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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총리, 9월 시진핑 회담때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언급했었다(종합)

    한총리, 9월 시진핑 회담때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언급했었다(종합)

    통일부가 최근 중국 동북 3성에서 다수의 북한 주민이 북한으로 송환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13일 밝힌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방중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했을 당시 탈북민 강제북송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정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이 북한 주민을 북한으로 되돌려보낸 것이라면 외교 갈등 소지도 있어 주목된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이날 베이징 주중 대사관에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총리와 시 주석 회담 당시 (탈북민) 강제북송을 막기 위해 총리가 (관련) 언급을 했나”라고 묻자 “당시에 이야기 한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자 방중한 한 총리가 시 주석과 항저우에서 회담했을 당시 배석했었다. 정 대사는 시 주석 답변이 무엇이었느냐는 박 의원 질의에 처음에는 “언급이 따로 없었다”고 했다가 이후 답변을 정정하면서 “시 주석 답은 기존 (중국) 입장과 같다”면서 “탈북자가 아니고, 불법입국자에 대해선 국내법 국제법 그리고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그럼 우리 정부는 (탈북민) 북송을 확실히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따졌고, 정 대사는 “그걸 확실히 알았다고 하긴 어렵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정 대사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대사관은 중국 정부에 탈북민 강제 북송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물어봤나”라고 묻자 “중국에서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여러 통로를 통해 문의했지만, 중국이 아무것도 확인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측으로부터 (강제 북송 관련) 사전 통보나 사후 설명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해 “중국이 설명해주는 게 이웃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의무인데 한 마디도 설명을 못 받고 있다”며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는 가치외교를 하고 있는 우리 정부에서 탈북민 인권은 가장 중시하는 인권인데, 정말 깜깜이 대응을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정 대사는 “제가 모든 책임에서 자유롭다는 건 아니지만 중국 체제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며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 건과 관련해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아시안게임 이후 탈북민의 강제 북송이 우려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대사관은 어떤 외교적 노력을 했나”라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도 “(중국 외교부의) 제 카운터파트를 만날 때마다 강제 북송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논란은 한국 내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정의연대가 지난 9일 중국 랴오닝성·지린성에 억류됐던 탈북민 600여명이 강제송환됐다고 11일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이날 최근 중국 동북3성에서 다수의 북한 주민이 송환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측에 엄중히 문제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탈북민 북송 발표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는 연합뉴스 질의에 “중국은 법치국가로 법률에 따라 불법 이민자 관리를 수행하고,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출입국 관리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내 외국인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경제적 원인으로 중국에 불법 입국한 조선인(북한인)에 대해 국내법, 국제법, 인도주의를 결합한 원칙을 견지하며 적절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왕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 주민 강제 북송이 사실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코로나 이겨낸 꿈의 무대에서 결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

    “코로나 이겨낸 꿈의 무대에서 결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결단식이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3일 오전 경기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 선수와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국민의례와 애국자 제창, 묵념으로 시작된 행사는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고된 훈련을 극복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상영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그간 고생을 격려하는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된 어려운 여건에도 훈련에 매진한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편지에서 “대회를 위해 땀 흘려온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면서 “선수단의 선전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사회 속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를 더 철저히 보장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수단을 대표한 김진혁 선수단장은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이라는 꿈의 무대에 서기 위해 수많은 땀과 눈물을 흘리며 달려온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더불어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골볼, 좌식배구, 역도, 탁구, 양궁 등 각 종목과 선수들이 화면을 통해 차례차례 소개됐고, 호명된 종목의 선수들은 각자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손뼉을 치면서 화답했다. 김 단장은 정진완 회장으로부터 단기를 넘겨받아 힘차게 흔들며 큰 박수를 받았다. 비장애인 선수들과 장애인선수 가족, 이천선수촌 관계자들의 응원 영상에 이어 초청 가수 김장훈이 특별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다. 한국은 21개 종목에 345명(선수 208명, 임원 137명)을 파견한다. 종합 4위가 목표다. 선수단은 오는 16일 결전지로 향한다.
  • 김주형, 타이틀방어 도전 첫날 선두 6타차 공동 21위…렉시는 1오버파 공동 76위로 컷 통과 도전

