일 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하더라도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 확대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의료체계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정도 조치로는 위중증 환자 증가세를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에 육박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고령층의 예방 효과가 떨어져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했던 3차 대유행 때와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 이달 말까지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들이 추가접종을 완료해도 항체는 2주 뒤에야 형성되며, 중증환자 감소 효과가 나타나려면 추가로 2주가 걸린다. 다음 달 60세 이상 고령층이 추가접종을 해도 역시 중환자가 감소하려면 한 달이 걸린다. 즉 내년 1월까지는 지금의 중환자 급증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추가접종 효과로 앞으로 두 달 후 중환자가 줄어들더라도, 그 사이 중환자 수가 병상 여력을 넘어서면 의료체계 붕괴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코로나19 중환자뿐만 아니라 암 등 일반 중증질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고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보다 더 강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단기간에 환자를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 수는 이날 1310명을 기록했고,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84.5%로 남은 병상이 108개뿐이다.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2.8%(1135개 중 826개 사용, 잔여 309개)로 직전일(71.5%)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단기간에 해결될 성질의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고 중환자 병상을 무한정 늘릴 수는 없다. 의료인력을 투입해야 중환자실이 돌아가는데, 코로나19 중환자에 의료인력을 집중시키면 코로나 환자가 아닌 일반 중증질환자들을 치료하기가 어려워진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중환자 병상은 예전에 내린 병상확보 행정명령 이상으로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는 준중증병상을 확충해 중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면 준중증 병상으로 옮기거나 다른 의료기관으로 하향 전원을 하고 있다. 정부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가장 큰 난관을 겪고 있다”며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이 한계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인식과는 다르게 정부는 사적모임 제한 강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비상계획을 시행하는 데는 미온적이다. 권 장관도 “방역패스 확대를 관계부처 간에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방역 강화 대책으로 ‘방역패스 확대’만을 언급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거리두기로 유턴’을 하자니 일상회복 실패를 자인하는 모양새가 되고, 낮은 수준으로 방역을 강화하면 지금의 위기가 길어져 환자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딜레마에 놓였다.
  • “백신 기밀 훔쳐 이직 준비” 화이자, 중국계 직원 고소

    “백신 기밀 훔쳐 이직 준비” 화이자, 중국계 직원 고소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관련 자료 등 다수의 회사 기밀을 훔쳤다며 경쟁사로 이직을 준비 중이던 직원을 고소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에 춘샤오 리를 고소했다. 리는 2006년부터 중국 내 화이자의 글로벌 제품개발그룹에서 일하다가 2016년 샌디에이고로 근무지를 옮겼으며, 최근까지 통계 관련 부국장으로 일했다. 리는 중국계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고소장에 따르면 화이자는 리가 기밀유지 계약을 어기고 회사의 승인 없이 파일 1만 2000여개를 자신의 컴퓨터에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구글 드라이브 등으로 옮겼다고 주장했다. 리가 구글 드라이브 등에 올린 파일 중에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내부 평가 및 건의,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와의 관계, 암 항체 관련 설명, 신약 등에 대한 내용과 관련이 있다고 화이자는 적시했다. 화이자는 리가 파일을 삭제하는 등 반복적으로 자신의 행적을 숨기려고 했으며, 심지어 회사가 문제의 노트북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자 ‘미끼 노트북’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리가 15년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오는 29일 캘리포니아 소재의 경쟁사인 ‘젠코’로 이직할 예정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젠코는 암 및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중점을 둔 임상 관련 제약사다. 회사 측은 리의 회사 이메일을 조사한 결과 그의 이직 관련 활동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젠코가 이번 소송의 당사자는 아니다. 젠코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리는 “화이자가 사실관계를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우선 리가 화이자의 영업기밀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한편, 리가 자료를 저장했을 가능성이 있는 구글 드라이브 계정과 컴퓨터를 화이자 측 변호사가 들여다볼 수 있다고 결정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화이자는 보안상의 이유로 2019년 이미 이동식 저장장치(USB)로 파일을 옮기는 것을 막았고, 올해 10월에는 직원이 구글 드라이브 등에 파일을 올리는 것을 모니터링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화이자는 올해 들어 경쟁사들이 자사 직원들을 채용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고 있다.
  • 푸틴, 비강 살포식 코로나19 백신 시험 참여 “아무 느낌 없다”

