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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엄하게 죽을 권리 ’ 새달 4일 시행

    다음달 4일부터 임종기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거부하고 존엄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연명의료결정법’이 본격 시행된다. 법적으로 유효한 기관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해 등록하면 환자 의사가 반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시행한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4일부터 연명의료결정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연명의료는 치료 효과 없이 환자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시행하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등 4가지 의료행위를 의미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연명의료 거부의사를 미리 밝히는 서류로, 19세 이상이면 건강한 사람도 작성할 수 있다. 다만 복지부가 지정한 등록기관을 직접 찾아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해야 법적으로 유효하다. 연명의료계획서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설치된 의료기관에서 담당의사와 전문의 1명 등 의사 2명이 말기 환자나 임종기 환자로 판단했을 때만 작성 가능하다. 말기 환자는 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간경화 환자 중 회복 가능성이 없고 수개월 이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다. ?작성한 의향서와 계획서, 작성 가능 기관은 다음달 4일부터 연명의료정보포털(www.lst.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작성자 본인이 언제든 내용을 철회하거나 바꿀 수 있다. 의식 불명 등으로 환자 의사표시가 불가능하다면 가족 2명 이상이 동일하게 환자 의향을 진술한 뒤 의사 2명이 확인해야 한다. 환자의 뜻을 짐작하기 어렵다면 가족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환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친권자가 결정할 수도 있다. 독거노인 등 가족이 없는 사람은 본인 의견만 반영한다. 가족은 배우자와 부모 등 직계존속, 자녀 등 직계비속이 해당된다. 해당자가 없으면 형제, 자매도 포함한다. 복지부가 시범사업을 한 결과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한 말기·임종기 환자는 모두 107명이었다. 60대(31명), 50대(29명), 70대(26명)가 많았고 암환자가 103명(말기암 9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임종기 환자 54명은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했다. 절반인 27명이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했고 나머지 환자는 가족 합의로 연명의료 중단·유보 결정을 내렸다. 성별로는 여성 28명, 남성 26명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암세포도 생명” 드라마 속 무리수 설정 갑 1위

    “암세포도 생명” 드라마 속 무리수 설정 갑 1위

    누리꾼들이 드라마 속 무리수 설정 갑으로 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암세포도 생명”을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 “시청자와 장난하나?” 드라마 속 무리수 설정 갑은?’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암세포도 생명”이 1위에 올랐다. 총 5984표 중 1019표(17%)로 1위에 오른 “암세포도 생명”은 임성한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 나온 대사다. 등장인물인 설설희가 항암치료를 포기하면서 했던 대사로, 방송 후 암환자 비하 논란과 함께 말도 안 되는 대사라며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대사의 주인공인 배우 서하준 역시 “그 대사를 받고 5분간 얼음이 됐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2위로는 627표(10%)로 드라마 ‘신기생뎐’의 ‘빙의’ 설정이 선정됐다. ‘신기생뎐’ 역시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등장인물인 ‘아수라’가 할머니, 장군 등 귀신에 빙의 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때 장군 빙의 시 배우 눈에서 초록색 불꽃이 나오는 효과가 있었는데, 이 장면은 아직도 인터넷 웃음 짤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3위에는 554표(9%)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결말이 꼽혔다. 김은숙 작가가 쓴 이 작품은 가난한 여성과 재벌 2세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방송된 모든 내용이 여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김정은의 소설이었고, 현실에 이와 비슷한 커플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끝나면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이 밖에도 웃찾사 보다가 사망하는 캐릭터를 담은 ‘하늘이시여’, 점 하나 찍었다고 사람을 못 알아보는 ‘아내의 유혹’, 상상암이 등장한 ‘황금빛 내인생’ 등이 뒤를 이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경찰,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압수수색

