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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블’의 성탄 선물…‘눈의 천사’ 성운 공개

    ‘허블’의 성탄 선물…‘눈의 천사’ 성운 공개

    미항공우주국(NASA)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성탄절을 맞아 허블(우주망원경)이 보내온 ‘특별한 선물’을 공개했다. 16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주에서 온 특별한 선물은 평소와 달리 눈같이 하얀 천사(스노우 엔젤)처럼 보이는 한 별형성영역의 성운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 성운은 중심부의 거대한 젊은별(IRS4)가 날개를 펴듯 양쪽으로 화려한 빛깔의 푸른 가스를 펼치고 있는 별형성영역106(샤플리스 2-106)을 촬영한 것이다. 이 성운은 우리 은하에서 상대적으로 외진 영역으로, 지구에서는 약 2,000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그 길이는 수광년으로 측정된다. 사진을 보면 성운 곳곳에 어두운 적색의 물결무늬가 푸른 날개를 둘러싸고 있다. 이 모습은 중앙의 별에서 흘러나온 희미한 불빛이 작은 먼지입자들을 투영한 것이다. 또한 주변의 어두운 영역에는 적외선 파장의 영향으로 600여 개의 갈색왜성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성운의 한 작은 무리를 이루고 있다. 갈색왜성은 태양의 10배 미만의 낮은 질량 때문에 항성처럼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생산을 충분히 할 수 없어 약한 빛을 내거나 깜빡인다. 한편 이 사진은 지난 2월 허블의 와이드 필드 카메라 3(WFC3)으로 촬영됐다. 사진=NASA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25년 이래 가장 밝은 초신성 폭발 포착

    25년 이래 가장 밝은 초신성이 포착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로렌스 버클리 연구소에서 연구팀이 관측한 이 초신성은 ‘2011fe’라 불리며, 폭발한지 불과 11시간 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에이(Ia)타입의 이 초신성은 지구에서 2100만 광년 떨어진 바람개비 은하에 자리잡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초신성이 폭발할 당시 발하는 빛의 밝기는 태양의 100억 배에 달해 지구에서도 관찰이 가능했으며, 폭발은 약 20분 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UC버클리대학의 대니얼 케이슨 교수는 “초신성과 초신성의 폭발은 탄소와 산소가 결합되어 있는 백색왜성으로부터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백색왜성은 항성진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축척된 표면의 물질들을 외부로 방출한 뒤, 남은 물질들이 수축하여 생긴 별로, 주위의 물질과 결합하여 폭발하면 초신성이 나타난다. 연구팀은 초신성 폭발과 함께 뿜어져 나온 탄소와 산소가 초신성과 우주의 기원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마크 설리번 박사는 “이 거대한 폭발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밝혀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초신성은 지구의 시초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바람개비 은하에 생긴 초신성 2011fe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방간 얕보다 간경화·간암 될라

    지방간 얕보다 간경화·간암 될라

    최근 들어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잦은 음주와 스트레스, 서구식 식습관으로 당뇨·비만 인구가 느는 것이 문제다. 흔히 듣는 ‘간이 부었다.’고 하듯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이를 방치하면 간세포에 염증이 생기거나 파괴되어 간경화로 진행된다. 정상적인 간은 약 1∼1.5㎏이지만 여기에 지방이 쌓이면 노란 기름기를 띠면서 팽창한다. 간에 쌓인 지방은 노화의 원인인 과산화지질로 바뀌는 데다, 세포에 축적된 지방이 간 속 미세혈관과 임파선을 압박, 산소와 영양공급을 차단해 간의 활동력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지방간염이 생기며, 이 중 10∼15% 는 간경화를 거쳐 결국 간암에 이르게 된다. ●지방간 3대 원인 ‘복부비만·과음·당뇨병’ 지방간은 음주가 원인인 ‘알코올성’과 비만·인슐린 대사장애가 원인인 ‘비알코올성’으로 나뉜다. 평소 술을 즐기는 사람의 75% 정도가 지방간을 가졌으며, 이 상태에서 계속 술을 마시면 알코올 간경변으로 진행하게 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 특히 내장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내장지방은 대량의 유리지방산을 간으로 유입시키는데, 이 유리지방산이 중성지방으로 쌓여 지방간이 된다. 당(糖)도 마찬가지다. 당은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변했다가 한도를 넘으면 간에 쌓여 지방간을 만든다. 결국 내장지방과 인슐린 저항성, 고혈당이 상관관계를 형성해 지방간을 만드는 것. 이 밖에 여성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부신피질호르몬) 등 약물 때문에 지방간이 올 수도 있다. 이런 지방간은 질병의 중요한 징후다. 지방간이 심한 사람은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최대 4배나 높으며, 목의 경동맥에 동맥경화가 생겨 뇌졸중 발생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 ●절주와 체중감량, 운동이 최선 지방간은 생활습관만 바꿔도 대부분 정상화할 수 있다. 치료와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와 식이요법, 운동이다. 음주자의 46%, 비만한 사람의 75%가 지방간을 가졌지만, 음주로 인한 지방간은 금주와 식이요법만으로도 대부분 호전된다. 식이조절을 위해 식사는 위장의 80%만 채우는 게 좋다. 50세 전후에는 기초대사량이 10~20대보다 200㎉ 정도 떨어지기 때문에 약간 모자란 듯 먹는 게 좋다. 또 지질보다 당질(탄수화물)이 지방을 축적시키는 주요인이므로 밥이나 빵·면류·과자류를 절제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면 비알코올 지방간의 원인인 당뇨병과 고지혈증 개선에도 좋다. 체중 감량은 체중의 10%를 3∼6개월 내에 서서히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갑자기 체중을 줄이면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적정 체중은 자신의 키(㎝)에서 100을 뺀 값에 0.9를 곱한 값이다. 운동도 중요하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지방간은 물론 혈압·고지혈증·혈당 개선에 도움이 된다. 빠르게 걷기·달리기(러닝머신·조깅)·자전거타기·수영·등산·에어로빅댄스 등 유산소운동을 1주일에 3차례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이런 유산소운동은 근육이나 간에 축적된 글리코겐과 중성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연소시킨다. ●복부비만·당뇨환자 6개월마다 간기능 확인해야 배시현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은 80%가 망가져도 증상이 없는 탓에 몸이 붓거나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대부분의 간기능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복부 비만이나 당뇨병 환자는 최소한 6개월에 한번은 혈액 및 초음파검사를 통해 간 기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배시현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소용돌이 별’ 발견…태양계 형성 비밀 밝혀지나?

