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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동차 부품표준화·품질보증제 검토”(국무회의:4일)

    ◎3월 물가상승 최근 3∼4년간 가장 낮은 수준 4일 국무회의는 잇따라 발생한 서울지하철 과천선 전동차사고와 우편물수송열차사고등 재해 방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우루과이라운드(UR)이행계획서 수정 파문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날 회의가 진행되는 시각에 청와대에 의해 해임이 발표된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은 무거운 표정으로 한마디도 발언을 하지 않았다. ○…오명교통부장관은 『철도차량검정공단에서 과천선을 운행하는 전동차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대책으로 전체 지하철 차량 부품의 표준화와 품질보증문제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보고. ○…정재석경제부총리는 물가동향 보고를 통해 『3월중 소비자물가는 파등 일부 농산물가격의 상승과 버스요금·납입금등 공공요금의 조정등으로 0.9% 올랐다』면서 『이같은 물가상승은 최근 3∼4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 정부총리는 이어 『1·4분기 전체의 소비자물가는 아직까지 예년보다 다소 높은 3.3% 수준』이라면서도 『그러나 3월중의 물가가 안정됨으로써 1년전과 비교한 물가상승률도 연간 억제선인 6%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 ○“산업재해 점검필요” ○…남재희노동부장관은 최형우내무부장관이 보고한 「방재의 날」 행사와 관련,산업재해에 대한 언급에서 『우리나라의 산업재해 발생률은 국제적으로 높은 편』이라면서 『산업재해로 인한 연간 손실은 노사분규로 인한 손실보다 2∼4배가 많은 국민총생산(GNP)의 약 2%에 달한다』고 설명. 남장관은 이어 『최근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내각에서 감사차원에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 이에대해 오교통부장관은 『사회 각 분야별로 구조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남장관의 의견에 동감을 표시. ○“국민 방재의식 고취” ○…이에앞서 최내무부장관은 『매년 5월25일을 「방재의 날」로 정해 공무원과 재해위험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하여금 위험시설물등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캠페인과 사진전시회,포스터 공모및 전시,글짓기 공모등을 통해 국민들의 방재의식을 고취해나갈 계획』이라고 보고. ○…이회창총리는 회의 끝무렵에 방재와 관련,『매주 금요일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열리는 사고예방대책회의에서 정부차원의 재해방지책을 연구해 보겠다』고 약속. ▲경찰공무원의 승진및 임용에 관한 규정(개) ▲해운산업육성법 시행령(개) ▲항로표지법 시행령(개) ▲남북및 북방교류협력조정위원회규정(폐) ▲대한민국 정부와 파푸아뉴기니정부간의 대회경제협력기금 차관 공여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 ▲93년도 대외협력기금 결산보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영예수여
  • 연해주에 한인집단촌 조성/내한 주지사 밝혀/이주땐 제한없이 수용

    ◎나홋카에 한·러공단건설/블라디보스토크 한국대/한·러 극동협회 합의 지난 37년 스탈린의 민족말살 정책에 따라 중앙아시아로 강제 추방된 한인들이 러시아 연해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한·러 극동개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나즈드라텐코 연해주 주지사는 4일 『한인들이 살던 나홋카 등 연해주지역에 한인집단촌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 곳으로 이주를 원하는 한인들을 제한없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나즈드라텐코 주지사는 『1차적으로 옛 한인거주지역인 나홋카내 「수청」에 집단촌을 조성,올해안에 2백가구 5백여명의 한인들을 이주시킬 예정』이라며 『다른 곳에도 연차적으로 한인촌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이주 대상자는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 총영사관을 통해 이미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해주로 오는 한인들에게 최대한의 행정적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며 『지난해 4월 최고회의에서 「고려인 명예회복 결의안」이 통과되는 등 한인들에 대한 복권이 이루어져 이주에 따른 행정절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인 집단촌은 연해주 정부가 부지와 주택을 제공하고,이주하는 한인들은 나홋카 경제특구에 조성될 한·러 전용공단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지금까지 연해주 정부는 재정난을 이유로 한인 이주를 꺼려왔으며 공식적으로 이주 계획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러 극동협회 회장인 장치혁 고려합섬 회장은 『연해주 정부가 1차적으로 5백명의 한인만 이주시키기로 했지만 앞으로 대대적인 이주가 뒤따를 것』이라며 『주정부가 구체적인 이주정책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소련에 사는 한인들은 현재 40만여명에 이르며,지역별로는 우즈베크 18만,카자흐 10만,키르키스 1만8천 등 중앙아시아 5개국에 30만여명이 살고 있다.이들은 회교 국가간의 민족분규로 직장을 잃는 등 생존권을 위협당해 지난해부터 연해주로의 이주를 희망해 왔다. 한편 한·러 극동협회는 이날 나즈드라텐코 주지사와 공동성명을 발표,나호트카 공단에 한·러 공단을 조성하고 보스토치니항에 한국전용부두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또 서울∼블라디보스토크간의 정기항로를 개설하고 내년 개설을 목표로 블라디보스토크 국립종합대학교에 한국대학을 설립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 대만여객기 일 영공서 격추 될뻔

