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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주거침입 강제추행 7년 이상 징역’은 위헌… “필요 정도 벗어나 과중”

    [속보] ‘주거침입 강제추행 7년 이상 징역’은 위헌… “필요 정도 벗어나 과중”

    다른 사람의 주거지에 침입해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7년 이상 징역형에 처하도록 정한 현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23일 전주지법이 “성폭력처벌법 제3조 제1항에 위헌소지가 있다”며 낸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해당 조항은 주거침입의 죄를 범한 사람이 준강간, 강제추행 등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이다. 헌재는 “주거침입죄와 강제추행·준강제추행죄는 모두 행위 유형이 매우 다양하다”며 “이들이 결합된다고 해서 행위의 다양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그 법정형의 폭은 개별적으로 각 행위의 불법성에 맞는 처벌을 할 수 있는 범위로 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해당 조항은 법정형의 하한을 일률적으로 높게 책정하고 있다”며 “경미한 강제추행 또는 준강제추행의 경우까지 모두 엄하게 처벌하는 것은 책임주의에 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판대상조항은 그 법정형이 형벌 본래의 목적과 기능을 달성함에 있어 필요한 정도를 벗어났고, 각 행위의 개별성에 춰어 그 책임에 알맞은 형을 선고할 수 없을 정도로 과중하므로 책임과 형벌 간의 비례원칙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헌재의 이번 위헌 결정은 전주지법이 주거칩입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사건을 심리하던 중 헌재에 해당 조항의 위헌법률심판을 직권 제청하면서 나왔다. A씨는 2020년 5월 22일 오전 8시 14분 전북 전주시의 B씨 집에 침입해 B씨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심리하던 전주지법은 “성폭력처벌법 제3조 제1항은 두 죄를 결합했다는 것만으로 법정형이 지나치게 높아 책임과 형벌 간 비례원칙에 위반된다”며 2021년 1월 20일 헌재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4개기관이 손잡았다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4개기관이 손잡았다

    제주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가 손을 잡았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2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광·항공 정책집행 기관이 모두 모여 공동 협력하기로 한 제주지역의 첫 협력사례여서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의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와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선포에 발맞춰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활성화,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하자는데 뜻을 같이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업내용으로 ▲제주국제공항의 해외 노선 확충 노력 ▲제주국제공항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과 프로모션 ▲각 기관 보유 콘텐츠 및 데이터 교류 ▲관광-항공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 지속 발굴 등 향후 국내외 관광객의 제주 유치 확대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각 기관별 사업의 확대와 공동 대응이 가능해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실질적인 사업 전개와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점검 등을 위한 실행위원회도 구성된다. 이를 통해 야간관광, 반려동물 동반여행, 워케이션, 웰니스 등 관광업계의 최신 테마에 대응하고, 국내·외 언론인 및 여행업계 대상 사업, 전시박람회 및 대규모 페스티벌 참가 등의 공동사업을 적극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코로나 앤데믹 이후의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해 제주 관광객 유치 확대라는 공동목표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도 “해외노선 복항 및 신규 취항을 통한 제주관광의 조기 회복, 홍보마케팅, 상품개발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일, 4년 만에 안보대화…정찰풍선·대만문제 놓고 ‘신경전’

    중일, 4년 만에 안보대화…정찰풍선·대만문제 놓고 ‘신경전’

    중국과 일본이 22일 도쿄에서 4년 만에 외교·국방 고위 관료가 참여하는 ‘제17회 안보대화’를 열고 중국의 정찰풍선과 일본의 안보문서 개정 등을 놓고 상호 우려를 표명했다. 도쿄 외무성에서 열린 회의에 일본 측에선 야마다 시게오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안도 아쓰시 방위성 방위정책국 차장, 중국 측에선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과 장바오췬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이 참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마다 심의관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 정세와 러시아와 연계한 중국의 군사활동, 중국 정찰풍선 등에 대해 중국 측에 우려를 전달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 정찰풍선의 일본 상공 비행은 영공 침범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재발 방지를 중국 측에 요구했다. 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중국 관공선의 영해 침입에 항의하고,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에도 우려를 전달했다. 일본 정부는 또한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살상 능력이 있는 무기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의 지적을 염두에 두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중국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쑨웨이둥 부부장은 일본의 안보문서 개정과 관련해 “역외 세력과 결탁해 대만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엄중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쑨 부부장은 “역사·대만 등 중대한 문제는 양국 간 기본적인 신의와 중일 관계의 근간에 관련된 것”이라며 “일본 측이 역사를 거울삼아 일관되게 평화 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일본 정부는 작년 12월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문서를 개정하면서 중국의 군사 동향을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하고,방위력의 근본적 강화와 ‘반격 능력’ 보유,미일동맹 강화 등을 천명했다. 일본 정부는 3대 안보문서 개정 의도를 중국 측에 재차 설명했다. 쑨 부부장은 이와 함께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배출 계획에 대해 “방사능 오염수 배출 문제는 전세계 해양 환경과 공중 보건과 관련된 것으로 일본은 공개적이고 투명하고, 과학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견제했다. 아울러 중일관계의 중요성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양국은 전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과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고, 이견을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쑨 부부장은 밝혔다. 일본이 미국의 반도체 장비 대중국 수출 통제에 동참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최근 나온 상황에서 ‘견제구’를 던진 모양새다. 1993년 시작된 중일 안보대화는 2019년 2월 베이징 회의 이후 중단됐다가 이번에 4년 만에 재개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해 11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안보대화를 통해 양국 간 의사소통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야마다 심의관은 이날 안보대화 모두발언에서 “양국 정상 간에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성에 대한 공통의 인식이 있다”며 지속적인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쑨웨이둥 부부장도 “양국 지도자는 상호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중요한 공통 인식에 도달했다”고 화답했다. 중일 양국은 핵심 쟁점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안정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의사소통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외무성은 중일 안보대화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보장,방위 분야에서 중일 간 의사소통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또한 “올해 봄께 ‘중일 방위당국 간 핫라인’ 운용을 시작하기 위해 계속 조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시다 총리와 시진핑 국가주석은 작년 11월 17일 회담에서 자위대와 중국군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양국 방위당국 간부 사이의 핫라인을 조기 개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 독도밥에 일장기 ‘다케시마 카레’…한국인 관광객은 호구? [월드뷰]

