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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방,이라크공습 채비/미사일폐기 거부에

    ◎페만에 항모·병력 3만명 배치/이라크선 “저항” 【마나마 AFP 연합】 걸프지역과 터키에 주둔중인 서방의 공군기들은 유엔의 대이라크 대량살상무기 폐기 결의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이라크에 공격을 감행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외교관들이 2일 밝혔다. 이들 외교관은 주로 터키에 기지를 둔 서방공군기들이 현재 바그다드를 비롯한 이라크의 여러지역에서 통상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공군기가 적시에 최후의 폭격을 감행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쉬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항공모함을 포함,25척으로 구성된 함대와 함께 3만5천명의 병력을 걸프지역에 배치해 놓고 있다. 미국은 또 지난 1일 부터 개시되어 오는 11일 계속되는 우방들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할 병력 5천명을 쿠웨이트에 파견했다.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2일 최근 이라크내 대량살상무기 폐기문제와 관련한 유엔 안보이와의 분쟁이 이라크산업을 황폐화시키고자 하는 은밀한 시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달중 이러한 분쟁을 해소할 임무를 띠고 뉴욕을 방문할 예정인 타레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는 이라크 신문들의 2일자 기사에서 이라크는 산업시설을 파괴코자 하는 어떤 시도에도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는 유엔과의 약속에 부응하고 있으며 19개월전 쿠웨이트 침공이래 취해지고 있는 이라크에 대한 무역봉쇄 조치는 해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동체」 군사마찰 심상찮다

    ◎러시아­우크라공,흑해함대 소유권 싸고 대립/독립군 창설 6개공으로 늘어… 분열 예고 구소련군의 관할권을 놓고 빚어지고있는 러시아공화국과 우크라이나공화국간의 의견충돌이 독립국공동체(CIS)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고있다.CIS의 양대 지주인 두 공화국간의 심각한 마찰은 또한 구소련군의 동요를 초래하고있으며 각공화국이 추진중인 독자군창설과 맞물려 분열과 대립의 격화 조짐을 보이고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에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 「태풍의 눈」은 우크라이나정부가 관할권을 주장하고있는 구소련해군의 흑해함대.양국간의 마찰은 우크라이나가 최근들어 흑해함대와 역내 주둔 1백30만명의 구연방 병력에 대한 통제권행사를 본격화 하면서 심화됐다.우크라이나가 이미 지난주부터 병사들에 대한 충성서약을 강요하자 러시아측은 역내 주둔 병력의 44%이상이 러시아계란점을 내세워 이를 비난하고있다. 이와관련,하스블라토프 러시아 최고회의의장은 5일 『우리 병사는 러시아공화국의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발언,내전 발발 가능성을 간접 시사했다.그는 『러시아가 구연방군 창설시 주요 역할을 수행했음』을 상기시키면서 『흑해함대는 당연히 러시아의 통제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측은 함대의 모항인 세바스토폴이 영내 크림반도에 있는 만큼 자국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최근에 와서 CIS의 통제를 받지않는 독자군창설을 이미 시사거나 적극 검토중인 공화국들이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모두 6개로 늘어남에따라 양국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통제를 선언한 흑해함대는 런던 소재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펴낸 91년판 「세계군사력 현황」에 45척의 전함과 28척의 잠수함등 모두 3백척 이상의 신예함정으로 구성된 구소해군 산하 4개 함대중 유일한 부동항이다.이 함대의 절반이상의 군함들이 필요할 경우 핵무기 탑재가 가능하다.특히 이 함대는 미해군 주력인 제6함대를 견제해 왔다는 점에서 그 장래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물론 전반적인 세계 군사력 균형의 향방에 지대한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두나라 모두 국익과 직결되기때문에 쉽사리 양보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러시아측은 슬라브민족의 자존심이 걸려있고 우크라이나의 크라프추크대통령 역시 신생공화국의주권을 사수해야한다는 압력을 받고있다. 더욱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함대주력인 최신예 핵항모 쿠즈네초프호를 자기들 지역인 무르만스크항으로 빼돌린점에 분개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하스블라토프의장의 지적처럼 구연방군 창설시의 기득권을 내세우며 최소한 「나눠 먹기」방식으로서로의 실리와 체면을 유지하는 선에서마무리 될지도 모른다.만일 적정선에서의 타협에 실패할경우 구소련방의 와해과정 이상의 혼란을 초래할것이라는 점은 불을 보듯 분명하다.
  • 미 항모 인디펜던스호/동해서 작전중/한·미 연례훈련 참가

    한미양국 해군과 해병의 연례연합기동훈련인 밸리안트 브리츠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미7함대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6만t급)가 9척의 호위함대를 이끌고 동해 공해상에서 작전중이라고 한미연합사령부가 6일 밝혔다.
  • 뺑소니 차내 20대/흉기에 찔려 사망/도주한 3명 수배

    【여수=최치봉기자】 전남 여수경찰서는 27일 흉기에 찔린 사람을 태우고 가다 교통사고를 내자 그대로 달아난 김명식씨(25·여수시 국동 산 34)등 3명을 살인 혐의로 긴급수배했다. 수배된 김씨등 3명은 지난 26일 하오 10시30분쯤 흉기에 복부등을 찔린 김창이씨(25·여수시 중앙동 798의 3)를 인천 임시넘버 82275호 에스페로 승용차에 태워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여수시 문수동 문수 교차로에서 반대편 차선에서 마주 오던 전남 2나 7270호 소나타 승용차(운전자 공항모)와 충돌하고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흉기에 찔린 김씨는 시내 전남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곧 숨졌다.
  • 부시 핵 감축 선언이후(냉전의 끝 핵이 사라진다:1)

    ◎미,40년만에 공중 「핵경계」해제/국방비 2천년까지 절반 감축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획기적인 핵무기 감축을 선언한 다음날인 28일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은 핵 폭격기 40대와 미니트맨 장거리미사일 4백50기에 대해 경계태세 해제명령을 내렸다. 40년만에 긴장을 푼 폭격기는 정비사에게 넘겨지고 여기에 실렸던 핵무기들은 창고에 보관될 것이라고 체니 장관은 말했다. 지하 사일로에 설치돼 있는 미사일들은 최근 미소양국이 서명한 START 즉 전략무기감축협정이 비준되는대로 해체될 계획이다. 앞으로 통상적 상황 아래서 미함정들은 전술핵무기를 탑재하지 않으며 항공모함으로부터는 수백개의 핵폭탄과 해상 발사순항 미사일이 철거된다.또한 유럽과 한국내 핵무기도 철수시킨다. 뉴욕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약7천2백개의 전술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1천8백개는 공군전투기에 의해 운반되는 폭탄이고 2천8백개는 랜스 미사일이나 포탄같은 지상발사무기에 장착되는 탄두다.또 2천6백개는 해상함정이나 항모기에 탑재하는 탄두다. 부시의 계획에 의하면 미국이 유럽에 남겨둘 핵무기는 항공기에 의해 운반되는 폭탄뿐이며 지상및 해상발사전술핵무기 2천3백개는 폐기된다. 부시대통령과 그의 고위 보좌관 몇명이 극비리 협의를 통해 마련한 이번 제안은 고르바초프 축출쿠데타 실패후 모스크바에서 진행되고 있는 극적인 변화와 관련,서방의 평화적 의도를 소련에게 확신시키려는 최초의 주요 조치로 인식되고 있다. 부시의 전 세계에 걸친 미핵무기 철수제의는 너무 고혹적이어서 모스크바로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고 협상을 통해 이를 실현시키려고 들 경우 수년이 소요될 것이다. 문제는 군사력의 균형이다.부시의 요구대로 전술핵폐기에 소련이 상응조치를 취할 경우 군사적으로 득을 보는 쪽은 미국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소련 해군은 미국해군의 강력한 재래식 공격력을 핵으로 상쇄하기 위해 함대를 각종 단거리 전술 핵무기로 꽉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적으로 이번 제안은 부시의 신중한 대소정책을 비판해온 민주당의 등을짚고 뛰어 넘은 것이다.10여일 전만해도 의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전술 핵무기의 폐기를 촉구하며 『이제 그런 무기는 전쟁 억지력으로서 필요치않게 되었다』고 역설했다.부시의 선언은 이러한 주장을 수용한 것이었다. 부시는 민주당측 주장처럼 군사비에서 평화배당금을 떼어내 의료·주택등 복지분야로 돌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주 미상원의 국방예산 표결결과는 B­2폭격기나 SDI(전략방위계획)처럼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무기체제에 대한 반대의 소리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월 스트리트 저널과 NBC뉴스 공동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미국인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앞으로 9년 후인 서기 2천년까지 미국방비를 절반으로 감축할수 있다고 믿고있다.그러나 부시는 앞으로 많은 핵무기가 폐기되기 때문에 강력한 신무기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논리로 B­2와 SDI에 대한 의회의 지원을 확보하려고 들 것이다. 쿠데타 실패후 더욱 발언권이 커진 소련내 각 공화국들은 국내 문제는 물론 군사 외교정책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2만7천개에 달하는 핵탄두를 얼마나 책임있게 다룰지에 관해 서방측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특히 소련내 4개 공화국에 산재된 단거리 핵무기의 안전에 관한 우려는 부시로 하여금 이번에 획기적인 핵감축안을 제의하게만든 중요 동기가 되었다고 워싱턴의 관계자들은 말한다.
  • 미·소,50만명씩 감군 계획

