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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클럽 갔다”…SNS 사진보니

    “AG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클럽 갔다”…SNS 사진보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 일부가 압구정의 한 클럽에 방문한 모습이 화제다. 지난 9일 SNS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단체로 서울 압구정의 유명 클럽에 갔다는 내용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클럽 한쪽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아시안게임 3연패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클럽 관계자들이 샴페인에 폭죽을 꽂아 축구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자리에는 김정훈·박재용(전북), 이한범(미트윌란), 황재원(대구) 등 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샴페인을 보고 환호하며 몸을 흔들었다. 카메라를 본 박재용은 입고 있던 후드를 뒤집어쓰면서 얼굴을 가렸고,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있던 이한범은 카메라를 발견하지 못했는지 계속해서 신나게 몸을 흔들었다. 이한범 뒤에 있던 김정훈은 누군가 촬영하는 것을 보고 곧장 이한범 뒤로 몸을 수그렸다. 황재원은 클럽 기둥 옆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더니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해당 영상은 클럽 관계자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보이며, 이 관계자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축구하고 오라고 했더니 드라마를 찍고 온 동생들을 위해서. 모두 사랑한다. 축하한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 고우석·문보경 복귀에도, 염경엽 LG 감독의 ‘열쇠’는 1선발 켈리…“정용·윤식 중 1명 불펜으로”

    고우석·문보경 복귀에도, 염경엽 LG 감독의 ‘열쇠’는 1선발 켈리…“정용·윤식 중 1명 불펜으로”

    “페넌트 레이스는 프런트·코칭 스태프·선수 모두가 어우러져야 우승할 수 있지만 포스트시즌은 미친 선수 몇 명이 나오느냐가 관건입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머릿속은 오직 통합 우승을 위한 고민으로 가득하다. 넥센 히어로즈(키움의 전신) 감독을 맡아 201안타의 서건창, 52홈런의 박병호, 타율 0.356·40홈런의 강정호와 함께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2014 포스트시즌, 릭 벤덴헐크·윤성환·장원삼으로 이어지는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마운드를 넘지 못한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염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통합 우승의 ‘열쇠’로 1선발 케이시 켈리를 꼽았다. 국가대표 고우석과 문보경, 정우영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지만 “큰 경기는 결국 1선발 싸움이 핵심”이라며 “선발에 비중을 두고 차근차근 준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올 시즌 LG의 에이스는 21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한 아담 플럿코였다. 염 감독은 지난해 담 증세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진했던 플럿코의 건강 관리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플럿코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감염된 코로나19에서 회복하자마자 골반 타박상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고, 10월 초로 못 박았던 복귀 날짜도 지키지 않았다. 염 감독은 “플럿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아프다고 하는데 강제로 시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5시즌 동안 LG의 마운드를 지킨 켈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7월까지 평균자책점 4.53의 부진한 성적으로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던 켈리는 8월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21로 서서히 제모습을 찾았고, 지난달엔 4경기 2승 1.42로 강력한 구위를 선보였다.켈리-최원태-임찬규 뒤에 나설 4번째 선발 투수는 이번 주말 두산 베어스전 테스트를 거쳐 결정한다. 지난 6월 25일 롯데전부터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던 이정용을 불펜 투입 시켜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결과에 따라 이정용과 김윤식 중 1명은 한국시리즈에서 롱릴리프 역할을 맡는다. 김윤식은 지난달 22일 NC 다이노스전에 구원 등판해 2와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경기를 남기고 정규시즌 정상을 차지한 만큼 LG는 마운드 역할 조정, 휴식, 경기감각 회복 등 통합 우승을 향한 마지막 여정을 구상 중이다. 염 감독은 ”회의를 통해 한 명은 중간으로 빠질 예정이다. 이정용은 불펜 경험이 있어서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고 김윤식도 괜찮다고 말한다“면서 ”실전 감각은 자체 청백전과 키움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두 남자, 두 방 차
홈런왕 ‘막판 경쟁’… 31개 노시환에 최정 2개차로 맹추격

    두 남자, 두 방 차 홈런왕 ‘막판 경쟁’… 31개 노시환에 최정 2개차로 맹추격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장정의 막이 내리고 KBO(한국프로야구) 홈런왕을 향한 ‘국가대표’ 노시환(왼쪽·한화 이글스)과 ‘홈런 공장장’ 최정(오른쪽SSG 랜더스)의 경쟁이 남았다. 최정은 지난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점 차로 앞선 9회초 상대 하준영의 낮은 직구를 받아쳐 시즌 29호 아치를 그렸다. 홈런 1위 노시환에게 2개 차로 따라붙으며 타이틀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몸소 알린 것이다. 노시환이 대표팀 합류로 자리를 비운 사이 최정은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허리 통증으로 닷새 쉬고 돌아온 6일 한화전에서 1회말 한화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1점 홈런을 때렸고, 3회에도 무릎을 굽히며 쳐낸 공이 담장을 넘어가 연타석 아치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노시환이 여유롭게 생애 첫 홈런왕에 오르는 것처럼 보였다. 8월 9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린 노시환은 같은 달 12일과 15일에도 홈런을 몰아치며 최정과의 격차를 7개로 벌렸다. 그러나 노시환의 방망이가 급격하게 식으면서 경쟁이 재개됐다. 8월 중순 이후 10경기 홈런 1개 타율 0.205로 침체했던 노시환은 지난달에도 홈런 2개에 머물렀다. 다만 대표팀 소집 직전 16경기 만에 시즌 31호 홈런을 터트렸고 항저우에서도 5일 일본전 3타수 1안타 2타점, 6일 중국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회복했다. 노시환은 지난달 24일 대표팀 훈련 전 인터뷰에서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타격감이 안 좋아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전 경기 홈런으로 제 컨디션을 찾았다”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동안 최정의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정도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SSG가 두산 베어스, NC와 치열한 3~5위 싸움을 펼치고 있어 남은 시즌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팀 타율이 리그 전체 8위(0.259)에 처져 있는 만큼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부르는 간판타자 최정의 장타 한 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 클린스만, 해외파 피로 논란에 “손흥민·김민재 90분 뛰고 싶을것”

