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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칭찬했던 中, 대만 편들자 “머리 깨지고 불탈 것” 격앙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과 일본이 공동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이틀째 격앙된 발언을 쏟아냈다. 중국 외교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화춘잉(華春瑩)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지난 1일 밤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를 ‘긴급약견’(緊急約見)해 아베 전 총리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긴급약견은 중국 외교부가 타국 외교관을 불러 항의하는 ‘초치’의 중국식 표현이다. 화 부장조리는 “일본은 중국을 침략했던 역사를 반성해야 하고, 어떤 형태로든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거나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해선 안 된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완화자분’(玩火自焚·불장난하다 스스로 타 죽는다는 것으로 무모하게 행동하다 자신이 해를 입는다는 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다루미 일본 대사가 “일본 내에 이런 견해도 있다는 건 중국이 이해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일방적인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아베 전 총리는 대만 싱크탱크인 국책연구원이 주최한 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대만의 유사는 일본의 유사이자 미일 동맹의 유사”라면서 “중국 지도부, 특히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잘못된 판단을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누구든 중국 인민의 한계선에 도전한다면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를 것이다(頭破血流)”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를 것’이란 표현은 지난 7월 1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식에서 나온 시 주석의 발언을 인용한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해 8월 아베 전 총리가 건강상의 문제로 사의를 표하자 “중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으로 중일 관계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불과 1년여 만에 중국이 아베 전 총리에게 ‘악담’을 쏟아낸 것은 자국을 압박하는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는 기시다 내각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
  • 자국민 입국·항공권 예약 막더니 철회… 日 오락가락 방역

    일본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자국민의 귀국까지 막는 항공권 예약 중지 조치라는 초고강도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가 비판에 막혀 하루 만에 철회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일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토교통성에 일본인의 귀국 수요를 충분히 배려하라고 지시했다”며 일본행 항공권 예약 중지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자국민의 국제선 신규 예약 중지 조치가 일부 혼란을 초래했다”고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동시에 하루 입국자 수도 5000명에서 3500명으로 줄였다. 나아가 전날엔 자국민을 상대로 항공권 예약까지 중단시켰다.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혼란이 벌어졌다. 연말을 국내에서 보내고 싶은 일본인의 귀국 수요가 많은 데다 해외 업무가 끝나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기약 없이 대기해야 하느냐는 항의가 쏟아진 것이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 대책으로 외국인 입국 제한 외에도 3차 백신 접종(부스터샷)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시다 총리는 “원래 8개월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클러스터 발생(집단감염) 등의 조건으로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일본의 3차 접종은 2차 접종 후 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를 6개월로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한국은 5개월, 미국은 6개월로 영국은 3개월까지 단축했다.
  • “전쟁 대비하나”…정전 드문 푸젠성 ‘정전대응훈련’에 소문 무성(종합)

    “전쟁 대비하나”…정전 드문 푸젠성 ‘정전대응훈련’에 소문 무성(종합)

    중국 본토와 대만 양안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과 마주한 본토의 푸젠성에서 최근 대규모 정전 대비 훈련이 진행되자 네티즌들이 ‘전쟁 가능성에 대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최대 규모 정전 훈련…네티즌 “태풍은 핑계” 2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푸젠성 당국은 푸저우, 샤먼, 장저우, 닝더 등 4개 시와 공동으로 대규모 정전 대비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정전 비상 지휘 본부’가 주최하고 푸젠성 발전개혁위원회와 국영 전력회사가 합동으로 실시했다. 대규모 정전 발생시 구조와 전력 복구 등 비상조치를 실행한 모의 훈련으로, 최근 몇 년간 푸젠성에서 진행된 정전 대비 훈련 중 최대 규모였다고 명보는 전했다. 푸젠성은 대만해협 건너 대만과 마주한 지역으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중국 측 무력의 거점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동시에 중국의 공격에 대만이 반격에 나설 경우 최전선이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푸젠일보에 따르면 당국은 모의 훈련의 목적이 대규모 정전을 초래하는 초강력 태풍 등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명보는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태풍의 영향에 대응한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며, 푸젠성은 대만해협 전쟁으로 인한 정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젠성의 대규모 정전은 드문 일”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역시 푸젠성의 정전 훈련과 이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에 주목했다. SCMP는 “푸젠성에서 대규모 정전은 드문 일”이라며 “푸젠성은 지난 8~9월 중국의 전력난 속에서도 랴오닝성이나 지린성, 장쑤성 등지보다 영향을 적게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번 훈련은 온라인에서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켰으며, 일부는 대만과의 전쟁 발발 가능성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이용자는 “대만의 보복이나 미국의 개입 시 푸젠의 전력시설이 표적이 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SCMP는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미친 대만인’을 뜻하는 단어 ‘타이펑’과 태풍의 중국어 발음이 비슷한 데 빗대어 “‘타이펑’을 모두 막으려면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웨이보에서 이번 정전 훈련과 관련된 해시태그는 전날 오후까지 모두 300만회 이상 조회됐고, 1200만개의 댓글이 달렸다고 SCMP는 전했다. 대만해협의 최단거리는 130㎞로, 푸젠성 도시 샤먼 시는 대만이 통제하는 진먼 섬과는 불과 2㎞ 떨어져 있다. 아베 ‘대만 유사시 미일 군사적 개입’ 발언에 中 항의한편 중국 정부는 대만 유사시 미국은 물론 일본도 군사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발했다. 2일 중국 외교부는 “1일 밤 화춘잉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 대사를 ‘긴급약견’(緊急約見)해 아베 전 총리가 중국과 관련해 잘못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엄중한 교섭(항의)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약견’(約見)은 중국 외교부가 중국 주재 타국 외교관을 외교부로 부르거나 별도의 장소에서 만나 항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2일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전날 대만 싱크탱크가 주최한 온라인 강연에서 “대만의 유사(有事)는 일본의 유사이며, 일미(미일) 동맹의 유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사는 전쟁이나 사변 등 비상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아베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나 요나구니지마는 대만으로부터 멀지 않다. 대만에 대한 무력 침공은 일본에 대한 중대한 위험을 일으킨다”면서 “시진핑 주석은 결코 오인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군사적 모험은 경제적 자살로 가는 길이기도 하며 대만에 군사적 모험을 시도하는 경우 세계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중국은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고 NHK는 전했다.
  • “전쟁 대비하나”…대만 맞은편 中푸젠성 정전훈련에 소문 무성