    독도밥에 일장기 ‘다케시마 카레’…한국인 관광객은 호구? [월드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2월 22일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로 지정, 매년 각종 행사를 벌이는 일본 시마네현이 행사일에 맞춰 일명 ‘다케시마 카레’를 선보였다. 21일 산인중앙신보에 따르면 시마네현 마쓰에시 도노마치 소재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은 20~21일 양일간 ‘다케시마 카레’를 점심으로 제공했다. 현청 식당은 3D 프린터로 찍어낸 독도 모양 밥에 오키 제도 바다에서 잡은 오징어, 뿔소라 등 해산물을 넣은 카레를 얹고 일장기를 꽂아 650엔(약 6300원)에 팔았다. 일본은 독도가 시마네현 오키 제도 도정에 속하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한다. 다케시마 카레 출시 첫날인 20일 식당이 준비한 60인분은 모두 팔렸다. 시마네현 총무과 ‘다케시마 대책실’ 이와사키 야스시 실장은 “오키 제도 특산품으로 만든 카레를 통해, 다케시마가 화제에 오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시마네현은 독도 기념품 제작자에게 개발비 절반을 지원하는 등 관제 홍보에 앞장서 왔다. 다케시마 카레는 2021년 오키 제도를 본뜬 술잔과 함께 시마네현이 선보인 ‘기념품’이다. 당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정이 독도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 업체에 경비의 2분의 1, 최대 20만 엔(약 213만 원)을 보조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일본 언론은 “한국의 실질적 지배로 일본에서 다케시마를 직접 방문할 수는 없지만, 다케시마가 일본 영토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확실히 인식시키기 위함”이라고 보조금 정책의 목적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1905년 1월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각의 결정했다. 같은 해 2월 22일 독도가 시마네현에 속한다는 고시를 발표한 시마네현은 2005년 3월 16일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조례안을 통과시켰고, 다음 해인 2006년 2월 22일 제1회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면서 한일 간 갈등을 심화시켰다.올해도 시마네현은 현민회관 홀에서 국회의원 6명 등 2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자민당의 나카노 히데유키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켰다. 참가자들은 이날 “독도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적으로도 시마네현 오키 제도의 도정에 속하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일방적 주장을 담은 ‘다케시마 영토권의 조기 확립을 요구하는 특별결의’를 발표했다. 같은 날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보나 국제법상으로 보나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일본 영토,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켜나갈 것을 결의하는바, 의연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관광객 3명 중 1명이 한국인일 정도로 일본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가 큰 상황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과 관련 기념품 홍보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월 해외 방일객 수는 작년 12월보다 12만 7000명 늘어난 149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방일객 수가 56만 5000명으로 가장 큰 비중(37.7%)을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대만 (25만 9000명), 홍콩(15만 1000명), 미국(8만 8000명), 태국(6만 3000명), 베트남(5만 1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 정부는 소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일본이 차관급 고위 인사를 참석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동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 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주한日공사 초치

    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주한日공사 초치

    외교부가 22일 열린 일본 시마네현 주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일본 중앙정부 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것과 관련해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항의했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들여 항의했다. 또 외교부는 임수석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지난 2006년부터 18년 째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고,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일본 정부의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날 오후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나카노 히데유키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이 정부 대표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며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폈다.
  •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日외무상…서경덕 “독도, 일본과 관계없다” 반박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日외무상…서경덕 “독도, 일본과 관계없다” 반박

    지난 1월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독도를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하야시 외무상에게 독도 관련 항의 서한을 우편과 SNS 계정으로 전달했다. 서 교수는 22일 하야시 외무상의 독도 관련 발언을 두고 “지난 10년간 일본 외무상들이 똑같은 망언을 되풀이 해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일본 외무상들이 ‘독도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아, 독도의 역사에 관한 한 가지 ‘기본적 상식’을 알려주고자 항의 서한을 우편과 외무상 SNS 다이렉트메일(DM)로 보냈다”면서 “특히 그들만이 진행하는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행사에 맞서,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짚어주고 이러한 상황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일본 측이 독도를 “‘역사적 사실’에 따른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명확하게 반박하기 위해 서 교수는 ‘태정관지령’ 사본을 서한에 첨부했다. 태정관지령 사본에는 “1877년 3월, 당시 일본의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내무성에 지시를 내렸다. 이를 태정관지령이라고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 교수는 항의 서한에서 “‘이처럼 일본 정부는 역사적으로 독도가 한국땅임을 인정했다. 그러니 더 이상의 역사왜곡을 멈춰라’고 일갈했다”면서 정부 차관급을 11년째 파견하고 있는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빠른 시일내에 철폐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 교수는 향후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초대형 드론쇼’를 연출한 뒤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에 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 부동산·주식·예술품·채무까지 매달 공개… ‘청렴’ 공직사회 만든다 [공직의 세계, Yes or No]

    부동산·주식·예술품·채무까지 매달 공개… ‘청렴’ 공직사회 만든다 [공직의 세계, Yes or No]