    클린스만, 해외파 피로 논란에 “손흥민·김민재 90분 뛰고 싶을것”

    “로테이션은 없습니다.”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9일 “해외파 선수들의 몸 상태를 유심히 파악하겠다”면서도 “훈련량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경기에서 빼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A매치 대비 소집훈련을 시작한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몸 상태를 봤을 때 관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표팀은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라며 “선수들은 매 경기 90분 다 뛰고 싶어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나흘 뒤인 17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한다. ‘캡틴’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3연패 주인공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 등 ‘금빛 4인방’과 함께 이날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른 김민재, 조규성(미트윌란) 등 다른 유럽파 선수들도 10일까지 모두 합류한다. 클린스만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다 득점자(8골)인 정우영에 대해 “이번 시즌 소속팀을 옮긴 뒤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다”며 “시즌 초반 구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 게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정우영은 이날 훈련장에 들어오며 손가락 8개를 펴 보이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바지 주머니에서 꺼내 자랑하며 활짝 웃었다. 부상으로 9월 A매치에 뛰지 못했던 이강인에 대해선 “소속팀에서 매 경기 선발 자원이라고 말하기는 이르다”면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해외 체류 일정이 길다는 지적에 “K리그 감독이라면 한국에 있어야 하지만 대표팀 감독은 국제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 앞으로도 제 업무 방식이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 [서울광장] K팝 ‘칼군무’도 올림픽에서 보고 싶다/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K팝 ‘칼군무’도 올림픽에서 보고 싶다/서동철 논설위원

    추석 연휴에서 한글날 연휴로 이어진 2주 동안 많은 시간을 안마의자에 앉아 리모컨으로 TV를 탐색하는 데 보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사람이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갈 때는 집에 있는 게 상책이라는 그동안의 경험도 한몫했을 것이다. 덕분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역대 어느 올림픽대회 이상으로 즐길 수 있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종목은 브레이킹이었다. 브레이크댄스로 알았던 이 미국 대중문화의 바른 이름이 브레이킹이라는 사실도 비로소 알게 됐다. 폐회식에 은메달리스트 ‘홍텐’ 김홍열이 한국선수단 기수로 입장한 것은 상징적이었다. 브레이킹 종목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이 필자 말고도 적지 않다는 뜻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물론 경기를 마친 다른 종목 선수들이 대부분 일찍 귀국한 탓도 있었겠지만. 김홍열도 스포츠 영역으로 편입된 브레이킹이 어떤 인상을 심어 줄지가 궁금했다고 한다. 그는 “스포츠냐, 예술이냐 여러 이야기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두 개가 섞여서 하나가 된 게 브레이킹”이라고 했다. 메달을 따고는 “25년 동안 언더그라운드에서만 춤을 췄다. 가족조차 브레이킹을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드디어 ‘이건 직업이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도 했다. 브레이킹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니 더이상 논쟁은 불필요하다. 연휴 동안 흥미롭게 봤던 TV 프로그램은 더 있다. 프랑스의 베르사유 왕립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의 공연 실황이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을 오간 이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은 지난봄에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필자가 본 연주회 방송은 아마도 재탕에 삼탕도 넘게 우린 ‘사골’ 방송이었을 것으로 짐작한다. 그런데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며 그저 무심히 틀어 놓은 연주회 말미에 갑자기 조금 전과는 완전히 다른 음악이 들리는 것이었다.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였다. 우리도 프랑스 여행을 가면 흔히 들르는 베르사유궁전에 오페라극장이 세워진 것은 1685년, 극장에 악단이 설립된 것은 1770년이라고 한다. 왕립단체의 특성상 규범에 얽매인 역사가 길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지금도 자신들의 역사가 서린 시대 음악을 당시 악기로 연주하는 모습이 여전히 고풍스럽다. 한마디로 ‘꼰대’적 요소가 넘쳐난다. 그러니 앙코르라고는 해도 ‘다이너마이트’를 연주한 것은 당사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파격이 아니었을까 싶다. 한국 공연에 앞서 고심 끝에 준비한 비장의 무기가 BTS였나 보다. 그런데 이들의 ‘다이너마이트’는 필자의 생각도 조금은 바꿔 놓았다. K팝이 국제적 명성을 날리고는 있지만, ‘오피니언 리더’ 세대로부터는 오히려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걱정이 없지 않았다. 이런 오케스트라가 K팝을 연주할 정도가 됐다는 것은 유럽의 보수적인 집단과 세대도 거부감을 극복하기 시작했음을 방증한다. 사실 저항정신으로 점철된 힙합의 거리문화를 상징하는 브레이킹이 국제 스포츠 제전이라는 ‘제도권’에 편입된 것 자체가 놀랍다. 시대가 변하면 생각도 바뀐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렇게 보면 K팝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이른바 ‘칼군무’가 문화를 넘은 스포츠로 발전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종목으로 발전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미 ‘커버댄스’라는 이름의 K팝 댄스 대회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팀이 참여할 만큼 저변이 넓다. 힙합은 문화를 넘어 정신을 형성하고 생활이 되면서 사라지지 않고 발전할 수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대중문화는 생명이 짧다. K팝은 당연히 문화적으로 더욱 발전해야 한다. 그러려면 세계인을 붙잡아 둘 만한 정신적 배경이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 더불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종목화는 K팝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적으로 높일 것이다. 연휴 ‘리모컨 투어’에서 K팝의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 뿌듯하다.
  • “우승 기쁨 또 원한다”는 롯데 국대 3인방…박세웅 “홈 최종전 선발 책임감”, 윤동희 “발전할 수 있어”

