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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가짜뉴스 쓰나미… 47國 선거판 흔든다

    AI 가짜뉴스 쓰나미… 47國 선거판 흔든다

    韓·美·유럽 등서 국가 단위 선거몇 초면 가짜 음성·영상 등 생산 각국 규제·단속 기술 등 미비 미 대선과 한국 총선 등 전 세계 47개국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2024년을 목전에 두고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악용한 가짜뉴스와의 전쟁이 현실로 닥쳤다. 가짜 영상·음성을 단 몇 초 만에 만들어 내는 AI 딥페이크 기술이 한층 정교해지면서 선거를 앞두고 여론을 선동, 조작하는 허위 정보가 판을 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명백한 가짜는 물론 사실과 주장의 경계가 모호한 선전 선동에도 딥페이크가 동원되면 민주주의의 설 자리가 더 위태로워진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 언론들은 내년에 있을 대선이 딥페이크가 본격 동원되는 사상 최초의 선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를 제어할 안전장치가 전보다 약해졌거나 정부 차원의 규제가 아직 미진한 탓에 가짜뉴스의 급속한 확산이 선거판을 뒤흔들 위험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다. 딥페이크가 선거와 정치판을 뒤흔드는 사례는 널렸다. 양측 진영이 대립하고 선거전이 치열할수록 딥페이크 활용은 잦아진다. 미국 공화당전국위원회는 지난 5월 30여초짜리 선거 광고를 공개하면서 중무장한 채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순찰하는 미군, 남부 국경을 점령한 이민자들, 대만을 폭격한 중국 전투기 등의 이미지를 담았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일어나는 디스토피아를 나타낸 것인데, AI가 만든 가짜 이미지였다. 지난 9월 총선을 치른 슬로바키아에서는 친미 성향의 야당 대표인 미할 시메츠카의 “우리 당이 선거에 이기려면 (소외 계층인) 로마족에게 돈을 줘야 한다”는 음성 파일이 파장을 불렀다. 이 역시 가짜였다. 당사자들은 즉각 반발했지만 투표 이틀 전에 나온 터라 선거에 영향을 미쳐 친러시아 성향 야당의 승리를 견인했다고 프랑스24 등은 전했다. 슬로바키아는 친러 선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거짓 정보, 반이민을 부추기는 혐오 콘텐츠 등 허위 정보로도 선거가 얼룩졌다. 미중 대리전 격인 대선(2024년 1월 13일)을 앞둔 대만에서는 중국산 동영상 플랫폼 틱톡(중국명 더우인)에서 독립 성향 민진당 후보를 겨냥한 가짜 정보가 활개를 치고 있다. 대만의 의무 군복무 기간이 내년부터 기존 4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나는데, 이를 두고 “대만 청년들은 군 복무 연장에 항의하고 전쟁을 반대하나 민진당이 청년들을 ‘대만 독립’의 사료로 삼고 있다”는 중국 측 주장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국가정보원 격인 대만 국가안전국에 따르면 지난해 1400개였던 가짜 정보가 올해는 최소 1800개로 늘어났다. 이들 가짜 정보는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으로 유통됐다. 미국에서도 사법 재판에 휘말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찰에 체포되는 가짜 영상이 출현했다. AI 전문가인 워싱턴대 오런 에치오니 명예교수는 “(고령인) 대선 후보 바이든 대통령이 병원에 실려 가는 모습도 나올 수 있다”면서 “내 예상이 틀리면 좋겠지만, 재료는 널려 있고 나는 정말 겁이 난다”며 가짜 정보 홍수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규제는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는 추세다. 소셜미디어 업체들은 가짜뉴스 감시정책이 전반적으로 후퇴했고 AI 기술이 가장 앞선 미국에서도 아직 각 주에 단속을 맡기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옛 트위터(X)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콘텐츠 감시 인력을 대규모 해고하고 차단됐던 음모론·극단주의자들의 계정은 ‘표현의 자유’를 들어 복원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인 메타와 유튜브 역시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을 줄였다. 기술·미디어 분야 비영리 단체 ‘프리프레스’는 X와 메타, 유튜브에서 혐오 콘텐츠, 허위 정보와 관련해 미디어 보호 정책을 없앤 사례는 총 17개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가짜 정보를 걸러 내겠다면서 적용한 수단은 AI 라벨링 정책으로 제작자가 AI인지 아닌지를 가려내는 정도다. 미국은 연방 의회와 연방 선거관리위원회 차원에서 AI 생성 기술 규제 조치를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은 확정된 게 없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다만 연방 상원에 민주·공화당이 초당적으로 공동 발의한 법안에서는 “패러디, 풍자를 제외하고 연방 후보와 관련된 기만적인 딥페이크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 미네소타, 텍사스, 워싱턴주 등이 정치 광고의 딥페이크를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비영리 단체인 ‘퍼블릭 시티즌’에 따르면 일리노이, 뉴저지, 뉴욕주 등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발의됐다. 미시간주의 경우 지난달 그레천 휘트머 주지사가 ‘선거 전 90일 이내 AI로 생성된 딥페이크 사용을 금지하고 정치 광고가 AI를 사용해 제작됐는지 여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를 위반하면 초범은 최대 93일 징역형, 최대 10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한다. 언론과 정당에 대한 불신이 높은 나라일수록 대중들에게 침투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딥페이크가 활개 칠 가능성이 높다. 허위 정보를 추적하는 초당파적 단체 ‘민주주의 안전 연합’의 브렛 셰퍼 선임 연구원은 “민주주의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선거 정보를 신뢰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작동을 멈추게 된다. 인구의 상당수가 영향을 받는다면, 2021년 1·6 미 의회 난입 사태는 워밍업처럼 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 “엄마가 납치돼…” 외교부, 이스라엘의 ‘서울 테러’ 영상에 항의

    “엄마가 납치돼…” 외교부, 이스라엘의 ‘서울 테러’ 영상에 항의

    최근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으킨 테러가 서울에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만든 동영상에 대해 한국 외교부가 비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살상·납치는 정당화될 수 없으나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이를 타국 안보 상황에 빗대어 영상을 제작·배포한 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런 입장을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 전달했다”며 “이스라엘 측은 해당 동영상을 삭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동영상은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서 자체 제작한 것으로 엑스(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여러분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상상해보세요’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의 내용은 서울의 한 가정에서 성탄절을 맞아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모녀가 갑작스러운 총·폭탄 소리에 지하 시설로 대피하고 피를 흘린 채 나타난 엄마가 무장한 남성들에게 납치되는 것이다.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하마스의 공격과 같은 상황이 서울에서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만들었으며,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2만여명을 넘어서는 등 민간인 사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반유대주의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종전안을 검토하는 가운데서도 지상전을 강화하고 있다. 이 중재안은 전투 중단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 석방, 전쟁 종식까지 담은 종합적인 방안이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력 속에 전쟁을 저강도 장기전으로 전환하려고 준비 중이란 보도도 나와 ‘강온 투트랙’으로 전쟁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탄절인 25일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싸우고 있으며 향후 수일간 전투를 심화할 것”이라며 하마스 소탕을 다짐했다.
  • 대만 선거 앞두고 시진핑 왜 “조국 통일” 강조했나

