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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진태 ‘선거법 위반’ 2심 무죄에 상고장 제출

    검찰, 김진태 ‘선거법 위반’ 2심 무죄에 상고장 제출

    당내 경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자유한국당 김진태(53·강원 춘천) 의원 사건에 대해 검찰이 상고장을 제출했다.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가 나온 지 2일 만인 29일 서울고법에 이번 사건 상고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상고심에서 김 의원 측이 당내 총선 경선 기간에 발송한 문자 메시지의 내용이 허위라고 주장하며 항소심 판단의 문제점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당내 총선 경선 기간이 시작된 지난해 3월 12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됐다. 김 의원을 고발한 춘천시 선관위는 실천본부가 19대 의원들의 개인별 공약이행률을 공표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공표한 것처럼 김 의원이 허위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봤다. 검찰이 수사 끝에 ‘김 의원이 문자를 보낼 때 허위성을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하자 선관위는 불복해 ‘불기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고법에 재정신청을 냈고,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기소 명령을 내렸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이뤄진 1심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허위라고 보고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그러나 항소심은 “실천본부가 김 의원의 공약이행률을 3위로 평가하고 공표했다는 문자는 일부 세세한 부분이 진실과 약간 다르거나 다소 과장됐다고 볼 수는 있어도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해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보쌈 증언” 이재용 항소심 시작부터 설전

    재판부, 박근혜 등 6명 증인 채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의 뇌물공여 사건 항소심에선 첫 공판준비기일부터 변호인단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날 선 신경전을 벌여 재판장에게 제지를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절차가 28일 시작됐다. 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는 이날 이 부회장과 전 삼성 임원들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법리 다툼을 위한 절차 등을 정리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세 차례에 걸쳐 각 쟁점에 대한 특검팀과 변호인단의 입장을 듣는다. 이날 특검과 변호인단의 충돌은 증인 채택 문제에서 불거졌다. 일단 재판부는 양측이 공동으로 신청한 박 전 대통령과 최씨를 비롯해 6명을 항소심 증인으로 채택했다. 변호인단은 여기에 더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등 10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특검은 김 전 차관과 박 전 전무에 대한 증인신문이 더이상 필요 없다고 주장했고, 변호인단은 이에 반박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증인 소환 불응과 최씨의 증언 거부 경위에 대해 공방을 벌이며 서로 감정이 격해졌다. 이 부회장 측 권순익 변호사가 “특검이 정유라를 ‘보쌈 증언’시킨 것 때문에 최씨가 증언을 거부했다”고 주장하자 양재식 특검보는 이에 대해 ‘모욕적인 언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혜 기치료’ 의료행위일까…‘기치료 아줌마’ 법정에서 시연

    ‘박근혜 기치료’ 의료행위일까…‘기치료 아줌마’ 법정에서 시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비선 진료’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일명 ‘기치료 아줌마’가 직접 기 치료 행위를 시연했다. 이 전 행정관은 기치료가 의료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자신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이 이를 의료행위로 보고 유죄로 인정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준)는 28일 이 전 행정관의 속행 공판을 열고 ‘기치료 아줌마’ 오모(75)씨를 상대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오씨는 이 전 행정관의 1심 재판에도 증인으로 나와 한 차례 증언했지만 재판부가 “어떤 식으로 기 치료를 하는지, 의료인이 꼭 해야 하는 정도의 치료 행위인지 궁금하다”고 해서 다시 신문이 이뤄졌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29일 이 전 행정관의 첫 공판에서 “오씨의 진술은 ‘손만 대면 기를 통해 막힌 혈이 치료된다’는 것인데, 기치료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행해지는지 재판부가 알 수 없다”면서 특검팀에 관련 증언이나 증거를 보강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씨가 법정에서 기 치료를 시연할 수 있도록 이날 간이침대를 준비했다. 특검팀은 시연 대상자까지 대동해 왔지만 변호인 측은 ‘특검 측 사람’이라며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재판부의 지휘에 따라 오씨는 법정 여성 경위를 간이침대에 엎드리게 해 기 치료를 시연했다. 오씨는 여성 경위의 등과 허리 사이를 양손으로 꾹꾹 누르거나 손바닥을 펴 등 부위에 올려놓았다. 손바닥으로 등을 쓸어 내리기도 했다. 오씨는 “손과 발을 먼저 풀어준 다음에 등과 같이 근육 뭉친 곳을 풀어주고 손바닥을 대면 기가 통하면서 뭉쳤던 게 풀려나간다”고 말했다. 2007년 무렵부터 박 전 대통령에게 기 치료를 해 왔다고 말한 오씨는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일반 사람보다 몸이 약해서 손만 대도 뭉친 게 풀렸다”면서 “청와대에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갔고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다녀올 때마다도 들어갔다”고 증언했다. 이 전 행정관은 청와대의 주치의·자문의도 아닌 민간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씨가 일명 ‘보안손님’으로 청와대에 들어가 박 전 대통령에게 성형시술을 하도록 하는 과정에 개입하고, 김 원장 외에도 ‘주사 아줌마’, ‘기치료 아줌마’ 등 무자격 의료업자들을 청와대에 들여보낸 혐의(의료법 위반 방조) 등으로 기소됐다. 오씨는 “이영선은 제가 뭘 하는지 모를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다만 박 전 대통령의 기 치료를 끝낸 후 이 전 행정관에게서 그 대금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증인으로 나와 오씨에게서 기 치료를 받은 경험을 증언했다. 장씨도 최씨를 통해 오씨를 소개받았다. 장씨는 오씨가 부항기를 이용해 피를 뽑은 적이 있다면서 “그때는 솔직히 조금 힘들어서 이모(최순실)에게 ‘어지럽다’고 하니까 ‘대통령도 그렇게 하는데 왜 너 혼자 어지럽다고 하느냐’고 혼을 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9일 이 전 행정관의 항소심 심리를 마무리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재용 항소심 돌입 첫날…증인신문 ‘신경전’