    ◎미/95년까지 육군 33%·해군 25% 축소/소/3백만명선으로… 군편제 2원화 추진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군은 소련의 군사적 위협 축소와 예산 절감의 필요성 때문에 앞으로 95년까지의 수년동안 대폭 감축될 것이라고 콜린 파월 합참의장이 25일 의회에서 말했다. 파월 의장은 하원세출위 국방소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우리는 장래를 내다보고 우리 군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현역 육군을 3분의 1,해군을 4분의 1 감축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군병력이 현역과 예비군을 합쳐 3백만을 약간 웃도는 지금의 수준에서 95년까지에는 2백50만으로 감소하며 그것도 예비군이 총병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합참의장은 대규모 지상전을 예상하여 유럽에 많은 군대를 유지하는 것이 미전략이었으나 그런 정세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면서 바르샤바조약의 와해와 소련공산당의 붕괴를 든후 미국은 유럽주둔군을 30만에서 15만으로,유럽배치 전투기를 9개 비행단에서 6개 비행단 규모로 줄이되 해군은 유럽에 1개 항모전투단을 계속 배치한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AP 연합】 예브게니 샤포슈니코프 소련국방장관은 25일 연로한 장성들을 은퇴시키고 군병력을 3백만명으로 줄이는 한편 국방부 직원들도 대폭 축소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샤포슈니코프장관은 이날자 프라우다신문과의 회견에서 소련의 군사독트린이 세계의 새로운 정치현실에 맞게 조정돼야한다고 지적하고 『세계의 상황은 변했고 전반적으로 보아 그 누구도 우리를 잠재적인 적으로 거의 간주하지않고 있으며 우리도 과거의 잠재적인 적들을 다른 방식으로 보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감축계획과 관련,『가까운 장래에 소련군은 3백만명선을 넘지 않을 것이며 그때가 되면 우리는 분명히 추가감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국방부 대변인 블라디미르 우바텐코중령은 현재 소련군은 3백50만명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블라디미르 로보프 소련군합참의장은 26일 이례적으로 모스크바주재 각대사관의 무관을 소집,소련군의 구조·목표및 정책들에 대한 전반적인 개혁방침을 설명했다. 1백여명의 각국 무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을 통해 로보프합참의장은 소련군체제는 민간의 지휘를 받는 국방정책 전반을 다루는 국방부와 순수한 군사적 분야를 맡는 새로 설립되는 합동참모본부의 2원조직으로 되며 이들이 모두 연방대통령의 지휘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 “방위체제 수술” 압력받는 펜타곤/워싱턴 김호준(특파원수첩)

    ◎“쿠데타 실패 이후 소 군사력 급속 강화/미도 군비 삭감·핵­항모감축 서둘러야” 지난 수십년간 단일 조직체로서 막강한 위용을 자랑했던 소련 군사력의 토대변화는 미국에 대해 곧 군사전략의 재검토를 강요할 것으로 보인다.미군사전문가들은 엄청난 펜타곤 예산과 이를 뒷받침하는 방대한 방위산업축소에 재검토의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1970년대에 미국방장관과 CIA(중앙정보국)국장을 지낸 제임스 슐레진저는 『소련의 쿠데타좌절은 세계의 변화가 끝나가고 있음을 뜻한다』고 전제,『지난 45년간 미국이 사용해온 대외정책및 군사력 결정방법은 바르샤바조약 해체때보다 더 시급히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수세로 들어간 체니 국방장관은 2백만명 규모인 미국의 현 군사력을 가리켜 『한국전이래 최저수준』이라고 엄살을 떨며 『내년도 국방예산 2천9백10억달러는 GNP비율로 대비할 경우 진주만피습 당시 보다 적은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앞으로 체니장관은 군사비 삭감외에 초강국 핵무기의 대폭 감축여부,비용이 많이드는 전략방위 계획의 포기여부,해군 항모전단의 축소여부,육군과 해병대의 고위장교 감축여부등 주요방위 문제의 재검토요구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스텔스 전투기,폭격기,헬리콥터등의 신세대 기종을 비롯하여 전투순양함과 공격 잠수함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타내고있다. 체니장관과 콜린 파월합참의장이 발전시킨 새로운 전쟁 시나리오에 의하면 미국은 걸프전같은 전쟁과 이보다 적은 국지전에 동시 대처하고 소련군사위협 재발에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군사력과 무기를 유지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소련에 관한한 이 시나리오는 완전히 빗나갈 판이며 중동 시나리오도 현실성이 박약해졌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이들은 고르바초프축출 쿠데타실패후 소련에서 계속되고 있는 주요변화와 더불어 40년 묵은 동서군비경쟁 개념은 곧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그렇게 될 경우 미국은 자신과 군비경쟁을 하는 초강국으로 비칠지 모른다는 것이다. 모스크바 우주연구소장 출신인 로알드 사그디예프 같은 전문가는 『쿠데타 실패후 소련군 와해가 촉진되고 있을 뿐 아니라 군수산업체의 용도 전환을 가로막던 장벽들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련 군사력의 궁극적인 형태는 모스크바의 새로운 정치 구조에 의해 좌우되겠지만,미 군사전문가들은 4백50만 소련 병력이 지원병및 직업군인만으로 축소 개편돼 집단지도체제 아래서 순전히 각 공화국 방위 역할만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집단지도체제는 모스크바의 대외군사 개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펜타곤 관리들은 말한다. 주권 공화국들의 집합체로 변신할 소연방은 핵무기 감축 군축협정을 더욱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련 내에선 군부 고위층의 대량퇴역과 숙청,군수산업 예산삭감,KGB및 국가보안군 해체와 더불어 군사 자원의 민수전환이 곧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미국에선 이같은 변화와 새로운 안보정책을 둘러싼 대토론이 불가피하게 전개될 판이다. 미국은 세계전 전략의 일환으로 편성한 12개 항모전단을 과연 유지할 필요가 있는가? MIT대 명예교수 윌리엄 카우프만은 전 세계에 걸친미국의 국가 이익을 보호하는데 6개 함대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척당 건조비가 무려 20억달러에 달하는 시 울프 공격잠수함을 80∼90척이나 건조할 필요가 있는가? 제3차대전 발발시 소련 함대를 북극에 묶어 두는 것이 임무인이 잠수함 건조 계획에 대해 의회 일각에선 이미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쟁점중의 하나는 미국의 과잉 군수산업에 대해 펜타곤이 보조금을 지급하면서까지 이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 “「한반도 비핵화」 수용 말아야”/미 헤리티지재단 건의서 요약