    “우승 기쁨 또 원한다”는 롯데 국대 3인방…박세웅 “홈 최종전 선발 책임감”, 윤동희 “발전할 수 있어”

    국가대표 3인방이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 사직 최종전에서 선발로 나서는 박세웅은 생애 첫 금메달의 기운을 내년 시즌 우승 경쟁으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고, 대표팀 중심타자로 거듭난 윤동희 역시 분발을 약속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세웅과 나균안, 윤동희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한목소리로 “우승했던 순간의 기쁨을 다시 맛보고 싶다”며 “시즌이 끝나고 잘 준비해서 내년에 그 기분을 또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야구 대표팀의 맏형 박세웅은 “야구 선수로 우승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생애 첫 금메달을 따서 인상 깊다”고 전했다. 이어 슈퍼 라운드 일본과의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조별리그 대만전 패배 충격을 말끔히 씻어낸 것에 대해선 “마지막 아시안게임인데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오고,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주장 역할을 잘해줘서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4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나균안도 “한국에 있을 때부터 약체라는 말이 있어서 부담됐는데,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모든 게 좋고 기쁘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고 롯데에 합류한 것도 꿈만 같다”고 말했다.아시안게임 초반 6번 타자로 맹활약해 3번 자리까지 올라선 ‘타선의 핵’ 윤동희는 올 시즌 남은 경기와 다음 시즌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데뷔 첫 시즌에 큰 생각 없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했는데, 내년엔 국제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하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으로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이었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두 명의 선발 투수도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항저우에서도 롯데 경기를 챙겨봤다”는 나균안은 “남은 경기 팬들에게 다음 시즌 잘할 수 있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보내줘야 한다. 좋은 기운을 가져왔기 때문에 좋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세웅은 단호한 목소리로 “홈 최종전 선발 등판에 대한 책임감을 내년까지 이어가겠다”면서 “올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끝내게 됐다. 잘 준비해서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 ‘윤동희 합류’ 롯데, 타선 폭발로 1위 LG 완파…문보경은 9회 말 대타 삼진

    ‘윤동희 합류’ 롯데, 타선 폭발로 1위 LG 완파…문보경은 9회 말 대타 삼진

    롯데 자이언츠가 ‘국가대표’ 윤동희를 더한 타선의 폭발력으로 정규 시즌 우승팀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항저우에서 돌아온 윤동희의 합류와 함께 장단 11안타로 공격력에 대한 고민을 털어냈다. 전날 두산 베어스 마운드를 상대로 고전한 롯데는 1-2로 패배한 바 있다. 전준우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1볼넷, 안권수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8일 저녁 항저우에서 귀국한 윤동희는 2회부터 대타로 나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선발 심재민도 5와 3분의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종운 롯데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치고 “베테랑 전준우가 필요할 때 홈런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야수들이 찬스를 잘 공략했다.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진 경기”라며 “선발 심재민도 훌륭한 피칭으로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고 설명했다. LG는 선발 강효종의 1과 3분의1이닝 4실점(3자책) 부진과 송구 실책이 겹치며 경기 초반부터 무너졌다. 불펜 박명근도 7회 등판해 피홈런 1개 포함 3실점하는 동안 1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했다. 2004년생 거포 유망주 김범석의 데뷔 첫 홈런이 나왔지만,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9회 대타로 나온 문보경도 삼진으로 물러났다.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2회 초 전준우의 안타, 구드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동희가 적시타를 터트렸고, 정대선의 번트 상황에서 연속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니코 구드럼이 홈을 밟았다. 이후 손성빈이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는 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4-0을 만들었다. 상황은 급변했다. LG 배터리 강효종-김기연이 이우찬-허도환으로 교체됐고, 롯데의 2번 타자 자리에 전날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따고 귀국한 윤동희가 들어섰다. 이우찬이 윤동희와 이정훈을 아웃 처리하고 1사 2, 3루 위기를 극복하자 이어진 공격에서 김범석이 깜짝 홈런을 터트려 LG가 한 점 따라붙었다. 돌아온 한동희도 한 방을 보여줬다. 6회 초 바뀐 투수 최동환의 변화구를 받아친 한동희는 볼넷으로 출루한 손성빈을 불러들인 뒤 도루로 2루까지 훔쳤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홈을 밟진 못했다. 다음 이닝 롯데는 선두 타자 전준우가 박명근을 상대로 벼락과 같은 홈런을 쏘아 올렸고, 몸에 맞는 공으로 구드럼이 출루한 뒤 한동희와 정대선, 안권수의 적시타로 8-1까지 도망갔다. 이후 이진하와 우강훈이 LG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 내외곽에서 날뛴 최준용, 첫 경기부터 26득점…‘국가대표급’ KCC, 가스공사 가볍게 제압

