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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부담돼도 치료법 좋다는데 거부하겠나”

    임의비급여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 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의사들은 그동안 불법이었던 임의비급여가 사실상 허용돼 환자들에게 새 치료법과 약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환자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환자가 독립적으로 치료법이나 약제를 선택할 수 없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대법원은 임의비급여를 예외적으로 인정하면서 법령 또는 절차의 미비, 의학적 필요성, 환자의 동의 등을 전제했다. 하지만 의사가 환자보다 훨씬 다양한 의학정보를 가진 상황에서는 ‘의학적 필요성’이나 ‘환자의 동의’가 객관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전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판결의 당사자 격인 백혈병 환자들도 “의사가 ‘새 치료제가 다른 환자에게서 좋은 효과를 보였다’고 하면 안 쓸 환자가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의료인들은 “환자가 최선의 진료를 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하지만 건강보험 보장성이 의료 발전 속도를 못 따라와 임의비급여 같은 현상이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의비급여로 비싼 돈을 들여 새로운 치료법이나 약제를 사용한다고 항상 치료 성과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부작용을 겪는 사례도 없지 않다. 모 다국적 졔약사의 급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마일로타그가 대표적이다. 2000년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신속허가심사를 통해 60세 이상의 재발성 급성골수성 백혈병 환자에게 이 약의 사용을 허가했다. 국내 반응도 뜨거웠다. 60세 이상이 아니라 모든 연령의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일부 병원에서는 소아환자에게도 투여했다. 물론 임의비급여였다. 1회 주사 비용이 1000만원에 달했고, 이는 모두 환자들이 부담했다. 하지만 마일로타그는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 데다 높은 사망률과 부작용 때문에 결국 2010년 6월 퇴출되고 말았다. 결국 효과도 없는 약에 돈만 쏟아부은 셈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임의비급여를 무작정 확대하기보다 현재의 사전신청과 사후승인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임의비급여를 부정하던 복지부는 2006년 여의도성모병원의 임의비급여 사태를 계기로 항암제는 사전에, 일반약은 사후에 승인을 받으면 보험급여로 인정해주고 있다. 실제 승인율도 항암제는 87.2%, 일반약은 84.8%로 높은 편이다. 승인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항암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의학적 타당성을 평가하는데 평균 17.2일이 걸린다. 전문가들은 심의방법 개선 등을 통해 현재보다 심의기간을 더 단축해야 사전·사후승인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소설 ‘소나기’속 들꽃·풀 신약 특허 300여건 담겨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 등장하는 10여종의 들꽃·들풀이 300여건의 신약 특허를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청이 소나기에 등장하는 들풀·들꽃의 천연물 의약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다. 소녀가 조약돌을 던지고 단발머리를 나풀거리며 사라지던 갈꽃 밭의 ‘갈대’는 2000년 이후 비만 치료제 등으로 11건이 특허출원됐다. 소년이 징검다리에서 소녀를 흉내내다 달아나던 메밀밭의 ‘메밀’은 혈전치료제 등으로 38건이 개발됐다. 소년이 소녀에게 한 움큼 꺾어준 ‘들국화’(60건)는 항암제와 고혈압, 알레르기 치료제 특허를 갖고 있다. ‘도라지꽃’(136건)은 고지혈증과 당뇨 치료제로 다수 출원됐다. 소녀가 양산으로 흉내낸 ‘마타리꽃’(7건)은 아토피와 심혈관계 질환 및 염증 치료제 등으로, 서울 학교의 등나무 꽃 같다고 생각한 ‘칡’은 치매 치료제 등으로 24건이 활용되기도 했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특허등록된 천연물 신약은 2488건이다. 특허청은 들풀·들꽃 전담 심사파트를 설치하는 등 고품질 천연물 신약 특허 획득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복지부 “현행 건보체계 불변… 임의 비급여 보완 운영”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임의 비급여를 원칙적으로 금지한 이번 판결은 기본적으로 복지부 입장과 같기 때문에 현재의 급여-법정비급여로 구분되는 건강보험 체계에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환자들을 위해 특정 약제를 임의 비급여로 처리할 수 있는 절차는 이미 마련,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경택 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2006년 여의도성모병원 백혈병 환자들의 임의 비급여 문제가 논란이 돼 2008년 일반약의 사후승인 절차를 신설하고 8월에는 백혈병과 항암제 등의 사전승인 절차를 추가로 보완했다.”고 말했다. 임의 비급여를 건강보험 체계에 포함시켜 급여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2008년에 마련된 사후승인 절차에 따르면 일반약을 임의 비급여로 사용하려면 병원 자체 심의(IRB)를 거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사후승인을 받아야 한다. 항암제는 심평원에서 의학적 타당성을 평가해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일반약은 2008~2011년 중에 302건이 신청돼 256건(84.8%)이 인정됐고 항암제는 2006~2011년에 신청된 1545건 중 1347건(87.2%)의 임의 비급여가 허용됐다. 의료인들은 이번 판결을 반겼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환자에게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학적 판단에 따라 임의 비급여 진료를 할 수도 있는데 이를 차단하는 것은 정상적인 치료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면서 “임의 비급여를 남발해서도 안 되지만 정말 필요한 적용까지 막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해서 발생하는 손실을 병원이 감당할 수는 없기 때문에 환자 부담으로라도 진료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임의진료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건강보험 체계의 보완을 주문하기도 했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임의 비급여 자체를 인정하는 판결이지만 아직 법령은 갖춰지지 않았다.”면서 “국회가 관련 법 체계 정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김소라기자 newworld@seoul.co.kr
  • 말기암환자에 “완치” 속여 가짜약 판매

