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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에 해운부문 최병호씨/3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13명 선정

    서울신문사가 교통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숨은 일꾼을 찾아내 사기를 높여주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3회 교통봉사상 수상자가 1일 결정됐다. 철도·공로·해운·항공등 4개 부문에 걸쳐 대상·본상·장려상·특별상 수상자 13명을 선정한 이번 교통봉사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최병호씨(59·울산지방해운항만청 기능직 6등급 등대장)가 차지했다. 본상은 이천세씨(42·영주지방철도청 영월역장)등 4명이,장려상은 이문희씨(57·부산지방철도청 부산기관차사무소 기술계장)등 7명이,그리고 특별상은 이종훈씨(34·어업)가 각각 차지했다. 대상에는 3백만원,본상에는 2백만원,특별상에는 각 1백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본사 20층서 9일 시상식 시상식은 9일 상오 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갖는다. △최병호 △이천세 △금기중(46·동양고속 안전차장)△양도식(59·대아고속훼리 선장)△김윤태(54·서울지방항공청 항공주사) △이문희△장석영(44·순천전기사무소 철도원)△김정번(53·대한손해보험협회 이사대우)△김원구(54·서울지하철공사 운수과장)△장의섭(59·조양상선 기관장)△안효중(39·우양상선 선장)△손표순(45·한국공항공단 사원) △이종훈 ◎대상 최병호씨/울산해운항만청 기능직 6급/등대지기 38년6개월… “뱃길안전이 보람” 『보잘것 없는 일을 하는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시니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서울신문사가 제정한 93년도 교통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울산지방해운항만청 간절갑항로표지관리소 최병호소장(59·부산시 남구 민락동 129의16). 최소장은 지난 55년 부산교통고교 항로표지과를 수료한뒤 같은해 5월 부산지방해무청 관내 절영도등대의 등대원으로 바다와 첫 인연을 맺었다.그후 부산의 가덕도·오륙도·서이말도와 마산의 소매물도,울산의 울기·화암추 등 8곳의 등대에서 일해왔다.세상 욕심없이 바다만 보며 살아온 38년6개월의 고독한 등대지기 삶이었다. 최소장의 동료들은 한결같이 그를 등대원의 본보기로 평가한다.인화단결은 물론 항로표지 발전과 해상교통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다.등대의 고장난 시설물을 손수 보수해 2천8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을 비롯,관광객들이 찾아올 때마다 등대 주변의 송림 보호를 위해 극성스러울 정도로 홍보한 것도 직책에 대한 그의 성실함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사례들이다. 최소장은 이처럼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아내 강난희씨(58)와 함께 2남2녀를 대학과 여고까지 가르쳐 출가시킨 자랑스런 아버지이기도 하다. 『정년이 1년만 더 연장될 수 있다면 「뱃길 안전」을 위해 남은 힘을 모두 쏟을 수 있으련만…』.내년 6월말 정년을 앞두고 등대와 헤어질 일을 못내 아쉬워하는 최소장은 영원한 「바다의 파수꾼」이었다. ▷본상◁ ◎항공분문/김윤태씨 서울지방항공청/관제업무 효율화 기여 서울지방항공청 직원으로 20년을 넘게 근무해오며 항공관제에 관한 업무효율화에 큰 공로를 세웠다. 지난 82년에 제주국제공항이 개설되면서 레이더 운용요원이 시급히 요구되자 이를 위한 교육에 착수,제주공항 전직원을 레이더요원화해 항공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난 88올림픽때에도 폭주하는 항공량에 대비,효율적 관제를 도맡아 해냈고 항공정보간행물(AIP)을 발간했다. ◎해운부문/양도식씨 대아고속훼리/11년간 무사고 운행 대아고속훼리선의 선장으로 11년을 근무하면서 울릉도민의 수송은 물론 생필품 공급에 크게 기여했다. 지금까지 단 1건의 사고도 없이 승객 87만4천여명,환자 2백97명을 수송한 경력을 쌓았다. 울릉도주민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인물이며 특히 지난해 10월 오징어잡이어선 제3준양호가 침몰했을때 선원을 구해내 또한번 칭송을 듣기도 했다. ◎철도부문/이천세씨 영월역장/승객 만족 캠페인 벌여 승객을 위한 「고객만족 운동」을 전개,철도의 이미지를 높였다. 역 대합실에 사전 서예작품을 유치해 역사를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했으며 「주민과 먼저 인사하기」운동을 벌여 주민과의 거리감을 없앴다. 음악이 있는 역으로 만들기 위해 음악방송을 실시했으며 역 주변의 게시물도 고객위주로 바꿨다. 또 철도의 날에는 승객에게 꽃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불우이웃돕기에도 모범을 보였다. ◎공로부문/금기중 동양고속/속도제한운동에 앞장 고속버스업계의 안전성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속도 1백㎞제한 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으로 대형사고는 지난해에 비해 77% 감소,5억3천만원의 사고비용이 절감됐다. 속도제한운동은 현재 10개 고속버스회사 2천대가 동참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장려상◁ ◎특별상/이종훈 부안 위도어민/격포 조난자 44명 구조 전북 부안군 위도면에 살면서 고기잡이배인 동국호선장으로 생업을 유지해오다 지난 10월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가 생존자 44명을 구해냈고 사체수색작업에도 자신이 참여했다. ◎항공/손표순씨 한국공항공단/심야 여객수송 체계화 한국 공항공단 직원으로 11년7개월을 근무하며 공항내 교통체계개선과 화물처리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교통사고줄이기운동에 앞장서 성과를 거두는가 하면 심야항공여객의 연계수송대책을 체계화,공항이용객편의에 큰 활약을 보였다. ◎해운/안효중씨 우양상선/20년경력 항해 베테랑 73년 부산해양고를 졸업한뒤배를 타 항해사로 15년간 근무했으며 지난 90년 마침내 선장으로 승진,철저한 근무방침아래 탁월한 지휘능력으로 다른 해기사에 모범이 돼왔다. ◎해운/장의섭씨 조양상선/해상오염 방지에 힘써 해양대를 졸업한뒤 27년동안 배를 타며 무사고 무재해 운항에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유수분리기·폐유소각기 정비기술이 뛰어나 해상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로/김원구씨 서울지하철공사/지하철 안전요원 운영 1백6개 지하철역에 청소원 1천5명을 24시간 배치하고 질서안내원 6백89명을 러시아워때 투입,승객안전수송에 크게 기여했다.역장실을 시민상담실로 운영,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공로/김정구씨 대한손해보헙협회/어린이 윤화예방 교육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곳에 교통안전표지판·도로반사경·머릿돌 충격완화시설 등을 설치,교통사고예방에 힘을 쏟았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캠페인을 펼치고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철도/이문희씨 부산지방철도청/구포사고 복구에 큰공 29년6개월동안 철도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ATS장치등 첨단장비 검수기술 방안을 고안해 고장사고를 줄였다. 구포열차사고때에는 신속히 사고복구 방법을 제시,조기개통에 기여했다. ◎철도/장석영 순천전기사무소/신호보안기 철저 관리 신호직무교육장을 4개월만에 설치해 4천5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최근에는 건널목 경보장치 78곳을 특별점검,폭우등으로 망가진 29개 신호보안장치를 교체해 열차안전운행에 기여했다.
  • 미·EC 협상과 대한파장(쌀 고빗길 UR/한국의 선택:5)

