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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록수부대 철수경비 유엔서 부담”(국무회의:8일)

    ◎마지막 화요각의… 내주부턴 월요일에 설날연휴 때문에 평소 보다 이틀 앞당겨 화요일인 8일 열린 제6회 국무회의에서는 재무부의 농어촌특별세법제정안등 21개의 안건이 처리됐다. 상오 10시에 시작된 각의는 이에 앞서 청와대에서 이회창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안보관계장관회의가 길어져 정재석경제부총리의 주재로 진행됐다.이총리는 상오 11시 회의가 끝날 즈음 도착해 회의를 마무리지었다. ○…한승주외무장관이 안보장관회의에 참석해 대신 나온 홍순영외무부차관은 오는 4월 안으로 소말리아에 파견돼 있는 상록수부대를 전원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보고. 홍차관은 『현지 사정이 파견 때와 크게 달라진 데다 우방국들의 전투부대도 철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록수부대의 활동지역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현지에서 받았으나 이동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기간도 2개월이나 걸려 처음 예정보다 앞당겨 철군키로 했다』고 밝히고 『철수경비는 유엔에서 부담한다』고 설명. 이와 관련,정준호국방부차관은 『각각 1천명 정도 규모의 소말리아 무장세력 2개파가 수도인 모가디슈를 주전장으로 하고 있다』고 말하고 『전투가 본격화되면 모가디슈의 공항과 항만등 주요시설이 봉쇄돼 철수가 어려워지는 만큼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조기철수가 바람직하다』고 첨언. ○…경제기획원의 직제개편안과 관련해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일부 직제내용이 부처의 기능과 중복되고 있다』면서 수정해 줄 것을 요구. 서장관은 『경제기획원의 직제개정안에서 복지생활과의 업무 가운데 「국민연금등 국민생활의 질적향상을 위한 복지제도의 발전」과 「노령화·여성참여와 관련된 시책의 조정」등은 보사부 업무와 중복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 이에 대해 정부총리는 『경제기획원은 가능한 각 부처의 업무와 중복되는 기능을 폐지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서장관의 요청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피력. ○…이날 각의에서는 국무회의규정개정안을 의결,매주 목요일에 열리던 정례국무회의를 월요일로 소집일자를 조정.이와 함께 차관회의도 화요일에서 목요일로 변경.이에 따라 다음주 제7회 국무회의부터는 월요일에 소집될 예정. ▲농어촌특별세법제정안 ▲조세감면규제법개정안 ▲에너지및 자원사업특별회계법제정안 ▲석유사업법개정안 ▲석탄산업법개정안 ▲광업법개정안 ▲한국석유개발공사법개정안
  • 남·서해 폭풍주의보

    해운항만청은 8일 하오 5시를 기해 서해와 남해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인천 군산 목포 여수등 4개항에서 출발하는 74개 항로 여객선 83척의 운항을 전면통제했다. 항만청은 또 이날 하오 9시를 기해 동해 전해상과 남해동부 전해상에도 예상파고 3∼5m의 폭풍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9일에는 전체 1백1개 항로 여객선 1백22척의 운항을 전면금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8일 인천·군산·목포·여수항을 출발하려던 섬지역 귀성객 5천여명의 발이 묶였다.
  • 연안 수질오염 심각/속초 청초호는 “썩은 물”

    ◎환경처 조사/마산만 COD 더 악화” 국내 연안가운데 속초 청초호의 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처가 지난해 6차례에 걸쳐 전국 연안 2백54개 지점에 대해 수질오염상태를 측정,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바닷물의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수산물이 산란·양식할 수 있는 한계치인 2ppm에 가까운 평균 1.8ppm으로,92년보다 0.1ppm 증가했다. 특히 청초호의 경우 COD 8.1ppm을 기록,92년의 6.7ppm보다 크게 악화됐는데 이는 바닷물 수질기준의 최하등급으로 공업용수 및 선박의 정박에 이용할 수 있는 수질한계치인 3등급(4ppm이하)을 두배이상이나 초과한 것이다. 이에따라 환경처는 청초호 정화를 위해 1백6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오는 96년까지 1백57만㎥의 퇴적물을 준설할 계획이다. 청초호 다음으로는 마산만이 4ppm,해남만 3.7ppm,주문진 3.3ppm,반월 3.1ppm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산만은 총 2백88억원을 투입해 퇴적물 준설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오히려 오염도가 92년보다 0.9ppm이 악화됐다. 환경처는 이같은 연안오염 심화현상에 대해 서해안의 경우 임해공단의 폐수유입이 주요인이고 동해안은 폐쇄성 항만으로 오염물질이 확산되지 못한데서 비롯됐으며 남해안은 양식장과 내륙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따로노는 유가·세정정책/박선화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소비자에게 돌아갈 유가하락의 몫을 정부가 빼앗은 격이 됐다. 정부는 유가연동제를 처음으로 도입하며 기름값을 다소 내리려던 당초방침을 뒤엎고 인하분을 세금으로 거둬들이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소비자들을 불쾌하게 만들었다.더구나 관련부처의 손발이 맞지 않은 데서 이런 문제가 생겼다는 점에서 더욱 딱하다. 상공자원부는 오는 15일부터 유가연동제를 실시하면 국제유가의 하락에 따라 국내유가도 4∼5% 떨어진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배럴당 평균 15.81달러이던 유가가 1월까지 12.85달러로 낮아져 그만큼 기름값을 내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이같은 유가인하방침은 경제기획원의 이의제기로 없던 일이 됐다.기획원은 5일 하오 재무·상공·교통차관을 급히 불러 유가하락분을 세금으로 흡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관철했다. 세율을 올리지 않으면 시공중인 지하철의 완공과 고속철도 및 신공항 착공이 늦어져 결국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는 설명이었다.비산유국이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싼 휘발유의 세금을 올림으로써 소비절약을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도 곁들여졌다. 물론 일리 있는 말이다.그러나 문제는 연동제 발표이전에 이처럼 중요한 사안들이 관계부처간에 전혀 걸러지지 않고 발표됐다는 데 있다.때문에 주요한 정책이 하루만에 뒤집어졌다. 상공자원부는 연동제발표에 앞서 교통세 세수에 미치는 영향을 전혀 거들떠보지 않았다.정부예산을 맡은 경제기획원은 연동제가 발표된 이후에야 서둘러 문제를 제기했다.사실 유가연동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예정된 정책이었다.기획원은 당연히 유가하락에 따른 세수부족을 예상하고 사전에 조정에 나섰어야 했다.걷혀진 특소세로 도로나 공항·항만을 건설하는 건설부나 교통부 등도 남의 일처럼 먼 산을 바라보기는 마찬가지였다. 소비자들에게 『세상에 내리는 것도 있구나』며 기대를 안겨줬다가 『역시나』라며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감만 심화시킨 꼴이다.
  • 공단분양가 평균 14.9% 인하/정부

