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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무효’ 집회, 평화 집회로 종료…“황교안 출마시키자”

    ‘탄핵 무효’ 집회, 평화 집회로 종료…“황교안 출마시키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이튿날인 11일 오후 2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이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집회를 개최했다. 탄핵 선고 당일인 10일 집회에서 부상을 입었던 3명이 사망하면서 경찰과의 충돌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회는 경찰과 충돌없이 평화적으로 진행됐고, 오후 8시쯤 종료됐다. 이날 연단에 선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오후 8시쯤 행사 종료 선언에서 “다음주 18일(토요일) 오후 2시 태극기집회를 연다. 박 대통령이 이 자리에 나오셔야 한다”며 “또 황교안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 자택에 찾아가 출마시키자”고 말했다. 그는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아 시간이 없기 때문에 황 총리도 망설이거나 약올리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는 헌재 결정에 불복을 주장했고, 소위 막말도 쏟아졌지만 전날보다는 다소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우리는 패배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탄핵 무효를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대통령측 김평우 변호사는 “9인 재판관으로 해야 하는데 판결문은 궤변이다. 헌법의 기본원리도 모르고 헌재 재판관을 한다니 놀라지 않을수 없다”며 “이건 재판관들이 고의로 헌법을 위반한 것이다. 고의로 헌법을 위반하면 뭐냐, 반역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자에 대한 폭행을 자제해 달라고 방송했고, 11시 30분쯤 태극기집회 일부 참가자가 서울광장 인근에서 시위물품을 들고 세월호 추모 천막이 있는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하자 연단에서 이를 막아달라는 방송을 하기도 했다. 단, 이들은 방송을 무시하고 세월호 천막 쪽으로 이동했고 경찰이 시위물품을 회수하자 40여명이 태평로파출소 앞에서 항의시위를 했다. 이중 일부는 플라스틱 용기를 꺼내 안에 있던 인화물질을 뿌리고, 소화기를 난사했다. 경찰은 인화물질을 뿌리거나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친박(친박근혜)단체 간부 박모씨 등 4명을 조사하고 있다. 이를 제외하면 이날 오후 4시 20분부터 6시까지 진행한 행진이나 이후 진행한 2부 집회에서도 특별한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전날 인명피해를 감안해 차벽으로 세워둔 경찰 버스에 시위대가 올라타지 못하도록 펜스를 설치하는 등 207개 중대 1만 6500여명의 경력을 대기시켰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태극기 집회, 경찰 충돌 없이 평화 집회

    태극기 집회, 경찰 충돌 없이 평화 집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이튿날인 11일 오후 2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이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집회를 개최했다. 탄핵 선고 당일인 10일 집회에서 부상을 입었던 3명이 사망하면서 경찰과의 충돌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단에서는 헌재 불복 등 소위 막말이 쏟아졌지만 분위기는 전날보다 다소 차분해졌다. 이날 연단에 선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우리는 패배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탄핵 무효를 주장했다. 그는 “어제 헌재의 탄핵 판결은 헌재발 역모였고 반란이었다”며 “최소한의 구성 요건인 정족수마저 외면하고, 말도 안 되는 판결문으로 국민을 우롱하면서 정의와 진실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측 김평우 변호사도 “9인 재판관으로 해야 하는데 판결문은 궤변이다. 헌법의 기본원리도 모르고 헌재 재판관을 한다니 놀라지 않을수 없다”며 “이건 재판관들이 고의로 헌법을 위반한 것이다. 고의로 헌법을 위반하면 뭐냐, 반역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를 제외하고 경찰과 충돌을 극히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기자에 대한 폭행을 자제해 달라고 방송했고, 11시 30분쯤 태극기집회 일부 참가자가 서울광장 인근에서 시위물품을 들고 세월호 추모 천막이 있는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하자 연단에서 이를 막아달라는 방송을 하기도 했다. 단, 이들은 방송을 무시하고 세월호 천막 쪽으로 이동했고 경찰이 시위물품을 회수하자 40여명이 태평로파출소 앞에서 항의시위를 했다. 이중 일부는 플라스틱 용기를 꺼내 안에 있던 인화물질을 뿌리고, 소화기를 난사했다. 경찰은 인화물질을 뿌리거나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친박(친박근혜)단체 간부 박모씨 등 4명을 조사하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 20분쯤부터 을지로 방향으로 행진을 했지만 역시 큰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전날 인명피해를 감안해 차벽으로 세워둔 경찰 버스에 시위대가 올라타지 못하도록 펜스를 설치하는 등 207개 중대 1만 6500여명의 경력을 대기시켰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탄핵 무효’ 집회 참가자들 휘발유 뿌리며 과격 시위

