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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나홀로 국회/박대출 논설위원

    ‘언론과의 전쟁 불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이다. 해양수산부 장관 때 파문을 일으켰다.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칭찬했다는 말도 했다. 5년 뒤엔 노 전 대통령이 잇는다. 상대는 이종석 통일부 장관. 국회에서 한 반미 발언을 칭찬했다. 국무회의에서 공개 주문했다. 이 장관을 본받으라고. 꼭 이때부터라고 하기는 어렵다. 어쨌든 장관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국회에서 당찬 답변이 늘어났다.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다. 권리는 많고, 의무는 적다. 헌법 조항만 해도 26개에 이른다. 그중 의무 조항은 3개에 불과하다. 제43조 겸직 금지, 제46조 청렴 의무, 제57조 예산 증액 제한 등이다. 한마디로 알짜배기다. 그런데 자존심 상하는 일이 생겼다. 장관들이 당당해졌다. 너무 나가는 경우도 있다. 당당함과 뻣뻣함의 경계가 모호하기도 하다. 한 장관이 잇따라 국회 결석했다. 평소 곱게 보지 않던 인물이다. 의원들이 가만 있을리가 없다. 국회 경시라며 발끈했다. 여야가 한마음이다. 국회에서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장관 1명만 출석시킨 긴급 현안 질의. 초유의 일이다. 주인공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국회의원 여럿이 장관 1명을 불러놓고 혼냈다. 선생님들이 불량 학생이라며 돌아가며 혼내는 꼴이다. 학교 보충수업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회의 현주소다. 씁쓸하고 민망스럽다. 누가 부끄러워해야 하나. 의원인가, 장관인가. 국무위원은 국회에 불출석할 수 있다. 이때는 국회의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최 장관은 한나라당과는 상의했다. 민주당으로부터는 거부당했다. 그러자 국회에 공문만 보내고 출장을 떠났다. 국회법 규정 위반이 됐다. 학교로 치면 무단결석은 아니다. 하지만 선생님 허락을 받지 않았다. 괘씸죄에 걸렸다. 국회의원과 장관. 둘의 관계는 묘하다. 과거엔 ‘갑과 을’ 비슷했다. 차츰 대등한 관계로 변하고 있다. 아직은 설익었다. 양자의 충돌은 그 진통이다. 국회의원은 늘 동네북 신세다. 정치 불신이 자초한 측면이 없지 않다. ‘나홀로 국회’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곱지 않은 시선은 의원들에게 쏠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경중과 선후를 따져볼 문제다. 지난해 국정감사를 보자.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검찰에 100여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고작 6건만 제때 받았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23건 중 12건에 불과했다. 그들은 국민을 대표한다. 성실한 답변이 먼저다. 저질 질문, 정치 공세는 그 다음 문제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현대건설 “부비안을 명품항만으로”

    현대건설 “부비안을 명품항만으로”

    현대건설의 쿠웨이트 부비안 항만 공사 기공식이 6일 현지에서 진행됐다. 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한 11억 3000만 달러(약 1조 3918억원) 규모의 항만 공사 기공식에는 셰이크 사바 알아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황태자, 국왕의 조카인 셰이크 나세르 총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도 기공식에 맞춰 부비안 섬을 방문했다. 이날 기공식은 한국 전통 대북 공연으로 시작했다. 김 사장은 “풍부한 시공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명품’ 항만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쿠웨이트 공공사업성(MPW)에서 발주한 항만 공사는 이라크와 국경을 이루는 쿠웨이트 북단의 부비안섬에 25만 TEU(20피트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선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여의도 면적의 60% 크기인 배후도시를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완공 예정은 2014년이다. 쿠웨이트 정부는 이번 사업 외에도 부비안섬에 모두 204억달러를 투자, 모두 60개의 부두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곳을 걸프 지역 북부의 최대 물류단지로 키우겠다는 복안에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다른 중동지역 대형 인프라 사업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게 됐다.”면서 “UAE 원전, 카타르 및 싱가포르 건축공사와 함께 회사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1977년 슈아이바 항만 확장 1, 2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쿠웨이트에 처음 진출한 뒤 30여년간 도로·발전담수 등 48건(39억 2900만 달러)의 공사를 수행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자격증 19개·예산 3억 절감… “비결은 열정”

    자격증 19개·예산 3억 절감… “비결은 열정”

    “대학 시절 흥미를 갖고 도전한 아마추어 무선기사 자격증을 딴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직원 70여명인 충남 서산시 대산읍의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는 별난 인재가 숨어 있다. 불과 서른살의 나이에 19개의 자격증, 3억여원의 예산 절감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김선년(30) 실무관(8급 시설서기)이 주인공이다. ●아마추어 무선기사 자격증 딴 게 계기 김씨는 7일 국토해양부의 ‘숨은 인재 1호’로 선정됐다. ‘숨은 인재’ 프로그램은 국토부가 다른 직원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전문성, 열정, 장기를 지닌 이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자기계발 동기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제도다. 항만공사과에 근무하는 김씨는 2006년 국가공무원시험을 거쳐 대산지방항만청에 배치됐다. 서른살의 6년차 공무원이 5700여명의 다른 국토부 직원들을 제치고, 숨은 인재로 발탁된 비결은 열정에 있다. 김명운 국토부 행정관리담당관실 과장은 “김 실무관의 선정 배경은 특이한 이력과 노력, 동료들과의 화합”이라고 밝혔다. 김씨도 “배움에 열정을 갖고 집중력이 높은 새벽 시간을 활용, 노력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배움에 대한 열정은 업무로 이어졌다. 그는 토목기사, 도시계획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교통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정보기기운용기능사부터 제3급 아마추어무선기사에 이르기까지 19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대학 시절 ROTC 후보생으로 2년을 보냈는데 취미생활로 자격증 취득에 나섰다.”면서 “처음 도전한 아마추어 무선기사 자격증을 획득한 뒤 속도가 붙었다.”고 전했다. 김씨는 2003년 2월 영남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ROTC 장교 생활을 거쳐 2006년 11월 대산청 항만공사과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목표는 토목시공기술사” 2009년 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당진화력 전면항로 유지준설 공사를 관리하는 과정에선 3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버려지는 양질의 준설 모래를 인근 해수욕장에 재활용하게 하고 발전사 측과 치열한 협의를 통해 과다설계를 예방한 결과다. 그는 “다음 목표도 자격증”이라며 “올해부터 토목시공기술사에 도전해 국토해양 분야의 명실상부한 전문가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천 “매년 20% 성장” vs 부산 “물동량 7배 많아”