    ◎7월부터… 각종 부담금 등 줄여 오는 7월부터 전국 공업단지의 분양가격이 평균 14.9% 내린다. 정부는 4일 경제장관 회의에서 「공업단지 분양제도 개선방안」을 확정,농지전용 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줄이고 항만시설 부지와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민자유치 등의 방식으로 조성원가를 줄여 공단 분양가를 낮추기로 했다.오는 3월까지 각종 행정지침을 정비하고 6월까지 관련법령 개정을 마쳐 금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치로 국가 및 지자체·정부투자기관이 조성중인 국가공단·지방공단·농공단지 등 모든 공업단지의 분양가는 공단별로 최저 7.8%에서 최고 19.3%까지 평균 14.9%,금액으로는 평균 평당 36만3천원에서 30만9천원으로 5만4천원이 내린다. 개선안에 따르면 공단을 조성하는 정부투자기관에 적용하는 농지 및 산림 전용부담금(공시지가의 20%)의 감면율을 현행 50%에서 70%로 높이며 농지(산림지)전용 허가를 얻은 후 30일 이내에 한꺼번에 내는 「대체농지및 산림조성비」도 착공 후 3년 동안 분할 납부하도록 완화한다.
  • “지방정부 사고·체질「기업형」으로 바꿔야”/김대통령 인천·경기순시

    김영삼대통령은 4일 올해 지방순시의 두번째 일정으로 인천시와 경기도청을 방문,업무보고를 듣고 대우자동차공장에서 1천2백여명의 근로자들과 점심을 나누며 분규없는 노사화합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인천시업무보고에서 『지방정부도 관료형이 아니라 기업형으로 사고와 인식,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고 『인천이 갖고 있는 지리적인 여건과 국제공항·항만의 이점을 충분히 살려 국제화의 상징도시가 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보다 앞서 인천시 각계인사들을 접견한 자리에서는 『일부에서 우루과이 라운드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으나 전세계 1백61개국과 이미 협상을 끝낸만큼 재협상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못박았다.
  • 베트남 특수/미 금수해제 앞두고 시장쟁탈전

