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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 유전자변형 미국쌀 수입방지 대책 시급/안금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함안·의령출장소 팀장

    유전자를 인공적으로 분리·결합해 의도한 특성을 지니도록 한 농산물, 즉 제초제 저항성이나 내병·내충성, 품질의 특성화 등을 갖도록 한 농산물을 유전자변형농산물(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이라고 한다. 최근 이런 유전자변형농산물의 재배가 상업화되고, 생산 및 유통이 확대되면서 GMO의 인체 및 한경 유해성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도 유전자변형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구매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되자 지난 2000년 4월 ‘유전자변형농산물 표시요령’을 농림부고시로 제정, 유전자변형농산물을 판매하는 자는 ‘유전자변형농산물’을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했다. 이에 따라 콩·콩나물·옥수수은 2001년 3월1일부터, 감자는 2002년 3월부터 GMO 여부를 포장재 등에 의무적으로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관심이 가장 큰 쌀은 아직 GMO 표시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최근 독일 녹색당은 미국산 쌀 수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한 슈퍼마켓에서 금지된 유전자조작 물질이 들어있는 미국산 쌀이 발견돼 매장에서 이를 긴급 철수하는 등 파문이 일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우리나라는 올해에 미국산 쌀 5504t을 밥상용 시판쌀로 수입하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 수입된 미국산 쌀에 유전자변형 쌀이 섞여 있다는 증거는 없다. 그러나 미국은 일반 쌀에 유전자변형 쌀이 섞이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이런 조치가 확인된 이후에 수입을 허용해야 할 것이다.EU는 생명공학을 이용해 생산된 쌀의 판매 및 수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쌀도 유전자변형 표시대상품목으로 지정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구매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들도 GMO 표시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유전자변형농산물 표시위반 농산물을 발견할 경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적극 신고할 것을 당부한다. 안금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함안·의령출장소 팀장
  • 마른 비만도 건강 ‘적신호’

    외견상 뚱뚱하지 않지만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소위 ‘마른 비만’도 대사증후군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산 백병원 오상우 교수팀은 복부비만이 없어도 대사 기능에 문제가 있는 소위 ‘마른 비만’을 대사증후군에 포함해야 한다고 최근 제안했다. 이 제안을 담은 연구 논문은 국제 비만학회지 인터넷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7962명(남자 3597명, 여자 4365명)에게 대사증후군의 과거 진단기준과 세계 당뇨병연맹(IDF), 미국 심장협회(AHA)의 새로운 진단기준을 적용해 비교한 결과 과거 기준에 따라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 중 남자의 44.9%, 여자의 16.6%가 복부비만이 없어 대사증후군 진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마른 비만’ 환자들의 경우 혈압,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 등의 평균 수치가 대사증후군 환자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뚜렷한 병은 없지만 콜레스테롤 대사, 혈당 조절 등 대사 기능에 문제가 생겨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미국은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의 성인 치료지침을 통해 ▲복부비만(아시아 남녀의 허리둘레는 각각 90㎝,80㎝ 이상) ▲높은 혈압(수축기 130, 이완기 85㎜Hg 이상) ▲인슐린 저항성(공복혈당 100㎎/㎗ 이상) ▲고밀도 지단백 저하(남자(40㎎/㎗, 여자 50㎎/㎗ 이상) ▲중성지방 상승(150㎎/㎗ 이상) 등 5가지 기준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하도록 했다. 오 교수는 “마른 비만 환자들은 음주, 흡연,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에서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소를 많이 갖고 있었다.”면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려면 체중, 허리둘레 등의 수치에만 관심을 갖기보다 생활습관을 폭넓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강원 횡성 천문인 마을