    김주형, 타이틀방어 도전 첫날 선두 6타차 공동 21위…렉시는 1오버파 공동 76위로 컷 통과 도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주형이 대회 첫날 선두와 3타 차 공동 21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가을시리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출전 선수 131명(기권 1명 제외) 가운데 일몰로 12명이 1라운드를 마무리하지 못해 잔여 경기가 14일로 미뤄졌으나 순위에 큰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김주형은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두른 보 호슬러(미국)에 6타차 뒤졌다. 남은 사흘 경기에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간격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으로 21세 이전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김주형은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했으나 올해 윈덤 챔피언십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이번 대회가 첫 타이틀 방어전이다. 이날 김주형은 페어웨이를 세 차례만 놓치는 등 드라이브 샷(78.57%)이 나쁘지 않았지만 아이언샷이 흔들리며 그린 적중률 66.67%에 그쳤다. 또 4번 홀(파4)에서는 3퍼트를 하고, 5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벗어나는 등 연속 보기를 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남자 대회에 도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장타 여왕 렉시 톰프슨(미국)은 16번 홀(파5)까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잃은 상황에서 일몰로 경기를 중단했다. 톰프슨은 하루를 넘겨 1라운드 잔여 2개 홀을 마무리한 뒤 2라운드 경기를 해야 한다. 순위는 공동 76위로 78년 만에 역사를 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PGA 정규 대회에 출전한 여자 선수는 톰프슨이 7번째다. 컷을 통과한 경우는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1911~56)뿐이다. 그는 1945년 투산 오픈과 피닉스 오픈에서 각각 컷을 통과했다. 이경훈(CJ)과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시우(CJ)는 각각 2언더파 69타로 공동 30위, 1오버파 72타로 공동 76위에 자리했다.
  • 中 남자 농구 우승 주저앉힌 ‘필리핀의 조던’ 브라운리, 도핑 논란

    中 남자 농구 우승 주저앉힌 ‘필리핀의 조던’ 브라운리, 도핑 논란

    최근 폐막한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필리핀 남자 농구 대표팀을 61년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던 화제의 선수 저스틴 브라운리(36)에 대한 금지 약물 복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등 현지 매체는 도핑 검사를 담당하는 독립기구 국제검사기구(ITA)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브라운리 선수에게서 수집한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올(Carboxy-THC) 검출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마리화나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이 약물은 환각을 일으킬 수 있어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한 금지 물질 중 하나다. 해당 샘플은 지난 7일 브라운리로부터 수집됐으며, 샘플 수집 기관은 중국 반도핑기구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리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준결승전에서 중국팀과 승부를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라는 점에서 논란을 확산되는 분위기다. 그는 4일 진행됐던 준결승 경기에서 3점 슛 12개를 시도해 그 중 7개를 성공시켜 77-76의 역전승을 이끄는 등 ‘필리핀의 마이클 조던’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보다 앞서 그는 올 초 필리핀에 귀화해, 국가대표로 필리핀 유니폼을 입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것으로 큰 화제가 된 인물이다. 당시 필리핀프로농구(PBA)는 브라운리의 귀화에 대해 ‘역대 최고의 외국 선수가 귀화했다’며 흥분했을 정도로 그는 필리핀 프로 농구계에서 맹활약을 해왔다. 실제로 2010년 중반부터 필리핀 프로 농구계에서 두각을 보였던 그는 무려 6차례 우승을 이끌었고 3번의 MVP에 선정돼 필리핀농구협회가 오랜 시간 브라운리의 귀화에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필리핀 남자농구팀은 지난 6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요르단을 70-6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브라운리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는데, 그는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필리핀의 ‘국민영웅’, ‘농구왕’으로 떠올랐다.  
  • 임성재·황중곤·허인회, 첫날부터 ‘줄버디’ 휘파람

    임성재·황중곤·허인회, 첫날부터 ‘줄버디’ 휘파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골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들이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을 벌였다. 임성재(왼쪽·CJ)는 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만 6개 솎아 낸 황중곤(가운데·우리금융그룹),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허인회(오른쪽·금강주택)와 함께 공동 1위다. 임성재는 1번, 2번(이상 파4), 3번(파5) 홀에서 두 번째, 세 번째 샷을 핀에 1m 안팎으로 붙여 3연속 버디를 따내는 등 경쾌하게 출발했다. 버디 2개를 보태며 전반을 마무리한 임성재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는 7m 버디 퍼트를 낚으며 예사롭지 않은 퍼트 감각을 뽐냈다. 17번 홀(파3)에서는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에 0.7m 거리로 붙여 버디를 따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8~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무대에 입성한 뒤 임성재가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올해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두 대회에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코리안투어 통산 3승 전망을 밝혔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곧바로 프로 전향한 조우영(우리금융그룹)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상호 이후 31년 만에 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고군택(대보건설) 등 5명이 조우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장유빈(한국체대)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 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5위다.
  • [사설] 규탄받아 마땅한 中 ‘탈북 600명’ 집단 북송