    ◎「농업보조」 삭감폭에 최대 관심/기존의 21% 굳어지면 관세화유예 불리/불의 더 낮추기 성공땐 「예외」 요구 융통성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시한이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쌀문제 못지않게 우리의 시선이 미·EC간 농산물협상결과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이같은 까닭은 지난 86년 9월부터 시작된 UR협상이 7년이 넘은 지금까지 타결을 보지못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온 것이 바로 미·EC간 농산물협상이기 때문이다.이는 역으로 말해 미·EC간 이같은 쟁점사항만 해결되면 UR협상이 타결되는 것과도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이다.따라서 우리의 최대현안인 쌀시장개방문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이와 다를 바 없음은 물론이다. UR협상에서 미·EC간 쟁점이 되고있는 농산물분야는 크게 ▲수출보조물량 삭감 ▲국내보조금 허용대상범위 확대 ▲기존 양허관세 재조정 ▲평화조항문제처리(Peace Clause)등 4가지로 압축되는데 이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수출보조물량의 삭감문제이다. 미·EC는 지난해 11월 20일 프랑스가 농산물수출을 위해 농민들에게 지원하는 수출보조물량을 21% 삭감한다는데 합의했다.UR협상의 교과서격인 둔켈초안에 수출보조물량의 감축폭을 24%로 정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당시 EC가 미국으로부터 이득을 얻어낸 것이다.그런데도 현 시점까지 이 문제를 놓고 미·EC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프랑스측이 이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데서 비롯된다.대립의 기본적 배경은 프랑스의 대미무역적자라는 양측간의 무역구조문제에서 비롯되고 있다. 5년전인 지난 89년 프랑스의 대미무역적자는 18억달러로 총 무역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5%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대미무역적자가 56억달러로 총 무역적자중 대미무역적자비중이 1백50.6%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다.다시말해 프랑스는 대미무역적자가 총 무역적자 규모의 1.5배를 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무역보복시 손익계산서로 볼때 UR협상에서 미국에 큰소리를 칠 수 있는 입장을 취할 수 있는 것이다.어쨌든 그동안 UR협상타결의 최대 장애로 작용해온 미국과 프랑스간 농산물부문 이견은 막후교섭을 통해 상당부분 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이로인해 UR협상의 성공적인 완결이 조심스럽게 낙관되고 있다. 미국은 UR타결이 지연될 경우 세계무역주도국으로서의 위치에 손상이 올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프랑스도 미국이 영화·TV방송프로그램등의 시장개방을 요구하고있는 점을 의식,농업쪽을 다소 희생시키더라도 문화를 보호해야 한다는 계산을 해야할 입지에 놓여있는 것이다.따라서 향후 UR협상의 진전여부는 2일 있을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와 리언 브리튼 EC무역담당 집행위원의 협상결과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따라 쌀시장개방에 대해 우리나라가 최종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눈앞에 다가왔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같은 시점에서 미·EC간 농산물협상이 우리의 쌀시장개방에 미칠 파장은 무엇보다도 수출보조물량 삭감폭이 어느선에서 타결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우선 미·EC의 합의수준이 지난해 합의한 21% 수준에서 이뤄진다면 우리가 주장을 펼수 있는 폭,즉 융통성은 거의 없어지게 된다.왜냐하면 미·EC간 협상에서 미국측의 요구사항이 그대로 관철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같은 경우 쌀시장개방문제는 일본이 미국과 합의를 본 「6년간 관세화유예」라는 것이 그대로 적용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미·EC간 협상에서 수출보조물량 감축폭이 21%보다 낮은 수준,즉 프랑스의 요구사항이 반영돼 결정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우리가 취할 융통성은 커질 수 있게 된다.이와아울러 관세화예외를 요구하고있는 일본과 캐나다·스위스·멕시코등도 미국에 대해 계속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여겨진다.이 경우 우리는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최종협정문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협정문안에 기존입장인 쌀의 관세화 예외조항을 삽입토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게 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다.
  • 페리 침몰사고 문책/공무원 38명 징계

    교통부는 30일 지난 10월10일 서해 위도해상에서 발생한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와 관련,해운안전대책 소홀 및 지도업무 미흡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전군산지방해운항만청 김좌훈서기관을 해임하는등 중징계 7명을 포함,관련 공무원 38명을 징계했다고 발표했다. 교통부는 또 해운조합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사고책임을 물어 성한표이사장을 해임하고 송옥섭안전부장 등 관련간부 및 직원 8명은 징계 또는 경고조치했다.
  • 28개의안 처리/국회 본회의

    이틀 앞으로 다가온 예산안의 법정처리시한을 앞두고 여야가 첨예한 대치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군사기밀보호법개정안등 24개법안과 북대서양 다자간 장래어업 협력에 관한 협약가입 동의안등 4개동의안을 처리했다. 예결위는 이날 회의를 속개,교통부 및 철도청 해운항만청과 체신부 예산안에 대한 부별 심의를 벌였다.
  • 뉴질랜드:상(세계의 개혁현장:36)