    “전쟁 대비하나”…대만 맞은편 中푸젠성 정전훈련에 소문 무성

    중국 본토와 대만 양안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과 마주한 본토의 푸젠성에서 최근 대규모 정전 대비 훈련이 진행되자 네티즌들이 ‘전쟁 가능성에 대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최대 규모 정전 훈련…네티즌 “태풍은 핑계” 2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푸젠성 당국은 푸저우, 샤먼, 장저우, 닝더 등 4개 시와 공동으로 대규모 정전 대비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정전 비상 지휘 본부’가 주최하고 푸젠성 발전개혁위원회와 국영 전력회사가 합동으로 실시했다. 대규모 정전 발생시 구조와 전력 복구 등 비상조치를 실행한 모의 훈련으로, 최근 몇 년간 푸젠성에서 진행된 정전 대비 훈련 중 최대 규모였다고 명보는 전했다. 푸젠성은 대만해협 건너 대만과 마주한 지역으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중국 측 무력의 거점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동시에 중국의 공격에 대만이 반격에 나설 경우 최전선이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푸젠일보에 따르면 당국은 모의 훈련의 목적이 대규모 정전을 초래하는 초강력 태풍 등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명보는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태풍의 영향에 대응한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며, 푸젠성은 대만해협 전쟁으로 인한 정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베 ‘대만 유사시 미일 군사적 개입’ 발언에 中 항의한편 중국 정부는 대만 유사시 미국은 물론 일본도 군사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발했다. 2일 중국 외교부는 “1일 밤 화춘잉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 대사를 ‘긴급약견’(緊急約見)해 아베 전 총리가 중국과 관련해 잘못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엄중한 교섭(항의)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약견’(約見)은 중국 외교부가 중국 주재 타국 외교관을 외교부로 부르거나 별도의 장소에서 만나 항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2일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전날 대만 싱크탱크가 주최한 온라인 강연에서 “대만의 유사(有事)는 일본의 유사이며, 일미(미일) 동맹의 유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사는 전쟁이나 사변 등 비상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아베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나 요나구니지마는 대만으로부터 멀지 않다. 대만에 대한 무력 침공은 일본에 대한 중대한 위험을 일으킨다”면서 “시진핑 주석은 결코 오인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군사적 모험은 경제적 자살로 가는 길이기도 하며 대만에 군사적 모험을 시도하는 경우 세계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중국은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고 NHK는 전했다.
  • ‘서울대’ 서경석도 재수한 ‘중년 고시’ 공인중개사 난이도는[이슈픽]

    ‘서울대’ 서경석도 재수한 ‘중년 고시’ 공인중개사 난이도는[이슈픽]

