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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 뒤로가는 해양부 개혁시계

    사람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위인설관(爲人設官)이라고 한다.해양수산부가 없던 자리를 만들어가며 퇴임한 간부들의 후사(後事)를 책임지는 ‘의리(?)’를 과시하고 있다. 입·출항 및 항만물류 관련 EDI(전자문서)의 중개업체인 한국물류정보통신주식회사(KL-net)는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백옥인(白玉寅) 전 해양부 기획관리실장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비상근인 상임고문 자리는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임종국(林鍾國)사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백 전실장을 위해 한시적으로 만들어진 자리다. 임기가 반년 가까이 남은 임사장이 알아서 퇴진해 주기를 바랐으나 여의치않자 “사장으로 내정된 상태이니 6개월간 업무파악하고 사람들 얼굴도 익히라”며 상임고문이라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더욱이 KL-net는 비상근인 상임고문 월급과 차량유지비 등으로 월 수백만원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KL-net는 지난 94년 물류업계 권익보호를 위해 물류관련 법인 35개가 중심이 돼 설립됐지만 정부출자기관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전체 주식의 40.5%,사단법인 부산컨부두운영공사가 11.5%를 보유,사실상 공기업과 다를 바 없다.그래서 인사문제에 관한 한 해양부의 지시를 거역할 수 없는 입장이다. ‘쌍끌이 파동’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전승규(全昇圭) 전차관은 지난 1일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초청 연구위원으로 위촉됐다.개발원은 모든 국책연구기관이 국무조정실 산하로 편입된 마당에 해양부 출신을 연구위원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고,예산도 충분치 않다며 난색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그런데도 해양부는 연구용역비에서 급여를 충당한다는 조건을 내세워 자리를 확보했다. 초청 연구위원은 정규직 외에 용역사업이 늘어날 때나 특정 연구사업 등 필요에 따라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자리.하지만 전 전차관의 경우 아직까지 수행중인 연구용역이 없어 일반회계에서 급여가 지급될 전망이다. 조직개편을 감행하며 정원을 줄이고 있는 정부의 개혁의지에 역행하는 이같은 처사에 대해 해양부 내부에서도 “조금만 참으면 될 것을 한시적인 자리를 만들어가며 위인설관을 무리하게 강행하는것이 이해가 안간다”고 할 정도다.해양부의 개혁시계는 정녕 몇시인가?lotus@
  • 민간이양 자성대부두 인수전 치열

    세계 굴지의 컨테이너부두 운영회사들이 국내 최대의 컨테이너 터미널인 부산 자성대부두(제 5,6부두) 운영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 국내 선사들도 부산 자성대부두 사업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5월말 업체선정을 앞두고 국내외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자성대부두 운영권의 민간이양 방침이 지난 2월25일 발표된 이후 세계 3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회사인 홍콩의 허치슨 그룹에 속한 HIT,호주의 P&O포트,싱가포르의 PSA사 등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사업성을 분석 중이다. HIT사는 영국 최대의 컨테이너부두인 펠릭스토우항 등 18개항을 소유·운영하고 있다.또 P&O포트는 세계 각국에 40여개 가까이 컨테이너부두를 운영하고 있으며 PSA도 싱가포르항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회사다. 세계적인 컨테이너항만을 절반 가까이 점유,운영하고 있는 이들 업체가 부산항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무엇보다 지리적인 이점 때문이다. 해양부 정순석(丁舜錫) 항만물류과장은 “부산 자성대부두는 동북아의 중간에 위치해 포화상태에 이른 홍콩과 싱가포르를 대체할 수 있는 물류기지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 컨테이너 화물선을 수용할 수 없는북중국항의 중개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자성대 부두는 지난 78년 개장된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개장 이래 총 2,100만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한 부산항의 핵심 터미널.지난 해에도 국내 처리물량의 20%에 해당하는 123만TEU를소화했다.현재는 부산컨테이너부두운영공사(BCTOC)가 운영 중이다. 정과장은 “세계 굴지의 컨테이너항 운영업체들이 참여하게 되면 터미널 자체의 운영효율 증대는 물론 선진항만 운영기법 도입으로 부산항 운영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부산시, 21C 전략산업 육성 조례 제정 추진