    ◎개방정책 9년… 국제경쟁력 확보/수입허가제등 정부규제 철폐 열흘간의 꼼꼼한 부재자투표 검산끝에 천금같은 1석을 건져 국민당과 짐 볼저 총리가 집권을 계속하게 된 총선거 이야기로 뉴질랜드는 여태 떠들석하다.그러나 드라마틱한 개표 전말이나 항용 있을법한 선거 뒷얘기로 화제가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선거가 모두 끝난 지금 뉴질랜드인들은 「개혁」의 앞날에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상 최후의 낙원」으로 회자되는 뉴질랜드에서 뭐가 부족해 개혁 운운 한다는 것인가.「낙원의 개혁」이란 말 만큼이나 어울리지 않은 견강부회는 아닌가. 그러나 이는 뉴질랜드를 잘 모르고,또 국제경제의 냉혹함을 간과한 데서 나온 의문이다.뉴질랜드는 물론 지상 어느 나라보다 낙원의 가능성이 많은 나라임은 분명하나 이 나라의 경제는 30년 넘게 많은 난제에 둘러싸여 왔었다. 바깥 사람들한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뉴질랜드의 개혁은 지난 84년부터 시작되어 9년의 연륜을 안고 있다.지난 90년을 경계로 정치적 색채가 다른 양대정당이 정권을 주고 받았지만 「반동적」전환 대신 개혁의 질과 양이 한층 높아졌다.뉴질랜드 국민들도 예상하지 못한 초당적 개혁주의를 읽을 수 있으나 그보다 문제의 심각성을 먼저 일러준다. 지난 85년까지 30년동안의 뉴질랜드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4%로 24개 선진국그룹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9%에 아주 뒤진다.2차대전 이전엔 우리들의 인상에 심어진 그대로 생활수준이 짝을 찾기 어려울이 만큼 높았으나 세계상황이 일신하면서 뉴질랜드 경제에 찬바람이 불어닥쳤다.60년에 창설된 OECD에 73년 가입이 허용되긴 했지만 현 멤버중 가장 뒤늦을 뿐 아니라 그후에도 평균미달의 경제성적이 거듭돼 말석으로만 밀려나기에 바빴다.가입당시 선진국그룹 평균치의 1백3%였던 뉴질랜드의 1인당소득은 90년 80%로 내려 앉아 있었다. ◎시장경제 왜곡 복지정책 대수술/물가 2%내 억제… 성장률 급성승 이곳 경제의 큰집이던 영국이 쇠퇴일로를 걷고,농산물 수요처인 유럽시장이 자기들끼리만 통합한 데다 딴곳들도 관세장벽을 높이 세우고,석유파동까지 겹치는 등 뉴질랜드 경제난의 이유는 숱하다.그러나 이런 외적인 사정을 들먹이지 않고 자국의 산업보호와 근로자 고용확보를 위한 경제전반에 걸친 과다한 정부 개입과 통제를 문제의 뿌리로 지목하면서 개혁의 문이 열렸다. 세계인들이 우러러보는 뉴질랜드의 사회복지는 결국 국가사회주의의 산물로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왜곡,변질시켜 왔었다.복지우선의 좌파적 노동당 정부가 반세기 넘는 이 통제경제 지향의 전통을 깨고 탈규제,자유화의 기치를 쳐들었다.외환관리와 이자율에 대한 통화규제를 풀고 자유변동환율로 바꿨으며 수입허가및 할당제를 축소시켜갔고 관세율도 차례로 인하했다. 대외개방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이같은 보호장치 제거는 당연히 실업자를 양산했고 금방 효과도 나타나지 않아 노동당은 90년 총선에서 참패,보수적인 국민당에 정권을 넘겼다.그러나 국민당은 탈통제의 시장경제 체제를 강화했을뿐 아니라 노동당이 손대지 못한 부분까지 개혁의 메스를 들이댔다.농업과 철강업에 대한 정부보조와 세금감면을 철폐,선진국 모델감이 됐고 육로 항공 항만 등 교통과 전기통신사업의 민영화및 대외개방을 실행했다. 수입품에 관세인하가 계속돼 올 상반기 평균 11%로 떨어졌으며 지난해 의류제품을 마지막으로 수입허가제가 완전 폐지됐다.실업률과 경제성장율 수치에 연연하는 대신 인플레 억제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중앙은행의 기능을 물가상승 2% 이하 통제라고 아예 법에 명시해버렸다. 국민당의 개혁은 뉴질랜드의 성역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보장,의료급부,교육지원 등 국민복지에까지 이르렀다.수치와 금액으로는 크게 표가 나지 않지만 개인의 책임분담 의식을 복지정책에 도입하고자 한 점은 획기적인 방향전환이었다.뉴질랜드의 정부세출은 국내총생산의 40%로 우리의 배나 되는데 지난해 경우 사회보장 등 세부분의 국민복지비용이 세출 전체의 70%,1백10억달러에 달한다.이곳 정부의 목표는 복지비용및 정부세출의 증가를 경제성장률 이하로 막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서 급부율 하향조정과 부대조건 추가의 악역이 등장할 차례인데 국민당이 이를 맡았다.선진국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 무렵 「선진국답지 않게」 급진성향의 개혁정책을 펼쳤던 뉴질랜드 경제는 서서히 양지로 떠오르기 시작했다.80년대 평균 0.4%였던 성장률이 지난해 2.9%로 올랐고 올해는 3.8%가 예상돼 OECD평균을 3배 가까이 웃돌 전망이다.80년대말 15%였던 물가상승률이 1.3%로 낮아져 일본과 겨루게 됐다.92년 재정적자도 90년의 절반인 국민총생산 대비 2%로 떨어졌다. 단지 91년말 10.8%였던 실업률이 지난달 아직도 9.7%에 머물렀긴 하지만 18개월째를 맞는 뉴질랜드의 이례적인 경기회복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그럼에도 낙승하리라던 국민당은 구차한 부재자투표 검산으로 신승,해외토픽감이 되고 말았다.경제선정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3년새 48%에서 37%로 추락한 국민당은 지난 6일의 선거에서 배우고 깨달을 점이 많을 것이다.그러나 국외자에게는 『국민당의 지지기반이었다가 이번에 등을 돌린 중산층이 정부의 개혁팀을 「면도날 갱」으로 불렀다』는 사실이 주목됐다. 집권당의 고전은 역으로 그간의 개혁이 건성이나 시늉이 아니었다는 반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대선공약사업/1,097건 임기중 추진/정부,세부시행계획 마련

    ◎동서고속철 등 나머지 1백29건/재원·타당성 재검토뒤 착수 고려 정부는 14대 대통령선거공약 세부사업 총 1천2백26건 가운데 1천97건의 사업을 김영삼대통령 임기중 1백65조9천4백98억원을 투입,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동서고속전철건설,부산신공항,전라선복선화,전주직할시 승격등 나머지 1백29개 사업은 재원마련및 타당성 측면에서 장기검토사업으로 분류했다. 정부는 이러한 장기검토사업은 재원조달방법이 마련되는대로 추후 시행일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무총리행정조정실은 26일 그동안 당정협의와 중앙부처및 시도공약관계관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제14대 대선공약 실천계획」을 마련,곧 청와대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공약이행이 확정된 1천97개사업중 지방자치단체장선거 95년이내 실시등 순수 비예산 사업 4백39개는 범정부적 역량을 기울여 적극 추진,조기에 가시화해 나가기로 했다.그리고 최근 첨예한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는 쌀개방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선거공약대로 쌀은 관세화및 최소시장접근대상에서제외한다」면서 그를 위해 대외교섭력강화및 농업구조개선을 추진한다는 기본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김대통령의 방미결과와 연관되어 이 부분은 수정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함께 경부고속전철사업,국도완전포장,EXPO사업 기채액상환 특별지원,새만금 간척사업,6대도시 총 5백58㎞ 지하철 추가건설,부산항 개발사업등 예산사업 5백39개는 연차적 계획을 수립,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들 사업추진을 위한 투자계획과 관련,김대통령 임기중 총 소요사업비를 ▲국비 74조9천9백83억원(45.2%) ▲지방비 40조8천8백10억원(24.6%) ▲민자유치등 50조7백5억원(30.2%)등 1백65조9천4백98억원으로 추정하고 94년엔 ▲국고 11조2천4백68억원 ▲지방비 7조6천7백27억원 ▲민자 10조97억원등 28조9천2백9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가 장기검토사업으로 분류한 1백29개 사업은 다음과 같다. ▲필요성은 있으나 재원형편상 추진이 어려운 사업(65개)=동서고속전철건설,부산지하철2호선연장,전라선복선화,수인선복선전철화,서산∼홍성∼공주∼대전간 산업고속도로,춘천국도접속도로연결,인천항조기완공및 죽변항개발,속초해양박물관건립,중학교의무교육 시지역실시,저소득층무주택가구주거비지원 등 ▲재원의 효율성이나 타당성면에서 검토가 필요한 사업(42개)=부산신공항건설,영동국제공항건설,예천및 대구공항확장,목포비행장활주로재확장,부산신항만건설,새만금국제항신설,대전과학산업단지국가공단화,천안과학산업단지조성,태백산국립공원개발,정선무연탄화력발전소건립,경부고속전철역 김천유치등 ▲현실여건상 당장 추진이 어려운 사업(22개)=경기도지방TV및 라디오방송국신설,박정희전대통령추모기념관건립,전주직할시승격,사찰토지 토지초과이득세와 종합토지세면세,제주지역고등법원지원설치,전국체전 천안유치,예능특기자병역혜택부여,일부농산물에 대한 재해보험제도입,영세중소상인에 대한 과세특례기준 상향조정등
  • 수자원 보전지구 지정/해안 용도따라 4개지역 세분/건설부 방침