    ◎올 해외자본 20억불 몰린다/미/“30년 기다렸다” 통신·자원개발 눈독/일/5억불 차관공여… 자동차진출 욕심/한/합작건설사 설립 등 발빠른 대응 베트남이 중국에 이어 동아시아 최대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미정부가 대베트남 금수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알려지자 대규모의 서구 자본이 베트남으로 유입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일본과 미국의 기업들은 엄청난 자본을 들여가며 베트남의 자원개발,사회간접자본의 확대,현지법인 설립 등 대규모 사업을 이미 구체화,이들 기업과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3일 무공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등 국제 금융기관들은 미국의 금수조치가 해제되면 베트남의 재건을 위해 총 14억달러 이상의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도 지난 달 28일 해외경제협력기금(OECF)을 통해 5억달러의 차관을 공여키로 했으며 미국도 차관 제공을 약속했다.이에 따라 베트남에는 연말까지 최소한 20억달러 이상의 해외자본이 유입돼,올해베트남 특수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종합상사를 중심으로 현지진출 및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참여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먼저 지난 91년 국내 8개사와 컨소시엄을 형성,베트남의 유전 탐사에 참여한 쌍용은 자원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삼성물산은 그룹 차원에서 베트남에 대규모 공단을 조성키로 하는 한편 항만·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주)대우도 베트남의 남북도로 건설 등 건설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에 합작건설사를 세우기로 했으며 럭키금성상사는 통신 및 유전개발에 참여하는 한편 금성사와 컬러TV 등 가전제품의 조립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현대종합상사·현대건설 등이 중심이 돼 ▲플랜트 사업 ▲유전개발 ▲도로·항만건설 ▲교역증대 등 4가지 추진 전략을 확정했다.현재 베트남에는 7개 종합상사가 30개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올 상반기까지 20개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64년 5월 하노이 정부에 금수조치가 내려진이후 30년간 베트남 진출을 기다려왔던 미국 기업들은 「경제침략」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통신·자원개발·사회간접자본 등 모든 분야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미국의 건설업체인 데마티스사는 하노이 및 다낭지역의 복구사업에 2억5천만달러의 프로젝트를 따냈으며 굴지의 석유재벌인 엑손사와 모빌은 베트남 정부와 석유 채굴권의 계약을 맺고 금수조치의 해제만 손꼽아 기다려왔다. 통신업체인 AT&T사는 통신 시설의 현대화 계획에 참여할 방침이며 보잉사와 30억∼50억달러의 항공기 판매 계획을 세웠다.코카콜라와 펩시콜라는 방콕 주재 직원들을 베트남에 급파했으며,지사를 설치하고도 거래를 금지당한 15개 경영자문회사 및 법률회사들도 즉각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91년부터 정부차원의 경제협력 조사단을 파견한 일본은 총 5억달러의 차관공여와 함께 자원개발및 자동차 진출에 주력할 계획.미쓰비시상사가 남지나해에서,소화 쉘석유가 샴만 대륙붕에서,이데미츠흥산이 통킹만에서 각각 유전개발을 추진중이다.또 닛산자동차는 「사이공모타」와 현지 공장의 설립을,닛쇼이와이는 가스터빈의 3국 무역을 추진 중이다. 무공의 장행복 동북아과장은 『베트남 진출은 상품시장보다는 자원시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미국이나 일본과의 합작투자를 시도하는 것이 현재 상황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 부산·경남 연두순시 이모저모

    ◎“맑은물 되살리기 시민 나서야”/김 대통령/민간대표도 사상 처음 보고장 참석/“경남에서부터 노사화합” 특별당부 ◇…김영삼대통령은 2일 낙동강의 오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올 지방순시를 시작. 새벽에 전용기로 김해공항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헬기에 옮겨타고 낙동강수계를 공중시찰한 뒤 덕산정수장 방문,부산시정업무보고 청취,신발제조업체 삼양통상 방문,경남도정업무보고 청취,창원터널개통식 참석등으로 6개의 장소를 11차례 교통수단을 바꿔가며 강행군을 하고 하오 늦게 귀경. 김대통령은 헬기에서 낙동강물이 맑지 못한 것을 보고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 『시민들이 협조를 해야 맑은 물이 되살아 난다』고 시민의 협조가 맑은 물 살리기의 관건임을 강조. 김대통령은 부산시 급수의 58%를 공급하는 덕산정수장에서 『지난번의 오염사고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하며 비슷한 사고가 날 때는 시민들에게 진실을 곧바로 알려야 한다』고 주문. 김대통령은 부산시청의 업무보고를 듣기에 앞서 각계대표들을 접견하고는 『사람은 어디 있든지 고향을 잊을 수 없다』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아껴주고 사랑해준 부산시민에 대해 늘 고마운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각별한 인연을 재확인. 김대통령은 『예기치 못한 물소동으로 부산시민에게 고통을 안긴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고 맑은물 공급대책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 삼양통상 구내식당에서 근로자 6백여명과 우거지국으로 점심을 나눌 때는 『신발산업이 사양산업이라고는 하지만 신발 안신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품질과 기술개발을 당부. 경남도청에서는 이 지역에 국내최대의 공업단지들이 몰려있는 점을 감안,『경남에서부터 노사화합을 이뤄내자』고 김혁혁지사에게 특별히 당부. ◇…김대통령은 경남도 업무보고에 앞서 각계대표를 접견하고 환담한 자리에서 농산물 품종개량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 김대통령은 세계에서 당도가 가장 높은 수박품종을 개량해 낸 함안농민 변종호씨에게 『어떻게 그런 수박을 개발했느냐』고 질문겸 치하. 변씨는 이에 대해 『지난 6년동안 44차례나 시험을 하고 교접용 벌을 한마리에 5천원씩 주고 수입한 끝에 성공했다』면서 『일본등에 비싼 값에 수출되고 있다』고 답변. 김대통령은 이어 업무보고에서 『농산물의 냉해등으로 물가가 올라가고 있으나 정부는 물가를 조절해 금년중에는 물가상승률 6%선이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답변. 김대통령의 지방순시는 다음달 초순까지 계속되며 그때마다 지역의 기업체를 방문해 근로자와 경영자들을 격려할 방침.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는 사상 처음으로 민간단체대표등을 업무보고장에 참석시켜 민관이 지역문제를 공동으로 논의하도록 배려. ◎김대통령­부산지역 인사들 대화 요지/주1회 수질검사결과 지상발표/낙동강내륙에 공단신설 금지를/범죄소탕 1백일작전 적극 추진 김영삼대통령은 2일 상오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의 업무보고를 받기전 배석한 부산지역 주요 인사들과 대화를 나눴다.그 요지를 간추려 본다. ▲김대통령=낙동강오염사건은 30년동안 누적된 관행과 타성 때문에 일어났습니다.그러나 대통령으로서 부산시민들에게 죄송한 생각을 금할수 없습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산시장은 시민들에게 진실을 얘기해야 합니다. ▲정문화부산시장=수질검사에 시민환경단체를 참여시켜 채수및 검사·분석을 공동으로 한 뒤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검사항목에 따라 1주일에 한번씩 신문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대통령=실수를 하더라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차정희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낙동강 내륙지역에 공단을 허가해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그렇지 않으면 부산시민들은 대구·경북지역의 오·폐수 섞인 물을 마실수 밖에 없습니다.고도의 정수시설을 건설하도록 중앙에서 지원해주십시오. ▲김대통령=그동안 생수문제를 잘못 다루어 왔습니다.선진국을 보더라도 식수로 강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하루아침에 고칠 수는 없지만 국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부산이 서울 다음의 제2의 도시,가장 큰 항구로서 모습을 찾을수 있게 최대의 지원을 하겠습니다.오는 2002년 아시안게임을 부산에 유치하기로 했으니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십시오. ▲박남수부산상공회의소회장=부산지역에 투자분위기는 있으나 공업구조가 취약합니다.60∼70년대는 전국의 27∼28%를 수출했으나 이제는 8%에 불과합니다.근래에 와서 시설투자가 늘고 있지만 해마다 1백여개의 중견기업이 역외로 나가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어려운 때일수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규제완화는 하루아침에 되지 않습니다.부족한 점이 있으면 정부에 건의해주십시오.예절,친절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우명수교육감=모두 성적만 요구하다보니 교육이 입시에 매달려 우왕좌왕하고 있는데 앞으로 인간교육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통령=질서를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창언부산지검장=히로뽕 단속건수가 지난해 9백명에서 올해 1천8백명으로 늘었습니다.공항과 항만의 검색을 강화하겠습니다. ▲김대통령=마약은 뿌리뽑아야 합니다.민생치안실태는. ▲이승완부산지방경찰청장=민생사범은 8.9% 줄고 검거는 2.8% 늘었습니다.범죄소탕 1백일작전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김대통령=우리 경찰의 검거율이 높은 편입니다.언론이 강도사건을 매일 보도하고 있지만 뉴욕에서는 1년에 2천명이 강도에게 죽는다고 합니다.
  • 부산시의 국제화전략(국제화 앞서간다:12)