    ‘탄핵 무효’ 집회 참가자들 휘발유 뿌리며 과격 시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다음날인 11일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촉구하는 친박 세력의 집회 참가자 일부가 경찰과 충돌했다. 이들은 인화물질을 뿌리는가 하면 현장에 소화기를 난사하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시쯤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트럭 위에 올라가 휘발유와 소화기를 뿌린 2명을 경찰이 붙잡았다. 이들의 검거를 방해한 다른 친박 집회 참가자 2명도 경찰에 붙잡혔다. 4명에게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됐다.앞서 오전 11시 30분쯤에는 일부 친박 집회 참가자가 중구 서울광장 인근에서 시위 물품을 들고 세월호 추모 천막이 있는 종로구 광화문광장 쪽으로 이동하다가 경찰에 제지당했다. 경찰이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로부터 태극기와 깃봉 등을 회수하자 이에 반발한 참가자 40여명이 중구 태평로파출소 앞으로 몰려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향후 언론인에 대한 폭력 행위 등을 포함한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태극기 집회 “헌재 불복”…경찰 차벽 위 펜스 설치 대립

    태극기 집회 “헌재 불복”…경찰 차벽 위 펜스 설치 대립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이튿날인 11일 오후 2시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우리는 패배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탄핵 무효를 주장했다. 그는 “어제 헌재의 탄핵 판결은 헌재발 역모였고 반란이었다”며 “최소한의 구성 요건인 정족수마저 외면하고, 말도 안 되는 판결문으로 국민을 우롱하면서 정의와 진실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또 시위 도중 입은 부상으로 3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서는 “말도 안되는 사유로 탄핵을 주도한 국회와 검찰, 특검, 헌재는 오직 손에 든 것이라고는 태극기 하나 뿐인 우리의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여 급기야 사람이 죽고, 아스팔트 위에 피가 뿌려지는 참극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사망자에 대해 헌재 방문을 막은 경찰 측에 1차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헌재 발 국가반란적 판결에 승복할 수도, 굴복할 수도 없다. 헌법상 주권자인 국민의 이름으로 헌법재판소의 해산을 요구하고, 새로운 헌법재판관 9명을 새로 지명하여 다시 심판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소리쳤다. 다만 연단에서는 전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기자들을 폭행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것을 감안한 듯 “기자들이 많이 있는데 폭력 가하지 말고 잘 보듬어주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우선 이들의 광화문 광장 진입을 막기 위해 33개 중대를 서울시의회 앞에 배치했다. 또 충돌을 예상해 이전과 달리 차벽에는 펜스를 쳐 시위 참가자들이 오르지 못하도록 준비했다. 경찰은 헌재의 선고 당일인 10일 발령했던 ‘갑호 비상(100% 경력 동원)’을 이날부터 ‘을호 비상(50% 경력 동원)’으로 낮추었지만 만약을 대비해 207개 중대 1만 6500여명의 경력을 대기시킨 상태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태극기집회 일부 참가자가 서울광장 인근에서 시위물품을 들고 세월호 추모 천막이 있는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했다. 이에 경찰이 시위물품을 회수하자 40여명이 태평로파출소 앞에서 항의시위를 했고, 이중 일부는 플라스틱 용기를 꺼내 안에 있던 인화물질을 뿌리고, 소화기를 난사했다. 경찰은 인화물질을 뿌리거나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친박(친박근혜)단체 간부 박모씨 등 4명을 조사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탄핵 무효’ 집회 참가자들 휘발유 뿌리며 과격 시위

    ‘탄핵 무효’ 집회 참가자들 휘발유 뿌리며 과격 시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다음날인 11일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촉구하는 친박 세력의 집회 참가자 일부가 경찰과 충돌했다. 이들은 휘발유를 뿌리는가 하면 현장에 소화기를 난사하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시쯤 서울 중구 대한문 인근에서 트럭 위에 올라가 휘발유와 소화기를 뿌린 2명을 경찰이 붙잡았다. 이들의 검거를 방해한 다른 친박 집회 참가자 2명도 경찰에 붙잡혔다. 4명에게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일부 친박 집회 참가자들은 중구 서울광장 인근에서 시위 물품을 들고 세월호 추모 천막이 있는 종로구 광화문광장 쪽으로 이동하다가 경찰에 제지당했다. 경찰이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로부터 태극기와 깃봉 등을 회수하자 이에 반발한 참가자 40여명이 중구 태평로파출소 앞으로 몰려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향후 언론인에 대한 폭력 행위 등을 포함한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금 올리지 마라” 그리스 농부 분노의 지팡이

    “세금 올리지 마라” 그리스 농부 분노의 지팡이

    그리스 에게해에 있는 크레타섬 농부 1500여명이 8일(현지시간) 아테네 농림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막는 경찰차를 나무 지팡이로 두들기고 있다. 이들은 올해부터 정부가 농민에 대한 소득세를 기존 13%에서 22%로 올린 데다 긴축 정책의 일환으로 연료와 비료 등의 면세제도도 폐지해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항의했다. 아테네 AFP 연합뉴스
  • [In&Out] 세계여성의 날과 남성들의 공감/김주혁 가족남녀행복연구소장