    대만 선거 앞두고 시진핑 왜 “조국 통일” 강조했나

    ‘미중 대리전’ 성격의 내년 1월 13일 대만 대선을 앞두고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가짜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 동영상 플랫폼 틱톡(중국명 더우인)을 이용해 대만 독립 성향인 민진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가짜 정보가 유통되고 있다. 대만의 의무 군복무 기간이 현재 4개월에서 내년부터 1년으로 늘어나는데 이를 두고 “대만 청년들은 군 복무 연장에 항의하고 전쟁을 반대한다”며 “민진당이 자신들의 길을 고집하며 청년들을 ‘대만 독립’의 사료로 삼고 있다”는 중국측의 주장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전 중국 고위관료의 “대만 선거는 불확실하지만, 확실한 것은 대만 독립은 전쟁이며 대만 독립을 추구하면 조만간 전쟁이 있을 것”이란 발언도 더우인에서 확산 중이다. 한국 통일부와 비슷한 성격인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왕짜이시 전 부주임은 “만약 민진당이 집권한다면 양안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의 국가정보원 역할을 하는 대만 국가안전국에 따르면 지난해 1400개였던 가짜 정보가 올해는 최소 1800개로 늘어났으며, 모든 가짜정보는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유통됐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6일(현지시간) 틱톡이 사용자들에게 공식적인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선거법을 위반하는 내용은 신고하기로 하는 등 ‘중국산 가짜 정보 유통망’이란 오명 지우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틱톡 측은 이날 “선거의 진실성을 지키고, 우리 사회를 정확한 정보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선거법을 위반하는 가짜 정보는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신고하는 채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틱톡은 가짜 뉴스를 줄이기 위해 팩트 체크 그룹과 함께 ‘2024 선거 가이드’란 앱도 내놓았다. 틱톡 사용자들은 선거 관련 정보를 검색할 경우 바로 선거 가이드를 강제 시청하게 된다. ‘미중 대리전’으로 불리는 대만 선거는 친미 성향의 집권당인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와 친중 성향 제1야당인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민진당의 라이 후보를 ‘급진적인 대만 독립 분자’라며 노골적 반감을 표하고 있다.게다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마오쩌둥 탄생 130주년을 맞아 대만 통일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조국은 반드시 통일되어야 하고 필연적으로 통일되어야 한다”며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하려는 어떤 사람, 어떤 방식도 단호히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발언은 그동안 대만 관련 언급과 비슷한 수위지만,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인 만큼 대만과 미국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같은 날 중국 외교부는 사상 최대 액수로 편성된 미국의 국방수권법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며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미국 지도자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국방수권법은 미국 ​​국방부 장관이 대만군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대만 친화적이란 평가다. 한편 대만 가오슝 차오터우 지방검찰청은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중국 본토 VIP 관광’을 가는 사람들을 모집한 혐의로 천모씨를 기소했다고 27일 타이베이타임스가 전했다. 최근 대만에는 선거를 앞두고 가짜정보뿐 아니라 친중표 형성을 위해 지방정부 관리나 이장 등에게 중국 대륙 관광을 시켜주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
  • “北, 러시아 포탄 지원 추정 사진 포착”

    “北, 러시아 포탄 지원 추정 사진 포착”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군수 물자 지원을 계속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촬영된 북한 나진항의 위성사진을 비교한 결과 나진항에 선박이 꾸준히 드나들고 있고, 수백개의 컨테이너가 운반되고 있고, 기차에 물품을 실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위성 사진에 포착된 러시아의 선적들은 대부분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이동해 ‘유령선’처럼 해상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다고도 전했다. 북한은 무기 제공 사실을 줄곧 부인해왔으나 지난 9일에 촬영된 사진을 보면 나진항에서 미국의 제재를 받은 러시아 컨테이너선 안가라호가 화물을 하역하는 동안 인접한 부두에서 북한산 컨테이너가 적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씽크탱크 오픈뉴클리어네트워크(ONN)의 신재우 분석가는 “위성사진을 보면 나진항에서 두나이항까지의 화물선 왕복 운항은 3개월째 줄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지난달 “북한이 지난 8월 이후 러시아에 100만발 이상의 포탄을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정도 분량의 포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두 달 이상 사용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북한무기 전문가 주스트 올리먼스는 “속도로 추정해봤을 때 11월 이후 포탄 50만개를 추가로 거래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가 북한과 최근 거래한 무기 중에서는 120㎜ 박격포와 122㎜ 및 152㎜ 포탄, 122㎜ 로켓탄 등이 전장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올리먼스는 북러 무기 거래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장의 상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이는 러시아가 어떤 전략의 큰 변화를 가져오기보다는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더 오랜 기간 동안 높은 강도의 압박을 유지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북러 무기 거래 정황에 대한 보고서를 냈던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도 북한의 무기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RUSI 연구원 조지프 바이런은 “같은 선적을 이용한 지속적인 배달이 있어 왔다”며 해당 선적들이 “러시아에서 싣고 간 상자들을 나진항에 내려둔 뒤 북한에서 열차를 이용해 가져온 컨테이너들을 싣고 러시아의 군사 시설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1차 핵실험이 이후 15년간 유엔 안보리 제재를 받아온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며 자국 경제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전쟁 장기화로 부족해진 탄약 공급원으로 북한을 이용하고 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 침공 이후 1991년 우크라이나 독립 당시 기준 영토의 17.5%를 점령했다. 지난 6월초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실패로 돌아간 뒤 전황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등 국제사회 지원이 줄어들길 기다리고 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금까지 시장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위험이 큰 지역의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구청장에게 지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침수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큰 지역’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나와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지원을 받아야 함에도 그러지 못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아래와 같은 지역을 구체적으로 추가했다. 첫 번째는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수방기준’ 제2조제2호 및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17조의2제1항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두 번째는 과거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며, 세 번째는 하천 인접 또는 하천의 최고수위보다 낮은 지역이다. 마지막으로 ‘자연재해대책법’ 시행령 제18조에 따른 침수흔적도 및 침수예상도에 침수 흔적이나 침수 범위를 표현한 지역이다. 이와 같은 조례의 구체적 사항의 추가에 따라 해당 지역은 법적으로 침수피해에 대한 지원을 명확히 받을 수 있어 그간의 논쟁을 일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위의 네 가지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항목을 포함했다. 김 의원은 “예측할 수 없는 자연 재난인 침수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불안해하는 시민들이 많았다”라며 “철저한 대비로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우선순위이고, 사고 발생 시에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그에 따른 지원에 구체적이고 신속해야 한다는 생각에 발의했다”며 “서울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조례안 통과 소감을 밝혔다.
  • “고2 아들에게 썩은 대게 팔았다”…노량진 상인 ‘현재 상황’