    ◎아시아 군축/미국의 입장/“북한 병력 휴전선서 물러나게 압력/미군 감축은 소 극동군과 연계” 북한과 인도 파키스탄이 핵무기 개발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한국 일본 호주와 같은 우방의 미사일 방위능력을 개발시킴으로써 이에 대처해야 한다고 미 보수진영의 정책연구소인 헤리티지 재단의 아시아 전문가 리처드 피셔가 주장했다. 피셔는 최근 발표한 아시아군축에 관한 정책건의 논문에서 북한이 늦어도 오는 95년 이전에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미 양국이 강력한 미사일 방위능력을 개발해서 한반도에 배치하겠다는 결의를 보일 때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도는 억제될 수 있을 것이며 미국은 북한과 소련이 주장하는 한반도 비핵지대화를 한국의 요청과 동의가 없는 이상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논문의 요지. 냉전시대의 긴장 완화와 더불어 아시아에서도 군축 추진 요구가 증대하고 있으나 미국은 아시아에서 강력한 군사력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이 지역의 정치적 민족적 대결이 어느 정도 완화될 때까지 역내 군축협상을 배격해야 한다. 워싱턴은 검증될 수 있는 군축제안만을 추구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아시아의 평화 지속에 필요한 미국의 리더십에 제한을 가하지 않는 제안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시아 주둔 미군의 급격한 감소는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이나 북한의 기세를 높여 이들을 더욱 공격적으로 만들 수 있다. 소련이 제안한 아시아 군축안은 이 지역의 군사 위협에 대처하는 워싱턴의 능력만을 감소시킬 것이다. 소련은 아시아 주둔군을 감축하겠다던 지난 4월의 다짐에도 불구하고 전투력이 증강된 군함·잠수함·항공기의 극동 투입을 계속하고 있다. 동서 양측의 지상군이 거의 균형을 이룰 수 있었던 유럽과는 달리 아시아에서의 미국 방위는 주로 해군력에 의존하고 있다. 소련 극동 지상군에 대해 미국이 필적하기란 그렇게 쉽지가 않다. 미국은 태평양의 긴 항로를 장악해야만 아시아 우방에 대한 군사공약을 지킬 수 있다. 미국은 한국·일본·필리핀·싱가포르에 군사기지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남북한의 중무장 병력이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는 아시아에서 지상전 발발 위험성이 가장 큰 곳이 공통된 민족적 배경과 통일 열의,동서관계 개선 등의 분위기 때문에 유럽형 군비통제가 궁극적으로 가능할지 모른다. 그러나 가까운 장래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는다. 아시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워싱턴이 취해야 할 조치는. ▲미군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되 소련군 감축에 대응해서만 감축해야 한다. 워싱턴은 모스크바에 대해 유럽 재래식군비 조약을 피해 아시아로 이동시킨 탱크를 파괴하도록 반드시 강조해야 한다. 한국내 미 공군과 지상군은 한국군이 그 임무를 떠맡을 수 있는 경우에만 감축해야 한다. 그리고 최소한 1개 미항모전단이 일본에 계속 배치되어야 한다. 일본·태국·필리핀 기지에서부터 걸프지역에 이른 미군 포진 능력은 대이라크전에서 미국의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호주·캐나다·소련 등에 의해 제기된 막연한 범아시아집단안보회담에 대한 참가를 거부해야 한다. 아시아엔 정치적 분쟁이 너무 많기 때문에 유럽처럼 효과적인 역내 안보회의를갖기가 어렵다. 그 대신 워싱턴은 아시아 우방들이 상호 군사협조의 확대를 통해 미국의 방위 부담을 경감시키도록 고무해야 한다. ▲아시아에서 미국의 해군력을 제한하는 군비통제 계획을 배격해야 한다. 부시 행정부는 북태평양을 대잠수함전 금지구역으로 설정하자는 모스크바의 제안을 거부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제한은 이 지역에서 발사되는 소련 미사일 앞에 미국의 취약성만을 보장할 것이다. 15개 남태평양국가들이 서명한 남태평양 비핵지대 조약도 이 지역에서 핵무기의 실험과 비축을 금지하고 있어 미국의 이익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 ▲인도·파키스탄·북한에 대해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중지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 북한은 최소한 1995년까지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생산,이집트와 이란 등에 수출하고 있다. 핵무기 생산금지 조치는 인도의 정치적 불안과 북한의 핵 국제사찰 수락거부 등 때문에 시기적으로 지금이 특히 중요하다. 압력이 실패할 경우 워싱턴은 핵심 우방들에게 예상되는 핵 위협을 상쇄하기 위해 현재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SDI(전략방위구상)계획하의 미사일 방어망 개발에 협조하도록 촉구해야 한다. ▲소련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 휴전선에 전진 배치된 북한 군사련을 뒤로 물러나게 만들도록 모스크바에 촉구해야 한다. 동시에 미국은 서울 정부의 개입요청이 없는 한 한반도 군축회담에 대한 개입을 거부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해 아시아에서 워싱턴의 전략적 우선 순위는 군비통제가 아니라 아시아를 번영시키고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도록 할 평화 수호에 두어져야 한다.
  • 미 항모,걸프잔류

    【걸프만의 미 니미츠호 선상에서 AP 연합】 미국 해군은 걸프해역에 미군이 주둔하는 한 걸프만내에 항공모함 한 척을 계속 배치시킬지 모른다고 한 항모 전투단의 사령관이 29일 말했다. 미국 항공모함들은 지난해 8월 걸프만 위기가 고조되었을 때 걸프만에 진입했다.
  • 미­이라크군/「안전지대」서 충돌 위기

    ◎무장 이라크군 국경 잠입/미 항모 1척 지중해 이동 【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이라크 북부에 쿠르드족을 위한 「안전지대」를 조성하고 있는 미군과 이라크군간에 충돌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최고 1만7천5백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주도하의 특별구호부대는 이라크 북부지역에 쿠르드족을 위한 「안전지대」를 조성하고 있는데 약 50만명을 수용할 예정인 「녹색계곡」의 제1난민촌 부근에 위치한 국경마을 자코에서는 무장한 이라크 군인들이 경찰로 위장,돌아다니고 있어 미군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다국적군 특별부대 사령관인 존 샬리카시빌리 미군 소장이 지난 19일 이라크군에게 모든 군병력을 자코에서 남쪽으로 30㎞ 이상 떨어진 곳으로 철수시킬 것을 명령한 데 이어 이라크군 2개 대대가 20일 자코를 떠났으나 경찰로 위장,칼라시니코프 소총으로 무장한 남자들이 여러 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마을로 들어왔다. 이라크­터키 국경 부근의 터키 영내 실로피 마을에 주둔중인 리 티베츠 미 해병상사는 『위협의 강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 상황은 매우 미묘하다. 분위기가 점차 험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미국은 이라크가 난민촌 건설작업을 하고 있는 미군들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경고하기 위해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와 유도미사일 탑재 순양함 리치먼드 터너호를 터키쪽 지중해상으로 이동시켰다고 미 해군이 23일 밝혔다. 한편 쿠르드족의 자치문제를 협상하고 있는 쿠르드족 대표와 이라크정부간의 아그라드회담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이라크 정부관리가 밝혔다. 이라크 관리는 『정부는 쿠르드족과의 자치문제협상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 쿠르드 지도자도 『협상이 건설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쿠웨이트시 AP 연합】 유엔 평화유지군이 24일 남부 이라크로 이동 배치되며 이곳에서 이라크 난민을 보호중인 미군은 철수한다고 유엔의 한 관리가 말했다. 귄터 그라인들 중장이 지휘하는 유엔 평화유지군은 1천4백40명의 전병력이 배치되면 총 연장 1백92㎞에 달하는 이라크­쿠웨이트 국경선을 따라 이라크와 쿠웨이트 영내쪽으로 각각 9.6㎞와 5㎞씩 물러나 설치되는 완충지대를 순찰할 예정이다. 평화유지군의 마제드 파야드 대변인은 24일에는 해변도시 움 카스르에서 서부의 사프완에 이르는 완충지대의 3분의1 지역만을 인계하게 될 것이며 첫 관측소를 설치하기 위해 15∼20명의 감시요원과 숫자 미상의 보병들이 배치된다고 말했다. 이라크 남부 사프완에는 미군이 운영중인 수용소에 1만1천여 명의 난민이 있으며 난민의 다수는 소규모 병력이며 경무장한 유엔 평화유지군이 이라크 보안군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줄 수 있을지 여부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 미,터키 근해에 항모 파견/이라크선 자코시에 돌연 병력 배치