    4급이상 일반직 등 재산등록 의무의원·법관 등 고위직은 공개 대상본인·배우자 직계 존비속까지 포함배우자 외 가족은 ‘고지거부’ 가능공직자윤리위, 재산형성과정 심사허위 신고 적발 땐 징계 요구 가능부정 취득 땐 법무장관에 통보도 공직의 지침서로 불리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율기 편에는 ‘청렴은 모든 선의 근원이고, 모든 덕의 근본이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이처럼 청렴성은 시대를 막론하고 재산과 관련해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공직자의 청렴은 정부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공직자 재산등록제도는 공직자들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막고 공익과 사익의 이해 충돌을 방지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가져야 할 공직자의 윤리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매달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등록 사항을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해 공직자의 청렴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공직의 세계’ 7회에서는 공직자의 재산 심사에 대해 인사혁신처와 함께 알아봅니다.Q. 공무원이 되면 누구나 재산등록을 해야 하나요. A. 아니요.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국회의원 등 국가의 정무직 공무원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방의회 의원, 4급 이상의 일반직 국가공무원, 식품·세무·안전·회계 등 특정 분야의 7급 이상 공무원, 공직 유관단체 임직원 등이 재산등록 의무자에 해당됩니다. Q. 재산등록과 재산공개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재산등록의무자 중 재산공개 대상자에 한해서만 재산이 공개됩니다. 국가의 정무직 공무원, 지자체의 장과 지방의회 의원, 일반직 1급 국가공무원,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등이 재산공개 대상자에 해당합니다. 등록된 재산은 공개 대상 공직자에 한해 관보 등에 게재해 공개합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및 본인의 직계존속·직계비속의 재산에 관한 등록사항을 심사합니다. Q. 재산등록을 하는 재산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A. 등록 대상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 소유한 토지, 건물 등 부동산부터 자동차·선박·항공기, 수표를 포함한 현금과 보험, 수익증권, 개인연금 등이 포함된 예금, 주식·국공채·회사채 등의 증권, 금과 보석류, 골동품, 예술품, 회원권과 지식재산권 등이 해당됩니다. 또한 은행 등에서의 채무나 사인 간 채권·채무 등에 대한 내용도 등록 대상 재산에 해당됩니다. Q. 이혼한 배우자나 자녀가 혼인한 경우도 신고 대상인가요. A. 이혼한 배우자의 경우 판결이 확정돼 법률혼 관계가 해소됐다면 재산등록 대상자에서 제외됩니다. 직계비속 중 결혼한 딸의 경우 혼인신고 등 법률혼 관계가 성립됐다면 재산등록 대상자가 아닙니다.Q. 가족들이 재산등록에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A. 본인 외의 가족들이 재산등록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고지거부’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지거부 제도란 등록의무자의 부양을 받지 않는 직계 존·비속이 재산의 고지를 거부하고 재산등록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다만 배우자는 고지거부 제도의 적용 대상자가 아닙니다. Q. 재산 심사는 어떻게 하나요. A. 공직자 재산 심사는 재산등록사항의 성실신고 여부와 재산 형성 과정의 정당성, 타 법령 위반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자체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실시합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경우 중앙행정기관 및 관할 공직 유관단체 소속 의무자, 지자체의 장, 시도의원, 지자체 및 교육청 소속 3급 이상 공무원,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하며 4급 이하 공무원 등 일부는 44개 중앙행정기관에 심사를 위임하고 있습니다. 재산 심사를 통해 등록 재산의 거짓 기재, 과다·과소 신고 등 재산 성실등록 여부, 재산 취득 경위나 소득원 같은 재산 형성 과정 등을 면밀하게 확인합니다. Q. 재산등록 시 허위·누락 신고 등을 한 경우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 심사에 필요한 부동산 정보, 금융 정보 등을 국가기관, 지자체,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제출받아 등록 재산과 대조하는 등 심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재산 형성 과정 심사, 사실 확인 및 소명 요구, 법무부 장관 조사 의뢰, 관계기관 자료 제출 요구 등의 방법으로 심사해 재산등록사항의 허위·누락 신고 등을 확인합니다. Q. 적발 시 제재 수단은 무엇인가요. A. 경고 및 시정 조치, 과태료 부과, 일간신문 광고란을 통한 허위등록 사실의 공표, 해임 또는 징계 의결 요구 중 하나의 조치를 해야 합니다. 이 가운데 일간신문 광고란을 통한 허위등록사실의 공표는 다른 조치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법령을 위반해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면 법무부 장관 등에게 통보할 수 있습니다. Q. 재산권 침해에 대한 논란은 없나요. A. 재산등록, 공개, 심사는 국민의 감시를 통해 고위 공직자들이 부정한 방식으로 재산을 증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국민의 알권리와 공직자의 개인정보, 재산권 보호가 적정 수준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공개 대상을 설정하고 직계 존·비속에 대한 고지거부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VOA “北 ICBM 화성15형 완벽한 이동식 아닌 듯”