    [사설] 규탄받아 마땅한 中 ‘탈북 600명’ 집단 북송

    중국이 지린성 감옥 등에 수감돼 있던 탈북민 600여명을 전격 북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지난 7월 국경 봉쇄를 풀면서 이들의 북송 가능성이 제기돼 왔는데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지구촌이 시선을 거두자 기습 행동에 나선 것이다. 정치적 난민이라 할 탈북자들을 사지나 다름없는 곳으로 돌려보낸 중국 정부의 반인권적인 행태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인권단체 등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9일 밤 훈춘·창바이·단둥 세관 등을 통해 탈북자들을 트럭으로 북송했다고 한다. 북송 작업은 북한 보위부가 직접 중국으로 가 호송을 지휘했다는 증언도 나온다. 북송된 이들은 감옥이나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질 가능성이 높다. 유엔난민협약은 ‘생명이나 자유가 위협받을 우려가 있는 영역의 국경으로 난민을 추방하거나 송환해서는 안 된다’고 못박고 있다. 중국은 1982년 이 협약에 가입했다. 설사 이들의 난민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중국이 1988년 가입한 ‘고문방지협약’에도 위배된다. 협약에는 ‘고문받을 위험이 있는 나라로 개인을 추방·송환해서는 안 된다’고 돼 있다. 스스로 지키겠다고 약속한 국제규범조차 헌신짝처럼 저버리고서도 중국은 ‘빅2’를 자처할 수 있는가. 과거에도 중국은 우리 정부의 강력한 반대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강제 북송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에도 우리 정부의 북송 중단 요구를 묵살했다고 한다. 유엔이 파악한 중국 억류 탈북자는 2000명이 넘는다. 이들 모두가 북송됐다는 관측도 있지만 정부는 실상부터 신속히 파악해 남은 탈북자 추가 송환이라도 막아야 한다. 탈북 난민의 생사가 달린 일이다. 대화 채널을 높이고 국제 여론을 환기시켜서라도 반인권 행위를 멈춰 세워야 한다.
  • “도착 때보다 좋다”… 팀훈련 나선 캡틴 손, 완쾌보다 원팀

    “도착 때보다 좋다”… 팀훈련 나선 캡틴 손, 완쾌보다 원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주장 손흥민은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2일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의 국내 평가전인 만큼 연승을 거두고 좋은 분위기로 (내년 1월) 아시안컵에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소속팀 경기에서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낀 손흥민은 지난 9일 대표팀 소집 이후 개인 훈련을 했지만 이날은 팀 공식 훈련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계속 회복하는 중”이라면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보다 훨씬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한 클린스만호는 모처럼 ‘완전체’를 이룬 이번 2연전(튀니지·베트남전)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A매치 기간에는 손흥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각각 수술과 군사훈련으로 출전을 못 했고 9월 유럽 원정에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은 물론 EPL에서 뜨거운 골 감각을 보여 주고 있는 황희찬과 유럽 진출 첫해부터 덴마크 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조규성(미트윌란)까지 총출동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8골로 최다 득점 선수에 오른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의미가 어떤 건지 잘 알고 있다”면서 “긍정적이고 좋은 분위기가 A대표팀에서도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잘렐 카드리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튀니지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프랑스를 1-0으로 꺾었다. 지난달 세계적인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보유한 이집트와의 A매치 원정경기에서도 3-1로 이겼다. 주장 유시프 마사키니(알아라비)와 미드필더 야스 샤히리(프랑크푸르트) 등이 핵심 선수로 꼽힌다. 튀니지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29위로 우리나라(26위)와 큰 차이가 없다. 튀니지와의 상대 전적은 1무1패다. 카드리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 앞서 “한국은 공수 전환이 매우 빠르고 속도가 좋은 팀이다.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가 많고 팀으로서도 뛰어나다”며 “유럽의 큰 구단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 아시아이긴 하지만 느낌은 유럽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클린스만호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좋은 실험이 될 만한 경기”라고 의미를 뒀다.
  • 전남도, 전국체전 선수 대표단 환영 행사 개최

    전남도, 전국체전 선수 대표단 환영 행사 개최

    제104회 전국체전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라남도가 12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전국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 대표단 등을 초청해 환영 행사를 가졌다. 환영 공연과 환영 꽃목걸이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기존 환영 행사와 달리 참가선수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주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 등 참가선수 250여 명이 참석한 환영식에서 김영록 지사는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으로 빛났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감동이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을 방문한 선수단을 환영하고 멋진 결실을 거두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한국 체육의 산실인 전국체육대회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스포츠가 발전하도록 모두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해 도내 70여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으로 개최된다.
  • 임성재 제네시스 첫날 6언더 신나는 공동 선두…같은 조 함정우 9오버 충격의 118위