    “고2 아들에게 썩은 대게 팔았다”…노량진 상인 ‘현재 상황’

    고등학생에게 상한 대게 다리를 판매한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이 영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JTBC에 따르면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관리·운영하는 수협노량진수산은 “해당 상인이 전날부터 영업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량진수산시장 너무 화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에 살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아들은 요리 특성화고에 다니는 고2 남학생”이라고 소개한 뒤 “(아들이) 친구와 노량진수산시장에 구경 삼아 다녀오겠다더니 3시간쯤 뒤 검정 봉지 3개를 들고 집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봉지에서 생선 썩은 듯한 비린내가 진동해서 뭔가 봤더니, 대게 다리를 산 거란다. 그러나 물건을 꺼내 보고 경악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문제의 대게 다리에는 마치 곰팡이처럼 보이는 검은 얼룩이 곳곳에 있다. 대게 다리를 담았던 스테인리스 용기에도 검은 이물질이 묻어 있다. A씨는 “아이는 바구니에 (대게 다리가) 토막 나 담겨 있으니 하나하나 자세히 보지는 못했고, 검게 있는 건 뭐가 좀 묻은 건가 싶었다고 했다”며 “대충 보니 살도 좀 차 있는 것 같고 가격 대비 양도 괜찮아 보여 샀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쪽은 그나마 깨끗한 걸 올려놔 더 그럴싸하게 보이게 꾸민 거다. 심지어 당시 옆 가게 사장이 ‘1㎏ 사서 뭐 하냐. 2㎏ 사라’고 한 걸 1㎏(1만 5000원)만 산 거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상인 “실수였다” 해명…상인징계위 조사 A씨는 대게를 판매한 상인에게 연락해 항의했지만 이후 대처 과정도 미흡했다고 전했다. A씨는 “판매자와 전화를 했다”며 “아르바이트생이 팔 것과 버릴 것의 분리 작업을 엉망으로 해서 본인이 다시 분리했는데 그게 판매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면서 “별일 아니라는 듯 계좌번호를 주면 환불해주겠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현재 이 글을 삭제된 상태다. 수협노량진수산 관계자는 JTBC에 “상인징계심의위원회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될 때까지 영업 정지를 시행했다”며 “오늘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고, 추후 사실관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인은 징계위 측에 “아르바이트생이 진열해 놓은 것을 그대로 팔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中 13만t 크루즈선 28일 강정항에 첫 기항

    中 13만t 크루즈선 28일 강정항에 첫 기항

    ‘길이 322.6m, 13만 5500t, 24층 건물 높이 규모, 객실 2000여개, 승객 최대 6500명 탑승 가능….’ 제주도는 올해 중국에서 제1호로 자체 건조한 13만t급 대형 크루즈선인 ‘아도라 매직시티호’가 오는 28일 첫 기항지인 제주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향에 입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도라 매직시티호 크루즈 관광객은 약 8시간가량 머물며 외돌개, 성읍민속촌, 약천사, 신화월드, 감귤박물관 등 관광지를 방문하고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인근을 돌며 쇼핑과 원도심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는 아도라 매직시티호 첫 입항을 맞아 관광객 기항관광 시간에 맞춰 전통풍물패 공연 등 입도 환영 분위기 속에 크루즈 관광객을 맞이한다. 영화관, 극장, 워터파크까지 갖춘 아도라 매직시티호는 이날 제주 입항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 1박 2일 일정으로 입항하는 등 내년에만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약 80회 들어올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크루즈가 가장 활발하게 기항한 2016년(507회)처럼 내년에는 본격적인 크루즈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제주가 아시아 제1의 기항지 자리를 탈환하고, 앞으로 준모항으로도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준모항은 주로 기항지 기능을 수행하면서 모항의 기능도 수행하는 크루즈 시장을 일컫는다. 도는 내년 상반기에만 187회 크루즈 선석을 배정했으며, 하반기에는 선석 배정 인센티브를 적용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제주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관광지나 전통시장 같은 제주지역 경제에 도움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 하반기 선석신청 때 배정 우선순위를 줄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준 올해 제주를 찾은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잠정 68만 2624명이며, 내국인 1238만 8915명을 포함하면 1300만명을 넘어섰다.
  • 日 시민단체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 배상하라”

    日 시민단체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 배상하라”

    일본 시민단체들이 최근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해 일본 가해 기업이 배상해야 한다고 확정한 것과 관련해 해당 기업이 실제 배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제철 옛 징용공(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식 표현)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 등 4개 시민단체는 25일 성명을 내고 “피고 기업은 (한국인을) 강제로 동원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한국 법원 판결을 수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을 맹세하면서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시민단체들은 “과거 강제동원의 역사를 반성하지도 않고 그 아픔을 등에 업은 채 살 수밖에 없었던 피해자(유족)를 마주하지도 않고 남의 일처럼 ‘해결 완료’라고 되풀이하기만 하는 일본 정부와 피고 기업에 강한 분노와 깊은 실망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대법원 2부는 이날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건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은 피해자 한 명당 1억~1억 5000만원의 배상금과 지연손해금을 피해자와 유족 측에 지급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판결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제2조에 명백히 위배되는 것으로 지극히 유감스럽고 결단코 받아들이지 못하며 한국 정부 측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제 가해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은 이번 판결을 이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NHK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은 이 문제가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해결됐다”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 [포착] 성탄절 트리에 페인트…독일 환경단체, 7개 도시서 과격 시위