    푸틴, 비강 살포식 코로나19 백신 시험 참여 “아무 느낌 없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전문가들이 개발 중인 코에 뿌리는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시험에 참여했다. 아직 개발 중인 백신을 직접 접종하며 국민들의 부작용 우려와 백신기피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보건 문제 관련 내각 화상 회의에서 러시아 가말레야연구소가 개발 중인 비강 살포식 ‘스푸트니크V’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첫 접종 후 정확히 6개월 뒤 항체 수준이 떨어져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으라는 전문가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그렇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먼저 주사 형태의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고, 그 다음 날 가루 형태의 비강 살포형 백신도 투약받았다고 설명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이 시험에 참여한 가루 형태의 비강 살포식 코로나19 백신은 아직 임상시험 승인만 났으며, 실제 임상이 시작되지는 않았다. 푸틴은 “아무 느낌이 없다. 오늘 아침 운동까지 했다”면서 아무런 부작용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로서 푸틴 대통령은 비강살포식 백신까지 총 4차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과 4월 스푸트니크V 백신을 두차례 접종받아 백신 접종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추가접종(부스터샷)용으로 개발된 스푸트니크 라이트로 3차접종을 완료했다. 이후 바로 다음날 비강살포식 백신 시험을 받으면서 총 4차례 백신을 접종한 셈이 됐다. 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가루가 아닌 액체 형태의 비강 분사식 백신을 투약받았다고 설명했다. 페스코프는 “대통령이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을 맞은 다음날에 비강 분사식 백신 시험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에 기반해 개발된 액체형 비강 분사식 백신은 지난달 중순부터 2상이 진행 중이다. 푸틴 대통령과 페스코프 대변인의 설명이 엇갈리면서 푸틴이 정확히 어떤 형태의 비강 백신 시험에 참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위중증 환자 역대 최다...비수도권 준중증병상 267개 추가 행정명령

    위중증 환자 역대 최다...비수도권 준중증병상 267개 추가 행정명령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00명대를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 역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이날 비수도권에 준중증병상 200여 개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비수도권의 준중증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금일 시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267병상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은 비수도권에 있는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대 병원 24곳과 종합병원 4곳 등 2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에서 허가 병상의 1.5%인 230병상, 병상이 700개 이상인 종합병원에서 허가병상의 1.0%인 37병상 등 총 267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방역 당국은 행정명령 외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점 전담병원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을 추가로 지정해 중등증 병상의 경우 행정명령 목표 이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조기퇴원 조치에 대한 인센티브도 한시적으로 강화된다. 정부는 오는 12월 19일까지 앞으로 4주간 호전된 중환자를 경증병상이나 타 병원으로 환자를 옮기면 의료기관에 전원 의뢰료, 이송비, 전원 수용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안정기에 접어든 중등증 환자를 의사 판단하에 격리해제기간(10일)보다 앞서 조기퇴원 조치하고 재택치료로 연계할 경우에는 해당 의료기관에 입원유지비와 이송비가 지급된다. 조기퇴원 후 재택치료로 전환된 환자의 건강관리는 진료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 입원치료를 담당했던 의료기관이 맡는다. 중환자 병상 전원 및 전실에 대한 인센티브는 전국 의료기관에 적용되며, 중등증 환자 조기퇴원 관련 인센티브는 수도권과 충청권에 한해 적용한다.한편 정부는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한 치료를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 공급하던 국산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환자에게까지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만 836명… ‘비상계획 발동’ 검토 논의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만 836명… ‘비상계획 발동’ 검토 논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23일 역대 최다인 549명을 기록하는 등 유행 상황이 엄중해지자 방역 당국이 ‘비상계획’도 염두에 두고 방역강화 조치를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면 어느 정도 방역조치를 강화하거나 비상계획까지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당장 비상계획을 발동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위기감이 엿보인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준으로 지역사회 전체의 방역을 강화하는 ‘비상계획’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원포인트 조치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다. 비상계획을 시행하면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받는다. 단계적 일상회복 연착륙도 보장할 수 없다. 그렇다고 수도권 유행을 통제할 효과적인 방법을 제때 쓰지 못하면 의료체계가 무너져 코로나19 환자는 물론 일반 환자들의 건강도 위협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일단 오는 26일까지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 추가접종을 완료하고 수도권 환자 전원, 병원 인력·병상 재배치를 통해 의료 여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효과가 즉각 나타날지가 관건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3%,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수도권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836명이다. 나흘 이상 대기자가 122명에 달하는 등 과부하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고령층 감염 확산 속도가 병상에 여력이 생기길 기다려 주지 않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가 26일까지 추가접종을 해도 항체가 형성되려면 2주, 중증환자 감소 효과가 나타나려면 추가로 2주가 걸린다. 따라서 앞으로 한 달은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상황 안정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는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내년 1월쯤이다. 그전까진 병상을 확보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의료 인력에 한계가 있어 무한정 늘릴 수는 없다. 결국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한 달만이라도 유행을 억제하는 게 근본적 해결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적모임 허용 범위를 다시 줄이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고위험 시설 전체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청소년 방역패스는) 다중이용시설에 국한된다”며 “접종을 안 받았다고 해서 학교생활에 불이익은 없다”고 말했다.
  • 내년 상반기 18~49세 추가접종 검토…독감처럼 정기접종 가능할까