    VOA “北 ICBM 화성15형 완벽한 이동식 아닌 듯”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지점이 지난해 11월 화성17형을 발사한 지점과 동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로 사정으로 이동식발사차량(TEL)의 기동성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1일 위성사진서비스 플래닛랩스의 전날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평양 순안공항의 민간 활주로와 군용 활주로 중간 지점에 하얀색 물체로 뒤덮인 지대가 나타났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화성17형 발사 직후에도 엔진 화염으로 검게 그을린 같은 지점에서 하얀색 물체가 포착됐다가 지난달 중순쯤 사라졌다. VOA는 “ICBM 발사의 충격으로 파인 도로를 보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화성15형과 화성17형 발사사진의 도로 모양 등이 유사해 같은 장소에서 발사됐음을 뒷받침했다. 브루스 베넷 미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발사 차량의 무게 때문에 북한이 가용한 가장 단단한 지면에서 발사한 것 같다”며 “북한의 미사일이 완벽한 이동식이 아닐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전날 방사포 발사 사실을 보도했다. 통상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는 대내용 매체에 알리지 않았던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의 맞대응 격인 ‘전술핵공격수단’ 방사포 훈련 사실을 보도한 것은 경제난에도 국방력 강화의 정당성을 설득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최근 북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생산량 감소와 식량 유통 정책 변화의 영향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우리 군은 이날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은밀하게 침투해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으로부터 공중급유를 받는 훈련을 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핵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한미연합연습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은 22일부터 미 국방부에서 열린다.
  • ‘서울 3호선’ 성남~용인~수원~화성까지 연장 탄력

    ‘서울 3호선’ 성남~용인~수원~화성까지 연장 탄력

    경기도와 수원·용인·성남·화성시는 21일 ‘서울 3호선 연장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 3호선 연장은 고양시 대화역에서 서울 송파구 오금역에 이르는 노선을 성남~용인~수원~화성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의 효율적 대안 마련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5개 지자체는 ‘법령에 따른 일련의 행정 절차 공동 대응’, ‘최적 노선안 마련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협력 사항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지자체는 협약 목적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사전타당성 용역을 신속히 추진하고,수서차량기지 이전 등 현안 사항을 서울시와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서울 3호선 연장이 실현될 경우 성남·용인·수원·화성시에 거주하는 400만 인구의 서울 출퇴근길이 1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도는 추산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도민에게 하루 한 시간씩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오늘 협약이 그 약속을 지키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400만 해당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1400만 도민이 이용하고 경기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여·야, 지역을 뛰어넘어 뜻을 모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광역철도망은 착수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경기도와 네 개 지자체가 잘 합의하고 실무적으로 연구와 논의를 시작한다면 빠른 시일내에 착공과 준공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앞으로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는데 오늘 협약식에 저희들이 모인 그 뜻을 잘 새기면서 추진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들어가도록 똘똘 뭉쳐서 해봤으면 좋겠다. 3호선 연장이 된다면 성남시의 첨단산업, 판교 교통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현재 화성시에 전철역이라고는 병점역 하나가 전부 다 보니 서울이나 인접시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고 화성시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하겠다”고 말했다. 5개 지자체는 서울 3호선 연장이 어려우면 대안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추진하는데도 협약했다.
  • 與 당권주자들, 대전 합동연설회서 신경전…지지자 3000명 집결 속 열띤 응원전

    與 당권주자들, 대전 합동연설회서 신경전…지지자 3000명 집결 속 열띤 응원전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저마다의 충청 인연을 강조하며 ‘중원’ 표심에 얻기에 나섰다.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를 향한 경쟁 후보들의 집중 견제도 계속됐다. 이날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전대학교 맥센터에는 이날 3000여명의(당 공식 집계) 당원과 지지자들이 몰렸다. 충청은 국민의힘 당원 14.56%가 포진해있다. 당원 비율은 낮지만 여권 텃밭인 영남과 인천·경기에서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중도성향이 강한 충청권 당심에 최종 당락이 갈릴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날 대전대 주변에선 연설회 시작 전부터 각 당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모여 응원전을 펼쳤다. 수백여명에 달하는 김기현 후보 지지자들은 “국민이 원하고 당이 원하는 김기현”, “필승 국민의힘 김기현”이라 적힌 현수막을 들고 연신 김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태영호 후보 및 김병민 후보의 지지자들이 김 후보의 지지자들과 한 데 섞여 이름을 순차적으로 연호하기도 했다. 김 후보의 지지자 성모(50대·여)씨는 “윤심 후보가 당대표가 돼야 하지 않겠나, 사사건건 대통령하고 맞서면 총선에서 이기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은 북을 치며 박자에 맞춰 안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2024 총선승리는 안철수’, ‘당원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당당한 당대표 안철수’라 쓰인 플래카드를 들었다. 문모(50대·여)씨는 “지난해 대선에서 단일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는데 ‘윤심’이 너무 김 후보에 쏠려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황교안 후보 지지자들은 황 후보가 자유한국당 대표 당시 단식과 삭발 등으로 대여 투쟁을 했던 점을 강조했다. 지지자들은 “싸워봤는가, 부정선거 부패척결은 황교안이 답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일부 황 후보 지지자들이 김 후보의 ‘KTX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을 겨냥해 구호를 외치자 김 후보 지지자들이 불만을 표시하며 신경전도 벌어졌다. 황 후보의 지지자 김모(70대·남)씨는 “황 후보 말고 다른 후보는 야당과 싸울 힘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앞선 세 후보에 비해 인원수는 적었지만 천하람 후보 지지자들도 한 데 모여 응원전을 진행했다. 대부분 2030 청년세대로 보인 천 후보 지지자들은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및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영상을 틀어놨다. 김모(30대·남)씨는 “젊은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고 소개했다. 합동연설회가 시작되고 첫 당대표 후보 연설 주자로 나선 황 후보가 청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날도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을 물고 늘어졌다. 황 후보는 “권력형 토건비리가 심각하다. 아무리 변명해도 국민 정서상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 필패”라고 주장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김 후보의 지지자들이 북을 치고 항의하며 현장에 소란이 벌어졌다. 지지자들간 고성이 이어지자 현장 관계자들이 이들을 자제시키느라 진땀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연설을 마친 황 후보가 대기하던 김 후보에게 악수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대전 세종 충청을 뜻하는 의미로 ‘대세 충청’이라는 조어로 입을 연 김 후보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처절한 탄압 속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있다. 왜 그런 줄 아는가, 청렴결백했기 때문”이라며 “동지들로부터 가짜뉴스를 덮어씌우려는 ‘민주당 프레임’으로 공격받으니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 안철수 후보는 본인의 주요 공약인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안철수와 김기현 중 내리꽂는 공천을 막을 사람이 누구이겠는가”라고 반문하고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낙하산 공천이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첫 직장이 천안 단국대 의대였다며 자신을 ‘대전시 명예시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노조 개혁 전면전에 발을 맞춘 천하람 후보는 연설 후 기자들에게 “이번주 내로 이태원을 찾아 상품권을 사용하는 등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고민을 하고자 한다. 안 후보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10만원을 구입했고 안 후보의 재산을 고려하면 한 100만원 구매해야 한다고 했더니 껄껄 웃더라”며 안 후보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 VOA “북 ICBM 화성15형 완벽한 이동식 아닌 듯”