    경찰,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압수수색

    경찰이 23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담당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 조수진 교수와 전공의 강모씨 등 의료진 8명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 교수가 항암치료와 우울증 등을 이유로 입원한 서울의 한 대학병원과 전공의 강씨가 입원한 인천의 한 병원을 찾아 이들의 휴대전화와 진단서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신생아 중환자실 담당인 박모 교수와 심모 교수, 다른 전공의와 간호사들의 휴대전화도 근무지와 자택 등에서 압수했다. 경찰은 확보한 휴대전화를 통해 이들이 사망사건 전후에 서로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 등을 확인해 증거 인멸이나 말 맞추기를 시도한 정황 등을 파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는 지난달 16일 오후 신생아 4명이 돌연 숨졌다. 사인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헌식 울산대 교수 교육부장관상 수상

    김헌식 울산대 교수 교육부장관상 수상

    김헌식(47) 울산대 의과대학 의예과 교수가 교육부 주관 ‘2017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의약학 분야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면역결핍질환 세포와 환자 모델을 통해 자연살해 세포(Natural Killer cell) 고유의 활성화 특성을 처음 규명한 공로다. 자연살해 세포는 암세포 전이를 억제하고 암 재발을 유발하는 암 줄기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선천성 항암 면역세포다. 김 교수는 “자연살해 세포는 다른 면역세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활성화 특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내성이나 부작용이 없는 항암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대목동 주치의 “신생아 감염 사망, 내 책임 아냐”

    이대목동 주치의 “신생아 감염 사망, 내 책임 아냐”

    간호사·청소원 탓으로 돌려경찰 “주치의, 지도감독 의무 있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의 피의자로 입건된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가 사망원인으로 밝혀진 감염 책임 관리자는 자신이 아니라며 발뺌했다. 수간호사와 청소원 등 병원 탓으로 돌렸다.17일 경찰에 따르면 주치의인 조수진 교수는 전날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항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진단서를 제출하고 1시간 만에 귀가했다. 조 교수 측은 14쪽 분량의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의료원 규정상 신생아 중환자실 감염관리 담당 부서는 감염관리실”이라면서 “감염관리 실태를 감독할 의무는 병원 감염관리위원회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생아 중환자실 내에서 약품 및 감염관리를 맡는 것은 간호사들이고 총괄하는 이는 수간호사”라면서 “주사실과 오물처리실이 인접해 있고 청소원들이 수시로 출입하므로 감염 경로가 간호사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며 직접적인 감염 경로에서도 자신은 제외된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조 교수는 “이대목동병원의 감염관리 예산 내용과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증받기까지 과정에 대한 서류들도 압수수색 등을 통해 경찰이 수사해야 한다”면서 병원 전체에 책임을 돌리고 자신의 혐의는 부인했다. 결국 조 교수는 신생아들 사인이 ‘주사제에 오염된 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밝혀지자, 직접 주사를 만진 간호사와 병원 시스템 전체에 책임을 돌리면서 직제·규정상 자신은 관리 책임자가 아니라는 취지로 방어에 나선 셈이다. 그러나 경찰은 조 교수가 주치의로서 신생아 중환자실과 소속 의료진의 감염관리를 항시 철저히 할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본다. 의료법상 간호사는 진료보조 행위를 할 뿐 의료행위는 의사가 하도록 규정돼 있으므로, 주치의는 전공의·간호사들을 지도·감독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병원에 감염관리 전담 부서가 있더라도 주치의와 의료진이 감염관리에 책임을 다할 의무가 있는지를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상태다. 아울러 참고인 방문조사와 공문 요청 등 외곽조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과 다른 상급종합병원들이 평상시 감염관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경찰은 조 교수 재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한편, 신생아들 사망 전날에 오염된 주사제를 투여했던 간호사들을 이번 주 내로 재소환해 피의자 신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장암 3기’ 유상무, 완치 후 근황 공개 “그동안 많이 힘들어 보니...”

    ‘대장암 3기’ 유상무, 완치 후 근황 공개 “그동안 많이 힘들어 보니...”