    부산의 21세기 전략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조례가 제정된다. 부산시는 부산의 입지여건에 적합하면서 잠재력이 높은 9대 전략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한 ‘부산시 전략산업 육성조례’ 시안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9대 전략산업은 항만물류,소프트웨어,금융,관광,영상 등 5개 성장유망산업과 자동차·부품,조선·기자재,신발,섬유·패션산업 등 4개 구조고도화산업등이다. 시의회에 상정될 이 조례 시안에 따르면 시는 전략사업 추진 주체를 결정한 뒤 이들에 대해 지방중소기업 육성 자금 및 신용 보증 등을 지원하고 다른지역의 기업이 부산으로 이전해 올 경우에는 이전보전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략산업으로의 사업 전환이나 창업,이전과 관련된 취득세및 등록세는 감면해 주기로 했다. 시는 특히 사업자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전략산업진흥기금을 조성,공장재개발과 산업단지 조성,분양,협동화사업 등을 지원하고 부품표준화와 기술개발,상표개발 사업 등도 지원해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특정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11일 부산지역학계 경제계 등 전문가들을 초청,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 부산시 21세기 9대 전략산업 선정

    부산시는 21세기 아시아·태평양 경제권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9대 부산 전략산업’을 14일 밝혔다. 부산발전연구원과 대우경제연구소가 부산시에 제출한 ‘부산산업 구조개편을 위한 부산산업실태 분석 및 실행시책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항만물류,소프트웨어,금융,관광,영상산업,자동차 부품,조선 기자재,신발,섬유·패션산업 등을 21세기에 중점 육성할 9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부발연과 대우경제연구소는 또 부산항의 자유무역항 지정과 게임소프트 진흥구역 지정,영화진흥팀 신설,자동차 부품업체 전용단지 조성 등 9대 전략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79가지 실행시책도 함께 제시했다. 시는 이같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중으로 공청회를 열어 의견 수렴을 한 뒤 산업구조개편에 따른 기본방향 설정,실행근거 마련을 위한 산업정책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이어 4월부터 실행시책 추진순위 결정과 시책별 세부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또 조례가 제정되면 전략산업 및 실행시책의 실현에 필요한 재원조달방안과 현실성·기대효과 등을 재검토한뒤 보조금 지급과 세제감면·정보제공 등의 각종 지원책을 펼치기로 했다.부산l金政韓 jhkim@
  • 시·군·구 중심 정보망 구축/제2차 정보화전략회의

    ◎건축 등 21개 업무 2002년까지 전산화 정부는 4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정보화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21일 청와대에서 열린 1차 회의에 따른 후속조치가 점검됐고,정보통신부와 각 부처가 정보화와 관련한 현안과제를 보고했다. 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은 올해 말까지 수출입화물 원스톱서비스체제를 구축해 기업의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항만 서비스 및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보고했다.金장관은 전국 어디에서나 24시간 항만물류행정 서비스제공체제를 갖춰 선박 입출항 관련절차 및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또 영남 호남 경인 영동 등 4개 권역으로 분산된 항만 정보망을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해 전국 단일망을 구축하겠다고 金장관은 보고했다. 金成勳 농림부장관은 정보통신기술을 농산물유통 개선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오는 12월까지 소비자에게 생산자,유통업체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농축산물 전자직거래마당’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매의 투명성을 위해 전자경매시스템도 구축된다. 金正吉행정자치부장관은 광역시·도 중심의 단위업무별 정보시스템을 시·군·구 중심의 종합정보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金장관은 2002년까지 시·군·구 업무 가운데 주민,토지·지적,차량,복지,환경농촌,재·세청,건축,지역산업,민원,지역개발,문화·체육,상하수도,축산,산림,수산,호적,도로교통,재난재해,민방위,내부행정 등 21개 분야를 정보화하겠다고 보고했다. 金총리는 또 “기술개발을 통해 보다 질 높은 정보 시스템이나 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국민들의 활용 정도가 따라가지 못한다면 정보화 확산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정보 이용 확산정책에도 각별한 관심을 두어야한다”고 당부했다.