    내외곽에서 날뛴 최준용, 첫 경기부터 26득점…‘국가대표급’ KCC, 가스공사 가볍게 제압

    이적 후 공식전 첫 경기부터 내외곽에서 날뛴 최준용의 맹활약으로 부산 KCC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가볍게 제압했다. KCC는 9일 오후 2시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조별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B조 첫 경기에서 98-78로 이겼다. 새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이적생들이 모두 제 몫을 해내며 국가대표급 라인업의 위력을 보여줬다. 공격의 중심은 최준용이었다. 35분을 넘게 뛰며 팀 내 최다 2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준용은 속공에선 노룩 패스로, 지공에선 69%의 슛 성공률로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새 외국인 선수 알리제 존슨도 경기 초반 야투 6개를 연달아 림 안에 꽂는 등 18득점을 올렸고, 서울 삼성에서 둥지를 옮긴 이호현은 10득점 6도움으로 경기를 지휘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치르고 돌아온 국가대표 듀오 라건아와 이승현은 팀 적응에 주력하면서 각각 8득점과 4득점을, 3점 슛 5개를 모두 놓친 허웅은 돌파 위주의 공격으로 12득점을 올렸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최준용은 여름 내내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팀에 잘 녹아들고 있어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호현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수비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데, 본인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시작 1분 22초 만에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한 아이제아 힉스의 이탈이 뼈아팠다. 앤서니 모스가 19득점 1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고 박봉진도 3점 슛 4개로 12득점을 올렸지만, 공격력 대결에서 KCC에 압도당했다. 1쿼터에만 18득점을 몰아넣은 존슨의 질주로 앞서간 KCC는 최준용과 이승현의 2대2 공격까지 더해 차이를 벌렸다. 가스공사는 신장 차를 활용한 포스트업으로 골 밑을 공략했지만, 파생되는 슛이 터지지 않아 1쿼터를 16점 차로 크게 밀렸다. 2쿼터 초반엔 허웅과 최준용의 야투가 빗나가는 사이 가스공사가 신승민과 염유성의 3점 슛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호현과 이근휘, 최준용의 외곽포가 터진 KCC가 수비까지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53-37로 전반을 마쳤다.최준용이 노룩 패스로, 이승현은 속공 득점으로 후반 분위기를 띄운 KCC는 허웅까지 연속 4득점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모스를 활용해 추격을 시작했고, 박봉진도 연속 3점 슛으로 힘을 보태 11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KCC는 최준용이 외곽, 허웅이 돌파로 4쿼터 기선을 제압한 뒤 라건아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가스공사는 염유성이 외곽 슛을 넣었지만, 작전 타임 이후 실책을 기록하며 기세가 꺾였다. 이후 20점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그대로 무너졌다. 오후 4시에 펼쳐진 D조 예선에선 안양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94-81로 꺾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오마리 스펠맨이 정강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대릴 먼로가 21득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박지훈이 16득점, 최성원이 1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30% 아래로 떨어진 3점 슛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 ‘부상 재활’ 안세영, 이르면 11월 중순 일본 또는 중국 마스터스 복귀 전망

    ‘부상 재활’ 안세영, 이르면 11월 중순 일본 또는 중국 마스터스 복귀 전망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2관왕에 등극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1·삼성생명)이 이르면 11월 중순 코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배드민턴계에 따르면 안세영은 전날 귀국 직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았고 이날 무릎 근처 힘줄이 찢어졌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 안세영은 짧게는 보름에서 길게는 5주 재활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안세영은 부상으로 이날 시작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출전 예정으로,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이상 슈퍼750)에도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안세영은 몸 상태가 정상이었다면 이 두 대회에 이어 11월 초 광주에서 열리는 코리안마스터스(슈퍼 300) 출전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마당에 국내에서 열리긴 하지만 낮은 등급 대회에 무리해서 출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안세영은 11월 14일 개막하는 일본 마스터스(슈퍼 500) 또는 같은 달 21일 개막하는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12월 13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전하는 ‘복귀 시나리오’가 유력한 상황이다. 7월 일본 오픈과 8월 세계선수권 사이 호주 오픈을 건너뛰며 재정비 시간을 잠시 가진 것을 빼면 올해 초부터 아시안게임까지 15개 대회를 뛰는 강행군을 이어온 안세영은 이번 재활 기간을 재충전의 시간으로도 삼을 계획이다. 안세영은 지난 7일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중국)를 상대하다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1게임 18-16 상황에서 네트 앞으로 떨어지는 셔틀콕을 퍼 올리려다 무릎 통증을 느끼고 의료 처치를 받았다. 눈에 띄게 몸동작이 무뎌진 안세영은 1게임을 따낸 뒤 2게임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으나 아이싱, 테이핑 처치를 받아 가며 부상 투혼을 펼쳤고, 결국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뒤 안세영은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나서 어긋난 듯한 느낌이 들었고 통증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종아리 부상에도 이를 악물고 공희용(전북은행)과 호흡을 맞춰 여자 복식 동메달을 따낸 김소영(인천국제공항)도 4~5주 재활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김소영은 전날 귀국 과정에서 부축을 받기도 했다. 한동안 휠체어를 타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도 일본 마스터스 또는 중국 마스터스를 통한 코트 복귀가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회복 상황에 따라 월드투어 파이널로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
  • 中 관중 앞에서 ‘쉿 세리머니’ 홍현석 “대표팀서 빨리 데뷔골 넣고 싶다”

    中 관중 앞에서 ‘쉿 세리머니’ 홍현석 “대표팀서 빨리 데뷔골 넣고 싶다”