    [In&Out] 세계여성의 날과 남성들의 공감/김주혁 가족남녀행복연구소장

    레버를 당기면 음식이 나온다. 그와 동시에 옆 동료가 전기 충격을 받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실험을 쥐와 붉은털원숭이를 대상으로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실험 대상 동물은 음식을 위해 레버를 계속 당기기보다 배가 고파도 동료를 위해 오랜 기간 중지하는 쪽을 택했다. 동료의 고통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물론 인간의 공감능력은 동물보다 더 뛰어나다. 문명비평가인 제러미 리프킨은 ‘공감의 시대’란 저서를 통해 인간의 공감능력이 인류의 문명을 진화시켜 왔다면서 ‘호모 엠파티쿠스’(공감하는 인간)를 강조한다. 덴마크는 유엔이 집계한 2016 세계행복지수에서 1위다. 덴마크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만든 비결로 공감능력이 꼽힌다. 덴마크는 학교에서 감정카드, 고민해결 등 공감능력 키우기 수업을 10년 동안 진행한다. 통계청의 ‘2015 일·가정 양립지표’에 따르면 남자의 1일 평균 가사노동시간에서 덴마크가 186분으로 1위다. 여성들이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고통에 남성들도 공감하면서 집안일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은 45분으로 최하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9개국 평균(139분)의 3분의1에 불과하다. 한국 여성들은 맞벌이 가정에서조차 독박육아에 시달린다. 그래서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여성들이 많다. 이 때문에 결혼이나 출산을 포기하는 여성들도 늘어난다. 저출산 고령화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남녀 간 임금 격차는 부동의 OECD 1위다. 세계경제포럼의 2016 성(性)격차지수에서 한국은 145개국 중 116위를 기록했다. 여성가족부의 2016 성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5명 중 1명꼴로 신체적 성폭력을 경험했다.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의 90% 이상이 여성이다. 이쯤 되면 우리나라 남성들도 여성들이 겪는 차별과 폭력을 외면하지 않고 공감능력을 발휘할 때가 됐다. 가정과 일터, 사회에서 여성폭력 예방을 포함한 양성평등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외국에서는 그런 사례들이 적지 않다. 1989년 캐나다에서 여성을 혐오하는 한 남성이 총을 난사해 여학생 14명이 숨진 것을 계기로 가슴에 하얀 리본을 다는 여성폭력 근절 캠페인이 남성 주도로 시작됐다. 2015년 터키에서 한 여대생이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이유로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되자 분노한 남성들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로 나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프랑스에서는 마초제로라는 남성단체가 성매매 반대 캠페인을 펼친다.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은 성역할 고정관념과 여성폭력, 성 차별을 타파하고 실질적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남성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는 유엔 여성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4년부터 진행돼 많은 남성이 참여하고 있다. 오늘은 세계여성의 날이다. 109년 전인 1908년 미국 뉴욕의 한 광장에 여성 노동자 2만여명이 모여 10시간 노동제 등 생존권과 참정권 등을 요구한 이날을 유엔이 1975년부터 국제기념일로 정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기념행사가 매년 열린다. 오늘을 기점으로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그러면 남녀 모두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많은 사회 문제들이 해결되며, 국가의 미래가 밝아지는 열매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北, 트럼프 보란 듯 무력시위… 美 전술핵 재배치 힘받나

    北, 트럼프 보란 듯 무력시위… 美 전술핵 재배치 힘받나

    북한이 6일 22일 만에 사거리 1000㎞ 이상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도 분주해지고 있다.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모든 능력’을 동원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저지하겠다고 천명해 사드는 물론 전술핵 한국 재배치, 선제 타격 등 대북 정책 결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은 북한 미사일 위기를 부각시키며 이를 국내외 위기 돌파 카드로 활용할 태세다. 반면 북·중 친선을 의도적으로 강조하며 한·미와 대립하던 중국 시진핑(習近平) 정부는 북한에 뒤통수를 맞고 당황하는 형국이다.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연구원은 이날 CNN에 나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연합 훈련 중인 한국과 미국은 물론 석탄 제재를 가한 중국에도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크 토너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미국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북한 위협에 맞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에 대한 방위 공약은 변함없이 철통같다. 우리가 가용한 모든 능력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해리 카자니스 국가이익센터(CFTNI) 국방연구국장은 서울신문에 보내온 논평에서 “사드를 신속하게 배치하고 B2 스텔스 전략폭격기 등 첨단무기 배치 등이 포함될 수 있는데, 어떤 조치이든 북한이 억지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적잖이 당황하는 눈치다. 중국은 최근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을 초청해 양국 우의를 공개적으로 연출하는 한편 비슷한 시기에 러시아 외무부 차관까지 불러들여 사드를 둘러싼 ‘미·중·일 vs 북·중·러’ 구도를 의도적으로 부각시켰지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이 같은 구도를 불과 이틀 만에 붕괴시킨 것이기 때문이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리길성 방문 당시 중국은 북한에 핵·미사일 시험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을 것이고, 북한은 이미 미사일 발사 준비를 다 마치고도 이런 사실을 중국에 귀띔조차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겉으로 드러난 것과 달리 리길성 방문 때 양측이 석탄 수입 금지 등을 놓고 상당한 이견과 충돌을 보였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9시가 되기도 전에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4발을 발사해 3발이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했다”며 “북한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아베 정권의 신속한 대응은 최근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명예교장을 맡았던 오사카 초등학교의 국유지 헐값매각 파문이 정권 차원의 스캔들로 번지는 가운데 나와 시선을 북한 미사일로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아베 총리는 국회 및 NSC에서 한국과 미국 등을 비롯한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지만,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문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공조가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북한,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4발 발사…1000여㎞ 비행