    내년 상반기 18~49세 추가접종 검토…독감처럼 정기접종 가능할까

    올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에 새로 포함된 819만2000명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22일 시작됐다. 50대와 60세 이상 추가접종이 본격화 된 가운데 18~49세는 언제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 독감 예방접종처럼 정기접종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브리핑에서 “현재 유행상황과 시간 경과에 따라 면역이 감소하는 부분을 보면 추가접종을 전체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국가마다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백신의 추가접종 허가 연령도 확대되고 있어서 우리도 전문가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검토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청장은 추가접종 시기에 대해 “18∼49세는 거의 10월에 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추가접종을 하더라도 내년도 상반기에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독감 예방접종처럼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국가 백신접종에 포함해 정례화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선 브리핑에서 정 청장은 “몇 번 맞아야 기본접종이 완성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아직 전 세계적으로 부족하다”며 “어느 정도까지 접종을 해야 면역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최근 발표한 20~5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항체가를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 접종군은 2차 접종후 5개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군은 2차 접종 후 3개월 시점까지 항체가가 일정수준으로 유지되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감소한다. 건강한 성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위중중·사망률이 낮지만 예방효과가 지속되도록 추가접종으로 촘촘하게 보호해야 고위험군인 고령층이 감염될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도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모든 성인에 대해 추가접종을 권고했으며, 이스라엘은 12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일반 성인도 추가접종을 받게 할텐데 다만 시기를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18~49세 추가접종이 이뤄진다면 기본접종 완료 후 5개월 간격으로 맞는 50대와 달리 6개월 이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추가접종을 받고 나서도 정기접종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접종간격은 기존처럼 6개월이 아닌 1년으로 조정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세번째 추가 접종의 예방효과는 1년 동안 지속될 것 같다”며 “그렇게 되면 백신을 매년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1~12월 추가접종 대상은 모두 1378만4000명이다. 이중 60세 이상 고령층을 포함한 819만 2000명은 ‘기본접종 완료일로부터 6개월’이던 추가접종 간격이 4~5개월로 단축돼 연내에 세번째 백신을 맞게 됐다. 60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의료인, 18~59세 기저질환자의 추가접종 간격은 4개월, 50대와 우선접종직업군은 5개월이다. 사전예약 대상자는 문자로 개별공지되며, 백신 배송일정을 고려할 때 예약 가능한 가장 이른 날짜는 다음 달 6일이다. 더 빨리 맞고 싶다면 네이버·카카오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하면 된다.
  • 요양병원 입소·종사자 4개월… 군인·경찰 등은 5개월로 단축

    요양병원 입소·종사자 4개월… 군인·경찰 등은 5개월로 단축

    60대 이상 고령층 돌파감염 증가18~49세 추가접종 여부는 논의중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60세 이상과 요양 병원·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로, 50대와 군인·경찰·소방 등 우선접종 직업군은 5개월로 단축 조정했다. 추가접종을 최대한 당겨 위중증 환자 급증세를 억제하기 위해서다. 17일 0시 기준 인구 대비 예방접종률은 78.4%로 높은 수준이지만, 다른 연령대보다 앞서 접종한 고령층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10만명당 돌파감염 발생률은 60대가 150.1명, 70대 153.0명, 80대 이상 183.4명으로 전 연령층의 발생률 99.2명을 크게 웃돈다. 추진단 분석 결과 화이자 접종군은 2차 접종 후 5개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군은 2차 접종 후 3개월 이후 항체가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4개월로 앞당긴 이유다. 접종 간격을 앞당기면 지난 8월쯤 2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은 연내에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9월쯤 접종을 완료한 50대는 내년 1월 안에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간격 단축으로 올해 추가접종 규모는 현행 대비 819만 2000명이 추가돼 1378만 4000명으로 확대됐다. 다만 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과 18~49세의 건강한 성인에 대한 추가접종 여부는 논의 중이다. 해당 연령대도 추가접종을 받게 된다면 50대처럼 기본접종 완료 후 5개월로 간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일반 성인에게 추가접종을 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면서 “기본 접종 후 돌파감염으로 확진된 경우에도 추가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자연감염으로 인해 항체가 만들어지고 추가접종으로 인한 예방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유럽서 ‘승인 권고’ 획득한 셀트리온…글로벌 공급 속도 낸다