    ‘소용돌이 별’ 발견…태양계 형성 비밀 밝혀지나?

    마치 소용돌이 모양으로 형성된 나선은하처럼 주위에 가스나 먼지가 나선형태로 둘러싸인 ‘소용돌이 별’이 관측돼 학계 관심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가 공개한 ‘SAO 206462’로 명명된 항성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항성은 주위의 나선팔이 눈에 띄는 나선은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구에서 456광년 떨어진 루퍼스라는 늑대 별자리 안에 존재한다. 하와이 마우나케아산 정상에 있는 8m 구경 스바루 망원경으로 촬영한 이 항성 사진은 거칠고 직접적인 별빛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스바루 차세대 고대비 적응광학 기기(HiCIAO)를 사용해 먼지 원반까지 볼 수 있다. NASA 내에서 열린 행성 길잡이 회의에서 이 사진을 공개한 천문학자 캐롤 그레이디 박사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나선팔 형태는 별 주위를 빠르게 회전하는 가스와 먼지 구름이며 이들이 중력에 의해 궤도를 도는 행성으로 형성될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또한 공동연구가인 워싱턴대학의 존 비스니브스키 박사는 “이번 탐사 결과는 이들 항성계가 수백만년이라는 시기에 걸쳐 형성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들 먼지 원반은 나선형 외에도 반지형 등 다양한 구조를 띠고 있는데 이런 구조는 먼지 원반 내에 있는 행성의 공전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일본국립천문대 스바루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명왕성 빼닮은 ‘쌍둥이 행성’ 찾았다”

    “명왕성 빼닮은 ‘쌍둥이 행성’ 찾았다”

    2005년 미국 천문학자가 처음 발견한 왜소행성 에리스(2003UB313)가 명왕성과 행성 크기와 환경, 조건이 매우 유사한 ‘쌍둥이’로 밝혀졌다고 유럽 연구팀이 최근 주장했다. 유럽남방천문대(ESO) 연구팀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왜소행성 에리스를 관찰한 결과 명왕성과 행성크기가 똑같을 뿐 아니라 공전궤도가 유사하며, 대기가 존재하는 등 빼닮았다고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서 발표했다. 카이퍼 띠에 위치한 에리스의 지름은 2400km로, 명왕성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일어난 엄폐현상 당시(달이 항성이나 행성 등 천체를 가리는 현상) 에리스의 크기를 다시 측정한 결과 놀랍게도 명왕성과 크기가 똑같았다. 두 행성이 유사한 점은 이뿐만 아니었다. 에리스는 명왕성처럼 태양 공전궤도가 달걀 형태를 띤다. 또 두 왜소행성들 모두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표면온도가 매우 낮아 불규칙하게나마 대기가 존재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다만 에리스의 태양과의 거리가 144억km인 반면 명왕성이 72억km에 불과하기 때문에 공전거리에 다소 차이는 있다. 연구를 이끈 마리 퀴리대학 브루노 시카르디 교수는 “이번에 밝혀진 특징들로 미뤄 두 왜소행성이 같은 시기에 같은 구성물질로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두 행성이 겉보기엔 매우 다르게 보인다는 점은 매우 이상하고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러니하게도 2006년 명왕성이 행성의 지위를 잃은 데에는 에리스의 발견의 영향이 가장 컸다. 에리스 발견당시 태양계의 열 번째 행성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비슷한 크기의 천체가 계속 발견되면서 국제천문연맹이 행성의 정의를 보다 엄밀하게 할 필요성을 느꼈고, 2006년 8월 24일 통과된 새 정의에 의해 명왕성을 에리스와 함께 ‘왜소행성’으로 분류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인류에 최초 포착된 ‘초신성’ 비밀 풀렸다