    임성재 제네시스 첫날 6언더 신나는 공동 선두…같은 조 함정우 9오버 충격의 118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금메달 합작 멤버들이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임성재(CJ)는 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만 6개 솎아낸 황중곤(우리금융그룹),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허인회(금강주택)와 함께 공동 1위다. 임성재는 1번, 2번(이상 파4), 3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세 번째 샷을 핀에 1m 안팎으로 바짝 붙여 3연속 버디를 따내는 등 경쾌하게 출발했다. 버디 2개를 보태며 전반을 마무리한 임성재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는 7m 버디 퍼트를 낚으며 예사롭지 않은 퍼트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17번 홀(파3)에서는 3퍼트로 보기를 저지르며 주춤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3번째 샷을 핀에 0.7m 거리에 붙여 버디를 따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8~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무대에 입성한 뒤 임성재가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올해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두 대회에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코리안투어 통산 3승 전망을 밝혔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곧바로 프로 전향한 조우영(우리금융그룹)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상호 이후 31년 만에 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고군택(대보건설) 등 5명이 조우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장유빈(한국체대)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5위를 달렸다. 지난 주말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서며 2년 만에 우승을 맛본 함정우(하나금융그룹)는 보기 7개, 더블보기 2개를 쏟아냈지만 버디는 2개에 그쳐 9오버파 81타의 최악의 성적을 적어냈다.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118위에 자리한 함정우는 시즌 첫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임성재는 이날 경기 뒤 “경기 초반 흐름이 좋아 훨씬 더 타수를 줄일 수 있었는데 후반에 퍼트가 아쉬웠다”면서 “그래도 1라운드에 6언더파를 기록한 것은 괜찮은 출발”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돼 조금 수월하게 경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언샷이 돋보였던 임성재는 “8월부터 좋았을 때 샷감으로 돌아왔다. 예전에 잘 맞았을 때 스윙을 많이 참고하며 스윙을 수정했다”면서 “오늘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모두 원하는 위치에 떨어진 것이 많았다. 퍼트하기 좋은 위치에 공을 잘 세웠다. 그래서 초반에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함정우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임성재는 “어렸을 때 함께 경기했던 적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플레이하면서 장난도 많이 쳤다”면서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화장실에서 만났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함정우 선수가 워낙 재밌고 밝아서 같이 있으면 즐겁다. 하지만 첫 홀에서 함정우 선수가 보기를 한 이후에는 많은 장난을 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컨디션 끌어올린 손흥민, 훈련 합류…튀니지 감독 “서로에서 좋은 실험”

    컨디션 끌어올린 손흥민, 훈련 합류…튀니지 감독 “서로에서 좋은 실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주장 손흥민은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2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의 국내 평가전인 만큼 연승을 거두고 좋은 분위기로 (내년 1월) 아시안컵에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소속팀 경기에서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낀 손흥민은 지난 9일 대표팀 소집 이후 개인 훈련을 했지만 이날은 팀 공식 훈련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계속 회복하는 중”이라면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보다 훨씬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한 클린스만호는 모처럼 ‘완전체’를 이룬 이번 2연전(튀니지·베트남전)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A매치 기간에는 손흥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각각 수술과 군사훈련으로 출전을 못 했고 9월 유럽 원정에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은 물론 EPL에서 뜨거운 골 감각을 보여 주고 있는 황희찬과 유럽 진출 첫해부터 덴마크 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조규성(미트윌란)까지 총출동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골로 최다 득점 선수에 오른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의미가 어떤 건지 잘 알고 있다”면서 “긍정적이고 좋은 분위기가 A대표팀에서도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잘렐 카드리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튀니지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프랑스를 1-0으로 꺾었다. 지난달 세계적인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보유한 이집트와의 A매치 원정경기에서도 3-1로 이겼다. 주장 유시프 마사키니(알아라비)와 미드필더 야스 샤히리(프랑크푸르트) 등이 핵심 선수로 꼽힌다.튀니지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29위로 우리나라(26위)와 큰 차이가 없다. 튀니지와의 상대 전적은 1무1패다. 카드리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 앞서 “한국은 공수 전환이 매우 빠르고 속도가 좋은 팀이다.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고 팀으로서도 뛰어나다”면서 “유럽의 큰 구단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서 아시아이긴 하지만 느낌은 유럽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클린스만호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좋은 실험이 될 만한 경기”라고 의미를 뒀다.
  • 군산 바다에 출항한 한국 농구의 미래…‘빅3’ 문정현·박무빈·유기상 출격