    건설부는 25일 국토를 둘러싸고 있는 해안을 체계적으로 개발·보전할 수 있도록 「해안역 관리법」을 제정하고 「해안역 용도지역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해안역 용도지역제와 관련,국토개발연구원은 해안을 ▲보전해역 ▲개발조정해역 ▲항만관리해역 ▲준보전해역 등 4개 지역으로 나누어 이를 사전에 예고,용도에 따라 보전 또는 개발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전해역은 수자원을 보호·육성하는 수자원보전지구,생태계와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자연환경보전지구로 나누어 관리하고 개발조정해역은 간척·매립 대상지인 공유수면 매립지구와 수산자원·대륙붕자원을 개발하는 수산자원 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항만관리해역은 항만지구와 어항지구로 나누고,준보전지역은 연안오염 관리지구,해안관광지구,해안선지구(해안선배후 육지 50m 내외)로 구분하도록 했다. 건설부는 국토개발연구원이 제시한 4개 해안용도지역제를 토대로 종합적인 해안관리제도 시안을 올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 행정업무 54건 지방·민간 위임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고 「행정권한의 위임및 위탁에 관한 규정」을 개정,54건의 중앙행정기관 업무를 지방자치단체및 민간단체에 위임·위탁했다. 새로 위임·위탁된 사무는 다음과 같다. ◇지방자치단체위임(26건) ▲내무부장관→시·도지사△현정원범위안 시·도의 5급이하 사업소·출장소의 설치승인△국민주택건설사업목적지방채 발행승인 ▲교육부→시·도교육감△상급학교 입학을 위한 학력인정학교의 취소△특수목적고등학교의 지정△무주부동산의 취득△국유재산의 기부채납△국유재산의 등기및 등록△일정한 범위안의 국유재산의 사용·수익허가△행정재산등의 용도폐지△일정범위내 국유재산의 관리·처분△잡종재산의 대부△국유재산의 손해보험가입 ▲농림수산부장관→시·도지사△관세감면대상가축의 확인△일정범위 국토이용계획안 협의 ▲공업진흥청장→시·도지사△승강기및 부품의 제조 또는 수입업의 등록및 변경등록△승강기제조업 또는 수입업의 등록취소·사업정지및 과징금의 부과·징수△승강기보수업의 폐지·휴지및 재개신고의 수리△형식승인기준미달 승강기부품의 수거명령△검사미필및 불합격승강기 운행정지명령△제조업자·수입업자·보수업자·승강기소유자등의 보고·검사△제조업자·수입업자·보수업자·승강기소유자등에 대한 과태료부과처분·징수 ▲건설부장관→시·도지사△국유도로 사용·수익허가및 대부△국유도로 사용·수익허가기간의 경신△국유도로 대부기간 경신 ▲보건사회부장관→시·도지사△영·유아보육시설종사자 교육훈련 실시·위탁실시 ◇소속행정기관위임(23건) ▲정부청사기획운영실장→정부청사기획운영실제2부장△당직사령·보좌관의 근무명령및 변경△청사관리용역업체의 지도·감독및 신원조회△일반회계중 제2부분임재무관소관 조달물품의 구입 ▲경찰청장→지방경찰청장△경찰청소관업무상 필요한 경우 농지전용 추천△화약류관리기술사·화약류관리·제조기사등 자격의 취소·정지△사행기구판매업의 허가·변경허가·허가취소및 영업정지 ▲교육부장관→국·공립학교장,소속행정기관장△무주부동산의 취득△국유재산의 기부채납△취득재산의등기·등록△일정범위안의 국유재산의 사용·수익허가△행정재산등의 용도폐지△일정범위안의 국유재산의 관리·처분△일정범위안의 잡종재산의 대부△국유재산의 손해보험가입 ▲수산청장→국립수산물검사소장△수입수산동식물 수입신고 수리및 검사 ▲환경처장관→지방환경청장△국토이용계획의 입안협의△경지지역 농지 또는 토지내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의 추천△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농지전용의 추천△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초지전용의 추천△공원계획 결정·변경시의 자연환경영향평가결과 협의 ▲노동부장관→지방노동관서장△국외취업자모집의 제한 ▲해운항만청장→지방해운항만청장△행정재산등의 용도폐지 ▲체신부장관→체신청장△별정우체국지정의 취소 ◇타행정기관위탁(2건) ▲총무처장관→중앙행정기관장△공무원교육훈련계획의 승인 ▲보건사회부장관→수산청장△수입수산동식물의 수입신고 수리및 검사 ◇민간단체위탁(3건) ▲수산청장→한국원양어업협회장△수산물및 수산물포장용 어상자의 관세감면대상물품 확인 ▲건설부장관→감정평가업협회장△감정평가사무소 폐쇄신고의 수리 ▲보건사회부장관→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관세감면대상의약품의 확인
  • 북,나진­선봉지구 개발계획 확정/90개분야 외국자본 유치

    【북경 연합】 북한은 지난 91년말 자유경제무역구로 지정된 나진­선봉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외국인투자 유치계획을 최근 발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4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북한대외경제합작촉진위원회가 최근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구 개발과 관련,이 지역의 개발을 3단계로 나눠 항만·철도·도로·공항·통신·전력·위락및 상업시설·공단조성등 90여개 부문에 걸쳐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것등을 골자로한 개발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개발계획에는 또 각 부문별 투자규모및 방식,위치,총투자액등이 구체적으로 포함돼 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91년말 나진­선봉지구를 자유경제무역구로 지정한뒤 이에 따른 「자유경제무역구법」과 「외국인기업법」등을 공표한 바 있다.
  • 한국통신 4개자회사 민영화/전화번호부·이동­PC통신·데이콤