    이재용 항소심 돌입 첫날…증인신문 ‘신경전’

    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의 변호인단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항소심 첫 준비절차부터 증인신문 등 재판 계획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다.특검팀은 28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단의 증인 신청에 반대 의견을 냈다. 특검팀은 변호인단이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와 김 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증인으로 신청한 데 반대했다. 특검팀 박주성 검사는 “박씨와 김 전 차관은 1심에서 장시간 신문이 이뤄졌고, 뇌물 수수자 지위인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재판에서도 이미 신문을 받았다”며 “항소심에 증인신문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인 권순익 변호사는 “특검팀이 의견서를 제때 내줬더라면 반박하는 데 도움이 됐을 텐데, (법정에서 반대 의견을 내서) 당황스럽다”며 반박 입장을 개진했다. 그는 이어 “1심에서 김 전 차관, 박씨 증인신문 당시 특검이 늦은 시간까지 주신문을 해서 변호인은 저녁 식사 시간 이후 잠깐만 신문을 했다”고 증인신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1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증인 소환에 불응하고 최순실(61)씨가 증언을 거부한 경위를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권 변호사는 “특검이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증인신문을 재판 후반부로 미뤘고, 그 때문에 사실상 1심에서 신문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특검이 (최씨 딸인) 정유라를 ‘보쌈 증언’시킨 것 때문에 최씨가 증언을 거부했다”고도 했다. 이에 양재식 특검보는 “박 전 대통령을 먼저 신문하려 했는데 1심 재판부가 후반부로 미루자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변호인이 모욕적인 언어를 쓰면서 ‘보쌈’ 같은 표현을 썼는데, 이는 굉장히 유감”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양측의 신경전이 20여 분 동안 계속되자 재판장은 “그만하라”고 제지했다. 재판장은 “한두 마디 의견을 개진하는 정도로 끝나야지 계속 공방이 오가는 것은 앞으로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양측에 주의해달라고 했다. 재판부는 변호인단의 신청을 받아들여 박씨와 김 전 차관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특검팀과 변호인단 양측의 신청에 따라 박 전 대통령과 최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증인신문이 실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재판부는 두 사람을 증인으로 소환하기 전에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각자 자기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받으면, 그 내용을 증거로 쓰는 대신 증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했다. 증인 소환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1심에서 박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려 했다가 무산된 점, 관련 사건으로 기소됐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에게 증언 거부권이 있는 점을 고려해 항소심에서도 증언 거부 의사를 밝히면 구인장을 발부하지 않고 증인신문을 취소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유하, 2심도 징역 3년 구형 “제국의 위안부, 의도적 역사 왜곡”