    벨기에 1부 리그에서 뛰는 홍현석(헨트)은 아시안게임 우승이란 ‘큰 산’을 넘은 뒤 또 하나의 산을 넘고자 한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뛰는 것이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바로 그 곳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겠다는 그는 “예전부터 5대 리그가 목표였는데 정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앞으로가 더욱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9일부터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되는 A매치 대비 소집 훈련에 합류한 홍현석은 취재진과 만나 “어렸을 때 뛴 적이 있는 독일도 익숙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도 누벼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 멤버인 홍현석은 “어제부터 한숨도 못 잘 정도로 정말 기분이 좋고 믿기지 않는다”면서 “금메달에 대한 지분은 감독님이 제일 크고, 정말 고생 많이 한 (백)승호형 지분도 크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8강전 프리킥 골로 5만 中 관중 침묵“이강인 프리킥에 비해 한참 떨어져” 홍현석은 조별리그 2차전 태국전과 키르기스스탄과의 16강전, 중국과의 8강전에서 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5만 중국 관중 앞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홍현석은 ‘쉿’ 세리머니로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홍현석은 “(이)강인이의 프리킥 능력에 비하면 아직 한참 떨어진다”며 겸손함도 보였다.홍현석은 지난 6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9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유럽 원정을 다녀왔다. 홍현석은 “아직 A대표팀에서 스스로 만족한 경기를 한 적이 없다”면서 “A대표팀에서도 빨리 데뷔골을 넣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설영우,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합류“병역 문제 해결돼 좋은 기회 열렸다” 황선홍호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로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설영우(울산)는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겠지만 축구 인생을 길게 봤을 때 큰 부분인 군 문제가 해결된 만큼 좋은 기회가 열린 것 같다”며 “남은 리그 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도 더 노력하고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9월 A매치 유럽 원정길에 올랐다가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뒤 다시 A대표팀에 합류한 설영우는 “대표팀에 불러주실 때마다 행복하다. 계속 오랫동안 대표팀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속팀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다 보니 대표팀에서는 수비적인 부분을 지적받는 편인데, 수비를 좀 더 집중해서 공수 밸런스가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 “日 10번 총각 잘생겼다”…한일전 여심 흔든 축구선수

    “日 10번 총각 잘생겼다”…한일전 여심 흔든 축구선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한국이 일본을 2대 1로 꺾고 아시안게임 최초 3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일본 축구 대표팀의 등번호 10번 선수가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미드필더 니사카와 준(21)이다.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이 끝난 후 8일(한국시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일본 10번 선수의 외모를 칭찬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엑스(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순위에 ‘일본 10번’이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네이버 지식인에는 “항저우 한일전에서 10번 선수 이름 뭔가요?”, “저만 잘생겼다고 생각하나요?”, “한일전 결승 일본 10번 누구예요?”등 질문이 쏟아졌다. 현지 언론도 준에 대한 한국 여성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스포츠·문화 매체 ‘더 앤서’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이 한국에 패한 소식을 전하며 “니시카와 준의 SNS에 한국 여성들이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팬들이)‘K리그에 와줬으면 좋겠다’, ‘만화 주인공 같다’, ‘아이돌 같다’ 등 찬사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2002년 2월 21일에 태어난 니사카와 준은 올해 21세로, 일본 프로리그 사간도스 소속의 미드필더다. 2018 AFC U-16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해 대회 MVP로 선정된 바 있다. 2020년에는 FC 바르셀로나에서 입단 제의를 했으나, 본인이 거절했다. 하지만 이런 반응을 두고 일각에서는 “일본은 ‘대학생 축구선수’로 경기해서 은메달이다”, “한일전인데 잘생긴 선수가 눈에 들어오나” 등 비판의 글도 올라왔다.日 ‘대학생 축구선수’로 아시안게임…“22세 이하로만 구성” 실제 오이와 감독은 22세 이하(U22) 선수로만 선수진을 꾸렸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는 24세 이하(U24)의 선수로 구성할 수 있었다. 심지어 일본 국가대표팀 총 22명 명단 중 10명은 대학리그에서 활동 중인 선수다. 본 경기에서도 프로리그 선수 대부분은 벤치를 지켰다. 또 일본은 나이 제한 없는 ‘와일드카드’ 선수 3명을 발탁할 수 있었는데도 단 한명의 와일드카드 선수를 기용하지 않았다. 경기 후 오이와 고 일본 축구감독은 “아쉽다. 우리 선수들은 노력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에 졌다”며 “한국 감독과 선수들이 실력발휘를 더 잘했다. (내년에 있을 파리)올림픽을 위해 잘 준비된 팀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자국 팀에 대해 “(두 살 어린 선수들로) 결승까지 올라왔다는 건 좋은 결과”라며 “경기 방식과 팀워크 등 모두 면에서 좋은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올림픽 예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 “태극기 화가 나 불태웠다” 인증사진 올린 디시인…최대 징역 5년

    “태극기 화가 나 불태웠다” 인증사진 올린 디시인…최대 징역 5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다음날이자 한글날 전날에 태극기를 불태운 뒤 인증사진을 올린 네티즌이 논란이다. 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태극기를 불태운 사진을 올린 네티즌 A씨를 입건 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6시 25분쯤 디시인사이드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갤러리에 태극기를 불태운 사진을 올렸다. 이날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일본을 2-1로 누르고 금메달을 딴 다음날이었다. 또 다음날이 한글날이라 거리 곳곳에 태극기가 걸려 있던 상황이었다. ‘길가에 걸린 센극기(태극기를 비하하는 은어) 불태우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A씨는 “반일 센뽕(한국 찬양)을 세뇌시키는 센극기를 볼 때마다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어서 가로등에 걸린 거 몇 개 불태워 줬습니다. 다음에 좀 더 태워야겠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A씨는 가로등에 걸린 태극기를 내려 길바닥에 팽개친 뒤 불을 붙여 태웠다. A씨는 태극기 끝자락에 불을 붙인 뒤 태극기가 몽땅 타서 재가 될 때까지 과정을 사진으로 남겼다.경찰은 이 게시물을 본 시민의 신고로 조사에 나섰다. 현재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A씨에게 국기모독죄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대한민국 형법 105조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국기 또는 국장을 손상, 제거 또는 오욕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A씨가 게시물을 올린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갤러리는 한국을 혐오하고 일본을 찬양하는 게시물이 주로 올라오는 게시판으로 알려져 있다.
  •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국제적인 활동해야…K리그 감독과 달라”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국제적인 활동해야…K리그 감독과 달라”