    ◎2002년 아시안게임 유치 전력투구/해외시장개척단 80여개업체로 확대/다양한 이벤트사업·민간외교 활성화 2000년대 환태평양의 중추도시로 발돋움하려는 부산시.우리나라 제1의 항구도시 부산이 새해 벽두부터 야심찬 국제화전략을 세워놓고 환태평양시대를 활짝 열어가는 「국제도시 부산」이 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직원들의 책상에는 국제관련서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업무 역시 국제화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물론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국제화만이 날로 치열해지는 국가간의 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있다』는 인식이 어느새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일어에 능통한 국제협력담당관실 전일준씨(46)는 국제화에 앞장서겠다는 생각으로 요즘 영어회화공부에 몰두하고 있다.학원에 다닌지 6개월째 접어든 지금 영어회화도 제법 늘어 웬만한 대화는 할 수 있다. 국제화원년­. 부산는 올해를 환태평양 중추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첫해로 정했다.지난13일에는 국제화 선언식까지 가졌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않은게 국제화이다.힘의 논리가 철저히 지배하는 국제사회에 부산을 널리 알리고 올바로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아래 구성원 모두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는게 부산시 당국의 생각이다. 부산시의 국제화전략은 국제적인 이벤트사업유치,능동적인 국제교류협력추진,국제화 시민의식 함양,지역경제활동의 국제화등으로 요약된다. 국제화를 위해 부산시가 준비하고 있는 첫작품은 2002년 아시안게임을 부산시로 유치하는 것.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5월 「아시안게임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조직,중국·일본등 인접국가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10월 제12회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에 대규모 홍보단을 보낼 예정이다. 부산이 현 상태에서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는 일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우선 이곳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많은점에서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공항·항만·도로등 기간시설이 원만치 못한 것은 물론이고 불친절·언어장벽·관광자원부재·문화적 낙후성등은 부산을 방문한 경험이있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지적하는 것들이다. 이같은 불편·불만 해소를 위해 시는 올해 범시민적 의식개혁운동을 벌이는 한편 경제·문화·스포츠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이벤트사업을 펼칠 계획을 세워 놓았다.세계 30개국 1백5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제윈드서핑대회·국제요리경연대회·국제미술전람회·관광사진전시회등이 그것.특히 관광자원개발과 민속예술보존 및 전파를 위해 국제전통예술 경연대회도 개최키로 했다. 부산시의 국제화전략 1단계는 이처럼 민간외교 활성화에 두고 있다.산업·경제와 관련된 국제화 대비 작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지속된 신발산업의 퇴조로 사상최악의 부도사태가 이어지고,이의 영향으로 존립기반을 잃고 있는 부산의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것도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화 전략의 하나이다.지난해 3차례에 걸쳐 35개 업체로 구성,파견했던 해외시장개척단을 올해는 중남미지역을 대상으로 6차례 80개 업체로 확대하고 국제무역전람회에도 4개반으로 나눠 56개 업체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세계를향한 국제도시 부산건설의 원년,부산발전 재도약 원년」부산시 청사에 걸린 올해 시정목표에는 국제화를 지향하고 있는 시민 모두의 굳은 의지가 담겨있다. ◎이용호 국제협력 담당관/호·인 등 주요도시와 결연 추진/금융·통신 등 국제시설 확충도 시급 『2000년대에는 부산이 명실상부한 환태평양의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부산시의 국제화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용호부산시 국제협력담당관(44).그는 요즘 「국제도시 부산건설」을 위해 12명의 직원과 함께 무척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실 그동안 국제화라는 말을 많이 해왔지만 이제서야 그 의미를 실감합니다』이담당관은 각 실·국에서 문의해오는 국제업무와 관련된 자료를 검토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직원들의 국제감각 향상을 위해 1년단위로 일본등 선진국에 파견,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매우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부산이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도시가 아니라 항구를 끼고 있는 지리적인 여건에 의해 무분별하게 개발돼 온만큼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시민·기업인·공직자등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부산국제도시화 추진기본계획」을 수립한 장본인인 그는 부산시가 홍콩·싱가포르등과 같은 국제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금융·통신·무역센터등 국제도시 기반시설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와함게 시민들의 의식개혁도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첫작품으로 일본의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부산 경남 제주 전남등 한일해협연안의 7개 시·도·현이 참가하는 우수상품전시회를 계획 해놓고 있다.또 오는 10월 제12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일본 히로시마에 대규모 홍보단을 파견해 부산시의 최대목표인 2002년의 아시안게임의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국제행정교류 및 자매도시확대를 위해 『올 상반기중에 부산과 교류가 잦은 일본 오사카시에 사상 처음으로 해외사무소를 개설하고 호주의 빅토리아주·인도네시아의 수라바야시와 자매결연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그는 『부산을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국제적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 우크라,민영화 확대/의회,법안채택/2만8천개기업 추가