    말기 암환자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 가짜 항암제를 팔아 22억원을 챙긴 중국 의사 등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가짜 항암제를 복용한 상당수의 암환자들은 상태가 더 악화되기까지 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 내 무허가 암센터를 차려놓고 인터넷 사이트를 비롯, 국내 방송 및 신문 등을 통해 가짜 항암제를 광고해 110여명에게 판매한 중국 의사 김모(45)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상담실장인 최모(32·여)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가짜 항암제를 가지고 입국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또 최씨 등 3명은 붙잡힌 김씨의 말만 믿고 귀국했다가 검거됐다. 조사 결과 톈진(天津)중의학대학에서 유학한 김씨는 산둥(山東)성에서만 진료할 수 있는 의사자격증을 따고도 2010년 1월 중국 베이징의 T병원 옆에 허가 없이 ‘핵약의학암센터’를 설립, 원장 행세를 했다. 또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편찬 서적인 중국의료전서에 소개될 정도로 의술을 인정받고 있고 말기암도 치료할 수 있는 핵약이라는 특효약까지 직접 개발했다.’고 홍보했다. 실제 국내 유명 언론사에서는 핵약이 소개되기까지 했다. 김씨는 중국을 찾은 국내 말기 암 환자 159명을 진료한 뒤 112명에게 핵약을 판매했다. 핵약은 기본으로 3~4가지 성분을 넣어 조제하면 1500만원, 약제를 추가하면 2800만원을 주고 구입해야 하며 3주기(1주기=2개월)를 복용하면 완치될 수 있다고 속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핵약에 대한 성분감정 결과, 주성분은 소금이었고 법적 허용 기준치의 4배에 달하는 납 성분까지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폐암 환자였던 이모씨의 경우, 핵약 처방 3개월 뒤 김씨가 CT 촬영결과를 요청해 보냈더니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며 다시 핵약을 처방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병원에서는 CT 촬영결과에 대해 악화됐다고 판독했다. 이씨는 지난해 4월 사망했다. 김씨는 환자가 사망하면 유가족이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할 것에 대비, 유가족에게 100만~630만원을 지급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저자와 차 한 잔] ‘굿바이 암’ 서울신문 의학전문기자 심재억

    [저자와 차 한 잔] ‘굿바이 암’ 서울신문 의학전문기자 심재억

    #사례1 1982년생 새내기 주부는 만성골수 백혈병 환자로 표적항암제를 복용하며 치료하다가 임신을 했다. 이 사실을 나중에 안 새내기 주부는 6년 동안 매일 먹었던 치료제 복용을 중단하고 2주마다 유전자 검사로 암세포 수치를 확인했다. 임신부가 항암제를 복용했을 때 기형아를 낳을 확률은 일반인의 100배에 달한다. 따라서 환자나 의료진은 매우 긴박한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믿기 어려운 일이 생겼다. 계속 치고 올라오던 암유전자 수치가 어느 순간 안정세로 돌아섰고 기적적으로 3.1㎏의 건강한 딸을 낳았다. 새내기 주부는 출산 후 다시 표적항암제를 복용했다. 2011년 6월 실시한 암 유전자 검사에서 그의 몸은 암 유전자 수치 0.1% 이하인 ‘안전지대’로 복귀했다. #사례2 50년 동안 병치레도 없이 건강하게 살아온 안모씨는 2002년 봄, 폐암 4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할 수도 없거니와 6개월 시한부 삶이라는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조용히 삶을 마감하려던 안씨는 마지막으로 표적항암제에 희망을 걸어보기로 했다. 표적항암제로 치료한 지 한달 후 밥맛이 좋아지며 줄었던 체중도 서서히 제자리로 돌아왔다. 3개월째에는 뒷산을 쉽게 오를 정도로 몸이 좋아졌다. 10년이 지난 2012년 현재 그는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표적항암제 등장… 암 극복 가능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 질환으로 꼽히는 암은 굳이 몸소 체험하지 않는다 해도 ‘암’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충분히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2001년, 암세포만 골라서 죽이는 표적항암치료제가 맹위를 떨치며 암 정복의 고지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또 이를 둘러싼 암 치료 환경의 혁신적 패러다임 전환에 많은 희망이 생겨나고 있지요.” 신간 ‘굿바이 암’(책읽는달 펴냄)의 대표 저자 심재억(서울신문 의학전문기자)씨는 지난 10년 동안 표적항암제 치료가 이뤄온 쾌거를 기록하고 암 질환을 정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취지에 맞춰 필진도 다양하게 꾸렸다. 혈액암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동욱(가톨릭대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 김철중(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민태원(국민일보 사회부차장), 박태균(중앙일보 전문기자), 이병문(매일경제 의학담당 부장), 이진한(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임승환(YTN 경제부 차장)씨 등 나름대로 의학 분야에 깊게 발을 담그고 있는 전문의와 기자들이 식견을 쏟아부었다. ●혈액암 권위자·의학전문기자 등 집필 심씨는 이 책을 통해 글리벡에서 보듯 “오늘날의 쾌거를 이루기까지 암과 사투를 벌이며 최전방 전선에 있던 의료진들의 수고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면서 “먹는 표적항암치료제는 기존의 부작용이 많았던 항암 치료나 각종 종양 제거 및 이식수술에 비해 환자 및 의료진의 생활패턴을 놀랍게 변화시켰다.”는 점을 강조한다. 새로운 형태의 암이 나타나도 의료진은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표적항암제 등장 이후 10년, 이제 그동안 무엇이 변했는지, 나아가 환자-의료진-병원-제약회사-국가라는 앵글로 표적항암제 개발의 역사를 반추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역설한다. “지금 우리는 인류를 끈질기게 괴롭혔던 암과의 싸움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암이 온몸을 옥죄며 제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우리가 먼저 발견하고, 암세포가 체내 장기를 포로로 삼아 파고들어도 표적항암제 치료는 암세포만 골라서 파괴합니다. 암은 결코 두려운 존재가 아닌 극복 가능한 질병이 되고 있는 것이지요.” 글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협동조합법준비기획단장 양충모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한의약정책관 곽숙영△한의약정책과장 김유겸 ■전북도 ◇승진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 관광본부장 김용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승진 △기획조정실장 정욱수△인사〃 박철희△영업처장 곽진규△관광사업2〃 권오정◇전보△홍보실장 김두한△재무회계〃 이강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과정·교수학습본부>△본부장 이광우△교육과정연구실장 백경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래연구정책부장 박호용△경영기획〃 강문선△행정지원〃 최진선△감사〃 이한철△기술사업화정책위원 구영우△전략정책실장 류기찬△대외협력〃 박종덕△오창캠퍼스 경영지원실장 서보선△감사인 김남성△연구안전관리지원센터장 노영희 ■MBC ◇대표이사 사장 △대전MBC 김종국△전주MBC 전성진△MBC경남 정경수△제주MBC 최진용△원주MBC 고민철△MBC C&I 전영배△MBC플러스미디어·MBC스포츠 안우정△MBC아메리카 안현덕◇이사△MBC경남 정경구△MBC플러스미디어 한윤희 ■아시아경제신문 △경영기획실장 국장대우 박종인<편집국>△금융부장 이의철△정치경제〃 백우진△사회문화〃 이규성△국제부 선임기자 박희준△행정담당 부장 조영철 ■우리아비바생명 ◇임원 선임 <부사장>△경영전략본부장 김종천◇임원 전보△개인영업본부장(전략영업본부장 겸임) 진영송△마케팅본부장 이광수◇선임부장 선임△FC영업부장(서울FC지역단장 겸임) 정원수◇전보△남부FC지역단장 이영택△영업교육팀장 박장우<지점장>△청주 손기재△대전 이성래△밀양 서제봉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지역 인사총괄 부사장 채혁△아시아지역 케이퍼빌리티스 & 이노베이션사업부 디렉터 및 커머셜 엑설런스사업부 전무 김지현△항암제·정신신경과사업부 및 소화및호흡기사업부 전무 장영희 ■서울외국환중개 ◇선임 △대표이사 사장 장병화
  • 순간의 실수 연구소 묵인 무서운 결과