    군산 바다에 출항한 한국 농구의 미래…‘빅3’ 문정현·박무빈·유기상 출격

    한국 남자농구를 10년 이상 책임질 유망주들이 군산 앞바다에 본격 출항했다. 문정현(수원 KT)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농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소속팀 감독들은 입을 모아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KBL 드래프트에서 1순위 후보였던 ‘빅3’가 이번 KBL 컵대회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문정현은 화려한 득점력을, 2순위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은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냈고, 3순위 유기상(창원 LG)도 정확한 외곽 슛을 선보였다. 다만 수비, 리바운드 등 보완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았다. 문정현은 12일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A조 1위 결정전에서 1쿼터 중반 코트를 밟아 7득점을 기록했다. 항저우에서 일본을 상대로 20점을 폭격한 다음 치른 첫 공식 경기였다. 들어오자마자 상대 수비 2명 사이를 뚫어 첫 득점을 올렸고, 과감한 속공으로 상대 반칙을 이끌었다. 외곽에선 공격·수비 모두 아쉬웠다. 5개의 3점 슛을 던져 모두 놓쳤는데 2쿼터 후반 매치업 상대인 디드릭 로슨에겐 연속 외곽포를 맞았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외곽 슛이 약하다는 평가를 지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성공률만 높인다면 상대가 막기 힘든 선수”라며 “여러 포지션을 뛰게 할 계획이다.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11일 조별리그 D조 안양 정관장전에 출전한 포인트가드 박무빈은 8득점 4리바운드 5도움으로 활약했다. 1쿼터를 5분 남기고 투입돼 정면에서 달아나는 3점 슛을 꽂았다. 서명진, 김태완 등과 공을 운반하고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나눠 맞으면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비에선 빈틈을 보였다. 2쿼터 후반 상대 가드 박지훈의 속임수 동작에 속아 돌파 실점을 허용한 뒤 3점 슛까지 내줬다. 이 장면 직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박무빈을 불러 수비법에 대해 조언했다. 첫 실전 경기를 치른 슈터 유기상도 같은 날 B조 예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6득점으로 장점을 보여줬다. 1쿼터 후반 17-18로 뒤진 상황에서 출격하자마자 역전 외곽포를 터트렸고,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했다. 3쿼터 초반 3점 슛을 1개 더 넣었으나 무리한 공격으로 야투 성공률을 33.3%까지 떨어트리기도 했다. 20분 넘게 소화하며 리바운드를 1개도 잡지 못해 위치 선정 등에서도 고민이 필요해 보였다. 조상현 LG 감독은 유기상에 대해 “양홍석의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길었다. 수비에 대한 의지가 강해 연습 경기에서도 20분 넘게 꾸준히 뛰었다”며 “2년 안에 성장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빠르게 녹아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선수들 쏘이면 안돼” 황선우·김우민에 달려든 말벌 잡은 男 정체

    “선수들 쏘이면 안돼” 황선우·김우민에 달려든 말벌 잡은 男 정체

    개그맨 유재석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800m 계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수영 국가대표를 위해 직접 말벌을 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수영선수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이 “(계영) 순서를 어떻게 정하냐”고 묻자 김우민은 “선수마다 장점이 있다. 초반이 빠르다든지, 잡는 걸 좋아한다든지”라고 답하며 선수들의 특성에 따라 순서를 정한다고 밝혔다. 양재훈은 “처음 1번으로 서봤는데 부담이 되는 건 맞다”며 “동생들이 저를 많이 믿어줘서 이뤄낸 결과”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야기 중 갑자기 등장한 말벌에 모두가 놀랐다. 선수들은 “너무 크다”라며 고개를 숙였는데, 유재석이 선수들을 지켜야 한다며 들고 있던 대본으로 말벌을 때려 기절시켰다. 이에 조세호는 “방송 중에 말벌 잡은 건 최초”라며 놀라워했고, 유재석은 “선수들 쏘이면 안 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 시즌 마무리 김하성 귀국 “골드글러브 욕심 안 난다면 거짓말…기대는 하고 있어”

    시즌 마무리 김하성 귀국 “골드글러브 욕심 안 난다면 거짓말…기대는 하고 있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공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2023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하성(27)이 귀국했다. 김하성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지난해보다는 좋은 성적을 냈던 것 같다”고 총평하면서 “시즌 막판엔 성적이 떨어져 아쉬움도 남는다”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붙박이 1번 타자이자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며 152경기 타율 0.260, 17홈런, 38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타격 난조로 기록이 떨어지긴 했지만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와 특유의 수비력 등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성적이 오른 것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개인 코치인) 최원재 코치님과 많은 훈련을 통해 타격 자세를 수정한 것이 장타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팀 내 올스타급 내야수가 많아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오는 등 입지가 불안했던 김하성은 그러나, 실력으로 경쟁을 이겨 내고 주전으로 우뚝 섰다. 김하성은 “시즌 막판에 타격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며 “체력 문제가 컸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많은 포지션을 돌아다녔고, 도루를 많이 하면서 잔 부상도 생겼다”라며 “이런 부분을 잘 보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는 것에 대해선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라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기대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MLB 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도 했다. 김하성은 “적지 않은 금액을 받고 MLB에 진출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후배들이 악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내가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뛰었는데 다행히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많은 유망주가 어릴 때부터 큰 꿈을 갖고 열심히 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후배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김하성은 “후배들이 큰 부담감을 잘 이겨낸 것 같다”며 “올해 초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어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후배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개인 훈련을 통해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선다. 2020년 겨울 샌디에이고와 4+1년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은 내년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김하성은 내년 시즌 개막을 한국에서 맞는다. MLB는 3월 20, 21일 서울에서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개막 2연전을 연다. 경기 장소는 김하성의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유력하다. 김하성은 “한국 팬들이 매우 좋아하실 것 같다”라며 “한국에서 MLB 경기가 열리는 것은 처음인데,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 3점 슛 12개 명중… LG ‘양궁 농구’ 적중