    강원 횡성 천문인 마을

    “인간이 모두 잠든 깊은 밤중에는 또다른 신비로운 세계가 고독과 적막속에 눈을 뜬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 때, 샘물은 훨씬 더 맑은 소리로 노래부르고, 못에는 자그마한 불꽃들이 반짝이는 것입니다.”-알퐁스 도데의 ‘별’중에서. 밤하늘이 주는 낭만에 젖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바쁜 도시인들에겐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여유조차 없다. 본다한들 가로등과 네온사인 등 밤하늘을 가린 빛만이 가득하다. 이젠 달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은 곳이 계수나무 아래였는지 조차 불분명할 지경이다. 밤이 되면 지구는 참 산책하기 좋은 별이 된다. 낮엔 폭염이 맹위를 떨쳐도, 해가 지고 나면 다소 시원해지는 요즈음, 별자리를 찾아 ‘별스런 여행’을 떠나는 이유다. 맑기로 치자면 겨울하늘이 최고. 그러나 편안하게 밤하늘의 별자리를 살피며 꿈과 낭만에 젖기엔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오히려 부담이 없다. 도심에서도 1등급의 밝은 별을 볼 수는 있지만, 신화가 살아있는 별자리를 보기엔 광해(光害)가 없는 교외가 좋다. 수도권 주변에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대들이 많다. 무더운 여름밤을 별스런 여행으로 식혀보는 건 어떨까. 글 횡성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사진제공:이건호> 별빛이 곱기로 소문난 강원도 횡성의 천문인 마을(www.astrovil.co.kr)을 찾았다. 횡성군에서 ‘별빛보호지구’로 지정한 곳이다. 미술가인 조현배(53)관장이 “도시의 아이들에게 우주와 별에 대한 꿈, 동경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1997년 설립했다.”는 설명이다. 해발 650m의 고지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열대야가 무엇인지 궁금”할 만큼 시원하단다. 먼 우주를 관찰할 수 있는 딥 스카이(deep sky)용 망원경, 태양 등의 행성을 살펴볼 수 있는 행성관측용 망원경, 천체사진 촬영이 가능한 사진촬영용 망원경 등 10여대의 천체망원경을 운용중이다. 조 관장은 “우연의 일치일까요. 초신성이 폭발할 때, 즉 별이 죽음을 맞이할 때 방출되는 물질들이 인간의 몸을 이루는 물질과 아주 흡사하죠. 그래서 인간의 고향은 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라며 “도시에서 땅만 바라보고 사는 아이들에게 별자리를 관찰하는 것이 정서적으로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가를 생각해보면 별자리 찾기 여행의 중요성을 알게 되죠.”라고 강조했다. ★ 화려한 여름철 별자리 어느덧 해도 지고 시간은 벌써 오후 8시3분.“와 ∼저기 목성이 보이네.”‘청소년 과학동아리를 위한 천문교육 심화캠프’에 참가한 이우리(15·둔내중 3년)양의 탄성이 어두운 밤하늘을 갈랐다. 천문대 옥상의 돔에 설치된 14인치 천체망원경을 통해 목성을 관찰하던 다른 학생들의 입에서도 “신기하다”는 감탄사가 연달아 터져 나왔다.“지금 보고 있는 목성의 빛은 4∼50분전에 출발한 것”이라는 정병호(39)천문대장의 설명을 듣던 학생들의 눈은 별처럼 반짝였다. 밤이 깊어갈수록 마치 팝콘처럼 별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여름철은 일년중 별자리들이 제일 화려하다. 천체사진 전문가 이건호(39)씨는 “우리 은하의 중심인 궁수자리를 비롯해 백조자리, 독수리자리 등 수많은 별들이 밤하늘을 보석창고로 만든다.”고 말했다. ★ 견우성와 직녀성은 어딜까 칠월칠석날엔 거문고자리의 직녀성(베가)과 독수리 자리의 견우성(알타이르)을 관찰하는 것이 인기. 멀리 떨어진 두 별 사이로 은하수가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견우와 직녀 설화의 오작교가 놓여지는 시기에 특별한 천문현상이 벌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이씨의 설명이지만, 은하수를 오작교처럼 생각한다면 지나친 견강부회일까. 오는 30일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잠깐이라도 밤하늘을 바라보자. 머리 바로 위쪽 하늘에서 견우와 직녀, 그리고 은하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디카로도 별들의 일주 찍어요 천체사진의 매력은 행성이나 성운, 성단 등의 제색깔을 볼 수 있다는 것. 천체망원경을 통해 나타나는 흑백의 영상과 달리 화려하고 현란하기 그지없다. 카메라 등의 장비를 구입하는 데 적잖은 돈이 들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것이 흠. 하지만 콤팩트형 디지털 카메라도 튼튼한 삼각대만 있으면 별들의 일주사진 정도는 찍을 수 있다. 또, 창고에 묵혀뒀던 니콘 FM2와 같은 낡은 필름카메라도 렌즈만 있으면 언제든지 OK다. 이건호씨와 함께 천체사진 찍는 법을 알아보자. 이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20년 가까이 천체사진을 찍어온 베테랑. 준비물은 렌즈 탈착이 가능하고 B셔터가 있는 카메라와 렌즈, 삼각대, 릴리즈 등이다. 좀더 멋진 천체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적도의와 천체망원경, 어댑터 등이 필요하다. ★ 촬영방법은? ●고정촬영-삼각대 등에 카메라를 고정시켜 촬영하는 방법. 1)점상촬영:반짝이는 별들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내는 촬영법이다.50㎜렌즈 기준으로 15초 정도 노출을 준다.30초이상 노출시키면 지구의 자전 때문에 별들이 궤적으로 나타난다. 2)일주촬영:북극성을 중심으로 한 별의 일주운동을 표현하는 촬영법. 노출시간이 길어질수록 별의 궤적이 원형으로 표현된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5분이상 노출을 주면 노이즈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여러장을 찍어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으로 합성한다. ●가이드촬영-항성 추적모터가 장착된 적도의와 천체망원경 등을 이용한 촬영법. 별들의 이동속도와 같이 움직이는 적도의 덕분에 장시간 노출이 가능하다. 1)성야촬영:적도의 위에 카메라를 얹고 일반 렌즈를 장착해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2)어포컬 촬영:천체망원경에 나타나는 행성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는 가장 쉬운 촬영법.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3)직초점 촬영:성운이나 성단, 은하 등 어둡지만 화려한 대상을 촬영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천체사진이 이 방법으로 촬영된다. 가이드 망원경 등 많은 주변장비를 필요로 한다. ★ 카메라는? 필름카메라의 경우 장시간 노출을 줘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적은 기계식 카메라가 좋다. 디지털카메라는 캐논 300D나 350D, 니콘 D70 등이 흔히 사용된다. ★ 렌즈는? 렌즈수차가 적은 단렌즈가 좋다. 표준렌즈(필름카메라의 경우 50㎜)는 북두칠성이나 카시오페이아 등 별자리 하나하나를 촬영하는 데 주로 쓴다. 넓은 영역의 은하수를 촬영하거나 사찰, 나무 등 배경을 넣고자 할 때는 광각렌즈를 사용한다. 망원렌즈(200∼300㎜)는 오리온 대성운 같은 별자리속의 성운, 성단을 클로즈업할 때 유용하다. ■ 이곳도 좋아요 ★ 자연과 별 천문대(www.naturestar.co.kr) 경기도 가평군 백둔리의 청정지역에 위치해 별을 관측하기 좋은 하늘조건을 갖고 있다.16인치 막스토프 천체 망원경이 자랑거리. 이밖에 355㎜ 카세그레인 망원경,8∼10인치 반사망원경 등 총 16대의 천체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우주의 생성과정 등 생생한 천문영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330인치 대형스크린도 자랑거리다. 문의 (031)581-4001. ★ 세종천문대(www.sejongobs.co.kr) 경기도 여주에 자리하고 있다.26인치에 달하는 대형 ‘불곡천체망원경’이 자랑거리.‘불곡(佛谷)’은 세종대왕 때 ‘혼천의’제작에 참여한 이천 선생의 호를 딴 것이다.4∼12인치 굴절망원경 등 여러 종류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우천시에는 물론, 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별자리 재현시설)도 갖추고 있다. 문의 (031)886-2200. ★ 코스모피아(www.cosmopia.net)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가평군 명지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주망원경인 16인치 반사굴절 망원경과 4∼5대의 중소형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곳이어서 여름밤을 수놓는 반딧불이의 군무도 감상할 수 있다.16만평 규모의 산림욕장이 또한 자랑거리. 문의 (031)585-0482. ★ 안성천문대(www.nicestar.co.kr) 5m 원형돔에 보고자 하는 천체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400㎜ 전자동 반사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300㎜,150㎜ 중대형 망원경을 비롯, 다수의 교육용 망원경도 갖추고 있다. 참가자들이 동시에 여러대의 망원경을 활용해 관측할 수 있는 12m 자동 슬라이딩 방식의 돔도 갖추고 있다. 문의 (031)677-2245. ★ 중미산 천문대(www.astrocafe.co.kr) 경기도 양평의 해발 435m높이에 자리잡은 중미산 천문대는 중미산 자연휴양림과 맞붙어 있어 주변경관이 수려하다.360도 회전하는 6.6m원형돔에 12인치 반사망원경,100㎜쌍안경 등이 갖춰져 있다. 학생단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문의 (031)771-0306. 이외에 강원도 영월 별마루 천문대(033-374-7460,www.yao.or.kr), 경남 김해천문대(055-337-3785,www.astro.gsiseol.or.kr), 대전 시민천문대(042-863-8763,star.metro.daejeon.kr) 등도 가볼 만한 천문대들이다.
  • 한약재서 비만·당뇨 억제 물질 발견

    국내 연구진이 전통 한약재를 이용해 비만·당뇨 억제물질을 발견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재범 교수와 생명공학연구원 오원근·이철호 박사팀은 7일 자생 약용식물에 함유돼 설사·감염 등 치료제로 사용되는 ‘베르베린’ 성분이 비만과 당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규명해 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호주 가번 연구소 데이비드 제임스 박사팀과의 공동연구로 밝혀졌으며,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간하는 공식저널인 ‘당뇨병’(Diabetes)지에 ‘8월의 이슈’로 소개됐다. 연구팀은 ‘베르베린’ 성분을 비만과 당뇨병을 일으킨 실험용 쥐에 투입했더니 체중이 줄고,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베르베린이 지방대사물을 합성하는데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줄어들게 하는 반면, 지방을 태우는 과정에 관련된 유전자들의 발현은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김재범 교수는 “아직 동물실험 단계의 기초 연구성과인 만큼 앞으로 대규모 추가연구가 이뤄지면 비만 또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나노구조 반도체 코팅재 개발

    나노구조 반도체 코팅재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석현광 박사 연구팀은 22일 반도체 제조용 핵심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구조 신소재 세라믹 코팅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개발된 나노구조 코팅재가 현재 반도체 제조장비에 널리 사용되는 기존 세라믹 코팅재보다 긁힘 저항성이 10배 정도 향상되고 균열 등 결함을 크게 줄여 수명이 대폭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핵심 장비 및 부품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해 현재 약 300억∼400억원 규모의 반도체장비 코팅 시장 규모가 1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석 박사는 “섭씨 1만 5000도의 플라스마를 이용해 소재를 순간적으로 녹인 다음 부품 표면에 분무하는 방법으로 나노구조 코팅층 형성이 가능한 세라믹 신물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국내 특허 3건을 출원했으며 현재 미국·일본 등에 국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된 6편의 논문은 소재분야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Materials Research’ 등 국내외 유명 학술지에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한 ‘윈엔윈테크놀로지’측은 올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생산설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경기도 화성 100배 즐기기