    ◎시험비행중 항로이탈… 자위대기 발진/“적대의사 없다” 신호에 F­4 2대 귀환 【홍콩 교도 연합】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들이 25일 대만 민간 여객기의 레이더 실험을 오인,이 민항기를 요격하기 위해 긴급 발진한 사건이 있었다고 대만언론이 보도 했다. 중국시보는 레이더 실험을 위해 비행중인 대만의 여객기 1대가 코스를 이탈하자 오키나와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4 전투기 2대가 긴급 발진,접근해왔다가 귀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전투기들은 대만 여객기 기장이 수신호로 적대 의사가 없음을 표시하자 기지로 되돌아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시보는 2차대전후 처음인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곳은 대만의 항공관제구역과 일본의 영공이 겹치는 구역이었지만 대만 당국은 사전에 항로를 통보했었다고 덧붙였다. 일본 항공자위대측은 이에 대해 일본 전투기가 긴급 발진한 것은 자국 영공 근처에 접근하는 미확인 항공기를 파악하려는 통상적인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 현장고발:3/폐어선 쌓여 제주해안 “몸살”(녹색환경 가꾸자:31)

    ◎항·포구마다 4∼7대씩 방치/폐유 흘러 연안 생태계 파괴 제주해안의 자그마한 항·포구들이 몰래 버린 폐어선들로 흉한 꼴을 하고 있다.수려한 경관을 해치고 폐선에서 흘러나온 폐유가 바다를 오염시키는가 하면 항로까지 막아 항구로서의 역할마저 앗아가고 있다. 북서제주해안의 명소로 꼽히는 북제주군 한림읍 한수리 포구.이곳에는 수개월째 「원황호」「태창호」「신복호」「윤금호」「용진호」「태성호」「우영호」등 작게는 4t짜리에서 크게는 39t짜리까지의 폐어선 7척이 망가지고 부서진채 「유령선」같은 모습으로 아무렇게나 팽개쳐져 있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름난 제주해안을 병들게 하는 폐선이 거대한 쓰레기로 버려져 있는 곳은 비단 한수리 포구뿐이 아니다. 북제주군 옹포리포구의 「풍양2호」,애월항의 「영진호」「제1해성호」「한경호」,하귀2리포구의 「대길호」,한경면 판포항의 「영성호」,고산리 와섬 50m해상의 「502영은호」,추자면 신양리포구의 「제2삼성호」,우도면 조일리포구의 「삼성호」등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이들 폐선 대부분은 노후어선이지만 해난사고로 좌초 또는 침몰돼 인양된 것들로서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는 것도 상당수이다. 폐어선이 방치되고 있는 것은 남제주군해안도 마찬가지.화순항발전소앞의 중국폐선 「소연어2812호」를 비롯,성산항의 「제7신명호」,모슬포항의 「해영호」,위미2리항의 「순양호」등이 언제 버려졌는지도 모른채 흉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심지어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제주시 이호해수욕장과 북제주군 함덕해수욕장에도 「제1금성호」「신조호」등이 버려져 있고 보면 제주도 해안의 폐어선 방치문제는 보통 심각하지 않다.이같은 현상은 폐선의 분해비용이 수천만원이나 들다보니 선주들이 이를 기피하는데다 관계당국의 무관심에서 비롯됐다. 방치된 폐어선들의 폐해는 이처럼 자연경관을 망치는데서 끝나지 않는다.주변환경을 크게 오염시켜 어장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게다가 항로를 막아 이들 지역을 항구로서의 기능까지 못하게 하고 있다.실제로 주민들은 폐어선에서 새어나온 각종 기름찌꺼기와 나무조각,쇳조각,유리파편,녹물때문에 전복등 패류생산량이 크게 줄고 미역·톳등 해조류의 서식상태가 나빠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수리 어민들이 수개월째 마을포구를 이용하지 못하고 한림항 동방파제를 선착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에서 알수 있듯이 폐어선이 버려진 포구는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유상돈제주도수산과장은 『연간 수십척의 폐어선이 방치되고 있어 정비에 나서고 있으나 일부 폐선의 경우 선주가 누군인지 몰라 곤란을 겪고 있다』며 『어항정화차원에서 빠른 시일안에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폐선버리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 경호대책 완비… 실질성과 도출 만전/YS맞이 일·중 현지준비 상황