    “너무나 큰 업적이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황선홍호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축하하며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할 것 같다”며 높이 평가했다. 10월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을 소집한 클린스만 감독은 9일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 우승 축하 인사를 먼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8골로 최다 득점 선수가 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에 대해선 “이번 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뒤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다”면서 “시즌 초반 구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게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에 대해서는 “매 경기 선발 자원이라고 말하기에는 이르다. 아직은 경쟁 자원”이라고 평가한 뒤 “소속 팀에서도 주전 자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출전 시간에 목 말라 있는 이강인을 대표팀에서 많이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클린스만 “대표팀은 선수에게 최고의 영광”“국민들 앞에서 90분 내내 뛰고 싶을 것”로테이션 또는 선수 뺄 생각 없다고 강조 황선홍호에서 뛴 정우영, 이강인,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은 이날 오후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되는 소집 훈련에 합류한다. 오현규(셀틱), 황의조(노리치 시티),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이날 오후 늦게, 조규성(미트윌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즈베즈다)은 10일 합류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은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라면서 “(선수가) 은퇴하기 전까지 아무나 누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장 손흥민(토트넘), 김민재 등 해외파 선수들에 대해서도 “로테이션하거나 선수를 뺄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한국에 와서 국민 앞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기대감 만으로 매 경기 90분을 뛰고 싶지 않을까”라고 반문한 뒤 “하루 이틀 정도는 운동량 줄이면서 줄이겠지만 경기 때는 100% 모든 걸 쏟아내기 위해 다 뛰고 싶어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클린스만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인 한국은 튀니지(29위)보다 세 계단 앞서 있고, 베트남(95위)과는 큰 차이가 난다.최정예 멤버로 아시안컵 우승 목표“소속팀 활약 선수에 문 열려 있어”클린스만, 일본과 단두대 매치 희망“일본과 아시안컵 결승서 만났으면” 클린스만 감독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최정예 멤버로 아시안컵에 나서겠다는 그는 “뼈대가 되는 선수 8~10명은 대회 때까지 부상없이 같이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다만 어린 선수, 소속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게 대표팀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대표팀에 대해서는 “일본 팀을 상당히 존중한다. 실력 있는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한국도 기술, 능력을 갖춘 세계적인 선수가 있다. 아시안컵 결승에서 만나길 희망한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와 실력차, 수준차를 느끼는 건 단두대 매치”라면서 “희망 사항은 일본과 1년에 두 세 차례 경기를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10·11월에도 해외 나갈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앞으로도 업무 방식 바뀌지 않을 것 같다”“축구협회, 유럽에 사무실 있었으면” 제안 10월, 11월에도 계속 해외에 나갔다 올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역대 감독이 일하는 방식과 많이 달라 우려와 걱정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K리그 감독이라면 한국에 있어야 하지만 대표팀 감독은 계속 출장을 다니면서 국제적인 시야를 갖고 국제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제 업무 방식이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소집 멤버의 다수가 해외파라는 점을 감안해 대한축구협회 차원에서 유럽에 사무실을 차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유럽에 사무실이 있으면 스코틀랜드에서 뛰는 오현규·양현준·권혁규(이상 셀틱)을 비롯해 런던에서 뛰는 손흥민 등 유럽파 선수를 관찰할 수 있고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그런 것도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아시안게임은 끝났다…‘국대 4번’ 노시환 vs ‘홈런 공장장’ 최정, 본격 타이틀 경쟁 시작

    아시안게임은 끝났다…‘국대 4번’ 노시환 vs ‘홈런 공장장’ 최정, 본격 타이틀 경쟁 시작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장정의 막이 내리고 KBO(한국프로야구) 홈런왕을 향한 ‘국가대표’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홈런 공장장’ 최정(SSG 랜더스)의 경쟁이 남았다. 최정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점 차로 팽팽히 맞선 9회 초, 상대 하준영의 낮은 직구를 받아쳐 시즌 29호 아치를 그렸다. 홈런 1위 노시환에 2개 차로 따라붙으면서 타이틀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몸소 알린 것이다. 4번 타자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노시환이 대표팀 합류로 자리를 비운 사이 최정은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허리 통증으로 닷새 쉬고 돌아온 6일 한화전에서 1회 말 상대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1점 홈런을 때렸고, 3회에도 무릎을 굽히며 쳐낸 공이 담장을 넘어가 연타석 아치를 쏘아 올렸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노시환이 여유롭게 생애 첫 홈런왕에 오르는 것처럼 보였다. 8월 9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린 노시환은 같은 달 12일과 15일에도 홈런을 몰아치며 최정과의 격차를 7개로 벌렸다.그러나 노시환의 방망이가 급격하게 식으면서 경쟁이 재개됐다. 8월 중순 이후 10경기 홈런 1개 타율 0.205로 침체했던 노시환은 지난달에도 홈런 2개에 머물렀다. 다만 대표팀 소집 직전 16경기 만에 시즌 31호 홈런을 터트렸고 항저우에서도 5일 일본전 3타수 1안타 2타점, 6일 중국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노시환은 지난달 24일 대표팀 훈련 전 인터뷰에서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타격감이 안 좋아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이전 경기 홈런으로 컨디션을 회복했다”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동안 최정이 몇 개를 칠지 모르겠지만, 많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정도 동기 부여가 확실하다. SSG가 두산베어스, NC와 치열한 3~5위 싸움을 펼치고 있어서 남은 시즌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떨어질 수 있다. 팀 타율이 리그 전체 8위(0.259)에 처져있는 만큼,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부르는 간판타자 최정의 장타 한 방이 팀에 절실한 상황이다.
  • ‘이제는 전남에서’···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타들 전국체전 대거 참석