    경기도 화성 100배 즐기기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의 따사로운 햇살에 우리의 마음은 벌써 산과 바다를 향해 내달린다. 연인과 함께 파란 바다를 달리는 드라이브를, 가족과 함께 질펀한 갯벌에서 뒹구는 즐거운 시간을 꿈꾸는 ‘행복’이 시작되었다.‘시간과 돈’을 핑계로 행복한 꿈을 접지마라. 여행은 꼭 멀리 떠나야만 맛(?)이 있는 것은 아니다. 주변을 잘 둘러보면 하루를 즐길 만한 곳이 너무 많다. 그중에서 경기도 화성(華城)은 야트막한 산과 광활한 갯벌이 펼쳐지는 바다, 맛있는 먹을거리가 풍부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임에도 수도권에서 너무 가까운 탓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사로운 햇살과 넘실대는 파도, 까만 갯벌, 푸른 나뭇잎이 지천인 화성으로 떠나보자.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경기도 화성은 수도권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아주 가까운 곳으로 우리가 잊고 있는 여행지다. 하지만 다양한 레포츠와 고찰 등 볼거리, 철마다 서해에서 나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가지고 있는 여행의 최적지이다. 화성의 가장 큰 자랑은 ‘제부도’다. 해안선의 길이가 12㎞인 작은 섬으로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면 섬을 드나들 수 있는 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이 매일 일어나는 곳이다. #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꿈꾸며 제부도는 언제나 갈 수 있는 그런 섬이 아니다. 물때를 잘 맞추어 가지 않는다면 굳게 닫혀진 철문 앞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야 한다. 홍해를 앞에 두고 막막했던 모세의 울부짖음이 나의 마음에 와닿을 때쯤 바닷물에 잠겨 있던 길이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낸다. 자연의 오묘함이 너무 신기하다. 물때에 따라 매일 시간이 조금씩 변하지만 썰물 때 하루에 두번,6시간 정도만 통행이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제부도가 좀 더 신비롭게 느껴진다. 육지와 섬을 잇는 유일한 통로인 2.4㎞의 바닷길이 모습을 드러낸다. 여인의 아름다운 곡선처럼 휘어지고 다시 이어지는 도로를 질주하는 차들. 창문을 활짝 열고 감미로운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달려보자. 싱그러운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갯내음, 차창에 부서지는 따사로운 햇살, 어머니의 품처럼 펼쳐진 갯벌에 온몸에 가득했던 도심의 먼지가 부서져 날아간다. # 우리 한번 망가져 볼까 제부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매바위. 섬 남쪽 끝에 있는 세 개의 바위로, 언뜻 보면 매의 형상과도 닮아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실제로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보인다. 이 매바위 바로 앞에는 갯벌체험장과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연인과 함께 갯벌에서 망가져 보자. 하루쯤은 ‘깔끔, 우아’를 벗어 던지고 푹신한 개펄속에서 뒹굴자. 갯벌도 뛰어다니고 진흙을 집어던지고 한바탕 놀다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다. 또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콩알만한 게는 어떻게 사람의 인기척을 느끼는지 다가서기도 전에 재빨리 작은 구멍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야, 아빠가 잡아 줄게. 기다려.”라고 말은 했지만 참 쉽지않다. 아예 바위를 들추어보는 편이 낫다. 그 속에 작은 게뿐 아니라 어른 주먹만한 게가 숨어 있는 행운이 기다리기도한다. 민챙이, 동죽, 고둥, 갯지렁이 등은 그 자체로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이다. 갯벌체험은 물이 가장 많이 빠졌을 때 앞뒤로 3시간 동안이 제일 좋다. 이곳 갯벌은 100% 개펄밭이 아니다. 해수욕장쪽으로 들어가면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고 남서쪽 매바위 부근은 모래와 자갈로 돼 있다. 그래서 바닥이 그렇게 무르지 않아 운동화를 신고도 얼마든지 체험이 가능하다. 물론 신발과 옷이 더러워질 각오는 해야 한다. 슬리퍼나 여분의 신발이 없다면 인근 상점에서 장화를 빌려 신어도 된다. 곳곳에 조개. 굴 껍데기가 있어 맨발은 위험하다. 이렇게 온몸에 잔뜩 묻은 진흙을 어떻게 하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매바위 주차장 앞에 무료 샤워장과 간단하게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물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서인지 그렇게 깨끗하지 않지만 씻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화성시의 배려가 느껴진다. 이렇게 신나게 개펄에서 놀았다면 배가 출출할 것이다. 어디를 갈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지천이 식당이다. 서해바다에서 나는 조개를 이용한 해물칼국수, 생선회, 조개구이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기다린다. 어느 집이나 맛, 가격이 비슷하다. 또한 4륜오토바이인 ATV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해변가에 있다. 가격도 5000원으로 부담 없이 아이들을 태우고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제부도는 꼭 통행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031)369-1673. # 조용하게 즐기고 싶다면 제부도 바닷길로 향하는 긴 차량 행렬이 짜증나는 운전자라면 곧바로 운전대를 돌려 그곳에서 약 10분 거리인 궁평항과 궁평유원지로 가보자. 포구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환상적인 멋진 바다가 기다린다. ‘끼룩끼룩’ 무엇을 찾는지 분주하게 날고 있는 하얀 괭이 갈매기, 아늑한 공간에 적당히 흩어져 멋스러운 자태로 정박해 있는 어선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진다. 궁평항의 갯벌에서 갈매기들과 함께 조개를 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일까. 아니면 인간이 자연을 너무 파괴한 탓일까. 몇년 전 발밑에 마구 밟혔던 조개는 이제는 여기저기 호미로 파보아도 그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없다. 뭐, 우리가 어부도 아니고 꼭 조개를 한 가득 잡아야 ‘맛’일까. 그냥 개펄을 파고 노는 재미도 쏠쏠해 아이들이 시간 가는줄 모른다. 물이 완전히 빠져나간 썰물 때가 되면 3∼4㎞에 이르는 드넓은 갯벌이 모습을 드러낸다. 궁평항의 갯벌은 진흙 머드팩으로도 유명하다.“자, 진하게 머드팩 한번 해볼까요.” 온 가족이 몸에 잔뜩 진흙을 바르고 누워 서로의 모습을 한번 바라보라. 웃음이 절로 나온다. 궁평항 건너편에 있는 궁평유원지로 가보자. 횟집이 즐비한 곳을 지나 비포장 도로를 달리면 어느덧 운동장을 갖추고 있는 음식점이 밀집한 곳이 나온다. 바로 여기가 궁평유원지. 유흥시설이라곤 가운데 노래방 한 개, 간이식당 몇 개와 족구장이 유원지 시설의 전부. 이렇게 황당할 수가. 하지만 바다쪽으로 모래사장을 끼고 2㎞가 넘는 긴 소나무 숲이 있어 여름엔 솔바람 부는 해송 해수욕장으로 변신해 인기다. 짙푸른 해송 사이로 간간이 의자도 눈에 띄고 돗자리를 깔고 하루를 즐기는 노부부의 모습도 보인다. 궁평항에서 맞이하는 일몰은 장엄하기 그지없다. 화성 8경 중의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장관이다. 특히 불타는 일몰을 배경으로 한편의 영화 같은 추억을 남기고픈 연인들에게 궁평항은 ‘딱’이다. # 숨겨놓은 보물을 찾으러 경기도 화성에 공룡알 화석이 있단다. 보물을 찾는 기분으로 공룡알 화석지로 향했다. 그런데 가는 길이 장난이 아니다.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을 하고 찾아가는데 아주 좁고 이상한 길로 들어서고, 여간 해서 찾기가 쉽지않다. 아마 네비게이션이 없었다면 찾지 못했을 것이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시화호 간척지 중간의 조그만 돌섬에서 발견된 것이라 주소도 정확하지 않고 표지판도 별로 없다. 눈앞에 펼쳐지는 광활한 시화호 간척지에 감탄사를 자아낼 때쯤 어렵고 힘들게 공룡알 화석지에 도착했다. 정말 바다를 막아 이 땅을 만들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이런 척박한 소금의 땅 위에 갈대와 비슷한 ‘띠’가 바람에 춤을 추고 있다. 공룡알 화석지 입구에는 자연문화해설사가 근무하는 조그만 사무실이 있다. 여기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15분을 걸어가야 공룡알 화석에 만날 수 있다.1999년에 발견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지만 아직까지 변변한 시설 하나 갖추지 못한 곳이다. 이런 광활한 대지에서 새소리를 듣고 걸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색적이다. 탐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031)369-2061. # 이런 곳도 있대요 생선회를 먹고 싶다면 조용한 포구인 전곡항이 좋다. 전곡종합수산시장은 싱싱한 회와 조개 등이 정말 싸다.1층에서 해산물을 사서 2층으로 가지고 올라가면 야채와 각종 양념류를 1인당 2000원에 준다. 아담한 전곡항을 바라보며 먹는 맛은 일품이다. 광어, 우럭 등이 보통 1만∼2만원. 키조개, 맛조개 등은 한 바구니 가득 2만원. 당성은 백제, 고구려, 신라가 차례로 점령했던 전략적 요충지로 신라 때 당항성이라 불리며 중국과 교역의 관문 역할을 했던 곳이다. 약 2.5m의 높이에 1.2㎞에 이르는 커다란 성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훼손되어 복원 중인 곳으로 울창한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면 좋다. 서신면 궁평리에는 조선시대 아담한 가옥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정용채가옥이 있다. 고종 24년에 지어진 집으로 안채와 사랑채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밖에 태안읍 안녕리에 있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합장릉인 융건릉, 신라 문성왕 때 창건 된 사찰인 용주사,1919년 3·1운동을 기념하는 제암리 3·1운동 기념관 등이 있다. # 여행정보 먹을거리는 지천이다. 가는 곳마다 해물칼국수와 각종 해산물들을 파는 곳이 많다. 맛도 가격도 비슷하다. 그중에서 궁평항에 있는 서해일미마을(031-357-9255)은 마을 부녀회에서 운영해 맛이 담백하고 푸짐하다. 칼국수 5000원, 모듬회는 1㎏에 4만원. 또 화성은 포도로 유명하지만 제철을 맞은 참외를 길가에서 싸게 판다. 올해는 참외농사가 흉년이라 가격이 좀 비싸지만 농가에 직접 따온 것이라 싱싱하고 맛이 그만이다. 가는 길은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에서 빠져 306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 위암세포 전이촉진 유전자 발견