    ‘중년의 고시’로 통하는 공인중개사 시험은 취업난과 부동산 열기에 힘입어 응시자가 매년 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제32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1·2차 접수 인원은 40만8492명이었다. 2019년 29만8227명, 2020년 36만2754명에 이어 최근 3년간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단일 자격증 시험 중 가장 응시인원이 많아 수능, TOEIC, 9급 공무원 시험과 함께 대한민국 4대 시험으로 불린다. 매년 시행되는 공인중개사 시험은 1·2차에 모두 합격해야 자격증이 발급된다. 매 과목 100점 만점 중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하는 절대 평가지만 합격률은 20% 안팎이다. 공인중개사 시장이 포화됐다는 현장의 지적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시험방식을 상대평가로 전환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응시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시험 과목 및 방법은 1차시험의 경우 △1교시 부동산학개론·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의 2과목이며 과목당 40문항으로 100분간 시험이 객관식 5지선택형으로 치러진다. 2차시험의 경우 △1교시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부동산공법 중 부동산중개에 관련되는 규정의 2과목이며 과목당 40문항을 100분간, △2교시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부동산등기법,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및 부동산 관련 세법의 1과목 40문항 50분간 객관식 5지선택형으로 치러진다.서울대 출신 방송인 서경석 60.83점 서울대 출신 방송인 서경석(49)은 1일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도전 2년 만에 2차 시험에 최종합격 했다고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50기 수석 입학생이자 서울대학교 불문과에 합격한 서경석은 지난해 9월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한다고 해 화제가 됐다. 제31회 공인중개사 1차 시험에는 합격했으나, 2차 시험에선 평균 28.3으로 불합격했다.  서경석은 지난 10월 30일 2차 시험을 쳤고, 가채점 당시 “문제 3개의 정답을 어떻게 찍었는 지 생각이 안 난다”라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서경석은 “얼마나 심장이 떨렸는지 모른다. 평균 60.83으로 합격했다”라며 “3문제 중 1개는 맞혔고, 나머지 1개는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정답처리 됐다”고 설명했다. 서경석은 “시험 한 달 전에는 집도 못 가고 공부방에서만 공부하고 잤다. 중간에는 일이 생겨 (시험을) 중단했는데, 다시 시작할 땐 또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제 여건에선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무조건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시험 당일을 염두에 둬라. 40문제를 50분 안에 풀어야 하고 지문을 읽다보면 시간도 훅 지나간다. 한 문제에 빠져들면 쫓기게 된다”며 수험생에게 시간 조절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과거에 비해 높아진 경쟁률 공인중개사 시험은 토지와 건축물, 그 밖의 토지의 정착물과 대통령령이 정하는 재산권 및 물건 등의 중개대상물에 대하여 거래당사자간의 매매·교환·임대차 그 밖의 권리의 득실변경에 관한 행위·수행하는 자격시험이다. 국가전문자격증 중 하나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등록하려면 이 자격증이 필요하다. 과거 자격증 대여행위가 많아 무등록, 무자격 중개업 시 징역 3년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이 강화됐다. 법무사나 세무사처럼 단일법률로 공인중개사법이 존재하는 전문직이나 인원도 많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 때문에 다른 전문직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실제로 업무를 해보면 절대 그렇지 않으며 최근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가 상승하고, 상대평가 전환이 국회에도 발의되는 등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다.“2차 시험 오타” 국민청원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일 ‘2021년 제 32회 공인중개사 2차 시험지 오타로 인한 피해자를 구제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40번 문항에 오타가 있었다며 이로 인한 피해자를 구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문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령상 토지거래허가구역(이하 ’허가구역‘)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을 묻는 것으로 정답은 3번 ‘허가구역 지정의 공고에는 허가구역에 대한 축적 5만분의 1 또는 2만5천분의 1의 지형도가 포함되어야 한다’였다. 청원인은 “3번이 정답이 되기 위해서는 ‘축적’이 아니라 ‘축척’으로 표기돼야 맞는 표현”이라며 “축적의 사전적 의미는 ‘지식, 경험, 자금 따위를 모아서 쌓음 또는 모아서 쌓은 것이다. 지문에 적힌 축적으로 명시 될시 정답이 될 수가 없고, 40번 문항의 정답은 찾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인중개사 시험은 많은 문제가 토시 하나 변경하거나 단어를 변경하여 변별력을 주고 있다”며 “심지어는 주어진 시간이 부족하여, 시험 중간에 감독위원의 말에 집중하거나 신경을 쓸 수가 없다. 100분에 80문제를 풀기위해서는 75초동안 문제와 지문을 다 읽고 정답을 선택한 후 OMR카드에 정답까지 기입해야 한다”라며 청원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일부 시험장에서는 칠판에 오타에 대해 고지를 했다고는 하나, 고지받지 못한 시험장도 많으며 심지어 2차 1교시 시험 10분 전 고지를 하거나 시험이 끝나고 2교시에 고시를 한 시험장도 많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오타가 발생할 경우 시험 전 미리 고지하고 정오표를 배부하는 등 정확하게 인지를 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처리 미흡으로 오답을 선택하게 됐으니 지금이라도 이를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 배고픈 아기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김유민의 돋보기]

    배고픈 아기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김유민의 돋보기]