    인류에 최초 포착된 ‘초신성’ 비밀 풀렸다

    2000년 전 인류가 최초로 목격했다는 기록이 내려오는 초신성의 비밀이 최근 밝혀졌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스피처 우주망원경과 광역적외선 탐사망원경을 이용해 인류가 최초로 목격한 것으로 전해지는 초신성의 잔해를 관찰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서기 185년 중국 천문학자들은 밤하늘에서 달처럼 반짝이는 별의 신기한 장면이 목격됐다는 내용을 실으면서 이 별을 ‘손님별’이라고 기록해 둔 바 있다. 1960년 대 천문학계는 분석을 통해 ‘손님별’이 8000광년 밖에서 폭발한 항성이란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초신성은 항성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생긴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는 것으로, 그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지는 현상이다. 문제는 RCW 86이라는 초신성 잔해의 간격이 과학자들의 예상보다 규모가 컸다는 점.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의 이유를 찾아내지 못해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겨뒀다. 이번 연구를 이끈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브라이언 윌리엄스 교수는 “초신성 잔해들이 예상보다 2~3배 정도 크게 분포했다”면서 “그 이유가 백색왜성의 일종인 초신성이 폭발할 때 주변에 빈 공간을 형성해 훨씬 더 빠르게 분포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혀냈다. 즉 초신성이 우주공간인 공동(空洞)에서 폭발해 다른 물질들의 방해를 받지 않아 더 빨리 퍼져나갈 수 있었다는 것. 연구진은 “백색왜성이 주변에 공동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에서 밝혔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지구의 여름기온 가진 ‘차가운 별’ 첫 발견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역대 관찰한 태양계 밖 별들 가운데 가장 차가운 별이 발견됐다. 이 별의 표면온도가 지구의 여름기온 안팎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돼 학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케빈 루먼 교수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스피처우주망원경을 통해 관찰한 결과, 지구로부터 63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갈색왜성 WD 0806-661 B의 대기온도가 다른 항성들에 비해 월등히 낮다고 주장했다. 이 별의 표면온도가 27~80도씨에 불과할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주장. 루먼 교수는 “역대 보고됐던 태양계 밖 별들 가운데 가장 낮은 표면온도를 가진 것”이라고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에서 발표했다. WD 0806-661 B는 63광년 밖에 있는 백색왜성의 궤도를 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구와 태양 간의 거리에 무려 2500배에 해당하는 먼 거리다. 또 이 별은 목성의 6~9배 질량에 해당돼 가벼운 편이며 크기도 작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WD 0806-661 B가 충분한 질량을 형성하지 못했고, 열핵반응이 일으키지 못해 제대로 점화되지 못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루먼 교수는 “1995년 처음 갈색왜성이 발견된 이래 지구와 비슷한 수준의 온도를 나타내는 태양계밖 항성을 찾은 적이 없었다.”면서 “이번 발견은 외부항성에 대한 연구에 좋은 정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무려 100억 살” 우주서 가장 오래된 초신성 발견

    “무려 100억 살” 우주서 가장 오래된 초신성 발견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초신성을 발견해냈다고 해외 연구팀이 공식 발표했다. 초신성(Supernova)이란 이전까지 매우 어두웠던 항성이 갑자기 큰 폭발을 일으켜 약 15등급(100만 배)이나 밝기가 커지는 현상을 보이는 별을 뜻한다. 폭발을 겪는 동안 폭발의 규모가 작으면 신성(新星), 대단히 크면 초신성이라고 부른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우리 은하계에서 가장 멀리 있는 별 집단인 ‘스바루 딥 필드’내에서 150개 가량의 초신성을 발견했으며, 이중 12개는 지금까지 알려진 초신성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찾은 일부 초신성은 무려 100억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최소 다섯 차례 큰 폭발을 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은 ‘la형 초신성’에 속하는데, 이는 다른 별에서 날아온 물질이 백색왜성에 쌓이다가 이 백색왜성이 일정한 질량 이상이 돼 폭발하는 형태의 초신성을 뜻한다. 과학자들은 100억 년의 역사를 가진 초신성의 발견이 지구와 인류, 우주의 기원을 재구성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단 마오즈 막사는 “이번 발견은 우리가 서 있는 이 땅과 우리 몸, 그리고 우리 몸에 흐르는 피의 기본 원자의 비밀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노벨 물리학상 펄머터·슈밋·리스 “우주 점점 빠르게 팽창” 밝혀내