    ◎일/과거사 문제 탈피… 외교정상화 힘써/중/TV서 한국프로방영 등 붐조성 한창 김영삼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본과 중국을 각각 공식 방문한다. 새 정부 출범후 첫 국가원수 방문에서 한·일,중 3국은 경제협력과 악화되고 있는 북한 핵문제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내실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회담준비에 진력하고 있다. 또 빈틈없는 경호를 위해 경찰력이 대거 동원되고 있는 가운데 「대일외교의 정상화」와 공항행사의 간소화등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한국대사관및 일본외무성과 총리실은 과거사 문제가 주요의제였던 지금까지의 고전적 한일외교를 한 차원 높은 「보통 외교」로 정상화시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일본경찰은 철저한 경호를 위해 1만6천명의 경찰을 동원,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주일대사관은 공로명대사를 중심으로 이종무정부공사를 실무대책반장겸 상황실장으로 임명하고 정무(회담),영빈관(의전),호텔,행정,통신등 5개반을 구성했으며 그밖에 안전대책반(경호)과 공보반을 별도로 구성,준비에 만전.회담준비도 과거와는 다른 모습.지금까지는 일왕과 정상회담에서의 과거사에 대한 표현을 둘러싸고 양국실무자들이 힘겨운 씨름을 해야만 했다.표현 하나하나,말 한마디 한마디까지 미리 조율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과거사문제에 대해서는 모두 일본에 맡기고 있다. 한국측은 또 지금까지는 정상회담의 「가시적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부담을 느껴왔다.그러나 이번에는 과거사를 빌미로 일본의 양보를 얻어내는 종래의 「한건주의」 정상회담준비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양국이익을 극대화하기위한 정상회담이 되도록 의견조정을 하고 있다고 한국대사관측은 말하고 있다. 일본경찰은 김대통령이 와세다대에서 강연하는등 많은 사람들과 접촉할 예정이어서 철저한 경호를 준비하고 있다.도쿄도 경찰의 절반수준인 1만6천명이 동원될 예정이며 지난 11일 1천3백여명의 경찰을 투입,극우파 준동에 대비한 특수경비훈련도 실시했다. 일본외무성은 과거에는 군사독재라는 인식때문에 만찬초청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는 오히려 많은 유력인사들이 김대통령과 자리를 같이하려고 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김대통령의 오는 26일 공식 중국방문을 앞두고 북경의 한국대사관을 비롯,한국상공인회·무역관등 일부 한국기관 요원들은 야간 근무에 일요일도 없이 행사준비에 분주한 모습. 김대통령의 방중행사중 하이라이트는 양국간 첨단산업분야에서의 합작을 위한 한중산업협력위원회를 구성,출범시키는 일이 될 것 같다. 이를 위해 중국측과의 거듭되는 협상을 통해 한국측 위원장에 김철수상공자원장관,중국측에서는 왕충우국가경제무역위원회주임으로 결정하는 한편 구체적인 문안까지 모두 절충을 마쳤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서울∼북경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항공협정은 양측 업계의 이해조정이 쉽지 않아 김대통령 방중전에 타결될 가능성이 40%밖에 안된다는 것이 황병태 주중대사의 귀띔. 중국측은 남북한 대치상태라는 특수상황때문에 여느 국가원수보다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어서 「초특급경호」를 펼칠 예정인데 중국측 경호담당자들은 지난 92년 노태우전대통령 방중때의 경험을 되살려 준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측 경호대책반은 중국측 관계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가면서 김대통령이 지나갈 곳이나 행사장등에 관한 20여개의 현지상황도를 작성해 도상 경호연습을 실시. 김대통령의 방중에 대해서는 중국측이 지난주에야 공식발표해 아직은 일반주민들의 주요 화제거리로까지 떠오르지 않고 있으나 북경 제3TV가 20일 밤 한국영화 「개벽」을 방영한데 이어 몇가지 한국프로를 준비중이고 멀지않아 극장가에서도 「서편제」「성공시대」등의 영화상영을 준비중이어서 김대통령 방중을 전후해 한국붐을 일으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중에서 눈에 띄는 것 가운데 하나는 공항행사에서 문민시대답게 환영 플래카드는 하나만 내걸어 간소하게 치르기로 한 것.이 플래카드는 이미 한국에서 제작돼 들어와 있다.
  • YS방중과 한·중 공영의 길/한진섭(특별기고)

    중국과 한국 두나라의 협력관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으며 이 점에 대해 두나라 정부와 국민 모두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두 나라는 유감스럽게도 40여년동안 「단절의 시기」를 거쳐 왔지만 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협력관계는 92년 8월 수교를 계기로 활기를 띠게 돼 양국 관계 발전의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중국세관 통계에 따르면 91년 32억달러에 불과했던 양국 교역은 지난해 82억달러로 2배가 넘는 급증세를 보였다. 한국측 통계로는 이보다 훨씬 많아서 지난해 직교역만 90억8천만달러에 이르며 홍콩등을 통한 간접교역까지 더하면 1백억달러를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한국의 제3대 교역국으로 부상했고,한국은 일본 홍콩 미국 대만 독일에 이어 중국의 제6대 교역국으로 떠오르게 됐다. 이같은 급템포의 성장은 세계교역사상 찾아보기 드문 독특한 사례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 물자교역은 간단하고 위험부담이 적어서 널리 이용되는 국가간 혹은 지역간 협력수단이다. 하지만협력관계의 깊이를 측정하자면 직접투자등 산업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자본이동과 기술이전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대중국 투자는 91년 1백9건,8천만달러에서 93년 한햇동안 6백29건,6억2천2백만달러로 늘어났다.투자건수는 5배,투자액은 7배로 급속히 증가한 것이다.이에 따라 93년말까지 한국 투자의 총누계는 1천42건,약 1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기업들이 에너지 교통 통신 화학 자동차 전자등 기간 산업분야에서 투자하기를 장려하고 있는데 비해 한국은 자동차 조립 민간항공기 자동전화 교환기 팩시밀리설비 대형컬러TV VTR 원자력발전소건설 등의 참여와 공동개발을 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방지와 인공위성등 하이테크분야의 기술협력 및 전문가 교류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 이같은 상황하에서 이번 김영삼 한국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 정부기관들을 중심으로 산업협력공동위원회를 발족하게 된 것은 경제협력의 무대를 크게 넓힌다는 의미에서 그 뜻이 매우 클 뿐 아니라 앞으로 첨단산업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관계 형성을 가속화시킬 것이 분명하다. 경제분야말고도 정치 사회 문화 교육 및 학술분야의 인적교류와 협력도 순조롭고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호 이해증진과 신뢰 구축의 기초가 되는 양국간 인적교류의 경우 92년에 8만8천명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15만명으로 배증했다. 올해 봄부터 한국에서 대중국 여행자유화를 실시하고 문화협정과 항공협정까지 체결돼 서울­북경간 직항로까지 개설되면 양국간 왕래인원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 최근 중국이 취하고 있는 개혁 개방과 시장경제,고도성장정책,GATT가입 준비등은 상호보완적인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유리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도 김대통령 주도아래 문민정부가 들어서고 부정부패 해소와 실명제 실시등 일대 변혁을 거쳐 올해부터는 경제의 재도약에 주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 양국간 협력의 여건이 더욱 성숙되고 있다. 주변 정세를 봐도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로 새로운 국제무역 질서가 구체화되고 있으며 APEC회원국들의 시애틀정상회담,미국과 캐나다등의 급속한 경제회복움직임,일본 엔화의 평가절상,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의 안정 등이 이뤄지고 있어서 양국간 협력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그동안 양국관계는 급속한 발전을 거듭해 오면서 몇가지 모순 또는 문제점을 만들어낸 것도 사실이다. 그 예로 무역수지 불균형,노사분쟁,기업과 은행간의 자금부도문제,사업여건의 불충분성 등을 들 수가 있으나 이들은 양측의 노력으로 점차 해결돼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불필요한 문제가 개입돼서는 곤란하다.일부 국가들처럼 인권이나 대만문제 따위로 트집이나 잡는다면 곳곳에서 일이 막히게 된다.장기적 안목에서 공존공영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가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김영삼대통령의 중국방문은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 김해평야 드럼통·폐비닐 “몸살”/현장고발:2(녹색환경가꾸자:29)