    [포착] 성탄절 트리에 페인트…독일 환경단체, 7개 도시서 과격 시위

    독일의 환경 운동가들이 정부의 부실한 기후 변화 대책에 항의하고자 크리스마스 트리에 페인트를 뿌렸다. 24일(현지시간) 하이델베르크 24 등에 따르면, 독일 환경 단체 ‘레츠테 제네레이션’(마지막 세대)은 최근 엑스(옛 트위터)에 작센주 라이프치히 쇼핑몰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주황색 페인트로 덮어버리는 모습을 공개했다.11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주황색 페인트로 덮이는 데는 불과 30초도 걸리지 않았다. 레츠테 제네레이션은 공공장소에 단체의 상징인 주황색을 페인트나 스프레이로 칠해놓는 과격한 시위로 악명 높다. 이 단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기반을 둔 기후비상기금(CEF)으로부터 회원 모집, 활동을 위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지원받고 있다.이번 행위는 라이프치히 외에도 베를린, 올덴부르크, 킬, 로스토크, 뉘른베르크, 뮌헨 등 7개 도시에서 시위자들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들을 주황색 페인트로 덮어버린 시위의 일부분이었다. 레츠테 제네레이션은 이번 시위를 위해 의도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택했다고 밝혔다. 리나라는 이름의 한 22세 시위 참가자는 “기후 변화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사람들이 범죄자들”이라며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제대로 된 환경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우리가 기후 재앙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기가 너무 쉽다”며 크리스마스 트리에 페인트 테러를 가한 자신들에 대해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에 피해를 입은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있는 지역의 상인들은 마지막 세대의 극단적인 시위에 불만을 표했다. 라이프치히 쇼핑몰의 한 상점주는 “그 트리는 10년간 우리 곁에 있었고 앞으로 10년은 더 우리와 함께 할 예정이었다. 정말 특별해서 그런 것을 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쇼핑몰의 한 관리자도 “트리는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존재이기도 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특히 크리스마스 트리 때문에 왔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치히의 피해 트리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으며 매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재조립된다. 현지 건축물 청소 업체 측은 “인공 트리의 청소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폐기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레츠테 제네레이션의 이번 시위에 대해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선을 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 동독 시절부터 기후 보호에 전념해 왔다는 한 나이든 여성은 환경 운동가들이 아름답고 따뜻한 것들을 파괴하는 대신 사람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해 교육해주기를 바랐다. 독일 경찰은 이제 재물손괴 혐의로 환경 운동가 3명(남성 1명, 여성 2명)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레츠테 제네레이션의 회원들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행동으로 인해 체포되거나 때로는 가혹한 처벌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어지는 강제동원 배상 판결…거듭 시험대 오르는 ‘제3자 변제’ 해법

    이어지는 강제동원 배상 판결…거듭 시험대 오르는 ‘제3자 변제’ 해법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이번주에도 나온다. 배상책임이 인정되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늘수록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 해법도 거듭 시험대에 놓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오는 28일 김영옥 할머니 등 2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등 2건의 상고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지난 21일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취지와 같은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대법원은 지난 21일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각각 7명과 4명 등 총 11명의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판결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1인당 1억~1억 5000만원에 달하는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월 2018년 10~11월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강제동원 피해자 15명에게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배상금 및 지연이자 등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 해법을 내놨고, 일본도 이를 수용했다. ‘제3자 변제’ 해법은 과거사 문제로 얼어붙었던 한일관계를 급속도로 푸는 핵심 계기로도 꼽힌다. 정부는 이들 11명에 대해서도 ‘제3자 변제’ 해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1965년 청구권 협정과 그 이후 정부의 해석, 2018년 대법원 판결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한 결과 지난 3월 6일 해법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번 판결에 대해서도 같은 해법을 적용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앞으로 추가 배상 판결이 이어질 것을 고려할 때 판결금 지급을 위한 재단의 재원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청구권협정 수혜기업인 포스코가 출연한 40억원 등을 비롯해 일부 민간 기업·단체의 기부로 확보한 재원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했지만 추가 기부가 미미하다. 정부가 당초 ‘제3자 변제’ 해법을 제시할 때 민간의 자발적 참여로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워 재원 마련을 위해 직접 나서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외교부 당국자도 재단의 재원 확충 방안에 대해 “민간의 자발 적인 기여 등을 포함하고 재단이 목적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재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 문제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한국 법원의 배상 판결에 대해 “국제법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관련 기업들도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재단에 대한 배상금 재원 조성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21일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한일청구권협정에 명백히 반하는 것”이라며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고,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김장현 주일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해 판결에 항의했다. 또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통한 배상금 수령을 거부한 일부 피해자들은 일본 피고 기업들의 국내 자산을 압류해 현금화하는 절차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라 한일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도 아직 남아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3월 입장 발표 이후에 재단과 함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정부 해법에 대해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 결과 3건의 확정 판결 피해자 15분 중 11분의 피해자와 유가족들께서 해법에 따라 판결금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재단과 함께 피해자와 유가족 한 분, 한 분을 직접 뵙고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 해법에 대해 충실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게도 강제동원 문제 해결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앞서 조 후보자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말을 아끼겠다면서도 “강제징용 문제는 외교적인 문제로 서로 충돌이 있을 수 있어 해법을 찾는 게 굉장히 힘들고 그 결과를 국내에서 이행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지금까지 고충을 겪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해법을 기초로 한일관계와 피해자들의 고충 사이의 조화로운 방법을 찾아가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외교부 2차관을 지내던 2015년 당시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과 강제동원 재판 진행과정과 관련해 논의해 재판 거래 의혹을 받기도 했다. 임 전 차장 등이 외교부가 참고인 의견서 제출제도를 활용해 강제징용 사건이 한일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담은 의견서를 내면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넘겨 진행을 늦추려고 했고, 이에 대한 대가로 해외 파견 판사를 늘리려고 했다는 게 당시 검찰의 공소사실이다.
  • 공무원노조 전남본부 “시·군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 중단해야” 촉구

    공무원노조 전남본부 “시·군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 중단해야” 촉구

    전국공무원노조 전남본부가 전남도의 시·군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어 신임 부단체장들의 출근 저지 등 충돌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연말 전남도의 정기 인사를 앞두고 지난 1일부터 전남도청에서 1인 릴레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공무원 노조는 지난 22일 12개 시·군 조합원 30여명이 도청 1층 로비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공무원 노조는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정당한 인사교류를 위해 전남도의 부단체장(부시장·군수)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지방자치법에 ‘부시장, 부군수, 부구청장은 일반직 지방공무원으로 보하되, 그 직급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시장·군수·구청장이 임명한다’고 명시됐음에도 한차례도 이행된 적 없이 줄곧 전남도에서 일방적으로 임명해왔다”고 지적했다.노조는 “도가 일방적으로 내려보낸 부단체장은 각 시군의 실정을 모르거나 짧은 기간 재직하고 타 기관으로 전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며 “주민을 위한 적극 행정에도 한계가 있어 결국 그 피해는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기초단체장의 부단체장 임명 보장과 도·시군 간 정당한 1대 1 인사교류 시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며 ‘부단체장의 자치단체장 임명권 회복과 1대 1 인사교류 개선 동의서명’ 운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현재 순천과 고흥 등 4개 지자체장이 서명에 동참한 상태다. 공무원노조는 “강원도와 충북, 대구, 부산 등은 소폭이나마 인사교류를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정기 인사때에는 새로 발령받은 부단체장의 출근을 경고 의미로 시늉으로만 잠깐 막고 철회했지만 이번 하반기 인사에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고 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전남도 인사에서 도는 순천시와 영암, 함평, 완도군 등 6개 시·군에 부시장과 부군수를 내려보냈다. 이중 순천시와 영암군 부단체장은 아침 출근길에 노조원들의 저지로 곤혹을 겪기도 했다. 순천부시장은 노조원들이 당일 오후 3시 농성을 풀자 정상 업무를 볼수 있었다. 이번 전남도 정기인사에서 부군수 인사 이동이 있는 구례군과 고흥군 공무원노조는 낙하산 인사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방침이어서 또다시 출근길 몸싸움 사태가 재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6500명 탑승 가능… 중국 ‘자체건조 1호’ 대형 크루즈선 제주 온다