    VOA “북 ICBM 화성15형 완벽한 이동식 아닌 듯”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지점이 지난해 11월 화성17형을 발사한 지점과 동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로 사정으로 이동식발사차량(TEL)의 기동성을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온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21일 위성사진서비스 플래닛랩스의 전날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평양 순안공항의 민간 활주로와 군용 활주로 중간 지점에 하얀색 물체로 뒤덮인 지대가 나타났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화성17형 발사 직후에도 엔진 화염으로 검게 그을린 같은 지점에서 하얀색 물체가 포착됐다가 지난달 중순쯤 사라졌다. VOA는 “ICBM 발사의 충격으로 패인 도로를 보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화성15형과 화성17형 발사사진의 도로 모양 등이 유사해 같은 장소에서 발사됐음을 뒷받침했다. 북한이 공항 유도로를 ICBM 발사 장소로 반복해 이용하면서 도로 사정으로 TEL의 기동성을 완전히 활용하진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루스 베넷 미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발사차량의 무게 때문에 북한이 가용한 가장 단단한 지면에서 발사하기로 한 것 같다”며 “북한의 미사일이 완벽한 이동식이 아닐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전날 방사포 발사 사실을 보도했다. 통상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는 대내용 매체에 알리지 않았던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의 맞대응 격인 ‘전술핵공격수단’ 방사포 훈련 사실을 보도한 것은 경제난에도 국방력 강화의 정당성을 설득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북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생산량 감소와 식량 유통 정책 변화의 영향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우리 군은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공군은 이날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은밀하게 침투해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으로부터 공중급유 훈련을 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핵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한미연합연습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은 22일부터 미 국방부에서 열린다. 미사일 도발에 대비한 한미일 연합훈련도 조만간 실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노란봉투법’, 野주도로 환노위 통과…‘퇴장’ 與 “거부권 건의”

    ‘노란봉투법’, 野주도로 환노위 통과…‘퇴장’ 與 “거부권 건의”

    국민의힘 “현재 노조법만으로도 노동 삼권 보장 다 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의결했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이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해철 위원장의 진행에 반발해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야당 주도 속에 사실상 단독 처리됐다. 개정안은 하청업체 노동자가 원청업체를 상대로 파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에 강력하게 반대해 온 여당은 회의 시작부터 ‘불법파업 조장법 결사반대!’라는 문구가 쓰인 손팻말을 걸고 법안이 통과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현재 노조법만으로도 노동자 보호, 노동 삼권 보장이 다 된다”며 “전투적 노사관계가 형성돼 외국 자본이 투자하지 않고 국내 자본이 밖으로 나가면 피해는 1000만 취약계층 노동자가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안건조정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개정안이 통과되는 등의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주환 의원은 “야당의 일방적인 진행으로 무슨 제대로 된 토론이 있었겠나”라며 “개정안을 막무가내, 날치기로 통과시키면 그 결과로 생기는 부작용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따졌다. 그러자 안건조정위에 참여한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제대로 안건을 심의하지 않고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법안 심사한 게 어떻게 날치기인가”라며 “법안을 심사해야 하는 의원들이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노조법 대표 발의했던…정의당 이은주 “법안 통과에 감사” 야당은 전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노란봉투법에 대해 ‘파업 만능주의’를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그간 정부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표명해왔다”라며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입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 의원은 “국회에서 (법안을) 충분히 토론할 수 있는데 먼저 브리핑을 하고 정부 입장만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했다”며 “국회 차원의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원들 발언이 길어지자 전 위원장은 “이미 법안을 상당 기간 논의했고, 법안소위나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법안의 처리를 더 미룰 수 없다”며 거수로 표결을 강행했다. 이에 임 의원은 위원장석으로 다가가 “나중에 역사 앞에 심판받을 것”이라고 비판했고, 결국 개정안은 김형동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가결됐다. 김 의원은 “법안에 대한 반대 토론을 하겠다고 손을 들었는데 왜 발언 기회를 주지 않는가”라며 항의하다가 회의장을 떠났다. 이번 노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던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법안 통과에 감사하다”면서 노란봉투법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 본관 앞에서 진행해 온 농성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주호영 “거부권 행사 적극 건의” vs 김영진 “권력의 칼 남용” 이날 의결로 노란봉투법은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지만, 현재 법사위 위원장을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맡고 있어 정부가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해당 법안의 처리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결국 야당은 이 법안의 본회의 직회부를 추진할 확률이 높다. 법사위가 특정 법안 심사를 60일 안에 마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원회 표결(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 찬성)로 본회의에 직회부할 수 있다. 야당이 다수 의석을 활용해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가결돼도 정부·여당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고 있어 법안이 실제 효력을 발휘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법(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위헌일 뿐만 아니라 경제에 심대한 폐단을 가져올 것이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노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권력의 칼을 남용하는 것으로, 스스로 헌법적 가치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란봉투법 명칭 2014년 쌍용차 파업 당시 유래 ‘노란봉투법’이라는 명칭은 2014년 법원이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한 시민이 언론사에 4만 7000원이 담긴 노란봉투를 보내온 데서 유래됐다. 10만 명이 4만 7000원씩 지원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회사 측의 손해배상소송으로 고통을 겪는 파업 노동자를 돕겠다는 취지였고, 한 유명 가수가 참여하며 사회적으로 많이 알려진 바 있다.
  • ‘고흥 녹동항 밤하늘’ 500대 드론빛으로 물든다!