    코미디언 유상무가 대장암 완치 후 근황을 전했다.16일 코미디언 유상무(39)가 SNS를 통해 건강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많이 힘들어 보니...구냥 딱 요즘 같이만 살고시포! 항암만 안 해도 이렇게 행복한 거구나. 아프지 않은 거. 그게 젤 큰 행복이야”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보다 수척해졌지만 건강을 회복한 듯 보이는 유상무의 모습이 담겨있다. 유상무는 “#감사해 #모든게 #행복해 #모든게”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은 “상무 형, 아프지 마세요”, “예전처럼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2018년엔 행복만 가득”, “아프지마요 유상무상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상무는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드디어 항암이 끝나고, CT 찍고 결과가 나왔다”라며 “전이된 게 없고 깨끗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완치 소식을 알렸다. 사진=유상무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망 신생아 주치의 측 진술 거부 “감염 경로 먼저 밝혀야”

    사망 신생아 주치의 측 진술 거부 “감염 경로 먼저 밝혀야”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치의인 조수진 교수가 지난해 12월 16일 신생아 4명이 연쇄 사망한 지 한 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하지만 조 교수는 건강상의 문제로 조사가 시작된 지 2시간도 채 안 돼 귀가했다. 경찰은 조만간 조 교수를 비공개로 재소환할 방침이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조 교수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러 신생아 사망에 대한 책임 추궁을 시도했다. 경찰은 중환자실 총책임자인 조 교수가 신생아들이 오염된 주사제를 맞고 사망하는 동안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고 보고 있다. 조 교수는 이날 낮 12시 45분쯤 경찰에 출석하며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조 교수의 변호인인 이성희 변호사는 “아직 구체적인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 부분이 먼저 밝혀져야 한다. 병원의 전반적인 직제를 봐야 하며, 상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될 때 배정받은 예산을 어떻게 지출해 왔는지 등 총괄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순히 현장에 있었던 간호사와 전공의, 주치의에게 모든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아울러 “조 교수는 출근하지 않아도 됐는데도 출근해 회진을 했다”며 사건 당일 자리를 비웠다는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조 교수는 오후 2시 4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광수대 관계자는 “조 교수가 건강 문제로 진단서를 제출했다”면서 “조사도 변호사가 2~3장 분량의 의견서만 제출했을 뿐, 조 교수가 진술을 거부해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조 교수가 현재 암투병 중이고 오늘도 항암제를 맞고 와 정상적으로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면서 “이번 사건의 영향으로 우울증까지 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통해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4명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조 교수와 전공의, 간호사 등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신민아와 애정전선은?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신민아와 애정전선은?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가운데 ‘풍문으로 들었쇼’가 김우빈과 연인 신민아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패널들이 비인두암 투병 중인 김우빈과 그의 연인인 배우 신민아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 패널은 “신민아가 병원에 있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스케줄이 없을 때는 김우빈이 병원갈 때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서 보살펴주는 모습이 예쁜 것 같다”고 말했다. 패널들은 두 사람을 둘러싼 결별설에 대해 “최근 목격담까지 들어본 결과, 신민아 씨가 어김없이 간호도 해주고 산책도 해준다고 들었다. 공개 열애 2년 정도 됐는데 애정전선에는 아무 이상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빠르게 회복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본인 의지가 강한 만큼 빠른 시간 안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김우빈은 지난해 12월 팬카페에 직접 자신의 상태에 대해 언급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면서도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존엄사’ 선택 8500명 넘었다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3개월간 진행한 연명의료 결정 시범사업에서 8500명 넘는 일반인이 무의미한 연명의료 대신 존엄사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3일 연명의료 결정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이달 첫째주까지 시범사업 참여 10개 의료기관 입원 환자 가운데 임종 과정에서 연명의료를 유보 또는 중단하겠다고 밝힌 사람은 60명으로 집계됐다. 시범사업은 이날 마무리됐다. 연명의료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기 부착,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등 4가지 의료행위를 의미한다. 환자들은 의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직접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하거나 이미 임종기에 접어들어 가족 2인 이상의 진술이나 가족 전원의 합의를 바탕으로 연명의료를 중단했다. 미래에 질병으로 임종기에 접어들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및 유보 결정을 밝혀 놓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19세 이상 성인은 지난 12일 기준 8523명이었다. 복지부는 다음주에 시범사업 결과를 최종 집계해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다음달 4일부터 연명의료결정법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말기·임종기 환자뿐 아니라 수개월 이내에 임종 과정에 들어가는 환자도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게 했다. 말기환자 진단 뒤 호스피스전문기관에서 지내는 환자의 경우 담당의사 1인의 판단만으로 임종 과정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은준·방영주 교수 아산의학상