    순간의 실수 연구소 묵인 무서운 결과

    과학자들이 암 연구와 항암제 개발 등의 실험을 할 때 결과에 영향을 미칠 만한 실수가 있었음을 알고도 이를 무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수를 시인하면 연구소의 신뢰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실수를 계속 묵인하면 애초 의도와 다른 엉뚱한 신약이 개발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적했다.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등 세계 세포 은행들에 따르면 실험실의 암 세포주 가운데 18~36%가 종이 오인되거나 오염된 상태로 실험에 사용된다. 예컨대 연구자들이 유방암 세포주를 피부암 세포주로 잘못 안 채 실험하고 있다는 얘기다. 세포주는 환자의 몸에서 떼어낸 암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 불멸의 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암 연구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연구실의 오인’은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된다. 예컨대 특정 세포주를 보관한 용기에 라벨을 잘못 붙인다거나 초보 연구자가 동일한 실험 도구로 2개 이상의 세포주를 접촉하다가 섞여 발생할 수 있다. 또 다른 연구소에서 얻어 온 세포주의 종류를 잘못 안 경우도 있다. 독일 기센·마르부르크 대학 병원의 로베르트 만디크 박사는 최근 두경부암(뇌와 눈을 제외한 얼굴과 목 등에 발생하는 암을 총칭) 관련 연구 보고서를 구강암 학회지에 실었다가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연구에 쓰인 세포주가 두경부암이 아닌 자궁 경부암 세포주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실수들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 연구자 사이에서 경고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영국 런던대의 존 마스터스 교수는 “이 같은 실수 탓에 암 연구에 쓰이는 공금과 기부금,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면서 “더 심각한 것은 실수로 인해 특정 암 치료에 적절치 않은 신약이 잘못 개발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국제과학자협회는 암 세포주 오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지난해 자체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도 했다. ‘짧은연쇄반복(STR)’ 등 DNA 기술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세포주 정보를 수집하자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실수했다는 사실을 외부에 알리면 연구소 명성에 해로울 수 있다.”며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WSJ는 전했다. 또 미국 국립보건원은 연구소에 보조금을 줄 때 암세포주의 종류 입증 등을 조건으로 내걸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국내 연구진, 라스단백질 활성 제어 원리 확인

    국내 연구진, 라스단백질 활성 제어 원리 확인

    어려운 학문적인 얘기를 다 생략하면 ‘항암제’는 간단히 ‘암세포를 죽이는 약’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발된 항암제는 많은 경우 일정 수준까지 암세포를 줄이는 것 이상의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대장암이나 췌장암 등이 완치율이 떨어지는 결정적인 이유도 항암제로 일정 수준 이상의 치료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한계 때문이다. 의학·생물학계에서는 정상세포에 주는 영향을 줄이고,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골라서 죽일 수 있는 항암제를 개발하는 데 가장 큰 한계를 ‘라스단백질’로 꼽고 있다. 라스단백질은 세포성장신호를 조절하는 중요한 단백질로, 약 30%의 암 환자에게서 돌연변이가 발생한다. 특히 대장암 환자의 경우 30~50%, 췌장암은 90% 이상의 환자에게서 라스 돌연변이가 발견된다. ●최강열 연세대 교수팀, 국제 학술지에 연구결과 게재 라스 돌연변이는 암을 유발하는 동시에 항암제의 효과를 무력화시키는 특성을 갖고 있다. 라스의 존재가 처음 알려진 30년 전부터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학계는 수많은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라스가 정상적인 위치가 아닌 세포막으로 이동하면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실제로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라스 이동을 막아 암 발생을 억제하는 항체항암제가 다수 개발됐다. 하지만 라스 이동을 막는 항암제는 라스 돌연변이가 생긴 환자에게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점이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이 때문에 돌연변이 단계 이전의 라스 자체를 제어하는 항암제 개발이 암 치료의 주요한 전기로 평가돼 왔다. ●국내·외에 특허 출원중 국내 연구진이 이런 라스단백질의 활성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원리를 밝혀냈다. 최강열 연세대 교수는 9일 “라스단백질에 인산을 붙여 분해하는 방식으로 라스의 활성을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사이언스 자매지인 ‘사이언스 시그널링’ 10일 자에 게재됐다. 최 교수팀은 현재 이 원리를 국내·외에 특허출원 중이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세포의 성장을 조절하는 신호체계를 저해하는 인산화 효소가 라스에서도 같은 작용을 한다는 점을 찾아냈다. 인산화 효소와 만난 라스는 단백질 복합체와 결합해 세포 내 단백질 분해장소로 이동한 뒤 분해돼 없어졌다. 이는 암 유발 자체가 억제된다는 점을 의미한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돌연변이 발생으로 기존 항암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암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항암제를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라스를 분해하면 인체에 흡수가 잘되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효소 ‘뮬란’ 모든 암 진행억제… 국내 연구진 첫 확인