  • 부산 가덕도/새항만 최적지 대기업 개발붐(심층취재)

    ◎정부계획 미확정… 업체마다 설계 부산/삼성/동북아 최대 컨테이너항만 구축/현대/제철·자동차공장/대우/교량 4개 건설/시·항만청선 신공항·국제첨단단지 조성 입안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인 가덕도의 개발론이 최근 부쩍 들끓고 있다.정부기관과 재벌등이 앞다퉈 장미빛 설계도를 제시하는등 나름대로 개발계획을 밝히고 있다.특히 가덕도 입성을 둘러싸고 대기업들의 승부는 불꽃을 튀긴다. 이는 가덕도가 동북아 최고의 거점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최적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는데다 신항만개발에 투자한 비용은 3∼5년정도 지나면 회수할수 있다는 대략적인 계산이 나오고 있어 대기업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게다가 국내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46%가 부산및 경남·북에서 나오고 있고 경부고속전철과 구포∼대구고속도로등이 2000년초에 완공될 것으로 보여 가덕도는 항만을 비롯,철도·도로등의 연계수송망을 모두 갖추게 된다.또 마산·울산·양산·진해등과 입지적으로 연결하기가 손쉽다. 특히 도시공학전문가들은 부산이 연간 3백만TEU이상의 컨테이너화물이 도심을 통과해 교통체증등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지적,가덕도개발은 단순히 항만개발의 차원을 넘어서 부산의 도시구조를 변모시킬수 있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발의 필요성◁ 용지난에 부딪혀 바다밖에 뻗어나갈 곳이 없는 부산에서는 2000년대 환태평양시대의 국제교역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기위해 80년대 후반부터 가덕도개발론이 조금씩 제기됐다. 가덕도개발계획은 그러나 그동안 인공섬건설계획에 밀리고 「국토종합발전 10개년계획」에 제외돼 표류하다 지난 5월 인공섬계획의 무기 연기가 발표됨에 따라 물밑에서 다시 전면에 부상했다.전국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95%이상을 처리해온 부산항에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화물의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어 항만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또 부산항은 중국·러시아등과 연결할수 있는 동북아지역의 관문에 자리잡고 있어 환적화물처리및 중계거점항으로서 다른 항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특히 항만전문가들은 부산항이 오는 2001년에는 연간 69만∼1백2만TEU,2011년엔 1백41만∼2백20만TEU의 시설부족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따라서 선석당 연간 처리능력이 30만TEU로 볼때 최소한 8개이상의 컨테이너전용 선석이 모자라 신항만건설이 필수적이다. 가덕도항만건설에 드는 비용은 대략적으로 외곽시설 5천억원,접안시설 9천억원,매립과 준설에 1조원등 모두 2조4천억원정도 추산되고 있으나 2003년 완공후의 개발효과는 하역요금이 현재보다 1백%인상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연간 매출액이 8천억원정도로 개발후 3년남짓 지나면 투자금액이 회수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개발구상들◁ ▲해운항만청=해운항만청이 지난 89년 마련한 「부산항 광역개발 기본계획」에서 가덕도에 총 2조3천억원을 들여 4백만평 매립을 통해 53개 선석을 갖춘 컨테이너항으로 개발,연간 7천만t의 하역능력을 갖춘 동북아 최대의 신항만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해항청은 지난달말 「가덕도 신항만개발 타당성조사및 기본계획」 용역조사를위해 25억원을 경제기획원에 요청했다. 해항청이 구상하고 있는 개발계획은 95년부터 96년까지 2년동안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끝낸뒤 97년에 민자유치계획상 사업시행자를 선정,98년이후 공사에 착수한다는 것이다.