    ‘이제는 전남에서’···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타들 전국체전 대거 참석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스포츠 스타들이 전남으로 대거 몰려온다. 오는 13일부터 전남에서 개막하는 제104회 전국체전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실력과 열정으로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해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에 49개 종목, 3만여 선수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특히 2년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등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수영의 황선우가 참가해 전국체전의 열기를 더한다. 2년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는 2007년과 2008년 박태환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체전에선 자유형 100m, 2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 800m, 혼성혼계영 400m 등 6개 종목에 참가해 연속 최우수선수 선정 기록을 경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대회 우승 등으로 한국 육상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세계적 스포츠 스타인 ‘스마일 점퍼’ 우상혁도 참가한다. 한국 기록보유(2m 36m)자이자 전국체전 7회 우승에 빛나는 그는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상했다. 최근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파이널에 진출, 첫 우승의 역사도 썼다.지난해 전국체전 4관왕을 차지하고 국내 육상 유망주로 손꼽히는 전남도 소속 배건율도 참가한다. 국내 대회뿐 아니라 지난 6월 개최된 예천아시아U20 육상선수권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쥐며 국제대회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이번 체전에는 200m, 400m, 1600m릴레이, 1600m릴레이 혼성의 4개 종목에 참가한다. 육상은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인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나주시 출신으로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인 ‘셔틀콕 여제’ 안세영도 참가한다. 지난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숙적’ 중국의 천위페이(세계 3위)를 2대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른 안세영은 이번 대회 결승전 두 번 모두 천위페이를 압도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뿜어내며 온 국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스포츠 대축제의 장은 오는 13일 막이 오른다. 오는 19일까지 주 개최 장소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전남도는 “올해는 코로나19 일상회복 등으로 3만여명의 선수단이 전남을 방문한다”며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문화 교류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2022 아시안게임 폐막식 ‘아듀 항저우’ [포토多이슈]

    2022 아시안게임 폐막식 ‘아듀 항저우’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일원 6개 도시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모든 일정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폐막식은 이날 오후 8시(현지시간) 이번 대회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85분간 진행됐다.우리나라에서는 이번 대회 브레이킹 남자 은메달리스트인 ‘전설적 비보이’ 김홍열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입장했다. 뒤이어 브레이킹, 가라테, 수구 선수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항저우 조직위원회는 2026년 20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조직위원회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기와 성화 모형을 이양하고, 차기 조직위원회가 지역 문화를 소개하며 3년 후 방문을 환영한다는 홍보 공연을 펼쳤다.항저우를 영원히 기억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지원 인력이 작별 인사를 건넬 무렵 중국의 미남 수영 선수 왕순과 함께 개회식 성화 공동 점화자로 화제에 오른 ‘디지털 거인’이 다시 등장했다.47억 아시아인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는 오는 2026년 일본의 아이치현과 나고야에서 다시 열린다.
  • ‘우리만 메달 없어’ 배구 대표팀 감독 모두 교체

    ‘우리만 메달 없어’ 배구 대표팀 감독 모두 교체

    이번 대회 출전한 프로종목 중 유일하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배구가 대표팀 감독이 모두 바뀐다. 대한배구협회는 8일 오한남 회장 명의로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성적 부진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배구 팬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종료와 함께 남자 대표팀 임도헌 감독의 임기가 끝났다. 협회는 여자 대표팀 세사르 곤잘레스 감독도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과 함께 협회 남녀 경기력향상위원장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묘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장 성적을 거둘 수 없는 상황인 만큼 협회는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과 2032 브리즈번올림픽 출전을 위해 새 그림을 그리겠다고 했다. “뼈를 깎는 쇄신”을 다짐한 협회는 11월 중 공청회 개최와 최적의 지도자 선발을 약속했다.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배구는 대회가 공식 개막하기도 전에 인도와 파키스탄 등에 패하며 짐을 쌌고 최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표현 그대로 역대 아시안게임 최악의 성적에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 중 하나인 여자배구 역시 아시아의 벽을 실감하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남녀 통틀어 노메달은 61년 만이다. 승부의 세계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종목을 통틀어 보면 배구만 메달이 없어 면목이 없게 됐다. 야구 금메달, 남자축구 금메달, 여자농구 동메달을 따내며 종목별로 메달을 획득했다. 파리올림픽이 아닌 그다음 올림픽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세운 만큼 대표팀 내 또 한 번의 세대교체는 불가피해 보인다. 여자배구의 경우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은퇴 이후 표승주, 박정아, 김희진 등이 팀을 이끌어야 할 언니들이 됐지만 이들 역시 다다음 올림픽쯤이면 국가대표에서 은퇴해야 하는 시기다. 남자배구도 30대 초중반 선수들 대신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키워야 다음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 엎치락뒤치락했던 남북 대결… 냉랭과 훈훈 사이, 그래도 반가웠다