    국내 연구진이 우리나라 암환자 사망률 1위인 위암의 전이를 촉진하는 물질을 처음으로 규명해냈다. 과학기술부 산하 원자력의학원 엄홍덕 박사 연구팀은 `방사선치료 조절기술 개발´ 과제로 실시한 연구에서 `Bcl-w´라는 유전자가 위암세포를 항암처리로부터 보호할 뿐 아니라 위암세포의 전이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Bcl-w´라는 유전자를 조절하면 위암세포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암 치료분야의 권위지 `Cancer Research´ 5월15일자의 주요 논문(Priority reports)으로 게재됐다. 엄 박사는 “유전자 Bcl-w를 과도하게 발현시킨 위암 세포주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위암세포의 전이성과 저항성이 동일한 유전자에 의해 생겨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의학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위암 전이를 감소시키는 치료의 효율성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실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깊은 잠에 살~살 빠져요

    수면과 비만은 어떤 상관성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수면은 활동량을 줄여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해외에서는 많은 잠이 비만을 해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사실 수면 부족은 비만을 떠나 적잖은 문제를 야기한다.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고 주간 졸음과 기분변화를 유발하는가 하면, 교통사고의 위험도 높인다.24시간 동안 자지 않고 일하는 것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 상태에서 일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런 수면이 비만과 어떤 상관관계를 가진 것인지를 문답식으로 풀어본다. ●잠을 많이 자면 다이어트효과가 있을까. 또 잠을 적게 자면 살이 찌는 이유는? 수면량이 적으면 확실히 비만 가능성이 높다. 수면시간이 짧으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 분비량이 주는 반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의 분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고도비만자는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에 불과한 반면 7시간40분 정도 잘 경우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적게 자는 사람들은 코티솔 호르몬의 농도가 증가해 각성과 함께 지방을 저장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또 교감신경계가 항진되고, 인슐린 분비 속도가 느려져 인슐린 저항성, 비만, 고혈압의 위험요인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다 운동 부족을 초래, 비만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잠을 너무 많이 자도 살이 찔 수 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수면의 질이 나쁜 경우 아침에 깨기 어렵고, 낮에 졸음이 많아진다. 또 중추성 수면과다증으로 밤잠에 문제가 없지만 낮에 심하게 졸리는 경우 운동량 부족으로 살이 찌게 된다. 결론은 적절한 수면이 좋다. 적절한 수면이란 낮 동안 졸리지 않을 정도의 잠을 의미한다. 성인은 1일 약 7시간30분, 청소년은 8시간, 어린이는 9시간 정도의 잠이 필요하다. ●잠이 부족하거나 충분할 때의 인체 변화는 어떻게 나타나나? 잠은 단순히 쉬는 차원이 아니라 낮 동안의 피로와 소비된 에너지를 회복시키는 과정이다. 수면 중 난렘수면(Non-REM)은 주로 근골격계, 심장, 위장관 등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렘수면(REM)은 기억력, 집중력, 감정조절, 스트레스 등 정신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잠이 부족하면 근골격계·심폐·위장질환 등에 쉽게 노출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 수면부족은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고 혈압도 불안정해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의 수면이 부족하면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줄어 성장이 더디고, 학업성적도 떨어진다. ●겨울과 여름의 수면 패턴이 다른데 왜 그런가. 또 이런 현상이 비만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사람의 뇌에는 24시간을 주기로 각성과 수면 주기를 관장하는 생체시계가 있어서 주기적으로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분비해 잠을 유도하며, 아침이 되면 멜라토닌 분비를 감소시켜 각성상태로 이끈다. 겨울에는 해가 늦게 뜨기 때문에 멜라토닌의 분비가 여름보다 늦게까지 지속되어 아침에 깨기 힘들다고 여겨지나 여름에는 일찍 해가 떠 겨울과 다른 수면패턴을 보인다. ■ 도움말 홍승봉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Form나게 Beauty나게] 첫인상, 5초안에 승부걸어라

    [Form나게 Beauty나게] 첫인상, 5초안에 승부걸어라

    첫인상이 사람에 대한 평가의 80%를 차지하고, 첫인상은 5초 이내에 성립된다고들 한다. 그 ‘5초’와 ‘80%’를 제대로 공략해야 어려운 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 문제는 그것이 그리 녹록한 과정이 아니라는 것. 어쨌든 면접 날을 잡은 취업준비생들이라면 한번쯤 인터넷을 뒤졌을 것이다. 면접 의상은 어떻게 해야 하고, 면접을 볼 때 행동거지는 어때야 하는지, 어떤 대답을 준비해야 하는지 다양한 조언을 찾아서. 어느 조사에서 보면 면접관이 가장 좋아하는 이미지는 ‘활기차고 적극적’인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활기차고 적극적인 코디로 5초 80%를 정복해보자. 도움말 이혜숙 스타일컨설턴트 elvira85@naver.com 통통한 타입 살집이 있는 사람들은 자칫 둔해보일 수 있다. 때문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감색의 줄무늬가 살짝 들어간 더블버튼의 정장으로 날렵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밝은 색상, 이왕이면 하얀 셔츠와 생기 넘쳐 보이는 핑크 혹은 레드 계열의 타이로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보자. 여자:몸매를 커버하기 위해 어두운 색을 고르는 것보다는 밝은 갈색 계열 정장이 활기찬 첫인상을 심어주기에 좋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레이스 블라우스로 코디해보자. 마른 타입 너무 마른 체형은 날카롭고 차가운 인상으로 다가가기 쉽지 않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연출해 면접관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따 보자. 밝은 미소는 필수. 남자:마른 사람들의 의상 코디에는 한가지 공식이 꼭 필요하다. 밝게, 더욱 밝게! 회색은 상대방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색상으로 손꼽힌다. 마른 체형이라면 약간의 광택이 있는 밝은 회색으로 부드럽게 연출한다. 타이 색상을 포인트로 주어 생기있게 한다. 여자:딱딱한 일반 정장보다도 좀 더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의상을 선택하자. 역시 전체적으로 밝은 색상으로, 약간 퍼지는 듯한 A라인 치마로 마른 체형을 커버할 수 있다. ■ 의상협찬 BON(본), 예작, 닥스, 로얄셔츠, 피에르가르뎅, SI(씨), 비키, 셀바폰테 얼굴 리모델링, 황금비율을 맞춰라 연예인들은 개개인의 생김새는 다르지만 호감이 생기는 미적 요소들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물론 또렷하고 큰 눈, 오똑한 코, 도톰한 입술 등에는 각자 다른 형태의 매력이 있지만 얼굴의 전반적인 윤곽과 라인, 입체감, 비율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조화와 비율에 맞는 얼굴은 일단 균형이 잡혀,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인다. 여기에 또렷한 이목구비가 합쳐져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띤다. 이처럼 비율과 입체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얼굴형을 만드는 수술법이 ‘페이스 리모델링(Face Remodeling)’이다. 뼈를 깎거나 실리콘을 넣는 고통 없이 자가 지방 주입으로 입체적이고, 또렷한 이목구비를 얻게 한다. 시술하는 시간이나 회복 시간이 빨라 금세 방송에 복귀할 수도 있어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수술법이기도 하다. 얼굴형에서 약간 부족한 비율의 부조화를 교정하고 얼굴을 입체적으로 만들면 달라진 모습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코 옆 팔자 주름이 생겨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은 파인 부분에 지방을 넣고, 평면적이고 밋밋해 커보이는 얼굴은 이마나 볼에 지방을 주입해 입체감을 주고, 작아 보이게 하는 식이다. 턱이 없어 입이 심하게 돌출되게 느껴지는 경우에도 균형 잡히고 갸름한 얼굴형이 될 수 있다. 심한 무턱은 보형물을 쓰지만, 일반적으로 뼈밑 조직에 지방을 이식해 교정을 한다. 순수 지방을 주사기로 이식해 흉터는 전혀 남지 않는다. 운동이나 다이어트로도 잘 빠지지 않는 아랫배와 바깥쪽 대퇴 부위의 저항성이 강한 지방은 이식 후에도 흡수가 적다. 이제는 일반인도 연예인 못지않게 개성은 살리면서 예쁘고 입체적이며 매력적인 얼굴을 갖는 것이 꿈같은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조을제(아이美 성형외과 원장 www.imi.co.kr)
  • 지구닮은 행성 ‘슈퍼지구’ 기존 태양계 이론 바꿨다