    ◎체신부안 기획원에 제출 정부의 투자기관,출자회사 민영화 및 기능정비방침에 따라 한국통신출자회사인 한국전화번호부주가 민영화되고 한국PC통신주도 점진적으로 완전 민영화된다. 체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민영화검토안을 마련,23일 경제기획원에 제출했다. 이 검토안에서 체신부는 한국통신산하 10개출자회사중 한국전화번호부,한국PC통신,한국이동통신,데이콤등 4개사는 민영화(또는 점진적 민영화)하고 한국통신기술은 기능을 조정하며 한국통신진흥,한국공중전화관리,한국통신카드,한국항만전화,미국현지법인등 5개사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전화번호부는 현재 한국통신이 90%,전화번호부 인쇄사업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체성회가 10%의 주식을 갖고 있는데 내년에 한국통신 보유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다.
  • 선박검사때 수뢰/해항청직원 구속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지검 특수부는 19일 부산지방해운항만청 해무과 검사관 오석환씨(37)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선박 제조업체인 부산시 영도구 청학2동 (주)동진조선 대표 권동진씨(33)와 영도구 대교동 해동기업 대표 김동철씨(39)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은 또 이용씨(35) 등 부산지방해운항만청 해무과 소속 검사관 7명이 각종 선박검사와 관련,고정적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증거 확보에 나섰다. 오씨는 지난 91년 10월23일부터 지난해 12월28일까지 동진조선 대표 권씨로부터 동진조선에서 건조한 예인선 동화1호(1백50t급)의 선박제조검사 및 측도검사를 하면서 「선처」 명목으로 2백70만원을 받는 등 선박 10척을 검사하면서 모두 7백30만원을 받은 혐의다.
  • 내년 외국인 3만명 취업허용/기술연수생 자격… 2년간 체재 허용

    ◎근로기준법 등 적용도 적극 검토 정부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도에 외국인 3만명을 기술연수생 명목으로 국내에 취업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주중으로 관계장관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이같은 방침을 확정키로 했다. 국내에는 현재 5만8천여명의 외국인이 불법으로 취업하고 있으나 중국교포등 2만8천여명은 서비스업에 취업하고 있어 중소제조업체에서 불법취업중인 3만여명의 인력을 대체해 주기위해 외국인 기술연수생 수를 3만명으로 제한하고 체재기간도 2년동안 한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들 외국인 기술연수생에 대해선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을 적용하고 산재보험대상에도 포함시켜 줄 것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또 외국인 연수생의 합리적인 관리를 위해 외국인 기술연수생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국·공립 직업안정소등에 신청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러나 불법취업중인 외국인 근로자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12월15일까지 모두 출국시키고 외국인 불법취업을 근절하기위해 중국,태국,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필리핀,태국등 불법취업 다발국가 국민에 대한 비자발급 심사를 강화하고 공항과 항만에서 이들에 대한 입국심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이와관련,이인제노동부장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간담회에서 『외국인력 활용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외국인 기술연수제도의 활용확대를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 수리Ⅱ/실험통한 결론도출 문항 많아/2차 수능시험 영역별 출제경향

    ◎종합이해 요구 문제 16개로 늘어/언어/방정식·적분등 전분야 고루 출제/수리Ⅰ/지문짧고 다양… 독해력 측정 비중/외국어 제2차 대입수학능력시험은 지난 1차시험과 문항의 유형과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돼 성적은 지난 시험과 비슷하거나 다소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1교시 언어영역은 지문이 교과서 밖에서 출제됐고 지문이 길어 수험생들이 시간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수리·탐구영역(Ⅰ)은 1차보다 쉬웠다는 평이다. 또 3교시 수리·탐구영역(Ⅱ)은 문제유형은 비슷했으나 다소 난이도가 높았던 반면 외국어영역은 쉬웠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입시전문기관의 영역별 출제내용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언어영역◁ 문제유형과 난이도는 지난1차때와 비교해 다소 어려웠다.현대문등의 지문이 교과서 밖에서 출제된 데다 지문이 길었으며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가중배점문제가 4문항에서 5문항으로 늘어나는등 종합적인 이해를 요하는 문제가 많았다. 1차때와 마찬가지로 지문중 일부는 교과서 안에서 나왔고 문학적인 글과 비문학적인 글의 비율은 3대7로 출제됐다. 평가요소별 출제문항을 보면 어휘력은 단어사이의 연관성문제가 1차때의 1개문항에서 3개로 늘었고 독해력은 사실적 이해를 묻는 문항이 17개에서 9개로 줄어든 반면 종합적인 이해를 묻는 문항은 6개에서 16개로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 제재별로는 쓰기가 6문항,듣기 6,문학 16,인문 7,예술 6,역사 7,경제 3,과학 6,언어 3등이다. 난이도는 상 10문항,중 37,하 13문항으로 분석됐다. ▷수리·탐구영역(Ⅰ)◁ 전체적으로 1차시험보다 쉽고 전과정에서 고루 출제됐다는 것이 입시학원가의 평이다. 요소별로 보면 도형의 방정식에서 3문항,수와식·행렬·수열과순서도·극한·적분에서 2문항,나머지는 각 1문항씩 출제됐다. 또한 중·하위권 학생들을 의식한 극히 쉬운 문제가 2개정도 나온 것을 비롯,6개문항이 학력고사형태의 평면적인 문제가 나왔고 2차에서 추가된 범위인 적분·확률문제도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그러나 그림자의 넓이를 구하는 문제인 19번과 유일한 논증·추론문제인 12번 문항은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데 곤욕을 치렀을 것으로 보인다. ▷수리·탐구영역(Ⅱ)◁ 과학탐구영역의 경우 통합교과방식으로 출제됐으나 물리·화학·생물이 각 8문항,지구과학분야에서 9문제가 나왔다. 생물은 비교적 쉬웠으며 물리는 실험·설계·실험과정·결론을 도출하고 해석하는 문제가 상당부분을 차지했으며 화학은 사고력과 판단력을 요하는 문제가 많았다.특히 지구과학은 2가지 이상의 원리를 동원해야 풀이가 가능한 복합적인 문항이 많아 1차에 비해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사회탐구영역은 전단원에 걸쳐 고루 출제됐으며 시사경제문제가 주류를 이룬 정치·경제는 1차와 비슷했고 세계사·지리는 조금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경제는 6문항,국사·세계사 5,국민윤리 5,한국지리 6문항이고 통합교과문제는 모두 5문제가 출제됐다. 난이도는 상이 7문제로 1차때보다 3문항이 늘었고 중은 13문제로 6문제가 줄었으며 하는 3문제가 늘어 7문항이 나왔다. ▷외국어영역◁ 영어는 교과서 안팎에서 범교과적 소재를 망라했으며 지문은모두 교과서 밖에서 채택됐다.또 한개의 문항은 평균 60∼90개의 단어로 구성된 단락으로 하고 문맥의 의미추론이 어렵다고 판단된 문항은 단어에 주석을 달았다. 특히 지문내용이 1차에 비해 다양하게 출제됐으며 지문의 길이가 11행을넘는 것이 없어 비교적 짧았다. 또 세부적인 뜻을 묻는 문제는 없었고 전체적으로 문맥파악등 독해력에 비중을 두었다.문법문제는 거의 없었고 실용 회화는 1문항만이 출제됐다. 요지파악 문항이 12개,빈칸채우기 7개,사실적 이해를 요하는 문항이 5개등이다. 난이도는 상이 3문항,중 35,하 12문항이며 듣기평가 8문항이 출제됐다.
  • 수출업체 운송비 “비상”/내년 국제해운운임 대폭 올라