    김은준·방영주 교수 아산의학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1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김은준(왼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 임상의학 부문에 방영주(오른쪽) 서울대 의대 종양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인간 뇌 속의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원리를 1995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뇌의 신경 시냅스 단백질이 부족해 발생한다는 사실과 특정 신경전달 수용체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사회성 결여로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방 교수는 위암에 대한 새로운 항암치료 연구를 수행해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입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 교수가 개발한 위암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은 위암 재발률을 44% 줄여 우리나라와 미국 등 여러 나라의 표준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어린이 암환자 위한 ‘오리인형’, CES에서 혁신상 수상

    어린이 암환자 위한 ‘오리인형’, CES에서 혁신상 수상

    9일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 전 세계의 눈이 쏠린 가운데, 첨단 과학과는 다소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이는 ‘오리 인형’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의 로봇 전문가인 에런 호로비츠가 제작한 이 오리 인형은 호로비츠가 아이들을 위한 첨단 인형을 제작하는 기업 ‘Sproutel’과 합작해 만든 것으로, 암과 사투를 벌이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평범한 오리인형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매우 ‘세심한’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다. 아이들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극심한 두려움과 고통을 느끼기 마련이다. 호로비츠가 제작한 오리 인형 ‘마이 스페셜 애플랙 덕’(My Special Aflac Duck)은 어른도 견디기 힘들어하는 치료 과정을 견디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인형은 모바일 앱과 연동이 가능하며, 어린이 환자가 가상 병원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나 목욕 및 환자용 식단 위주의 식사 등 자신의 일상적인 투병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돕는다. 즉 자신이 겪고 있는 힘든 치료 과정을 타인(인형)에게 투영해 치료과정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돕는 것. 여기에 RFID(무선주파수 인식장치)가 장착돼 있어 어린이 환자의 기분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이모티콘 카드를 보내 심신의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호로위츠는 선천적인 호르몬 결핍으로 주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던 중 이 인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아이들은 일종의 ‘치료 놀이’를 통해 자신의 치료 과정을 미리 연습해보는 과정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스트레스가 심한 치료 과정 속에서 이러한 놀이는 아이들에게 보다 감정적인 편안함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 치료 과정에서 말을 할 수 없게 된 10살 아이에게 시제품을 써보게 한 결과, 이 어린이 환자는 ‘기분 이모티콘 카드’를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거나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오리인형 개발에 동참한 미국 애틀란타의 애플랙암센터(Aflac Cancer Center) 측은 미국 전역에서 매년 1만 6000명의 어린이 암 환자들이 이 인형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르면 오는 2월부터 일부 병원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호로비츠의 ‘마이 스페셜 애플랙 덕’은 CES 2018에서 공개됐으며, ‘미래를 위한 기술’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암환자 위한 머리카락 기부 후 학교 처벌받은 14세 소녀

