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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교수 항소심도 執猶

    서울지법 형사항소5부(재판장 鄭大勳 부장판사)는 22일 성희롱 당했다고 폭로한 제자를 고소해 무고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서울대 교수 具洋謨 피고인(50)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고죄를 적용,1심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윈도98 시연서 빌 게이츠 망신/접속중 프로그램 작동 멈춰

    ◎“해결해야 할 버그 있다” 해명 【워싱턴 연합】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가 2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컴퓨터박람회에서 오는 6월25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는 목표로 개발한 컴퓨터 운영프로그램인 ‘윈도 98’이 시범행사 도중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망신을 당했다. 마이크로 소프트(MS)사의 한 직원이 이날 게이츠가 지켜보는 가운데 윈도 95의 후속판인 윈도 98을 스캐너에 접속시키자 프로그램 작동이 그만 중단됐고 부랴부랴 다른 컴퓨터로 대체하는 소동을 빚었다. 게이츠는 이에 대해 “우리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버그’들이 있다”면서 “그래서 아직 윈도 98을 출시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MS사는 6월말부터 개당 89달러의 가격으로 윈도 98을 시판키로 하고 최종버전을 개발중이나 미법무부의 반(反)트러스트 위반 제소로 올해 첫 컴퓨터제품박람회인 ‘컴덱스’에 완성품을 내놓으려던 계획은 연기됐다.불공정 ‘끼워팔기’ 혐의로 제동을 건 이번 송사의 항소심 청문회는 21일 열린다.
  • 李會昌씨 아들 병역관련/시국선언 육군중령 實刑

    ◎군사법원,징역 1년 선고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31일 지난 연말 대통령 선거 당시 한나라당 李會昌 후보 아들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시국 선언’을 한 孫大熙 육군 중령(41)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정치관여죄와 무단 이탈죄를 적용,징역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 한총련 2명 징역 3년 선고/李石씨 상해치사 항소심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朴松夏 부장판사)는 27일 한총련 제5기 출범식 때 집회를 구경하러온 李石씨를 경찰 프락치로 오인,폭행 끝에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씩을 선고받은 吉素延(24·여·한양대졸)·權純郁 피고인(25·건국대 2년)에게 상해치사죄를 적용,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李鎬駿 피고인(25·건국대 3년)은 징역 2년6월,鄭庸旭 피고인(21·건국대 1년)등 3명은 징역 1∼2년에 집행유예 2∼3년과 사회봉사명령 100∼150시간을 선고했다.
  • “워드로 대신쓴 유언장 본인 서명 있어도 무효”

    서울고법 민사15부(재판장 조용무 부장판사)는 18일 92년 서울 S병원에서 위암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차모씨의 유산 30억원을 둘러싸고 차씨의 언니 등이 낸 유언무효확인소송 항소심에서 “급박한 상황이 아닌한 워드프로세서로 남이 대신 받아적은 유언은 무효”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차씨가 위암으로 입원치료 중이었지만 유언 당일 병원을 걸어서 산책하는 등 상태가 중하지 않았다”면서 “자필로 유언장을 쓰거나 유언을 녹음할 여건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대필시켜 자신의 서명만 첨가한 유언장은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 부안 군수 법정 구속/의회 방해 혐의 항소심

    【전주=조승진 기자】 전주지법 제 2형사합의부(재판장 정창남 부장판사)는 20일 전북 부안군 의회난입 봉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은 부안군수 강수원 피고인(64)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특수공무집행 방해죄 등을 적용,원심을 확정하고 강피고인을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강 피고인이 의회의 불신임안을 막기 위해 직원 동원지시를 한적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사건 발생 당일 간부회의가 열렸던 점 등 정황으로 미뤄 직원들의 의회진입을 지시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의회 의사진행을 방해한 행위는 지방의회의 존재를 전면 침해하는 행위이며 강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법정에서 원심 재판부를 계속 비난,사법부의 권위를 실추시켰다”며 법정구속 이유를 밝혔다.
  • 작가 장정일씨 항소심 집유

    서울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한정덕 부장판사)는 18일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펴내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소설가 장정일 피고인(35)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음란문서 제조죄를 적용,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문제의 소설을 성에 대한 인습과 가부장적 권위주의에 도전하는 포르노그라피적 순수 문학 작품이라고 주장하나 38세 유부남과 18세 여고생이 벌이는 비정상적 성관계,집단 성교 장면 등 변태적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점에 비춰 죄가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전업작가로서 나름대로 주제 의식을 전달하려 한 점과 음란 문제가 야기된 뒤책을 회수하려 노력한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 김현철씨 항소심도 징역 3년/서울고법