    지구로부터 9000광년 떨어진 외부 태양계에서 지구와 구조가 매우 비슷한 행성 ‘슈퍼 지구’가 발견됐다고 영국 B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렌징’이라는 첨단 기술을 동원해 지난해 4월 처음 관측된 이 행성에 대한 연구 보고는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지구 크기의 13배 정도인 이 행성은 우리 태양의 절반 정도 크기다. 온도는 훨씬 더 낮은 적색왜성(矮星) 주위를 약 4억㎞ 거리에서 공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행성의 온도는 섭씨 영하 201도로 지금까지 발견된 외부 행성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행성의 공식 명칭은 ‘OGLE-2005-BLG-169lb’이지만 바위와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어 ‘슈퍼 지구’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슈퍼지구는 적색왜성으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진 궤도를 돌아 매우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따라서 물이나 생명체가 존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추측된다. 맨 처음 이 행성을 발견한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앤드루 굴드 교수는 “슈퍼지구가 속한 항성계를 분석한 결과 목성이나 토성처럼 가스로 이루어진 거대 행성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우리 태양계라면 목성이나 토성이 있어야 할 자리를 얼음 성분의 슈퍼지구가 차지하고 있다. 이런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하나 놀라운 것은 슈퍼지구처럼 얼음으로 뒤덮인 행성이 대략 35% 정도로 보인다는 점이라고 굴드 교수는 덧붙였다. 하버드대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의 스콧 가우디는 “이번 발견은 서로 다른 형태의 항성을 중심으로 다른 형태의 태양계가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태양 같은 항성들은 목성과 같은 행성들을, 적색왜성들은 슈퍼지구 같은 행성들을 각각 거느린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외부 행성은 170개에 이른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구루병등 9개 난치병 부담금 경감 추가

    Q:가족 중 구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환자부담 경감 특례 대상인지.A:일반적인 외래 진료시에는 병·의원·약국의 종류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 중 30∼50%를, 입원 진료의 경우에는 20%를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그런데 그 중 고액 진료비와 장기 진료로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큰 질병은 보건복지부 고시로 ‘희귀난치성질환’과 각 질환별로 해당되는 항목을 정해놓고 입원·외래 구분 없이 환자 본인이 20%만 내게 돼 있다. 비타민D 저항성 구루병도 올해부터 특례 대상에 추가됐으므로 진료비의 2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Q:환자부담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희귀난치성질환’과 대상은.A:작년까지 98개였던 관련 항목이 올해 9개가 추가돼 모두 107개다.대표적인 대상질환은 만성신부전증, 혈우병, 정신질환, 염색체이상질환(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 등이다. 올해 추가된 질환으로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에번스 증후군, 비타민D 저항성 구루병, 진행성 핵상성 안근마비, 노인성 황반변성(삼출성), 원발성 폐성 고혈압, 척추뼈끝 형성이상, 결절성 경화증,5번 염색체 짧은 팔의 결손 등이 있다.
  • 환자진료비 전액부담 축소

    내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환자가 진료비를 전액 부담하는 이른바 ‘100/100’ 항목이 대폭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100/100 항목 1060개 가운데 659개를 건강보험 급여지급 항목으로 전환, 진료비 지원을 해주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보장성 강화에 1400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포함되는 항목은 전기 자극에 의한 충격파를 통해 담도결석을 부수는 담도경하 전기수력충격쇄석술과 턱뼈 골절 고정용 합판 및 나사, 요실금 치료용 인공테이프 등이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 8월 483개의 100/100 항목을 보험급여 지급항목으로 전환했었다. 복지부는 또 뇌혈관·심장질환 환자가 관상동맥을 확장하기 위해 스탠트나 풍선 등이 사용되는 중재적 시술이나 내시경 치료를 받을 경우 입원기간 30일 이내의 총 진료비 가운데 10%만 내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로 연간 4만 3000여명에 이르는 환자의 진료비 부담액이 30∼50% 정도 줄어드는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복지부는 내년부터 장기이식 환자의 부담 경감과 장기이식 수술 활성화를 위해 간과 심장·폐·췌장 등 4개 장기 이식수술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본인부담금 산정 특례 희귀난치질환을 확대,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과 에번스 증후군, 비타민D 저항성 구루병, 진행성 핵상성 안근마비 등 9종의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해서도 외래 진료시 본인 부담률이 20%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토요일 아침에] 우주의 가을이 오고 있다/최미숙 증산도 부산당리도장 수호사