    북한,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4발 발사…1000여㎞ 비행

    북한이 6일 아침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쐈다. 북한이 쏜 미사일은 1000㎞ 이상 비행했다. 4발 중 3발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엿새째를 맞아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36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며 “비행 거리는 약 1000여km”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4발로 추정된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 4발은 비슷한 거리를 정상적으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4발을 발사해 3발이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했다”며 “북한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12일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지 22일 만이다. 북한이 작년 2월 장거리미사일을 쏜 동창리 일대가 발사 장소라는 점으로 미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이나 KN-14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여러 발이 한꺼번에 발사됐고 비행 거리가 1000여㎞인 점 등으로 미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한미연합훈련 기간인 만큼 실패할 경우 정치적 부담이 큰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에도 북극성 2형을 발사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거리미사일인 노동미사일이나 사거리 1000㎞의 스커드-ER 미사일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물론 북한이 과거에 없던 신형 미사일을 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독수리훈련에 강하게 반발하며 “북극성 2형만이 아닌 보다 새 형의 주체적 전략무기들이 대지를 박차고 만리창공으로 더 기운차게 날아오를 것”이라며 신형 미사일 발사를 시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북극성 2형과 유사한 기종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이달 1일 시작된 한미 독수리훈련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이번 훈련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비롯한 미 전략무기가 대거 투입돼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중국 떠나라” 中 선양 롯데백화점 앞 롯데 불매 시위

    “중국 떠나라” 中 선양 롯데백화점 앞 롯데 불매 시위

    중국 선양(瀋陽) 롯데백화점 앞에서 3일 오전 롯데 불매를 촉구하는 플래카드 시위가 벌어졌다. 랴오닝성의 인터넷 신문 법고전매망(法庫傳媒網)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선양시 황구(皇姑)구 소재 롯데백화점 선양점 앞에서 중국인 10명가량이 롯데제품 불매와 롯데의 중국 철수를 주장하는 플래카드를 펼쳤다. 이들은 ‘친구가 오면 좋은 술을 대접하고 승냥이·이리가 오면 사냥총을 준비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롯데가 사드를 지지하니 당장 중국을 떠나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 매체는 “선양 시민들의 자발적인 롯데상품 불매운동이 시작돼 롯데그룹이 경제적 손실을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이 거리에서 롯데에 항의 시위를 하며 애국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시위 장면을 지켜본 시민들이 이를 휴대전화로 찍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렸고 메신저 등을 통해 해당 사진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중국 지린(吉林)성 장난(江南) 롯데마트 앞에서 주민 10여 명이 ‘한국 롯데가 중국에 선전포고했으며 롯데가 사드를 지지하니 당장 중국에서 떠나라’라는 내용의 붉은색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 카슈미르 스노슈잉 대표, 미국 12세 소녀에 키스 퍼부어 체포

    인도 카슈미르 스노슈잉 대표, 미국 12세 소녀에 키스 퍼부어 체포

    스노슈잉이란 신종 겨울스포츠가 있다. 쉽게 말해 눈밭 위를 미끄러지지 않게 특수제작한 신발을 신고 걷거나 달리는 종목이다.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스페셜올림픽 종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미국 뉴욕주 사라낙 레이크 경찰은 인도령 카슈미르 출신의 스노슈잉 선수 탄비르 후사인(24)이 2017 세계스노슈잉선수권에 출전하던 중 12세 소녀에게 열정적인 입맞춤을 퍼부어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영국 BBC가 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비자 발급 기준에 따라 후사인은 비자 발급이 거부됐지만 미국의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상원의원 등이 비자를 발급하라고 촉구해 대회에 출전한 터라 더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사라낙 레이크 중학교 학생들은 찰스 슈머와 커스텐 질리브랜드 뉴욕주 상원의원에게 편지를 써 후사인에게 비자 발급을 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의 로비가 주효해 후사인은 다시 비자신청서를 제출해 델리 주재 미국대사관은 그에게 비자를 발급해줬다. 그는 지난달 27일 아디론닥산의 한 마을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으며 피해 소녀와 부모들의 신고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완력을 쓰지는 않았다. 다만 워낙 많은 둘의 나이 차 때문에 혐의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후사인의 동생 유니스 알리는 현지 일간 ‘인디언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가족은 그가 체포됐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으나 다행스럽게도 법률적 도움을 제공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난달 말에는 인도 출신 엔지니어가 트럼프 행정부의 무슬림 입국 금지와 인종차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가했다가 총기 공격을 받고 숨지는 등 인도와 미국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朴대통령 탄핵사유 13개…盧 재판보다 3배 더 열려