    효소 ‘뮬란’ 모든 암 진행억제… 국내 연구진 첫 확인

    건국대 안성관 미생물공학과 교수팀이 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 ‘뮬란’이 암 발생 촉진 단백질을 강력하게 분해시켜 폐암·유방암 등의 고형암(固形癌),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의 진행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죽여 없애는 기능을 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찾아냈다. 안 교수는 “모든 종류의 암에서 공통적으로 암세포를 키우는 효소 Akt를 분해하는 효소 뮬란의 존재를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명과학 분야 권위지인 ‘세포연구’에 최근 게재됐다. 1990년대 말 발견된 효소 Akt는 폐암·유방암·자궁암·대장암·전립선암 등 고형암뿐 아니라 림프성·골수성 혈액암 등에서 암세포의 성장·전이·항암제 내성·재발 역할을 하고 있다. 암 발병의 전 과정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마스터 스위치’로도 불린다. 때문에 연구진들은 Akt의 분해를 유발하는 효소 발굴, 암을 정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안 교수는 “Akt의 활성은 거의 모든 암에 관련되기 때문에 뮬란의 기능 발견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신개념 항암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인사]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 유세준 ■한국연구재단 ◇실장 △감사 장경수△기초연구지원 이경우△인문사회연구지원 최재동△학술기반조성 황준영△WCU지원 지정규△재정기금 최철원△기획조정 박대현△정책연구 이한진 ■중소기업진흥공단 △비서실장 석동인△홍보실장 김성규△전북지역본부장 조내권△연수운영처 양해진 ■한국교직원공제회 ◇승진 △정보시스템부장 정석희△부산지역본부장 김한◇전보△대전지역본부장 채수증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장 여정성 ■국민대 △부총장 신차균△대학원장 노경조△산학협력단장 이채성◇처장△교무 조영석△학생 이장영△총무 조용석△기획 강병하△재무 정진석△대외교류(국제교육원장 겸임) 이태희△입학 안성만△정보통신 강동욱◇대학장△사회과학 장덕준△법과(법무대학원장 겸임) 표성수△조형(디자인대학원장 〃)변추석△자연과학 김재룡△체육(스포츠산업대학원장 겸임) 홍준희△경영 김용민△전자정보통신 안현식 ■CHA의과학대 △의무부총장(분당차병원장 겸임) 지훈상 ■한서대 △부총장 이차영△건강증진대학원장 최흥식△교무처장 김승재△학생〃 구윤회△교수학습개발센터장 김기찬△교수학습개발센터 전문연구위원(제1학사관장 겸임) 최태숙△취업정보실장 최상일△항공교통관제교육원장 노건수△비행교육원정비부장 반을환 ■을지재단 △을지의료원 정책이사 이상영 ■동부증권 ◇임원 선임 <상무>△CIO 방세광◇임원 전보△FICC사업부장 강석호△Equity사업부장 이재호△Equity영업본부장 허병문△Equity운용본부장 김재홍◇전보△FICC영업본부장 한인철△FICC운용〃 이성동△크레딧〃 이명환△AI운용팀장 김대욱△재무결제파트장 김영우△IT개발〃 이기원△도곡금융센터지점장 문태웅 ■한국투자금융지주 ◇승진 <부장>△전략기획실 홍형성 ■한국투자운용지주 ◇승진 <상무보>△경영기획팀 윤형준<부장>△경영기획팀 조준환 ■한국투자증권 ◇승진 <상무보>△인수영업담당 박종길△FICC DS부 김기우△경영전략실 김민규△압구정PB센터 김민찬△대구지점 김영달△광주중앙지점 나종운△업무시스템부 민석기△투자공학부 서승석△고객자산운용부 신긍호△기업분석부 양종인△홍보담당 이희주<부장>△여의도PB센터 권문규△퇴직연금지원부 김광섭△국제영업부 김상우△심사부 김용권△퇴직연금연구소 박상규△Compliance부 사영웅△인수금융부 송영재△업무지원부 신봉관△채권운용부 이명재△eBusiness기획부 이수범△감사실 정태성△돈암동지점 김성열△여수지점 문정수△상인동지점 박재욱△종로5가지점 박한양△잠실지점 이노정△마산지점 이성춘△마포지점 장지영△방화동지점 홍우석◇신임 <부서장>△상품전략부 문승현△인프라금융부 현석봉<지점장>△부평 김형달△평촌중앙 문창길△광양 윤안순△천안 이종태△지산 정인숙△침산동 조동준△연산동 최경순◇전보 <상무보>△영업부 고완식△평촌지점 김경찬△명동지점 김영대△광장동지점 김영헌△해운대지점 최창집<부서장>△퇴직연금추진부 김진수<지점장>△평택 강병식△동수원 구본정△부천 권현성△상봉 김기범△건대역 김병모△강남역 김정미△광명 김정순△고양화정 김준수△잠실신천 김태신△남원 남정수△대전 박영배△서면 배현열△정읍 서정국△구미 서정인△양재 신기영△성북 심점섭△광화문 양승운△수지 유승엽△전주 이삼엽△강릉 이성영△수유동 이응준△신림동 이정아△구리 이주성△포항 이춘섭△홍제동 이한용△죽전 임정미△부산 장진영△수원 조성구△강서 조수현△신반포 조희경 ■한국투자신탁운용 ◇승진 <상무보>△실물자산운용본부 김왕곤<부장>△FI운용본부 최규삼△실물자산운용본부 김영진△컴플라이언스실 전종현◇신임 <실물자산운용담당 CIO>△실물자산운용본부 서철수◇전보 <상무보>△경영전략실 이승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임 <부장>△마케팅본부 구현수◇전보 <부장>△컴플라이언스부 이강용 ■한국투자파트너스 ◇승진 <상무보>△투자본부 이원배 조영봉 김동엽△중국본부 호경식<투자이사>△투자본부 황만순 ■한국화이자제약 ◇전무 △항암제 사업부 총괄 마섬 호사인
  • 암세포 굶겨 죽이는 약물 찾았다