    3점 슛 12개 명중… LG ‘양궁 농구’ 적중

    ‘국가대표’ 양홍석의 공백에도 정확한 외곽포를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한 창원 LG가 컵 대회 조 1위 자리를 놓고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보유한 부산 KCC와 맞대결을 펼친다. LG가 11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컵 대회 조별리그 B조 한국가스공사전에서 97-85로 이겼다. 리바운드에선 25-36으로 밀렸지만 52.2%의 성공률로 3점 슛 12개를 넣어 첫 경기 승리를 챙겼다. 이번 컵 대회는 A~C조는 각 3개 팀, D조는 2개 팀이 조별리그를 펼쳐 조 1위가 4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LG는 이재도와 양홍석이 빠진 상황에서 내외곽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정희재가 3점 슛 4개 포함 18득점, 아셈 마레이가 16득점 7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다. 속공을 주도한 이관희도 14득점을, 경기를 조율한 양준석은 9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해 KBL 신인드래프트 3순위 유기상은 3점 슛 2개로 6득점을 올렸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김준일도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리바운드에 신경 써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앞둔 KCC전에 대해선 “최준용이 들어와서 속공이 좋아졌다. 수비 변화를 계속 가져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LG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면서 외곽포 18개를 시도해 4개만 성공시켰다. 앤서니 모스가 24득점 13리바운드, 김동량이 14득점으로 아킬레스건을 다친 아이제아 힉스의 자리를 메웠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D조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100-82로 승리했다. 양팀은 상대 전적에서 1-1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점에서 앞선 현대모비스가 4강에 진출했다. 게이지 프림이 23득점 6리바운드, 함지훈이 12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골밑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고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돌아와 첫 경기를 소화한 이우석은 7득점을 올렸다.
  • “2년 만에 우승함” “AG 금메달 샷임”

    “2년 만에 우승함” “AG 금메달 샷임”

    2년간 이어진 우승 공백을 깨뜨린 함정우(하나금융그룹)가 ‘상금 3대장’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임성재(CJ)는 금메달 샷을 선보인다. 우승 상금 3억원에 총상금 15억원이 걸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연수구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6월 KPGA 선수권대회와 함께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을 자랑하는 대회다. 함정우와 임성재의 샷 대결이 눈길을 끈다. 2018년 데뷔해 이듬해 5월 SK텔레콤 오픈과 2021년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던 함정우는 정상급 기량을 뽐내면서도 이후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시즌 컷 탈락 없이 톱10에 7차례 진입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다 지난 주말 대회에서 마침내 고비를 넘었다. 함정우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4861.42점)에 올라섰고 평균 타수도 1위(70.295타)를 지키고 있다. 현재 상금 3위(5억 572만원)인데 상승세를 이어 간다면 한승수(6억 9433만원)를 제치고 상금 1위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대상 부문에선 2위 이정환(4459.05점)과 격차가 크지 않아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을 주는 이번 대회가 대상을 굳힐 절호의 기회다. 함정우는 1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대회에서 2년 전 4등, 지난해 2등을 해서 올해는 우승할 차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고민’을 해결하며 미국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할 발판을 마련한 임성재는 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해 정상 복귀를 노린다. 임성재는 2019년 대회 마지막 날 7타 차 역전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2018~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이후로는 이번이 세 번째 국내 무대다. 임성재는 올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도 마지막 날 5타 차 역전 우승을 하며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첫날부터 선두로 가면 좋겠지만 중위권부터 시작해 우승한 적이 더 많다”면서 “이번에도 팬분들이 대회장을 많이 찾아 주시면 힘을 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함정우와 임성재는 디펜딩 챔피언 김영수(동문건설)와 1라운드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 북한정의연대 “탈북민 600여명 강제 북송”

    북한정의연대 “탈북민 600여명 강제 북송”