    ◎국내업체도 인상계획 내년 1월1일부터 해상운임이 큰 폭으로 올라 수출기업들의 물류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유럽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덴마크의 머스크라인,영국의 P&O사,일본의 일본우선(NYK)·대판상선·삼정선박(MOL)·천기기선(K­라인),독일의 하팍로이드사 등 세계 11개 대형 해운업체들은 내년 1월1일부터 아시아발 유럽행 컨테이너 화물운임을 20피트짜리는 컨테이너 개당 1백50달러,40피트짜리는 개당 2백25달러씩 각각 인상키로 했다. 이들은 유럽발 아시아행 컨테이너 물량도 20피트짜리는 개당 1백50달러,40피트짜리는 개당 3백달러씩 각각 올리기로 했다. 또 비동맹선사인 대만의 양명라인과 에버그린사도 내년부터 이 항로 운임을 1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세계 유수의 해운업체가 이같은 결정을 내림에 따라 동맹에 가입하지 않은 한진해운,현대상선,조양상선 등 국내 업체들도 내년부터 운임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그동안 항만 부대사용료가 오르고 선사간의 경쟁으로 운임이 거의 오르지 못해 채산성이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
  • 서해훼리호 유가족에 현대상선 성금 1억

    현대상선(대표이사 박세용)은 10일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1억원과 벽지 도서지방 등대원 위문품으로 TV 10대를 해운항만청에 전달했다.
  • “한국기업 참여 언제든지 환영”/두만강 개발회의 황정남 북한 단장

    ◎“선봉·나진지역 외국기업 투자최적지” 『남한의 기업들이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 개발에 적극참여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두만강개발회의 산업·자원 워크숍에 참석한 북한의 황정남(44)단장은 외국기업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투자조건은 모든 나라에 같다.남한이라고 특별한 우대조치는 없다』면서도 남한기업이 두만강개발에 참여할 뜻이 있으면 당장이라도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정무원 산하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과장인 황단장은 『남한기업 1백여 곳에 초청장을 보냈는데 답장이 온 곳은 아직 한 곳도 없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남한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아 조만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봉·나진지역은 30만명이상의 노동력이 있는데다 항만시설까지 갖춰져 외국기업이 투자하기엔 안성맞춤이라며 『내년부터 러시아 및 중국과도 무역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를 봐 외국기업의 수출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처음 왔다는 황단장은 남·북한의 정치적 여건이 나아진다면 공단개발 등 보다 많은 합작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한기업의 진출을 거듭 당부했다.
  • 서해훼리호 침몰 관련 해항청직원 둘 구속

    【군산=조승용기자】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전주지검은 10일 군산지방해운항만청 해무과직원 박성일씨(36·7급)를 공용서류손상과 증거인멸혐의로,전 선박계장 양기성씨(39·현 인천해항청근무)를 허위공문서작성과 동행사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 철도 등 시설 확충 민자유치 지원을/개발연 건의

    철도·항만·도로 등 부족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늘리기 위해서는 민간자본의 유치가 필요하며 민자유치를 위해 조세지원,자금지원,토지사용권 등 각종 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또 이를 위해 새로운 기본법의 제정과 민자유치 심의위원회의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서울 홍릉 KDI 대회의실에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위한 민자유치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협의회를 열고 김종기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정부에 건의했다. KDI의 이같은 주장은 청와대 SOC기획단,경제기획원 등과의 사전협의를 거쳐 마련된 것이어서 주목된다.정부는 이날 세미나에서 나온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일부 보완한 뒤 SOC 민자유치법안을 만들어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KDI는 민자유치방안을 통해 먼저 조세지원으로 사업용지 취득시 부과되는 취득·등록세의 감면,종합토지세,개발부담금,토지초과이득세 등 각종 토지투기억제 관련세금을 줄이거나 없애고 SOC시설의 운영시 발생하는 법인세를 경감하도록 제안했다.
  • 한국기업/레바논 전후복구 “불 밝힌다”/현대건설,「송전선보수」따내

    ◎올초 정보 입수,불·이 등 방해속 수주/부품도 수출… 중동진출 새모델 제시 포연이 채 가시지 않은 중동 레바논의 전후복구사업에 한 한국업체가 적극 참여하고 있어 중동평화협정과 함께 활발해지고 있는 중동 각국의 경제재건계획에 우리 기업의 진출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11월초부터 레바논 전국에 흩어져 있는 52개 변전소및 송전선 복구사업에 들어간 현대건설(현장소장 이종주이사)의 진출은 90년대 들어 다소 소강상태에 있는 한국업체들의 중동진출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레바논정부가 지난 4월부터 전후복구계획인 「호라이즌(Horizon)2000계획」을 시작하면서 첫사업으로 발주한 8천만달러짜리 송전선건설사업 입찰에서 많은 유럽경쟁업체들을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했던 것.이는 우리 대사관이나 무역진흥공사등이 레바논정부와 공식적인 채널이 전혀 없는 가운데 순전히 자력으로 따낸 것이어서 더욱 그 의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현대건설의 실무팀(팀장 김한중공무부장)이 이 계획의 정보를 입수한 것은 금년초.곧 시작될하리리총리의 의욕적인 전후복구계획에서 가장 우선할 것은 전력사업이라는 판단에서 레바논의 전력수급과 관련된 연구에 돌입했다.그동안 레바논의 전력공급은 하루 3∼4시간의 제한송전으로 불편이 컸고 치안유지등을 위해서도 전력복구가 최우선으로 대두될 것이라는 예측에서였다. 드디어 지난 3월29일 레바논 내전발발 이후 20년만에 최초의 정부발주공사인 전력복구사업 입찰이 시작됐고.그로부터 최종 결정이 내려진 8월10일까지 6개월동안 치열한 국제수주전이 벌어졌다. 사업은 ▲패키지A=발전소 보수 ▲패키지B=변전소및 송전선 복구 ▲패키지C=수용가 연결등 세분야로 나누어 발주됐다.현대건설은 B와 C에 응찰,각각 10개업체를 선정하는 PQ(적격업체)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뒤 최종 응찰에서는 가장 수익성이 좋은 B를 선정,집중 공략했다. 지멘스·GC·알스텐등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유수한 건설업체들과 경쟁을 벌였다.특히 지멘스는 레바논 관리들에게의 로비와 언론플레이등을 통해 한국업체에 대한 흑색선전을 일삼았다.그것도 안되니까 마지막에는 7천만달러로 덤핑을 치기까지 했다. 6개월동안 레바논 출장을 일곱번이나 다니며 수주전을 승리로 이끌어낸 팀장 김씨(43)가 가장 어려웠던 것은 불어의 해독.그러나 전기공학을 전공한 그는 온통 불어로 된 기술시방서를 읽어내기 위해 밤을 새우며 불어를 독학,『이제는 어느 불어권 공사도 자신이 있다』고 말할 정도가 되었다. 그는 현대건설의 수주성공에 대해 『호라이즌2000의 주무기관인 총리 직속 CDR(레바논 재건및 개발위원회) 관리들이 지멘스등 유럽업체들의 로비를 강력히 뿌리치고 엄정중립을 지켰기 때문』이라면서 『PQ를 1위로 통과하자 유럽업체들이 연합해서 방해공작을 폈지만 다행히 레바논사람들의 한국에 대한 반응은 호의적이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측이 이 공사를 위해 할당받은 기간은 18개월.이소장을 포함,본사에서 파견된 12명은 베이루트에 사무실을 열고 차질없는 공사수행을 위해 눈코뜰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중간관리자로 인도인과 필리핀인 20명을 채용한데 이어 레바논 현지인과 동구권의 숙련 기술자들을 현장 근로자로 동원하고 있다. 현장지휘를 맡은 이소장은 『공사에 소요되는 부품은 현대중전기의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어서 기자재 해외수출의 의미도 있다』면서 『공사대금은 쿠웨이트와 아랍펀드의 차관사업이기 때문에 받는데 별문제가 없고 이 공사를 잘마치면 다른 공사를 수주하는데도 큰문제는 없을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소장은 또 『레바논은 20년동안 모든 분야가 정체돼 있었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 전례도 없고 법적 제도적 정비도 안돼있어 일일이 새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우리도 공관이 빨리 진출해 우리업체의 진출에 유리하도록 레바논 정부측에 로비를 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7년간 진행될 호라이즌2000계획에 투자될 자금은 모두 1백30억달러.전기를 포함한 도로 상하수도 통신 항만 공항등 사회간접시설의 확충은 물론 완전히 파괴된 베이루트 시가지의 복구등 레바논은 한국의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기다리고 있었다.
  • 제2의 수출 드라이브/“이제부터 세계다” 「국제화」 본격 발진