    인천항이 선석 100개를 돌파하면서 전국 최대 항만인 부산항에 도전장을 내밀고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물동량은 부산항이 앞서지만 성장세와 항만 운영 첨단화 등을 내세워 우리나라 최초 개항지(1883년)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북항에 2만t 규모 2개 선석이 개장됨에 따라 인천항에서 운영되는 선석은 100개에 달하게 됐다. 인천항은 수년 전부터 내항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북항, 남항, 송도신항으로 영역을 넓혀 가며 도약기를 맞고 있다. 인천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190만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단위)로 2009년 157만 TEU에 비해 20% 늘어나 개항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물동량도 2005년 100만 TEU를 달성한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가 닥친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항만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 효율화 및 선진화도 꾀하고 있다. 내항은 청정화물, 북항은 조악화물(Dirty Cargo·누출 우려가 있거나 악취·분진이 발생하는 화물) 처리로 부두별 기능을 특화했다. 따라서 현재 내항에서 취급하고 있는 사료부원료를 비롯해 고철·원목·잡화 등은 2015년까지 북항으로 모두 이전해 처리한다. 운영 효율을 위해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CIQ기관 합동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내항은 논란이 되고 있는 재개발에 대비, 고부가가치 청정화물 전담 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해 타깃 화물별 시장분석은 물론 화주를 대상으로 다양하고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부산항(163개 선석)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1419만 TEU. 인천항의 7배가 넘는 수치다. 하지만 인천항의 컨테이너 화물이 전체 화물의 21%인 반면 부산항은 95%를 차지한다. 또 부산항의 성장세는 인천항에 비해 뒤떨어진다. 2003년 처음으로 1000만 TEU를 기록한 이후 연간 증가율이 대체로 5% 미만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항만에서 부산항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1년 80%에서 2005년 77%, 2008년 75%, 2010년 73%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부산항이 ‘항만 맹주’의 자리를 쉽게 내줄 것 같지는 않다. 환적화물과 물류기능 확대에서 살길을 찾고 있다. 전체 물동량에서 환적화물이 차지하는 비율을 현재 45%에서 2020년까지 50%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또 신항 개발과 함께 배후물류단지(660만㎡)를 조성, 다국적 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의 물류 기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수출량 증가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본·중국·미주로 가는 환적화물을 늘리고 신항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부산항의 위상은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대도시권 30분대 광역철도망 추진

    대도시권 30분대 광역철도망 추진

    전국 주요 도시들이 오는 2020년까지 KTX 고속철도망으로 연결돼 전 국토의 83%가 90분대 생활권으로 통합된다. KTX가 지방의 항공 수요를 흡수하는 ‘빨대효과’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그동안 철도 중심의 녹색 교통·물류 체계 구축을 내세워 항공과 도로의 비중을 낮춰 왔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해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9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이 발표한 고속철도망 구축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3대 전략에는 ▲주요거점의 고속 KTX망 연결 ▲대도시권 30분대 광역·급행 철도망 구축 ▲녹색 철도물류체계 구축 등이 반영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368.5㎞(경부고속철)에 불과한 시속 230㎞ 이상의 고속철 구간이 2020년까지 2362.4㎞로 6.4배가량 늘어난다. 경부고속철은 대전·대구 도심구간이 고속화되고, 호남고속철은 기존 광주~목포 노선의 기본 계획을 변경해 고속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수도권 고속철의 경우 수서~평택 구간이 개선된다. 아울러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거점 도시권에는 30분대의 광역·급행 교통망이 건설된다. 기존 노선에 고속전동차를 투입하거나 급행열차를 운행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KTX를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핵심 물류거점인 항만·산업단지와 내륙화물기지를 간선철도망과 연결하는 물류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국토부는 이 같은 계획을 실행하는 데 88조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우리땅 독도에 방사선 감시기” 이주호 교육 독도 전격방문