    ◎알선수재­조세포탈죄 적용/법정구속은 안해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17일 기업인 6명으로부터 대가성 있는 돈 32억7천여만원을 포함,모두 66억1천여만원을 받고 12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된 김현철 피고인(39)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죄를 적용,원심대로 징역 3년과 벌금 14억4천만원 및 추징금 5억2천4백2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어 대법원의 확정판결 때까지 불구속 재판이 타당하다며 법정구속을 하지 않았다.
  • 박태중씨 징역 2년6월/서울고법 선고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곽동효 부장판사)는 11일 김현철씨 측근으로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 등 이권청탁에 개입,8억7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심우 대표 박태중 피고인(39)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죄를 적용,원심대로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8억7천만원을 선고했다.
  • 김호일 의원 집행유예/선거법 위반 항소심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고법 제 1형사부(재판장 김문수 부장판사)는 5일 한나라당 김호일 의원(56·마산 합포구)에 대한 선거법위반 등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무고죄를 적용,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를 선고했다.
  • ‘아가동산’ 김기순 사형 구형/주민 살해 등 혐의 항소심

    서울고검 강민구 검사는 5일 경기도 이천시 ‘아가동산’ 주민 살해사건과 관련,살인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김기순 피고인(58·여)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우의형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또 김피고인의 지시로 살인과 시신 암매장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웅 피고인(53)등 5명에 대해 각각 징역 15년,종업원들의 임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나라유통 대표 강활모 피고인(52)등 4명에 대해서는 징역 10∼7년을 구형했다.
  • 김현철씨 “70억 국가헌납”/항소심 결심공판

    ◎징역 7년·벌금 15억 등 구형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김현철씨가 검찰에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작성한 ‘70억원 국가 헌납 각서’를 이행할 것이라고 공식 표명했다. 현철씨는 3일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국가 경제도 어려운데 왜 8개월이 넘도록 각서를 이행치 않느냐”고 추궁하자 “한솔그룹 조동만 부사장에게 맡긴 70억원을 국가에 헌납할 계획을 분명히 가지고 있으며 조속히 헌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이훈규 중수1과장은 이날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현철씨에 대해 원심대로 징역 7년에 벌금 15억원과 추징금 32억7천4백20만원을 구형했다.선고공판은 오는 17일 상오 10시에 열린다. 검찰은 논고를 통해 “김덕영 두양그룹 회장과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등으로 부터 받은 32억7천만원은 수수경위와 피고인의 신분을 고려할때 대가성이 명백하며,다른 기업인들로부터 받은 33억4천만원도 10여개 차명계좌와 헌수표를이용하는 등 조세포탈 의도가 분명히 있었다”면서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특별한 지위에 있는 피고인이 기업인들로부터 장기간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밝혔다. 한편 공판이 끝난 뒤 현철씨는 92년 대선자금 잔여금 50억원을 안기부 비밀계좌를 이용해 돈세탁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 법도 모르는 재판부(사설)

    최고 징역 20년까지만 처할 수 있는 소년범에게 검사는 사형을 구형하고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한 사건은 여간 충격적인 일이 아니다.검사의 구형은 어디까지나 피고인의 범죄행위에 대한 수사담당자의 ‘의견’이어서 그렇다 치자.그러나 재판장과 좌·우 배석 판사까지 3명의 판사가 의견을 모아 판결하는 합의부에서 이를 모른 채 선고했다는 것은 어떤 말로 설명이 가능한가.국민의 인권을 지키고 사회질서를 바로 잡아야 하는 최후 보루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법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서울지법 형사합의 22부가 지난해 10월 서울 이태원동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사형이 구형된 당시 17세의 재미교포에 대해 특정강력범죄처벌법을 적용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이번 사건의 내용이다.그러나 이 법과 소년법에는 범행 당시 18세 미만의 소년범에 대해서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을 선고해야 할 경우,징역 20년의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대해 담당 재판부는 “판결 당시 이같은 특별법 규정을 간과하고 선고했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그러나 피고인측이 항소했기 때문에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잘못을 시인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은 태도라고 할 수 있겠으나 한심한 자세가 아닐 수 없다.판사가 법 규정을 몰랐거나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판결을 내린다면 이제 국민은 누구를 믿고 의지할 수 있단 말인가. 이 사건의 피고인측과 변호인은 법규정을 무시하고 선고한 점 뿐 아니라 범행현장에는 있었지만 직접 살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다는 것이다.유·무죄에 대한 판결과 올바른 법 적용에 관한 문제는 이제 항소심 재판부로 넘어갔지만 2심에 회부됐으니 잘될 것이라는 1심 재판부의 해명은 있을 수 없다.납득할만한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법원은 최근 사건기록을 접수하거나 복사해 주면서 이른바 ‘급행료’를 받고 사건과 관련,재판부가 청탁과 금품을 받았다는 검찰의 폭로 등으로 품위가 땅에 떨어질대로 떨어졌다.그같은 비리의혹에다 이번에는 법에 대한 무지까지 표출되었으니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됐다.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법원을 믿고 싶다.신뢰받는 법원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현철씨 항소심 첫 공판/새달 17일 선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석방된 김현철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20일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심리로 열려 검찰과 변호인단의 항소 이유 진술 절차가 진행됐다. 재판부는 다음달 3일 2차 공판에서 검찰 구형을 마치고 17일쯤 선고 공판을 열 계획이다.
  • 현철씨 오늘 첫 항소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김현철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20일 상오 10시 서울고법 403호 법정에서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과 변호인측의 항소이유 진술과 검찰측 직접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항소심에서는 재판부가 이미 ‘정치자금 성격의 돈에 대해 사법사상 처음으로 적용된 조세포탈죄의 유·무죄 여부에 대해 상세한 심리가 필요하다’며 김피고인을 보석으로 석방한 상태여서 이 부분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 전씨,미 변호사비 16만불 송금/미 교민 5·18 위자료 청구소