    박유하, 2심도 징역 3년 구형 “제국의 위안부, 의도적 역사 왜곡”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 등으로 표현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유하(60) 세종대 교수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7일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문석) 심리로 열린 박 교수의 결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1심 구형량대로 선고해 달라”고 의견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 “역사적 사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박 교수는 최후진술에서 “과거 유신 독재 시절처럼 내가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처럼 꾸며서 범죄자 취급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또 “이번 일로 땅에 떨어진 저의 명예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울먹였다. 박 교수 변호인도 “제국의 위안부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봤다면 이 책이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 등으로 표현하지 않았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며 “이 책은 오히려 위안부가 성노예였으며 일본군에 의해 강제 동원됐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제국의 위안부에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이자 ‘일본군과 동지적 관계’였고, 일본 제국에 의한 강제 연행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허위 사실을 기술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됐다. 제국의 위안부에는 ‘위안부들을 유괴하고 강제연행한 것은 최소한 조선 땅에서는 그리고 공적으로는 일본군이 아니었다’, ‘위안부가 일본군과 함께 전쟁을 수행한 이들이다’, ‘아편을 군인과 함께 사용한 경우는 오히려 즐기기 위한 것으로 봐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1심은 “박 교수가 책에서 개진한 견해에 비판과 반론이 제기될 수 있고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이들에게 악용될 부작용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가치 판단 문제이므로 형사 절차에서 법원이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이나 능력에서 벗어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7일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에 뇌물’ 이재용 오늘 항소심 첫 절차 진행

    ‘박근혜에 뇌물’ 이재용 오늘 항소심 첫 절차 진행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433억원의 뇌물을 주거나 제공을 약속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첫 절차가 28일 열린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는 이날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진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쟁점을 정리하는 자리로 피고인들이 출석할 의무는 없어 이 부회장 등은 재판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1심은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법 위반, 국회 위증 등 5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결했다. 특히 가장 주목을 받았던 뇌물공여 혐의와 관련해서 1심 재판부는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 사이에 경영권 승계라는 포괄적 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이 있었고 그에 따라 승마 지원 등이 이뤄졌다며 유죄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 측은 뇌물수수 성립의 전제로 인정한 ‘포괄적 현안’으로서의 승계 작업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고 그에 따른 ‘부정한 청탁’도 당연히 없었다는 항소 이유를 이날 공판준비기일에서 밝힐 전망이다. 이날 재판에는 1심 선고 이후 추가 선임된 이인재(63·9기) 변호사가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심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한 만큼 1심 선고 형량은 인정된 범죄사실에 비해 가볍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심리할 쟁점과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하게 된다. 한편 이 부회장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판도 이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박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을 열고 광고감독 차은택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또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준)는 ‘비선진료 방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 된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의 항소심 속행공판을 열고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 등을 증인으로 부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태, 항소심서 무죄…홍준표 “법원이 양심적”

    김진태, 항소심서 무죄…홍준표 “법원이 양심적”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7일 같은당 김진태 의원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을 두고 “법원·정의가 살아있다고 믿는다”고 반겼다.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진태 당선무효→무죄, 극과 극 판결 어떻게 가능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류 최고위원은 “법원이, 그리고 정의가 살아있다고 믿는다!”라며 “축하드립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영등포소방서를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 소식에 “(법원이) 양심적으로 하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대웅)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항소심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선고 직후 김 의원은 “긴 터널을 빠져나온 느낌”이라며 “재판부에 감사하고, 응원해준 많은 시민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항소심 무죄’ 김진태 “재판부에 감사”…1심 유죄 땐 “정권 바뀐 것 실감”

    ‘항소심 무죄’ 김진태 “재판부에 감사”…1심 유죄 땐 “정권 바뀐 것 실감”

    지난해 4·13 총선 당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대웅)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27일 무죄를 선고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제20대 총선 당내 경선 기간 개시일인 지난해 3월 12일 선거구민 9만 2158명에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의원을 고발한 시민단체 ‘참여와 자치를 위한 춘천시민연대’는 “김 의원은 지역 유권자에게 약속한 공약을 5%도 지키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해명하기는커녕 공약이행률을 부풀리고 유권자에게 사실인 양 문자까지 보내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앞서 춘천지법 제2형사부(부장 이다우)는 지난 5월 19일 김 의원에게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며, 허위성에 대한 인식도 있어 고의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실천본부가 김 의원의 공약이행률을 3위로 평가해서 공표했다’는 문자 메시지는 일부 세세한 부분이 진실과 약간 다르거나 다소 과장됐다고 볼 수는 있어도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해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실천본부가 김 의원의 (19대 총선) 전체 공약 70개 가운데 48개를 이행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고, 강원도 의원들 가운데 김 의원의 공약이행률이 3위라는 것 또한 객관적 사실”이라고 항소심 재판부는 설명했다.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을 때만 해도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이 바뀐 것이 실감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자 “긴 터널을 빠져나온 느낌”이라면서 “재판부에 감사하고, 응원해준 많은 시민에 감사하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허위 사실 공표’ 김진태, 2심서 무죄…“문자 내용 허위 아냐”