    6500명 탑승 가능… 중국 ‘자체건조 1호’ 대형 크루즈선 제주 온다

    길이 322.6m, 13만 5500t, 24층 건물 높이 규모, 객실 2000여개, 승객 최대 6500명 탑승 가능….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중국에서 제1호로 자체 건조한 13만t급 대형 크루즈선인 ‘아도라 매직시티호(Adora magic city)’가 오는 28일 첫 기항지인 제주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향에 입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도라 매직시티호 크루즈 관광객은 약 8시간 가량 머물며 외돌개, 성읍민속촌, 약천사, 신화월드, 감귤박물관 등 관광지를 방문하고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인근을 돌며 쇼핑과 원도심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는 아도라 매직시티호 첫 입항을 맞아 관광객 기항관광 시간에 맞춰 전통풍물패 공연 등 입도 환영 분위기 속에 크루즈 관광객을 맞이한다. 아도라 매직시티호는 이날 제주 입항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 1박 2일 일정으로 입항하는 등 내년에만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약 80회 입항할 계획이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크루즈가 가장 활발하게 기항한 2016년처럼(507회) 내년에는 본격적인 크루즈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제주가 아시아 제1의 기항지를 탈환하고, 앞으로 준모항으로도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준모항은 주로 기항지 기능을 수행하면서 모항의 기능도 수행하는 크루즈 시장을 일컫는다. 도는 내년 상반기에만 187회 크루즈 선석을 배정했으며, 하반기에는 선석 배정 인센티브를 적용해 선석을 추가로 배정할 예정이다. 한편 12월 25일 기준 올해 제주를 찾은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잠정 68만 2624명이며, 내국인 1238만 8915명을 포함하면 1300만명을 넘어섰다.
  • 관광객 닮지 않은 캐리커처 17만원 강요…몽마르트르 ‘사기’ 주의

    관광객 닮지 않은 캐리커처 17만원 강요…몽마르트르 ‘사기’ 주의

    오른쪽 여성을 그린 캐리커처라고 생각이 드는가? 그냥 다른 여성 그림을 가져다 우기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연말연시를 맞아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몽마르트르 아래 테르트르 광장을 보러간 이들은 풍광이나 예술가들의 멋진 삶을 들여다보기보다 몰려드는 사기꾼 대응에 더 많은 에너지를 써 지치곤 한다. 바닥에 그림이나 사진을 깔아놓고 밟으면 돈을 내놓으라거나 떼로 몰려 다니며 쓸모없는 물건을 사라고 강요하며 따라 다니는 이들 때문에 골치를 썩기도 한다. ‘예술가 광장’으로도 불리는 테르트르 광장에 가면 이젤과 캔버스를 펴놓고 관광객들 캐리커처나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18세기 말부터 파블로 피카소나 빈센트 반 고흐,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등 유명 화가가 거쳐 간 몽마르트르는 지금도 화가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관광객들 관심을 끈다. 그런데 최근 미국 관광객 메건(30)은 광장이 잘 보이는 근처 식당의 테라스에 앉아 마카롱과 따뜻한 음료를 즐기고 있었다. 한 남성이 “오 아름다우십니다”라며 다가와 메건의 초상화를 그려주겠다고 했다. 그 남자는 스케치북 위에 연필을 몇 번 쓱쓱 문지르고 색칠을 좀 하는가 싶더니 15분 뒤 메건에게 그림값 120유로(약 17만원)를 달라고 했다. 메건이 보기에 자신을 닮지도 않았을 뿐더러 눈모양도 완전 달랐다. 메건은 “너무 비싸다”고 항의했지만 이 남성은 그림을 그린 대가를 달라고 우겼다. 현금이 모자라다고 하자 이 남성은 근처 현금인출기로 데려가는 친절을 베풀테니 돈을 뽑아 달라고 했다. 메건은 “내가 혼자 있어서 접근하기 쉬웠던 데다 흥정을 시도하지도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며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24일(현지시간) 메건의 사례를 예로 들며 몽마르트르에서 벌어지는 ‘그림 사기’에 주의를 당부했다. 사실 이곳에서 캐리커처나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는 당국의 승인을 받는 이들이다. 이들은 두 명이 한 부지를 공유하며 올해 기준 321.31유로(약 46만원)의 연회비를 납부하고 그림 그리는 영업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따낸 것이다. 따라서 메건이 당한 것처럼 손님을 찾아다니며 그림을 그려준다고 하는 이들은 불법이라고 보면 된다. 예술가 광장에서 반세기 동안 정부 승인을 얻고 그림을 그려온 로디카 일리에스쿠는 메건의 그림을 보자마자 “우리가 통상 받는 가격이 아니다”며 “우리가 한 시간 동안 그림을 그렸을 때 받을 수 있는 최대치도 그 돈의 절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객은 이런 화가 앞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돈을 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모른다”며 “메건도 이 그림을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식당 테라스에 앉은 관광객에게 접근해 ‘사기 그림’을 강매하려는 화가들이 있다 보니 식당 측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광장 근처 한 식당의 종업원은 ‘메뚜기 화가’가 접근하면 손님이 거절하도록 유도한다. 그는 “이런 화가는 관광객에게 골칫거리”라며 “그들 중 일부는 행색이 별로거나 술에 취해 담배를 피우기도 하는데 손님이 이들 때문에 테라스를 떠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공인 화가들의 불만은 말할 것도 없다. 수십년 광장에서 일해 온 미다니 음바키는 “이들은 자기들 그림은 보여주지 않고 마음대로 가격을 정해버리는데 때로는 200유로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이 그림값을 내지 않으면 폭력적으로 행동하고 모욕을 주는 경우도 있다”며 “이런 화가들 때문에 광장이 점점 관광객에게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불평했다. 구청은 이들의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불법 화가를 퇴거시키고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장비를 압수하고 있다. 몽마르트르를 담당하는 18구 경찰서에서 분기별로 열리는 운영그룹 회의에 참여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1000만원이 나흘 새 3배로”… 손맛 본 고수익, 악몽의 시작