    ◎양국,「난민촌」싸고 긴장 고조 【자코(이라크) 마나마 AP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이 쿠르드 난민구호활동을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하기 위해 항공모함 1척을 터키근해로 파견한 가운데 이라크는 21일 미군이 진주한 자코시에 2백여 명의 무장경찰을 투입,양측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자코시에 진주한 미군의 봅 플로크 중령은 이라크 무장경찰의 침투사실을 확인하고 이것은 미군과 이라크군 사이에 맺어진 이라크군의 자코시 철수 협약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미 해군 중앙사령부의 한 장교는 항공모함 루스벨트호와 3척의 함정으로 이뤄진 함대가 20일 홍해에서 수에즈운하를 거쳐 지중해로 진입했다며 『이것은 후세인으로 하여금 난민을 공격하지 말라는 신호』라고 말했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전남)

    ○목포시 ▲용당1동 홍성옥(38·운수업) ▲용당2동 문오성(50·건설업) ▲산정1동 신재돈(30·국회의원 비서) ▲산정2동 김수오(51·운수업) ▲산정3동 박연호(51·한약방) ▲대성1동 김영무(46·상업) ▲대성2동 고덕훈(36·건축업) ▲양동 김영천(43·약사) ▲북교동 이국관(35·상업) ▲남교동 이광래(45·상업) ▲호남동 이춘웅(39·상업) ▲죽동 박용대(54·상업) ▲무안동 표동수(61·상업) ▲동명동 박청차랑(50·상업) 오정열(53·유아원 경영) ▲영해동 정순태(40·상업) ▲유달동 김천옥(56·인쇄업) ▲만호동 선무일(50·상업) ▲서산동 최병대(52·상업) ▲온금동 한중석(53·회사원) ▲죽교1동 오영석(43) ▲죽교2동 최정선(59·약사) ▲죽교3동 문창부(33·학생) ▲달성동 정종록(58·유아원장) ▲대반동 김영배(63·상업) ▲이로동 최재간(44·건축업) 이몽열(48·부동산중개업) ▲충무동 정두호(42·농업) ▲연동 최형주(51·상업) ▲삼향동 김훈(48·정당인) ○여수시 ▲중화동 서양성(26·회사원) ▲수정동 임시택(58·목욕업) ▲공화동 추상은(42·운수업) ▲관문동 송진석(56·서예가) ▲고소동 강해성(49·양식업) ▲동산동 박양신(42·건설업) ▲중앙동 김복곤(64·상업) ▲교동 강맹선(56·유류판매업) ▲군자동 박중석(55·건설업) ▲충무동 김명호(28·상업) ▲연건동 전부기(39·사업) ▲광무동 박평석(39·약사) ▲서교동 김상효(62·상업) ▲봉강동 이광수(60·상업) ▲봉산동 박병갑(54·목욕업) ▲남산동 백한주(59·원예업) ▲국동 정이근(42·사업) ▲신월동 서완석(37·상업) ▲경호동 이무성(49·농업) ▲여서동 박정일(33·상업) ▲문수동 정채만(56·농업) ▲오림동 고효주(44·사업) ▲미평동 조상현(45·부동산중개업) ▲둔덕동 김평호(47·상업) ▲오천동 이용화(44·상업) ▲만흥동 김용재(57·회사원) ▲덕충동 서종대(47·회사원) ○순천시 ▲용수동 김종보(70·농업) ▲영옥동 이득연(57·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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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명다짐” 물거품… 막판 과열양상(지자제표밭)

    ◎“무투표 당선자 사전선거운동” 고발 접수/“여성은 가정으로”·“시살림 여자가” 성논쟁 ○…40대의 김홍민후보(40)와 60대의 고의돈후보(63)가 당초 「현수막 안달기」 등 신사협정까지 맺었을 정도로 차분한 분위기를 보여왔던 북제주군 한경면선거구는 선거가 종반전에 접어들면서부터는 그 양상이 달라져 「동부와 서부의 자존심 대결」 「신진과 노장간의 한판싸움」 「5공과 6공 조직의 대결장」이라 불릴 정도로 과열. 이는 김씨가 연고지인 고산·용수·산양리 등 서부지역을 배경삼아 과거 민정당 한경면 서부지역지도장으로 있을 당시의 조직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반면 고씨는 현재 민자당 북제주군 부위원장직에 있으면서 지지기반인 신창·두모·판포리 등 동부지역에서의 몰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기 때문. ○앙갚음으로 고발 ○…전남 승주군 월등면 선거구에서 단독 입후보,무투표당선이 확정된 장항모씨(44)가 불법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고발이 23일 승주군선관위에 접수돼 주목. 장씨에 대한 고발은 이 선거구에서 라이벌관계에 있었던 장윤재씨(60)가 지난달 19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입건돼 출마를 포기할 수밖에 없게되자 그에 대한 앙갚음으로 고발한 것. 정씨가 낸 고발장에 따르면 장씨는 지역의회의원출마를 앞두고 지난 1월24일부터 27일까지 면내 이장과 주민들에게 6만원짜리 구두표를 비롯,술과 식사제공 등 금품과 향응을 여러차례 제공했다고. ○…남녀후보 각 1명씩이 출마,치열한 「성대결」을 벌이고 있는 경남 진해시 충무1가동의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는 두후보가 서로 남성과 여성우위론을 펼치며 논쟁을 벌여 눈길. 23일 하오2시 도천국교 교정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처음 등단한 박종원후보(62)는 『여자는 가정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지역살림을 남자가 맡아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해 남성청중들로부터 큰 호응. 이어 등단한 유증중후보(44·여)는 『가정살림을 맡고 있는 여자가 지역살림을 맡아야 알뜰히 꾸려 나갈수 있다』며 상대를 공박,여성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무릎꿇고 유세 경청 ○…경기도 안성군 이죽면 광선국교에서 열린 합동유세장에서한 할머니가 시종일관 무릎을 꿇고 합장한 채 후보자들의 연설을 경청해 눈길. 올해 65세인 남모할머니(이죽면 장계리)는 유세가 시작되자 운동장 가운데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어느 특정후보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일할 수 있는 인물이 당선되기를 기도했다』고 피력.
  • “후세인,인도에도 두차례 망명 타진”