    며칠 전 대전에서 열린 개벽문화한마당이란 행사에 참여하였다. 전국적인 행사였는데 폭설로 인해 몇몇 지역에서는 제대로 참석지 못했다. 따뜻한 남쪽에서 사는 필자로선 눈이라면 즐겁기만 한데. 눈 소식에 달력을 보니 역시나 대설(大雪)이 들어 있다. 큰눈이 내리는 절기인. 1년을 24마디로 나눈 것이 24절기인데 이는 약 15일을 주기로 온다. 예부터 절기는 농어민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생업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태양과 달과 지구가 서로 회전하면서 이루는 위치에 따라 기후가 변하고 조수 간만의 차가 생기기 때문이다. 24절기 중 처음인 동지는 밤이 가장 긴 날이지만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므로 태양이 부활하는 날이라 하여 많은 민족들이 설날을 삼기도 하였고 태양신 축제를 벌이기도 하였다. 크리스마스 또한 로마인의 태양신 축제일에서 비롯되었다는 기록이다. 해마다 곡우를 전후해서 비가 내리는데 이는 대지의 씨앗을 불리는 작용을 한다. 이때 흥미로운 것은 민가에서도 곡우가 되면 볍씨를 불려서 대문 안쪽에 두는데, 집으로 들어올 때는 반드시 몸가짐을 바로 하고 잘못한 일은 뉘우치고 들어와야 된다고 한다. 그러지 않으면 부정을 타서 싹이 잘 트지 않고 한해 농사를 망친다는 것이다. 소만 망종은 씨를 뿌리는 때요,8월 하순의 처서부터는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여물기 시작한다. 그리고 열매가 더욱 실해져서 마침내 서리내리는 상강이 되면 모든 수확을 마무리짓는다. 입동 소설 대설이 지나면 일양(一陽)이 시생하는 동지가 다시 시작되는데, 천체의 운동과 더불어 동지로부터 한 해가 시작되는 것이다.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돌면 1년이다.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돌면 1달이요, 또한 지구가 스스로 한 바퀴를 돌면 1일이 되는 것이다. 태양과 달과 지구는 마치 다정한 한 가족처럼 무구한 세월동안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끊임없이 돌고 또 돌며 시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고금의 씨줄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떤 아픔도 잊고 치유 받으며 살아간다. 필자는 여기서 우리가 지금까지 전혀 생각해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주기를 얘기하고자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전 중국 송나라에 소강절이란 불세출의 대 철인이 있었다. 그는 천지 일월성신 즉, 하늘과 땅과 해와 달과 항성과 행성들의 변화를 관찰하고, 또한 약 6000년 전 태호 복희씨로부터 공자에 이르기까지의 역을 바탕으로 하여 감히 상상하기도 어려운 큰 주기를 발견하게 되었다. 상제님께서는 “알음은 강절의 지식에 있나니”라고 하심으로써 그의 지식을 인정해 주셨다. 그 스스로도 이 천지안의 모든 일을 다 알았노라고 오도시를 읊기도 하였다. 강절 선생이 밝힌 주기를 1원(元)이라 한다.1원은 129600년이다.1년에 12달이 있듯,1원에는 12회(會)가 있다. 또한 1달에 30일이 있듯 1회에 30운(運)이 있다. 지구 1년과 꼭 닮은 이 거대한 주기를 우주 1년이라 이름한다. 지구의 1년이 초목이 싹트고 열매맺는 주기라면, 우주의 1년은 인간과 인간 문명이 씨 뿌려지고 열매 맺는 틀이다. 따라서 인간 농사짓는 우주 1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면 인간존재의 의미와 목적 또한 알 수 있지 않을까? 1000여년 전에 씌어진 소강절선생의 황극경세서에 의하면 지금은 우주 1년 중에서도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시점이라 한다. 즉 우주의 가을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상극(相克)을 넘어 상생(相生)의 성숙된 문명이 열린다는 말이다. 요즘 말이 많기는 하지만 줄기세포니 나노 문명이니 각종 웰빙문화들이 마치 가을 문명의 전령사처럼 우리 생활 곳곳에 꽃피고 있다. 성현들이 그러하셨듯이 몸을 낯추고 겸허히 세상을 바라보노라면, 더운 여름날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에 가을을 느끼듯, 이 치열하고 복잡한 문명 속에서도 가을 선경(仙境)의 아름다운 희망을 분명 볼 수 있을 것이다.
  • [선생님이 쓰는 신나는 과학] 천장이 열리면 들이 ‘우수수’

    [선생님이 쓰는 신나는 과학] 천장이 열리면 들이 ‘우수수’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며 누구나 한번쯤은 감상에 빠진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겨울은 밤 하늘이 맑아 별을 관측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따라서 천문대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강원도 영월군 봉래산 정상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천문대(일반인이 관측할 수 있도록 개방된 천문대)인 별마로 천문대가 있다.‘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의미를 지닌 별마로 천문대는 우리나라의 시민천문대가 보유한 천체망원경 중 직경이 가장 큰 반사망원경(800㎜)을 비롯, 다양한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연간 관측일수가 190일로 국내 최고의 관측 여건을 자랑한다. 천문대 천장을 올려다보면 막혀 있어 도대체 하늘을 어떻게 볼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만화에서처럼 천장이 열리며 별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관람객들은 천문대 천장이 열리는 순간, 우주 비행접시를 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에 탄성을 지르고, 도심에서 볼 수 없었던 수많은 별들을 보며 더 큰 환호를 보낸다. 때문에 겨울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별들을 가슴 가득 담아올 수 있다. 천문대를 방문하기 전, 별에 대한 생각이 과연 과학적인지 확인해보자. # 겨울철 별자리는 겨울철에만 보인다? 겨울철에 볼 수 있는 별자리로는 오리온·큰개·쌍둥이·황소자리 등을 꼽을 수 있다. 봄철에는 사자·처녀·목동·왕관자리, 여름철에는 백조·거문고·독수리자리, 가을철에는 페가수스·안드로메다·물고기자리 등이 각각 대표적이다. 별들은 지구의 자전에 따른 일주 운동, 공전에 의한 연주 운동을 하기 때문에 별의 위치는 계속 변한다. 그래서 같은 날에도 초저녁과 새벽에 보이는 별자리의 위치와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 계절별 별자리는 해당 계절 저녁 9시쯤 남쪽 하늘에서 가장 잘 보이는 별자리들을 지칭할 뿐이다. 따라서 요즈음 밤하늘을 보면 겨울철 별자리뿐만 아니라, 가을철 별자리인 페가수스자리 등도 볼 수 있다. # 같은 별자리의 별들은 지구로부터 모두 같은 거리에 있다? 큰곰자리의 일부인 북두칠성은 모두 7개의 별로 이뤄져 있다. 이 7개 별들이 우리의 눈으로 몰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지구로부터 비슷한 거리만큼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중에는 지구로부터 200광년 떨어진 별도 있고,100광년 떨어진 별도 있다. 1광년은 빛이 진공 상태에서 1년간 진행하는 거리로 약 9.46×10 ㎞이다. 따라서 북두칠성을 이루는 각 별들은 서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 별자리는 하늘의 별들을 찾아내기 쉽게 몇 개씩 연결, 그 형태에 따라 신화 속의 인물이나 동물 등의 이름을 붙여놓은 것이다. 때문에 같은 별자리에 포함된 별이라고 하더라도 지구로부터 거리는 다를 수밖에 없다. # 북극성이 가장 밝은 별이다? 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북극성의 이름은 알고 있을 만하다. 대체 북극성이 왜 이렇게 유명한 별이 되었을까. 밤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별이기 때문일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북극성은 2등성으로 겨울철에 가장 밝게 보이는 큰개자리의 시리우스(-1.5등성, 마이너스 등성은 플러스보다 더 밝다.)보다도 더 어둡게 보인다.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씩 자전을 하는데, 지구의 자전축을 연장하여 천구와 만나는 곳에 북극성이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별의 일주 운동을 관찰해보면, 북극성은 그 위치가 바뀌지 않는다. 북극성이 중요하고 유명한 별이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휘영청 밝은 달도 별이다? 일반적으로 항성을 별이라고 하며, 항성은 수소가 헬륨으로 변하는 핵융합 반응을 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통해 빛을 발산할 수 있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고, 태양의 빛을 반사해 밝게 빛나기 때문에 별이라고 볼 수 없다. 달은 지구의 위성일 뿐이다. 지구와 금성, 화성 등과 같은 행성들도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태양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별이 아니다. ■ 별마로 천문대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로 접근이 용이하며,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관람시간은 하절기 오후 3∼11시, 동절기 오후 2∼10시이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날, 추석과 설날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두꺼운 외투와 손장갑, 목도리 등을 챙기는 것이 필수. 자세한 내용은 전화(033-374-7460)와 인터넷(www.yao.or.kr)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은 서울 영동중 교사
  • 잘못 알기쉬운 당뇨상식