    “1000만원이 나흘 새 3배로”… 손맛 본 고수익, 악몽의 시작

    “25% 벌었어요” 바람 잡고… “한동훈 테마주 사라” 미끼 던졌다 “1000만원이 나흘 만에 3배 넘게 불어나니 눈이 뒤집히더군요. 그게 악몽의 시작이었습니다.” 금융당국이 리딩방과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투자 자문을 빙자한 사기는 여전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 리딩방이란 개인투자자가 일정 금액을 내면 실시간 문자 등을 통해 매수, 매도 종목을 알려주는 주식 투자방을 말한다. 일확천금을 만들어 준다는 꼬드김에 넘어갔다가는 투자금을 잃는 것은 물론 시세조종 공범으로 몰릴 수 있다. ●7000만원 잃은 피해자의 피눈물 서울신문은 리딩방 일당에게 7000만원을 뜯긴 직장인 박모(46)씨를 24일 인터뷰했다. 시작은 클릭 한 번이었다. 지난 9월 투자를 도와주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읽고 인터넷 주소를 따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들어갔다. 이후 운영자의 지시대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설치하고 1000만원을 투자했다. ●거래 시스템도, 투자 고수도 가짜 그게 가짜 MTS라는 것을 박씨는 몰랐다. 가짜 MTS에서 박씨의 1000만원은 4일 뒤 4000만원이 돼 있었다. 물론 사기였다. 박씨가 수익의 일부를 인출하려 하자 운영자가 막았다. 박씨에 따르면 운영자는 “3억원까지 벌게 해줄 테니 좀 기다리라”고 했다. 박씨는 지난달까지 총 7000만원을 투자했다. 그는 “자꾸 입금을 재촉하고 MTS의 지수와 실제 지수가 안 맞는 게 이상해서 리딩방 운영자에게 따졌더니 단체 대화방에서 저를 내쫓고 차단했다”면서 “이제 리딩방 쪽과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했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리딩방 피해 민원 건수는 2018년 905건에서 지난해 3070건으로 4년 만에 3배 넘게 늘었다.아직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은 투자 사기까지 포함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박씨처럼 눈 뜨고 당하는 리딩방의 실태를 파악해 보고자 서울신문 유규상 기자가 리딩방 3곳과 접촉했다. “최소 24~30% 수익을 보장합니다. 믿고 따라오세요.” 리딩방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유튜브 검색창에 주식과 관련된 몇몇 키워드를 입력하자 리딩방 관계자의 전화번호가 적힌 영상이 쏟아졌다. 해당 번호로 문자를 보내니 리딩방 쪽에서 연락이 왔다. A리딩방이 처음으로 주식 매매를 지시한 것은 지난달 29일이었다. 운영자가 추천한 종목을 샀다. 하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손해를 봤다고 항의하자 운영자는 매수·매도 시점을 놓친 기자의 잘못이라고 했다. 며칠 후 그는 기자에게 “고급 정보가 있다. 믿고 500만원을 투자하라”고 말했다. 거절하자 운영자와의 연락은 두절됐다. 기자를 차단한 듯했다. 지난 4일 이후 만난 B리딩방 운영자의 지시는 보다 구체적이었다. 경제부 기자가 듣기에도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며 자신을 믿고 따라오라고 했다. 개장 직전 그는 특정 종목 3개를 추천하고 시간까지 일러 주며 단타 매매를 지시했다. 첫날 50만원을 투자해 6만 900원의 이익을 봤다. 수익을 보자 살짝 솔깃하기도 했지만 이후 기자는 직접 투자는 자제하고 차트만 확인했다. 운영자는 요소수 테마주 등 각종 테마주, 코스닥 상장 종목을 권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난 21일에는 “한동훈 관련주 매수 가능한가요”라고 묻기도 했다. 운영자는 “산타랠리 기간에 추가 매수할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며 투자 액수를 늘리라고 했다. 그렇게 2주가 지나자 무료 체험이 끝났다면서 “6개월에 200만원 또는 1년에 300만원을 내야 ‘리딩’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초반에 약간의 이익을 보게 해 신뢰를 쌓은 뒤 유료회원을 모아 돈을 뜯어내는 형태였다. C리딩방은 우연히 받은 문자 메시지 링크를 통해 들어갈 수 있었다. 운영자는 ‘김○○ 분석가’였다. 그 이름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전직 증권사 임원이었다. 해당 증권사 확인 결과 가짜였다. 단체 대화방에는 180명이 넘게 있었는데 그중 바람잡이가 여럿 있었다. 운영자가 주식을 추천하면 대화방 여기저기서 “덕분에 25% 벌었습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등 환호와 찬사가 쏟아졌다. 흡사 사이비 교단이었다. C리딩방 운영자는 기자에게 유전자 치료제 테마주, 로봇 테마주 등을 추천하면서 “수익은 원금과 비례한다”며 투자 액수를 늘리라고 했다. 리딩방 운영자들은 하나같이 기자에게 투자 규모를 키울 것을 종용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는 전형적인 주가 띄우기 수법이다. 리딩방 일당이 미리 특정 종목을 사둔 뒤 투자자들에게 매수를 추천해 가격을 올려 차익을 남기는 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딩방에 들어가는 순간 사기꾼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는 것이다. 거액의 투자손실 위험은 물론 자기도 모르게 시세조종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생선 비린내 진동”…노량진 시장 썩은 ‘대게 다리’ 논란