    ◎무허 업자가 공단서 가져다 버려/농가쓰레기 곳곳에 “수북”/공항로에도 산적… 외국관광객 눈살 김해평야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다. 무허가 폐기물처리장에서 버린 산업쓰레기 생활쓰레기 농사쓰레기등 온갖 쓰레기들로 옥답이 오염돼가고 있는 것이다.특히 김해평야 한가운데 있는 부산시 강서구 일대 농경지는 곳곳에 산처럼 쌓여가는 각종 오물더미로 쓰레기매립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강서구 대저1동 신장로마을뒤쪽 인적이 드문 공터에는 낡은 냉장고·드럼통·소파등 수백개가 집채만큼 쌓여 있다.「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되면 고발하겠다」는 주인의 경고판이 오히려 쑥스러워 보인다. 대저1동 번덕마을에 있는 산희유치원 뒤쪽에는 시커먼 잿더미속에 온갖 크고 작은 깡통들이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있었다.주민들은 사시사철 쓰레기태우는 냄새에 시달리고 있으며 바람이 부는 날이면 쓰레기를 태운 재가 날아들어 빨래조차 널수없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환경파괴의 또다른 주범은 농사쓰레기.김해평야를 가로지르는 남해고속도로 4차선확장공사장을 건너 당리마을의 배나무 과수원옆 빈터에도 온갖 비닐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다.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에서 나온 횐색과 검은색 폐비닐,비닐하우스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쓰였던 담요같은 덮개,부른색과 붉은색 천막등이 바람에 어지러이 날리고 있었다. 또 부산에서 공항으로 이어지는 국도 2호선 주변과 김해쪽으로 가는 대동로옆 곳곳에는 공사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건축폐기물이 볼썽사납게 군데군데 쌓여있어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외국관광객들에게 치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들은 사상공단등에서 나오는 폐합성수지와 고무등을 모아 선별해 재생고무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아무데나 마구 버리거나 불법으로 자체 소각하고 있다.이들은 공해배출시설을 갖추지 않았음은 물론이다.그래서 이들이 버리는 쓰레기는 비옥한 김해평야를 척박하게 만들고 폐기물에서 나오는 침출수가 인근 하천으로 타고 지하로 스며들거나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마을에 사는 주부 권영옥씨(41·대저1동 2428의11)는 『몇차레 당국에 고발했지만 치우기는 커녕 갈수록 태산』이라며 『한밤중에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면 트럭이 와서 드럼통과 냉장고등을 마구 굴려 쌓는다』고 말했다. 강서구청은 최근 무허가산업폐기뭄처리업체를 단속한 결과 27개소를 적발,이 가운데 12개 업체를 고발하고 15개 업체에 대해 제거명령을 내렸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그중 14개 업체가 이미 2차례이상 고발당해 단속이 건돌고 있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 한­중,「EU형 무관세시장」 추진/항공기·전자교환기 공동개발

    ◎김 대통령 방중때 양해각서 교환/황 주중대사 밝혀 【북경=최두삼특파원】 한국과 중국은 중형 항공기와 차세대 전자교환기를 공동개발키로 하고 한국자동차의 중국진출문제는 선부품공장 건설,후조립공장설치 등의 순서에 따르기로 하는 등 첨단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양국간 산업협력방안에 합의했다고 황병태주중대사가 18일 밝혔다. 황대사는 이날 북경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같은 협력방안은 양국간 무관세시장을 형성,현재의 EU(유럽연합)국가들간의 공동시장과 같은 지역통합을 지향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항공기 자동차 전전자교환기(TDX)등 3개분야의 협력방안들은 이달말 김영삼대통령의 방중기간에 양해각서를 교환,본격적으로 양국간 협력을 추진해가기로 하는 한편 고화질TV의 경우 한국측의 준비 미비로 추후에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황대사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한국의 삼성및 금성사 등과의 합작으로 생산한 TDX를 중국 도시들에서 사용토록 형식승인을 내주기로 했으며 중국 산동성전역에서 한국형 TDX를 사용토록 하자는데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자동차의 경우 황대사는 최근 대우가 산동성 연대에 연산 30만대분의 부품공장을 먼저 세우고 이어 연산 15만대분의 조립공장도 세워 나가기로 중국측과 합의,오는 98년부터는 완제품 조립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현대등 기타 자동차회사들도 이같은 방식으로 진출해야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대사는 이번 김대통령 방중기간에 양국간 문화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등을 서명할 것이나 서울∼북경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항공협정은 마무리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 이란항공기 피격설/아제르측 “아르메 소행 가능성”