    “우리땅 독도에 방사선 감시기” 이주호 교육 독도 전격방문

    ‘일본발(發) 방사성물질’을 감지할 측정기가 독도에 설치됐다.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방사선 측정기의 가동에 들어간다. 일본이 역사교과서 등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독도 공격은 일본 공격”이라는 일본 외상의 발언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독도를 찾았다. 국무위원인 이 장관의 독도 방문은 상징성이 한층 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이 장관이 독도를 방문해 무인 환경방사선 자동 감시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독도에 설치된 환경방사선 자동 감시기는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70개 환경방사선 감시기와 같은 기종으로, 하루 정도의 시스템 검사를 거쳐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 장관은 설치 현장에서 “우리 땅 독도에 환경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독도에는 독도리 이장 김성도(73)씨와 부인 김신열(76)씨가 살고 있다. 독도경비대원과 포항지방해양항만청 표지관리소 직원들도 생활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교과서를 공인한 다음 날 예정에 없던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 이 장관은 “‘천지가 두번 바뀌어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오늘 대통령의 말에 동의한다.”면서 “독도에 감지기를 설치한 것은 우리 영토 어디라도 방사능 오염·쓰나미·지진 등의 재해로부터 보호하겠다는 뜻으로 알아 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준공되는 동해독도해양과학지에서 지진, 쓰나미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최근 국내에서 극미량의 방사성물질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 방사능 준위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치를 인터넷 포털과 관련 기관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전국 12개 지방 측정소에서도 공기 중 방사성물질을 분석해 매일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아울러 당국은 앞으로 동해안을 비롯한 우리나라 해안의 바닷물과 해양생물, 토양, 전국 22개 정수장의 수돗물 등에 대한 방사성물질 분석을 매주 실시해 결과를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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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재앙 후 일본을 말하다]“日경제 6개월 정도 지나면 플러스 성장으로 일어설 것”

    [대재앙 후 일본을 말하다]“日경제 6개월 정도 지나면 플러스 성장으로 일어설 것”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경제가 침체할 것인지, 부흥할 것인지에 대해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고미네 다카오 호세이대 교수는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경제가 6개월 정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겠지만 그 뒤에는 플러스로 돌아서 경기가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미네 교수는 엔고 현상과 관련해 “한동안 일본 경제력의 약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조만간 엔화 약세의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경제가 단기적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예측하나. -이번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액은 많으면 20조엔에 이를 것이다. 고베 대지진의 10조엔 정도를 훨씬 웃돌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일본 경제에 대단히 나쁜 영향을 줄 것이다. 6월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다. 동북부 지역은 전자, 자동차부품산업이 비중을 많이 차지했는데 이들 업종의 생산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반년 정도는 힘들 것이다. →실물경제와 인프라산업에 대한 영향은? -당장 실물경제가 상당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다. 하지만 재해로 인해 붕괴된 건물이나 다리, 주택, 항만 도로 등을 복구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이런 복구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면 마이너스 요인이 줄어들고 성장률이 높아진다. 반년 뒤에는 역전이 가능하다고 본다. →산업별로 어떤 영향이 있나. -단기(반년)와 장기로 나눠서 본다. 단기적으로는 자동차와 전자 산업이 당분간 타격을 입을 것이다. 한국 등 세계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부흥작업이 본격화하면서 토목산업, 건설산업에 일거리가 많이 생겨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지역부흥도 일어날 수 있다. 2~3년 동안은 좋지만 부흥이 끝난 뒤가 문제다. 이후에 어떤 상황이 될지는 불확실하다. →일본 경제가 다시 일어서는 데 변수는 없나. -어떤 형태로든 재기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번 대지진이 없었더라도 일본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재정적자가 너무 많다든지, 정치가 왜곡돼 있다든가,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돼 있고, 사회복지부담이 늘어나는 등의 문제였다. 경제가 부흥해도 이런 문제들이 그대로 남으니까 재해로 인해 해결방식이 좀 더 어려운 방향으로 갈 것이다. →사회·복지 시스템 문제 해결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는데. -그렇다. 재해가 없던 시기에도 힘들었던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지가 과제다. →일본의 고질적인 사회시스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복구 이후에는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미래와 연결되는 형태로 일본 경제와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게 필요하다. 부흥을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과제다. 예를 들어 민주당이 매니페스트(선거공약)를 통해 많을 걸 공약했다. 아동수당과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등을 내놓았는 데 이걸 전부 그만두고 부흥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그래도 모자라니까 세금을 올리거나 부흥세를 걷든가 해야 한다. 국민 전체가 부담을 해야 한다. 그래도 모자라니 국채를 발행하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 지금도 재정적자가 엄청난 데 앞으로 부흥하려면 더욱 적자가 커질 것이다. 어떻게 국가 채무를 줄여야 할지도 사회시스템 해결과 같이 연구해야 한다. →1995년 고베 대지진과 비교해 추진해야 할 부흥 정책의 차이점은. -이번 동일본 대지진은 피해 범위가 넓다. 동북지방 연안이 모두 피해지역이다. 피해액도 많다. 농어촌 지역이다 보니 피해자들중에는 고베 지진때 보다 고령자가 많다. 이런 분들이 앞으로 어떻게 생활을 해나갈 지 어려운 문제다. 젊은 사람이라면 다시 일어서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지만 노인분들은 그렇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그들을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과제다. →피해 복구비와 관련해 연구소마다 예상 액수가 다르다. 어느 정도 부흥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지. -(자료를 들이대며) 일본경제연구센터에서 낸 것이다.처음에는 5조엔, 그 뒤에 5조엔이 더 필요하다. 최소한 10조엔은 필요하다. 5조엔은 민주당 공약을 철회해서 마련하고 나머지 5조엔은 증세를 통해 마련하자는 제안이다. 내가 쓴 자료다. →이번 대지진이 20년간 잃어버린 경제, 정체한 경제를 부활하는 계기는 됐다고 볼 수 있나. -계기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엔고는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는가. -대지진 이후 일본의 경제력이 약해져 일본 통화가 비싸지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곧 엔화가 떨어지는 국면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본다. 그 이유로 공급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물가는 오를 것이다. 무역수지도 적자가 될 것이다. 수출도 힘들어질 것이고 금융완화정책도 추진될 것이다. 이런 게 모두 엔화 약세 요인이다. 어느 단계를 지나면 엔화 약세가 두드러질 것이다. 그게 자연스럽다. 글 사진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고미네 다카오 1947년 사이타마 현 출생. 도쿄대 경제학부 졸업. 주로 경제기획청에서 관료생활을 했으며 국토교통성 국토계획국장, 경제기획청 물가국장을 지냄. 2003년부터 호세이(法政)대학 대학원 정책창조연구과 교수. 사단법인 일본경제연구센터의 연구고문도 겸하고 있다. 저서로 ‘일본 경제의 구조변동’, ‘여성이 바꾸는 일본경제’ 등.
  • 경제성, 가덕도·밀양 모두 40점 만점에 12점대 ‘낙제’