    朴대통령 탄핵사유 13개…盧 재판보다 3배 더 열려

    대한민국 헌정 사상 두 번째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의 재판이 이제 운명의 선고만을 남겨놓고 있다. 대통령 탄핵심판은 외국에서도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아 박 대통령 사건은 13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과 늘 비교의 대상이었다. 같은 탄핵심판이었지만 탄핵의 사유가 서로 극명하게 달라 재판 양상은 판이하게 진행됐다.●최종변론 3시간12분 對 6시간20분 2004년 4월 30일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은 휴정시간 20분을 제외하고 총 3시간 12분이 걸렸다. 당시 헌재는 양쪽 대리인단에게 최종의견을 밝힐 시간을 30분으로 제한했지만 국회 측 김기춘 소추위원 등 5명은 2시간 가까이 발언을 이어 갔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측이 항의하자 국회 측 한병채 변호사는 “헌재를 이렇게 ‘망가’(일본 만화)로 만들었으면 변론을 들어야 할 것 아닌가. 지금 역사적 재판이야”라고 말해 장내가 술렁이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열렸던 박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는 국회 측 권성동 법사위원장 등 4명이 1시간 10분여 동안 최후변론을 이어 갔다. 반면 박 대통령 측에서는 이동흡 변호사를 비롯해 15명의 대리인이 차례로 나와 5시간여 동안 변론을 했다. 이날 재판은 휴정시간 20분을 제외하고도 총 6시간 20분이 걸렸다. ●통상 경호 對 24시간 경호 헌재는 지난달 22일 경찰에 8명의 재판관에 대한 특별 경호를 요청했다. 헌재 앞 시위 등이 나날이 거세지면서 재판관들의 신변이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이에 따라 실탄을 소지한 경찰이 24시간 내내 재판관들을 근접 경호하고 있다. 반면 노 전 대통령 때는 신변 위협이 지금처럼 크지 않아 경찰에 특별 경호를 요청하지 않았다. ●재판 횟수 7차례 對 20차례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준비 절차 없이 7차례 만에 재판이 끝났다. 당시 헌재는 6차 변론에서 재판을 끝내려 했지만 국회 측의 이의 제기로 한 차례 연기됐다. 반면 박 대통령 사건에서는 준비 절차만 3차례 진행한 뒤 17번의 변론이 더 이어졌다. 박 대통령 사건 재판이 노 전 대통령 때보다 3배 가까이 많이 열린 것은 탄핵사유의 가짓수 차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노 전 대통령 때는 국회가 주장한 탄핵사유가 3가지에 불과했지만 박 대통령의 경우 13개(헌법 위반 5개·법률 위반 8개)에 이른다. 게다가 노 전 대통령 때에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사실관계 다툼이 이번에는 치열하게 다뤄졌다. ●출석증인 3명 對 25명 노 전 대통령 사건 때는 최도술씨 등 관련자 3명만 증인 출석이 이뤄졌다. 이에 반해 박 대통령 사건에서는 최순실(61·구속 기소)씨를 비롯해 무려 25명이 헌재 증언대에 섰다. 이를 놓고 ‘박 대통령 측이 무더기로 증인을 신청해 지연전략을 쓴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변론종결까지 50일 對 81일 노 전 대통령 사건의 경우 국회의 소추의결서가 헌재에 접수된 지 50일 만에 재판이 종결됐지만 이번에는 81일이 걸렸다. 소추사유가 많고 사실관계가 복잡해 재판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만 2·28 사건’ 한국인 피해자 첫 보상

    대만의 2·28 사건 당시 숨진 박순종씨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피해자로 인정받게 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 사건은 1947년 대만 국민당 정부가 담배 암거래상 단속을 계기로 항의 시위가 거세지자 군을 동원해 원주민 2만 8000명을 학살한 사건이다. 2·28 사건 피해자 보상 인정을 담당하는 재단법인은 사망한 박씨를 피해자로 인정해 유족에게 600만 대만달러(약 2억 2200만원)를 지급하도록 결정했다. 일본인 중에서는 지난해 2월 오키나와현 출신의 유족에게 피해 신청이 인정돼 같은 금액의 배상금 지급이 결정됐다. 1913년 전남 여수시 거문도에서 출생한 박씨는 결혼 후 일본으로 이주해 어선 선원으로 일하다 1942년 가족과 함께 대만 북부 최대 항구도시인 지룽으로 이주해 3남 1녀를 뒀다. 박씨는 1947년 3월 11일 오전 한 살배기 아들의 생일상에 쓸 생선을 사러 항구에 갔다가 소식이 끊겼다. 중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했던 박씨는 주머니에 어부가 쓰는 작은 칼을 소지해 시위 참가자로 오해받아 국민당 군에 체포된 후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대통령의 날… 美전역서 “트럼프 반대”