    노벨 물리학상 펄머터·슈밋·리스 “우주 점점 빠르게 팽창” 밝혀내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초신성(超新星·supernova) 연구를 통해 ‘우주가 점점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천체 물리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상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솔 펄머터 미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교수, 브라이언 슈밋 웨스턴크릭호주국립대 교수, 애덤 리스 존스홉킨스대 교수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스로 빛내는 초신성 연구 위원회는 “이들은 미지의 대상인 우주의 장막을 걷어내는 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1929년 에드윈 허블은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1948년 러시아 물리학자 조지 가모브와 랄프 알퍼가 발표한 ‘빅뱅(대폭발) 이론’이 학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지면서 과학자들은 우주가 얼마나 빠르게 팽창해 왔고, 어떤 종말에 이르게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슈밋과 리스 교수는 1990년대 초 하이(High)-Z 연구팀을 꾸려 초신성을 관측해 우주의 팽창 속도를 규명하기 시작했다. 초신성은 항성의 마지막 단계로 늙은 별이 폭발하면서 많은 양의 에너지(빛)를 뿜어내는 현상이다. 두 교수는 초신성 중 다른 별을 삼키면서 폭발하는 ‘1a형 초신성’의 밝기가 모두 같다는 점에 착안, 그 밝기로 거리를 추정했다. 1a형 초신성들의 밝기를 관찰해 비교하면 우주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는지를 분석할 수 있다. 펄무터 교수는 미 로렌스버클리 국립 연구소에서 이들과 별도로 초신성 우주론 프로젝트 그룹(SCP)을 만들어 허블망원경을 이용해 1a 초신성들을 관측했다. ●“우주 장막 걷어냈다” 평가 1998년 두 팀은 우주의 팽창 속도가 과거에 비해 계속 빨라지고 있다는 논문을 비슷한 시기에 발표했다. 관측한 초신성의 밝기가 예상보다 훨씬 어두웠던 것이다. 이는 초신성이 점점 빠른 속도로 멀어지고 있다는 뜻이고, 우주팽창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이들의 계산에 의하면 현재의 우주는 70억년 전에 비해 15%가량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이들의 발표 이전에는 서로 끌어당기는 중력에 의해 우주팽창 속도가 점차 느려진다고 여겨져 왔다. 특히 우주 팽창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은 중력보다 더 큰 힘이 우주에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학자들은 이 힘을 ‘암흑에너지’라고 부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일생 일대의 실수’라고 지칭했던 우주상수(宇宙常數·Λ)의 존재가 사실은 맞았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아인슈타인은 1917년 일반상대성이론을 우주에 적용하면서 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우주가 계속 팽창하고 있다는 계산 결과가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의 진공공간에 알려지지 않은 에너지가 있다는 의미의 우주상수를 도입했다. ●우주상수 실존도 입증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박사는 “아인슈타인은 이후 우주상수를 철회했지만, 이번 노벨상 수상자들은 암흑에너지가 실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면서 “이들의 연구를 시점으로 우주의 기원과 미래에 대한 연구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상금 1000만 크로네(약 17억 2000만원)의 절반은 펄머터에게, 나머지 절반은 슈밋과 리스에게 지급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외계생명체 존재 가능한 ‘슈퍼지구’ 발견

    외계생명체 존재 가능한 ‘슈퍼지구’ 발견

    유럽 천문학자들이 최근 무더기로 발견한 외계행성 50개 가운데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이른바 슈퍼지구 행성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의 미셸 메이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칠레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외계행성 50개를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는 지구보다 더 크지만 가스의 양이 목성보다 더 적은 슈퍼지구도 16개나 포함돼 있다고 최근 와이오밍 주에서 열린 천문학회에서 발표했다.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슈퍼지구가 발견된 건 이번이 최초다. 이번 발견이 새 행성 발견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가속화 되는 시점이라고 보는 이들도 많다. 더욱이 발견된 16개 슈퍼지구 가운데 한 곳에는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 있는 것으로 추정돼 눈길을 끈다. 외계생명체가 살 수도 있다고 지목된 행성은 HD85512b. 태양보다 작고 온도가 낮은 주황색 항성 HD85512을 59일 주기로 도는 이 행성은 지구와는 36광년 떨어져 있다. 크기는 지구의 3.6배이며, 표면에는 생명체 존재의 필수조건인 물이 존재할 것으로 추측된다. HD85512b는 2007년 발견된 글리제 581d에 이어 두 번째로 발견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는 슈퍼지구다. 이 행성 대기에 두터운 구름층이 존재해 물이 끓지 않고 기온을 낮게 유지할 수 있다면 지구처럼 액체 형태의 물이 흐르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이 행성이 암석행성인지 목성처럼 가스가 차있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확신하기는 이르며 추가적인 연구와 관찰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지구 690광년 밖 ‘보이지 않는 세계’ 발견