    【모스크바 AFP 연합】 우크라이나 의회는 올해 중대기업 8천개와 소기업 2만개를 민영화하는 법안을 채택했다고 27일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민영화 계획이 완료되면 민간 부문은 전체 경제의 28%를 차지하게 된다. 이번 민영화 대상에는 국가우주국,통신사,출판사,항만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11월부터 공기업 민영화를 시작해 전체 기업의 2.26%인 1천40개 기업을 민간에 매각했다.
  • 안기부,국제범죄정보 수집 강화/마약·밀수·테러 등 대비기구확대

    국가안전기획부는 28일 마약·밀수·테러등 국제조직범죄가 개방화·국제화 추세에 편승,급속히 국내에 침투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국가안보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안기부는 지난해 6월 설치된 「마약정보센터」를 「국제범죄정보센터」로 확대개편,마약관련 정보수집 뿐아니라 북한의 대남테러기도나 밀수등 국제범죄전반에 대한 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기부는 또 외국정보기관과의 정보협력 확대를 위해 2월1일부터 서울과 부산·인천·마산·제주등 국제공항과 항만 지역에 국제범죄 신고상담소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지난해 설치된 「마약정보센터」는 국내외로부터 3백여건의 첩보를 수집,정보분석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관련자료를 검찰·경찰 및 외국정보기관에 제공했었다.
  • 기지개 켜는 6공출신 각료모임 「육중회」

    ◎강영훈 전총리 재직기간중 장관 38명이 멤버/신년모임서 6명 「참일꾼상」 포함/공무원 24명 공개표창… 동정 활발 강영훈전총리 시절의 각료 모임인 「육중회」가 최근 활발한 활동에 나서 주목된다.강전총리의 총리재직기간은 6공때인 지난 88년12월부터 90년12월까지.조순전경제부총리와 최호중전외무·이한동전내무장관등 그 당시 각료를 지낸 38명의 인사들이 육중회 멤버이다. 새정부들어 과거정권의 핵심 인사 몇몇이 된서리를 맞으면서 6공출신 각료모임도 주춤하는듯 했으나 지난해말 사정분위기가 약해지자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이들 가운데 육중회가 가장 먼저 기지개를 켜고 있는 셈. 육중회는 27일 저녁 서울 남산소재 모 음식점에서 신년 모임을 갖고 하위직 모범공무원 24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특히 6명에게는 자신들이 제정한 「참일꾼상」을 수여했다.육중회는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행사를 세번에 걸쳐 했지만 자체 행사로 끝냈다.이번에는 밖으로 알리려는 노력을 보여 뭔가 달라진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참일꾼상 수상자는 모두 6명.도봉구청 미화원 박병일씨가 「환경정화상」을,부산지방경찰청 지형식씨가 「민중의 지팡이상」을,경북 선산국민학교교사 박재영씨가 「사도상」을 각각 받았다.이어 노원구청 김남식씨가 「친절봉사상」을,여수지방해운항만청 안영일씨가 「횃불상」을,부산우체국 황상순씨가 「우편봉사상」을 수상했다. 육중회는 지난해말에도 연말이웃돕기,과학기자재보내기,사랑의 쌀나누기,LA교민성금등을 각 언론사에 기탁하기도 했다고 이 모임의 총무인 김용래전총무처장관이 전했다.김전총무처장관은 서울시환경미화원 후원회도 만들어 어려운 근무조건속에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경조사와 자녀들의 교육을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소말리아 미군 철수