    암환자 위한 머리카락 기부 후 학교 처벌받은 14세 소녀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암 환자들을 위해 머리카락 기부에 나선 10대 여학생이 칭찬은커녕 이 일 이후 학교에서 처벌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메트로 등 영국 현지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콘월주의 한 학교에 다니는 14세 니암 발드킨은 최근 암 환자들의 가발 제작에 필요한 머리카락을 기부했다. 암 환자를 위한 가발에는 염색이나 파마를 전혀 하지 않은 긴 머리카락이 필요하며, 니암은 이를 위해 몇 개월 넘도록 머리를 길러왔다. 니암은 머리카락을 최대한 많이 기부하기 위해 짧게 잘랐고, 이후 헤어스타일을 삭발로 바꿨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학교 측이 나임의 삭발 헤어스타일을 두고 규정에 어긋난다며 벌을 내린 것. 결국 니암은 교내에서 학생 한 명도 없는 교실에 갇히는 벌칙을 받았고, 이에 니암의 학부모는 분노를 쏟아냈다. 니암의 엄마는 “딸은 불공정한 처벌을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자신보다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내비쳐왔고, 머리카락을 기증하고 싶다고 먼저 말했을 때에도 나는 딸을 자랑스러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은 고작 14살이다. 이 또래 아이들은 자신의 외모나 헤어스타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딸은 머리카락 기부를 위해 이런 것들도 포기했다”면서 “이런 아이에게 짧은 삭발 헤어스타일이 규정에 어긋난다며 처벌한 것은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학교 측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는 “삭발 금지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에게 공통적인 규칙”이라면서 “이러한 스타일은 결코 허용된 적이 없으며 영국 대부분의 학교가 마찬가지”라고 선을 그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씨줄날줄] 배우자가 맺어 준 특별한 인연/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배우자가 맺어 준 특별한 인연/최광숙 논설위원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같은 동료 외과의사로서 생각의 바닥조차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성숙된 정신세계를 가진 이 사람과 같이 수술을 하면서 얼마나 수술을 잘하는지 보고도 싶고 저녁 늦게 당직실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세상 얘기를 하고 싶다”고 했던 남자. 그는 폐암 선고를 받고 37살에 세상을 떠난 인도계 미국인 의사 폴 칼라니티다.언제 죽을지 모를 상황에서 그는 의사의 직분을 다하고, 아이까지 갖기로 한다. 의사인 아내 루시가 “아이에게 작별을 얘기하는 것이 당신의 죽음을 더 고통스럽게 하지 않겠느냐”고 묻자 그는 “고난을 피하는 것이 인생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8개월 된 딸을 남기고 가족과 작별했다. 그가 투병 중에 쓴 자신의 삶과 죽음을 다룬 책 ‘숨결이 바람이 될 때’를 읽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나는 죽음에 대해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진정으로 감탄과 눈물을 자아냈다”고 했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시인이자 두 아이의 엄마이던 니나 리그스의 마지막 삶의 여정도 폴과 닮았다. 38살의 유방암 환자인 그 역시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암이 자신의 생명을 갉아먹을 때도 아들의 장난감을 사고, 유언장을 적고, 항암 치료를 받는 순간들을 유려한 문장으로 기록한 책 ‘이 삶은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를 써 내려갔다. 죽음 앞에서도 ‘삶을 사랑하며’ 살았던 이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근 워싱턴포스트는 세상에 남은 폴의 부인 루시(38)와 니나의 남편 존(41)이 새로운 만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 니나가 혼자 살아갈 남편을 걱정하며 “비슷한 일을 겪었던 루시에게 연락해 보라”는 유언을 남긴 것이 계기가 됐다. 2015년에 남편을 잃은 루시는 이듬해 니나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시한부 삶과 남편에 대한 사랑이 담긴 칼럼을 보고 연락했고, 이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 니나가 세상을 떠난 뒤 존은 루시에게 어떻게 하면 밤잠을 설치지 않을지, 어떻게 하면 미쳐 버리지 않을지 이메일로 조언을 구했고 루시는 답장을 보내면서 이들 사이에 사랑이 싹텄다. 홀로 남을 배우자를 위해 새 인연까지 맺어 주고 떠난 폴과 니나. 인생은 참으로 오묘하다. 지난해 미국의 여성 동화작가 에이미 크라우드 로즌솔도 말기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남편의 새 부인을 찾아 주려고 뉴욕타임스에 ‘내 남편과 결혼할래요’라는 칼럼을 기고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 배우자에 대한 절절한 사랑의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이들이다. bori@seoul.co.kr
  • 급락 신라젠 주가 하루새 반등 왜?

    급락 신라젠 주가 하루새 반등 왜?