    지구 690광년 밖 ‘보이지 않는 세계’ 발견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발사한 우주선 케플러가 지구에서 690광년 떨어진 지점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발견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NASA 과학자들은 “거문고자리에 있는 항성 케플러-19를 공전하는 행성들을 조사한 결과 다른 행성들과 근소한 시간차를 보이는 행성 케플러-19c가 최초로 확인됐다.”고 미국 천체물리학 전문지 ‘아스트로피지컬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서 주장했다. 케플러-19c는 보이지는 않지만 근접한 지구 2배 크기의 다른 행성 케플러-19b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서 확인된 이른바 ‘보이지 않는 세계’라고 연구진은 전했다. 존재만 확인됐기 때문에 이 행성의 질량, 공전주기, 종류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사라 볼라드 연구원은 “케플러-19c는 현관문의 초인종을 눌리고 도망치는 장난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 “다른 행성보다 5분 정도 빠르거나 느리게 공전하는 탓에 우리에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 존재만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케플러호는 계속해서 항성 케플러-19를 관찰해 추가적인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는 케플러-19에 대한 이해는 물론 보이지 않는 주변 행성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초신성’ 우주쇼 일반인도 직접 본다

    ‘초신성’ 우주쇼 일반인도 직접 본다

    초대형 별이 숨을 거두면서 마지막으로 빛을 내뿜는 ‘초신성’(超新星, supernova)을 일반인이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40여년 만에 찾아왔다. 20세기 이후 북반부에서 나타난 가장 밝은 초신성의 등장에 전 세계 천문학계가 흥분하고 있다. 서울대·경희대 초기우주천체연구단 공동연구팀은 약 2000만 광년이나 떨어진 ‘M101’은하에서 생겨난 초신성을 지난달 30일 관측해 추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초신성은 스스로 빛을 내뿜는 항성의 마지막 단계로 늙은 별이 폭발하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현상으로, 이때의 밝기는 평소의 수억배에 이른다. 이번 초신성은 기존의 초신성들에 비해 월등히 가까운 은하에서 폭발해 일반인도 특수 장비 없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신성이 위치한 ‘M101’ 은하는 국자 모양의 북두칠성 손잡이 부분 여섯·일곱 번째 별의 바로 위쪽에 위치해 있다. ‘PTF11kly’는 향후 1~2주 동안 급격히 밝아졌다가 서서히 어두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에서는 9월 중순까지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북서쪽 낮은 하늘에서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통해 관측이 가능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지구 똑 닮은 행성’ 36광년만 가면 만난다

    ‘지구 똑 닮은 행성’ 36광년만 가면 만난다

    훗날 빛의 속도로 36년을 날아갈 수 있다면 외계 생명체와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구로부터 36광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외계 행성이 가장 지구와 비슷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유럽남방천문대에 설치된 관측장비인 HARPS(고밀도 시선 속도계 외행성 탐사장치)를 사용해 돛자리 방향에 있는 오렌지빛 별(K형 주계열성)인 HD85512 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이 지구와 가장 비슷할 것이라고 온라인 논문 초고 등록사이트(ArXiv.org)를 통해 공개했다. HD85512b로 명명된 이 행성의 질량은 지구의 3.6배로, 중심별을 공전하는 궤도는 지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적당한 거리에 있다. 물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리사 칼테네거 박사는 “이 행성의 거리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하는 조건을 간신히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을 따르면 이 거리를 우리 태양계에 적용하면 금성의 위치보다 좀 더 먼 정도이며, 이 행성이 중심별로부터 받는 에너지양은 지구가 받는 태양에너지보다도 조금 많은 정도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산출한 수치에 의하면 이 행성의 지표를 덮고 있는 구름의 양이 최저라도 총면적의 50%를 넘고 있다면 중심별로부터의 에너지를 우주로 반사해, 뜨거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지구의 평균 구름양은 60%이며, HD85512b 대한 조건으로 여겨진 50%라는 수치도 무리한 상정은 아니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물론 수증기로 만들어진 구름이 생기기 위해선 지구처럼 대기가 존재해야 하지만 현재 관측 기구로는 이 같은 거리에 있는 행성의 대기 조성을 측정할 수 없다. 칼테네거 박사는 행성 형성 모델에 기초, 질량이 지구의 10배가 넘는 행성은 대기의 주성분이 수소와 헬륨으로 추정되지만, HD85512b와 같이 질량이 작은 행성은 질소와 산소가 대부분을 차지해 지구와 비슷한 대기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 물이 액체 상태인 온도에 있어 생명체가 존재가 가능한 영역으로 확인된 외계 행성은 이번이 두 번째로 발견됐다. 다른 후보는 글리제 581d로, 이 역시 HARPS를 이용해 발견했다. 이 행성들은 간신히 생명체가 존재 가능할 수 있는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또다른 후보로 여겨졌던 행성 글리제 581g는 지난해 발견 당시 가장 지구와 닮은 행성으로 칭해졌다. 하지만 이 가설을 둘러싸고 항상 논쟁이 있어 왔고, 일부 전문가들은 이 행성이 측계 이상으로 발생한 가상의 존재가 아닐까라는 견해를 표명하고 있다. 텍사스대학의 천문학 프로그램 디렉터인 만프레드 쿤츠 박사는 “새롭게 발견된 HD85512b의 표면 위를 외계 생명체가 활보하고 있다고 상상을 하기에는 추가 정보가 필요하지만 이론 상 유력 후보”라고 말했다. 쿤츠 박사에 따르면 HD85512b는 생명체가 존재할 조건을 두 가지가 더 존재한다. 바로 이 행성의 공전 궤도가 거의 원형에 가까워 안정된 기후를 기대할 수있다 점과 중심별 HD85512가 태양과 비교해도 연령이 높거나 활동이 활발하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중심별에서 초래되는 전자기 폭풍이 행성 대기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이 항성계는 형성된지 56억년이 지난 것으로 보여져, 원칙적으로 “생명이 발생해 진화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태양계의 연령은 약 46억 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의 유인 우주비행의 한계를 생각하면 지금 인류가 HD85512b에 발을 들여놓는 일은 어렵다. 만약 추후 도달했다 해도 이 행성의 모습은 지구와 매우 다를 수 있다. HD85512b의 기후는 무더울 것이며, 중력도 지구의 1.4배에 달한다고 칼테네거 박사는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저널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에 게재될 예정이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지구 5배 크기 ‘다이아몬드 행성’ 발견