    경제성, 가덕도·밀양 모두 40점 만점에 12점대 ‘낙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무산된 이유는 무엇일까. ‘치킨게임’으로 치달은 신공항 유치전에선 정부가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줄 경우 져야 할 정치적 부담이 큰 짐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두 후보지를 바라보는 경제적 타당성도 복합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30일 국토해양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동남권신공항입지평가위원회와 평가단의 평가 결과에는 이 같은 논리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단일 허브공항의 필요성에 바다를 메워야 하는 부산 가덕도와 산지를 깎아야 하는 경남 밀양의 단점도 평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박창호 입지평가위원장은 “밀양과 가덕도 모두 환경 훼손, 비용 과다, 경제성 미흡 등의 이유로 공항 입지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했다.”면서 투명한 평가를 강조했다. 입지평가위는 국책사업에 쓰이는 계층분석법(AHP)을 채점표에 적용했다. 박 위원장은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평가처럼 기준점이 50점이 된 이유”라고 못 박았다. 그가 제시한 신공항 추진의 ‘필요충분조건’은 2009년 국토연구원 용역에서 0.7~0.73에 불과했던 비용 대비 편익(B/C)이 올라가고, 사업비가 7조원 아래로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수요 예측과 입지에 따라 B/C의 상승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신공항 건설비가 7조원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10조원 안팎인 신공항 건설비는 실시 설계가 예정됐던 2017년 이후 최소 13조~14조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이는 무안·양양공항 크기의 공항 30~40개를 지을 수 있는 액수다. 공항 운영(30%), 경제성(40%), 사회·환경(30%)의 평가 분야 가운데 관심이 쏠린 경제성에선 이 같은 정부의 입장이 잘 드러난다. 가중치가 가장 높았던 경제성에서 두 후보지는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공항 건설비(사업비) 항목에선 밀양(3.7)과 가덕도(3.9)가 모두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에서 25점도 넘기지 못했다. 여객·화물·전환 수요에서도 밀양과 가덕도가 각각 2.0과 2.2를 받는 등 항목별로 0.1~0.2점 차를 기록했다. 신여객·화물 편익과 시공의 용이성 및 확장성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지의 지형적인 문제는 결정적인 약점으로 작용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 신항만에 자리 잡은 가덕도는 수심 14~20m의 바다를 메워야 한다.”면서 “영종도와 무의도 사이 갯벌을 매립해 2001년 개장한 인천국제공항의 수심은 1~3m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센다이 공항도 수심 10m 이상 바다를 메웠는데 해일에 타격이 컸다.”고 덧붙였다. 반면 밀양은 비행기 이착륙을 위해 주변 산봉우리 27개를 깎아야 하는 문제점을 지녔다. 공사비 부담이 큰 데다 환경 파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는 ‘공항 운영 평가’에서도 점수를 크게 낮추는 요인이 됐다. ‘사회·환경 평가’에서도 지리·경제·이용객 접근성 등에서 두 후보지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에선 입지평가단이 매긴 점수에 평가위가 최종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을 채택해 평가위의 의지가 사실상 결과를 결정짓는 구조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사설] 신공항 후폭풍 대통령이 수습 나서라

    논란이 됐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결국 백지화로 결론이 났다. 입지평가위원장인 박창호 서울대 교수는 어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라는 평가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모두 경제성이 없고 환경을 훼손한다는 게 백지화의 주요인이다. 두 곳 모두 100점 만점에 40점 미만의 점수를 받았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어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특히 영남 주민들에게 사과하면서, 앞으로 신공항 건설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구·경북 쪽에서는 주로 밀양을, 부산·경남권 쪽에서는 주로 가덕도를 선호했다. 밀양과 가덕도 둘 다 탈락함에 따라 영남권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거세게 반발하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현 정부에 속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을 탈당해야 한다는 격앙된 목소리도 있다고 한다. 잔뜩 기대하고 있던 신공항 건설이 무산되자 아쉬움을 넘어 배신감까지 흘러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안타깝고 아쉽더라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지평가단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국책사업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 동남권 신공항만 해도 약 10조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항이 건설된다면 지역 주민들은 편리하겠지만,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한 경제성은 따져야 한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는 점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부담도 작지 않다. 청와대와 정부는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 공약은 가능하면 지켜야 하지만 수십 가지, 수백 가지의 공약을 모두 지키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과거 정부에서도 모든 공약을 지킬 수는 없었다. 이러한 현실적인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하루빨리 나서서 수습해야 한다.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세종시 건설 수정을 위해 사과한 것처럼 진솔하게 국민 앞에서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해당 지역 정치인들도 더 이상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자중해야 한다. 내년의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도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 공약이 난무할 가능성이 높다. 유권자들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좋은 교훈으로 새겨 ‘포퓰리즘’ 공약을 가려내야 한다.
  • 구멍 뚫린 공항·항만 방사능 검사