    유럽서 ‘승인 권고’ 획득한 셀트리온…글로벌 공급 속도 낸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11일(현지시간)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렉키로나가 최종 사용 승인을 받으면 EMA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국산 항체 신약이 된다.CHMP는 이날 한국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와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로나프레베’ 등 코로나19 항체치료제 2종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다. CHMP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해 승인 권고 의견을 낸 것은 이들 2종이 처음이다. CHMP는 의약품에 대한 과학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MA에 승인 여부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다. 제약 업계 관계자는 “CHMP의 승인 권고는 사실상 유럽 의약품 승인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CHMP 의견을 받아 통상 1∼2개월 내에 정식 품목허가 여부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CHMP가 승인 권고한 렉키로나 적용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만 18세 이상) 가운데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고 중증으로 전환할 위험이 없는 환자다. 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60분간 정맥을 통해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다. 로나프레베에 대해서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최소 몸무게 40㎏의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의 치료에 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로 꼽히는 렉키로나는 지난 7월과 8월 각각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에서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9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일 기준으로 127개 병원에서 2만 1366명의 환자에게 투여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EMA 승인 권고로 렉키로나의 유럽 일선 병원공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계기로 흡입형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많은 환자가 조기에 코로나19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렉키로나의 글로벌 공급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유럽의약품청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승인 권고”

    유럽의약품청(EMA)이 11일(현지시간) 한국 셀트리온과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2종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다. EMA에 따르면 산하 기관인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이날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전환할 위험성이 큰 성인을 대상으로 치료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다만 치료 대상은 인공호흡이 필요 없는 상황이어야 한다. CHMP는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미국 생명공학기업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로나프레베’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유럽에서 단일클론 항체치료제에 대해 승인이 권고된 것은 이들 2종이 처음이다. 두 치료제가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EU 승인 치료제는 3종으로 늘어난다.
  • EMA “한국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승인 권고”

    EMA “한국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승인 권고”

    “렉키로나, 중증 위험 성인에 치료 승인 권고”미 리제네론에도 12세 이상 치료 승인 권고유럽 확진자 치료에 첫 투입될 듯유럽의약품청(EMA)이 11일(현지시간) 한국 셀트리온과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체치료제 2종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다. EMA는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이날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Regkirona)를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전환할 위험이 큰 성인 치료에 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치료 대상은 인공호흡이 필요 없는 상황이어야 한다. CHMP는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로나프레베’(Ronapreve)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의 치료에 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로나프레베는 12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에 쓰일 수 있다고 CHMP는 덧붙였다. 유럽에서 단일클론 항체치료제에 대해 승인이 권고된 것은 이들 2종이 처음이다. 이들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가 역대 최고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치료에 투입된다. 두 회사는 10월 초 EMA에 판매승인을 신청했고, EMA는 2개월 내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었다. 앞서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수요부족을 이유로 들면서 EU에 제출한 조건부 승인 신청을 지난주 철회했었다.
  • “코로나19 완치자 중 고령층, 젊은층보다 강한 자연면역 얻었다”

    “코로나19 완치자 중 고령층, 젊은층보다 강한 자연면역 얻었다”