    지구 5배 크기 ‘다이아몬드 행성’ 발견

    지구 5배 크기에 달하며 통째로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행성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호주 스윈번대학 매튜 베일스 박사가 이끈 다국적 공동 연구팀은 뱀자리 성좌로부터 약 4000광년 떨어진 곳에서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행성을 발견했다고 과학저널 사이언스를 통해 발표했다. 보고를 따르면 PSR J1719-1438로 명명된 이 다이아몬드 행성은 지름이 약 6만 4000km에 달하는 지구 5배 정도 크기의 백색왜성으로 질량은 목성보다 좀 더 무겁다. 연구팀은 앞서 각국 천문대에 있는 망원경으로 행성 탐사를 하던 중, 중성자별인 ‘펄서’를 포착했다. 이 펄서는 약 15km 정도의 소도시 크기의 작은 별로 주기적으로 전파나 방사선을 방출한다. 이에 연구팀은 호주 연방과학원의 파크스 전파망원경으로 좀 더 정밀한 관측을 하던 중 이 별 주위를 빠른 속도로 공전하는 다이아몬드 별을 발견했다. 이 다이아몬드 별은 태양처럼 질량이 작은 항성이 블랙홀이 되지 못하고 쪼그라든 백색왜성으로, 분당 1만 회 이상을 자전하며, 펄서로부터 태양 반지름에 해당하는 약 60만 km 떨어진 곳을 2시간 10분마다 공전하고 있다. 특히 이 행성은 밀도가 매우 높아 온통 크리스탈 같은 물질로 이뤄진 것으로 보이며 이 물질은 다이아몬드와 매우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사진=하버드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위), 스윈번 천문대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윤대진 경상대 교수팀, 극한환경 생존식물 ‘저항성 유전자’ 발견

    윤대진 경상대 교수팀, 극한환경 생존식물 ‘저항성 유전자’ 발견

    윤대진 경상대 생화학과 교수팀은7일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식물의 저항성 유전자의 존재를 밝혀냈다.”고 밝혔다.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한스 보나드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교수와 레이 브레산 퍼듀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뤄졌다. 연구결과는 권위지인 ‘네이처 제네틱스’ 9월호에 게재된다. 식물은 크게 환경스트레스에 약한 ‘글라코파이트’ 종과 극한 지역에서도 생존 가능한 ‘할로파이트’ 종으로 나뉜다. 벼, 밀, 보리, 채소 등 대부분의 농작물은 환경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글라코파이트 종이다. 연구팀은 소금호수에서 자라는 식물인 ‘툴룬젤라파불라’의 특성을 집중 분석했다. 툴룬젤라파불라는 다른 할로파이트 식물체에 비해 게놈(한 생물체가 지닌 유전 정보 집합체)의 크기가 작아 유전학적으로 접근이 쉬워서다. 연구팀이 툴룬젤라파불라의 모든 염기서열을 결정해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할라파이트종 식물은 글라코파이트종 식물과는 달리 게놈상에 스트레스 저항성에 관련된 유전자들이 다량으로 증폭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유한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유전자를 지니고 있었다. 윤 교수는 “발견한 할라파이트종 식물의 특이한 유전정보를 유전자변형(GM) 기술 등 식물생명공학적 기법을 사용해 벼와 밀같은 식물에 보충하면 극한 환경에서 자라는 새로운 종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축구공 같네…신비의 ‘행성상 성운’ 포착