    엎치락뒤치락했던 남북 대결… 냉랭과 훈훈 사이, 그래도 반가웠다

    “단일팀에서 같이 뛰었던 북한 선수들이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 같아서 속상했어요.” 5년 전 영광은 그저 과거로 남은 듯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간판 슈터 강이슬(청주 KB)은 지난달 29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북한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81-62로 승리한 후 북한 선수단의 냉랭한 태도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일팀으로 은메달을 따고 “통일이 돼 서로 오가며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던 로숙영조차 전 동료들을 외면했다. 메달을 향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남북 선수들 사이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국 유도 대표 강헌철(용인시청)이 25일 남자 73㎏급 16강전에서 북한 김철광에게 한판패를 당하고도 악수하기 위해 다가갔는데 김철광은 이를 무시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이 1-4로 패배한 30일 여자축구 8강전에선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이 북한 홍성욱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집단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회가 후반부로 흐르면서 양 팀은 뜨거운 맞대결로 차가운 분위기를 조금씩 풀었다. 지난 2일 여자 복식 결승에서 북한을 꺾고 21년 만에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긴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는 경기 전 상대 차수영-박수경과 손을 마주치며 멋진 승부를 약속했고, 시상대에 올라 하이파이브와 기념사진으로 축하와 격려를 주고받았다. 김수현(부산시체육회)은 5일 역도 여자 76㎏급 경기를 3위로 마치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북한 송국향, 정춘희에게 존경을 표했다. 그는 “(북한의) 림정심 언니를 좋아하는데 그보다 더 잘하는 두 명과 경기해서 영광”이라며 “이 선수들만큼 잘해서 한 단계 더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굳은 얼굴이던 북한 선수들은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두 번의 남북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건 여자농구 대표팀의 주장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는 만남 자체에 의미를 뒀다. 그는 5일 태극마크를 달고 뛴 마지막 경기에서 21득점으로 맹활약한 뒤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북한과 대회를 마무리해 우리에겐 좀더 특별한 경기가 됐다”고 전했다.
  • 양궁 후원 39년 현대차, 항저우서 ‘메달 풍년’

    양궁 후원 39년 현대차, 항저우서 ‘메달 풍년’

    8일 막을 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모두 11개의 메달(금 4개·은 4개·동 3개)을 쓸어 담으며 자존심을 지킨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39년에 걸친 양궁 후원이 재조명받고 있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로는 가장 오랜 기간 이어진 후원으로 양궁 인재들이 흔들림 없이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하고 아들인 정의선 회장이 2005년 자리를 이어받은 이래 협회장을 5연임하며 후원을 이어 오고 있다. 이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항저우 대회를 위해 그룹은 양궁협회와 함께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후원을 펼쳤다. 우선 진천선수촌에 항저우 양궁 경기장을 그대로 재현한 ‘가상의 항저우’를 만들어 대회 적응력을 높였다.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 정보를 측정해 긴장도를 수치화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장비’를 개발하고 3D 프린터로 선수의 손에 최적화된 맞춤형 그립을 제작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기술도 적극 활용했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에서 약 3㎞ 떨어진 호텔에 전용 휴게 공간을 마련해 선수들이 틈틈이 쉴 수 있도록 하고 현지의 유명 한식당과 계약을 맺어 선수들에게 점심식사로 한식을 제공했다. 정 회장도 지원 현황을 직접 챙기고 현장을 살폈다. 정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자격으로 리커브 종목 남녀 개인전 시상을 하며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5월 중국 양궁 월드컵을 앞두고는 선수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항저우 대회 연기로 두 차례의 대표 선발전을 거쳐야 했던 선수들을 위로했다는 후문이다.
  • 해냈다! ‘U25 도전’

    해냈다! ‘U25 도전’

    2020 도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야구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대교체와 성적을 모두 잡으며 반전을 이뤄 냈다. 그간 리그를 중단하고 최정예로 나섰던 것과 달리 새로운 구성과 도전을 시도하면서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4연속 금메달, 아시안게임 통산 6회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는 과정이 달랐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군 면제가 걸려 있다 보니 그간 이를 고려한 선수 선발이 이뤄졌던 것도 사실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만 해도 당시 현역 메이저리거였던 추신수(SSG 랜더스)가 출전했다. 오지환(LG 트윈스)은 상무 입대를 일부러 미루고 국가대표 승선을 노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로 군 면제 혜택을 얻으면서 팬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그동안 강력한 라이벌인 일본이 아시안게임에 최정예가 아닌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내보냈다는 점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왕년의 에이스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 야구는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기회가 적었고 그러는 사이 일본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일본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도쿄올림픽에서는 그야말로 참사를 당하면서 여론의 집중포화가 쏟아졌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리그를 멈추던 것을 없애고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선발’이라는 자체 규정을 마련했다. 와일드카드 3명 역시 만 29세 이하 선수로 제한해 대표팀 24명 중 15명이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약체라는 우려와 함께 대만전 패배로 불안하게 출발했던 한국은 일본, 중국, 대만을 연달아 격파하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 승리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비롯해 노시환(한화), 김주원(NC 다이노스), 박영현(kt wiz) 등 차세대 슈퍼스타의 존재감이 빛났다. 역대 최다인 19명의 군 면제는 이번 대회의 의미를 잘 보여 주는 숫자이기도 하다. 류 감독이 우승 후 “한국 야구의 미래를 봤다”고 평가한 것처럼 이번 대회 결과는 한국 야구가 젊은 피와 함께 야구 발전에 초석을 놓았다는 의미를 갖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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