    ‘허위 사실 공표’ 김진태, 2심서 무죄…“문자 내용 허위 아냐”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던 자유한국당 김진태(53·강원 춘천) 의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대웅)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가 김 의원의 공약이행률을 3위로 평가해서 공표했다는 문자 메시지는 일부 세세한 부분이 진실과 약간 다르거나 다소 과장됐다고 볼 수는 있어도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해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당내 총선 경선 기간이 시작된 지난해 3월 12일 ‘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됐다. 김 의원을 고발한 춘천시 선관위는 실천본부가 19대 의원들의 개인별 공약이행률을 공표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공표한 것처럼 김 의원이 허위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봤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실천본부가 김 의원의 (19대 총선) 전체 공약 70개 가운데 48개를 이행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고, 강원도 의원들 가운데 김 의원의 공약이행률이 3위라는 것 또한 객관적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선고 직후 김 의원은 “긴 터널을 빠져나온 느낌”이라며 “재판부에 감사하고, 응원해준 많은 시민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는 벌금 200만 원이 선고됐다.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허위사실 공표’ 김진태, 오늘 항소심…‘당선무효형’ 어떻게 될까

    ‘허위사실 공표’ 김진태, 오늘 항소심…‘당선무효형’ 어떻게 될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항소심이 27일 오후에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합의7부는 이날 오후 2시 지난해 총선 당시 ‘강원도가 공약이행 평가에서 3위에 올랐다’는 허위사실을 선거구민 9만여명에게 전송했다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의원에 대해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당시 김 의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공약이행 평가 결과 강원도가 71.4%로 3위에 올랐다는 내용을 전송했으나, 실천본부는 국회의원 개인별 공약이행률을 공표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의원을 고발했으나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검찰 처분에 불복한 선관위가 법원에 재정신청을 내고서야 김 의원은 정식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의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지난 5월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형을 선고받았다.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김 의원은 1심 선고 이후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항소이유서 지각 제출한 김기춘 재판부 “직권조사로 심리 진행”

    항소이유서 지각 제출한 김기춘 재판부 “직권조사로 심리 진행”

    항소이유서를 뒤늦게 제출해 항소 기각 위기에 놓였던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항소심을 법원이 직권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 전 실장은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지시하고 관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조영철)는 26일 김 전 실장의 블랙리스트 사건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피고인의 항소이유서는 제출 기한이 지나서 제출돼 적법하지 않다”면서 “다만 직권조사 사유 범위 내에서 본안을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실장 측은 지난달 30일 새벽 3시쯤 항소이유서를 서울고법에 제출했다. 형사소송법상 항소이유서는 ‘소송 기록 접수 통지’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법’에서는 이 기간을 7일로 명시했다. 특검법에 따라 김 전 실장 측이 항소이유서를 제출해야 했던 기한은 지난달 29일 자정이었는데 이 기한을 넘긴 뒤에 ‘지각’ 제출했다. 형소법은 기간 안에 항소이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재판부가 항소를 기각하도록 돼 있지만 ‘직권조사 사유가 있거나 항소장에 항소 이유의 기재가 있는 때’에는 예외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재판부는 김 전 실장 측이 항소이유서를 늦게 낸 것은 부적법하지만 판결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유를 직권으로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특검 측도 항소했고 그 이유와 관련해서도 변론을 열어 심리하는 게 타당하다”면서 “다만 본안 심리는 특검 측이 항소 이유를 중심으로, 김 전 실장 측은 직권조사 사유를 중심으로 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항소이유서 효력 논란을 정리한 만큼 공판준비절차를 마치고 다음달 17일 정식 재판을 열기로 했다. 또 조윤선·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사건과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김 전 실장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늘색 줄무늬 수의를 입은 김 전 실장은 특검과 변호인단이 항소이유서 및 직권사유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봤고, 재판장이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묻자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하기만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프로파일러 “서해순, 딸을 ‘장애우’ 표현…애착 안 느껴져”