    암세포가 성장하려면 인체의 다른 조직처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만약 이 에너지 공급을 중단시킬 수 있다면 암정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국내 의료진이 이런 용도로 쓰일 수 있는 약물을 발굴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정재호 교수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공동으로 체내에서 에너지 생성을 억제하는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과 당대사 억제물질인 ‘2-디옥시글루코스’를 함께 실험용 생쥐에게 투여한 결과 암세포가 약 절반 정도로 줄어드는 효과를 관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간하는 항암제 전문 저널인 ‘분자종양치료’ 최근호에서 하이라이트 연구성과로 게재됐다. 의료진에 따르면 메트포르민은 암세포의 에너지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생성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 ‘2-디옥시글루코스’는 포도당처럼 쉽게 암세포 속으로 들어가지만 에너지를 만드는 대사작용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연구팀은 암에 걸린 생쥐에게 두 성분을 함께 투여한 뒤 21일이 지나자 종양의 크기가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48% 수준까지 작아졌으며, 종양의 무게도 대조군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 사실을 확인했다. 외부에서 암세포에 에너지가 전달되는 것을 막아 세포를 굶겨 죽인 셈이다. 정 교수는 “현재 사용되는 항암 표적 치료제는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유전자 변이를 타깃으로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내성이 생기는 문제를 갖고 있다.”면서 “종양의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 대사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을 찾아냄으로써 새로운 항암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사람 몸속에 항암제 숨어있었네

    사람 몸속에 항암제 숨어있었네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몸속에서 발생한 암세포와 싸우는 물질의 존재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항암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부작용과 내성이 없는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김성훈 서울대 약대 교수는 “체내에 존재하는 GRS라는 물질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는 서울대 의약바이오컨버전스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연구단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 호에 실렸다. GRS는 지금까지 정상 세포 내에서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로만 알려져 왔다. GRS는 생체활동을 위해 단백질이 합성되는 과정에서 20가지 아미노산 중 가장 간단한 구조를 가진 ‘아미노산 글리신’이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연구단은 연구를 통해 체내에 암세포가 생기면 이를 감지한 면역세포의 GRS가 세포 밖으로 분비돼 암세포를 직접 공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실제 쥐 실험에서 GRS를 정제해 암을 가진 쥐에 투여했을 때 강력한 치료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연구 결과는 기존에 인체 내의 면역반응과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여겨져 온 단백질 합성 효소들이 암과 같은 위험 요소가 발생하면 면역 기능 강화에 활용되는, 새로운 면역 체계가 존재함을 의미하고 있다. 김 교수는 “기존의 화학적 합성에 의한 항암제들과 달리 GRS는 인체 내의 자연 항암물질이기 때문에 다양한 암 치료에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면서 “현재 국내 제약사, 바이오벤처들과 협력해 GRS를 실제 항암제로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암 완치와 관해 사이