    구멍 뚫린 공항·항만 방사능 검사

    일본 방사성물질이 한반도 전역으로 유입된 가운데 우리나라 국제공항과 항구에서 방사능 피폭 승객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능 측정 검사가 희망자만을 대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입국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인천국제공항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춘천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지난 28일 일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승객 가운데 방사능 검사를 받은 사람은 6%가량인 583명에 불과했다. 다른 공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김포·김해·제주공항과 부산·동해·광양·제주항 등 7곳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승객 가운데 방사능 검사를 받은 사람은 전체의 10%에도 못 미치는 하루 평균 5000명 안팎에 불과하다. 방사능 측정 승객의 비율이 낮은 것은 원하는 사람만 검사를 받기 때문이다. 즉 방사능 피폭자가 입국해도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검사 대상에서 빠져 무사통과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 방사선안전과 관계자는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하는 것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대책법 등 관련 법령에 명시돼 있지 않아 실시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가 차원에서 전수조사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성용 국립암센터 책임연구원은 “피폭된 양이 얼마인지가 중요하다.”면서 “피폭량이 많아 몸에 축적돼 있으면 방사선 동위원소가 몸 안에서도 붕괴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옆에 있는 사람에게 간접흡연과 비슷하게 피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양진·최두희기자 ky0295@seoul.co.kr
  • “밀양·가덕도 高비용·低편익” vs “기준 잘못”

    “밀양·가덕도 高비용·低편익” vs “기준 잘못”

    정부와 여당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였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경제성’을 이유로 백지화가 유력시되면서 고무줄 같은 ‘경제성 잣대’가 도마에 올랐다. 국론 분열이나 국력 낭비를 막으려면 객관적인 ‘경제성’을 기준으로 입지나 건설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게 맞지만 정치적인 필요에 따라 경제성의 기준이 흔들리는 것은 문제다. 이에 따라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의 배제 여부나 김해공항 확장 여부도 일관된 경제성 잣대를 적용해야 여론의 역풍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2007년과 2009년 두 차례의 국토연구원 용역을 거쳐 신공항 후보지를 밀양과 가덕도로 좁혔다. 당초 2009년 말 입지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영남권의 갈등이 커지자 세 차례나 연기했다. 하지만 막상 입지 평가결과 발표(30일 예정)가 임박, 후폭풍이 우려되자 정치권에선 “두 후보지 모두 (입지평가에서) 기준점수에 미달해 신공항이 백지화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해온 정부도 “적자공항만 하나 더 생길 뿐”이라며 태도가 급변한 상태다. 실제로 국토부가 2009년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2단계 용역에선 신공항 사업비가 경남 밀양이 10조 3000억원, 부산 가덕도는 9조 8000억원이었다. 비용 대비 편익(B/C)은 각각 0.73과 0.7로 모두 기준치 이하였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대형 국책사업의 경우 B/C가 0.8~1은 넘어야 정책적 판단(AHP)에 가중치를 부여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지평가에선 경제적 타당성이 핵심이다. KTX는 하루 120회, 2시간 18분 만에 서울~부산을 운행한다. 인천공항은 지난해부터 4조원대의 3단계 확장공사를 시작, 일본 나리타·중국 상하이 공항과 본격적인 동북아 허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영혁 항공대 교수도 “이웃 일본에선 나리타, 간사이, 주부 등 3개의 대형 공항이 저마다 허브공항을 주창하다 혼선만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입지평가위는 수요, 비용, 편익, 건설 계획 등으로 구성된 경제성에 배점의 40%를 할애했다. 밀양은 접근성과 건설 여건에서, 팎덕도는 소음 해결과 확장성에서 유리하다. 반면 국토부는 밀양이 산지에 둘러싸여 20여개의 산을 절개해야 하고, 가덕도는 수심이 평균 18m 안팎으로 매립비용이 부담이라고 판단한 상태다. 하지만 이런 판단이라면 굳이 갈등이 커질 때까지 기다릴 게 아니라 좀 더 일찍 경제성이라는 잣대를 들이대 논란을 종식시켰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정부와 여당의 입장이 오락가락하면서 정부의 B/C 평가에 대해서 지자체들은 “기준이 잘못됐다.”며 반발한다. 지난해 항공정책연구소가 내놓은 B/C에선 밀양이 1.05의 점수를 얻었고, 올해 초 서울대 경제연구소가 내놓은 B/C에선 밀양(1.0)과 가덕도(1.2) 모두 기준 점수를 넘겼기 때문이다. 이승훈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향후 중국 환승객과 저가항공 수요를 반영, 편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입 기준에 따라 고무줄 잣대가 되는 셈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김해공항 확장이 신공항 건설비의 2배가 넘어 추후 정부의 선택이 제한적이란 주장까지 나온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김해공항 확장에는 20조원 이상의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면서 “입지평가위 내부에서도 이미 논의를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종출(부경대 교수)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위원장도 “2002년 건설교통부가 발주한 교통연구원의 ‘김해공항 안전성 확보 방안 연구’에선 확장 비용이 30조원으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아예 다른 곳에 제4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배우자 펀드 등으로 66억… 아파트 8억 수익도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웠던 지난 한해 동안 행정부 고위 공직자의 67.7%가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해 그 비결이 주목받고 있다. 고위 공직자들이 재산 증식 사유로 신고한 것은 서울 강남권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과 보유 주식의 동반 상승이 많았다. 특히 금융당국 고위공직자들의 경우, 부실 영업으로 정지돼 사회문제화됐던 저축은행도 주요한 투자처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부처 1급 이상과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교육감 등 1831명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은 전년도 또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이후 신고치에 비하면 1인당 평균 4000만원이 증가했다. 부동산 등 평가액 상승분이 1700만원, 주식이나 예금 등 금융자산 증가분이 2300만원으로 파악됐다. 2010년 1월 1일 공시가격 기준으로 토지는 3.0%, 공동주택은 4.9%, 단독주택은 1.9% 상승한 결과다. 지난해 주가지수도 평균 23.5% 올랐다. 재산 증가액이 42억 60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한 전혜경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외국계 펀드매니저로 있는 배우자의 주식·채권 운용 수익금과 저축 등으로 6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서울 강남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공직자들의 ‘선전’은 올해도 변함없이 눈에 띈다. 진병화 기술신보 이사장의 경우 서울 반포 래미안 아파트가 8억여원 상승해 20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 고위공직자 등 경제관료들에게는 저축은행도 투자처 중 하나였다. 대부분 ‘예금자 보호한도 내 분산예치’라는 기지를 발휘했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경우, 재산공개자 19명 중 저축은행 이용자가 9명이었다. 예금자 보호를 책임지는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지난해 동부저축은행에 4700만원을 예금했고, 푸른상호저축은행엔 4794만여원의 잔액이 있었다. 이 사장의 배우자는 솔로몬상호저축은행에 4500만원을, 장녀는 토마토2저축은행에 5006만원을 갖고 있었다. 귀금속, 예술작품, 골프 회원권 등도 적지 않았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부인 차성은 여사의 800만원짜리 금강석 목걸이를 재산목록으로 공개했다. 함영준 문화체육비서관, 정문헌 통일비서관도 각각 시가 1000만원, 78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보유했다. 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한국화 등 13점을 1억 4600만원에, 같은 당 김충조 의원은 한국화 2점을 1300만원에 신고했다.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도 1900만원짜리 한국화 1점을 공개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각각 600만원, 5000만원 상당의 회화작품을 지난해 새로 구입했다.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고려자기를 포함해 1억 7000만원 상당의 예술품을 재산목록에 추가했다. 해외재산 보유자도 있었다. 자유선진당 이영애 의원은 미국 시애틀에 10억원대의 아파트(114.92㎡)와 렉서스·벤츠·도요타 등 외제차만 3대를 보유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일본 도쿄에 11억 4305만원짜리 건물(71㎡)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3억원대 골프회원권을 포함, 골프·헬스회원권을 7개(총 6억 5900만원)나 보유해 최다기록을 세웠다. 이 의원은 다이아몬드 1.35캐럿과 에메랄드 2.82캐럿, 미술품 4점도 같이 신고했다. 같은 당 안상수 대표도 회원권을 7개(총 3억원대)와 인천 중산동에 유원지(1800㎡·2억 5454만원)를 신고했다.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회원권 5개(총 7억원), 한나라당 박정근 의원은 13억원짜리 골프장 하나를 처분하고도 모두 5억원대의 회원권 5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황수정·강주리기자 sjh@seoul.co.kr
  • 복구 시작됐지만…