    프로파일러 “서해순, 딸을 ‘장애우’ 표현…애착 안 느껴져”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의 인터뷰를 본 프로파일러(범죄분석심리관) 이수정 교수가 서씨의 심리 상태에 대해 분석했다. 서 씨는 사망한 딸 서연 양과는 애착을 느끼지 못한다고 진단했다.이 교수는 지난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서해순씨가 인터뷰 도중 미소를 짓고 과도한 몸짓을 이어가는 것들이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머니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이 교수는 “보통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가 아프다고 표현하지 ‘장애우’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며 “심리적으로 불안해보이고, 딸과의 밀접한 애착 같은 것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실제로 딸 서연양의 죽음에 대해 말하면서 “장애우가 죽은 일이라서 참 힘들다. 장애우를 키워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등의 표현을 썼다. 이 교수는 “통상 사망신고를 늦게 한 이유를 든다고 하면 심적 고통이 심해서라든지, 이러면 공감이 될 텐데 장애우의 죽음이라서 사망신고를 늦게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그게 엄마가 할 말인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서 씨가 중간 중간 보이는 태도나 미소를 짓는 것 같은 모습이 일부러 그런다기보다는 원래 모습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 씨는 인터뷰 중간중간에 “경황이 없었다”거나 손석희 앵커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회피하는 듯한 시선을 처리한 점은 자신이 불리하다고 생각할 때 나오는 행동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 교수는 “남편의 죽음에 대해 ‘장난 같다’고 하는 등 과거 발언을 봤을 때 과거 의혹을 덮기 위해 인터뷰에서 일부러 어눌한 태도를 보인 것 같지는 않다”면서 “원래 사회 적응적이지 않은 특성이 있고 상황 판단력도 떨어지는 것 같아 보였다”고 덧붙였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한편 서해순씨는 딸 서연씨의 10년 전 죽음을 함구한 이유에 대해 “경황이 없었다”고 말했다. 딸 서연씨는 김광석씨의 인접저작권과 관련한 서씨와 시댁의 항소심 도중 사망했다. 서연씨의 생존 여부가 판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사망 신고를 의도적으로 지연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서씨는 횡설수설했다. 그는 “변호사가 이야기했다. 서연이가 미성년자였고, 상관이 없다는 것이었다. 제가 피고가 되는 것이었다. 서연이가 미성년자라서… 아버님(김광석씨 부친)이 2004년 돌아가시면서 판권 4개를 주기로 했을 때 끝났어야 했다”고 말했다. 서씨는 인터뷰가 끝날 때쯤 “미스터리하게 숨진 음악인이 있으면 그런 얘기가 나온다. (최측근인) 나를 의심할 수도 있다”면서 “나도 죽으면 미스터리하게 되겠다”며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김기춘 항소심 직권으로 진행…다음 달 17일 첫 재판

    법원, 김기춘 항소심 직권으로 진행…다음 달 17일 첫 재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법’에 정해진 제출 기간을 넘겨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항소인이나 변호인이 정해진 기간 안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법원은 항소 기각 결정을 해야 한다. 단 직권조사 사유 등이 있을 때에는 예외다.이에 법원이 직권조사 사유 범위 내에서 심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김 전 실장의 항소심을 직권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조영철)는 26일 김 전 실장의 항소심 및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김 전 실장의 항소심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항소이유서는 제출 기한이 지나서 제출돼 적법하지 않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이 사건은 특검 측도 항소한 만큼 변론을 열어서 본안을 심리하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다만 본안 심리의 내용과 방향은 특검 측은 항소 이유를 중심으로, 피고인 측은 직권조사 사유 중심으로 하는 게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직권조사 범위에 대해선 향후 재판을 진행하면서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항소이유서는 당사자나 변호인이 ‘소송 기록 접수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현행 특검법(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은 이 기간을 7일로 규정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지난달 29일 밤 12시까지는 고등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김 전 실장의 변호인은 지난달 30일 새벽 3시쯤 항소이유서를 냈다. 형사소송법은 정해진 기간 내에 항소이유서를 내지 않는 때에는 재판부가 항소를 기각하도록 한다. 다만 ‘직권조사 사유가 있거나 항소장에 항소 이유의 기재가 있는 때’에는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항소이유서 효력 논란을 마무리 지은 만큼 이날로 공판준비절차를 끝내고 다음 달 17일 정식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김 전 실장 측은 항소이유서를 늦게 제출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국회 위증 사건은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종료돼서 고발할 수 없는데도 고발이 이뤄졌고, 공소사실이 구체적으로 특정돼 있지 않다”면서 직권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지난달 31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조영철)는 ‘최순실 주치의’로 알려진 이임순 순천향대병원 교수의 공소제기 절차에 문제가 있다면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소를 기각한 적이 있다. 이 교수는 지난해 12월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국회증언감정법)에 의한 고발은 (국정조사 위원회) 위원장의 명의 또는 재적위원 3분의1 이상의 연서로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더이상 존속하지 않는 때 고발이 이뤄져 소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항소심 재판부의 논리를 김 전 실장 측도 제기한 셈이다. 앞서 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집권기에 이른바 ‘블랙리스트’(지원 배제 명단)를 만들어 특정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을 배제하고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7월 27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해순 인터뷰, 시민들 “손석희는 극한직업”…손석희 동정론까지