    ‘고흥 녹동항 밤하늘’ 500대 드론빛으로 물든다!

    ‘드론 중심도시’ 전남 고흥군에서 전국 최대 규모 드론쇼가 7개월간 열린다. 드론마니아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것으로 보인다. 21일 군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녹동항 일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녹동항 드론쇼가 열린다. 드론 500대 규모 군집 드론쇼가 10분 동안 펼쳐진다. 드론쇼는 고흥과 관련된 콘텐츠를 포함해 녹동항 야간경관과 어우러지도록 계절별·기념일별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토요일 밤마다 정기적으로 열린다. 군은 드론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 제고와 고흥관광 1000만 시대 달성을 위해 드론쇼를 준비했다.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 삼아 화려한 녹동항의 밤하늘을 드론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대규모 군집 드론쇼는 공영민 군수의 공약 사항이다. 공 군수는 “녹동항 드론쇼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시기와 맞물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녹동 장어거리 주변 싱싱한 해산물과 풍부한 먹거리까지 더해져 관광과 지역상권 경제 활성화 등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9월에는 고흥항공센터 일원에서 제1회 드론·UAM 엑스포를 준비했다. UAM 비행시연 등으로 ‘우주항공중심도시 고흥’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올해도 어우현?… “곧 능가” 제주의 도전장

    올해도 어우현?… “곧 능가” 제주의 도전장

    ‘어차피 우승은 울산 현대 아니면, 전북 현대?’ 출범 40주년을 맞이한 프로축구 K리그1의 우승 경쟁이 5년 연속 현대가(家)의 집안 다툼이 될 것인가. 2023 K리그1 개막을 닷새 앞둔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12개 구단 감독은 대체로 지난해 우승, 준우승팀인 울산과 전북을 가장 앞에 두면서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병행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가 톱4를 다툴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지킨다는 생각보다 새 길을 간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전북 김상식 감독은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3개 대회 우승(K리그1·FA컵·ACL)을 목표로 하겠다”고 맞서며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울산에 4전 전패를 당한 강원FC의 최용수 감독이 분발해 4강에 올라와 줬으면 좋겠다”고 뼈 있는 격려를 전했다. 지난해 파이널A 말석(6위)을 차지한 강원 최용수 감독은 “김 감독에게 집요할 정도로 부탁을 받았다”면서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7위로 아깝게 파이널A를 놓쳤던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이 자리에 와 보니 우승이 목표가 아닌 게 다행”이라며 “우승 후보들을 한 번씩은 다 이겨 보고 싶다”고 소박하게 말할 정도로 감독 대부분이 발톱을 감췄다. 하지만 지난해 5위에 올랐던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은 “잘 준비했다. 제주가 전북과 울산을 능가할 수 있는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파이널B 팀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이 상위권 전력으로 꼽히자 강등 위기까지 몰렸던 라이벌 수원 삼성의 이병근 감독은 “서울이 올라가면 배가 아플 것”이라며 “수원이 그 자리를 차지했으면 한다. 서울에 질 수 없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2023 K리그1은 오는 25일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FA컵 우승팀 전북의 ‘현대가 더비’를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9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8년 만(기업구단으로 재창단 3년)에 1부로 돌아온 대전 하나시티즌은 26일 강원을 상대로 홈에서 복귀전을 갖는다. “광주만의 축구를 보여 주겠다. 절대 승점 자판기가 되지 않겠다”는 광주FC는 25일 수원 삼성 원정을 통해 2년 만에 1부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시즌 첫 수원 더비는 3월 11일,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와 울산-포항의 동해안 더비는 4월 22일 열린다. 새 시즌 K리그1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외국인 선수를 국적 무관 5명에 아시아 쿼터 1명을 더해 최대 6명까지, 이전보다 1명 더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아시아 쿼터 1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동시 출전이 가능하다. 외국인 선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일류첸코와 세징야가 각각 서울과 대구의 주장을 맡는 등 외국인 주장이 역대 처음 2명이 되기도 했다.
  •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진실 밝히는 게 사과”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진실 밝히는 게 사과”