    의료계에서 암을 치료한 결과 충분한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될 때 쓰는 말이 ‘관해’(寬解·Remission)라는 용어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 단계에서는 더 이상 치료할 필요가 없는 단계’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환자에게는 이보다 더 기분 좋은 말이 있을 수 없지요. 그러나 곱씹어보면 의문이 남습니다. 왜 ‘완치’나 ‘치료 끝’ ‘치료 성공’ 등 이해가 쉬운 많은 말을 놔두고 어려운 ‘관해’를 사용하느냐는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아직도 ‘암을 완치할 수 있는’ 표준 치료법은 없습니다. 다양한 시도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는’ 치료법이 있을 뿐이지요. 이를테면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 병소를 줄인 뒤 수술로 이를 제거하는 방법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수술을 먼저 하든, 방사선 치료를 먼저 하든 환자의 몸에서 모든 암세포를 완전하게 제거하기란 애당초 불가능합니다. 암세포가 세균이나 기생충처럼 사람 몸속에 있으면서도 인체와 다른 생리적 기전을 가진 이물질이 아니라 바로 인체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현재의 진단 기술로는 몸속의 모든 암세포를 낱낱이 찾아낼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항암제를 먹고, 방사선을 쐬고, 수술을 해도 어딘가에 미세한 암세포가 남아 있을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이런 가능성을 아는 탓에 의사들은 함부로 완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정의 암 치료 과정을 모두 마친 뒤 5년 이내에 재발하지 않으면 관해(완치)라고 말합니다만, 이때도 완치라는 용어 사용을 주저합니다. 사실 아무리 치료가 잘됐다 해도 그게 언제 재발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5년 후, 10년 후가 될 수도 있고 생전에 안 나타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또 암이 다시 생겼다고 그게 재발인지 새로운 암인지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암은 다루기가 어렵다는 뜻이지요. 그렇다고 너무 낙담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암은 진단받은 환자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모두에게 가능한 병이며, 의술의 발전이 눈부셔 머지않아 이를 말끔하게 지배할 날 또한 반드시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jeshim@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 김관복 이동호(파견복귀) 박영숙(미래기획위원회 파견)△학교지원국장 성삼제△미래인재정책관 직무대리 정종철 ■국토해양부 △대변인 최정호△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권병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생명자원관리과장 김동헌 ■중소기업청 ◇승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권대수◇전보△경영지원국 기업금융과장 김문환△운영지원〃 류붕걸 ■광주시 ◇승진 △3급 김종효 안치환 정민곤 서동진 백봉기 김은선△4급 장성수 황봉주 김삼철 홍남진 이정배 박웅열 채영선 이규남 안용훈 김승현 하동룡 강영주 ■경남도 ◇2급 <전보>△기획조정실장 구도권◇3급 <승진>△경제통상국장 박헌규△문화관광체육〃 윤상기△고위정책과정 강효봉 윤성혜 김용근△인재개발원장 하승철△창원시 이성주<전보>△진주 부시장 정유권△양산 〃 김갑수△복지보건국장 이현규△동남권발전〃 최만림△건설사업본부장 허성곤△도시방재국장 강중구△행정지원〃 김춘수◇4급 <승진>△김해시 김종일△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조승환△창원시 이동찬△농업기술원 총무과장 김종연△통일교육원 교육파견 이학석△국제통상과장 강성복△교육파견 여태성 이채건△수산자원연구소장 박종일△도시계획과장 송병권△대장경축전조직위 공대일△인재개발지원과장 이지환△인재양성〃 하춘영△서울본부장 권현군△장애인복지과장 박창권△도로관리사업소장 박종환<전보>△밀양 부시장 전영경△하동 부군수 이호주△함안 〃 박우식△고성 〃 김창호△함양 〃 천성봉△합천 〃 김경일△양산시 강영철△김해시 허동식△거제시 이준용△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강해룡△복지노인정책과장 구인모△경제기업정책〃 신대호△친환경에너지〃 조현명△예산담당관 정연재△여성가족정책관 박명숙△세정과장 손태성△정책기획관 박일웅△인사과장 김주명△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서광식△〃 전문위원 진윤생 김형동 김영수△대민봉사과장 김종호△관광진흥〃 박성한△정보통계담당관 김제홍△고용촉진과장 양기정△체육지원〃 최정경△환경교육원장 민병완△도로과장 강해운△건설지원〃 문재화△해양수산〃 김상욱△교육파견 이상훈 김기영 장민철 허호승 지영오△파견연장 박구원△인사과 강원호△도정연구관 김종술 허종구 안점판△균형발전과장 정기방△열린행정〃 이선두△재난방재〃 최재목△법무담당관 박문길 ■강원도 △양구군 부군수 김두식△보건복지여성국 사회복지과장 김중호△산업경제국 지식산업과장 김지영△의회사무처 사회문화전문위원 유성택△농정국 산림정책과장 홍성태△수산자원연구소장 양환모△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파견 탁동훈 전창준 오원종<기획관리실>△지역발전담당관 선민규△정보화〃 노재수△남북협력〃 윤태용<자치행정국>△자치행정과장 유재붕△체육진흥과장 홍원표△총무과(교육입교) 최명규 박만수 박흥용 김철래 전대경<환경관광문화국>△문화예술과장 전정환△관광마케팅팀장 김만기<투자유치사업본부>△미래사업개발과장 이만희△기업유치〃 차호준<건설방재국>△도로교통과장 최원식△재난방재〃 한경호△수자원관리팀장 손창환<환동해출장소>△어업지원과장 이병구△수산개발〃 전영하◇승진△투자유치사업본부 외자유치과장 황영수△인재개발원 교육연구실장 백승호△환동해출장소 해양개발과장 박영원△DMZ박물관장 반종구△2013평창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조직위원회 파견 홍종열△평창군 이승섭△농정산림국 산림관리과장 전제훈△산림개발연구원장 김준해△동해수산사무소장 박정호△보건복지여성국 보건정책과장 남원욱△〃 식품의약과장 양금란△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 김경희△보건환경연구원 연구부장 심태흠△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파견 최기호 ■한국관광공사 ◇승진 <실장>△해외마케팅 정연수△MICE뷰로 강성길△관광정보 김기헌◇전보 <실장>△경영지원 나상훈△국민관광 김진세△사사편찬 김조영<단장>△지방이전추진 이식재△면세사업 손용태△DMZ관광전략개발사업 윤희석△IT지원 이선우△충청권협력 장재선△면세사업선진화추진 최길산<센터장>△CSR 김근수△남북관광 박병남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장성호◇본부장△경영지원 안광엽△마케팅운영 허태윤△시설안전 이진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정보통신처장 홍성각△항공보안〃 김종서△연구개발단장 윤한영 ■문화일보 △논설실장 직대 이용식 ■한국청소년상담원 ◇실장 △경영기획 이창호△통합지원 황순길△상담복지 김도연△역량개발 양미진 ■부산대 △교무처장 김대현△학생〃(종합인력개발원장 겸임) 이행봉△기획〃 허영재△대외교류본부장 이갑수△산학협력단장 김형국△도서관장(기록관장 겸임) 이제환△대학생활원장 정영숙△교무부처장 이종봉△학생〃 윤부현△기획〃 박성균△캠퍼스재정〃 김종구△홍보실장 정승윤 ■교보생명 △법인1본부장 이봉근 ■우리투자증권 ◇부장 승진 △선릉역지점 고유찬△반포지점 김은주△대구WMC 박재춘△목포지점 윤자중△평촌지점 전상재△구로디지털지점 정원호△여수지점 조영래△청주지점 조재선△압구정WMC 최중선△기관영업그룹 이원규△WM전략부 김두헌△주식사업부 김연동△주식파생그룹 변종기△상품전략부 황경태 ■한국얀센 △재정부 상무이사 서진식△항암제사업부 이사대우 박명철 ■KT ◇승진 △상무보 신훈주 이현석 김동광 홍윤표 김석호 천덕종 이성환 김진희 김영인 홍현숙 조일 이덕순 김태환 진연수 김명훈 김원경 신진기 박병규 이석수 권문구 박석희 이경 서경철 박노 한영덕 문응철 김용중 이상익 이진우 박태용 이선우 윤거현 정길영 김기훈 김진한 함동섭 고경우 유희선 남국진 김정환 이태정 이강수 이희만 조한상 현병렬 이성연 양태곤 강봉석 박신영 옥성환 이원준 김상영 이순애 김병호 박효일 송해영 이황균 최경동 이정석 정성택 김상육 신종철 석은권 김무련 배광호 장원호 류동인 백규태 지정용 김선근 강성용 정문조 김민 양재건 김만식 엄기용 이성규 최호창 임미숙
  • [26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한국은 1955년 미국과 원자력협정을 맺고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해외에 유학생들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정부 부처 산하에 원자력과가 설립되었고, 1958년에는 원자력법을 제정하고 원자력원도 설립한다. 원자력연구소를 별도로 두어 연구용 원자로 ‘트리가 마크 2’를 들여오는 등 원자력 연구의 기초를 다지는데…. ●브레인(KBS2 밤 9시 55분) 순임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강훈의 고집으로 어려운 수술이 시작되고, 최고의 실력자 김상철이 수술을 집도한다. 첫 사랑 덕기를 보내고 쓸쓸한 은숙은 회의 노트에서 대식이 그린 자신의 초상화를 발견한다. 한편 순임을 살리기 위해 강훈이 표적 항암제를 불법 투약한 사실이 임상시험 윤리위원회에 알려지게 된다. ●빛과 그림자(MBC 밤 9시 55분) 빛나라 쇼단 지방순회 공연에 쇼단의 간판가수인 유채영(손담비)이 갑자기 합류한다. 그로 인해 쇼단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사기가 높아져간다. 쇼단은 여수로 내려간다. 기태에게 방을 배정 안 해 주자 기태를 마음에 두고 있는 채영은 자기 방을 내주면서 배려한다. 한편 쇼극단 일을 배우고자 기태는 가두 홍보에까지 나선다.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MBC 오전 7시 50분) 도희는 동민에게 자신이 동민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하지만 동민은 이미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자신의 엄마는 여전히 연숙뿐이라고 말한다. 친엄마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동민의 말에 도희는 좌절한다. 용수는 소라를 찾아와 인터넷 사건에 대해 강 회장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하는데… ●동물일기(EBS 밤 8시) 밥도 물도 먹지 못한 채 길 위에 버려진 안타까운 유기견들. 스타 가족이 임시로 보호했다가 영원한 가족을 찾아준다. 한기범 가족에게 임시로 맡겨졌던 복순이가 드디어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복순이의 행복한 보금자리와 영원한 가족을 공개한다. 소중한 내 친구 프로젝트 3탄에서는 꿍이를 소개한다. ●명불허전(OBS 밤 10시)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 구세군 역사연구소 김준철 소장. 생전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그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집안의 심한 반대로 구세군이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려고 평생 노력했다 하는데…. 김 소장의 삶을 ‘차인태의 명불허전’에서 함께 들여다본다.
  • [메디컬 팁]