    대통령의 날… 美전역서 “트럼프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시민들이 20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대통령의 날’을 맞아 “파시즘의 미국을 받아들이길 거부합니다”라고 씌여진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미국 대도시에서는 수백명에서 수천명씩 행진에 나서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항의를 표시했다.시카고 EPA 연합뉴스
  • 콜롬비아 투우경기장 인근 ‘사제폭탄 폭발’…경찰 1명 사망·31명 부상

    콜롬비아 투우경기장 인근 ‘사제폭탄 폭발’…경찰 1명 사망·31명 부상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투우경기장 인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보고타에 있는 투우경기장 인근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경찰관 1명이 숨지고 최소 3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도로에 폭탄 파편이 즐비한 가운데 다친 경관들이 동료의 부축을 받고 걸어가는 장면 등을 방영하고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부상자 대부분은 투우경기 반대 시위를 준비하던 경찰이며, 2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시 당국은 투우경기 반대자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엔리케 페날로사 보고타 시장은 트위터에서 “우리는 테러리스트의 협박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늘 예정된 투우경기는 이번 사건에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범인을 잡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4년간 금지됐던 투우경기가 최근 재개된 이래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보고타시는 2012년 투우경기를 금지했지만 콜롬비아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투우경기가 문화적 유산이라 막을 수 없다며 재개를 허용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날의 함성’처럼… 다시 불러보는 250만 대구 자긍심

    ‘그날의 함성’처럼… 다시 불러보는 250만 대구 자긍심

    21~28일 대구시민주간 대구는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 등에서 보듯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힘을 모아 앞장섰다. 대구시는 이 같은 시민정신을 되살려 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민주간’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열린다고 대구시가 16일 밝혔다.행사가 시작되는 21일은 국채보상기념일이다. 국채보상운동은 대한제국이 일본에 진 빚 1300만원을 국민 성금으로 갚자는 ‘나랏빚 갚기 운동’을 말한다. 1907년 1월 29일 항일구국지로 서울신문의 전신 대한매일신보의 대구지사원인 대구 광문출판사 김광제 사장과 부사장 서상돈의 발의로 시작됐다. 이들을 중심으로 대구의 유력 인사들이 ‘담배를 끊어 국채를 갚고 주권을 회복하자’며 모금운동에 나섰다. 당시 일제는 군수품을 들여오면서 담배도 함께 도입, 대구 서문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됐다. 그러나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일제의 담배 유통에 대한 비판이 커졌다. 이후 이 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됐다. 행사 마지막날은 2·28민주운동 기념일이다. 2·28민주운동은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60년 2월 28일 3·15 대선을 앞두고 대구 8개 고교생이 자유당 독재에 항거해 일어난 것이다. 마산의 3·15 부정선거 항의시위로 이어졌고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으며 오는 9월쯤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2·28민주운동의 국가기념일 지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국채보상운동 선열들 책임정신 되새겨 ‘시민주간’을 진정한 ‘시민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게 대구시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2015년 11월부터 대구시교육청, 대구문화재단, 지역 시민단체 등과 함께 워킹그룹을 만들어 여러 차례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대구시민주간의 하이라이트는 21일 열리는 선포식이다.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오후 2시에 열리는 선포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시민과 관계자 1300여명이 참석한다. 식전문화행사로 뮤지컬 갈라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공연된다. 국채보상운동과 항일운동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40분간 진행되는 선포식은 ‘열정의 발걸음’이라는 미디어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어 시민주간을 샌드아트 영상으로 소개하고 지역 기관단체장 10명이 선포 세리머니를 한다. 또 권 시장이 비전을 발표하고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축하 메시지를 낭독한다. 이날 권 시장은 시민주간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 5개년간 비전을 직접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250만 시민 대표의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퍼포먼스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400명의 시민 대표가 참가해 ‘대구찬가’, ‘고향의 봄’ 등의 노래를 오카리나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의 연주에 맞춰 부른다. 메인행사가 마무리되면 축하행사도 준비돼 있다. EBS 국사 선생이자 ‘KBS 역사저널 그날’의 출연자이기도 한 최태성 강사가 ‘역사 속의 대구’를 주제로 강연한다. 슈퍼스타K 시즌 4의 우승자이자 ‘봄봄봄’, ‘러브 러브 러브’ 등으로 인기를 끈 가수 로이킴이 미니콘서트를 준비해 새로운 시민축제의 탄생을 축하하게 된다. 선포식에 앞서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대구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권 시장, 류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국가를 대신해 나랏빚을 갚기 위해 나선 선열들의 책임정신을 되새긴다. 오후 4시부터는 엑스코 325호실에서 ‘대구 알기 가족 골든벨’이 열린다. 초·중·고등학생들이 가족 1명과 1팀으로, 모두 200여팀이 참가한다. 예선과 패자부활전 본선 등을 거쳐 20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대상 1팀에게는 100만원, 금상 3팀 각 90만원, 은상 3팀 각 60만원, 동상 10팀 각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문제는 대구의 문화, 역사, 인물, 기타 인문소양 등에서 나온다.●대구 상징물 가면 쓰는 ‘복면 가요제’ 23일부터 26일까지 창작 뮤지컬 ‘기적소리’가 공연된다. 기적소리는 국채보상운동을 뮤지컬로 만든 것이다. 2015년 12월 초연된 후 지난해 10월까지 모두 23회 공연됐다. 누적 관객 1만 1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공연을 이어 오면서 ‘대구의 가슴을 울렸다’, ‘대구의 정체성을 봤다’는 호평을 들었다. 24일 오후 6시부터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청년복면가요제’가 열린다.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해 추진하는 것이다. MBC 인기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청년 예술가들이 제작한 사과, 팔공산 등 지역 상징물 복면을 쓰고 가창대회를 펼친다. 복면가요제 예선은 17일 오전 10시 대구시 청년센터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0명이 심사위원인 시민청중평가단 앞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대상과 금상, 은상 각 1명에게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장려상 1명에게도 20만원을 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한다. 25일에는 도심문화 역할수행게임(RPG)이 진행된다. 참가자가 이야기 속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즐기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주요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근대골목 등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학생과 연인 등 500여명이 참가한다. ‘김광석 노래 가사 맞히기’, ‘과자 먹기 릴레이’, ‘약초 이름 맞히기’, ‘음표 맞춰 반주하기’, ‘고무신 던져 받기’, ‘태극기 들고 있는 여학생 찾기’ 등은 물론 키워드 카드를 조합해 장소를 찾는 ‘최종 미션장소를 찾아라’라는 게임이 마련돼 있다. 26일에는 노보텔에서 ‘대구정체성 포럼’이 열린다. 100여명이 참가하는 포럼에서는 대구 역사와 문화 속에 녹아 있는 대구 정체성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시대정신을 찾는다. 여기서 나온 정체성을 인식하고 재해석해 현재 대구 지역 시대정신을 규명하게 된다. ●민주운동 기념식 영호남 인사 한자리에 28일에는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대구 두류공원 학생 의거 기념탑 앞에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권 시장을 비롯해 2·28기념사업회 회원과 정치, 경제, 사회, 여성, 학생 등 각계각층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국민 대통합과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윤장현 광주시장과 5·18기념재단 이사, 5·18 관련 단체장 등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행사 때도 윤 시장 등이 참석했었다. 이날 오후에는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구시민 주간 기념세미나가 열린다. 주제는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억의 재구성(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중심으로)’이다. 이재필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학센터장이 국채보상운동 정신 계승과 세계화 전략,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뿌리 2·28민주운동 재조명,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억의 재구성 등을 주제발표하고 종합 토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 경북대에서는 2·28민주운동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2·28민주운동에 대한 시민의식 실태와 기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권영진 시장 “시민정신이 위기 속 빛” 한편 대구시는 10월 8일 열리는 ‘시민의 날’도 시민주간으로 옮기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민의 날은 1981년 직할시 승격 100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1982년 조례 제정과 함께 제1회 대구시민축제를 개최한 뒤 지금까지 기념행사 등을 해 왔다. 권 시장은 “대구는 위기에 직면했을 때 더욱 시민정신이 빛을 발했다”면서 “시민주간 선포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창조대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리우 마라톤 X자 시위 릴레사, 가족과 감격의 재회