    전두환 전 대통령이 미국 법원에서 민사 소송의 피고로 재판을 받으면서 미국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16만여달러를 지불한 사실이 밝혀졌다. 전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7일 “80년 5·18 사건 당시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전남 도경국장 안병화씨(85년 사망) 유족들이 96년 5월 전전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 등 신군부 인사 11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97년 말까지 3∼5개월마다 2만∼5만달러씩 16만달러를 수임료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안씨가 사망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유족들은 “안씨가 시위 진압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고문을 당해 후유증으로 숨졌다”며 워싱턴주 현지 법원에 “위자료 등 6억달러를 지급하라”는 민사소송을 냈었다.그러나 미국 법원은 1심에서 “관할권이 없다”는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전·노씨 사면복권­배경과 전망

    ◎‘동서 갈등’ 해소 국민대통합 출발/피해당사자 김 당선자 요구 수용/김 대통령,취임초 부담덜기 배려 김영삼 대통령의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 사면·복권 단행은 ‘동서화합’을 염두에 둔 것이다.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대선승리 이후 첫조치로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택한 것은 ‘국민 대통합’의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가시적 방안이라는 판단때문이다. 김당선자는 12·12,5·18의 직접 피해당사자다.그러한 피해당사자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또 가해자에 대한 사면을 요구하고 있다.김대통령으로서는 김당선자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김당선자는 대선후보시절부터 전·노 사면을 주장했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김당선자의 건의를 받아들여 수용하는 것보다는 미리 사면을 단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20일 청와대 오찬회동에 앞서 사면·복권준비를 끝내고 김당선자에게 동의를 구했다.물론 김당선자는 흔쾌히 사면에 동의했다. 김대통령은 김당선자가 취임초부터 전·노 대통령을 사면하는 문제로 부담을 갖는 것은 덜어주려했다고볼 수 있다.전·노 두 전직대통령은 영남권에 기반을 둔 인사다.특히 대구·경북에서는 그동안 두 전직대통령을 사면하라는 여론이 높았다.호남에 기반을 둔 김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두 전직대통령을 사면한다는 것은 동서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정치권은 물론 5·18관련 단체들도 사면에 환영의 뜻을 표한 것은 사면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반증이다.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은 경제난국과도 관련이 있다.또 이번 대통령선거가 비교적 깨끗하게 치러짐으로써 과거의 정경유착은 용서되는 분위기도 조성되었다.김당선자의 20억 플러스 알파설 논쟁도 이제는 잊혀지게 됐다. 두 전직대통령은 복권까지 됨으로써 공민권에 제한을 받지않게 되었다.여당이었던 한나라당이 대선패배로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두 전직대통령의 정치적 움직임은 주목의 대상이다.한나라당이 재편되면서 간접적 영향력을 발휘할 여지는 있다. 그러나 과거의 행위로 혹독한 시련을 겪은 두 전직대통령이 단순한 명예회복을 위해 정치전선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전·노 전대통령의 측근들도 정치재개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당분간 칩거하며 은인자중하리라 예상된다. ◎절차와 효력/내일 국무회의 의결 거쳐 단행… 대통령이 재가/전대통령 예우 못받아… 노씨는 ‘청와대 경호’ 대통령이 단행하는 사면은 특별사면과 일반사면으로 나뉜다. 특별사면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형의 효력을 소멸시키는 것이다. 특별사면은 다시 ‘잔형 집행 면제’와 ‘형 선고 실효 사면’으로 구분된다. ‘잔형 집행 면제’는 남은 형기를 면제해주는 것 외에 다른 효과는 없다. ‘형 선고 실효 사면’은 형의 선고를 실효시키는 조치다.당연히 공민권도 회복된다.특별사면은 법무부 장관의 상신에 따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 재가로 이뤄진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법무부가 사면 대상 등을 확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대통령이 재가하면 법무부 장관은 사면장을 검찰총장에게 보내고 검찰은 담당검사와 교도소장을 거쳐 본인에게 전달한다. 일반사면은 특정 범죄를 저지른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대상자가 엄청나게 많을 수 밖에 없다.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복권은 말 그대로 형의 선고로 상실 또는 정지됐던 권리를 회복시켜주는 조치다.