    복구 시작됐지만…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폐허가 된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복구 자금이 천문학적인 규모에 이를 전망인 데다 전력난까지 겹쳐 복구 작업은 험로가 예상된다. 열악한 도로 사정과 물자난도 복구 작업을 더디게 하고 있다. 철도나 도로의 복구는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태다. ●직접 피해규모 최대 278억원 미야기현청은 23일 쓰나미로 파손된 센다이공항의 3000m 길이의 B활주로 중 1500m를 복구, 구호 물자 수송을 시작했다. 센다이와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간 유실된 도로를 복구해 고속도로도 다시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도호쿠 지역 아키타, 야마가타, 후쿠시마를 포함한 6개 현청 소재지가 모두 도로로 연결됐다. 후쿠시마현의 오나하마, 이와테현의 가마이시, 미야코 등 피해 지역의 주요 항구는 이용 가능 수준으로 복구가 완료됐다. 국토교통성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 주택 건설을 시작한다. 피해가 큰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에 약 200가구를 짓기로 했다. 교통성은 전국 1만 7169곳의 공영주택 정보를 이재민들에게 제공하는 콜센터 운영을 개시했다. 효고현은 이재민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피난소를 제공키로 했다. 자위대도 손을 보태고 있다. 구호와 복구 작업에 10만 6000명을 투입했다. 육상 자위대 6만 9000명, 해상 자위대 1만 6000명, 공군 자위대 2만 1000명 등이다. 장비로는 헬리콥터 1209대, 일반 항공기 321대, 함정 37척 등이 투입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대지진에 따른 도로, 항만, 공장, 주택 등의 직접적인 피해 규모가 16조~20조엔(약 208조~27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1995년 오사카와 고베 지역을 강타한 고베 대지진 당시와 비교해서는 물론 민간 조사업체들이 예상한 10조엔을 훨씬 웃도는 액수다. 하지만 이 피해 예상액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제한 송전에 따른 경제 활동 손실은 제외돼 있다. 이를 포함하면 피해액은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피해 복구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10조엔(약 135조원) 이상의 ‘부흥 국채’를 발행할 방침이다. ●교민 18가구 안전 추가확인 한편 외교통상부는 이날 “그동안 연락이 두절됐던 동북 해안 지역의 22가구 가운데 18가구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이 지역 교민은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의 4가구 1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또 외교부는 오후 5시 현재 센다이 총영사관에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된 우리 국민 1028명 중 1006명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 jrlee@seoul.co.kr
  • 젊은 기술명장 양성… 현대차 등 우선 채용키로