    서해순 인터뷰, 시민들 “손석희는 극한직업”…손석희 동정론까지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지난 25일 JTBC ‘뉴스룸’에 나와 딸 서연씨의 죽음을 함구한 이유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서씨는 “경황이 없었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날 서씨의 인터뷰를 본 시청자들 중 상당수는 온라인 상에서 그녀의 답변 내용과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드시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시민도 있었다. 또 인터뷰를 진행한 JTBC 손석희 앵커에 대한 동정론까지 나왔다. 온라인 아이디 ‘lily****’는 “어제 손석희 진짜 극한직업이었음. 횡설수설하며 돈, 재판 얘기만 하는 여자랑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자괴감들었을 듯”이라는 댓글을 올렸다. ‘ssam****’는 “손석희는 왜 이런 것까지 내가 뉴스에서 해야하나는 자괴감이 들었을 거야”라고 했다. ‘life****’는 “손 사장 반응만 봐도 답 나옴. 인터뷰 내내 턱괴고 고개 갸웃거리는 행동 많이 함. 눈에서 레이저도 계속 쏨. 답답해하는게 눈에 보임. 그리고 뉴스엔딩 하자마자 물 벌컥벌컥 마심. 손사장 그런 모습 처음봄”이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서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12월 23일 경기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진 딸 서연씨의 생전과 사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서씨는 “자다가 갑자기 물을 달라고 하면서 쓰러졌다. 병원에 데려갔다. 사망이라고 했다. 놀라고 황당했다. 아버지가 4월에 돌아가시면서 형제들과 사이도 좋지 않았다. 소송도 끝나지 않아 어려웠다”고 말했다. 서씨는 “경제적으로 힘들 때였다. 애가 죽은 사실을 알리는 게 겁도 났고, 기회가 되면 알리려 했지만 장애아동 엄마들에게 전화해 어떡하겠는가. 방학 때였다. 곧 크리스마스였다. 조용히 보내는 수준으로 장례식을 치렀다”고 덧붙였다. 손 앵커가 “서연씨의 죽음을 언젠가는 밝혔어야 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서씨는 “재판과 별개로 너무 충격을 받았다. 힘든 상황이어서 미국에 갔다. 5년가량 지내다 한국에 돌아왔는데 딸에게 특별히 관심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연씨는 김씨의 인접저작권과 관련한 서씨와 시댁의 항소심 도중 사망했다. 서연씨의 생존 여부가 판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사망신고를 의도적으로 지연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서씨는 횡설수설했다. 그는 “변호사가 이야기했다. 서연이가 미성년자였고, 상관이 없다는 것이었다. 제가 피고가 되는 것이었다. 서연이가 미성년자라서… 아버님(김씨 부친)이 2004년 돌아가시면서 판권 4개를 주기로 했을 때 끝났어야 했다”고 말했다. 서씨는 김광석씨의 사망 당시에 대해 119 신고가 늦어진 이유, 그간 증언이 달라진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은 대답을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해순 인터뷰 내내 횡설수설…“경황 없었다면서 저작권은 잘 챙긴듯”

    서해순 인터뷰 내내 횡설수설…“경황 없었다면서 저작권은 잘 챙긴듯”