    ◎신경제회의 안팎/경쟁력 높여 침체경제 “활력 불어넣기”/해외시장개척 산업별 총력체제 전환 풀죽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의 조직적이고도 입체적인 「국제화 전략」이 가동됐다. 김영삼대통령은 8일 제4회 신경제 추진회의의 주제를 「국제화」로 잡았다.또 규제완화,금리의 하향안정 등 미래지향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개방을 통한 경쟁력의 강화와 기술향상을 핵심으로 하는 제2의 수출 촉진정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대통령의 선언에는 정치적으로도 많은 함축이 담겨 있다.과거비리와 부정부패 척결 차원의 사정과 개혁보다는 이제 미래지향적이고 대외지향적인 개혁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김대통령은 『국익을 위해서는 세계 어느 곳이든 찾아 나서겠다』며 「세일즈 대통령」의 역할을 자임했다. 온 세계가 국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한 몸으로 뛰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국력의 「총력 세일즈 체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점을 역설한 것이다. 이날 확정된 내용을 보면 정부와 김대통령이 개방과 수출 드라이브에 우리 경제의 성패를 걸고 있음을 알 수 있다.수출을 위해 국내 시장의 빗장을 열고 외국 기업의 진출에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기로 했다. 또 투자여건을 개선해 외국자본과 기술을 많이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성장의 밑바탕이 되는 고급 기술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외국의 유수 기업을 국내로 끌어들이는 일이다.그러나 한국은 6공화국 시절 급속한 임금상승과 까다로운 행정규제,난폭한 노사분규 등으로 외국 기업들로부터 인기를 잃었다.외국 기업에 대한 토지취득 규제의 완화,외국인 전용공단의 설치 등은 잃어버린 인기를 만회하기 위한 대책인 셈이다. 이번 대책에는 수출진흥에 상당한 체중이 실려있다.수출에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별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 수출지원 체제」에 나섰다.신경제 첫해의 거시경제 운용지표인 성장과 물가가 예상보다 훨씬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수지라도 확실히 개선하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전략에 다소 미흡한 점도 없지않다.민간 기업에 대한 상업차관 허용문제가 대표적이다.금융비용을 줄이려면 금리가 싼 외국의 상업차관 허용이 필수적이나 통화관리 부담과 물가불안을 걱정하는 재무부의 반대로 빠졌다.업계의 건의로 상공부가 검토해 온 유급 휴가 및 공휴일 축소 등도 채택되지 않았다. 경제의 참다운 국제화를 위해서는 의식의 개선이 앞서야 한다.이제까지 정부는 규제완화를 수없이 강조했지만 기업인들은 관청의 문턱이 여전히 높다고 느낀다.말로는 개방을 외치면서 외제품 쓰는 것을 무조건 백안시하는 등 국민들의 의식구조는 아직도 폐쇄적이다.개방화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정부나 기업·가계등 모든 경제주체의 의식이 먼저 깨어나야 한다는 주장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부분별 지원전략/해외공사 융자 1억불까지/항만건설에 외자 적극유치/농산물안정기금 천억 조성 ▷건설◁ 해외건설 공사에 대한 연불 금융지원을 ▲계약액의 60%에서 70%로 ▲건별·업체별 융자금액 한도를 6천만달러에서 1억달러로 ▲토목 및 건축 공사의 융자기간을 5년에서 6년으로 각각 확대한다. 계약잔액의 50%로 제한된 현지금융 한도를 95년까지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97년 한도를 폐지한다.개도국에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사업 중 사회간접자본을 늘려 우리 업체가 참여하도록 한다. 해외건설 업체의 현지금융 조달의무(50%)를 폐지하고 상업용 건물 건설을 위한 해외부동산 취득을 허용한다.해외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주택 우선 분양권을 기능인력 및 관리직원으로 확대하고 민영주택 특별분양 대상을 귀국 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통신◁ ▲서비스시장 개방에 대비,내년부터 주파수 공용통신(TRS)과 무선데이터통신등 새로운 이동통신 사업을 허가해주고 전신·전화등 기본서비스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허용할 방침이다.미국에 교환기와 케이블등 통신망장비시장을 개방한데 이어 95년부터 일본과 EC(유럽공동체)에도 개방을 추진한다.정보통신 기기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94∼97년까지 한국통신 주식배당금과 주식매각대금,전파사용료 등으로 1조3천4백30억원의 기금을 조성,설비현대화및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한다.국산 전전자교환기의 해외수출을 위해 중국,러시아,이란,베트남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훈련및 기술용역제공등을 한다.한국통신 주식매각대금 가운데 1천억원을 TDX수출용으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에 지원한다. ▷농림수산◁ ▲수출촉진지원=농수산물유통공사를 수출전담 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3부 8담당인 조직을 95년까지 5부 12담당으로 확대하고 자체 출자금과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농어촌발전 촉진기금 등으로 97년까지 1천억원의 수출농림어업진흥자금을 조성한다. ▲해외수출 기반조성=농수산물 시장정보 부족현상을 막기위해 내년부터 97년까지 후쿠오카·북경·캐나다 등에 상설전시장을 확대,설치하고 이달중 구주지역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전략품목 수출단지 조성=식혜·호박죽·참다래주스·농주 등의 전통 가공식품을 외국인 기호에 맞게 개발하고 과실·화훼·채소·돼지고기 등의 수출단지를 확대,조성한다.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97년까지 1년에 1개소씩 모두 4개소의 오이수출단지를 조성한다. ▷교통◁ 교통및 관광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복합화물터미널을 건설,물류유통의 표준화와 유통정보 체계를 현대화시킨다. 