    중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종료되자마자 탈북민 600여 명을 강제 북송했다고 북한인권단체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에 따르면 중국에 억류된 탈북민은 2000여명 규모로 추정된다.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정의연대는 중국 랴오닝성과 지린성에 억류됐던 탈북민 600여 명이 지난 9일 밤 8시께 훈춘·도문·난핑·장백·단둥을 통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고 11일 밝혔다. 정베드로 북한정의연대 대표는 “수감된 탈북자가 9일 저녁 강제 북송 직전에 극적으로 가족에게 알려왔다”며 “탈북자는 중국인 남편에게 ‘자신이 북송되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으니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탈북민 강제 북송은 지난 8월말 버스 2대로 90여 명을 송환하면서 시작됐고, 아시안게임 폐막 후 대규모 이송으로 중국에 억류된 탈북민 2600명의 북송이 마무리됐다고 북한정의연대는 주장했다. 앞서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8월 26일 방역 등급을 조정한 결정에 따라 해외체류 자국민의 귀국을 승인했다고 공표한 바 있다. 정부는 대규모 탈북민 강제 북송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관련 질문에 대해 “계속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 사태에 대해 정부는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강제 북송을 예상했느냐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의 질의에 김 장관은 “통일부는 아시안 게임 직후에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동안 다양한 외교적 경로를 통해서 중국에 탈북민 강제북송은 절대로 안 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에 걸쳐서 밝혀왔다”고 말했다.
  • ‘프림·함지훈 골 밑 파워’ 현대모비스, 정관장 잡고 4강행…돌아온 이우석 “후회한 만큼 쏟아붓겠다”

    ‘프림·함지훈 골 밑 파워’ 현대모비스, 정관장 잡고 4강행…돌아온 이우석 “후회한 만큼 쏟아붓겠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게이지 프림과 함지훈의 골 밑 장악력를 바탕으로 안양 정관장에 설욕했다. 항저우에서 돌아와 첫 경기를 소화한 이우석은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후회만큼 팀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D조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100-82로 승리했다. 양 팀은 상대 전적에서 1-1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점에서 앞선 현대모비스가 14일 펼쳐지는 4강전에 진출했다. 골 밑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프림이 23득점 6리바운드, 함지훈이 12득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새 외국인 선수 케베 알루마도 3점 슛 3개 포함 20득점 6리바운드를, 이적생 김준일은 9득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7득점을 올린 이우석은 경기를 마치고 “(아시안게임) 결과가 아쉬웠지만 시즌이 앞뒀기 때문에 소속 팀에 집중해야 한다”며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후회가 남는다. 후회한 만큼 팀에 쏟아붓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정관장이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었고, 수비가 잘 이뤄져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선은 성장이 더 필요하다. 경기 운영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활동량으로 승부를 걸 생각”이라고 말했다.정관장은 공격의 핵 오마리 스펠맨이 정강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박지훈이 22득점 8도움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그 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1차전에서 활약한 최성원이 9득점, 대릴 먼로와 렌즈 아반도가 각각 6득점에 머물렀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먼로의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출전 시간을 조절했고, 박지훈 최성원도 1차전에서 무리했다”면서 “외국인 선수가 한 명밖에 없어서 과부하가 걸리면 정규리그에 문제가 생겨서 소극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함지훈과 프림이 정관장의 골 밑을 폭격한 경기 초반, 김태완과 박무빈의 외곽 지원까지 더한 현대모비스가 15점을 앞서갔다. 정관장이 속공으로 따라붙었지만, 현대모비스가 다시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하면서 17-29로 1쿼터를 앞섰다. 상대 실책을 속공 득점으로 연결한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정관장의 골 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정관장이 먼로와 박지훈의 활약으로 추격했으나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기선을 제압한 현대모비스가 이우석과 함지훈의 활약으로 12점 차 우위를 유지했다. 김국찬이 3점 슛으로 시작을 알린 후반엔 정관장은 최성원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어 서명진과 아반도가 각각 빠른 돌파로 상대 림을 위협했는데, 현대모비스가 실책으로 주춤한 사이 아반도가 덩크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지훈과 먼로까지 공격을 성공시켜 6점 차까지 좁혔지만, 이우석이 3점 슛을 넣어 다시 차이를 벌렸다. 이우석과 서명진을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4쿼터 초반 득점을 쌓았다. 배병준의 연속 5득점으로 추격을 노린 정관장은 상대 압박 수비에 막혀 활로를 찾지 못했고 오히려 알루마와 함지훈을 막지 못해 20점 차까지 밀렸다. 경기 막판 정준원과 이우정이 힘을 냈지만 따라잡기엔 차이가 너무 컸다.
  • 탈북민 600명 강제북송 보도에…통일부 장관 “커다란 우려…사실관계 파악해 대응”

    탈북민 600명 강제북송 보도에…통일부 장관 “커다란 우려…사실관계 파악해 대응”