    리우 마라톤 X자 시위 릴레사, 가족과 감격의 재회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마라톤 결승선을 2위로 들어오며 두 팔을 X 자 모양으로 들어올려 오로모 부족의 척박한 현실을 전 세계에 고발했던 에티오피아 마라토너 펠리사 릴레사가 망명 후 살고 있는 미국에서 감격적으로 재회했다. 릴레사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리우올림픽 폐막 이후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6개월 가까이 보지 못했던 아내, 두 자녀와 다시 만났다고 영국 BBC가 AP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브라질을 떠나 특별 재능 비자를 얻어 미국으로 이주해 지내왔는데 그의 가족 역시 같은 비자로 미국에 입국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그는 당시 올림픽 헌장에 금지된 정치적 표현을 한 데 대해 “뭔가 희생하는 것이 있어야 승리할 수 있고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교훈을 주고 싶어서 그런 정치적 시위를 감행했던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권리를 얻기 위해 싸우고, 에티오피아 정부에 저항하도록 고무시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엘루이드 킵초게(케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건 그는 2000년 이후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2위 안에 든 첫 에티오피아 선수였다.   당시 그는 메달을 목에 건 채로 “친척들이 감옥에 수감돼 있으며 그들이 민주적 권리에 대해 얘기하면 곧바로 살해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연히 에티오피아 관리들은 그가 위험에 처해 있었다는 주장이 근거 없다고 부인했으며 고향에 돌아오면 영웅으로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500만명에 이르러 에티오피아 인구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오로모 부족 출신이다. 하지만 2015년 11월부터 사회적, 정치적 소수 그룹으로 밀려나 반정부 시위의 진원지가 됐다.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의 억압이 계속되자 이들은 저항의 표시로 두 팔을 들어올려 X 자로 만들어 올리곤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전례 없이 정치적 소요가 격화돼 6개월 기한의 계엄령이 내려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파리 韓단체관광 버스 덮친 괴한들 ‘공포의 10분’