    ◎승무원 등 32명 사망 【모스크바·바쿠 로이터 연합】 승객과 승무원 32명을 태운 이란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카프카스의 분쟁지역인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의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추락,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민방위부가 18일 밝혔다. 러시아 민방위부 대변인은 이 항공기가 17일 저녁 기내압력이 떨어지면서 급강하하다가 나고르노­카라바흐주도인 스테파나케르트시계를 약간 벗어난 지점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사고원인과 관련,아제르바이잔 국방부 대변인은 이 항공기가 총격을 받아 추락했으며 아르메니아군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추락당시 이 항공기는 항로를 이탈한 상태였으며 『아르메니아 대공망이 이 지역에 배치돼 있었다』고 말했으나 아르메니아군이 이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 미,일연결 항로취소 파문/센다이­하와이/“무역분규 보복” 논란

    미국과 일본의 무역분쟁이 고조되고 있는가운데 미·일 항공협정에 의해 개설되기로 했던 항로 개설이 미국측에 의해 갑자기 취소돼 미·일간의 무역분규의 새로운 불씨가 되고 있다. 미국정부는 16일 미·일간의 항공협정에 의해 17일부터 운행될 예정이던 일본북부의 센다이시와 미국의 하와이 호놀루루간의 새로운 항공노선의 개설을 갑작스럽게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일본교통성은 주미 일본대사관을 통해 이에대해 강력항의하는 한편 통상문제와 연관시키지 않는 항공협정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언급,항로개설취소가 통상마찰과 관련있음을 시사했다.또 일본항공측도 이같은 미국측의 처사는 항공법상 유례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새로운 항로개설의 취소로 처녀출항에 탑승할 예정이던 승객2백70명등이 출국이 지연되는등 적지않는 혼란이 일었으며 항로개설을 축하하기 위해 센다이의 미야기지사도 탑승할 예정이었다.
  • “보조날개 이상이 주원인인듯”/전문가들이 보는 헬기사고 원인