    중국이 탈북민 수백명을 강제 북송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커다란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지난 9일 중국 공안이 탈북민 600명을 기습 북송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김 장관은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국의 강제 북송 사실을 언제 파악했느냐”고 묻자 “보도를 통해 확인했다”며 “유관기관과 사실관계를 확인해 대책을 수립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통일부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직후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며 “탈북민들은 북송된 뒤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정부는 중국이 탈북민 자유의사에 반해서 강제 북송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혔다”며 “유관기관과 사실관계를 확인해 대책을 수립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의원들은 잇따라 강제 북송 가능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러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외교부, 통일부 장관 모두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했고,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사실이라면 윤석열 정부의 대중외교와 외교전략이 실패했다는 방증이고 북한 인권을 강조했던 통일부의 실책”이라고 꼬집었다.
  • ‘항저우 동메달’ 백다연·정보영, 코리안오픈 복식 1회전 아쉽게 탈락

    ‘항저우 동메달’ 백다연·정보영, 코리안오픈 복식 1회전 아쉽게 탈락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테니스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백다연(21)-정보영(20·이상 NH농협은행) 조가 코리안오픈 복식 1회전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백다연-정보영 조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에서 2번 시드 베서니 매틱샌즈(38·미국)-마리 부즈코바(25·체코) 조에 0-2(0-6 2-6)로 패했다.백다연은 전날 단식 1회전에서 2017년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옐레나 오스타펜코(26·13위·라트비아)를 2-1로 제압해 이변을 일으켰지만 이날 복식에서는 아쉽게도 1회전 탈락의 쓴맛을 봤다. 백다연-정보영 조는 복식 세계랭킹(793위, 794위)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매틱샌즈(64위)와 부즈코바(27위)를 상대로 1세트에서는 한 게임을 따내지 못할 정도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2세트에도 3게임을 먼저 내줬지만 네 번째 게임과 여섯 번째 게임을 가져오면서 2-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격은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 투어 통산 438승을 따낸 ‘베테랑’ 매틱샌즈는 몸이 빠르진 않아도 상대 선수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능력이나 위치 선정이 탁월했다. 부즈코바와의 호흡도 좋다 보니 백다연-정보영 조가 상대하기엔 버거운 측면도 있었다. 아시안게임에서 맞붙은 선수와 세계적인 선수의 격차가 아직은 커보였다.백다연-정보영 조는 지난 8일 폐막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여자 테니스 기대주로 각광받았다. 한국 여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테니스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13년 만이다. 한편 백다연은 단식 2회전에서 킴벌리 버렐(25·호주)을 상대한다. 단식 1회전에서 2020년 호주오픈 챔피언 소피아 케닌(25·미국)을 제압한 여자테니스 간판 장수정(28·대구시청)도 2회전에서 에미나 벡타스(30·미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장수정은 2013년 코리아오픈 8강에 진출해 역대 이 대회 한국 선수의 단식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 ‘항저우 참사’ 남자 배구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

    ‘항저우 참사’ 남자 배구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1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겪은 한국 남자 배구의 중흥을 위해 프로배구 V리그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다.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7개 구단 감독 및 선수들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내걸었던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공식 개막일(9월 23일)도 되기 전에 탈락하면서 국내 배구팬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겼다. 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에 패했고, 12강에선 파키스탄에 세트 스코어 0-3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어 열린 여자배구도 졸전을 거듭하면서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남녀 배구 모두 4강(준결승) 진입에 실패하면서 61년 만에 노메달에 그쳤다. 물론 1차적 책임은 대표팀을 관장하는 대한배구협회에 있다. 하지만 대표팀은 모두 V리그 각 팀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따라서 선수들에 대한 시선도 차가워진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국제 무대에서의 부진이 배구 인기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크다. 이날 미디어데이 현장에서도 아픈 질문이 나왔다. 바로 ‘올 시즌 왜 V리그를 봐야하는지’라는 물음이었다.베테랑 세터로 항저우 참사를 직접 겪은 한선수(대한항공)은 “선수들도 대한배구협회도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특히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했을 것”이라면서 “다른 팀을 보면 선수들과 팀 스태프 모두 하나 되면서 포인트 하나하나에 함께 즐거워하고 안타까워 했다. 반면 한국 대표팀에는 그런 분위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부분이 바뀌어야 한다. 변화가 팀에 이익이 된다면 바로 실천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어떤 시도와 변화 없이 그저 선수들에게만 (책임을) 맡기는 시스템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선수는 “3년 후면 한국 나이로 42세다. 하지만 팀에 도움이 된다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싶다”면서 “어릴 때부터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재미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 합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제대회 부진으로 선수들은 물론 팬들이 많이 실망하셨을 것이다. 그만큼 선수들 모두 V리그에서 발전된 모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동료들에게 당부했다.황승빈(KB손해보험)도 “국제경기를 통해 실망하신 팬분들이 많으시다. 희망을 드릴 수 있게 지켜봐주셨음 한다”며 “선수들도 다음을 기대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재덕(한국전력)은 “국제대회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우리가 채워나가고, 반성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허수봉(현대캐피탈)은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많은걸 느끼고 경험했다. 팬들에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돌아오는 시즌에는 재미있게 이기는 경기, 잘하는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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