    【카이로 연합】 소말리아주둔 미군들이 철수완료시한을 두달 앞두고 모가디슈 시내로부터 전격 철군을 시작했다고 이집트의 알 아흐람지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군부대들이 항만들과 모가디슈공항에 집결하기 시작,귀국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 미,패트리어트 곧 한국 배치

    ◎NYT지 보도/북 「노동 1·2호」 대응… 36기 규모/미 정보팀 파한,대북첩보 강화/북,DMZ에 야포수천문 이동/미상원 청문회/미 국방차관도 확인 【뉴욕=임춘웅특파원】 빌 클린턴 미행정부는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국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미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이같은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계획은 주한 미군사령관인 게리 럭 대장이 『한국의 안전과 미군 방위를 충분히 보장키 위해서는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패트리어트미사일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해 이뤄졌다고 전하면서 이같은 방안은 현재 미국방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또 클린턴 대통령이 이같은 요청을 아직 공식 승인하지는 않았지만 궁극적으로 승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고위관리들은 판단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백악관이 이 문제와 관련,지난 24일 관계 의원들과 의견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미정보관리들은 만약 북한이 한국을 공격한다면그것은 공항과 항만등에 스커드미사일을 쏘아대는 형태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은 북한의 스커드미사일 기습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패트리어트 방공미사일을 한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프랭크 위스너 미국방차관이 26일 말했다. 【워싱턴 외신 종합 연합】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은 25일 미국이 대북한 첩보강화를 위해 한국에 미국가정보지원팀을 새로 배치해 지난주부터 가동시켰다고 밝혔다. 울시 국장은 미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이 팀이 CIA및 국방정보국(DIA)등 미정보분야에서 고루 차출된 전문인력으로 구성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앞으로 몇년간 서방에 중대한 군사적 위협을 가할 것이라면서 그들은 ▲핵개발 ▲전쟁도발 위협 ▲미사일 수출이란 세가지 측면에서 국제사회에 불안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클래퍼 미국방정보국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개발계획이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방부 자체평가에 의하면 북한이 비무장지대로 이동시킨 군사력 가운데는 4천∼6천문의 야포가 포함돼 있다며 이들은 전쟁초기에 서울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 수십만발의 포탄세례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군기지에 설치/정부 당국자 정부의 한고위당국자는 26일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의 장비개선 작업의 하나로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한국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규모및 시기·전개등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고속도 354㎞… 한국의 22% 수준(도표로 본 북한)

    도로,철도등 북한의 수송시설은 산이 많은 지리적이 제약과 투자재원 부족 등으로 다른 산업부문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다. 91년 현재 철도의 총연장은 5천59㎞로 한국의 6천4백62㎞에 비해 1천4백㎞나 짧다.이 가운데 전철은 3천2백80㎞로 5백24㎞인 우리보다 철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크다. 반면 도로의 총연장은 2만3천㎞로 5만8천㎞에 이르고 있는 우리에 비해 크게 짧은 편.특히 산업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고속도로망은 우리의 22% 수준인 3백54㎞에 불과하다. 수송시설 가운데 도로사정 보다 철도사정이 다소 나은 것은 철도의 전철화를 꾀하는등 석탄,철광석등의 운반을 위해 그동안 철도수송력 제고에 힘써왔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항만의 연간 하역능력은 3천4백90만t으로 우리의 2억6천8백t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 수출업계 물류비용에 “비명”/운송비 55%·하역­통관비 27%

    ◎무협 조사/작년 10조8천억… GNP의 4.5%/업체 80% “도로체증에 선적 차질” 지난 한햇동안 수출업계가 도로에 쏟은 운송비 등 물류비용은 10조8천억원으로 GNP의 4.5%에 이른다.매출액대비 물류비는 16.12%로 지난 89년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25일 한국무역협회가 6백59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의 물류비실태에 따르면 총 물류비용은 10조8천억원으로 91년에 비해 25%인 2조2천억원이 늘었다.매출액대비 비중도 16.1%로 지난 89년 13.9%,91년 14.78%로 계속 늘고 있다. 물류비가운데 운송비가 54.7%,하역 및 통관이 27%를 차지해 도로와 항만의 체증이 입증됐다.80%의 수출업체가 도로체증으로 선적에 차질을 빚은 적이 있다.통관절차가 완화됐음에도 수출업체의 58%가 복잡한 보세운송절차로 애를 먹고 있다. 서해안의 항만시설이 크게 부족해 경인 및 수도권지역의 업체가 영남지역에 비해 평균 1∼2% 높은 물류비를 부담하고 있다.업종별 매출액대비 물류비는 1차산품이 18.83%로 가장 높고 잡화업종이 12.84%로 가장 낮다.
  • 사업허가 따기 물밑경쟁 치열