    대주주인 문은상 대표 등 주요 주주가 지분을 매각해 급락했던 신라젠 주가가 5일 반등에 성공했다.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분석이지만 ‘꼭지’를 우려하는 신중론도 나온다.신라젠은 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문 대표 등 9인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장내 매도를 통해 271만주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 중 문 대표가 매도한 주식은 총 189만 2419주(2.75%)다.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기존 20.52%(1396만 1731주)에서 16.53%(1124만 7734주)로 3.99% 감소했다. 이날 신라젠 주가는 공시 전부터 지분 매각 소문이 돌아 전날 대비 10.49% 급락한 9만 220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신라젠은 개장 직후 7.05% 하락한 8만 5700원에 거래되다 상승으로 전환해 전날보다 8.46% 오른 10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라젠이 미국에서 제넥신의 면역항암제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신라젠은 문 대표 등의 주식 처분 이유로 “세금 납부와 채무 변제”라고 설명?다. 또 일부 커뮤니티에 유포된 특허 출원 실패에 따른 임상 중단설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항암바이러스 정맥주사인 펙사벡에 대해 신라젠 측은 “특허 출원 및 심사 과정에서 거절 결정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면서 “분할출원, 계속출원으로 펙사벡 특허 권리를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주주가 자기 주식을 팔면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주가가 높다는 신호”라며 “아직 바이오주가 본격적으로 꺾이는 때는 아니지만,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편집국△비주얼뉴스팀장 길종만△정치부 차장 김미경△사회부 차장 홍지민△국제부 차장 최여경△문화부 차장 안동환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식품산업정책실 유통소비정책관 김정욱◇과장직위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특수검역과장 우만수 ■한국무역협회 ◇상무 승진△경영관리본부장 김정수△무역정책지원본부장 안근배△국제무역연구원 신승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 이봉주△의과대학장 및 의학대학원장 신찬수△스포츠진흥원장 김선진 ■서강대 △대외부총장 서정연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장 이종우△IT정책전문대학원장 장성용△에너지환경대학원장 천승규△나노IT디자인융합대학원장 서진환△주택도시대학원장 강부성△공과대학장 겸 철도아카데미원장 원시태△정보통신대학장 박영칠△조형대학장 겸 미술관장 김세일△인문사회대학장 이희원△기술경영융합대학장 장동영△도서관장 이봉재△홍보실장 이상진△정보전산원장 신일훈△생활관장 김재훈△공동실험실습관장 겸 재난안전관리본부 실험실습안전센터장 이동국△산학연구부본부장 겸 산학협력부단장 이은실△신문방송사주간 박달재△국제교육본부장 남기헌△대학교육혁신원장 겸 교수학습개발센터장 겸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김대곤△창업보육센터장 겸 창업교육센터장 김선민 ■KB캐피탈 ◇신규 선임△기업금융본부장 전무 정상철 ■조아제약 ◇이사△품질관리부 신춘식△생산부 이경진△부산영업소 이정용 ■GC녹십자 ◇전무△마케팅본부장 남궁현 ■한국화이자제약 ◇이사△정보전략부 조종행△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문 영업팀 이용구△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문 허가팀 전유원△내과질환 사업부문 의학부 이신원△내과질환 사업부문 영업팀 이성호△항암제 사업부문 의학부 이지선△에센셜 헬스 사업부문 영업팀 고병찬△에센셜 헬스 사업부문 영업팀 이동수△희귀질환 사업부문 의학부 이한이△백신 사업부문 영업팀 민병선△백신 사업부문 영업팀 이성기 ■대한해운 ◇승진△상무 임건묵 김병록△이사 이동정△이사대우 민태윤△부장 김태희 유정근 이형석 ■안랩 ◇신규 선임 <상무>△CTO(최고기술책임자) 이호웅◇부사장 승진△EP사업부장 강석균◇상무보 승진△시큐리티대응센터장 한창규△NW영업본부장 김석중△EP사업기획실장 이상국 ■퍼시스그룹 ◇퍼시스 <승진>△부사장 윤기언△상무이사 안창기 박정희◇일룸 <승진>△부사장 강성문◇바로스 <승진>△사장 박광호 ■TBWA코리아 ◇승진△미디어본부장 김재우<수석국장>△콘텐트본부 백승엽△미디어본부 정효동△익스피어리언스팀 남창희△경영지원본부 서무관<국장>△콘텐트본부 유병욱△미디어본부 김동희△전략기획실 최인정 ■에쓰오일 △관리지원본부장 전무 선진영◇상무보 승진△아로마틱영업부문장 김경수 ■한올바이오파마 ◇승진△대표이사 사장 박승국△바이오연구소 연구위원 안혜경△HPI 담당임원 신민재
  • “자궁경부암 수술 환자, 블루베리 도움된다”