    ◎전후처리 숨가쁜 중동 이모저모/정정불안… 터기접경부대 수도이동령/체니 미 국방,“항모전단·공군 걸프주둔” ○인지,“정부선 거절”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지난달 두차례에 걸쳐 인도 망명을 은밀히 요청해 왔으나 인도 정부가 이라크측의 이같은 「비밀제의」를 거절했다고 인도의 대중지 선데이 옵서버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후세인의 사촌인 바르잔 이브라힘이 지난달초부터 후세인과 그 가족들의 망명지 물색작업에 나서 스와미 인도 상공장관과 접촉,망명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브라힘은 지난달 18일 리비아의 트리폴리에서 스와미장관을 만나 인도측의 망명허용 여부를 통보받을 예정이었으나 스와미장관이 약속장소에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지난달 22일 후세인의 부인이 인도방문을 희망한다고 적힌 제2의 메시지가 전달됐으나 인도정부는 정중하게 「지금은 그같은 방문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히는 답신을 이라크측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걸프전쟁이 마무리된 후항공모함 전단을 걸프지역에 그대로 유지하여 이 지역에서 「보다 강력한 공군력」을 유지하게 될지 모른다고 딕체니 국방장관이 2일 밝혔다. 체니 장관은 걸프국가들이 이같은 계획에 동의할 경우 미국의 전폭기들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 교대로 주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부,쿠데타 계획” ○…망명중인 이라크의 정치·군사 지도자들이 전후 이라크의 「구국정부」 구성문제를 협의중이라고 이라크의 한 반정부 지도자가 2일 밝혔다. 이라크군 참모차장을 지낸 퇴역 군장성이자 야당 지도자인 하산 알­하키브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한 호텔에서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구국정부 구성이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몇가지 대안들중의 하나』라면서 그같이 밝히고 이 구국정부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세인이 조만간 무대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그는 현재 불구상태이며 우리는 이라크군과 사령관들중 90%가 모반을 꾀하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후세인건재”보도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최소한 2명의 고위보좌관들과의 회의를 주재하는 등 아직도 이라크를 통치하고 있다고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후세인대통령의 주재로 2일 야간에 열린 이 회의는 이라크군 사령관들이 3일 쿠웨이트국경 부근에서 다국적군 사령관들과 영구적인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갖는데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터키국경에 배치됐던 기계화부대 2개 여단을 바그다드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미군소식통들이 3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후세인이 자신의 정권을 보호하고 다국적군이 공격을 재개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이들 부대를 바그다드 부근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6개월내 총선실시 ○…쿠웨이트 왕실은 수개월간 이라크군의 점령과 전쟁을 치른 쿠웨이트에서 민주주의 확대실시 및 3∼6개월 이내의 의회선거 실시를 보장했다고 압둘 라만 알 아와디 내각문제담당 국무장관이 2일 밝혔다. ◎안보리 종전 결의문 ▲이라크는 납치해간 모든 쿠웨이트인들과 다국적군 전쟁포로들을 즉각 석방한다. ▲이라크는 모든 적대행위 및 도발행위를 중단한다. ▲이라크는 쿠웨이트 합병을 무효로 한다. ▲이라크는 국제법에 따라 쿠웨이트와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전쟁 피해에 대한 책임을 지며 모든 쿠웨이트 재산을 반환하고 쿠웨이트 복구를 지원한다. ▲이라크는 모든 지뢰와 부비 트랩의 위치를 공개한다. ▲미국과 연합국은 쿠웨이트가 안정되고 국제평화 및 안보가 회복되면 가능한한 조속히 이라크 남부지역을 떠난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래 채택된 유엔 안보리의 12개 결의가 여전히 유효함을 재확인하며 이날 채택된 종전 결의문은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해제하지 않는다. ▲이라크가 위의 사항을 이행할 때까지는 쿠웨이트지역의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안보리결의 678호가 유효하다.
  • 정글·사막서 실전겪은 맹장들/미·이라크 야전 지휘관들의 면모

    ◎기갑부대 전술 탁월 “미국의 롬멜”/존여석 미 육군사령관/공화국 수비대 지휘한 “정치 군인”/타그리티 이라크 참모총장 24일 시작된 걸프지상전을 수행하고 있는 야전지휘관들은 어떤 인물들일까. 미국 및 이라크군의 주요 지휘관들을 소개한다. ○미국 ▲노먼 슈워츠코프 총사령관=미국 등 다국적군의 대이라크 공격을 총지휘하고 있는 4성장군. 베트남전과 그레나다침공(83년)에서 실전 및 지휘경험을 쌓았다. 65∼66년 베트남주둔 미 공정대의 군사고문으로 복무했으며 69∼70년에는 대대장으로 직접 전투에 참전했다. 미국의 그레나다 침공때에는 부사령관으로 참여,전공을 세우기도 했다. ▲월터 부머해병사령관=9만의 해병을 지휘,전면적인 지상전의 돌입으로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게된 3성장군. 지난 86년 장군으로 진급한뒤 4년만인 지난해 8월 3성장군에 오르는등 고속승진을 거듭해왔으며 다른 해병대 고위장성들과는 달리 이야기를 잘하며 기자들과도 비교적 잘 어울리는 편이다. 사우디에 파견된뒤 중동정치에 관한 책을 탐독하고 있으며 북캐롤라이나출신으로 올해 52세. ▲존 여석육군사령관=28만여명의 걸프주둔 미육군을 통솔하고 있는 기갑부대출신의 3성장군. 그는 육군의 작전계획 전술보급 탄약지원 타군에 대한 지원정보등에 관한 책임을 맡아 하루에 16∼18시간을 사령부에서 보내고 있다. 여석장군은 「정치」의 입김을 빌리지 않고 용기와 배짱,그리고 총명함으로 성공한 펜실베이니아출신. 그는 시력이 좋지 않아 웨스트포인트(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에서 ROTC에 지원,군인의 꿈을 실현했다. 그는 기갑부대에서 대부분의 군생활을 해왔다. 53세. ▲찰스 호너공군사령관=베트남전에 참전한바 있는 전투조종사출신의 3성장군으로 1천8백여대의 미전투기와 4백여대의 다국적군 전투기를 지휘하고 있다. 호너장군은 『개성도 없는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자평하고 있으나 슈워츠코프사령관은 호너장군을 『공·사가 분명하며 대단한 센스를 갖춘 훌륭한 전투조종사』라고 평하고 있다. 그는 베트남전에서 F105기 조종사로 모두 1백18회 출격한 기록을 갖고있으며 장성으로 진급한 뒤에도 전투기를 가끔 몰고 다니고 있다. 호너사령관은 아이오와대 ROTC출신으로 공군조종사가 됐으며 비행학교를 거쳤다. 제9공군비행단 사령관을 역임했으며 올해 54세. ▲스탠리 아더해군사령관=베트남전에 참전,A4전투기로 5백여회 출격한 경력이 있는 3성장군으로 33년간 해군에서 복무해오고 있다. 그는 6척의 항모를 포함,1백20여척의 미함정과 18개국 다국적해군의 50여함정까지 지휘하고 있다. 그는 7함대의 사령관으로 지난해 12월까지 해군중부사령관으로 근무했었다. 블루리지호의 함상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샌디에이고 출신으로 올해 55세. ○이라크 ▲후세인 알 라시드 알 타그리티 참모총장=이란­이라크전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니자르 압델카림 알 카프라지전총장이 지난해 11월 전격 경질됨에 따라 이라크전 최고 자리에 오른 인물. 정규군에서 경험을 쌓은 전임자와는 달리 정치군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라크 최고정예부대인 공화국수비대를 지휘하기도 했다.
  • 다국적군,지상전 이렇게 전개한다

    ◎“속전속결”… 미,2주내 쿠웨이트 해방/이라크 국경따라 북진… 주둔군 고립화/공습 강화… 2만여병력 상륙 “양동작전” 다국적군의 대이라크 지상전은 사우디아라비아 북쪽 국경에서 이라크와 쿠웨이트 영내로 약 1백∼1백50마일을 번개같이 진격,포위작전을 펴서 수천명의 이라크군으로부터 무더기 항복을 받아낸다는 계획아래 진행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지가 23일 보도한 연합군측 지상전 계획에 의하면 치열한 전투는 2주일 이내에 끝나고 이어서 한달간 잔여 이라크군을 소탕하는 것으로 돼있다. 또 서방측 군대는 이라크를 거의 양분하는 선인 유프라테스강 이북으론 진격하지 않는다. 이는 이라크 심장부 공격으로 인해 아랍권에서 반서방 감정이 촉발되는 것을 피하자는 뜻이다. 이라크군의 저항이 완강할 경우 연합군의 지상공격은 4∼5주일 이상도 끌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미군 병참선과 비축 탄약이 고갈되고 미군 사상자의 숫자도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지만 현재까지의 지상전 진행상황으로 보아 이같은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 전쟁에서 미·불·영국군의 이라크 영내 진공에 가세할 아랍연합군의 숫자는 별로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른 아랍 형제국에 대한 영토 공격이 본국에서 큰 정치적 불안을 야기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아랍군 사이에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다. 연합군이 이라크 남부에서 북부로 쳐 올라갔다가 쿠웨이트를 향해 동진한다는 계획도 있다. 그러나 쿠웨이트시 해방엔 서방 군대가 참여하지 않는다. 쿠웨이트 탈환의 공을 아랍군에게 돌려,아랍군의 이미지를 고양시키자는 뜻이다. 지상전이 수일내,또는 10일내에 끝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지난주 연합군이 4백50여명의 이라크군을 포로로 잡자 이런 낙관론이 더욱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최근 생포된 이라크 병사들은 주로 예비군들로 편성된 부대의 「오합지졸」들이었으며 이라크는 아직도 상당수의 정예부대를 보유하고 있어 만만치만은 않을 것이라는게 일부 군사전문가들의 견해다. 미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내 연합군 사령관 노먼 슈워츠코프 대장은 60일간의 지상전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내린바 있으나 실제전쟁 기간은 이보다 훨씬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시리아를 상대로 싸웠던 1973년 전쟁이 이번 지상전의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당시 이 3국은 2주일간의 전투에서 탱크 2천8백대를 잃고 사상자 2만5천명을 기록했다. 연합군과 이라크군간의 지상 결전은 처음 4∼5일간 극도로 격렬한 전투속에 진행되다가 이어 8∼10일간은 「중간급 격전」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이며 연합군은 이라크군이 패주할 때까지 전투를 중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군사관계자들은 말한다. 그러나 연합군에게 포위된 이라크군 부대에 대해서는 초전후 심리전을 전개,항복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연합군은 이라크군의 포화와 화학무기에 아주 취약하다. 그래서 수개 지점의 이라크군 전선을 재빨리 돌파한 후 적의 후방에서 산개할 계획이다. 연합군의 전선돌파 속공작전이 노리는 또 하나의 목표는 쿠웨이트 해안과 사우디 국경을 따라 참호속에 포진한 이라크군을 고립시켜 이들로부터 항복을 받아내자는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연합군 공군기들의 지상전 근접지원을극대화하기 위해 걸프주둔 미 항모 4척 가운데 3척으로부터의 함재기 출격은 적당 2백회 이상으로 배가된다. 전선에 배치된 모든 이라크군에 대해선 1만파운드짜리 초대형 폭탄세례를 비롯해 대대적인 폭격을 실시한다. 앞으로 쿠웨이트 상공에서 수천대의 연합군기가 감행할 엄청난 전투지원 출격은 지금까지의 전투출격 9만여회를 「새발의 피」로 보이게 할 것이라고 연합군측은 말하고 있다. 지상공격에 잇따라 실시되고 있는 상륙공격작전은 미 해병 1만7천명을 동일 해변에 동시에 모두 상륙시키는 대규모 작전이다.
  • 미,내년 국방비 3.3% 삭감