    고(故)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가 딸 서연씨의 10년 전 죽음을 함구한 이유에 대해 “경황이 없었다”고 말했다.서해순씨는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2007년 12월 23일 경기도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진 서연씨의 생전과 사후 상황에 대해 “자다가 갑자기 물을 달라고 하면서 쓰러졌다. 병원에 데려갔다. 사망이라고 했다. 놀라고 황당했다. 아버지가 4월에 돌아가시면서 형제들과 사이도 좋지 않았다. 소송도 끝나지 않아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적으로 힘들 때였다. 애가 죽은 사실을 알리는 게 겁도 났고, 기회가 되면 알리려 했지만 장애아동 엄마들에게 전화해 어떡하겠는가. 방학 때였다. 곧 크리스마스였다. 조용히 보내는 수준으로 장례식을 치렀다”고 덧붙였다. 2007년 4월 부친이 세상을 떠난 뒤 돈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가족 불화로 딸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 서씨의 주장이다. 손 앵커가 “서연씨의 죽음을 언젠가는 밝혔어야 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서씨는 “재판과 별개로 너무 충격을 받았다. 힘든 상황이어서 미국에 갔다. 5년가량 지내다 한국에 돌아왔는데 딸에게 특별히 관심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연씨는 김씨의 인접저작권과 관련한 서씨와 시댁의 항소심 도중 사망했다. 서연씨의 생존 여부가 판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사망 신고를 의도적으로 지연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서씨는 횡설수설했다. 그는 “변호사가 이야기했다. 서연이가 미성년자였고, 상관이 없다는 것이었다. 제가 피고가 되는 것이었다. 서연이가 미성년자라서… 아버님(김광석씨 부친)이 2004년 돌아가시면서 판권 4개를 주기로 했을 때 끝났어야 했다”고 말했다. 서씨는 인터뷰가 끝날 때쯤 “미스터리하게 숨진 음악인이 있으면 그런 얘기가 나온다. (최측근인) 나를 의심할 수도 있다”면서 “나도 죽으면 미스터리하게 되겠다”며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갸우뚱한 반응을 보였다. ‘@gol********’는 “동문서답을 해명으로 장착하고 나온 서해순, 배짱만큼은 인정. 횡설수설이 최순실이랑 닮은꼴”이라고 말했고 ‘kim**’는 “경황이 없어서 아무 것도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근데 저작권은 다 잘 챙기셨나봐요”라고 꼬집었다. ‘sky****’는 “어떤 부모가 자기 자식이 죽었는데 10년동안 숨기냐. 이러니 의심스럽지”라며 서씨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참**’는 “뉴스가 장난인가요? 변론할 내용도 준비 안 해오고 일관되게 경황이 없었다는 변명을 20분 이상 할애해서 들어야 하다니…”라고 불만을 표했다. ‘@yul*****’는 “서해순 씨, 주연으로 나오신 jtbc 뉴스룸 단편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코너 잘 봤습니다”라고 비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무유기 경찰관 징역형 아닌 벌금형에… 검찰총장, 비상상고

    법원과 검찰의 실수로 징역형으로 처벌해야 하는 직무유기죄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한 ‘경찰관 직무유기 사건’의 재판이 다시 열린다. 한때 사건의 변호인이 부장판사 출신으로 알려져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됐지만, 법원과 검찰은 단순 착오라는 입장이다. 대검찰청은 전직 경찰관 송모(54)씨에게 벌금 500만원이 선고된 항소심 판결에 대해 지난 18일 비상상고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상상고는 판결이 확정된 후 그 사건의 심판이 법령에 위반한 것을 발견했을 때 검찰총장이 대법원에 신청하는 비상 구제 절차다. 이때 대법원은 일반 상고심 재판처럼 사건을 심리해야 한다. 문제가 된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송씨가 2015년 11월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한 운전자를 무단 귀가시키면서 시작됐다. 송씨는 운전자가 한 파출소장의 지인이라는 연락을 받고 음주측정도 하지 않은 채 그를 순찰차에 태워 집에 데려다준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된 송씨는 1심에서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형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송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벌금 500만원으로 감형했고, 검찰은 상고를 포기해 지난 6월 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이후 법조계에서 직무유기죄는 벌금형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법원과 검찰에 비난이 쏟아졌다. 실제 형법 122조는 직무유기죄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비상상고를 통해 판결을 바로잡는 한편 담당 검사에게 제때 상고하지 않은 경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페미니스트 선언 한서희 “허언증이라고 하면 당황스럽다”