    “자궁경부암 수술 환자, 블루베리 도움된다”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슈퍼푸드)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베리가 자궁경부암 환자들의 항암치료 효과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대 의대 외과 팡위장 박사는 블루베리 추출물이 자궁경부암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병리학과 종양학’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자구경부암 세포주를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방사선에 다른 그룹은 블루베리 추출물에, 나머지는 방사선과 블루베리 추출물에 함께 노출시키고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방사선에 노출된 암세포는 20%, 블루베리 추출물에 노출된 암세포는 25%, 방사선과 블루베리 추출물에 함께 노출된 암세포는 70% 가까이 줄었다. 연구팀은 블루베리 추출물이 방사선 민감제로 작용해 암세포처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고 암세포가 사멸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방사선 민감제는 방사선 치료에 대한 암세포의 반응을 높이는 물질을 통칭해 말한다. 팡 박사는 “이번 연구는 블루베리 추출물이 자연에서 추출해 인체에 독성이 없고 항암 치료효과도 높여준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 정부 예산 3490억 투입

    치매 연구 97억 작년의 2배 고령화 사회를 위협하는 난치병인 치매 연구에 정부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연구소 창업’은 물론 ‘병원 내 벤처’도 활성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 3157억원보다 10.5% 늘어난 3490억원이다. 우선 치매와 감염병 등 이른바 ‘국민생활문제 해결형’ 연구에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치매 연구에는 지난해(50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97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올해 상반기 안으로 ‘국가 치매 연구개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연구에도 지난해(164억원)보다 85억원 많은 249억원이 배정됐다.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줄기세포 분야에도 352억원이 지원된다. 혁신성장동력 창출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신약 개발 예산으로 594억원을 쓸 예정이다. 신개념 항암제, 유전자 치료제 등 신약 후보물질 32개를 발굴한다는 게 목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심장 모니터링 기기, 모바일 진단기기 등 43개 유망 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253억원을 지원한다. R&D 성과를 경제 효과로 이끌 ‘바이오 벤처’도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신약·의료기기 등 15개 유망 바이오 벤처를 대상으로 연구소에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연구자의 기술과 금융가의 자본을 결합한 11개 바이오 특수목적법인(SPC)을 지원한다. 병원 중심으로 연구·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내 벤처입주사업’(81억원)을 추진하고, 젊은 의사들이 환자를 보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연구 기회를 늘려 주는 ‘의사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사업’(56억원)도 실시한다. 과기정통부는 “바이오 분야 기술 개발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4차 산업혁명위원회 등 협의체에서 실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치매, 암 잡고 미지의 영역 탐구 위해 3490억 투자한다