    코로나19 완치자 가운데 고령층이 젊은 층보다 강한 자연면역을 얻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진은 코로나 변이가 출현하기 전 원래의 바이러스(사스-코브-2)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가벼워 입원치료를 받지 않고 나은 완치자들을 모집해 보호 항체가 얼마나 생성됐는지 그 수치를 검사했다. 이들 참가자는 나이에 따라 집단별로 분류됐으며 감염 뒤 4주에서 16주 동안 병원을 방문해 항체 수치를 감사받았다.그 결과, 완치자들은 모두 항체를 생성해 자연면역을 획득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 수준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이 49세 이하보다 항체 생성 수준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 참가자의 항체는 코로나 진단 뒤 16주가 지나도 여전히 혈류 속에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참가자에게서 추출한 항체는 나중에 팬데믹 여파로 출현한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발), 델타(인도발), 감마(브라질발) 변이에도 효과가 30~50% 정도 더 떨어지긴 하지만 중화시킬 수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체 침투 시 이용하는 ‘앤지오텐신 전환효소 2’(ACE2) 수용체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막는 항체의 능력을 검사해 알아낸 것이다. 그리고 고령층이 생성하는 항체는 젊은 층이 생성하는 항체보다 스파이크 단백질과 ACE2 수용체(이하 스파이크-ACE2)의 상호작용을 막는 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런 항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하고 이에 따라 감염 위험이 커진다는 데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나중에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은 자연면역에만 의존하던 완치자들보다 항체 수치가 두 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최선의 예방책은 백신 접종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완치자들은 가능한 한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실렸다.
  • “코로나19 모든 변이를 차단하는 항체가 발견됐다”

    “코로나19 모든 변이를 차단하는 항체가 발견됐다”

    미국의 과학자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그 변이들, 그리고 또 다른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도 맞설 수 있는 항체를 확인됐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채플힐 캠퍼스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있는 듀크대학의 공동 연구진은 과학저널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온라인판에서 ‘DH1047’이라는 항체가 코로나바이러스 세포에 달라붙어 이를 중화하고 복제를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DH1047, 코로나19 감염 막고 이미 감염된 환자 치료에도 효과 연구진은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향후 발생할지 모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맞설 수 있는 중요한 무기를 발견했다고 자평했다. DH1047은 코로나19 감염을 막아주고 이미 감염된 환자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700종이 넘는 코로나바이러스 항체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50종은 코로나19와 2000년대 초 아시아에서 등장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 바이러스에 달라붙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특히 DH1047은 동물·인간 바이러스에 모두 달라붙어 중화하는 데 효과가 탁월했다. 이에 헤인스 박사는 “이 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수많은 변이를 거쳐 보존한 부분과 결합한다”면서 “결과적으로 이는 광범위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이미 감염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DH1047은 폐의 중증화 정도도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노출된 쥐에게 DH1047을 테스트해본 결과 쥐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DH1047는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등 모든 유형의 변이에도 효과를 발휘했다. 특히 앞으로 인간을 괴롭힐 가능성이 있는 다른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들까지 효과가 있었다. UNC의 역학 교수이자 이 연구의 공동저자인 랠프 배릭 박사는 “이번 결과는 변이를 예방하고 기존의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폭넓은 보호를 제공하는 보편적 백신 전략의 합리적 설계를 위한 본보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과학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11월 2일자에 실렸다.
  • 백신 맞고 사지 마비된 美 소녀…희귀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

    백신 맞고 사지 마비된 美 소녀…희귀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

    백신 접종 후 사지 마비 증세를 보인 미국 10대 소녀가 희귀 길랭-바레증후군(GBS) 진단을 받았다. 9일 WREG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셸비 그레이스 앨런(17)은 이달 초 관련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앨런은 “백신 접종 얼마 후 허리 통증과 함께 발가락이 얼얼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갑자기 팔과 다리에 감각이 없어졌다. 병원에서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녀가 어떤 종류의 백신을 맞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계 손상으로 근육 약화나 마비가 나타나는 아주 희귀한 신경학적 장애다. 말초신경 중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운동 신경에 염증성 병변이 생기며, 하지에서 시작된 마비가 점점 위로 올라가는 게 특징이다. 몸통과 팔을 거친 마비가 숨 쉬는데 필요한 호흡근, 눈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 등 얼굴까지 다다르면 호흡 장애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난다. 내부 자율 신경 지배를 받는 내장 근육이 약해지면 음식을 씹거나 삼키기도 어려워지고, 방광이나 장 기능에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은 완치되지만, 일부는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50세 이상은 특히 위험이 크다.미국에서는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일주일 평균 60~120명의 길랭-바레 증후군 환자가 발생한다. 연간 3000~6000명꼴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독감백신 접종자 100만 명 중 1~2명에게서도 길랭-바레 증후군이 보고된다. 1976년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대규모 접종 때도 10만 명 당 1명꼴로 길랭-바레 증후군이 나타난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일부도 길랭-바레 증후군을 호소했다. 지난 7월 말까지 전 세계에서 접종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억9200만 회분 가운데 833건에서 길랭-바레 증후군이 보고됐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 접종자 1300만 명 가운데 100명에게서 증상이 발생했으며, 95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고 1명은 사망했다. 브라질 백신 접종자 34명도 길랭-바레 증후군 증상을 보였는데, 접종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27명, 시노백 4명, 얀센 3명이었다.당시 미 식품의약국(FDA)은 CDC와 공동 발표한 성명에서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길랭-바레 증후군이라 불리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유럽연합(EU)과 영국은 잇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으로 길랭-바레 증후군을 추가했다. 백신과 해당 질환 사이에 합리적 인과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감염이나 백신 접종 이후 체내에 형성된 항체(면역세포)가 신경계를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길랭-바레 증후군 소녀를 치료한 미국 테네시주립대학 르 보뇌르 어린이병원 감염예방학과 닉 히스미스 박사도 “백신을 맞아서 생기는 이득이 부작용의 위험성을 능가한다”면서 “여전히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견해”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환자실에서 퇴원해 통원 치료 중인 미국 소녀는 “내년 5월 내 발로 직접 무대 위로 걸어 나가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것”이라는 결심을 전했다. 소녀는 “마비가 영구적이거나 심하면 죽을 수도 있었는데, 더 나쁜 상황으로 가지 않은 게 다행이고 축복”이라며 희망을 드러냈다.
  • 변이도 문제없다…모든 유형 코로나에 효과있는 항체 찾았다