    ●美레귤러스社와 100만弗규모 공동 연구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단장 남도현)은 최근 마이크로RNA 치료제 분야의 선두 기업인 미국 레귤러스사와 100만 달러 규모의 공동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사업단이 지난해부터 연구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레귤러스 외에 머크, 화이자, 넥스제넥스 등으로 늘었다. 마이크로RNA를 활용한 항암제를 개발 중인 레귤러스사는 삼성서울병원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뇌종양 맞춤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유방·갑상선 센터 개소 서울대암병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방암·갑상선암 및 관련 질환에 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어린이병원 별관에서 유방·갑상선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관련 질환 검사 및 진료는 물론 수술흉터 최소화·발성기능 보존·유방재건·정신건강·건강관리·재활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어린이병원 별관 2∼4층에 마련된 센터는 유방센터, 유방·갑상선영상센터, 단기병동, 갑상선센터 등을 갖췄으며, 관련 부문 의료진이 참여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덕배의 희망 찾기’ 프로젝트 진행 대한뇌졸중학회(회장 윤병우)는 뇌졸중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뇌졸중을 극복하고 활동을 재개한 가수 조덕배와 함께 ‘희망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학회는 조덕배의 히트곡과 신곡을 담은 기념음반 ‘조덕배의 희망찾기, 다시 할 수 있습니다’를 뇌졸중 정보책자와 함께 전국 60여개 병원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아울러 뇌졸중 예방의 중요성과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동영상을 대한뇌졸중학회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user/strikeoutstroke)에서도 서비스한다.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 수술 후원 한국엘러간㈜은 자사의 사회공헌활동인 ‘더 아름다운’ 캠페인의 일환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와 함께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유방 재건수술을 후원한다. 수혜자 선정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불우환자돕기후원회(불곡후원회)가 함께한다. 안내 및 지원 신청은 분당서울대병원 유방 재건코디네이터(010-9511-6238)로 하면 된다.
  • [메디컬 팁]