    치매, 암 잡고 미지의 영역 탐구 위해 3490억 투자한다

    인간에게 남은 유일한 미지의 영역으로 불리는 ‘뇌’를 탐구하고 암을 정복하기 위한 신개념 항암제 개발 등 바이오 분야 연구를 위해 정부가 349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3157억원보다 10.5% 늘어난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개발 사업을 본격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바이오분야 역시 4차산업혁명을 추동할 수 있는 혁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로 신약개발, 헬스케어, 뇌연구, 치매 정복 등에 집중 투자한다. 치매와 각종 감염병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이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정부가 추진하는 치매 국가책임제와 발맞춰 치매 연구에 지난해 투입된 50억원의 2배에 가까운 97억원이 투자된다. 상반기 중에 보건복지부와 함께 ‘국가 치매 연구개발 중장기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메르스나 지카바이러스, 사스 같은 감염병 연구에도 지난해 164억원보다 85억원 늘어난 249억원이 투입되며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대응을 위해서 각각 54억원이 투자된다.가장 많은 R&D 투자가 이뤄지는 분야는 신약개발이다. 지난해 예산보다 5억원 정도 늘어난 594억원을 투입해 신개념 항암제, 유전자 치료제 등 신약 후보물질 32개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로봇 기술 융합연구에는 19억원, 신경생물학,뇌공학 등 뇌연구에는 작년(334억원)보다 46억원 많은 380억원을 배정했다. 이와 함께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 35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환자들을 직접 대하는 병원에서 환자 친화적인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6개의 벤처기업이 병원에 입주해 현장 기반 신개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의료기관 내 벤처입주사업’과 임상 의사들도 연구에 몰입해 연구자나 창업가로 새로운 경력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의사 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바이오분야는 기술 선점 및 시장 선도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는 분야로 2018년을 바이오경제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향후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근황 공개 “항암치료 3번, 방사선 치료 35번” [전문]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근황 공개 “항암치료 3번, 방사선 치료 35번” [전문]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근황을 전했다.29일 김우빈은 다음 팬카페 우리빈을 통해 직접 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이후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자세히 적었다. 김우빈은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며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면서도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김우빈의 글 전문. 김우빈입니다. 첫 마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펜을 들고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글로 인사드리는 건데도 여러분 앞에서 이야리를 하는 것처럼 심장이 두근두근 합니다. 먼저..많이 놀라셨죠? 더 일찍 소식 전하고 싶었는데 정신 없이 치료 받고 몸을 추스르느라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사실 한동안 저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때마다 저조차도 덜컥덜컥 겁이 나서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해가 가기 전에는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궁금해 하시는 저의 상태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지난 5월 난생 처음 들어보는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예정된 영화의 감독님, 선후배 배우님들, 스태프의 배려로 곧바로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께서 응원과 기도해 주신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치료 중간중간 팬카페와 SNS에 올려주시는 응원의 글을 읽으며 더 힘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저는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늘 팬카페에 글을 남길 때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항상 건강에 신경 쓰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정작 그런 말을 했던 제가 아픈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부끄럽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더욱 건강에 신경 써서 기분 좋은 소식만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많은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새해에는 기적같은 일들이 생기길 기도하겠습니다. 2018년 무술년에는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우리빈 여러분. 김우빈 올림.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등 입점·암 환자 메이크업… 케이뷰티 전도사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등 입점·암 환자 메이크업… 케이뷰티 전도사

    아모레퍼시픽은 아세안시장 확대의 일환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 대표 화장품 브랜드들을 잇따라 주요 상권에 입점시키는 등 화장품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동남아 국가에 ‘케이뷰티’를 전파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는 2013년 7월 전 세계 뷰티·패션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있는 베트남 호찌민 최초의 현대적인 백화점인 ‘다이아몬드 플라자’에 첫 매장을 개장하면서 한국의 한방화장품을 알리기 시작했다. 진출 첫해와 이듬해에 베트남 뷰티 잡지 ‘Dep’에서 선정하는 베스트 상품에 윤조엣네스와 퍼펙팅쿠션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제품 성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호찌민의 고급 백화점인 파크슨에 2호점을 열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호찌민 시내 ‘하이바쯩 거리’ 중심부에 약 70㎡(21평) 규모의 매장을 문열었다. 하이바쯩 거리는 현지에서 일명 ‘화장품 거리’라고 불리는 20~30대 여성들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다. 매장 앞에는 베트남 생활상을 반영해 오토바이 주차장을 마련하고 매장 내 진열장 높이를 베트남 고객의 평균 신장에 맞게 조정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도 2014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받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꾸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3분기 아시아 지역 누적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9.1% 성장한 1조 2471억원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자사의 5대 글로벌 핵심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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