    “진실을 밝히는 건 피해자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과죠.”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나섰던 참전 군인 류진성(77)씨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한 일을 했다’고 했을 뿐”이라면서 “한국 정부는 베트남 정부가 나서기 전에 먼저 피해자들에게 진솔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병대 청룡부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류씨는 2021년 11월 베트남인 응우옌티탄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해 법정에서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그리고 1년 3개월 후 법원은 사실상 원고 손을 들어 주며 한국 정부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고 했다. 류씨는 담당 판사가 “전쟁을 모른다”면서 조심스럽게 질문하는 모습을 보고 진정성을 느꼈다고 했다. 1심 선고 이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학살은 없었다”며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류씨는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도 군인 정신이며 해병대 정신”이라고 말했다. 류씨는 지금도 스물두 살에 목격한 당시 상황을 또렷이 기억한다. 국도변에는 학살 희생자들의 주검이 놓여 있었고, 눈이 벌개진 주민들은 도로를 꽉 메우고 소리를 지르며 삿대질했다. 다른 소대원들이 중대장에게 민간인을 어떻게 할지 묻자 중대장이 엄지로 목을 긋는 시늉을 한 다음날 벌어진 일이었다. 맨 앞에 서서 분노에 찬 생존자들을 밀치고 나가야 했던 류씨는 이제 베트남전의 참상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류씨는 2017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상이군경회의 비리를 비판하는 1인 시위를 할 당시 베트남 국기를 들고 시위하는 이들에게 “같이 사진을 찍어 주겠다”며 다가갔다가 자신이 목격한 퐁니 마을 학살 사건의 증언자를 찾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2018년 시민평화법정에서 한 익명 인터뷰는 2021년 11월 법정 증언으로 이어졌고, 증언 이후 피해자 응우옌티탄을 직접 만나 사과한 류씨는 “살아남아서 고마울 뿐”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른 참전 군인들이 증언을 만류하거나 항의할 때도 있었지만 그는 자신을 “맨 앞에서 길잡이 하는 첨병”이라고 소개하며 “이 또한 오롯이 감당해야 할 책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위안부나 강제징용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데 부끄럽지 않게 남은 생을 쓰고 싶다”면서 “베트남과의 우호 친선을 위해서라도 전우들이 나와서 잘못을 시인하고 전쟁의 진실을 알리는 데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류씨는 항소심에서도 언제든지 필요하면 증인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 기시다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 한미일 협력 강화”

    기시다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 한미일 협력 강화”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고각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자 유엔, 미국 등은 북한을 규탄하고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미사일이 떨어진 일본은 즉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를 요청하는 등 자국 내 안보 불안 급증에 대응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0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에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했다”며 “미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는 중국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지난해부터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며 한반도와 지역 사회의 긴장감을 매우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미사일 발사, 핵실험 실시를 포함한 추가 도발 행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한미 정보당국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단을 내리면 즉각 제7차 핵실험이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한다”고 규탄한 뒤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인 접근에 전념하고 있다.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별도 성명에서 “이번 발사가 미국의 인력, 영토, 우리의 동맹에 즉각적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하지만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은 더이상의 도발적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관련된 모든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대화를 재개할 것도 재차 요구한다”고 했다. 반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반도 긴장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역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미국이 현재의 대북 정책을 수정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행동들이 한미 간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상응하는 대응이라는 식으로, 긴장 고조를 북한의 도발 탓이 아닌 한미 탓으로 돌렸다. 중국은 미국의 적극적인 대북제재 이행 요구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역할론에 대해 부응하지 않고 있다.
  • 김상식 전북 감독이 최용수 강원 감독에게 집요하게 요청하는 것

    김상식 전북 감독이 최용수 강원 감독에게 집요하게 요청하는 것

    ‘어차피 우승은 울산 현대 아니면, 전북 현대?’ 출범 40주년을 맞이한 프로축구 K리그1의 우승 경쟁이 5년 연속 현대가(家)의 집안 다툼이 될 것인가. 2023 K리그1 개막을 닷새 앞둔 20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12개 구단 감독들은 대체로 지난해 우승, 준우승 팀인 울산과 전북을 가장 앞에 두면서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까지 병행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가 톱4를 다툴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지킨다는 생각보다 새로운 길을 간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김상식 전북 감독은 “그동안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3개 대회 우승(K리그1·FA컵·ACL)을 목표로 하겠다”고 맞서며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울산에 4전 전패를 당한 강원FC의 최용수 감독이 분발해 4강에 올라와줬으면 좋겠다”고 뼈 있는 격려를 전했다. 지난해 파이널A 말석(6위)을 차지한 최용수 강원 감독은 “김 감독에게 집요할 정도로 부탁을 받았다”면서 “크게 걱정 안해도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7위로 아깝게 파이널A를 놓쳤던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이 자리에 와보니 우승이 목표가 아닌 게 다행”이라며 “우승후보들을 한 번씩은 다 이겨보고 싶다”고 소박하게 말할 정도로 감독 대부분이 발톱을 감췄으나 지난해 5위에 올랐던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은 “부족함 없이 잘 준비했다. 제주가 전북과 울산을 능가할 수 있는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파이널B 팀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이 상위권 전력으로 꼽히자 강등 위기에까지 몰렸던 라이벌 수원 삼성의 이병근 감독은 “서울이 올라가면 배가 아플 것”이라며 “수원이 그 자리를 차지했으면 한다. 서울에게 질 수 없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2023 K리그1은 오는 25일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FA컵 우승팀 전북의 ‘현대가 더비’를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9개월 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8년 만(기업구단으로 재창단 3년)에 1부로 돌아온 대전 하나시티즌은 26일 강원을 상대로 홈에서 복귀전을 갖는다. “광주 만의 축구를 보여주겠다. 절대 승점 자판기가 되지 않겠다”는 광주FC는 25일 수원 삼성 원정을 통해 2년 만에 1부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시즌 첫 수원 더비는 3월 11일,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와 울산-포항의 동해안 더비는 4월 22일 열린다. 새 시즌 K리그1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외국인 선수를 국적 무관 5명에 아시아 쿼터 1명을 더해 최대 6명까지, 이전보다 1명 더 보유할 수 있고 아시아 쿼터 1명 포함 최대 4명까지 동시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외국인 선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일류첸코와 세징야가 각각 서울과 대구의 주장을 맡는 등 외국인 주장이 역대 처음 2명이 되기도 했다.
  • 여행의 설렘에 감성 한스푼 선물…공항에 음악이 흐른다