    ◎주파수 공용통신/무선데이터 서비스/저궤도위성 이통/한국통신 등 기존사업자외 삼성·현대 등 민간업체 “군침”/주파수/다수가입자가 주파수 이용… 경제성 높아/무선/팩스·노트북 데이터 무선으로 송수신/저궤도/전세계에 이통서비스 가능,시장성 밝아 올해는 통신사업 구조개편 등으로 국내 통신산업계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기발달에 따른 신규 통신서비스도 대거 등장,기존 통신사업자와 통신사업 진출을 노리는 민간기업들이 허가를 따내기 위해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새로 도입되는 통신서비스는 주파수공용통신(TRS)을 비롯해 무선데이터통신,발신전용휴대전화(CT-2),저궤도위성이동통신,개인휴대통신(PCS)등. 비중으로 보아 제1,2이동전화 사업에 비견될 만한 이들 신규 통신서비스는 그동안 사업영역이 불투명했거나 기술상의 문제로 사업자 선정을 미뤄왔었다.그러나 체신부가 통신사업 구조개편을 통해 일반·특정사업자의 영역을 조정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는 디지털이동통신기술(CDMA)등의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신규통신분야의 사업자 선정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주파수공용통신=여러개의 주파수를 다수의 가입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통신서비스로 주파수 이용률과 경제성이 높은 무선통신이다.현재 한국전력과 서울시경찰청,교통방송등에서 자가통신시설로 이용중에 있고 한국통신이 경남 일부지역,항만전화가 선박등에 서비스하고 있다.따라서 구조개편후 전국을 사업구역으로하는 1개 전담사업자는 한국통신,지역별 경쟁사업자는 노하우가 있는 한국전력과 항만전화 등이 허가를 신청해올 가능성이 크다. ▲무선데이터서비스=말 그대로 무선으로 각종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것.최근 무선을 이용해 팩스·노트북 등의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디지털기술이 높아지는 등 무한한 개발 가능성을 갖고 있다.한국이동통신과 데이콤이 올해안에 시범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어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입장이다. ▲발신전용휴대전화=기존 공중전화망(PSTN)에 무선기지국을 연결해 도심의 공공장소에서 이동중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전화선 없이 사용하는 가정용 전화의 사용범위를 옥외로 확장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이 분야는 한국통신이 시설비 30억원을 투자,오는 12월부터 여의도 전역에 시범서비스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서울 전역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궤도위성이동통신=약 1만㎞이하의 궤도에 배치된 위성을 이용,이동통신망을 구성하고 이동전화·무선호출·팩스·데이터·위치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위성을 이용해 전세계를 단일 서비스권역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점 때문에 시장성도 밝은 편이다. 이 분야는 위성관련 국제기구가 국제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리듐 프로젝트)이어서 국내에서는 한국통신이 유력하고 외국 민간기업의 참여도 예상되고 있다. ▲개인휴대통신=저출력의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집·빌딩·길거리·자동차 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전화로 제3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린다.2∼3년후면 사업성이 가장 유망한 이동통신으로 자리잡을 전망이어서 한국통신·한국이동통신등 기존 통신사업자는 물론 현재 CDMA기술개발에 참여중인 삼성·현대등 민간기업도군침을 삼키고 있다.
  • 농지세 면제범위 확대/UR 등 대비,부과기준 샹향조정

    ◎김 농림수산 밝혀 정부는 농민의 조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지세 부과 기준면적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은 19일 상오 민자당 당무회의에 UR대책등을 설명하기 위해 참석,『세금징수에 따른 경비가 더 많이 소요되는 농지세의 기준면적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그러나 『국민개세의 원칙상 농지세를 폐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날 박정수의원이 『징수하는 세금보다 징수를 위해 소요되는 경비가 더 드는 농지세를 조세부담 경감조치의 일환으로 전면 폐지를 하거나 일정기준면적 이상에만 과세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 정순덕의원은 『정부의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대책에는 수산업이 제외돼 있다』고 지적하고 『농림수산부에 수산국을 별도로 두거나 수산청과 항만청을 합쳐 해양수산부를 신설하는등 정부차원의 조직과 기구개편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소규모공단 허용규모 36만㎡로 확대/4차경제규제 완화 요약