    ◎「92년 예산안」 오늘 공표/재정 악화·대소 긴장완화 반영/병력 27만·미드웨이등 항모 2척도 감축 걸프전쟁이 가열되고 소련의 민주화가 좌절되고 있는데도 부시 미 행정부는 지난해에 시작한 군사비 감축을 지속하는 내용의 92회계연도(91년 10월1일∼92년 9월30일) 국방 예산안을 마련,3일 공표할 예정이다. 군사비 지출의 3.3% 삭감,병력추가 감축,2개의 주요 핵미사일 개발계획 취소 등이 담긴 새 국방 예산안의 규모는 총 2천7백8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행정부의 국방예산 감축은 개선은 커녕 경기불황으로 더욱 악화된 재정 적자와 냉전 종식에 따른 지속적인 대소대결 축소를 반영하는 것이다. 또 걸프 전비를 전쟁 당사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그리고 중동 원유에 크게 의존하는 일본 독일 등 서방 부국들에게 분담시킨 결과다. 미국은 걸프 전비로 지난해에 우방들로부터 2백30억 달러를 지원받은데 이어 올해도 사우디 1백35억,쿠웨이트 1백35억,일본 90억,독일 55억,한국 2억8천만달러 등 도합 4백50억 달러를 분담시켰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새 국방비 규모는 지난해 가을의 백악관 의회간 합의사항을 엄격히 준수한 것이다. 이 협약은 국방부에 대해 91∼94회계연도에 이르는 5년간 총 2천4백30억 달러의 국방비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92회계연도 국방비는 현재 걸프근해에 출동중인 6함대 소속 미드웨이호를 포함한 항공모함 2척을 조기 퇴역시켜 항공모함 숫자를 총 14척에서 12척으로 감축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병력 감축은 90회계연도의 2백7만6천명에서 현역 13%를 감축하는 것으로 돼있다. 걸프전쟁이 조기 감축을 어렵게 만들겠지만 아무튼 내년 10월까지 약 27만명을 감축해야 한다. 걸프전쟁이 끝나면 미국은 당초 계획대로 군비 축소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국방부 관리들은 말하고 있다. 지난해에 리처드 체니 국방장관이 성안한 군축계획에 따르면 오는 96회계연도까지 군사비 12%,병력 25%를 각각 감축하도록 돼있다. 당시 체니 장관은 이같은 감축의 조건으로 소련의 평화적 개혁 지속,미소간 전략무기감축 협정체결 등 몇가지를 내걸었다. 그러나 최근 소련은 탈소 독립을 추구하는 발트 3국에 대한 탄압을 노골화했고 START(전락무기감축 협정) 서명 등을 위해 이달 중순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소 정상회담은 6월로 연기됐다. 최근 소련내 강경파 득세에 대해 체니 장관의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체니는 소련이 미국의 이익에 도전할만한 군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결론짓고 있다고 국방부 관계자들은 말한다. 이에따라 체니는 향후 8년간 1백억 달러가 소요될 이동식 MX 미사일 배치계획의 폐기를 의회에 건의하고 소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인 미지트맨 예산을 삭감할 예정이다.
  • 장기화 국면의 걸프전황