해운사가 새로운 선박을 건조·구입할때 계획조선 금리를 하향유도하며 항공기도입 때는 지방세(2%)를 면제시킨다.공항 부대시설및 컨테이너 항만시설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다.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30대 대기업의 관광시설투자를 유도한다.관광산업을 소비성 서비스업종에서 제외,행정·세제혜택을 부여한다. 부족한 호텔시설 확충 방안으로 94년 6월 이후에는 준주거지역 등지에도 관광호텔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고 지난 89년부터 중단된 관광시설 설비에 대한 산업은행의 산업자금지원을 내년부터 재개한다. 현재 철강재 수출때 물량의 50%이상을 국적선으로 이용토록한 규정을 완화,내년부터 1천t미만의 철강재 운반용 중고선박 도입을 허용한다. ◎수출활성화 대책/수출보험한도 내년 5조8천억 확대/상표와 디자인개발에도 세제상 혜택 ▲무역=과당경쟁을 막기 위한 자율규제 품목(1백43개)을 내년 46개,94년 38개,95년 30개,96년 이후 29개씩 단계적으로 없앤다.5백만달러 이상의 산업설비 중 석유와 가스생산 설비처럼 과당경쟁 소지가 없는 품목은 승인대상에서 뺀다. ▲외환·금융=수출신용장이 선적 이후에 도착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데 대비,은행이 무역어음을 할인할 때 신용장 대신 수출계약서도 인정토록 한다.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때 종합상사의 해외시장 개척자금은 제조업 운영자금 수준으로 우대한다. ▲관세·물류=간역 정액환급제 대상(환급실적 5천만원 이하 중소기업,건당 10만달러 이하)을 환급실적 1억원 이하로 하고 건당 제한을 없앤다.수출상품이 제조 즉시 통관될 수 있도록 제조전 수출신고를 허용하고 통관 때 수출검사도 원칙적으로 폐지한다. ▲노동=중국 교포에 한해 척당 3명씩 허용하는 원양어선의 외국인 승선범위에 동남아 인력도 포함,하급 선원의 2분의 1로 늘린다.업종도 참치와 오징어 채낚기배 외에 모든 원양어업 업종으로 늘린다.신발 등 노동집약적 산업과 수출이 계속 주는 업종의 직업훈련 의무비용을 절반으로 줄인다.주당 44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근무시간을 탄력 운영하도록 관계법을 고치고 시간제 근무나 근로자 파견제의 근로기준을 새로 마련한다. ▲수출경쟁력=수출품의 품질실태를 조사하고 품질검사법을 「수출품 품질향상에 관한 법률」로 바꾼다.「공산품 품질관리법」을 「품질경영 촉진법」으로 고치는 등 품질 혁신운동도 펼친다. ▲해외마케팅 강화=중소 수출업체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기금을 93년 1백억원에서 내년에 2백억원으로 늘린다.무역협회의 무역연수원을 개편,주력시장의 마케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내년에 한국무역홍보센터를 설립,수출상품의 이미지를 제고한다. ▲수출지원=연불 수출금융 지원을 늘리고 수출보험 계약체결 한도를 올 3조6천억원에서 내년에 5조8천억원으로 늘린다.상표와 디자인 개발도 세제상 기술 및 인력개발 수준으로 우대한다. ▲품목별 대책=섬유업은 가격경쟁력을 잃은 저가품은 해외 공장에서,고가품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이원화 체제를 갖춘다.신발은 생산공정의 표준화와 자동화를 통해 경쟁력을 살리고 내년에 미국내 2곳에 고유상표 공동판매장을 연다.철강은 특수 강종을 현재의 8백2개에서 97년까지 8백58개로 늘려 고가품 수출비중을 높이고 중국 베트남에 수출기반을 구축한다.자동차는 2000년대 4백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에 앞으로 5년간 13조원을 들인다.반도체 장비와 재료의 자급도를 높이며 일관공정 제품의 수출을 현재 30억달러에서 97년에는 65억달러로 확대,세계 3위의 생산국 위치를 지킨다. ◎투자환경의 개선/외국인제조업 토지취득 신고제로/투자제한업종도 97년 92개로 축소/기관투자가 해외부동산취득 허용 ▷외국인투자의활성화◁ ▲투자환경 개선=내년부터 외국인 투자기업의 적정 유보율을 배당가능 이익의 40%에서 50%(자본금의 10%)로 높인다.적정 유보율을 초과하는 이익에 부과하는 소득세율을 25%에서 15%로 내린다.기계류등 자본재 수입에 대해서는 대일 수입선 다변화제도의 적용을 완화한다.내국인 지분이 50%를 넘는 합작 중소기업을,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지정한다.제조업의 토지취득을 신고제로 바꾼다.외국인 투자기업에게도 내년 상반기부터 병역특례 보충역을 배정한다. ▲투자제도 및 절차 개선=외국인 투자개방 5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투자제한 업종을 현 2백8개에서 내년에 1백81개,97년에는 92개로 줄인다.△경미한 금액의 해외투자 인가기한을 30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신고수리 업무를 한국은행에 넘긴다.방위산업과 고도기술 외의 기술도입의 경우 주무부처 신고제를 폐지한다. ▷외자조달◁ ▲외화대출=융자대상에 제조업의 시설재 부착 부분품,중고선박 도입,중소기업의 첨단기술 용역비 및 도입비를 추가한다.시설재 수입자금에 대한 융자비율을 대기업은 80%에서 90%로,중소기업은 90%에서 1백%로 높인다.만기를 최장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하는 대출의 경우 주거은행이 여러 은행과 공동으로 대출하는 신디케이션 방식을 도입한다. ▲해외증권 발행=주식연계 증권의 발행용도에 시설재의 최신 기술 도입비와 용역비 및 비제조업 수출업체의 해외 광고비등도 추가한다.△주식비연계 증권의 발행자격을 국제 신용등급 A급에서 BBB급으로 완화한다. ▲무역관련 차입확대=수출선수금 수령한도를 대기업은 과거 1년간 수출실적의 2%에서 3%로,중견 기업은 5%에서 7%로 확대한다. ▷해외 투자의 확대◁ ▲자유화 대상확대=현재 30개인 제한업종을 17개로 줄인다.탄소섬유·점토벽돌·섬유제품·대규모 유자망업 등을 자유화한다.오는 12월부터 보험사등 기관투자가에 자산운용 목적으로 해외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 ▲자금지원 확대=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자금 지원대상을 창고업 등으로 확대한다.투자보장 협정을 40개국에서 60개국으로,이중과세 방지협정을 46개국에서 51개국으로 늘린다. ▷개도국자본협력강화◁ ▲대외경제협력기금의 확대=국민총생산(GNP)의 0·04% 수준인 1억2천만달러에 지나지 않는 공적 개발원조(ODA) 규모를 97년까지 선진국의 최저 수준인 5억5천만달러 정도로 늘린다. ▲연불수출 자금지원=수은 수출자금의 대개도국 산업설비와 기계류에 대한 지원비중을 높이고 지원조건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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