    젊은 기술명장을 양성하는 전문계 고등학교다.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졸업 후 4년간 직장에서 일하면 대학 4년을 다닌 것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며 마이스터고 설립을 지시한 뒤 만들어졌다. 2008년 10월 전국 전문계고 중 9개교가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수도전기공고, 합덕제철고, 원주의료고, 구미전자공고 등이다. 교직원들의 열의, 자치단체의 협조, 기업체의 협력 수준 등이 선정기준이었다. 이듬해에는 2차로 부산기계공고, 한국항만물류고, 금오공고 등 12개 고교가 뽑혔다. 에너지와 자동차, 의료기기, 기계 등 분야가 다양했다. 1·2차 선정 21개 마이스터고가 지난해 3월 일제히 문을 열었다. 마이스터고 학생은 입학금과 수업료가 면제된다.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식비로 월 10여만원만 내면 기숙사비는 무료이다. 졸업 후 최대 4년간 군 입영을 연기할 수 있고, 취업한 뒤 대학도 갈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마이스터고 1년생 100명을 우선채용하는 계약을 맺었고, 현대자동차도 10년 동안 1000명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면서 “2013년까지 50개 전문계고를 마이스터고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수습·운반·안치… 망자 떠날 길도 막막

    수습·운반·안치… 망자 떠날 길도 막막

    동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가 발생한 지 열흘이 넘으면서 일본 정부는 실종자 수색에서 피해 복구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일본 정부는 무너진 도로와 항만 등을 우선적으로 복구해 피해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1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대지진과 쓰나미로 파괴된 동해안의 11개 항만을 부분적으로나마 복구해 22일부터는 긴급 구호물자를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망자와 실종자가 2만명을 넘어서면서 피해지역에서 수습한 시신들의 신원 확인과 처리 방법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21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해지역의 안치소는 밀려드는 시신들로 이미 꽉 찬 상태이고, 화장장도 처리능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시신을 보관할 드라이아이스와 부대조차 턱없이 부족하다. 때문에 매장을 검토하는 지방자치단체들도 나오고 있지만 땅을 확보하는 것 또한 여의치 않다. 시신의 신원도 확인할 길이 없는 경우가 많아 일본 정부는 일단 화장을 한 뒤 유골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족들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이와테현 야마다에서는 지난 16일부터 화장장을 재개했지만 시신 한구 화장하는 데 50ℓ의 등유가 필요한데 등유마저 부족해 하루 다섯구 정도밖에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가 비교적 적은 내륙 지자체에서 화장을 하려 해도 운송할 차량의 연료가 부족해 산 너머 산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도호쿠와 간토지역 11개현의 88만 가구는 여전히 수돗물이 끊겨 무엇보다도 식수 공급이 시급하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 농민들은 농산물의 방사능 오염으로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에서 우유판매점을 하는 한 남성(47)은 “지진, 생활고에 더해 먹을거리까지 부족해 삼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앞일을 생각하니 막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와 여당은 대지진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88년 만에 ‘부흥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일본은 지난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총리 직속으로 부흥청을 설치해 복구와 부흥 업무를 담당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가옥 등 건물 11만동, 도로 1500여곳과 교량 48개, 철도 15곳이 파손됐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일본 대지진 보고서에서 재산피해가 1230억~2350억 달러에 이르고, 재해 복구에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곽인섭씨

    곽인섭 전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은 21일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곽 이사장은 국립해양조사원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 [열린세상] 일본의 위기극복을 위한 다자협력/조윤영 중앙대 국제정치학 교수