    ◎“후세인,3월 라마단전후 대반격 기도”/이라크 의회,“미 항모에 자살공격” 허용/악천후 겹쳐 후세인거처 공습 실패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회교도의 대행사 기간인 오는 3월의 라마단때 대공세를 취하면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것으로 믿고 있으며 따라서 그는 걸프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가 버티다가 라마단때 한바탕 결전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집트의 중동문제 전문가이자 중견 언론인인 아델 아메르씨가 25일 말했다. 중동통신(MENA) 편집부국장인 아메르씨는 사담 후세인이 현재 다국적군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전력의 열세에 처해있는 이라크가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한 전력의 비축이라는 측면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으나 이라크측으로서는 지금이 전쟁을 피하려고 하는 회교력의 7번째달인 라자브(1월17∼2월15일)에 해당되기 때문일지 모른다고 분석했다. 아메르씨는 회교도들은 라자브기간중 전쟁을 하는 것을 하나의 죄악으로까지 간주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그는 다국적군의 공격을 버티다가 오는 3월반격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계속 중립 고수 ○…알리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은 25일 이란이 이라크편에 가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자살행위」라며 일축했다. 라프산자니 대통령은 걸프전쟁에서 이란이 취하고 있는 중립정책을 옹호하며 『우리는 이라크가 걸프로 가는 통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라크를 위해 피를 흘리지 않을 것이며 미국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미국에 가담하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란의 이슬람 강경주의자들이 이라크를 지원할 것을 촉구했으나 라프산자니 대통령은 『자살행위가 될 것』이라며 『이라크가 걸프로 가는 통로를 획득한다면 이는 지역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담정권 결국 전복” ○…모셰 아렌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5일 걸프전쟁이 수개월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이라크군의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은 걸프전쟁이 끝나기 훨씬 이전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렌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걸프전쟁의 추이를 이렇게 전망하고『결국은 사담 후세인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후세인을 몰아낼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쟁은 이제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전쟁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고 밝히고 『이제까지 우리는 두세번 공격을 받았으나 놀랄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국적군은 지난주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거처추적에 성공,공습하려 했으나 이라크 중부지방의 폭풍때문에 폭격기 출격을 취소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실패한 이 임무는 이라크군의 지휘 및 통제기지를 파괴함으로써 이라크군에 치명타를 줄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 ○독,걸프지원금 증액 ○…독일은 다국적군에 대한 지원분담금을 20억마르크(13억3천만달러) 이상 증액할 것이라고 독일외무부의 한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독일의 지원금은 모두 53억마르크로 늘게 되었는데 헬무트 콜수상은 지난해 9월 다국적군에 33억마르크를 지원키로 다짐했었다. 독일지원금 33억마르크중 약 절반은 이라크의쿠웨이트 침공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전선국가」들에 대한 지원으로,나머지 절반은 미군에 대한 군사장비 구입에 책정됐다. ○…이라크 의회는 25일 비밀 지하벙커에서 회의를 갖고 이라크 공군 조종사들이 미국 항공모함에 대해 자살 공격을 감행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스페인의 엘 문도씨가 바그다드발로 보도했다. 엘 문도씨의 알폰소 로조 기자는 이같은 보도를 육로를 이용,요르단 주재 스페인 대사관으로 전송했으며 이 대사관은 또 팩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마드리드로 급전했다. 그는 익명의 이라크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이라크 조종사들이 2차대전 당시 일본 가미카제 특공대처럼 미 항공모함에 대해 자살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자살공격은 조시 부시 미 대통령의 사기에 치명상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피난민 8만 ○…다국적군의 이라크 공격으로 피난민이 된 이라크인 8만여명이 앞으로 2∼3일내 국경을 넘어 인근 국가들에 도착,수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카이로의 중동통신(MENA)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인근 국가들에 설치된 캠프는 피난민 약 40만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담부인 해외 피신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부인 사기다가 친척들과 함께 잠비아에 피신중이라고 영국 데일리 텔리그라프지가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24일 주장. 보도에 따르면 다국적군의 바그다드 1차공습이 있는 직후 일단의 피난민들이 모리타니 항공편으로 바그다드를 빠져나와 누악쇼트에 기착,다시 잠비아 항공으로 갈아타고 잠비아 수도 루사카에 도착했으며 이들은 케네스 카운다 대통령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정부 귀빈휴양지로 향했다는 것. ○미 기자,쿠웨이트행 ○…걸프전쟁을 취재중이던 미 CBS­TV의 보브 사이먼 특파원과 PD,카메라기자 등 4명의 CBS 취재진이 실종됐으며 사우디 당국은 이들이 쿠웨이트로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 뉴욕의 CBS방송 대변인은 사이먼 특파원과 PD인 피터 블러프,카메라기자 로베르토 알라레즈,음향담당요원 후안 칼데라 등 4명의 취재진이 지난 21일 이후 실종됐다고 말하고 사우디 군순찰대가 사우디 북부지역에서 이들이 타고 다니던 차량을 발견했다고 설명. ◎불 공군,공화국수비대 대대적 공습/미,“이스라엘에 곧 패트리어트 증파”/걸프전 25일 상황 ▷상오1시29분◁ 이라크 공군은 처음으로 엑조세미사일을 걸프지역에 발사했으며 2대의 이라크 미라주 전폭기가 사우디아라비아 공군기에 격추. ▷상오2시◁ 걸프에 배치된 이라크함정 3척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격으로 3명의 이라크인이 죽고 22명이 생포됐다고 영국군 대변인이 발표. ▷상오3시20분◁ 바레인 공군이 처음으로 이라크에 대한 공습에 참전했다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대변인이 발표. ▷상오6시30분◁ 쿠웨이트의 KUNA통신은 다국적군 성명을 인용,『다국적군이 쿠웨이트의 카루섬을 탈환했다』고 보도. ▷하오2시15분◁ 이라크,바스라항을 폭격하던 영국 전폭기를 격추시키고 조종사를 생포했다고 발표. ▷하오4시55분◁ 이라크,다국적군 공군기와 미사일 등 14건 이상의 항공물체를 격추시켰다고 발표. ▷하오7시10분◁ 프랑스,다국적군에 참가중인 프랑스 공군기가 이라크 공화국수비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했다고 발표. ▷하오8시◁ 미 국방성,이스라엘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추가배치 할 것이라고 발표.
  • 미,걸프해안에 7번째 항모 파견/“장기화 조짐” 걸프전 이모저모

    ◎다국적병력 이라크 곧장 진격 시사/영 외무/가짜 미사일 발사대 설치,미기 교란/이라크/후세인 “서방국가 대사관 점거,인질전 고려”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7번째 항공모함을 걸프해안으로 파견할 것이라고 20일 미 정부소식통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플로리다항에 정박중인 항모 포레스탈호가 조만간 동지중해로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6대의 항공모함을 걸프지역과 홍해에 파견했다. 한편 허드 영국 외무장관은 다국적군이 이라크영내로 진격해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20일 영국 BBC 방송과의 회견에서 밝혔다. 이라크영내 진격가능성을 처음으로 명백히 한 허드장관은 『쿠웨이트가 이라크의 미사일과 공습의 위협하에 있다면 해방이 완전치는 못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망자 94명” 발표 ○…이라크는 19일의 다국적군 공습에서 군인 31명과 민간인 63명이 사망하고 51명이 부상했다고 발표,개전이후 처음으로 군사상자 수를 밝혔다. 이라크는 또 자신들이 감행한대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이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촉진시킬 것이며 이스라엘이 이미 이에 대한 보복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라디오 방송은 또 군대변인의 말을 인용,이스라엘 군용기들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에 가담한 부정할 수 없는 증거를 갖고 있으며 이를 「적절한 순간」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이라크 국영TV는 19일 밤 눈이 가리워진 2명의 전쟁포로가 바그다드 시가지를 행진하는 모습을 방영하면서 이들이 포로로 잡힐 미군 조종사들이라고 밝혔다고 관영 IRNA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IRNA 통신은 이어 이라크 TV가 앞으로 미군 포로들의 모습을 더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그다드에 남아있는 유일한 서방 기자인 CNN­TV의 피터 아네트 특파원은 20일 이라크 TV가 다국적군 전쟁포로의 모습을 방영한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후세인 고향도 공습 ○…이라크는 20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출생지인 타크리트가 20일 새벽(한국시간) 「적들」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바그다드 라디오를 통해 발표된 한 코뮈니케는 그러나 이날 상오3시50분 타크리트를 강타한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후세인 대통령의 인척이 부상당했는지 여부 등 피해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치 않았다. 니코시아에서 수신된 이 코뮈니케는 또 타크리트에 대한 공습이후 12대의 다국적군 비행기가 더 격추됐다고 주장했으나 17일 개전이후 격추한 다국적군의 비행기가 총 몇대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미국의 공군기들을 속이기 위해 국내의 여러 지역에 플라시틱과 알루미늄 등으로 만든 가짜 미사일 발사대를 설치케 했다고 이라크의 반후세인 회교단체가 19일 말했다. 이란에 본부를 두고 있는 회교혁명 고등평의회의 대변인은 『우리는 사담 후세인이 미국의 공군기들을 오도하기 위해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포대를 만들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면서 『진짜는 동굴과 지하 격납고에 숨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고등평의회의 대변인은 또 미국 정보기관은 지난 80년대에 적어도 13차례에 걸쳐 사담 후세인 대통령에 대한 암살기도를 지원했었다고 밝히면서 『가장 최근의 것으로는 후세인이 지난해 쿠웨이트를 침공하기 바로 이틀전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에 대한 공격명령을 내려 미군 및 연합군이 이라크에 강력한 공중폭격을 감행한 이래 조지부시 미 대통령에 대한 미 국민들의 지지가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와 CBS 방송이 이라크에 대한 공중폭격을 시작한 다음날인 17일 미국 성인 5백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시대통령에 대한 미 국민들의 지지가 무려 86%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61년 5월의 피그만 침공시 케네디대통령이 얻었던 이제까지의 최고지지기록 83%를 넘는 것이다. ○“이라크군 철수할 것”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19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할 것이라고 말하고 다국적군의 사상자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다피는 트리폴리에서 영국 인디펜던트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후세인이 다국적군의 동맹에 대항해 쿠웨이트를 오랫동안 점령할 것으로 생각지 않으나 그가 쿠웨이트를 잃을 경우 다국적군에 많은 사상을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테러그룹을 동원,다국적군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의 여객기를 납치하고 대사관을 점령해 인질을 확보한후 석방조건으로 다국적군 철수를 요구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19일 이라크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이 소식통은 이라크가 1차적으로 이스라엘을 전쟁에 끌어들이기 위해 미사일공격을 한데 이어 쿠웨이트주둔 이라크군의 절반이 희생되는 상황에서라도 지구전을 전개하고 마지막 3단계로 테러를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실시된 대규모 공수작전을 통해 이스라엘에 배치된 미군의 미사일 요격용 패트리어트 미사일중 일부가 「앞으로 수시간 내에」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밝혔다. 데이비드 이브리 참모총장은 또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한 나머지 패트리어트 미사일들도 「조속한 시간 안에」 실전투입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라크는 모든 외국기자들에게 출국을 명령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CNN 기자 3명에 대해서는 바그다드 체류를 계속 허용. 바그다드에 체류하고 있는 피터 아네트 CNN 기자는 20일 그와 동료 2명이 체류를 허용받았다고 전하고 이것은 이라크 정부가 CNN의 불편부당한 보도에 근거,체류를 요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일본 방위청은 걸프주변국의 난민수송을 위해 자위대기 C­130H 5대와 승무원 45명 및 지상 경비요원 2백명 등 자위대원 2백45명을 파견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는 난민수송을 위한 자위대 해외파견은 합헌적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 근거로 자위대법을 들고 있다. ○…걸프전 발발에도 불구하고 석유 가격은 배럴당 12달러로 떨어질수도 있다고 20일 아메드 자키 야마니 전 사우디 석유장관이 네덜란드의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야마니 전 장관은 석유시장의 기존 공급상황이 결국 유가를 하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은 19일 미군에 대해 걸프전에 필요할 경우,20여만명의 예비군을 추가 소집토록 승인했다. 지난해 8월 이후 모두 16만1천8백87명의 일시 근무 예비군이 동원됐으며 피트 윌리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체니장관이 예비군 소집 승인 인원수를 36만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후세인 요르단 국왕은 19일 걸프전쟁의 휴전을 호소하면서 「대화와 조용한 외교의 접근방식」을 다시 시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후세인 국왕은 이날 왕궁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우호적 인사들이 이제까지 시도하지 못한 것,즉 대화와 조용한 외교의 접근방식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할 일정한 기간의 전투중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세인 국왕은 이 회견에서 점차 높아가는 국내의 친이라크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라크편에 서서 전쟁에 휩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요르단군은 이라크나 이스라엘에 의한 영토 및 영공침범에 맞설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 스텔스기 첫 실전… 페만은 첨단무기 전시장