    ◎보험회사 경영실적따라 검사 축소/관광호텔 청원경찰 의무고용제 폐지 정부가 17일 발표한 제4차 경제행정규제완화계획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시행시기) ▷공장입지·공단관리◁ 개발유보 권역내 소규모 공단 허용규모를 현행 시·군별 6개소이내,1개소당 6만㎡미만에서 시·군별로 36만㎡이내로 확대해 총량적으로 제한한다(94년3월).항만시설 보호지구안의 전용공단에서 공장을 손쉽게 증설할 수 있도록 지구의 범위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줄인다(〃 상반기). ▷세제◁ 공단부지로 분양했으나 해약으로 인해 관리공단이 환수한 토지는 유휴토지 판정유예기간(현행1년)을 완화하거나 토지초과이득세의 일부를 줄여준다(94년).하치장용 토지에 대한 업무용 인정범위도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한다(〃).개별사업자가 특허보세구역을 설치할 경우 현재의 경직적인 화물장치 기준을 기업의 실정에 맞게 개선한다(〃 6월). ▷금융◁ 현재 연1회인 보험감독원의 보험회사 정기검사를 경영실적 및 자체 통제능력이 우수한 기관은 격년제로 실시한다(94년하반기).「회사채 발행물량 조정기준」상 애매한 불이익 부과기간 및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사전에 기업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3월) ▷외국인투자◁ 외국인투자 신고수리업무를 한은에 위탁하고 지방은 지점에 위임처리한다(94년2월). ▷운수·항만◁ 교통영향평가 대상을 줄여 부설 주차장 및 기계·전기시설 등을 평가면적에서 뺀다.공업지역 안과 시계밖 지역(읍·면)의 개별공장 시설물에 대한 교통영향 평가를 면제한다(94년상반기).자동차 운수실적에 대한 월별보고를 전수조사에서 표본조사로 바꿔 운수업체의 보고부담을 줄인다(〃 하반기) ▷관광◁ 현재 1등∼특1등급 관광호텔에 2∼4명까지 고용토록 돼 있는 청원경찰 의무고용제를 없앤다(94년상반기).소규모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권을 교통부장관에서 도지사로 위임한다(〃). ▷건축◁ 건축물의 내화구조 성능기준(평균 섭씨3백50도)을 위험물 취급설비의 내화기준(평균 5백38도)으로 완화한다(94년4월).대규모 건축물(16층 이상 또는 연면적 1만㎡ 이상)을 짓기 위해 건물주위에 3m이상의 통로를 설치토록 돼 있으나 법령개정(79년7월) 이전에 지은 건물은 증·개축시 이를 면제한다(94년12월). ▷환경◁ 규제의 필요성이 적은 공업지역 및 준공업지역 등에 위치한 소음·진동 배출시설을 허가대상에서 뺀다(94년 상반기).대기배출 및 방지시설 운영기록부의 보존기간을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줄인다(〃 상반기).
  • 개방 대비,통신사장 “체질 강화”/통신사업 구조개편의 뜻

    ◎영역 허물어 국영·민간기업 경쟁 예고 체신부가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상반기중 전용회선등 기본통신을 포함,전분야에 걸친 통신사업구조를 경쟁체제로 전환키로 함에 따라 국내 통신업계의 일대 변혁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구한말 근대통신 도입이후 1백년 가까이 사실상 정부가 독점해온 통신사업을 민간업체에도 대폭 허용,국제화·개방화시대에 걸맞는 진정한 대내 경쟁체제구축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 타결된 우루과이라운드(UR) 통신협상 타결이후 전화등 기본통신시장 개방이 2∼3년 앞으로 다가온데다 민간기업의 통신시장 참여욕구가 높아지는 등 국내외적으로 통신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경쟁체제의 도입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체신부가 추진중인 개편안 가운데 우선 눈에 띄는 것은 통신사업자간 업무영역조정이다. 이는 지금까지 한국통신과 데이콤 등 일반통신사업자와 한국이동통신·한국항만전화·무선호출사업자 등 특정통신사업자로 구분,서로허가이상 사업범위를 침범할 수 없도록 돼있던 것을 허물겠다는 뜻이다.다시말해 시내외 전화와 국제전화·부가통신사업을 주로하는 한국통신,국제전화와 부가통신사업을 하는 데이콤도 이동전화와 무선호출등 특정사업자의 고유 사업영역을 능력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것이다.나아가 한국통신등도 현재 컨소시엄 구성을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한 이동통신사업에 진출,제3·제4 사업자가 될 수도 있어 이 분야에서 국영·민간기업간 경쟁도 예상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업무영역조정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표적 통신사업자를 육성,한국통신과 같은 사업자가 힘이 닿는다면 모든 통신사업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겠다는 의미이다. 구조개편안 가운데 또 다른 관심사는 전용회선사업의 경쟁확대이다. 이 분야에 경쟁이 도입될 경우 그동안 전기통신사업법상 한국통신등 일반통신사업자의 고유영역이었던 종합유선방송(CATV)분배망(프로그램공급자와 유선방송국을 잇는 전송회선)에 한국전력과 도로공사등 자가통신망을 갖춘 비통신사업자도 참여할수 있게 된다.즉 설비와 서비스제공 능력만 갖추면 일반·특정·비통신사업자를 가리지 않고 문호를 개방한다는 것이다. 전용회선사업은 올해 시장규모가 4천억원에 이를 전망이고 매년 2.6배씩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통신분야에 신규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이 기회에 많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주파수공용통신(TRS)·무선데이터통신·공항통신서비스·발신전용휴대전화(CT­2)·저궤도위성이동통신·개인휴대통신(PCS)등 새로 도입될 신규통신서비스도 부문별로 통신사업자 또는 민간기업에 단계적 경쟁체제를 유도함으로써 대외 개방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어서 통신산업계의 대응전략 또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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