    파리 韓단체관광 버스 덮친 괴한들 ‘공포의 10분’

    인근 폭력 시위대 중 일부 가능성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괴한들에게 여권과 고속철 승차권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부는 “11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우리 국민 단체관광객 40여명이 에펠탑을 관광한 뒤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던 중 신원불명의 괴한들이 버스에 올라탔다”면서 “괴한들은 인솔자인 한국인 가이드의 여권과 인솔자가 보관하던 관광객들의 유로스타 승차권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12일 밝혔다. 흑인 청년들로 추정되는 괴한 3∼4명은 갑자기 버스에 올라타 소리를 지르며 유리병으로 보이는 물체로 위협하고 버스 앞쪽에 타고 있던 일부 관광객의 머리를 때리는 등 폭력도 행사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관광객들은 버스에서 10여분간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괴한들이 들고 있던 병이 화염병으로 보인다고 증언했다. 괴한들은 버스가 잠시 정차하는 동안, 비상상황 시 차량 밖에서 작동시킬 수 있는 비상벨을 눌렀으며 현지인 운전기사가 출입문을 열어 준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직후 관광객들은 현지 경찰과 한국대사관에 신고하고 버스 출입문을 열어 준 기사에게도 강력히 항의했다. 관광객들이 투숙한 호텔이 위치한 곳 인근의 생드니와 보비니 등은 평소에도 치안이 좋지 않고 인종 갈등에 따른 폭동도 자주 일어나는 위험한 지역이다. 특히 지난 2일 파리 교외 서북부 올네수부아에서 22세 흑인청년이 검문을 하던 경찰관들에게 성폭행과 집단폭행을 당한 데서 촉발된 폭력 시위가 파리의 다른 교외지역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11일 밤에도 사건 장소 인근의 보비니에서 2000여명의 시위대가 모여 경찰에 돌을 던지고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 시위가 발생해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서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폭력 시위대 중 일부가 강도로 돌변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파리 폭동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피해…“중상자 없어”

    파리 폭동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피해…“중상자 없어”

    ‘파리 폭동’으로 한국인 단체관광객들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YTN은 11일(현지시간) 밤 11시쯤 한국인 관광객 40여명이 탑승한 차량에 흑인들이 올라타 협박하고 돈을 탈취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흑인들에게 머리를 맞는 등 폭행도 당했지만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이틀 전 파리에 도착해 여행하던 가족 단위 관광객이었다. 파리에서는 지난 2일 한 흑인 청년이 경찰 마약 검문을 받는 과정에서 심한 폭행과 성적 학대를 당한 사실이 드러나며 곳곳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피해자를 찾아가 위로하고, 이 피해자는 자신이 겪은 일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며 “폭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에서 탄핵반대 집회···“탄핵기각·특검 해체” 촉구

    서울광장에서 탄핵반대 집회···“탄핵기각·특검 해체” 촉구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우익 성향의 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탄핵안 기각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해체를 요구했다. 이 단체들이 주최한 집회에는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11일 낮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일각에서) 특검 수사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하는데 연장하기는커녕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검팀의 수사기간을 연장하는 ‘특검법 개정안’이 발의되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서 막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자 “제가 더 위험해지니 제 이름을 부르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탄기국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정광용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장은 무대에 올라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이 640만 달러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오늘 집회에 나온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특검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태를 초래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지금 ‘최순실 국정농단’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호스트바 고영태가 저지른 사기사건”이라면서 ‘남창 게이트’라고 부르자고까지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을지로입구역과 한국은행로터리를 거쳐 숭례문·염천교·중앙일보사를 지나 대한문까지 총 4㎞를 행진했다. 중앙일보사 앞을 지날 때는 손 사장에 대해 격한 발언을 쏟아내고 시위대를 사옥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경찰에 항의하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강추위 속에 두꺼운 패딩을 입고 장갑을 낀 채 태극기와 성조기를 양손에 들었다. 참가자들은 집회 사회자 지시에 맞춰 ‘탄핵기각’, ‘탄핵무효’, ‘국회해산’, ‘특검해체’ 등 구호를 외치고 ‘아 대한민국’과 함께 ‘최후의 5분’, ‘전선을 간다’ 등 군가를 불렀다. 이날 집회에는 김진태 의원 외에도 조원진·윤상현 새누리당 의원과 박 대통령 법률 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도 참석했다. 같은 시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앞에서는 탄핵반대 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집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저도 박근혜 대통령과 8년을 일했는데 가장 깨끗한 대통령이었다”면서 “이렇게 대통령을 탄핵하는 우리나라 국회의원들과 야당만의 검찰인 정치 특검을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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