    ◎“탱크킬러” 아파치 헬기 미사일 16기 장착/12개 군사위성 이용… 이라크군 통신 교란/미국/1백52㎜ 자주포 분당 4발 화학탄 발사/이라크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터질 경우 미국과 이라크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신무기를 총동원해 속전속결을 노릴 것이 분명하다. 양측이 동원할 주요 무기의 종류와 성능을 살펴본다. ▷미국◁ ▲M1A1 에이브럼스 탱크=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최강의 장갑전차인 이 탱크는 지휘관·포병·장전병·운전병 등 4인승으로 최고시속은 80㎞. 이 탱크에 실려있는 주요무기는 1백20㎜ 활강포 1문,12.7㎜ 기관포 1문,7.62㎜ 기관포 2문 등이며 고성능 폭약을 장전한 활강포탄 40발,12.7㎜ 기관포용 포탄 1천발,7.6㎜ 기관포탄 1만1천4백발을 적재하고 있다. 레이저 거리측정 장치와 야간투시 장치가 돼 있는 이 탱크는 움직이면서 목표물을 향해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에이브럼스 탱크는 또 방호복과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는 승무원들에게 맑은 공기를 공급하는 NBC(핵무기·생물무기·화학무기) 종합방호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AH64A 아파치 헬리콥터=「탱크 킬러」로 알려진 미군의 공격용 헬리콥터로 조종사와 부조종사를 태우고 최대시속 3백7㎞로 비행할 수 있다. 주력무기는 레이저 유도체제를 사용,한번에 적의 탱크들을 파괴하도록 설계된 「헬파이어(지옥불)」 미사일이다. 1회 출격에 헬파이어 미사일 16발을 실을 수 있다. 이밖에 1천2백발의 탄환을 장전할 수 있는 30㎜ 「체인 건」도 갖추고 있다. ▲F117A 스텔스전폭기=레이다망을 피할 수 있어 미국이 기습적으로 공중폭격을 할 경우 선두주자로 나설 항공기이다. 특수재질과 각이진 동체설계 등으로 레이다에 탐지되지 않기 때문에 전쟁 초기의 기습공격에 앞장서 적의 레이다기지를 초토화 시킨다. 현재 사우디에 40여대가 배치돼 있다.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적의 공중공격으로부터 미 지상군을 방어하는 무기. 이 미사일은 이동식으로 고성능 폭약의 파쇄성 탄두를 장착,적의 항공기와 로켓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B­52G 「스트래토포트레스」=항속거리 1만2천㎞ 이상이며 2만7천2백72㎏의 재래식 폭탄,공대지 미사일,또는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다. 또 후면 포탑에는 12.7㎜ 기관포 4문이 탑재돼 있다. 최고 고도 1만3천9백53m,최대 시속 9백52㎞로 비행할 수 있다. ▲A­6 「인트루더」 폭격기=미해군 항공모함의 주력 폭격기. 2인승인 이 항공기는 주야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폭격기. 이 폭격기는 내륙의 목표물을 폭격하고 미사일로 함정을 공격하며 지상군 작전을 위한 지원폭격을 하는데 사용된다. 항속거리는 1천7백23㎞이며 최대 시속은 1천36㎞이다. ▲항모 시오더 루스벨트호=CVN­71로 불리는 루스벨트는 미 해군의 최신 전면작전용 핵추진 항공모함. 승무원수는 약 6천3백명이며 약 86대의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탑재하고 있다. 루스벨트호가 거느리는 함대는 통상 「이지스」 미사일 순양함,구축함,프리깃함,잠수함 등 5∼9척의 함정으로 이루어진다. ▲인공위성탐지=페만상공에 떠있는 12개의 인공위성을 이용,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사령부와 야전지휘관들의 교신을 포함해 이라크·쿠웨이트내의 모든 통신을 가로채 영국 첼튼함에 자리잡은 「미궁」이라는 이름의 통신본부로 전달,이를 분석해 워싱턴의 국가안보국,페만의 노먼 스워츠코프 사령관으로 보낸다. 또 사우디에 배치된 13대의 조기공중경보기(AWACS)가 고공 9천3백m에 24시간 머무르면서 공중·지상의 모든 이동물체를 탐지하면서 F16 등 작전중인 전투기를 공격목표에 인도한다. ▷이라크◁ ▲T­72탱크=소련제인 이라크군 최강의 장갑전차이나 그 기술은 20년이나 된 구식이다. 이 탱크에는 1백25㎜ 활강포 1문과 7.62㎜ 및 12.7㎜ 기관포 각 1문이 장치돼 있다. 3인승의 이 탱크는 최고시속 80㎞로 달릴 수 있다. ▲1백52㎜ 자주포=궤도차에 탑재된 이 자주포는 1분에 최고 4발의 화학탄을 발사할 수 있다. 재래식 포탄은 최대 유효사거리가 2만3천8백92m이나 로켓의 지원을 받으면 사정을 3만7천80m로 늘릴 수 있다. ▲대공 미사일=이라크군은 대공방위 무기로 3종의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트랙터에 탑재된 SA­3 「고아」 미사일은 최대사거리가 28.8㎞이며 무게 60㎏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SA­6 초음속 「게인풀」 미사일은 최고 60㎞ 고도의 항공기도 공격할 수 있다. 손으로 휴대하는 SA­7 「그레일」 미사일의 최대 유효사거리는 10㎞이다. ▲미그29기=이 전천후 전투기는 지상목표물을 공격하는데도 사용되며 6기의 중거리 레이다 유도 공대공 미사일이나 근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갖추고 있다. 지상목표물에 대해서는 폭탄·로켓탄·30㎜ 포탄을 사용할 수 있다. ▲생화학무기=이라크는 탄저열·소시지중독·전염병·콜레라 등을 일으키는 세균에 근거한 생물 무기를 개발중인 것으로 믿어지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화학무기중에는 겨자탄·포스겐(독)가스·트라이코테신·독극물·신경무기 등이 포함돼 있을지 모른다. 이들 화학무기는 주로 폭탄형식을 취하지만 미사일이나 포탄 또는 분무 방식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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