    프랑스 보르도에서 한 여성이 생후 6개월 된 아기에게 젖을 물렸다는 이유로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소포를 찾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여성은 보채는 아기에게 젖을 물렸는데 앞에 있던 여성이 “부끄러운 줄 알라”며 화를 내고 얼굴을 때렸다. 때리는 이를 동조한 사람 중엔 할머니도 있었다. 피해 여성은 “주변 사람들 중 나를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더니, 경찰관이 ‘가슴을 어느 정도 노출시켰냐’며 내게 잘못이 있다는 식으로 따졌다”고 토로했다. 가슴을 노출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일을 겪었고, 그 충격으로 모유가 나오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프랑스 엄마들은 피해 여성 이름을 따 ‘마일리스를 지지한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공공장소에서 젖을 물리는 사진으로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관련 게시물을 올린 여성은 “모유 수유 여성을 폭행한 것은 아기를 폭행하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또 “배고픈 아기는 장소가 어디인지 모른다. 공공장소에서 가슴을 과시하기 위해 모유 수유하는 엄마는 없다”고 한탄했다.영국에서도 한 브랜드가 모유 수유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영상이 선정성을 이유로 페이스북에서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 육아의 수고를 현실적으로 전하기 위해 사실적인 묘사를 했지만 ‘여성의 가슴이 자세히 담긴 광고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 생후 16개월 아들에게 젖을 물리는 사진을 올렸다가 페이스북으로부터 노출 제한 통보를 받은 여성은 지역 여성들과 함께 항의해 ‘해당 사진을 내리지 않겠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아직도, 여전히 엄마들은 당연한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 최근 배우 네하 두피아는 인구 절반이 여성인 인도의 한 공원에서 모유 수유를 했다가 나이 든 여성들로부터 ‘미쳤어’ ‘그만해’ 등의 비난을 들어야 했다. 그는 “엄마로서 자연스러운 행동이 왜 사회적 수치심이나 비난의 대상이 돼야 하는가에 의문을 가지게 됐다”며 인도 여배우들과 힘을 합쳐 ‘모유 수유의 자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인권운동가인 란자나 쿠마리는 “인도 남성들은 시도 때도 없이 길거리에 오줌을 싸지만 비난받지 않으면서 여성이 아이에게 수유를 하는 것은 왜 비난받아야 하냐”라고 되물었다. 미국조차 인도와 다르지 않다. 2017년 버니 샌더스의 유세 현장에서 아기에게 젖을 물려 화제가 된 브래드포드는 배고픈 아기는 10분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외쳤지만 ‘혐오스럽다’는 메시지를 받아야 했다. 법과 제도로 그 자유를 보장하지만 수년째 ‘선정적’이라는 논쟁에 휩싸인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 가슴골이 드러난 옷엔 열광하지만 가리거나 숨어서 젖을 물려야 한다는 시선에서 언제쯤 자유로울 수 있을까. 세대를 넘고, 국경을 넘어 지속되는 폭력과도 같은 낙인이야말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화·목 회사원, 월·수·금 ‘럭비 국대’… 김 대리의 이중생활

    화·목 회사원, 월·수·금 ‘럭비 국대’… 김 대리의 이중생활

    지난달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1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준결승전. 숙적 일본을 만나 14-14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한국은 후반 종료 20초를 남기고 김현수(33)의 기습적인 트라이에 힘입어 21-14로 승리를 거뒀다. 도쿄올림픽에서 19-31로 패배했던 기억을 씻는 통쾌한 복수이자 한국을 17년 만에 7인제 월드컵 본선으로 이끄는 값진 승리였다. 역사적인 장면을 만든 김현수는 귀국 후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의 근황을 듣고자 지난달 30일 그의 일터를 찾았다. 국가대표 럭비 선수인 김현수는 화요일과 목요일엔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 요금관리부에서 일한다. 직급은 대리다.김 대리의 업무는 고충이 많기로 유명한 수금 업무다. 김 대리는 “매월 전기요금 미납 고객에게 문자나 전화로 안내하는 게 주요 업무”라면서 “연락이 안 되는 고객이 있으면 현장에 가서 원인을 확인하고 직접 수금도 한다”고 말했다. 수금 업무는 고객의 거친 항의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2인 1조로 다니는데 다른 직원들은 럭비 선수인 그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심적 안정감을 느낀다. ‘이중생활’을 하는 건 김현수만이 아니다. 김현수를 포함한 22명의 한전 럭비단 선수들은 정규직원으로 주 2회 각 지사에서 일하고, 주 3회는 선수로 활동한다. 일본전 첫 득점을 만든 김남욱(31)은 강남지사, 주장 박완용(37)은 경영지원처 소속이다. 모두가 서류 심사, 면접, 체력 테스트로 이어지는 공개 채용을 통해 한전에 취업했다.이 시대 많은 청년이 꿈꾸는 ‘정규직’인 한전 럭비 선수들은 은퇴 후 지사 소속으로 일한다. 이번에 대표팀에 다녀온 마포용산지사 고객지원부 대리 김광민(33)은 “다른 팀 선수는 은퇴하면 직장을 알아봐야 하는데 우리는 계속 직원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다”고 자랑했다. 경쟁이 치열해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뽑히다 보니 한전 럭비 선수들은 대표팀의 핵심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대표팀 18명 중 한전 소속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주 2회 일하고, 주 3회 훈련하는 일정에 힘들 법도 하지만 선수들은 내색하지 않았다. 박완용은 “처음에는 일도 배워야 해서 적응도 안 되고 힘들었다”면서 “지금은 다들 알아서 잘한다. 일하는 날에도 새벽에 보강 운동을 하는 등 몸 관리에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일과 삶의 균형’이 아닌 ‘일과 운동의 균형’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한국 럭비가 발전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다.체격이 남다른 귀화 선수가 주축이고 럭비 인구가 100배나 차이 나는 일본을 이긴 만큼 선수들의 자신감은 넘쳤다. 선수들의 시선은 내년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세븐스 월드컵을 향해 있었다. 김광민은 “월드컵에 나갔다는 자체만으로도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상 처음 진출한 올림픽에서 전패의 수모를 기억하는 박완용은 “올림픽에서 1승을 못했는데 월드컵에서는 1승은 물론 2승까지 해보고 싶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 층간소음 항의하며 이웃집 문 발로 찬 남성, 재물손괴 무죄