    [열린세상] 일본의 위기극복을 위한 다자협력/조윤영 중앙대 국제정치학 교수

    미증유의 대지진과 쓰나미에 이어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누출문제가 위협적으로 다가오면서 일본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참혹한 인명피해와 천문학적 재산 손실은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도로·항만·공항 등 기간시설이 마비되고 각 분야의 최첨단 공장들이 멈춰 섰다. 전기와 식수 공급이 중단되고 통신망은 두절되어 일본 동북부의 경제는 마비 상태다. 대지진 이후 여진이 지속되고 있고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누출 위험이 가중되면서 일본 열도 전역은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일본의 대재앙 앞에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다. 무엇보다 인명과 재산 손실이 컸기 때문이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이런 자연 재난과 방사능 재앙이 일본에 국한된 게 아니라 모두에게 예상도 못한 때에 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재앙이 세계화된 국제사회에 연쇄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일본의 경제적 고통이 다른 국가에 기회로 분석되기도 하지만 세계 3대 제조업 국가의 생산 중단은 인접한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에는 상당기간 어려움을 주게 될 것이다. 20세기 국제정치의 큰 화두는 이데올로기와 전쟁이었다. 제국주의가 첨예화하고 이로 인한 두차례의 세계대전을 국제사회는 겪어내야 했다. 그러나 20세기 역사의 종말은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승리로 심판이 끝난 것처럼 보인다. 21세기 현재 국제사회는 새로운 현상으로 세계화가 가속화하면서 국가 상호 간의 영향력이 그 어느 시기보다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화란 우리가 사는 지구촌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거리감이 없어지면서 전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이 되어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여전히 국제사회에서 국가가 가장 중요한 행위자이지만 정보와 교통수단의 발달로 세계가 가까워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러나 지금은 세계화가 주는 기회의 가능성보다는 위기의 문제에 초점을 두고 준비할 시대이다. 경제가 더욱 상호의존하게 되면서 부의 창출을 증가시키는 기회인 동시에 최근 금융위기에서 보듯 한 국가의 불안정성이 다른 국가로 옮겨가는 위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메커니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특히 21세기 들어 늘어나고 있는 대지진과 쓰나미 현상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일본 원전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이로 인한 방사능 노출 등에 따른 재난의 범위가 늘고 있다. 재난의 세계화 현상 속에서 국제체제를 관리하는 구조의 결핍성을 인정하고, 한 국가의 역량으로 재앙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 일본 대지진과 방사능의 공포로 인명의 손실이 1만명을 넘고 손실액도 수백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한·일 협력은 중요하다. 일본의 경악할 만한 재앙과 시련 앞에서 한·일관계를 과거 역사의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관계, 가깝지만 먼 이웃이라는 과거의 도식적 사고에서 벗어나 일본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정부는 모색해야 할 것이다.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일본을 향한 한국민들의 온정 또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다양한 모금 행사를 보면 성원의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전혀 원치 않는 위기지만, 이를 통해서 정부와 국민이 일본에 대한 인식의 통합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여야 한다.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상호 중요성을 인정하고 더욱 성숙한 협력적 동반자로 격상되기를 기대한다. 한국은 적극적인 일본 지원을 위해 동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을 끌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고려해야 한다. 전통적 동맹인 미국을 중심으로 한·미·일 삼각 협력체제로 일본 위기에 대한 사후처리 방안과 향후 동아시아에서의 예방적 위기관리에 대한 협력체제 구축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한국은 신흥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중국의 위상과 역할을 강조하고 새로운 한·중·일 다자협력의 실현을 일본의 위기극복 과정을 통해 구체화시킬 수도 있다. 한국의 주도적 역할은 불확실성과 새로운 위기의 시대에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고래 더 많이 볼 수 있겠네

    울산시 남구가 국내 유일하게 운항하고 있는 고래 탐사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이 고래를 더 많이 보기 위해 올해부터 항해구역을 경주·포항 등 경북 동해안까지 확대한다. 남구는 18일 울산해양경찰서의 허가를 받아 그동안 울산 앞바다에서만 운항하던 고래바다여행선이 올해부터는 경주와 포항 등 경북 동해안까지 항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고래바다여행선이 포항 등의 먼바다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승객 좌석 등 내부 구조를 올해 초 고친 데 이어 해양경찰서에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남구는 돌고래 떼의 먹잇감을 쫓아 동해안의 북쪽까지 항해구역을 넓혀 고래바다여행선을 운항하면 고래 발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돌고래 떼의 먹잇감인 멸치 떼와 고등어 떼는 4·5월에 남동해인 울산 앞바다에 나타나 동해안을 따라 경주와 포항 쪽으로 북상한다. 고래바다여행선은 3월부터 11월까지 운항한다. 지난해 81차례 운항을 해 23차례 고래를 만났으며 이 가운에 멸치 떼와 고등어 떼가 울산 앞바다에 나타난 4·5월에 모두 9차례 돌고래 떼와 밍크고래를 만났다. 올해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 남구 장생포항에서 100여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첫 운항을 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고래가 잘 보이지 않는 시기인 3월과 11월에는 매주 토요일 2시간쯤 울산 연안 야경을 즐기는 운항만 한다.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고래를 보기 위한 운항을 시작해 토·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운항한다. 남구는 올해부터 6~9월에 낮에는 고래탐사를 하고 밤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에 더위를 식히며 연안 야경을 구경하는 밤 운항도 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공공기관 ‘고충민원 해결’ 팔 걷었다

    공공기관 ‘고충민원 해결’ 팔 걷었다

    “민원인에게 고충을 주는 원인은 무엇일까. 민원이 반복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공공기관들이 업무 등으로 민원인들에게 고충과 불편을 주는 행정사항과 원인 등을 직접 찾아나서고 있다. 1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6개 기관이 ‘고충 민원 컨설팅’을 신청했다. LH공사, SH공사, 근로복지공단 등 7개 정부투자기관과 부천시, 용인시, 광주 남구 등 자치단체 3곳, 산림청, 충남경찰청, 마산지방해양항만청 등 국가기관 3곳, 경기·충북·경북교육청 3곳 등이다. 이 기관들은 앞으로 권익위의 고충 민원 해소 전문가들과 함께 1~2개월 동안 기관별 고충 민원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통해 원인을 진단하고 해소 대책 등을 마련하게 된다. 컨설팅 단계에서 권익위와 진단 대상 기관의 담당자 5명씩이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후 분야별 실태 조사와 분석에 나선다. 실태 조사에서는 해당 기관의 전 직원과 민원인에 대한 설문조사도 펼쳐진다. 컨설팅 과정에서 도출된 고충 민원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양 기관이 공유하게 된다. 이 제도는 각 기관의 고충 민원 예방 및 해소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자기 시정 및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2009년 시범 도입됐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 중랑구, 광진구 등을 비롯한 10개 기관이 고충 민원 컨설팅에 참여해 고충 민원 해소 방안을 찾았다. 권익위는 앞으로 인력과 시간 등의 제약으로 직접 컨설팅이 어려운 기관은 자가 진단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도록 컨설팅 기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고충 민원에 따른 양 기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민원인의 입장을 더욱 수용하는 등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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