해당자는 피선거권이 회복돼 공직선거 출마나 정당 가입 등이 가능하다. 그러나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경호와 경비를 제외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하지 않는다’는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금 지급,비서관 지원,국립의료기관 무료진료,새마을호 열차 무료탑승 등의 예우를 받지 못한다.국립 묘지 안장 여부는 명확한 규정이 없어 국방부 장관의 상신과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유동적이다. 다만 노전대통령은 임기를 마친 대통령은 7년동안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를 받도록 규정한 경호법에 따라 앞으로 2년동안 청와대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는다. 퇴임 7년이 지난 전 전대통령은 경찰의 ‘치안상 필요’에 따라 자택에 대한 경비만을 받는다. ◎전·노 전 대통령 사면일지 ▲95·10·19=박계동 전 의원,노태우씨 비자금 폭로 ▲11·16=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수감 ▲11·24=김영삼 대통령,5·18특별법 제정 지시 ▲11·30=특별수사본부 발족,재수사 착수 ▲12·3=전두환 전 대통령 구속 수감 ▲12·21=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공포 ▲96·2·16=헌재,특별법 합헌결정 ▲2·28=12·12 및 5·18사건 수사종결,전·노씨 등 16명 기소 ▲3·11∼8·5=27차례 1심 공판 ▲8·26=1심 선고,전씨 사형,노씨 징역 22년6월 ▲10·7∼11·14=11차례 항소심 공판 ▲12·16=항소심 선고,전씨 무기징역,노씨 징역 17년 ▲12·26=대법원,전·노사건 형사1부 배당 ▲97·2·13=대법원 형사1부,전·노사건 전원합의체 회부 ▲2·13∼4·14=전원합의체 1∼7차합의 ▲4·17=상고심 선고,항소심 형량 확정
  • 정태수씨 지병 악화/구속집행정지 신청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상고한 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 피고인은 29일 지병을 이유로 담당 재판부인 대법원 형사2부(주심 신성택 대법관)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정피고인은 신청서에서 “고혈압·당뇨병 등 합병증과 동맥경화 증세가 심각해 수형생활을 감당하기 힘들다”면서 “신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석방해달라”고 밝혔다.
  • 외국인 관리직공무원 선발거부/일 도쿄고법,부분위헌 판결

    ◎원심 파기… “재일교포에 40만엔 배상하라” 【도쿄 연합】 외국인에 대한 관리직 선발시험 인정 거부가 법앞의 평등을 규정한 헌법에 위반된다며 재일한국인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일본 법원이 26일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도쿄고등재판소는 이날 도쿄도의 보건부로 근무하는 재일한국인 정향균씨(47·여)가 도쿄도를 상대로 낸 관리직 수험자격 인정과 2백만엔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에서 청구를 기각한 1심 결정을 뒤엎고 도쿄도에 40만엔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외국적의 직원에 대해 승진시험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과장급 관리직에의 승진 기회를 봉쇄하는 것으로 법앞의 평등 및 직업 선택의 자유를 규정한 헌법에도 위반된다”며 판결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또 “모든관리직에 대해 국민주권의 원칙에 의거,외국인의 임용을 일체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의 내용과 권한 등에 따라 외국인의 임용이 허용되는 관리직도 있다”고 덧붙였다.
  • 검찰,‘무죄입증’ 유전자분석 묵살/성폭행범 몰려 1년간 옥고

    검찰이 성폭행범으로 기소한 시민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 결과를 확보하고도 법원에 제출하지 않아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을 때까지 거의 1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하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모씨(24·노동)는 95년 서울 영등포 일대 연쇄 가정파괴범 사건의 범인으로 지난해 10월 구속된 뒤 지난 4월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이홍권 부장판사)에서 징역15년을 선고받았으나,지난 9월 2심인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안성회 부장판사)로부터 “피해자 P모씨(32·여)의 속옷에서 검출된 정액과 김씨 혈액의 유전자형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씨의 변호인 최정식 변호사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유전자 분석 결과를 1심 선고 4개월여전인 지난해 12월 경찰에 통보했음에도 검찰은 이를 1심 재판부는 물론 2심 재판부에도 제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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