    층간소음 항의하며 이웃집 문 발로 찬 남성, 재물손괴 무죄

    층간소음을 항의하며 이웃집 현관문을 발로 차서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현관문의 효용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원범 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아파트 벨을 수회 눌렀다고 해서 벨이 손괴됐을 것으로 보이지 않고, 현관문도 현장 사진을 보면 발로 찬 부위의 모양이 형태가 변형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그 밖에 피고인 행위로 벨과 현관문의 효용에 이상이 발생했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이전부터 주민들과 소음 문제를 겪어 이 사건 범행 전 벽면 등에 검은색 스프레이 낙서가 생겼고, 이 사건 범행 후에도 비슷한 재물손괴를 당했다며 신고했던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공소사실 기재와 같은 행위를 해서 피해자의 재물이 손괴됐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5일 오후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주민 B씨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 B씨 집 벨을 수회 누르고, 현관문을 발로 여러 차례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의 행위로 인해 B씨가 벨과 현관문 수리를 하느라 비용을 치르는 등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 역사왜곡 논란 ‘철인왕후’ 9개월 만에 ‘다시보기’ 재개

    역사왜곡 논란 ‘철인왕후’ 9개월 만에 ‘다시보기’ 재개

    역사 왜곡 논란으로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던 ‘철인왕후’가 9개월 만에 다시보기 서비스를 복구해 논란이 예상된다. 1일 현재 네이버 시리즈온에서는 ‘철인왕후’ 다시보기 서비스가 재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전히 네이버TV와 티빙에서는 ‘철인왕후’의 클립 영상과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대중의 시선에서 잊혀질 때쯤 유료 서비스로 복구된 드라마 소식에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철인왕후’는 조선 철종의 비 철인왕후 김씨의 몸에 현대 남성 셰프의 영혼이 깃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드라마가 전개되는 동안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에 대해 김소용(신혜선 분)이 “한낱 지라시네”라고 말하는 장면과 “언제까지 종묘제례악을 추게 할 거야”라며 종묘제례악을 희화화하는 장면 등이 문제가 됐고, 실존인물인 신정왕후를 저속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풍양 조씨 종친회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원작인 중국 웹툰, 웹드라마 ‘태자비승직기’의 원작자가 다른 소설에서 혐한 표현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은 커졌다. ‘철인왕후’ 박계옥 작가의 후속작 ‘조선구마사’는 지난 3월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송 2회 만에 폐지됐다. 이후 OTT 플랫폼 티빙을 포함해 네이버, 다음, 유튜브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조선구마사’는 물론이고 ‘철인왕후’의 클립 영상이 비공개되고, 다시보기, 미리보기 등의 영상이 사라졌다.
  • ‘직접 만든’ 코로나 백신, 100여 명에게 주사한 독일 의사 논란

    ‘직접 만든’ 코로나 백신, 100여 명에게 주사한 독일 의사 논란

    독일의 한 의사가 자신이 직접 개발했다는 코로나19 백신을 100여 명에게 접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독일 일간지 빌트의 지난달 28일 보도에 따르면 윈프라이드 스터케(74)는 전날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에 있는 뤼벡 공항에서 불법으로 코로나19 백신 행사를 열었다. 그는 공항에 모인 수많은 사람 앞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루베카백스(Lubecavax)라는 백신을 직접 개발했다며, 지난해 4월부터 접종을 시작해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스터케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었지만, 공항에 있던 일부 사람들은 그에게 속아 ‘가짜 백신’을 접종받았다. 가짜 백신 접종 행사가 시작된 오후 3시쯤 공항의 한 건물 앞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이내 백신을 맞겠다고 줄을 선 사람들은 약 80명에 달했다. 그는 “불과 30분 만에 백신 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면서 “승인을 받는 데 2년이 걸린다고 들었는데, 이는 너무 긴 시간이다. 게다가 백신 승인을 위해서는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간다”면서 관계 당국의 허가없이 사람들에게 백신을 주사하기 시작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보건에 이바지하기 위해 먼저 행동해야 한다”면서 “내가 개발한 백신은 나와 가족 및 직원 50명을 상대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97%의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주사를 맞은 피해자는 107명으로 조사됐지만, 경찰은 더 많은 사람이 불법 백신을 맞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불법 백신 행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공항 관리자 및 스터케와 함께 가짜 백신을 사람들에게 맞힌 은퇴한 의사 2명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스터케는 기업가이자 의학박사 학위를 가진 의사로 동시에 뤼벡 공항을 소유하고 있는 억만장자로 확인됐다. 스터케는 사비를 털어 만든 실험실에서 지난해부터 백신 연구를 시작했다. 그는 또 과거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로 보고된 중국 우한의 우한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일간지 빌트는 “스터케를 포함한 의사 두 명이 공항에 있던 사람들에게 불법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지금까지 독일에서 가짜 불법 백신을 맞은 사람은 약 2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2000명은 (부작용 등을 우려해) 지속적인 관찰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 노엘, 윤창호법 가중처벌 그대로 적용…대검 “위헌 혜택 없어”