항만공사는 2003년까지 끝낸뒤 곧바로 배후도시·주거시설·상업시설등의 착공에 들어가 2007년 모두 완공,신항만 개발을 완전히 끝낸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부산시는 가덕도를 환태평양의 전진기지와 대륙횡단철도의 최남단기지로서 기능을 할수있는 신항만·신공항·국제첨단업무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가 마련한 「가덕도 종합개발계획안」은 가덕도일대에 1천3백87만여평을 조성,자유무역지대·항만물류기지·국제교역·공업지역·공원지역·관광위락시설·일반상업·문화복지시설·주거지역등 9개 용도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건설부등 관계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93년6월과 94년6월등 2차례에 걸쳐 눌차만 48만평을 자연환경보전지역에서 도시지역으로 전환하는 국토이용계획변경을 건설부등에 신청했으나 환경처와 수산청등의 반대로 무산,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신호공단에 승용차공장유치를 위해 온갖 힘을 쏟고있는 삼성그룹은 「부산지역 발전에 대한 사업기본계획」을 마련,오는 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동안 3조7천억원을 들여 유통기능·국제업무·도시기능등을 갖춘 동북아 최대의 컨테이너항만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또 신호공단에 승용차공장이 유치되면 가덕도에 3백90만평의 매립지를 조성,자동차부품공장을 건설한다는 복안도 갖고있다. ▲현대=민간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가덕도 개발론을 들고나온 현대그룹은 지난 8월초 모두 8조7천억원을 들여 가덕도에 연간 조강능력 9백3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신호공단에는 연산 3백50만t의 냉연·강관공장을 세운다는 청사진을 밝혔으나 부산시민들에 의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자 제철공장뿐 아니라 자동차공장까지 건설하겠다고 태도를 전환하고 있다. ▲대우=대우는 가덕도종합개발 1차계획을 세우고 총사업비 9천7백억원을 들여 섬과 섬을 연결하는 4개의 교량으로 경남 거제도∼강서구 가덕도∼부산 내륙을 잇는 9·6㎞의 해상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마련,9월초 건설부와 경제기획원들에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처럼 가덕도 개발계획이 무성한 가운데 대우가 6백80만평,현대가 4백8만평,삼성이 3백90만평의 해상을 매립하겠다고 밝혀 부산시의 7백53만평이나 해항청의 4백만평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부나 재계가 가덕도개발에는 모두 같은 목소리이지만 개발모델이 서로 달라 사전에 충분한 조율을 통해 무분별하고 졸속적인 「거품개발」이 되지 않도록 국가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져야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주문이다. ▷개발의 문제점◁ 가덕도개발은 92년부터 2001년까지인 「제3차 국토종합개발 10개년계획」과 「제7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아 개발을 위한 예산확보가 어려워 추진되지 못하면서 개발계획이 헛돌았다. 가덕도개발에 가장 먼저 부딪힐 문제점은 가덕도주민을 위한 어업권보상문제.주민의 75%이상인 3천여명이 양식·어업등을 비롯한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항만개발을 위해 바다등을매립할 경우 갑자기 생활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을 달래는 것이 선결과제로 대두된다.전문가들은 대략적인 계산으로 어업권보상비로 5천억원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음으로 가덕도주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진우도·견마도등 11개 무인도와 한려수도와 맞닿은 수려한 해안절경의 보전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남는다. 이와함께 가덕도주변의 일부 무인도가 벌써 외지인들이 소유하고 있는등 부동산 투기바람을 잠재우는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공단보다 항만­위락단지 조성을”/민간참여 컨소시엄 형태 바람직/황영우 부산발전연연구위원·도시행정학박사(전문가 의견) 가덕도는 부산시의 마지막 남은 귀중한 자산이다.