    여행의 설렘에 감성 한스푼 선물…공항에 음악이 흐른다

    공항에 갔을 때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시나요. 이젠 이어폰을 끼지 않아도 음악이 흘러 나와요. 조용한 카페처럼…. 김포, 제주 등 전국 공항이 여행의 설렘에 감성 한 스푼을 얹어주는, 음악이 흐르는 공항으로 변신하고 있다. 감성 서비스로 공항의 품격이 달라지는 분위기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기대와 설렘을 안고 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감성 한 스푼’을 더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윤 사장은 “백화점에 가면 잔잔한 클래식이나 재즈 음악이 깔려 쇼핑을 편안하게 하도록 유도하는 것 처럼 공항에서도 여행객들에게 행복한 감성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15일부터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공항에서 행복·추억·감동 등 테마가 있는 음악을 송출해 공항의 공간력(Magic of Real Spaces·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을 한층 높여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하고 있다. 계절별 테마로 한 음악을 선정해 여객들의 여행 일정에 행복한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제주공항의 플레이리스트는 볼빨간사춘기의 ‘여행’, 아이유 ‘밤편지’, 김동률 ‘출발’,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성시경 ‘제주도의 푸른밤’, 규현 ‘삼다도소식’, 데이브 브루벡 ‘take five’ 등이다. 그러나 서비스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김포공항의 경우에는 차분히 수속밟는 여행객들이 많아 “괜찮다”는 반응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주공항은 떠나는 이들로 북새통을 이룰 때가 많아 “조금은 낯설다”는 반응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공항별 여건에 따라 플레이리스트의 시간과 횟수를 유연하게 조정해 송출하며, 여객터미널 내 안내방송이 나올 때는 음량을 조절하는 등 여객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여행의 출발이 시작되는 공항의 플레이리스트가 여객들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하기를 바란다”며 “공항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베트남전 진실 증언한 참전군인 “진실 말할 수 있는 용기도 군인 정신”

    베트남전 진실 증언한 참전군인 “진실 말할 수 있는 용기도 군인 정신”

    “진실을 밝히는 건 피해자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과죠.”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관련 재판에 증언으로 나섰던 참전 군인 류진성(77)씨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한 일을 했다’고 했을 뿐”이라면서 “한국 정부는 베트남 정부가 나서기 전에 먼저 피해자들에게 진솔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병대 청룡부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류씨는 2021년 11월 베트남인 응우옌 티탄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해 법정에서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그리고 1년 3개월 후 법원은 사실상 원고 손을 들어주며 한국 정부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고 했다. 류씨는 담당 판사가 “전쟁을 모른다”면서 조심스럽게 질문하는 모습을 보고 진정성을 느꼈다고 했다. 1심 선고 이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학살은 없었다”며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류씨는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도 군인 정신이며 해병대 정신”이라고 말했다. 류씨는 지금도 스물두살에 목격한 당시 상황을 또렷이 기억한다. 국도변에는 학살 희생자들의 주검이 놓여 있었고, 눈이 벌개진 주민들은 도로를 꽉 메우고 소리를 지르며 삿대질했다. 다른 소대원들이 중대장에게 민간인을 어떻게 할지 묻자, 중대장이 엄지로 목을 긋는 시늉을 한 다음날 벌어진 일이었다. 맨 앞에 서서 분노에 찬 생존자들을 밀치고 나가야 했던 류씨는 이제는 베트남전의 참상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류씨는 2017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상이군경회의 비리를 비판하는 1인 시위를 할 당시, 베트남 국기를 들고 시위하는 이들에게 “같이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다가갔다가 자신이 목격한 퐁니 마을 학살 사건의 증언자를 찾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2018년 시민평화법정에서 한 익명 인터뷰는 2021년 11월 법정 증언으로 이어졌고, 증언 이후 피해자 응우옌 티탄을 직접 만나 사과한 류씨는 “살아남아서 고마울 뿐”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른 참전 군인들이 증언을 만류하거나 항의할 때도 있었지만 그는 자신을 “맨 앞에서 길잡이 하는 첨병”이라고 소개하며 “이 또한 오롯이 감당해야 할 책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위안부나 강제징용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데 부끄럽지 않게 남은 생을 쓰고 싶다”면서 “베트남과 우호 친선을 위해서라도 전우들이 나와서 잘못을 시인하고 전쟁의 진실을 알리는 데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류씨는 항소심에서도 언제든지 필요하면 증인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 北 도발에… 美 “한일 방위, 굳건” vs 中 “美, 대북정책 수정해야”

    北 도발에… 美 “한일 방위, 굳건” vs 中 “美, 대북정책 수정해야”

    후미오 일본 총리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도발 즉각 중단하라”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고각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자 유엔(UN), 미국 등은 북한을 규탄하고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미사일이 떨어진 일본은 즉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를 요청하는 등 자국 내 안보 불안 급증에 대응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0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에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했다”며 “미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는 중국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지난해부터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며 한반도와 지역 사회의 긴장감을 매우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미사일 발사, 핵실험 실시를 포함한 추가 도발 행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한미 정보당국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단을 내리면 즉각 제7차 핵실험이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한다”고 규탄한 뒤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인 접근에 전념하고 있다.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별도 성명에서 “이번 발사가 미국의 인력, 영토, 우리의 동맹에 즉각적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하지만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은 더 이상의 도발적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관련된 모든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대화를 재개할 것도 재차 요구한다”고 했다. 반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반도 긴장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역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미국이 현재의 대북 정책을 수정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행동들이 한미 간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상응하는 대응이라는 식으로, 긴장 고조를 북한의 도발 탓이 아닌 한미 탓으로 돌렸다. 중국은 미국의 적극적인 대북제재 이행 요구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역할론에 대해 부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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