    노엘, 윤창호법 가중처벌 그대로 적용…대검 “위헌 혜택 없어”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씨에게 검찰이 윤창호법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윤창호법은 최근 일부 조항의 위헌 결정이 나왔으나, 장씨에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봤다. 대검찰청은 1일 “헌법재판소 결정의 심판 대상 및 결정 이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한 결과, 음주측정 거부 부분에는 위헌 결정의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며 “음주측정 거부 재범 사건과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가 결합한 사건은 기존대로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헌재는 지난달 25일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사람이거나 음주 측정을 거부해 2회 이상 검거된 사람’에게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1항에 위헌 결정을 내렸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올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19년 9월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검찰은 올해 10월 윤창호법을 적용해 장씨를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윤창호법 일부 조항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나오면서 장씨가 가중 처벌을 피할 수 있게 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검찰은 장씨의 사례가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가 결합한 사건에 해당해 가중 처벌 대상이라고 보고 공소장 변경 없이 윤창호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헌재의 위헌 결정 후 대검은 일선 검찰청에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위헌 결정이 내려진 윤창호법 조항으로 재판을 받고 처벌이 확정된 경우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고,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은 일반 음주운전 규정으로 적용 법조를 바꾸도록 했다.
  • [서울포토] 김진태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 서울중앙지검 항의방문

    [서울포토] 김진태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 서울중앙지검 항의방문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 등 위원들이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대장동 게이트 수사관련 항의방문을 하고 있다. 2021. 12. 1
  • 코로나19 장기화로 광주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무안공항은 급감

    코로나19 장기화로 광주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무안공항은 급감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여행 항공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광주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역대 최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광주공항 이용객은 190만7053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만명(21.8%)이나 늘었다. 연말까지 누적 208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02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항 문을 연 이후 연간 최대 이용객이다. 광주공항은 제주, 김포, 양양 3개 노선에 아시아나항공 등 5개사가 취항 중이다. 제주노선은 지난해 동계 대비 일일 출·도착 2편이 늘어난 일일 32편에 이른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운항이 중단됐던 양양노선도 올해는 중단 없이 운항되고 있다. 진에어 항공사의 경우엔 광주~김포·제주 노선을 각 2회씩 증편해 지난달부터 출·도착 기준 김포노선은 매일 6회, 제주노선은 매일 8회씩 운행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선 노선 증편과 항공여행 수요 증가가 이용객 급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호남권 유일의 국제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이와 크게 대조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무안공항 이용객은 89만5410명에 이르렀으나 2020년 11만2938명으로 급감했다. 올해 들어서 10월 말까지 이용객은 단 1만8797명에 그쳤다.
  • 윤석열 “이재명, 특검 이중플레이…與에 특검법 상정 지시해야”

    윤석열 “이재명, 특검 이중플레이…與에 특검법 상정 지시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특검) 법안 상정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1일 “이재명 후보, 특검 이중플레이를 그만두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마치 특검을 수용하는 것처럼 꾸며 점수를 따고, 정작 민주당은 특검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결국 대장동 탈출을 위한 기만전술”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지도부 합의가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이 제출한 대장동 특검법 상정을 거부했고, 국민의힘은 특검법이 빠진 데 항의하며 퇴장했다. 민주당이 법사위 상정을 반대한 데 대해 윤 후보는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며칠 전 이 후보가 조건 없는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말이다”고 했다. 이어 “이유가 무엇이든 사실상 민주당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특검을 거부한 것”이라며 “저는 이중플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이 후보가 아무리 ‘이재명의 민주당’을 말해도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잘해봐야 ‘이재명 사수당’일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는 국민의 의심을 불식시키기 전에는 뭘 해도 소용이 없다”며 “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이 후보는 오늘이라도 당장 민주당에 특검법 상정을 지시하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 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 [사설] 인사 논란에 ‘이준석 패싱’까지 싸늘한 민심 안 보이나

    [사설] 인사 논란에 ‘이준석 패싱’까지 싸늘한 민심 안 보이나

    국민의힘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어젠 이준석 대표의 잠적 소동까지 벌어졌다. 명색이 대표인데 당 선거대책위가 상의도 없이 자신의 일정을 짜고 이를 언론에 흘린, 이른바 ‘이준석 패싱’이 벌어진 데 따른 항의 차원이라고 한다. 전날 밤 페이스북에다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고 써 보이고는 모든 연락을 끊은 채 상계동 자택에서 칩거한 그를 두고 당 안팎에선 대표직 사퇴설까지 나왔다. 국민의힘이 내분으로 날을 새든, 대표가 사퇴를 하든 말든 그들 내부의 일이다. 국민들로선 우려하고 말고 할 것도 없고, 오로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에서 그에 대한 판단을 표로 내보이면 그만일 일이다. 그들의 분란이 마냥 반가운 유권자도 있을 테고, 발을 동동 구를 유권자도 있을 일이니 지금의 내분은 유권자들에게 내년 대선의 주요한 선택 기준 중 하나를 제공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대통령제하에서 대선이 지니는 함의를 놓고 이번 사태를 보자면 우려할 점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차기 대선을 최악의 후보, 최악의 정당은 피하고 보자는 ‘뺄셈 선거’로 만들고 있다는 점이 딱한 노릇이다. 대선은 현 정부 국정 5년에 대한 심판이자 차기 5년 국가 발전의 틀을 기약하는 우리 헌정의 최대 이벤트다. 마땅히 국정 비전과 민생정책 과제를 놓고 여야가 치열한 논쟁을 벌여야 하고 유권자들에게 어떤 나라를 택할 것인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지금 그 기회를 유권자들로부터 빼앗고 있다. 윤석열 후보 입당에서부터 대선후보 경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논란과 선대위 인선 갈등에 이르기까지 사사건건 윤 후보와 이 대표가 마주 서서 벌여 온 국민의힘 내분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가 해묵은 진영 싸움과 정치력 부재라는 점은 주목해 볼 대목이다. 어쭙잖은 지지율 1위 여론조사에 도취돼 벌써 정권을 차지한 양 당내 이런저런 세력들이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이런 알량한 탐욕조차 정리하지 못하는 정치력이라면 이들에게 나라 5년의 운명을 맡겨도 좋은지를 자문하는 유권자는 갈수록 늘어갈 것이다.
  • 축출된 영부인서 온두라스 첫 여성 대통령으로