    마치 거대한 파란 축구공처럼 보이는 ‘행성상 성운’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보도를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아마추어 천문가 마티아스 크론베르거가 지난 1월 축구공 형태의 행성상 성운을 발견했다. 행성상 성운은 늙은 별에서 방출된 가스 구름을 나타내지만 18세기 천문학 초기 때 망원경으로 관측한 거대한 가스 구름을 행성으로 착각해 이 같은 이름을 갖게 됐다.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크론 베르거 61’로 명명된 이 행성상 성운은 이들 성운의 메커니즘을 해명하는 새로운 단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성운은 이후 하와이 제미니 천문대가 이 영역을 확대하여 관측해 색체를 합성한 이미지로 만들어졌다. 이 성운은 지구에서 약 1만 3000광년 떨어진 백조자리 부근에 있다. 특히 이 성운은 이미 발견된 3000여개의 다른 행성상 성운과 달리 거의 완벽한 구형을 이루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패서다니의 거대마젤란망원경 계획에 참여 중인 천문학자 조지 자코비는 “길게 뻗어 있고, 날개를 펼친 나비와 같은 모양이 대부분이다. 구형은 좀처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태양과 같이 질량이 작은 항성은 내부에서 발생한 핵융합으로 수소를 소진하면서 팽창해 적색거성이 된다. 이때 고온의 중심핵은 수축해 백색왜성이 될 때 외부로 다량의 가스를 방출하게 된다. 즉 이들 가스는 중심핵에서 노출된 방사선에 의해 가열돼 빛을 발하는데 이를 행성상 성운이라 부른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5일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 천문학 연합(IAU)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암흑에너지 미스터리 풀 ‘좀비 별’ 정체는?

    암흑에너지 미스터리 풀 ‘좀비 별’ 정체는?

    과학자들이 ‘좀비별’(Zombie Star)을 통해 우주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인 암흑에너지(Dark Energy)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스페이스닷컴이 27일 보도했다. 좀비별은 생명이 다한 백색왜성(중간 이하의 질량을 지닌 항성이 죽어가며 생성하는 천체)이 다른 별의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소생하는 별을 뜻한다. 이때 ‘la형 초신성’(type la supernova)이 나타나며, 이 초신성은 우주의 중력을 거스를만한 힘과 에너지를 지칭하는 암흑에너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50년 가까이 이에 대해 명확한 해석을 내놓은 과학자는 없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앤디 호웰 박사는 최근 한 과학전문지에 게재한 글에서 “우리는 암흑에너지를 가진 우주가 계속 같은 비율로 확장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이 같은 발견은 지난 반세기 연구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웰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20년 전에 발견한 la형 초신성은 모두 같은 밝기를 가졌으며 이를 이용해 우주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다. la형 초신성이 ‘좀비별’로 불리는 이유는, 사실상 죽은 별이지만 주위 별들의 에너지를 흡수해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우주 내 별의 개수와 크기는 점차 늘어가고, 각 별이 끌어당기는 중력 때문에 우주의 전체 크기는 축소되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 우주의 크기는 점차 팽창되고 있다. 때문에 백색왜성 및 la형 초신성의 관계를 파악한다면 이러한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는 우주의 힘인 암흑에너지의 정체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태양보다 10억 배 가까운 빛을 내는 la형 초신성을 통해 우주의 크기도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은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사진=새로 관측된 티코의 초신성(Tycho’s supernova) 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작지만 괴물이네’…큰 별 잡아먹는 중성자별 포착