    국내 당뇨병 환자가 2003년 말 현재 400만명을 넘어섰으며, 매년 50만명에 이르는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가히 ‘당뇨 대란’을 방불케 하는 현상이다. 이처럼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제 누구나 당뇨병을 알 만큼 알고 있다고 여기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아직도 잘못 아는 상식 때문에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고 치료를 어렵게 하는 경우도 많다.14일 ‘세계 당뇨의 날’을 맞아 잘못 알기 쉬운 당뇨병 상식을 짚어본다. ●단것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설탕 등 단 음식이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인체의 생명활동에 가장 중요한 연료 구실을 하는 것이 포도당, 즉 혈당이다. 음식물에서 얻어진 포도당은 혈액을 따라 생명현상에 필요한 근육, 지방, 뇌 등 여러 장기로 보내지며 이 과정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제 기능을 못하면 당뇨병이 생긴다. ●단번에 낫는 특효약 있다?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가 ‘단기간 완치’를 염두에 두고 민간요법 등에 매달리나 대부분 헛수고에 그친다. 민간요법은 누에가루, 달개비풀, 인삼, 달맞이꽃, 결명자, 구기자, 우엉, 메밀 등 거의 120가지나 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당뇨병 환자의 74%가 한차례 이상 민간요법을 시도했으나 이중 80%는 효과가 없었고,12%는 오히려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민간요법은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병원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옳다. ●당뇨병 환자는 잡곡밥만 먹어야…? 흔히 ‘당뇨병 환자는 보리밥이나 잡곡밥만 먹어야 한다.’고 여기나 실제로 쌀밥이나 보리밥이나 섭취한 뒤 열량과 작용은 별로 다르지 않다. 곡류군으로 분류되는 쌀밥 보리밥 국수 떡 옥수수 감자 고구마 식빵 등은 영양소와 열량이 비슷해 무엇을 먹더라도 비슷한 양일 때는 거의 동일한 효과를 낸다. 단, 혼식은 과식을 줄이고, 섬유질과 비타민이 더 들어있어 백미보다 권장되고 있다. 따라서 맛없는 보리밥을 마지못해 먹기보다 쌀밥을 맛있게 적당량 먹는 것이 좋다. ●설탕은 절대 금물? 설탕과 당분이 혈당치를 높이는 것은 사실이나 그날 식단에 따라 섭취 가능한 총량 이내라면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당뇨 환자들이 설탕보다 경계해야 하는 음식은 지방이 많은 갈비, 삼겹살, 소시지 등이다. 이런 음식은 양에 비해 열량이 높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개인의 체형과 활동량에 따라 적당량을 먹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뇨병은 유전? 부모가 당뇨병이 있다고 자식에게 반드시 당뇨병이 생기지 않으며, 반대로 부모에게 당뇨병이 없다고 자식에게 당뇨병이 생기지 않는 것도 아니다. 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이면 자녀가 당뇨병을 앓을 확률은 15%, 양친이 모두 당뇨병이면 30% 정도다. ●맥주는 나쁘고, 소주는 괜찮다? 남성들이 ‘맥주는 곡주이므로 열량이 높아 나쁜 반면 소주나 양주는 괜찮다.’고 생각하나 실제로는 소주와 양주가 같은 양일 경우 맥주보다 4배나 많은 열량을 가지고 있어 더 해롭다. 물론 환자라도 열량에 따라 절제할 수 있다면 하루 한두 잔 정도는 별 부담이 없다. ●마른 사람은 당뇨병에 안 걸린다? 비만이 당뇨병의 중요한 원인인 것은 사실이나 한국인은 서구인과 달리 비(非)비만형 당뇨병이 더 많다. 서구인의 경우 비만과 관련이 많은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가 당뇨병의 주요 원인인 반면 한국인은 비만과 관련이 적은 ‘인슐린 분비 능력 저하’가 더 큰 원인이기 때문이다. ●증상이 없는데 병원은 무슨…? 자가 혈당측정치를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당뇨병은 자각증상이 없어 합병증이 나타난 뒤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일단 합병증이 나타나면 거의 정상 회복이 어렵다. 당뇨병 자체가 심각한 사망 원인은 아니지만 합병증이 생기면 사망률이 훨씬 높아지는 만큼 정상인이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약, 한번 먹으면 평생 못 끊는다? 끊기 어렵고, 부작용이 걱정된다며 약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치료를 받은 환자 중에 약을 끊고도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사람은 많다. 또 약제의 부작용도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 약물 부작용이 1이라면, 그 약으로 얻는 이득은 10이라는 걸 알 필요가 있다. ●무조건 적게 먹고, 많이 뛰어라? 무조건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다가는 자칫 저혈당에 빠지는 수가 있으므로 반드시 본인에게 맞는 식단과 운동요법을 지켜야 한다. 식단은 혈당을 줄여 짜되, 신장합병증이나 고지혈증이 있다면 균형식, 포화지방산 제한, 설탕, 과당 등 단순당 섭취제한, 충분한 섬유소 섭취, 싱겁게 먹기 등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운동도 식사처럼 생활습관이나 나이, 당뇨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각각 다르게 처방되어야 한다. ■ 도움말 을지대학병원 내분비내과 박강서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고효율 신차 경연장’ 도쿄모터쇼 둘러보니

    ‘고효율 신차 경연장’ 도쿄모터쇼 둘러보니

    |도쿄 류길상특파원|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유일하게 아시아에서 열리는 도쿄모터쇼는 일본 자동차업계의 자존심 경연장을 방불케 했다. 지난 19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일본 지바시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제39회 도쿄모터쇼에서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빅3’는 물론 마쓰다, 스즈키, 수바루, 미쓰비시 등 나머지 업체들도 미래형 차량과 컨셉트카를 의욕적으로 공개했다. 반면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는 최근 경영악화를 반영하듯 이렇다할 ‘작품’을 내놓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컨셉트카를 내놓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앞서가는 일본차 23종 25대의 차량을 전시한 혼다는 ‘스포츠 4’와 ‘WOW’,‘FCX’ 등 3대 컨셉트카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FCX컨셉트카는 저상화 기술을 통해 차체를 낮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새로 개발된 수소흡수 물질을 사용한 차세대 콤팩트 수소 탱크가 탑재돼 한번 충전으로 560㎞를 달릴 수 있다. 혼다는 또 가정에서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공개함으로써 수소충전소 확보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스포츠 4는 4인승 스포츠 세단으로 2000㏄ 직렬 4기통 i-VTEC 엔진에 세계 최초로 개발된 4륜 독립형 슈퍼핸들링 시스템이 장착됐다. WOW는 애완견을 위한 별도공간을 마련했고 애완견이 쉽게 뛰어오를 수 있도록 바닥을 최대한 낮게 만들었다.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 사장은 1인용 자동차 ‘아이스윙’을 타고 등장했다. 저항성 우레탄 몸체를 천으로 싸 충격을 완화해주는 이 차는 조이스틱을 움직여 방향을 틀고 속도를 낼 수 있다. 혼잡한 곳에서는 2륜 모드로 천천히 가고 속력을 내야 할 때는 3륜 모드로 전환해 달릴 수 있다.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인 ‘Fine-X’는 운전석 공간이 캠리를 능가하고 걸윙(gull-wing·갈매기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형식) 도어를 채택했다. 닛산은 장난감차를 연상케 하는 미니전기 자동차 ‘피보’로 인기를 끌었다. 운전석 부분이 360도 회전해 차를 돌리지 않고 전후진이 가능하다. 닛산은 스타 최고경영자(CEO)인 카를로스 곤이 피보 외에 무려 5종의 컨셉트카와 3종의 프리뷰카를 직접 타 보면서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마쓰다는 하이드로젠 리(Hydrogen Re)라는 이름의 수소-가솔린 하이브리드카를 내놓았다. 스즈키도 연료전지 컨셉트카 ‘이오니스(IONIS)’를 선보였다. ●썰렁한 미국차 미국 빅3의 부스는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추락하는 거인’ GM은 캐딜락 4개 모델, 시보레 2종, 허머 2종, 오펠 5종, 사브 3종 등 17개 모델을 내놓았다. 연료전지 컨셉트카 ‘시퀄’은 3년내에 레인지(Range·오토차량의 변속 범위)를 두배 증가시키고 가속 시간을 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포드는 3.0ℓ V6 듀라택 엔진을 장착한 SUV ‘이퀘이터’와 신소재 파워 하드톱을 가진 2도어 컨버터블 ‘포커스 비네일’을 선보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콤팩트한 원박스 바디로 이루어진 5인승 컨셉트카 ‘아키노’를 선보였다. 운전석쪽에 1개, 조수석쪽에 2개, 총 3개의 도어를 가지고 있는데 조수석쪽 도어중 뒷좌석 승객용 도어는 앞좌석 도어와 반대 방향으로 열리도록 돼 있다. ●신차로 무장한 유럽차 폴크스바겐은 136마력의 차세대 TDI 엔진 CCS를 갖춘 ‘에코레이서’를 공개했다. 연비가 29.4㎞/ℓ나 되고 최고시속은 230㎞.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3초 만에 도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수소연료 자동차인 ‘F 600 하이지니어스(HYGENIUS)’를 컨셉트카로 공개했다. 연비가 ℓ당 약 34.5㎞나 되며 한 번 충전으로 400㎞를 달릴 수 있다. 최대 파워 115마력.BMW의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X3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는 시속 100㎞ 가속에 6.7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속도는 235㎞에 이른다. ●체면세운 한국차 50여평의 독자부스를 확보한 현대차는 컨셉트카로 ‘네오스(Neos)-3’를 처음 선보였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시켜 안락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한 모델로 현대차가 개발한 4.6ℓ V8 DOHC 32밸브 엔진이 탑재됐다. 전장 4980㎜, 전폭 1960㎜, 전고 1675㎜의 크기로 제작됐다. 네오스-3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현대차 부스를 찾은 수백명 외신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내년 1월 일본시장에 본격 상륙할 신형 그랜저도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과 2년전만 해도 부스가 썰렁했었는데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38평 크기의 부스에 2000㏄ 터보엔진을 탑재한 스포티 해치백 스타일의 스포츠 컨셉트카와 옵티마 후속 세단 로체를 전시했다. ukelvin@seoul.co.kr
  • 암세포 방어망 무력화 치료법 개발