    축출된 영부인서 온두라스 첫 여성 대통령으로

    온두라스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된 자유재건당 소속 시오마라 카스트로 당선자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선거 승리를 예상하고 두 팔로 몸을 감싸며 웃고 있다. 카스트로는 2009년 쿠데타로 축출된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사회개발과 아동·여성 분야 등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카스트로는 셀라야가 축출된 후 쿠데타 세력에 항의하며 정치 전면에 나섰고, 2013년·2017년 대선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신 후 세 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승리했다. 테구시갈파 AP 연합뉴스
  • 서울시의회, 市 동의 없이 TBS 예산 136억 증액

    TBS(교통방송) 예산을 심의하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30일 내년도 TBS 출연금을 136억원 늘리는 안을 가결했다. 다만 서울시가 이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앞으로 예산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을 때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내년도 TBS 출연금을 136억원 증액해 389억원으로 편성하는 안을 가결했다. 당초 서울시는 TBS 출연금을 123억원 삭감한 252억원으로 편성했지만, 오히려 올해 예산(375억원)보다 약 14억원 더 늘린 것이다. 경만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389억원은 시가 지난 8월 시의회에 출연동의안을 제출했을 때 제시했던 금액”이라며 “출연동의했던 금액대로 예산을 복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 대해 ‘부동의’ 입장을 밝혔다. TBS 관련 예산을 담당하는 윤종장 시민소통국장은 “증액한 예산이 TBS의 출연금 의존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했지만 예산안 가결을 막지는 못했다. 다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가결된 TBS 예산안이 최종적으로 편성될지는 미지수다. 지방자치법 제127조에 따르면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동의 없이 지출예산 각 항의 금액을 늘리거나 새로운 비용항목을 설치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시 관계자는 “본회의에서 서울시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통과된다고 하면 증액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행을 안 해도 된다고 관련법에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시계획관리위원회도 시가 대폭 삭감했던 도시재생지원센터 예산을 42억원 증액하는 안을 가결했다.
  • 수능 생명과학Ⅱ 오류 논란에 수험생 행정소송

    수능 생명과학Ⅱ 오류 논란에 수험생 행정소송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이의를 제기한 수험생들이 집단행동에 나선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과목에 응시한 수험생 일부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을 상대로 정답 확정에 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다음주쯤 서울행정법원에 낼 예정이다. 이 문항은 ‘대립 유전자 빈도와 유전자형의 빈도는 세대를 거듭해도 그대로 유지된다’는 내용의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되는 집단을 찾은 뒤, 이를 바탕으로 옳은 설명을 고르는 내용이다. 집단 Ⅰ과 Ⅱ 가운데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에 맞는 것은 집단 Ⅱ이다. 그러나 집단 I 개체 수를 구해 보면 유전자형이 B*B*인 개체 수가 -10이 나온다. 이의를 제기하는 수험생들은 문항에 제시한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집단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문항 자체가 오류라고 주장한다. 앞서 평가원은 지난 18일 치른 수능 문항 가운데 이의 신청한 1014건을 검토하고 이 가운데 76건을 별도 심사했다. 이후 최종적으로 ‘오류 없음’ 결론을 내고 지난 29일 정답을 확정 발표했다. 평가원은 논란에 대해 “문항의 조건이 완전하지 않더라도 교육과정 학업 성취 기준을 변별하기 위한 평가 문항으로서의 타당성은 유지된다”며 “따라서 이 문항 정답은 5번이 맞다”고 설명했다. 생명과학Ⅱ는 과학탐구 선택과목 가운데 가장 많은 7868명이 시험을 치렀다. 2점짜리인 20번 정답률은 EBS 집계 기준으로 24.6% 정도다. 문항 오류를 제기하고 있는 종로학원 측은 20번을 모두 정답 처리하면 과목 평균 점수가 1.5점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오류 없음’ 결정에도 수험생 소송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오류 없음’ 결정에도 수험생 소송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과목의 20번 문항에 대해 수험생들이 소송에 나선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과목에 응시한 수험생 일부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을 상대로 20번 문항 정답 확정에 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다음 주쯤 서울행정법원에 낼 예정이다. 이 문항은 ‘대립 유전자 빈도와 유전자형의 빈도는 세대를 거듭해도 그대로 유지된다’는 내용의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되는 집단을 두 집단 가운데 찾은 뒤, 이를 바탕으로 옳은 설명을 고르는 내용이다.집단 Ⅰ이 유전자 B의 빈도가 B*의 빈도보다 작게 나와 마지막 조건과 맞지 않으므로 집단 Ⅱ가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되는 집단이다. 그러나 집단 I의 개체 수를 구해 보면 유전자형이 B*B*인 개체 수가 음수(-)가 나온다. 이의를 제기하는 수험생들은 문항에 제시한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집단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문항 자체가 오류라고 주장한다. 앞서 평가원은 올해 18일 치른 수능 문항 가운데 이의 신청한 1014건을 검토하고 이 가운데 76건을 별도 심사했다. 최종적으로 ‘오류 없음’ 결론을 내고 29일 정답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성적표를 다음 달 10일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검토한 76개 문항 가운데 논란이 가장 거셌던 이 문항에 관한 설명만 별도로 하기도 했다. 평가원은 “문항의 조건이 완전하지 않더라도 교육과정 학업 성취 기준을 변별하기 위한 평가 문항으로서의 타당성은 유지된다”며 “따라서 이 문항 정답은 5번”이라고 설명했다. 생명과학Ⅱ는 과학탐구 선택과목 가운데 가장 많은 7868명이 시험을 치렀다. 2점짜리인 20번 정답률은 EBS 집계 기준으로 24.6% 정도다. 문항 오류를 제기하고 있는 종로학원 측은 20번을 모두 정답 처리하면 과목 평균 점수가 1.5점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의예과 등에서 지정 또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과목으로,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연세대와 고려대, 전국 의약학계열 등 상위권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 불법 아닌 공공장소 수유 “야하다” 손가락질