    “생선 비린내 진동”…노량진 시장 썩은 ‘대게 다리’ 논란

    서울 최대 수산물 시장인 노량진에서 한 상인이 고등학생을 상대로 썩은 대게 다리를 속여 판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대게 구매 당시 옆 가게 상인이 더 많이 사야 한다고 학생을 부추겼던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노량진수산시장 너무 화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에 살고 있다는 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의 아이가 요리 특성화고에 다니는 고2 남학생이라고 소개한 뒤 “친구와 노량진수산시장에 구경 삼아 다녀오겠다더니 3시간쯤 뒤 검정 봉지 3개를 들고 집에 왔는데 봉지에서 생선 썩은 듯한 비린내가 진동해서 뭔가 봤더니, 대게 다리를 산 거란다. 하지만 물건을 꺼내 보고 경악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곰팡이가 슨 것 같은 상한 대게 다리가 가득 있었고, 정체불명의 검은색 이물질로 심하게 오염된 모습이었다. A씨는 “아이는 바구니에 (대게 다리가) 토막 나 담겨 있으니 하나하나 자세히 보지는 못했고 검게 있는 건 뭐가 좀 묻은 건가 싶었다고 했다”며 “대충 보니 살도 좀 차 있는 거 같고 가격 대비 양도 괜찮아 보여 샀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쪽은 그나마 깨끗한 걸 올려놔 더 그럴싸하게 보이게 꾸민 거다. 심지어 당시 옆 가게 사장이 ‘1㎏ 사서 뭐 하냐. 2㎏ 사라’고 한 걸 1㎏(15000원) 만 산 거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A씨는 “아직 사회 경험 부족한 고등학생이라지만 참 속상하더라. 버스에 전철에 1시간 걸리는 곳을 찾아갔는데 어른들의 상술에 안 좋은 기억만 갖게 됐다”며 “대게 요리할 생각에 산 건데 무겁게 들고 온 대게가 음식 쓰레기가 돼버렸으니, 아이도 제 눈치 보면서 두 번 다시 노량진 갈 일은 없을 거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A씨는 대게 판매자에게 연락해 항의했지만 이후 대처 과정도 미흡했다고 전했다. A씨는 “글 올리기 전에 판매자와 전화하는데 별일 아닌 듯 실수란 태도로 일관하더니 환불을 해주겠다고 했다”며 “아직도 저렇게 눈속임하는 가게가 있다는 게 그저 신기하고 답답하고 또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더 화나는 건 손님이 저런 쓰레기를 산다는데 더 사라며 부추기는 옆 가게 사장이다. 싱싱하겠거니 하고 믿고 샀던 아이가 너무 속상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러니 사람들이 대형마트만 가지”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 속이는게 제일 쉽네” “누군가 잘 못 먹고 사망해야 바뀌려나” “앞으로 수산시장 갈 일은 없겠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 “뺨 맞았다”-“입 막았을 뿐”… 부산 영도구 기관장 모임서 무슨 일이?

    “뺨 맞았다”-“입 막았을 뿐”… 부산 영도구 기관장 모임서 무슨 일이?

    부산의 한 기초단체장이 지역 송년 모임에서 폭력을 휘둘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이경민 부산 영도구의회 의장은 폭행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기재 영도구청장을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의장은 김 구청장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부산의 한 식당에서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는 김 구청장과 이 의장, 영도구 내 기관 및 주민단체 관계자들의 송년 모임이었다. 김 구청장과 이 의장은 내년도 예산이 삭감된 것을 두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은 “언성이 높아지면서 김 구청장이 내 뺨을 때리려고 시늉해 당황했는데, 곧바로 뺨을 때렸다”고 말했다. 이어 “때린 이후 나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이어가기에 자리에서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관내 축제 예산을 두고 주민단체 회장들과 이 의장 간 갈등이 깊어져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유명 관광지 예산안을 왜 깎았느냐고 주민단체 회장들이 항의했다”며 “싸움을 제지하고자 이 의장의 입을 막은 것뿐인데 이런 일이 발생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 日 강제동원 2차 소송도 피해자 승소 확정

    일본 기업을 상대로 일제 강제동원의 책임을 묻는 두 번째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대법원이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 줬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건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21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와 일본제철은 피해자 한 명당 1억~1억 5000만원의 배상금과 지연손해금을 피해자 및 유족에게 지급해야 한다. 확정된 배상금은 총 11억 7000만원이다. 강제동원 피해자 3명과 유족 오모씨는 2014년 미쓰시비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곽모 씨 등 7명은 2013년 일본제철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모두 일본 기업들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다만 앞서 확정된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급 명령도 이행하지 않고 있어 일본 기업들에 의한 직접 배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권이 시간이 지나 소멸했는지 여부였다. 대법원은 “강제동원 피해자 또는 그 상속인들에게는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는 피고(일본 기업)를 상대로 객관적으로 권리를 사실상 행사할 수 없는 장애 사유가 있었다”며 청구권이 유효하다고 봤다. 외교부는 이날 손해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피해자에 대해서도 ‘제3자 변제’ 해법에 따라 배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우리 정부와 기업이 대신 판결금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매우 유감이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해 항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르포]폭설에 갇힌 제주 하늘길… 여행객들 수속 밟고 탑승구 앞에서 발이 묶였다