    페미니스트 선언 한서희 “허언증이라고 하면 당황스럽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가수 지망생 한서희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서희가 24일 밤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며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자신에게 이어지는 추측들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남겼다. 소속사에 대해 한서희는 “한번도 마루기획이라고 한 적 없다”면서 “본인들이 추측하고 저에게 허언증이라고 하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 유통, 밀수 한 번만 더 이야기 나오면 진짜 고소하겠다”면서 “못 믿겠으면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 3팀으로 물어보라”고 말했다. 한서희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4인조 걸그룹으로 늦어도 내년 1월 쯤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마루기획 소속이란 일부 오보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서희는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이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을 밝히며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유명해지길 원하지 않는다. 지금 제가 화제인 걸 이용해 페미니스트인 걸 알리고 싶다”면서 “나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자신이 페미니스트인 걸 당당하게 밝히는 여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라이브를 시청한 네티즌은 약 5000명을 넘었다. 한서희는 SNS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줄은 정말 몰랐다”면서 “참 뿌듯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많이 생기는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서희는 그룹 빅뱅의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은 87만원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檢, 조윤선 또 출국금지…“화이트리스트 관여 정황”

    檢, 조윤선 또 출국금지…“화이트리스트 관여 정황”

    청와대가 보수단체에 자금을 밀어줬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25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조 전 장관을 출국금지하고, 소환 일정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지난 7월 청와대로부터 건네 받은 ‘캐비닛 문건’을 분석해 조 전 장관이 화이트리스트에 관여한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던 시절 김기춘(78) 당시 비서실장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실수비)에 참석해 “애국ㆍ건전 단체를 지원하라”는 등의 지시를 받았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관여한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조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사건 항소심에서도 특검의 집중 포화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심에서 그는 국회 위증 혐의를 제외하곤 무죄를 받았지만,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캐비닛 문건’을 증거로 제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2014년 10월 실수비 보고서에는 “(조 전 장관이) 특정 영화 상영 차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원세훈 ‘정치공작’ 추가 처벌 검토…“댓글부대와 별개”

    검찰, 원세훈 ‘정치공작’ 추가 처벌 검토…“댓글부대와 별개”

    검찰이 ‘댓글 사건’과는 별개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광범위한 국내 정치공작 책임을 물어 추가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5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법리 검토 끝에 최근 파기환송심 판결이 나온 ‘댓글 사건’과 국정원 적폐청산TF가 추가로 수사의뢰한 박원순 서울시장 공격, 연예인 퇴출 시도, 방송장악, 사법부 공격 등 일련의 의혹 사건은 별개의 범죄로 봐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 의혹에 관한 수사 결과, 항소심 판결이 나온 ‘댓글 사건’을 통해 드러난 사이버 여론조작 행위와 별개 성격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정치 개입 활동 양상이 드러났다”며 “이런 행위는 기존 의혹과는 별개 사건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원 전 원장은 지난달 30일 ‘댓글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아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 시장 공격 등 나머지 국내 정치공작 의혹 수사가 진척되는 대로 그를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이번 주 원 전 원장을 소환해 조사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까지 수사를 확대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리스트·삼성 항소심 열쇠는…‘靑 캐비닛 문건’과 ‘묵시적 청탁’

    김기춘·이재용 잇단 준비기일 26일 정유라 학사비리 항소심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의 핵심 사건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삼성 뇌물’ 사건이 이번 주 항소심 공판 준비를 시작으로 법정 공방 2라운드에 들어간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조영철)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갖는다. 함께 기소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소영 전 문체비서관의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서 청와대에서 발견된 ‘캐비닛 문건’을 바탕으로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에 대해 집중 심리를 벌이고 있는 만큼 블랙리스트 항소심에서도 이 문건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는 검찰이 캐비닛 문건 가운데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실수비)와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대수비) 자료 등을 제시했고, 주요 증인들로부터 “김 전 실장의 ‘좌파 척결’ 관련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이 이어졌다. 반면 김 전 실장 측에선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방침은 정부 정책의 일환이었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실장이 고령(78세)인 데다 건강이 악화됐다며 1심의 형량이 무겁다는 의견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재판부는 김 전 실장이 특검법상 기한을 넘기고 항소이유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항소를 기각할지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이어 28일 오전 10시에는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의 심리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전직 임원들에 대한 항소심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두어 차례 준비기일을 가진 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을 두고 삼성 측과 특검 측의 법리 공방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삼성 측은 항소이유서를 통해 ‘포괄적 현안’인 경영권 승계 작업은 존재하지도 않았고, 이를 위한 ‘부정한 청탁’ 역시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재판에서는 특히 1심 재판부가 인정한 ‘묵시적 청탁’의 개념을 두고 논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26일에는 정유라씨에 대한 이화여대 학사 비리와 관련해 김경숙·이인성·유철균 교수의 항소심 2차 공판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항소심도 각각 열린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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