    불법 아닌 공공장소 수유 “야하다” 손가락질

    반 년 전, 프랑스 엄마들은 거리에서 수유하다 폭행당한 여성의 사연에 분노해 공공장소에서 젖을 물리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달라진 것은 없었다. 이번엔 인도의 유명 여배우들이 같은 이유로 SNS에 모유 수유 사진을 올리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아이에게 수유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관습을 철폐하기 위해서다. 29일(현지시간) SCMP는 인도에서 유명 여배우들이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사진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둘째 아이를 출산한 인도 배우 리사 헤이든은 최근 ‘모유 수유의 자유’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임부복을 입고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사진을 올렸다. 이 캠페인을 주도한 네하 두피아는 인구 절반이 여성인 인도에서 서글픈 일을 겪은 것이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는 “공원에서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자 나이 든 여성들로부터 ‘미쳤어’ ‘그만해’ 등의 비난을 들어야 했다”라며 “엄마로서 자연스러운 행동이 왜 사회적 수치심이나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하는 가에 의문을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뉴델리 사회연구센터의 소장이자 여성 인권운동가인 란자나 쿠마리는 “인도 남성들은 시도 때도 없이 길거리에 오줌을 싸지만 이 같은 행위는 비난받지 않으면서 여성이 아이에게 수유를 하는 것은 왜 비난받아야 하냐”고 반문했다.모유 수유 캠페인 영상이 삭제되기도  영국의 한 유아용품 브랜드가 모유 수유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영상은 선정성을 이유로 페이스북에서 삭제되기도 했다. ‘The Bood Life’라는 제목의 영상을 만든 토미티피는 육아의 수고를 현실감 있게 전하기 위한 취지로 모유 수유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고 설명했지만, 여성의 가슴이 자세히 담기는 광고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 캠페인 관계자는 “여성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여성의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 관심 보다 모유 수유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비판했다. 영국에서 16개월 아들을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페이스북으로부터 노출 제한 규정에 대한 통보를 받은 카야 와이트의 사연에 리버풀 엄마들은 단체로 모유 수유 사진을 올리며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이후 페이스북은 카야에게 ‘해당 사진을 내리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배고픈 아기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제대로 된 사회라면 모유수유 하는 여성들을 결코 낙인 찍지 말아야 해요.” 2017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에 도전했던 버니 샌더스의 유세 현장에서는 6개월 된 아기에게 젖을 물린 채 환호하는 여성이 포착됐다. 마거릿 엘런 브래드포드라는 이름의 여성은 ‘버니를 위한 가슴(#Boobs for Bernie)’이라는 해시태그로 SNS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배고픈 아기는 10분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당시 어쩔 수 없이 모유수유를 했다고 말했지만 “혐오스럽다”는 메시지도 받아야 했다. 공공장소에서의 모유수유는 법과 제도로 그 자유를 보장하지만 수년째 ‘선정적이다’라는 논쟁에 휩싸이고 있다. 가리거나 숨어서 젖을 물려야한다는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이에 반발하는 엄마들은 SNS에 ‘모유수유’ 관련 해시태그로 젖을 먹이는 사진을 올렸다. 이들은 “가슴 드러난 옷은 괜찮고 모유수유는 안 괜찮냐?”라며 “내 아이가 밥을 먹는 장면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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