    [르포]폭설에 갇힌 제주 하늘길… 여행객들 수속 밟고 탑승구 앞에서 발이 묶였다

    21일 제주는 예고대로 오전 7시가 지나자마자 눈발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설마했을까. 제설작업을 하지 않은 도로는 갑자기 내린 눈이 결빙되면서 차들이 거의 서행하다시피 했다. 신호등 앞에서 한 트럭이 미끄러지더니 차선을 위태롭게 오락가락하다가 멈췄다. 당황한 차들이 비상등을 켰고 출근길은 서행은 그야말로 고행의 시작에 불과했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오전 8시. 항공권 티켓을 발권하고 탑승 수속을 밟던 기자는 항공사측으로부터 문자가 발송됐다. ‘제주발 김포행 항공기 OOOO편이 제주공항 활주로 급변풍(강풍) 기상 사유로 착륙시도 중 1회 복행 운항되어 출발 지연이 예상된다’고 문자가 뜬 것. 이윽고 공항 대합실에선 안내방송이 잇따랐다. 활주로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던 눈발이 종잡을 수 없게 다시 거세지더니 승객들의 표정이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탑승 예정 항공기는 안내방송과 달리 조금 일찍 오전 8시 4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했고 곧이어 오전 9시 10분쯤 탑승 안내방송이 다시 흘러나왔다. 그러나 승객이 모두 탑승한 오전 9시 40분쯤 기장은 “비행기에 눈이 많이 쌓여 약 1시간 가량 디아이싱(이륙전 항공기의 날개와 동체에 쌓인 눈 제거작업) 제설작업을 해야 한다”며 “이는 안전한 운항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어서 양해 바란다”고 설명했다. 놀랍게도 승객 누구 한사람도 불평불만을 내뱉지 않고 조용히 기다렸다. 모범시민의 모습을 목도하는 순간이었다. 옆에 앉아 있던 몸이 불편한 70대 어르신 A씨는 “오빠한테 전화해서 비행기가 지연된다고 대신 연락해달라”고 가족에게 전화를 연신 해댔다. 눈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다아이싱을 위해 비행기가 제·방빙 계류장으로 이동했다. 이윽고 디아이싱이 시작됐다. 제설차량이 항공기 날개쪽으로 다가와 차량 세척할때쓰는 것과 비슷한 분무기 호스로 비행기 날개를 세척하기 시작했다.그 시간 100m 앞도 가늠하기 힘든 활주로 남쪽에서 제주항공이 북쪽바다를 향해 이륙했다. 날씨가 안좋을 때 등 비상시에 주로 쓰이는 보조 활주로였다. 제주국제공항은 동서활주로(3180m)여서 급변풍때 측풍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비상시 쓰는 이 보조 활주로 길이는 1900m에 불과해 연간 이용률이 1%에도 못미친다. 그러나 이날은 보조활주로를 이용해 이륙하는 비행기까지 생겨났다. 약 30분여 비행기에 쌓인 눈을 제거한 제설차량은 떠나고 오전 9시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가 마침내 오전 10시 30분쯤 점점 눈발이 거세지는 제주공항 활주로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비행기는 3000피트 상공 위로 올라가더니 햇빛을 받으며 순항했다. 제주 폭설이 거짓말이기라도 한 듯. 제주는 하루종일 눈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오락가락 폭설이 내렸다. 기자의 고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주로 돌아가는 편은 더욱 낭패였다. 오후 5시 30분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는데 또 여기 저기서 결항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이미 수하물을 맡기고 수속을 밟고 검색대까지 통과해 해당 탑승구에서 기다리던 승객들의 입에 한숨이 새어나왔다. 제주공항의 기상악화로 지연되던 비행기가 결국 결항된다는 안내방송에 이젠 자포자기하듯 지쳐 보였다. 탑승 일보직전에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승객들, 그 틈에 섞였다. 일부 승객들은 공항 인근 호텔을 예약하거나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59편 가운데 국내선 도착 79편과 출발 72편, 국제선 1편 등 총 152편이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또한 국내선 도착 84편과 출발 77편, 국제선 출도착 각각 6편씩 지연 운항되기도 했다. 발권 데스크에선 결항 확인서까지 주면서 예약센터로 전화해 예약변경을 하거나 환불하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인터넷 예약시스템은 만석으로 예약변경 진행이 불가능했고, 전화예약 상담사 연결은 약 40분이상 기다려야 했다.제주 기상악화로 인해 김포공항 발권데스크는 여행을 못하게 된 승객들이 예약변경과 환불을 하기 위해 삽시간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30분여 기다림 끝에 예약변경을 위해 순서가 됐으나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22일 항공편 전석이 매진돼 3일(토요일) 비행편, 그것도 비즈니스석으로 딱 한 좌석 남았다”면서 “이거라도 예약해 드릴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 내일 공항에 일찍 나와 대기좌석을 예약해보라고 덧붙였다.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을 우선으로 다음날 항공편 예약을 해줘야 하는게 도리이지만, 이미 22일 항공편은 모두 만석이라는 답변이었다. 옆에서 기다리던 한 30대 승객 B씨는 “내일(22일) 뜨는 비행기는 오늘 못 간 사람들 먼저 태우는게 맞는 것 아니냐”면서 “임시편을 증편해서라도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을 태울 수 없냐 ”고 따지기도 했다. 폭설로 인한 제주의 하늘길이 꽁꽁 얼어붙자 승객들의 발길마저 얼어붙는 형국이었다.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는 주요지점별로 한라산남벽 46.8, 삼각봉 37.0, 영실 31.5, 한남 22.1, 새별오름 10.7, 표선 18.1, 안덕화순 10.2㎝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로 인해 오전 8시 46분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서는 차량 2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히는 사고가 나 2명이 다쳤고 오전 9시 28분쯤 제주시 봉개동에서는 50대 여성 1명이 눈길에 넘어져 다치기도 했다. 오후 1시 30분쯤 제주시 구좌읍 번열로 대천교차로인근에 약 2㎞ 구간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차량 300여대가 고립되기도 했다. 이 차들은 자치경찰이 제설차로 쌓인 눈을 제거해 약 4시간만에 한대씩 모두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올 겨울 최강 한파와 폭설로 22일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이날 오전 7~8시 한시간 동안 노선버스를 임시 증차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60㎝ 이상, 해안지역에도 5~10㎝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도는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5개 노선(282번, 311번, 312번, 325번, 415번)의 버스 운행을 늘린다.
  • “우상혁이 왜 거기서 나와”…‘국대 해병대 캠프’ 인권위 진정 제기

    “우상혁이 왜 거기서 나와”…‘국대 해병대 캠프’ 인권위 진정 제기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해병대 극기 캠프 훈련 참여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와 문화연대 등 4개 단체는 21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표 선수의 해병대 훈련 참여는 신체 자유권을 침해하는 징벌적 극기 훈련”이라며 진정을 낸 이유를 밝혔다. 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대한체육회와 이기흥 회장이 저조한 국제대회 성적을 이유로 선수들에게 정규 훈련이 아닌 징벌적 극기 훈련에 참여하도록 했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에 명시된 ‘선수 인권 보호 의무’를 회피한 채 오히려 반인권적 훈련을 결정하고 실행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하거나 종목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 훈련이 오히려 경기력 저하를 가져올 수도 있다”며 대한체육회의 공개 사과와 구시대적 체육 문화 개선을 촉구했다. 내년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18일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에 입소해 2박 3일간 극기 훈련을 받았다. 당시 해병대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장재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 등 체육회 임원과 각 종목 대표 선수 400명이 입소했다.
  • 정부, 배상 확정된 추가 강제징용 피해자들도 ‘제3자 변제’ 추진

    정부, 배상 확정된 추가 강제징용 피해자들도 ‘제3자 변제’ 추진

    정부가 21일 대법원에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지난 3월 발표한 ‘제3자 변제’ 햅버에 따라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판결에 대해서도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원고 분들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난 3월 입장 발표 이후에 재단과 함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정부 해법에 대해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3건의 확정 판결 피해자 15분 중 11분의 피해자와 유가족들께서 해법에 따라 판결금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도 재단과 함께 피해자와 유가족 한 분, 한 분을 직접 뵙고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 해법에 대해 충실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3자 변제 해법은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민간 기여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 대신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대일 청구권 자금 수혜 기업 중 하나인 포스코가 40억원을 출연했고 이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 일부 민간 기업 및 단체들이 기부한 뒤 추가 기부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재단에서 확인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재단에 접수된 기부 건수는 포스코를 포함해 총 11건, 합산 금액은 41억 1400만원에 그쳤다. 이날 판결로 피해자 한명당 1억~1억 5000만원의 배상금과 지연이자가 지급돼야 하고, 오는 28일에도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 판결이 이어져 같은 취지의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외교부 당국자는 “민간의 자발적 기여 등을 포함해 필요한 재원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은 거론하지 않았다. 일본 측이 판결을 두고 항의한 데 대해서 외교부는 “기존에 표명한 입장과 유사하다”며 “우리 해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고 일본 측과 필요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일 청구권 협정에 명백히 반하는 것”이라며 “매우 유감이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점에 대해서는 한국 측에 항의한 바 있다”며 “이에 맞춰서 한국 정부가 대응해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3월 정부의 해법 발표 이후에 그간 중단되었던 모든 한일 간 정부 협의체와 민간, 각 부처 간 협의체가 거의 복구됐다”며 “그간 한일 관계의 추세를 보면 일본 측도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판결로 한일관계가 악화되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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