    암세포가 치료에 저항하기 위해 구축한 방어망의 실체와 이를 무력화하는 치료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연세대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과 김건홍 교수팀은 ‘PKCK-2’라는 효소가 암세포에 방어망을 형성해 줌으로써 암세포가 약물 등에 노출되더라도 죽지 않고 살아남으며, 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암세포의 방어망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으로 특정 암세포를 괴사시킬 수 있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암세포 내에서 PKCK-2의 활성도가 높을수록 ‘프로카스파제-2’라는 단백질에 인(P)이 결합하는 인산화가 늘어나 세포사멸 과정이 억제된다.”며 “이에 따라 뇌종양과 식도·직장암의 암세포주에 기존 세포사멸 유발물질인 트레일(TRAIL)과 PKCK-2 억제 물질을 함께 병용 처치한 결과 수시간 후에 대부분의 암세포가 죽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과는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31개 암세포주를 이용한 후속 실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천연물에서 PKCK-2의 활성을 억제하는 신물질을 추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포를 사멸시키는 물질인 ‘트레일’은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생체 내에서 세포 사멸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물질로, 일부 다국적 제약사가 이를 항암제로 개발해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최근 분자생물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유럽분자생물학회지(EMBO)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기존 트레일이 암세포에 결정적인 효과를 보이려면 암세포의 방어망 역할을 하는 PKCK-2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트레일에 저항성을 가진 암세포까지 제거할 수 있게 돼 난치성 암의 치료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항암제 저항성검사법 첫 도입

    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의 인체저항성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기법이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세포치료 전문기업인 이노셀(대표 정현진)은 국내 처음으로 ‘항암제 저항성검사(EDR assay)’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검사에서는 환자의 종양세포를 각종 항암제와 함께 체외에서 배양한 뒤 이 종양세포가 어떤 항암제에 저항성이 있는지를 분석, 치료 실패가 예견되는 치료제를 선별해 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항암제 저항성 검사의 정확도는 99.2%에 달한다.”며 “현재 분당 차병원에서 환자의 검체를 이용한 비교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항암 화학요법은 암 종류별로 가장 치료 확률이 높은 항암제부터 차례대로 선택하는 방식이었다.”며 “그러나 이 방법은 특정 항암제에 저항성을 가진 환자나 종양을 선별해내지 못해 불필요한 화학요법이 적용되는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항암제 검사에 사용되는 기술은 이노셀이 지난해 12월 미국 온코텍사로부터 독점 도입했다. 미국에서는 온코텍사를 통해 지금까지 8만여명의 암환자가 항암제 저항성검사를 받은 뒤 항암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블루버드의 냠냠 다이어리] 메밀국수

    [블루버드의 냠냠 다이어리] 메밀국수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는 비가 많이 왔다고 합니다. 비 피해가 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여름 내내 벼르고 벼르던 메밀국수를 드디어 집에서 해먹었네요.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아이를 데리고 외식을 하기가 쉽지 않아 맘 편히 원없이 한번 먹어보고 픈 맘에 결심하고 만들었답니다. 재료준비:다시마 3장, 무 150g정도, 멸치 4마리, 양파 1/2개, 물 4컵, 간장 1컵, 설탕 1컵, 고추냉이, 실파 김 조금씩, 가다랑어 10g(한주먹 조금 넘게), 실파 1뿌리, 메밀국수 한주먹 1. 다시마, 멸치, 무, 양파를 한 데 담고 물을 부어 1시간정도 은근히 국물을 우려주세요. 2. 우러난 다싯물에 간장, 설탕을 넣고 다시 한 번 우르르 끓으면 가다랑어 포를 넣고 2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그리고 채에 걸러 냉장보관해주시면 된답니다. (전 하루전날 준비해 냉장 보관했어요.) 3. 무를 조금 잘라 필요한 만큼 무즙을 내주세요. 실파는 송송 썰고∼. 4. 이제 끓는 물에 메밀국수를 투명해질 때까지 삶아 찬물에 여러 번 씻어 건져주세요. 5. 국수 위에 김을 조금 잘라 얹어주고 미리 만들어놓은 장국은 물과 희석해서 원하는 농도로 맞춰 무즙, 실파, 고추냉이를 넣어 국수를 말아 드시면 돼요∼. 장국만 미리 만들어 넣고 냉장보관해서 그때그때 국수만 삶아 드시면 아주 간단하겠지요? 시원한 무즙에 고추냉이의 톡∼ 쏘는 맛이 아주 일품이더군요. 신랑은 메밀국수를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이라 장국도 조금 만들어 혼자 해먹었답니다. 요즘 점심 혼자 먹기가 정말 곤욕이었는데 한동안 간단하면서 스피드한 점심거리가 될 것 같네요. 원래 ‘모밀국수’란 말은 함경도 사투리라고 해요. 메밀국수라 부르는 게 옳은 표현이랍니다. 메밀은 영양가도 높고, 단백질 함량이 다른 곡류보다 우수하다고 해요. 또 고혈압증으로 인한 뇌출혈 등의 혈관손상을 막아주며 모세혈관의 저항성을 강하게 해준답니다. 영양만점 메밀로 즐겨보심이 어떠실지∼?  ㅋㅋ ■ 블루버드의 조잘조잘 가은이가 낮잠 들고서야 이렇게 원고를 쓸 시간이 나네요.^-^ 애 엄마의 일상이란 게 보통 이렇듯 아이가 잠이 들고서야 시간이 나지요. 하루종일 정신을 쏙 빼놓다가도 잠이 들면 어느새 천사가 되어있네요. 그런 내 아이를 볼 때면 세상을 좀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얼마전 미국은 허리케인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었고 이라크 바그다드에선 사원참사로 10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었지요. 온 지구안에서 자연재해와 전쟁피해 테러위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요즘입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내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과연 얼마나 안전할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미국의 허리케인 피해를 보면 일부에선 인간이 부른 재앙이다 자업자득이다 얘기하기도 하더군요. 하루하루 먹고사는 것, 또는 물가안정 이런 것들이 더 급하고 현실적인 고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 들리는 그런 무서운 소식들을 접할 때면 내 아이에게 얼마나 좋은 책을 사주느냐, 혹은 얼마나 많은 장난감을 사주느냐 등등의 물질적 가치가 아니라 우리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얼마나 깨끗이 만들어 주고 물려주느냐가 더 중요한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모두가 아는 사실을 너무 거창하게 늘어 놓았나요? ^-^;; 문득 세상 모르고 잠든 아일 보니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요. 진정 내 아이를 위하는 게 어떤 것인지 오늘 진지하게 계획을 좀 세워봐야겠네요. 시원한 메밀국수 한사발 비우고 나서요.ㅎㅎㅎㅎ 김항아 www.cyworld.com/parangsegaeun
  • 포스코, 자동차용 고장력 강판 개발

    포스코가 자동차용 고장력 용융도금강판을 세계 최초로 양산, 기아차의 프라이드에 시험 공급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50㎏급 자동차용 고장력 용융도금강판을 개발, 품질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기아차의 프라이드에 도어 외판용으로 100t을 공급키로 했다. 기아차는 이 강판을 프라이드에 시험 적용해 성능 검사 등을 거친 뒤 향후 프라이드 양산차에 사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1㎟당 최대 5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판으로, 기존 자동차의 외판재로 주로 쓰이는 35㎏급 강판보다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고 내식성과 찍힘 저항성도 크다고 설명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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