    변이도 문제없다…모든 유형 코로나에 효과있는 항체 찾았다

    과학자들이 코로나19와 그 변이 그리고 다른 모든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인간을 보호할 수 있는 항체를 발견해냈다. ‘DH1047’로 명명된 이 항체는 바이러스의 세포에 결합해서 그것을 중화해 복제를 막는다. 이는 감염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이미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캠퍼스(UNC)와 듀크대 공동연구진은 현재의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과 미래의 다른 바이러스 대유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항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듀크대 인간백신연구소(DHVI) 소장이자 이 연구의 공동저자인 바턴 헤인스 박사는 성명에서 “이 항체는 현재의 전염병에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또다른 코로나바이러스가 자연의 동물 숙주에서 인간으로 뛰어든다면 그때 미래의 발병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2000년대 초 사스를 일으켰던 원래의 사스바이러스(SARS-CoV-1)에 감염된 환자와 현재의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을 분석, 항체를 분리해 1700개 이상의 항체를 확인했다. 그중 50개의 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사스바이러스에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추가 분석 결과, 이들 교차 결합 항체 중 ‘DH1047’이라는 항체가 특히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간을 감염시키는 두 바이러스 외에도 다수의 동물 코로나바이러스에 결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헤인스 박사는 “이 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수많은 변이를 거쳐 보존한 부분과 결합한다”면서 “결과적으로 이는 광범위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항체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쥐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돼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것을 막고 심지어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를 포함해 모든 종류의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미래에 인간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들 바이러스는 이 항체에 의해 중화됐다. UNC의 역학 교수이자 이 연구의 공동저자인 랠프 배릭 박사는 “이번 결과는 변이를 예방하고 기존의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폭넓은 보호를 제공하는 보편적 백신 전략의 합리적 설계를 위한 본보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항체는 이미 감염된 쥐에서도 폐와 관련한 증상의 심각성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과학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11월 2일자에 실렸다.
  • “EMA, 한국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이번 주 승인 예상”

    “EMA, 한국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이번 주 승인 예상”

    ‘렉키로나’·미 ‘로나프레베’ 등 2종 승인할 듯유럽의약품청(EMA)이 이번주 한국 셀트리온과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체치료제 2종 판매를 승인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EMA는 이번주 셀트리온이 자체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Regkirona)와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로나프레베’(Ronapreve)의 판매를 승인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EU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다른 EU 관계자는 “승인이 임박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들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 환자가 중증으로 전환하지 않도록 하는 데 사용된다. 두 회사는 10월 초 EMA에 판매승인을 신청했고, EMA는 2개월내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었다. 셀트리온은 이달 말쯤 승인여부 결정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이 회사 대변인은 전했다. EMA는 이들 항체치료제 2종 판매 승인에 관한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하면서도 8∼11일 열리는 월례 치료승인위원회에서 논의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수요부족을 이유로 들면서 EU에 제출한 조건부 판매승인 신청을 지난주 철회했었다. 유럽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속도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 승인이 나면 이들 항체치료제는 유럽에선 처음으로 치료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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