    ◎엔진과열·기체결함으로 파손 추정/주날개나 외부물체와 충돌 가능성 항공학교수나 군헬기조종사출신의 항공전문가들은 조근해 공군참모총장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UH60헬기추락사고의 원인을 무엇이라고 보고 있을까. 전문가들은 또 사고당시의 상황이 워낙 긴박했기 때문에 관제소와의 교신내용이 자동으로 기록되는 음성기록장치(CVR)에 충분한 대화가 수록되었을지 의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선 논란이 되고있는 부분인 공중폭발이냐 아니냐 하는 대목은 비전문가인 목격자들의 진술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항공전문가들은 결정적인 기체상의 결함이 있지 않는 한 공중폭발의 가능성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기체의 꼬리부분이 공중에서 떨어져 나간뒤 기체가 공중에서 몇바퀴 돌다가 추락했다는 목격담을 중시하고 있다. 항공전문가들은 보조날개가 떨어져나간 이유에 대해 시계가 나빠 고도를 낮춰 비행하다가 큰 나무등에 충돌했을 가능성과 정비불량으로 주 날개와 보조날개가 충돌했을 가능성을 들고 있다. 또다른 가능성은 사고 직전 기체에 불이 났을 경우를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즉 엔진 과열이 배기관을 통해 뒷 날개에까지 전달돼 파열됐을 경우를 상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기체 전체의 공중폭발은 폭탄에 의한 것이 아니면 생각할 수 없다는 게 일치된 견해다. 결국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때 엔진과열을 일으켜 뒷날개를 파열시켰거나 뒷날개가 주날개 또는 외부 물체와 충돌했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좁혀진다.또 보다 근본적인 원인으로 정비불량으로 인한 기체결함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군용헬기 운항의 경우 관제소로부터 5마일을 벗어나면 항로 선택등 조종의 책임은 조종사에게 맡겨지고 관제소의 통제를 받을 의무가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용인군 외사면도 성남 비행장에서 5마일을 벗어난 지역이었으므로 관제소의 통제를 받을 필요가 없었고 따라서 사고 헬기가 정상항로로 운항했었는지도 알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항공 양화석조종사(48)는 『사고의 원인을 어느 하나로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보조날개의 이상이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된다』면서 『주민들이 들었다는 폭발음은 연료의 혼합비율이 맞지 않아 생긴 자동차의 노킹현상과 같은 것이었을 수 있기 때문에 공중폭발의 가능성은 배제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하공전 박정웅교수(51·항공기계과)는 『보조날개는 운항중에 큰 압력을 받으므로 주·보조날개를 잇는 축에 균열이 있는 상태에서 축이 우선 부서지면서 보조날개가 떨어져 나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헬기참사 빈소 주변/“어떻게 이럴수가”… 유족들 오열/김 대통령·장병 등 조문행렬 줄이어 ○…고인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통합병원 영현실 주변은 4일 푸른 제복의 공군장병들이 삼삼오오 들어와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으며 주변에 공군을 상징하는 푸른 카펫을 깔아놓아 고인들이 「죽어서도 공군임」을 과시. ○…영현실 뒤편의 참모총장 유족실에는 이날 하오 늦게까지도 독일 유학중인 조근해총장의 딸 조은주씨(23)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장례에 참여하고 있는 공군 관계자들은애가 타는 모습. 이에앞서 상오 11시30분 빈소에 들른 김종필민자당대표가 분향을 마치고 유족실을 둘러보던중 안내를 맡은 조총장의 비서실장 구정회 소장에게 『딸이 언제 도착하느냐』고 묻자 그도 『오늘 하오에 도착하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이날 아침내내 유지되던 영현실의 정적은 상오 11시55분쯤 강성육소령의 어머니 이태순씨가 도착하면서부터 한층 비통한 분위기로 돌변. 영정앞에 주저앉아 할말을 잃은듯 통곡과 함께 『어떡해』를 연발하던 이씨가 영현실을 나서면서 『아침에 밥 잘 먹고 나가서…』라고 부르짖었을땐 주위의 공군관계자들조차 일제히 눈시울을 적시기도. 또한 이씨보다 5분 늦게 도착한 이상훈대위의 누나 이순선씨는 영정을 부둥켜 안고 『상훈아 네가 왜 여기에 있어야 하니』라고 절규. ○…영현실에는 상오 8시57분쯤 김영삼 대통령이 다녀간데 이어 노태우전대통령,김종필민자당대표,김수환추기경,이병대국방장관이 다녀갔으며 하오엔 최규하전대통령,이회창국무총리,이만섭국회의장,이기택민주당대표,이영덕통일원장관등이 다녀갔다. ○…고 조총장내외의 분향소가 마련된 대전 계룡대 기지극장에는 4일 이른 아침부터 하오 늦게까지 계룡대내 육해공 장병들과 대전지역 기관장들의 조문행렬이 줄을 이었다. 9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분향소에는 이병대국방장관등 군 고위간부들이 보내온 조화와 장병들이 헌화한 조화들로 가득차 숙연한 분위기였으며 일부 조문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넋을 기리기도. ○…순직한 조공군참모총장의 유족연금과 보훈연금은 모두 3억6천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조총장은 61년 임관,군복무기간이 33년으로 한꺼번에 연금을 지급하는 유족일시금의 경우 유족연금일시금 1억7천9백여만원,퇴직수당 6천여만원,사망조위금(장례비) 1천2백여만원등 2억5천여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국가보훈처가 지급하는 월보훈연금 31만6천원과 사망보상금 1억9백여만원(항공근무중 순직자는 보수월액의 36배)등 1억1천여만원을 합치면 총연금액은 3억6천2백여만원이 된다. ○…육군과 해군은 헬기사고로 순직한 조총장등 6명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안장식이 있는 5일까지 전장병에게 검은리본을 달도록 하고 음주 가무등 소란스런 행위도 하지 않도록 했다. 또 조의금 모금에 나서 육군의 경우 2천만원을,해군은 5백6만원을 모아 유족측에 전달했다. 김홍렬해군참모총장도 이날 하오 2시부터 열린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뒤 곧바로 상경,서울 수도통합병원에 마련된 조총장의 빈소를 찾아조문. ◎동승 참사 4인/83년 임관… 헬기 조종 12년/강 소령/전속부관… 부인 출산 눈앞/이 대위/27세 미혼으로 90년 임관/유 대위/정비업무 19년째 “베테랑”/전 원사 조근해공군참모충장부부와 함께 사고헬기에 탔던 조종사 강서육소령(33·공사31기)등 장교 3명은 모두 베테랑 조종사로서의 꿈을 펼쳐보기 전에 순직했고 전해술원사(35·원사는 일등상사의 개칭)는 최고의 정비사여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강소령은 83년 임관한 뒤 헬기만 12년째 조종했으며 총비행시간 1천9백95시간의 정예조종사였다. 미국 육군항공학교에 유학,UH­60블랙호크로 야간전술교육등 정규교육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박명순씨(33)와 1남1녀. 조총장의 전속부관 이상훈대위(29·공사35기)는 88년 임관한 뒤 F4E팬텀기 후방석 조종을 하다 지난 1월 총장부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부인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부조종사 유영재대위(26·공사38기)는 미혼으로 90년 임관,헬기조종사로 근무해왔다. 전원사는 공군기술학교를 졸업하고 정비업무만 19년째 해왔다.유족으로 부인 김미숙씨(34)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 남북경협 금명 중대발표/정부,국회답변/투신등 해외증권 투자한도폐지

    ◎교원 명예퇴직 50세부터 허용 국회는 28일 법사 외무통일 행정 내무등 15개 상임위를 속개,계류법안을 심의하거나 소관부처의 현황을 보고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경과위에서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남북한 경협확대방안과 관련,『금명간 남북경제교류에 관한 정부의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총리는 또 『앞으로 국방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같은 비국방분야 연구기관에도 국방예산 적정성여부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라면서 『율곡사업은 올해까지 28조원이 투입되며 동북아안보상황등을 감안,계속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교육위에서 김숙희교육부장관은 『교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일정기간 수습후 정규교사에 임용토록하는 수습교사제를 신설하고 교원명예퇴직 연령을 현행 55살에서 50살로 낮출 방침』이라고 밝힌 뒤 『대학원교육의 강화를 위해 전문학위과정및 석·박사통합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위에서 남재희노동부장관은 『한국통신에 대한조사결과 김상국부사장이 공개석상에서 노조위원장 선거를 간선제로 개정할 것을 요구하는등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검찰지휘를 받아 김부사장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교체위에서 오명교통부장관은 『대구비행장에서 관장하고 있는 중앙항로 관제업무를 오는 10월1일 군으로부터 인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공보위에서 오린환공보처장관은 『대한뉴스를 내년부터 폐지하고 대한뉴스를 제작해온 국립영화제작소직원 2백2명을 뉴미디어등 해당분야로 전직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무위에서 김명호한국은행총재는 『증권·투신·보험사의 해외증권투자 한도를 폐지하고 여타 기관투자가의 한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미,첨단군사기술 민간이용 활발/클린턴,상업화연구에 4억불 책정