    뱃살빼기 토크쇼 24일 서울성모병원서 한국대사증후군포럼(회장 허갑범)이 주최하는 ‘국민 뱃살빼기’ 토크쇼가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린다. 토크쇼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허갑범 회장(당뇨병)을 비롯, 조홍근내과 조홍근 원장, 삼성서울병원 김은미·우송대 김명화, 수원대 임경숙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하며, 참가비는 없다. 문의(02)718-8160. 저소득층 아동에 무료 독감백신 접종 녹십자와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최근 독감백신 무료접종 지정병원 현판식을 갖고 ‘드림스타트 독감백신사업’을 시작했다. 녹십자와 의사회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저소득층 아동 지원프로그램인 ‘드림스타트사업’ 대상 어린이 중 1만 5000명(2~12세)에게 독감백신을 무료로 지원, 접종하고 있다. 저소득층 암환자 33명에 ‘희망종잣돈’ 전달 한국노바티스(대표 에릭 반 오펜스)와 한국구세군은 최근 구세군 100주년 기념빌딩에 서 저소득층 암환자를 위한 ‘희망종잣돈’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희망종잣돈은 글리벡과 타시그나, 아피니토 등의 표적항암제를 생산하는 한국노바티스가 구세군과 협력해 조성한 저소득층 암환자 지원기금으로, 올해도 33명의 암환자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한국노바티스 문학선 상무는 “혁신적인 항암제 개발뿐만 아니라 암환자들의 고통까지 나눌 수 있는 기업 정신을 실천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 의료기관 대책 29일 워크숍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경권)는 오는 29일 오후 4시 대강당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의료기관의 대책’을 주제로 워크숍을 갖는다. 워크숍에서는 이 병원 황희 의료정보센터장의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의료기관의 대책’ 등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경권 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실무차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독연구비 지원 대상 안화영교수 선정 한독약품(대표 김영진)과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는 올해 ‘한독연구비’ 지원대상자로 분당서울대학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안화영 진료교수를 선정했다. 한독약품과 대한당뇨병학회는 1991년부터 당뇨병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과제를 선정, 매년 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 항암 면역세포 활성화 열쇠 찾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면역치료제연구센터 최인표 박사팀은 11일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새로운 마이크로 RNA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혈액학 분야 권위지인 ‘블러드’ 최신호에 실렸다. 마이크로RNA는 세포 내에 존재하는 아주 작은 RNA로, 세포 안에서 단백질 생산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 생물체의 발생·성장·노화·사멸 등 생명현상 전반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NK세포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인체 내 면역세포로, 암 환자들은 NK세포의 활동이 저하돼 있다. 최 박사팀은 연구에서 NK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때 개입하는 마이크로RNA ‘miR-27a’를 찾아냈다. miR-27a를 NK세포에 투여하자 NK세포 활성이 2배 정도 감소했으며, miR-27a 저해제를 투여하면 NK세포 활성이 2배 정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최 박사는 “이번에 찾아낸 miR-27a가 새로운 항암제 개발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면서 “대장암에 걸린 동물실험을 통해 이 같은 기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됩니다”

    “이전 백혈병은 영화 속에서 속절없이 아름다운 사랑을 접어야 하는 비운의 질병으로 그려지곤 했지만, 이제는 항암제 개발과 골수이식으로 충분히 치료되는 질환이 됐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이 절망보다는 희망을 갖기 바란다.” 매년 9월 22일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의 날’로 정해졌다.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암병원과 이 병원 백혈병 환자들의 모임인 ‘루산우회’, 의·과학 기자들의 모임인 한국과학기자협회는 공동으로 매년 9월 22일을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날’로 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22일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날로 정해진 것은 이 질환이 체내 9번, 22번 염색체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혈액암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 이에 따라 주최 측은 22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CML 환자와 보호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암제 복용 등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전국의 CML 관련 의료진과 연구원, 환자 및 보호자들이 참여해 CML과 새로운 치료 방법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전문의들의 세미나에 이어 백혈병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하는 동영상 시청 및 연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재 CML은 노바티스의 글리벡과 타시그나, BMS의 스프라이셀, 화이자의 보수티닙, 일양약품의 라도티닙 등의 ‘표적항암제’ 복용이 주요 치료법이다. 이런 표적항암제가 듣지 않을 경우에는 골수이식을 해야 한다. 성모병원 김동욱 교수는 “백혈병은 더 이상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 아니지만 환자 4명 중 1명꼴로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거나 골수검사 등 정기 진단을 피해 병이 악화되거나 재발하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내년부터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의 주요 병원이 CML 행사에 참여하도록 해 아시아 CML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항암제 코팅… 암세포까지 손실없이 전달

    항암제 코팅… 암세포까지 손실없이 전달

    이상천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인체 내에 주입된 항암제를 암세포까지 손실 없이 전달할 수 있는 나노(㎚·10억분의1m) 기술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24일 “효소 반응을 통해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 다공성 나노입자 구멍에 항암제를 넣은 뒤 겉면을 코팅할 수 있는 천연 미네랄 나노 껍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권위지인 ‘앙게반테케미’ 최신 호에 실렸다. 항암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표적인 암세포까지 정확하게 전달돼 암세포만 공격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 항암제는 표적에 닿기 전에 상당수 약물이 방출되거나 정상세포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단점이 있다. 이 교수팀은 나노 전달체를 코팅하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실험 결과 천연 미네랄 인산칼슘으로 만든 나노 껍질은 암세포에 도달할 때까지 약물이 손실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했고, 암세포에 도달하면 주변에 비해 낮은 암세포의 수소이온농도(pH) 수치 때문에 자연스럽게 분해됐다. 이 교수는 “유방암에 걸린 생쥐 실험을 통해 약물 전달체의 효능을 확인했다.”면서 “인산칼슘은 우리 몸의 뼈를 구성하는 생체물질인 만큼 안전한 것이 장점이며, 항암제는 물론 유전자나 성장인자 등을 전달하는 데도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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