따라서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먼 안목을 내다보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가덕도를 산업기지화하는것은 지역 특성상 무리가 따르고 특정 대기업에 대한 특혜의 소지가 많은 만큼 개발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부산이 뻗어나갈곳은 결국 해양뿐이라는 지적이 관·학계에서 일고있다.이는 바다를 매립, 용지를 확보해 산업공단을 짓자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부존자원인 해양의 특색을 살려 활용하자는것이다. 가덕도의 경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있다.항만개발과 함께 해양특성을 살릴수있는 항만물류기지 해양레포츠등 위락단지 조성이 장기적 안목으로 볼때 산업단지 유치보다는 부가가치가 더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따라서 가덕도는 항만·물류기지 위락단지조성등으로 개발방향이 잡혀야한다.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연륙교를 건설,주변의 해상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방안이 한 예가 될수있다. 이와함께 최근 해운항만청의 가덕도 신항만건설·대기업들의 산업공단유치등 각종 개발계획등은 자칫하면 이들 대기업들의 이익에 묻혀 가덕도가 무분별하게 개발될 경우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기형적인 개발이 될수있다는 점을 유념하지 않으면 않된다. 부산시가 개발마스터플랜등 종합계획을 마련한뒤 개발하기 손쉬운것부터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일을 추진해 나가야한다. 특히 관 주도의 개발이 재정적 뒷받침이 되지않아 개발이 지연되는 사례가많았던 선례를 감안, 관주도가 아닌 제3섹터개념을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어야한다.이를위해 민간참여 컨소시엄형태인 가칭 「가덕도 개발공사」라는 추진본부의 설립도 한 방안이 될수 있다. 현재 개발이 활발히 논의되고있는 가덕도 동쪽해안은 문화재보호구역 자연생태계보전구역 연안오염특별구역 군사시설지역등에 묶혀 해제에 따른 문제점이 많은만큼 땅의 효율면에서는 동안 보다떨어지지만 규제가 덜한 서쪽 일부 해안개발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것도 검토해 볼만한 방안이다. 나아가 매립에 따른 환경파괴의 위혐이 뒤따르는 만큼 철저한 환경보전대책도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 이와함께 4천여주민들이 생활터전을 잃는만큼 충분한 보상과 함께 주민고용을 최우선하는등 생계대책마련도 뒤따라야 할것이다. ▷가덕도 현황◁ ◎영도의 1.5배크기… 인구 4천명/해안선 7천여m·수심 8∼30m 지난 89년 1월 당시 경남 의창군(현재의 창원군)에서 부산시로 편입된 가덕도는 행정구역상 부산시 강서구 천가동.영도의 약 1.5배인 20.96㎦에 6백35만평규모로 1천2백여가구 4천1백여주민이 어업·양식등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부산의 서쪽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남 거제도,진해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된다.아직 개발되지 않은 해안 가운데 유일하게 그린벨트에서 제외됐다.또 섬북쪽으로는 신호지방공단·녹산국가공단·지사과학공단등이 자립잡고 있어 21세기 부산의 신경제권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있다. 컨테이너 전용부두 9개 선석등의 건설이 필요한 해안선 4천6백m를 포함,총 해안선이 모두 7천6백m이며 수심이 8∼30m정도로 신항만의 자연적 입지조건으로도 적격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일부지역이 철새보호지구로서 문화재보호구역·자연환경보전구역·자연생태계보전구역·연안오염특별구역등으로 문화부와 환경처등으로부터 지정돼 그동안 개발이 사실상 제한됐다. 현재 약국·파출소·우체국·이발소등이 하나씩 있을뿐 대중목욕탕도 없는등 도시근린시설이 전혀 갖춰져있지 않은 부산지역의 오지로 편입당시부터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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