    ◎군사위성 이용,항공기 관제 손쉽게/모의탱크전 응용,도심교통난 완화 클린턴 미행정부는 군사첨단기술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냉전시대의 종식에 따른 국방비의 삭감추세는 이같은 방위산업 고도기술의 민수용전환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항공모함 탑재기의 착륙안전을 위해 사용하는 철그물을 교통량이 많은 철길건널목등에 행인보호용으로 설치하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또 기갑부대에서 모의 탱크전을 실시하면서 개발한 기술을 도심지의 교통난완화에 응용하기도 한다.군사장비에 사용되는 각종 감지장치와 컴퓨터정보시스템을 승용차에 장착한 「스마트 카」는 교통이 번잡한 길을 피해 다른 길로 우회하여 간다.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된 가벼우면서도 강한 재료들은 배기가스가 적은 「무공해자동차」의 차체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이같은 아이디어들은 아직은 연구·실험단계에 있어 완전상업화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미국방부가 개발한 위성사용 위치탐지시스템(GPS:Global Positioning System)은 바로 상업용으로 이용할수 있다고미연방운항국이 지난17일 공식승인했다. 이 GPS는 미국방부가 군부대에 항해및 운항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백억달러를 들여 24개의 위성을 쏘아올려 구축한 것이다.이 위성들은 1만7천㎞의 궤도에서 지구를 선회하는데 항공기조종사는 위치탐지장치로 무선신호를 위성에 발사,이 신호가 위성에 도달했다가 되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다. 조종사는 적어도 4개이상의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아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게되는데 이 경우 오차는 1백m가량 되나 지상수신소와의 교신을 통해 현재는 15m정도로 줄일수 있으며 수㎜이내로 오차를 줄이는 획기적인 장치가 개발되고 있다. 민간항공기들이 GPS를 이용할 경우 책 한권 부피만한 소형 신호수신장치만 장착하면 된다.이 운항시스템을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회항이 불가피한 악천후에서도 착륙이 가능할 뿐아니라 항공로도 지금처럼 지상관제시스템에 따라 불가피한 지그재그식이 아니라 가장 빠른 직선항로를 날수가 있게된다.연료절약·시간절약의 효과가 대단히 커 각 항공회사들이연간 수백만달러의 경비절감을 할수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항공기 뿐만아니라 선박·트럭·기차·개인 자동차까지도 이같은 운항시스템을 활용할 수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미국의 갈민사가 제작한 소형이동식 라디오크기의 위성신호수신장치는 약 6천달러로 선박의 항해용으로 사용될 수는 있으나 정확도가 낮아 항공기 착륙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정확도가 높은 항공기용은 20만달러를 호가하며 등산이나 야영시 사용할 수있는 저렴한 휴대용 수신장치도 개발되어 있다. 민간항공사의 GPS운항시스템의 운용은 아직도 실험단계인데 컨티넨탈항공은 콜로라도 애스핀공항 착륙에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클린턴행정부는 95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방위산업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비로 4억2천5백만달러를 계상했다.이들 연구는 교통분야에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첨단군사기술의 상업화가 자칫 고도정밀무기의 해외확산으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 한·중항공협상 난항/서울∼북경직항로 늦어질듯

    【북경=최두삼특파원】 거의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던 한중항공회담이 중국측의 지나친 요구로 난항을 겪고 있어 오는 3∼4월중 서울∼북경간 직항로 개설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황병태주중대사는 18일 북경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15일부터 북경에서 시작된 한중항공회담 실무회의가 여러가지 이유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에 참석중인 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항공노선 획정,취항지점,이원권 문제등 여러 분야에서 중국은 지나친 요구를 해오고 있어서 조기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실토했다. 이에따라 한국측은 당초 오는 3월말 김영삼대통령의 방중에 맞춰 협정체결을 매듭지으려던 방침을 바꿔 시간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국익과 국제관례에 어긋나지 않게 여유를 갖고 회담에 임하기로 했다.
  • 남북대화 확실히 진전되면 남포공단에 투자 허용

    ◎상공부/핵 완전해결땐 직교역 추진 정부는 북한의 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이라도 핵문제에 의미있는 돌파구가 마련되면 기업인의 방북과 소규모 시범사업에 대한 대북투자를 허용할 방침이다. 상공자원부는 17일 「핵사찰 수용에 따른 남북경제협력 전망과 대책」이란 보고서를 통해 『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경우 남북경제교류 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남북간 교역을 직교역으로 전환하고 자원개발과 금강산 및 설악산 개발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핵문제에 의미있는 돌파구가 마련되면 우리기업인의 방북허용은 물론 남포 합작공단 등 시범사업의 대북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핵사찰 수용의사를 밝힌 것만으로는 남북 경제협력에 관한 정부의 기본방침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남북한 특사교환 등 대화재개를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므로 현재 진행중인 남북교역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핵문제가 완전 해결되면 남북교류협력에관한 부속합의서에 따라 청산계정에 의한 직교역 체제 및 직항로 개설,이중과세방지 및 투자보장협정 체결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북한은 92년 실무접촉에서 남포∼인천,원산∼부산,청진∼포항을 직항로로 개설하기로 협의했었다.
  • 한·중항공회담 개최/오늘부터 북경서