    ‘작지만 괴물이네’…큰 별 잡아먹는 중성자별 포착

    우리 은하계의 태양과는 달리 우주의 많은 별은 서로 회전하는 쌍성계 즉, 커플을 이룬다. 이때 한쪽이 힘이 강해져 폭발하면 블랙홀이나 중성자별이 되기도 하는데, 최근 청색 거성과 쌍성을 이루는 한 중성자별이 자신의 짝이 분출한 (플레어) 물질을 집어 삼킨 뒤 4시간 동안에 걸쳐 강력한 플레어를 방출하는 장면이 최초로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 외신들에 따르면 이 중성자별의 놀라운 모습은 스위스 제네바대학의 천문학 연구팀이 유럽우주국(ESA)의 XMM-뉴턴 우주 망원경을 사용해 포착했다. 연구팀을 이끈 엔리코 보조 박사는 “청색거성의 표면이 가열되면서 거대한 가스 덩어리가 방출됐고, 근처에 공전하던 중성자별의 강력한 중력에 끌려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특정한 쌍성계에서 발생한 X선 플레어는 1년에 기껏해야 몇 차례 밖에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청색 거성이 내뿜은 성간물질은 우주 공간으로 약 1600만 km에 걸쳐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달의 1000억 배에 달하는 크기지만 고밀도는 아니었으며, 달의 1/1000에 해당하는 질량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IGR J18410-0535’로 명명된 이 중성자별은 지름이 약 10km 정도로 작지만 엄청나게 큰 밀도를 자랑한다. 바로 이 중성자별이 청색거성의 성간물질을 마음껏 흡수한 뒤 마치 ‘트림’을 하듯 X선을 방출한 것이다. 이때 평소 밝기보다 1만 배 이상의 밝은 X선 파장을 보이는 중성자별을 연구팀은 12시간 30분 동안에 걸친 짧은 관측기간 동안 포착한 것이다. 태양을 포함한 모든 별은 항성풍을 생성하고 원자 형태의 물질을 방출하는데, 이 중성자별이 방출한 항성풍은 태양이 태어난 초기에 분출한 것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번 관측은 천문학적으로 청색 거성이 어떤 작용으로 우주로 물질을 방출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유럽우주국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겨우살이 먹으면 수명 40% 연장?…겨우살이 추출물서 생명연장 물질 발견

    겨우살이 먹으면 수명 40% 연장?…겨우살이 추출물서 생명연장 물질 발견

     경북 포항의 한동대는 생명과학연구소 김종배 교수팀과 인하대 노화생물학연구소 민경진 교수팀이 공동으로 겨우살이 추출물에서 생명연장 물질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국내에 서식하는 겨우살이 추출물내의 사포닌 성분의 하나인 베툴린 산(betulinic acid)이란 물질이 초파리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노화를 늦춘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김 교수는 “베툴린 산이 기존에 항암제로 알려져 있으나 생명 연장 및 노화 방지 효능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이 포파리를 대상으로 베툴린 산을 주입해 실험한 결과, 초파리 암수의 수명을 평균 36%가량 연장시켰으며 누에도 40%가 넘는 수명연장 효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베툴린 산 섭취후 추위와 더위, 활성산소에 대한 스트레스 저항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단순히 생명연장뿐 아니라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는 점도 입증됐다.  연구팀은 베툴린 산의 생명연장 및 노화 방지 효능이 규명됨으로써 앞으로 화장품, 식품,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다음 달 초 부산에서 열리는 노화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조만간 국내외 특허도 출원할 계획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새로 발견된 혜성, 2013년 지구 쪽으로…

    새로 발견된 혜성, 2013년 지구 쪽으로…

    새롭게 발견된 얼음 혜성 하나가 태양계 내, 지구 근처로 날아오고 있다고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을 찾기 위해 제작된 망원경이 새로운 혜성을 발견했다.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이 혜성은 오는 2013년 다행히 지구를 지나칠 것이며 근지점에서는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 하와이에 있는 이 판-스타스(Pan-STARRS) 1 망원경은 지난 5, 6일 밤 새로운 혜성을 발견했으며, 다음날 다른 장비로도 확인했다. 하와이대학 천문학연구팀은 “C/2011 L4(PANSTARRS)으로 명명된 이 혜성은 오는 2013년 2월이나 3월께 태양으로부터 약 5000만 Km 거리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거리는 태양과 수성의 거리와 같다.”고 전했다. 이 혜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2년여 뒤, 해가 진 직후 날씨가 좋다면 서쪽 하늘에서 그 모습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천문학자들은 새로 발견된 혜성이 그때 하늘에 떠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 혜성을 다시 볼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연구팀의 리처드 웨인스콧 박사는 보고서를 통해 “새로 발견된 혜성은 포물선에 가까운 궤도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이 혜성이 태양에 처음 접근한다는 의미이고 한 번 지나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현재 C/2011 L4 혜성은 태양에서 약 12억 km 떨어져 있고 목성의 궤도 바깥에 있다. 지금은 너무도 희미해서 민감한 전자감지 기능을 가진 망원경으로만 볼 수가 있다. 이 혜성의 이름은 기존과 달리 발견자의 이름을 따르지 않고 이것을 발견한 망원경의 이름을 따라 지어졌다. 관련 연구자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판-스타스 1 망원경은 지구에 충돌할지도 모를 위험한 소행성들을 감시하면서 이 혜성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혜성은 “지구에 어떤 위험을 주지 않는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이 망원경은 지름 1.8m의 거울과 세계에서 가장 큰 14억 픽셀의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판 스타스 1 망원경은 45초마다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그 크기가 3GB에 육박한다. 혜성 C/2011 L4는 오르트 성운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오르트 성운은 태양계 먼 외곽에 있는 얼음 물체들이 모여 있는 옅은 구름층이다. 한편 이 혜성은 아마도 멀리서 지나가는 항성의 영향으로 태양 쪽으로 던져진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사진=C/2011 L4 혜성(위), 판 스타스 1 망원경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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