    【북경=최두삼특파원】 서울∼북경간 직항로 개통을 위한 한중항공회담이 15일부터 5일간 북경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에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복수항공사 취항문제와 ▲북경이외 심양·청도·대연등지에 동시 취항하는 문제등을 집중 논의하는 일만이 남아있어서 항공협정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관계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협정을 타결한뒤 오는 3월말 김영삼대통령의 방중기간에 각료급 서명을 거친후 4월이나 5월중에는 서울∼북경간 직항로가 개통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담은 15∼16일 이틀간은 실무회담을 갖는데 이어 17∼19일에는 한국측에서 유병우 외무부아주국장과 중국민항의 가덕명부국장이 각각 수석 대표로 참석하는 제4차 한·중항공회담이 된다.
  • 남·서해 폭풍주의보

    해운항만청은 8일 하오 5시를 기해 서해와 남해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인천 군산 목포 여수등 4개항에서 출발하는 74개 항로 여객선 83척의 운항을 전면통제했다. 항만청은 또 이날 하오 9시를 기해 동해 전해상과 남해동부 전해상에도 예상파고 3∼5m의 폭풍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9일에는 전체 1백1개 항로 여객선 1백22척의 운항을 전면금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8일 인천·군산·목포·여수항을 출발하려던 섬지역 귀성객 5천여명의 발이 묶였다.
  • 서울∼북경 직항로 빠르면 4월개설/한·중 의견접근

    【북경=최두삼특파원】 한국과 중국은 임시항공협정방식으로 항공관제이양점을 동경 1백24도로 해 서울∼북경간 정기직항로를 조속개설키로 합의한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그러나 서울∼상해노선의 경우 관제이양점을 둘러싼 양국간 이견으로 지금과 마찬가지로 전세기운항체제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 황병태 주중대사는 이날 상오 한국특파원들에게 지난 17∼22일 북경에서 열렸던 한·중비공식실무항공회담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다음달 중순 북경에서 열릴 예정인 제4차 한·중항공회담에서 이같은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오는 3월말 정식체결될 한·중항공협정의 명칭도 서울∼상해등 중국 남부항공노선의 관제이양점문제가 미타결상태로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해 「임시협정」의 형식을 띠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그러나 4차 본회담에서 이들 나머지 쟁점현안들을 마무리지은 뒤 오는 3월말로 예정된 김영삼대통령의 방중에 맞춰 항공협정을 정식체결하고 빠르면 4월중에 서울∼북경간 직항로를 개설한다는 데 대체적인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중국에 대규모 대남 공작망/북경·상해·연길 중심

    ◎한국인 유학생 등 포섭 【북경 연합】 북한은 지난 92년8월 한·중수교이후 한국 유학생을 포함한 무역업자·여행객·상사원등의 중국방문및 체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대응,최근 노동당내에 대남공작본부를 신설하고 이들을 포섭하기 위한 중국거점 대규모 대남공작망을 적극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북한사정에 밝은 이곳의 한 소식통은 『노동당 직속기구인 대남공작본부의 지휘를 받는 북한의 대규모 대남공작조직은 주로 한국인들의 발길이 잦은 연길시등 동북지방과 북경·상해등 3개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공작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북한공작요원들은 특히 친북조선족동포들을 소규모 거점책임자로 내세워 한국인들을 포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중국을 거점으로 한 북한 대남공작조직은 해외에서 한국인을 포섭한뒤 대동월북하던 과거의 양상과는 달리 현지에서 공산주의 혁명이념및 김일성 주체사상등 의식교육을 시킨뒤 현지에서는 물론 한국으로 돌아가더라도 계속 혁명사업을 벌이도록 세뇌시키고 있는 게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중국내에서 활동중인 북한공작요원들은 무역업자나 유학생등으로 가장,자연스럽게 소액의 금전공세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유학생이나 국내에서 사업실패등 약점이있는 무역업자들에게 직접 접근하거나 친북조선족동포를 내세워 간접포섭하는등 고도의 전술을 구사하고 있어 포섭초기단계에서 이들의 정체나 저의를 간파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측은 이같은 공작에 이미 말려든 한국인들이 적지않은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서울∼북경간 직항로가 개설되고 이에 따라 한국인들의 중국여행이 자유화될 경우 북한공작요원들의 포섭활동이 더욱 적극성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 서울∼북경 직항로 합의/항공관제이양점 동경 1백24도로

    ◎한·중 실무회담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한·중항공협정을 타결하기 위한 비공식 실무회담을 갖고 빠른 시일안에 서울과 북경을 잇는 직항로를 개설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두나라는 또 쟁점사항인 서울∼북경,서울∼상해노선의 항공관제이양점(해당국 관제소의 통제를 받는 지점)과 관련,서울∼북경노선은 우리측 주장대로 동경 1백24도로 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서울∼상해노선은 직항로를 개설하지 않고 지금과 같이 일본과 중국을 잇는 코리도(항공회랑)를 통해 전세기를 운항키로 합의했다. 한·중 두나라는 또 22일부터 3일동안 실무회담을 속개,미타결사항인 ▲운항지점 ▲취항비행기 기종 ▲복수항공 취항여부등에 대해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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